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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보건부·국립병원, 강동구보건소 벤치마킹

    몽골 보건부·국립병원, 강동구보건소 벤치마킹

    서울 강동구는 지난달 15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방문단과 건강도시 강동 벤치마킹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엘살바도르, 올해 5월 캄보디아, 8월 볼리비아에 이어 이번에는 몽골 보건부 및 국립병원이 강동구보건소의 우수 사업과 공공 의료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몽골 보건부 보건개발원이 주관하는 간호사 위탁교육의 하나로 추진됐다. 강동구보건소는 몽골 방문단에 건강관리센터, 건강100세상담센터 등 보건소 운영 전반을 소개했다. 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서울 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어린이 건강동산 ▲ 물리재활치료실 ▲옥상정원 등의 프로그램과 시설을 견학했다. 보건소 투어를 마친 몽골 관계자는 “강동구보건소에서 한방진료 및 물리치료, 임신 준비 지원사업 등 주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하는 게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최정수 보건소장은 “이번 방문이 강동구에서 진행하는 우수한 사업을 널리 알리고 몽골의 의료 인프라 개선 및 의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행복대학’서 활력 찾는 어르신… 100세 시대 교육 앞서가는 노원 [현장 행정]

    ‘행복대학’서 활력 찾는 어르신… 100세 시대 교육 앞서가는 노원 [현장 행정]

    노인 교실 보완 학점제 대학 운영우쿨렐레 음악·생활 영어 등 교육60세 이상 어르신 30명에 수료증내년엔 인원·강좌 과목 확대 계획 “어르신행복대학에서 강좌를 들은 이후로 건강도, 활기도 찾았어요. 동료 학우도 많이 알게 돼 정말 좋아요.” 지난달 24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국성서대 갈멜관 305호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노원구가 올해 7월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 노원어르신행복대학의 첫 번째 수료식이다. 학사모를 쓴 수료자 30여명을 포함한 가족, 공연단 등 7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어르신행복대학은 그간 지역 곳곳에서 운영된 각종 노인 교실을 보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운영된 기존 교육 프로그램은 단순하고 중복되는 데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대폭 축소됐다. 이에 구는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성서대와 손잡고 교육에 관한 관심과 열의가 높은 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선보이고자 어르신행복대학을 마련했다.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일반 대학처럼 학점제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강좌별로 수료 학점이 정해져 있고 일정 학점 이상을 취득해야만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집중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뉜다. 집중 과정은 우쿨렐레 음악 교실, 방송·영화로 배우는 영어, 영양 관리&베이킹 등 9개 과정을 단기간(5일)에 배우게 된다. 심화 과정에서는 개인정보보호·보이스피싱 예방, 마음 테라피, 생활·여행 영어 등의 프로그램이 회차별 2시간씩 2~4회차로 진행된다. 가족, 지인과 수료식을 찾은 어르신행복대학의 수료생 강경혜(67)씨는 “건강이 안 좋아서 하던 일을 그만둔 이후 무료하고 우울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딸을 통해 노원어르신행복대학을 알게 됐고 수업을 들은 이후 일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팝송부터 요리, 건강 강좌까지 다양한 수업을 들었다”며 “내년에는 제빵을 배워 수업 시간에 만든 다양한 빵을 손주들에게 가져다주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는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인원수와 강좌 과목 등을 확대하고 여가, 취미, 문화 등 수요가 높은 과목은 물론 검정고시 강좌, 역사, 철학 등의 인문 강좌도 열 계획이다. 교육 장소도 대학교뿐만 아니라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 지역 거점 기관으로 확장한다. 수료식에 참석한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무언가를 배우는 행위야말로 100세 시대를 지혜롭고 현명하게 사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배움에 대한 주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3월에 금리 인하” 김칫국 마시더니 … 상승세 꺾인 증시 “시장 기대 너무 앞섰다”

