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도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당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상실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NH농협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수소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010
  • ‘국민의 선택’ 시작됐다…전국서 일제히 투표 시작

    ‘국민의 선택’ 시작됐다…전국서 일제히 투표 시작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가 10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254개 선거구 1만 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전체 유권자 4428만명 중 사전·재외·선상투표자를 제외한 3034만명이 이날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얼마나 높은 참여율을 보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개표는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쯤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2시를 전후해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후보 간 격차가 큰 곳은 이보다 더 빨리 당선자가 나올 수 있고, 박빙 지역은 당락 결정에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개표 종료는 지역구 선거는 11일 오전 4시쯤, 비례대표 선거는 11일 오전 6시쯤이 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선거구 조정으로 지역구 의원은 직전 총선보다 1명 늘고 비례대표 의원이 1명 줄었다. 유권자들은 투표소에서 지역구 선거와 비례대표 선거를 위한 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서 기표하면 된다.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선거에 21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38개 정당이 출사표를 냈다. 21대 총선에서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이번에도 적용된다. 준연동형 비례제는 지역구에서 얻은 의석수가 정당 득표율에 못 미칠 경우 모자란 의석수의 50%를 비례대표 의석으로 채워주는 제도다. 직전 총선에선 비례대표 의석 47석 중 30석에 한해서만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되고 나머지는 병립형(정당 득표율로만 의석 배분)으로 채웠지만, 이번에는 46석 모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다. 다만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별도의 비례대표 정당인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을 각각 만들면서 준연동형 비례제에 따른 의석수 손해는 피하게 됐다.이번 총선은 2022년 6·1 지방선거 이후 2년 만의 전국 단위 선거로, 집권 3년 차를 맞는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다. 아울러 21대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110∼130석’, 민주당은 ‘120∼151석+α’을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구 선거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다소 우위에 있는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막판 박빙 지역이 60여곳으로 늘어나면서 이들 접전지 결과가 최종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조국 심판론’을 내세우고 민주당 후보들의 막말·부동산 논란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정부·여당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부심판론’을 전면에 내걸고 야당의 과반 의석 확보를 통해 정부를 견제하게 해달라고 말한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국민의미래와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이 3파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등이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해 최소한의 정당득표율인 ‘3%’ 고지를 얼마나 넘어설지 주목된다.남아있는 최종 변수는 투표율이다. 지난 5∼6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1.28%를 기록하면서 역대 총선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직전 21대 총선(26.69%)보다 4.59% 포인트 높은 수치로, 전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1대 총선의 투표율은 66.2%였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여소야대’ 국면이 이어진 상황에서 22대 총선 결과에 따라 이 같은 의회 지형이 유지될지, 바뀔지가 결정된다. 국민의힘이 승리해 과반 의석을 차지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남은 임기 3년간 국정 동력을 확보, 입법부의 지지 아래 주요 국정 과제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다. 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하거나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과반을 할 경우 야권은 주요 입법 드라이브를 거는 한편 각종 특검법과 국정조사를 추진하며 정부·여당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이 법안을 강행 처리하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던 21대 국회의 ‘강 대 강’ 대치 상황이 한층 더 극심해질 수 있다.
  • 일 잘하던 편의점 알바생…2700만원 빼돌린 ‘도둑’이었다

    일 잘하던 편의점 알바생…2700만원 빼돌린 ‘도둑’이었다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면서 8시간 동안 970여만원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횡령과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점주가 알바생을 고용한 입장이라 절도나 강도에 해당하지 않아 컴퓨터사용사기죄를 적용했다. A씨는 하루만 일하기로 한 지난달 24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97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총 142회에 걸쳐 교통카드나 네이버페이에 돈을 충전한 뒤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로 하루만 일할 사람을 구한다는 구인 글을 보고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전북 전주시의 편의점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1800여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당시 편의점주는 함께 일하던 알바생이 갑자기 일을 그만둬 채용 공고를 올렸고, 이후 경력직이라는 20대 남성이 지원해 채용했다고 말했다. 실제 남성은 업무 관련 인수인계를 받지 않고도 능숙하게 일을 했지만 현금 매출을 수백만원씩 발생하게 하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리고 있었다. 피해 편의점주는 “돈을 받기 위해 부모에게 연락했으나 ‘내놓은 자식이니 알아서 하라’라는 식의 답변을 들었다”라며 “돈을 갚겠다고 해서 공증을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신용불량자라는 걸 알게 됐다. 이미 도박 빚으로 3000만원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A씨는 각 편의점에서 얻은 범죄 수익금을 모두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게 매출 기록에 수상함을 느낀 점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수사를 거쳐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 “펄펄 끓는 지구…필리핀은 벌써 50도 넘었다”

