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남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화학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영화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판결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근로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499
  • 의협 “3대 요구 거부 땐 무기한 휴진”… 정부 “불법 전제 요구 부적절”

    의협 “3대 요구 거부 땐 무기한 휴진”… 정부 “불법 전제 요구 부적절”

    17일부터 서울대병원 교수 529명이 전체 휴진에 들어간다. 평소 진료를 하는 전체 교수(967명)의 54.7%에 해당한다. 수술장 가동률도 반토막 날 것으로 보인다. 외면을 받은 환자, 가족들의 불안과 피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6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대 의대 비대위)를 만났지만 이들의 휴진 의지를 꺾진 못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도 이날 정부에 ‘3대 요구안’을 내놓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지난 15일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들의 휴진 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529명이 휴진 첫 주인 17~22일에 잡힌 외래 진료, 수술 일정 등을 축소·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술장 예상 가동률은 33.5%로 평시(62.7%)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응급·중증 및 희귀·난치 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교수들은 휴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휴진 참여자를 포함, 교수 873명(90.3%)이 휴진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국회 복지위 소속 야당 의원들을 만나 ▲전공의 행정처분 취소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증원 논의 시 의료계와의 협의 등을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휴진 계획 변동 여부에 관한 질문에 “의정 갈등이 장기화해선 안 된다는 것 외에 달리 확인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비대위는 의대 증원 절차와 문제점을 빠짐없이 짚어 달라고 요구했고, 국회는 모든 수단을 통해 밝혀내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위는 오는 19일 전체회의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기일·박민수 1·2차관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대 의대를 필두로 한 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빅5’ 병원 중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이번 주 중 무기한 휴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병원은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 ‘18일 하루 집단휴진’을 예고한 의협은 정부에 ▲2025학년도를 포함한 의대 증원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 행정처분 취소를 요구했다. 정부가 요구를 받아들이면 18일 휴진을 보류하고, 거절하면 무기한 휴진을 포함한 전면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까지 복지부에 ‘18일 휴진’을 신고한 동네 병의원은 전국 3만 6371곳 중 1463곳(4.02%)에 불과하다. 개원의 집단 휴진 파급력은 미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의대 교수들이 의협과 함께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를 꾸려 공동 대응에 나선 터라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몸이 아픈 분들이 눈물로 집단 휴진을 멈춰 달라고 호소하는데도 지금 이 시간까지 의료계가 집단 휴진 결정을 바꾸지 않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정부는 17일부터 수도권·충청·전라·경상권 등 4개 광역별로 매일 최소 1개 이상의 당직 기관을 편성해 24시간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중증 응급질환별 순환 당직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중산층 집 한 채 ‘稅폭탄 대물림’ 막는다… 과표·공제·세율까지 손질

    중산층 집 한 채 ‘稅폭탄 대물림’ 막는다… 과표·공제·세율까지 손질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이 상속세제 개편을 공식화했다. 기업의 가업상속 세제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상속세 체계를 한꺼번에 손보면서 과세표준과 공제, 세율까지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4월 총선 직후부터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종합부동산세는 비싸지 않은 집을 여러 채 가진 다주택자 부담을 덜어 주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한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6일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이 구상하는 세제 개편 방향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정치권에서 백가쟁명식으로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혼선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다. 성 실장은 “서울 아파트 한 채 정도를 물려받는 데 상속세 부담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녀·배우자 상속세의 일괄 공제 한도를 높여야 한다”며 구체적 방향까지 제시했다. 상속세가 부유층 세금에서 중산층 세금으로 확대된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미다. 실제 최근 집값 상승으로 서울에선 아파트 한 채를 물려줄 때 상속세를 내는 가구가 생겨나는 추세다. 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1억 9957만원이었다. 상속세 일괄 공제 5억원과 배우자 공제 5억원을 적용받아도 초과분에 대한 상속세가 불가피하다. 상속세가 더이상 강남 3구만의 이슈가 아니란 의미다.정부는 우선 상속세 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현행 상속세 공제 제도가 확정된 1996년 말 당시 서울의 50평형 아파트 가격은 5억원 수준이었다. 이후 28년간 물가와 자산가치는 크게 상승했는데, 공제 규모는 여전히 199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개편 방향으로는 일괄 공제 5억원을 10억원으로 올리고 배우자 공제한도 5억~30억원은 아예 면제해 주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미국 등은 배우자 재산을 공동 재산으로 간주해 한도 없이 상속세를 면제하고 있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미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우리나라 2배 수준인데, 상속세 공제 규모는 미국이 1300만 달러(약 180억원), 우리나라는 5억원으로 36배 차이가 난다”면서 “28년째 기준이 바뀌지 않아 과세 대상자가 중산층, 서민까지 내려왔다. 배우자와 자녀가 낼 세금이 없어서 살던 집에 못 사는 경우가 생긴다”고 말했다. 현행 상속세는 과세표준 ▲1억원 이하 10% ▲1억~5억원 20% ▲5억~10억원 30% ▲10억~30억원 40% ▲30억원 초과분 50%의 세율로 매겨진다. 이 과표 구간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추진될 전망이다. 이처럼 과세표준과 공제(일괄·배우자) 두 가지만 조정하더라도 이른바 ‘중산층 집 한 채’는 상당 부분 상속세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과세액이 대폭 줄게 된다. 성 실장은 상속세 최고세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며 하향 목표치로 명목세율 ‘30%’를 제시했다. OECD 평균 상속세 최고세율은 25~26% 수준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과세표준 30억원을 초과했을 때 50%다. 물려주는 재산의 절반을 국가가 떼는 셈이다. 일본의 최고세율이 55%이지만 우리나라엔 최대 주주 주식 상속에 대한 20% 할증제도가 있다. 최고세율 50%의 20%에 해당하는 10% 포인트가 더해져 실질 최고세율은 60%다. 2020년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사망으로 이재용 회장을 포함한 유족에게 부과된 상속세가 전 세계에 전례 없는 12조원에 이른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과세표준과 공제가 아닌 세율 자체를 건드리는 건 국민 정서상 ‘중산층 집 한 채’ 범주를 넘어서는 만큼 더불어민주당의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적지 않다. 성 실장은 종부세도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초고가 1주택자는 여전히 종부세를 내게 하고, 보유 주택 가액 총합이 고액인 사람만 세금을 내게 하는 형태로 바꾸고, 다주택자라도 보유한 주택 가액 총합이 높지 않은 사람은 종부세를 폐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초고가 1주택 보유자와 저가 다주택자 간 조세 형평성에 초점을 둔 발언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안한 ‘1주택자 종부세 폐지론’에 대한 반박으로도 해석된다. 1주택자 종부세 폐지 시 50억원대 초고가 1주택자는 세금 한 푼 안 내지만, 5억원짜리 집을 과세표준 이상 여러 채 가진 다주택자는 중과세율을 적용받아 세금을 내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종부세 사실상 폐지,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50→30%)는 여러 가지 검토 대안 중 하나로 구체적인 개편안은 세수효과, 적정 세 부담 수준, 지방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한편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7월 이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엘롯라시코 진흙탕, 문보경·신민재 끝내기 마침표…‘2위 탈환’ LG, 8회 이후에만 6득점

