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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10대 자매 흉기로 찌르고 성폭행 시도한 중국인 15년刑

    제주 지역 농촌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10대 자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중국인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허일승)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왕모(51)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7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주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왕씨는 경마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4월 7일 오전 6시 5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한 가정집에 거실 창문으로 침입, 금품을 찾다가 잠이 깬 이모(18)양과 마주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의 배를 찔렀다. 또 이양의 비명에 잠에서 깬 여동생(15)이 거실로 나오자 왕씨는 역시 쇠파이프로 여동생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가정집 침입 10대 자매 흉기로 찌르고 성폭행 시도한 중국인 15년 선고

    제주 가정집 침입 10대 자매 흉기로 찌르고 성폭행 시도한 중국인 15년 선고

    제주지역 한 농촌 가정집에 침입해 10대 자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중국인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허일승)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왕모(51)씨에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7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주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왕씨는 경마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4월7일 오전 6시5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한 가정집에 거실 창문으로 침입, 금품을 찾다 잠이 깬 이모(18)양과 마주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의 배를 찔렀다. 이양이 흉기를 붙잡고 반항하자 왕씨는 왼손에 있던 쇠 파이프로 피해자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쳤다. 또 이양의 비명에 잠에서 깨어난 여동생(15)이 거실로 나오자 왕씨는 역시 쇠 파이프로 여동생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다. 이양이 프라이팬으로 왕씨의 머리를 내리치는 등 저항하자 왕씨는 도주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재판부는 “어린 피해자들만 거주하는 집에 침입해 상해를 가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했다”며 “미리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줘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성(性) 불구 만들겠다” 강남 재력가 폭행·협박하고 돈 뜯어낸 양은이파

    “성(性) 불구 만들겠다” 강남 재력가 폭행·협박하고 돈 뜯어낸 양은이파

    60대 재력가에게 “불구로 만들어버리겠다”며 협박·폭행해 돈을 뜯은 원로 조폭 ‘양은이파’ 고문과 행동대장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재력가를 유인해 감금·협박해 10억원을 갈취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양은이파 고문 이모(70)씨와 행동대장 강모(56)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안모(56)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씨 등은 “사업가를 만나게 해주겠다”며 소개로 알게 된 강남의 재력가 김모(61)씨를 지난 1월 30일 오전 9시쯤 광주광역시 송정리역으로 유인해 폭행한 뒤 승용차에 태워 손발을 묶고 안대를 씌웠다. 이어 김씨를 전남 보성의 한 민박집에 감금하고 “10억원을 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각목으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성(性) 불구로 만들겠다”고 겁을 주며 증류수로 추정되는 액체를 주사하거나 옷을 벗기고 사진을 찍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과 협박에 겁을 먹은 김씨는 결국 같은 날 오후 4시쯤 이씨 일당에게 돈을 이체하고 풀려났다. 이씨 등은 김씨를 다시 송정리역 앞에 데려다 주고 도주했다. 김씨의 신고로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2월 중순부터 이달 10일까지 광주와 상주, 서울 등지에서 차례로 이들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호남 주먹계의 대부로 통하는 이씨의 지시를 받은 강씨는 추종자 서모(53)씨 등을 범행에 끌어들여 운전과 민박집 물색 등을 맡기는 등 함께 범행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 있던 이씨 등 5명뿐 아니라, 이들의 도피 생활을 도운 ‘차포파’ 조직원 등 다른 4명도 함께 붙잡아 입건했다. 호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 폭력조직인 양은이파는 범서방파와 OB파와 함께 한때 전국 3대 조폭으로 불렸다. 특히 이씨는 김태촌, 이동재 등과 함께 호남을 아우르는 ‘주먹계 대부’로 유명세를 떨쳤다. 차포파는 경북 상주의 토착 폭력 조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 김해중부 경찰서, 쪽지문 재감정으로 5년 전 미용실 강도 피의자 검거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5년 전 미용실에서 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강도상해)로 홍모(51)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 씨는 2011년 4월 6일 김해시 서상동 한 미용실에 침입했다. 주인이 반항하자 발로 차고 목을 흉기로 찔러 전치 1주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당시 홍 씨가 남긴 쪽지문 3개 외에 특별한 단서가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경찰은 중요사건 지문 재감정을 통해 홍 씨 지문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울산 부모 집을 찾아온 홍 씨를 붙잡았다. 또 홍 씨는 지난해 5월 6일 부산시 한 공인중개소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주인 신용카드를 훔치고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홍 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80대 할머니 상대로 엽기 범행 저지른 50대 남성 중형

