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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이곳을 노려라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이곳을 노려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재건축 시 조합원에게 주택 수만큼 새 주택을 주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부동산 3법’이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내년 아파트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 전망이다. 내년 새 아파트 분양 물량은 24만 가구로 지난해보다 2%(4834가구) 줄었지만 수도권에는 올해보다 56.3% 늘어난 13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반면 지방은 광역시를 중심으로 물량이 급감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무난하게 갈 것으로 봤다. 28일 전문가들은 국회 본회의 통과가 유력시되고 있는 부동산 3법 국회 상임위 통과가 내년 분양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홍석민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소 실장은 “단기적인 분양률에 미칠 영향력은 제한적이겠지만 부동산 3법 해결로 인해 주택 마련에 있어 심리적인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김민형 건설산업연구원 건설정책연구실장은 “서울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내년도 신규 분양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부동산 3법 등 규제 완화 흐름이 시장에 반영돼 매매가가 증가하게 되면 분양가도 당연히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올해 건설사들은 정부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미분양 아파트를 털어내는 등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여기저기서 최고 청약률을 기록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그렇다면 눈여겨볼 만한 분양 아파트 단지들은 어디에 있을까. 닥터아파트가 전국 202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내년 분양계획 물량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총 23만 9639가구 가운데 ▲수도권 13만 2553가구 ▲광역시 2만 248가구 ▲지방 7만 3138가구다. 서울은 2만 879가구가 분양 예정인 가운데 부동산 3법에 힘입어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76.8%(1만 6046가구)로 대세를 이뤘다. 내년 상반기에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는 9510가구 가운데 1578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시공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다. GS건설은 10월쯤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해 152가구(전체 60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재개발 아파트로는 대우건설이 짓는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푸르지오 아파트가 3월에 303가구(전체 940가구)를 분양하며, 성동구 금호동 1가 e편한세상 202가구(전체 1330가구)도 새 주인을 찾는다. 서윤경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실 연구위원은 “부동산 3법 통과로 내년 강남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전매제한이 풀려 민간사업자가 늘어나는 만큼 분양률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택지개발지구 가운데 동탄, 위례 신도시의 전망을 밝게 봤다. 홍 실장은 “교통 접근성이 좋은 위례와 동탄은 내년에도 분양성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광명은 예전과 달리 교통요건이나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된 데다 공공이전 등으로 맞벌이 부부들이 지방에 못 내려가는 경우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신도시 택지지구 분양은 올해보다 1만 가구가량 증가한 5만 6600가구로 예상된다. 2017년까지 대규모 공공택지 공급을 중단하기 때문에 기존 신도시, 택지개발지구는 몸값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1월 대우건설의 위례우남역푸르지오(630가구)를 비롯해 보미종합건설(131가구) 등이 내년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탄2신도시에는 1만여 가구가 공급된다. 1월 호반건설(1695가구), 2월 반도건설(1077가구), 9월 우미건설(1250가구), 10월 대림산업(1526가구) 등이다. 시흥배곧신도시, 남양주 다산진건지구, 의정부 민락2지구 등도 분양이 이어진다. 지방은 최근 광역시의 공급 과잉 우려 속에 내년에 공급량이 2만 가구가량 줄지만 여전히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장 반응이 좋았던 부산과 대구에서도 잇따라 재개발 아파트 중심으로 장이 선다. 부산에서는 6월 해운대구 우동 부산우동6자이 490가구(전체 813가구), 9월 SK건설의 남구 대연동 SK뷰 835가구(전체 1174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대구는 3월 반도건설이 동구 신천동에 짓는 재건축 아파트 대구신천동반도유보라 600가구(전체 764가구)를 분양한다. 대전은 4월 금성백조주택이 서구 관저동에 관저5지구예미지 997가구, 울산은 아이에스동서의 북구 매곡동 드림인시티 에일린의뜰 2차 등을 분양한다. 9000여 가구가 분양될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의 3차 이전에 따른 수요로 인해 당분간 청약률이 고공행진할 전망이다. 서 연구위원은 “청사 이전에 따른 공무원 수요에 더해 유관시설인 상업·병원시설을 위주로 한 서비스 업종들이 들어올 것이므로 주택 수요는 꾸준히 늘 것으로 본다”면서 “3단계인 산업·대학까지 인구 유입 요인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재건축 ‘단비’… 강남 호가 3000만원↑

    재건축 ‘단비’… 강남 호가 3000만원↑

    주택시장에 ‘크리스마스 선물’이 배달되면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 분위기가 살아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3법’ 통과가 꺼져 가던 주택경기를 다시 살릴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4일 서울 강남 지역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 단지 주변 부동산중개업소에는 향후 시장 전망과 투자 여건을 묻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 집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올리면서 집값은 1000만~3000만원 올랐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9·1대책’ 이후 살아난 주택 투자 분위기에 힘입어 3000만~5000만원씩 올랐다가 부동산 3법 개정안 통과가 불투명해지면서 과거 시세로 되돌아간 상태였다. 법률 개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증가하던 주택 거래량도 꺾여 정부 대책이 반짝 효과로 끝날 위기에 처했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 5~7단지 아파트는 9·1대책 이후 호가가 4000만~5000만원까지 뛰었다가 부동산 3법 통과가 불확실해지면서 다시 2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일부 급매물을 빼고는 거래도 끊겼다. 그러나 관련 법률 통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이 다시 오르는 추세로 돌아섰다. 5단지 82㎡의 경우 9월에는 7억 5000만원까지 호가했다가 최근에는 7억~7억 3000만원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호가가 2000만원 정도 올랐다. 백미화 신성공인 사장은 “정책의 신뢰성이 깨지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모처럼 살아났던 주택시장이 꺼질 찰나였는데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기회를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강력한 투기억제 대책으로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올해 말까지 유예한 제도다. 만약 이 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내년부터 이뤄지는 재건축 사업은 예외 없이 개발이익 부담금을 내야 한다. 정부의 원안대로 폐지는 안 됐지만 2017년까지 부과 유예를 3년 연장한 것만으로도 당장 투자심리 위축을 막을 수 있게 됐다. 민간 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제 폐지도 재건축 사업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70% 정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됐고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아파트의 상당 부분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민간 사업이기 때문에 조합원 분양분을 뺀 일반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를 조합이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게 된다. 일반 분양 아파트 분양가를 올리면 조합원 추가 부담은 상대적으로 작아져 그만큼 투자 수익률이 높아진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실장은 “조합원 추가 부담금이 많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단지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해지고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올 주택시장 3대 특징은

    올 한 해 주택시장은 거래량 증가, 청약 열풍, 전셋값 상승으로 요약된다. 주택경기를 살리기 위한 각종 대책이 쏟아지면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거래가 부쩍 증가했고 청약열풍이 불었던 해이다. 하지만 전·월셋값 상승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된 한 해로 기록됐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11월 말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91만 4043건(아파트 64만 4268건)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늘었고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6년(94만 4000건) 이후 최대치다. 올해 말까지 매매량은 100만건 안팎에 이를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2006년(108만 2000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2만 4437건)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 증가했고 서울(13만 6362건)이 37.2%, 강남3구(2만 1436건)는 45.1%나 늘어나 서울과 강남3구에서 거래량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의 주택거래 증가는 과거 증가 때와 의미가 다르다. 2006년 당시는 주택가격이 급등하던 때이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 목적의 수요가 많았다. 주택보급률도 낮았던 시기라 무주택자들이 적극 구매에 나서는 등 투자자와 무주택자의 구매가 시장을 지탱했다. 반면 올해는 가격 급등 없이 거래량만 증가했다는 게 다르다. 자금·세제 지원,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인위적인 시장 살리기 정책이 거래량 증가를 가져왔다고 보면 된다. 주택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책이 시장을 떠받들었고 효과를 봤다는 증거다.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도 뜨거웠다.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완판을 이어갔다. 특히 지방 분양 시장이 살아난 게 눈에 띈다. 청약열풍은 비수기에도 이어졌다. 예년과 달리 12월에만 3만 가구가 공급되는 등 주택분양 시장을 달구었다.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를 미리 청약하고자 하는 수요자 심리가 작용하고 내년부터 수도권 1순위 자격 완화 등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앞다퉈 청약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청약열기는 아파트 분양 물량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에만 분양물량이 33만 가구를 훌쩍 넘었다.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했다. 청약열기 분위기를 놓칠 리 없는 건설사들이 그동안 미뤄 왔던 사업을 앞당겨 물량을 쏟아냈다.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 서민들의 주거난은 더욱 가중됐다. KB국민은행 집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전셋값은 3.49% 상승했다. 그나마 저금리에 따른 주택시장의 구조 변화로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이 심해졌다. 따라서 전세시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상승률과 물건 부족 현상은 이보다 훨씬 컸다. 집값은 오르지 않고 전셋값만 오르다 보니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70%에 육박하고 있다. 월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전·월세 전환율이 낮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월세 수준이 전세 보증금 대비 결정된다는 점에서 세입자들의 고충은 한층 컸던 해였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스포츠 비하인드] 골프채 꺾는 시진핑…떨고 있는 거대 골프장