    엘롯라시코 진흙탕, 문보경·신민재 끝내기 마침표…‘2위 탈환’ LG, 8회 이후에만 6득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연장 10회 끝내기 점수를 합작한 문보경과 신민재의 집중력으로 ‘엘롯라시코’ 진흙탕 싸움에서 극적으로 역전승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9-8로 이겼다. 선발 투수 최원태(옆구리)와 임찬규(허리)가 부상으로 빠진 위기 속에서도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리그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올해 11번째로 2만 3750석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이 LG에 힘을 보탰다. 반면 롯데는 역전당하며 하루 만에 다시 8위로 떨어졌다. LG는 선발 타자 9명과 대타 안익훈이 장단 20안타를 뽑으며 8회 이후에만 6점을 몰아쳤다. 2군 등판 일정에 맞춰 잠실 마운드에 오른 대체 선발 이상영은 3과 3분의2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올해 첫 1군 경기를 마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2㎞에 머물렀으나 슬라이더를 활용해 3회까지 무안타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8회부터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김영준은 431일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이상영이 선발 역할을 잘 해줬고 김영준이 중요한 상황에서 3이닝을 버텨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모든 선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롯데는 2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손호영이 친정팀을 상대로 분풀이하듯 역전 3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은 117구 역투로 6이닝(9피안타 3탈삼진 3실점 2자책)을 책임졌으나 불펜진 방화로 아쉬움을 삼켰다.LG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2회 말 문보경과 박동원, 박해민이 연속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 신민재와 홍창기가 각각 땅볼,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음 이닝에는 선두 타자 문성주가 왼쪽 선 근처로 공을 보내 단번에 2루를 밟았다. 이어 김현수와 오스틴 딘이 땅볼로 주자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롯데는 낯선 투수에게 고전하다가 4회 초 고승민이 유격수 머리 위를 넘기는 타구로 첫 안타를 기록했고 손호영도 중견수 앞에 공을 떨어트렸다. 그리고 LG와 같이 호세 레이예스, 나승엽의 땅볼을 통해 균형을 맞췄다. 다음 이닝에는 대타 유강남과 윤동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손호영이 바뀐 투수 김대현의 포크볼을 받아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아치를 그렸다. 6회 말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뚫는 안타로 반격한 문보경은 박동원의 후속타로 3루를 밟았고 구본혁의 땅볼 때 득점했다. LG는 박해민의 강한 타구를 잡은 유격수 박승욱이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문성주가 밀어 친 공이 몸을 던진 레이예스에게 잡히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다음 롯데 공격에서 유강남과 황성빈이 각각 몸에 맞는 공, 안타로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이어 윤동희가 번트를 댔는데 1루수 오스틴이 라인 밖으로 공이 나갈 것으로 판단하고 지켜보다가 급하게 잡아 던졌다. 이 동작이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롯데가 2점을 추가했다. 레이예스는 담장을 직접 맞추는 2루타, 나승엽도 땅볼로 각각 타점을 더했다. LG도 8회 말 2루타를 친 박해민이 상대 폭투와 신민재의 내야 안타로 점수를 올렸다. 이어 홍창기, 문성주, 오스틴이 안타를 치면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대수비로 들어왔던 김범석이 김원중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염경엽 LG 감독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과 관련해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그러나 LG는 포기하지 않았다. 9회 공격에서 안익훈, 문성주 등의 활약으로 동점을 이룬 다음 연장 10회에서 문보경의 2루타, 상대 투수 보크, 신민재의 희생 플라이로 승리를 확정했다. 리그 선두 KIA 타이거즈는 수원에서 kt wiz를 3-1로 꺾고 3연승을 달렸고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에서 두산 베어스를 8-2로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대전에선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에 4-1 승리를 거두면서 김경문 감독의 홈 첫 승을 기록했다. 창원에선 NC 다이노스가 끝내기 볼넷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5-4로 꺾었다.
  • 서울의대 교수 55%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정부 “깊은 유감”

    서울의대 교수 55%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정부 “깊은 유감”

