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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균미 칼럼] 딸 가진 부모, 아들 가진 부모

    [김균미 칼럼] 딸 가진 부모, 아들 가진 부모

    # 40~50대가 친구들을 만나면 언급을 피하는 주제가 있다. 정치와 20대 젠더 이슈다. 사회·정치적 성향이 다른데 정치 얘기를 꺼냈다가 사이만 틀어진 경우가 왕왕 있어 민감한 정치 얘기는 가급적 하지 않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20대 젠더 이슈가 그 상황이 됐다.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이 경우에는 딸 가진 부모냐, 아들을 둔 부모냐에 따라 생각이 다른 경우가 많다. 딸 둔 엄마는 세상이 많이 달라졌지만 성희롱과 성폭력이 여전하고, 취업과 승진, 육아 등에서 차별이 심하다며 갈 길이 멀다고 한다. 그러면 아들을 둔 엄마는 초등학교부터 아들이 기를 제대로 못 펴고, 중·고교, 대학의 평가방법이 여자에게 유리해 진학과 취업에서 밀린다고 말한다. 행여나 학교폭력에 걸려 입시에서 피해를 볼까봐 아들에게 조심 또 조심하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도 한다. 남학생이 군대에 간 사이 여학생은 스펙 쌓고 직장에 척척 들어가는데 아들은 복학생으로 학교에 적응하고 좁은 취업문을 뚫으려 안간힘 쓰는 게 안쓰럽다며 한숨을 쉰다. 아들 또래 남자들을 마치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사회 분위기에 이르면 잘못은 기성 세대가 해놓고 아들 세대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목소리가 높아진다. 그러면 딸을 둔 엄마는 취직할 때까지, 딱 그때까지라고 대꾸한다. 결혼과 출산, 육아까지 얘기가 나가면 분위기가 싸해져 한 번은 몰라도 젠더 얘기를 두 번씩은 꺼내지 않는다. 서로 불편해지니까 아예 피한다. # 몇 달 전 만난 한 지인은 이런저런 얘기 끝에 20대의 젠더 갈등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 같다며 대학생 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성차별과 페미니즘에 대한 입장 차이로 고민하다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말을 듣고 안타까웠단다. 비슷한 얘기를 며칠 전 남성 지인에게도 들었다. 우리 때도 비일비재했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요즘 20대가 훨씬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건 맞다. # 가정에서 아버지들이 ‘왕따’가 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야근에 회식에 평일에는 거의 아이들이 깨어 있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아버지들. 오십 줄에 들어선 대기업 임원인 A씨는 오랜만에 20대 딸과 얘기라도 할라치면 ‘가부장제’ ‘꼰대’ 등으로 부르며 방으로 들어가 대화가 단절된 지 오래란다. 2019년 한국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젠더 갈등’의 몇몇 사례다. 만나는 사람마다 젠더 갈등, 특히 20대의 젠더 갈등이 왜 이렇게 심해졌는지 걱정스럽다고들 한다. 강남역 살인 사건과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운동, 혜화역 시위가 이어지면서 그동안은 여성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 한 여론조사에서 20대 남녀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격차가 25% 포인트까지 벌어지자 20대 남성이 왜 화가 났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젠더 이슈만이 아니라 불완전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상대적 박탈감, 양심적 병역 거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들이 설득력 있어 보인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0대의 의식과 정책 수요에 화답하는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한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 20대의 젠더 인식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는 것이 중요하다. 탈코르셋운동과 혜화역 시위를 둘러싼 남녀 간 현격한 인식차 등 첨예한 젠더 이슈들은 정부 혼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해법을 찾아가야 할 과제다. 연구원이 2030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성차별 문제에 관심이 있다’는 남성 응답자가 69.7%, ‘미투운동을 지지한다’는 남성도 43.6%로 나타났다. 젠더 갈등을 풀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다행이다. 목소리를 내는 남성들이 늘어나는 것도 긍정적이다. 언론도 사건을 너무 쉽게 남녀 갈등으로 접근하기보다 원인을 들여다보고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 인종·종교·성소수자·민족 등에 대해 차별적 발언을 자제하자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ly correct)이 일부에서는 위선으로 공격받지만, 다양성을 인정하고 공동체를 복원한다는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 차별·증오 발언으로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인은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젠더 갈등은 하루아침에 해결되지 않는다. 일자리와 주거, 교육, 군복무 등이 걸린 복합적인 문제다. 서로 피해자라며, 생각이 다르다며 입을 꾹 다물고 외면할 게 아니라 터놓고 얘기하고 듣는 노력부터 시작해야 한다. kmkim@seoul.co.kr
  • 커피업계 애플 ‘블루보틀’ 성수점에 이어 삼청동에 2호점

    커피업계 애플 ‘블루보틀’ 성수점에 이어 삼청동에 2호점

    ‘커피업계의 애플’로 불리는 미국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2호점을 낸다. 블루보틀코리아는 “현재 공사 중인 서울 성동구 성수동 1호점에 이어 올해 2분기 중 삼청동에 2호점을 낼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성수점은 이르면 오는 4월 문을 열 예정이다. 한때 카페거리를 형성하며 주목받았던 삼청동은 지난해 블루보틀이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직영 방식으로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을때 강남역 부근, 한남동 등과 함께 1호점 후보에 올랐던 지역이다. 블루보틀코리아는 “삼청동은 전통과 현대 건축의 조화를 갖춘 곳으로, 장인 정신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사에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매장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선 삼청동 초입 국제갤러리 자리가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보틀은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첫 매장을 연 뒤 핸드드립으로 느리게 내려주는 커피와 파란색 병의 독특한 상호로 인기를 끌어 17년 만에 미국과 일본에서 6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폭넓은 인지도와 함께 탄탄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시장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한국은 블루보틀의 세번째 진출국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사라진 노포, 남은 노포/손성진 논설고문