    “펄펄 끓는 지구…필리핀은 벌써 50도 넘었다”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섭씨 50도에 달하는 이상 고온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에 뜨거운 여름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한국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는 지난달 지구 표면 평균 기온이 섭씨 14.14도로 세계 관측을 시작한 이래 3월 중 가장 높았다. 전 세계 평균기온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각 달 최고 평균 기온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북아메리카 동부, 그린란드, 러시아 동부,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일부, 아프리카, 호주 남부, 남극 대륙 일부 지역 등이 특히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3월 평균 표면 기온은 산업화(1850~1900년) 이전보다 1.68도 높았다. 다만 국제사회가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약속한 마지노선인 1.5도를 넘었다고는 단정할 수는 없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은 특정 연도가 아닌 수십 년 단위로 측정하기 때문이다. C3S는 3월 더위의 주요 원인이 온실가스 배출과 엘니뇨 현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엘니뇨 현상으로 지구 곳곳에 폭염과 홍수, 가뭄이 예상된다며 지구 기온이 기록적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지구 온도가 약 0.2도 상승한다. 엘니뇨는 앞으로 몇 달 안에는 끝날 것으로 보이지만, 다시 기온이 주춤할지는 미지수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의 개빈 슈미트 소장은 “만약 올여름이 끝날 때까지 북대서양이나 다른 곳에서 기록적인 기온을 경신한다면, 우리는 정말로 미지의 영역으로 갈 것”이라면서 “우리의 예측은 지난해 이미 상당히 실패했고,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말하기가 훨씬 어려워졌다”고 말했다.여름이 두렵다…‘섭씨 50도’ 달하는 이상 고온 동남아시아는 이미 엄청난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이 지역에선 우기가 오기 직전인 3~5월 고온이 지속하는 편이지만 올해는 더욱 폭염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소 9개 지역에 최고 섭씨 51도에 달하는 폭염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필리핀 교육부는 폭염 위험 수준인 지역의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라고 지시했다. 태국 기상청도 이달 최고 기온이 44.5도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 기상청은 “저기압과 강우량 부족 등으로 북동부 지역에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4월 기온이 평년보다 약 30%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국에서는 4월이 연중 가장 더운 달로 꼽히지만, 최근 들어 폭염 수위가 더 높아졌다. 지난해 4월에는 북서부 딱주 기온이 45.4도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5도를 넘어섰다. 태국 유명 기상학자 세이리 수프라티드 랑싯대 기후변화·재난 센터장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최소 섭씨 2도 이하로 제한하기로 한 파리기후변화협약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2084년쯤에는 수코타이, 피칫 등 태국 북부 지역 기온이 평균 50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완성된 ‘이타성’ KCC, 챔프전 진출 확률 0%에 도전…“관건은 DB 알바노 수비”

    완성된 ‘이타성’ KCC, 챔프전 진출 확률 0%에 도전…“관건은 DB 알바노 수비”

    “책임감을 통한 이타적인 플레이로 경기에 나서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전창진 감독이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내내 강조했던 단어는 ‘이타성’이다. “한 점이라도 막으려는 근성”으로 상대를 압박해야 한다는 메시지에 KCC 선수들은 서울 SK와의 3경기를 평균 70.7실점으로 틀어막았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2023~24 KBL 6강 플레이오프의 반환점을 돈 9일, KCC가 SK를 상대로 3연승,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전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최준용(24점), 라건아(18점 13리바운드), 허웅(14점)의 공격력과 끈질긴 수비로 97-77 완승했다. 3경기 모두 18점 이상의 점수 차로 승리하는 압도적인 전력이었다. 이에 KCC는 지난 시즌 6강 시리즈 점수 0-3으로 SK에 고배를 마신 수모를 깨끗이 씻었다.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KCC는 최준용이 연속 5득점을 넣은 뒤 허웅에게 공을 받은 알리제 드숀 존슨이 욕심내지 않고 외곽으로 패스해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의 3점슛을 도왔다. 이어 협력 수비로 자밀 워니의 공을 뺏은 허웅이 비신사적인 반칙(U파울)을 이끌었다. 존슨이 워니를 막고 최준용이 리바운드를 잡은 KCC는 두 선수의 속공으로 차이를 벌렸다. 도움 수비로 SK의 공을 가로챘고 침착하게 공격을 성공시켰다. KCC는 2쿼터에만 무려 40점을 올렸다.이날 KCC는 속공 11개로 23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와 가로채기에 집중하면서 빠른 공격으로 연결할 가능성을 높였다. 수비에서도 워니에 대한 협력 수비와 빠른 로테이션이 빛났다. 전희철 SK 감독은 4일 1차전을 앞두고 “속공을 막는 훈련에 집중했다”고 했으나 수비와 패스 능력을 갖춘 KCC 공격을 막지 못했다. 벤치의 활약도 눈부셨다. 이승현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창영이 20분 넘게 소화하며 SK 안영준을 2득점으로 묶었다. 골밑 사수에 집중한 존슨도 16점 8리바운드, 주전 가드 이호현보다 많은 시간(20분 14초)을 소화한 에피스톨라는 8점을 올렸다. 전창진 KCC 감독이 3차전 앞두고 “수비 전형은 큰 변화 없다. 이타적인 플레이를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고 선수들은 정신력으로 무장한 움직임으로 호응했다. 전 감독은 승리 후에도 “위로 올라갈수록 상대적으로 수비 강도가 강해진다. 더 이타적인 플레이로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반면 수원 kt는 객관적 우위 전력에도 7일 6강 2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77-79로 역전패했다. 개인 기량에 의존하면서 4쿼터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졌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배스에게 빠른 판단과 함께 이타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기성 농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KCC 선수들이 달라진 부분은 절제”라며 “자신보다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의 기회를 살리면서 공격 확률을 높였다. 라건아 등의 전투력이 강해지면서 리바운드와 속공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주 DB와 겨뤄볼 만하지만 이선 알바노 수비가 고민거리”라고 덧붙였다. KCC는 오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DB와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을 갖는다. KBL 역사에서 정규 시즌 5위팀이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에 진출한 적은 한 번도 없다.
  • 7대 1 몸싸움...길에서 경찰 총 빼앗으려 한 20대 아르헨 여자 체포 [여기는 남미]

