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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방치안 강화 겨냥 경찰 예산제도 개편/내무 당정회의

    정부와 민자당은 1일 하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최형우 내무부장관과 서정화 국회내무위원장,백남치 제2정책조정실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무당정회의를 열고 떼강도사건의 재발방지등 예방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예산제도를 개편키로 했다. 당정은 강력한 예방경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장비의 현대화및 수사비 현실화등 일선 경찰의 근무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에 소요되는 재원은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 강도신고 묵살/경관 4명 징계

    【광주=최치봉기자】 전남경찰청은 1일 강도사건 발생신고를 묵살한 광주동부경찰서 학동파출소 소장 박중엽경위(53),부소장 이정우경사(54),112순찰차근무자 박제윤경장(57)등 4명을 징계키로했다. 박경위등은 경찰자체조사결과 지난달 28일 새벽1시30분쯤 육군 모부대 박장균상병(21)이 L여관에 침입,주인 윤모씨(46)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을 윤씨의 남편 김모씨(47)로부터 신고를 받고도 동부경찰서에 보고조차 하지도않고 묵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떼강도/새벽 현금업소 노린다/「3인조」 20건 분석

    ◎금은방·여관·술집이 주대상/한낮에 사무실 많이 털어/회칼 위협·손발묶기 특징 떼강도들은 새벽과 한낮을 노린다. 올들어 서울을 비롯,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떼강도 20건 가운데 18건이 방범 취약시간대인 새벽과 한낮에 일어나 대부분의 사건이 경찰의 속성을 잘 아는 「프로범죄꾼」들의 소행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해결되지 않은 14건 가운데 한탕만 하고 사라진 모방범죄로 보이는 6∼7건을 제외한 7∼8건이 서로 다른 4개 조직들이 2건정도씩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이들 20건의 강도사건을 범행대상별로 분류하면 사무실강도 5건,금은방 1건,여관 2건,술집 2건,택시나 승용차강도 3건등이다. 범인들은 주유소·편의점·주상복합건물등 주로 현금이 많은 곳이나 고급주택가등만 전문으로 털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시간대는 검문검색활동이 취약한 자정 이후부터 상오 8시까지가 12건으로 가장 많고 점심시간뒤인 하오1시부터 하오3시까지가 6건,하오9시부터 자정까지가 2건등으로 범행시간 선택에서부터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이가운데 지난달 13일부터 하오2시30분을 전후해 종로3가,삼전동,신림8동등 3곳의 사무실을 턴 3인조강도가 범행수법과 범행시간대,인상착의가 비슷한 점등으로 미루어 동일범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들은 모두 고층사무실을 대상으로 생선회칼로 위협,청테이프로 결박한뒤 입에 종이를 물리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또 지난달 10일의 동대문구 원남동 청하장여관과 같은달 8일의 암사2동 동남장여관등 2건의 3인조강도도 투숙객을 가장해 TV선이나 테이프로 피해자들을 묶은뒤 주머니를 터는등 범행수법이나 인상착의등이 비슷해 여관털이를 전문으로 하는 동일범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달 15일의 방배동 성주빌딩 4층 주택강도사건과 같은달 26일의 도봉구 번1동 다세대주택 3층 강도사건은 제3의 3인조강도단에 의해 저질러진 범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들은 복면을 하고 흉기를 사용했으며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번1동 강도사건의 경우 범인들은 피해자에게 회사여직원을 시켜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도록 한뒤 빼앗아 달아나는 대담성을 보였다.
  • 3인조강도 전국 확산/마곡동 17번째… 영일등서 잇따라

    3인조등 떼강도사건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지역에서는 일부 범인들이 검거되는등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경남·경북등 지방에서도 3인조 떼강도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31일 상오 4시10분쯤 경남 창녕군 이반면 송곡리 앞길에서 30대 남자 3명이 가족 3명을 태우고 대구로 가던 대구2모 3813호 빨간 르망승용차 운전자 허동철씨(23·대구 달서구 진천동)를 공기총으로 위협,부산2나 7604호 프레스토승용차 트렁크에 가두고 허씨의 차를 빼앗아 달아났다. 또 이날 0시15분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 323의5 세영상고 뒷길에서 서울3아 2599호(운전사 김진문·40·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일동 18의1) 뉴그랜저 모범택시를 타고가던 20대 남자 3명이 김씨를 흉기로 위협,현금 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번 사건은 올들어 서울에서 일어난 17번째 3인조 강도사건이다. 30일 하오10시쯤 경북 영일군 연일읍 자명동 시내버스종점 앞길에서 20대 초반의 남자 3명이 배용득씨(36)가 몰고가던 경북3바 5616호 승용차를 빼앗아 도망가다 운전미숙으로차가 논바닥에 구르자 그대로 달아났다.
  • “떼강도 신고·제보 절실”/최 내무/수도권 임시반상회 이모저모