    [그때의 사회면] 사라진 노포, 남은 노포/손성진 논설고문

    서울 을지면옥 재개발 논란이 뜨겁다. 여러 노포(老鋪·오래된 가게)들은 개발 바람에 사라졌지만 옛 자리를 지키고 있거나 옮겨서 명맥을 잇고 있는 노포들도 아직 많다. 1971년 매출 기준 순위를 보면 ‘생과자’ 부문에서 뉴욕제과가 1위다(경향신문 1971년 3월 3일자). 1949년 부산 광복동에서 창업한 뉴욕제과는 1953년 서울 명동으로 이전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뉴욕제과 빵만 먹는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1974년 강남 개발 초기에 강남역 사거리에 직영점을 열었다. 명동점은 2000년 부도를 냈으며, 강남점은 2013년 문을 닫고 64년 역사를 마감했다. 2위 태극당과 3위 고려당은 프랜차이즈 공세와 맞서며 강북과 강남에서 영업하고 있다. ‘한식’ 1위는 한일관이다. 종로1가 한일관은 2008년 재개발로 압구정동으로 옮기고 6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 1939년 화선옥으로 개업했다가 광복과 함께 한일관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음식점을 ‘옥’(屋)이라 부르는 것은 일본식이라고 한다. 1946년 문을 열어 가장 오래된 냉면집 우래옥은 6위에 올라 있다. 을지로 4가의 본점은 그대로 있고, 대치동에 지점이 있다. ‘요리점’(요정) 1위 오진암이 시대 변화로 철거된 것은 벌써 9년 전이다. 서울에서 오래된 순위를 따지면 한일관은 8위, 우래옥은 10위다. 을지면옥이 노포라지만 1985년 개업해 사실 역사가 34년밖에 안 된다. 1904년 문을 연 이문설렁탕이 최고(最古)의 노포다. 김두한이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손기정이 단골손님이었다고 한다. 두 번째가 형제추어탕(1926년 개업)이다. 형제주점에서 형제추탕, 형제추어탕으로 이름이 세 번 바뀌는 동안 위치도 현재 평창동까지 세 번 옮겼다. 세 번째 용금옥(1932년)과 네 번째 은호식당(1932년)은 다동과 남대문시장에 건재하다. 조병옥, 변영로 등 숱한 정치인과 문필가들이 드나든 용금옥은 원래 옛 코오롱빌딩 자리에 있었고 규모가 100평에 이르렀다. 1960년대 중반에 다동으로 터를 줄여 옮겼다. 1973년 서울에 온 북한 박성철 대표가 “아직도 용금옥이 있습니까”라고 물어 더 유명해졌다. 용신동 곰보추탕(1933년)은 재개발과 후계자 부재로 몇 년 전 문을 닫았다. 유명한 해장국집 청진옥(1937년)과 곰탕집 하동관(1939년)은 재개발로 자리를 옮겼다. 유서 깊은 양념갈비집 조선옥(193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자주 찾았다는 양대창집 양미옥은 을지면옥과 함께 철거가 보류돼 현 위치를 지키게 됐다. 설렁탕집 문화옥(1952년)과 한식집 부민옥(1956년)도 전통을 지키고 있는 노포다. sonsj@seoul.co.kr
  • 홍석천 폐업, 이태원 가게 두 곳 정리 “임대료 폭등+최저임금 상승” 토로

    홍석천 폐업, 이태원 가게 두 곳 정리 “임대료 폭등+최저임금 상승” 토로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가게가 폐업하는 사실을 알리며 이와 관련해 현 시대의 문제를 지적했다. 18일 공개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홍석천은 임대료 폭등과 최저임금제 여파로 어려움을 겪어 결국 서울 이태원에 운영하는 가게 두 곳을 폐업한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경리단길 등 골목상권의 어려움으로 임대료의 폭등, 사라진 거리의 특색, 최저임금제의 급격한 상승 등을 지적했다. 그는 “서울 명동이나 강남역 일대 상권도 이런 어려움으로 휘청인다고 한다. 경리단길도 마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오르면 기존 종업원의 월급도 동반 상승하기 때문에 최저임금 상승비율보다 실제로는 비용이 더 들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대료 폭등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사람이 모이는 거리를 만들면서 상생의 모델을 만들 때 풀릴 수 있다”며 “경리단길이 망리단길, 속리단길, 황리단길 등 전국에 비슷한 거리의 이름을 만들 정도로 유명하지만 원주민들이 떠나 거리의 특색을 잃었다. 이들이 돌아올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또한 “경리단길이든, 어느 상권이든 건물주, 임차인, 주민 그리고 이를 돕는 관공서가 모두 하나가 돼 심폐소생을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리단길에 ‘임대’가 붙은 가게가 많아지고 있다”며 골목상권의 위기를 알린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양시 신흥 상권으로 급부상한 ‘삼송지구’…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분양

