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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로안내표지판 쉽게 바뀐다

    앞으로 서울을 처음 찾는 운전자도 도로표지판만 보면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일 그동안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온 도로안내 체계를 전면 재검토,오는 2001년까지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의 도로안내 체계가 안내지명간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등 안내지명의 선정방법에 문제가 많았다고 보고 중요도에 따라 안내지명을 4등급으로분류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서울타워 시청 남산 등 가장 많이 알려진 상징물을 랜드마크로지정하고 고양 성산대교 등 인지도가 높은 지명 및 시설과 시 외곽의 주요도시를 1등급,종로구청 강남역 등 원거리지명으로 사용될 수 있는 지명은 2등급,개포3단지 역삼동우체국 등 근거리지명으로 사용되는 소규모 시설물은3등급으로 각각 분류한다. 또 추상적이거나 인지도가 낮은 교차로 지명 대신 교차로로부터 1㎞안에 있는 지명을 현위치 확인지명으로 선정,운전자의 위치파악이 쉽도록 했다. 시는 이렇게 분류된 등급에 따라 도로안내표지판에 원거리지명 근거리지명현위치확인지명을 순차적으로 표기해운전자들이 위치파악을 쉽게 하고 목적지까지 쉽게 찾아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외국인 출입이 잦은 곳,공항 기차역 등 정확한 의미전달이 필요한 곳,문화유적지와 관광지에는 도로안내표지판에 한자를 병기하고 주요 간선도로 18개를 선정,도로번호를 남북방향과 동서방향으로 이원화해 남북방향은 1∼8번,동서방향은 11∼99번 등의 번호를 부여,표지판에 병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02년 월드컵대회전에 도로안내표지 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아래 올해 88도로를 정비하고 2000년까지는 주간선도로를,2001년까지는 보조간선 및 기타 도로를 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金龍秀 dragon@
  • 강남·서초 일대 SW타운 만든다

    서울 강남과 서초구 일대가 ‘서울소프트웨어(SW) 타운’으로 조성된다. 정보통신부는 25일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를 이끌어갈 SW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SW업체들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과 서초 일대를 SW타운으로 조성해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서울 SW타운에는 10만명의 SW 벤처기업가와 종사자들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이 확충되며 이곳에 입주하려는 SW벤처업체들은 8월부터 24시간내에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게 된다.창업공간과 고가의 SW개발장비는 물론 개발된 제품에 대한 국내 시장진출과 해외수출 지원에 이르기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정통부는 특히 33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 SW진흥원이 입주해 있는 강남역앞 미진빌딩을 SW타워로 조성 SW타운의 중심 역할을 맡도록 하고 SW업체의기업활동을 도와주기 위해 SW진흥원 자회사로 SW종합서비스회사를 7월까지설립키로 했다. 또 SW 및 정보제공자(IP),소호(SOHO)창업지원실,공용장비지원센터 등을 세워 영세SW업체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민자를 유치,인터넷과 관련된 SW상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1,000평규모의 인터넷 플라자도세운다.정통부는 서울SW타운을 전초기지로 하고 서울 테크노마트,인천 미디어밸리와 부산 및 춘천 등 적절한 요건을 갖춘 지역에도 타운을 조성하며 이들 지역간을 네트워크로 연결,종합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 취객상대 연말‘삐끼’극성

    연말연시를 맞아 술자리가 잦아지면서 만취 상태에서 호객꾼에게 술집으로 끌려가 ‘바가지’를 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속칭 ‘삐끼’들은 자정이 넘어 혼자 귀가하는 취객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 다.이들은 취객이 인사불성 상태에 이르면 양주와 안주를 마구 주문한 것처 럼 꾸며 수백만원에 이르는 엄청난 술값을 요구한다.항의하면 마구 때린 뒤 현금과 함께 신용카드를 빼앗아 은행에서 인출한다. 趙모씨(20·미국 콜로라도주 거주)는 지난 19일 새벽 3시쯤 서울 서초동 골 목길에서 삐끼 李모씨(25)에게 이끌려 단란주점으로 갔다.친구들과 강남역 주변에서 자정이 넘도록 술을 마신 趙씨는 이미 심하게 취한 상태였다. 趙씨는 양주 1병과 안주로 과일 한 접시를 시켰다.그러나 李씨는 술값으로 250만원을 요구했고 趙씨는 협박에 못이겨 돈을 지불했다. 경찰은 李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수사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얼마 전 강남구 역삼동 단란주점 주인 李하남씨(26) 등 2명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새벽 2시쯤 서울 무교동에서 술에 취해 귀가중이던 朴모씨 (33·회사원)를 승용차에 태워 단란주점으로 데리고 간 뒤 술을 마시게 하고 술값으로 700여만원을 요구했다.국산 고급 양주병에 값싼 국산 양주를 넣는 수법을 쓰기도 했다. 이들은 朴씨가 “술값이 너무 비싸다”며 항의하자 폭행한 뒤 현금카드를 빼앗아 760여만원을 인출했다. [朴峻奭 李昌求 pjs@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출근길 지하철 90분 스톱/어제 강남역서 전기 고장