    “3월에 금리 인하” 김칫국 마시더니 … 상승세 꺾인 증시 “시장 기대 너무 앞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조기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파르게 치솟던 증시가 이달 들어 상승세가 꺾였다. 5%를 웃돌던 미 국채 금리가 4.1%대까지 떨어지고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년 3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마저 나오지만 증시는 ‘요지부동’이다. 월가에서는 시장의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1월에 11% 오른 코스피, 이달 들어 1.5% 하락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2495.38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연 3.484%까지 하락해 기준금리(3.50%)를 하회했음에도 증시의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와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지난달 11% 뛰어오른 코스피는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가 꺾인 뒤 등락을 거듭하다 이달 들어 1.57% 하락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과도하게 유입됐다는 인식이 형성됐고, 연속된 증시 상승의 부담 속에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핵심 업종들이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둔화된 경기 지표에 환호하던 미 증시는 최근 들어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 보고서에서 10월 민간기업 구인 건수는 870만건으로 전월 대비 61만 7000건 감소해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채권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0.08% 떨어진 연 4.17%까지 하락했다. 그럼에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0.22%, S&P500 지수는 0.06% 하락하는가 하면 나스닥 지수는 0.31% 하락하는 등 미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그간 “나쁜 소식은 좋은 소식”이라는 속설처럼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이어졌던 증시 랠리가 주춤해진 모양새다. 둔화된 고용 지표에도 혼조세 美 증시 …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 과열돼” 월가에서는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과열됐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3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54%를 넘어섰다. 이어 네 차례에 걸쳐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해 연말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1.25% 낮아질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3월 금리 인하설’이 지나치게 앞서나갔다는 게 월가의 지적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제학자 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는 연준이 적어도 내년 4월까지는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은 0.5%포인트에 그칠 것이라는 데에 응답자의 75%가 동의했다. 제임스 해밀턴 미 캘리포니아대 경제학 교수는 “경제에 여전히 모멘텀이 남아 있어 당장 금리를 내릴 필요는 없으며 연준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의 여전히 탄탄한 경제 지표와 물가의 상방 압력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 시점은 빨라도 내년 3분기 이후일 것이라는 게 월가의 중론이다. 루이 커쉬 S&P글로벌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나이스신용평가 공동 주최 간담회에서 “우리가 경고하는 것은 연준이 급격하게 금리를 빠른 속도로 낮출 거라고 하는 기대감”이라면서 “금리 인하 시기는 내년 하반기부터 도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美 경기 침체 빠져 증시 하락할 수도” … 코스피 ‘산타 랠리’ 경계론도 미국 경제가 ‘연착륙’이 아닌 침체로 선회해 증시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울프 리서치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가 시장에 확산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S&P500 지수가 내년 현재 수준에서 22%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져 투자가 위축되며 증시 상승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도 지난 4일 S&P500 지수의 내년 전망치를 3500으로 제시한 바 있다. 국내 증시 역시 과도한 ‘산타랠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수요가 둔화되면서 ‘걱정의 벽’을 타고 올랐던 시장은 2019년이 떠오르나 당시는 주요국의 금리 인하 물결이 거세지면서 상승 탄력이 붙던 시기”라면서 “코스피는 수요 둔화 우려가 높아질 때 미국, 특히 대형 기술주 대비 더 상승하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 무안군에서도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

    무안군에서도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

    전남 고흥에 이어 무안에서도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전남도가 초동방역 조치에 나섰다. 전남도는 6일 무안 소재 1만 6천 마리의 오리를 사육하는 육용 오리농장 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의사 환축은 도축장으로 출하하기 위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으며 최종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 중이다. 전남도는 H5형 항원 검출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및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하고,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주변 환경조사를 했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검출농장에 대해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반경 10km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정해 이동 제한과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했다. 전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감염축 조기 색출과 확산을 차단을 위해 전체 오리농장 219호의 정밀검사를 당초 계획인 11일보다 3일 빠른 8일 완료하는 등 비상 대응에 힘쓰고 있다. 또 21일까지 2주간 방역지역에 포함된 무안과 나주, 영암군에 대해 집중 소독주간으로 정해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농장 주변 도로를 소독하는 한편 12월 한 달간 농축산식품국 전 직원을 동원, 시군 방역대책 추진상황 및 영산강 인근 고위험 지역 가금농장 차단방역 이행실태를 일제히 점검한다. 이밖에 7일 가금계열사 방역회의를 열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계열농장에 대해 보다 강도 높은 방역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5일 농축산식품국장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과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농장별 전담관 811명을 동원해 가금농가에 차단방역수칙을 직접 안내하고, 소독, 점검 등 최고 수위의 전방위적 차단방역을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가금농장의 기본방역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새 도래지 방문 금지와 농장 출입 통제, 소독, 의심축 발견 시 가까운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고흥 육용오리농장은 현재 살처분 및 사체처리가 100% 완료된 상태다.
  • “온난화가 태풍 강하게, 강수량도 늘렸다”… 포스텍 연구팀이 규명

    “온난화가 태풍 강하게, 강수량도 늘렸다”… 포스텍 연구팀이 규명

    민승기 교수 연구팀 “온난화로 극한 강수 지역 16~37% 늘어”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을 강하게하고 극한 강수 지역도 넓힌다는 사실을 포스텍 연구팀이 규명했다. 포항공과대학(포스텍)은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 이민규 박사 연구팀이 초고해상도 기후모델로 지구온난화가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에 미치는 영향을 국내 최초로 정량분석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구온난화가 태풍의 강도와 극한 강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초고해상도 기후모델 시뮬레이션 실험을 설계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중 강도가 매우 강한 태풍 4개를 선해 현재 조건과 온난화 영향이 제거된 조건에서 각각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인간 활동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영향이 반영되었을 때 태풍 강도가 전반적으로 강해지고 강수도 증가했다. 연구팀은 “온난화의 영향이 태풍 평균 강도보다 최대 강도에서 두드러짐을 확인했다”며 “이는 앞으로 강력한 슈퍼 태풍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 태풍으로 인한 6시간동안 150mm를 초과하는 극한 강수 발생 영역은 온난화로 인해 16~37% 정도 더 넓어졌다. 연구팀은 “극한 강수의 팽창은 온난화로 인해 태풍 중심의 상승기류가 강해지고,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민 교수는 “초고해상도 기후모델로 지구온난화가 최근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위력을 강화했음을 처음으로 입증했다”라며, “앞으로 지속될 지구온난화의 정도에 따라 태풍이 더욱 강해지고 더 넓은 지역에 걸쳐 극한 강수를 일으킬 수 있어 보다 강화된 분야별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파트너 저널 기후와 대기과학(npj Climate and Atmospheric Science)’에 최근호에 게재됐다.
  • 이스라엘, 통신 끊고 가자 남부 최대 도시 대대적 공습