    ◎시민들,근본적 방범대책 수립 촉구/이 시장,비상벨 6만여개 추가설치 최근 수도권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3인조 강도사건과 관련,31일 하오 서울 인천 경기등 수도권에서 최형우 내무부장관,이원종 서울시장,일선 행정기관장등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임시반상회가 일제히 열렸다. 수도권지역 19만4천4백78개 반별로 있은 이날 반상회에서 주민들은 『불안해서 못살겠다.하루빨리 범인들을 검거해달라』고 주문했고 참석 공무원들은 『경찰력이 총동원되었으니 조만간 모두 검거할 것』이라며 『범인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20∼30대 남자들을 보면 즉각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49통(통장 안경희·55·여)반상회에 참석,『최근 3인조강도 범인을 곧바로 검거하지 못해 치안주무장관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이어 최장관은 『압구정동 일대는 아파트와 상가밀집지역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명실상부한 치안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요구사항을 듣고 『우리 민생치안은 경찰의 총력과 함께 시민들의 신속한 신고와 제보가 함께 따라야 한다』며 주민들의 범인검거에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이원종서울시장도 이날 서울 종로구 원남동 W복집에서 종로 3·4가 16통4반 주민 22명이 모인 반상회에 참석,시민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주민 박승혜씨(66·여)는 이자리에서 『경찰등 치안당국도 빨리 범인 잡는데 주력해야 하겠으나 범행현장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는 시민정신도 문제이다』면서 『용기있는 시민정신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이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존에 서울시민들에게 설치를 당부해 각 가정에 부착된 방범벨 7천여개를 이번 기회에 다시 점검,제기능을 다하도록 하는 한편 6만5천여개를 더 설치해 주민즉시신고 체제를 갖추어 범인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의 위신에 대한 도전이다(사설)

    3인조강도사건은 해결기미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방강도」사태를 만들고 있다.이렇게 되니까 하루저녁 2만5천명씩 동원되기도한 경찰력과 그 이미지만 무력감으로 실추된다.뿐만아니라 모방확산의 여지도 커진다.그렇다고 언론이나 시민의 협조도 쉽지 않다.범인추정에 연관된 어떤 자료나 추리적 단서들이 아직도 정리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상 우리경찰의 수사력이 강도사건에 적절한 구조를 갖고 있지 못하다고 해야겠다.강도사건의 수사와 대응은 그것나름의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범인을 추적하는 장비마저 부족하다는 해설이 나오고는 있으나 그보다 먼저 있어야 하는것은 파출소단위의 일상생활 보안체계의 확립이다. 불행히도 이 구조가 없는 것이다.파출소단위에서도 제일 중요한 업무는 도보 순찰이다.순찰구역에서의 주도면밀한 관찰성,지역주민과의 지속적 접촉에 의한 누적된 주의력들이 모여져야 범죄의 침투성을 찾아낼뿐 아니라 예방까지 할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 대민외근경찰업무는 비고유업무에만 치중돼 있었다.예컨대 타기관지원업무만 해도 벌과금징수,강제집행업무,사실조회,소재수사,신원조회등 조사업무만해도 시간이 부족했다.그리고 각종 동원업무가 또 지속돼 왔다.우리는 이를 국가치안의 중대성이라는 관점에서 묵인해 왔다.하지만 이제는 이역시 또 하나의 근본적 개혁과제로 삼아야 한다.방범활동을 주업무로 하는 실질적 민생치안의 경찰이 되어야 한다는 각성이 필요하다. 민생치안범죄의 규제이론을 보면 10건의 강도사건 범인체포는 10건의 사건해결이 아니고 단지 10건의 확인된 실패를 뜻할뿐이라고 말한다.민생치안은 어디까지나 사건발생의 여지를 먼저 줄이자는데 있다.이렇게 하자면 파출소자체가 지역별로 보안의 핵심적단위가 되고 그 지역 특성에 따른 업무의 전문화를 꾀해야 한다.크게 나누어도 주거지역,상가지역,유흥지역은 최소한 그 업무 형식부터 다르게 고안을 해야이에 따른 정보확인체계,보안통신체계,수송장비들도 각기 효율성 있는 특성을 가지게 된다. 이런 체제가 수립되지 않았다 해서 오늘 일어나고 있는 패닉현상적 떼강도사태의 책임이 축소되는 것은 물론 아니다.국민에 대한 체면문제가 아니라 경찰자신의 권위를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범인을 잡기는 해야 한다.그렇다고 경찰의 대규모적 투입을 과시용으로 쓰는것은 오히려 경찰이미지의 손상만을 남긴다는점도 고려하는것이 좋을것이다.지금 필요한것은 요란함보다 과학적 치밀성이고,범인은 언제나 끝까지 추적해서 잡고야 만다는 집요성을 증거하는 것이다.이미지화 할것도 바로 이것이다.모두 나서서 이 사태가 중지되도록 해야만 할것이다.
  • 경찰청장의 엉뚱한 회견/박홍기 사회부기자(현장)

