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도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유흥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액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감동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수입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003
  • “‘대리’ 부르려는데 옆구리에 흉기”…도박빚·양육비에 살인 저지른 회사원

    “‘대리’ 부르려는데 옆구리에 흉기”…도박빚·양육비에 살인 저지른 회사원

    술에 취한 채 주차장에서 대리운전을 부르려던 40대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40대 회사원이 붙잡혔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11일 김모(41·회사원)씨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8일 서산시 동문동에서 차에 타고 있던 A(43·주유소 운영)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0시쯤 서산시청 주차장에 주차해 있던 G80 제네시스 문을 열었다. 그는 술에 취한 채 차에 앉아 있던 A씨의 옆구리에 흉기를 들이대고 “돈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인근 지역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A씨는 서산시청 옆 시장 내 음식점에서 주유소 사장들과 회식한 뒤 자기 승용차 뒷좌석에 앉아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던 참이었다. 김씨는 A씨가 저항하자 흉기로 옆구리 등 총 10차례 찔렀다. 김씨는 A씨가 쓰러지자 차에 태운 채 곧바로 2㎞여 달아나 도로변에 숨진 A씨를 유기했다. 김씨는 A씨의 지갑을 빼앗아 12만원을 훔쳤다. 이어 1.3㎞ 더 차를 몰아 야산 공터로 달아난 뒤 휴지에 불을 붙여 A씨 차 안에 넣어 태웠다. 주민이 오후 10시 20분쯤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지만 김씨는 달아난 뒤였다. 경찰은 지난 8일 A씨 가족이 “9시 35분쯤 A씨와 통화했는데 귀가하지 않고 있다”고 신고해 추적 중이었다. 김씨는 서산지역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하청업체 직원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김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다 범행 이틀 후인 지난 10일 오후 4시쯤 검거했다. 김씨는 당시 범행 후 지인 집으로 숨어서 주말을 보내고 있던 중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도박빚과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월급 400만원 안팎 받았으나 인터넷 도박으로 1억 1000만원의 빚을 지고, 아내와 이혼 후 매달 양육비로 270만원을 지급해왔다. 경찰은 이날 김씨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판결 나흘 앞두고 ‘이재명 무죄 탄원’ 참여 100만명 넘겨

    판결 나흘 앞두고 ‘이재명 무죄 탄원’ 참여 100만명 넘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를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 대표 무죄 판결 촉구 탄원 서명 인원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11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이 대표 무죄 판결 촉구 탄원 서명’ 참여자 수는 오전 8시 30분 기준 100만 638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친명(친이재명)계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는 이 대표 1심 선고를 앞두고 여론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 대표 무죄 판결 촉구 탄원’을 서명받기 시작했다. 혁신회의는 이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일인 오는 15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지지자 5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도 앞두고 있다. 민주당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당 차원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5일 이 대표 사법리스크를 전담 대응하는 기구인 사법정의특별위원회도 출범시켰다. 이 대표도 자신의 위증교사 혐의 등이 무죄라고 주장한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김진성에게 ‘기억을 되살려 있는 대로 말해달라. 들은 것은 들었다고 해주면 되고, 안 본 걸 봤다고 할 필요 없다’는 취지를 반복적으로 말했다”고 했다. 반면 여당은 공세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재판의 생중계를 극구 거부하면서 판사 겁박에만 올인하고 있다”며 “이미 스스로 판결이 유죄가 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번 주 이 대표 판결 선고를 앞두고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촛불행동, 민주당 원팀이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또 벌였다”며 “그 과정에서 경찰에 대한, 공직자에 대한, 복무 수행에 대한 폭력으로 다수가 체포됐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이 무력시위를 계속할 것 같다”라며 “국민의힘은 사법당국의 엄격한 법 집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배우 사강, 남편과 사별 10개월…“날 불쌍하게 보더라”

    배우 사강, 남편과 사별 10개월…“날 불쌍하게 보더라”

    배우 사강이 두 딸을 키우며 직장인으로 새 출발한 솔로 라이프를 공개한다. 12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3회에서는 2MC 신동엽-황정음, ‘솔로 언니’ 윤세아, 채림이 자리한 가운데, 새로운 ‘솔로 언니’로 사강이 합류해 첫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다. 이날 사강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씩씩하게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다”며 모처럼 방송에 출연한 근황을 밝힌다. 이어 “남편이 떠난 지 벌써 10개월이다. 일련의 상황보다 가장 힘들었던 건 사람들이 저를 보는 시선”이라며 “원래 밝은 사람인데, (저를) 불쌍하게 보는 눈빛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신동엽은 이에 고개를 끄덕인 뒤, “앞으로 방송을 보시는 분들은 사강의 어깨를 그만 좀 토닥토닥(위로) 해주시고…”라고 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사강도 웃으면서 “어깨가 너무 많이 내려왔다”고 호응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띄운다. 따뜻한 환대 속, 두 딸과 함께하는 사강의 하루가 펼쳐진다. 아침 일찍 기상한 사강은 딸들의 아침밥을 챙긴 뒤 빠르게 집안 정리를 한다. 이후 집에서 거리가 먼 학교에 다니는 둘째 딸을 차에 태워 학교까지 데려다준다. 이에 대해 사강은 “(둘째 딸의) 학교가 왕복 35㎞다. 전학을 조언하는 분들도 있으셨는데, 아이를 생각하면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1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 좋아하는 친구들마저 없어지면 안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한다. 딸의 학교에 도착한 사강은 곧장 차를 몰아 회사로 향한다. 그런데 사강은 차에서 쿨의 노래 ‘아로하’를 듣던 중 갑자기 눈물을 쏟는다.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그런 사강의 모습에 함께 눈시울을 붉히고, 사강은 화면 속 자신의 모습에 쑥스러워하면서도 당시 울었던 이유를 솔직하게 들려준다. 회사에 도착한 사강은 직장인 ‘홍유진’으로서 프로페셔널한 눈빛을 발산한다. 현재의 직장에 대해 사강은 “남편과 함께 일하던 지인이자 회사 대표님이 (남편과의 사별 후) 힘든 상황에서 먼저 손 내밀어 주셨다. 당시 한 줄기 빛 같았다”라고 이야기한다. 과연 사강이 새롭게 시작한 일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린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사강은 “‘선재 업고 튀어’를 보며 유일하게 웃는다”며 드라마 ‘선업튀’ 정주행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특히 “변우석의 대사에 위안을 받았다”는 사강은 변우석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전한다. 이에 신동엽은 “변우석 씨가 큰일 했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정음 역시 사강의 일상을 모두 지켜본 뒤 “언니(사강)를 많이 웃게 해주고 싶다. 우리 동네로 오셔라”라고 초대장을 날려 웃음을 더한다.
  • 불에 탄 차량만 덩그러니, 사람은 실종…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

