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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락 “3500억 달러 현금 투자, 감당 못 해”

    위성락 “3500억 달러 현금 투자, 감당 못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투자 패키지 3500억 달러(약 493조)가 ‘선불’이라고 언급한 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수입 의약품에 100% 품목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압박 강도를 연일 높이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양국이 쉽게 접점을 찾기는 힘들 전망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7일 채널A에 출연해 “협상 전술에 따른 것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범위”라며 3500억 달러의 현금 지급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건 대한민국의 누구라도 인정하는 사실일 것”이라며 “여야를 떠나서 누구라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대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위 실장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은 다음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에 협의를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위 실장은 “하나의 목표 지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차기 정상회담 계기일 것”이라며 “APEC 때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후속 협의에서 어느 쪽도 양보하지 않는 상태가 이어진다면 APEC 때까지도 결론이 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뉴욕 방문 중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상업적 합리성’을 강조하며 미국의 일방적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여당 내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원내외 인사 모임인 더민주혁신회의는 지난 27일 논평을 내고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도 정도가 있다. 무도한 관세 협상으로 국민주권을 훼손하는 미국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워싱턴에서 야기된 무역전쟁이 (외환위기 때인) 1990년대 후반을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한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트럼프 정부가 양보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동맹국과의 협상에서 물러설 경우 다른 국가들과의 협상도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한국이 미국에 투자해야 할 금액이 3500억 달러라는 점을 재확인하며 “그것은 선불(up front)”이라고 말하는 등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까지 나서 대미 투자 금액을 더 늘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정을 맺지 않은 국가로부터 수입한 의약품에 100% 품목별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예고하면서 한국 정부의 ‘버티기’가 더욱 어려워진 모양새다.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등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 해외 제약사의 모든 의약품에 100% 관세가 부과된다. 다만 이미 체결된 협정에 따라 유럽연합(EU)과 일본은 예외가 된다. 의약품 관세에는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최근 일라이 릴리의 미국 뉴저지주 생산 공장 인수를 발표한 셀트리온,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생산시설을 둔 SK바이오팜 등은 영향이 제한적이다. 반면 미국 공장이 없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을 국내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휴젤·대웅제약·메디톡스는 관세 영향을 받을 기업들로 꼽힌다. 한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7일 “대미 환율 협상과 관련한 협의가 완료됐고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베선트 장관과 만나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 부총리가 언급한 ‘환율 협상’은 정부가 3500억 달러 대미 투자펀드의 ‘필요조건’으로 미국에 요구하고 있는 ‘무제한 통화 스와프’ 체결과는 무관하다.
  • ‘정보 시스템 이중화’ 외면이 국가 전산망 ‘먹통’ 사태 키웠다

    ‘정보 시스템 이중화’ 외면이 국가 전산망 ‘먹통’ 사태 키웠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국가 전산망에 의존하는 행정서비스 상당수가 ‘먹통’을 겪자 정보 시스템 이중화 조치를 소홀히 한 대가를 치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화암동에 있는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불이 났다. 불은 배터리 교체 작업을 위해 전원을 차단하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그 결과 정부 전산 시스템 647개의 가동이 중단됐다. 화재 열기로 전산실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항온항습장치가 작동을 멈추자 서버 등 장비 손상을 우려한 국정자원 측이 대전 본원 내 647개 시스템 전원을 모두 차단했기 때문이다. 647개 중 국민이 직접 이용하는 대국민 서비스가 436개이고 나머지 211개는 공무원 업무용 행정내부망 서비스였다. 이 중 96개 시스템은 이번 화재로 직접 피해(물리적 손상)를 입었다. 정부는 96개 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551개 서비스를 우선 복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카톡 먹통 사태 지적한 정부가 이중화 조치 방치” 문제는 전산실 1곳에 불이 났다고 대한민국의 행정서비스 전체가 멈춰 서게 된 현행 시스템이다. 전문가들은 전산망 이중화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단순 화재가 정부 전산망 전체가 중단되는 사태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정부가 데이터 백업은 해놨다고 하지만 한쪽에서 사고가 나면 곧바로 이어받아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준비가 안 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정부에 따르면 대전 본원 외 지역 분원에 데이터 백업 체계가 갖춰져 있지만, 이를 가동할 시스템이 부족해 행정서비스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임 교수는 “복구가 이렇게 오래 걸린다는 건 국가 안보 측면에서도 치명적인 약점을 드러낸 것”이라며 “컴퓨팅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뿐 아니라 냉각 장치, 화재 방지 장치 같은 부대 시설까지 모두 이중화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게 문제”라고 강조했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도 “재해재난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것인데, 대전·광주·대구 분원에 이중, 삼중 시스템이 있었다면 한 곳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가 빠르게 복구됐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행안부 관계자는 “센터 간 백업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데이터를 돌릴 시스템 장비가 있어야 하는데 예산 측면에서 관련 장비 여유분을 갖추기가 빠듯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를 두고 3년 전 ‘카카오톡 먹통’ 사태가 정부 버전으로 되풀이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022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 카카오는 이곳 1곳에 카카오톡을 비롯한 서비스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던 터라 전 국민이 며칠 동안 불편을 겪어야 했다. 당시 정부는 카카오 측에 다중화 클라우드 서버 구축 등 강도 높은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는데, 정작 정부 시스템은 이를 제대로 실천하지 않아 재난 상황에 취약성이 그대로 노출됐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화재로 카카오톡이 마비됐을 때 전 국민이 불편을 겪었는데, 당시 정부가 민간기업인 카카오톡에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해놓고 정작 정부는 지키지 않았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카카오톡보다 훨씬 중요한 게 행정 시스템인데, 정부가 (카카오톡 사태 이후) 2년여간 손 놓고 있었다는 게 타당한 얘기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전산실에 불이 나더라도 정부 시스템이 먹통이 되지 않아야 하는 게 원칙”이라며 “백업을 어느 정도로, 얼마나 자주 하느냐가 관건인데 정부 전산망에 대한 백업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李 “국민 불편 최소화에 역량 집중” 주문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날 오전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김상호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등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신속한 정부 시스템의 복구와 가동, 국민 불편의 최소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관계부처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주요 정보시설의 화재로 국민께 큰 걱정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높은 시민의식으로 차분이 대응을 해 준 국민께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화재로 인한 장애 및 복구 현황을 숨김없이 설명하는 소통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소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 시스템 이용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빈틈없이 마련해 국민께 안내할 것을 지시하고, 특히 납세 등 행정상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국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금융·택배·교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신속한 장애 복구와 함께 ‘이중 운영체계’ 마련 등의 근본적 보완책 마련도 지시했다. 이에 더해 “2023년 발생한 전산망 장애 이후에도 운영체계 이중화 등 신속한 장애 복구를 위한 조치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확실히 집행해야 하는 만큼 거버넌스 정비를 포함한 구조적 문제 해결 방안을 신속히 보고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추석 명절을 코앞에 둔 만큼 국민이 명절을 지내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며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은 물론 각 부처 장관과 공직자들이 비상한 자세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여 “전 정부 이중화 소홀”…야 “현 정부 무능력” 여야는 이번 사태의 원인과 책임을 놓고 ‘네 탓’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참사 원인은 지난 정부가 배터리와 서버 이중화 작업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예산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톡 사태에서 큰 교훈을 얻은 뒤 민간에게는 이중화 조치와 재난복구 시스템 복구 조치를 의무화하고도 정부는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제외했다”며 “그 결과가 오늘의 사태를 불렀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정부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안 보면서 이중화 조치는 물론 화재 위험물 시설도 지정되지 않았다”며 “소방청이 요구했을 텐데 당시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아 화재 위험물 시설로 지정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현 정부의 부실한 위기대응 능력이 사고를 키웠다고 책임을 돌렸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한민국이 자랑한 전자정부가 왜 이렇게 됐는지 개탄스럽다”며 “허술한 디지털 행정 인프라와 부실한 위기대응 능력이 사고를 키웠다. 이번 사태는 총체적 무능이 빚은 인재이자 대형 참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정부에 과연 위기대응 능력이라는 게 있는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피해 현황과 복구 계획 등은 물론 어떤 서비스가 중단되는지 국민에게 알려 혼란을 최소화해야 함에도 정부는 언제까지 복구된다는 말도 하지 않는 등 국민 불편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 모든 사안에 대해 국정 최고 책임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며 “책임자인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자들을 문책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윤호중 행안부 장관 경질 요구가 나오는 것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 없다. 지금은 빠른 대응과 복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 [포착] 단 80초 만에 부수고 싹쓸이…美 보석상 또 대낮 떼강도 파문 (영상)