    이스라엘, 통신 끊고 가자 남부 최대 도시 대대적 공습

    이스라엘군이 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유니스 일대에 통신을 끊은 채 개전 후 최고 강도의 공습을 단행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칸유니스는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을 지휘한 야히야 신와르가 숨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부터 칸유니스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50회 이상 공습했다. 이곳의 나세르병원에 머무는 기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이 통신을 차단해 구급 대원들과의 연락이 두절됐고 부상자들이 민간 차량편으로 병원에 실려 오는 상황이다. 하마스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로이터통신에 이날 오전 43구의 시신이 나세르병원에 실려 왔다고 전했다. 주민 무함마드 알완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이스라엘의 공습 지역을 짐작할 수 없다. 포탄이 도처에 떨어지고 있고 탱크들은 칸유니스 밤하늘을 향해 불을 뿜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인 데이르 알발라흐는 “가족과 연락할 수 없다. 폭격이 너무 심해 찾으러 갈 수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를 궤멸하기 위해 바닷물을 지하 터널에 끌어대 수장(水葬)시키는 계획을 미국 정부에 타진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중순 알샤티 난민캠프 근처에 바닷물을 끌어오기 위한 대형 펌프 5대를 설치했다는 것이다. 지중해에서 시간당 수천㎥의 바닷물을 끌어와 대면 몇 주 안에 터널을 물에 잠기게 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 계획의 군사적 가치와 실현 가능성, 환경에 미칠 영향 등을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하마스의 주요 군사 수단인 지하 터널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며 찬성하는 이도 있지만, 반대하는 이들은 성공 여부가 불확실할 뿐 아니라 식수 부족에 시달리는 가자 주민들에게 인도주의적 재앙을 안길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이 드높은 마당에 토양과 수질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계획은 이스라엘과 미국에 또 다른 부담이 될 것이란 견해도 있다.
  • 尹 “정신건강, 국정 어젠다로” 직속위 둔다

    尹 “정신건강, 국정 어젠다로” 직속위 둔다

    정부가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 정책 혁신위원회를 만들어 전 국민의 정신건강을 관리한다.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에게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만 20세부터 10년마다 이뤄지는 국가 정신건강 검진을 이르면 내년부터 20~34세 청년부터 먼저 2년 주기로 단축한다. 이를 통해 10년 내 10만명당 자살률을 현재(25.2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린다는 계획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0.6명) 수준이 목표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정신건강정책 비전 선포식’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더이상 개인의 문제로 두지 않고 주요 국정 어젠다로 삼아 적극 해결하겠다”면서 “임기 내 정신건강 정책의 틀을 완성하고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설치해 새로운 정책을 발굴·기획하며 인프라와 재정 투자를 총괄하는 거버넌스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정신건강 관리는 ‘예방부터 회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로 바뀐다. 국가정신건강 검진 항목에 우울증 외에 조현병·조울증도 포함해 조기 발견·치료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정신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인 청년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심리상담은 자살시도자와 자살유가족 등 중·고위험군 8만명이 우선 대상이다. 1인당 60분씩 평균 8회다. 2026년부터는 일반 국민을 포함해 26만명, 2027년에는 전 국민의 1%에 해당하는 50만명을 지원한다. 또 초중고 학생, 콜센터 직원·민원담당자, 구직·창업자, 직장인, 교원, 군·경찰·소방 등 특수직군의 마음건강도 맞춤형으로 지원해 상담 장벽을 낮춘다. 정신응급 현장에 24시간 상시 출동할 수 있도록 17개 시도에 ‘정신건강 전문요원·경찰관 합동대응센터’를 설치한다. 정신질환자를 위한 보험상품도 개발한다. 중증정신질환자가 퇴원 후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고용·주거 지원도 강화한다. 법원이 중증정신질환자의 강제 입원 여부를 결정하는 ‘사법입원제’는 인권침해 소지가 있어 사회적 논의를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 이스라엘, 가자 남부 칸유니스 전례없는 맹폭…“탱크도 진입시켰다”

    이스라엘, 가자 남부 칸유니스 전례없는 맹폭…“탱크도 진입시켰다”