    [스포츠 비하인드] 골프채 꺾는 시진핑…떨고 있는 거대 골프장

    ‘금지된 게임’. 중국과 아시아에 정통한 미국의 저널리스트 댄 워시본이 최근 낸 책의 제목이다. 부제는 ‘골프와 차이니스드림’.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 중국의 내밀한 이야기를 골프로 풀어냈다. 과열된 개발 열풍에서 감격스러운 성공 스토리와 어두운 정치 현실까지 골프는 현대 중국인들의 정서 일부분을 차지하는 거대한 문명의 충돌이라는 게 워시본의 해석이다. 어찌 보면 박세리를 전후해 골프 광풍이 불었던 한국의 모습과도 맥이 닿는다. 중국에서 골프는 부자들의 운동으로 질시와 비난의 대상이지만 또 한편으론 성공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책이 새삼 관심을 끄는 이유는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도하는 전방위적인 ‘반부패 정책’ 때문이다. 골프도 예외는 아니어서 중국 정부는 전국 각지에 불법 건설된 골프장에 대해 처음으로 강제 폐쇄에 나섰다. 지난 9일 신화통신은 선양의 강남골프장이 강제로 문을 닫는 등 베이징 12개 골프장을 강제 폐쇄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광저우를 비롯해 상하이, 후베이 각지의 골프장 정리 사업도 강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1990년대 외자유치 수단으로 골프장 건설을 장려했다. 2004년 178개였던 골프장은 지난해 말 585개로 늘었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골프장까지 포함하면 1200~1400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이 체육시설이나 리조트 등으로 지방정부의 허가를 받아 지어졌지만 정작 중앙정부는 불법 시설물로 간주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중국은 지난 7월 발전개혁위원회와 국토자원부 등 11개 부처가 각 지방정부에 ‘골프장 정리에 관한 통지문’을 내려보냈다. 내년 6월 30일 관련 법이 정식으로 공포되면 살아남을 골프장이 몇 개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국 골프계의 우려 섞인 시각이다. 지난 12일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이 열린 광둥성 선전시 미션힐스 골프클럽도 마찬가지다.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의 골프장으로 등재된 지 10년째인 거대 골프장이지만 향후 중국 정부가 어떤 칼날을 들이댈지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이곳은 특히 주변 농민들의 원성이 거센 곳이다. 또 다른 문제는 한국인들의 피해도 커진다는 데 있다. 중국 내에서 골프마케팅 사업을 하고 있는 박모씨는 “불법 골프장 척결 바람은 비단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한때 3억원을 호가하던 이 골프장 회원권 가격이 1억원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이를 소유한 한국인들이 막대한 피해를 이미 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기침을 하는데 한국이 감기에 걸리고 있는 셈이다. 선전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 ‘제비족’과 ‘꽃뱀’의 어제와 오늘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 ‘제비족’과 ‘꽃뱀’의 어제와 오늘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 단어 및 문장 표현은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1. ‘제비족’과 ‘꽃뱀’의 어제와 오늘 7명에 15억 뜯고 날아간 제비…8년동안 수배중에도 사기 ‘덜미’ 2012년 김모(40·전과 1범)씨는 내연녀 오모(39)씨를 임신시켜 아이까지 출산하게 한 뒤 돈을 불려 주겠다며 8억원을 빼돌려 달아났다. 김씨에게 속은 건 오씨만이 아니었다. 그는 훤칠한 외모와 재력가인 양 꾸민 이미지를 앞세워 여성들에게 환심을 산 뒤 투자 유치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기를 반복했다. 2006년부터 8년 동안 경찰 추적을 따돌려 온 김씨는 지난 7월 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검거될 당시 또 다른 여성과 동거하며 그 여성의 동생이 소유한 BMW 차량을 몰고 다녔다. 그에게는 사기 혐의 등으로 8건의 수배가 내려져 있었고, 피해자 7명이 김씨에게 뜯긴 것으로 확인된 금액만 15억 5000만원에 달했다. 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도 사기 행각을 멈추지 않은 김씨를 붙잡은 것은 서울 강남경찰서 악성수배자 전담팀이다. 전담팀장 권영만(49) 경위는 “수배자 검거에는 ‘첨단’과 ‘무식’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담팀은 한 손에는 휴대전화 위치추적단말기를, 다른 한 손에는 자신들의 소변을 받을 빈 페트병을 들고 불 꺼진 아파트 계단이나 골목에서 꼼짝 않고 수배자를 기다리기를 반복했다. (후략) 11월 28일자 서울신문 사회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요새는 빈도가 많이 줄었지만 예전에는 신문, 잡지에 ‘제비족’이나 ‘꽃뱀’이 들어간 기사와 제목이 참 많았습니다. 제비족과 꽃뱀은 적당한 ‘재주’를 이용해 순진한 여자와 남자를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유린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은어입니다. 과거 선데이서울에서도 다양한 ‘제비족’과 ‘꽃뱀’의 기사들이 다뤄졌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 그들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 [카사노바 “후회는 없다”…한달 사이 6명의 아가씨 울려놓고 여자는 인기인에 약해] -선데이서울 1971년 10월 3일자 유명 아나운서를 사칭하며 한달 동안 6명의 양가집 아가씨들을 떡주무르듯 요리한 한국판 ‘카사노바’가 쇠고랑을 찼다. 주인공은 서울의 한 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한 국군 방송국에서 6개월동안 아나운서 생활을 했다는 백모(29·부산)씨. 백씨는 사문서위조 동행사 등 혐의로 부산 중부경찰서에 구속됐다. 백씨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밥벌이를 못해 형의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 실업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백씨는 부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나운서인 부산 M방송국 송모씨를 사칭하기로 하고 지난 8월 10일 부산 동구 범일동 K인쇄소에서 큼직한 명함 100장을 찍었다. 이틀 후에는 위조된 신분증까지 인쇄했다. 그에게 처음으로 걸려든 미끼는 부산 시내 이름난 양장점의 ‘디자이너’ 김영숙(21·가명)양. 대낮에 하릴없이 남포동 거리를 헤매던 그에게 늘씬한 미녀가 지나쳤다. 미녀가 M양장점으로 들어가는 것을 눈여겨본 후 다음날 다시 M양장점 앞에 숨어서 지켜봤다. 그녀가 M양장점 직원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작전을 세밀히 세웠다. 다음날 낮 1시쯤 한가한 시간을 틈타 그는 조용한 다방을 선택, M양장점에 전화를 걸었다. “거기가 M양장점이죠? 미스 김 좀 바꿔주실까요?” 단순히 이씨보다는 김씨 성(姓)이 더 흔해서 김양을 찾았다. 아니나 다를까, 김양이라면서 고운 목소리가 전화를 받았다. M양장점에는 김양이 3명이나 됐지만 공교롭게도 백씨가 찾던 김양이 전화를 받았다. 그의 사기극은 이렇게 처음부터 순조롭게 진행됐다. “나 M방송국 아나운서 실장 송XX올시다. 미스 김을 전부터 잘 알고 있습니다. 한가한 시간이니 차라도 한잔 합시다.” 김양은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더니 이내 한없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 유명한 ‘송XX 아나운서’가 프러포즈를 하다니….” 이렇게해서 첫날 데이트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첫날 벌써 김양은 백씨에게 반해 밤 12시가 되도록 따라다녔다. 그는 그날로 단숨에 그녀를 ‘정복’할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여유를 두고 다음날을 기약했다. 다음날은 데이트 장소를 해운대로 옮겼다. 북적대던 한여름이 지난 조용한 해변을 거닐면서 그는 사랑한다고 능청스럽게 김양의 손을 잡은 후 결혼해 달라고 점잖게 프러포즈했다. 그날밤 해운대 고고·클럽에서 밤늦게까지 춤을 춘 후 호텔로 직행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김양에게 자기 신분증과 명함을 내보인 후 “결혼할 몸이니 같이 잠자리에 들어도 괜찮다”고 얼러 첫시험을 성공리에 끝맺었다. 다음날 행복해하는 김양에게 “늘 아나운서실에서 녹음 중이어서 전화해도 만날 수 없다. 내가 먼저 전화를 할테니 방송국에는 절대 전화하지 말라”고 일렀다. 백씨는 그후 김양과 세 번 더 만나 즐긴 후 결혼 비용조로 10만원을 우려낸 다음 자취를 감췄다. 다음으로 걸려든 여인은 동구 수정동 김단아(23·가명)양과 박복순(22·가명)양. 둘은 한 동네 사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하루 사이로 백씨의 제물이 됐다.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들은 지난 9월 2일 시내 충무동 S다방에서 처음으로 백씨를 만났다. 한가하게 음악을 즐기고있는 이들에게 백씨가 나타나 명함을 건네면서 데이트를 신청했다. 처음에는 둘이 같이 만났으나 며칠 후 둘은 서로 질투 끝에 싸운 후 따로 따로 만나는 기회를 만들었다. 