    ◎승객 1만여명 지각사태 7일 오전 8시2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구내로 진입하던 당산역발 홍대입구역행 2105호 전동차(기관사 金政鎭·50)가 전기장치 고장으로 멈춰서는 바람에 교대∼삼성역 구간 지하철 운행이 1시간30여분동안 전면 중단됐다.사고 열차를 뒤따르던 전동차 20여대도 잇따라 멈춰서 출근길 시민 1만여명이 무더기로 지각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가 나자 서울시지하철공사는 홍대입구역행 열차는 교대역에서,당산역행 열차는 삼성역에서 회차시키는 방법으로 임시운행을 했으나 평소 3분이던 배차간격이 10분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전동차 운행이 계속 지체됐다.
  • 부유층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IMF체제 1년:1­1)

    ◎불황 비웃듯 강남 룸살롱 흥청망청/백화점도 수입품 매장 늘리기 경쟁 아시아지역의 외환위기와 함께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를 맞은 지 1년이 다가온다. 지난 1년을 되돌아 보고 어떻게 시련을 극복해야 하는지를 모색하는 연재를 시작한다. 지난 2일 밤 9시 서울 강남역에서 역삼역으로 이어지는 강남 일대의 유흥가. 나이트클럽 룸살롱 단란주점 등에서 내뿜는 네온사인 불빛이 요란했다. 유흥업소 주변에는 국산 대형차 뿐만 아니라 벤츠 BMW 볼보 등 고급외제차들이 몰려 일대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붐볐다. 차에서 내린 사람들의 차림새도 최고급.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고가의 외제품으로 치장했다. 이들은 한병에 270만∼300만원 하는 프랑스제 코냑 ‘루이 14세’를 판다는 고급 술집으로 들어갔다. IMF 시대를 즐기며 살아간다는 ‘이대로 족’의 모습이다. 나라가 부도의 벼랑 끝에서 간신히 고비를 넘긴지 1년이 채 안됐는데도 일부 부유층들의 사치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1인당 술값이 100만원이 넘는 고급 룸살롱과 나이트클럽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흥청망청 분위기 일색이다. 서울시내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화양동 돈암동 신천역 수유리 강남역 신림역 주변의 ‘잘 나간다’는 일부 업소들은 손님들이 대기실에서 기다릴 정도다. B룸살롱 종업원은 “평일에도 9시 전에 30여개의 룸이 모두 찬다”고 전했다. 과소비의 주범으로 꼽혔던 대형 백화점의 고가수입품 상가도 계속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고급 백화점을 통하는 서울 강남의 G백화점 명품관. 매장에는 4,500만원짜리 밍크코트와 3,500만원 사슴털 코트,1,000만원대 독일산 악어가죽 핸드백,110만원짜리 실크 침대커버,프랑스제 300만원짜리 라이터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때문에 강남 일대의 고급 백화점들은 IMF 이전보다 오히려 외제매장을 늘리고 있다. G백화점은 최근 미국 여성복 브랜드 ‘세존’과 이탈리아 남성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를 입점시켰다. H백화점 신촌점은 ‘막스마라’‘겐조’‘미쇼니’‘가이거’ 등 외국의 고급 패션브랜드를 받아들였고 S백화점에도 ‘프라다’‘테레가모’‘구찌’ 등 해외 브랜드가 새로 입성했다. H백화점 압구정점의 경우 평균 300억원대를 밑돌던 월 매출액이 10월들어 400억원대를 넘어섰고 잠실의 L백화점도 10월 매출액이 연초보다 20% 늘어난 908억원을 기록했다. 외제 승용차 등록수도 IMF체제 이후 오히려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말 1만7,423대이던 외제 승용차 등록수는 IMF 이후 약간 줄어 지난 4월말에는 1만7,340대로 떨어졌으나 지난 8월에는 1만7,540대로 증가해 지난해말보다 117대가 많아졌다. 1인당 식사비가 4만원이 넘는 특급호텔의 결혼식과 회갑연 돌잔치 예약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대부분 호텔의 예약률은 지난해 수준을 웃돌았다. 얼마전 모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유력인사 자녀의 결혼식에는 수천명의 하객이 몰렸고 축의금만 1억∼2억원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해외 여행 출국자도 지난해 수준으로 많아졌다. 지난달 하루 평균 출국자수는 3만5,000여명으로 IMF 직후인 지난해 12월의 하루 평균 출국자 2만6,000명을 크게 넘어섰다. 일부 부유층은 외화를 해외로 빼돌린 사실이 드러나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관세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까지 적발한 외화 밀반출 규모는 844억원으로 지난 해 1년동안의 332억5,000만원의 2.5배에 이르렀다. 과소비추방 국민운동본부 朴讚星 사무총장은 “서민들의 소비는 얼어붙고 실직자들은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일부 부유층과 고액 퇴직자들은 해외여행과 과소비를 즐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 ‘그린소주 무료 서비스’/두산,진로 잡기 판매 공세