    ◎강도수사발표 기대했는데 “국민에 사과” 김화남경찰청장이 31일 상오 예고없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서울 일원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3인조 강도사건으로 국민 여러분께 불안감을 준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대국민 사과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지난 28일 『국민들에게 불안과 충격을 끼쳐 사과한다』고 밝혔던 최형우내무부장관의 기자회견을 연상케했다. 치안총수의 갑작스런 기자회견 요청에 떼강도 수사와 관련,무언가 긴박한 내용이 발표되지않나 기대했던 출입기자들은 김청장의 이같은 정치성 발표에 실망의 빛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청장은 그동안 발생했던 사건가운데 「은평편의점」과 「성남 3인조」,「양천아파트」사건등 3건의 범인을 30·31일 계속 검거했다는 내용을 적시,경찰도 할만큼하고 있다는 공적을 강조하는 것을 잊지않았다. 『범죄에도 사이클이 있습니다.이제 사건의 해결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검거 사이클이 올라가는 시기입니다』 김청장은 연초부터 지금까지 17차례에 걸쳐 터진 서울 시내의 강도사건 가운데7건 20명을 검거,분위기를 제압해 나가고 있는데 대한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앞으로 나머지 사건을 빠른 시일안에 검거하기 위해 경찰의 명예를 걸고 가용경찰력과 장비,모든 수사역량을 동원할 예정입니다』 김청장은 떼강도가 연일 활개를 치는데도 범인의 윤곽조차 잡지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명쾌한 답변을 회피한채 범인 검거의 결의를 다지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날 회견은 결국 사진기자들의 플래시가 쉴새없이 터지고 TV카메라가 요란하게 돌아가는 북새통속에 알맹이없이 15분만에 끝났다. 그러나 김청장의 자기위안성 해명과 서울의 민생치안이 30여일만에 제자리를 잡고 있다는 경찰간부들의 자화자찬이 계속되고 있는 시각,경찰청 상황실등에는 서울 강서구등에서 이날 회견을 무색케하는 떼강도의 발생 보고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었다.
  • 「방범민방위대」 만든다/치안장관 회의

    ◎경찰활동 지원… 근무시간 만큼 교육훈련 면제/대도시우범지역 폐쇄회로 설치 정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떼강도사건 등과 관련,31일 하오 이회창국무총리 주재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조속한 범인검거를 위해 전국경찰에 비상근무령을 내리는 한편 신고체제를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심야업소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범및 검문검색활동을 강화하고 범인을 신고한 시민에 대해서는 1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방범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민방위대 편성자들이 경찰의 방범활동을 지원하면 근무시간 만큼 교육훈련을 면제해 주는 「방범민방위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112범죄신고 야간접수대를 20대로 2배 보강하고 범인검거 경찰관에 대해서는 특진과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안에 이웃간 비상방범벨 26만1천대를 증설하는 한편 지역자율방범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방범조직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서울등 전국 6대 도시의 2백53개 우범지역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범죄발생뒤 범인추적에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수도권부터 단계적으로 CCTV를 설치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저녁 서울과 인천,경기등 수도권 3개 시·도에서는 각급 행정기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반상회를 개최,강도사건 신고요령과 예방대책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형우내무·김두희법무·서청원정무1·이원종서울시장·이경재공보처차관·김화남경찰청장이 참석했다.
  • 비상령속 경관 잇단 “탈선”/윤화 뺑소니에 주점서 만취 행패도

