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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몰래 전한 ‘행복학’ 숙제 감동 2배 휘경2치안센터

    [단독] 몰래 전한 ‘행복학’ 숙제 감동 2배 휘경2치안센터

    “작은 행복이라도 안겨 드리고 싶어서 선물했는데 저희가 오히려 행복을 선물받았어요.”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경찰서 휘경파출소 2치안센터에서 만난 ‘몰래 선물’의 주인공인 삼육보건대 학생 신진영(21)·문지효(21)·안정현(20)·김지성(23)·김지선(20)씨 등은 “작은 선물이 저희에게 크게 돌아와서 감사하고 송구하다”며 외려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그동안 네 차례에 걸쳐 치안센터 앞에 선물이 든 쇼핑백을 몰래 두고 가 ‘이름 없는 천사’로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이들의 ‘선물 전하기’는 교양과목인 ‘행복학’ 수업이 계기가 됐다. 수업에서 ‘자신의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 주기’라는 과제가 제시됐고 학생들은 행복을 나눠 가질 대상으로 경찰관을 떠올렸다고 했다. 강남역 살인 사건 이후 늦은 밤 귀갓길이 두려웠는데 동네 주변을 수시로 순찰하는 경찰관들의 노고 덕분에 그나마 안심하고 다닐 수 있었다는 공감대를 이뤘던 것이다. 신씨는 “수업이 늦게 끝나 집에 들어갈 때 동네 주변에 순찰하는 경찰관 덕분에 안심한 적이 많다”고 말했다. 문씨도 “우리 대학 주변을 아침저녁으로 순찰하는 모습을 항상 지켜봤다. 아르바이트가 끝난 후 집에 늦게 들어가는 일이 많은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24·25·30일 그리고 지난 5일 등 네 차례에 걸쳐 치안센터 앞에 쇼핑백을 몰래 두고 갔다. 쇼핑백 안에는 핫팩, 음료수, 과자, 편지 등이 들어 있었다. 학생들은 “날씨가 추운데 따뜻하게 근무하세요”라고 편지에 썼고,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받은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휘경2치안센터장 이종기(57) 경위는 “지난달 24일에 출근했더니 치안센터 앞에 쇼핑백이 놓여 있어 유실물인 줄 알았다”며 “감사의 뜻이 담긴 손편지를 받은 건 경찰 생활 34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슴 한편에서 묵직한 감동이 올라왔다”고 회상했다. 이 센터장은 고마운 마음에 폐쇄회로(CC)TV를 찾아봤고, 대학생들이 ‘몰래 선물’의 주인공인 것을 알게 됐다. 그는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천사같이 마음씨 고운 학생, 고된 경찰 업무에 핫팩과 음료수로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라는 문구를 치안센터 벽에 붙였다. 대학생들과 경찰관들의 이 훈훈한 미담은 그러나 작지만 치명적인 난관(?)과 맞닥뜨려야 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때문에 정작 선물을 받을 수는 없었던 것이다. 경찰들은 치안센터 한쪽에 선물을 두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 그러다가 7일에도 몰래 선물을 두고 가려던 대학생들과 마주치게 됐다. ‘이름 없는 천사’들을 적발(?)한 이 경위는 환한 얼굴로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러고는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의 뜻을 받겠다고 전하고, 선물은 학생들에게 돌려줬다. 안씨는 “묵묵하게 근무하시는 경찰관 덕분에 우리가 안전하게 생활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글 사진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단독] 휘경파출소 치안센터 ‘몰래 선물’ 주인공 찾았다

    [단독] 휘경파출소 치안센터 ‘몰래 선물’ 주인공 찾았다

    “작은 행복이라도 안겨드리고 싶어서 선물했는데 저희가 오히려 행복을 선물 받았어요.”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경찰서 휘경파출소 2치안센터에서 만난 ‘몰래 선물’의 주인공 삼육보건대 학생 신진영(21), 문지효(21), 안정현(20), 김지성(23·남), 김지선(20)씨 등은 “작은 선물이 저희에게 크게 돌아와서 감사하고 송구하다”며 외려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그동안 네 차례에 걸쳐 치안센터 앞에 선물이 든 쇼핑백을 몰래 두고 가 ‘이름 없는 천사’로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이들의 ‘선물 전하기’는 교양과목인 ‘행복학’ 수업이 계기가 됐다. 수업에서 ‘자신의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기’라는 과제가 제시됐고, 학생들은 행복을 나눠가질 대상으로 경찰관을 떠올렸다고 했다.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늦은 밤 귀갓길이 두려웠는데 동네 주변을 수시로 순찰하는 경찰관들의 노고 덕분에 그나마 안심하고 다닐 수 있었다는 공감대를 이루고 있었던 것이다. 신씨는 “수업이 늦게 끝나 집에 들어갈 때, 동네 주변에 순찰하는 경찰관 덕분에 안심한 적이 많다”고 말했다. 문씨도 “우리 대학 주변을 아침 저녁으로 순찰하는 모습을 항상 지켜봤다. 아르바이트가 끝난 후 집에 늦게 들어가는 일이 많은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24일, 25일, 30일, 그리고 지난 5일 등 네 차례에 걸쳐 치안센터 앞에 쇼핑백을 몰래 두고 갔다. 쇼핑백 안에는 핫팩, 음료수, 과자, 편지 등이 들어 있었다. 학생들은 “날씨가 추운데 따뜻하게 근무하세요”라고 편지에 썼고,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받은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휘경2치안센터장 이종기(57) 경위는 “지난달 24일에 출근했더니 치안센터 앞에 쇼핑백이 놓여 있어 유실물인줄 알았다”며 “감사의 뜻이 담긴 손편지를 받은 건 경찰 생활 34년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슴 한켠에서 묵직한 감동이 올라왔다”고 회상했다. 이 센터장은 고마운 마음에 폐쇄회로(CC)TV를 찾아봤고, 대학생들이 ‘몰래 선물’의 주인공인 것을 알게 됐다. 그는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천사같이 마음씨 고운 학생, 고된 경찰업무에 핫팩과 음료수로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라는 문구를 치안센터 벽에 붙였다. 대학생들과 경찰관들의 이 훈훈한 미담은 그러나 작지만 치명적인 난관(?)에 맞닥뜨려야 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때문에 정작 선물을 받을 수는 없었던 것이다. 경찰들은 치안센터 한켠에 선물을 두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 그러다가 7일에도 몰래 선물을 두고 가려던 대학생들과 마주치게 됐다. ‘이름 없는 천사’들을 적발(?)한 이 경위는 환한 얼굴로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리고는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의 뜻을 받겠다고 전하고, 선물은 학생들에게 돌려줬다. 안씨는 “촛불집회도 많고 연말이라 바쁘실텐데 감기 걸리지 않고 근무하셨으면 좋겠다”며 “주변에서 묵묵하게 근무하시는 경찰관 덕분에 우리가 안전하게 생활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휘경동 치안센터 선물 주인공 찾았다