    ◎목·금·토 ‘그린타임’ 실시/서울 등 4,000곳 업소지정 “마음껏 드십시오.술 값은 우리가 내겠습니다” 요즘 ‘잘 나가는’ 그린소주가 ‘공짜 술’을 내놓고 있다.목적은 진로소주로부터 선두 자리를 빼앗으려는 데 있다. (주)두산은 29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8시에서 9시 사이를 ‘그린타임’으로 지정,자사 지정업소에서 그린소주를 시키는 손님의 술값을 대신 지불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서울 강남역 부근 43개 업소를 시작으로,앞으로 서울시내 전역과 경기도 지역까지 모두 4,000개 업소를 참여시킬 계획이다.혜택을 입는 손님이 모두 60만명,비용은 1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술 값은 매일 두산 영업직원들이 업소를 방문,계산해 준다.손님이 지나치게 많이 시키거나 업소주인이 비용을 많이 청구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29일 시작한 업소의 경우 평소 보다 2배 이상 손님이 몰렸으며,업소마다 40∼50병의 공짜 술이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 IMF 손님 끌기 퇴폐영업 극성

    ◎룸살롱·단란주점 등 나체쇼 예사로/신촌 일대 낯뜨거운 게임도/노래방도 아르바이트 접대부 고용 IMF 한파로 장사가 안되자 손님을 끌기 위해 룸살롱·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의 퇴폐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나체쇼 등의 음란공연을 벌이는 룸살롱,접대부를 고용해 술시중을 드는 단란주점,술을 파는 노래방 등 업태위반 영업이 이 전국 곳곳에서 판치고 있으며 일부 업소는 종업원들에게 윤락행위까지 시키고 있다. 관계당국의 단속 소홀도 이같은 불법·탈법을 거들고 있다. 지난 19일 하오 10시30분 서울 무교동의 한 단란주점.어느정도 손님들의 취기가 오르자 접대부들이 차례로 몸을 과잉 노출시킨채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퇴폐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 북창동 일대의 단란주점에서는 한동안 사라졌던 나체쇼가 다시 등장했다.서울 강남 일대에서도 ‘북창동형 단란주점’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 삼각동 P노래방.캔맥주를 팔면서 손님들이 원하면 젊은 여성들이 술시중을 들도록 한다.봉사료는 1시간에 2만원.주인은 “낮에는 직장에 다니는 아가씨들”이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단란주점 형태의 노래방들이 얼마 전부터 전국 곳곳에서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대학들이 밀집한 서울 신촌 일대 일부 술집에서는 저녁 시간에 ‘흑기사’‘백기사’게임이 유행하고 있다. ‘흑기사’게임은 여자 손님이 거부한 ‘폭탄주’를 남자 손님이 마시면 여자손님이 키스를 해줘야 하는 게임이고 ‘백기사’게임에서는 남자손님이 여자손님 1명을 골라 꽃을 선물하되 거절 당하면 폭탄주 1잔을 벌주로 마셔야 하며 꽃을 받아주는 여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꽃을 받은 여자는 남자에게 키스를 해야 한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지난 19일 이른바 ‘호스트바’에서 10대 남성 접대부들이 전라 상태로 여자 손님을 접대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일대 소주방들은 접대부를 고용,탈선을 부추기고 있으며 지하철 4호선 노원역 일대 단란주점들은 최근 10대를 겨냥,소주를 메뉴에 추가했다. 서울 서초동과 논현동 일대 레스토랑과 카페들은 ‘출장 판매’에 나선 접대부들을 고용,손님을 끌고 있다.한 카페 주인은 “요즘들어 ‘여자가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명함을 주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 값 싸면서도 맛있는 IMF 식당 찾으세요

