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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변호사 교통사고 내고 도주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변호사 교통사고 내고 도주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낸 변호사가 교통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5분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서 A씨가 몰던 포르쉐와 B씨의 벤츠 승용차 사이에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현장에 차량을 두고 자리를 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차적 조회 등을 종합한 결과 포르쉐 차주의 가족인 변호사 A씨가 사고 당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2012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다. A씨는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여성특보 중 하나로 활동했다. 임기 초반에는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국인 간암 원인 80% 차지하는 간염… 합병증을 조심하라

    한국인 간암 원인 80% 차지하는 간염… 합병증을 조심하라

    술·약물·바이러스 등에 의해 감염B형, 대부분 출생 중 모체서 옮아환자 50% 이상이 가족 중 보균자수직감염 유아는 90% 이상 만성화A형은 급성만, 70%가 간 기능 이상회복 빠르고 평생 동안 재감염 면역C형은 70% 이상 만성, 간경변 위험8~12주 경구용 약물 치료하면 완치 간염은 소리 없이 찾아와 치명적인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술이나 약물 등에 의해 간염에 걸릴 수도 있으나 가장 흔한 요인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다. A형, B형, C형, D형, E형 등 5가지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A형과 E형은 급성 간염만 일으키지만 B형과 C형은 만성으로 진행돼 간경변증, 간암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특히 B형과 C형 간염은 우리나라 암 사망 원인 2위인 간암 발생 원인의 80%를 차지한다. ●B형 감염자의 면도기·칫솔 사용 금물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심주현 교수는 9일 “보통 A형 간염으로 인한 증상은 몸살처럼 급성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지만 성인에게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B형과 C형 간염은 만성화되면 간암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가지 유형의 간염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것은 B형 간염이다. B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으로 감염된다. 유병률(양성률)은 감소 추세이지만 2021년 기준으로 40~60세 4~6%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50~60대 사망률이 특히 높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자신을 복제해 새로운 바이러스를 만들기 위해 사람의 간세포를 이용, 결국 간에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에서 자신을 복제하고 있을 때 우리 면역계는 체내에 이상이 생긴 것을 감지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를 공격한다. 이런 상태가 바로 간염이다. 환자 대부분은 출생 중 모체로부터 수직 감염된다. 병원체는 태반을 직접 통과하지 못해 임신 중에 태아가 감염되는 일은 많지 않지만 출산 과정이나 직후에 산모의 혈액이나 체액에 다량 노출돼 감염된다. 임상 조사에서도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50% 이상이 가족 중에 B형 간염 환자나 간염바이러스 보유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기에는 면역체계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바이러스가 제거되지 않고 간에서 오래 증식할 수 있다. 반면 성인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주사를 맞거나 B형 간염 환자와 면도기, 칫솔 등을 함께 사용했을 때 감염된다. A형 간염처럼 음식물 섭취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기침이나 재채기, 포옹 등의 일상생활로는 감염되지 않아 전파 위험이 거의 없다. 가족 중 B형 간염 환자가 있더라도 구강 내에 상처가 없다면 함께 식사해도 된다. 이현웅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B형 간염은 만성으로 진행되는 것이 문제인데, 성인기에 감염됐을 때는 대부분 자연 회복되고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는 5% 미만이나 유아기에 수직 감염된 경우 90% 이상이 만성 간염바이러스 보유자가 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많은 간염바이러스 보유자가 사춘기를 지나 성인이 되면서 만성 간염 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나며 오래 앓다 보면 만성 활동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형 간염을 예방하려면 미리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임신부가 B형 간염 보유자라면 먼저 다니는 병원에 보유자라는 사실을 알리고, 출산 12시간 이내에 신생아에게 면역글로불린과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수직 감염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더라도 간염이 진행되지 않았다면 바로 치료하지 않고 건강관리와 정기검진을 하면서 관찰한다. B형 간염은 완치될 수는 없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A형은 위생 철저, 잘 조리된 음식 섭취 A형 간염은 간염 중에서 증상이 가장 가벼운 편이다. 다른 간염과 달리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 또는 감염자의 분변과 직접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B형 간염이 급성과 만성 간염을 모두 일으킬 수 있는 것과 달리 A형 간염은 급성 간염만을 일으킨다. 어린이는 감기처럼 앓고 성인은 식욕 감퇴, 구역, 구토, 전신 쇠약, 고열, 복통, 설사 등의 심한 몸살감기 증상을 보인다. 또 10명 중 7명은 황달 등 간 기능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윤아일린 교수는 “A형 간염에 걸린 환자들은 회복력이 빠르고 일생 재감염에 대한 면역성을 지닌다”며 “다행히 만성이 되지 않아 간경화증이나 간세포암까지 진행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평균 2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증상 발현 2주 전부터 증상 발현 후 8일까지 전염력이 있어 증상이 나타나기 전 환자가 감염 여부를 인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 최성호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A형 간염 예방법에 대해 “손을 자주 씻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물은 끓이고 음식은 잘 조리된 것을 먹어야 한다”며 “주위에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나도 이미 전염됐을 가능성이 있으니 빨리 병원을 방문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성 C형 환자 30% 간경변·간암으로 C형 간염은 B형 간염처럼 혈액과 체액을 통해 감염된다. 급성으로 앓고 난 후 자연 회복되는 비율이 30~40%에 불과하고 70~80% 이상이 만성으로 진행돼 간경변증을 일으킬 확률이 매우 높은 질병이다. 김형준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만성 C형 간염 환자의 약 30%가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진행되므로 B형 간염보다는 향후 C형 간염이 일본이나 일부 서구 국가처럼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C형 간염은 감염 초기에 대부분 증상이 없다. 만성 간염이 돼도 약간의 피로감, 소화불량, 우상복부 불쾌감 이외에 특별한 증세가 없어 병에 걸린 것을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심 교수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C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치료가 어려웠지만 최근 효과적인 경구용 치료제들이 개발돼 8~12주 약물치료를 받으면 완치된다”며 “적극적으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C형은 금주, 혈액 묻은 기구 공용 금지 C형 간염을 예방하려면 환자의 혈액이 묻을 수 있는 생활기구를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C형 간염 환자는 꼭 금주를 해야 하는데, 다른 간질환보다 음주가 간 기능을 악화시키고 간암 발생을 더욱 촉진하기 때문이다. 간염에 걸렸을 때는 저지방식, 고단백 식사를 하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잘 챙겨 먹는 게 좋다. 만성 간염 환자나 보유자에게 헛개나무, 인진쑥, 돌미나리, 신선초, 민물고둥, 한약재를 섞은 붕어즙 등을 민간요법으로 권장하는 일이 많은데, 의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데다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부실 사모펀드 의혹’ 신한은행 본점 압수수색…자본건전성 악화·내부통제 문제 불거진 신한