    휘경동 치안센터 선물 주인공 찾았다

     “작은 행복이라도 안겨드리고 싶어서 선물했는데 저희가 오히려 행복을 선물 받았어요.”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경찰서 휘경파출소 2치안센터에서 만난 ‘몰래 선물’의 주인공 삼육보건대 학생 신진영(21), 문지효(21), 안정현(20), 김지성(23·남), 김지선(20)씨 등은 “작은 선물이 저희에게 크게 돌아와서 감사하고 송구하다”며 외려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그동안 네 차례에 걸쳐 치안센터 앞에 선물이 든 쇼핑백을 몰래 두고 가 ‘이름 없는 천사’로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이들의 ‘선물 전하기’는 교양과목인 ‘행복학’ 수업이 계기가 됐다. 수업에서 ‘자신의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기’라는 과제가 제시됐고, 학생들은 행복을 나눠가질 대상으로 경찰관을 떠올렸다고 했다.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늦은 밤 귀갓길이 두려웠는데 동네 주변을 수시로 순찰하는 경찰관들의 노고 덕분에 그나마 안심하고 다닐 수 있었다는 공감대를 이루고 있었던 것이다.  신씨는 “수업이 늦게 끝나 집에 들어갈 때, 동네 주변에 순찰하는 경찰관 덕분에 안심한 적이 많다”고 말했다. 문씨도 “우리 대학 주변을 아침 저녁으로 순찰하는 모습을 항상 지켜봤다. 아르바이트가 끝난 후 집에 늦게 들어가는 일이 많은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24일, 25일, 30일, 그리고 지난 5일 등 네 차례에 걸쳐 치안센터 앞에 쇼핑백을 몰래 두고 갔다. 쇼핑백 안에는 핫팩, 음료수, 과자, 편지 등이 들어 있었다. 학생들은 “날씨가 추운데 따뜻하게 근무하세요”라고 편지에 썼고,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받은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휘경2치안센터장 이종기(57) 경위는 “지난달 24일에 출근했더니 치안센터 앞에 쇼핑백이 놓여 있어 유실물인줄 알았다”며 “감사의 뜻이 담긴 손편지를 받은 건 경찰 생활 34년만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슴 한켠에서 묵직한 감동이 올라왔다”고 회상했다. 이 센터장은 고마운 마음에 폐쇄회로(CC)TV를 찾아봤고, 대학생들이 ‘몰래 선물’의 주인공인 것을 알게 됐다. 그는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천사같이 마음씨 고운 학생, 고된 경찰업무에 핫팩과 음료수로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라는 문구를 치안센터 벽에 붙였다.  대학생들과 경찰관들의 이 훈훈한 미담은 그러나 작지만 치명적인 난관(?)에 맞닥뜨려야 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때문에 정작 선물을 받을 수는 없었던 것이다. 경찰들은 치안센터 한켠에 선물을 두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 그러다가 7일에도 몰래 선물을 두고 가려던 대학생들과 마주치게 됐다. ‘이름 없는 천사’들을 적발(?)한 이 경위는 환한 얼굴로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리고는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의 뜻을 받겠다고 전하고, 선물은 학생들에게 돌려줬다.  안씨는 “촛불집회도 많고 연말이라 바쁘실텐데 감기 걸리지 않고 근무하셨으면 좋겠다”며 “주변에서 묵묵하게 근무하시는 경찰관 덕분에 우리가 안전하게 생활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글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징맨’ 황철순, 폭행 집행유예 기간에 음주운전 적발…“채혈 측정도 요구”

    ‘징맨’ 황철순, 폭행 집행유예 기간에 음주운전 적발…“채혈 측정도 요구”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이란 별명으로 알려진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씨가 폭행 사건으로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음주운전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채널A에 따르면 황철순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차 측정 당시 황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9%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지난해 2월 서울 강남의 한 분식집 앞에서 말다툼 끝에 30대 남성을 때려 눈 주위를 함몰시켰다. 결국, 지난 9월 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황씨는 방송에서 하차했다. 황 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온 1차 음주측정 결과에 불복해 채혈측정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채혈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황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시 2층 버스 · 49인승 버스 내년 도입