    [포착] 단 80초 만에 부수고 싹쓸이…美 보석상 또 대낮 떼강도 파문 (영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또다시 떼강도가 보석상을 털고 달아나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고급 상점이 몰려있는 샌라몬 지역의 한 보석상이 마스크를 쓴 20여 명의 떼강도에게 털렸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2일 오후로 당시 권총과 망치, 곡괭이 등으로 무장한 떼강도가 보석상에 들이닥쳤다. 이들은 들고 있던 흉기로 닥치는 대로 진열장을 부쉈으며 그 안에 들어있던 귀금속을 쓸어 담기 시작했다. 이어 이들은 건물 밖에 대기 중이던 차량을 나눠타고 도주했다. 떼강도가 범행을 벌인 시간은 단 80초로 피해액은 약 1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수사에 나선 샌라몬 경찰은 “헬리콥터로 용의자 차량을 추적해 이 중 일부를 체포할 수 있었다”면서 “사건과 관련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현지에서 논란이 되는 이유는 이와 비슷한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5일에도 떼강도가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있는 보석상에 침입해 상점 주인을 폭행하고 귀금속을 털어갔다. 이들 역시 흉기로 진열장을 깨부수고 닥치는 대로 귀금속을 털었으며 특히 이 과정에서 저항하던 88세 주인을 폭행했다. 이처럼 떼강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현지 주민들은 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이에 대한 이유로 현지 언론은 느슨한 처벌이 원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2014년 캘리포니아 주민투표를 통과한 ‘건의안 47호’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과거 400달러이던 중범죄 기준선을 950달러로 올렸다. 곧 950달러 미만의 경우 경범죄로 간주해 체포 후 즉시 석방되거나 가벼운 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 단 80초 만에 부수고 싹쓸이…美 보석상 또 대낮 떼강도 파문 (영상)

    단 80초 만에 부수고 싹쓸이…美 보석상 또 대낮 떼강도 파문 (영상)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또다시 떼강도가 보석상을 털고 달아나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고급 상점이 몰려있는 샌라몬 지역의 한 보석상이 마스크를 쓴 20여 명의 떼강도에게 털렸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22일 오후로 당시 권총과 망치, 곡괭이 등으로 무장한 떼강도가 보석상에 들이닥쳤다. 이들은 들고 있던 흉기로 닥치는 대로 진열장을 부쉈으며 그 안에 들어있던 귀금속을 쓸어 담기 시작했다. 이어 이들은 건물 밖에 대기 중이던 차량을 나눠타고 도주했다. 떼강도가 범행을 벌인 시간은 단 80초로 피해액은 약 1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수사에 나선 샌라몬 경찰은 “헬리콥터로 용의자 차량을 추적해 이 중 일부를 체포할 수 있었다”면서 “사건과 관련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현지에서 논란이 되는 이유는 이와 비슷한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5일에도 떼강도가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있는 보석상에 침입해 상점 주인을 폭행하고 귀금속을 털어갔다. 이들 역시 흉기로 진열장을 깨부수고 닥치는 대로 귀금속을 털었으며 특히 이 과정에서 저항하던 88세 주인을 폭행했다. 이처럼 떼강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현지 주민들은 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이에 대한 이유로 현지 언론은 느슨한 처벌이 원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2014년 캘리포니아 주민투표를 통과한 ‘건의안 47호’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과거 400달러이던 중범죄 기준선을 950달러로 올렸다. 곧 950달러 미만의 경우 경범죄로 간주해 체포 후 즉시 석방되거나 가벼운 처벌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 “명동·대림동 조심…시위대와 충돌 말라” 中 대사관 주의령