    17일부터 서울대병원 교수 529명이 전체 휴진에 들어간다. 평소 진료를 하는 전체 교수(967명)의 54.7%에 해당한다. 수술장 가동률도 반토막 날 것으로 보인다. 외면을 받은 환자, 가족들의 불안과 피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6일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대 의대 비대위)를 만났지만 이들의 휴진 의지를 꺾진 못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도 이날 정부에 ‘3대 요구안’을 내놓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지난 15일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 등 4개 병원 교수들의 휴진 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 529명이 휴진 첫 주인 17~22일에 잡힌 외래 진료, 수술 일정 등을 축소·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술장 예상 가동률은 33.5%로 평시(62.7%)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응급·중증 및 희귀·난치 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교수들은 휴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휴진 참여자를 포함, 교수 873명(90.3%)이 휴진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국회 복지위 소속 야당 의원들을 만나 ▲전공의 행정처분 취소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증원 논의 시 의료계와의 협의 등을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휴진 계획 변동 여부에 관한 질문에 “의정 갈등이 장기화해선 안 된다는 것 외에 달리 확인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비대위는 의대 증원 절차와 문제점을 빠짐없이 짚어 달라고 요구했고, 국회는 모든 수단을 통해 밝혀내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복지위는 오는 19일 전체회의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기일·박민수 1·2차관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대 의대를 필두로 한 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빅5’ 병원 중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이번 주 중 무기한 휴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세브란스병원은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 ‘18일 하루 집단휴진’을 예고한 의협은 정부에 ▲2025학년도를 포함한 의대 증원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 행정처분 취소를 요구했다. 정부가 요구를 받아들이면 18일 휴진을 보류하고, 거절하면 무기한 휴진을 포함한 전면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까지 복지부에 ‘18일 휴진’을 신고한 동네 병의원은 전국 3만 6371곳 중 1463곳(4.02%)에 불과하다. 개원의 집단 휴진 파급력은 미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의대 교수들이 의협과 함께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를 꾸려 공동 대응에 나선 터라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몸이 아픈 분들이 눈물로 집단 휴진을 멈춰 달라고 호소하는데도 지금 이 시간까지 의료계가 집단 휴진 결정을 바꾸지 않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정부는 17일부터 수도권·충청·전라·경상권 등 4개 광역별로 매일 최소 1개 이상의 당직 기관을 편성해 24시간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중증 응급질환별 순환 당직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운전대 잡을 엄두 안난다”…‘김호중 사고’ 피해 택시기사, 치료 중인 근황

    “운전대 잡을 엄두 안난다”…‘김호중 사고’ 피해 택시기사, 치료 중인 근황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이 사고 35일 만에 피해자와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디스패치는 김호중이 지난 13일 택시 운전자 A씨와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측은 사고 발생 한 달 만에 처음으로 연락이 닿았고, 만난 지 하루 만에 서로 (합의서에) 도장을 찍었다. A씨는 현재 통원 치료 중이며 사고가 난 택시는 아직 수리 중이다. A씨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쉬고 싶다. 당장 운전대를 잡을 엄두가 안난다”며 당분간 운전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는 사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 “갑자기 택시 위로 차가 올라왔다”며 “차주가 도망을 갔다. 나 혼자 112에 신고하고 조사를 받았다. 뉴스를 보고 김호중인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A씨는 경찰의 피해자 대응에 불만도 드러냈다. 그는 “보험처리를 해야 하는데 (경찰이) 전화번호도 알려주지 않았다”며 “사고를 당했는데 (보험사) 지원을 받지 못했다. 혼자 사고를 처리하며 한 달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호중 측은 “사과와 보상을 하고 싶었지만 (경찰이)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아 불가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강남경찰서는 디스패치에 “초기 진단서는 전치 2주였다. 그러다 몸이 점차 안 좋아지셨다. 피해 상태가 확정이 안 됐고 김호중도 수사 중이었다”며 합의를 지연시킬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호중 측과 A씨는 검찰 단계에서 연락이 닿았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호중 측 의사를 전달받았다. 지난 12일에 연락이 닿았고, 다음날 사과를 받고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쯤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직후 도주한 김호중 대신 김호중 매니저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제기됐다. 김호중은 사고가 발생한지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고 지난 24일 구속됐다. 김호중은 서울구치소로 이감돼 독방에 수감 중이다. 서울중앙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등의 혐의를 받는 김호중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호중의 구속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로 열흘 연장됐다.
  • “내가 누군지 알아?”… ‘뺑소니’ 롤스로이스男은 범서방파 두목

    “내가 누군지 알아?”… ‘뺑소니’ 롤스로이스男은 범서방파 두목

    술에 취한 상태로 롤스로이스 승용차를 운전하다 뺑소니 사고를 낸 50대 남성이 ‘국내 3대 폭력조직’으로 불렸던 범서방파 두목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나모(5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도로에서 대리주차하기 위해 정차한 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사고 충격으로 정차 중인 차가 밀리면서 대리주차 직원이 다리를 다쳤다. 나씨는 사고 직후 피해 차 주인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 이름 석 자만 대면 다 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을 보고 현장을 빠져나갔으나 곧 검거됐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나 씨가 2013년 사망한 김태촌을 이어 범서방파를 사실상 이끌어온 관리 대상 조직폭력배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서방파를 지배하던 김씨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1989년 양모씨를 후계자로 지목했으나 양 씨가 2010년쯤 제주도로 가면서 나씨가 자리를 물려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중대성과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했다.
  • ‘넥스트라이즈 서울’ 찾은 이스라엘 혁신 스타트업 4社