백씨는 둘을 차례로 유인한후 정복했다. 4번째 희생자는 부산진구 범천2동 김영순(24·가명)양. 명함을 보고 눈이 동그래진 김양은 그날로 자진해서 몸을 바쳤다. 그녀는 백씨와 하룻밤을 즐긴 것을 평생의 영광으로 기억하겠다고 말하며 기분좋게 헤어졌다. ”지금도 눈에 삼삼한 여인은 5번째 여인인 김성희(22·가명)였다”고 백씨는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4번째 여인을 거친 다음날 시내 초량동 M식당에서 만나 김양은 백씨가 처음 대한 순수한 숫처녀였다고. 15일동안 무려 5명의 아가씨를 거쳐간 백씨는 이제 부산 아가씨에 물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 지방을 원정갈 계획을 세웠다. 대구는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곳. 여섯번째의 박미숙양(22·가명)은 바로 대구행 고속버스 내에서 사로잡혔다. 명함을 들여다보고는 홀딱 달라붙더라고. 그날로 대구에서 같이 하룻밤을 즐긴 후 부산으로 내려왔다. 다음날 대구 박양 집에 전화를 걸어 급한 일로 대구에 갈 일이 있다고 마중을 나오게 했다. “바쁜 일정이기 때문에 낮엔 만날 수 없다”고 능청을 떨고는 밤에 만난 박양에게 돈 5만원을 요구했다. 갑자기 회사일로 서울을 다녀와야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얼버무렸다. 2일 후에 반드시 갚겠다고 약속하고는 박양의 통장에 모아둔 5만원을 빼앗아 부산에 내려왔다. 그의 꼬리는 엽색행각 한달만인 23일 들통났다. 첫번째 여인인 김영숙양이 그동안 너무 소식이 없자 전화하지 말라는 백의 당부를 알면서도 방송국에 전화를 걸었다. 실제 송 아나운서와 통화를 하게 된 것. 실체를 파악한 첫번째 김양은 분노에 치를 떨었다. 우연히 다음날 백씨가 김양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다. 송 아나운서와 대기하고 있던 형사들이 다방을 들어서는 백의 덜미를 낚아채 수갑을 채웠다. ▒▒▒▒▒▒▒▒▒▒▒▒▒▒▒▒▒▒▒▒▒▒▒▒▒▒▒▒▒▒ [서울 과부 후려먹은 양주(楊州) 춤솜씨…사업자금 안댄다고 죽도록 매질까지] -선데이서울 1971년 4월 18일자 서울의 춤꾼들과 플레이보이들을 부끄럽게 만든 사건이 났다. 경기도 양주군 화두면 하산리의 시골신사가 서울로 진출, 미끈하고 날씬한 춤 솜씨로 내노라하는 30대 미인들을 후려잡아 명성을 드날린 것. 그런데 이 시골 신사의 솜씨는 결국 ‘돈 우려내기’였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8일 김모(36·무직)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의 고소인은 성동구 신당동에서 미장원을 경영하고 있는 강옥초(34·가명)씨. 김씨는 양주군 화두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춤의 명수로 명성이 자자한 백수건달. 경찰 조서에 의하면 김씨는 지난 1월 2일 신당동 소재 D카바레에서 처음으로 강 여인을 알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강 여인은 34살 한창 나이에 수수한 미모의 소유자. 거기다가 돌아다니며 놀기에 적당할 만큼 돈도 벌리고 하여 춤을 배운 소위 ‘유한마담’으로 통하는 처지였다. 1월 2일 밤 신나게 두 사람은 한바탕 돌고나서 바로 이튿날 다시 만나게 됐다. 그만큼 김씨의 춤 솜씨는 나무랄 데 없이 훌륭했고, 강 여인은 김씨의 용모와 사나이다운 태도에 마음이 끌렸던 것. 이날 밤의 춤은 오래가지 않았다. 피차 숨가쁜 호흡 소리로 이미 의사를 소통하게 됐다. D카바레의 바로 옆골목에 붙은 E여인숙의 방에 들어가 이들은 제2라운드의 춤을 즐겼다. 이때까지만 해도 강 여인은 김씨가 홀아비인 것으로 알았다. 그래서 돈도 인색하지 않게 썼다. 한번 트인 뱃길은 파도도 없다는 옛말처럼 이들은 거의 매일 밤 만나서 춤추고 여관에 가는 짓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김씨의 내심은 강 여인의 그것처럼 순수한 것이 아니었다. 돈깨나 쥔 과부를 우선 춤과 육체교섭으로 녹다운 시킨 뒤 적당한 기회를 봐서 돈을 우려낼 심보였다. 김씨는 고향에 두 눈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본처는 물론 자그마치 5남매를 거느린 가장이었다. 춤을 밑천으로 돈깨나 있는 여자를 꾀어 ‘즐기고 돈도 버는’ 양수겸장의 사기꾼이었다. 영화 구경, 교외 드라이브 등으로 이들의 뜨거운 관계는 무르익어갔다. 지난 2월 25일쯤. 이들의 분방한 애욕행각은 장소를 가리지 않을 만큼 발전했던 것인지 이날은 강 여인의 미장원 안방에서 회포를 풀었다. 정사가 끝난 뒤 드디어 김씨는 마각을 드러냈다. 사업자금이 필요한데 30만원을 빌려주어야 하겠다고 강요를 한 것. 강 여인은 일언지하에 “안된다”고 거절했다. 그리고 정사와 사업을 혼동하지 말라고 충고 비슷하게 타일렀다. 이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김씨는 벌떡 일어나 팬티 바람으로 가게에 나가 미장원 거울과 창문을 몽땅 때려 부수고 말았다. 이날 피해 추산액이 3000원. 이때부터 그의 정체를 알게된 강 여인은 집요한 김씨의 요구를 거절하며 만나주지도 않았다. 2월 26일 밤 10시쯤 또 다시 미장원을 습격한 김씨는 새로 비치한 거울과 화분을 모조리 깨뜨려 4800원어치의 피해를 입히고 사라졌다. 그러고도 김씨는 끈덕지게 그녀를 따라 다녔다. “사랑하기 때문에 너를 손댄 게 아니냐”는 등 달콤한 사탕발림에 30대 여자의 마음은 너무도 허약했던 것일까? 3월 6일부터 제기동에 전셋방을 얻더 동거생활에 들어가 버렸다. 이후 강 여인은 날이 갈수록 김씨의 화려한 엽색행각의 전모를 알게 됐다. 시골에 본처와 자식들이 있는 것은 물론 때로 첩이라는 여자를 끌고 들어와 한방에서 거북한 잠자리를 같이 하기 일쑤. 그 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제3의 여자도 있었고, 숱한 유부녀와 춤솜씨를 발휘해서 여전히 교섭 중인 것을 알게 됐다. 3월 15일 저녁. 김씨는 느닷없이 본처와 이혼하고 너와 결혼하겠으니 그 위자료 150만원을 내놓으라고 강요했다. 강여인은 이 요구를 묵살하면서 “이젠 그만 헤어지자”고 했다. 이 소리에 미치광이처럼 흥분한 김씨는 부엌의 칼도마를 들고 들어와 강여인의 얼굴을 여지없이 후려갈겼다. 피투성이가 된 그녀는 이날 밤으로 전셋집을 탈출, 미장원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김씨은 미장원까지 뒤쫓아와 “네가 미장원을 해먹나 보자. 모조리 죽이고 만다”고 미쳐 날뛰었다. 이튿날 강 여인은 신당동의 K다방에서 김씨를 만나 8만원을 위자료로 지불하고 헤어지기로 했다. 이날 하오 그녀는 8만원이라는 위자료아닌 위자료를 김씨에게 주며 이제 이것으로 우리는 그만이라고 당부했다. “지긋지긋해요. 그 사람이 그렇게만 나오지 않았더라도 이렇게 최악의 사태에는 이르지 않았을 거예요. 저만이 아니고 10명 이상의 여자들을 그런 식으로 우려서 먹고 살아가는 치사한 사람이에요.” 강 여인이 아직도 치가 떨리는 듯 경찰신문에서 토로한 말이다. 4월 7일 오후 5시. 아주 헤어진 줄 알았던 김씨가 다시 미장원에 나타났다. 무턱대고 사업자금을 내놓으라는 요구. 이를 거절당한 김씨은 미장원의 의자와 기물들을 모조리 두들겨 부쉈다. 종업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결국 쇠고랑을 찼고, 악마적인 엽색행각의 종지부를 찍기에 이르렀다. “춤을 즐기는 것을 말릴 수는 없어요. 그러나 현재의 여건으로선 그게 사회악으로 빠져들어갈 요인이 얼마든지 많습니다. 이번 강여인의 예가 가장 대표적인 것인데, 피해자들이 창피해서 어물어물하기 때문에 결국 드러나지 못하고, 이런 백수건들이 활개질치고 다니는 겁니다” 성동서 형사과장의 말이다. 춤 한번 잘못 추었다가 돈 털리고, 두들겨 맞은 강여인. ‘춤 좋아하다 패가망신 하였네’라고 해아할까?  ▒▒▒▒▒▒▒▒▒▒▒▒▒▒▒▒▒▒▒▒▒▒▒▒▒▒▒▒▒▒ [유혹하곤 트집 잡는 밤길의 여인] -선데이서울 1972년 5월 7일자 1972년 4월 26일 아침 서울 중부경찰서 형사실에 중년여인이 어떤 사나이의 멱살을 잡고 들어와 “이놈이 내 몸도 빼앗고 돈도 훔쳐갔다”고 아우성을 쳤다. 경찰은 남녀를 모두 즉결에 넘겼는데, 여인은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모 스웨터 공장직공 이모(36) 여인이고 남자는 코로나 택시 운전사 김모(30)씨. 사연은 25일 밤 11시 45분쯤 충무로의 한 호텔 앞길에서 이 여인이 김씨의 택시를 탄 데서 비롯된다. 택시가 정릉 쪽으로 달리던 중 중구 오장동에서 고장이 나 두 남녀는 같은 여관에 들었다. 처음에는 여자는 마루에, 남자는 방에 잠자리 채비를 했으나 어떻게 된 영문인지 결국 방에서 동침하고 말았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뜬 여인은 핸드백 속에 넣어뒀던 현금 800원이 없어졌다며 김씨를 의심했다. 김씨는 자기가 훔친 것은 아니지만 없어졌다고 하니 800원을 여인에게 주고 차고 주소를 알려준 뒤 이 여인과 헤어져 일하러 직장으로 나갔다. 이 여인은 김씨와 헤어진 뒤 곧 경찰에 김씨를 도둑으로 신고, 형사들이 차고로 달려가 김씨를 잡아왔던 것. 이 여인의 주장에 의하면 마루에서 자고 있는데 김씨가 자꾸 방에 들어와 함께 앉아서 밤을 새우자고 하는 바람에 춥기도 하고 해서 방에 들어갔다가 그만 정을 통했다는 것이나 김씨는 이와는 반대로 이 여인이 알몸으로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 왔다고 주장. 경찰은 이 여인을 밤거리에서 운전사들을 유혹한 후 트집을 잡아 돈을 우려내는 상습범으로 보고 있다. 영등포경찰서에서도 27일 이 여인과 비슷한 케이스로 최모(38) 여인을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최 여인의 혐의 내용은 1월 6일 0시 20분쯤 영등포구 흑석동 연못시장 앞길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택시 운전사 박모(28)씨를 “집도 없는 몸”이라며 여관으로 유인하여 동침, 박씨가 곤히 잠든 사이 박씨의 옷가지, 구두, 시계, 현금 7000원을 훔쳐 달아났다는 것. 이런 일은 피해자들에게도 창피스러운 일인지라 피해자들의 신고가 없어 이런 여인들을 엄격히 다루지 못하고 있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명에 15억 뜯고 날아간 제비