    고양시 신흥 상권으로 급부상한 ‘삼송지구’…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분양

    수도권 서북부 대표 도시로 꼽히는 고양시 상권의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된다. 백화점, 라페스타, 웨스턴돔 등이 자리하며 중심 상권 역할을 해온 정발산역 외에 삼송지구가 새로운 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고양시 정발산역 인근 상권은 포화상태에 다다랐다. 상권정보시스템 자료에 의하면 고양시 상가 약 5만410곳 중 8% 이상인 4169곳이 정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많은 상가가 자리한데 반해 유동 인구는 한정돼 있어 동일 업종 간 출혈도 불가피해 보인다. 반면 삼송지구는 인근 원흥지구, 지축지구 등과 함께 서울 서북부의 신흥주거벨트로 급부상하며 빠르게 상권이 늘어나는 중이다. 특히 2017년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을 시작으로 롯데아울렛, 이케아 등 대형 상업시설이 입점해 서울에서도 찾는 몰세권 상권으로 변화했다. 정발산역 인근이 유흥위주 상권이라면 삼송지구는 여가나 F&B 시설들이 밀집해 가족친화적인 청정상권이라는 점에서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런 가운데 삼송역 역세권에 상업시설이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이 그 주인공이다. 고양시 삼송지구 S4-2, 3블록에 총 191실 규모로, 금회는 1층 91실, 2층 77실 등 168실을 분양한다. 앞서 분양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의 경우 2,513실 대단지에 25가지 이상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최고경쟁률 70.5대1로 짧은 기간에 완판한 바 있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지하철 3호선 삼송역 6번 출구가 약 360m 거리로 인접해 유동 인구 접근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삼송역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2만 4천여 명에 육박한다. 최근 삼송역~강남역 구간 신분당선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어 유동 인구는 나날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최대 교통사업으로 꼽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혜도 누릴 수 있다. 상업시설 수익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는 고정 수요 역시 풍부하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2,513실 대단지 독점 상가로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확보했다. 이 외에 삼송택지개발지구와 원흥지구, 지축지구 등 인근 4만1천여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도 함께 누리게 된다. 약 650개 기업이 입점한 삼송테크노밸리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도 존재한다. 오는 5월은 지하 7층~지상 17층 808병상 규모의 은평성모병원이 개원해 의료진, 환자, 보호자 수요 확보도 가능해보인다. 은평소방행정타운, 로지스틱스파크, 원흥지식산업센터 등도 연달아 건립될 예정이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북유럽형 스트리트 상업시설로 조성돼 집객력을 극대화했다. 일반적으로 스트리트 상업시설은 소비자 동선에 맞춰 저층으로 길게 들어서 고객 접근성에 유리하고 우수한 가시성을 바탕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경우도 잦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투자자들의 이목이 ‘단지 내 상업시설’로 몰리고 있는 상태”라며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배후 수요, 상품성, 미래 가치 등을 면밀히 파악해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 홍보관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마련됐으며, 현재 VIP라운지 운영 및 소사업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 스몸비 안전 지킴이 ‘LED 바닥 신호등’ 설치

    서초, 스몸비 안전 지킴이 ‘LED 바닥 신호등’ 설치

    서울 서초구는 남부터미널역 6번 출구 앞 횡단보도 1개소에 ‘발광다이오드(LED)’ 바닥 신호등을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보행하는 사람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했다. 횡단보도 양끝 바닥 보행자 통로 길이(7.5m)에 맞춘 바닥 매립형으로 기존 신호등의 신호에 따라 녹색과 적색 빛을 밝히며 보조신호등 역할을 한다.외부 환경에 따라 빛의 밝기를 일정하게 조절해 주는 자동제어기능을 갖춰 한낮에도 식별할 수 있다. 주야 24시간 기존 신호등과 연계 작동돼 추가로 별도 전기요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구는 앞으로 시범운영 기간에 장·단점을 보완해 어린이보호구역 및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강남역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24개소에 ‘보행 지킴이’ LED 유도등을, 지역 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 모두 95개소에 LED 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한 바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44만 구민 모두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수원시 10일 새벽 버스파업시 대체버스 투입

    수원시는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산하 8개 버스회사 노조가 10일 오전 4시부터 전면파업 돌입을 예고한 가운데 버스노선운행 중단 시 전세버스와 관용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 파업참가 예상 노조는 수원과 화성의 경진여객운수·삼경운수,안양 보영운수·삼영운수,안산 경원여객·태화상운,부천 소신여객,시흥 시흥교통 등으로 이들 회사는 157개 노선에 1925대 버스를 운행 중이다. 수원시는9일 염태영 시장 주재로 버스 파업 긴급점검 회의를 열고 경진여객·삼경운수가 파업에 돌입해 해당 노선 운행이 중단되면 10일 오전 출근시간대에 전세버스 27대(58회 운행)와 관용버스 5대(5회 운행)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경진여객은 수원역과 서울 사당역·강남역,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버스3000·7770·7780·7790·7800·7900번을, 삼경운수는 수원 고색동과 성남시를 오가는 광역버스 2007번과 수원을 경유하는 좌석버스 300번을 운행하고 있어 파업으로 운행이 중단되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하다. 버스파업에 대비해 수원시는 10일 오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수원역과 선바위역(지하철4호선·과천)을 오가는 전세버스를 운행한다. 국도1호선 지지대고개에서 병점역(화성시)에 이르는 구간(300번 운행 노선)에는 관용버스 5대를 투입한다. 대체버스 투입과 함께 개인·법인택시 4707대는 버스파업이 끝날 때까지 부제를 일시 해제한다. 염 시장은 “파업으로 버스운행이 중단되면 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므로 전철 등 대체 교통수단을 미리 확인해 이용해 달라”라고 당부하면서 “버스업체와 운수종사자들도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서로 한발씩 양보해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 달라”라고 말했다. 또 10일 새벽부터 수원시 공무원을 주요 버스정류장에 배치해 시민들에게 운행 중단 사실을 알리고 대체 교통수단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강남역 지하철 환풍구, 美를 뿜다