    경기 수원 ~ 서울 광역버스 노선에 내년부터 2층 버스와 49인승 버스 달린다.수원시는 6일 출퇴근 시간 입석 운행 문제를 해소하고자 72석인 2층 광역버스 25대를 내년도 분기별로 1∼15대씩 나눠 투입한다 고 밝혔다. 경기도가 도입해 운행하는 2층 버스와 같은 기종이다.2층 버스는 좌석 수가 일반 버스(45석)의 1.6배에 달해 25대를 운행하면 일반 버스 15대를 증설하는 효과가 있다. 2층 버스 도입에 필요한 예산 67억5천만 원은 수원시와 경기도, 운수사업자가 동등하게 부담한다. 2층 버스는 내년 3/4분기까지 이용객이 많은 7700번(수원역∼사당역)·3000번(수원역∼강남역) 노선에 우선 투입한 뒤 4/4분기에는 7780번(서부공영차고지∼사당역)·3003번(수원여대입구) 노선으로 확장한다. 49인승 광역버스도 내년 상·하반기에 13대와 12대씩 총 25대를 도입한다 수원시는 또 광역버스 예비차 확보 운행 비율을 내년 1/4분기 5%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5%씩 늘려 4/4분기에는 20%까지 늘릴 계획이다. 2014년 7월 국토교통부가 고속도로 운행 광역버스의 입석 운행을 금지한 이후 입석 해소를 위해 투입한 전세버스는 내년 3/4분기부터 운행을 종료하기로 했다.  수원시에서 서울·성남시를 오가는 광역버스는 19개 노선에서 하루 272대, 1천539회가 운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최초 대규모 지구단위계획 태전·고산지구, GS건설 ‘태전파크자이’ 8일 1순위 청약

    광주 최초 대규모 지구단위계획 태전·고산지구, GS건설 ‘태전파크자이’ 8일 1순위 청약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 새롭게 들어서는 '태전파크자이'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총 668가구로 13블록은 지하 3층~지상 17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28가구, 14블록은 지하 3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40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소형 주택형(전용 60㎡이하)이 전체의 61%가량 차지하고 있다. 태전파크자이가 들어서는 태전·고산지구(태전 1~7지구, 고산 1~3지구)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과 고산리 일대 120여 만㎡ 규모로 광주시 최초 대규모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조성되는 민간택지지구다. 이 곳은 이미 공급돼 있는 기존 아파트 5,600여 가구와 신규 분양물량 1만 2,000여 가구 등 총 1만 8,000여 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된다. 개선된 교통망으로 분당과 판교, 강남은 물론 광역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해졌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해 분당선 이매역까지 2정거장(10분), 판교역까지 3정거장(13분), 강남역까지 7정거장(28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제2영동고속도로(초월나들목) 개통으로 강원도 강릉까지 교통신호를 받지 않고 한번에 갈 수 있게 됐다. 태전파크자이 바로 옆에 광남중학교가 있으며, 이 외에도 기존 태전초등학교와 광남초등학교, 광남고등학교 등 학교도 인접해 있다. 또한 향후 태전·고산지구 일대에 초·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신설예정인 초등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3면 발코니 설계(일부 세대)를 적용해 발코니 확장 시 더 넓은 서비스면적을 사용할 수 있게 해 개방감 및 공간 여유를 극대화 시켰다. 또한 서재실이나 취미공간 등 원하는 공간으로 꾸밀 수 있는 알파룸도 일부 세대에 도입된다. 커뮤니티시설도 눈 여겨볼 만 하다. 입주민 여가 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해 피트니스센터 및 GX룸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의 학습을 위한 스터디룸과 작은도서관이 마련되고, 단지 내에서 간편하게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는 PC룸 공간도 들어선다. 또한 세대환기시스템(전열교환기)과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에너지사용량 모니터, 일괄제어 스위치 등이 설치로 입주민은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200만 화소급 CCTV와 적외선 감지기, 방범형 도어 카메라 및 월패드 방범녹화(블랙바스) 등이 있어 안전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태전파크자이의 입주는 2019년 8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마련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초역 인근 대형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 임차인 모집

    서초역 인근 대형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 임차인 모집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가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마제스타시티와 맞닿아 있는 서초대로는 반포대로·강남대로·테헤란로·남부순환로와 연결되어 있으며, 반포대로를 이용할 경우 도심지역까지 차량으로 20분 내에 진입 가능하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가 인접해 있으며 강남순환고속도로가 단계별로 개통을 앞두고 있어 인근 지역의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장재터널 공사가 정보사령부 이전과 함께 진행 중이며, 장재터널이 개통될 경우 서초동과 방배동이 바로 연결되어 서초권역 교통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마제스타시티는 '최우수 녹색건축물 1등급’ 이 인증된 시설로 지열,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시켜 건물 내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여기에 LEED 플래티넘 예비인증도 취득했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이다. 마제스타시티가 위치한 서초동 인근에는 대법원, 대검찰청 등 서초 법조 타운이 조성되어 있으며, 정보사 이전 부지에는 국제교류 컨벤션센터 등 복합문화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병원, 백화점, 호텔, 등기소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근처에는 예술의 전당과 국립중앙도서관 등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서래마을의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교대역 인근의 먹자골목, 강남역 핫플레이스 등과 인접해 있어 업무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마제스타시티 관계자는 28일 “입지적 장점 외에도 빌딩 자체적인 내부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마제스티시티의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2.75m이상의 천장고 등 쾌적한 사무공간으로 업무 효율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며, 도심빌딩 대비 2배 이상 수준의 주차용량도 확보했다”며 “강남권에 신축되는 대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강남의 인프라와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희소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가면 쓴 여성혐오, 분노보다 공감 이끌어야