    불에 탄 차량만 덩그러니, 사람은 실종…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

    충남 서산에서 불에 탄 차량만 발견된 채 실종된 40대 운전자가 주검으로 발견됐다. 11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강도살인 혐의로 A(40대)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에 들어가 일면식 없는 B(40대)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씨는 B씨의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가 시신과 휴대전화를 인적이 드문 수로 등에 잇달아 유기했다. 이후 서산시의 한 아파트단지 뒤편 야산 인근 공터에서 B씨 차량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났다. 지난 9일 오후 B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10일 오후 충남 서산시 모처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범행을 시인하면서 “도박 빚 등 채무로 생활비가 없어서 그랬다”며 “B씨의 지갑에서 10만원 상당을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충남 서산서 운전자 살해 혐의 40대 체포

    충남 서산서 운전자 살해 혐의 40대 체포

    충남 서산에서 운전자를 살해한 뒤 차량에 불을 지르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강도살인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쯤 서산시 동문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 있던 차에 들어가 4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그대로 B씨의 차를 몰고 인적이 드문 수로 변과 공터에 B씨의 시신과 휴대전화기 등을 잇달아 유기했다. 이후 서산시의 한 아파트단지 뒤편 야산 인근 공터에서 B씨의 차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났다. 가족의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0일 오후 서산시 모처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는 도박 빚 등 채무로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 홍준표 “당 지도부 일부, 난파선 쥐 떼 같아…민생에 집중하라”

    홍준표 “당 지도부 일부, 난파선 쥐 떼 같아…민생에 집중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여권 내 혼란 상황을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자기만 살겠다고 난파선 쥐 떼처럼 탈출하는 군상들을 보는 듯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들을 보면서 이 땅의 보수 우파들을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당 지도부 일부 모습이 그때 바른정당 모습의 데자뷔를 보는 듯해 씁쓸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친한(친한동훈)계를 겨냥해 “뭉쳐서 위기를 헤쳐나갈 생각보다 나 하나 일신만을 위해 내부 총질에만 집착하는 당 일부 지도부 모습을 보면서 꼭 그때의 쥐 떼들이 생각난다”며 “그때 쥐 떼들을 걷어내고 당을 새롭게 만들려고 노력했으나 새로운 쥐 떼들이 들어와 분탕 치는 걸 보고 ‘참 이 당은 미래가 암울하다’는 느낌을 요즘 지울 수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홍 시장은 당이 한목소리로 단합해 정부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당도 정권도 같이 무너진다”며 “한번 참혹하게 당해보고도 뭉치지 못하고 또다시 붕괴의 길을 걷는 그대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정치를 한다고 설치고 있는지 한심하다”고 했다. 한편, 홍 시장은 이날 오후 ‘막말 논란’ 등에 휩싸인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의 탄핵을 언급하면서도 정부·여당에 적극적인 수습책 마련을 주문했다. 그는 “의료 개혁 사태를 악화시킨 비정상적인 의협회장이 탄핵으로 물러났으니 의료대란을 수습할 기회가 생겼다”며 “정부는 조속히 의협과 타협해 국민 건강을 인질로 계속되는 의료대란을 종식하길 바란다”며 “당도 강 건너 불 보듯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당내 분란만 일으키지 말고, 민생에 집중하라”며 “그게 여당의 역할이고 올바른 정치”라고 거듭 강조했다.
  • ‘막말논란’ 임현택 의협 회장, 취임 반면 만에 탄핵…대화 물꼬 열릴까