    7대 1 몸싸움...길에서 경찰 총 빼앗으려 한 20대 아르헨 여자 체포 [여기는 남미]

    길에서 경찰 7명과 맞서 주먹을 휘두른 아르헨티나 여자가 체포됐다. 여자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면서 권총을 빼앗으려고도 했다. 사건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도심 한복판에서 최근 발생했다. 경찰은 길에서 행인들에게 돌을 던지면서 위해를 가하는 여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경찰이 도착했을 때 여자는 주변의 상점에 돌팔매질을 하고 있었다. 경찰이 저지하자 여자는 다짜고짜 주먹을 날리기 시작했다. 출동한 경찰은 “난동을 부리는 여자가 있다는 무전을 받고 혼자 출동했는데 여자가 보자마자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다”면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 매우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먹을 피해 뒷걸음쳤지만 여자는 물러서지 않고 달려들었다. 목격자인 상인 마르셀로는 “경찰이 폭력을 중단하라고 여러 번 소리쳤지만 여자는 오히려 더 거칠게 덤벼들었다”면서 “너무 기세가 등등해 주변에 있던 시민들도 경찰을 도울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자는 경찰을 붙들고 몸싸움을 벌이면서 권총을 빼앗으려고 했다. 당시 행인들이 찍은 영상을 보면 여자는 경찰이 허리춤에 차고 있는 권총을 낚아채려고 여러 번 손을 뻗쳤다. 권총에 여자의 손이 닿은 아찔한 순간도 몇 차례 있었다. 위기감을 느낀 경찰은 몸을 피하면서 무전으로 지원을 요청했다. 경찰은 여경 1명을 포함해 6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경찰이 7명으로 불어났지만 여자는 물러서지 않았다. 여자가 계속 주먹을 휘두르면서 달려들자 남자경찰 3명이 힘을 모아 가까스로 여자를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여자는 어깨에 메고 있던 가방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여자를 제압한 경찰은 여자의 가방을 열어 소지품을 검사하다가 깜짝 놀랐다. 가방에선 손잡이에 천을 두른 사제 흉기가 나왔다. 경찰은 여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검사를 받게 한 후 경찰서로 연행했다. 관계자는 “여자가 다치지는 않았지만 온전한 정신인지,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회 결과 여자는 올해 29살로 협박, 사기, 무장 강도, 성매매 등의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과자였다. 한편 현지 언론은 “최근 칠레에서 여자가 경비원의 총을 빼앗아 시장에서 총격을 벌인 사건이 있었다”면서 “여자가 모방 범죄를 저지르려 한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 美·日·필리핀 ‘대중 견제’ 손잡자… 中 “필리핀 계산은 역효과” 압박

    美·日·필리핀 ‘대중 견제’ 손잡자… 中 “필리핀 계산은 역효과” 압박

    미일 정상회담에 이어 오는 11일 사상 최초로 미국과 일본, 필리핀이 정상회담을 열어 중국의 남중국해 활동에 대한 견제와 결속을 강화하자 중국이 미국을 향한 비난과 함께 필리핀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2세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위협에 대항하는 남중국해 항해의 자유를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중국명 난사군도)에서 중국 해안경비대 활동을 두고 3국 공동 해군 순찰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지난 7일 미·일·필리핀·호주 국방장관이 남중국해 합동훈련을 벌이겠다고 하자 중국은 이 지역에서 ‘전투 순찰’을 실시했다. 이어 공동성명을 내고 중국이 남중국해 주변에 자의적으로 확정한 ‘9단선’ 내 영유권 주장을 거부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을 방어하겠다는 강력한 공약에 중국은 반발하고 있다. 미·일·필리핀 정상회담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양자 동맹을 더 넓은 소형 동맹으로 결합하려는 ‘바이든 전략’의 하나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이를 두고 “남중국해에서 지역 안보의 가장 큰 위협은 미국”이라며 “늑대를 집으로 불러들이는 필리핀의 계산은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은 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친화적인 마 전 총통은 중일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 이 섬이 일본 류큐 왕국에 속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완도군, ‘전복 50% 할인 판촉전’ 시작

    완도군, ‘전복 50% 할인 판촉전’ 시작

    전복 주산지인 완도군이 오는 11일까지 전국 이마트 90여 개 지점에서 ‘완도 전복 최대 50% 할인 판촉전’을 연다. 4월부터 5월은 복날 등 여름철이나 명절 시기 등에 비해 수요가 적은 데다 전복 홍수 출하로 가격이 하락해 전복 생산 어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완도군은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해 해양수산부 ‘대한민국 수산 대전’에 물류비를 지원하고 판매 가격의 할인 폭을 높여 이마트와 함께 판촉전을 진행한다. 지난 4월 5일 이마트 용산점에서 전복 구매 고객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완도 순살 전복 증정식 등의 판촉전을 시작으로 전국 이마트 90여 개 지점에서 ‘완도 전복 최대 50% 할인 판촉전’에 들어갔다. 완도군은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전복 가격을 대폭 할인해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전복을 소비하고 전복 생산 어가의 판매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현철 완도부군수는 “전복은 맛도 좋고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며 “전복 홍수 출하로 인한 어가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완도 전복을 많이 소비해 가족 건강도 챙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 전복은 청정 바다에서 나는 다시마와 미역 등을 먹고 자라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풍부해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며,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 강서 신입 공무원 멘토는 2년차 MZ공무원