    강남역 지하철 환풍구, 美를 뿜다

    벽면엔 모빌… 바람 불면 파도처럼 일렁 LED조명 색으로 미세먼지 농도 알려줘 윈드타워 주변 알루미늄 재질 칸막이 숲 계단형 스탠드 등 소규모 공연 공간도“지하철 환풍구 때문에 공터나 다름없던 곳이 예술적 감각을 더해 활력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서울 서초구는 강남역 9·10번 출구 사이에 위치한 대형 지하철 환풍구와 냉각탑을 활용해 대형 조형물인 일명 ‘바람의 언덕’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심 속 미관을 해치는 지하철 환풍구 등을 보존한 상태에서 예술적 디자인을 가미하는 식으로 일대 경관을 개선한 것이다. 바람의 언덕 총 1081㎡(327평) 규모로 환풍구 상부에 폭 3m, 높이 10m 규모의 모빌파사드 형태의 ‘윈드타워’를 설치했다. 냉각탑 주변에는 가로 15m, 세로 9m, 높이 4.5m 규모의 ‘알루미늄 타공판’으로 울창한 숲 모양을 연출했다. 소규모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계단형 스탠드’, ‘녹지언덕’ 등 시민 휴식공간도 있다. 우선 윈드타워 벽면은 움직이는 직사각형 모양의 모빌 조각들로 채워져 환풍구나 상공에서 바람이 불 때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효과를 낸다. 윈드타워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역할도 한다. 미세먼지 상태에 따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등 4가지 색상이 표시된다. 환풍구와 그 주변의 냉각탑은 약 4.5m 높이의 알루미늄 재질 칸막이로 가린다. 칸막이는 구멍이 뚫린 타공판으로 만들어져 나무와 숲이 우거진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계단형 스탠드는 50여명이 앉을 수 있는 반원형으로 제작했다. 녹지언덕 인근에는 크리스마스트리 등도 설치했다. 이곳은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강남역 푸드트럭존’과 연계해 음식을 즐기거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만의 세련된 도시디자인 행정이 공공디자인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면서 “서초 곳곳에 감동을 주는 디자인으로 주민들의 편의와 도시의 품격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강남역에서 가수 뮤지를 찾아라”…캐시리플렛, ‘치킨프라이데이’

    “강남역에서 가수 뮤지를 찾아라”…캐시리플렛, ‘치킨프라이데이’

    가수 뮤지가 함께하는 캐시리플렛 ‘치킨프라이데이’가 21일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치킨프라이데이’ 이벤트는 FNB프로토콜이 서비스하는 캐시리플렛을 통해 BBQ, KFC, BHC, Goobne, 호식이두마리치킨, 페리카나, 멕시카나치킨, 치킨마루, 땅땅치킨 등 브랜드의 스마트콘 치킨교환권 500장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FNB프로토콜이 서비스하는 방문 유도형 AR 블록체인게임 플랫폼 캐시리플렛은 증강현실 기반으로 지정한 장소에 다양한 상품이나 쿠폰, 전단지를 배포하고, 이를 소비자들이 휴대폰으로 찾고 게임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날은 오후 2~4시 가수 뮤지가 강남역에 출몰할 예정. 행사 참여 중인 뮤지를 찾아 사진을 찍어 본인 SNS에 올리면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FNB 토큰 150개를 지급한다. 이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100명에게는 치킨 교환권을 준다. 다만, SNS 인증샷 등록 시 #캐시리플렛 #에프엔비토큰 #fnb토큰 #fnb프로토콜 #뮤지 #치킨프라이데이 등의 해시태그를 입력해야 한다. FNB프로토콜 관계자는 “이 이벤트는 소비자가 방문유도형 AR 블록체인게임 플랫폼 캐시리플렛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를 통해 캐시리플렛을 다운받아서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홈페이지와 대표전화(1577-128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캐럴/김균미 대기자

    1주일 전인가 서울 강남역 근처를 걸어가다가 발길을 멈췄다. 어디에선가 크리스마스 캐럴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정확하게 어떤 노래였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길거리에서는 오랜만에 들어보는 캐럴이었다. 나도 모르게 발길을 멈추고 어디서 흘러나오는 건지 두리번거렸다. 1980~1990년대 레코드와 CD 가게나 노점상에서 쉴 새 없이 틀어 주던 크리스마스 캐럴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 덕에 연말이 코앞이라는 걸 새삼 느낀다. 올해 캐럴을 몇 번이나 들었다고 하니 주변에서 “나도”라는 사람도 있고, “저작권료 문제가 해결됐나요”라고 되묻는 이들도 제법 됐다. 사람들 뇌리에는 길거리에서 캐럴이 사라진 것이 ‘저작권료 폭탄’ 때문이라고 각인된 모양이다. 저작권법이 강화되고, 몇 년 전 법원에서 대형 백화점에 수억원의 공연보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온 뒤로 거리에서 캐럴이 뜸해진 건 맞다. 그런데 작년까지는 공연보상금 부과가 미뤄졌었고, 소형 상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 작년에도, 올해에도 캐럴은 곁에서 계속 울려 퍼지고 있었는데 듣지 못했던 것일까. 그 정도로 여유들이 없었나. 마음의 귀가 조금은 더 열리기를 소망해 본다. kmkim@seoul.co.kr
  • ‘82년생 김지영’에 남자들은 거리 뒀다