    “명동·대림동 조심…시위대와 충돌 말라” 中 대사관 주의령

    주한중국대사관이 한국을 찾는 자국 관광객들을 상대로 서울 명동과 대림동 등에서 이어지고 있는 ‘반중 시위’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오는 29일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이 시행됨에 따른 선제 조치다. 26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위챗’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국경절(10월 1일)과 중추절(추석)이 다가오면서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사관은 “현재 한국 일부 지역, 특히 서울 명동과 대림동 등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시위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중국과 한국 양측 모두 명확히 반대하고 있다”면서 “중국 관광객들이 이에 대해 경계심을 유지하고 정치 집회와 거리를 두어 달라”고 강조했다. 대사관은 “정치 관련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지 않고, 시위가 열리는 장소에 방문을 삼가달라”면서 “예기치 않은 상황에 처했을 때 침착함을 유지하고 시위대와의 언어 및 신체 충돌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보수단체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 등은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반중 시위를 이어갔고, 명동 일대 상인들의 피해와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 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에 대해 “깽판”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경찰은 이들 단체에 대해 명동 일대에서의 집회 제한을 통고했다. 그러나 단체들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과 경기 안산시 등으로 옮겨가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주한중국대사관은 이밖에도 자국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카지노 등 도박을 하지 말 것 ▲군용 시설 등 민감한 장소에 대한 드론 및 카메라 촬영을 하지 말 것 ▲정식 자격을 갖춘 여행사를 이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 농촌 왕진버스, 오늘부터 주민 마음 건강도 돌본다

    지난해 출범한 ‘농촌 왕진버스’가 올해부터는 농촌 주민들의 마음 건강도 함께 챙기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농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를 활용한 ‘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은 26일 경기 양평군에서 시작된다. 2차 시범 운영은 올해 안에 시범 지역을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진이 보건·의료 취약 지역인 농촌을 찾아 주민에게 양·한방 진료와 구강 검진, 검안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도입됐다. 이번에 도입된 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는 농식품부가 새 정부에서 추진 중인 ‘모두의 행복 농촌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다. 이 서비스는 농촌 왕진버스와 정신건강 의료기관에 소속된 전문상담사, 전문가와 주민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중개 플랫폼 업체인 솔닥과 협업해 진행된다. 왕진버스 현장에서 상담사가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위험군으로 판단된 주민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상담은 주민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스마트 기기 사용이 어렵다면 전화로도 상담할 수 있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농촌 지역은 인프라가 열악하다”며 “농촌 왕진버스에 도입되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가 주민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함께 지키는 서비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원가 부풀리고 매출은 누락… ‘탈세’ 55개 업체 세무조사

    국세청은 원가 조작을 통한 가격 인상으로 폭리를 취하면서 소득을 축소 신고해 탈세를 일삼은 가공식품·농산물 유통·프랜차이즈·경조사 업체 55곳을 상대로 고강도 세무조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A가공식품 업체는 재료비를 실제보다 부풀리고 소득을 축소 신고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했다. B유통업체는 농수산물 거래 없이 허위 계산서로 구매액을 부풀려 세금을 줄이고, 차명계좌에 매출을 숨겼다. C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가맹점주와 함께 부담한 광고비를 마치 가맹본부가 모두 부담한 것처럼 꾸며 세금을 탈루하고, 가맹점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는 수법으로 매출을 누락했다. D경조사 업체는 혼주나 상주가 현금으로 받는 축의금·조의금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점을 악용해 현금 결제를 유도한 뒤 매출을 누락해 세금을 피했다. 이들 55개 업체에 제기된 탈루 혐의 금액은 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선상에 오른 가맹본부 중 가맹점 수가 1000개에 이르는 대형 프랜차이즈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일부 사주 일가는 빼돌린 법인 자금으로 고급 아파트와 고가 스포츠카, 요트 등을 사적으로 사들여 즐긴 것으로 파악됐다.
  • 서울교통공사, 성수역 3번 출입구 신설…정원오 구청장 “반쪽짜리 대책”

    서울교통공사, 성수역 3번 출입구 신설…정원오 구청장 “반쪽짜리 대책”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5일 서울교통공사의 성수역 3번 출입구 계단 신설 발표를 두고 “반쪽짜리 해결에 그칠 뿐”이라고 지적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서 오늘 성수역에 새로운 출입구를 만들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는 않겠으나, 이제라도 증설이 추진된다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부디 이번만큼은 발표한 대로 잘 진행되어, 계획이 번복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사는 성수역 인파 사고 우려가 제기된 지난해 8월, 2·3번 출입구 대합실 확장과 후면 계단 신설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착공이 지연되자 3번 출입구만 우선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신설 계단은 올해 말 착공해 이르면 내년 중순 이후 개통될 전망이다. 성수역 출입구는 4개에서 5개로 늘어난다. 정 구청장은 “성수역의 인파 혼잡 문제는 3번 출입구만이 아니라 2번 출입구에서도 똑같다”면서 “공사는 당초 약속한 대로 2번 출입구에도 출입구를 신설하는 방안을 조속히 추진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동구도 서울교통공사가 약속을 완수하여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때까지, 끝까지 지켜보겠다”고도 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3번 출입구 전면에 우선적으로 출입구 계단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며 “퇴근길에 나서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정 구청장이 지난 9일 서울교통공사에 ‘출입구 신설’ 약속을 지키라고 공개 항의한 지 약 2주 만에 나왔다. 당시 정 구청장은 “언론에 대대적으로 발표까지 해놓고 이제와서 돈이 없다고 발뺌한다면 무능이고 알고도 방치한 것이라면 태만”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 신안군, 군민과 함께 단체헌혈 행사 개최

