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남 재건축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은행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페라리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영정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선크림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97
  • ‘오류동역 포스시티’ 역세권 소형아파트로 투자자들 관심

    ‘오류동역 포스시티’ 역세권 소형아파트로 투자자들 관심

    은퇴 이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처로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1~2인가구로의 가족유형 변화에 따라 소형주택에 대한 임대수요도 크게 늘어난 가운데 최근에는 40대에서도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이 아파트나 상가보다 안정적인 임대수익 및 투자가치가 높을지 모르지만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입지와 임대수요, 개발호재 등이 수익형부동산의 옥석 가리기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강조되는 가운데 구로구 오류동에 공급되는 스마트빌딩 ‘오류동역 포스시티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동안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공급이 없었던 오류동 일대는 구로·가산디지털산업단지가 인접해있어 14만 직장인 수요는 물론 인근 7개 대학(서울디지털대학, 부천대학, 가톨릭대학, 유한대학, 성공회대학, 한영신학대학, 동양미래대학) 4만여 대학생 임대수요까지 잡을 수 있는 핵심입지로 꼽힌다.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까지 50m 이내에 있는 입지는 시청과 강남 등 서울중심부까지 바로 연결되며 경인로, 남부순환로, 오류IC, 서부간선도로를 통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한다. 풍부한 개발호재 또한 주목된다. 영등포교도소 이전에 따라 새롭게 개발되는 네오컬처시티(2013년 착공 예정)가 조성되고 구로성심병원 인근에 서남권 돔구장, 개봉역 주변 재개발, 온수역일대 재개발, 온수산업단지 개발, 경서주택재건축, 개봉주택재개발, 舊동부제강 자리 상업지역 개발 등이 완료되면 서울 서남권의 핵심주거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생활여건 면에서도 온수역 홈플러스, 구로성모병원, 온수공원, 개봉공원, 목감천 등이 가깝고 지하철 1호선라인 중 생활인프라가 밀집되어 있는 신도림 테크노마트, 쉐라톤서울 다큐브시티호텔, CGV, 이마트, 홈플러스 등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구로구 ‘오류동역 포스시티’는 최근 임대수요자인 1~2인 가구와 젊은 세대의 감각에 맞춰 첨단 스마트빌딩으로 건축된다. 더불어 스마트 세대의 감각에 맞는 풀옵션 빌트인 시스템, 생활편의를 높이기 위한 공간설계,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단지 내 도심 속 초록빛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옥상하늘정원과 휴식공간을 조성해 주거가치를 끌어올렸다. ‘오류동역 포스시티’의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면적 17㎡, 오피스텔은 19㎡~23㎡대 원룸형 주거공간으로 구성했다. 분양가격은 1억1천 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중도금대출을 지원한다. 모델하우스는 오류동역 이근 삼익쇼핑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행은 ㈜국제신탁이 맡았다. 분양문의: 1899-0100 인터넷뉴스팀
  • 서울 재개발 때 옛 모습 보존 의무화 논란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의 지시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때 해당 마을의 옛 모습 일부 보존을 의무화하기로 하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개발 주체들은 역사를 남긴다는 데에는 공감하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되지 않으면 흉물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며 반발하고 있다. 관리 주체를 서울시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최근 박 시장이 재개발·재건축 프로젝트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결정할 때 그 지역의 유산을 일정 부분 남기는 걸 의무화하라고 지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따라서 시는 지난 3월 강남 개포주공1단지의 아파트 1개동을 보존한다는 조건으로 재건축 허가를 내줬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명문화 규정은 없지만 재개발·재건축 사항을 결정할 때마다 필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우리 역사를 남기도록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백사·장수·재건·구룡마을을 비롯해 달동네·판자촌이었던 곳을 재개발할 때 개발 과정을 영상물로 기록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 철공소가 밀집했던 영등포구 문래동과 구로구 경부선 철도 부근의 미곡 창고,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서대문구 충정아파트 등을 유산 보존 대상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개발 당사자들은 발끈했다. 재건축 허가를 받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지역의 옛 모습 일부 보존에 동의했지만, 대표적인 탁상행정이라고 꼬집었다. 개포주공 1단지의 한 조합원은 “책상에 앉아서 무슨 말을 못하겠냐”면서 “35층의 최신 아파트 속에 흉물스러운 옛 모습이 그대로 남으면 어울리기나 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조합 간부도 “아직 아파트 일부를 남길 것인지, 청소년회관에 아궁이만을 전시할 것인지 협의 중”이라면서 “장기적으로 개·보수와 유지 관리는 누가 할 것이며 비용은 어떻게 충당할지 등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는데 시장의 한 마디에 서울시가 밀어붙이기식으로 발표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지역별, 단지별 특성에 따라 일부 보존 여부를 결정해야지 서울시 조례 등으로 강제할 사항은 아니다”면서 “주민들과 합의를 통해 장기 관리 대책 등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강남 재건축 아파트 5개월새 10~20% 올라

    ‘4·1 부동산종합대책’ 시행 등으로 일부 강남 재건축 아파트들이 5개월 만에 10∼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과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각각 0.99%, 0.73% 떨어졌으나,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는 호가 상승과 거래 증가로 최고 20%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 개포동 주공3단지(공급면적 35.859㎡)는 올 들어서만 20.4% 상승했다. 매매가격이 지난해 말 5억 250만원에서 6억 500만원으로 5개월 새 1억원 넘게 뛰었다. 압구정동 현대사원(105.7856㎡) 아파트도 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12억 5000만원 수준으로, 연말 대비 상승폭이 2억원으로 가장 컸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주택 매매 17.5% 증가… ‘4·1대책 약발’

    주택 매매 17.5% 증가… ‘4·1대책 약발’

    ‘4·1 부동산대책’이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거래량이 증가하고 값도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이 먹혀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7만 950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6만 7655건)보다 17.5%, 전월(6만 6618건)보다 19.3% 각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3만 328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6%, 전월보다 24.3% 각각 늘어났다. 이 중 아파트 거래량은 2만 3538건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7.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만 438건을 사고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1%, 전월보다 20.3% 늘었다. 이 중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는 1801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80.8%(전월 대비 12.6%)나 폭증했다. 강남 3구에서는 양도세·취득세 면제 요건을 갖춘 소형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주로 거래됐다. 지방은 4만 622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7%, 전월보다 16% 각각 증가했다. 가격도 움직였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9㎡는 지난 3월 평균 7억 6425만원에서 4월에는 7억 9250만원으로 3000만원 정도 올랐다. 송파구 가락 시영 40.09㎡는 지난 3월 4억 9908만원에서 4월에는 5억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분당·일산·평촌 등 신도시 아파트값도 리모델링 수직증축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분당 구미 롯데선경 84.79㎡는 4억 6500만원에서 5억 1300만원으로 뛰었다. 평촌 초원한양 84.9㎡는 3억 3800만원에서 4억원으로 상승했다. 김흥진 주택정책과장은 “주택거래량 증가는 4·1 부동산대책에서 1가구 1주택자가 보유한 주택 구입자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해 각각 양도세와 취득세 면제 혜택이 주어지면서 주택 매입을 미뤘던 사람들이 매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4·1 대책 효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경기실사지수(HBSI)를 집계한 결과 서울과 수도권의 5월 전망이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5월 전망치는 서울 63, 수도권 56.5로 4월에 비해 각각 14.1포인트와 15.7포인트 상승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시장 활기… 전세난 재연 우려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와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를 내년부터 2만여 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 서울시 건축위원회를 통과했다. ‘4·1 부동산 대책’과 함께 강남권 대형 단지 두 곳에 대한 재건축이 본격 추진되면서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경기 회복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강남 재건축이 다시 활기를 보이며 이 지역의 전세난이 다시 심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가락시영아파트는 가구 수만 6600가구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다. 둔촌주공도 5930가구로 가락시영 바로 다음으로 큰 단지다. 이번 재건축안은 두 곳을 합친 1만 2530가구를 2만 576가구로 재건축하는 대형 규모라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가락시영은 4·1 대책의 기대감이 겹쳐 최근 몇 달 새 시세가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 초 8억원 선에 거래되던 가락시영 2차 56㎡ 아파트는 최근 호가가 8억 9000만원까지 올랐다. 4·1 대책 발표 이후 4000여만원이 오른 셈이다. 올해 초 5억 1000만원 선이던 둔촌주공아파트 1단지 전용 51㎡도 지난달 5억 8000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가락시영은 최고 35층 아파트 84개동, 9510가구로 재건축되고, 둔촌주공은 임대주택 1046가구를 포함해 1만 1106가구로 재건축된다. 전용 60㎡ 이하 3366가구, 60~85㎡ 이하 4605가구, 85㎡ 초과 3135가구다. 내년에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두고 부동산 업계에선 강남 재건축발 전셋값 급등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서초구의 아파트들이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단기적으로 전세주택 수요가 급증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전세가 상승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서울 전체 전세값 상승에 일정 부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전셋시장에 악재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강남·송파·서초·분당·하남·성남 등으로 전세 수요가 옮아가는 병목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강남 지역에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며 전세 시장이 안정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4·1대책’과 시너지효과 기대