    ◎PC통신 하이텔 식도락동호회 추천/3천∼5천원짜리 서울 소재식당 소개 IMF시대, 점심시간도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제대로 된 식사한 끼 챙겨먹으려면 홀쭉한 지갑이 신음소리를 높인다.싸면서도 ‘비지떡’아닌 밥집 어디 없을까. PC통신 하이텔의 식도락동호회에서 모든 입 가진 이들의 이런 고민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자유게시판의 한 귀퉁이를 터 3천∼5천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을 추천하는 코너를 낸 것.식도락가들이 반한 서울의 싸고 맛있는 집 몇군데를 소개한다. ◇강남역 아미분식 △수제비를 위주로 간단한 식사를 파는 곳.라제비 2천500원,수제비 3천원,가장 비싼 돌솥비빔밥이 3천500원이다.수제비는 매운 김치수제비,안 매운 아미수제비 두 종류.라제비는 김치수제비에 신라면을 넣어 얼큰한 맛이 일품.만원 한장이 쉽게 거덜나는 고물가 강남지역에서 희귀한 3천원대 밥집. △위치=강남역 타워레코드 뒷골목 다음골목,박준미장원 뒷골목에 있음. ◇종로 파고다학원 골목 된장찌개집 △된장찌개·우렁된장찌개 전문점으로 균일가 3천원.비빔사발에 담겨온 밥에 고추장,나물,참기름 등을 넣고 비벼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고있는 된장국물과 버무려 먹는 집.사서 파는 된장맛이 아닌 집에서 만든 듯 진한 된장이 절로 침을 고이게 한다고. △위치=종로2가 파고다학원과 ELS학원 건물사이 골목길로 걸어들어가 작은 사거리를 지나면 오른편의 바로 첫번째 집. ◇고대앞 탁구네 △‘구내분식’이라는 간판이 붙어있음.제육덮밥 2천500원,오징어덮밥 2천500원,순대 1천원,김밥 1천500원 등 초염가 밥집.맛도 좋지만 원하는 만큼 밥을 퍼먹을 수 있어 더욱 매력적.덮밥위에 얹는 볶음들도 더 달라면 더 준다.반찬은 단무지·김치·오뎅국물인데 오뎅국물 맛이 그만이라고.간판과 달리 문에 ‘구네분식’이라고 붙어있는 건 옆집 원조 ‘탁구네’와의 상표권 분쟁에서 진뒤 이름을 바꾸는 과정에서 미처 고쳐지지 않아 그렇다고. △위치=고대 정경대학 후문 왼편.
  • 타기 쉽고…난폭운전 줄고…인사도 받고…/IMF시대 택시 대변신

