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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교 공유 물품 관리 강화 통한 ‘디벗 사업’ 보완 필요

    이새날 서울시의원, 학교 공유 물품 관리 강화 통한 ‘디벗 사업’ 보완 필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6일과 7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디벗을 위한 디지털 기기를 학교 공유 물품 측면에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교육청 정책사업 중 가장 예산규모가 큰 디벗 사업이 안정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학교 공공의 재산인 디지털 기기 관리 강화가 필수적으로 전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벗 사업은 2024년 교육청 예산안을 기준으로 총 2961억원이 편성돼 유아학비 및 보육료, 유·초·중·고 무상급식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의원은 “2022년과 2023년 스마트기기 및 충전함 보급에 약 1040억원가량의 예산을 지출한 바 있는데, 학교 공유재산인 복합시설 관리부실에 이어 공유물품의 관리 또한 부실한 측면이 드러난다”고 언급했으며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나눠주는 디지털 기기가 공유 물품이라는 인식이 아직은 부족하고, 파손 등으로 인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디벗 사업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은 여전히 높은 실정”이라며 “무작정 기기 보급에 나서기보다는 정책의 기반을 다지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디벗 사업 관련 민원은 총 26건으로 ‘학생의 디벗 사용 금지 또는 통제 필요’, ‘기기 지급 중단’이 22건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시민의 혈세로 기기 보급에만 치중하고 있는 교육청의 디벗사업이 우려스럽다”라며 “수리비 등 학교 공유 물품에 대한 관리 측면, 학생들의 사용 문제 등 각종 부작용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 마련이 먼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용인시, 출근길 강남대역 출발 5005번 전세버스 3대 13일부터 운행

    용인시, 출근길 강남대역 출발 5005번 전세버스 3대 13일부터 운행

    경기 용인시는 10일 강남대역·강남대입구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출근 시간대 전용 5005번 광역 전세버스 3대가 13일부터 운행된다고 밝혔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이후 강남대역이나 기흥역 등 노선 중간지점에서는 시민들이 이미 만석이 되어버린 광역버스를 타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조치다. 버스 좌석이 가득 차면 강남대역 등의 정류장에선 정차조차 하지 않기에 이곳 주민을 위한 출근길 전세버스를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중간지점에서 버스를 타는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그간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등과 협의해서 이같은 중간 배차 결정을 이끌어냈다. 전세버스가 투입되는 시간은 오전 6시 40분, 7시, 7시 20분이다. 시는 앞으로 승차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하면 시간대를 조정하는 등 운행의 효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우선 기흥역과 신논현역을 오가는 5003번 광역버스와 관련해 친환경 2층 전기버스 2대를 연내에 교체할 방침이다. 좌석 수가 많아 운행 효율이 높은 2층 버스 가운데 고장이 잦은 버스를 신형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시는 내년에도 2층 버스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이달 말까지 5001번(명지대~강남역)에 2대, 5003번에 4대의 전세버스를 출퇴근 시간대에 투입하고, 12월 말에는 유림동과 양재역을 오가는 광역콜버스(M-DRT)를 개통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5000번(초당역~서울역)과 5005번 노선에 정규버스 1대씩을 늘릴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광역버스 입석 금지 후 기흥구 시민들은 출근 시간대에 버스에 타기조차 어려웠는데 이번 전세버스 투입으로 사정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광역버스 공급 물량을 더 많이 확보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노력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남·서초·동대문 디지털정책, 세계 도시들이 벤치마킹