    9일 한국은행이 7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하자 부동산 시장에는 ‘4·1 부동산 종합 대책’과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디고 이미 금리가 바닥권이라는 점에서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세치센터장은 “기존에 보유한 전세금에다 저리의 대출이 더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이 움직일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최근 강남과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서울 집값이 오르고 있는 데다가 심리적 개선효과로 4·1대책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리 인하로 하우스푸어들이 내놓은 급매 물건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이자 부담이 줄어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헐값에 집을 내놓은 사람이 줄게 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결국 주택거래 가격이 정상화될 것이고 추가적인 집값 하락에 대한 우려도 줄게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사업부 부동산전문위원은 “투자 수요는 실수요보다 금리에 더 민감하다”면서 “일부 지역의 경우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함께 작용하면 제한적이지만 가격 상승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이번 금리인하 조치가 생각보다 파괴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최근 몇년간 진행된 부동산 거래 침체의 원인이 금리보다 주택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컸기 때문에 이번 금리 인하가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3%대를 형성하고 있다.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이뤄진다고 해도 시중금리가 낮아질 수 있는 여력이 별로 없다”면서 “주택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지 않는 한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대중음악·공연·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11일 오전 9시 개포동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잔디운동장에서 ‘제5회 강남구민체육대회’를 연다. 선수와 주민 7000여명이 참석해 400m 혼성계주와 단체 줄넘기 등 동별 대항전을 벌인다. 문화체육과 (02) 3423-5952. ●강동구 환경의 날을 맞아 20일까지 환경 관련 그리기, 글짓기 작품을 공모한다. 지역 내 초·중학생이 대상이며 ‘녹색 생활 실천하고 탄소를 줄이자’를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맑은환경과 (02)3425-5932.   ●강북구 20일까지 강북봉제지원센터 제3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패션봉제를 위한 기초 및 중급 과정으로 오전반, 오후반 모두 40명을 모집하고 교육기간은 6개월이다. 지역경제과 (02)901-6443.   ●강서구 8일 오전 10시 화곡동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5층에서 ‘당신의 꿈에 도전하세요’라는 주제로 국비훈련 프로그램과 여성 유망직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 (02)2692-4549.   ●관악구 11~12일 관악산 광장, 도림천 둔치 등에서 ‘제22회 관악산 철쭉제’를 개최한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는 축제로 철쭉 노래자랑, 드림 콘서트, 숲 속 작은 음악회, 걷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과 (02)880-3503.   ●광진구 15일까지 제4기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을 모집한다.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온라인으로 낼 수 있고, 오프라인 모임에도 참석 가능한 사람으로 1년간 활동한다. 복지정책과 (02)450-7484.   ●구로구 14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부모성장교실 ‘내 아이, 웃으며 다닐 수 있는 학교 만들기’를 연다.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가 나와 학교폭력 예방 및 발생 전후 대처법에 대해 강연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02)867-1318.   ●금천구 시흥2재정비촉진구역 실태조사와 관련해 사전 주민설명회를 연다. 10일 오후 3시 30분 백산초등학교 강당에서다. 시흥2촉진구역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 내용 및 추진 절차 등을 안내한다. 도시계획과 (02)2627-1562.   ●노원구 임신부 등 예비 부모를 위한 ‘5월 부부 출산 교실’을 18일 오전 10시 노원보건소 4층 교육실에서 운영한다. 임신부와 배우자가 함께 태교 및 순산 준비 등을 교육받을 수 있다. 생활건강과 모자보건팀 (02)2116-4349.   ●도봉구 7080 보육도우미 양성과정 무료 교육생을 새달 14일까지 모집한다. 취업의지가 있는 베이비부머(1955~63년)와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을 통해 25명 선발한다. 교육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일자리경제과 (02)2091-3154   ●동대문구 23일 성년의 날 기념으로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리는 고려시대 전통 성년례의식 재현 행사에 참가할 1993년 출생 구민 남녀 각 10명의 신청을 받는다. 1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참가 및 추천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노인청소년과 (02)2127-4243.   ●동작구 7일부터 45일간 상도3동 350-8, 상도2동 366-12, 사당2동 71-6, 사당2동 129-4일대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과 관련해 주민의견청취를 실시한다. 도시개발과 주거재생팀 (02)820-9651∼3.   ●마포구 8일부터 매주 수요일 구립서강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서 ‘당신은 음식 시민입니까’ 강의를 개최한다. 맛, 음식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맛이란 무엇인가, 음식을 둘러싼 거대한 이야기, 음식 시민으로 살기 등을 주제로 맛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한다. 서강도서관 (02)3141-7053. ●서대문구 11일 안산 연희숲속쉼터에서 가정의 달 행사를 연다. 주민으로 이뤄진 어린이 밸리댄스, 색소폰 연주 등 공연이 이어진다. 출산다문화팀 (02)330-1292. ●서초구 9일까지 ‘2013 추계 홍콩 전자 전시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전자 장비, 가전제품,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보안 기기 등 분야 업체로 서초구에 있는 기업 8곳을 선정한다. 기업환경과 (02)2155-6442. ●성동구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성동진짜센터에서 ‘나만의 북극성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북콘서트에서는 청소년 진로직업분야 우수 학습도서 ‘나만의 북극성을 찾아라’ 저자 홍기운씨가 나와 학부모들에게 올바른 자녀의 진로방향과 내 아이에 적합한 직업 등에 대해 강의한다. 진짜센터 (02)2286-6164. ●성북구 제5회 성북 아리랑 동요제 본선을 11일 오후 2시 구청 청사 4층에 있는 성북아트홀에서 연다. 지난 5일 열린 예선에 75개 팀이 참가했으며 27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대상·금상·은상·동상 수상자들에게는 크리스털 트로피를 준다. 여성가족과 (02)920-3287. ●송파구 24일까지 ‘송파 소리길 가족 걷기 동호회’ 회원을 모집한다. 동호회는 다음 달부터 매주 첫째·셋째 토요일에 운영하며 함께 송파 소리길 코스를 걷는다. 초등학생을 둔 가족이 대상이며 모집은 30팀 선착순이다. 건강증진과 (02)2147-3473. ●양천구 11일 오전 10시 양천공원 등에서 주민 모두가 참여해 소통하는 ‘양천예술제’를 연다. 행사에서는 백일장과 사생대회, 성인·학생 휘호대회 등이 개최된다. 문화체육과 (02) 2620-3400. ●영등포구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등재 기념 공연을 펼친다. 8일 오후 7시 30분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영등포 전통국악 한마당 ‘오다아 아리랑’이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다. 문화체육과 (02)2670-3141. ●용산구 9월까지 매주 넷째주 화요일에 보건소 지하 1층 건강교육실에서 ‘구조 및 응급 처치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대한적십자사 소속 응급 처치 강사가 심폐소생술부터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 등 기본 응급 구조술에 대해 가르쳐준다. 구 보건소 (02)2199-8138.   ●은평구 결혼을 앞두거나 교제 중인 미혼남녀에게 무료로 결혼준비교육을 실시한다. 구산동 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 신교육장에서 7월 6일부터 2주간 토요일 오후 1~5시에 열리며 남녀 간 의사소통법부터 혼수준비, 재정교육 등 결혼을 위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려준다. 