    ◎승객줄자 태도 급변… 서비스 경쟁하듯/기사들 “손님 준다” 요금인상도 반대/퇴직자들 취업늘어 친절운행 피부로 택시잡기가 쉬워졌다. 난폭운전도 줄었다. 경제난으로 주머니가 가벼워지자 택시를 타던 사람들이 버스나 지하철로 몰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고학력 퇴직자 상당수가 택시기사로 취업하면서 승객에 대한 서비스도 한결 좋아졌다는 택시회사측의 설명이다. 얼마 전부터 서울 시내 택시정류장에는 대낮은 물론 출·퇴근시간대에도 승객을 기다리는 빈 차가 즐비하다. 한 밤중이면 종로,신촌,강남역 주변 등 번화가에서 펼쳐졌던 ‘승차전쟁’과 ‘합승행렬’도 자취를 감추고 있다. 회사원 김탁현씨(30·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은 “빈 차를 잡기가 어려운자정 무렵에도 손만 들면 택시가 선다”면서 “내릴 때 ‘안녕히 가십시요’라는 인사까지 듣는 등 운전기사들이 친절해진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기름값이 크게 올라 교통량이 적어지면서 목적지까지 걸리는 시간과 요금도 줄었다. 김씨의 경우,강남에 있는 회사에서 집까지 예전에는 50분 가량 걸리면서 1만1천원을 냈지만 지금은 35분에 8천500원이면 된다. 하지만 택시기사들은 수입 감소로 울상을 짓고 있다. D운수 박모씨(35)는 “예전에는 사납금 6만7천원을 채우고도 5만원 가량남았지만 요즘은 사납금 채우기에 급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모범택시 기사 김모씨(43)는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승객 10명을 태우기가 힘들다”면서 “한때는 심야 취객을 상대로 재미를 봤으나 요즘은 부쩍줄어 술집 골목을 돌며 손님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상당수 택시기사들은 택시요금의 인상에도 반대하고 있다. 가뜩이나 승객이 없는 데 요금이 오르면 누가 타겠느냐는 것이다. 수입은 줄었지만 지난 해부터 퇴직자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택시기사 지원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S택시 총무부장 박모씨(38)는 “본인들은 숨기지만 취업 희망자 가운데는 전직 공무원이나 기업체 간부 출신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모부처의 차관은 얼마 전 국내 굴지 그룹의 상무를 지낸 기사가 모는 개인택시를 탔다. 1년 전 4천5백에 개인택시 면허를 샀다는 이 기사에 따르면 자신이 가입한 개인택시기사 모임에는 대기업체 임원 출신 뿐만 아니라 일선 사단장 등 장군 출신도 10여명이나 된다는 것이다.
  • 점심은 구내식당… 저녁모임 사양/IMF시대 달라진 시민생활

    ◎강남 유흥가 썰렁… 심야영업 거의 사라져/한밤 취객 북적이던 경찰서 형사계 ‘조용’/“외화 아끼자” 자판기 커피 대신 국산차로/혼잡료받는 남산터널 통행료 크게 줄어 극심한 경제 한파가 가계에 잔뜩 주름살을 만들어 놓자 이를 이겨내려는 시민들의 ‘겨울나기’도 갈수록 치열해져 씀씀이 줄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평소 밤늦도록 흥청대던 압구정동,신사동,강남역 네거리,신촌,장안평 일대의 유흥가는 손님이 절반으로 줄고 심야영업도 거의 없어졌다.고급 룸살롱이나 고급 식당은 파리를 날릴 정도로 손님이 줄었다. 심야에 택시타기가 한결 수월해졌고 마지막 지하철도 이전처럼 승객이 많지 않다. 직장인들은 점심때면 구내식당이나 값싸고 맛있는 음식점 앞에 길게 줄을 서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매년 이맘때면 각 회사 근처 음식점에 쇄도하던 망년회 점심이나 저녁 모임 예약이 뚝 끊겼다.서울 중구 북창동 한식집 주인은 “요즘 하루 매상이 지난해의 10분의 1도 안된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 갈비집을 운영하는 신원식씨(37)는 “평소 갈비를 주문하던 손님들은 삽결살로,삽결살을 찾던 손님들은 된장찌개로 메뉴를 바꾸고 있다”면서 “남은 음식을 싸달라고 요구하는 손님도 있다”고 전했다. 달러는 아끼자는 뜻에서 ‘커피 안 마시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자판기의 커피도 국산차로 바뀌는 곳이 있다. 서울 강남 G백화점은 건물에 있는 커피자판기에서 커피품목을 없애고 대추차 둥굴레차 생강차 등 국산차로 대체했다. 서울시내 30개 경찰서도 눈에 띄게 한산해졌다. 예년 이맘때면 일선경찰서 형사계나 교통계는 송년모임 등에서 술을 마신 사람들로 시끌벅적했지만 요즘은 경기불황으로 술자리가 줄어든 데다 술을 마시더라도 맥주 한두잔 정도로 끝내기 때문에 음주운전 사범이 크게 줄었다. 서울 마포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하루 평균 10여건이던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최근 들어 5∼6건으로 줄었으며 폭행사건도 50% 가까이 줄었다”면서 “IMF 한파가 좋은 쪽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 혼잡통행료를 징수하는 서울 남산의 1·3호터널 통행은 한결 수월해졌다.기름값이 껑충뛰자 승용차를 집에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난 탓이다.반면에 터널통행료 2천원을 아끼려는 사람들이 우회도로인 소월길,장춘단길,2호터널,이태원로 등을 이용하는 바람에 이 도로는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 지역공약 발표… 부동표 잡기 총력/3당후보 행보