    2012년 김모(40·전과 1범)씨는 내연녀 오모(39)씨를 임신시켜 아이까지 출산하게 한 뒤 돈을 불려 주겠다며 8억원을 빼돌려 달아났다. 김씨에게 속은 건 오씨만이 아니었다. 그는 훤칠한 외모와 재력가인 양 꾸민 이미지를 앞세워 여성들에게 환심을 산 뒤 투자 유치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기를 반복했다. 2006년부터 8년 동안 경찰 추적을 따돌려 온 김씨는 지난 7월 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검거될 당시 또 다른 여성과 동거하며 그 여성의 동생이 소유한 BMW 차량을 몰고 다녔다. 그에게는 사기 혐의 등으로 8건의 수배가 내려져 있었고, 피해자 7명이 김씨에게 뜯긴 것으로 확인된 금액만 15억 5000만원에 달했다. 수배가 내려진 상태에서도 사기 행각을 멈추지 않은 김씨를 붙잡은 것은 서울 강남경찰서 악성수배자 전담팀이다. 전담팀장 권영만(49) 경위는 “수배자 검거에는 ‘첨단’과 ‘무식’의 조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담팀은 한 손에는 휴대전화 위치추적단말기를, 다른 한 손에는 자신들의 소변을 받을 빈 페트병을 들고 불 꺼진 아파트 계단이나 골목에서 꼼짝 않고 수배자를 기다리기를 반복했다. 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주요 지명수배자 특별검거 기간에 569명의 수배자를 검거한 경찰관을 대상으로 27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포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35명을 검거한 강남서 권 경위 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팀원인 권순민(34) 경장이 유일한 특진 대상자로 확정됐다. 권 경위와 또 다른 팀원인 박종군(36) 경사도 각각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특별 승급 대상자로 선정돼 향후 인사에서 진급을 하게 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신화포럼리츠(SFR), 소액주택 경매ㆍ해외부동산 투자방안 세미나 개최

    신화포럼리츠(SFR), 소액주택 경매ㆍ해외부동산 투자방안 세미나 개최

    #1 전세금 1억에 서울 지상층 방 두칸 빌라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 결혼을 앞두고 있는 32세 직장인 A씨 노후자금이 필요한 부모님이 담보대출로 만들어 주신 소중한 1억원으로 신혼집을 구하러 부동산을 전전하던 중 본인이 가진 자금으론 서울에 방두칸 지상층 빌라를 구하는게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부동산에서 “그런 매물 없어요. ” “조금 큰 원룸 시세입니다.. ”이런 이야기 뿐이고 그렇다고 조금 큰 오피스텔을 찾아봐도 마찬가지, 가끔 부동산에서 좋은 물건 나왔다고 연락와서 일하다 말고 달려가면 권리상의 문제나 공부상의 하자 가 있는 부분을 이야기 하면서 이런 매물도 귀하다고 이야기 하며 계약을 유도한다. 이런 현상은 강남에 가까운 지역일수록 더 하다.지독한 전세난에 신혼집 구하기에 지친 A 씨 그럼 저렴한 월세를 은행에 주더라도 내집에서 시작하면 어떨까? A씨는 경매물건을 검색해 본다.. 2000만원 으로 서울 지상층 방 두칸 빌라 경매로 낙찰 받자!! 소액경매 전문가 주식회사SFR 신방희 이사는 신혼부부는 현제 거주하며 본인 주택을 검색하는 수요에 비하여 자금을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충분한 시세분석 과 권리분석을 하면 귀한 지상층 방 두칸 빌라도 저렴한 가격에 낙찰 받을 수 있다 이야기 한다. 월세 보다는 저렴한 이자를 납부며 좋은 매물은 시세보다 조금 부족한 전세가격에 임대도 가능한 부분을 충분한 시세분석으로 알수 있고 그에 따른 차익도 남길 수 있으므로 신혼부부의 경매투자를 권장한다. 하지만 부족한 물건 분석은 좋은 시작에 안 좋은 징조가 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야기 한다. #2 해외투자로 수익 난 B씨 미국 유학파 B씨 2009년 12월에 저렴하게 집을 살수 있다는 정보를 통해 미국 뉴욕 맨하탄에 출퇴근이 가까운 뉴져지주 에지워러 도시에 있는 콘도를 시세대비 50%정도인 $31만5천불(한화3억5천) 에 매수를 하고 기타비용 $26,500(한화3천만원) = (감정비 $1,500(167만원), 변호사 수수료 $3,000(한화 334만원), 취득세 $22,000(한화2천5백만원)정도 [ 315k * 뉴져지주 세금율 7%) ] 을 포함한 총 $ 341,500(한화 3억8천만원)을 지불하였다 시세대비 약 50%정도 저렴하게 매수를 한 이후로 4년을 넘게 지내오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국에 귀국을 결정, 2014년 2월경에 매도를 하고자 근처 부동산을 통해 진행을 하였고 시세대비 싸게 책정을 하여 $55만불(한화6억1천만원)에 매매 거래를 하였다 결국 시세대비 $10만불(한화1억1천만원)정도 저렴한 금액에 매도를 하여도 약$20만불(한화 2억2천만원) 이상 차익을 남겼으므로 약50만불(한화 5억5천만원)이하 차익에 2년이상 거주를 하였기에 면세혜택이 적용되어 한국에 귀국 하여 자리를 잡기에 금전적으로 수월하게 되었다. 해외투자전문가 주식회사 SFR 박수석 이사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이후 부동산 시세가 급격한 등락 폭을 반복하다 현제 완만한 회복세이고, 좋은 급매물은 아시아 계열 매수인들에게 인기이고 이미 차익을 본 투자자들이 많은 상황이라 이야기 한다. 위의 사례들은 부동산 소액경매와 해외부동산으로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사례화한 것이다. 이에 부동산 투자전문 회사인 주식회사 SFR 에서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쉬운 소액투자와 어렵기만 한 해외투자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4 소액주택과 해외부동산의 투자와절세 세미나를 무료로 주관하고 있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소액경매 전문가 신방희 이사의 △나는 물찬 지하집만 골라 경매한다 △일천만원 가지고 서울에서 집 산다 △수도권 반지하 집 이렇게 팔았다 라는 주제와 해외투자 전문가 박수석 이사의 △해외주요도시 부동산 전망 △해외투자해서 유학비 벌기△해외부동산 소개 및 투자를 발표하고 위의 투자의 최적의 절세방법을 전성규 소장이△부동산 매매 사업자 등록해? 말어? △소액주택 임대료 신고해? 말어? △해외부동산 팔았는데 알까? 모를까?에 서 다루고 있다. 부동산 소액투자와 해외부동산 투자에 관해 현실적인 유익한 정보와 실익에 대한이야기를 얻을 수 있는 세미나 는 돌아오는 12월 6일 여의도 신한금융투자타워 WAY홀에서 한다 해당 세미나는 무료이고 신청은(www.sfr.kr)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583-1090으로 문의하면 된다.
  • ‘味鄕’ 저장성 요리의 숨은 사연

