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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가 신반포자이도 ‘미분양 그림자’

    최고가 신반포자이도 ‘미분양 그림자’

    반포 센트럴푸르지오써밋(3.3㎡당 4040만원), 반포 래미안아이파크(4240만원), 신반포자이(4290만원)….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 중인 신반포자이(구 잠원 한양)가 강남권 재건축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깬 데 연이어 평균 37.8대1, 최고 107.5대1(59㎡ A형)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불황 속에 ‘1월은 부동산 비수기’란 말을 무색하게 만든 호실적이다. 그러나 강남 재건축 고분양가 경쟁이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관측은 신반포자이가 인위적인 의미의 최고분양가 아파트란 점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신반포자이는 전매 제한이 없는 데다, 1회차 계약금을 5000만원 정액제로 하는 등 투기 수요를 유발하는 요소들이 다분하다. 앞서 지난 연말 분양에 나선 반포의 센트럴푸르지오써밋과 래미안아이파크가 조기 완판에 실패하자 무료 옵션을 늘리며 사실상 분양가를 인하한 전례가 있다. 신반포자이 역시 역대 최고분양가를 책정한 뒤 물량 소진 여부를 보며 간접 인하 전략을 취할 것이란 관측이다. 서울 반포 인근 J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반포자이 청약자 대부분이 전매 수요”라면서 “분양가가 11억원대인 59㎡형은 완판될 수 있지만 15억원대인 84㎡형은 미분양 발생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신반포자이까지 반포 지역 재건축 3곳이 조기 완판에 모두 실패한다면 강남 재건축 고분양가 경쟁은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다만 고급 마감재 경쟁과 같은 부가요인으로 ‘인위적인 경쟁’을 이어갈 가능성은 여전하다. 오는 3월 분양 예정인 래미안 블레스티지(구 개포 주공2단지), 4월 예정인 아크로리버뷰(구 신반포 5차), 6월 예정인 더에이치 개포(구 개포 주공3단지) 등이 모두 건설사의 최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세우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이런 가운데 한강 조망권 단지로 주목받는 아크로리버뷰가 신반포자이의 최고 재건축 분양가를 뛰어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신반포자이’ 중소형·로열층 높은 당첨 확률 주목

    재건축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과 로열층이 많은 단지가 소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재건축 분양 단지는 조합원들이 소형 평형과 고층을 선점하기 때문에, 일반 공급을 통해 인기 높은 평형과 층 수를 배정 받기란 쉽지 않다. 뛰어난 입지 환경에 반해 청약 접수를 고려하던 수요자들도 저층 위주의 일반 공급에 청약 전 마음을 돌리는 일도 다반사였다. 하지만 최근 일반 분양에서도 중소형 평형과 5층 이상 로열층 비중을 높인 재건축 단지들이 선보여 예비 청약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S건설이 서울 서초구에 공급하는 ‘신반포자이’는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총 607가구 중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는 이 단지는 일반 공급 물량 전체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전용 59~84㎡)이다. 특히, 일반 공급 물량 중 5층 이상이 84%에 달해 일반 수요자들도 로열층을 분양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시 말해 일반 수요자들도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중소형, 로열층을 분양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재건축 분양에서 좋은 층과 소형 평형은 조합원 물량으로 많이 빠지기 때문에, 원하는 집을 구하기 위해서는 웃돈을 주고 살 수 밖에 없다. 신반포자이의 경우, 공급물량 전체가 중소형 평형이고 고층 비율도 높아 청약 경쟁률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올해 첫 강남 재건축 단지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반포자이’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53㎡, 총 607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 66가구, ▲전용면적 84㎡ 87가구 등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29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전매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다. 계약금 정액제(1차 5,000만원)와 대출금리 안심보장제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 1층에 마련돼 있으며, 금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문의전화 1644-5090)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감사원 지시·법원 판결 무시하고 ‘규제 갑질’… 강남구에 19억 5000만원 배상 판결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5부(부장 박종택)는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전광판 광고업체가 강남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9억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강남구청장이 해당 업체에 전광판 설치 허가를 내주지 않은 것은 ‘공무원이 직무를 집행하며 과실로 법령을 위반한 경우’에 해당돼 원고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사거리 건물 옥상에서 LED 전광판을 운영하던 이 업체는 건물 재건축에 따라 다른 건물로 전광판을 옮기기로 하고 2011년 강남구에 허가 민원을 제기했다. 강남구는 ‘위치 변경은 신규 설치’이며 2007년 강남구가 공표한 ‘옥외광고물 고시’에 따라 전광판의 신규 설치는 금지돼 있다고 답했다. 업체는 감사원에 진정을 넣었고 감사원은 “해당 고시는 이미 폐지됐다”며 강남구에 이 사안을 처리하라고 했다. 하지만 강남구가 재차 불허하자 2013년 행정소송을 내 승소했다. 강남구가 법원 판결 등에도 불복하는 사이 서울시가 ‘옥외 광고물 간 거리는 서로 200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고시를 새로 발표해 전광판 영업은 결국 불가능하게 됐다. 업체는 강남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아파트 시세] 매물 증가했지만 수요자 발길 ‘주춤’

    [아파트 시세] 매물 증가했지만 수요자 발길 ‘주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셋값은 0.05% 상승,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가는 가격 상승 기대심리가 회복되지 않아 매물이 증가했지만 수요자들이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아 거래량은 다소 감소했다. 서울과 경기는 보합을 유지했고 인천은 강세를 띠었다. 대전, 충남은 하락폭이 확대됐고 전남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가는 매매전환수요와 방학 이주수요로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0.05%)을 유지했다. 수도권(0.08%)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11%)도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권(0.12%)은 강북·동대문·중랑구를 뺀 모든 지역에서 올랐다. 강남권(0.10%)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근로자 배후수요가 많은 구로구와 재건축 이주수요 증가 영향으로 강남구와 서초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 전세난에… 작년 전월세 거래 0.4% 증가 그쳐

    전세난에… 작년 전월세 거래 0.4% 증가 그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이 147만 2398건으로 전년(146만 6566건)보다 0.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주택매매 거래량이 18.8% 늘어난 것과 비교,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은 것은 전세 수요가 매매 수요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월세 거래 유형은 아파트가 66만 7687건으로 전년보다 1.2%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80만 4711건으로 1.8% 늘어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97만 2048건으로 0.6% 줄었고, 지방은 50만 350건으로 2.4% 늘어났다. 서울은 전월세 거래량이 47만 9909건으로 0.1% 감소했지만 서초·송파·강남구 등 ‘강남 3구’는 8만 9947건으로 3.9% 늘었다. 강남권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발생한 이주 수요 때문으로 보인다. 전월세 가운데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2%로 전년보다 3.2% 포인트 높아져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11년(33.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방의 월세 거래 비중은 5.8% 증가한 47.8%, 서울은 44.6%, 수도권은 42.3%를 기록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순수전세 실거래 가격은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 84.99㎡가 11월 8억 5000만원과 같은 가격에 거래됐다. 강남 대치 은마 76.79㎡는 1000만원 오른 4억 3000만원으로 올랐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주택 거래량 작년 119만건 사상 최다