    ‘82년생 김지영’에 남자들은 거리 뒀다

    100만부 넘게 팔리며 올 한 해 페미니즘 대중화를 견인한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민음사)이 정작 남성들에게는 인기를 끌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은 연령대 전반에 걸쳐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기록했지만, 남성 베스트셀러 목록에서는 순위 밖으로 밀렸다.●여성 전 연령대 베스트셀러와 대조 교보문고가 12일 발표한 올해 베스트셀러 성·연령별 분석 결과 ‘82년생 김지영’은 여성 연령대 전반에 걸쳐 베스트셀러 목록 상위권에 올랐다. 10대 여성에서 1위, 20대 2위, 30대에서 3위, 50대에서 2위를 기록했다. 40·60대 여성에서는 각각 5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순위로는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남성 독자들의 연령대별 도서 구매 현황은 이와 달랐다. 10·20·30·60대에서는 아예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40대 남성 9위, 50대 남성 7위 정도에만 간신히 이름을 올리는 정도였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4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책 판매량이 급감하기 때문에 40·50대에서 각각 9위, 7위를 차지했더라도 주목할 정도의 판매량이라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우리 사회 여성의 삶을 보여준 책은 2016년 5월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출간되면서 페미니즘 대중화를 불붙이는 계기가 됐다. 고(故) 노회찬 의원 등 정치인이 추천하면서 유명해졌고, 지난달 출간 2년 만에 100만부를 돌파하기도 했다. ●“문제의식 촉발했지만 결국 여성만 공감”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이런 현상과 관련, “소설이 우리 사회 속 여성에 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지만, 결국 공감하는 이들은 여성뿐이었다는 사실을 여지없이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고양 가좌~영등포, 김포 장기본동~여의도 M버스 신설

    출퇴근 수요에 비해 부족한 교통시설로 불편을 겪던 경기 고양 가좌동, 김포 장기본동 지역에 광역급행(M)버스 노선이 생긴다. 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조정위원회를 열고 M버스 2개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설되는 노선은 고양 가좌∼영등포소방서(29㎞) 및 김포 장기본동∼여의도환승센터(30.1㎞)다. 사업자 선정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운행이 시작된다. 조정위는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조성(고양 킨텍스 1·2단계 사업지구, 김포 한강지구), 킨텍스 방문객 증가 등에 따른 광역교통 이용수요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선을 선정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신설이 결정된 수원 터미널~잠실역(M5342), 수원 호매실~강남역(M5443) 노선은 내년 2월부터 운행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제9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건축대상 금호건설 경기도 광주 금호 리첸시아

    [제9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건축대상 금호건설 경기도 광주 금호 리첸시아

    1967년 창사 이래 토목, 건축, 플랜트, 주택 등 건설 전 분야에서 우수한 시공력을 보여준 금호건설이 ‘제9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건축대상을 받는다. 금호건설은 경기 광주시 경안동 일대에서 광주상설시장 정비사업인 ‘광주 금호 리첸시아’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다. 경기 광주 원도심인 경안동에 광주 최초의 주상복합이자 지역 내 최고층 단지이다. ‘광주 금호 리첸시아’는 지하 3층, 지상 25층, 4개 동, 총 4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60~82㎡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단지는 경강선(성남~여주 복선전철) 경기광주역이 도보거리에 있어 서울 강남권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 시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접근 가능하다. 중부고속도로 장지 IC와 태전 JC 등도 가까워 분당신도시 및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경안시장,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등 중심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안근린공원과 경안천이 가까워 쾌적하다. 특히 경기 광주 최초의 펜트하우스와 복층형 다락방 등 차별화된 특화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를 순화하는 산책로인 커뮤니티 루트가 조성되고, 여가공간과 주민쉼터, 휴게텃밭 등이 마련된다.
  • 9.13 대책 시행 전 분양 막차 단지 인기…‘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도 관심집중

    9.13 대책 시행 전 분양 막차 단지 인기…‘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도 관심집중