    ‘부실 사모펀드 의혹’ 신한은행 본점 압수수색…자본건전성 악화·내부통제 문제 불거진 신한

    신한금융이 3년 만에 탈환했던 ‘리딩금융’ 자리를 6개월밖에 지키지 못한 가운데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이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실적과 자본건전성 악화에 대한 뾰족수가 없는 상황에서 내부통제 문제까지 불거졌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9일 신한은행 본점에 있는 인적자원부 그룹, 자산관리 그룹, 투자상품서비스 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사모펀드 판매 자료 등을 확보했다. 피델리스 무역금융펀드 판매사인 신한은행은 수익 구조나 원금 손실 가능성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펀드를 판매한 혐의(사기·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피델리스 펀드는 싱가포르 무역회사의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380여명에게 총 1800억원 규모로 이 펀드를 판매했다. 지난해 9월 펀드 투자자들은 “신한은행이 상품설명서와 다르게 펀드를 설명해 소비자들을 기망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소·고발장을 냈다. 횡령 문제까지 불거졌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신한은행 지점에서 은행원이 고객의 예금을 횡령해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횡령액 규모는 최소 2억~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렇듯 내부통제 부실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신한금융은 자본건전성 방어에도 고전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올 1분기 15.81%로 전년 같은 기간(16.15%)보다 0.34% 포인트 하락했다. 신한금융의 BIS 비율은 2021년 1분기 16.57%에 달하기도 했으나 꾸준히 내리막을 걷고 있다. 반면 1위를 탈환한 KB금융의 BIS 비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48% 포인트 개선되면서 16.84%로 올라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BIS 비율은 금융지주가 잠재적으로 떠안고 있는 위험가중자산(RWA)을 자기자본으로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건전성 지표다. 신한금융의 RWA는 지난해 1분기 279조 81억원에서 올해 1분기 309조 1069억원으로 늘었으나, 자기자본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BIS 비율이 하락한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 등 금융환경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장사를 해서 벌어들인 이익잉여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BIS 비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이 새롭게 적용된 올 1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KB금융이 1조 4976억원을 기록한 반면 신한금융은 1조 388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신한금융이 3분기 1조 5946억원(IFRS17 미적용)의 순이익을 올려 KB금융(1조 2713억원)을 앞질렀다. 보험 계열사의 실적이 희비를 갈랐다. KB손해보험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7% 증가했다. KB라이프생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55억원에서 올해 937억원으로 뛰었다. 반면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고, 신한EZ손해보험은 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신한금융이 추가로 보험사를 인수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안팎에서 나오지만, 이 경우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신종자본증권을 찍어 내는 것이다. 신종자본증권은 자본으로 인정되지만 5년·10년 뒤 조기상환(콜옵션) 조건이 붙는다. 사실상 빚으로 돌려막기를 하는 것이다. 신한금융은 8월 4000억원 규모의 콜옵션 기일을 앞두고 있는데, 이를 웃도는 규모로 차환발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강남3구서 용 난다?… 서울대·의대 정시 합격자 22% 배출

    강남3구서 용 난다?… 서울대·의대 정시 합격자 22% 배출

    최근 4년 동안 전국 의대와 서울대 정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 5명 중 1명 이상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3구 학생들은 정시에서 합격한 비율이 수시보다 3배가량 높았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교육부에서 2019~2022년 서울대 학부 신입생과 전국 의대 29개교 신입생의 출신 지역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를 9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전국 의대 정시모집에서 강남 3구 출신 신입생 비율은 2019학년도 20.8%, 2020학년도 21.7%, 2021학년도 22.3%, 2022학년도 22.7%였다. 서울대 정시에서도 강남 3구 출신은 2019학년도 20.6%, 2020학년도 23.1%, 2021학년도 22.7%, 2022학년도 22.1% 등 4년 동안 모두 20%를 넘었다. 수도권 출신 신입생의 비율도 상승세였다. 의대는 2019학년도 44.2%에서 2022학년도 46.3%로 2.1% 포인트 높아졌고 서울대는 2019학년도 61.8%에서 2022학년도 64.6%로 2.8% 포인트 늘었다. 강남 3구 외에도 사교육 수요가 많은 서울 양천구와 노원구에서 의대와 서울대 신입생이 많았다. 최상위권 대학 신입생의 수도권과 강남 쏠림은 정시 모집에서 두드러졌다. 의대는 수도권 출신 비율이 수시에서 4년간 36.1~38%였지만, 정시에서는 2019학년도에 54.3%로 집계된 뒤 2021~2022학년도는 각각 60.5%, 60.3%로 60%를 넘어섰다. 서울대 신입생도 최근 4년간 수도권 출신 비율은 수시에서 58~59.5% 사이였는데, 정시에서는 2019학년도 71.9%를 기록한 뒤 2021~2022학년도에는 78%대로 치솟았다. 신입생의 강남 3구 출신 비율도 전형별로 차이가 컸다. 지난해 기준 의대에서는 수시 7.3%, 정시가 22.7%였고, 서울대는 수시 7.2%, 정시 22.1%로 정시 모집이 3배가량 많았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정시 모집이 수도권 학생들에게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결과”라며 “서울권 대학 16곳이 정시 모집에서 40% 이상 선발한 올해도 이런 경향이 나타났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득구 의원은 “정시전형이 ‘사교육 특구’로의 쏠림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긴급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정부는 교육격차 해결을 위해 과감하고 확실한 방안을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담아야 한다”고 했다.
  • 생애 첫 FA 양홍석 “새로운 환경에서 농구 하고픈 마음도 있어”