    가면 쓴 여성혐오, 분노보다 공감 이끌어야

    거리에 선 페미니즘/고등어 외 41인 지음/한국여성민우회 엮음/궁리/212쪽/1만 2000원 지난 5월 서울 강남역에서 한 남성이 자신과 아무 연관이 없는 여성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며칠 뒤 신촌의 거리 한복판에서 추모와 담론의 장이 펼쳐졌다. 발언자 40여명은 차례로 성폭력 경험, 가족 내 차별 이야기 등을 힘겹게 고백했다. 새 책 ‘거리에 선 페미니즘’은 당시 8시간 동안 이어졌던 여러 발언들을 담고 있다. 여성을 옥죄고 억압하는 것엔 동서와 고금이 따로 없다. 조선시대 경국대전은 들로 산으로 놀러다닌 부녀자들을 곤장 100대로 다스리라고 규정하고 있고, 2008년 나온 소설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보면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로 꼽히는 스웨덴에서조차 여성의 18%가 한 번 이상 남성의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인류가 여러 가치들에서 큰 성과를 내고 발전도 거듭했지만, 성차별이나 여성혐오 등에 대해서는 창, 칼로 사냥하던 시대나 우주의 기운과 소통하는 현재나 별반 달라진 게 없는 듯하다. 그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사실 책은 내용으로만 보자면 새로울 게 없다. 워낙 언론 등에 많이 오르내렸던 사회문제들의 경험담이기 때문이다. 그 탓에 다소 답답한 느낌도 갖게 된다. 한 발표자의 말을 요약해 보자. 자신은 지금 신촌의 유흥가에 있다. 그것도 짧은 치마를 입고. 그렇다고 자신이 여기서 강간당할 책임이 있는 건 아니잖나라고 그는 외친다. 어디 하나 틀린 데가 없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는 당위론의 영역에 속한다. 발표자의 절규처럼 이 사회가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건 많은 이들이 안다. 중요한 건 원시의 패러다임을 깨야 한다는 거다. 그러자면 분노의 담론보다 방법론을 찾는 게 더 중요하지 싶다. 남성의 입장에서 여성 혐오, 페미니즘 등은 말하기 힘든 주제다. 보다 정확히는 말해서 득 볼 게 없다. 한 개그맨의 표현처럼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말해도 어느 대목에선가 살짝 삐딱하면 여론의 뭇매를 맞기 십상이다. 그러니 옳은 말, 부합하는 말만 하게 된다. 그건 민낯이 아니다. 견고한 가면 위로 페미니즘의 창을 찌른다 한들 달라지는 건 많지 않다. 이럴 때 유효한 건 논리보다 공감이다. 책은 그래서 늘 절반의 인류를 향해 담론을 펼치고 외쳐야 한다고 지적한다. “피해자들, 약자들, 소수자들이 목소리를 내지 않는데 기득권자들이, 사회 시스템이 알아서 바꾼 예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 폭력 중단을 위해서 작은 목소리나마 끊임없이 떠들고 소리 지르고 외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참석자의 말이 책이 나온 이유이자 가치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혁신평면 설계 적용된 신규 소형 아파트, 부동산 시장서 선호도↑

    혁신평면 설계 적용된 신규 소형 아파트, 부동산 시장서 선호도↑

    혁신평면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들이 연말 분양 시장에 나온다. 이 아파트들은 소형 임에도 공간활용을 극대화시킨 평면이 도입돼 생활할 때 중대형 느낌이 든다. 특히 일부 평면에서는 3면개방형 설계가 적용돼 발코니 확장 시 서비스면적을 더 넓게 쓸 수 있어 실사용 면적이 넓어진다. GS건설은 12월 경기도 광주시 태전7지구 13블록, 14블록에서 ‘태전파크자이’를 선보인다. 총 668가구로 13블록은 지하 3층~지상 17층에 6개동, 전용면적 59~84㎡, 328가구다. 14블록은 지하 3층~지상 18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340가구로 이뤄진다. 면적 별로 보면 13블록은 ▲전용 59㎡·60㎡ 203가구 ▲전용 72㎡·73㎡ 96가구 ▲전용 84㎡ 29가구, 14블록은 ▲전용 59㎡207가구 ▲전용 72㎡·73㎡ 100가구 ▲전용 84㎡ 33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아파트는 기존 소형 평면에서 단점으로 꼽히던 수납공간 부족을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주력 주택형인 전용면적 59㎡~73㎡ 소형 평면에서 적용되는 수납공간의 혁신공간을 볼 수 있다. 먼저 침실(안방)에는 대형 평면에서 주로 볼 수 있던 대형 드레스룸 공간이 제공된다. 때문에 별도 수납공간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 침실 내에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드레스룸이 넓어 옷과 잡화 등을 비롯해 침구류도 여유 있게 보관할 수 있다. 주방에도 공간활용을 위한 설계가 적용된다. ‘ㄷ’자형태로 주방을 구성해 동선의 편리함은 물론, 주방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 개방감도 느낄 수 있다. 소형 평면 일부 가구에는 3면 개방형 설계가 도입된다. 이 평면은 발코니 확장 시 일반적인 확장 넓이보다 더 넓은 공간이 추가로 제공된다. 동일 면적보다 공간이 하나 더 생기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전용 84㎡에는 침실(안방)에 대형 드레스룸과 ‘ㄷ’자형 주방 공간 구성은 물론, 알파룸까지 적용된다. 주차공간 및 커뮤니티시설에도 공을 들였다. 100% 지하 주차장을 적용해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도록 했다. 단지가 쾌적해지는 데다 어린이나 노약자의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주차공간은 일반 주차공간(2.3m)보다 넓은 2.4~2.5m를 적용해 주차 편의성을 더했다. 여기에 입주민 여가 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해 주민운동시설과 피트니스 등 운동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24일 "소형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입주민 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고려해 수납공간을 강화하고 면적을 최대한 넓히는 방향으로 설계했다"며 "태전지구에 분양했던 소형 아파트에서 보기 드물게 혁신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 조경에도 신경을 써 ‘프리미엄’ 아파트를 누릴 수 있도록 공을 많이 들였다"고 덧붙였다. 태전파크자이는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해 분당선 이매역까지 2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3정거장으로 10~15분 내 이동할 수 있고, 신분당선 및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도 7정거장으로 3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4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광주구간(성남 대원~광주 쌍동) 부분개통으로 단지 앞 태전교차로를 통해 분당과 판교까지 차량으로 10분대 접근이 가능해졌으며, 2017년에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전면 개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남까지 빠른 진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태전파크자이'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에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여성폭력 근절해야/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월요 정책마당]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여성폭력 근절해야/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우리 사회 여성의 인권과 지위가 과거에 비해 크게 신장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여성은 사회적 약자로서 각종 폭력에 취약한 것이 사실이다. 2015년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전체 강력범죄 피해자 가운데 여성이 85.6%였고 특히 성폭력의 경우 94.1%를 차지했다. 폭력에 대한 국민 인식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성폭력·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이른바 ‘강남역 사건’, ‘섬마을 여교사 성폭력 사건’ 등 끔찍한 범죄가 커다란 사회 이슈로 부각되면서 여성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정부는 여성폭력 근절을 향한 국민 염원을 담아 2011년부터 운영해 온 ‘성폭력추방주간’을 올해부터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으로 확대했다. 정부는 성폭력·가정폭력을 반드시 척결해야 할 ‘4대악’의 하나로 규정하고, 그동안 예방부터 피해자 지원, 사건 대응 및 재발 방지에 이르는 종합적인 근절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 2013년에는 피해자의 신고 없이도 처벌이 가능하도록 ‘성범죄 친고죄’를 폐지했고, 6만 9000여개에 이르는 해당 기관에 성폭력 예방 교육을 의무화했다. 더불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을 확대해 남녀노소 모두의 폭력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건 대응과 피해자 지원 단계에서는 상담·의료·수사·법률·심리치료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나 ‘1366 긴급피난처’, 폭력피해 보호시설 등 사회적 인프라를 확충해 가고 있다. 또한 사건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성폭력·가정폭력 전담 수사팀을 확대하고, 가정폭력 사건 발생 시 경찰의 현장 출동을 의무화했다. 가해자 처벌과 관련해서는 성폭력 가해자의 공직 임용을 막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중징계하는 법령 개정을 완료했다. 한편 재발방지 측면에서는 성범죄자의 신상정보 등록 제도를 체계화하고, 언제 어디서나 주변의 성범죄자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성범죄자 알림e’ 애플리케이션 보급에 힘쓰고 있다. 최근 부모 교육과 부부 교육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건강한 가족 가치를 확산시켜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을 예방하려는 목적이 크다. 이런 노력이 헛되지 않아서인지 최근 몇 년 사이 성폭력 미검률이 3.6%까지 낮아지고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높아지고 있으며 성폭력·가정폭력 재범률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하지만 우리 국민 가운데 상당수가 여전히 성폭력에 대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가정폭력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게 사실이다. 정부의 노력에 더해 사회 전체의 인식 변화와 적극적인 행동이 함께 간다면 국민들이 체감하는 안전도는 한층 빠르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관심 온(ON), 폭력 오프(OFF), 작은 관심으로 만드는 안전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2016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이 변화의 새로운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 여성가족부는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11월 25일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성폭력·가정폭력 추방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남성들이 우리 사회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에 앞장서는 적극적인 실천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특집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성매매·아동폭력·데이트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변화의 주체로서 남성들의 각성과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한다. 흔히 강간이나 아동학대로 인한 사망과 같은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모두 그 심각성에 공감하고 분노를 느끼지만, 회식 자리에서의 성희롱, 성추행이나 연인 또는 가족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언·폭행에 대해서는 이를 심각한 폭력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적인 공간과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폭력으로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추방 주간이 이같이 함께 해결해 나가려는 마음과 노력을 모아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로 한 걸음 더 성큼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 “전적자 부당대우는 서울시의 일방적 계약파기”