    ‘味鄕’ 저장성 요리의 숨은 사연

    중국 양쯔강 이남의 강남문화를 대표하는 저장성 일대는 특유의 요리로 이름 높다. ‘하늘엔 천당, 땅엔 항저우와 쑤저우’(上有天堂 下有蘇杭)라는 말도 따지고 보면 수려한 볼거리 못지않게 먹거리 또한 풍성하다는 뜻일 터다. 대표적인 곳이 저장성 성도인 항저우다. 양념을 적게 넣고 재료의 본래의 맛을 강조하는데, 다른 지역에 견줘 단맛이 짙은 게 특징이다. 둥포러우(東坡肉) - 귀양 간 소동파가 개발한 삼겹살찜 중국 강남지역 한족의 전통요리다. 삼겹살 덩어리를 중국식 간장에 장시간 조려 만든다. 기름지지만 느끼하지 않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맛이 일품이다. 흔히 청경채를 곁들이는데, 화쥐안(꽃빵)에 싸서 먹는 경우도 흔하다. 애주가들은 이름만 들어도 배갈을 연상할 만큼 고량주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한다. 처음 만든 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문인 소동파(1037~1101)라 전해진다. 중국여유국 한국지사는 “장쑤성(江蘇省) 쉬저우(徐州)에서 처음 만들어지고 후베이성(湖北省) 황저우(黄州)에서 다듬어져 저장성 항저우에서 이름을 널리 알린 음식”이라고 했다. 내용은 이렇다. 1077년 소동파가 쉬저우 지역 책임자로 부임했다. 공교롭게 황하에 홍수가 났고, 소동파는 병사들을 잘 지휘해 물난리를 이겨냈다. 쉬저우 주민들은 감사의 뜻으로 돼지를 잡아 바쳤다. 소동파는 이 고기로 훙사오러우(紅燒肉)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되돌려줬다. 이 때문에 둥포러우를 후이정러우(回贈肉)라 부르기도 한다. 1080년 소동파는 황저우로 귀양을 간다. 당시 황저우는 양돈 농가가 많은 고장이었던 듯하다. 이 덕에 소동파도 훙사오러우를 즐겨 먹을 수 있었는데 “불을 천천히 쓰고 물은 적게 하여 만들 때 재료 원래의 맛을 느낀다”는 내용의 시를 쓸 정도였다. 1089년 우여곡절 끝에 복권된 소동파는 항저우의 책임자로 부임한다. 걸핏하면 터지는 물난리로 진저리를 치던 항저우 주민들은 시후(西湖)에 제방을 쌓는 등 수해에 잘 대처하는 소동파의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하여 그가 좋아하는 훙사오러우를 만들어 선물했는데, 소동파는 이를 잘게 잘라 백성들과 나눠 먹는다. 이게 바로 ‘소동파가 준 고기’ 둥포러우다. 시후 쪽의 와이포지아(外婆家), 신바이루(新白鹿) 등이 둥포러우 요리로 많이 알려졌다. 두 곳 모두 항저우 시내 여러 곳에 프랜차이즈 업소를 두고 있어 맛보는 건 어렵지 않다. 자오화지(叫花鷄) - 청나라 건륭제가 반한 ‘거지 닭’ 자오화(叫花)는 중국어로 거지란 뜻이다. 그러니 자오화지를 직역하면 거지닭이 된다. 음식치고 그리 맛깔스럽지 못한 이름을 얻게 된 사연은 이렇다. 옛날 한 거지가 밥 구걸을 하다 뜻밖에 닭 한 마리를 얻게 됐다. 횡재를 한 거지는 닭을 잡아 요리하려 했으나 조리 도구도, 양념도 없었다.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던 거지는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하자고 생각했다. 먼저 연잎으로 닭을 싼 뒤, 진흙으로 전체를 꼼꼼하게 감쌌다. 이어 불을 지피고, 진흙으로 싼 닭을 불에 던져 구웠다. 이게 거지닭의 시작이다. 거지닭은 청나라 건륭제 때 ‘히트’를 친다. 평복 차림으로 강남 일대를 돌던 건륭제가 길을 잃고, 기갈마저 들 때쯤 한 거지가 거지닭을 건넨다. 걸신 들린 듯 닭을 먹어 치운 건륭제는 이후 입에 침이 마르도록 거지닭을 칭찬했다고 한다. 항저우 시내 어디서든 어렵지 않게 거지닭을 맛볼 수 있다. 머리를 둔 채 요리하는 특성 탓에 외형은 다소 섬뜩하지만 맛은 제법 쫀득하고 담백하다. 시후추위(西湖醋魚) - 생선찜의 신맛 “형의 복수를 잊지 말라” 항저우의 대표적인 생선요리 중 하나다.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즐겨 먹었다고 한다. 시후추위는 단맛 속에 신맛이 숨겨져 있다. 여기에도 여러 사연이 있는데, 가장 그럴싸한 내용은 이렇다. 남송시대 송씨 형제가 시후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살고 있었다. 한데 형수의 미모가 몹시 빼어났던 게 문제였다. 탐관오리 조씨가 형수를 탐내 형을 죽인 뒤, 동생마저 해치려 들었다. 이를 눈치챈 형수가 한밤중에 시동생을 도망 보내며 마지막으로 음식을 차려 주는데, 이게 시후추위였다. 단맛은 그렇다 쳐도, 생선찜에서 신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걸 이상하게 생각한 시동생이 이유를 물었다. 형수는 “단맛은 즐거웠던 기억을, 신맛은 현재의 슬픔을 잊지 말라는 뜻”이라고 답했다. 동가식서가숙하며 고생하던 시동생은 열심히 공부해 암행어사가 됐다. 이어 고향으로 돌아와 조씨를 처단하고 비운에 숨진 형의 영혼을 위로했다고 한다. 러우와이러우(楼外楼) 등 이름난 맛집들에서 맛볼 수 있다. 다자셰(大閘蟹) - 상납용으로 쓰였던 쫀득한 참게 찜 우리의 털게, 혹은 참게라고 보면 알기 쉽다. 최근 시진핑 국가 주석이 공무원들의 검소한 상차림을 주문한 이후, 부쩍 값이 싸진 식재료 중 하나다. 예전엔 고위 공무원들을 위한 ‘상납용’으로 흔히 쓰였다고 한다. 다자셰의 유명 산지는 상하이 인근의 쿤산(昆山)시 양청후(陽澄湖)다. 하지만 산지보다는 대부분 상하이와 항저우 등의 대도시에서 소비된다. 우리의 영덕대게와 비슷하다. 다자셰는 주로 찜으로 먹는다. 제철은 몸통과 다리마다 살이 꽉 찬 늦가을이다. 한데 우리의 대게와는 차이가 많다. 껍질은 두껍고, 상대적으로 살은 적다. 그 탓에 살점을 죄다 발라먹으려면 고생깨나 해야 한다. 다자셰를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 게 한 마리를 한 시간 동안 먹기도 한단다. 다자셰 살점은 고소하다. 쫀득한 식감도 일품이다. 불편함을 감수할 만한 맛이다. 요즘 다자셰를 찾는 한국인이 늘어 상하이 푸둥공항 면세점 등에서 팔기도 한다. 글 사진 항저우(중국)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노원 프레미어스 엠코 혜택 풍부한 막바지 분양 놓치지 마세요