    ‘넥스트라이즈 서울’ 찾은 이스라엘 혁신 스타트업 4社

    인공지능(AI)·반도체·빅데이터·바이오헬스테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스라엘 혁신기술 스타트업 기업 4사가 14일 아시아 최대 규모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부대행사를 찾아 각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 서비스를 소개했다. KDB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와 이 주관하는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의 부대행사인 ‘이스라엘 이노베이션 테크 데이’가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주한이스라엘대사관 경제무역대표부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신한투자증권, 현대모비스 등 국내 주요 기업 벤처투자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스라엘 혁신 스타트업 스피데이터(Speedata), 스크림(Sqream), 네티라(Nateera), 팁랭크스(TipRanks) 등 4곳 관계자들에게 추가 질문을 던지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는 이날 행사 축사에서 “넥스트라이즈 2024에서 데이터 분석, 원격 건강 및 데이터 기반 투자 분야에서 독점적인 혁신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업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세계 초일류 수준의 엔지니어링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한국과 이스라엘 혁신기술 기업의 경제 협력은 어쩌면 두 나라가 현재 마주한, 그리고 다가올 지정학적 위기를 초월할 결정적 순간이자 근본적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마르 코셔 마론 이스라엘 경제무역대표부 대표도 이날 “한국과 이스라엘은 천연자원이 거의 전무하고 전쟁으로 기반시설이 파괴됐고 잿더미만 남은 척박한 땅에서 우수 인재들의 창조적 혁신에 기대 다시 일어섰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삼성, LG, 현대, SK와 같은 글로벌 초일류 엔지니어링, 제조업 역량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이 만나 협력한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스피데이터는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이 투자한 스피데이터는 집적회로반도체(FPGA)인 가속처리기(APU)를 설계하는 유망 팹리스 반도체 제조사다. 지금까지 최소 7000만 달러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피데이터의 APU는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기존 CPU에 비해 최소 20~45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엔비디아의 GPU가 CPU에 비해 1.3배 빠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혁신적인 속도다. 생성형 AI 붐으로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빅데이터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회사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게다가, 스피데이터의 APU를 이용하면 AI 데이터센터를 건립·운용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에는 GPU 구매비, 공간비용, 건설비, 전기비, 인건비 등이 들어간다. 스피데이터는 데이터센터 공간을 기존에 비해 94% 줄일 수 있고, 데이터센터 유지운영비용으로 무려 86%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피데이터가 하드웨어적 솔루션에 치중한 기업이라면 스크림(Sqream)은 소프트웨어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크림은 페타바이트 규모로 크고 복잡한 대규모 빅데이터를 GPU에 기반한 슈퍼컴퓨팅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빠른 속도로 처리하고 이를 통해 새롭게 알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는 기업이다. 삼성, LG전자, 알리바바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이미 스크림의 기술 솔루션을 도입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네티라’는 비접촉 방식의 헬스케어 기기 제조사다. 환자의 머리 맡에 설치된 기기가 고주파 레이더를 쏴 환자의 심장박동수, 호흡율, ‘바이털사인’(생체신호)을 실시간으로 계속 측정하고, 자체 클라우드 서버에서 이를 분석해 임계치를 넘는 등 건강에 이상반응을 보이면 즉시 의료진에 알림을 울리는 장치다. 박성욱 나티라 아시아지사장은 이날 “애플과 삼성이 스마트워치를 출시한 뒤 이들이 수집하는 생체정보 빅데이터의 질과 양을 앞설 수 없어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있었지만, 결과는 달랐다”면서 “실제로 부동산회사 오메가 스템사가 미국과 영국 요양병원 300곳에서 이 기기를 3개월 동안 사용한 결과 환자들의 건강 상태가 나빠져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 비율을 60~70% 가까이 낮추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본격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단계 전에 조기 개입해서 적극적으로 예방 의료를 했더니, 입원 비율은 물론 사망률도 현저히 줄었다”고 말했다. 이 기업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뿐만 아니라 추후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확장성이 있는 기업으로도 평가된다. 2012년 창립된 팁랭크스는 금융·학술·미디어·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이들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미국 월스트리트에 있는 8000명의 금융 애널리스트가 컨센서스를 가진 상장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해 투자 판단을 돕는다. 듀크대와 제네바대 2021년 1월 5일 발표한 공동연구 논문에 따르면 금융 블로거가 추천한 주식 종목의 90%가 향후 6~12개월의 투자 기간 동안 손실을 발생한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팁랭크스는 어떤 금융투자 인플루언서가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지 투자자가 식별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고 판단했다.미국보다 453배 좁은(2만㎢) 땅덩이에 중동에서 지정학적으로 고립된 인구 900만의 소규모 국가가 성공적인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꾸린 건 놀라운 성취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생태계 규모는 세계에서 7번째로 크고, 인구당 스타트업 창업 비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다. 기업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을 131개 보유하고 있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유니콘 기업은 2024년 기준 26개다. 이는 전세계 전체 유니콘 기업의 10%에 달하는 수치다 세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중 이스라엘의 점유율은 10.5%가 넘는다. ‘USB 플래시 드라이브의 창시자’인 도브 모란 그로브 벤처스 매니징 파트너가 14일 이스라엘 이노베이션 테크 데이 화상축사에서 이스라엘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성공한 비결을 묻자 “농담으로 답하자면 ‘Nothing’이라고 답하겠다”면서 “이스라엘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전세계를 이방인으로 떠돌며 익힌 생존을 위한 혁신본능이 DNA에 내재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마에 패퇴해 팔레스타인 가나안땅에서 쫓겨난 이스라엘 민족은 유럽 등 전세계를 2000여년간 이방인으로 떠도는 ‘디아스포라’를 거친 뒤 1948년 이스라엘 건국으로 지금의 영토를 되찾았다. 모란은 “농경중심사회에서 농사를 지을 땅이 떠돌던 유대인들은 잠깐 머물던 마을의 우유를 이웃마을 계란과 맞바꿔 도을 버는 기지를 발휘해 생존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악의 조건이 주어지더라도 최상의 결과를 냈던 사람들이 유대인”이라며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어 배고파도, 자기자신을 끊임없이 갈고 닦아 업계 최고가 되려 애쓰는 것이 이스라엘의 기업가정신”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수년간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해 온 임상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이스라엘은 자국 정체성을 ‘스타트업 네이션’으로 정의할 만큼, 스타트업에 참으로 진심인 국가”라면서 “기술력은 미국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들만큼 우수한데 밸류에이션(시가총액 등 시장이 평가한 기업 가치)은 미국에 비해 저렴하기에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이스라엘 벤처투자는 과거부터 활발했고, 저희와 대기업 벤체투자사를 미롯해 많은 벤처캐피털이 오랫동안 주시해 온 시장”이라며 “이스라엘의 혁신 스타트업들은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유니콘기업으로 거듭나기 전 투자하거나 교류할 기회가 있다면 매우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임 이사는 “국내에서는 보통 이삼십대 젊은 스타트업 대표를 만게 되는데, 이스라엘에 가보면 60~70대 대표도 상당히 많다”면서 “세대와 연령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스타트업 창업에 뛰어든다는 건 그만큼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이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스타트업은 벤처 투자를 받기 위해 특정 최상위권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뒤 특정 국내외 대기업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자신을 소개하지만, 이스라엘의 자기소개는 완전히 다르다”면서 “이스라엘은 자기소개를 할 때 예를 들어, 이스라엘군 정예사이버부대 8200부대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스펙을 강조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쌓아 온 경력과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능력을 더 우선시해 평가하는 문화가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강서공고 학교명 변경 등 현안 간담회 참석