    가자지구 남부를 겨냥한 지상전에 속도를 내는 이스라엘군이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에 처음으로 탱크를 진입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주민들은 이날 이스라엘군 탱크 여러 대가 칸 유니스 동쪽 외곽에 있는 바니 수하일라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 탱크들은 이스라엘 남부의 분리 장벽을 넘어 가자지구로 진입한 뒤 서쪽으로 이동해 칸 유니스까지 진격했다. 또 다른 탱크들은 칸 유니스 안으로 더 들어가 카타르 자본으로 지어진 주거 단지 하마드 시티 인근에 자리 잡기도 했다. 칸 유니스 주민에게 반복적으로 대피령을 내렸던 이스라엘군은 이날 전단을 통해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면서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집안에 남아 있으라고 권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단에서 칸 유니스 동부와 북부 6개 지역을 언급하며 “몇 시간 안에 여러분이 거주하는 곳에서 하마스 테러 조직을 무너뜨리기 위한 강력한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칸 유니스 등 가자지구 남부에는 이스라엘군이 이미 장악한 북부에서 피란 온 주민 수십만명이 머물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칸 유니스 인근 지역에 통신을 끊은 채 개전 후 최고 강도의 공습도 단행했다. BBC 방송 등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전날 밤부터 칸 유니스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50회 이상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 머무는 기자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이 통신을 차단하면서 구급 대원들과 연결이 두절됐고, 이 때문에 부상자들이 민간 차량편으로 병원에 실려 오는 상황이다. 병원 측은 통신이 두절됨에 따라 이스라엘 통신사의 심 카드를 이용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이마저 몇분밖에 사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로이터 통신에 이날 오전 43구의 시신이 나세르 병원에 실려 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오전 일시 휴전이 종료된 이후 이스라엘군은 작전 초점을 가자지구 남부로 옮기고 최근 며칠간 칸 유니스 동부와 북부지역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 지상군 투입을 준비해왔다.
  • 캐나다서 나흘 도주극 캥거루, 경관 얼굴에 ‘펀치’ 먹이고 ‘끝’

    캐나다서 나흘 도주극 캥거루, 경관 얼굴에 ‘펀치’ 먹이고 ‘끝’

    캐나다의 한 동물원을 탈출한 캥거루가 나흘 만에 자신을 잡으러 온 경찰관의 얼굴에 ‘강 펀치’를 날린 뒤 붙잡혔다. 4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방송에 따르면 이 암컷 캥거루는 지난달 30일 오후 온타리오주 오샤와 동물원 겸 오락농장에서 탈출해 도주극을 벌여왔다. 네 살짜리 이 캥거루는 새끼와 함께 퀘벡의 다른 동물원으로 이동하던 중 해당 동물원에 잠시 쉬기 위해 들렀다가 조련사의 손을 벗어나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동물원에서 태어난 그로선 거의 처음 만끽해 본 야생과 자연이었을지 모른다. 탈출 다음 날부터 소셜미디어에는 토론토에서 동쪽으로 60㎞쯤 떨어진 온타리오 호수 주변 오샤와의 길거리를 겅중거리며 뛰어다니는 이 캥거루의 모습을 찍은 영상들이 올라왔다. 작은 몸집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차량 옆을 내달리기도 했다. 주말 동안 자유를 마음껏 누린 이 캥거루는 4일 새벽 3시쯤 교외 지역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 눈에 띄었다. 경찰관들은 캥거루 조련사에게 즉각 연락을 취한 뒤 훈련 받은 대로 캥거루의 꼬리를 붙잡아 포획하는 데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한 번 자유를 맛본 캥거루는 순순히 붙잡히지 않았다. 캥거루는 생포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의 얼굴에 자신의 대표적인 무기 중 하나인 강한 ‘펀치’를 날리며 저항했다고 지역 경찰관 크리스 부알로 경사가 CBC 토론토 방송에 전했다. 붙잡힌 캥거루는 의료진의 처치를 받았으며 오샤와의 동물원에서 며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에 붙잡힌 캥거루는 호주에서 주로 서식하는 붉은캥거루로 추정된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 다투면 앞발을 주먹처럼 사용하거나 뒷다리를 이용해 발차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이들의 가장 치명적인 공격은 무기는 긴 꼬리로 몸을 지탱한 채 두 뒷다리를 한꺼번에 땅에서 띄워 날리는 발차기이며, 앞다리를 주먹처럼 쥐고 날리는 위력적인 펀치도 유명하다. 크리스 경사는 CBC 방송에 “얼굴을 주먹으로 맞은 경찰관과 동료들은 앞으로 경찰관 경력 내내 이번 일을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뭐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면 캥거루의 펀치 강도가 세지 않았던 것 같다.
  •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성공에도 긴장 못 놓는 軍…“북 도발 가능성 예의주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성공에도 긴장 못 놓는 軍…“북 도발 가능성 예의주시”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에 이어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시험발사까지 성공한 가운데 또다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군 당국이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실제 북한은 지난해말 우주발사체 시험발사 때도 우리나라와 갈등을 빚자 또다시 탄도미사일 발사로 대응했던 전례가 있다. 우리 군은 지난 4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의 3차 시험발사를 겸해 실시한 민간 소형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이틀 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해 우주궤도에 안착시켰다. 이에 더해 내년 4월 이후에는 후속 정찰위성도 차례로 발사할 전망이다. 계획대로라면 북한 전역을 30분 단위로 감시·정찰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북한은 4일 조선중앙통신에 실린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대변인 명의 담화에서 불만을 드러냈다.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미국은 우리의 위성 발사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강변하면서도 대한민국 족속들의 위성 발사는 ‘국제법 준수’ 측면에서 성격이 다르다고 뻔뻔스럽게 놀아대고 있다”며 이를 “이중 기준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담화는 “같은 위성 발사를 두고도 하나는 자주적인 주권국가인 공화국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예속적이고 친미적인 대한민국의 것이라는 이유로 적법성 여부가 판별되는 오늘의 비극적인 상황”이라면서 “미국식 강도적 논리가 묵인되고 허용된다면 세계의 평화와 안정은 돌이킬 수 없는 엄중한 위험에 노출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보 분야 관계자들은 북한이 잇따라 우리 장부의 9·19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조치와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발사를 문제 삼는 것이 단거리탄도미사일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위협을 위한 명분 쌓기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 북측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난 60년 동안 호우 원인, 알고 보니 ○○ 때문이었다