    강남·서초·동대문 디지털정책, 세계 도시들이 벤치마킹

    강남은 안전·보안 최우수 도시상침수 대비 IoT 활용 실시간 감시서초, 장애인 메타버스 공간 운영보육 정보 ‘서리풀 i-키움터’ 구축동대문, AI·로봇·자율주행 등 도입메타그린스마트시티 구상 눈길 세계 최대의 스마트도시 박람회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3’에서 서울 강남구와 동대문구, 서초구가 추진하는 디지털 관련 정책들이 주요 도시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특히 강남구는 ‘SCEWC 2023’ 어워드의 안전·보안 분야 최우수 도시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강남구는 지난 8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SCEWC 어워드에 처음 도전해 안전·보안 분야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각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관련 정책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저지대 침수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곳곳에 설치해 홍수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한다. 또 초고층빌딩에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 관제 시스템을 설치해 재난상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시에 인구가 밀집되면서 교통과 안전 분야의 정책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다”며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사회적으로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지 항상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의 ‘메타그린스마트시티’ 구상도 눈길을 끌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7일 열린 ‘제3회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에서 “메타그린스마트시티는 기존의 스마트시티를 업그레이드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도심항공교통체계(UAM), 로봇, 자율주행 등을 통한 사물과 인간, 사회 그리고 환경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염두에 둔 미래도시 모델”이라고 말했다. 구가 추진하는 주요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으로 ‘안전 강화 지능형 서비스’를 꼽았다. 어린이 대상 학교 주변 안전을 위한 ‘차량 우회전알리미’, ‘스마트 사이니지’, 학교 안전 디지털전환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서초구는 가상공간 플랫폼인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디지털 정책을 선보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디지털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영유아의 성장주기별 맞춤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서리풀 아이(i) 키움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 장애인을 위한 ‘숨통공간’을 운영한다. 전 구청장은 “발달 장애인들이 직접 메타버스 플랫폼에 들어가 본인들이 꾸민 작품을 전시하고, 교육도 할 수 있다”며 “서리풀 상상나라 숲속학교는 ‘서리풀공원 무장애길’에 장애인, 아동 등 누구나 숲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테마별 AR체험존과 신체활동 공간 등을 구축 중”이라고 했다.
  • 수서역 남쪽 주차장에 편의시설 갖춘 광장

    서울시 강남구 수서역 남쪽 주차장이 광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수서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수서동 727 외 1필지에 있는 주차장은 광장으로 바뀌게 된다. 수서역 일대는 SRT, 지하철 3호선,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서울의 주요 관문이자 서울 둘레길 대모산 입구가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보행자를 위한 쉼터와 편의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시는 수서역(남)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휴게와 편의시설을 갖춘 광장을 조성하고 쉼터, 화장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광장 조성사업은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서구 등촌동 스탠다드 호텔을 업무시설로 바꾸는 공항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등촌동 505-7의 스탠다드 호텔은 2014년 3월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통해 용적률을 완화 받아 건립됐으나 지난해 2월 폐업한 후 공실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업무시설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단독] 회식자리서 성추행… 피해자만 해고 통보

    [단독] 회식자리서 성추행… 피해자만 해고 통보

    회식 도중 임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직원이 문제 제기 후 적절한 보호 조치를 받지 못하고 결국 해고 통보를 받았다. 9일 관련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직원 A씨가 B사를 상대로 제기한 차별 시정 신청 사건에서 “B사가 3개월 유급휴가 부여 요청을 거절한 것은 성희롱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 의무 위반임을 인정한다”며 지난 9월 A씨의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B사는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둔 뷰티 관련 업체다. 서울지노위는 이와 함께 유급휴가를 사용하지 못하고 근무한 기간(7월 13일~10월 13일)에 대한 금전배상금 605만여원을 B사가 A씨에게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5월 회사 근처 식당에서 열린 회식에서 임원 C씨는 옆자리에 앉은 A씨의 가슴 쪽으로 손을 뻗었고, A씨의 손을 양손으로 잡아 자신의 가슴 쪽으로 당겼다. 이후에도 A씨의 허리를 감싸거나 허벅지에 손을 올려 잡아 달라는 제스처를 취했으며 문제 행동 이후 A씨가 건배에 응하자 귓속말로 “왜 ‘짠’했어?” 등의 말을 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사건 한 달쯤 뒤 업무평가 면담에서 퇴사 압박을 느낀 A씨는 직장 내 성희롱 신고를 결심했고, 회사 측은 자체 조사 결과 C씨를 정직 2개월 처분했다. A씨는 ‘근무 병행 치료가 불가능하고 3개월 후 재판단이 필요하다’는 병원 진단서에 따라 회사에 유급휴가를 요청했지만, 회사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지노위는 ‘유급휴가 요청 거부는 차별적 처우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 다만 업무평가 면담이 ‘성희롱 피해 사실을 공론화하기 전 해고하기 위한 조치’라는 A씨 주장에 대해서는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B사는 서울지노위 판정서를 송달받은 직후 A씨에게 해고 통지 메일을 보냈다. A씨가 C씨를 상대로 낸 성추행 고소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이다.
  • “지하철 5대 넘게 보냈어요” “퇴근 미뤘어요”… 서울 퇴근길 대란