    80대 할머니 상대로 엽기 범행 저지른 50대 남성 중형

      80대 할머니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모자라 정신을 잃고 쓰러진 피해자의 신체부위에 돌을 집어넣는 엽기적인 범행까지 저지른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북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이재희)는 강도상해 및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김모(56)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신상 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을 내렸다.  김씨는 지난해 9월 20일 오후 10시 40분쯤 서울 중랑구의 산길에서 장기요양 3등급 치매 질환을 앓던 A(83·여)씨가 혼자 있는 것을 발견했다. 김씨는 A씨를 뒤따라가 얼굴 등을 마구 때린 뒤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그러나 김씨는 약 2시간 뒤 범행 장소로 되돌아와서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는 A씨의 가슴을 만지고 신체 중요부위에 돌 2개를 집어넣는 엽기적인 행동을 하고 다시 도망쳤다. A씨는 행인에게 발견될 당시 피를 많이 흘려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A씨는 바닥에 쓰러지면서 머리를 다쳐 전치 8주의 부상을 당했고, 신체 부위에도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엽기적이고 패륜적인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겪었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감히 가늠할 수도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은 피해 회복을 위한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고, 할머니가 자신에게 욕을 해서 범행을 한 것이라며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내 구역 넘보지 마” 부산 원정온 대구 장물업자 봉변

    “내 구역 넘보지 마” 부산 원정온 대구 장물업자 봉변

    “내 구역 넘보지 마. ” 택시기사 등에게 분실 휴대전화를 사들이는 부산 장물업자(일명 딸랑이)들이 대구에서 원정 온 장물업자를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20일 강도상해 혐의로 오모(27)씨를 구속하고 김모(2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 등은 지난달 8일 오전 2시 45분쯤 부산 중구 남포동 길거리에 박모(24)씨를 폭행해 중상을 입히고 9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분실·도난 휴대전화를 사서 되파는 장물업자이다. 휴대전화 불빛을 흔들어 분실 폰을 매입해 일명 ‘딸랑이’로 불린다. 최근 대구지역 ‘딸랑이’들이 부산에 와서 영업하는 데 앙심을 품은 오씨 등은 이날 대구 장물업자인 박씨가 나타나자 공모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이들은 “박씨도 장물업자라 폭행을 당해도 쉽게 신고하지 못할 것으로 여기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통화내역을 분석해 오씨 등을 붙잡았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6개월 준비해 1주일만에 잡힌 강도 전과 12범

     고액의 현금을 들고 다니는 환전상을 표적으로 삼아 강도 행각을 벌인 전과12범의 50대가 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환전상을 둔기로 때려 중상을 입히고 10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전모(55)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양천구 신월동의 한 골목길에서 환전상 최모(55·여)씨를 둔기로 때리고 엔화·위안화 등 외국돈 약 1천만원과 우리 돈 400만원 등 모두 1천4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전씨는 범행 6개월 전부터 최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최씨가 중구 남대문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며 거액의 현금을 들고 다닌다는 점을 파악했다. 특히 매일 오후 8∼9시에 특정 노선버스로 귀가하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에 버스에서 내려 도보로 귀가하는 중 가로등이 적어 어두운 뒷골목을 범행 장소로 택했다. 전씨는 범행 전날에도 이 곳을 찾아가 예행연습을 했다.  범행 당일 버스정류장에서 최씨가 내린 것을 확인하고 앞질러가 숨은 뒤 피해자가 나타나자 등 뒤에서 둔기를 수차례 휘둘러 광대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혔다.  전씨는 피해자의 돈 가방을 빼앗은 뒤 인근에 세워둔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이후 택시와 자가용으로 갈아타며 추적에 혼선을 주려고 했다. 범행 당시 입었던 옷은 버리고,당장 처분하기 어려운 외국돈은 경기 고양시 자유로의 한 다리 밑에 파묻었다. 나름 면밀히 준비한 범행이었지만,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1주일 만에 전씨를 체포했다.  전씨는 경찰에서 “반년 전 갑자기 찾아온 교도소 동기가 최씨의 직업과 얼굴을 알려주는 등 범행을 주도했다”며 “나는 주범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와 통신내역,행적 등을 조사했지만 교도소 동기가 범행에 가담했다고 볼만한 증거가 없다”며 “강도상해 등 전과 12범인 전씨가 형량을 줄이려고 허위진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조건만남 미끼 40대男 갈취한 무서운 10대 4인조