    지난 60년 동안 호우 원인, 알고 보니 ○○ 때문이었다

    20세기 중반부터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호우의 원인이 알고 보니 인간의 활동 때문에 야기된 지구온난화가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충남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일본 도쿄대, 도쿄공업대, 교토 고등과학대, 츠쿠바 국립환경연구소, 미국 유타주립대 과학자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과거 60년 동안 관측된 동아시아 지역의 호우 강도가 약 1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런 호우 강도 증가는 인간 활동에 의한 기후변화의 영향이 컸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이런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에 실렸다. 여름 호우는 농업과 산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 홍수나 산사태 같은 자연재해의 원인이 돼 생태계에도 변화를 일으킨다. 기상학자들에 따르면 여름철 호우의 강도와 빈도는 최근 몇십 년 동안 변화됐다. 중국, 한국, 일본이 위치한 동아시아 지역 여름 호우는 태풍, 온대 저기압, 기상 전선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름 호우의 40% 이상이 기상 전선의 변화 때문에 발생하지만, 관련 연구는 많지 않다. 게다가 호우는 기후 시스템의 자연 변동과 우연성에 의한 영향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 활동에 의한 온난화가 미치는 영향이 명확지 않다. 이에 연구팀은 동아시아 기상 전선에 의한 호우 정도를 과거 60년 동안 관측 데이터로 분석했다. 그 결과 중국 남동부 연안부터 한반도를 거쳐 일본까지 호우 강도가 약 17%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이 있는 지구와 그렇지 않은 지구를 시뮬레이션한 지구 메타버스 실험을 이용해 호우 강도가 증가한 이유를 분석했다. 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온실가스 배출로 호우 강도가 6% 정도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간 활동에 의한 온난화 영향을 빼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를 이끈 김형준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동아시아에서 기상 전선에 의한 호우 강도가 인간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기후변화 대책을 세우고, 가까운 미래에 일어난 기후변화가 동아시아 지역 전선이 만드는 호우에 주는 영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평가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北 3대 세습 철폐하라”… 유튜버 발언 두고 ‘갑론을박’

    “北 3대 세습 철폐하라”… 유튜버 발언 두고 ‘갑론을박’

    유명 유튜브 채널의 출연진이 “북한이 우리의 주적”, “3대 세습 철폐하라”고 한 발언을 두고 온라인에서 논쟁이 격렬하다. 지난 3일 유튜브 구독자 약 264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에 배우 전종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화 중 전종서가 출연했던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비구역’의 배역 이름과 대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스페인 시리즈 ‘종이의 집’을 국내에서 리메이크한 이 작품에서 전종서는 ‘도쿄’ 역을 맡았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강도단 멤버들은 유명 도시의 이름을 별칭으로 갖고 있는데, 이는 원작과 리메이크작 모두 동일하다. 다만 리메이크작에서 전종서는 한국 문화에 열광하는 북한 인민군 출신으로 설정됐다. 피식대학 진행자들은 전종서가 극 중에서 ‘도쿄’라는 별칭을 쓰는 이유에 대해 “나쁜 짓을 할 거니까”라고 말한 대사를 언급했다. 진행자들은 ‘나쁜 짓’과 ‘도쿄’가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 물었다. 이어 “과거 일본이 (우리나라에) 나쁜 짓을 많이 해서 (그런 대사가 나왔느냐)”라면서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주적은 북한’이라는 대한민국 군의 대적관에 대해 얘기했다. 한 출연진은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다. 3대 세습을 일삼고 있는 저 김씨 일가, 북한 놈들이 잘못”이라며 “대한민국에서 이 말을 왜 못해”라고 했다. 또 다른 출연진도 “3대 세습 철폐하라”고 했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 이후 최근 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내부적으로 4대 세습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방송 이후 댓글 창에서는 누리꾼 간 찬반으로 나뉘어 갑론을박 논쟁이 불거졌다. 해당 발언에 반발하는 누리꾼들은 “불편하다”, “(채널구독)손절한다”, “국짐(국민의힘 비하 표현)이로군”, “2찍(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지칭)인가보다” 등의 글을 올리며 불편한 감정을 쏟아냈다. 반면 대다수 댓글은 “주적이라고 왜 말을 못 해”, “오늘 구독 눌렀다”, “올바른 주적관” 등의 응원 글을 올리며 출연자의 발언을 옹호했다. 5일 오후 2시 기준으로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152만회를 넘겼고, 댓글 수도 1만개를 웃돌고 있다.
  • 죽음 앞둔 미국 아버지, 딸에게 “내가 52년 전 은행강도였단다”

    죽음 앞둔 미국 아버지, 딸에게 “내가 52년 전 은행강도였단다”