    “지하철 5대 넘게 보냈어요” “퇴근 미뤘어요”… 서울 퇴근길 대란

    출근길과 달리 열차 지연에 불편승객들 몰려 계단까지 줄 서기도민주노총 “합의 못 하면 2차 파업” “파업한다고 해서 평소보다 일찍 나왔는데도 아직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어요.” 서울 지하철 파업 첫날인 9일 오후 6시 30분쯤 2호선 강남역에서 만난 이태은(28)씨는 발 디딜 틈 없는 지하철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파업으로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드문드문 오는 지하철을 5대 넘게 보낸 이씨는 결국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으로 향했다. 이날 출근 시간대와 달리 파업의 여파가 이어진 퇴근 시간대는 열차 지연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모습이었다. 강남역은 양방향 모두 시민들이 승강장에 가득 들어차 계단까지 줄지어 서 있었다.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도 지하철 운행이 지연돼 지하철을 타지 못한 시민들이 승강장에 몰려 혼잡했다. 직장인 이희정(33)씨는 “2호선은 평소 배차 간격이 5분 내였는데 지금 10분 넘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5호선 광화문역에서는 안전요원들이 이미 가득 찬 지하철에 탑승하려는 시민들을 제지하기도 했다. 직장인 김은미(26)씨는 “역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근처에서 1~2시간 정도 있다가 집에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3호선을 이용하는 우영호(36)씨는 “구파발행과 대화행이 번갈아 가며 운행돼서인지 대화행 3호선은 체감상 15분에 1대 정도 지하철이 왔다”며 “그마저도 사람이 빼곡해 그냥 보내는 바람에 퇴근이 평소보다 30분 넘게 늦어졌다”고 토로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파업으로 전체 지하철 운행률이 평상시 대비 82%, 퇴근 시간대에는 87%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봤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만 노사 협정에 따라 100% 운행률이 유지됐다. 1~8호선을 운영하는 공사 노조는 사측의 대규모 인력감축안에 반발해 이날부터 이틀간 경고 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파업 첫날 한국노총 소속 노조가 파업 철회를 선언하면서 불참했고, 제3노조인 올바른노조는 이번 파업을 ‘정치 파업’이라고 비난했다. 파업에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만 참여한다. 노조는 이날 파업 출정식을 열고 인력 감축, 안전업무 외주화 철회 등을 촉구했다.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수송 이후 2차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 “기후 위기 극복 에너지 전환… 원전 동행은 필수적·절대적”

    “기후 위기 극복 에너지 전환… 원전 동행은 필수적·절대적”

    “우리나라와 같이 지리적 여건에서나 기후 환경적 측면에서 취약성을 갖고 있는 나라는 원전과의 동행이 필수적이고 절대적입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9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에서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주최로 열린 2030 국제기후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반 전 총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모든 노력은 과학에 기반해야 한다. 지난 정부가 이른바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였는데, 과학의 영역에 정치와 이념이 섞여 버렸던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원전 기술은 사장될 뻔했고, 탄소 중립 진정성도 국민의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대식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기후 위기는 그간 극복해 온 위기와 질적으로 다르다”며 “위기를 극복하려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제체제 역시 주주 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전환하고, 기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저탄소·탈탄소 경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내 탄소 중립 정책과 기업의 이행 현황, 탄소 중립 로드맵을 점검하고 해외 사례를 통해 향후 탄소 중립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벤 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를 비롯해 모로코와 노르웨이, 독일 대사 등이 각국의 탄소 중립 사례를 발표했다. 포럼은 외교부와 ㈜호반건설, IBK기업은행 등 15개 기관이 공동 후원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축사를 했다.
  • ‘좀비 마약’ 펜타닐 등 170만개 불법 유통?

    ‘좀비 마약’ 펜타닐 등 170만개 불법 유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를 허술하게 해 국가 감시망에서 사라진 ‘병원 폐기’ 마약류 의약품이 최근 4년간 174만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감사원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 9일 감사원이 발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정기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9~ 2022년 폐업한 의료기관 920곳이 보유하던 마약류 의약품 174만여개에 대한 양도·양수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폐업 의료기관은 보유하던 마약류 의약품의 재고를 다른 의료기관이나 도매상 등에 양도·양수하고 이를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현장 조사 등을 실시하지 않아 상당량의 마약류 의약품이 국가 감시망에서 이탈하도록 했다”면서 “마약류 의약품은 보고가 제대로 안 되면 추적·관리가 불가능해져 불법 유통 대상이 된다”고 우려했다. 추적이 불가한 마약류 의약품은 이른바 ‘좀비 마약’인 펜타닐과 레미펜타닐 4256개, 옥시코돈 5108개,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 7078개, 케타민 1097개, 졸피뎀 9만 4594개, 디아제팜 및 알프라졸람 116만 3814개 등이었다. 또 폐업 의료기관 13곳을 대상으로 감사원이 표본조사를 한 결과 5곳은 폐업 후 마약류 의약품을 분실 또는 임의 폐기했다고 주장해 불법 유통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A의원은 2020년 5월 폐업하며 재고로 보유하던 프로포폴 등 1936개를 타 기관에 양도하지 않고 관할 공무원 참관 없이 임의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경북 포항시 소재 B의원도 같은 해 9월 폐업하며 향정신성의약품 5만 2000개를 자택으로 가져와 보관하던 중 2만 7246개를 분실했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이 5곳에 대해서는 불법 유통 가능성이 커 고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식약처는 감사원에서 조치 요구한 5곳에 대해 이미 수사·행정처분 의뢰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與 비례대표 당선권에 청년 50% 의무화… 강남 3구·영남 텃밭 ‘청년 전략 지역구’로