     조건만남을 미끼로 40대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무서운 10대’가 구속됐다. 10대 남자 2명, 여성 2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가출한 뒤 돈이 떨어지자 범행을 계획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17)군을 구속하고 B(18)군과 C(16)·D(16)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9일 오전 2시쯤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된 E(49)씨를 중구의 한 여관으로 유인한 뒤 폭행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히고 현금 20만원과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일부러 폐쇄회로(CC)TV가 없는 허름한 여관을 물색해 E씨를 유인했다. C·D양이 “먼저 씻겠다”며 화장실로 들어가 문자로 여관 호수를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문자를 받은 A·B군은 객실로 찾아가 E씨의 목을 조르고 주먹과 발로 E씨를 때린 뒤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학생, 고등학생인 이들은 가출한 뒤 알게 된 사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객실에서 싸우는 소리가 난다는 여관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범행현장 주변 CCTV 화면을 확보해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건만남 대상 중 싸움을 잘할 것 같은 남성을 만날 경우 ‘내 여동생을 왜 여관에 데리고 왔느냐’고 협박해 돈을 뜯기로 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며 “이들이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조건만남 미끼로 30대男 폭행·갈취한 10대들 구속

     서울 송파경찰서는 조건만남을 미끼로 3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A(17)군 등 4명을 구속하고 B(17)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이달 7일 오전 1시 30분쯤 채팅으로 만난 회사원 C(37)씨를 강남구 선릉역 인근 모텔로 유인한 후 폭행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히고 191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A군 일당은 운전면허가 없지만, 지인을 통해 빌린 렌터카에 C씨를 태워 송파구 신천역 인근 모텔로 데리고 가 함께 투숙했으며,이 과정에서 C씨에게 돈을 강제로 인출하게 했다.  이들은 같은날 오전 9시쯤 C씨를 은행에 데리고 가 또 다시 돈을 인출하게 하려 했지만,C씨가 은행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달아났다가 같은 날 오후 11시쯤 경찰에 검거됐다.  A군 등은 서울과 경기 지역 고교생들로 이 중 전과가 10건에 달하는 이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오히려 형량 더 늘어날라” 국민참여재판 신청 급감

    “오히려 형량 더 늘어날라” 국민참여재판 신청 급감

    지난해 12월 김모씨는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카페 주인을 때려 눕힌 뒤 주인의 시가 50만원짜리 목걸이와 10만원짜리 진주반지를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기소됐다. 강도상해죄에는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형이 적용된다. 사건을 담당한 재판부는 그동안의 판례 및 피해자의 상해 정도, 작량감경(정상참작 사유가 있을 때 법률상의 감경과 별도로 감경하는 것) 등을 고려해 징역 3년 선고를 염두에 뒀다. 하지만 배심원단 9명 중 다수가 징역 4년(4명) 또는 징역 5년(4명)을 양형 의견으로 제시했다. 재판을 맡았던 판사는 “사건 발생 당시 경찰 신고가 신속히 이뤄져 피해가 크지 않았음에도 배심원단은 ‘신고가 제대로 안 됐으면 큰일 날 뻔하지 않았겠느냐’면서 죄질이 무겁다고 여겨 중형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국민들이 형사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의 개최 횟수가 시행 8년째인 올해 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고인과 변호인 모두 국민참여재판을 기피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대법원에 따르면 도입 첫해인 2008년 233건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하던 국민참여재판 신청 건수는 지난해 608건으로 줄어든 데 이어 올 들어서는 6월까지 172건에 그쳤다. 월평균으로 따지면 올해(29건)에는 가장 많았던 2013년(64건)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민참여재판은 만 20세 이상 국민 중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형사재판에서 유무죄 평결과 양형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평결은 판사에게 권고 수준의 효력만 있고 법적 구속력은 없다. 지방법원 합의부 형사사건 전체가 국민참여재판 신청 대상이며, 피고 측에서 신청하고 법원이 받아들여야 진행된다. 올 6월까지 7년 6개월간 국민참여재판 대상이 되는 전체 사건의 4.1%인 3796건에 대해 신청이 이뤄져 이 중 1556건이 실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다. ●“유죄 판결선 형 무거워질 위험” 인식 국민참여재판 신청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 지역의 한 법원 판사는 “배심원단이 제시하는 피고인에 대한 양형이 결코 낮지 않다”면서 “평결이 아무리 권고적 효력만 갖는다고 해도 판사들이 선고에서 배심원단의 의견을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정상참작 등을 통해 양형이 낮게 적용되길 바라는 피고인들의 기대를 국민참여재판이 만족시켜 주지 않기 때문에 피고인들이 신청을 기피한다는 것이다. 국민참여재판의 평균 무죄율(7.8%)이 전국 법원의 형사합의사건 1심 무죄율(4.0%)의 거의 두 배에 이르긴 하지만, 무죄가 아닌 유죄가 나오는 판결에서는 형이 무거워질 ‘리스크’(위험)가 크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셈이다. 피고인뿐 아니라 변호인들이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도 국민참여재판의 인기가 시들해진 이유 중 하나다. “국민참여재판은 변론, 배심원단의 평결, 판사의 선고가 하루 만에 이뤄진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밤 10시에 끝나거나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일도 있다. 밥도 못 먹고 변론 준비에 집중해야 해서 재판을 마치고 나면 기진맥진할 수밖에 없다.”(국민참여재판 경험이 있는 A변호사) B변호사는 “국민참여재판은 그 자리에서 배심원단의 마음을 얻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변론 내용 등을 모두 암기해야 하고 프레젠테이션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면서 “재판부보다 배심원단을 설득하는 일이 더욱 어렵다”고 토로했다. 2013년 대법원 국민사법참여위원회는 국민참여재판 활성화를 위해 피고인과 변호인의 신청 없이도 법원의 직권 결정과 검사의 신청에 따라 국민참여재판을 여는 방안을 개선안으로 제시한 적이 있다. 하지만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민참여재판 신청 여부는 피고인의 권리 중 하나”라면서 “검찰이 국민참여재판 신청권까지 갖게 되면 자칫 원하지 않는 재판으로 피고인의 방어권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피고인의 전과 비공개 등 보완 필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행 제도 아래 피고인의 신청을 늘리는 쪽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형사재판은 공적인 성격이 강하므로 현행대로 국민의 참여하에 유무죄를 판단하고 양형을 결정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단, 국민 배심원들에게 선입견을 주지 않기 위해 심리 단계에서 피고인의 전과 등을 비공개로 하는 등 공정한 재판과 피고의 인권 보장을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오히려 형량 더 늘어날라” 국민참여재판 신청 급감