    서울시의회 성중기 의원 “전적자 부당대우는 서울시의 일방적 계약파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성중기의원(새누리당, 강남1)은 11월 18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시의회 제27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전적자들 문제에 대해 집중 질타했다. 성중기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메트로 김태호사장과 서울도시철도공사 나열 사장직무대행에게 지난 5월 발생한 구의역사고로 대두된 전적자 문제에 대하여 집중 질의하며 전적자들의 처우에 대해 질타했다. 양 공사는 전적자들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지하철 안전 업무 7개 분야의 직영전환에 대해 박원순시장이 발표한 내용에 따라 재고용에 전면 배재하고 보전금지급을 중단하여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였다. 이로 인하여 직영전환 직원 채용과정에서 2016년 재직 중이었던 182명의 전적자를 전면 퇴출시키고, 재고용 대상에서 원천적으로 배재하고, 보전금 지급을 중단하였다. 현재 양 공사는 고용에 관한 소송 및 금전보상과 부당이득반환청구에 전적자들과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 그러나 서울시와 양 공사의 입장은 확고한 상태로 법원의 결과에 따르겠다는 자세로 전적자들의 문제에 대하여 소극적이라는 지적이다. 전적자는 서울시와 양 공사가 2008년부터 시작한 인력감축 및 경영효율화를 위하여 진행된 사항으로 당시의 공고문과 협약서, 계약서에는 고용과 신분, 급여 보장에 대하여 내용이 포함되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전의 두 번의 사고(성수역, 강남역)에도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구의역 사고에 대하여 전적자들에 대한 문제만을 강조하며 재고용에 원천 배재하였다. 이에 성중기의원은 “전적자 문제는 현재진행형으로 서울시와 양공사는 수동적인 자세로 조직을 위해 일한사람을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다”며 “서울시와 양 공사는 거대조직을 위해 희생한사람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법원의 결과에 따르기 이전에 전적자들의 업무내용이나 근무 실적 등을 파악하여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통근철’ 2호선 인근 강남 오피스텔…풍부한 수요로 인기↑