    ‘막말논란’ 임현택 의협 회장, 취임 반면 만에 탄핵…대화 물꼬 열릴까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11일)을 하루 앞두고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10일 탄핵됐다. 지난 5월 취임한 지 6개월 만이다. 전공의 단체와 불협화음을 내온 임 회장이 물러나면서 의정 갈등의 새 국면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다만 강경 기조는 더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의협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재적 대의원 248명 중 224명이 출석한 가운데 170명(75.9%) 찬성으로 임 회장 불신임 건을 의결했다. 의협은 60일 이내에 보궐 선거를 치러야 하며, 공백은 오는 13일까지 구성할 비대위가 메우게 된다. 차기 비대위원장이 새 회장도 맡게 될 공산이 크다. 비대위원장으로는 강경파 중 강경파로 불리는 주수호 전 의협 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중도·온건파로 통하는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 김성근 전 의협 비대위 대변인 등이 거론된다. 특히 주 전 회장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언급하는 등 임 회장보다 더 센 강도로 정부에 맞서왔다. 임 회장과 대립각을 세워온 전공의 단체는 의협 새 지도부와 연대해 공동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7일 “새로운 회장을 필두로 의협과 대전협 두 단체가 상호 연대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들이 당장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의협 새 지도부와 보조를 맞춰 어떤 식으로든 목소리를 낼 것이란 게 의료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하지만 대화가 꼭 의정 갈등 해결로 이어지리란 보장은 없다. 의료계 관계자는 “지금껏 전공의들은 대화에 부정적이었다. 의료계 전체 분위기가 오히려 더 강경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대한의학회까지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빠지는 것”이라고 했다. 의학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는 탄핵당한 임현택 집행부와 보조를 맞춰왔다. 11일 출범하는 여야의정 협의체에는 일단 대한의학회와 의대학장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만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참여에 미온적이어서 ‘여의정’ 형태로 출범한다. 정부 측에선 한덕수 국무총리,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최고위급이 참여한다. 연내에 의료계와 합의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국민의힘에선 이만희·김성원 의원, 의사 출신인 한지아 의원이 참여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의대 증원, 전공의 처우개선, 필수의료, 지역의료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란, 트럼프 암살 모의…美 법무부 “대선 전 논의”

    이란, 트럼프 암살 모의…美 법무부 “대선 전 논의”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이란의 새로운 암살 모의를 발각했다고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이란에 거주하는 파르하드 샤케리(51)는 지난 9월 이란혁명수비대(IRGC)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샤케리는 어릴 적 미국에 이민했다가 강도 혐의로 14년을 복역한 뒤 추방됐다. 그에게 IRGC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감시하고, 최종적으로 암살하는 데 집중하라고 했다. 이에 사케리가 트럼프 암살은 엄청난 돈이 들 것이라고 하자 IRGC 관리는 “우리는 이미 많은 돈을 썼다”며 “돈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IRGC는 다시 그에게 지난달 7일 트럼프 암살 계획을 7일 내로 제출하라고 지시했고, 그게 불가능하다면 대선 뒤로 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IRGC 관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암살이 더 쉬워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란이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을 모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당국에 따르면 이란은 IRGC 지휘관이었던 가셈 솔레이마니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다른 전·현직 고위당국자를 암살해 보복하려고 하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7월 트럼프 전 대통령 암살을 모의한 혐의로 이란 정부와 연계된 파키스탄 국적 남성을 체포한 바 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을 포함한 미국 시민, 그리고 이란 정권을 비판하는 다른 정부 지도자와 반체제 인사들을 겨냥한 이란의 노골적이며 계속되는 시도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 제주 찾은 행안·해수부장관… “깊은 슬픔에 빠진 실종자 가족에 희망의 메시지 전하고 싶습니다”

    제주 찾은 행안·해수부장관… “깊은 슬픔에 빠진 실종자 가족에 희망의 메시지 전하고 싶습니다”