    생애 첫 FA 양홍석 “새로운 환경에서 농구 하고픈 마음도 있어”

    “안정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슛을 던지고 싶은 마음도 있죠.” 프로농구 수원 kt의 간판 포워드 양홍석은 9일 서울 강남구 한국농구연맹(KBL) 센터에서 열린 자유계약선수(FA) 설명회에 참석해 이적에 대한 고민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프로 데뷔 후 첫 FA 자격을 얻은 양홍석은 이날 설명회 시작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아직 연락 온 구단은 없다”며 “발표되는 날 제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FA들은 오는 22일까지 10개 구단과 자율 협상을 갖는다. 이때 계약하지 못하면 23~ 25일 각 구단의 영입 의향서를 받고, 의향서마저 받지 못하면 26~29일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한다. 양홍석은 이번 FA 시장에서 대어로 평가받는다. 중앙대 1학년이던 2017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해 전체 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고 곧바로 주전 포워드를 꿰찼다. 또 6시즌 통산 정규 298경기를 뛰며 평균 12.2점 5.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외곽은 물론 리바운드도 능하다. 지난해 양홍석은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는 등 국내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포워드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특히 스몰포워드 포지션에서 경쟁하는 최준용(1994년생), 문성곤(1993년생)보다 나이(1997년생)가 어려 성장 가능성은 가장 높다는 평가다. 양홍석의 보수 총액은 5억원으로, 양홍석을 영입하는 구단은 kt에 현금 10억원을 보상하거나 2억 5000만원에 더해 보상 선수 1명을 내줘야 한다. 팀 간판 허훈의 상무 입대로 양홍석이 분전한 이번 시즌 kt는 지난시즌 정규경기 2위에서 8위로 내려앉아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했다. 양홍석은 “같은 바벨을 들더라도, 슛을 하나 던지더라도 새로운 환경에서 하고픈 마음도 있다”면서도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다. 안정적인 곳에서 하고픈 마음도 있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털어놨다. 동료 조언도 들었다는 양홍석은 “행복하게 농구하라는 게 공통된 말이었다”며 “어차피 선택은 내 몫이니 내 선택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민 64% “코로나19로 저녁 회식 감소”… 대신 친목·취미 활동 즐겨

    서울시민 64% “코로나19로 저녁 회식 감소”… 대신 친목·취미 활동 즐겨

    야간 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회식이 코로나19를 계기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줄어든 회식 대신 다른 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주로 친목 활동이나 취미 활동, 휴식을 즐긴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이러한 내용이 담긴 ‘야간 활동 활성화 여론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서울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 야간 활동은 오후 6시~오전 6시 사이 야간 개장 시설 방문, 경관 관람, 체험 활동, 엔터테인먼트 등을 모두 포함하는 활동을 말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거치며 회식이 ‘감소했다’는 답변이 64.4%를 기록했다. 감소 이유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합 금지’가 52.9%를 차지했다. 회식이 줄면서 다른 야간활동이 증가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증가하지 않았다’가 37.6%로 ‘증가했다’(29.6%)는 답변보다 8%p 높게 나타났다. ‘큰 변화가 없다’는 답변은 32.8%였다. ‘회식 대비 야간 활동이 증가했다’고 답변한 시민은 ‘친목 활동이나 취미 활동’(44.0%), ‘쉼, 휴식 등 개인 활동’(41.8%), ‘자기계발활동’(9.4%), ‘보조 수입을 위한 부업 활동’(4.5%) 순으로 즐겼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유흥 활동과 회식 문화 변화에 대해서는 ‘감소하길 희망한다’(39.7%)가 ‘증가하길 희망한다’(24.1%)보다 많았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78.8%는 최근 1년간 야간 활동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주로 하는 야간활동은 음주 등 유흥 활동이 41.8%로 가장 많았다. ‘야간 축제 참여 및 공공문화시설 방문’이 35.3%로 뒤를 이었다. 주로 야간 활동을 하는 지역은 강남구(16.5%), 송파구(6.3%), 마포구(6.2%), 종로구(5.7%) 순으로 나타났다. 야간 활동을 하는 요일은 금요일 밤~토요일 아침이 51.1%로 가장 많았다. 선호하는 야간활동으로는 24.8%가 ‘문화예술’을 꼽았다. ‘사회·교류’(21.9%), ‘관광’(18.1%)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68.9%는 야간활동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그 이유로는 ‘다양한 시민문화 향유 기회 확대’(37.2%), ‘침체된 경제 활성화’(29.9%), ‘건전한 야간 문화 조성’(27.7%)을 꼽았다. 야간 활동 활성화 정책을 수립할 때 고려해야 할 기능에 대해서는 ‘안심·안전’(39.1%), ‘교통’(23.8%), ‘경제 회복’(14.5%), ‘문화·여가’(14.3%) 순이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야간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서울시 최초로 시민의 야간활동을 여러 측면에서 살펴본 결과로써 그 의미가 크다”며 “런던, 뉴욕 등 세계 여러 도시가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야간 문화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야간 문화 활성화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의대 정시 신입생 살펴보니…5명 중 1명 ‘강남 3구’

    서울대·의대 정시 신입생 살펴보니…5명 중 1명 ‘강남 3구’