    “오히려 형량 더 늘어날라” 국민참여재판 신청 급감

    지난해 12월 김모씨는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카페 주인을 때려 눕힌 뒤 주인의 시가 50만원짜리 목걸이와 10만원짜리 진주반지를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기소됐다. 강도상해죄에는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형이 적용된다. 사건을 담당한 재판부는 그동안의 판례 및 피해자의 상해 정도, 작량감경(정상참작 사유가 있을 때 법률상의 감경과 별도로 감경하는 것) 등을 고려해 징역 3년 선고를 염두에 뒀다. 하지만 배심원단 9명 중 다수가 징역 4년(4명) 또는 징역 5년(4명)을 양형 의견으로 제시했다. 재판을 맡았던 판사는 “사건 발생 당시 경찰 신고가 신속히 이뤄져 피해가 크지 않았음에도 배심원단은 ‘신고가 제대로 안 됐으면 큰일 날 뻔하지 않았겠느냐’면서 죄질이 무겁다고 여겨 중형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국민들이 형사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의 개최 횟수가 시행 8년째인 올해 들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고인과 변호인 모두 국민참여재판을 기피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대법원에 따르면 도입 첫해인 2008년 233건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하던 국민참여재판 신청 건수는 지난해 608건으로 줄어든 데 이어 올 들어서는 6월까지 172건에 그쳤다. 월평균으로 따지면 올해(29건)에는 가장 많았던 2013년(64건)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국민참여재판은 만 20세 이상 국민 중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배심원들이 형사재판에서 유무죄 평결과 양형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평결은 판사에게 권고 수준의 효력만 있고 법적 구속력은 없다. 지방법원 합의부 형사사건 전체가 국민참여재판 신청 대상이며, 피고 측에서 신청하고 법원이 받아들여야 진행된다. 올 6월까지 7년 6개월간 국민참여재판 대상이 되는 전체 사건의 4.1%인 3796건에 대해 신청이 이뤄져 이 중 1556건이 실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다. ●“유죄 판결선 형 무거워질 위험” 인식 국민참여재판 신청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 지역의 한 법원 판사는 “배심원단이 제시하는 피고인에 대한 양형이 결코 낮지 않다”면서 “평결이 아무리 권고적 효력만 갖는다고 해도 판사들이 선고에서 배심원단의 의견을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정상참작 등을 통해 양형이 낮게 적용되길 바라는 피고인들의 기대를 국민참여재판이 만족시켜 주지 않기 때문에 피고인들이 신청을 기피한다는 것이다. 국민참여재판의 평균 무죄율(7.8%)이 전국 법원의 형사합의사건 1심 무죄율(4.0%)의 거의 두 배에 이르긴 하지만, 무죄가 아닌 유죄가 나오는 판결에서는 형이 무거워질 ‘리스크’(위험)가 크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셈이다. 피고인뿐 아니라 변호인들이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도 국민참여재판의 인기가 시들해진 이유 중 하나다. “국민참여재판은 변론, 배심원단의 평결, 판사의 선고가 하루 만에 이뤄진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밤 10시에 끝나거나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일도 있다. 밥도 못 먹고 변론 준비에 집중해야 해서 재판을 마치고 나면 기진맥진할 수밖에 없다.”(국민참여재판 경험이 있는 A변호사) B변호사는 “국민참여재판은 그 자리에서 배심원단의 마음을 얻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변론 내용 등을 모두 암기해야 하고 프레젠테이션 연습도 많이 해야 한다”면서 “재판부보다 배심원단을 설득하는 일이 더욱 어렵다”고 토로했다. 2013년 대법원 국민사법참여위원회는 국민참여재판 활성화를 위해 피고인과 변호인의 신청 없이도 법원의 직권 결정과 검사의 신청에 따라 국민참여재판을 여는 방안을 개선안으로 제시한 적이 있다. 하지만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민참여재판 신청 여부는 피고인의 권리 중 하나”라면서 “검찰이 국민참여재판 신청권까지 갖게 되면 자칫 원하지 않는 재판으로 피고인의 방어권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피고인의 전과 비공개 등 보완 필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행 제도 아래 피고인의 신청을 늘리는 쪽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형사재판은 공적인 성격이 강하므로 현행대로 국민의 참여하에 유무죄를 판단하고 양형을 결정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단, 국민 배심원들에게 선입견을 주지 않기 위해 심리 단계에서 피고인의 전과 등을 비공개로 하는 등 공정한 재판과 피고의 인권 보장을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노인 폭행하고 큰절 시킨 10대 징역 5년