건강가정지원센터 (02)376-3761   ●중구 12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남산 국립극장 광장에서는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한 유방암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대상은 30세 이상 여성으로 2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의약과 (02)3396-6422.   ●중랑구 10~11일 중랑천 둔치 중화체육공원에서 ‘2013 중랑천 장미문화축제’를 연다. 묵동교에서 장평교까지 중랑천 제방 5.15㎞ 구간에 41종 6만여개의 장미가 장관을 이룬 가운데 열리는 축제다. 문화체육과 (02)2094-1833. ●종로구 원서동에 있는 등록문화재 제84호 고희동 가옥에서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고희동 가옥이 담은 이야기’ 문화강좌를 연다. 조은정 미술평론가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인 고희동 선생과 한국 근현대 미술계 작가들의 교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문화공보과 (02)3675-3401~2.   ●경기 고양시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40분부터 낮 12시까지 어울림극장과 별모래극장에서 ‘2013 고양시민대학’을 운영한다. 수강생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을 통해 선착순 700명을 사전 접수한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 (031)925-3007. 백석도서관은 금융감독원의 후원으로 ‘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알기 쉬운 자산관리 특강’을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오는 23, 24일 이틀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개최한다. 시 도서관센터 (031)8075-9083. 대중음악 ●동물원 콘서트 ‘봄(春), 종로에서’ 16~26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반쥴(BANJUL) 4층 로프트(Loft). 1980~90년대를 풍미한 포크 밴드 동물원의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 고교와 대학 동창들이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다 결성된 동물원은 지금은 박기영, 배영길, 유준열이 꾸려가고 있다. 동물원이 준비한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듣는다는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며, 공연장의 주인이자 하피스트인 이기화가 합주한다.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변해가네’ 등 명곡과 함께 신곡도 들을 수 있다. 전석 5만 5000원. (02)516-3963. ●케이윌 & 린 ‘Love Planet’ 콘서트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 롯데호텔월드 2013 프라이데이 페스타(Friday Festa) 다섯번째 공연으로, 실력파 가수 케이윌과 린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3집 앨범을 발표하고 방송사 가요차트 상위권을 휩쓴 케이윌과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린의 감미로운 발라드를 들을 수 있다. 7만 7000~8만 8000원. 1544-1813 .   공연 ●발레 ‘심청’ 9~12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유니버설발레단이 판소리 ‘심청가’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 토슈즈를 신고 한복을 입은 심청의 아름다운 몸짓, 화려한 용궁, 애타게 그리던 아버지와 상봉 등 다양하고 감동적인 볼거리로 무장했다. 1986년 초연한 뒤 해외 15개국에서 한국미를 전하며 호응을 얻었다. 1만~10만원. 070-7124-1737. ●붓다, 일곱 걸음의 꽃’ 14~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종교적 색채를 현대무용으로 표현한 독특한 작품. 고타마 싯다르타로 태어나 고행, 해탈, 열반을 거친 붓다의 일생을 춤으로 표현했다. 파사무용단이 2012년에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2만~6만원. (02)589-1001. ●김응수 바이올린 리사이틀 1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지네티 콩쿠르,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아바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등에서 1위를 하며 실력을 입증한 바이올린 연주자 김응수의 첫 한국 독주회. 슈베르트의 ‘화려한 론도’ 작품번호 70, 류재준의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에른스트의 로시니 ‘오텔로’ 주제의 화려한 환상곡 작품 11을 연주한다. 채문영(피아노) 협연. 2만~4만원. 1544-5142. ●반더러 트리오 내한공연 10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 마두동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프랑스 파리고등음악원 출신 뱅상 코크(피아노), 장마르크 필립 바자베디앙(바이올린), 라파엘 피두(첼로)가 1987년에 결성한 삼중주단. 독일 낭만주의부터 현대작곡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섬세하고 정교한 앙상블로 선보이고 있다. 베토벤 피아노 3중주, 슈베르트 노투르노 E♭장조 148번, 생상스의 피아노 3중주 2번 등을 연주한다. 3만~6만원. 1577-7766. ●안산브라부라 오페라단 정기연주회 ‘위 아 더 월드’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과 ‘투우사의 노래’(고성현),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 꿈 속에 살고 싶어라’(소프라노 박정원), 푸치니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 중 ‘자유의 몸이 되어 떠났다고’(테너 남성한) 등을 들려준다. 가수 인순이가 출연해 ‘카르멘’의 ‘하바네라’와 ‘아버지’, ‘거위의 꿈’, ‘밤이면 밤마다’를 부른다. 3만~15만원. (02)581-5404. ●연극 ‘아버지’ 19일까지.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미국 극작가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을 현재 한국 상황으로 옮겼다. 88만원 세대, 노인 세대의 방황, 소시민과 사회의 관계 등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도 자본주의 사회를 견뎌 온 가장과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배우 이순재가 이 시대의 아버지를 연기한다. 김명곤 연출. 2만 5000~4만 5000원. (02)3274-8600.   전시 ●갤러리현대 ‘앨리스 닐 개인’전 6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 20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인물화가인 앨리스 닐이 1942년부터 1981년까지 작업한 15점이 전시된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관람객을 찾는다. 화가는 ‘미니멀리즘’, ‘개념주의’ 등 백인 남성이 이끌던 주류 미술계의 이단아였지만 사조에 흔들리지 않는 독자적인 작품 세계로 오히려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빈부격차에 상관없이 인물의 내면을 꿰뚫는 강렬한 초상화를 그렸다. (02)2287-3500. ●창남 ‘바다와 나-그 사이 공간’전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본관. 지난해 11월부터 올 3뤌까지 동해안의 야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2010년 ‘월간사진예술’의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을 침묵으로부터 끌어내 말을 걸듯 끊임없이 변하고 확장하는 자연의 모습을 관조했다”고 설명한다. 가식 없는 다면적인 자아들과 기억의 다층적인 조각을 펼쳐낸다. (02)736-1020.   영화 ●고령화가족 감독 송해성. 출연 박해일, 윤제문, 공효진, 윤여정 등. 천명관 작가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했다. 영화감독 데뷔작부터 흥행에 참패하고 밀린 월세 3개월치도 내지 못하는 처지가 된 인모(박해일), 교도소를 수차례 드나든 철딱서니 없는 백수 형 한모(윤제문), 두번째 이혼을 하고 딸과 함께 친정에 들어온 까칠한 여동생 미연(공효진) 등 평균 연령 47세의 삼남매가 평화롭던 엄마(윤여정) 집에 모여 껄끄러운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112분. 15세 관람가. 9일 개봉. ●라자르 선생님 감독 필리프 팔라도. 출연 모하메드 펠라그, 소피 넬리스, 에밀리언 네론 등. 캐나다의 한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가족을 잃은 선생님과 선생님을 잃은 아이들이 서로 소통과 교감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 94분. 12세 관람가. 9일 개봉. ●스니치 감독 감독 릭 로먼 워. 출연 드웨인 존슨, 수잔 서랜든, 존 번탈 등. 아들이 마약 거래를 했다는 누명을 쓰고 10년형을 선고 받자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가 직접 거대 조직에 뛰어드는 모습을 그린 영화로 미국 전역을 놀라게 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평범한 사업가였으나 아들을 구하기 위해 기꺼이 총을 잡은 아버지 역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이 맡아 스릴 넘치는 액션 연기를 펼친다. 112분. 15세 관람가. 9일 개봉.
  • 서울 아파트거래 ‘꿈틀’… 4월 41%↑