    강서 신입 공무원 멘토는 2년차 MZ공무원

    서울 강서구에서 1년 선배 공무원이 신규 공무원의 공직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나섰다. 강서구는 신입 직원에게 조직 생활과 업무 적응 노하우를 전하는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공무원 중 5년 미만 조기 퇴직자는 2019년 6663명에서 2022년 1만 3321명으로 두 배 이상 크게 늘었다. 별다른 사회 경험 없이 공직생활을 시작하거나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민원 강도와 요구하는 업무처리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최근 구청 내 북카페에서 1년 차 선배 공무원이 신규 공무원의 공직생활 적응을 돕는 자리를 마련했다. 선배들은 ▲응답소, 새올상담 등 프로그램 처리 요령 ▲통합공간정보시스템상 공간정보지도 조회 방법 ▲카카오맵을 통한 행정경계 확인 방법 등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업무처리 방법을 전달했다. 또 ‘궁금한 점이 생기면 선배들에게 물어보기’,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등 생생한 경험담을 곁들인 공직생활 노하우를 전수했다. 구 관계자는 “자질이 뛰어난 새내기 공무원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어르신 건강·안부 모두 챙긴다… 서초 ‘AI 운동돌봄’ 각광

    어르신 건강·안부 모두 챙긴다… 서초 ‘AI 운동돌봄’ 각광

    “하체 근력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됐는데, 딱 맞는 운동을 추천해 줘서 좋은 것 같습니다.” 서울 서초구에서 혼자 사는 최모(74)씨는 구에서 제공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매일 운동하고 있다. 그는 “프로그램에서 주어진 과제를 따라 하다 보면 등에서 땀이 날 정도다. 다리에 근육도 좀 붙은 것 같다”며 웃었다. 서초구가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운동돌봄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자세전문가들이 어르신들의 자세를 확인한 뒤 이에 맞는 처방을 내리고, 그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AI를 이용해 어르신들의 근골격과 골반 기울기, 어깨 기울기 등을 측정한 뒤 개인별로 필요한 운동이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구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혼자 사는 노인 22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모두 자신들에게 맞춤형으로 필요한 운동 프로그램을 받고 있다”면서 “예상보다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 프로그램에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뿐만 아니라 또 다른 목적도 숨어 있다. 바로 어르신들이 운동 기록을 통해 안부도 확인하는 것이다. 2022년 기준 전국 65세 이상 노인 중 혼자 거주하는 비율은 20.8%에 이른다. 가구수로 따지면 187만 5000가구나 된다. 하지만 이제까지 혼자 사는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공무원들이 매번 전화하거나, 가정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경화 서초구 어르신행복과장은 “어르신들이 일주일 동안 홈트 영상을 보지 않으면 자동으로 연락하게 돼 있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기면서 안부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어르신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구는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따라 하는 어르신들에게 한약을 선물로 주고, 어르신들이 함께 운동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일주일에 한 번 운동전문가가 참여하는 집단 운동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 다. 구 관계자는 “한약을 받으려고 운동을 빠지지 않는다는 분도 있다”고 귀띔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그동안 어르신의 단순 안부확인을 하는 방식을 벗어나, 어르신이 능동적으로 자기돌봄에 참여하는 신개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뉴욕 흔든 규모 4.8 지진… 4200만명 화들짝

    뉴욕 흔든 규모 4.8 지진… 4200만명 화들짝

    미국 뉴욕시 인근에서 지난 주말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해 지진이 흔치 않은 동북부 지역 주민들이 한동안 공포에 떨었다. 대만 동부를 강타한 강진 발생 직후인 데다 미국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라 불안감이 배가됐지만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23분쯤(현지시간) 뉴욕에서 서쪽 약 65㎞ 지점인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의 화이트하우스역 부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4.7㎞였다. 이 지진은 뉴욕시를 흔들었고,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은 물론 맨해튼 전체가 흔들리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유엔 본부에서도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도중 카메라가 흔들리자 브리핑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까지 인명 피해나 심각한 건물 파손 등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뉴저지주 일부 지역에선 건물 손상으로 주민들이 대피했다. 지진 여파로 뉴욕 일대 JFK 국제공항 등의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고, 철도·도로 등의 교통도 한때 차질이 빚어졌다. CNN은 뉴욕·뉴저지·버몬트주 등 동북부 지역 기준으로 2002년 4월 뉴욕주 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5.3 지진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지진이라고 전했다. 최근 50년 새 미 동북부 지역에선 세 번째로 강도가 센 지진이다. 이날 지진은 뉴욕에서 동북쪽으로 350㎞ 넘게 떨어진 보스턴에서도 건물 흔들림이 감지되고 약 4200만명이 진동을 느끼는 등 규모 대비 체감도가 상당히 강했다. USGS에 따르면 동부의 단단한 지지층과 얕은 진원 탓에 상대적으로 지진 파동이 더 크게 느껴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뉴욕시 당국은 지진 발생 후 40분 뒤에야 재난 알림 문자를 보내는 늑장 대응으로 도마에 올랐다. USGS는 “앞으로 몇 주 안에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뒤따를 가능성이 3%로 추산된다”며 규모가 비슷하거나 더 큰 여진이 올 가능성도 예고했다.
  • 12년 같이 산 남편…29년 전 탈옥한 강도살인범이었다