    ◎이회창­강릉시장서 즉석 경제연설/김대중­파랑세유세단 수도권 순회/이인제­부산서 불자상대 지지호소 한나라당 이회창 국민회의 김대중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2일에도 지방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거나 대선공약을 발표하는 등 주로 부동층 흡수에 초점을 맞춘 중반 득표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나라당◁ 강원도 공략에 나선 이회창 후보는 이곳 출신 조순 총재와 함께 이날 강릉과 주문진의 시장과 광장 등에서 거리유세를 하며 지지표 확산에 주력했다.강원은 전통적인 여권표밭인데다 최근 최각규 도지사 등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대거 입당,이번 대선에서 과반 득표는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는 지역이다.특히 영동지역의 ‘이회창 바람’을 영서지방,나아가 수도권까지 ‘서진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후보는 먼저 강릉에 도착,오죽헌을 참배한 뒤 주문진 시장,강릉 석남동선프라자 광장,강릉 중앙시장을 잇따라 찾아 시민들을 상대로 20분동안의 즉석 연설을 했다.이후보는 연설의 대부분을 최근의 경제난에 할애,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후보는 거리유세를 끝낸뒤 곧바로 상경,시내 롯데호텔에서 인기사극 ‘용의 눈물’에서 태종역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는 탤런트 유동근씨를 만났다.유씨는 곧 이후보를 위한 TV광고에 출연,주부와 중·장년층의 지지를 넓히는데 한몫할 것으로 알려진다.이에 앞서 이후보는 마포당사에서 민주당 출신인사들로 구성된 별도의 선거대책본부 발족식에 참석,“김대중 후보가 정권교체를 주장하고 있지만 야당인 여러분이 있는 한나라당이 집권하는 것도 정권교체를 이루는 길”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중앙당사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호흡을 고르는 동안 각 유세단은 서울과 수도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20∼30대 청년층 표심을 담당한 파랑새 유세단은 3개권역을 나눠 서울 종각과 충무로,신사역,강남역에서,인천의 경우 주안북부역과 동인천·제물포역 등을 무대로 지지를 호소했다.당내 청년특위도 ‘경제살리기 청년비상선언 주간‘을 선포,청량리와 압구정 일대에서 유세활동을 펼쳤다.추운 날씨 탓에 다소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지만 각 유세단은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의 ‘경제파탄 책임론’을 앞세워 “경륜과 위기 관리능력을 겸비한 김대중 후보을 중심으로 희망의 경제를 건설하자”며 파상적인 공세에 나섰다. 정대철·노무현·김근태 부총재가 공동단장을 맡고있는 파랑새 유세단은 이날 “당명만 바꾼다고 집권당의 경제파탄 책임을 면할수 없다”며 “튼튼하던 경제를 불과 1년만에 부도로 몰고간 김영삼 대통령과 집권당 2인자인 이후보에게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공세를 폈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진영은 부산 일대의 대학가와 역광장·시장통을 숨가쁘게 도는 거리유세를 벌이며 정·경유착에서 비롯된 경제위기의 책임론을 강하게 거론,“젊은 일꾼을 뽑아 나라를 구하자면서 지지를 호소했다.아침 비행기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간 이후보는 양산 통도사방문을 시작으로 부산대학과 양산 시외버스터미널·서면 롯데백화점·부산역 광장·고신대·국제시장·부산극장을 연결하는 버스투어 유세를 벌인뒤저녁 늦게 상경했다. 유세는 삼보사찰의 하나인 양산 통도사에서부터 시작됐다.한이헌 정책위의장·서석재 최고위원을 대동하고 통도사에 도착한 이후보는 대웅전에서 삼배한 뒤 바로 옆 불법전에서 열리는 ‘화엄산림법회’에 참가,1천여명의 신도와 자리를 함께 했다.이후보는 “집이 무너지면 허물어진 목재를 다시 써 집을 일으켜 세우기는 어렵다”고 경제위기와 관련해 현 정부를 질타한 뒤 “불자들이 애국심을 발휘해 나라 살리기에 앞장서 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부산대 앞에선 연설을 통해 “국가 경영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과 정파·학연을 가리지 않고 애국심있는 인재를 골고루 등용해 튼튼한 나라를 건설하겠다”고 사자후를 토했다. 이어 부산 아리랑호텔서 열린 ‘21세기를 위한 모래시계세대 청년포럼’ 발기식에 참석,청년 회원들을 격려한 뒤 부산 롯데백화점과 부산역 광장·부산극장앞 광장 일대에서 가두연설과 거리유세를 계속했다.
  • 씨에프랑스 부도/어음 6천만원 못막아