    서울 아파트거래 ‘꿈틀’… 4월 41%↑

    4·1 부동산 종합 대책 이후 꽉 막혀 있던 서울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풀리고 있다. 1일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의 아파트 매매현황을 확인한 결과,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총 5740건으로 지난해 4월의 4061건보다 1679건(41.3%) 늘어났다. 지난해 사상 최악의 침체를 맞았던 서울의 아파트 거래시장은 취득세와 양도세를 감면해 주는 9·10 부동산 대책이 나온 이후 3개월간 반짝 거래가 살아났다. 하지만 혜택이 종료된 이후 거래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거래절벽’이라는 말까지 만들어졌다.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 가격 바닥론이 확산되던 상황에서 4·1 대책이 나오자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매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달 상임위를 통과하고 나서 거래가 집중됐다는 점에서 4·1 대책의 효과로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4·1 대책의 가장 큰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권의 주택 거래가 확연하게 늘었다. 지난해 4월 270건에 그쳤던 강남구의 아파트 거래는 지난달 486건으로 무려 80%나 늘었다. 송파구도 246건에서 471건으로 91.4%가 늘었고, 서초구는 143건이던 아파트 거래가 287건으로 두 배로 뛰었다.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한 강동구도 250건에서 337건으로 34.8%가 증가했다. 강남의 한 부동산 중개사는 “부동산 시장이 움직일 때 강남이 가장 먼저 움직이는 불문율이 이번에도 적용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물론 다른 소형 아파트도 거래의 물꼬가 트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4·1 대책의 효과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지난달 30일 관련 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불확실성이 거의 사라졌다”면서 “이달부터 신규 분양과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아직 아파트 거래가 본격적인 활성화 국면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달 거래된 아파트의 대부분이 ‘급급매’로 나온 저가 매물이었고, 비교의 대상이 되는 지난해는 아파트 거래가 사실상 멈췄던 시기”라면서 “최근 올라가고 있는 아파트 호가를 매수자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 강남 재건축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잠실 주공5단지 119㎡의 매매가격은 11억 9000여만원으로 올해 초보다 1억원 가까이 뛰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급매가 사라지자 매수자들도 대기 상태”라면서 “이 가격에 뛰어드는 사람은 아직 별로 없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올 분양물량 중소형 많아 도움”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4·1 부동산 종합대책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기재위가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이날부터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인 주택을 구입하면 향후 5년간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건설·부동산 업계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도 “올해 분양 물량 17만 가구 중 10만~14만 가구가 중소형”이라면서 “올해 분양하는 아파트에는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미분양 해소에는 생각보다 효과가 작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온기가 돌면 또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4·1대책의) 소외지역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도 워낙 입지가 좋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책의 최대 수혜지인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강남의 부동산 중개사는 “4·1 대책 이후 지금까지 걸려오는 전화의 대부분이 호가를 올리겠다는 집주인들의 전화였다면 오늘 걸려오는 전화는 매입 시기와 재건축 진행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이다”면서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매매계약도 몇 건 이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남 재건축은 1주택자 소유냐, 다주택자 소유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으려면 1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을 사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시영 1단지 35㎡는 1주택자 물건과 다주택자 물건이 최대 3000여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송파구 잠실5단지나 가락시영 등도 이런 현상은 마찬가지다. 일부 아파트 분양현장의 경우 지난 주말부터 사람이 몰리는 곳도 있었다. 경기 의정부 민락지구에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1만 6000여명이 몰리기도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부분의 건설사가 중소형 위주로 분양전략을 짰기 때문에 고가 대형 아파트가 제외됐다고 해도 적지 않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양도세 감면 훈풍타고 강남아파트 호가 쑥쑥… 실거래는 관망세

    양도세 감면 훈풍타고 강남아파트 호가 쑥쑥… 실거래는 관망세

    정부의 4·1부동산 대책 후속조치가 가시화되면서 부동산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와 정치권 합의로 세제 감면을 받게 된 서울 강남권 중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고 있다. 하지만 아직 부르는 값일 뿐 실제 거래는 늘지 않고 있다. 부동산 바닥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없어 수요자들이 저울질을 하는 모양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양도세 감면 대상 기준이 ‘9억원 이하(가격기준)·전용면적 85㎡ 이하’에서 ‘6억원 이하’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가구로 완화되면서 서울 강남 중소형아파트들의 호가가 뛰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의 부동산 사무소 관계자는 “세제 감면 확대가 결정된 후 이후 상담 전화가 늘고 있는데 대부분 주로 가격을 높여 내놓아도 괜찮겠냐는 집주인들한테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부동산 사무소 관계자는 “호가를 높인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실거래는 아직 없다”면서 “양도세 면제는 집값이 올라야 소용이 있는데 아직 거래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 이외에 경기 및 지방에서도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엿보인다. 중대형 아파트가 많이 몰린 경기 용인 및 김포, 남양주 등과 함께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경기도 김포, 고양 등지의 견본주택들은 늘어난 방문객과 문의 전화에 들뜬 분위기다. 인천의 한 분양사 관계자는 “4·1부동산 대책 기준 발표 이후 방문객이 급증했으며 가계약을 걸어놓은 건수가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중대형 아파트가 대부분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북동 C공인중개사 관계자도 “면적기준이 없어져 양도세 감면 대상이 된 이후 이에 대한 문의전화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강남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수도권 아파트값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눈에 띄게 올랐다. 강남4구의 아파트 매매가지수는 2월 98.17에서 3월 98.40으로 0.23포인트 올랐다. 기준점은 2012년 11월(100)이다. 송파구가 2월보다 0.43포인트 오른 99.71을 기록한 데 이어 강동구 0.25포인트, 강남구 0.17포인트, 서초구 0.02포인트 순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나머지 21개구는 일제히 집값이 떨어져 서울 아파트 전체의 3월 매매가지수는 2월보다 0.12포인트 감소한 98.36에 그쳤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부동산 시장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강남권이 4·1대책에 대한 기대감을 미리 드러냈다”면서 “실제 강남 재건축아파트가 수혜 대상에 포함된 만큼 4월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에서는 과천시 아파트값이 99.38에서 99.42로 소폭 반등해 눈길을 끌었다. 과천는 정부부처 이전, 재건축 난항, 보금자리지구 지정 등 악재가 겹쳐 지난해 2월 111.72였던 아파트값 지수가 1년 만에 12.34포인트 떨어졌지만 미래창조과학부 등 13개 부처의 과천청사 이전이 시작되자 하락세를 멈췄다.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지만 본격적인 거래 정상화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여·야·정의 4·1대책 후속조치 합의가 예상 외로 속도가 빨라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거래 활성화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겠지만 과거와 같은 가격 상승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게 되면 양도세 감면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얼마나 투자자들이 움직일지 모르겠다”고 분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최대 수혜자

    4·1 부동산 종합대책의 양도소득세 면제 기준이 기존 주택과 신축·미분양 모두 전용면적 85㎡ 또는 집값 6억원 이하로 결정되면서 강남권 재건축과 대형 아파트 미분양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전주(0.04%)에 비해 4배가 넘는 0.17%가 상승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강남권의 작고 비싼 재건축 아파트가 4·1 대책의 최대 수혜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초 9억원 이하였던 신규·미분양 주택의 양도세 면제 기준이 기존 주택과 같아지면서 건설사들은 우는 소리를 하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미분양의 대부분인 대형 아파트는 물론 앞두고 진행할 위례 등 강남권 아파트도 대부분 6억원을 넘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건설사들의 괜한 엄살이라고 말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전문위원은 “위례 등 입지가 좋은 지역의 신규 분양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수도권의 일부 대형 아파트를 해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 변경으로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미분양 주택은 8000여 가구로 추정된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전용면적 85㎡ 초과 민영주택에 대해 청약가점제 적용 폐지를 포함한 주택공급 규칙 개정안을 22일부터 입법예고할 예정이라 신규 분양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미미할 전망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85㎡ 초과 민영주택은 청약가점 대신 청약통장의 가입 기간에 따라 순위별 추첨제로 분양된다. 또 현재 무주택자에게만 부여하던 가점제 청약 1순위 자격을 다주택자에게도 허용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집 가진 사람들의 갈아타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85㎡ 초과 민영주택이라고 모두 청약가점제의 예외 대상은 아니다. 공공택지에 짓는 공공건설임대주택과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지구, 주택거래신고지역 등은 청약가점제가 그대로 적용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새달 수도권·지방 분양 물량 쏟아져… 역세권 아파트에 봄바람