    12년 같이 산 남편…29년 전 탈옥한 강도살인범이었다

    29년 전 알바니아에서 강도살인죄로 복역하다 탈옥, 신분을 속이고 한국 여성과 결혼해 귀화한 50대 남성이 자국으로 송환됐다. 법무부는 지난 5일 알바니아 출생 A(50)씨의 송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A씨는 1995년 8월 알바니아에서 택시 운전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택시를 빼앗아 도주하고, 이 밖에 3차례 강도살인을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는 수감 중이던 1997년 3월 알바니아 폭동 사태가 터진 틈을 타 탈옥한 뒤, 정신지체 장애를 앓는 다른 알바니아인의 명의를 도용해 여권을 발급받고 해외로 도주했다. 미국과 캐나다를 거쳐 2011년 11월 국내로 들어온 A씨는 이듬해 2월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2015년 12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전과와 신분을 숨긴 채 살아 온 A씨는 알바니아 당국, 한국 법무부와 외국 정부의 공조수사 끝에 지난해 7월 덜미를 잡혔다. A씨를 검거한 법무부는 알바니아 당국과 협력해 증거를 보완한 뒤 서울고법의 범죄인 인도 재판 절차, 귀화 허가 취소 절차를 거쳐 대한민국 국적을 박탈한 뒤 알바니아로 송환했다. 법무부는 “흉악범이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하고, 대한민국 국민을 추가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사례”라며 “국제공조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 배우자 없었던 尹·韓·李 사전투표…대파 논란·면접장 혼선 해프닝도

    배우자 없었던 尹·韓·李 사전투표…대파 논란·면접장 혼선 해프닝도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각 정당 대표들이 직접 사전투표를 진행하며 참여 독려에 나선 가운데, 통상적으로 볼 수 있었던 ‘부부 동반 투표’가 보이지 않아 독특한 광경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윤 대통령이 앞서 대파 한 단을 875원이라고 해 논란을 빚었던 점을 감안한 듯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장에 대파 반입을 금지하면서 각종 패러디가 쏟아지기도 했고,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한 건물에서 동시에 채용 면접이 진행되면서 시민들이 혼선을 겪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날 부산 강서에서 사전투표를 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주요 정당의 대표가 모두 배우자 없이 투표를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가 동선에 맞춰 사전투표를 했다. 김건희 여사는 별도의 시간에 투표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의 악재 중 하나로 ‘김건희 리스크’가 거론된 이후 총선 국면에서 대외활동을 자제해 왔던 만큼, 이날도 김 여사 없이 윤 대통령 홀로 행보에 임한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생 관련 막말 논란을 빚은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겨냥해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 한 위원장과,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반발하는 의미로 카이스트가 위치한 대전 중구에서 사전투표를 한 이 대표 모두 배우자를 동행시키지 않았다. 한 위원장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는 지금까지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으며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 여사 또한 ‘법인카드 사적 유용 논란’ 등의 중심에 선 이후 거의 모습을 비추지 않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사전투표를 하고 간 부산 강서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당초 6일 오전 부산 동구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었으나, 윤 대통령이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윤 기조를 재차 강조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부인 정경심 전 교수는 지난해 9월 가석방으로 출소해 자유의 몸이지만, 아직은 여론의 시선이 부담스럽다는 판단 아래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정 전 교수는 같은날 페이스북에 지지자들을 향한 편지를 남겼다. 그는 편지에서 “누구도 다음을 모른다. 그러니 오늘을 살자! 바닥에서 얻은 깨달음”이라고 적었는데, 사전투표 시작과 함께 지지층 결집을 위한 메시지로 해석됐다.한편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 첫날 각지에서 해프닝이 발생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선관위가 대파를 ‘정치적 표현물’로 간주해 사전투표장 반입을 금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야권이 강도 높은 비판 메시지와 함께 사전투표소 앞에서 대파를 든 사진을 촬영하는 등 ‘대파 퍼포먼스’가 벌어졌다. 이 대표는 관련 내용이 담긴 언론보도를 SNS에 공유하며 “기가 차다”고 비판했고, 전진숙 민주당 광주 북을 후보 등이 대파를 들고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조국혁신당은 대파를 전면에 내세운 공식 포스터와 함께 “투표에 참여할 때 반드시 대파를 밖에 두고 와야 제지받지 않는다”라며 김 여사의 과거 ‘명품백 수수 의혹’을 겨냥해 “외국회사의 작은 파우치는 소지해도 투표 가능합니다”라고 조롱 섞인 메시지를 적었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네티즌들이 대파 모양의 가방 사진을 업로드하며 “이런 가방은 들고 들어갈 수 있느냐”고 묻거나 “대파가 무엇을 잘못했느냐”는 항의성 글을 올리는 등 온라인 상에서도 화제가 됐다. 전남 나주 빛가람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 장소와 10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채용 면접이 실시돼 투표를 하러 온 시민들과 면접자들이 일제히 혼란을 겪었다. 이 곳에는 누군가가 투표소 안내 문구가 적힌 포스터 밑에 대파를 가져다 놓아 이목을 끌기도 했다.
  • 정부 “한국 의료체계 불균형… 필수의료, 아낌없이 보상하겠다”

    정부 “한국 의료체계 불균형… 필수의료, 아낌없이 보상하겠다”