    주택 거래량 작년 119만건 사상 최다

    지난해 주택 거래량이 120만건으로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주택 거래량이 2014년보다 18.8% 증가한 119만 3691건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종전 연간 최대 거래량은 108만 2453건(2006년)이었다. 수도권 거래량이 61만 1782건으로 전년보다 32.4%, 지방은 58만 1909건으로 7.2%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49.5% 증가한 22만 1683건, 인천은 25.0% 증가한 8만 1773건, 경기는 24.1% 늘어난 30만 8326건이 거래됐다. 서울에서는 강북이 11만 759건(44.3% 증가), 강남은 11만 924건(55.1% 증가)이 거래됐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는 3만 2765건이 거래돼 전년보다 41.6% 증가했다. 강남권 주택 거래량 증가가 눈에 띄는 것은 재건축 규제 완화 이후 매매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4.0% 늘어난 80만 8486건, 연립·다세대주택이 33.5% 증가한 21만 7279건, 단독·다가구주택이 25.8% 많아진 16만 7926건 거래됐다. 거래량으로는 아파트가 많았지만 거래량 증가율은 아파트 전셋값과 비슷한 가격에 사들일 수 있는 연립·다세대·단독·다가구주택이 2배 이상 높아 전세난으로 실수요자들이 주택 구매에 나섰다는 분석을 뒷받침했다. 국토부는 주택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 주택시장활성화 대책이 본격 시작돼 시장이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전세 세입자의 매매 전환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주택 거래량은 8만 7871건으로 같은 해 11월보다는 10.2%, 2014년보다는 3.6% 줄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전세난민 내 집마련 걱정‘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로 덜어볼까

    전세난민 내 집마련 걱정‘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로 덜어볼까

    전국적으로 전세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동산 전문가들이 올해에도 전셋값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되면서 전세 난민들 사이에서는 전세보증금에 돈을 조금 더 보태 내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016년 전국 전세가격이 4.5%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건설산업연구원도 올해 전국 전셋값 상승률을 4.0%로 예측했다. 무엇보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추진 등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물량이 부족해 수도권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올해 48만가구에 달했던 분양물량은 올해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나타나면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양 아파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동탄신도시의 생활권을 누리면서 동탄신도시 전셋값 수준으로 분양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주목된다. 대림산업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전세를 탈출해 내 집 마련 수요자가 원하는 요건을 두루 갖췄다. 먼저, 저렴한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원대로 전용 44㎡가 1억 4,000만원대, 전용 59㎡가 1억 9,000만원대다. 전용 84㎡는 평균 2억 7,700만원 수준으로 이는 10년 전 경기도의 평균 분양가 수준이다. 인근의 동탄2신도시 평균 분양가와 비교해도 3.3㎡당 300만~400만원이 저렴하다. 단지에는 시립유치원 및 4개의 초ㆍ중ㆍ고교, 공원, 문화체육∙ 근린생활시설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단지 내 750m 스트리트몰과 함께 대형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6개의 테마로 이뤄진 대규모 테마파크도 자랑거리다. 특히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인 ‘한숲애비뉴'는 약국을 비롯해 피부과, 치과, 안과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대다수의 의료시설과 자녀들의 교육을 책임질 수 있는 학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가와 쇼핑, 문화생활 등 즐거움을 제공하는 카페 및 레스토랑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 편의를 증폭시킴과 동시에 신사동 가로수길 못지 않은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교통호재에 대한 미래가치도 높게 나타난다. 이 단지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가장 큰 수혜단지로 떠오르고 있고 LH에서 추진 중인 국지도 23호선도 남사~동탄 구간이 2016년 준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안성나들목~ 기흥나들목)의 지·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KTX, GTX와 연결되면 동탄지역이 도의 핵심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1~6블록, 전용면적 44~103㎡로 구성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6,800가구로 지어지며 이번 분양 물량은 테라스하우스 75가구를 제외한 6,725가구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858-1번지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는 전화(1899-7400)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00여 가구 ‘전세 찾아 삼만리’

    2000여 가구 ‘전세 찾아 삼만리’

    서울 강남구 개포시영아파트를 시작으로 재건축 이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9월 전셋값 급등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내놓은 재건축 시기 조정 카드의 약발이 다하면서 또다시 재개발·재건축발 전세 대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강남구는 개포시영아파트 1970가구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7일 밝혔다. 1970가구인 개포시영아파트는 지난해 9월 개포주공3단지와 함께 관리처분 신청을 했다. 개포시영은 빠르면 올 하반기 착공해 2020년 상반기에 최고 35층, 31개 동 규모의 총 2296가구 대단지로 변신한다. 이달부터 당장 2000여 가구가 새로 집을 구해야 하면서 전세시장이 불안해지고 있다. 또 이날부터 인근인 강동구 고덕주공3단지 이주비 지급이 진행되면서 2580가구의 이사도 시작된다. 특히 개포시영아파트는 입주민의 90%가 세입자라 ‘집 없는 서민’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세입자 대부분이 1억원 안팎에 전세를 살던 사람들이라 주변 아파트 전세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면서 “강남에 거주하는 서민의 비빌 언덕인 빌라와 다세대 등의 전셋값 급등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재개발·재건축발 전세난은 강남권에 그치지 않고 서울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서울 전체 이주 수요는 4만 2000여 가구다. 이 중 강남권의 예상 이주 수요는 강남 5850가구, 강동 3000가구, 송파 2550가구, 서초 1800가구 등 1만 3000여 가구인데 은평과 서대문, 마포 등 서북권의 이주 수요도 1만 1000가구가 넘는다. 시 관계자는 “서북권의 이주 수요는 재건축이 아닌 재개발이 중심이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의 영향을 더 받는다”면서 “최근 부동산 경기가 주춤하면서 실제 이주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부동산 매매시장이 다시 침체되면서 전세 수요가 더욱 늘어 전세가격 상승 폭이 예상을 크게 웃돌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문제는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이미 한 차례 시기 조정 카드를 써 다시 시기 조정을 카드를 내놓으면 재건축 아파트 주민들의 저항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시기 조정만으로는 전셋값을 잡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결국 적지 않은 시민들이 수도권으로 밀려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를 넘기면 내년부터 입주 물량이 증가세로 돌아선다”면서 “현재로는 매입형 임대 등 단기간에 공급할 수 있는 임대주택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매수심리 ‘꽁꽁’… 아파트값 보합세

    매수심리 ‘꽁꽁’… 아파트값 보합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보합세(0.01→0.00%)로 전환됐다.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 발표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에 따른 관망세로 해석된다. 수도권은 경기와 인천의 상승 폭이 둔화됐고 서울은 강남구, 강동구 등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대되면서 보합세로 전환돼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지방은 가격 상승 기대심리 저하 등으로 대구와 신축 공급 물량이 많은 경북, 충남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세 가격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집주인들의 월세 전환 물량이 늘어나면서 부산, 광주 등을 중심으로 지난주보다 상승 폭(0.05→0.06%)이 확대됐다. 부산은 재개발 이주 수요로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상승 폭이 축소됐고 신축 아파트 공급이 늘어난 충남, 경북, 대구, 대전의 하락세도 이어졌다.
  • 총선 영향 집값 ‘상고하저’ 매매·전세 3분기 변곡점