    최근 4년 동안 전국 의대와 서울대 정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 5명 중 1명 이상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3구 학생들은 정시에서 합격한 비율이 수시보다 3배 가량 높았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교육부에서 2019~2022년 서울대 학부 신입생과 전국 의대 29개교 신입생의 출신 지역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를 9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전국 의대 정시모집에서 강남 3구 출신 신입생 비율은 2019학년도 20.8%, 2020년 21.7% 2021년 22.3%, 2022학년도 22.7%였다. 서울대 정시에서도 강남 3구 출신은 2019학년도 20.6%, 2020년 23.1%, 2021년 22.7%, 2022학년도 22.1% 등 4년 동안 모두 20%를 넘었다. 수도권 출신 신입생의 비율도 상승세였다. 의대는 2019학년도 44.2%에서 2022학년도 46.3%로 2.1%포인트 높아졌고 서울대는 2019학년도 61.8%에서 2022학년도 64.6%로 2.8%포인트 늘었다. 강남 3구 외에도 사교육 수요가 많은 서울 양천구와 노원구에서 의대와 서울대 신입생이 많았다. 최상위권 대학 신입생의 수도권과 강남 쏠림은 정시 모집에서 두드러졌다. 의대는 수도권 출신 비율이 수시에서 4년간 36.1~38%였지만, 정시에서는 2019학년도에 54.3%로 집계된 뒤 2021~2022학년도는 각각 60.5%, 60.3%로 60%를 넘어섰다. 서울대 신입생도 최근 4년간 수도권 출신 비율은 수시에서 58~59.5% 사이였는데, 정시에서는 2019학년도 71.9%를 기록한 뒤 2021~2022학년도에는 78%대로 치솟았다. 신입생의 강남 3구 출신 비율도 전형별로 차이가 컸다. 지난해 기준 의대에서는 수시 7.3%, 정시가 22.7%였고 서울대는 수시 7.2%, 정시 22.1%로 정시 모집이 3배 가량 많았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정시 모집이 수도권 학생들에게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서울권 대학 16곳이 정시 모집에서 40% 이상 선발한 올해도 이런 경향이 나타났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강득구 의원은 “정시전형이 ‘사교육 특구’로의 쏠림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긴급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정부는 교육격차 해결을 위해 과감하고 확실한 방안을 2028 대입제도 개편에 담아야 한다”고 했다.
  • 마동석 “원형탈모 생길 정도” 무슨 일

    마동석 “원형탈모 생길 정도” 무슨 일

    “시나리오 단계부터 영화 찍을 때까지 머리에 원형 탈모가 생길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쓰면서 영화를 찍고 있습니다.” 배우 마동석의 대표작 ‘범죄도시’가 3편으로 돌아온다. 마약범 소탕이라는 시의 적절한 소재와 일본과 한국에서 등장하는 두 명의 빌런, 더욱 큰 사건을 담당하게 된 무적의 형사 마석도의 활약상까지 관객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들이 많아 전작에 이어 다시 한 번 흥행을 일으킬만 하다.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이자 이 시리즈의 기획자이자 제작자이기도 한 마동석과 배우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연출자 이상용 감독이 참석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2’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이상용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았다. 마동석이 전작에 이어 괴물 형사 마석도 역할을 맡았다. 이어 이준혁이 마약사건의 배후인 3세대 빌런 주성철,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마약을 유통하는 일본의 대표 빌런 리키를 연기했다. 특히 ‘범죄도시’ 시리즈 첫번째 글로벌 빌런을 연기하게 된 아오키 무네타카는 영화 ‘바람의 검심’ 시리즈에서 사가라 사노스케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다. 이날 마동석은 “‘범죄도시3’에 대해서 잠시 안내 말씀드린다”면서 영화에 대해 항간에 잘못 알려진 부분들에 대해 정정했다. 그는 “조금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계셔서 정정한다, 처음에 티저 예고편을 만들었을 때 예고편 안에 흡연자가 있는 흡연 장면 때문에 19세 이상 관람가를 받을 뻔 했는데 그걸 다 처리하고 (15세 이상 관람가로) 예고편을 냈는데 이후에 그 부분이 와전돼서 영화 자체가 19세 이상 관람가라고 알려졌다”며 이번 영화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3’ 정도의 수위로 애초에 촬영했다, 19세 이상 관람가 영화를 만들었는데 뭘 편집해서 빼낸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마동석은 또 하나 더 얘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서 “‘범죄도시3’에는 장이수(박지환 분)가 안 나온다, 장이수를 대신할 굉장히 강력한 캐릭터가 나오는데 그 부분을 굉장히 재밌게 보실 수 있다, 영화를 극장에서 끝까지 보시면 화면으로 깜짝 선물이 준비돼 있다, 보시면 재밌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두 명의 빌런 캐릭터가 나온다. 한국 빌런 이준혁과 일본 빌런 아오키 무네타카다. 고도의 지능과 함께 전투력까지 갖춘 악당으로 출연하는 이준혁은 무려 20㎏을 증량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마동석은 이준혁을 캐스팅 할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살 조금만 찌우면 돼 했다, ‘얼마 정도요?’ ‘한 20㎏?’ ‘예?’ 하고 놀라더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하면서 몸을 많이 키워야 할 것 같다고 했더니 얼마 전 이준혁이 인터뷰할 때 워낙 착한 친구다, 진짜 영화계에서는 모두 아는 착하고 좋은 친구인데 인터뷰 하면서 살을 20㎏ 찌웠다고 말하더라, 본인이 살로 찌운 거라고 겸손하게 얘기했는데 그게 아니다, 근육을 많이 찌운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루에 식사도 많이 하고 운동을 정말 많이 했다, 액션 연습도 많이 하고 그래서 ‘살크업’이라고 나오던데, ‘벌크업’ 한 게 맞다”고 덧붙였다. 이준혁은 윤계상, 손석구 등 걸출한 빌런들이 활약했던 전작들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3편에 출연)하기 전에 2편을 봤고, 너무 재밌고 잘 됐고 그래서 되게 놀랐다”며 “어떡하지? 왜 나였지? 하는 생각도 했다, 처음에 이 부담감이 너무 컸지만 한편으로 너무 감사했다, 부담을 가질 환경이 만들어지는 게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준혁은 영화를 찍으면서 부담감을 떨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집중하는 것이다, 부담은 부담대로 안고 감독님의 디렉션에 집중하고 선배님과 아오키와 연기할 때 거기에 집중했다”면서 “시나리오 자체가 차별성이 있어서 거기에 집중했다, 캐릭터가 달라서 저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덧붙였다. 이준혁은 마동석과 액션 연기를 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마동석이)정교하게 정확하게 살짝 쳐주시는데도, 예전에 나도 복싱할 때 배 맞은 적이 있었는데, ‘억’ 소리가 나더라”며 “조절을 해주셨는데 파괴감이 있더라, 마 선배의 주먹이 1cm 앞에서 왔다갔다할 때 느낌이 있다, 거대한 주먹이 올 때 위압감이 있었고 굉장히 짜릿했다”고 알렸다. 이번 영화는 마약 범죄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하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그 뿐 아니라 한국 영화가 연이어 흥행에 실패한 상황에 개봉해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지난해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얻고 있기도 하다. 기획자인 마동석은 “지금 타이밍이 마약 범죄 얘기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하더라, 우리는 그런 걸 예상은 못 했다, 8편을 기획한 상태라 하나씩 차례로 꺼내는 중이다, 우연찮게 관심 가게 되는 타이밍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국 영화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한 사람의 관객으로 요새 계속 극장에 영화 보러 오시는 분들이 적어져서 그 부분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영화가 개봉하면서 미약하게라도 조금이라도 관객들이 극장에 다시 오셔서 재밌는 영화를 보고 예전처럼 조금 그런 부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기꺼이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관객들을 불러 보려고 한다”며 “바람은 극장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와서 영화를 보던 문화가 예전만큼 다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다시 극장에 와서 영화를 보는 그런 상황들이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 [기고] 수출역군 K콘텐츠, 스스로 발목 잡을 건가/이우영 한류문화진흥협회장