    “우리나라 의료체계는 누적된 구조적 불균형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필수의료를 왜곡시키는 필수 분야와 비필수 분야의 보상 격차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국민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분야에는 아낌없이 제대로 보상해 나가겠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의 역할’ 토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 차관은 “질환의 중증도, 치료의 난이도, 위험도, 골든타임을 지켜내기 위해 의료진의 대기 시간까지도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 수가 제도의 근간인 ‘행위별 수가제’(의료 행위별로 가격을 매겨 돈을 지급하는 방식)에서는 진료 분야별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다”면서 “특히 신경외과, 흉부외과 등 필수의료 분야는 당직이라는 더 큰 업무 강도에 노출되고 치료의 난이도나 위험도에 따른 부담이 크지만 이런 특성까지 고려한 보상 체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비필수 분야는 경증 환자를 더 많이 진료할수록 보상이 늘어나고 비급여 진료를 포함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라며 “업무 여건과 보상이 낳은 비필수·비급여 개원가로 인력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비필수 분야에서 진료비 팽창을 유발하는 양적보상체계 한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점에 맞게 실손보험의 본인 부담 보장을 개선하고 중증 과잉 비급여 항목이나 기존 급여 중 효과나 경제성이 떨어지는 항목을 조정하겠다”면서 “젊은 의사들이 지역 병원과 필수의료 분야에서 좋은 일자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내가 얼마나 병원에 자주 다녔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과도한 외래 이용에는 높은 본인 부담을 적용하겠다”면서 “과도한 의료 이용 문화와 공급 행태를 바꿔 나가겠다”고 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이중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재정투자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국장은 “올해 산모·신생아, 중증질환 등 지역·필수의료 분야에 1조 4000억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면서 “국립대병원 등 지역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 내 필수의료 전달체계 확립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로 나선 신영석 고려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의료의 질 중심의 보건의료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를 제시했다. 신 교수는 “의료의 질이나 지원금, 인증 평가 등 평가 체계가 난립하는 현 제도를 수정해 의료의 질을 극대화하기 위한 평가와 인력·시설 등 인프라 관련 평가로 이원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尹 “톤세제 연장... 5.5조 친환경 선박금융 제공”

    尹 “톤세제 연장... 5.5조 친환경 선박금융 제공”

    尹,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기념사“항만, 해운산업 확실하게 도약” 약속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선사들이 계속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톤 세제를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기념사에서 “항만, 해운산업을 확실하게 도약시킬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톤세제란, 선사들의 영업이익이 아닌 보유 선박 순 톤수와 운항 일수를 기반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말한다. 해운업계에서는 올해 말 폐지를 앞두고 톤세제 연장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윤 대통령은 또한 “선대의 규모화와 친환경화를 위해 5조 5000억 규모의 친환경 선박 금융을 국적 선사에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적 선사 선대를 총 20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확충하고 국적 원양 선사의 친환경 선박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2032년까지 진해 신항 스마트 메가포트 구축 ▲광양항과 인천항 스마트 항만 구축 ▲5000억 규모의 스마트 펀드 조성과 항만 장비 산업 재건 ▲2030년까지 해상 수송력 1억 4000만 톤 달성 친환경 해양솔루션 확산 ▲한미 항로를 시작으로 호주·싱가포르 등 세계 녹색 항구와 연결 ▲1조 원 규모 펀드 조성 및 친환경 벙커링 등 항만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가덕도 신공항의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부산항을 글로벌 물류 허브로 발전시켜 부산과 경남의 첨단산업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저와 우리 정부는 부산 시민과 경남 도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후 해운항만물류 업계 관계자 및 종사자 등과 함께 무대에 올라 부산항 신항 7부두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부산항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이자 세계에서 9번째로 완전 자동화된 스마트 항만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이를 두고 “오늘은 대한민국 항만 혁신의 날이자 대한민국 수출 도약의 이정표가 되는 특별하고 뜻깊은 날이다. 수출 세계 6위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는 스마트 항만 시대를 이제 열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기념사에 앞서서 윤 대통령은 정부포상 수여식을 열고 우리나라 최초 스마트 항만 개장에 기여한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등 6명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개장식에는 항만운영사, 해운 선사 등 현장 종사자, 한국 해양대 학생, 주한 파나마 대사를 비롯한 외국 공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지자체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자리했다.
  • ‘민주노총 탈퇴 강요’ 혐의… 허영인 SPC 회장 구속

    ‘민주노총 탈퇴 강요’ 혐의… 허영인 SPC 회장 구속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동조합을 탈퇴하라고 강요한 혐의로 5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검찰은 허 회장 지시로 2019년 7월부터 2022년 8월까지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에게 승진 불이익을 주는 등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피비파트너즈 노조의 조합원 확보를 지원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2021년 민주노총 파리바게뜨지회가 임금 인상 등 사회적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허 회장 자택 주변 등에서 시위를 벌이자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인 노조 와해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SPC가 2020년 9월부터 2023년 5월까지 검찰 수사관 김모(구속기소) 씨를 통해 허 회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및 배임 혐의의 수사 정보를 빼돌리고 그 대가로 62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는 과정에도 허 회장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한다. 하지만 허 회장 측 변호인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임원인 황 대표가 세세한 내용을 보고한 적이 없으며, ‘허 회장 지시가 있었다’는 황 대표의 검찰 진술 또한 신빙성이 없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허 회장이 지난달부터 지난 1일까지 총 4차례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에 불응하자 지난 2일 병원에 입원해 있던 허 회장을 체포했다. 검찰은 최대 20일인 구속기간 동안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를 확인해 그를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SPC 측은 “고령인데다 건강도 안 좋은 상황이라 안타깝고 걱정이다”며 “앞으로 전개될 조사와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 필리핀 경찰과 ‘총격전’…사망한 한국인, 고급주택 턴 강도였다