    노원 프레미어스 엠코 혜택 풍부한 막바지 분양 놓치지 마세요

    풍부한 배후수요와 알짜 혜택을 가진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강남권까지 접근이 쉬운데다 계속 오르는 전셋값 등으로 인해 집을 구입하려는 움직이는 수요자들에게는 실거주 목적은 물론 향후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 분양시장이 훈풍이 불고 있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구입에 도움되는 금융혜택이나 할인 등의 조건을 제시하는 곳은 많지 않다. 전문가들은 분양훈풍의 움직임을 타고 섣불리 투자하지 말고 미래가치가 있는 알짜 지역을 투자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노원 프레미어스 엠코’가 다양한 금융조건을 갖추고 분양에 나서고 있다. 지하5층 지상 36층, 2개동, 총 234가구 규모로 모든 평형이 전용 84㎡로 구성된 중소형 단지이다. -계약금 5%, 분양가 최대 15%할인에 발코니확장 무료 서비스 실시최근 분양하는 단지가 초기 자금부담을 줄인 금융혜택으로 눈길을 끈다. 계약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을 10%가 아닌 5%로 줄였다. 또 분양가도 실속 있게 최대 15% 할인해 제공한다. 요즘 새 아파트에는 대부분 적용하는 발코니 확장 부분에 대해 따로 비용을 부과하지 않고 무료로 지원해준다. 입주 시 가장 분쟁이 많은 계약 후 조건변경에 대해서는 모두 소급적용되도록 하는 “계약안심보장제’를 시행하는 등 계약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실질적으로 구입 시 필요한 다양한 금융조건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강남권까지 접근성 우수해 출퇴근 직장인 수요자에게 유리지하철 6,7호선 환승역인 태릉입구역 6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7호선을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는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 각 도심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거에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중랑천•태릉천•공릉가로공원 등이 인접하고 북한산•불암산•수락산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이마트•홈플러스•세이브존 등 쇼핑시설과 을지병원 등의 의료시설이 인근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공릉초등학교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안심하고 어린 자녀의 통학길이 보장되며, 한천중•공릉중학교 및 태릉고등학교가 가깝다. 강북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중계동 은행사거리가 가까워 노원구의 우수한 교육시설과 학군을 공유할 수 있는 이점을 갖추고 있다. 견본주택은 태릉입구역 5번 출구 앞에 있다. 분양문의 : 02-977-977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저금리 시장 장기화로 위례신도시 내 상가 인기 좋네~

    저금리 시장 장기화로 위례신도시 내 상가 인기 좋네~

    10월 15일 기준금리 2%로 추가 인하... 상가 임대사업이 투자 대안 주택담보대출로 이자보다도 높은 수익률로 역투자 현상까지 ‘인기’ 한국은행이 금리를 2%까지 떨어뜨리는 강수를 두면서 상가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낮은 금리로 여유자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고 불안해진 금융시장으로 인해 뭉칫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러한 여유자금들이 부동산 시장 상품 중에서도 상가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대를 주면 은행 이자에 비해 높은 고정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다 경기가 회복되면 짭짤한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월 15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추가로 0.25% 인하했다. 8월 기준금리를 2.25%로 내린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빠르게 금리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2.0%로 금리가 떨어진 적은 2009년 2월, 글로벌 금융위기로 내려 2010년 6월까지 유지했던 것이 마지막이다. 이번 금리 인하로 무려 52개월만에 다시 2.0%까지 낮아진 것이다. 투자자과 임대사업자들은 반색하는 모습이다. 금리가 인하돼 구입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은행 예금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17개 시중은행의 1년 단기 일반 예•적금 금리는 1.9~2.8%로 집계됐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가의 경우 적어도 5%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게 보통이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는 오히려 저금리를 이용,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상가에 재투자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약 3~4%대인데 비해 수익형 부동산으로 5%대의 수익만 올려도 충분히 이자를 감당할 수 있다”며 “부동산 매매 시장이 조금씩 호황을 보이면서 기존 주택을 가지고 있는 수요자들이 주택탐보대출로 자금을 마련해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재투자를 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 내 최고의 블루칩지역으로 꼽히는 위례신도시 트랜짓몰 내에서 상가 분양이 시작돼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바로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C1-5,6블록에 조성하는 복합단지, 위례신도시 중앙 푸르지오의 상업시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우건설이 만드는 ‘위례 중앙 푸르지오’의 상업시설은 트램을 따라 늘어선 가로에 지하1층, 지상2층에 중소형 점포 156개가 들어서는 형태로 계약면적 약 2만480㎡ 규모로 공급된다. 정자동 카페거리나 신사동 가로수길과 같이 일반적인 상가들과 차별화된 이국적인 모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저층부의 상가가 길을 따라 늘어서 있어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특히 위례~신사선(위례중앙역~신사역)및 위례선(트램)의 최대 수혜상가로 꼽힌다. ‘위례 중앙역(가칭)’과 새교통수단인 위례선(트램)이 단지 바로 앞에 만들어져 더블역세권의 상권을 형성한다. 또한 이 상가는 바로 앞에 약 1만6000여㎡ 규모의 대형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의 주거단지 배후수요들의 산책과 나들이객들이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로 집객력이 뛰어나다. 이를 통해 위례신도시뿐만 아니라 송파구를 거쳐 강남, 강동까지 아우르는 배후수요를 흡수가 가능하다. MD구성도 남다르다. 1층은 100% 도로와 대면해 있는 상가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카페, 전문음식점, 패션, 뷰티, 판매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2층은 각 실별 테라스 및 데크를 활용한 고급 레스토랑을 입점시키며 지하1층은 광장과 연계한 수직동선 및 아트리움 등으로 채광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위례 중앙 푸르지오 상업시설 분양관계자는 “이미 분당신도시 정자동에서 고급 주상복합 상가들이 늘어서 있는 곳의 상권가치가 검증된 바 있다”며 “위례신도시의 트랜짓몰 또한 이와 같은 장점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향후 가로수길 등을 뛰어넘을 스트리트형 상권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대 주부, 가정불화를 잘못된 쾌락으로 풀다가…

    가정불화에 시달리던 서울 강남의 50대 주부가 있었다. 약 10년 전부터 남편과의 불화 등으로 조울증을 앓아 약물을 복용했다. 이 여인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잘못된 방법을 선택하고 마는데….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방화 등 혐의로 정모(53·여)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 사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 중턱 등에서 6차례에 걸쳐 30여곳에 불을 붙여 임야 1300여㎡(약 400평)와 나무 250여 그루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소나무 틈에 신문지를 말아 넣고 라이터로 불을 지르거나 바닥에 떨어진 낙엽을 모아 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경찰은 자칫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대모산은 하루 평균 2000여명의 등산객이 찾는 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낙엽이 두껍게 깔려있고 곳곳에 벌목된 나무가 쌓여 있어 순식간에 불이 번질 수 있는 환경”이라면서 “특히 대모산 기슭에는 화재에 취약한 판자촌인 구룡마을이 있고, 아파트촌도 인접해 있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새벽과 낮, 밤을 가리지 않고 대모산에 불을 질렀고 지난 9일에는 낮과 밤에 걸쳐 하루 두 차례나 불을 지르는 등 범행의 강도와 빈도가 점차 대담해지고 잦아지는 추세를 보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등산객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장소에서 불이 났고 발화점이 여럿인 점 등을 근거로 고의적 방화로 판단한 뒤 현장에 남은 증거물에서 DNA를 채취하고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지난 12일 정씨를 일원동 집에서 검거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약 10년 전부터 남편과의 불화 등으로 조울증을 앓아 약물을 복용해 왔고, 나무 등에 불을 붙여 불꽃이 오르는 것을 보면 기분이 짜릿해져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룡마을 12번째 화재…재개발 다시 불 지피나