    [기고] 수출역군 K콘텐츠, 스스로 발목 잡을 건가/이우영 한류문화진흥협회장

    2000년대 초반 일본을 강타한 ‘욘사마’ 열풍에 놀랐던 사람이라면 현재 ‘K 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에 격세지감을 느끼고 있을 터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를 타고 전 세계인을 춤추게 한 것이 신기한 해프닝에 그칠 것이라 여겼건만 지난달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향후 4년간 한국 콘텐츠에 3조 3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혀 K 콘텐츠의 위상을 다시금 실감하게 했다. K 콘텐츠는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효자 산업이 됐다. 한국어를 배운 적은 없어도 BTS의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고, 한국 브랜드는 몰라도 ‘오징어 게임’을 정주행한 세계인들이 넘쳐난다.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되는 중에도 지난해 K 콘텐츠 연간 수출액이 13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콘텐츠가 대한민국의 수출 역군이 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K 콘텐츠 육성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7900억원의 금융 지원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사이 K 콘텐츠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수출에 국한됐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일반인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도 전 세계인이 찾아와서 본다. 유튜버의 공중파 방송 출연은 이제 놀랍지도 않은 일이다. 나아가 방송사나 OTT에서 선보이는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기도 한다. 실제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은 중소기업 회사 생활을 다룬 드라마 ‘좋좋소’로 지난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기생충’과 블랙핑크의 신화를 이어 갈 다음 주자는 K 크리에이터일 가능성이 높다. 내가 몸담은 김포대를 포함한 여러 교육기관은 K 콘텐츠 인재 발굴에 적극 투자하는 중이다. K 콘텐츠 산업의 성장세를 이어 가기 위한 업계와 학계의 투자는 정부 지원을 통해 더 큰 빛을 발할 수 있다. 여기서 지원은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자유롭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포함된다. 일례로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망 이용료 이슈는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과 개인 창작자에게 부담을 주는 것뿐 아니라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청자들에게도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규제에 대한 논의 주체가 일부 이해관계자와 규제 기관에 국한돼 있다는 사실이다. 문체부는 2027년까지 K 콘텐츠 수출 250억 달러, 세계 4대 콘텐츠 강국 실현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 문화와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투자가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선 안 된다. K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섣부른 규제와 법률을 만들기에 앞서 다각적인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산업 내 여러 이해관계자 간의 건설적인 논의가 먼저 이뤄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세계 무대를 이끌 K 콘텐츠 산업의 가능성에 우리 스스로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살펴볼 일이다.
  • ‘최고 70층’ 압구정 재건축 논란… 서울시 “동일 기준 적용”