    신안군, 군민과 함께 단체헌혈 행사 개최

    전남 신안군이 24일 보건소 앞에서 군민들과 함께 생명을 살리는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단체 현혈 행사는 군민과 공무원들이 헌혈에 동참하면서 서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으며 참여자들은 10개 항목의 혈액 검사를 통해 자신들의 건강도 함께 챙기는 기회가 됐다. 특히 군민과 공무원들이 함께 헌혈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가 한마음으로 서로의 생명을 지켜내는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행사를 마련해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생명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현혈을 통한 작은 나눔이 큰 생명을 살린다”며 “따듯한 마음으로 헌혈에 참여해 주신 군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어르신 실수’ 해결에 케겔과 엉덩이 근육 강화

    ‘어르신 실수’ 해결에 케겔과 엉덩이 근육 강화

    건강 관리와 삶의 질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스마트 홈케어 디바이스가 새로운 선물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제너럴네트의 가정용 의료기기 전문 브랜드 GN바디닥터는 고객이 집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한 후 마음에 들면 새 제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 후 구매 시 체험비 전액 환급과 무이자 할부 혜택까지 제공해 합리적인 명절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추석 선물로 가장 추천되는 제품은 바디닥터 요실금 치료기다. 여성의 요실금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자동 케겔 운동과 함께 엉덩이 근육까지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사용자의 근육 상태에 맞춘 맞춤 자극을 제공한다. 30분 동안 앉아만 있으면 저주파 자극이 골반저근뿐 아니라 둔근(엉덩이 근육)까지 활성화한다. 실제 사용자들은 “엉덩이 근육이 단단해지고, 밤에 화장실 가는 횟수가 줄어 숙면했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피부와 전신 컨디션 관리가 고민이라면 고주파 리페어가 정답이다. 발판에 발을 올리는 것만으로 고주파 에너지가 인체에 침투해 심부열을 발생시키고, 혈액 순환과 림프 흐름을 개선해 전신의 피로를 풀어준다. 또 얼굴·바디 전용 핸드피스가 함께 구성돼 피부 탄력 개선, 주름 완화 등 전신 관리가 가능하다. EMS 허리벨트는 현대인의 복부 비만, 옆구리 살 고민을 겨냥한 솔루션이다. 50단계 강도 조절 기능과 강력한 EMS 자극으로 속근육까지 도달해 착용만으로도 복부·옆구리를 탄탄하게 관리할 수 있다. 명절 동안 늘어난 체중을 관리하거나 허리선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이상적인 제품이다. 홈체험 프로그램은 5일, 15일, 30일 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체험 후 구매 시 새 제품으로 교체 배송되고 체험비 전액 환급까지 이루어진다. 위생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합리적인 방식이다. 체험 신청 및 자세한 상담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지앤코스샵 바로가기) 또는 1833-6556으로 문의하면 전문 상담가가 맞춤 안내를 제공한다.
  • [사설] 유엔서 “비핵·공존” 李 대통령… 실용외교 결실 이어지길

    [사설] 유엔서 “비핵·공존” 李 대통령… 실용외교 결실 이어지길

    이재명 대통령이 세계 최대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 총회에서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새벽 기조연설에서 “내란의 어둠에 맞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뤄 낸 ‘빛의 혁명’은 유엔 정신의 빛나는 성취를 보여 준 역사적 현장이었다”며 비상계엄 사태를 빠르게 극복한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함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아울러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밝히면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당부하고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는 평화 공존의 메시지도 발신했다. 이로써 다자무대를 활용한 실용외교를 본격화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내일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도 주재한다. 이 대통령의 이번 유엔 총회 연설은 의미가 각별하다. 다음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한중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외교무대의 출발점이며 급변하는 국제 질서 재편기에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라고 할 만하다. 이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APEC 인공지능(AI) 이니셔티브’를 통한 AI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첨단기술 발전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기여하는 ‘모두를 위한 AI’의 비전이 국제사회의 뉴노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3단계 비핵화론과 관련해서는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 ‘중단’부터 시작해 ‘축소’의 과정을 거쳐 ‘폐기’에 도달하는 실용적·단계적 해법에 국제사회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유엔 연설에 앞서 미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주요 의원들을 접견해 한미 동맹의 필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외환시장에 불안정이 야기될 우려가 있지만 결국 양측이 ‘상업적 합리성’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동맹 중시 방침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은 미국의 고강도 관세 압박에 직면해 있다. 한미 관계가 글로벌 동맹으로 더 단단하게 진화하려면 무엇보다 신뢰에 기초한 대등하고 호혜적인 관계가 바탕이 돼야만 한다. 지속 가능한 동맹 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서로 경제적 이익을 공유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명제다. 미중 간 패권 경쟁 와중에 한국이 일방적으로 경제적으로 피해를 보는 상황이 동맹 관계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미국이 인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제 이 대통령은 미국을 설득하는 동시에 다자외교 지평을 넓혀 유엔 총회에 이어 APEC 정상회의에서 결실을 맺어야 하는 숙제를 짊어지게 됐다.
  • 은평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4년 연속 수상