    노인 폭행하고 큰절 시킨 10대 징역 5년

    70대 노인을 폭행하고 큰절까지 시킨 1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변성환)는 29일 새벽 운동을 하던 70대 노인을 막무가내로 폭행하고 큰 절까지 시켜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19·무직)군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체격이 왜소한 노인에게 고의로 접근해 부딪친 다음 이를 핑계로 돈을 달라고 하면서 무차별적인 폭력을 휘둘렀고 큰절하도록 강요하는 등 비난할 부분이 상당히 크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A군은 지난 5월 23일 오전 4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길가에서 B(70)씨를 20여분 간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고 무릎을 꿇린 뒤 큰 절을 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A군은 PC방 비용을 마련하려고 일부러 B씨의 어깨를 부딪쳐 시비를 걸었고 치료비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같은 달 18일 전주시내 한 학교 잔디밭에서 초등학교 동창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A군은 지난해 10월 강도상해죄로 집행유예를 받았으나 다시 범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車 트렁크 사건’ 김일곤 ‘28명 살생부 명단’ 작성

    ‘트렁크 살인’ 사건의 용의자 김일곤(48)의 옷 주머니 속에서 과거 자신에게 절도·강도상해죄 등의 실형을 선고한 판사 등 28명의 이름과 직업이 적힌 메모지가 발견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과거 나에게 피해를 준 사람들”이라며 “이것들 다 죽여야 하는데”라고 혼잣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일 김씨에게 납치된 후 살해당한 30대 여성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의 범행이 당초 알려졌던 것처럼 금품을 노린 강도살인이 아닌 증오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18일 김씨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동부지법은 이번 주말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쯤 충남 아산의 한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모(35·여)씨를 덮쳐 차량째 납치해 끌고 다니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주씨를 살해한 후 지난 11일 성동구 홍익동의 빌라 주차장에서 차에 불을 지른 이유에 대해 “차 안에 나의 유전자(DNA)가 남아 있어 증거를 없애려 했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김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방화를 비롯해 치밀한 행동을 보였다. 김씨는 스무살(1987년) 때부터 절도, 강도상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여러 범죄로 여섯 차례 복역과 출소를 반복했는데 범행 대상은 주로 여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93년과 2008년에는 전북 군산 등지에서 여성이 혼자 있는 상점에 침입해 위협하면서 흉기로 여성의 복부, 등 부위를 찌르기도 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7억 6000만원 상당 훔친 혐의 구속”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7억 6000만원 상당 훔친 혐의 구속”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7억 6000만원 상당 훔친 혐의 구속” 대도 조세형 과거 ‘대도(大盜)’로 불렸던 전문털이범 조세형(77)이 귀금속 도난 사건에 연루돼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훔친 귀금속을 취득하고 판매한 혐의(장물취득 및 알선)로 조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달 7일 오후 9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에 거주하는 한 재력가의 집에서 “도둑이 든 것 같다”는 112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외출 뒤 집에 와 보니 베란다 문을 통해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고 방안 서랍에 보관하던 귀금속이 없어졌다는 내용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사라진 귀금속은 다이아몬드 등 반지 8개와 롤렉스·까르띠에 등 명품 시계 11개 등 총 시가 7억 6000만원 상당이었다. 경찰은 범인이 훔친 귀금속을 현금화하기 위해 장물아비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장물을 취급하는 곳을 수소문하며 수사력을 집중, 한남동에서 사라진 다이아몬드와 시계의 흔적을 찾았다. 이 장물은 이미 4명의 손을 거친 상태였고, 가장 처음 장물을 팔아넘긴 사람을 잡고 보니 바로 조씨였다. 조씨는 다이아와 시계 등 장물 5점을 다른 장물아비에게 팔아 현금 42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가 장물을 취득하고 팔아넘긴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귀금속을 직접 훔쳤다고는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조씨는 1970∼1980년대 부유층과 유력인사의 집 담을 넘나들며 대담하게 도둑질을 해 ‘대도’, ‘의적’으로까지 불렸다. 1982년 붙잡혀 15년간 수감됐다가 출소한 그는 이후 종교인으로 변신해 새 삶을 시작한 것처럼 보였다. 선교활동을 하다 만난 여성과 결혼하고 경비업체 자문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씨는 2001년 선교차 들른 일본 도쿄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혀 다시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1년에는 금은방 주인과 가족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구속됐지만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이후 조씨는 2013년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빌라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고급 시계와 반지, 목걸이 등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올해 4월 출소했다. 출소 5개월 만에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된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절도 혐의는 부인하고 있지만, 직접 빌라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무슨 일이 있었나?”