    김춘곤 서울시의원, 강서공고 학교명 변경 등 현안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13일 강서구 방화 3동 방화역 인근의 강서공업고등학교(교장 마종락)를 찾아 학교 교육과정에 적합한 학교명으로 변경이 필요하고 낡은 시설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현안들을 확인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서 교장선생님 등 학교 관계자와 참석한 학부모회 임원들은 가장 시급한 현안 사항으로 학교명 변경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학령인구와 함께 고등학교에 진학할 중학생들이 감소하고 있고 “공고”라는 단어가 미래 첨단산업 교육과 어울리지 않아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에게 거부감을 주고 있다며 교장선생님이 학생 모집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강서공고의 학생 수는 전체 255명인데 2학년이 98명인 것에 비해 1학년은 64명으로 2024년에 입학한 학생 수가 많이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학교명 변경 외 현안 사항은 ▲식자재 운반차량 진입로에 싱크홀이 발생해 보강 필요 ▲본관동 전체의 내부도장 ▲본관동 1층 진로체험 홍보관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김 의원은 “과거 ‘공고’ 또는 ‘상고’가 대한민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었으나 현대는 인공지능, 반도체, 디자인콘텐츠 등이 산업의 주력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필요하면 그에 걸맞은 학교명으로 변경이 필요하다”라고 동감을 표했다. 이어 “학교명 변경과 함께 학교 특성을 외부에서 알 수 있도록 상징적인 조형물을 설치하면 학교에 도움이 될 것이고 학교명 변경 등 현안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지원 의지를 밝혔다. 강서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994년 설립된 공립 특성화고등학교이며 건축과, 바이오 환경에너지과, 스마트 정보통신과, VR콘텐츠 디자인과 등 4개 과에서 학생들을 양성하고 있다. 학교명 변경은 서울시교육청의 승인을 받고 ‘서울시립학교 설치 조례’에 변경 내용을 담아 서울시의회에서 가결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검토 중인 학교명은 다른 학교와의 중복을 피해 ‘서울 디지털콘텐츠고등학교’ 등 5개의 안으로 설문조사가 진행 중이다. 공업고등학교 중 교명을 변경한 학교는 ▲용산철도고등학교(구, 용산공업고등학교)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구, 서울북공업고등학교) ▲서울로봇고등학교(구, 강남공업고등학교) ▲서울방송고등학교(동호공업고등학교) ▲서울웹툰애니메이션고등학교(구, 서초전자공업고등학교) ▲서울인공지능고등학교(구, 송파공업고등학교) ▲서울반도체고등학교(진행 중) (구, 휘경공업고등학교)이다.
  •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삼성 초대형 사이니지 걸린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삼성 초대형 사이니지 걸린다

    삼성전자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되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본점 외벽 전체를 감싸는 LED 사이니지는 가로 71.8m, 세로 17.9m(면적 1285㎡)로 농구장 3개 크기에 달한다. 지난해 말 발표한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중 명동관광특구에 속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LED 사이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변신할 전망이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되면 광고물의 모양, 크기, 색상 등의 규제를 완화해 자유로운 설치가 가능하다. 앞서 삼성전자는 제1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서울 강남구 코엑스 SM타운 외벽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고화질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까지 초대형 LED 사이니지 설치를 완료하고 11월 초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 예복 사기, 스드메 뻥튀기… 못 믿을 웨딩쇼

    예복 사기, 스드메 뻥튀기… 못 믿을 웨딩쇼

    올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A씨는 지난해 웨딩박람회에서 강남의 한 유명 양복점이라는 업체와 200만원 상당의 예복을 계약했다. 그런데 막상 양복을 받아 보니 계약했던 ‘영국산 정품 원단’이 아닌 더 저렴한 원단의 라벨이 붙어 있었다. 업체가 A씨와 상의도 없이 원단을 ‘바꿔치기’한 것이다. A씨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큰 규모의 웨딩박람회에 입점한 업체라 믿고 계약했는데 이럴 줄은 몰랐다”면서 “웨딩박람회 측에도 항의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A씨처럼 사기를 당한 74명의 예비 신혼부부는 결국 해당 양복점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서울 강남경찰서가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최소 90명이 2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웨딩업체의 가격 부풀리기와 불공정 계약이 사회적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런 업체들의 입점을 관리해야 하는 웨딩박람회가 오히려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혼부부들은 대형 웨딩박람회 참가업체라는 점에서 믿고 계약했는데 웨딩박람회 주최사는 문제가 발생해도 ‘중개 업무만 한다’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신문이 웨딩박람회 주최사 7곳에 입점 업체 선정 기준을 문의했을 때 ‘기준이 존재한다’거나 ‘업체의 과거 이력을 확인한다’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웨딩박람회에 입점하려면 주최사와 인맥을 먼저 쌓은 뒤 2000만~3000만원의 입점비와 자릿세만 내면 된다”고 전했다. 과거 문제가 됐던 업체라고 해도 박람회 참여에는 아무런 제재가 없는 셈이다. 웨딩컨설팅 업체들이 주로 개최하는 웨딩박람회에서는 ‘가격 짬짜미’나 ‘후기 조작’ 등도 횡행한다. 예비 신부 한모(35)씨는 새 드레스를 입는 조건으로 추가금 100만원을 냈지만 이전에 5번 넘게 대여된 드레스라는 걸 알고 황당했다. 이에 웨딩박람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소비자원에 구제 신청을 했다’는 글을 올렸지만 바로 삭제됐다고 한다. 예비 신부 김모(30)씨도 “웨딩박람회 당시 ‘스드메’ 패키지로 200만원 초반을 제시했던 업체가 다음 방문 때에는 470만원을 요구했다”며 “정보가 부족해 박람회를 찾았는데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고 전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웨딩박람회, 웨딩컨설팅 등 결혼 준비 대행서비스 관련한 피해구제 건수는 2021년 92건, 2022년 152건에서 지난해는 235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딩박람회 등 결혼 준비 대행서비스 업체에 대한 전반적인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결혼중개업·예식장업은 표준 약관이 있지만 대행서비스 분야에는 표준 약관이 없는 실정이다. 공정거래법 전문인 백광현 변호사는 “내년부터 스드메 가격표시제가 도입될 예정이지만 이외에도 웨딩박람회나 웨딩컨설팅에 대한 추가 규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예복 원단 사기, 스드메 값 뻥튀기… 상혼에 우는 신혼