    해외여행 취소사태가 잇따르면서 여행업체의 부도도 속출하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해외여행 전문업체로 여행업계 4위인 씨에프랑스는 지난 26일 외환은행 강남역 지점에 돌아온 어음 6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외환은행은 여행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으로 매출이 부진한데다 대한항공 여객기의 괌 추락사고로 인한 노선취소 및 기존 예약자들의 예약 취소가 잇따라 자금압박이 가중되면서 부도를 냈다고 밝혔다.씨에프랑스는 89년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3억5천만원.지난해 매출액은 68억3천8백만원,순이익은 2억9천2백만원이었다.지난 25일에는 해외여행 송출실적이 국내에서 가장 큰 온누리여행사가 부도를 냈다.
  • 시내버스 노선 새달 전면개편/전체 53%

    ◎14개 신설­64개 통폐합­96개 거리 조정 서울시는 11일 시내버스개선 특별대책의 하나로 14개 노선을 신설하고 운행구간을 단축 또는 연장하는 등 모두 237개 노선을 변경하는 ‘버스노선 개편안’을 확정,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변경노선은 전체 448개 노선의 52.9%에 해당한다. 시는 이번 버스노선 개편이 ▲이용시민의 편의 증진 ▲수송력 제고 ▲업체간 수지 불균형 등을 완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개편안에 따르면 대체 교통수단이 없는 쌍문동∼상계역,상계동∼강남역 구간 등 14개 노선이 신설되고 운행거리가 50㎞ 이상이고,노선이 지하철 등과 60% 이상 경합돼 버스 1대당 하루 평균 수입금이 20만원 미만인 20개 노선이 단축된다. 또 주거지역과 지하철역간의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35개 노선을 연장하고,굴곡노선을 직선화하는 등으로 96개 노선을 변경한다. 이와 함께 승객들의 수요가 적고 대체 교통수단이 있는 64개 노선을 통·폐합하고 8개 노선을 좌석버스에서 일반버스인 ‘도시형 버스’로 바꾼다.
  • 거리 시음회·춤 콘테스트·다트게임/술 광고·판촉전략 “불꽃경쟁”

    「잘 알려야 잘 팔린다」 상품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소비자가 모르면 소용이 없다.소비자들에게 일단 강한 이미지를 심어야 한다. 3파전이 한창인 맥주시장은 상품의 특성 못지 않게 광고·판촉전도 치열하다.조선맥주가 하이트 엑스필을 두 종류로 나눠 흰색은 수컷,청색은 암컷을 상징하는 「커플마케팅」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랄랄라 춤」으로 재미를 본 OB맥주가 카프리를 「눈으로 마시는 맥주」라는 이미지를 심기에 주력하고 있다.소비자의 관심을 묶어두려는 전략이다.진로가 서울 신촌에 4층짜리 건물 전체를 맥주집(카스캐빈)으로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더욱이 맥주 성수기를 맞으면서 업체별 광고·판촉전략은 갈수록 불꽃을 튀기고 있다. 조선맥주는 올 여름 판촉전략을 하이트맥주의 뒤를 이은 하이트 엑스필에 집중하고 있다.하이트 전문 시음팀과 엑스필 프로모션팀을 맥주 최대 성수기인 7∼8월에는 확대 운영,지역축제 대학축제 주민단합대회 등 각종 행사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고속도로 휴게소,휴양지 등을대상으로 한 환경보호 캠페인과 각종 행사도 계획 중이다. OB는 상승 무드를 타는 카프리와 OB라거를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성수기를 앞두고 도우미 2명,영업사원 1명이 직접 업소를 돌면서 미니댄스 콘테스트,다트게임 등을 실시하는 「떴다 랄랄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지난 중순부터는 신촌 대학로 강남역 등 20대가 많이 모이는 지역과 대학가에서 가두시음과 함께 다양한 업소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진로도 만만치 않다.지난달 말 신촌에 카스맥주 신규 체인점인 「카스캐빈」를 연 것을 계기로 카스엔젤게임,다트게임 등의 행사를 이곳에서 주최,생맥주 전문점이라는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임직원들은 업소를 직접 방문,「진로사랑」 거리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 지하철역 구내에 승용차 진입 소동(조약돌)