    與 비례대표 당선권에 청년 50% 의무화… 강남 3구·영남 텃밭 ‘청년 전략 지역구’로

    與 20번 이내가 비례대표 당선권 공개 오디션으로 우세 지역 배치당 사무처 “취지 공감… 추가 논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내년 4월 총선 비례대표 명부 작성 시 당선권 절반을 45세 미만 청년으로 채우는 혁신안을 내놨다. 또 서울 ‘강남 3구’와 영남 텃밭 지역구 등을 ‘청년 전략 지역구’로 선정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다만 여야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지부진해 내년 총선에서도 ‘비례 위성정당’ 창당이 현실화할 수 있어 추후 위성정당까지 효력이 미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호 혁신안으로 내년 총선을 통해 청년 정치인이 대거 22대 국회에 입성할 수 있는 장치들을 논의해 의결했다. 총선 때마다 ‘들러리’로 소모되는 청년 후보가 아니라 당선 가능성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45세 미만 청년이 전국 유권자의 37~38%로 추정되는데 현재 청년 국회의원은 전체 국회의원의 4% 남짓에 불과하다”며 “10분의1밖에 되지 않는 이 부분이 (혁신위) 고민의 시작이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현행 선거법을 기준으로 비례대표 의석은 47석이다. 각 정당은 추후 승계까지 감안해 30~40번까지 후보 명부를 작성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때 위성정당 미래통합당을 통해 39명의 후보를 추렸고, 19명이 당선됐다. 20번 이내가 통상 당선권으로 여겨지는 만큼 50%인 10명가량을 45세 미만으로 채운다는 게 혁신위의 구상이다. 또 선거법에 따라 홀수 번호는 여성을 추천해야 하는 만큼 ‘45세 미만 청년 여성’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는 지난 총선에서 청년 후보들을 ‘퓨처 벨트’라는 험지로 몰아 대부분 지역구에 정착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당선 우세 지역’에 청년을 전면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지도부·중진·친윤석열’이 얼마나 자신의 자리를 비우느냐인 2호 혁신안과도 맞물린다. 해당 지역은 특혜·낙하산 시비를 없애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치를 예정이다. 김 혁신위원은 “구체적인 지역구 선정, 숫자 기준은 공천관리위원회나 총선기획단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 사무처 관계자는 통화에서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사회적 약자 등 전통적인 비례대표 몫이 있는 만큼 규모를 두고는 추가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서울의 봄’…황정민 “대머리 분장보다 더한 것도 가능하죠”

    ‘서울의 봄’…황정민 “대머리 분장보다 더한 것도 가능하죠”