    “해경, 해병, 경찰 대한민국에서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서 수색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말할 수 없는 슬픔과 비통에 빠져 있는데 야간 수색과정에서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가족들이 얼마나 황망하겠습니까. 깊은 슬픔에 빠진 상태라서 한가닥 희망이라도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어선(135금성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8일 오후 9시 제주 한림항 선원복지회관 가족대기실을 잇따라 방문해 위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장관들은 한결같이 수색에 만전을 기하고 슬픔에 빠진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장관은 “수색과 구조가 우선이기 때문에 1대1 매칭에서 가족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해수부 뿐만이 아니고 행안부, 해경청, 해군, 해병대까지 합동으로 수색하고 있고 지금 연근해에 한 330척 정도 되는 우리 어선들이 있다”면서 “같이 힘을 합쳐서 구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가족들 품으로 식구들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주에 유가족 4명, 실종자 가족 11명이 도착한 가운데 이곳 가족 대기실에는 한국인 실종자 10명 중 6명의 가족 15명이 한가닥 희망을 안고 수색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사망자 2명의 유가족 4명도 현재 제주시내 장례식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장관은 현장 방문해 구조와 수습 상황을 보고받고 해경·해군·소방·경찰·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와 수색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 부상자, 사망자·실종자 가족을 만나 수색과 구조활동을 자세히 설명하고 앞으로의 수색구조 상황 안내와 숙박 등 편의 제공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현재 135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의 생존 ‘골든타임’을 24시간으로 보고 수중 드론과 수중 폐쇄회로(CC)TV 등을 총동원해 해상·수중수색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135금성호가 침몰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어선에는 선원 27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승선원 중 15명(한국인 6명·인도네시아 9명)은 구조됐고 12명은 실종 상태다. 구조된 한국인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실종자 중 10명은 한국인이고 2명은 인도네시아인이다. 침몰된 어선은 전날 오전 11시49분쯤 서귀포항에서 출항해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고등어잡이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수사본부를 꾸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도 착수했다. 사고 당시 135금성호는 만선인 기쁨도 잠시. 어획한 고등어를 1차 운반선으로 옮긴 후 다음 운반선이 오기 전에 추가 작업을 준비하던 중 선체가 오른쪽으로 쏠리며 배가 뒤집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호의 선체는 완전히 침몰한 상태다. 한편 행안부는 사고 발생 즉시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했다. 대책지원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해양수산부)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제주특별자치도)와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구급과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포항·김천의료원 2024년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포항·김천의료원 2024년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7일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에 대한 2024년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포항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승오 의원(영천)은 도민들에게 균형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거점도시만이 아닌 각 시군에도 도립병원 설립이 필요하며, 지역 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가 여러 해에 걸쳐 낮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홍보비와 관련해 포항의료원의 호스피스 사업 등 지역 주민에게 유용한 정보들은 주요 언론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에 홍보하고 의료서비스 향상에도 더욱 힘써주길 당부하였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전문의, 간호사 전문성에서 낮은 등급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며, 무료간병·공동간병 실적이 작년 5000여 건에 비해 올해 1700여건 정도로 많이 줄어든 점을 지적하고 의료원은 주로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공공의료원으로서 역할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주차장 증축과 같은 시설 개선 예산에 비해 의료장비 구입에 대한 예산이 적은 편이며 최신 의료시설 부분에 투자를 늘려 도민들이 느끼는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의약품 구입과 관련해 2203년, 2024년 대구광역시에 본사를 둔 특정업체의 제품을 구입했던 점을 지적, 입찰구매 시 지역업체의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제안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의약품 공동구매 입찰 시 사전 견적을 받아 상한액과 하한액을 정해두고 입찰을 하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면서 예산 집행을 더욱 효율적으로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외국인 근로자나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 환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홍보에 좀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의료폐기물 처리에 매월 900만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3개 의료원이 공동으로 협의하여 의료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포항의료원이 다른 의료원에 비해 의료사고가 더 많이 일어난 점을 지적, 의료사고에 대한 배상금에도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재발방지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으며, 의료원 운영에 적자폭을 줄여 합리적으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지속적인 의료원 적자에 대해서 진료과별로 실적을 올려 손실을 최소화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현재 의료대란으로 인해 국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역공공의료원으로서 도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천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영서 의원은 도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는 공공 의료원임에도 불구하고 산후조리원 이용에 있어 김천시민이 아닌 도민이 이용했을 시 할인율이 다른 점을 지적,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윤승오 의원은 환자 만족도가 다른 의료원에 비해 떨어지고 불친절 민원 발생 수가 최근 3년간 30건 정도로 높은 편이며 인건비 비중 또한 의사와 직원, 간호사 간에 30% 정도 차이 날 정도로 불균형이 심한 점을 지적,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원인 파악과 개선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은 김천의료원은 포항의료원과 병상수가 비슷함에도 직원 수는 3배 이상 많은 실정으로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영 혁신이 필요하며, 의약품 구매에서도 년 단위 구매가 아닌 분기별로 구매해 지역업체들의 입찰을 유도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기욱 의원은 항생제 투약 현황에 대해 김천의료원이 23년도 기준 25만건으로 포항의료원 9만건, 안동의료원 6.9만건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실정이며 이러한 과도한 항생제 처방은 과유불급임을 지적했다. 임기진 의원은 작년에 비해 올해 1년 미만 퇴직자가 17명이나 늘어난 점을 언급하면서, 간호사들이 한 달에 1주 이상 야간 근무를 할 정도로 업무강도가 강해 가임 적령기 간호사들에게 많은 부담이 되고 있으며, 이는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전쟁이라는 정책 기조와는 배치되는 만큼 직원들의 복리 증진에 좀 더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배진석 의원은 조직 인력진단 및 개선연구 용역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에 따른 개선의 의지를 찾아보기가 힘들며, 경영적자에 대한 자구적인 노력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고 의료원 운영에 대해 질타했다. 김일수 부위원장은 현재 병상 가동률이 88.1%로 다른 병원에 비해 높은 편이며,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공공산후조리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병상가동률이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적자가 나고 상황은 적자 경영에 대한 개선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청렴도 등급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하등급을 받은 점, 병원 내 고충처리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점, 김천의료원이 주변 거점 병원 없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유리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적자를 내며 그에 대한 자구책이 없다는 점 등 여러 문제점에 대해 강하게 질책한 후 의료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책 마련과 인력 구조에 대한 쇄신을 요청했다. 덧붙여 권 위원장은 의료원의 경영혁신과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과 구성원들간의 소통과 솔선수범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오는 11일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 의료원의 경영개선 방안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기로 했다.
  • [포착] 충돌사고로 휴지처럼 구겨진 사이버트럭…승객들은 어떻게 살았나?

    [포착] 충돌사고로 휴지처럼 구겨진 사이버트럭…승객들은 어떻게 살았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전기 픽업 ‘사이버트럭’이 충돌로 인해 완파되는 큰 사고가 일어났으나 탑승자 4명 모두 목숨을 건졌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멕시코 할리스코 과달라하라의 한 거리에서 일어나 사이버트럭 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지난 2일(현지시간)로 당시 사이버트럭은 거리에 세워진 동상과 그대로 충돌해, 차체가 뒤집어지는 큰 사고를 입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사이버트럭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파된 것이 확인되는데 이는 출시 이후 가장 큰 사고로 파악된다. 놀라운 점은 탑승자들이 모두 무사하다는 점이다. 보도에 따르면 탑승자인 50대, 60대 남성 2명과 16세 소녀는 경상을 입었으며 사고 과정에서 차량 밖으로 떨어진 18세 여성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경찰은 과속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이버트럭의 사고 소식이 알려진 이후 반응은 대부분 승객을 보호하는 차량의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3일 사고 소식을 전한 소셜미디어 ‘엑스’의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사이버트럭 - 못자루보다 더 튼튼하다’며 홍보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안전 전문가들은 자동차 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이버트럭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충격의 힘을 구겨서 흡수하도록 설계되는데 사이버트럭은 강도에 집중하도록 디자인됐다”면서 “이는 탑승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지난해 11월 30일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의 인도식에 나서 “이 차는 기존 픽업트럭보다 더 강하고 실용적이며, 스포츠카보다 더 빠르다”며 자랑한 바 있다. 그는 이 차가 1만1000파운드(약 5t) 이상을 견인할 수 있고, 2.6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길이 6피트(1.8m)·너비 4피트(1.2m)의 넓은 적재 공간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 트럼프가 中철강 때려도 반사이익은?…불확실성에 시름 깊어진 철강업계