    ‘최고 70층’ 압구정 재건축 논란… 서울시 “동일 기준 적용”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서울시가 사실이 아니라며 해명하고 나섰다. 시는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는 최근 압구정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추진하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최고 70층까지 건축될 수 있으며 공공기여 비율이 기존 15%에서 10%로 낮아진 사실이 알려지자 “타 지역 아파트와 비교해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시는 우선 공공기여 비율을 15%에서 10%로 완화한 것에 대해서는 2021년 8월 13일에 시행된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재건축 정상화 방침에 따라 한강변 아파트에 일률적으로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기여란 재건축을 하면서 토지의 일부를 도로나 공원, 공공청사 등을 짓는 데 쓸 수 있도록 공공에 기부채납하는 것을 말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기준용적률인 230%를 넘겨 재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공공기여 외에 공공임대주택 등 다른 방식의 공익적 기여를 해야 한다”면서 “과거 공공기여 비율이 높았던 아파트들과 같은 용적률을 받기 위해서는 공공주택 등 추가 공공기여를 부담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2009년 재건축이 추진된 용산구 ‘래미안첼리투스’(56층)와 성동구 ‘트리마제’(47층)는 각각 25%, 32%를 공공기여했는데, 이들 아파트처럼 용적률을 높여 재건축하기 위해서는 압구정에서도 10%보다 많은 공공기여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압구정 아파트가 최고 70층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과 관련해 조 국장은 “조합에서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내용일 뿐 시에서 검토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70층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층수가 올라간다 해도 용적률은 변함없기 때문에 층수가 높아질수록 건물의 토지 면적이 줄어든다. (70층이냐 50층이냐는) 주민들이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압구정에서 한강을 가로질러 서울숲으로 연결되는 보행교의 경우 조합 측에서 공공기여 일부로 제안했고 시에서 이를 수용해 현재 신통기획 계획안에 포함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조 국장은 “현재 주민 대상 신통기획 설명회 일정이 모두 끝났고, 주민 동의가 이뤄진 제안서 제출을 기다리는 상태”라면서 “연말까지 제안서가 제출된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압구정 한강변 아파트 신통기획 계획안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혼외자 2명 호적 올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질책 겸허히 감수하겠다” 입장문 발표

    혼외자 2명 호적 올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질책 겸허히 감수하겠다” 입장문 발표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혼외자 논란과 관련해 ‘개인의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주주들에게 공식으로 사과했다. 서 회장은 8일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주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최근 언론에 알려진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닐지라도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여러분들께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드렸다. 어떤 질책도 피하지 않고 겸허히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개인의 잘못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오로지 저에게만 겨누어 주셨으면 한다”며 “임직원들에게 질책의 시선이 돌아가지 않도록 주주 여러분들께 너그러운 마음으로 회사를 바라봐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주주님들께서 제게 부여해 주신 소임을 끝까지 수행해 회사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남은 인생을 늘 낮은 자세로 깊이 성찰하며 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부끄러운 모습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주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정중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서 회장의 혼외자 논란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에 따라 혼외 자녀를 둔 친모 A씨가 대표로 있는 법인 2곳을 셀트리온 계열사로 추가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서 회장의 혼외자 2명은 지난 2021년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친생자 인지 청구 소송을 제기해 같은 해 11월 조정이 성립됐고, 서 회장의 호적에 법적인 딸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두 딸의 친모인 A씨는 2001년 서 회장과 사실혼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2년 관계가 파탄이 나며 서 회장이 딸들을 만나지 않는 등 아버지로서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의 둘째 딸은 부친을 보지 못했다며 서 회장을 상대로 면접교섭 청구 소송을 같은 법원에 제기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서 회장 측은 양육비로 약 280억원을 지급했지만 혼외자의 친모인 A씨가 생활비를 입금하라는 내용 등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A씨를 공갈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서 회장의 이날 입장문 발표가 혼외자 논란 여파로 셀트리온 오너 일가의 상속 분쟁 및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을 달래려 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 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의 지분 약 9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슬하의 2남이 현재 모두 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나, 두 명 모두 아직까지 보유 지분이 없다. 장남 서진석씨는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차남 서준석씨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이사회 의장이다. 앞서 3월에는 차남 서준석 이사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가, 2시간여 만에 스스로 119에 전화를 걸어 발견된 사건이 있었다.
  • ‘녹취 유출’ 지목 태영호 보좌진, 강용석 등 고소…“2년 전 의원실 나와”

    ‘녹취 유출’ 지목 태영호 보좌진, 강용석 등 고소…“2년 전 의원실 나와”

    ‘대통령실 공천 논란’ 녹취 파일 유출자로 지목된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전직 보좌진이 강용석(54) 변호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8일 현재 태 최고위원이 아닌 같은 당 다른 의원실에 재직 중인 A씨는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강 변호사와 김용호(47)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들은 지난 2∼3일 유튜브 방송에서 제 실명과 사진을 인용해가며 제가 녹취록을 유출한 배후라 밝혔습니다. 저를 유출자로 단정하고 방송해 많은 사람들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제 명예를 훼손했습니다”라면서 “태 의원이 제가 유출자가 아니라고 확인했음에도 비방 목적의 허위사실 유포가 이어졌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태 의원은 지난 1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관계에 대해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라는 자신의 음성 녹취가 보도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다음날인 2일 강용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태 최고위원이 과거 자신의 보좌진들과 함께 언론 인터뷰에 응했던 기사를 보여주며 A씨의 얼굴과 이름을 모두 공개했다. 방송에서 김용호는 “의원이 가장 믿어야 하는 보좌진이 몰래 녹음해서 MBC에 갖다 바쳤다”라며 “여자 보좌진이라고 들었다”라고 했다.이어 강용석은 “아, A가 없어졌어요? A구나?” “A는 잠을 못 자겠다. 2만 2000명이 보고 있는데 이렇게 떠들었으니” “(녹취가 이뤄진 3월 9일) 그 현장에 있었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A씨는 입장문을 통해 “저는 이번 녹취록 사건과 완전히 무관합니다. 이번 사건이 보도되기 전 그런 녹취록을 본 적도, 들은 적도, 만든 적도 없다. 이를 누군가에게 전달한 적 또한 당연히 없습니다”라고 두 사람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이어 “저는 약 2년 전인 2021년 6월 일신상의 이유로 태영호 의원실을 나왔고, 이후 태 의원실의 업무에 일체 관여한 바 없습니다”라면서 “이들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제게 단 한 차례의 전화를 시도한 적도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021년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 전으로 이진복 정무수석과의 공천 대화 의혹이 나올 수 없었던 시점이다.A씨의 경찰 고발에 앞서 태 최고위원은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일부 유튜버들이 유출 배후로 언급하고 있는 비서관은 이미 지난 대선 전 2021년 6월에 의원실을 떠난 사람이다. 이번 사건으로 허위 사실을 확산시키는 이들에 대해 강력하고 엄중한 조치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태 최고위원은 8일 오후 대통령실 공천 녹취 파문과 더불어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발언, ▲더불어민주당을 JMS로 빗댄 페이스북 글 등의 문제로 국민의힘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사를 받는다.
  • 강남, 韓·日·하와이에 집…방송은 취미?