    떼강도사건으로 전국에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간부등 경찰관의 뺑소니운전·음주소란등 기강문란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31일 0시30분쯤 서울 구로경찰서 방범지도계장 곽종철경위(53)가 자신의 서울2투6031호 쏘나타승용차를 몰고가다 외환은행 양평동지점 앞길에서 무단횡단하던 노정태씨(31)를 치어 부상을 입히고 골목길로 5백m쯤 달아나다 서울6러4711호 승합차(운전자 김정만·46)를 들이받고 다시 도망가다 서울영등포경찰서소속 112순찰차에 붙잡혔다. 이에앞서 지난 30일 하오11시쯤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2가 주점에서 서울 성북경찰서 동소문파출소소속 명찬주경장(41)이 비상근무중 정복을 입은 채 술에 만취돼 집기를 부수고 손님을 폭행하는등 소란을 피웠다. 손님 10여명은 명경장의 행패에 항의,동소문파출소로 몰려가 사과를 요구하며 3시간동안 항의했다. 서울경찰청은 곽경위와 명경장을 파면조치후 형사입건하기로 했다.
  • 시흥 3인조강도 일당 검거/편의점·성남·목동 떼강도 주범 6명도

    서울경찰청 3인조 강도사건 통합수사본부는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과 은평구 역촌동 로손편의점등 3곳에서 발생한 사건의 범인들을 검거함에 따라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경기 성남경찰서도 이날 3인조 강도사건 용의자 3명을 붙잡아 조사를 하고 있다. 성남경찰서는 이날 상오 5시쯤 지난달29일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단대오거리에서 검문을 받다 차를 버리고 달아났던 방철민씨(20·전남 장흥군 장흥읍 남의리 283)등 3명을 서울 성동구 구의동 리젠트오피스텔에서 검거했다. 부천중부경찰서는 지난 30일 새벽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 공사장 앞길을 지나던 에스페로승용차 운전자를 흉기로 찌르고 금품과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났던 3인조강도인 안연주씨(20)와 김모(18)·하모군(17)등 일당 3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날 하오 10시20분쯤 이들이 숨어있던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공모씨 집을 급습,이들을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범행에 쓰인 흉기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3인조 연쇄강도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서울 은평경찰서도 이날 지난달29일 은평구 로손편의점에서 발생한 3인조 강도사건의 범인 윤모군(17·전북S고 3년)과 배모군(17·술집종업원)등 2명을 붙잡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진근씨(22)를 수배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31일 목동아파트 강도 3명 가운데 강호연씨(25·대구 서구 원대동)를 붙잡아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16번째 3인조강도

    올들어 잇따른 떼강도로 무기한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29일 또다시 16번째 3인조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상오4시20분쯤 서울 은평구 역촌1동 2의25 로손편의점에 20대 3인조강도가 들어 심모군(19)등 종업원 2명을 흉기로 위협,현금 1백8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심군은 『20대중반의 남자 3명이 들어와 김밥과 음료수를 산뒤 간이식탁에 앉아 먹는 척 하다 갑자기 한명이 흉기를 목에 들이대고 「돈을 모두 내놓으라」며 위협했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계산대 금전출납기에서 현금 10여만원을 빼앗은뒤 다시 내실로 들어가 금고에서 1백70여만원을 털었다. 경찰은 최근 일련의 3인조강도사건에서 편의점이 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범인들이 복면을 하지 않은 점등으로 미루어 모방범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현장에서 범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 10개를 채취,정밀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범행 40분쯤전인 상오3시40분쯤 택시를 탄 수상한 남자 3명이 이 편의점앞에서 내렸다는 목격자가 나타났고 범인들이 범행후 『차를 잡으라』고 소리치며 달아났다는 피해자들의 말에 따라 이들이 이용한 택시운전자를 찾고 있다.
  • 3인조 「모방강도」 극성/경찰 분석/16건중 동일범소행은 7건뿐