    총선 영향 집값 ‘상고하저’ 매매·전세 3분기 변곡점

    새해 부동산 시장은 경기 흐름과 수요 공급 측면에서 부정적 요소가 많다. 거시경제가 뚜렷하게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상반기에 총선이 있지만 개발 공약이나 큰 기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아파트 공급 급증 부담으로 신규 공급이 감소하고, 거래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불안한 전세시장은 당분간 이어지고 월세시장은 다소 안정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준공 아파트 증가와 함께 지방에서는 미분양 문제도 걱정할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 상승폭은 둔화되면서 매매가는 3% 안팎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 지역은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 상승폭 둔화는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가시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상반기에는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하반기부터 상승폭이 둔화되는 ‘상고하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연구기관들은 새해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 주택가격이 3.5% 오르고, 지역별로 수도권은 4.0%, 지방은 1.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 상승률은 지난해보다 0.5% 포인트, 지방은 1.5% 포인트 낮춰 잡았다. 김덕례 연구위원은 “주택금융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이 증폭돼 주택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종료 시점인 3분기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가격 상승률을 각각 3.0%, 2.0%로 예측했다. 건산연은 새해에도 저금리에 기반한 유동성 장세 지속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나 상승폭은 둔화되고 총선의 영향으로 상고하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3분기 이후에는 지난해 쏟아낸 신규 아파트 물량 부담과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한 수요 감소를 예상할 수 있다. 베이비부머 은퇴의 본격화, 2017년 이후 예상되는 입주 물량 부담 등 중장기적 여건 측면에서는 하방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매매가격 상승세가 지방보다 더 뚜렷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주택시장은 유동성 장세가 지속돼 상승세가 이어지나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실수요자의 매매 전환, 교체 수요 진입, 저금리에 따른 경쟁 투자상품과의 우위 등으로 투자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방에서는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되면서 가격 상승 요인이 크게 약화돼 상승폭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방 주택시장은 상승세가 약화될 전망이다. 총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 증가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세 둔화로 실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 문이다. 거래량도 지난해보다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수도권은 거래 증가와 거래 감소에 대한 인식이 팽팽한 가운데, 지방은 대체적으로 거래가 감소할 것이라는 인식이 우세하다. 전셋값은 전반적으로 상승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4.0~5.0% 정도는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의 전세난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월세 전환에 따른 실질 임대료 상승도 이어질 수 있다. 서울 아파트 입주가 여전히 부족하고 강남권 재건축 추진에 따라 멸실 주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경기 지역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전셋값 강세는 수도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 전셋값은 서울·수도권과 달리 안정세를 띨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혁신도시 이전 마무리 등으로 수요가 줄고, 세종시·충남지역은 신규 입주 물량 증가, 미분양 아파트 증가 등으로 전셋값이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월세가격은 하향 안정세 내지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주택과 오피스텔의 공급 확대와 임대인의 월세전환에 따라 월세수요 대비 물량이 풍부해지면서 월세가격은 안정 기조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과 광역시에서는 강보합세가 유지된다. 특히 보증금이 비싼 보증부월세의 가격이 상승세를 띨 전망이다. 지난해 공급 급증의 부담으로 인허가 및 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해 증가와 감소 요인이 동시에 존재한다. 정책적으로는 총선에 따른 기대감 및 일부 개발공약으로 제한적이나마 물량 증가 요인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임대차시장 불안 및 저금리로 인한 수요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지방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도 높아 하반기 이후 물량 감소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 기관들은 새해 신규 공급 물량을 50만 가구 안팎으로 예상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48만 가구, 주택산업연구원은 52만 가구 정도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공급된 신규 물량 71만 가구(추정)와 비교해 20만 가구 정도 줄어드는 셈이다. 2016년 분양(승인) 물량은 전국적으로 감소세가 나타나며 34만 가구 수준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금리 상승 우려 등 리스크 확대로 물량 감소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준공 물량은 지난해보다 1만 가구 정도 늘어난 43만 가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셋값 상승과 수요 회복으로 지난해 공급된 물량은 일정 수준 시장에서 흡수될 수 있지만 새해에도 공급 증가가 지속되면 하반기 이후에는 미분양, 미입주 등 재고 적체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공급 과잉에 따른 시장 침체를 불러올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공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땅값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상승 폭은 미미하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지난해 주택경기 호조, 지방 혁신도시 입주 등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땅값이 오른 곳도 있지만 새해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 지역은 신공항건설, 관광수요 증가 등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새해에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일부 지역 등에서는 국지적인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그린벨트 규제, 공장입지 규제, 수도권 규제 등이 완화되는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 증가와 가격 상승도 기대된다. 상가 등 수익성 부동산 상품은 대규모 단지를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자체 물량 공급과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로 가격·거래 모두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16 서울의 꿈을 소개합니다