    은평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4년 연속 수상

    서울 은평구는 최근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25 제10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이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우수 건강도시 사례를 발굴해 선정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건강도시 분야 공모전이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구는 올해 공모전에서 ‘기후변화 시대, 도시 건강을 재구성하는 건강도시 은평’으로 좋은 점수를 받으며 혁신상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22년에는 ‘혼자 또 함께 일상을 걷는 도시 은평’으로 우수상을, 2023년엔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 생활 실천 및 건강 친화 환경 조성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지구는 한 개, 기후는 한계, 행동은 함께’로 공동 정책 분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특히 민관이 손을 잡고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與, 조희대 압박 최고조… “안 나오면 처벌, 탄핵 마일리지 쌓여”

    與, 조희대 압박 최고조… “안 나오면 처벌, 탄핵 마일리지 쌓여”

    불응 땐 법적 조치·탄핵까지 거론“지도부, 청문회 사전 보고 못 받아”국힘 “가짜뉴스로 삼권분립 훼손”與 강행 법안에 필리버스터 대응양측 원내지도부 회동… 합의 실패‘한덕수 겨냥’ 증언·감정법 소위 통과 오는 30일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가 예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불출석 시 고발·탄핵’을 언급하며 조 대법원장을 압박했다. 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이 앞장서 고강도 몰아치기 공세에 나서자 국민의힘은 삼권분립을 침해하는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법사위 소속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23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조 대법원장의 국회 청문회 출석 여부를 두고 “안 나오면 처벌받는다”며 “불출석 시 고발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출석한다면 탄핵) 마일리지를 쌓아 간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법사위는 전날 조 대법원장 긴급 청문회 안건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와의 사전 교감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모두 사전에 보고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 대법원장에 대한 ‘압박 전략’을 두고 당 지도부와 법사위원 간 엇박자가 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당내에는 명확한 근거 없이 조 대법원장을 몰아세우는 건 ‘사법부 흔들기’라는 공세의 빌미만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다만 당 지도부도 법사위에서 이미 의결이 된 이상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한다.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부산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에서 청문회를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추진은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가짜뉴스를 근거로 삼권분립을 훼손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30일 청문회가 열리면 삼권분립의 사망일이자 대한민국 국회의 사망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가짜뉴스에 근거한 ‘아니면 말고 식’ 의혹으로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청문회를 열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도 “국회가 국민을 위한 민생 토론의 장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보복의 장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00일 동안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주로 여야 간 대화와 협치가 무너져 내렸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강행 처리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모든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송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민주당이 기어이 25일 본회의에서 쟁점이 해소되지 않고 졸속 처리된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서도 양측은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송 원내대표는 “일방적으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강행하겠다는 민주당 의지에 막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민주당은 쟁점 법안 4개 뒤에 비쟁점 법안을 붙이는 전략으로 국민의힘 필리버스터에 맞서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활동 기한이 정해진 위원회가 해산된 뒤 증인의 위증 사실이 밝혀지면 본회의 의결로 고발할 수 있도록 한 ‘국회 증언·감정법’ 개정안이 이날 여당 주도로 국회 운영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법안에 반대하며 퇴장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을 고발하겠다고 만든 것”이라며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했다.
  • [사설] 유엔서 “비핵·공존” 李 대통령… 실용외교 결실 이어지길

    [사설] 유엔서 “비핵·공존” 李 대통령… 실용외교 결실 이어지길

    이재명 대통령이 세계 최대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총회에서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새벽 기조연설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빠르게 극복했음을 알리며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국제사회에 과시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밝히면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당부하고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는 평화 메시지도 발신하며 다자무대를 활용한 실용외교를 본격화했다. 이 대통령은 내일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도 주재한다. 이 대통령의 이번 유엔총회 연설은 의미가 각별하다. 다음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미, 한중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외교무대의 출발점이며 급변하는 국제 질서 재편기에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라고 할 만하다.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 앞서 미 공화당 소속 영 김 하원 외무위 동아태소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주요 의원들을 접견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일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북핵 해법으로 ‘동결·축소·비핵화’로 이어지는 3단계 비핵화론을 밝혔다. 이에 미 의원들은 “북핵 문제 해결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이 대통령의 노력을 지지하고 한국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보길 바란다”며 미국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한국의 외환시장에 불안정이 야기될 우려가 있지만 결국 양측이 ‘상업적 합리성’이 보장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 협상이 한국 기업에만 손해를 강요하는 방식으로 이어져선 안 되며, 양측의 손실을 따졌을 때 최소한의 공정성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미동맹 중시 방침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은 미국의 고강도 관세 압박에 직면해 있다. 한미 관계가 글로벌 동맹으로 더 단단하게 진화하려면 무엇보다 신뢰에 기초한 대등하고 호혜적인 관계가 바탕이 돼야만 한다. 지속 가능한 동맹 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서로 경제적 이익을 공유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명제다. 미중 간 패권 경쟁 와중에 한국이 일방적으로 경제적으로 피해를 보는 상황이 동맹 관계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미국이 인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미국을 설득하는 동시에 다자외교 지평을 넓혀 APEC 정상회의에서 결실을 맺게 하는 숙제를 이 대통령이 짊어졌다. 실용주의 리더십을 유감없이 발휘해 한미·한중 관계를 재정립하고 안갯속에 놓인 안보와 무역을 안정시켜야 한다.
  •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이재용 회장 장남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첫발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이재용 회장 장남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첫발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미국 시민권을 내려놓고 해군 장교로 입대해 이목을 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가 정식 장교 후보생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해군사관학교는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웅포 강당에서 이씨를 포함한 139기 해군 사관후보생 입교식을 열었다. 이날 입교식에는 후보생 83명이 참석했다. 이달 14일 139기로 84명(남성 63명·여성 21명이)이 입대했지만, 남자 후보생 1명은 가입교 기간 퇴영했다. 입교식은 언론에만 공개돼 가족이나 지인은 참석하지 않았다. 139기는 입교식을 시작으로 10주간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는다. 훈련은 3단계(군인화·장교화·해군화)로 나눠 진행한다. 7주까지는 해군훈련, 전투수영, 해병대 전지훈련, 야전교육 등 체력 단련과 극기심·단결심을 키우는 훈련에 집중한다. 이른바 ‘군인화’ 과정이다. 8·9주에는 장교로서의 소양과 명예심·리더십을 함양하는 데 주력한다. 이 기간에는 임관 기수 139를 상징하는 ‘13.9㎞’ 달리기도 한다. 이 기간은 ‘장교화’ 과정이다. 마지막은 ‘해군화’ 과정으로, 후보생들은 주요 부대 함정 견학·선배 장교와 만남 등 해군에 대한 이해도와 소속감을 키울 수 있는 훈련을 받는다. 훈련을 마친 139기는 오는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임관식은 11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이씨는 임관 후 함정 통역장교로 복무할 예정이다. 의무복무 36개월을 포함해 총 39개월간 군 생활을 한다. 구체적 보직과 부대는 성적과 인력 수요에 따라 결정된다. 그는 지난 일주일 가입교 기간 동기 전우와 잘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입교식 종료 후 대대장은 강당 중앙복도 인근에 앉은 후보생들과 악수했다. 이때 이씨는 “사관후보생 이지호.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큰 소리로 답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이씨는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프랑스 파리 정치대학에 입학, 최근까지 교환 학생으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 국적을 보유했던 이씨가 시민권을 포기하고 책임이 무거운 해군 장교의 길을 택하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반 병사로 입대하면 미국 국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장교로 복무하려면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 노승균 장교교육대대장(중령)은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제139기 사관후보생 모두가 빛나는 소위 계급장을 달고 자랑스러운 해군 장교로 임관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며 “사관후보생 모두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은평구,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4년 연속 수상 영예 안았다