    9.13 부동산 대책이 12월 초에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규제 시행 이전에 분양되는 단지들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세금 부과 및 대출 제한 강화, 전매제한 기간 확대 및 청약제도 개편 등이 시행되기 전에 규제가 적은 물량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매우 분주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9.13 부동산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분양 막차 단지를 확보하려는 수요자들이 모델하우스에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이라면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 분양되는 단지에 관심이 높을 만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일원에 조성되는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30일 개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 화제다. 이 단지는 9.13 대책 미적용 수혜 단지이자, 수도권 비규제 지역인 용인시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단지로 가치가 높아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 49층 최고층 아파트로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로의 성장이 예측되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아파트는 오는 12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 접수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정당 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오피스텔 청약 접수는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이며,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447세대 규모, 아파트 363가구, 오피스텔 84실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 주택형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 84㎡의 중소형 타입이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용인 수지구 신봉1지구는 약 4,732세대의 도시개발 사업이 완료된 상태이며, 약 4,200세대 규모의 신봉2지구도 단지와 인접한 위치에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신봉지구에만 약 9천여 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 단지는 분당.판교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뿐만 아니라 향후 신봉2지구에 조성되는 생활 인프라까지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좋은 평을 받는다. 개발로 인한 가치 상승도 예고돼 분양 열기를 더한다. 생활편의 시설도 풍부해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이 예상되는 것도 장점이다. 판교.광교신도시가 인접해 신도시 기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수지점.죽전점,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대형 쇼핑몰로 조성되는 롯데복합몰이 자리해 생활편의 시설이 다채롭다. 단지 앞에는 정평천 수변 산책로를 비롯해 용인시국민체육센터, 광교산 산책로 및 등산로가 있어 여가 생활 영위도 편리하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것도 경쟁력을 더한다. 정평천이 단지 앞에 흐르고, 성지바위산, 광교산, 백운산이 주변에 있어 녹지 조망권을 확보했다. 수지구 최고층인 49층으로 조성돼 도시 조망권도 영구 확보된다. 단지가 위치한 수지구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학군으로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신봉초, 신봉중, 신봉고가 단지에서 5분 거리에 있고, 명문 학교로 평가되는 수지고를 비롯해 신일초, 홍천초, 성복중, 홍천중, 성복고, 홍천고 등 지역 내 우수학군이 인접해 교육 분위기가 좋다.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 편의도 좋다. 서울 강남권 및 수도권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수지IC가 단지 1㎞ 거리에 있어 강남권이 차량으로 30분대에 연결된다. 신분당선 성복역과 수지구청역도 가까워 지하철 이용도 편리하다. 신분당선 이용시 판교역까지 15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및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6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연말 승차거부 택시 강력 단속

    서울시는 승차거부 강력 단속, 택시 공급 확대 등을 담은 ‘연말 택시 승차난 해소 특별대책’을 29일 발표했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174명을 투입해 주요 지점 26곳에서 승차거부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경찰관 60명을 투입하고 이동식 폐쇄회로(CC)TV도 동원된다. 이는 지난 15일 자치구로부터 승차거부 처분 권한을 환수하고 나서 처음 하는 단속이다. 시는 단속에 적발되면 삼진아웃제를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승차거부 택시기사와 회사는 2년간 3차례 이상 위반행위가 단속되면 각각 면허취소, 자격취소 처분이 가능하다. 아울러 택시 탑승 수요가 많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오전 1시에는 강남역·종로2가·홍대입구역에 임시 승차대가 특별 운영된다. 각 택시회사는 이 시간대에 택시 5대 이상을 승차대에 의무 진입하도록 했다. 개인택시 부제도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22일부터는 매일 오후 11시∼오전 4시 해제한다. 또 강남역·홍대입구역 등에는 ‘단거리 맞춤형 올빼미 버스’를 운영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멈춰…출근길 시민들 불편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멈춰…출근길 시민들 불편

    29일 오전 지하철 신분당선 강남역 방향 열차가 멈춰서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신분당선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분 청계산입구역에서 강남행 신분당선 열차가 출입문 장애로 멈춰섰다. 신분당선 관계자에 따르면 출입문 장애는 7∼10분 만에 복구됐지만, 후속 열차 운행에 영향을 미쳐 열차 운행이 줄줄이 지연됐다. 현재 열차 운행은 정상화됐지만 출근시간대 발생한 지연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막히는 구간, 따릉이로 무브” 등 16건 우수 의견 선정

    “퇴근길 꽉 막힌 강남역에서 회식 장소인 선릉역에 가려면 택시 타기는 아깝고 버스, 지하철은 만원입니다. 이럴 때 ‘따릉이’로 이동할 수 있게 지도플랫폼 업체나 따릉이 앱을 통해 따릉이 정류장 위치와 경로를 알려 주면 어떨까요.”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의정모니터링 시민 의견심사회의에 접수된 108건 가운데 안상훈(30)씨의 ‘막히는 구간! 따릉이로 무브’ 등을 포함한 16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씨는 교통 정체가 심한 출퇴근 시간 단거리 이동에는 자전거 이동이 효과적인 경우를 많이 본 데서 아이디어를 냈다. 안씨는 “내비게이션 혹은 따릉이 앱으로 정류장 위치와 경로를 노출시켜 주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그렇게 되면 시민들이 해당 정보를 보고 짧은 거리를 이동하기도 수월하고 매연을 뿜어내는 교통시설 사용도 줄여 ‘자전거 이용 도시 서울’에 한 걸음 다가갈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혜진(26)씨는 서울버스 문이 열리고 닫힐 때 안내 방송과 하차 비상벨을 도입하자는 의견을 냈다. 대중교통 안전사고 가운데 가장 빈번한 게 승하차 사고라는 데서 착안한 제안이다. 이씨는 “버스 승하차 때 내리는 문이 갑작스럽게 닫혀 다치는 경우가 잦다”며 “단순한 경고음이 승객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기 때문에 지하철처럼 ‘문이 열립니다, 닫힙니다’와 같은 음성 안내 뒤 1~2분이 지나고 문이 닫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의회는 의정 발전과 선진 의회 구현을 위해 20세 이상 시민 237명을 의정모니터로 위촉해 서울시 정책이나 의정 활동에 대한 의견을 매달 듣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음주운전으로 사고 내고 도주…전역 앞둔 후배는 사망