    새달 수도권·지방 분양 물량 쏟아져… 역세권 아파트에 봄바람

    최근 여·야·정이 ‘4·1대책’의 세부안에 대해 합의하면서 얼어붙은 분양시장에 살살 봄바람이 불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총 24개 단지 1만 5701가구로 이 중 1만 28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난해 5월 전국 53곳에서 3만 7514가구가 쏟아졌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어든 물량이지만 이달 18개 단지 1만 1920가구(일반분양 1만 1117가구)와 비교하면 한 달 만에 24%나 증가한 것이다. 먼저 눈에 띄는 곳은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위례신도시. 부동산 관계자는 “위례의 경우 서울 강남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게 큰 강점”이라면서 “법조타운 등이 들어서면 강남 접근성을 제외하더라도 주거지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분양하는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는 전 세대 남향 배치와 50%가 넘는 조경 면적을 자랑한다. 3세대 가구 등 입주민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와 분양 ‘흥행 보증수표’라는 역세권 입지도 이 아파트의 경쟁력이다. 이미 분양을 진행 중인 아파트도 관심이 되고 있다. 특히 입지가 좋은 지역에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지어지는 아파트에는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아현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총 3885가구의 대단지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5호선, 6호선 공덕역 등 트리블 역세권 아파트로 인기다. 부동산 관계자는 “워낙 물량이 많이 쏟아지고 분양시장이 침체돼서 그렇지 진작에 팔렸어야 할 단지들”이라면서 “교통 여건이 좋아 이번 부동산 대책의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동탄2 신도시의 3차 합동분양 물량도 4·1대책의 혜택을 볼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지방 분양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아산 동암지구에 1914가구 규모의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를 선보인다. 이 단지가 들어서면 2004년 공급한 ‘더샵 레이크사이드’와 함께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 맞은편 탕정면에는 액정표시장치(LCD) 산업단지인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위치해 수요도 풍부하다. 대우건설의 ‘거제 마린 푸르지오’와 대림산업 ‘e편한세상 평택’ 등 중소형 아파트 분양도 줄을 잇는다. 특히 대우건설의 거제 마린 푸르지오는 입주민의 자녀를 겨냥한 특화된 설계를 선보인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평택은 1층 가구와 장애인, 노약자 등을 배려해 기존 엘리베이터 로비보다 낮게 설치된 ‘오렌지 로비’가 눈에 띈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 달 대구 달서구 월배 2구역에 ‘월배 아이파크 2차’를 분양한다. 전체 2072가구 규모로 지난해 8월 분양한 ‘월배 아이파크 1차’와 합치면 32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월배지구 인근엔 성서·달성산업단지 같은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금호건설은 새달 평택 현촌에서 ‘평택 현존 어울림’을 공급한다. 2215가구 규모이며 전용 67~113㎡로 구성된다. 인근에 공도기업단지와 송탄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단을 끼고 있어 배후 수요가 잘 갖춰져 있다. 분양 관계자는 “시기를 조율하던 지방 분양 물량이 이번 대책으로 일정을 당기는 모습”이라면서 “식어가던 지방 분양시장에 4·1대책이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소형 혜택 강남 거래 활성화 될 듯

    16일 여·야·정이 가격 6억원, 면적 85㎡ 이하 중 한 가지만 충족하면 매입자가 팔 때 양도소득세를 면제해 주기로 합의한 것은 지역 간 형평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서다. 서울·수도권과 지역 아파트 보유자 모두를 충족하기 위한 정치적 타협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혜 가구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게 됐다. 기획재정부가 KB국민은행 자료를 인용해 기존주택 양도세 한시 감면 대상을 분석한 결과 전체 714만 6454가구 중 당초 정부안의 경우 585만 2856가구(81.9%)가 수혜 대상이었으나, 기준 변경으로 이보다 100만여 가구 늘어난 686만 5540가구(96.1%)가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합의안에 따라 수도권은 337만 6000여가구(92.6%), 서울은 104만 4000여가구(83.7%), 지방은 348만 9000여가구(99.6%)가 양도세 면제 수혜 대상이 된다. 특히 이날 합의로 서울 등 수도권의 ‘비싼 소형 아파트’가 혜택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 3구의 아파트 27만 4857가구 중 혜택을 받는 가구는 15만 3218가구(55.7%)였지만 이번 합의로 2만 3000여가구가 늘어난 17만 6145가구(64.1%)가 양도세 면제 대상이 된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 개포주공 아파트 등 재건축 대상 소형 아파트도 수혜 대상에 포함됐다. 목동, 분당, 용산, 과천 등 부촌 아파트 4만여 가구도 같은 혜택을 본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취득세 면제 혜택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당초 정부안대로라면 전체 아파트의 78.3%인 545만 4038가구가 취득세 면제 대상이었지만 이번 조치로 전체의 93.4%인 651만 2095가구가 혜택을 보게 됐다. 종전보다 수혜 가구가 100만 가구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여·야·정의 전격 합의에 주택 시장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 대책 발표 이후 보름 만에 여야의 합의가 이뤄지면서 비교적 거래 공백 기간이 짧았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도 올라갔다는 것이다. 특히 고가 소형주택이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부동산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강남 지역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수도권과 지방의 대형 아파트 매물이 해소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또 묶여 있던 강남의 재건축 시장 거래도 이번 합의를 통해 동맥경화가 풀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수직 증축 기대하지만 법제화 지켜볼 것”

    “오랜 기간 요구해 온 수직 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해진다고 하니 기대는 좀 됩니다. 가격이 너무 떨어져 급매로 팔려고 했는데 일단 상황을 봐야겠네요.” 경기 분당 거주 직장인 신모(43)씨. “전화는 많이 오는데 아직 지켜보겠다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아직 국회도 통과해야 하고 일이 많으니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요.” 경기 분당 21세기 공인중개사 관계자. 정부가 야심 차게 4·1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은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이는 숙원이던 수직 증축 리모델링 문제가 해결된 경기 분당과 평촌, 일산 등 1기 신도시도 다르지 않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등지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는 41개 단지 2만 8091가구인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이들 지역의 부동산에는 리모델링과 매매 관련 전화 문의가 평소보다 30~40% 늘었다. 하지만 대체로 “국회 통과나 된 다음에 움직이지 않겠냐”는 분위기다. 분당의 A부동산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한솔주공 5단지에 대한 문의가 평소보다 두 배는 많아졌다”면서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져 있지 않다 보니 전화를 걸었던 사람 대부분이 상황을 파악하는 정도”라고 털어놨다. 분당에 사는 주부 박모(62)씨는 “상황도 좋지 않은데 굳이 먼저 투자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안전성 평가는 물론 과잉 공급 우려로 인해 리모델링도 물량 조절이 이뤄질 전망”이라면서 “무턱대고 리모델링 호재라고 물건을 잡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지난달 3차 합동분양에서 참패했던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미분양 주택에 대해서는 문의 전화가 잇따르기도 했다. 한 분양사 관계자는 “3차 합동분양에서 팔리지 않았던 물량에 대한 문의가 있지만 계약은 법안이 통과된 이후가 될 것 같다”면서 “호재가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 강남 재건축 등 일부 지역은 호가가 500만~1000만원까지 뛰기도 했다. 하지만 집을 본격적으로 사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은 드물었다. 강남구 대치동 행복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호가를 올려도 되느냐’는 문의를 하는 사람이 있지만 분위기가 금세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래도 종합선물세트식으로 대책을 내놨으면 장기적으로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송파구에 사는 맞벌이 주부 이모(37)씨도 “이제까지도 부동산 대책이 나왔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면서 “한두 푼도 아닌데 위험을 택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사업부 부동산전문위원은 “세제 혜택 등으로 막혔던 거래가 뚫리면서 제한적인 가격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동산 봄바람? 3월 서울 아파트 거래 늘어

    부동산 활성화 대책 발표를 앞두고 아파트 거래가 늘어났다. 31일 부동산114와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9일 기준 4694건으로 전달(2762건)보다 1.7배 증가했다. 구별로는 학군 수요가 있는 노원구가 2월 280건에서 3월 490건으로 급증했다. 송파구는 410건으로 전달 193건의 배를 넘었고 강남구는 259건에서 400건으로 증가했다. 강동구 역시 2월 209건에서 3월 344건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도 성북(248건), 서초(219건), 도봉(218건), 동작(208건), 구로구(202건) 등에서 거래가 증가했다.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취득세 감면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투자심리가 다소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재건축단지에서는 사업이 진척되면서 거래량도 늘었다. 그러나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3월에 0.2% 하락해 2월의 0.16%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는 1.24% 상승했지만 일반 아파트값은 0.4%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1일 발표할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거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대책에 취득세 감면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미분양 아파트 취득세 감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취득세 면제 등의 조치를 담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前 경찰 고위간부·유명 TV 강사 등 유력인사들 입주