    3인조강도 사건이 꼬리를 물고있는 가운데 이들 수법과 비슷한 모방범죄까지 잇따라 범인검거에 애를 먹고있는 경찰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올들어 29일 상오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16차례의 3인조 연쇄 강도사건 가운데 도봉구 번동 가정집 강도 등 7건은 동일범의 소행이고 나머지는 모방강도인 것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27일 하오3시쯤 서울 중랑구 망우1동 망우방앗간 2층 살림집에 침입해 모녀를 흉기로 위협,1백50만원을 털어 달아난 2인조 강도의 경우 범행도중 『우리가 바로 요즘 돌아다니는 3인조강도』라고 말해 모방범죄임을 스스로 드러내기도 했다. 진짜 3인조강도가 날뛰고 있는 사이 이들과 비슷한 수법의 강도사건이 전국적으로 모두 36건이나 발생,「모방범죄 신드롬」이 확산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28일 슈퍼마켓에 침입,주인을 위협하고 현금 12만원을 뺏은뒤 또 다른 범행을 물색하다 검거된 울산의 10대 3인조강도 사건과 27일 하오 부산 금정구 부곡동에서 발생한 2인조강도 사건의 경우가 모방범죄의전형으로 꼽히고 있다. 이같은 모방범죄는 이미 발생한 범죄와 똑같은 수법을 사용함으로써 경찰의 수사망에 혼선을 초래,체포되는 것을 피하려는 상용수법 가운데 하나로서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경우에도 이같은 모방범죄가 뒤따랐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도범들은 이웃간에 왕래가 거의없고 격리생활을 하는 대도시 주택가의 가정집 등을 골라 침입하면 경찰에 신고되기전에 쉽게 도주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연쇄사건의 경우도 인적이 드물고 경찰의 검색사각지대인 방화동·번동등 변두리 주택가와 도주가 용이한 대로변의 여관에서 이뤄졌다. 실제 이번 연쇄강도사건의 대부분이 10분이내에 상황이 종결된 「속전속결」로 이루어지고 있는데다 피해시민들의 신고가 늦어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승용차등을 이용,연고가 없는 대도시에서 「한탕」하고 인근 위성도시나 근교로 빠져나가는 수법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사건발생이후 취약지역의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뒷북수사에서 탈피,지역별로 신속한 연계체계를 갖춘기동수사가 시급하고 지적했다.
  • 떼강도용의자 검문받자 도주/성남서

    ◎20대 3명,인상착의 같고 버린차속에 흉기 3인조 떼강도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 통합수사본부는 29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박모씨(22)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특수강도등 전과 2범으로 범행수법이 최근 강도사건의 수법과 비슷하며 인상착의도 3인조 강도 가운데 한사람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원주교도소에서 출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씨가 3인조 강도사건의 용의자들과 비슷하다는 교도소 동기의 제보로 박씨의 소재파악에 나섰다. 한편 이날 상오 7시45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단대5거리에서 경기4오5933호 스텔라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남자 3명이 경찰의 불심검문에 불응,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이들은 이날 검문지점 50여m 앞에서 차를 버리고 달아났으며 한사람은 1백70∼1백73㎝의 키에 짧은 머리를 하고 있어 이번 사건의 용의자중 한명과 인상착의가 비슷했다. 경찰은 이들이 버린 차량 안에서 길이 20㎝가량의 흉기를 찾아내 지문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이 일대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경찰은 이들이 3인조 강도사건의 용의자인지를 수사하고 있다.
  • 경찰이 도둑을 못잡다니(사설)

    떼강도가 대낮에 서울시내를 누비고 있어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하고 있다.경찰의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의 수사망을 비웃기라도 하듯 27일 하루에만 주택가에서 3건의 떼강도사건이 발생했다.그중 한 건은 이달초부터 시작돼 연쇄적으로 발생한 3인조 강도의 15번째 범행에 해당된다. 홍길동의 시대도 아니고 도대체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비슷한 수법의 3인조 떼강도가 15차례나 출몰할수 있다는 것이 말이나 될법한 일인가.결국 이틀에 한번꼴로 발생한 떼강도사건에 대해 경찰은 아직 단서조차 잡지못하고 있다니 수도치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여론의 호된 질타를 면할 수 없게 되었다. 지난 13일부터 경찰은 범죄소탕 「1백80일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정부가 정한 올해 생활개혁 10대과제에도 「민생침해범죄 소탕」이 들어 있다.민생치안은 국민들로 하여금 사회의 안정도를 피부로 실감케 하는 요체이다.민생치안이 불안정해지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결국 사회의 안정이 흔들리게 마련이다.이것은 대단히 중대한 문제이다. 국민들이 민생치안을 믿지못할 정도로 경찰 수사능력의 한계를 보였다는 점에서 떼강도 사건은 심각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대낮에 주택가에서 떼강도의 흉기에 위협을 당하고 재산을 빼앗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국민들이 치안일선을 맡고 있는 경찰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는가. 3인조강도를 검거하기 위해 경찰은 통합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내근직원까지 현장에 투입하여 일제검문검색을 실시하는등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전경찰력을 총동원하여 범인들을 반드시 검거하겠다』는 내무장관의 결연한 의지표명도 있었다. 우리는 일선경찰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면서 사생활이 거의 희생될 정도로 열악한 근무여건에서 일하고 있다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그뿐 아니라 인력의 태부족,낙후된 장비와 기동력,전문성의 부족등 구조적인 취약성이 수사력 저하의 중요원인이 되고 있음도 이해하고 있다. 그에 반해 현대사회의 범죄는 날로 지능화·다양화하고 있는 추세다.수사력 대응을 앞질러 가고 있는 실정이다.그러한 범죄의 변화추세에 대응할 수 있는 경찰수사력의 제고,민생치안의 확립을 위해서는 경찰 스스로가 안고있는 문제점들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 경찰 내부의 어려운 사정들을 백번 이해한다 하더라도 최근 벌어진 3인조 떼강도사건 발생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역시 경찰에 있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찰은 해이해진 복무자세는 없었는가,초기에 안이한 수사태도는 없었는가,원활한 공조체제는 이루어졌는가 등에 대한 깊고 철저한 자성이 있어야만 할 것이다.경찰은 도둑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본업임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
  • “떼강도 막자” 자경단 결성바람/가스총등 무장…새벽 2시까지 순찰