    예복 원단 사기, 스드메 값 뻥튀기… 상혼에 우는 신혼

    신혼 울리는 웨딩박람회 부실 업체들 원단 바꿔치기, 최소 90명 2억원 피해 올가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A씨는 지난해 웨딩박람회에서 강남의 한 유명 양복점이라는 업체와 200만원 상당의 예복을 계약했다. 그런데 막상 양복을 받아보니 계약했던 ‘영국산 정품 원단’이 아닌 더 저렴한 원단의 라벨이 붙어있었다. 업체가 A씨와 상의도 없이 원단을 ‘바꿔치기’한 것이다. A씨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큰 규모의 웨딩박람회에 입점한 업체라 믿고 계약했는데 이럴 줄은 몰랐다”면서 “웨딩박람회 측에도 항의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A씨처럼 사기를 당한 74명의 예비 신혼부부는 결국 해당 양복점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서울 강남경찰서가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최소 90명이 2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웨딩업체의 가격 부풀리기와 불공정 계약이 사회적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런 업체를 입점 관리해야 하는 웨딩박람회가 오히려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혼부부들은 대형 웨딩박람회 참가업체라는 점에서 믿고 계약했는데, 웨딩박람회 주최사는 문제가 발생해도 ‘중개 업무만 한다’면서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박람회 입점은 자릿세·인맥으로 결정 실제로 서울신문이 웨딩박람회 주최사 7곳에 입점 업체 선정 기준을 문의했을 때 ‘기준이 존재한다’거나 ‘업체의 과거 이력을 확인한다’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웨딩박람회에 입점하려면 주최사와 인맥을 먼저 쌓은 뒤 2000만~3000만원의 입점비와 자릿세만 내면 된다”고 전했다. 과거 문제가 됐던 업체라고 해도 박람회 참여에는 아무런 제재가 없는 셈이다. 웨딩컨설팅 업체들이 주로 개최하는 웨딩박람회에서는 ‘가격 짬짜미’나 ‘후기 조작’ 등도 횡행한다. 예비 신부 한모(35)씨는 새 드레스를 입는 조건으로 추가금 100만원을 냈지만, 이전에 5번 넘게 대여된 드레스라는 걸 알고 황당했다. 이에 웨딩박람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소비자원에 구제 신청을 했다‘는 글을 올렸지만 바로 삭제됐다. 예비 신부 김모(30)씨도 “웨딩박람회 당시 ‘스드메’ 패키지로 200만원 초반을 제시했던 업체가 다음 방문 때 470만원을 요구했다”며 “정보가 부족해 박람회를 찾았는데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고 전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웨딩박람회, 웨딩컨설팅 등 결혼 준비 대행서비스 관련한 피해구제 건수는 2021년 92건, 2022년 152건에서 지난해는 235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행업에도 약관·규제 등 마련해야” 웨딩박람회 등 결혼 준비 대행서비스 업체에 대한 전반적인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결혼중개업·예식장업은 표준 약관이 있지만, 대행서비스 분야는 표준 약관이 없는 실정이다. 공정거래법 전문인 백광현 변호사는 “내년부터 스드메 가격표시제가 도입될 예정이지만, 이 외에도 웨딩박람회나 웨딩컨설팅에 대한 추가 규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서울시,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연장

    서울시,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연장

    서울시는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의 총 14.4㎢에 달하는 이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아파트 위주로 (집값)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며 강남 3구의 회복률이 높다”면서 “6월 들어 서울 전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한 만큼 규제를 풀면 아파트 가격이 더 불안해질 소지가 있다”고 재지정 사유를 밝혔다.시는 허가받아야 하는 토지 면적을 작년과 같이 법령상 기준면적의 10%(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 초과)를 유지하기로 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직접 거주 또는 운영 목적이 아니면 매수할 수 없도록 설정한 구역이다. 임대를 놓거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일명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삼성·청담·대치·잠실동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관련 대규모 개발과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가격 안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2020년 6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다. 당초 오는 22일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연장되면서 내년 6월 22일까지 유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 의협 “정부 입장 변화 있다면 휴진 재검토”

    의협 “정부 입장 변화 있다면 휴진 재검토”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에 의료계 집단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있다면 휴진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서울의대 비대위 대표자 등과의 연석회의를 마치고 “18일까지 한 번 더 정부의 입장을 기다려 보고 거기에 맞춰서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정부의 입장 변화’에 대해 “의협을 단일 창구로 해서 그동안 의료계가 요구했던 것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태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정부가 의협을 개원의 단체로 치부하고, 일부 대학이나 병원 등 다른 단체들과만 논의했다는 것”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교수 등 모든 직역이 의협 중심의 단일창구를 만들기로 했으며, 협회는 정부와의 재논의를 위해 요구안을 정리해 다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구안에는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 ▲전공의 면허취소 등 행정처분 취소 등이 들어갈 것이라고 최 대변인은 밝혔다. 이어 “정부의 입장이 바뀌지 않으면 다음주부터 예정된 전국의 휴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의협은 오는 18일 개원의와 교수, 봉직의 등 모든 직역이 참여하는 전면 휴진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빅5’ 병원을 중심으로 ‘무기한 휴진’에 동참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대의대 교수들은 집단 휴진 하루 전인 17일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 이어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 곳의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을 제외한 모든 외래진료 및 비응급 수술과 시술을 무기한 중단한다. 다른 빅5 병원인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도 18일 집단 휴진에 동참한다. 이에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굳건히 유지하면서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또다시 토지거래허가제에 묶인 대청잠삼, 언제까지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지”