    前 경찰 고위간부·유명 TV 강사 등 유력인사들 입주

    건설업자 윤모(52)씨가 2002년 재건축한 서울 강남의 한 빌라가 유력인사 대상 로비의 또 하나의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 접대 의혹 인물로 거론된 사정기관 전직 간부를 비롯해 전직 경찰 간부와 유명 TV강사 등 다수의 유력인사가 해당 빌라를 분양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윤씨로부터 해당 빌라를 구입한 사정기관 전직 간부 S씨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002년 60평형 빌라를 5억 5000만원에 구입했다”면서도 “그러나 오히려 다른 입주민보다 5000만원 더 얹어서 들어간 것이라 특혜는 전혀 없었다”고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나 당시 해당 빌라의 평당 분양가는 1250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를 적용하면 60평형의 분양가는 7억~7억 5000만원 수준이다. 경찰은 빌라 구입 금액과 당시 시세와의 차이 등을 고려해 대가성 여부를 따지고 있다. S씨는 “윤씨가 빌라 재건축에 돈이 부족하다고 사정한 데다 마침 이사할 필요가 있어 해당 빌라를 분양받았다”면서 “재건축 지분 2억 5000만원에 건축비 3억원을 더해 주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S씨는 2004년까지 해당 빌라에 살다가 현재는 세를 놓은 상태다. 현 시세는 10억~12억원대다. 이 빌라는 현재 윤씨와 S씨 간 금전 갈등의 불씨가 됐다. S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윤씨는 한 여성과 함께 S씨의 사무실로 찾아와 실랑이를 벌였다. S씨는 “윤씨가 ‘빌라를 1억원 정도 싸게 분양해 준 것이니 1억원을 내놓으라’면서 30분 넘게 소란을 피워 경찰에 신고해 윤씨를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S씨는 이어 별장 성 접대 의혹에 대해서 극구 부인했다. 그는 “1999년 고향(강원도 춘천) 선배의 소개로 윤씨를 처음 알게 됐다”면서 “윤씨와는 2004년까지만 왕래가 있었고 별장에는 가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웃 주민들에 의하면 S씨 외에도 전직 경찰 고위간부, 유명 TV강사 등 다수의 유력인사가 해당 빌라를 분양받아 입주했다. S씨는 “당시 빌라에 입주한 사람들 상당수가 ‘자금이 부족해 마무리 공사를 못하고 있으니 도와달라’는 윤씨의 부탁을 받고 들어온 것으로 안다”면서 “이사와 보니 입주민 상당수가 나도 아는 사람들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2002~2004년 서울 일선 경찰서장과 경찰청 과장급 간부였던 전직 경찰 A씨 역시 윤씨와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 때부터 살아온 이웃 주민은 “윤씨와 A씨가 서로의 집에 종종 들르고 자주 만나는 등 유독 친하게 지냈다”고 전했다. 유명 TV강사 B씨는 2002년 당시 윤씨를 위해 빚 보증을 섰다가 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주민들은 윤씨가 빌라를 재건축하는 과정 역시 평범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재건축에 선뜻 나서는 업체가 없던 터에 2001년쯤 윤씨가 “자금은 없고 신용만 있다”면서 나섰다. 한 주민은 “주민들 대부분이 재건축 사업 부도를 우려했지만 윤씨가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모아 결국 빌라를 완공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 재건축 아파트 14개월만에 반등

    새 정부 출범 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14개월 만에 상승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은 2월에 0.86% 올랐다. 상승 비율은 강남이 2.35%로 가장 높았고 강동(0.79%), 송파(0.69%), 서초(0.04%)가 뒤를 이었다.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233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2% 증가했다.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재건축사업 진척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고 서울 강남권 재건축시장은 0.3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동(0.28%), 송파(0.11%), 강남(0.03%) 등이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씩 내렸다. 특히 신도시는 평촌(-0.03%)과 분당(-0.02%)이 하락을 주도했다. 평촌 호계동 목련신동아 122㎡가 250만원 떨어졌고 분당은 서현동 효자대우, 효자LG, 야탑동 탑경남, 탑벽산 등이 500만원 내렸다. 수도권은 의왕(-0.03%), 의정부(-0.03%), 인천(-0.02%), 광명(-0.02%) 등이 약세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을 맞아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의 경우 은평(0.19%), 용산(0.17%), 서대문(0.15%) ,성북(0.15%) 등이 올랐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났지만 주택거래 회복을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새 정부 규제 완화 대책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매도자들이 호가를 올리며 거래를 미루는 등 관망세로 돌아서 거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시프트, 전셋값 올라도 입꼬리 올리는 소리

    시프트, 전셋값 올라도 입꼬리 올리는 소리

    경기 분당에 사는 직장인 오모(41)씨는 한숨이 절로 나온다. 전셋값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전화 때문이다. 2년 전 2억 1500만원에 들어갔던 전셋값을 3500만원 더 올려달라고 했다. 16.3%나 올려달라는 것이다. 전셋값이 또 불안하다. 봄이 되면 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셋값이 뛸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2010년부터 계속된 전셋값 상승에 더 이상 옮겨갈 곳도 없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자격만 된다면 서울시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노려보는 게 좋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만든 이 제도를 박원순 시장이 공급 규모 등을 축소했다가, 올해 시책을 바꿔 대량 공급하기 때문에 입주 확률이 높아졌다. 시프트는 주변 전셋값의 80% 수준으로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다. SH공사는 이달 8일 시작으로 오는 6월과 9월 등 3차례에 걸쳐 총 5723가구의 시프트를 공급한다. 특히 올해 공급 물량은 강남권에 집중돼 있어 관심이 더 높다. 서초구 양재1단지 231가구와 우면2지구 1단지 44가구를 비롯해 재건축매입형인 강남구 도곡진달래 14가구, 강서구 가양동 81가구 등 370가구가 전세 수요자들을 기다린다. 양재1단지는 전용 60㎡ 이하가 154가구, 85㎡ 이하가 56가구, 85㎡ 이상이 21가구다. 우면2-1지구는 전용 60㎡ 이하가 25가구, 85㎡ 이하가 19가구다. 재건축 아파트의 시프트인 도곡진달래아파트에서는 전용 60㎡ 이하가 14가구다. 가양동 52-1에서는 전용 60㎡ 이하가 48가구, 85㎡ 이하가 25가구, 85㎡ 이상이 8가구다. 이 가운데 6월이 ‘대박’이다. 최대 물량인 2785가구가 쏟아진다. 강남권에서는 세곡2지구 3단지(535가구)와 4단지(243가구), 내곡지구 5단지(99가구)와 7단지(23가구) 등에서 900가구가 나온다. 강서구 마곡지구에서도 857가구가 공급된다. 구로구 천왕2지구 1단지(107가구), 2단지(446가구), 중랑구 신내3지구 2단지(475가구)에서도 물량이 나온다. 9월에도 6월과 비슷한 규모의 2568가구의 시프트가 나올 예정이다. 시프트의 청약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주로, 당첨자는 가구주의 나이, 부양 가족수, 서울 거주기간, 청약저축 납입 횟수 등을 기준으로 매기는 점수에 따라 선정된다. 새로 입주하는 대단지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규모 물량이 쏟아져 나오게 되면 일단 전세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많아진다. 또 대출을 끼고 분양을 받은 아파트가 쏟아져 나오면서 전세금으로 대출을 갚으려는 집주인들이 비교적 싸게 매물을 내놓기 때문이다. 서울 마포구 신공덕동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신공덕 아이파크’가 오는 3월 입주를 시작한다. 인근 중개업소에 나온 전세 물건은 전용면적 59㎡가 3억 3000만~3억 5000만원 정도다. 송파구 신천동에서도 대우건설이 지은 ‘푸르지오 월드마크’가 6월 입주를 개시한다. 전용면적 84~234㎡ 아파트 288가구와 41~82㎡ 오피스텔 99실로 구성된 단지로 지하철 2·8호선 환승역인 잠실역이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서는 SK건설의 ‘수원 SK 스카이뷰’가 5월에 입주한다. 전용면적 59~146㎡ 총 3498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로 서울지하철1호선 성균관대역이 가깝다. 대우건설이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Aa-10블록에 건설한 ‘김포한강푸르지오’도 6월쯤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로 구성된 총 812가구로 김포한강로와 김포 IC, 일산대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3월에 전용면적 97~283㎡ 총 751가구로 구성된 ‘청라 푸르지오’가, 4월에는 766가구의 ‘더샵레이크파크’가 각각 집들이를 시작한다. 청라지구는 서울∼청라구간 M버스 개통, 청라∼화곡(서울 강서) 간선급행버스 개통 예정, 서울지하철7호선의 청라역 연장 재추진 등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신규 입주 단지들은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조달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전·월세 매물은 입주시점에 집중적으로 나온다”면서 “일반 시세보다 싼값에 전·월세 집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깡통전세’는 여전히 주의사항이다. 최근 인천 영종도 하늘도시를 중심으로 저렴한 전세 물건이 나와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과도한 대출금을 끼고 있다. 이런 집에 전세로 들어갔다가 자칫 집이 경매라도 넘어가게 되면 전세금을 날릴 위험이 있다. 통상적으로 대출금과 전세금을 합쳐 70% 이상이 되면 위험하다고 하지만 최근 일부 지역의 경우 전셋값이 집값의 70%에 육박하는 곳이 많아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인지도 모호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깨끗한 전세 물건을 구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런 전세의 경우 세입자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올랐다”면서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셋집을 구할 때 시가 대비 근저당 금액을 확인해 보고 전세등기도 해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은마 101㎡ 7억 깨졌다는데 왜 안 보여?