    “대머리 분장이요? 더한 것도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작품, 뜻깊은 작품을 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죠.” 황정민 배우가 9일 서울 강남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서울의 봄’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분장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수 분장 팀이 솜씨가 좋아 대머리 분장이 어렵진 않았다”면서 “처음엔 4시간 걸렸는데 조금 익숙해지니 3시간 30분 정도 걸리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촬영 시간이 아침 7시면 새벽 3시 일어나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우스갯소리를 건넸다. 22일 개봉하는 영화는 1979년 12월 12일 일어난 군사반란을 다룬다. 앞서 그해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피살당한 이후 독재 정권에서 벗어난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다. 그러나 2개월도 채 안 돼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광이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를 총동원해 최전선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황정민 배우는 고 전두환 대통령인 전두광 역을 맡아 대머리 분장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영화는 반란군을 이끈 전두광 무리와 이에 맞선 이태신(정우성) 수도경비사령관의 9시간을 따라간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영화와 관련 김성수 감독이 자기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한남동에 살고 있었는데, 육군 참모총장 납치 때 총소리를 직접 들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가 없었지만 30대 중반이 돼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당혹스러웠다”고 했다. ‘하룻밤 사이에 이렇게 쉽게 군부가 무너지다니’ 하는 놀람과 의구심이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총소리를 들은 겨울밤에서 44년이나 지났는데, 그날 무슨 일이 있었기에 한국 현대사에 운명적 전환점 됐는지가 내 인생의 일종의 화두였다”며 “이번 영화는 그동안 숙제를 갈음해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사실인 12·12 군사반란이라는 큰 줄기는 그대로 두었지만, 영화 속 인물 이름을 바꾸고 나머지 대사나 행동은 상상력을 가미해 만들었단다. 김 감독은 “처음엔 다큐처럼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시나리오를 받았다. 다큐를 찍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처음엔 고사했다”고 했다. 그러다 2020년 여름쯤 됐을 때 전두환, 즉 신군부 세력과 끝까지 맞선 군인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 감독은 “그들이 끝까지 맞섰기에 내란죄와 반란죄가 입증된 것 아니겠느냐”면서 “그들이 맞서지 않으면 여전히 전두환이 승리자로 기록됐을 것으로 생각해 그쪽(이태신)의 입장에서 영화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영화를 본 관객들이 궁금증이 생기면 진짜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군사반란은 성공하지만, 영화는 그 과정에서 반전에 반전을 이어간다. 김 감독은 “양쪽의 엎치락뒤치락 영화적으로 구성하면 재밌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다.전두광 무리에 맞선 이태신을 맡은 정우성 배우는 자신의 연기에 대해 “역을 받은 이후 그 당시 수도경비사령관 임무를 맡은 분의 실제 이야기를 오히려 배척하려 노력했다”면서 “이태신 연기는 영화 속에서 그가 어떤 인물이 되어야 할까를 찾아가는 여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욕망으로 가득한 전두광에 맞선 이태신에 대해 ‘불과 물의 대결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단다. 정우성은 이를 두고 “전두광의 뜨거운 열기를 참고 물러나서 차분히 생각하고 입으로 뱉기까지 억제하기를 계속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전두광이 군사반란에 성공한 뒤 화장실에서 혼자 웃는 후반부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황정민은 “‘웃는다’는 애매모호한 지문만 있었는데, 교활함을 비롯해 수많은 그동안 과정이 응축된 탐욕이 그 웃음으로 다 보여주는 게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12·12가 승리의 역사로 기록되는 게 싫었다. 그들의 승리는 잠깐 누리고 역사적으론 패배했다는 것을 영화로 그리고 싶었다”면서 “전두광은 승리한 거 아니냐고 낄낄대지만, 찔리는 것이 많은 이의 떳떳하지 못한 웃음으로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 ‘청년 당선 보장’ 與 3호 혁신안…비례 당선권 50%·‘강남 3구’ 전면 배치

    ‘청년 당선 보장’ 與 3호 혁신안…비례 당선권 50%·‘강남 3구’ 전면 배치

    인요한 혁신위 ‘3호 혁신안’ 의결“45세 미만 유권자 38%, 청년 국회 의원은 4%뿐”비례대표 명부 작성시 당선권 50% 할당 의무화선거법 논란으로 위성정당까지 영향은 미지수‘당선 우세 지역’에 청년끼리 경쟁으로 공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내년 4월 총선 비례대표 명부 작성 시 당선권 절반을 45세 미만 청년으로 채우는 혁신안을 내놨다. 또 서울 ‘강남 3구’와 영남 텃밭 지역구 등을 ‘청년 전략 지역구’로 선정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다만 여야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지부진해 내년 총선에서도 ‘비례 위성정당’ 창당이 현실화할 수 있어 추후 위성정당까지 효력이 미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3호 혁신안으로 내년 총선을 통해 청년 정치인이 대거 22대 국회에 입성할 수 있는 장치들을 논의해 의결했다. 총선 때마다 ‘들러리’로 소모되는 청년 후보가 아니라 당선 가능성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45세 미만 청년이 전국 유권자의 37~38%로 추정되는데 현재 청년 국회의원은 전체 국회의원의 4% 남짓에 불과하다”며 “10분의1밖에 되지 않는 이 부분이 (혁신위) 고민의 시작이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현행 선거법을 기준으로 비례대표 의석은 47석이다. 각 정당은 추후 승계까지 감안해 30~40번까지 후보 명부를 작성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때 위성정당 미래통합당을 통해 39명의 후보를 추렸고, 19명이 당선됐다. 20번 이내가 통상 당선권으로 여겨지는 만큼 50%인 10명가량을 45세 미만으로 채운다는 게 혁신위의 구상이다. 또 선거법에 따라 홀수 번호는 여성을 추천해야 하는 만큼 ‘45세 미만 청년 여성’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는 지난 총선에서 청년 후보들을 ‘퓨처 벨트’라는 험지로 몰아 대부분 지역구에 정착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당선 우세 지역’에 청년을 전면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지도부·중진·친윤석열’이 얼마나 자신의 자리를 비우느냐인 2호 혁신안과도 맞물린다. 해당 지역은 특혜·낙하산 시비를 없애기 위해 ‘공개 오디션’을 치를 예정이다. 김 혁신위원은 “구체적인 지역구 선정, 숫자 기준은 공천관리위원회나 총선기획단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 사무처 관계자는 통화에서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사회적 약자 등 전통적인 비례대표 몫이 있는 만큼 규모를 두고는 추가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마약 공급’ 혐의 의사 집·병원 압수수색…“방송 출연 이력”