    강남, 韓·日·하와이에 집…방송은 취미?

    방송인 강남이 한국과 일본, 하와이에 집이 있다고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스타 가족들의 해외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강남은 “일본 집도 그렇고 하와이 집도 그렇고 매일 노을을 보면서 살았다”라면서 노을을 보고는 옛날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이연복은 “강남 부자다”라면서 “하와이, 일본, 한국에 다 집이 있냐”고 말하며 관심을 보였다. 박나래 또한 “방송은 취미활동이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강남은 “방송은 내 목숨이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극도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서효림은 강남 집을 방문했던 시어머니 김수미를 언급하며 “어머니가 강남씨 집이 너무 좋다고 하셨다”면서 “‘저 친구가 방송에서 웃기게 말하지만 실제로는 다르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결혼 5년 차에 해외여행을 떠난 강남, 이상화 부부는 결혼을 확신하게 됐던 순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등 근육이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처음에 산에서 내려갔는데 지나갔다. 그런데 등에 근육이 엄청 있는데 그걸 보고 결혼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등 근육이 너무 세서 약간 사람 얼굴처럼 보이더라. 그 얼굴을 보고 ‘나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효림도 남편에 대해 “저의 파라색 치마를 보고 반했다고 하더라. 가끔 그 파란색 치마를 입으면 좋아한다”며 공감했다.
  • ‘강남 10대 투신 중계’ 이후 자살 관련 신고 30% 증가

    ‘강남 10대 투신 중계’ 이후 자살 관련 신고 30% 증가

    지난달 중순 10대 학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극단적 선택을 중계한 사건 이후 자살 관련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 사건 이후 8일 동안(4월 17~24일) 하루 평균 자살 관련 신고는 같은달 1~16일에 비해 30.1% 증가했다. 자살, 자해, 자살 의심 관련 신고가 모두 포함된 수치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에서 접수된 청소년 자살 관련 112 신고 건수는 23건이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미성년자 자살 건수가 단기간에 급증했다고 판단돼 청소년 자살 관련 신고 사항에 대해서는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수색을 실시하는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선 경찰서 인원만으로 부족하면 지방청 단위에서 추가 지원을 통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주변 수색을 해서 최대한 빨리 청소년 소재 파악을 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지난달 16일 강남의 한 고층건물에서 10대 A양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당시 상황을 SNS 실시간 방송으로 내보냈다. 지난 5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우울증 갤러리’에서 만난 10대 두 명이 한남대교 북단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며 그 과정을 SNS로 중계하다 경찰에 제지됐다. 경찰은 해당 커뮤니티의 자살 관련 동영상이나 게시글 54건을 삭제해달라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하는 등 온라인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방심위는 우울증갤러리 사이트 자체를 차단할지 심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우울증갤러리 이용자 사이에서 성착취 의혹이 제기된 이른바 ‘신대방팸’ 멤버 4명을 최근 피의자로 입건하고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뒤 압수물 분석 중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육청과도 협의해 청소년 범죄 예방 교육을 할 때 자살예방 교육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면서 “청소년 자살 현황 등을 보건복지부와 공유했고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 [인사] 덕성여대

    △기획처장 강남희 교수 (사이버보안전공 교수) △DS-혁신사업단장 양정호 교수 (국어국문학전공 교수) △교육혁신성과관리센터장 이용민 교수 (차미리사교양대학 조교수) △학교전문상담전공주임교수 최승원 교수 (심리학전공 부교수)
  • 인기 시들했던 리모델링 ‘수직 증축’ 대안 주목… 안전 공법 과제로

    인기 시들했던 리모델링 ‘수직 증축’ 대안 주목… 안전 공법 과제로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로 인기가 시들해졌던 리모델링 사업이 수직 증축 빗장이 풀리면서 시장 확대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는 말뚝(pile) 기초로 준공된 아파트로서는 최초로 ‘대치 1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허가했다. 이에 건설사들은 차별화된 리모델링 기술력을 위해 태스크포스(TF), 연구조직을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7일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전국의 리모델링 사업 추진 단지는 142곳 11만 3686가구에 이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해 10월 발간한 ‘건축물 리모델링 시장의 전망과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25년에는 37조원, 2030년에는 4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주택법 개정으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공법 개발이 큰 과제로 남아 있었다. 수직 증축 리모델링이란 기존 아파트의 구조를 유지한 채 층수를 수직으로 늘리는 방식으로 최대 15%의 가구 수 증가 효과가 있어 선호도가 높다. 앞서 2020년 서울 송파구 성지아파트(잠실 더샵 루벤)가 전국 최초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성지아파트는 암반과 맞닿은 지내력 기초 리모델링 사례였다면 대치 1차 현대는 흙바닥에 말뚝을 암반까지 박아 아파트 하중을 지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말뚝 기초 아파트가 최초로 수직 증축 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대다수 아파트의 수직 증축 가능성이 열린 상황이다. 건설사들은 차별화된 리모델링 기술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신기술 개발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DL이앤씨는 아예 ‘수직 증축 리모델링 TF’를 꾸렸다. 안전성 문제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던 수직 증축 리모델링 시장 선도를 위해 ‘PT하중전이 공법’을 개발하고 업계 최초로 한국콘크리트학회 인증을 획득했다. 최근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에서도 2차 심사를 통과하는 등 신기술을 통해 본격적인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해 6월 조직 개편을 통해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연구조직인 ‘리모델링 랩(Lab)’을 마련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이앤씨는 2014년부터 리모델링 전담 부서를 통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리모델링협회 관계자는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파일 기초로 하는 곳들의 경우 안전 등의 문제로 인허가 단계에서 계속 반려당하고 지레 포기하는 단지들이 많았는데 첫 허가 사례가 탄생한 만큼 리모델링 업계에서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강남, 의료 관광객 모시기… 9개 언어 통역