    트럼프가 中철강 때려도 반사이익은?…불확실성에 시름 깊어진 철강업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는 국내 철강 업계가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미국의 무역장벽 강화로 대미 수출 물량이 제한될 우려는 물론 중국 저가 철강의 국내 유입 물량도 더 많아질 수 있고, 보호무역주의를 중심으로 미국 제조업계 부흥을 내세운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이 한국의 철강 수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 당시 평균 3%대인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20%로 높이겠다며 ‘보편적 관세’를 공약했다. 중국산 수입품에는 최고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 미국이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면 한국 주요 수출 품목 7위권에 이르는 철강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 철강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 역시 계승할 것이란 관측이 높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철강을 겨냥해 미국으로 수출되는 철강 소재와 제품이 멕시코나 캐나다·미국에서 제강되지 않은 경우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통상 중국 업계가 미국 수출에 있어 견제를 받으면 국내 업체들이 반사 이익을 얻는 경우가 있지만 철강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국내 철강 업계 역시 미국 수출 물량을 제한받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집권 1기 시절 한국 철강업계는 고율 관세를 지급하는 대신, 자발적으로 수출 물량을 줄이는 퀴터제의 적용 대상이 됐다. 그 결과 현재 2015~2017년 한국산 철강의 미국 수출량은 연평균 383만t이었지만, 현재 268만t의 철강만 수출할 수 있다. 오히려 미국으로의 판로가 막힌 중국 저가 철강 물량이 국내 등으로 선회할 경우, 국내 철강업계의 시름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중국 업계는 그간 내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자국 내 남아도는 철강 물량을 싼값에 해외로 밀어내 왔다. 법무법인 율촌은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정책과 국내 통상·산업 영향’ 보고서를 통해 “미국 수출이 막힌 중국산 철강 제품이 국내에 진입하면서 덤핑행위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철강 업체에 대한 가격 인하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철강업계 역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특별시장상황(PMS) 등으로 미국 수출에 추가적인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저가 철강 물량이 늘어날 경우 업계의 시름은 보다 깊어질 전망이다. 이에 중국산 철강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요구하는 국내 철강업계의 목소리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중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신청한 바 있으며 열연강판 등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반덤핑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도 최근 중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와 관련해 “불공정한 무역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반덤핑 제소 필요성에 대해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한국 철강 산업은 현재 무역 보호 장치가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 어떤 형태로든지 불공정 무역 행위에 따른 적합 수입재에 대한 규제는 당연히 시행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소재환경산업실장은 “트럼프 2기 집권으로 한국 조선업이 수혜를 입으면 철강 수요도 그만큼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미국 시장에서 중국 물량이 퇴출돼도 한국의 반사이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고, 전반적으로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돼 그만큼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 尹 특검 거부의지 확인한 민주, 여론전 강화로 대여압박 공세

    尹 특검 거부의지 확인한 민주, 여론전 강화로 대여압박 공세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수용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은 장외집회와 추가 녹취록 공개 등 여론전을 통해 대여 압박의 수위를 끌어올릴 것을 예고했다. 8일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는 민주당의 요구안을 거부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총력대응 기조하에 범국민투쟁 여론전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6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앞두고 ‘대국민 사과·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전쟁 중단’의 3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오는 9일 ‘제2차 국민 행동의 날’과 16일 예고된 장외집회를 통해 정부·여당에 ‘김건희 특검법’ 수용 압박의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9일 열리는 장외집회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주최하지만 인근에서 시민사회의 ‘제1차 윤석열 정권 퇴진 총궐기대회’가 열려 강도 높은 발언 또한 예상된다. 김 대변인은 “이번 집회에 대해 중요한 두 가지 키워드는 김건희 특검법, 전쟁반대”라고 했고, 당 관계자 또한 “당내에 일사분란하게 특검에 집중하자는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원내에서의 대여압박도 더욱 거세졌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김건희 가족 비리 및 국정농단 규명 심판본부’의 2차 회의를 진행한데 이어 추가로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힌 명태균씨의 음성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명씨는 “경호고 나발이고 내가 거기 가면 뒈진다 했는데, 본인 같으면 뒈진다 하면 가나”라고 나와 있는데 민주당은 이 발언이 명 씨가 대선 직후 ‘김 여사에게 청와대가 아닌 곳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을 말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야권 일각에서는 특검 수용에서 더 나아가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졌다. 이날 장경태·민형배·문정복·김용민 민주당 의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등 의원 30여 명이 참여한 ‘임기 단축 개헌연대 준비 모임’이 정식 출범했다. 또한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5개 정당 소속 의원이 모여 만든 ‘윤석열 탄핵 의원연대’(탄핵연대)도 오는 13일 정식으로 발족할 예정이다.
  • 홍준표, 尹기자회견 혹평한 여권 인사 향해 “이재명 밑으로 가라”