    경찰, 강남 병원서 마약류 처방 기록 확보…의사 차량도 압수해당 의사, 건강 프로그램 출연…건강 분야 수상 이력도올해 프로포폴 과다 처방…보건당국 경고 받아 경찰이 유흥주점 실장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의 집과 병원을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근 입건한 현직 의사 A(42)씨의 집과 그가 운영하는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그의 주거지와 병원은 모두 서울 강남에 있으며, 경찰은 이날 그의 차량도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약수사계 수사관들을 이날 오전부터 A씨의 병원에서 마약류 처방 관련 각종 의료 기록 등을 확보했다. 그가 운영 중인 병원은 올해 프로포폴을 과도하게 처방한 사례가 많아 보건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A씨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도 법원에서 미리 받아 이날 집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과거 종합편성채널의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가 과거에 운영했던 병원은 언론사가 주최한 건강 분야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A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B씨도 올해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해당 유흥업소는 주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이다. B씨는 이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유명인들과 친분을 쌓았고, 이씨에게는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대마 혐의로 이번 사건 피의자 중 가장 먼저 구속기소 됐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선균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조만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 권광택 경북도의원 “공립형 대안학교 해법…이전 희망하는 경안여중 부지 활용 적극 검토해야”

    권광택 경북도의원 “공립형 대안학교 해법…이전 희망하는 경안여중 부지 활용 적극 검토해야”

    경북도의회 권광택 의원(교육위원회, 안동2)은 지난 7일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립 대안학교의 설립지 부적정에 따른 재검토 판정으로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을 빨리 타개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임종식 교육감이 재선 공약으로 내세운 ‘경북 공립형 대안학교’는 애초 안동시 임동면에 있는 임동중학교 폐교 대지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절차를 진행해 오다가 교육부의 중앙재정투자심사에서 설립지 부적정, 교육과정 보완의 사유로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도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연구원에 컨설팅을 의뢰했고 심의 결과 ‘설립지 변경 필요’라는 결론이 도출됐다. 권 의원은 “대안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제도권 교육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 필요하다”라며 “결국 접근성이 좋은 시내 지역으로 이전을 해야 하는데 새로운 부지를 마련하기는 어려운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안동시 금곡동에 있는 경안여자중학교는 학교 위치를 안동 강남지역으로 이전을 희망하고 의사를 도교육청에 밝혔다”라면서 “만약, 공립 대안학교의 대체 부지가 안동 시내에 있는 경안여자중학교 부지를 활용하고, 경안여자중학교는 안동 강남지역으로 이전한다면 안동으로써는 두 가지 현안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질 수 있다”라고 경안여자중학교의 강남지역 이전을 통한 중학교 불균형의 개선과 공립 대안학교의 대체 부지 선정을 연결해 검토해줄 것을 도 교육청에 건의했다. 도교육청 이상진 교육국장은 “대안학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자세히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최규태 행정국장은 “경안여자중학교가 제출한 이전계획서를 학교 관계자와 보완하는 과정에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강남구, SCEWC서 대한민국 유일 최우수도시 수상 쾌거