    최근 강도사건이 잇달아 일어나자 시민들이 「자율방범기동순찰대」를 조직,스스로 주택가순찰에 나서는 등 「자구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30개 경찰서가운데 10개 경찰서 관할지역 주민들은 4∼5명이 한 팀이 되어 가스총·플래시·방범봉 등의 장비를 갖추고 밤에는 물론 낮에도 순찰을 돌고있다. 마포구 성산1동 주민 20여명은 평소 하오 9시에서 자정까지 방범순찰을 해왔으나 떼강도사건이 발생한 뒤부터는 하오 9시부터 다음날 새벽2시까지 시간을 늘렸다. 서울 은평구 대조동주민들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봉고차·오토바이 등에 경광등을 달고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여관골목·학교주변 등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이들은 「자율방범순찰대 일지」를 만들어 격일제로 하오 8시부터 자정까지 순찰을 돌았으나 최근에는 매일 순찰활동에 나서고 있다. 도봉구 번1동주민 40여명도 하루에 3∼5명씩 하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주택가 골목길이나 후미진 이면도로 등을 돌며 순찰을 하고있다. 특히 이곳 주민들은 사건발생때파출소나 경찰서에 신속히 신고하기 위해 현재 일부 가구에만 설치돼 있는 「이웃간 비상벨」을 모든 가구로 확대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주민들이 「이웃간 비상벨」설치를 할 경우 비용의 절반인 1만5천원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방범에 큰 도움이 되는 비상벨설치를 적극 권장했다.
  • “잇단 강도사건 죄송”/최 내무

    최형우내무부장관은 28일 『최근 계속되고 있는 3인조 강도사건의 범인을 곧바로 검거하지 못하고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준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날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요즘 잇따라 발생한 15건의 3인조 강도사건 가운데 3건은 해결함으로써 9명을 검거했다』고 밝히고 『하루빨리 나머지 범인들을 모두 검거해 민생치안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 상투적 검문검색 해야하나/한밤 몇시간 실시… 노력보다 실효 못거둬