    2016 서울의 꿈을 소개합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구청장은 거대도시 서울의 균형 발전을 책임지는 작은 시장들이다. 임기 반환점을 도는 2016년, 서울 구청장들이 각 구의 특성에 맞는 새해 계획을 내놓았다. 25개 자치구가 각각 개성 있는 꽃을 키워, 올해는 백화제방(百花齊放)처럼 지방자치가 만발하고 ‘서울’이란 꽃이 활짝 피어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서울 시청팀 ■강서 남북 지나는 광역철도 건설 “강서의 교통을 사통팔달하도록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광역철도를 추진하겠다. 경기 부천에서 강서구청을 지나 강북으로 향하는 철도를 건설해 이동권을 확장하고 주민 불편을 줄이겠다. 마곡첨단도시·의료관광특구의 위상을 높이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지켜 나가겠다.” ■양천 민관 손잡고 복지 사각 해소 “이웃이 서로에게 울타리가 되는 양천형 찾아가는 복지사업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특히 올해는 민·관이 손을 맞잡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라는 결승선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한 해로 삼겠다.” ■구로 가리봉동 새로운 마을 공동체로 “한국 산업화의 중심이었던 가리봉동을 새로운 마을공동체로 탈바꿈시키겠다. 가족통합센터를 만들어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로공단의 삶을 돌아보는 역사관을 세워 과거와 현재를 조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지역균형발전도시, 지식·문화도시로 나아가겠다.” ■금천 공군부대부지 G밸리와 연계 “공군부대 이전 부지 12만 2666㎡에 SH공사와 협업을 통해 G밸리 배후지원시설을 만들어 정보기술(IT) 산업의 메카라는 지역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G밸리 성장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개발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 ■관악 토종 씨앗 심는 친환경 도시 “관악은 올해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친환경도시로 거듭난다. 삼성동에 1만여㎡ 규모의 관악산 도시농업공원을 만들고 토종씨앗을 보급하는 채종업, 양봉 등에 나설 것이다. 또 상자 텃밭과 자투리 텃밭도 확대하는 등 텃밭도시 관악을 체험하도록 하겠다.” ■은평 악성 채무 줄여 금융 복지 실현 “심각한 가계부채가 삶을 압박한다. 금융 소비자 주권 보호, 서민 경제 성장의 디딤돌이 절실하다. 사회적 경제기금을 통해 악성 추심에서 주민을 구제하고 금융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따뜻한 공동체와 나눔의 경제로 주민의 삶을 지키겠다.” ■서대문 ‘주빌리’로 서민 고통 덜기 “올해는 주거복지, 일자리 창출, 공동체사업을 중점 추진함과 동시에 주민의 악성 부채 탕감에 나선다. 악성 채무를 해결해 일반 가정의 건전성을 높여 주는 ‘주빌리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해 악성 채권추심으로 고통받는 서민이 없도록 할 것이다.” ■마포 교육·문화로 주민 자존감 ‘업’ “올해는 ‘함께 꿈꾸는 마포, 교육문화도시로 가자!’란 구호가 마포주민의 일상 속에서 실현될 것이다. 주민 한 명 한 명의 자존감을 세워 주는 다양한 교육·문화사업을 확대하고 위기에 내몰린 소외계층을 위해 빛이 되는 복지정책을 실천하겠다.” ■영등포 문래예술창작촌을 관광지로 “쇳소리와 북소리가 어우러지고 허름한 식당 간판조차도 작품이 되는 문래예술창작촌, 차가운 철과 뜨거운 예술이 함께하는 이곳에 앵커시설인 종합지원센터와 안내센터 등을 만들어 영등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겠다.” ■용산 복지 재단 세워 맞춤형 지원 “용산복지재단을 출범시켜 구민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청소년종합타운’을 옛 용산구청 자리에 올해 착공하겠다. HDC신라면세점 등 기업들과의 업무협약으로 구민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성동 교육 특구, 평생학습관 신설 “융·복합혁신 교육특구 지정을 기반으로 ‘교육 때문에 찾는’ 도시를 만들겠다. 금호·옥수와 왕십리 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를 신설하고 입시진학상담센터, 글로벌 영어하우스는 확대 운영하려 한다. 평생학습관 건립도 추진해 전반적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성북 미래 키우는 아동 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성북에서 나아가 아동친화국가로 가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아동친화도시가 국가적 의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 또 마을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추첨제 민주주의 방식을 도입하는 등 주민을 정책 참여자로 만들겠다.” ■종로 아동 친화 조례·의회 구성 “2017년 유니세프 인증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3월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할 것이다. 아울러 근거 조례 제정, 아동의회 구성 등을 추진한다.” ■동대문 청량리 재개발로 동부 거점화 “청량리 4구역 개발을 시작으로 청량리역 주변이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서겠다. 이를 통해 동부서울의 성장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 ■중구 ‘정동야행’ 등 문화 자원 발굴 “서소문역사공원, ‘정동야행’, 필동 서애대학문화거리, 성곽예술거리 등 무궁무진한 역사문화자원을 키워 가겠다. 숨은 자원을 보물처럼 빛내 줄 명소 사업에 속도를 내고 미래인재 육성과 밀착복지 등 구민 행복을 견인할 정책 수행에 열정을 다하겠다.” ■중랑 코엑스 조성·면목패션지구 추진 “‘자생력 있는 자족도시, 머물고 싶은 정주도시’로 자리매김하게 계속 노력하겠다. 중랑 코엑스(COEX) 조성을 가시화하고 면목동 136 일대가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도록 하겠다. 또 중랑형 복지와 교통체계를 완성하겠다.” ■노원 공교육 띄우고 격차 줄이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가 최우선인 사람 중심의 도시, 일자리가 조화로운 자족도시, 수준 높은 문화가 풍요로운 도시,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녹색 미래도시를 만들겠다. 또 민·관·학 협력체제를 강화해 공교육 활성화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 ■도봉 서울아레나로 창동 살리기 “서울아레나를 축으로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 서울아레나는 당초보다 1년 이상 앞당긴 2017년 말에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창동을 다양한 볼거리와 독특한 스토리가 있는 문화도시로 만들겠다.” ■강북 근현대사기념관, 역사 벨트 완성 “올봄에 개관하는 근현대사기념관과 연말에 개통하는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에 발맞춰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 근현대사기념관에 이어 우이동 가족캠핑장, 진달래 도시농업체험장 등 역사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광진 광장동 시설 지하화 민원 해결 “광장동에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현재 광장동 사업부지 지상에 있는 광장집하장과 제설발진기지, 건설자재 보관 시설 등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공공시설물을 지하화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공공시설물 자원 관리가 가능하게 하겠다.” ■강남 영동대로 지하 공간 통합 개발 “영동대로 지하를 관통하는 6개 광역교통의 환승시설 구축을 위해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을 추진하고 해외 관광객 800만 시대를 열겠다. 테헤란로에는 2017년까지 6000명의 인력을 유치하고 매년 2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 ■서초 전국 첫 ‘아버지센터’ 건립 “아이와 엄마, 가족 모두가 활짝 웃는 건강하고 즐거운 보육·교육 환경을 만들겠다. 내년에 국공립어린이집을 13곳 늘리고 권역별 육아지원센터도 만들겠다. 또 전국 최초로 ‘아버지센터’를 만드는 등 ‘일과 가정생활’이 균형을 이루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 ■송파 교통안전체험관 설립 ‘안전도시’ “세계가 인정한 ‘WHO 공인 안전도시’에 걸맞게 모든 지역에서 주민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2016년에는 교통안전체험관을 만들고 각종 생활 범죄와 사고를 막을 수 있는 폐쇄회로(CC)TV와 24시간 통합관제센터 운영 등에 나서겠다.” ■동작 30년 로드맵, 미래 먹거리 만든다 “미래 30년의 로드맵인 도시종합계획을 수립하겠다. 수산시장 2단계 부지 개발과 한강문화관광벨트를 포함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연계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 한국문학관도 유치한다. 범죄예방디자인 기본계획을 만들어 ‘안전 동작’의 원년으로 삼겠다.” ■강동 고덕상업복합단지 본격 추진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서울 동남권의 경제지도를 바꿀 강동구 최대 프로젝트다. 이케아와 대형 복합쇼핑몰을 유치해 청년층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연 1000만명 이상이 찾는 동부수도권 경제중심지로 도약하겠다.”
  • ‘대출 규제·교통망 개통’ 시장 가늠할 풍향계