    은평구,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4년 연속 수상 영예 안았다

    서울 은평구는 최근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25 제10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4년 연속 수상이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우수 건강도시 사례를 발굴해 선정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건강도시 분야 공모전이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구는 올해 공모전에서 ‘기후변화 시대, 도시 건강을 재구성하는 건강도시 은평’으로 좋은 점수를 받으며 혁신상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22년에는 ‘혼자 또 함께 일상을 걷는 도시 은평’으로 우수상을, 2023년엔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 생활 실천 및 건강 친화 환경 조성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지구는 한 개, 기후는 한계, 행동은 함께’로 공동 정책 분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특히 민관이 손을 잡고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美 F-47 제작 시작…“트럼프 임기 내 띄운다”

    美 F-47 제작 시작…“트럼프 임기 내 띄운다”

    미 공군이 6세대 전투기 F-47 제작에 들어갔다. 첫 시험비행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미국은 미래 공중전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공식 발표와 현장 발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22일(현지시간) “보잉이 F-47 첫 기체 생산을 시작했으며 공군은 2028년 시험비행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열린 ‘항공·우주·사이버 콘퍼런스’에서 데이비드 올빈 공군 참모총장은 “발표 몇 달 만에 제작을 시작했다”며 “우리는 반드시 2028년 첫 비행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임기 내 목표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보잉을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로 직접 발표했다. 그는 F-47을 행정부의 핵심 국방 프로젝트로 규정했다. 공군은 임기 종료일인 2029년 1월 20일 이전 시험비행을 약속했으며 이번 발표로 목표를 2028년으로 앞당겼다. F-47은 F-22 랩터의 뒤를 잇는 차세대 공중 우세 전투기로 기획됐다. 공군은 F-35와 함께 현역을 이루는 5세대 전력 위에 F-47을 추가해 2030년대 이후 공중 지배를 이어갈 계획이다. NGAD의 전략적 의미 F-47은 차세대 공중지배(NGAD) 프로그램의 중심 유인 전투기다. NGAD는 전투기 한 기종이 아니라 협동 전투 무인기(CCA), 첨단 엔진, 스텔스 무장, 전자전 체계, 센서와 네트워크 융합까지 포함하는 체계다. 미국은 NGAD를 통해 단순한 신형 전투기가 아니라 중국과의 고강도 분쟁을 대비한 통합 전력을 구축하려 한다. 성능과 설계 논란 공군은 세부 제원을 비공개로 유지한다. 알려진 성능은 작전 반경 1000해리(1852㎞) 이상, 최고 속도 마하 2(시속 2448㎞) 이상이다. F-22와 F-35보다 25% 긴 작전반경은 태평양에서 장거리 작전 능력을 크게 높인다. 지금까지 공식 렌더링은 단 두 장뿐이다. 공군은 실제 기체를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렌더링에 나타난 캐너드(앞날개)는 기동성을 높일 수 있으나 스텔스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실제 적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트로이 마인크 공군 장관은 “중국 정보 분석가들이 이 사진을 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고 있을 것”이라며 “무언가를 찾아내려는 시도는 행운에 가깝다. 우리는 그 점을 매우 신중히 관리한다”고 말했다. 전력화 전망과 산업적 함의 공군은 F-47 최소 185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블록별 개발 방식을 도입하면 양산 규모와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기체 단가는 F-35의 세 배 수준인 3억 달러(4182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공군 사업뿐 아니라 해군의 차세대 함재 전투기 사업 F/A-XX 경쟁에도 참여했다. 회사가 공개한 F/A-XX 렌더링은 F-47과 유사해 보잉이 공군과 해군 양쪽에서 6세대 전투기 기술을 동시에 발전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워존은 “F-47은 단일 성능보다 NGAD 체계 속에서 무인기와 센서를 통합할 때 가치를 발휘한다”고 분석했다. F-47이 CCA를 통제하면 공군은 전술적 유연성과 생존확률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중국 견제와 향후 과제 미국은 F-47을 중국과의 고강도 분쟁에 대비한 전략 자산으로 본다. 장거리 작전 능력과 네트워크 중심 개념은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작전을 겨냥한다. 그러나 막대한 비용과 첨단 기술 통합은 여전히 과제다. 트럼프 행정부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차기 정권과 의회의 예산 승인 여부가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 “트럼프 임기 내 띄운다” 美 6세대 전투기 F-47 제작 돌입 [핫이슈]