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무슨 일이 있었나?”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무슨 일이 있었나?” 대도 조세형 과거 ‘대도(大盜)’로 불렸던 전문털이범 조세형(77)이 귀금속 도난 사건에 연루돼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훔친 귀금속을 취득하고 판매한 혐의(장물취득 및 알선)로 조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달 7일 오후 9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에 거주하는 한 재력가의 집에서 “도둑이 든 것 같다”는 112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외출 뒤 집에 와 보니 베란다 문을 통해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고 방안 서랍에 보관하던 귀금속이 없어졌다는 내용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사라진 귀금속은 다이아몬드 등 반지 8개와 롤렉스·까르띠에 등 명품 시계 11개 등 총 시가 7억 6000만원 상당이었다. 경찰은 범인이 훔친 귀금속을 현금화하기 위해 장물아비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장물을 취급하는 곳을 수소문하며 수사력을 집중, 한남동에서 사라진 다이아몬드와 시계의 흔적을 찾았다. 이 장물은 이미 4명의 손을 거친 상태였고, 가장 처음 장물을 팔아넘긴 사람을 잡고 보니 바로 조씨였다. 조씨는 다이아와 시계 등 장물 5점을 다른 장물아비에게 팔아 현금 42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가 장물을 취득하고 팔아넘긴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귀금속을 직접 훔쳤다고는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조씨는 1970∼1980년대 부유층과 유력인사의 집 담을 넘나들며 대담하게 도둑질을 해 ‘대도’, ‘의적’으로까지 불렸다. 1982년 붙잡혀 15년간 수감됐다가 출소한 그는 이후 종교인으로 변신해 새 삶을 시작한 것처럼 보였다. 선교활동을 하다 만난 여성과 결혼하고 경비업체 자문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씨는 2001년 선교차 들른 일본 도쿄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혀 다시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1년에는 금은방 주인과 가족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구속됐지만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이후 조씨는 2013년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빌라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고급 시계와 반지, 목걸이 등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올해 4월 출소했다. 출소 5개월 만에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된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절도 혐의는 부인하고 있지만, 직접 빌라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도대체 왜?”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도대체 왜?”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도대체 왜?” 대도 조세형 과거 ‘대도(大盜)’로 불렸던 전문털이범 조세형(77)이 귀금속 도난 사건에 연루돼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훔친 귀금속을 취득하고 판매한 혐의(장물취득 및 알선)로 조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달 7일 오후 9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에 거주하는 한 재력가의 집에서 “도둑이 든 것 같다”는 112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외출 뒤 집에 와 보니 베란다 문을 통해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고 방안 서랍에 보관하던 귀금속이 없어졌다는 내용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사라진 귀금속은 다이아몬드 등 반지 8개와 롤렉스·까르띠에 등 명품 시계 11개 등 총 시가 7억 6000만원 상당이었다. 경찰은 범인이 훔친 귀금속을 현금화하기 위해 장물아비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장물을 취급하는 곳을 수소문하며 수사력을 집중, 한남동에서 사라진 다이아몬드와 시계의 흔적을 찾았다. 이 장물은 이미 4명의 손을 거친 상태였고, 가장 처음 장물을 팔아넘긴 사람을 잡고 보니 바로 조씨였다. 조씨는 다이아와 시계 등 장물 5점을 다른 장물아비에게 팔아 현금 42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가 장물을 취득하고 팔아넘긴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귀금속을 직접 훔쳤다고는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조씨는 1970∼1980년대 부유층과 유력인사의 집 담을 넘나들며 대담하게 도둑질을 해 ‘대도’, ‘의적’으로까지 불렸다. 1982년 붙잡혀 15년간 수감됐다가 출소한 그는 이후 종교인으로 변신해 새 삶을 시작한 것처럼 보였다. 선교활동을 하다 만난 여성과 결혼하고 경비업체 자문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씨는 2001년 선교차 들른 일본 도쿄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혀 다시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1년에는 금은방 주인과 가족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구속됐지만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이후 조씨는 2013년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빌라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고급 시계와 반지, 목걸이 등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올해 4월 출소했다. 출소 5개월 만에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된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절도 혐의는 부인하고 있지만, 직접 빌라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다이아몬드 반지·롤렉스·까르띠에 등 훔친 혐의”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다이아몬드 반지·롤렉스·까르띠에 등 훔친 혐의”