    ‘대출 규제·교통망 개통’ 시장 가늠할 풍향계

    올해는 지난해 뿌려 놓은 부동산 정책의 수혜를 입은 해였다. 가히 ‘청약 전성시대’였다. 지난 10월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100만 8000건)은 2014년 연간 거래량을 넘어섰고 청약경쟁률은 11.5대1로 2년 전(2.9대1)보다 크게 높아졌다. 전국 아파트 신규 공급 물량은 연말까지 역대 최대인 50만 가구에 달했다. 지난해 발표된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의 영향이 컸다. 청약순위 간소화 등 청약제도 완화, 재건축 연한 완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이 올 들어 본격 시행되면서 저금리 기조 속 전세대란과 함께 신규 분양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내년 부동산 시장은 다시 고삐가 조여지는 모양새다. 정부는 올해 가계대출 규제와 미국발 금리인상에 따른 저금리 시대 종언을 예고한 만큼 부동산 시장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부동산 시장은 정책, 제도, 개발 이슈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내년 시행되는 각종 부동산 정책 및 제도를 잘 알아두면 내 집 마련에 좀더 유리할 수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주택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제도는 크게 대출 규제와 교통망 개통에 따른 호재로 압축된다. 정부는 지난 14일 이자와 함께 원금을 나눠 갚는 ‘비거치식 분할상환 방식’ 대출규제 가이드라인을 수도권은 내년 2월, 지방은 5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택구입용 대출을 받거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이 60%를 초과하는 고부담대출의 경우에 해당된다. 다만 분양을 통해 대출이 진행되는 집단대출(중도금·잔금 포함)은 예외규정으로 둬 주택 시장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기존 집을 팔고 신규 분양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대출 규제로 인한 기존 주택 매각의 어려움으로 신규 분양을 망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11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겠다며 주택담보 대출 요건을 강화한 7·22 가계부채 종합관리대책을 발표했다. 은행 등 금융권이 주택담보 대출심사를 할 때 담보물의 가격보다 소득 등 상환 능력을 중점적으로 보고, 이자만 내고 원금은 갚지 않는 거치 기간은 현행 3~5년에서 1년 이내로 줄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미국이 최근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내년에 3~4차례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경우 해외자금 이탈을 막기 위한 정부의 금리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내 집 마련 시 무리한 대출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내년 7월에는 LTV·DTI 규제 완화도 종료된다. 2014년 8월 금융위원회는 DTI를 수도권은 60%로, LTV는 전 금융권과 전 지역을 70%로 상향시켰다. DTI의 경우 이전까지만 해도 수도권 50%를, LTV는 수도권에서 50~70%, 비수도권에서는 60~70%를 적용했다. LTV·DTI 규제 완화는 행정지도 성격이 강해 1년 단위로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내년 4월에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어 여러 개발공약과 정책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들를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집을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부동산 거래·신고도 내년 초 서울 서초구에서 시범 운영돼 2017년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내년에는 새롭게 뚫리는 교통망도 풍부하다. 주변 지역들은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눈여겨볼 만하다. 내년 2월에는 신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구간(12.8㎞)이 개통된다. 그러면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같은 달에 수원~인천 복선전철 전체 52.8㎞ 구간 가운데 수인선 송도역~인천역 7.4㎞ 구간도 개통될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지난 2012년 6월 오이도역~송도역 13.1㎞ 구간과 함께 인천 구간 20.5㎞ 구간은 모두 뚫리게 된다. 상반기 중에는 수도권 고속철도(KTX) 수서~동탄~평택 구간이 개통 예정에 있어 경기 남부지역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 이내 도달이 가능해진다. 성남~여주 복선전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경기도 광주, 이천, 여주 등의 지역에서 경기 남부권 및 강남권 진출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내년 11월에는 제2영동고속도로도 뚫린다. 경기도 곤지암~강원도 원주 56.95㎞ 구간이다. 기존 서울에서 원주까지 15㎞가 단축되고 시간도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어 원주는 서울 생활권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6월에는 울산~포항 고속도로도 53.68㎞ 전 구간이 개통돼 기존 60분에서 30분대로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포항의 철강산업과 울산의 자동차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지역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연말에는 2022~2025년 개통 목표로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이 추진된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아 서울 전세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교통 접근성이 개선되는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매매를 갈아타거나 신규 분양을 받는 현실적인 내 집 장만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공급과잉 우려 지역은 가격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가계대출 규제로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며 신규 공급 물량도 지역에 따른 쏠림현상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초에도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제법 나온다. 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에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전용면적 59~145㎡, 854가구 중 502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 도보권이며 천호대로·올림픽대교 등을 통해 강남 및 도심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이 내년 1월 강원 원주시 기업도시에 분양하는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전용 59~84㎡, 1116가구)는 내년 11월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의 수혜가 기대된다. 인천~강릉 KTX 노선 서원주역도 2017년 개통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이 같은 달 경기 평택시 용죽지구에 내놓는 ‘비전 아이파크 평택’(전용 75~103㎡, 585가구)은 차로 10분 거리에 KTX 신평택역(가칭)이 2016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에 있어 강남까지 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도 1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전용 59~155㎡, 607가구 중 15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있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내년 상반기 개통되는 KTX 수서역을 통해 지방으로 가기 수월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집값, 꺾였다고 전해라

    집값, 꺾였다고 전해라

    집값 상승이 멈췄다. 주택시장 움직임의 바로미터인 서울 강남 아파트값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송파구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집값 하락세를 기록했다. 청약 열풍을 이끈 위례와 화성 동탄2 신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와 하남 미사, 김포 한강신도시 등 공공택지 분양권 시장도 거래가 끊겼다. 고분양가 논란을 비롯해 줄곧 오른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면서 시장 관망세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집값 변화에 민감한 강남 집값의 하락이 다른 지역 집값의 연쇄적 하락으로 이어지는 등 전반적인 주택 경기 하락의 신호탄일 수 있다고 조심스레 진단한다. 실제 전문가들의 예측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13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아파트값이 떨어진 서울 지역구는 강남구(-0.01%), 강동구(-0.05%) 등 2곳이었지만 둘째 주에는 강남구(-0.01%), 강동구(-0.03%), 중구(-0.02%), 서대문구(-0.03%) 등 4곳으로 집값 하락 지역이 늘었다. 지난해 11월 말 이후 51주 만에 집값이 하락한 강남구는 2주 연속, 강동구는 무려 4주 연속 집값이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5040가구)는 단지·주택형별로 750만~1000만원 내렸다. 전용면적 51㎡ 아파트는 11억 4500만원에서 11억 3500만원으로 1000만원이 빠졌다. 전주 동일 평형이 400만원 내린 것보다 두 배나 더 떨어졌다. 주공1단지에 이어 주공4단지도 비슷하게 집값이 내렸다.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2차도 전용 84㎡가 11억 1000만원에서 11억원으로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개포동은 양재천과 학군이 좋아 강남에서도 압구정동(은마아파트)보다 재건축 사업 탄력을 잘 받는 곳인데 최근 고분양가 논란에 이어 미국 금리 인상, 가계부채 강화 등의 악재로 내년 개포지구 분양가가 더 떨어지는 등 집값 하락 리스크가 있다”고 분석했다. 강남구의 집값 하락은 옆 동네 송파구도 대열에 합류하게 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송파구는 지난 7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이 -0.02%로 올 들어 처음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일주일 전(11월 30일)만 해도 0.09%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송파구다.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잠실트리지움’과 가락동 ‘가락쌍용1차’ 아파트값이 0.5% 하락한 게 결정적이었다. 두 곳 모두 500만원가량 내렸다. 문종훈 감정원 주택통계과장은 “송파구의 경우 단기간 내 매매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세가 줄었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감정원 조사 결과 집값 하락 폭이 11월 말 -0.05%에서 지난주 -0.12%로 확대됐다. 재건축 예정인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는 입주자의 추가 분담금이 6000만~1억 60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투자가치가 하락, 전용 97㎡의 집값(7억 5250만원) 하락 폭이 전주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더 커졌다. 명일동 신동아아파트 전용 127㎡도 13억 3000만원으로 2000만원이나 떨어졌다. 감정원은 이런 집값 하락을 신축 물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부담과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청약 미달, 미분양 증가 등이 매수 심리를 위축시킨 결과라고 평가했다. 왜 강남 집값 하락이 주목받는 걸까. 전문가들은 ‘투자’ 목적이 많은 강남 지역의 특성에서 그 파급력을 찾는다. 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은 “강북이 실수요자 주택 시장이라면 강남은 투자 수요가 관심을 갖는 지역”이라며 “그만큼 강남은 시장 변수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현재 고분양가 논란이 일어 관망세로 접어드는 주택 경기를 대변하는 지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수요자 중심의 비교적 안정적인 강북의 집값 변화는 그래서 눈길을 끈다. 부동산114 조사에서 중구는 지난 1월 16일(-0.01%) 이후 처음으로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대문구 역시 지난해 12월 19일(-0.02%) 이후 49주 만에 집값이 하락했다. 중구 중림동 삼성사이버빌리지(1067가구)는 전용 114㎡가 7억 2500만원으로 1000만원 내렸고,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삼성은 전용 84㎡가 1500만원이 내린 4억 1000만원을 형성했다. 지난주 분당, 평촌 등 신도시도 매매 문의가 급감하면서 지난해 6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집값이 0.01%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도 상당수 지역이 상승에서 보합 또는 하락세로 넘어왔다. 감정원이 집계한 매매가격 공표 지역 178개 전국 시·군·구 가운데 전주 대비 아파트값이 상승한 곳은 122개에서 116개로 줄었고 보합 또는 하락한 곳은 56개에서 62개로 늘었다. 수도권(0.06%)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에서 지난주 대비 집값 상승 폭이 축소됐다. 지방(0.04%)은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발표한 제주와 우정혁신도시 이전 호재를 둔 울산을 제외한 전 지역이 보합 또는 상승 폭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강남 집값이 더 내려갈지, 얼마나 파급력이 클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지만 집값 반등의 기회가 쉽게 오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어 보인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계절적 요인에 더해 최근 금융 규제와 내년 시장에 대한 공급 과잉 이슈 등으로 시장에 예민한 강남 주택 거래량이 둔화되고 있어 집값은 주춤한다고 봐야 한다”며 “다만 미분양 우려가 있는 수도권 외곽 지역과 달리 재건축 시장이 계속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시장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고 전망했다. 안 센터장은 “일단 꺾였다고 평가되는 강남 집값 하락 분위기는 연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더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양 실장은 “원래 강남 여파가 많이 확대되고는 했는데 지금은 금리 인상 등 다른 영향을 같이 받아 광역시든 신도시든 전체적인 가격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비즈+] 현대建 프리미엄 브랜드 ‘THE H’