    서울특별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송파4)은 송파구 잠실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강행한 서울시를 강력히 규탄하며, 더 이상의 규제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조속히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해 줄 것을 정부와 서울시에 요청했다.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대치동·청담동·삼성동 일대(5.2㎢)는 2020년 6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최초 지정된 후 21, 22, 23년까지 총 세 차례 연장되었으며, 금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를 통해 구역 연장이 결정됐다. 이성배 서울시의원은 “서울시는 집값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대·청·잠·삼(대치동, 청담동, 잠실동, 삼성동)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라며, “특히 잠실동 엘리트레(엘스, 리센츠, 트레지움, 레이크펠리스)는 재건축사업 추진단지도 아니고 준공된 지 15년이 넘은 단지로 이곳에 투기우려가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최근 6개월 동안 아파트 매매가가 거의 변동이 없음에도 서울시는 어떠한 근거로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서울시는 대청잠삼을 토지거래허가제 구역으로 묶은 사유를 GBC, 잠실 스포츠·MICE 개발로 인한 부동산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현재 해당 사업은 10년 가까이 착공조차 못 하고 있다”라며, “오히려 개발을 시작하게 되면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교통혼잡, 기존시설 이용불편으로 민원이 폭증할 것인데, 이를 투기유발요소라고 하는 것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라며 서울시의 구역지정사유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한 이 의원은 “근래 민주당에서는 1가구 1주택 종부세 완화 논의로 강남권을 비롯한 부동산 표심잡기 중인데 정작 자당은 실효성에 논란이 많은 정책을 매년 답습하여 지지층의 반발을 불러오게 하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심히 걱정스럽다”라며, “토지거래허가제도는 들고 있을수록 부담이 되는 시한폭탄 같은 정책으로 부동산 침체기인 지금이 내려놓기에 적기이다”라며 구역해제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현재 송파구와 강남구에서는 오세훈 시장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라며, “서울시장은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당선된 만큼 토지거래허가제와 근거없는 일괄적인 구역지정을 철회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 그린 페스티벌’ 참여

    이새날 서울시의원, ‘강남 그린 페스티벌’ 참여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3일 강남이 그린 지속가능한 미래 ‘강남 GREEN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제28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 약속 선언, ESG 협약식, 탄소중립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1사-1하천 가꾸기’ ESG 협약식에서는 강남구와 관내 10개 기업이 함께 하천 가꾸기 사업을 협력 추진키로 하고, ‘탄소중립 실천 약속문 낭독’에서는 어린이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약속과 실현 의지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기업과 기관, 학교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손바닥 페인팅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마술공연과 친환경 부스 체험 공간도 선보였다. 이 의원은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가꾸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더 나은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자치구 간 재정격차 해소 위한 재산세 공동과세 비율 상향 논의 본격화”

    박수빈 서울시의원 “자치구 간 재정격차 해소 위한 재산세 공동과세 비율 상향 논의 본격화”

    서울시 재정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4)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산세 공동과세 비율 상향과 관련해 “방향은 옳다고 생각한다. 조금 여지를 주시면 연구를 해서 서울시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약속한 것에 대해 “오랜 기간 논쟁이 있었던 공동과세 문제가 본격적인 논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서울시 재산세 50% 공동과세는 2008년 강남북 재정 불균형 해소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지만, 현재 자치구 간 재정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어 공동과세 비율 상향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22대 국회에서도 공동과세 비율을 60% 또는 70%로 상향하는 법안 발의가 논의 중에 있다. 제324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서준오 의원이 재산세 공동과세 50% 비율은 강남북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는 데 불충분했음을 지적하자, 이에 대해 오 시장이 2007년 서울시 재산세의 50%를 공동과세로 시행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결정적 역할을 했던 경험을 상기시키며, “재정 격차가 크게 벌어진 현 상황을 보면 논의를 새롭게 할 필요성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오 시장 발언에 대해 박 의원은 “서울시가 진정한 균형발전을 위해 자치구의 재정자립도를 공평하게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가 된다. 오 시장의 발언은 향후 서울시 재정균형 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본인이 대표발의한 ‘다 같이 잘 사는 서울을 위한 재정균형발전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이 이번 제324회 정례회에서 통과되기를 바라며, 특위를 중심으로 서울시의회가 주도해 재산세 공동과세 제도 개선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27일에는 박 의원 주관으로 서울시의회에서 재정균형발전 정책 토론회도 열린다. 지방재정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한 석학들과 도시계획 분야, 법조계, 공무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셔 심도있는 발제와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 재정균형발전을 위한 ‘다 같이 잘 사는 서울 만들기’ 토론회는 6월 27일 2시부터 서울시의회 서소문별관 2층 제2회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박 의원은 “공동과세 정책 변화에 오 시장의 긍정적인 시사가 있었던 만큼 집행부에서도 공동과세 비율 향상을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 나아가서, 더 나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국회·자치구와 함께 협력해 나가는 모습을 만들어 보자”고 덧붙였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한강 교량 자살방지 그물망 설치 제안