    강남, 의료 관광객 모시기… 9개 언어 통역

    서울 강남구가 전문 통역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구는 외국인 의료관광 환자에게 의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코디네이터’ 사업을 재정비하고 39명을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강남구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사업은 관련 자격과 통역 교육을 이수하고 현장 실무 경험을 갖춘 인력이 외국인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구는 이번에 의료관광에 관심이 많은 몽골, 중동 지역 등 신규 대상 국가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아랍어 전문 코디네이터를 새롭게 위촉했다. 총 9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몽골어·스페인어·베트남어·태국어·아랍어)를 구사하는 코디네이터들은 향후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의료 지식과 외국어 실력을 갖춘 전문 인력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면서 “강남구를 방문하는 의료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 1등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관광 대표 도시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태영호, 연이은 보좌진 논란…“주일예배 금지? 사실 아니다”

    태영호, 연이은 보좌진 논란…“주일예배 금지? 사실 아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대통령실의 ‘공천개입’ 녹취 유출과 ‘쪼개기 후원금’ 의혹 관련된 보좌진을 고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보좌진이 주일예배에 참석한 것을 나무랐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섰다. 7일 태 최고위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모 언론 기사에서 한 보좌진이 일요일에 근무가 어렵다고 하여 그 이유를 물은 것이 마치 일요일에 교회에 가는 것 자체를 문제 삼았다는 식으로 비쳤다”라며 “이는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보좌진 근무 형평성을 위해 3개월씩 일요일 지역구 교대 근무를 말하는 과정에서 한 보좌진이 ‘일요일에 근무가 어렵다’라고 해 그 이유를 물은 것”이라고 당시 발언의 상황을 설명했다. 太, 녹취·후원자 정보 유출 관련 수사 의뢰8일 ‘4·3, 민주당 JMS, 공천 녹취’ 징계 심사 태 최고위원을 둘러싼 논란은 이달 들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점점 더 커지는 모양새다. 주로 태 최고위원 본인의 발언에서 비롯됐던 논란은 최근 대통령실 공천 개입 의혹 및 후원금 쪼개기 논란 등으로 번졌다. 태 최고위원은 지난 1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관계에 대해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라는 자신의 음성 녹취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또 이틀 뒤에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자신의 지역구(서울 강남 갑) 시·구의원과 그들의 가족, 지인들로부터 ‘쪼개기 후원금’을 받았으며, 후원 대가로 공천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또 다른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재차 구설에 올랐다. 이에 태 최고위원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의원실 내부 직원의 소행이라고 보고 ‘내부자 색출’을 공언했다. 6일에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실의 ‘공천개입’ 논란을 부른 녹취 유출과 ‘쪼개기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후원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태 의원실은 보도자료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한 의원실 직원이 정치자금·경비 등을 수백만원 상당 횡령하고, 공금으로 커피머신을 구입해 집으로 가져간 정황 등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해당 직원이 태 최고위원의 인장을 위조·날인해 임의로 작성한 경비 지급 신청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한 사실도 확인됐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태 의원 측은 “최근 의원실에서 업무상 횡령, 공무상 비밀누설, 공문서위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위법행위가 발생했으며, 위법을 저지른 의원실 내부 직원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해당 직원이 현재도 보좌직원으로 등록돼 있다면서 “여러 차례 해명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해당 직원에 대한 직권면직 및 형사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 의원은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는 발언과 ▲더불어민주당을 JMS로 빗댄 페이스북 글 등의 문제로 지난 국민의힘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됐다. 그의 대통령실 공천 관련 녹취와 앞선 두 설화에 대한 당 윤리위 징계 심사는 8일 열린다.
  • ‘8년 열애’ 세븐♥이다해 결혼 전날까지 지킨 것

    ‘8년 열애’ 세븐♥이다해 결혼 전날까지 지킨 것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과 배우 이다해가 8년 열애 끝에 6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식 전날 두 사람의 철저한 면모가 알려졌다. 결혼식 하루 전날인 5일 두 사람이 서울 강남의 한 샐러드 식당을 찾은 사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졌다.두 사람의 지인인 안무가 박수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식을 하루 앞둔 세븐과 이다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그는 두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전날까지 관리한다고 우리 가게 샐러드 먹고 간 커플”이라고 글을 남겼다. “드디어 내일 간다니… 잘 자고 내일 보세”라는 인삿말도 덧붙였다. 결혼식의 주인공인 만큼 세븐과 이다해는 결혼식 전날까지 철저히 식단을 지킨 것으로 보인다.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8년 열애를 마치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6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 또 우울증갤러리…어린이날 새벽에 10대 2명 극단선택 미수

    또 우울증갤러리…어린이날 새벽에 10대 2명 극단선택 미수

    어린이날 새벽 10대 여학생 2명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쳤다. 이들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투신 과정을 생중계한 10대 청소년이 활동했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6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A(17)과 B(15)양은 어린이날인 전날 오전 3시 55분쯤 서울 한남대교 북단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며 그 과정을 SNS로 생중계했다. 경찰은 ‘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한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두 사람을 설득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두 사람은 국내 최대 규모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갤러리’에서 만나 알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지켜보던 성인 남성 1명이 있었는데 그 역시 우울증갤러리 이용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고층건물 옥상에서 10대 청소년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SNS로 생중계한 것과 비슷한 상황이 다시 벌어진 것이다. 당시 사망한 10대도 우울증갤러리에서 신세를 토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투신 전 해당 10대를 만났던 최모(27)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형사, 여청(여성청소년), 사이버 등 자살예방 관련 부서 등이 포함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우울증갤러리에 제기된 범죄 의혹에 대해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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