    구룡마을 12번째 화재…재개발 다시 불 지피나

    서울 내 무허가 판자촌인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커다란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지고 수십 가구가 불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따라서 서울시와 강남구의 개발방식 이견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구룡마을 개발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9일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7지구 한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주모(71)씨가 숨지고 구룡마을 5만 8280㎡ 중 900㎡와 전체 1807가구 중 63가구(16개동)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룡마을 주민 130여명은 인근 개포중학교에 마련된 대피소로 피신했다. 1988년 형성된 무허가 집단거주지 구룡마을은 가건물이 밀집해 있으며 대부분이 비닐과 목재 등 불에 쉽게 타는 자재로 지어진 데다 전선이 얽혀 있어 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에선 크고 작은 화재가 2009년 이후 12차례 발생해 재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러나 기존에 약속한 수용·사용방식에 일부 환지방식(보상을 돈이 아니라 토지로 대신하는 방법)을 추가하자는 서울시의 주장과 100% 공영개발을 주장하는 강남구의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지난 8월 재개발사업 구역이 실효됐다. 서울시는 환지방식 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과 거주민, 가구주 등이 함께 논의하는 개발방식을 내세웠지만, 강남구는 시가 일방적으로 환지방식 도입을 결정한 데다 토지주들이 특혜를 볼 수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강남구와의 협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크고 작은 화재와 안전사고가 이어지는 만큼 거주민을 위해 재개발이 시급하다”며 “오랜 기간 중단된 강남구와의 협의체를 어떤 방식으로든 재가동해 재개발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구룡마을 화재, 1명 사망-139명 대피 “집 잃은 판자촌 어쩌나?” 경악

    구룡마을 화재, 1명 사망-139명 대피 “집 잃은 판자촌 어쩌나?” 경악

    ‘구룡마을 화재’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사망했다. 구룡마을은 강남의 대표적 무허가 집단거주지로 화재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2분 쯤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일어나 14개동 42세대가 불에 탔다. 7-B지역에선 이 지역 주민 주모 씨(71)가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로 인해 구룡마을 5만8080㎡중 900㎡가 소실됐고 16개동 63가구가 불에 타 주민 136명이 개포중학교 내 대피소, 마을자치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구룡마을 화재 진압을 위해 경찰, 강남구청의 공조로 지원 인력 385명이 출동했고 소방헬기 4대를 포함해 헬기 5대, 차량 47대 등이 동원했다”고 밝혔다. 구룡마을은 그 동안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소방당국이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한 특별관리 구역이다. 마을 내의 가옥은 대부분 판잣집으로 화재에 취약하며 밀집된 가옥, 전선이 뒤엉켜 화재 위험성이 늘 존재한다. 지난 1999년 3차례에 걸친 불로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난 2009년 발생한 화재는 이날 화재로 12건을 기록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 10일 밝혔다. 구룡마을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구룡마을 화재..안타깝다”, “구룡마을 화재..어쩌다 이런 일이”, “구룡마을 화재..빨리 재개발 이뤄져야 할 듯”, “구룡마을 화재..앞으로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다”, “구룡마을 화재..놀랍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구룡마을 화재) 뉴스팀 chkim@seoul.co.kr
  • 구룡마을 화재 “주민 1명 사망” 순식간에 일어난 화마에 63세대 136명 갈 곳 잃어

    구룡마을 화재 “주민 1명 사망” 순식간에 일어난 화마에 63세대 136명 갈 곳 잃어

    구룡마을 화재 “주민 1명 사망” 순식간에 일어난 화마에 63세대 136명 갈 곳 잃어 9일 무허가 주택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졌다. 불은 이날 오후 1시 53분쯤 구룡마을 7-B지구 고물상에서 시작됐다. 순식간에 8지구까지 번져 약 1시간 40분 만인 오후 3시 34분에야 불길이 잡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오후 7시 7분쯤 주택 내부에서 주민 주모(71)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 불로 구룡마을 5만 8080㎡ 중 900㎡와 391개동 1807세대 중 16개동 63세대가 탔다. 집을 잃은 주민 136명은 인근 개포중학교에 마련된 대피소로 옮겨 숙식을 해결할 예정이다. 강남구청과 소방당국, 경찰은 헬기 5대와 소방차 50여대 등 장비 69대와 인력 40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마을 진입로가 좁고 가건물 밀집지역이라 소방용수 확보가 어려웠다”며 “또 휴일을 맞아 인근 대모산을 찾은 등산객들의 주차 차량이 많았고 초속 5m에 이르는 강풍까지 불어 진화에 애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1988년 형성된 무허가 집단거주지인 구룡마을에는 판잣집 등 가건물이 밀집해있으며 저소득층 약 120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주택 대부분이 비닐과 목재, ‘떡솜’이라 불리는 단열재 등 불에 쉽게 타는 자재로 지어진 데다 송전선에서 불법으로 전기를 끌어다 쓰는 도전용 전선이 얽혀 있어 화재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넉달 전인 지난 7월에도 3지구에서 불이 나 6가구가 집을 잃는 등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모두 11건의 화재가 일어났다. 구룡마을의 개발방식을 두고 환지방식(토지보상) 혼용을 주장하는 서울시와 전면적인 수용·사용방식(현금보상)을 주장하는 강남구 간의 대립이 1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구룡마을 주민자치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5월부터 소관청인 강남구청에 화재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부탁했으나 구청이 추진하는 방식의 도시개발사업에 동의할 것을 요구할 뿐 안전대책은 등한시해 이번과 같은 대형화재를 막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주민자치회는 신속한 피해복구와 함께 화재예방 등 주민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남구청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전기안전공사, 소방서 등에 정기적으로 화재예방 훈련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다만 마을 전체가 화재 취약 지역이다 보니 근본적으로는 임대아파트로 이주하는 것이 좋다고 설득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밤새 잔해 수색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구룡마을 화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구룡마을 화재, 어떻게 이런 일이”, “구룡마을 화재,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진화하기도 어려웠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룡마을 7지구 불 “고물상에서 시작돼 인근 주택가로 번져” 현재 피해 상황은?

    구룡마을 7지구 불 “고물상에서 시작돼 인근 주택가로 번져” 현재 피해 상황은?

    구룡마을 7지구 불 “고물상에서 시작돼 인근 주택가로 번져” 현재 피해 상황은? 9일 오후 1시 57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7지구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구룡마을 내 고물상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주택가로 번져 현재까지 14개 동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5대와 소방차 50여대 등 장비와 인력 16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사고 현장의 진입로 등이 좁고 강풍으로 불이 계속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 최대 규모의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은 서울시와 강남구가 1년 이상 개발방식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는 곳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친 뒤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룡마을 이재민 3개월째 ‘눈칫밥’

    “집은 불타 냉방에서 지내는데 기준만 운운하니 너무 답답합니다.” 지난 7월 28일 발생한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로 집을 잃은 정모(71)씨는 “잡일이나 조금씩 하는 처지여서 월수입은 20만~30만원에 불과하고 구호품은 불이 났을 때 적십자사에서 준 코펠과 얇은 담요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벌써 3개월째 이웃집에서 밥을 해 먹고 주민자치회관에서 주민 회비로 난방비를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불을 뗄 수도 없어 냉방에서 자고 있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사고 때 정씨의 판잣집은 바로 앞 자동차정비소에서 일어난 불에 금세 휩싸였다. 이재민 6가구 15명 중 2가구(2명)는 서울시 긴급복지지원 대상에 선정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입주 신청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정씨를 비롯한 3가구(9명)는 갈 곳이 없다. 불 낸 이는 보상금을 벌면서 조금씩 갚겠다는 입장이다. 가벼운 피해를 입은 한 가구(4명)는 보상금을 기다리고 있다. 정씨는 “어차피 구룡마을은 재개발을 할 곳이기 때문에 2012년 화재 때는 서울시가 이재민 16가구 모두 임대아파트로 옮겨줬다”며 “나중에 구룡마을 재개발 후 이곳의 임대아파트로 재입주한다는 조건이었는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방법이 없다는 말만 되돌아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상 이재민은 무주택 가구주이면서 소득, 재산 조건 등을 충족하면 시의 긴급복지지원제도 대상으로 임대아파트에 들어가게 된다. 정씨의 경우 이런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게 서울시 공무원들 얘기다. 하지만 재개발이 원활한 경우 도시개발법상 이주대책으로 이런 기준과 상관없이 임대아파트를 마련해 줄 수 있다. 문제는 지난 8월 구룡마을 구역지정이 해제되면서 이 지역의 재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에 이주대책으로 임대아파트를 제공할 근거가 없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불이 난 것은 엄밀히 구역지정 해제 시점 이전”이라며 “더욱이 구역 지정이 해제됐어도 재개발을 한다는 데는 구와 시의 의견이 일치하기 때문에 추워지는 날씨를 고려해 시는 이들에게 이주 대책의 일환으로 임대주택을 하루빨리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미국 교과서 교육시스템을 도입한 라이즈글로벌(RISE Global) 영어학원, 강남/강서에 캠퍼스 오픈