    필리핀 경찰과 ‘총격전’…사망한 한국인, 고급주택 턴 강도였다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무장 강도들이 한국인집을 털다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는 일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강도 1명이 사망했다. 4일 세부 데일리 뉴스 등 현지 매체들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최모(47), 김모(45), 김모(49)씨 등 한국인 용의자 3명은 지난 2일 오후 9시 30분쯤 세부 고급 주택가의 한국인 피해자 집에 권총으로 무장하고 침입했다. 이들은 피해자를 총으로 위협한 뒤 귀금속 2500만 필리핀페소(약 6억원) 어치와 현금 20만 필리핀페소(약 478만원)를 강탈했다. 그 사이 강도가 들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피해자 집에 있던 용의자들은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용의자들과 협상을 통해 투항시키려고 했으나, 용의자들이 경찰관들에게 사격을 가해 총격전이 일어났다. 경찰이 응사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사망했으며, 경찰관 1명도 여러 곳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최씨를 제외한 나머지 용의자 2명을 체포해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했다. 현재 범행 이유, 피해자와의 관계 등을 조사 중이며, 이들을 강도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로미오 카코이 현지 경찰서장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항복하라고 했지만 그들이 따르지 않았고 총격전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에서는 사고 발생을 인지한 직후부터 수사 당국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피해자와 접촉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다음 날인 지난 3일 한국 총영사관 당국자가 경찰서를 방문해 이번 사건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수도권 집중’ 한동훈 “총선 결과 맞힌 여론조사 없었다” 투표 독려

    ‘수도권 집중’ 한동훈 “총선 결과 맞힌 여론조사 없었다” 투표 독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100일을 맞은 4일 서울·경기 일대 12개 지역에서 유세에 나섰다. 전국의 초접전 지역구 55곳 중 절반에 육박하는 26곳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자체조사에 따라 이날 시작된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깜깜이 기간)에 수도권에서 ‘벼락치기 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서울 도봉에서 김재섭(도봉갑)·김선동(도봉을)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지금까지 총선 결과를 맞힌 여론조사는 사실상 없지 않았나. 여러분이 투표하면 이기고 포기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같은 범죄자가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봉 갑·을 모두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내 열세다. 이어 중랑에서 김삼화(중랑갑)·이승환(중랑을) 후보 지원에 나선 한 위원장은 지지자들이 몰리자 근처 중·고교에서 영어듣기평가 시험을 보고 있다며 소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가 지난달 28일 인천 계양을 지역구의 고교에서 ‘3월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진행되는데 큰 소리로 유세해 비판받았던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또 막말과 편법 대출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의 김준혁(경기 수원정)·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강동구 유세에서 “(김 후보에 대해) 차라리 바바리맨을 국회로 보내라”고 했고, 동대문 유세 현장에서는 “국회에 갈 게 아니라 치료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를 간접적으로 연산군 시절에 비유하며 남편 승진을 위해 궁에 남는 고관대작 부인들이 많았다는 취지로 설명했고, 이 와중에 ‘스와핑’이 많았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한다. 최근 유세 현장에서 깜짝 공약을 내놓는 한 위원장은 이날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를 꺼내며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등 각종 조세와 부담금 우려를 덜어드릴 것”이라고 했다. 최근 들어 ‘대야 비판’ 등 지지층 결집에만 몰입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만큼, 정책과 비전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당 관계자는 “(한 위원장의 임기인) 100여일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총선 참패에 직면한다면 결코 책임의 화살을 피해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 ‘30% 육박’ 지지율 상승세 탄 이준석…당내선 “시간이 아쉽다”

    ‘30% 육박’ 지지율 상승세 탄 이준석…당내선 “시간이 아쉽다”

    3자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경기 화성을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이 30%에 육박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지키고 있어 남은 총선 기간 동안 역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 안팎에선 “시간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업체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TV조선의 의뢰로 지난 1~3일 경기 화성을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에서 공 후보 43%, 이 후보 28%,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18%를 기록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였던 3월 중순과 비교할 때 꽤 오른 수치다. 이 후보 지지율 상승의 원동력으로는 공 후보 일가를 둘러싼 ‘아빠 찬스 및 부동산 논란’이 꼽힌다. 이 후보는 관련 논란이 불거지자 “부동산 투기 대표가 아닌지 의심된다”라며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강도 높은 공세를 펼쳤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이 대표가 가진 개인적 인지도와 정치적 영향력이 지역구 주민들에게 파급력이 커진 점도 지지율 상승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상승 바람을 타 역전까지 이뤄내기에는 본투표일까지 남은 기간이 엿새에 불과해 비관론도 제기된다. 40%라는 민주당 고정 지지층의 결집이 확고한 상황에서, 개인기만으로 뚫어내기엔 시간이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정치권 일각에선 지난달 4일 화성을 출마를 선언한 이 대표를 두고 “보다 빨리 출마 지역구를 확정하고 표밭을 다졌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초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이 후보를 비례대표 앞순번에 배치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만큼, 끝내 ‘지역구 출마’를 선택한 이 후보의 결정에 대한 아쉬움의 기류도 크다. 다만, 이 후보는 지난 2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의원 선수보다 중요한 건 얼마나 진정성 있는 정치를 해 왔냐는 부분이다”며 “제가 감히 비교할 바는 못 되지만 제가 좋아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4번 낙선을 경험하면서도 험지 도전이라는 걸 잃지 않았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저는 그런 부분에서 용기를 많이 얻는다”라며 “저는 정치를 하면서 어려운 도전, 험지 도전을 계속해 왔던 사람이다. (낙선하더라도) 스스로 보람을 찾고 유권자에게 진정성 있게 항상 말하는 그런 정치 행보를 걷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 “지진이다! 아기 보호해!”…온몸으로 신생아 10여명 지킨 간호사들 [포착](영상)