    김형재 서울시의원, 한강 교량 자살방지 그물망 설치 제안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2일 제324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한강 교량에서의 자살 방지를 위해 ‘투신 방지 그물망’ 설치와 고성능 안전난간 확대 설치를 강력히 제안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김 의원은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에는 약 20개의 교량이 있지만, 매년 천여 명의 시민이 이 교량에서 투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자살시도자의 36.4%가 교량에서 투신했다”고 광진경찰서의 자료를 인용하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그동안 마포대교, 한강대교, 잠실대교 등에 자살 방지 안전난간과 CCTV를 설치하고 수난구조대를 운영해 투신자 중 사망자 수는 줄었지만, 투신 시도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투신 시도 및 구조가 되풀이되는 현재의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10대와 20대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자살시도자 중 청소년과 청년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우리의 미래인 젊은 세대가 극심한 고통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어른들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외국 사례를 언급하며, 김 의원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는 준공 후 매년 투신사망자가 3000여 명에 이르자 공사비 5000억 원을 들여 자살 방지 그물망을 설치한 후 자살률이 현저히 감소했다. 호주의 시드니 하버 브릿지도 철조망 난간을 설치해 자살 시도를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주 공무국외 출장 중 방문한 시드니 갭파크 절벽에서 자살 방지 활동을 펼친 ‘자살절벽 천사’ 돈 리치의 사례와 태종대 모자상 설치 사례를 소개하며, “서울도 한강 교량에 자살 방지 그물망과 투신예방 안내문과 같은 상징물을 설치해 자살시도자들이 순간적인 절망감을 넘길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자살 방지 그물망 설치를 마포대교와 한강대교에 시범적으로라도 운영해 볼 것을 요청하며, “OECD 국가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사회전체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서울시가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서울시 여러 부서에서 혼합적으로 자살예방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정책을 기획·평가하고 자살 방지 인력·확충, 정신건강 상담 및 지속적 모니터링을 위해 체계적인 통합관리를 위한 조직개편 필요성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좋은 의견 감사하다. 자살예방정책팀 신설 등 7월부터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며 추락방지망 설치와 안전난간 확대 등을 실효성 있는 대안이 나올 때까지 함께 의논해 보자”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원 근무환경·처우 개선 촉구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원 근무환경·처우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11일 제32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원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처우를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을 조희연 교육감에게 요청했다. 최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는 조리종사원들의 잇따른 퇴사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부실한 급식이 제공돼 문제가 됐다. 학교 급식실 조리종사원은 조리과정 중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을 흡입할 수 밖에 없는 공간에서 각종 근골격계 질병을 달고 살 정도로 강도 높은 노동을 요구받고 있음에도 낮은 처우로 인해 자발적 퇴사가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지금까지 개선 된 것이 거의 없어 퇴사한 조리종사원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채용공고를 내도 응시자가 부족해 정원을 채우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홍 의원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기본급이 20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낮은 처우 때문에 조리종사원의 중도 퇴사가 많다. 강남서초 교육지원청의 경우 조리종사원 결원율이 27.6%나 돼 학교 급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근무환경 개선 문제는 조리종사원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문제이다. 조리종사원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 속도가 너무 더디며 지금까지 내놓은 대안들이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교육청은 환기시설 개선 가이드라인 수립, 조리용 로봇팔과 식기 렌탈세척 사업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해결해나가겠다고 하지만, 이 사업들이 조리종사원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조리종사원들의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다. 아직 부족하겠지만 다양한 대안들을 개발하고 시도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동안 우리는 조리종사원들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도 너무나 무관심했다. 매우 늦었지만 이제라도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조리종사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합당한 처우를 받으며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 집단휴진도 모자라 ‘무기한 휴진까지…정부 “불법행위 엄정 대응”

    집단휴진도 모자라 ‘무기한 휴진까지…정부 “불법행위 엄정 대응”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집단 휴진에 이어 이른바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들을 중심으로 ‘무기한 휴진’까지 예고하자 정부가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굳건히 유지하면서 불법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피해신고지원센터로 적극 연락해주시면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의협은 오는 18일 개원의와 교수, 봉직의 등 모든 직역이 참여하는 전면 휴진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여기에 ‘빅5’ 병원을 중심으로 ‘무기한 휴진’에 동참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서울대의대 교수들은 집단 휴진 하루 전인 17일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 이어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 곳의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을 제외한 모든 외래진료 및 비응급 수술과 시술을 무기한 중단한다. 다른 빅5 병원인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도 18일 집단 휴진에 동참한다. 이 조정관은 “적정 치료 시기를 놓친 환자들이 얼마나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많은 의사들께서는 ‘사람 살리는 의사’로서 환자 곁을 지켜주실 거라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모든 의사결정에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예술도 재활용 합시다

    예술도 재활용 합시다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향유를 넘어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전시, 공연이 잇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인간을 위한 조각, 결국 물고기용 서울 종로구 국제갤러리는 7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수퍼플렉스 개인전 ‘피시앤드칩스’를 통해 지금은 인간을 위한 조각 작품이지만 나중엔 물고기들을 위해 쓰이게 될 작품을 소개한다. 덴마크 출신 3인조 작가 그룹인 수퍼플렉스는 경제, 기후 위기에 대한 예술적 고찰을 이어 오며 작업을 매개로 사람들로 하여금 범세계적인 담론에 대한 예술적 고민에 함께 참여하도록 유도한다.이들의 ‘애즈 클로즈 애즈 위 겟’(As Close As We Get)이란 제목의 조각은 바다에 넣은 후 물고기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본 다음에 형태를 완성했다. 조각의 구멍과 틈은 물고기가 숨거나 알을 낳기 좋은 조건을 반영해 만들었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수퍼플렉스는 “유럽에서는 지난 200여년간 인간의 편의를 위해 바다에 있는 돌을 제거해 왔지만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는 돌들은 바닷속 생물들에게는 터전”이라며 “인간이 관점을 바꿔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조각 작업을 벌였으며 (조각이) 다른 존재들에 대해 생각하는 일종의 프리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오페라 무대를 재활용 LED로 지난 11~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야외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무대를 목재 대신에 재활용이 가능한 발광다이오드(LED)로 꾸몄다. 서울시의 제로 웨이스트,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탄소 저감 등의 기조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었다. 오페라가 진행되는 내내 LED 무대에는 가우디, 고흐, 마티스 등의 작품이 영상화돼 노출됐다. LED 활용으로 순식간에 무대 배경을 바꿀 수 있어 공연 시간을 줄이면서 관객의 몰입감을 유지시키는 데도 성공했다. ●안무 의상을 패션 아트피스로 활용 다음달 11~14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도시거리예술(어반&스트리트 아트) 중심의 행사인 ‘어반브레이크’에서도 지속가능성을 고민한 예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작가그룹 오와칠호(OWA-7HO)는 유명 안무가 리아킴이 이끄는 댄스팀 원밀리언의 버려진 안무 의상을 새로운 패션 아트피스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아킴이 이런 과정을 다시 안무로 구성, 관람객은 작품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아영 세종문화회관 ESG 담당 과장은 “문화예술계는 타 분야에 비해 노동집약적인 데다 예산 규모가 작아 상대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늦게 시작됐다”며 “예술이 정서적 공감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개개인에게 환경, 지속가능성 등을 환기하는 영향력은 더 크기 때문에 문화예술계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