    은마 101㎡ 7억 깨졌다는데 왜 안 보여?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101㎡의 가격이 7억원이 깨졌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3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은마아파트 101㎡는 6억 9500만원에 팔린데 이어 연이어 6억 9400만원, 6억 9000만원에 잇따라 거래가 이뤄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7억원 이하로 은마아파트를 구하려는 사람들의 전화가 부동산 중개업소에 빗발쳤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이제 구할 수 없다”였다. 그렇다면 7억원이 깨졌다는 은마아파트 가격의 진실은 무엇일까? 2006년 11월 11억 6000만원이었던 은마 101㎡는 2009년 9월 10억원, 2012년 2월 8억 3000만원으로 떨어지더니 지난해 연말부터는 7억원대 중반대에서 가격이 움직였다. 대치동의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은마아파트가 재건축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가격이 빠지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하지만 새 정부 들어 강남 재건축 등에 대한 제한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면서 ‘조금만 더 버텨보자’라고 생각하는 집주인들이 물건을 걷어들이고 있다”고 말한다. 급하게 내놓은 물건 일부가 7억원 이하로 거래되기는 했지만 이것이 일반적이지는 않다는 뜻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일단 지켜보는 게 좋다고 권유한다. 강남의 한 부동산 중개사는 “집값이 바닥을 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직 여러 가지 불안요소가 있다”면서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 먼저 뛰어들기보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지켜보면서 들어가도 늦지 않다”며 한 박자 늦은 투자를 조언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보마당] 구청소식·공연·전시·영화