    홍준표, 尹기자회견 혹평한 여권 인사 향해 “이재명 밑으로 가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여권 내 일부 인사들을 향해 “이재명 대표 밑으로 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밉더라도 우리가 세운 정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 정국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 빗대기도 했다. 홍 시장은 “총선에 낙선하고 갈 데 없던 일부 정치 낭인들의 당의 단합을 저해하고 정권을 야당보다 더 비방하는 현실을 보면서 마치 박근혜 탄핵 전야의 아노미 현상을 보는 듯하다”며 “이리저리 떠돌다가 어느 패거리에 붙어서 자해 행위나 하는 그들을 볼 때 측은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당원들은 박근혜 탄핵 효과로 두 번 속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친한(친한동훈)계를 향해 “윤석열 정권 탄생에 아무런 기여를 한 바 없고, 원조 김건희 여사 라인이기에 윤 정권을 미워할 자격도 없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홍 시장은 전날(7일)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두고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와 김 여사 대외활동 중간, 국정 쇄신 약속을 했다”고 호평했다. 이와 함께 “이제 우리는 이를 지켜보고 단합해서 나라를 혼란으로부터 안정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의 재등장으로 세계가 긴장하고 있는 이때, 우리는 트럼프 2기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신속히 대책을 세워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정부·여당의 결속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더 이상 국정을 혼란으로 몰고 가는 경박한 촐랑거림은 없어야 할 때이며, 야당이 비아냥거리더라도 우리는 내부 단결을 해야 한다”면서 “더 이상 내부 결속을 해치는 경박한 짓은 국민과 당원들이 용납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성동구, 건강 걷기 챌린지 운영…가을 명소 즐기며 건강도 챙겨요!

    성동구, 건강 걷기 챌린지 운영…가을 명소 즐기며 건강도 챙겨요!

    서울 성동구는 11월 11일 ‘보행자의 날’을 기념해 2주간 온라인 걷기 챌린지 ‘건강 걷기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보행자의 날’은 환경 보호 및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숫자 11이 사람의 두 다리와 모습이 비슷한 것에 착안해 11월 11일로 지정됐다. 구는 ‘보행자의 날’을 맞아 주민들의 일상 속 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11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건강 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성동구민 또는 성동구를 생활권으로 하는 누구나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을 설치한 후 참여할 수 있다. 걷기 구간은 ‘살곶이체육공원’에서 국가지정문화재인 ‘살곶이다리’를 지나 가을 걷기 명소인 ‘송정제방길’까지 3.2㎞다. 참여자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하여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한편 구는 건강한 걷기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액티브시니어 건강 걷기 교육’, ‘물길 따라 함께 걷기’ 등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과 온라인 걷기 챌린지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또한 40~50대 구민을 대상으로 기초의학 검사, 체력 측정 및 운동 상담 등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주 1회 지역 내 걷기 코스 체험과 체력 증진 교실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보행자의 날 기념 ‘건강걷기 캠페인’을 통해 성동구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며, 걷기 운동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특색있는 걷기 코스 발굴,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들의 일상 속 걷기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저격수’ 박수영, 정치·정책 두 마리 토끼 잡기[주간 여의도 Who?]

    ‘이재명 저격수’ 박수영, 정치·정책 두 마리 토끼 잡기[주간 여의도 Who?]

    박수영 “국회의원은 정책·정치 함께하는 자리”李 저격 동시에 여러 당직 맡아 정책 행보 병행박 의원의 소신 발언은 여야·지위 고하를 막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가 있는 11월, ‘이재명 저격수’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이 한층 날카로워지는 모양새다. 21대에 이어 22대 국회 재입성에 성공해 재선의원 타이틀을 단 박 의원은 이번 임기에는 ‘정책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최근 전략을 변경해 정책 의정 활동에 대야 공세를 더한 ‘투 트랙’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박 의원은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1대 국회 때 ‘이재명 저격’ 타이틀을 얻었고 22대에 들어와서는 오랜 공직 생활을 바탕으로 정책에 집중하려 했으나, 이 대표의 발언과 행보에 못참고 저격 활동을 다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정책만 해서는 안되고 정책과 정치가 함께 가는 자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여러 당직을 통해서 정책을 하는 동시에 야당 공세에 맞서는 정치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2010~2018)이었던 경기도 행정1부지사(2013~2015년)를 지낸 박 의원은, 21대 의정활동 기간 행정부 30년 경험을 바탕으로 이 대표를 공격하면서 정치권 안팎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 의원은 연일 이 대표 비판 발언을 페이스북에 거듭 게시하면서 견제의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 4일에는 “李(이재명), 민주투사도 아닌 잡범 주제에”라고 썼고, 그 이튿날에는 “이재명 일당에 대한 정의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이 대표와 관계자들의 선고 일정을 나열했다. 또 이 대표가 금투세 폐지를 선언한 지난 4일에는 “폐지에서 시행까지 롤러코스터처럼 춤을 추던 이재명 의원이 마침내 1400만 투자자에게 백기를 들었다. 기우겠지만,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라며 말 바꾼 일이 있었는데, 금투세만큼은 더 이상 말 바꾸지 마시기를 바란다”라고 꼬집었다. 2021년 당시 대선 후보이던 이 대표가 “우리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고 발언한 후 불거진 중도·보수표 의식 지적을 받자,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하니 (언론에서) 진짜 존경한다고 알고, 표 얻으려고 존경하는 척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지난 2일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규탄 장외 집회에 나섰던 날에는 “초조한 이재명이 오늘부터 길거리로 나가는 등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는 시국이다. 그러나 유죄 선고 이후에는 민주당에 대한 그립(장악력)을 잃고 지지율도 반타작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앞서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으로서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진두지휘했을 때도 이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텃밭 사수라는 결과를 얻었다. 박 의원은 지난달 11일 국감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피습을 당했을 때 더 좋은 병원에 가겠다고 헬기를 타고 부산대병원을 떠나 서울대병원에 가면서 ‘헬기런’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주민들이 심판해 주실 거라 믿는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의 소신 발언 대상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예외는 아니다.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을 앞두고는 “언론의 예상보다 반발짝 더 나가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19%대를 기록한 것을 두고는 다음 여론조사를 잘 방어해야 한다는 취지로 “부디 실기하는 일이 없기를 빈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 특별감찰관 임명을 공개 압박하는 상황에는 페이스북에 “방향도 맞고 방식도 맞아야”라고 썼다. 물밑 조율이 아니라 공개 요구를 거듭하는 한 대표를 에둘러 지적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당내 여러 당직 자리에서 ‘정책통’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박 의원은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이자 금융투자소득세와 상속·증여세 등 세법 심사를 맡는 기재위 조세소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아 연금 개혁을 위한 여야와 정부의 통합적인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박 의원은 지역구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정 활동 시작 이래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지역구 주민들과 진행하는 ‘국쫌만’(국회의원 좀 만납시다) 행사는 벌써 216회가 넘었다. 평일에도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의원실 보좌진들은 “의원님은 부산행 비행기를 지하철처럼 타신다”라며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다. 이에 박 의원은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6개월 정도밖에 안 됐는데 한 2년은 지난 것 같다. 그만큼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면서 “정책과 정치를 다 잘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 韓 조선업 고부가 기술력 1위… ‘고용 창출·투자’ 손 내민 트럼프