    ◎지나친 짐검사로 시민불편 초래/상시순찰 전환,예방효과 높여야 경찰이 범죄예방 및 범인검거를 위해 수시 실시하고 있는 검문검색활동이 엄청나게 동원되는 경찰력에 비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데다 시민들의 호응을 받지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이는 대부분의 검문검색이 대형사건이 발생할때마다 사후약방문식으로 실시되어 전시적·형식적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시적인 검문검색보다는 길목지키기·도보순찰 등의 상시방범체제로 전환해야 하고 부득이할 경우 범행발생의 추세와 취약장소 및 시간대를 정밀분석,보다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대규모 경찰력을 동원하는 불시검문검색은 경찰의 다음날 업무에 지장을 주고있는데다 실시시간대도 언제나 비슷해 오히려 일시적인 치안공백상태를 야기하는 등의 역효과도 나타낸다는 것이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 13일과 27일밤 내근직원까지 동원,검문검색을 했으나 떼강도관련 범인은 물론 강력범은 한명도 잡지 못했다.특히 지난 27일 서울지역의 검문검색에서는 평상시 서울시내에서 검거하는 숫자를 크게 넘지 못하는 22명만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인조 떼강도사건 발생시간대를 보면 하오 1∼3시가 5건,상오 3∼6시가 5건,하오 11시·자정 등이었으나 최근 경찰의 순찰 및 검문은 예전처럼 하오 8시부터 다음날 1시쯤까지만 실시되어 거의 효과가 없었다. 서울경찰청의 경우 범죄와 전쟁을 선포했던 지난해 한햇동안 13차례에 걸쳐 검문검색을 실시,12만 4천8백10명을 검거하고 1천99명을 구속했으나 살인·강도·강간범은 거의 없었다. 또한 검문검색이 때로는 지나치게 까다롭거나 융통성없이 불필요한 부분에까지 피해를 끼쳐 시민들은 물론 주요 검색대상인 숙박업소 및 유흥업소 업주들도 적극 협조하기보다는 오히려 귀찮아하는 일이 많다. 27일밤 학교도서관을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다 검색을 당했다는 서모군(21·대학생·영등포구 당산동)은 『신분증을 확인하고도 가방을 뒤지고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을 꺼내보였다』면서 『이같은 검문을 비슷한 장소에서 2차례나 당했다』고 불평했다.
  • 3인조 강도 탈취 차량 발견/청량리 부근서

    ◎범인 추정 지문 4개 채취 서울에서 3인조 떼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3번째 서울 방배동 3인조 강도사건때 범인들이 빼앗아 달아났던 승용차가 28일 밤 늦게 발견되고 이 차에서 범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들이 채취됨에 따라 사건수사가 바짝 활기를 띠고 있다. 이날 하오6시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1동 미주아파트 상가A동 지상주차장에서 순찰근무를 하던 청량리경찰서 교통관리계 소속 이재현경장이 지난 25일 발생했던 방배동 성주빌딩 3인조 강도사건때 범인들이 피해자 윤모씨(42)로부터 빼앗온 타고 달아나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던 서울1즈 3642호 은색 캐피탈승용차를 발견했다. 이경장은 『평소 도난차량들이 가끔 발견된 이 상가 주차장을 순찰하다가 수배차량이 서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도난차량에서 범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 4개를 채취해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청량리경찰서는 이 차량을 관할 방배경찰서로 보내 정밀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형사 60여명을 동원,이 일대의 여관·유흥업소 등을 상대로 검문검색을 벌였다. ◎용의자 3명수사/불심검문뒤 행방감춰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최근 잇따라 일어난 3인조 강도사건의 용자로 곽모씨(23)등 20대 남자 3명을 지목,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상오1시30분쯤 관악구 봉천9동사무소앞에서 열쇠가 꽂힌채 세워져있던 흰색 소나타 도난차량 주변에서 서성거리던 곽씨등 3명을 불심검문,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일단 귀가시켰으나 이후 곽씨등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행방을 감췄다는 것이다.
  • 방범비상령속 떼강도 활개/3인조 15번째 범행