    현대건설이 고급 아파트를 겨냥한 프리미엄 브랜드 ‘THE H(디 에이치)’를 공식 런칭했다. ‘THE H’는 기존 브랜드 ‘힐스테이트’의 상위 개념으로 분양가 3.3㎡당 3500만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에만 적용한다. 디 에이치의 로고는 현대(Hyundai)의 머리글자 ‘H’를 형상화했다. 현대건설은 내년 상반기 개포 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에 디 에이치 브랜드를 첫 적용하고 내년 5∼6월께 일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는 3.3㎡당 평균 4350만원 안팎으로 강남 최고가로 책정될 예정이다.
  • 46% 폭등… 수도권 2기 신도시 전셋값 심상찮네!

    46% 폭등… 수도권 2기 신도시 전셋값 심상찮네!

    경기 판교, 광교, 동탄, 한강, 운정 등 수도권 2기 신도시의 전세시장이 심상치 않다.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 폭이 수도권 평균치를 훌쩍 넘으면서 매매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2기 신도시(10곳) 가운데 2만 가구 이상 입주한 곳은 화성시 동탄(4만 8503가구), 성남시 판교(2만 6037가구), 파주시 운정(3만 545가구), 김포시 한강(3만 5844가구), 수원시 광교(2만 2848가구) 등 모두 5곳이다. 지난달 말 기준 이들 신도시의 전세 가격은 2년 전보다 크게 올랐다. 현재 전세가가 가장 비싼 곳은 판교신도시다. 판교는 3.3㎡당 평균 전세 가격이 1833만원으로 2년 전보다 400만원 이상(29.6%) 올랐다. 2012년 판교의 평균 전셋값은 1164만원, 2013년에는 1414만원이었다. 2년 만에 전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한강신도시다. 3.3㎡당 평균 전세 가격이 516만원에서 756만원으로 46.5%나 상승했다. 이어 광교신도시가 1216만원으로 2년 전 전세 가격(841만원)보다 44.6%나 뛰었다. 첫 입주가 이뤄졌던 2011년 당시 광교신도시 전세 가격은 451만원이었다. 4년 만에 3배가량 오른 셈이다. 운정신도시는 2년 만에 529만원에서 727만원으로 37.4% 올랐다. 2011년 운정신도시의 전세 가격은 384만원, 한강신도시의 가격은 357만원이었으며 당시 수도권 평균 전셋값은 607만원이었다. 이들 지역은 같은 기간 수도권 평균 전세 가격 상승률인 25.6%(704만→884만원)를 모두 상회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세 가격이 매매 가격에 육박한다. 2년 동안 아파트 매매 가격 대비 전세 가격 비율(=전세가율)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운정신도시로 55.8%에서 76.6%로 20.8% 포인트나 뛰었다. 지난 10월에는 운정신도시의 중소형 아파트 전세가율이 81.3%까지 치솟아 2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80% 선을 뚫었다. 한강(74.4%), 판교(79.1%), 광교(70.1%)도 각각 전세가율이 17.0% 포인트, 12.7% 포인트, 11.8% 포인트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역시 같은 기간 수도권 평균 전세가율 상승 폭인 10.2% 포인트(62.3%→72.5%)를 웃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저금리, 재건축·재개발 이전 수요에 따른 수도권 전세난 가중으로 교통 등 서울 접근성이 좋으면서 비교적 생활 환경이 쾌적한 2기 신도시로의 ‘쏠림’ 현상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파주시 인구 통계를 보면 운정신도시가 있는 운정 1~3동은 최근 1년간 인구가 1만 2618명이 늘어 시 전체 인구 증가량(1만 2388명)을 넘어섰다. 광교신도시도 광교동 인구가 1년간 12.6%(7600명) 늘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수원시 영통구 인구는 1.6%(5356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유입 인구 상당수가 신도시에 쏠리는 모양새다. 한강·운정·판교신도시의 경우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 지 10년 가까이 돼 상권 등이 안정화된 측면도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2기 신도시들의 높은 전셋값 상승률은 외부 수요의 유입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전세 가격이 매매 가격을 밀어 올리거나 가격의 안전선을 마련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한때 미분양 우려가 높았던 운정·한강신도시 등에는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가에 웃돈도 붙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소형 중심의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도 느는 분위기다. 지난달 27일 현대건설이 분양에 돌입한 운정신도시 A24블록의 ‘힐스테이트 운정’(전용면적 59~84㎡, 2998가구)은 오픈 주말 3일간 2만 7000명이나 몰렸다. 전체 분양 물량의 79%가 소형 면적이고 단지 앞으로 광역버스 3개 노선, 일반 버스 4개 노선 등이 정차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한강신도시에는 현대산업개발이 Ab-3블록에서 ‘김포 한강 아이파크’(전용 75~84㎡, 1230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이 도보권에 있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 광역급행버스 환승센터가 가까워 서울역까지 30~40분대면 갈 수 있는 역세권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이달 대림산업이 A45블록에 ‘e편한세상 동탄’(전용 60~137㎡, 1526가구)을 분양한다. 제일건설도 12월 A96블록에서 ‘제일풍경채 에듀&파크’(전용 59~76㎡, 624가구)를 내놓는다. KTX 동탄역과 경부고속도로, 동탄 내부순환도로 등 주변 도로망이 풍부해 서울 강남 등으로의 이동이 쉽다. 금호건설은 A91블록에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전용 59~84㎡, 812가구)를 분양 중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최고 입지에 걸맞은 최고의 시스템 갖춘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실수요자 사로잡네!