    52년 전 은행을 털어 21만 5000 달러를 탈취한 미국 남성이 신분을 감추고 살다 죽음을 앞두고 딸에게 진짜 이름을 털어놓았다고 미국 CNN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토머스 랜덜레란 가짜 신분으로 살아온 시어도어 존 콘래드는 2021년 3월 보스턴의 한 병원에서 폐암과 투병하던 중 딸에게 진실을 털어놓았다는 것이다. 딸 애슐리 랜덜레는 믿기지 않아 부친의 비밀스러운 인생에 대한 정보들을 찾아보게 됐다. “아이 침대 머리맡에 앉아 구글 검색에 ‘테드 콘래드 실종’을 입력했더니 ‘금고 담당이 은행을 털다’ 같은 것이 튀어나왔다. ‘맙소사, 우리 아버지네’ 했던 것 같다.” 콘래드는 스무 살이던 1969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한 은행 금고 담당이었다. 2021년 미국 연방 보안관실은 성명을 통해 그가 종이봉지에 현찰을 쑤셔넣은 뒤 자취를 감췄다고 밝혔다. 아울러 콘래드의 강도 행각이 당시까지 클리블랜드 역사에 가장 거액의 은행 강도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1970년 이후 보스턴 외곽에서 조용히 살며 법망을 피해왔다. 범죄 실화를 다루는 유명 TV 프로그램 ‘America‘s Most Wanted’와 ‘Unresolved Mysteries’에도 소개됐지만 가짜 신원으로 살아가는 그를 주목하는 이는 없었다. 아버지의 과거를 알게 된 딸은 40년 가까이 그와 함께 결혼 생활을 보낸 어머니에게 진실을 알렸다. “어머니는 온라인 기사를 읽어내려가며 ‘맙소사, 맙소사’만 10분남짓 되풀이하더라.” 딸은 아버지에 대한 팟캐스트 시리즈를 제작했는데 아버지가 평소에 경찰을 피한다는 내색을 전혀 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등하교 운전을 해줬고, 도우미처럼 학교 방문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아버지는 늘 수염을 길렀으며, “공적인 장소에 가면 좀처럼 야구 모자를 벗지 않으려 했다”고 딸은 말했다. 또 프랑스로 가족 여행을 가자고 얘기해도 이 나라를 떠나기 싫다며 한사코 마다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가짜 신원이 들통날까 그랬던 것이었다. 콘래드는 딸에게 진실을 털어놓은 지 두 달 뒤 눈을 감았다. 콘래드를 추적하는 일은 다른 가족에게도 애틋한 가족사를 남겼다. 초동 수사 책임자였던 존 K 엘리엇 부보안관이 세상을 등져 아들 피터가 2003년 사건을 넘겨 받았다. 그는 2021년에야 콘래드의 행적을 따라잡을 수 있었다고 보안관실 자료에 나온다. 딸 애슐리는 아버지가 죽은 뒤 일년은 가족이 애도 기간으로 정해 당국에 이를 알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다 누군가 아버지의 부고 기사를 오하이오주의 범죄 전문기자에게 보내는 바람에 아버지의 진짜 신원이 드러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실공사 ZERO’ 서울형 건설혁신과제 진단·의견수렴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실공사 ZERO’ 서울형 건설혁신과제 진단·의견수렴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서울시가 ‘부실공사 없는 안전 서울’을 만들겠다며 선포한 ‘부실공사 ZERO 서울’의 건설혁신과제에 대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심층 진단하기 위한 토론회를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부실공사 ZERO’ 8대 핵심과제인 ①부실공사 업체 초강력 제재 ②주요공종 하도급 전면 금지 ③감리의 실질적인 현장감독 시간 확보 ④‘민간공사’ 관리 사각지대 해소 ⑤‘민간공사’ 감리의 독립성 확보 ⑥현장 근로자의 시공능력 향상 ⑦가격중심 입찰제도 철폐, ⑧(가칭)서울 건설산업 발주자협회 설립 등에 대해 진단하고 각계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현장적용성을 높임이 목적이다.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용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이 토론을 진행하며 ▲전영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미래산업정책연구실장 ▲유일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 연구위원 ▲박홍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김병철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장 ▲박동욱 서울시 건설혁신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송 위원장은 그간 중앙정부 및 각 지자체의 부실공사 근절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실공사를 원인으로 한 대형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와중에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형 건설혁신과제는 규제의 강도를 높이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숙련공 양성과 발주자 의식 변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 발표한 서울형 건설혁신대책이 건설업계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보다 심도 있는 진단과 각계 의견수렴을 통해 현장에서의 부작용과 업계의 충격완화 등 현장적용성을 높이는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관심 있는 시민들의 직접 참관도 가능하지만 서울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 “웃으며 춤추듯 운동하니 관절통도 우울증도 훌훌”

    “웃으며 춤추듯 운동하니 관절통도 우울증도 훌훌”