    강남구, SCEWC서 대한민국 유일 최우수도시 수상 쾌거

    “위너 도시(최우수 도시)는 서울 강남구입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3’의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드. 안전·회복 분야 최우수 도시로 서울 강남구의 이름이 불리자,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객석에서는 강남구 대표단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글로벌 도시인 ‘강남’을 외치며 환호했다. 63개국 411개 출품작이 응모한 이번 대회에서 강남구는 올해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이로써 민선 8기 스마트 시티 추진 성과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도시 가속화에 따른 인구 밀집, 노령화, 기후변화에 따른 소외계층 지원과 각종 재난 대응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행정에 적용한 사례가 전 세계에 주목을 받았다. 수상작은 ‘언제,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원활한 도시 복원력’으로 3가지 소주제로 나눠 스마트 시티 정책을 소개했다. 우선 ‘모두의 디지털 권리 보장’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라운지 운영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홈 조성과 복지 포털 구축 ▲청소년을 위한 메타버스 청소년상담소를 선보였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에서는 ▲사물인터넷(IoT)센서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홍수 대처 시스템 ▲초고층 빌딩에 설치한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CC)TV를 비롯한 각종 재난 대응 장비 구축을 소개했다. 아울러 ‘사각지대 없는 공공안전’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 CCTV 관제센터 구축 ▲스마트 가로등, 24시간 홈 보안 서비스 등 취약계층 안전 솔루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적용 사례를 제시했다. 한편 조 구청장은 9일 열리는 ‘제3회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3일차)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도시’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조 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강남구가 제시한 스마트 도시의 비전과 가치가 국제사회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 강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학생, ‘공부 잘하는 약’ 있어요”…알고보니 마약류

    “학생, ‘공부 잘하는 약’ 있어요”…알고보니 마약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둔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공부 잘하는 약’이라며 마약류인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를 속여 판 사례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9일 식품·의약품 온라인 부당광고를 집중 점검해 불법유통·판매 382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식품·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부당광고하거나 불법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의료용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하는 ‘메틸페니데이트’를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 올려주는 약’으로 불법 판매·광고하거나 유통·알선·나눔·구매한다는 내용의 게시물 200건이 적발됐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통상적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로 쓰이는데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하면 약사법 위반에 해당한다. 자신이 처방받은 약을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되파는 것 역시 불법이다. 또 기능성 인정을 받지 않고 ‘집중력 영양제’, ‘기억력 개선 영양제’, ‘두뇌 건강’ 등으로 광고하거나,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광고도 182건 적발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건강기능식품과 관련된 부당광고가 많았던 만큼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달라”며 “메틸페니데이트와 같은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 후 약국·병원에서 구매해야 하며,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되는 의약품은 절대로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렇듯 ADHD 약물에 대한 낮은 진입 장벽으로, 이를 악용한 범죄도 발생한 바 있다. 지난 4월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는 ‘기억력이 좋아지는 음료수’ 시음 행사라며 필로폰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제조책 길모(26)씨 등이 만든 음료에는 ‘메가 ADHD’, ‘집중력 강화’ 등의 문구가 사용돼 학생들을 속였다. 그만큼 학원가에서는 ADHD 약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낮은 것이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이에 대한 우려가 크다. ADHD 치료제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전두엽 등에 작용, 뇌 기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데, ADHD 환자는 물론 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각종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런 성분의 약품은 불면증이나 식욕억제, 혈압 상승 및 우울증 등 다양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설계변경 잦은 이유 있었다”

    김길영 서울시의원 “서울시 설계변경 잦은 이유 있었다”

    서울시가 의도를 무시하고 편의를 위해 임의로 설계를 변경한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윈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강남6)이 지난 8일 도시기반시설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광화문 광장 조성사업 콘크리트 측구 형식 변경 이유가 ‘공사 시 편의’ 때문이었음을 지적했다. ‘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성사업’ 시 건설사업관리자는 설계변경을 위해 검토의견서를 제출했다. 설계 시에는 ‘빗물 정화 기능 필요성과 침투에 의한 우수유출을 저감’하고자 투수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것으로 설계되어 있던 현황을 ‘자재수급에 따른 공정 지연’과 ‘파손 및 유지관리’를 이유로 유공형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투수형 측구는 하루 생산량이 1~2본으로 유공형 측구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친다. 이에 따라 공정이 지연될 우려가 있고, 투수형 측구는 운반 및 적치 시 파손 발생이 쉬운 편이다. 김 의원은 “공사가 편해진다는 이유로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자는 설계 변경을 요구했고,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이를 승인해줬다”라며 “설계자의 취지가 분명히 있고, 설계 승인 당시에도 원자재 특성을 모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설계안을 승인한 후 편의를 이유로 설계를 변경했다. 비단 이번 현장뿐 아니라 이런 행태가 관례화된 것이 도시기반시설본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부분의 도시기반시설본부 현장 예산이 증액에 증액을 반복하는 것은 편의를 이유로 설계 및 시공을 수시로 변경하는 관례 때문”이라며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이제는 근절될 때”라고 말했다.
  • [속보] 與혁신위 “지도부·중진·친윤 불출마, 당에 시간 두고 공식요구”