    최고 입지에 걸맞은 최고의 시스템 갖춘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실수요자 사로잡네!

    세대별 전용 지하창고 제공에 음식물쓰레기 이송시스템까지···생활의 품격도 높여져넓은 동간 거리에 지상 주차공간 없어 쾌적성도 높아 서초구 반포동 최고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가 수준 높은 첨단 시스템 적용으로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동안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 반포동 최고 입지라는 점의 강점이 부각되어 왔다. 그런데 지난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자세한 내부 설계 및 도입 시스템이 공개되자 입지를 뛰어넘는 상품성이라는 입소문이 돌고 있는 것이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에는 그동안 고급 아파트에서도 찾기 힘든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대표적인 시스템이 바로 ‘음식물 쓰레기 자동수거 시스템’이다. 음식물 쓰레기 자동수거 시스템은 주방 싱크대와 바로 연결되어 별도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또 주방 및 집안에서 음식물쓰레기가 오래 방치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인근에 위치한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나 반포자이 등의 고급 아파트에서도 볼 수 없던 시스템이며, 아파트 준공 후 추가 설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차별화된 특장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이 시스템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강남구 대치동에 거주하는 한선미(44세, 가명)씨는 “오늘 견본주택을 둘러보면서 마음에 드는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음식물 처리 시스템”이라며 “솔직히 주부들은 음식물 처리하는게 이만저만 고충이 아닌데, 이런 부분이 정말 세심하다고 느껴서 마음에 딱 든다”고 밝혔다. ▣ 개별세대부터 단지 전체까지 실수요자 만족도 높이는 요소 풍부해세대별 전용 지하창고를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띈다. 개별 세대 내부의 공간활용도를 높이고, 보다 깔끔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단지 지하에 약 3630㎡(구1100평)에 달하는 세대별 창고공간을 제공한다. 캠핑이나 낚시, 스노우보드 등 여가생활을 위한 도구나 계절용품을 보관하기 제격이다. 뿐만 아니다.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개별 세대 내 작은 부분부터 단지 전체 구성에 이르기까지 각종 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지원한다. 개별 세대를 위한 시스템으로는 개별 정수시스템 도입, 스마트폰과 연동된 생활 제어 편의시스템, 세대환기시스템 등이 있으며, 공용 부분에 적용되는 사항으로는 고화질 지하주차장 CCTV, 지하주차장 비상호출 시스템 등이 있다. 단지 설계도 뛰어나다. 일단 용적률을 낮췄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경우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법적상한선(300%)까지 용적률을 높게 적용한 반면,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용적률을 284% 수준으로 낮춰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또 지상의 주차공간을 없애고 지하로 모두 적용해 쾌적성을 한층 높였다. 각 면적형별 수납공간 확보 및 특화설계 적용으로 수요자 만족도도 높였다. 전용면적 84㎡이상 일부 타입에는 안방에 우물 천정이 적용되어 더욱 넓고 트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또 타입에 따라 고품격 부부 전용 드레스룸을 적용해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입지 역시 최고다. 주변으로 반포고등학교 등 강남8학군 명문학교가 인접해 교육환경이 뛰어난데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과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의 이용도 가능해 교통여건도 좋다. 여기에 강남역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있고, 주변에 서리풀공원, 반포한강시민공원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등이 가까워 편리하고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한편,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34층 11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49~150㎡이고 총 829가구(임대 116가구, 조합456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257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3일(목)이며, 계약은 12월 8일(화)부터 12월 10(목)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8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32-5번지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1566-039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개포주공 4단지 재건축 인가…내년 말 3256가구 규모 착공

    서울 강남구가 지난달 30일 개포동 189 개포주공 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사업시행 인가를 하면서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개포주공 4단지는 1982년 준공된 2840가구로 개포주공 1단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재건축 예정 단지다. 현재 낡고 주거환경이 열악해 빠른 재건축이 필요하다. 재건축을 진행하면 5층 아파트 58개 동이 최고 35층짜리 34개 동(3256가구)으로 탈바꿈한다. 이곳에는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주택 1013가구(임대주택 201가구), 60~85㎡ 중소형 1782가구, 85㎡ 이상 중대형 461가구 등이 들어선다. 특히 발코니 설치면적이 늘어나 입주자 사용 공간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인근에 있는 대모산의 오름공원과 근린공원 및 양재천을 잇는 폭 30m의 풍경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호흡할 수 있는 에코 단지로 바뀌게 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조합 관계자는 “2016년 초 조합원 분양신청, 관리처분 총회, 관리처분 인가 등을 거쳐 2016년 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천정부지 집값 내년 꺾인다”

    지칠 줄 모르던 집값 상승세가 내년부터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11월 ‘KB부동산전망지수’가 99.7(전국 기준)로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 밑으로 떨어졌다. 이 지수는 전국 공인중개사 3000여명을 대상으로 3개월 후 집값 전망을 조사한 것이다. 100을 웃돌면 상승, 밑돌면 하락 전망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집값 하락세는 수도권보다는 지방이 더 뚜렷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전달(110.9)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95.9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 지역은 79.1로 2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주택 공급 과잉에 따른 집값 하락 우려가 어느 지역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반면 16개월 연속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유지한 서울 지역은 103.4로 간신히 100선을 유지했다. 강남, 서초, 강동 등 강남3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집값 하락의 버팀목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도 103.2로 100 이상을 기록했지만 전달 대비 하락폭(18.9)은 지방 광역시보다 컸다. 국민은행 측은 “겨울철 비수기에 미국 금리인상,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이 예고되면서 불안감을 느낀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한강변 조망권 어디서 보장받나? 초고층 희소가치 누리는 ‘메세나폴리스’

    한강변 조망권 어디서 보장받나? 초고층 희소가치 누리는 ‘메세나폴리스’