    韓 조선업 고부가 기술력 1위… ‘고용 창출·투자’ 손 내민 트럼프

    선박 수주율 한국 23%·미국 0.04%中 이어 생산능력 2위 韓과 손잡기‘조선 대국’ 中 해군력 증강도 견제트럼프, 석유·화석연료 산업 중시韓 강점 보유 LNG운반선 등 혜택과잉 투자 요구·보호무역 ‘부정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은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혀 그 배경이 주목된다. 조선업이 쇠퇴한 미국으로선 ‘조선 대국’ 중국의 해군력 증강을 견제하려면 동맹국과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이 필수적이다. 조선업은 미국 내 고용 창출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고용되는 상당수 백인 노동자 계층이 트럼프 지지 세력이다. 이에 고부가가치 선박 1위인 한국 조선업계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지난해 글로벌 선박 수주 점유율은 중국 59%, 한국 23%, 일본 13% 순이다. 미국은 0.04%에 그치는 등 조선 경쟁력이 밑바닥 수준이다. 하지만 미국으로선 당장 중국의 해군 군비 증강에 대응하기 위해 함정 MRO 사업이 필요하고 세계 2위의 생산능력을 지닌 우방국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4월 “중국이 운영하는 전함은 234척으로 미 해군의 219척보다 많다”며 “조선 강국인 한국 등과 협력해 격차를 좁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한화오션은 지난 6월 한화시스템과 총 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조선소는 글로벌 MRO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은 지난 8월 미 해군이 발주한 함정 MRO 사업을 국내 최초로 수주하며 첫 거래를 텄다. HD현대중공업도 내년부터 미 함정 MRO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한국에 유지·보수를 맡기고 미국 내에서 함정을 건조해 해군력을 증강하려는 계획”이라며 “현지 고용 창출 효과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은 우리 업체들이 현지 조선소에 투자해 달라는 요청으로도 읽힌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미국 국내법에 따라 미국 군함을 한국에서 건조할 수 없지만 법을 개정한 뒤 일부를 한국에 풀어 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과한 투자를 요구하거나 보호무역을 강하게 추진할 경우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상품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면 교역량 감소에 따른 해상 물동량 감소와 상선의 수요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한국 조선업이 고부가가치 기술력 분야에서 세계 1위라는 점도 고려됐다.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선 여전히 수주 1위다. 트럼프 당선인이 석유와 화석연료 기반 산업을 중시하면서 한국 조선업이 혜택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밖에 건설 산업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언급하면서 재건 사업을 겨냥한 한국 건설사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와 이차전지의 경우 전망이 밝지 않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 자동차에 관세 부과 등을 예고했고 전기차 보조금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에 투자한 국내 이차전지 업계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축소로 보조금까지 줄면 경영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반도체 업계는 불투명하다. 트럼프 당선인이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른 보조금 지급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 미국에 투자하는 국내 기업엔 부담이다. 다만 대중국 견제가 강화되면서 한국이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 정한석 경북도의원, 사립고 상피제 위반·경북교육청 청렴도 평균 미달·퇴직공무원 공직자윤리법 위반 사례 지적

    정한석 경북도의원, 사립고 상피제 위반·경북교육청 청렴도 평균 미달·퇴직공무원 공직자윤리법 위반 사례 지적

    경북도의회 정한석 의원(국민의힘·칠곡1)이 2024 경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사립고등학교의 상피제도 위반 ▲경북교육청 종합청렴도 2년 연속 평균 미달 ▲퇴직공무원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을 지적, 경북교육청의 신뢰도를 높여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고교 상피제는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에 교사의 자녀가 진학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제도로, 2018년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을 계기로 교육부가 전격적으로 도입하고 경북교육청은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정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북교육청 상피제 위반 고교는 공립은 0개교, 사립이 4~5개교를 차지했다. 특히 영주고등학교는 1학년에 입학한 자녀가 3학년을 졸업할 때까지 자녀 학년 업무 배제 외에는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정 의원은 경북교육청의 종합청렴도 저하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종합청렴도 점수가 2022년, 2023년 2년 연속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이를 등급으로 환산할 경우 4등급이다. 경북교육청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17개 교육청 종합청렴도 부분에서 2021년 2등급을 제외하고는 4년 모두 4등급이라는 낙제점을 받은 것이다. 한편, 정 의원은 퇴직공무원 재취업 관리에서 드러난 허점이 경북교육의 신뢰도를 저하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으며, 최근 퇴직공무원의 관계기관 재취업 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2022년 퇴직한 경북교육청연구원장이 지역의 사립중학교 교장으로 임용된 사실이 밝혀졌는데,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취업제한 심사 및 승인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이 교장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사후승인을 받아 과태료를 처분받았다. 해당 학교법인에서는 지난 2023년 3월 1일 교장을 신규임용하고 3월 5일 경북교육청에 임용 사실을 공문으로 통보했으나, 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는 문서로 통보를 받고도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 의원은 “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가 담당업무에 대해 소홀히 한 점은 절대 가볍지 않다”라고 질타하며 “퇴직공무원의 재취업이 빈번히 발생할 것 같은데 철저한 관리, 감독 체계를 마련해서 교육청의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조용진 경북도의원, 경북학교안전공제회 위법·방만 운영, 기간제 교원 담임 비율 등 지적