    ◎대낮 주부묶고 금품털어/방화동/2인조까지 가정집 강탈/흑석동 경찰의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대낮에 서울시내 주택가에서 15번째 3인조 강도 사건과 또다른 2인조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가 하면 지방에서도 택시강도가 날뛰어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에따라 본청과 서울경찰청 내근직원을 국장급(치안감)까지 총동원,서울시내 특별 방범근무령을 내리고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지시에서 본청과 서울청 내근직원 중 상황실 근무자 등의 필수요원을 제외한 1천4백여명을 일상업무가 끝난 하오 7시부터 밤 11시까지 서울시내 30개경찰서에 분산 배치,주택가와 우범지대 등지에서 일선 경찰관들의 방범활동을 돕도록 했다. 경찰은 3∼4인조 떼강도 사건의 범인이 붙잡힐 때까지 내근직원들의 방범근무를 무기한 계속할 예정이다. 27일 하오 1시5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1동 609의196 이건행씨(62·전 대한항공 기장) 집에 20대 강도 3명이 침입,혼자 집을 보고있던 이씨의 부인 박경자씨(60)를 흉기로 위협하고 손발을 묶은뒤 4백6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범인들은 이날 정수기 필터를 갈아주기 위해 이씨 집을 방문한 판매원 백선임씨(28·웅진코웨이 직원)를 뒤쫓아 들어와 과도를 들이대고 안방 장롱에 있던 넥타이로 박씨와 백씨의 손과 발을 묶었다. 이어 범인들중 1명이 박씨 등을 감시하는 사이 나머지 두명이 안방장롱을 뒤져 현금과 수표 2백90만원과 박씨가 끼고있던 다이아반지·금팔찌 등 1백7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털어 10여분만에 달아났다. 범인들이 집안에 있던 넥타이로 피해자들을 묶은 점과 백씨의 입을 포장용 테이프로 막은 점 등은 13·14차 3인조 강도사건의 범행수법과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날 하오 3시쯤 서울 중랑구 망우 1동 망우방앗간(주인 이흥규·58)2층 살림집에 2인조 강도가 침입,이씨의 부인 홍모씨(55)와 딸(29)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 1백20만원과 30만원이 입금된 예금통장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같이 떼강도가 활개치는 가운데 이날 상오 1시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215의 9 앞길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20대 남자 2명이 운전사 김춘기씨(43)를 흉기로 위협,트렁크에 태우고 5시간 정도 끌고 다니다 현금 5만원과 택시를 빼앗은뒤 김씨를 영등포구 양남동 도로에 내려놓고 달아났다. 또 하오 2시30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동 143 조명화씨(48·주부)집에 20대 강도 2명이 침입,안방에서 비디오를 보고 있던 조씨의 외아들 정종준군(21·대학생)과 여자친구 김모양(18)을 흉기로 위협,손발을 묶은뒤 안방장롱등을 뒤져 10돈짜리 금목걸이와 현금 12만원등 1백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12일부터 「제2차 범죄소탕 1백80일작전」을 실시,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으나 수법이 지능적이고 기동성이 뛰어난 범인들을 검거하는데는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경찰은 이들 사건이 대부분 상오 4∼7시,하오 2∼3시,하오 11∼자정 시간대에 발생하고 있는데도 거점순찰및 검문대신에 하오 10시에서 상오 1시까지 형식적인 불심검문만 실시하고 있다. 게다가 떼강도 사건이 터진 관할서에서는 의례적으로 발생하는 단순 강도로 판단,범인들에 대한 수사를 형식적으로 하고 있는가하면 책임회피에만 급급,지금껏 전혀 범인들의 윤곽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서울경찰청에서는 이날 연쇄떼강도 사건과 관련해 일선서 형사과장을 소집,회의하던 시간에 떼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경찰은 지난 23일 끝난 승진시험때문에 민생치안이라는 본분보다 시험준비에 치중한데다 다음달 중순쯤에 있을 승진인사이동으로 치안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별전담반 편성 경찰청은 27일 서울 시내에서 3인조 떼강도 사건이 잇따라 터지자 사건이 발생한 일선서마다 특별전담반을,서울 경찰청에는 통합수사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 또 대낮 떼강도… 올 14번째/4인조 사장인질로 천만원 강탈

    경찰의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26일 서울에서만 이달들어 14번째 떼강도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이틀에 한건이상의 강도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하오2시쯤 서울 도봉구 번1동 이모씨(44·E산업대표)집에 복면을 한 청년 4명이 열린 현관문을 통해 들어가 일가족 4명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 1천만원과 30만원어치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씨는 『부인(41)과 함께 안방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흰 복면을 한 20대 4명이 들어와 「소리치면 죽인다」며 흉기를 들이댔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안방 장롱속에 있던 넥타이로 이씨부부의 손발을 묶고 이불을 뒤집어 씌운 뒤 이씨의 아들(13)과 딸(11)을 장롱속에 가두고 『돈을 내놓지 않으면 아이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위협했다. 범인들은 이어 이씨에게 회사로 전화를 걸게 해 여직원 김모씨(32)로 하여금 한일은행 수유동지점에서 현금 1천만원을 인출해 오게 한뒤 이를 강탈해 하오4시쯤 전화선을 끊고 달아났다. 이씨의 집은 서울 북부경찰서 번동파출소에서 불과 5백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이에앞서 25일 하오11시30분쯤 서초구 방배4동 S빌딩 4층 윤모씨(42·회사원)집에 복면을 한 3인조강도가 들어가 윤씨가족 5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등 65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윤씨는 『안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범인들이 들어와 넥타이로 손발을 묶고 장롱에 들어있던 현금 15만원,50만원짜리 수표 1장과 자동차열쇠를 뺏은 뒤 집앞에 세워둔 캐피탈승용차를 타고 도망갔다』고 말했다. 경찰조사결과 범인들 가운데 1명이 건물밖의 도시가스배관을 타고 4층으로 올라가 열린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간뒤 나머지 일당 2명에게 현관문을 열어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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