    체감기온 영하 6도까지 떨어진 지난 1일 경북 구미 사곡동 산자락에 자리잡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은 금오산에서 찬 바람까지 불어와 더 추웠다. 그런데 오전 9시가 넘어가자 꽁꽁 싸맨 여성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대한체육회 주최, 구미시체육회 주관으로 새마을운동전시관 부속동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열리는 ‘어르신 체육활동’ 참가자들이다. 운동이 시작된 오전 9시 30분 부속동 식당은 50여명의 참가자들로 가득 들어찼다. 강사인 김인혜(40·구미시체육회) 지도자와 밝고 큰 목소리로 인사를 나눈 참가자들은 곧바로 양팔 간격 10열 종대로 헤쳐 모였다. 스피커에서 가수 홍진영의 ‘산다는 건’이 첫 곡으로 흘러나오는 가운데 코어 근육을 풀어 주는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처음엔 가벼운 동작이었지만 노래 후렴부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가 흘러나올 땐 국군도수체조 같은 큰 동작을 반복했다. 점점 빠른 노래가 이어지고 참가자들의 동작도 커졌다. 분명 체조 동작이지만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어우러져 마치 클럽댄스 같았다. 몇몇은 동작을 못 따라가 틀리기도 했지만 밝은 웃음 속 잘하고 못하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운동 시작 30분쯤 가수 싸이의 ‘챔피언’에 맞춰 허리를 반쯤 숙이고 발을 구를 땐 참가자들의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3년 넘게 함께 운동하고 있는 김찬희(71)씨는 “역류성 식도염에 원인 모를 통증으로 약과 병원만 찾았는데 운동으로 모든 게 좋아졌고 친구들도 생겨 우울증도 떨쳐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수남(69)씨는 “허리, 무릎이 안 좋아서 고생했는데 이제 아픈 곳 없이 활력을 되찾았다. 다른 운동은 어려운 동작을 따라 하지 못해 오래 하지 못했는데 이건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즐겁게 할 수 있어 참 좋다”고 말했다. 김 지도자는 “맞춤형 ‘저강도 에어로빅’인데 최고령으론 78세 어르신까지 함께하신다”며 “참가자 대부분이 코로나19로 약해진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눈, 비 ,더위, 추위에 영향받지 않고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이 더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발간한 ‘2022년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의 비중은 17%, 노인 진료비는 전년보다 8.6% 증가한 44조 1187억원으로 전체의 43.1%를 차지했다. 2025년 초고령 사회(노인 인구 20% 이상) 진입을 앞두고 의료비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국가 차원에서 ‘어르신 체육활동’ 활성화에 적극 나설 때가 됐다.
  • 해양과학 분야 연구 외길… 가장 젊은 1970년생[장관 후보자 프로필]

    이번 개각에서 발탁된 인사 중 가장 젊은 ‘70년생’ 강도형(53)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2006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전신인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해 제주특성연구센터장, 제주연구소장을 거쳐 지난 2월 원장에 오른 해양과학 분야의 전문가다. 미세조류를 포함한 해양바이오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했으며 관련 연구 성과를 실용화해 연구소기업도 3개나 만들었다. ▲제주 ▲인하대 해양학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 한국해양학위원회 위원장, 한국수산과학회 부회장
  • 여성·전문성 키운 ‘2기 내각’