    조용진 경북도의원, 경북학교안전공제회 위법·방만 운영, 기간제 교원 담임 비율 등 지적

    경북도의회 조용진 도의원(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김천3)이 2024 경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안전공제회의 위법하고 방만한 운영 사항과 경상북도 공립·사립 각급학교의 기간제 교원 담임교사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점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조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학교안전공제기금은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에 의거해 기금계획과 결산보고를 매년 지방의회에 의결을 받아야 함에도 경북교육청안전공제회는 기금설치일인 2007년 이후 단 한 번도 의회 의결을 받지 않았다. 조 의원은 법제처가 2013년 법령 해석한 사례와, 행정자치부가 지난 2016년 유권해석한 사례를 예시로 제시하며 “상급 기관의 법령해석 및 유권해석에서 학교안전공제기금은 지방의회 교육위원회의 심사·의결 대상임이 명확히 판단되었음에도 경북교육청과 경북학교안전공제회는 현재까지 무시하며 지방의회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고 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중 학교안전기금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방의회가 심의하는 곳은 서울시와 경기도 두 곳뿐이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교육청은 서면답변을 통해 기금 관련 조례를 제정해 의회 의결을 받을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조 의원은 경북도교육청 각급학교 기간제 교원의 담임 비율이 과도하게 높은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경북도교육청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공립 및 사립 각급 학교별 기간제 교원이 담임교사를 맡는 비율은 공립학교 기준 최소 52.2%(고등학교), 최대 78.3%(유치원)나 됐으며, 사립학교 기준 최소(58.%) 최대 73.6%(중학교)로 밝혀졌다. 조 의원은 “앞선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 기간제 교원이 담임교사를 맡는 비율이 높은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청했고, 집행부는 개선하겠다고 답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 동안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조 의원은 “담임 비율이 높은 초등학교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기간제 교원의 담임 비율이 높은 것은 쉽게 확인할 수 있고, 2024년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이 두 번째로 기간제 교원 담임 비율이 높은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시정을 요구했다. 한편, 교육부의 관련 지침에는 기간제 교원에게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담임 업무를 배정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교육청(2023 기간제 교원 담임 전국 1위)은 지난 10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규 교원의 담임 기피를 해소하고 기간제 교사의 담임 비율을 낮추겠다”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韓 조선업 고부가 기술력 1위…고용 창출·투자 손 내민 트럼프

    韓 조선업 고부가 기술력 1위…고용 창출·투자 손 내민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 조선업은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혀 그 배경이 주목된다. 조선업이 쇠퇴한 미국으로선 ‘조선 대국’ 중국의 해군력 증강을 견제하려면 동맹국과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이 필수적이다. 조선업은 미국 내 고용 창출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고용되는 상당수 백인 노동자 계층은 트럼프 지지 세력이다. 이에 고부가가치 선박 1위인 한국 조선업계와 손잡을 필요성이 있다. 지난해 글로벌 선박 수주 점유율은 중국 59%, 한국 23%, 일본 13% 순이다. 미국은 0.04%에 그쳐 조선 경쟁력이 밑바닥 수준이다. 하지만 미국으로선 당장 중국의 해군 군비 증강에 대응하기 위해 함정 MRO 사업이 필요하고, 세계 2위의 생산 능력을 지닌 우방국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4월 “중국이 운영하는 전함은 234척으로 미 해군의 219척보다 많다”며 “조선 강국인 한국 등과 협력해 격차를 좁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한화오션은 지난 6월 한화시스템과 총 1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조선소는 글로벌 MRO 사업 전초기지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8월 미 해군이 발주한 함정 MRO 사업을 국내 최초로 수주하며 첫 거래를 텄고, HD현대중공업도 내년부터 미 함정 MRO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 미국의 함정 MRO 시장 규모는 연 20조원으로 추산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한국에 유지 보수를 맡기고 미국 내에서 함정을 건조해 해군력을 증강하려는 계획”이라며 “현지 고용 창출 효과도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은 우리 업체들이 현지 조선소에 투자해달라는 요청으로도 읽힌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이 한국의 빠른 선박 납기 능력과 생산 품질을 높이 평가했고, 미국 조선업 설비를 현대화하는데 협력하기를 바라는 측면도 있다”고 평가했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미국 국내법에 따라 미국 군함을 한국에서 건조할 수는 없지만, 현실을 고려해 향후 법을 개정한 뒤 일부를 한국에 풀어줄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고 했다. 한국 조선업이 고부가가치 기술력 분야에서 세계 1위라는 점도 고려됐다.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선 여전히 수주 1위다. 트럼프 당선인이 석유와 화석연료 기반 산업을 중시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한국 조선업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밖에 건설 산업도 트럼프 당선인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언급하면서 재건 사업을 겨냥한 한국 건설사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자동차와 이차 전지의 경우 전망이 밝지 않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 자동차에 관세 부과 등을 예고했고, 전기차 보조금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에 투자한 국내 이차 전지 업계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축소로 보조금까지 줄면 경영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반도체업계는 불투명하다. 트럼프 당선인이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른 보조금 지급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 미국에 투자하는 국내 기업엔 부담이다. 다만 대중국 견제가 강화되면서 한국이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