    “지진이다! 아기 보호해!”…온몸으로 신생아 10여명 지킨 간호사들 [포착](영상)

    대만에서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해 10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아찔한 상황 속에서도 신생아를 지키기 위해 몸을 내던진 간호사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TVBS 등 현지 언론의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경 대만 동부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2(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수도 타이베이에 있는 한 산부인과 건물도 지진의 영향으로 마구 흔들리기 시작했다. 간호사들은 곧장 신생아들이 누워있는 침대 10여 개를 방 중앙으로 모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지진의 강도는 더욱 거세졌지만 간호사들은 두 팔을 힘껏 뻗어 더욱 강하게 침대를 붙잡았다. 잠시 후 다른 방에서 뛰어 들어온 간호사까지 총 3명의 간호사는 신생아들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내던졌다.해당 폐쇄회로(CC)TV 영상은 대만 현지 온라인매체인 기자폭료망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간호사들은 해당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신생아가 낙하물이나 유리에 다치지 않도록 (다칠 수 있는 물건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지 확인하고, 아기 침대 등을 고정한 후에 탈출로를 확보하고 문을 모두 열려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지진 발생시) 행동지침”이라고 말했다. 영상과 기사를 본 현지 네티즌들은 “엄마로서 정말 감동이다”, “아기들의 생명을 먼저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감동적”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25년 만에 초대형 지진에도 수많은 목숨 살린 첨단 내진 설계 대만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 규모는 1999년 9월 21일 2000명 이상이 숨진 규모 7.6 지진 이후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폭탄 32개가 한꺼번에 터질 대와 맞먹는 파괴력이 곳곳을 강타했지만, 지진 피해를 최소화 한 비결은 대만의 첨단 내진 설계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화롄현은 여러 건물이 피해를 입었지만 수도 타이베이는 강한 여진에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 대부분은 산사태로 굴러 떨어진 바위 등에 부딪혀 숨진 경우가 많았다.전문가들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대만이 1999년 9월 21일 규모 7.6 지진을 겪은 이후 철저히 대비해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대만은 1999년 지진 당시 약 2400명이 숨지고 10만명이 다치고 건물 5만채가 파손됐다. 그때의 아픔을 교훈 삼아 대만 정부는 지진 등 재해 대비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켰고 지진에 대한 대응 및 훈련을 담당하기 위해 2개의 국가급 센터를 설립했다. 또 1999년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 3만 6000채를 점검하고 안전 조치가 추가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급했다. 아울러 신축 건물과 기존 건물에 요구되는 내진 설계 기준을 지속해 높이면서 건물 내진설계 기준을 확인하려는 주민에게는 보조금도 지급하고 있다. 학교와 직장에서 지진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공공 미디어와 휴대전화에는 지진과 안전에 대한 공지가 정기적으로 게재되고 있다. 국립대만대학교 지구과학과 교수 겸 국립방재과학기술센터 팀장인 우이민 교수는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지난 3~5년 동안 이 센터가 개발한 재난 대응 시스템이 더욱 발전했다”면서 “대만을 반도체 강국으로 만든 기술 전문성이 25년 만에 닥친 최악의 지진으로부터 사상자를 비교적 낮게 유지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AP통신은 “대만은 강력한 지진이 낯설지 않다”면서 “최첨단 기술을 갖춘 대만의 인명피해는 뛰어난 지진 대비 덕분에 상대적으로 억제됐다”고 보도했다.
  • “도박 천국 꿈꾸다 감옥 인생”…신협 강도 징역 5년 선고

    “도박 천국 꿈꾸다 감옥 인생”…신협 강도 징역 5년 선고

    신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3900만원을 빼앗아 베트남으로 달아났던 40대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최석진)는 4일 특수강도, 상습도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8)씨에게 “장기간 도박으로 생긴 부채 감당을 못하자 은행 강도를 저지른 뒤 해외로 도피해 범행 및 그 후의 정황도 좋지 않다. 피해를 모두 배상했지만 은행이 처벌불원 의사를 표시하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8일 오전 11시 58분 대전 서구 관저동 모 신협에 검은 헬멧을 쓰고 소화기 분말을 뿌리면서 침입한 뒤 흉기로 직원들을 위협해 현금 3900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도보, 택시 등 교통수단을 여러 차례 바꾸고 폐쇄회로(CC)TV 없는 도로를 이용해 경찰 추적을 따돌린 뒤 범행 2일 만에 베트남 다낭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했고, 베트남 한인 제보로 범행 23일 만인 같은해 9월 10일 다낭의 한 카지노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그는 한화 200만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갖고 있었고, 훔친 돈은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국내 강제 송환 후 경찰에서 “사업 채무 변제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검찰 수사결과 A씨가 2021년부터 2년 6개월 동안 특별한 직업 없이 상습적으로 인터넷 불법 도박 등 4651차례에 걸쳐 총 40억원 상당의 불법 도박을 벌이다 돈이 떨어지자 지인들에게 수억원 상당의 돈을 빌린 뒤 빚 독촉에 시달리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