    음주운전으로 사고 내고 도주…전역 앞둔 후배는 사망

    군대 전역을 앞둔 학교 후배를 승용차 옆에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나자 현장에서 도망쳐 후배를 숨지게 만든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조모(26)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9월 24일 새벽 5시 30분쯤 술에 취한 채로 승용차를 타고 강남역 인근에서 교대역 방향으로 달리던 중 중앙선을 넘다가 마주 오던 택시와 정면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로 인해 조수석에 타고 있던 고등학교 후배 이씨가 차 밖으로 튕겨 나가 크게 다쳤다. 그러나 조씨는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이씨는 두개골 골절 등 머리를 다친 상태에서 10분간 방치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고 발생 약 20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조씨는 얼굴에 찰과상 정도만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 승용차와 충돌한 택시의 기사도 병원에 실려 갔지만 위중한 상태는 아니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후배 이씨가 운전했다고 거짓말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 장소 일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조씨가 운전석에 앉아있는 장면을 확보했다. 또 운전석 에어백에 묻은 혈흔의 DNA와 조씨의 DNA가 일치하는 점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의뢰를 통해 확인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음주량·체중 등을 토대로 일정 시간이 지난 후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산출하는 방식)을 적용한 결과, 조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인 0.109%였던 것으로 추정했다. 조씨는 지난 19일 구속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라지는 ‘총여’] 페미니즘 혐오 때문에?… 총여학생회 34년 만에 ‘전멸 위기’

    [사라지는 ‘총여’] 페미니즘 혐오 때문에?… 총여학생회 34년 만에 ‘전멸 위기’

    대학에서 여학생의 권익과 인권을 대변하는 기구인 ‘총여학생회’(총여)가 역사의 뒤안길로 하나둘씩 퇴장하고 있다. 1984년 서울대와 고려대에서 처음 생긴 이후 민주화 운동과 여성 운동을 이끌며 전국 대학에 90개가 넘을 정도로 번성했던 총여가 34년 만에 전멸의 위기에 놓인 것이다.동국대는 지난 21일 학생 총투표를 실시해 총여 폐지를 결정했다. 유권자 1만 2755명 가운데 7036명(투표율 55.2%)이 투표해 찬성 5343표(75.9%), 반대 1574표(22.4%), 무효 119표(1.7%)로 총여 폐지 안건이 가결됐다. 이 학교 총여는 2015년부터 2년간 회장 공석으로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다. 지난해 활동을 재개했지만 동력이 실리지 않았다. 2017년 총여 회장 임은씨는 “폐지 투표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총여가 필요한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면서 “학내 성차별 문제를 사소하게 여기는 현재 상황이 총여가 존재해야 할 당위성을 말해준다”며 폐지에 반대했다. 투표 결과가 이대로 확정되면 서울 내 종합대학 가운데 활동하는 총여 조직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가 된다. 지난 10년간 총여 회장 후보자가 없었던 광운대도 조만간 총여 폐지 투표를 한다. 다만 활동 중단 상태였던 연세대 총여가 지난 23일 회장 당선자를 배출해 재개편을 논의 중이다. 앞서 성균관대에서는 지난달 15일 총여 폐지가 확정됐다. 성균관대에서는 총여 재건을 추진했던 ‘성균관대 성평등 어디로 가나’(성성어디가)가 “성평등 정치의 백래시(반발)였음을 역사가 평가할 것이다”면서 “폐지가 결정된 이후 소수자 정치는 더 활기를 띠어야 한다. 평등한 대학을 위한 노력은 이제 시작이다”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총여 회장 입후보자였던 노서영씨는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 이후 페미니스트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동시에 이에 반발하는 학내의 백래시가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페미니즘 향한 ‘백래시’... 온라인 반대 여론서 시작 총여는 2000년대 이후 세력이 점차 약화됐고, 2015년쯤부터 빠른 속도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2008년 이후 총여가 폐지된 48개 학교를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8곳이 최근 3년 사이에 없어졌다. 이는 2015년 메갈리안 등장,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여성들이 거리로 나온 시기와 일치한다. 특히 미투 운동이 사회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불편한 용기’의 대규모 여성 시위가 있었던 올해에는 총여 폐지 움직임이 정점을 찍었다. 연세대, 성균관대, 동국대 등 주요 대학에서 총여 재개편안이나 폐지안이 통과됐고 광운대도 조만간 폐지 투표를 한다. 공교롭게도 페미니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질수록 총여 폐지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이다. 총여 폐지의 시작은 온라인 공간에 올라온 페미니즘에 대한 반대·혐오 글에서 비롯됐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대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이나 학내 익명 게시판이 진원지가 됐다. 고려대 여성주의 교지 석순 편집위원 아모(23)씨는 “최근 페미니즘 관련 소모임이 생겨나도 남성들이 적극 참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익명 게시판에 페미니즘은 피해망상이라는 식의 원색적 비난이 계속 올라온다”고 전했다. 연세대생인 노모(21)씨도 “남학생들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쉽게 표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국대에서도 지난해 익명 게시판과 총여 이메일에 “페미니스트는 사회악”, “뇌에 먼지가 찼다”는 등의 비하 발언이 쏟아졌고, 총여 회장과 부회장의 신상정보가 온라인에 나돌기도 했다. 온라인에서 동력을 얻은 총여에 대한 반발은 결국 학내 다수 여론으로 확산됐고, 학생회를 통한 폐지 안건 발의에 이어 학생 총투표로 이어졌다. 연세대에서 일어난 페미니스트 은하선씨 강연 반대 움직임은 총여 반대 기류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 돼 버렸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다소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는다. 총여의 필요성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완전히 배제된 것에 대한 비판이다. 동국대는 폐지안 발의부터 총투표까지 모든 절차가 일주일 이내에 이뤄졌다. 연세대도 재개편 추진단 출범부터 통과까지 2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임은씨는 “총투표 근거 회칙이 투표 2주 전에 졸속으로 만들어졌다”면서 “사실상 총여를 없애려고 만든 회칙”이라고 비판했다.●“다른 대안 찾아야” vs “총여 여전히 필요” 총여가 존폐의 기로에 내몰리게 된 것이 학생회의 ‘탈정치화’와 맞물린 결과라고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2000년대 이후 대학 내 ‘운동권’이 학생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되자 일부 정치색을 띠었던 총여도 굳이 조직을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인식이 퍼졌다는 것이다.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는 “신자유주의 이후 젊은 세대는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해 누군가가 자신을 대변해주길 바라기보다 직접 거리에 나와 목소리를 내는 경향이 있다”면서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불신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총여를 유지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다”라면서 “총여를 유지하려면 학생 개인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이고 조정하는 직접민주주의의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총여가 사라진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여성 인권 활동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성성어디가’는 학내 다른 모임과 연대해 소수자 인권 축제를 개최하는 등 학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1989년 총여가 해산된 고려대에서도 여학생위원회, 소수자인권위원회 등이 연대해 성폭력과 여성 인권 이슈에 대응하고 있다. 여대생이 더는 소수이거나 약자가 아니라는 판단 아래 총여가 스스로 내부 개편을 추진한 사례도 있다. 2014년 폐지 투표가 부결된 이후 충북에서 유일하게 총여를 유지한 충북대는 총여를 학생인권위원회로 재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학교 총여 회장 후보로 나선 허난희(21)씨는 “학내에 총여에 대한 반발 여론이 퍼져 있고, 여학생이 반드시 학내에서 약자의 위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여성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 소수자는 물론 학생 전체의 인권을 보장하는 기구로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총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우리 사회에 양(量)적인 평등은 이뤄졌을지 몰라도 질(質)적인 평등은 아직 멀었다는 이유에서다. 대학 내에서 남자 교수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려면 총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진희 서울대 여성연구소 연구원은 “총학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총여처럼 폐지론이 나오진 않는다”면서 “대학은 아직 성평등한 공간이 아니며, 학생회도 남성 중심이기 때문에 여성을 위한 별도 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별로 총여의 문제점과 대안을 서로 진단한 뒤 연대해 나가는 방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택시 승차거부, 행정처분 강화 동시에 서비스 개선 및 처우개선도 이뤄져야 할 것”