    대도 조세형, 출소 5개월 만에 또 철창신세 “다이아몬드 반지·롤렉스·까르띠에 등 훔친 혐의” 대도 조세형 과거 ‘대도(大盜)’로 불렸던 전문털이범 조세형(77)이 귀금속 도난 사건에 연루돼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훔친 귀금속을 취득하고 판매한 혐의(장물취득 및 알선)로 조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달 7일 오후 9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에 거주하는 한 재력가의 집에서 “도둑이 든 것 같다”는 112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외출 뒤 집에 와 보니 베란다 문을 통해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있고 방안 서랍에 보관하던 귀금속이 없어졌다는 내용이었다. 경찰 조사결과 사라진 귀금속은 다이아몬드 등 반지 8개와 롤렉스·까르띠에 등 명품 시계 11개 등 총 시가 7억 6000만원 상당이었다. 경찰은 범인이 훔친 귀금속을 현금화하기 위해 장물아비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장물을 취급하는 곳을 수소문하며 수사력을 집중, 한남동에서 사라진 다이아몬드와 시계의 흔적을 찾았다. 이 장물은 이미 4명의 손을 거친 상태였고, 가장 처음 장물을 팔아넘긴 사람을 잡고 보니 바로 조씨였다. 조씨는 다이아와 시계 등 장물 5점을 다른 장물아비에게 팔아 현금 42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가 장물을 취득하고 팔아넘긴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귀금속을 직접 훔쳤다고는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조씨는 1970∼1980년대 부유층과 유력인사의 집 담을 넘나들며 대담하게 도둑질을 해 ‘대도’, ‘의적’으로까지 불렸다. 1982년 붙잡혀 15년간 수감됐다가 출소한 그는 이후 종교인으로 변신해 새 삶을 시작한 것처럼 보였다. 선교활동을 하다 만난 여성과 결혼하고 경비업체 자문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씨는 2001년 선교차 들른 일본 도쿄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다 붙잡혀 다시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1년에는 금은방 주인과 가족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구속됐지만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이후 조씨는 2013년 4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빌라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고급 시계와 반지, 목걸이 등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올해 4월 출소했다. 출소 5개월 만에 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된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가 절도 혐의는 부인하고 있지만, 직접 빌라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마가 된 여고생들, 지적장애男 고문 ‘미성년자와 성관계 유도+장기매매 계획까지?’ 경악

    악마가 된 여고생들, 지적장애男 고문 ‘미성년자와 성관계 유도+장기매매 계획까지?’ 경악

    ‘악마가 된 여고생들’ 경기도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20일 지적장애인을 꼬드겨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유도한 뒤 감금하고 협박해 돈을 빼앗으려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강도상해 등)로 대학생 K 씨(20) 등 2명과 여고생 A 씨(17)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K 씨 등은 지난 4월 26일 오전 4시경 평소 알고 지내던 B 씨(20·지적장애 3급)와 함께 술을 마신 뒤 B 씨에게 “A 씨와 하룻밤을 보내라”며 평택시의 한 모텔로 유인했다. 이들은 B 씨와 A 씨가 모텔로 들어가자, 10분 뒤 방으로 따라 들어가 동영상을 촬영하고 “원조교제 혐의로 경찰에 신고 하겠다”며 1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동네에서 오빠 동생으로 알고 지내던 이들은 B 씨가 돈이 없다고 하자 46시간 동안 방에 감금한 뒤 폭행하고 성적으로 학대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계획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B 씨에게 담뱃불로 신체를 지지고, 끓는 물을 몸 곳곳에 부어 실신토록 한 것도 모자라 장기매매를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죄책감을 느낀 C 씨는 현장에서 이탈해 경찰에 자수하면서 A 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2시 경 검거됐다. B 씨는 현재 대뇌 타박상과 외상성 대뇌 경막하출혈, 2도 화상 등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돈을 안 주면) ‘할머니, 할아버지 죽여버린다’고 그러고 사진 유포하려고 그랬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악마가 된 여고생들, 악마가 된 여고생들, 악마가 된 여고생들, 악마가 된 여고생들, 악마가 된 여고생들 사진 = 서울신문DB (악마가 된 여고생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악마가 된 여고생들, 지적장애인 모텔 데려가..‘담뱃불로 지지고 중요부위 끓는 물로..’