    미국 교과서 교육시스템을 도입한 라이즈글로벌(RISE Global) 영어학원, 강남/강서에 캠퍼스 오픈

    미국 내 최대의 미국교과서 및 교육출판업체로 유명한 ‘호튼 미플린 하코트’(Houghton Mifflin Harcourt, 이하 HMH)의 라이즈 글로벌(RISE Global)과 국내 유수의 영어교육, 영어학원 업체인 LCI 키즈클럽이 투자 합작해 설립한 LCI RISE의 국내 1,2호 캠퍼스가 강남/강서에 오픈한다. HMH는 고품질의 체계화된 영어 교육프로그램로 전세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한국 파트너사(社)인 LCI는 20년 전통의 영어교육업체로 100% 원어민 수업 및 교사 선발과정에서의 엄격함(교사자격증 소지여부, 연관전공우대)으로 이미 강남, 분당, 목동, 강서 등에서 우수한 영어학원으로 명성이 높다. 이렇듯 영어교육에서 선두적인 양사가 설립한 RISE 교육의 핵심은 ‘몰입형 주제중심 교육’이다. 영어로 언어, 수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여러 분야를 공부하는 몰입형 교육은, 다양한 과목을 영어로 듣는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불어 넣는다. 영어를 습득하면서 얻은 다양한 지식은 이해, 적용, 창조 및 분석 능력을 기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라이즈의 관계자는 “우수한 커리큘럼과 시스템으로 국내 영어교육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이즈글로벌의 1,2호 캠퍼스인 강남/강서 캠퍼스는 오는 11월 입학설명회를 개최하는데 해당 정보 및 일정은 아래와 같다. 강서 캠퍼스 입학설명회 일시: 11월 08일(토) 오전 11시 / 오후 2시 장소: 서울 강서구 등촌동 641-7 라이즈 강서캠퍼스 문의번호: 02-3662-6000 강남 캠퍼스 입학설명회 일시: 11월 27일(목) 오전 10시 30분 장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786-15 라이즈 강남캠퍼스 문의번호: 02-3453-2939
  • 연일 최고 청약 경쟁률 ‘경신’…세종·위례신도시 분양시장 ‘활활’

    연일 최고 청약 경쟁률 ‘경신’…세종·위례신도시 분양시장 ‘활활’

    부동산 대책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와 위례신도시가 분양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활황의 척도로 여겨지는 소위 ‘떴다방’도 세종시와 위례신도시의 모델하우스 앞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최근 세종시와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은 연일 최고 청약경쟁률을 경신하며 부동산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9월 금성백조주택의 ‘세종 예미지’는 세종시의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387가구 모집에 1만1,694명이 몰려 평균 30.21대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 이중 M9블록 112AT형은 165대1의 경쟁률로 세종시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세종시에서는 2011년 포스코건설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 84C형이 1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달 청약을 진행한 GS건설의 ‘위례 자이’도 올해 수도권 최고 청약경쟁률을 달성했다. 1순위 청약접수에서 일반공급 451가구 모집에 6만2,670명이 몰려 평균 13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래미안 위례신도시’(27.47대 1)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9.1 대책으로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되면서 신도시 희소성이 높아져 세종시와 위례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며 “특히 청약 제도의 개편으로 1순위 통장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망세에 있던 수요자들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세종과 위례신도시에서 알짜 물량들이 본격적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어 최고 청약경쟁률을 다시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핵심 입지에 ‘자연&자이e편한세상’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휴먼링 내 위례 중앙역에 가장 근접한 입지를 자랑한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 국내 1군 건설사인 GS건설, 대림산업이 공동 책임시공을 맡은 공공분양 아파트로 희소성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서울 신사까지 연결되는 위례신사선이 2021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삼성역까지 5정거장,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세종시에서는 ‘세종시의 강남’ 2-2생활권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가 최근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다.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의 빅 브랜드 컨소시엄으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다. 기존 아파트에서는 보기 드문 다양한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을 선보여 ‘더샵’과 ‘힐스테이트’만의 브랜드 가치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종시 인근 한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세종시에 부동산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전화응대가 어려울 정도로 문의가 많다”며 “특히 세종 더샵 힐스테이트 분양을 앞두고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입지도 좋고 빅 브랜드의 조합으로 관심이 많아 세종시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부양과 개혁 사이… ‘나침반’ 잃은 초이노믹스

    부양과 개혁 사이… ‘나침반’ 잃은 초이노믹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기업이 성과를 내면 가계로 흘러 들어가 소비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공언했다. 구체적으로 경제 심리 회복을 위해 41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과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등 굵직한 정책들을 잇따라 내놨다. 하지만 경기는 쉽게 살아나지 않는 데다 부양에만 골몰하다 보니 구조 개혁은 지지부진하다. 더구나 정책들이 서민·중산층 대신 고소득층의 지갑을 채워 주는 데 초점이 맞춰지는 등 당초 내걸었던 ‘소득 중심 성장론’도 찾아보기 어렵다. 최 부총리가 “지도에 없는 길을 가겠다”고 했지만 정작 ‘나침반’을 잃어버렸다는 비판이 나오는 까닭이다. 21일 기재부 등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7월 16일 취임 이후 14주 동안 내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 등 13개의 각종 정책과 대책을 쏟아냈다. 거의 일주일에 하나꼴이다. 최경환 경제팀은 취임하자마자 41조원 규모의 거시정책 패키지를 내놨다. 세월호 참사 여파 등으로 부진한 내수 경기를 ‘과감한 재정정책’으로 살리기 위해서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부동산 대출 규제를 완화한 것도 취임한 지 2주도 안 돼서다. 8월에는 세법개정안을 통해 기업소득 환류세제와 근로소득 증대세제, 배당소득 증대세제 등 ‘가계소득 증대세제 3종 패키지’를 내놨다. 사내유보금 등 기업 내에 쌓여 있는 돈을 가계로 흘러 들어가게 한다는 취지였다.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5.7% 늘어난 376조원으로 편성했다. 나라 곳간을 활짝 열어 경기 회복의 ‘마중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국민 건강을 이유로 내세우며 담뱃세 인상도 주도했다. 출범 초기 시장도 우호적으로 응답했다. 취임 당시 2000선을 조금 넘었던 코스피는 7월 말 2082.61포인트까지 치솟았다. 8월 하루 평균 주식 거래량도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부동산 시장도 ‘기지개’를 켰다. 그의 이름을 딴 ‘초이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하지만 정책들의 ‘약발’은 오래가지 않았다. 최근 코스피는 1900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부동산 시장은 서울 강남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빈사 상태다. 생산과 투자, 소비 지표에는 여전히 ‘빨간불’이 켜져 있다. 올해만 10조원이 넘는 ‘세수 펑크’가 우려되는 등 나라 곳간 사정도 위태롭다. 미국의 양적 완화 종료와 유로존 경기 침체 등 대외 악재도 겹쳤지만 각종 재정·세제정책을 총동원하고 기준금리 인하 등의 ‘지원사격’까지 받은 것치고는 성과가 지지부진하다. “‘가짓수(대책들)는 많지만 정작 젓가락은 잘 안 가는 잔칫상’을 마주한 격”(한 국책연구기관 관계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지난해 172.9%에서 올해 더 올라갈 공산도 크다. 경기가 지지부진한 상황에 LTV 등 대출 규제 완화로 ‘빚잔치’를 벌일 여지만 커져서다. 유병삼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금은 이자율을 낮춘다고 해도 기업이 투자를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단기 성과에 급급해 동분서주식으로 대책을 쏟아내는 대신 창조경제에 집중해 경제 체질을 튼튼히 하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가 가계 소득을 늘리는 데 집중한다면 소비가 늘고 기업도 투자에 나서는 등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회복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강남 화재 소방당국 출동해 진압…신논현역 인근 신축 공사장 지하에서 검은 연기

    강남 화재 소방당국 출동해 진압…신논현역 인근 신축 공사장 지하에서 검은 연기

    ‘강남 화재’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공사장에 불이 났다. 18일 오후 5시 5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논현역 근처 3층짜리 호텔 건물 신축 공사장 지하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인 오후 6시 20분쯤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공사장 지하 1층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근로자들이 오후 5시쯤 이미 퇴근해 화재 현장에 사람이 없어 현재로서는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불로 검은 연기가 높이 솟아오르면서 주변 호텔과 주상복합건물에 있던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장 지하 1층에 쌓여 있던 건물 자재용 스티로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남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남 화재, 또 큰 사고 났나 해서 놀랐다”, “강남 화재, 이 정도로 끝나서 다행”, “강남 화재, 연기 냄새 정말 많이 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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