    -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시 35층이하로 층수를 제한하는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안)’- 한강조망이 가능한 이미 지어진 초고층 아파트의 희소가치 높아져... 합정역 ‘메세나폴리스’ 서울시의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안)’ 발표로 한강변 아파트의 핵심 프리미엄, 한강조망권의 희소성이 점차 커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안’을 발표하였다. 이 계획안은 작년에 마련된 ‘2030 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을 바탕으로 세워진 최초의 한강 관련 기본계획이다. 계획안을 따르면 한강변 아파트를 재건축할 시 최고 35층 이하로 층수가 제한된다. 한강변 건축물 높이기준은 기존 스카이라인 관리 원칙을 재확인한 것 이다. 이에 따라 초고층으로 지어진 단지의 프리미엄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강변 아파트는 한강조망 여부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층수도 사업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초고층으로 지어진 단지는 한강 조망은 물론이고 지역 내 ‘랜드마크’라는 프리미엄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누릴 수 있다. 이에 이미 한강변에 초고층으로 공급된 단지들의 시세가 더욱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거의 확실히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에 포함된 지역인 합정, 망원, 서강마포, 한남, 반포 등의 지역에서 기존에 존재하던 초고층 단지들의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합정에 위치한 최고 39층의 메세나폴리스는 한강을 조망은 물론 인근 선유도공원, 하늘공원 등이 인근에 위치해 도심에 위치해있지만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모을 만 하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한강변에 위치한 초고층 단지들의 시세는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다. 작년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한 ‘아크로리버파크’는 최고 38층의 초고층 아파트로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이 단지의 21층,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는 22억500만원이었으나 현재 3억 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어 25억500만원에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한강과 인접한 위치로 한강조망이 가능해 조망권 프리미엄이 크다. 또, 근처에 위치한 한강 선유도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이 인근에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7층 ~ 최고 39층, 3개 동, 총 617세대의 전용면적 122~148㎡ (구49~59평형)로 구성됐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과 바로 연결되는 탁월한 교통여건과 뛰어난 내부설계, 철저한 보안,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급 주상복합으로 유명하다. 특히, 현재 메세나폴리스는 계약금 5,000만원 정액제로 실 입주금은 3억부터 가능하다. 이자 지원과 함께 잔금 유예도 가능하며, 입주 후 3년간 추가 비용부담 및 이자부담 없이 살 수 있다. 또한 하우스키핑 서비스 2년간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주거와 상업시설이 함께 있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돼 쇼핑과 문화, 여가 생활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영화관 등 대규모 상업시설이 단지 내에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마포 한강변과 가깝고, 단지와 이어진 합정역은 2,6호선이 함께 지나는 더블 역세권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30분 내외로 시청, 종로, 강남 출퇴근이 가능하다. 지하철 한 정거장만 가면 2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홍대입구역이 나온다. 당산역(2호선, 9호선)도 한정거장 거리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공항도로, 내부순환로 등도 이용이 수월하다. 주변에 성산초, 성산중, 경성고, 광성고 등의 학군을 갖추고 있고, 홍익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명문대학교들이 근처에 있다. 또, 미국 뉴욕의 명문사립학교 분교인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 학교’가 인근동네에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메세나폴리스만의 특화된 커뮤니티시설도 눈에 띈다. 3층에 위치한 자이안 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요가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입주민들의 손님이 왔을 때 머무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있다. 파티룸, 패밀리룸, 스파룸, 비즈니스 등 4가지 콘셉트로 구성돼 입주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내부는 최고급 아파트답게 대리석, 원목마루 등 대부분이 고급 수입자재로 설계됐다. 빌트인 가전인 냉장고,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쿡탑 등도 독일 명품 브랜드로 제공된다. 메세나폴리스 입주민들 대부분이 자산가, 사회 저명 인사, 연예인, 기업체 임원 등의 비율이 높아 사생활 보호를 위한 최고의 보안시스템을 제공한다. 전문 경호원을 배치해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한다. 또, 전 세대 동체감지기가 설치됐고, 지하 주차장 비상콜시스템이 마련됐다. 주차장과 상가 건물 등에는 입주민 전용 출입구가 따로 배치돼 있으며, 건물 밖에는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됐다. 최고급 아파트답게 내부시스템도 최첨단이다. 편리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되고, 자이만의 특화된 ‘자이 키오스크’가 3층 자이안센터 내 설치되어 집 밖에서도 홈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자이 마스터키를 통해 기본적인 출입이 가능하고, 위급 상황 시 경비요원도 호출 할 수 있다. 각 층마다 쓰레기 자동수거시스템이 있다. 중앙정수시스템, 신발장 신발살균기, 욕실 바닥난방 등이 제공되어 편리하고 청결한 생활이 가능하다. 한편, GS건설의 메세나폴리스는 2014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분양 관련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진행한다. 분양문의: 02-335-8088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말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분양대전… 도심 속 ‘알짜’ 잡아라

    연말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분양대전… 도심 속 ‘알짜’ 잡아라

    연말까지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수도권에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막바지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들은 대체로 입지가 뛰어나고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가 많은 편이다. 최근에는 일반분양 비율이 늘어나 당첨 확률도 높아졌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부동산 활황 속에 분양가에 거품이 꼈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주변 시세를 잘 비교해보고 살 필요가 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말까지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11곳, 7788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은 3302가구로 적지 않다. 지방 일반분양 물량(1232가구)의 3배 수준이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은 입지가 최고 강점이다. 재건축 사업이 이뤄지는 곳들은 대부분 1980년 초반 아파트가 새로운 고급 주거시설로 각광받던 시기에 지어진 만큼 지역 가치가 높은 부촌인 경우가 많다. 재개발은 주변 기반시설은 좋지만 노후 주택지들이 있는 경우에 이뤄진다. 주거 환경과 도시 미관 향상이 목적이기 때문에 생활 편의성이 높고 이전 수요가 많다. 일반분양 물량이나 중소형 비율이 높아진 점은 호재로 보인다. 올해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은 1만 145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7152가구)보다 60.1%나 늘었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비율도 9743가구(85.1%)로 지난해보다 5% 포인트 증가했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분양가는 고공행진 중이다. 올해 1~11월 2주 차까지 수도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4만 2264가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739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재건축·재개발 이외 방식으로 지어진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1157만원)보다 1582만원(136.7%)이나 비쌌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던 이전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지난해 이들 분양가 격차는 73.7%(1944만원 대 1119만원), 2013년에는 47.1%(1746만원 대 1187만원) 수준이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조합원 입장에서는 분담금을 줄이기 위해 일반 분양가를 높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선점에 따른 시세차익 여부를 놓고 이견이 있지만 올 연말 수도권에 나오는 도심 ‘알짜’ 물량들은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중앙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중앙’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99㎡, 1152가구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65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도보권이고 중앙로 등을 통해 수도권과 영동 및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전용 59~123㎡, 668가구 중 416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7호선 남성역을 모두 걸어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다. 강남역, 서울역 등 주요 업무지역으로 10분대면 갈 수 있다. 다음달에는 광진구 구의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전용 59~145㎡, 854가구 중 502가구)를 내놓는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이 도보거리다. 12월에 SK건설은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2구역 재개발을 통해 ‘휘경SK뷰’(전용 59~100㎡, 900가구 중 369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을 걸어갈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가 인접해 강남 등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롯데건설도 용산구 효창동 효창5구역 재개발을 통해 ‘롯데캐슬 효창5구역’(전용 59~110㎡, 478가구 중 221가구)을 선보인다. 단지 바로 앞에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있다. GS건설은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 재건축을 통해 ‘신반포자이’(전용 59~155㎡, 607가구)를 분양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 59~84㎡, 15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7호선 반포역과 3호선 잠원역을 비롯해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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