    ‘통근철’ 2호선 인근 강남 오피스텔…풍부한 수요로 인기↑

    서울시내 주요 대학과 오피스 지구 왕래가 용이한 역세권 오피스텔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환승없이 한 번에 학교와 직장을 오갈 수 있는 전철역 인근 오피스텔은 대학생과 교직원, 직장인 임대수요가 꾸준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하철 여러 노선 가운데서도 2호선은 ‘통학철’, ‘통근철’이라는 별칭으로 불릴만큼 경유역 인근에 대학교와 오피스 지구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서울 주요 오피스 지구인 강남역과 역삼역, 삼성역, 을지로입구역도 2호선 영역이다. 특히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산실로 부상하는 2호선 역삼역과 삼성역 일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각종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관련 종사자들의 풍부한 임대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역삼역에서 도보 300m 지점인 역삼동 일원에 짓는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17㎡~39㎡의 7개 타입, 736실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대, 건국대, 한양대, 홍익대 등 서울시내 다수 대학교 통학이 가능하고 강남역, 삼성역은 물론 판교나 광교 방면 출퇴근도 용이하다. 테헤란로 가까이 자리잡은 오피스텔로서 현대자동차그룹이 2021년까지 삼성동 한전부지에 짓는 현대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최고급 호텔과 오피스텔, 컨벤션시설 등이 입주하는 38층 높이의 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역삼 벨레상스 호텔’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는 더 높게 평가되는 상황이다. 이 밖에 KTX,GTX 통합철도역사 등이 들어서는 영동대로 지하 광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이 2021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테헤란로에는 타지로 이전하지 않고 남아 있는 다수 기업들과 GS타워,포스코센터 등 주요 업무시설이 여전히 밀집해 있어 앞서 언급된 개발호재들이 가시화되면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8일 “사업부지 인근 1km 반경 안에 이마트, 종합병원, 공원 등 다수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고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기업체와 호텔 등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추산되는 임대수요는 약 100만명 수준으로 풍부한 편”이라며 “낙산공원이나 도곡공원도 가까워 여가선용 공간도 충분한 만큼 실제 임차인 수급이 용이할 것으로 보이는 바, 투자가치가 높은 수익형 부동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안 첫 지식산업센터 내 ‘스트리트형 상가’ 투자자 눈길

    천안 첫 지식산업센터 내 ‘스트리트형 상가’ 투자자 눈길

    보행로 양쪽에 연이어 배치되어 유동인구의 체류시간이 늘어 뛰어난 상권이 형성되는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러한 상가는 그동안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나 신사동 가로수길, 삼청동길 등 유명 거리에 형성됐으나 최근에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상가로 확산되는 추세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스트리트 상가는 고층 복합상가에 비해 고객들의 체류시간이 길고 유동인구를 많이 끌어들일 수 있다”며 “상업시설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트리트 상가에 최근 투자자들이 몰리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천안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인 ‘천안 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 상가는 다른 지역의 스트리트형 상가와 달리 합리적 분양가까지 책정되어 상가의 가치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층 최대 층고가 7m로 공간 활용이 우수하고,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기업의 수요가 아파트 약 1,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근 공단 5만 명의 배후수요까지 더해져 부동산전문가들은 이 일대가 천안의 문화․생활 중심지로 서울의 강남역과 같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가는 초기 상권 활성화 여부가 투자 수익률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에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춘 ‘천안 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 상가는 유동인구가 가장 밀집될 지역으로 초기부터 기대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 백석동에 위치한 ‘천안 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는 대지면적 1만 8,315㎡에 지하 1층~지상 10층의 연면적 7만 2,146㎡ 규모로 구성되며, 상가의 경우 가로대면형 유럽풍 테라스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된다. 상가가 들어서는 천안 백석동은 천안 제 2, 3산업단지와 외국인 전용단지를 비롯해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아산 테크노벨리 등이 인접해 입주수요가 풍부하고 단국대와 공주대 천안캠퍼스 등 산학협력 육성 프로젝트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천안 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는 천안에 들어서는 최초의 지식산업센터로 희소가치가 높아, 최근 수익형부동산 투자의 다각화를 꾀하는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KTX천안아산역과 천안역이 인접하고, 천안IC와 북천안IC, 1번국도 진입도 용이해 교통이 편리하다. 또 청주공항과 아산항 둘 다 사업지로부터 반경 약 40km에 위치해 국내는 물론 해외로 물류수송 하기에도 수월하다. ‘천안 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는 지하에 분수광장과 선큰을 설치해 이용객 유입을 원활하게 하고 넓은 전용공간을 활용한 가로대면형 유럽풍 테라스 상가로 조성 될 계획이다. 또 옥상조경과 태양광시스템을 적용하고 운동시설과 친환경 녹지쉼터를 설치해 업무 환경이 쾌적하다. 이 단지는 제조업부터 첨단업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을 배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우선 최대층고를 7m로 확보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고 바닥 최대하중은 2.5톤/㎡ 이다. 5톤과 3톤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들어서고 화물 하역 전용구역 및 데크 시스템도 설치된다. 특히 공장의 34%에는 드라이브인시스템이 적용되는데 이는 모든 공장으로 차량 접근이 가능하게 해 작업 동선을 짧게 한다. 또 차량 통로를 6m로 계획해 넓고 보차분리를 통해 보행안전 통로도 확보했다. ‘천안 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의 분양홍보관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끝 하야 시작 외치는 고교생 “세월호 형·누나 죽어갈때 대통령 뭐했냐”

    수능 끝 하야 시작 외치는 고교생 “세월호 형·누나 죽어갈때 대통령 뭐했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이후 일부 고교생들은 ‘박근혜 하야 고3 집회’에 참가해 “청소년이 주인이다. 박근혜는 하야하라”를 외쳤다.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주최로 17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집회에는 고3 수험생 20여명을 비롯한 60명이 참석했다. 복정고에 재학 중인 진우현군은 “세월호 사태가 일어나 우리 형·누나들이 죽어갈 때 박 대통령은 7시간 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나”라며 하야를 주장했다. 수능을 마치고 집회에 참석한 수험생 A(18·여)양은 “집에서 TV로만 시청하다 수능을 마치고 같은 반 친구 8명과 같이 왔다”며 “어제 TV를 보니 박 대통령이 엘시티 문제와 관련해 철저히 수사하라고 말하는데 적반하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집회 후 종로구 청계광장으로 이동해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의 집회에 합류했다. 참여연대 등은 오후 6시30분부터 강남역 8번 출구에서 집회를 벌인 후 대검찰청 앞까지 행진했고,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오후 7시부터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커스 대구 토익학원, 12월 수강신청 접수 나서