    악마가 된 여고생들, 지적장애인 모텔 데려가..‘담뱃불로 지지고 중요부위 끓는 물로..’

    악마가 된 여고생들, 지적장애인 감금학대 ‘담뱃불로 지지고 중요부위 끓는 물로 화상입혀’ ‘악마가 된 여고생들’ 여고생들이 포함된 10대 5명이 지적장애인을 감금한 채 잔인하게 학대한 사실이 드러났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여고생 A양(17) 등 5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여고생 A(16)양은 올해 4월 25일 밤 지적장애 3급인 B(20)씨와 술을 마신 뒤 26일 오전 3시50분께 평택의 한 모텔로 B씨를 유인했다. 모텔로 들어간 지 10분 만에 A양의 친구인 여고생 C(16)양, 여고 자퇴생(17), 남자 대학생(19) 2명 등 4명이 들이닥쳤다. 이어 A양과 B씨의 누워있는 모습을 촬영하고서 미성년자와 원조교제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위협하며 1천만 원을 요구했다. B씨가 거절하자, 이들은 B씨의 옷을 모두 벗기고서 성적 학대를 하고 머리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 더욱이 이들은 담뱃불로 B씨의 온몸을 지지고 끓인 물을 중요 부위에 부어 화상까지 입힌 혐의도 받고 있어 충격을 더했다. 잇단 폭행에 B씨가 의식을 잃자, 이들은 이튿날인 27일 오후 2시께 렌터카에 B씨를 싣고 돌아다니다 장기매매업자에게 팔아넘기기로 공모했다. 이같은 A양 등의 범죄 행각은 죄책감을 느낀 일당 중 한명이 경찰에 자수하면서 드러났다. A양 등은 28일 오전 2시께 검거됐다. 현재 B씨는 약 1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미만성 대뇌 타박상과 외상성 대뇌 경막하출혈, 몸통 2도 화상 등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A양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적장애인 B씨에게 돈을 뜯어내기로 모의한 뒤 모텔로 유인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엽기적인 가학행위도 서슴지 않았다”며 “A양 등이 인간의 존엄성 자체를 짓밟은 만큼 이에 적절한 형량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자수한 C양도 죄질이 무거워 함께 구속기소했다”이라고 밝혔다. A양과 C양은 전과가 없는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B씨에 대한 가혹행위에는 남자 대학생들보다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악마가 된 여고생들, 지적장애 남성 모텔로 데려가 가혹행위 “미성년자와 성관계 유도까지” 경악

    악마가 된 여고생들, 지적장애 남성 모텔로 데려가 가혹행위 “미성년자와 성관계 유도까지” 경악

    악마가 된 여고생들, 지적장애 남성 모텔로 데려가 가혹행위 “미성년자와 성관계 유도까지” 경악 ‘악마가 된 여고생들’ 악마가 된 여고생들이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20일 지적장애인을 꼬드겨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유도한 뒤 감금하고 협박해 돈을 빼앗으려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강도상해 등)로 대학생 K 씨(20) 등 2명과 여고생 A 씨(17)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K 씨 등은 지난 4월 26일 오전 4시경 평소 알고 지내던 B 씨(20·지적장애 3급)와 함께 술을 마신 뒤 B 씨에게 “A 씨와 하룻밤을 보내라”며 평택시의 한 모텔로 유인했다. 이들은 B 씨와 A 씨가 모텔로 들어가자, 10분 뒤 방으로 따라 들어가 동영상을 촬영하고 “원조교제 혐의로 경찰에 신고 하겠다”며 1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동네에서 오빠 동생으로 알고 지내던 이들은 B 씨가 돈이 없다고 하자 46시간 동안 방에 감금한 뒤 폭행하고 성적으로 학대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계획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B 씨에게 담뱃불로 신체를 지지고, 끓는 물을 몸 곳곳에 부어 실신토록 한 것도 모자라 장기매매를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죄책감을 느낀 C 씨는 현장에서 이탈해 경찰에 자수하면서 A 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2시 경 검거됐다. B 씨는 현재 대뇌 타박상과 외상성 대뇌 경막하출혈, 2도 화상 등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돈을 안 주면) ‘할머니, 할아버지 죽여버린다’고 그러고 사진 유포하려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네티즌들은 “악마가 된 여고생들 미쳤네”, “악마가 된 여고생들, 인간이 제일 무섭다”, “악마가 된 여고생들, 이건 정말 악마다”, “악마가 된 여고생들, 세상에 악마가 점점 많아지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악마가 된 여고생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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