    서울시의회 송아량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9월까지 택시 승차거부 민원신고 건으로 적발된 서울택시는 2만7000여건에 달하지만 과태료를 부과한 택시는 3100건으로 약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5년 7760건, 2016년 7340건, 2017년 6906건 2018년 9월까지 4621건으로 여전히 승차거부가 황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중징계인 자격정지는 85건에 불과했으며 2307건은 경고에 그쳤다. 또한 현장단속 건으로 적발된 택시는 6037건으로 처분실적은 약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승차거부 신고 및 적발 대비 행정조치가 미흡한 이유로는 민원인의 직접신고 건은 대부분이 120번을 통한 전화 신고로, 증거가 불충분해 처분율이 대체로 낮으며 처분권한을 갖고 있는 25개 자치구별로 담당자의 관심도와 역량에 따라 처분율의 편차가 크며 주의, 불문 등 형식적 처분이 많아 평균 처분율이 저조했다. 현장단속으로 증거자료가 비교적 확실한 단속건에 대한 처분도 자치구에서 처분권을 갖고 있는 동안은 처분율이 50%를 넘지 않았으나 작년 12월 현장단속 건에 대한 처분권을 시(市)로 환수 후 처분율이 약 87%로 급상승했다. 이에 서울시는 11월 15일부터 자치구에 위임한 택시기사에 대한 민원신고건, 택시회사 처분권 등 승차거부 행정처분 권한을 전부 환수해 직접 처분한다고 밝혔다. 또한 택시기사의 승차거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승차거부 주요 발생지역인 홍대입구, 강남역, 동대문 등 연중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처분권에 따라 운전자격과 영업 허가 취소 등 삼진아웃제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등 승차거부를 근절해 나갈 계획이다. 송 의원은 “승차거부 민원은 최근 3년간 택시 불편신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고질적 문제로 꼽혀왔다”며 “택시요금 인상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승차거부 민원해소 및 서비스 개선이 우선돼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정처분 강화와 함께 택시 수급 불균형 등의 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과 택시 운전자의 처우개선이 동시에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생활정책연구원 소속의 MyPOL대학생들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여 관계공무원에게 택시 현안문제 등을 질의하고 서울시의 택시 승차거부 근절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MyPOL대학생들은 청년의 시각으로 시민들과 밀접한 생활정책 문제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며 정책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 정책연구단이다. 송 의원은 “젊은 청년들의 제안 내용이 충분한 고민과 연구를 통해 시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들과 정책에 대한 고민을 협업하는 모습이 앞으로 서울시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만한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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