    해커스 대구 토익학원, 12월 수강신청 접수 나서

    해커스어학원 대구캠퍼스가 수강과목에 따라 최대 20~4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12월 수강신청을 접수중이다. 학원 관계자는 "이번 수강신청은 다가올 겨울방학 직전 토익점수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수강생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익 지종섭·최정은·클로이·한립, 토스&오픽 엘리 등 단기 고득점을 돕는 스타강사진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12월에 신규 입성한 한립 강사는 서울 강남권 토익학원에서 강의한 이력이 있어 수강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종섭 강사는 RC 고득점에 필요한 정확한 문제 접근법을 알려주는 ‘답 고정 통 학습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12월 수강생을 위한 푸짐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우선 12월 토익 수강생 전원에게는 금융·중국어·취업 강의 수강료 최대 40%를 지원한다. 2016년 5월~11월 해커스 토익강의 수강이력이 없는 토익종합반 수강생에게는 ‘해커스 신토익 기본서 RC/LC(특별판/비매품)’를 무료로 증정한다. 11월 토익 수강생이 재등록할 경우에는 ‘역대 신토익 기출어휘집(PDF)’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토익·토익스피킹·오픽 수강생 전원에게는 수강료 최대 20%를 파격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북대학교 학생에게도 수강료 최대 20%를 지원하며, 타 학원 수강생 역시 토익·토익스피킹·오픽 강의 수강료를 10% 추가 지원 받을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떤 레벨의 토익 강의를 들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거나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집중 보완하고 싶다면, ‘토익 약점 진단 테스트’에 응시하는 것을 추천한다. 약점 진단 테스트는 해커스어학원 강남역·종로·대구캠퍼스 방문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응시 가능하다. 약점 진단 테스트에서 제공하는 문제는 최신 토익 출제경향을 반영하고 있으며, 테스트 후에는 성적 분석을 통해 개인별 약점 유형을 정확하게 짚어준다. 또한 성적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수강생 개인에 맞춘 ‘약점극복 문제’와 전문 상담가와의 1:1 상담을 통한 전문적인 피드백도 제공한다. 성적분석표에는 파트별 평가표와 응시자 통계도 확인 가능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현장 행정] 아차산 걷다가 위험할 땐 벨 누르세요

    [현장 행정] 아차산 걷다가 위험할 땐 벨 누르세요

    서울 광진구 아차산의 고구려길. 산 그림자 짙게 드리운 15일 오후 5시. 갑자기 ‘삐용~삐용~’ 소리와 함께 경광등이 요란하게 작동했다. 서울 광진구가 전국 처음으로 설치한 ‘블랙박스형 스마트 비상벨’을 한 등산객이 누른 것이다. 인근 등산객들이 모여들었고 10여분 만에 경찰 두 명이 숨을 헐떡이며 뛰어올라 왔다. “누가 비상벨을 누르셨어요. 무슨 일인가요.” 경찰관의 다급한 목소리에 “제가 발목을 다쳐서 도움을 청하려고 그랬어요”라고 김순희(67) 할머니가 답했다. 그렇게 김 할머니는 경찰관의 부축을 받고 산에서 내려갔다. 대기하던 119 응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김 할머니는 “휴대전화도 두고 와서 연락할 방법이 없었는데, 스마트 비상벨 덕을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강남역, 수락산, 사패산 등에서 여성 상대 강력범죄가 이어지면서 여성 화장실과 등산로 등에 대한 ‘안전’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광진구가 범죄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자체 제작한 ‘블랙박스형 스마트 비상벨 시스템’을 아차산 주요 등산로와 화장실 등 16곳에 설치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등산로에는 전기와 통신케이블 등 기반시설이 없어서 기존 폐쇄회로(CC)TV 설치가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면서 “그래서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 기존 CCTV 가격의 10분의1 정도이며 설치가 간단하고 범죄예방 효과가 큰 ‘블랙박스형 스마트 비상벨’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CCTV는 도심과 같이 기반시설이 밀집된 곳에서는 설치가 쉽고 범죄예방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등산로 및 산악지역 등 기반시설이 없는 곳에는 사실상 설치가 어렵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비상벨 시스템은 통신케이블 등이 필요 없어서 대당 2500여만원이라는 고가의 CCTV에 비해 대당 300여만원의 저비용으로 같은 범죄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등산로 여러 방향은 물론 야간에도 현장 영상을 저장할 수 있어 혹시 모를 범죄에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위험시 비상벨을 누르는 순간 광진경찰서 112상황실로 사고발생 위치가 신속히 전달돼 경찰이 즉각 출동한다. 또 비상벨 경광등과 사이렌이 약 60초간 동작해 주변 등산객에게도 범죄발생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김 구청장은 “비용이 저렴하고 범죄예방 효과가 큰 ‘스마트비상벨’을 아차산뿐 아니라 구의동과 능동 등 좁은 골목길 등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주민, 특히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광진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 곳곳 촛불 든 대학생들 “대통령 하야하라”

    서울 곳곳 촛불 든 대학생들 “대통령 하야하라”