    “트럼프 임기 내 띄운다” 美 6세대 전투기 F-47 제작 돌입 [핫이슈]

    미 공군이 6세대 전투기 F-47 제작에 들어갔다. 첫 시험비행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미국은 미래 공중전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공식 발표와 현장 발언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22일(현지시간) “보잉이 F-47 첫 기체 생산을 시작했으며 공군은 2028년 시험비행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열린 ‘항공·우주·사이버 콘퍼런스’에서 데이비드 올빈 공군 참모총장은 “발표 몇 달 만에 제작을 시작했다”며 “우리는 반드시 2028년 첫 비행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임기 내 목표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보잉을 차세대 전투기 사업자로 직접 발표했다. 그는 F-47을 행정부의 핵심 국방 프로젝트로 규정했다. 공군은 임기 종료일인 2029년 1월 20일 이전 시험비행을 약속했으며 이번 발표로 목표를 2028년으로 앞당겼다. F-47은 F-22 랩터의 뒤를 잇는 차세대 공중 우세 전투기로 기획됐다. 공군은 F-35와 함께 현역을 이루는 5세대 전력 위에 F-47을 추가해 2030년대 이후 공중 지배를 이어갈 계획이다. NGAD의 전략적 의미 F-47은 차세대 공중지배(NGAD) 프로그램의 중심 유인 전투기다. NGAD는 전투기 한 기종이 아니라 협동 전투 무인기(CCA), 첨단 엔진, 스텔스 무장, 전자전 체계, 센서와 네트워크 융합까지 포함하는 체계다. 미국은 NGAD를 통해 단순한 신형 전투기가 아니라 중국과의 고강도 분쟁을 대비한 통합 전력을 구축하려 한다. 성능과 설계 논란 공군은 세부 제원을 비공개로 유지한다. 알려진 성능은 작전 반경 1000해리(1852㎞) 이상, 최고 속도 마하 2(시속 2448㎞) 이상이다. F-22와 F-35보다 25% 긴 작전반경은 태평양에서 장거리 작전 능력을 크게 높인다. 지금까지 공식 렌더링은 단 두 장뿐이다. 공군은 실제 기체를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렌더링에 나타난 캐너드(앞날개)는 기동성을 높일 수 있으나 스텔스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실제 적용 여부는 불확실하다. 트로이 마인크 공군 장관은 “중국 정보 분석가들이 이 사진을 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고 있을 것”이라며 “무언가를 찾아내려는 시도는 행운에 가깝다. 우리는 그 점을 매우 신중히 관리한다”고 말했다. 전력화 전망과 산업적 함의 공군은 F-47 최소 185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블록별 개발 방식을 도입하면 양산 규모와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기체 단가는 F-35의 세 배 수준인 3억 달러(4182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공군 사업뿐 아니라 해군의 차세대 함재 전투기 사업 F/A-XX 경쟁에도 참여했다. 회사가 공개한 F/A-XX 렌더링은 F-47과 유사해 보잉이 공군과 해군 양쪽에서 6세대 전투기 기술을 동시에 발전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워존은 “F-47은 단일 성능보다 NGAD 체계 속에서 무인기와 센서를 통합할 때 가치를 발휘한다”고 분석했다. F-47이 CCA를 통제하면 공군은 전술적 유연성과 생존확률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중국 견제와 향후 과제 미국은 F-47을 중국과의 고강도 분쟁에 대비한 전략 자산으로 본다. 장거리 작전 능력과 네트워크 중심 개념은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작전을 겨냥한다. 그러나 막대한 비용과 첨단 기술 통합은 여전히 과제다. 트럼프 행정부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차기 정권과 의회의 예산 승인 여부가 프로그램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 한샘, ‘유로 키친’ 리뉴얼… ‘한 끗 포인트’로 인기몰이

    한샘, ‘유로 키친’ 리뉴얼… ‘한 끗 포인트’로 인기몰이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유로 키친’ 라인업을 통해 ‘한 끗 포인트’를 내세우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50여년간의 주방 연구 노하우가 집약된 유로 키친은 아일랜드 구조와 다양한 수납 시스템, 세련된 디자인으로 ‘명가의 키친’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핵심 경쟁력은 마지막 1%의 디테일이다. 유로 키친 시리즈의 투웨이(TWO-WAY) 유리 장식장은 개방감과 보호감을 동시에 제공하며, 직조 패턴 소재를 적용해 고급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스틸 오픈 선반은 금속 질감과 직선미로 세련된 포인트를 더해 소품 하나만으로도 감각적인 공간을 완성한다. 최근 리뉴얼된 ‘유로 700 그레이스’는 고강도 강화 유리와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은은한 새틴 글래스 질감을 구현했고, ‘유로 700 베일’은 유럽식 스톤 텍스처와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유로 키친은 단순히 외형의 변화를 넘어 주방의 의미를 확장했다. 조리 공간을 넘어 생활과 취향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작은 식기와 향료 하나까지도 오브제가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수납 시스템은 ‘많이 담는 법’이 아닌 ‘잘 꺼내고 잘 넣는 법’으로 재구성됐다. 슬라이딩 벽장, 높이 조절 팬트리, 코너 전용장, 벽장 내 건조 유닛 등으로 사용 빈도와 부피, 습도에 따른 최적화된 수납이 가능하다. 리뉴얼 이후 플래그십 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샘 관계자는 “유로 키친은 작은 디테일을 더해 소비자 만족을 높인 라인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컬러·수납 솔루션을 확대해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키친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민주유공자법 시대적 과제… 박종철·이한열·전태일 제외 말 되나”