    [속보] 與혁신위 “지도부·중진·친윤 불출마, 당에 시간 두고 공식요구”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내년 4월 총선 비례대표 명부 당선권에 45세 미만 청년을 50% 할당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9일 의결했다. 또 당의 우세 지역구를 ‘청년 전략지역구’로 선정하고, 후보자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도록 했다. 혁신위는 이날 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의결했다고 최안나 혁신위원이 전했다. 모든 정부 기구와 지자체 위원회에 청년위원 참여 의무화 비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청년 비례 50% 할당 제안에 대해 “청년 비례대표를 우선적으로 공천하는 방식으로 해서 청년들이 정치 현장에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 우세 지역 중에서 일정 지역구를 45세 이하의 청년들만 경쟁할 수 있는 청년 공개경쟁 특별지역구로 선정해서 운영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우세 지역’ 선정 기준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통상적으로 보수진영이 우세한 영남·서울 강남권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 혁신위원은 “구체적인 지역구 선정이나 그와 관련된 숫자 기준은 공관위나 총선기획단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혁신위는 다음 최고위원회에 세 건의 의결안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혁신위는 ‘당 화합’, ‘정치인 희생’를 1·2호 안건으로 건의했다. 아울러 혁신위는 지도부와 중진, 친윤 불출마를 시간두고 당에 공식요구하기로 했다.
  • 백석대, 국내 첫 ‘옵토메트리학 전공’ 석·박사과정 개설

    백석대, 국내 첫 ‘옵토메트리학 전공’ 석·박사과정 개설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는 국내 처음으로 옵토메트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옵토메트리학 전공’ 석·박사과정을 개설하고 13일부터 24일까지 모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기의 사용 증가로 시력 보호와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옵토메트리학 전공은 안경광학을 포함한 시(視)과학 전반에 대한 이론과 다양한 시기능 이상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적인 검안학을 교육한다. 전공 교과목으로는 △소아 옵토메트리 △임상 옵토메트리 △재활 시과학 △노년 시과학 △안과생체재료 △임상특수렌즈 등이 개설될 계획이다. 옵토메트리학 김효진 전공지도교수는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옵토메트리 교육과정으로 최신 옵토메트리 이론 및 실무를 습득해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6년 문을 연 백석대 대학원은 지난해 강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석박사 생활관인 ‘조이하우스’를 개관했다.
  • 강남구,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박람회 최우수도시상 수상

    강남구,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박람회 최우수도시상 수상

    서울 강남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2023 스마트 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월드 스마트 시티 어워즈 안전·회복 분야 최우수도시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매년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SCEWC는 세계 각국의 도시와 스마트 시티 관련 업체들이 도시 안전 및 행정 등에 관한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박람회다. 63개국 411개 출품작이 응모한 이번 대회에서 강남구는 올해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도시로 선정되면서 민선 8기 스마트 시티 추진 성과를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됐다. 도시 가속화에 따른 인구 밀집, 노령화, 기후변화에 따른 소외계층 지원과 각종 재난 대응을 위한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행정에 적용한 사례가 전 세계에 주목을 받았다. 구는 ‘언제,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원활한 도시 복원력’ (Seamless Urban Resilience for Everyone, Everytime and Everywhere)으로 3가지 소주제로 나눠 스마트 시티 정책을 소개했다. ‘모두의 디지털 권리 보장’,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 ‘사각지대 없는 공공안전’ 등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강남구가 제시한 스마트 도시의 비전과 가치가 국제사회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지속가능한 스마트 도시 강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檢, ‘마약 공급’ 혐의 의사 병원 압수수색

    경찰이 배우 이선균(48)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유흥주점 실장에게 마약을 건넨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의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현직 의사 A씨의 서울 강남 소재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마약수사계 수사관들을 보내 의료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이미 구속된 강남 유흥업소 실장 B(29·여)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다. 이 유흥업소는 주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수사와 관련해 병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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