    구청소식 ●강남구 강남평생학습관은 다음 달 1일까지 ‘엄마표 인기 간식 비법’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수도공고 내 롱런아카데미에서 다음 달 5일부터 4월 23일까지 12회 열린다. 교육지원과 (02)3423-5286. 도시관리공단은 31일까지 공영주차장·체육시설 모니터요원 각 2명씩을 모집한다.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연 6회 이용시설에 관한 평가표를 제출하면 된다. 도시관리공단 (02)2176-0513. ●강동구 ‘재능나눔 기부데이’에 재능기부 강사로 활동할 봉사자를 수시 모집한다. 공예, 어학 등 각 분야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제출하면 된다. 기부데이는 짝수달 셋째주 목요일이다. 교육지원과 (02)3425-5220. ●강북구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은 31일 오후 5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재능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한다. 교육지원과 (02)901-6293. ●강서구 3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지하 상황실에서 ‘2013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생방송’ 행사가 열린다. 복지지원과 (02)2600-6783. 구 치매지원센터는 31일 오후 2시 등촌동 치매지원센터에서 최근 중년층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중년을 위협하는 초로기 치매’를 주제로 공개 강좌를 개최한다. 치매지원센터 (02)3663-0943. ●관악구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을 모집한다. 여성권익·복지 증진, 안전·건강 등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비영리 공익단체나 법인을 선정해 500만원 이내 지원금을 지급한다. 접수는 새달 12일까지다. 가정복지과 (02)880-3479. ●광진구 광진구 시설관리공단에서는 청소년 성교육 뮤지컬 ‘호기심’을 31일과 2월 1일 오후 5시, 2일 오후 2시와 5시에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만 11세 이상 입장가능하다. 나루아트센터 (02)2049-4700~1. ●구로구 디지털·휴대전화 카메라를 이용해 주민 불편 사항, 행정 우수 사례를 취재해 현장 사진과 함께 제출하는 ‘환경 순찰 디카모니터’를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 구 홈페이지(www.guro.go.kr)에 회원으로 가입한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사이트 (http://app.guro.go.kr/online/dica_monitor/main.html)에서 신청 가능하고,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활동한다. 감사실 민원순찰팀 (02)860-2472. ●금천구 3월부터 지역 내 20년 이상 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해 재건축, 재개발 절차를 설명하는 ‘구민에게 찾아가는 정비사업 설명회’ 서비스를 실시한다. 설명회 신청 단지별로 맞춤형 리모델링, 정비사업 추진절차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주택과 (02)2627-1616. ●노원구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한테서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명문대생 자기주도학습 멘토링 무료 특강’을 노원평생교육원 2층 강당에서 2월 5일 오후 2시 진행한다. 교육비전센터팀 (02)2116-4437. ●도봉구 애니매이션 영화 ‘벼랑 위의 포뇨’(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를 감상하며 환경 이야기를 나누는 ‘영화로 알아보는 환경이야기’를 다음 달 2일 도봉환경교실에서 진행한다. 도봉환경교실 (02)954-1589. ●동작구 여권 업무 주민 편의를 위해 민원여권과 업무시간을 연장한다. 민원여권과 업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지만 매주 금요일에는 업무시간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여권 접수 및 교부 서비스를 운영한다. 매달 둘째와 넷째 주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여권 접수를 한다. 민원여권과 (02)820-1301~2. ●마포구 새달 1일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연 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에 사는 외국인이면 참가 가능하다. 이메일(chrismo07@sba.seoul.kr)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 (02)6406-8152. ●서대문구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5일까지 주민활동 지역커뮤니티(소모임)를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아동·청소년, 여성·노인, 문화, 생태·환경, 소통·정책 등 5개 사업이다. 선정된 커뮤니티에는 활동비와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제공한다. 구청 방문 및 전자우편(diz0084@sdm.go.kr)으로 접수한다. 자치행정과 (02)330-1076. ●서초구 25일 서초구민회관에서 금요문화마당 ‘플라멩코 음악과 무용의 밤’을 개최한다. 주리스페인 무용꼼빠니아 등이 출연해 플랑멩코 공연을 선보인다. 문화행정과 (02)2155-6225. 2월 3일 ‘서초 한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교육연수원 앞~성불암계곡~드림코스~대성사~서울시 인재개발원 코스(3㎞)를 걷는다. 우면산 산사태 복구공사 준공 현장도 확인한다. 생활운동과 (02)2155-6750. ●성동구 구 보건소는 다음 달 1일부터 28일까지 대사증후군 검진과 캠페인 행사를 지원할 건강서포터스 25명을 모집한다. 자격은 60세 이하로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다. 보건의료과 (02)2286-7080. 구 보건소는 다음 달 6일까지 노인들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운영 중인 ‘위풍당당 건강장수’ 사업 관련 ‘2013년 제7기 실버운동지도자’를 모집한다. 건강관리과 (02)2286-7054. ●송파구 새달 15일까지 ‘제4기 문화서포터스’를 모집한다. 미술관 운영 분과, 문화마케팅 문과에서 활동하며 구립미술관 작품관리 및 도슨트, 홍보물 디잔인 및 마케팅 활동 등을 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과 (02)2147-2807. ●양천구 다음 달 1일 오후 7시 30분, 2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세종문화회관과 연계해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한다. 관람료는 1만원이다. 문화체육과 (02)2620-3404. ‘3월 아버지 요리교실’ 수강생을 다음 달 22일까지 모집한다. 요리교실은 3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신정7동 신나는 어린이집 3층에서 열린다. 여성보육과 (02)2620-3385. ●영등포구 만 20세 이상 무주택 가구주로 전월세 보증금 1억원 이하인 세입자에게 연 2%로 최대 5600만원(3자녀 이상 최대 6300만원)까지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저소득 가구 전세자금 지원제도’를 연중 운영한다. 15년 상환 조건이며 임대차 계약 후 3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우리·농협·기업·신한·하나은행 등 대출 가능 은행에서 우선 상담받은 뒤 신청 가능하다. 사회복지과 (02)2670-3402. ●용산구 새달 14일까지 ‘와인스토리’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매주 화·목 2시간 강의를 통해 와인 에티켓, 포도 품종, 와인 구매 및 보관법, 와인과 요리 등 와인 관련 교육을 한다. 수강료 1만원. 교육지원과 (02)2199-6490. ●은평구 설을 맞아 30일과 31일 구청 광장에서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곡물과 과일, 건어물, 한우, 생선 등을 판매한다. 생활경제과 (02)351-6843. 다음 달 5일까지 ‘창업지도사양성과정 제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다음 달 5일부터 3월 19일까지 평생학습관 2층에서 열린다. 생활경제과 (070)8933-9904. ●종로구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기 화성시에 건립한 구립납골당 ‘종로구 추모의 집’ 이용자 신청을 받는다. 이용 대상자는 종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 및 형제자매다. 최초 15년 이용할 수 있고 최장 3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15년 사용료는 10만~40만원이며 관리비는 45만원이다. 효원납골공원 (031)354-2325~6. ●중구 충무아트홀은 다음 달 1~13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충무아트홀 충무갤러리에서 ‘독거노인 돕기 기금마련 초대전’을 개최한다. 충무아트홀 (02)2230-6601. 다음 달 8일까지 삼익패션타운과 숭례문상가, 서울중앙시장, 신중부, 중부시장, 평화시장 등에서 ‘2013 설 명절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 지역경제과 (02)3396-5053. ●중랑구 다음 달 28일까지 아동인지능력향상 서비스(학습지 바우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정된 8개 학습지회사 중 1곳에서 도우미가 주 1회 이상 해당 가정을 방문해 아동에게 책 읽어 주기와 독서활동, 부모 대상 독서지도를 돕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전국 가구평균 소득 100% 이하(4인 기준 월평균 소득 473만 6000원) 중 만 2~6세 이하 아이를 둔 가구로, 가구당 2명 이상 동시 지원도 가능하다. 희망자는 신분증과 건강보험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교육지원과 (02)2094-1913. ●경기 의정부시 4일부터 만 0~5세 아동에 대한 보육료 및 양육수당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기한은 3월 12일까지이며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보건복지부(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031)828-2742 ●고양시 학업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 가정의 대학생 50명에게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고양시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며, 추천 기간은 2월 8일까지다.(031)8075-3251 ●파주시 1일부터 수요일에만 야간 민원실을 운영한다. 2010년부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해 왔으나 무인민원 발급기 이용이 널리 확산돼 수요일에만 운영하되 업무 대상 폭은 확대했다.(031)940-4181 공연 ●오페라 ‘백범 김구’ 2월 15, 16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서울오페라앙상블이 백범 김구 선생 서거 64주기를 맞아 치열한 시대정신을 녹여낸 창작오페라를 준비했다.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 1932년 윤봉길 의사 의거 등 항일투쟁사와 남북 분단까지, 선생의 삶과 민족의 화합을 노래한다. 3만~5만원. (02)3274-8600. ●뮤지컬 ‘호기심’ 2월 14~16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노원문화예술회관. 서울시뮤지컬단이 꾸미는 성교육 뮤지컬. 다른 이성관과 연애관을 가진 고등학생 진우와 은정, 친구들이 여러 가지 사건과 상황을 겪으면서 견해차를 줄여 가는 과정을 담았다. 다양한 K팝과 춤이 어우러져 콘서트 같은 흥겨움도 있다. 1만~1만 5000원. (02)951-3355. ●연극 ‘거기’ 2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이상우 연출과 강신일, 이성민, 정석용, 송선미, 김승욱 등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만나 잔잔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끌어 간다.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면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2월 공연을 이달 31일까지 예매하면 40% 할인받을 수 있다. 관객 2만명 돌파 기념으로 2월 1~15일 공연 관람료는 25% 할인한다. 3만원. (02)762-0010. ●음악극 ‘미루의 소리상자’ 2월 16, 1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월아트홀. 숙명가야금연주단이 만드는 어린이 음악극. 동생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일곱 살 미루가 10개월 동안 느끼는 호기심과 질투심, 사랑 등 복잡한 감정을 가야금으로 표현한다. 공연에서 가야금을 연주 도구이자 놀이의 대상으로 삼아 아이들은 악기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1만~2만원. (02)6214-9889.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 정기연주회 2월 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성악가, 음대 교수 등 성악전공자와 합창 경력이 풍부한 합창 애호가가 모여 창단한 서울센트럴남성합창단의 세 번째 정기연주회. 단원 70여명이 중후한 음색을 뽐내며 슈베르트의 예술가곡, 흑인영가, 작곡가 이순교의 창작곡 ‘새야새야 사랑새야’ 등을 들려준다. 3만~7만원. (02)2203-0483.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SOUL PLAY 2월 15,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광주, 대구, 대전, 부산 등 6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남성 4인조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전국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공연. 나얼과 정엽이 새 솔로 앨범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영준과 성훈도 색다른 무대를 꾸민다. 8만 8000~13만 2000원. 1544-3800. ●스티브 바라캇 콘서트-스위트 밸런타인 2월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캐나다 출신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의 밸런타인 콘서트. 바라캇의 음악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밴드와 함께 ‘레인보우 브리지’, ‘휘슬러 송’, ‘플라잉’ 등 로맨틱한 분위기의 발라드 명곡을 선사한다. 3만~10만원. (02)318-4301. 전시 ●황규태 ‘꽃들의 외출’전 3월 3일까지 서울 충무로 신세계갤러리 본점. 있는 그대로의 사진적 재현에서 벗어나 이중노출, 포토몽타주 등 실험적인 기법을 선보였던 작가의 작품들이다. 2004~2005년 작가가 아날로그 카메라와 그래픽 프로그램을 써서 합성한 꽃사진 19점을 모았다. (02)310-1924. ●서울시립미술관 ‘2012 신소장작품’전 3월 17일까지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 지난해 수집한 신소장 작품 198점 가운데 46점을 전시했다. 장르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공조각, 설치, 미디어 작품 비율을 높였고 작고 작가보다는 살아 있는 작가, 특히 국내외에서 활발히 뛰는 현장 작가들의 비중을 높였다. 덕분에 현대미술 작품들이 많다. (02)2124-8800. ●한진만 ‘산수 45년 한진만 - 까치에서 천산까지’전 2월 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상수동 홍익대 현대미술관 2층. 산수만 집중적으로 그려온 작가가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그린 산수화만 전시한다. 한국의 산수뿐 아니라 다른 어느 나라의 산수도 다 그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지구 산수’를 내세웠다.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와 안나푸르나를 답사하고 사생하면서 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그려 넣었다.(02)320-3272. 영화 ●베를린 감독 류승완. 출연 하정우·한석규·류승범·전지현.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 표적이 된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그린 한국형 첩보 액션 영화. 북한의 권력이 교체되는 시기에 권력장악을 위해 국제적인 음모에 휘말리는 주인공들의 추격전을 탄탄한 스토리와 숨 막히는 액션을 통해 선보인다. 120분. 30일 개봉. ●헨리스 크라임 감독 말콤 벤빌. 출연 키아누 리브스·베라 파미가·제임스 칸. 꿈도 야망도 없이 무기력하게 세상을 살아가던 한 남자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살이를 하다 나와 인생을 뒤바꿀 은행털이를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야간 매표원으로 일하는 주인공 헨리 역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가 그간의 카리스마를 벗고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108분. 31일 개봉. 15세 관람가. ●문라이즈 킹덤 감독 웨스 앤더슨. 출연 브루스 윌리스·빌 머리·에드워드 노턴. 리사랑에 빠진 12살 아웃사이더 샘과 수지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면서 뉴 펜잔스 섬 전체가 발칵 뒤집히는 소동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영화. 지난해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 94분. 31일 개봉. 15세 관람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