    “민주유공자법 시대적 과제… 박종철·이한열·전태일 제외 말 되나”

    민주유공자법 신속하게 처리내란·살인 등 범죄 관련자는 배제예우 대상 잠정적으로 634명 될 듯독립기념관장 감사 착수 배경갈등 키우고 진영 논리에만 빠져결격사유 확인 땐 상응 조치할 것독립유공자 후손 보상 확대빈곤 악순환 해결은 국가의 책임작년 서울신문 ‘대한외국인’ 기획외국인 포상 방향성 정립에 도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22일 “장관이 되고 가장 놀란 것이 박종철·이한열·전태일 열사 등이 아직 유공자가 아니라는 것”이라며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민주유공자법)을 빠른 시일 안에 제정해 이들을 예우하는 것이 87년 헌법 체제에 살고 있는 우리의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야당에서 반대하거나 쟁점이 될 만한 인물, 사건 관계자 등은 모두 제외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민주유공자부터 예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26일쯤 민주유공자법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법안으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립운동 폄하 논란으로 감사원 및 보훈부 자체 감사를 받고 있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선 “도저히 독립기념관장 직무를 맡아선 안 되는 사람”이라며 감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7월 취임 직후부터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강조하는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 등 세 번의 진보 정권이 있었고 그때마다 여당이 국회 과반수를 차지했는데 아직도 이 법이 통과가 안 된 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 법은 여야를 떠나 너무나 당연한 과제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가 곧 1987년 6·10 항쟁, 개헌, 직선제에 따라 얻은 것 아닌가.” -지난 정권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됐는데. “보수 진영에서 서울대 프락치 사건이나 동의대 사건 등 일부 관계자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이번 추진 과정에선 그런 인물들을 비롯해 내란, 외환, 살인, 강간, 강도 등 90여개 유형 범죄는 법 적용 대상에서 배제한다. 그러면 야당도 반대할 명분이 크지 않을 거다.” -예상되는 민주유공자 규모는. “민주화보상법과 부마항쟁보상법에 따라 보상받은 932명 가운데 사망·행방불명 및 장해등급 판정을 받은 634명이 우선 잠정적인 예우 대상이다.” -함께 추진하는 시급한 정책은. “독립유공자 보상 범위 확대와 참전 유공자 수당의 배우자 승계를 위한 법 개정이 정기국회에서 이뤄지길 바란다.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경우 본인에게 예우와 지원이 집중돼 있어 돌아가시면 남은 배우자가 생활고를 겪는 문제가 있다. 어르신들을 만나면 ‘내가 죽으면 우리 할마이 어떻게 하노’라며 걱정이 많다. 아직 법안 통과에 여야 이견이 있다.” -배우자 생활지원금은 지원하기로 했는데. “일단 참전유공자의 남겨진 배우자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도록 법을 개정해 내년 상반기부터 약 1만 7000명이 혜택을 받는다. 80세 이상, 중위소득 50% 이하가 대상이다. 191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 앞으로는 연령 제한을 완화하고 현재 월 10만원인 지급액 인상을 추진하는 등 혜택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참전 명예수당의 배우자 승계를 추진하고 사각지대 공백을 메우겠다.”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감사 착수 배경은. “관장으로서 정말 부적절하다는 생각에서다. 워낙 말이 많길래 처음엔 ‘무슨 기관장 한 사람 가지고 떠들썩한가’ 했다. 그런데 발언록과 국회에서의 답변 태도, 내용 등이 의도적으로 갈등을 키우고 진영 논리에만 충실한 모습이었다. 갈등을 야기시키는 언행으로 논란이 반복돼 국민 피로감도 높고 국력을 소진한다.” -법적 임기(3년)가 보장돼 있는데. “감사원 및 보훈부 자체 감사를 통해 법·규정 위반 등 결격사유가 확인되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 독립기념관 이사회 이사진이 일부 교체된다. 이사회에서 적절한 판단을 할 것으로 본다. 이제 정무직 공직자나 공기업 임원은 임명권자가 바뀌면 재신임 절차를 거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 -독립유공자 후손 보상 확대도 추진하는데. “독립운동을 하다 삼대가 망한다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실제로 보상금을 받지 않는 유족 중 16.7%가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또는 기초연금을 받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일제강점기 초기에 순국한 경우 등엔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지 못한 부분이 있다. 최소 2대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보상 범위를 확대해 국가의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 -보훈의료 대책은. “현재 보훈병원 6곳과 위탁병원 927곳이 있는데 ‘어디서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 달라’는 유공자들의 요구에 공감한다. 위탁의료기관을 2030년까지 20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외국인 독립운동가 및 국채보상운동 정신 재조명에도 힘쓰고 있다. “서울신문이 항일민족지로 시작한 역사를 살려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광복 80년 사업에 기여한 것에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너무 잘해 왔다. 특히 지난해 ‘대한외국인’ 공동 기획을 통해 제럴딘 피치 여사를 포함해 외국인 포상 확대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각인시켰다. 오는 11월 순국선열의 날, 내년 3월 3·1절을 계기로도 외국인 독립유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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