    여성·전문성 키운 ‘2기 내각’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기획재정부와 국가보훈부 등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의 개각을 단행했다. 6개 부처 장관 교체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폭의 개각으로, 이번 주에 추가 개각이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각각 발탁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이,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 함께 지명됐다. 기재부와 보훈부, 국토부, 중기부는 각각 정치인 출신인 추경호·박민식·원희룡·이영 장관의 총선 출마에 따른 후속 인사 성격으로 풀이된다.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음에도 전날까지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낸 최 후보자가 후임 경제부총리로 곧바로 지명됐다. 대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인선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선에서 보훈부를 제외하면 5명이 경제 관련 부처 장관 후보자로 분류된다. 비정치인 출신인 관료와 학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가운데 후보자 절반인 3명을 여성으로 발탁한 것은 성비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이 모두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으로 임명되면 전체 내각에서 여성 장관은 현재 3명(여성가족부·환경부·중기부)에서 5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강도형 후보자는 이번 장관 후보자 가운데 가장 젊은 1970년생으로, 내각 전체의 연령대를 낮추기 위한 인선으로도 해석된다. 앞서 정책실장 임명과 수석비서관 전원 교체 등 대통령실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데 이어 이날 전체 19개 부처 장관 가운데 6명이 교체되며 연말까지 인적 쇄신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으로 한두 차례 개각이 추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4월 총선에서의 역할론이 제기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다음 개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 ‘블랙 VIP’ 벨소리에 가슴 쿵… “내 안의 시한폭탄 터질까 두려워”[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블랙 VIP’ 벨소리에 가슴 쿵… “내 안의 시한폭탄 터질까 두려워”[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콜센터 상담은 감정노동 중에서도 가장 난도가 높은 직군에 속한다. 상품이나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의 민원을 비대면으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화기 건너편 ‘얼굴 없는 고객’ 중에는 상담사를 하대하거나 인격적으로 모독하며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진상 민원인이 적지 않다. 이는 하루 평균 2만여건의 서울시 행정 상담과 민원 업무를 접수하는 120다산콜재단 상담사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일이다. 15년간 매일 출근 도장을 찍듯이 120에 전화하는 A씨, 밥 먹듯이 욕설과 비하를 해대는 B씨 등 1200여명의 ‘블랙리스트 VIP’ 고객을 전담으로 상대하는 베테랑 상담사들의 감정노동 강도는 형언하기 어렵다. 지난달 7일 오후 찾은 서울 동대문구 120다산콜재단 민원지원팀 상담실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특별관리 대상인 ‘블랙 VIP’들의 전화가 걸려 오면 전쟁 같은 통화가 시작된다. 일반 상담사들이 두 손 두 발 든 악성 민원인만 상대하는 민원지원팀은 ‘폭탄처리반’이다. 6년 동안 이 팀에서 일한 황인혁(45) 대리는 “내 안의 시한폭탄이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몰라 두렵다”고 털어놨다. 그는 “욕하고 화내고 소리 지르는 분들만 상담하다 보니 어지간한 충격에는 무뎌져 있다”면서도 “내면에 분명히 분노, 무기력과 같은 감정이 쌓여 가고 있을 텐데 언젠가는 내가 나를 주체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전화를 끊은 후 멍하니 앉아 있는 상담사도 여럿 눈에 띄었다. 순간적으로 감정 처리가 중단되는 ‘블랙아웃’이 찾아온 것이었다. 서강숙(52) 민원지원팀장은 “올라오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얼굴이 굳은 상태로 정신적인 쇼크 상태에 빠지는 직원이 종종 있다”고 전했다. 2018년 10월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되면서 감정노동자 보호조치가 강화된 이후 오히려 악성 민원이 교묘하게 진화했다고 상담사들은 입을 모았다. 10년 넘게 야간 상담사로 일한 박경은 다산콜재단 노동이사는 “욕설, 폭언, 성희롱을 하면 상담을 즉시 종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역이용하는 분들이 있다”며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말을 빙빙 돌리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하면서 상담사의 실수를 유도하는 등 악성 민원도 지능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이사는 2015년부터 2년간 신경정신과에 다니며 약물 치료를 받았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숨을 쉬기 어려운 증상이 계속됐고 업무 중 고객에게 압박과 다그침을 당하면 극도의 불안감을 느꼈다. 그럼에도 정신과 방문을 마음먹는 건 쉽지 않았다. 그는 “악성 민원을 자주 겪는 동료들도 다 참고 일하는데 나만 유난스러운 건 아닐까 생각했다”며 “불면증, 소화장애, 가슴 두근거림 같은 증상이 있는 상담사가 대부분인데도 다들 그러려니 참고 넘기는 분위기여서 자신의 정신건강이 얼마나 나빠졌는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근무 도중 과호흡 증세로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 간 상담사들이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블랙 VIP 대응팀에서도 포기한 ‘폭탄 민원인’은 법적조치 대상이 된다. 다산콜은 성희롱은 1회, 심한 폭언과 욕설의 경우 3차례 누적된 악강성 민원인에게 법적조치를 경고하고 개선되지 않으면 고소한다. 2012년 이후 지난 7월까지 11년간 129명을 고소했다. 지난 4월에는 120에 전화해 상습적으로 원색적인 욕설과 폭언을 퍼부은 남성 C씨가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황 대리는 “하루하루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헤드셋을 쓰는 콜센터 상담사들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수업 집중하지 않아 ‘딱밤’… 초등교사, 아동학대 ‘무죄’

    수업 집중하지 않아 ‘딱밤’… 초등교사, 아동학대 ‘무죄’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는 초등학생에게 ‘딱밤’을 때린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법정에 섰으나 무죄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 모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해 5월 수업 중 1학년 학생 B양 머리에 ‘딱밤’을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B양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자 머리를 1회 쳤다. A씨는 또 수학 문제 답을 틀린 다른 학생 7명에게도 머리를 치거나 밀었다. B양이 집에 돌아와 어머니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고, A씨는 수사받게 됐다. 수사기관은 A씨 행위가 아이들 정신건강과 발달에 해를 끼쳐 정서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보고 기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아동학대에 해당하거나 고의 학대로 판단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 피고인이 손이나 손가락으로 밀거나 치는 방식이어서 강도가 약해 보이고, 부모나 자식, 친구들 사이에서도 놀이 벌칙으로 있을 수 있는 정도”이라고 밝혔다.
  • 대낮 성남 다세대주택서 인질강도 30대 구속 기소

    대낮 성남 다세대주택서 인질강도 30대 구속 기소

    지난달 7일 성남의 창문이 열려있는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인질로 잡고 돈을 빼앗은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4일 수원지검 성남지청(부장검사 하준호)은 A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도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의 다세대주택에 창문을 통해 침입해 집 안에 있는 B씨(20대·여)와 C씨(20대)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방에 있는 흉기로 이들을 위협하면서 여성을 인질로 잡은 뒤 ‘현금을 가져와라. 신고하면 여성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하기도 했다. A씨의 위협에 남성 C씨는 집 밖으로 나가 현금을 인출해 왔고, A씨는 오후 4시50분쯤 빼앗은 50만원을 들고 도주했다. 피해자들은 오후 7시10분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보복 등을 우려하다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추적을 벌여 오후 11시30분쯤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후 다세대주택 인근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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