    신촌 지역에만 300여명 참가 “공론의 장 활성화 위해 거리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수도권 지역 대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며 동시다발 촛불시위를 벌였다. 15일 저녁 7시 서울지역 40여개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숨은주권찾기 태스크포스(TF)’가 서울 대학로와 강남역, 신촌·홍대, 청량리 등에서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 참석한 대학생들은 눈 부분을 가린 흰색 가면을 쓰고 ‘박근혜는 하야하라’고 적힌 손 피켓과 촛불을 들었다. 이날 서울 서대문구 창천문화공원에 모인 300여명의 학생은 국정농단 사태를 풍자한 퀴즈와 자유발언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돋웠다. 이들은 풍물놀이패를 선두로 시작해 동교동 삼거리,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홍대 걷고싶은거리의 나무무대 공터까지 행진을 이어갔다. 행진을 지켜본 박모(53·여)씨는 “시끄러운 건 잠시”라며 “큰 변화를 위해 이 정도 불편은 외려 반갑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8)씨도 “학생들이 추운 날씨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 나라를 위해서 거리로 나섰다는 게 기특하다”며 박수를 쳤다. 실제로 일부 시민은 구호를 따라 외치며 행진에 합류하기도 했다. 신촌 집회에 참석한 근혜지(24·여·한양대)씨는 “한번 모여서 많은 사람들이 구호를 외친다고 갑자기 세상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일상적으로 이런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유빈(22·서강대)씨도 “대학생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과제를 고민하고 목소리 내는 자리가 의미 있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게 되니 무기력증이 해소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공유 사무실, 한국 창업자에게도 새 네트워크 기회”

    “공유 사무실, 한국 창업자에게도 새 네트워크 기회”

    “‘위워크’(We Work)는 단순히 사무실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들 사이의 네트워크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가 핵심입니다.”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업체인 위워크의 공동설립자이자 수석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미구엘 맥켈비는 1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위워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맥켈비는 “위워크 멤버들은 서로 다른 업종이라도 위워크 내에서 진행하는 각종 이벤트나 파티, 세미나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맥켈비는 “한국 시장은 공유오피스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면서 “전 세계를 연결하는 위워크만의 네트워크를 경쟁력으로 한국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워크 멤버 기업인 회계 및 컨설팅 업체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의 김용현 대표는 “위워크에 입주한 가장 큰 이유는 입주 기업들이 모두 우리의 고객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실제로 최근 위워크 중국 상하이 지점에 가입한 중국 업체를 위워크를 통해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공유오피스란 연간 단위로 사무실을 임대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월 단위로 사무 공간을 제공하는 일종의 부동산 재임대업이다. 위워크는 지난 8월 1일 강남역에 동시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1호점을 연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 3000명 수용이 가능한 2호점을 을지로에 개설할 예정이다. 2010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문을 연 위워크는 지난달 기준 전 세계 12개국 30여개 도시 100여개 지점에서 1만여개의 개인 및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세계 매출은 1억 5000만 달러(약 1756억원)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대학생들 서울 곳곳 동시행진 “대통령 하야하라”

    대학생들 서울 곳곳 동시행진 “대통령 하야하라”

    대학생들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촛불을 들고 동시 행진에 나섰다. 학생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촛불 집회에 참여해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서울대와 성균관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서울 지역 15개 대학 학생들로 꾸려진 ‘숨은주권찾기’ 모임은 15일 오후 7시 서울 대학로와 강남역, 신촌, 청량리 등에서 가면을 쓰고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 학생들은 눈 부분을 가리는 흰색 가면을 쓰고, 손에는 ‘박근혜는 하야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왔다. 이들이 강남역 11번 출구 옆 벽에 건, ‘박근혜의 위대한 업적은?’이라는 제목의 게시판에는 ‘국민대통합’, ‘우리 시민 의식을 전 세계가 알게 해줘서’, ‘우주의 기운을 모아서 박근혜 하야하라’ 등의 포스트잇이 붙었다. 이들은 지역별로 200∼300명씩 모여 각각 대학로에서 종각까지, 강남역에서 신사역까지, 신촌에서 홍대입구까지, 한국외대 정문에서 청량리역까지 행진했다. 대학로 집회의 진행요원인 성균관대 대학생 최정윤 씨는 “우리는 시위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평범한 학생들인데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해 모였다”며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로 진행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강남역 집회에 참석한 배지선(19·여) 씨는 “부모님이 모두 공무원이고 나도 교대생인데 너무 화가 나서 나왔다”며 “지난 12일 집회에 100만명이 모였는데도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는 것 같고, 이대로 포기해서는 안 될 것 같아서 친구와 함께 나왔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가면 행진에 대해 “참여자들이 가면을 씀으로써 평범한 한 국민으로서 자유롭게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며 “가면의 상징적인 익명성이 더욱 활발한 토론을 끌어내고, 시위 참여자들끼리 동질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대로 불법노점 가고 이면도로 푸드트럭 온다

    서울 강남대로에 난립한 노점상이 사라지고 걷기 좋은 거리 위주로 바뀔 전망이다. 서초구는 강남대로변 불법 노점상을 정비하는 대신 이면도로에 푸드트럭을 배치하고, 노점상 자리는 화단·벤치로 바꿔 가로 환경을 바꿀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구는 정비 대상인 43개 노점상 업주들에게 푸드트럭과 부스형 판매대로 전환하도록 권고하고, 오는 20일까지 자진 정비하도록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강남역 8·10번 출구 등 4곳이 푸드트럭 존으로 지정돼 업주들은 전기시설과 지주간판을 지원받게 된다. 노점상이 사라진 자리에는 화단·디자인 벤치를 설치하고 24시간 순찰로 불법노점행위를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계획은 서초구 대표 거리인 강남대로에 푸드트럭을 활성화해 선진도시처럼 가로 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보행권도 되돌려 주자는 취지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노점상 43곳 중 38곳이 푸드트럭, 부스형 판매대로 허가 신청을 마쳤다. 서초구는 그동안 15차례에 걸쳐 이 지역 노점상에 대한 실태조사·면담을 통해 허가노점으로 전환하도록 안내해 왔다. 자진정비 기간 이후 불법 영업행위를 하는 노점상은 강제철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강남대로를 서리풀 푸드트럭 활성화 방안 등과 연계해 선진도시의 격조 높은 거리처럼 조성해 불법노점상에게 점령당한 강남대로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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