    ◎강남역서 브레이크 풀러 ○…16일 하오 9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2호선 강남역 구내 계단으로 승용차가 미끄러져 내려가 승용차 운전자 이교영씨(29·회사원·서울 서초구 방배동)와 서혜원씨(22·여·회사원·서울 중랑구 상봉동)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운전자 이씨가 강남역 8번출구에서 10m쯤 떨어진 보도에 프린스승용차를 잠시 세워놓고 화장실에 다녀오던중 보조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일어났다. 승용차가 미끄러지는 것을 본 이씨는 달려가 뒤에서 차를 끌어당기려 했으나 차에 딸려 내려가며 부상을 입었다.
  • 북한음식 전문점 생긴다/1호점 강남역 근처에

    외식전문 업체인 일영이 북한 음식전문 체인점을 모집한다. 일영은 체인점을 통해 「쏘가리탕」「황태탕」「가릿국」(일종의 선지국) 등 북한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며 곧 서울 강남역 부근에 1호점을 개설한다. 일영은 고속 조리기구 등 초현대식 주방설비를 갖춘 용인공장에서 메뉴별로 제품을 미리 생산,24시간안에 전국 체인점에 공급,점주가 음식점 경영경험이 없어도 영업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일영은 또 점심때는 대중음식점으로,그리고 저녁 이후에는 일반 주류와 술안주류를 취급,매출을 올리게 할 방침이다.문의 556­1811.
  • 행남자기 대형 전시·판매장 개장/서울 서초동에 이달까지 할인판매

    지난 16일로 창립 55주년을 맞은 행남자기(대표 김용주)가 서울 강남지역에 대형 도자기 전시·직매장을 개설,시장공략에 나섰다. 서울 서초동 1356 영동중학교 옆에 들어선 지하 1층,지상 3층 연건평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판매장에는 행남자기가 생산한 유럽풍 황실자기 「에밀베어나드」를 비롯한 본차이나,세비앙콜렉션,스노우본차이나 등 4개 브랜드 2천여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행남자기는 특히 이달 말까지를 사은판매 기간으로 정해,전제품을 30∼50% 할인판매한다.방문구매 고객들에게는 사은품도 증정하고 있다. 행남자기는 앞으로 본격적인 시장개방을 앞두고 수입품과 경쟁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현재 100곳인 직영점 외에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 중소도시에 100여곳 이상의 직영점을 새로 개설,지역 판매망 확충을 통한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교통편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나 3호선 양재역에서 내리면 되고 승용차로는 강남 뱅뱅4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된다.전시판매장 581­6145∼8.
  • 장 외환은행장 “박태중씨 2번 만났다”/국조 한보청문회

    ◎정태수씨에 동생취직 부탁 국회 한보사건 국정조사특위는 30일 장철훈 조흥은행장과 장명선 외환은행장을 증인으로 차례로 출석시켜 한보철강에 대한 특혜대출 및 대출외압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장명선 외환은행장은 홍인길 전 청와대총무수석 등의 대출외압 및 정태수 한보총회장의 로비여부에 대해 『우리은행 강남역지점이 한보를 섭외해 거래를 튼 것으로 외압에 의한대출은 아니었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장행장은 『박태중씨를 우리은행 조성진 전무의 소개로 내 사무실에서 2차례 만났다』며 『특별히 용건이 있어서 만난 것은 아니었고,도와준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관련기사 6면〉 장행장은 그러나 자신의 친동생인 장명철씨를 한보건설에 취업시키는 과정에서 정태수씨에게 부탁했다고 증언,정씨와 어느 정도 친분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이에앞서 장철훈 조흥은행장은 지난 94년말 한보철강 2단계 공사의 시설자금 3억달러 대출 승인에 대해 『당시 주거래업체였던 포항제철과의 거래가 끝나 은행차원에서 고객확보가 급선무였다』며 대출외압의혹을 부인했다.
  • 한보 국조특위 증인 70명·참고인 5명 명단

    18일 여야총무회담에서 한보국정조사 특위의 증인 및 참고인 선정과 관련,확정한 증인 71명과 참고인5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증인명단 ▲대통령 친인척­김현철(대통령 차남). ▲대통령비서실­박재윤(전경제수석) 한이헌(〃) 이석채(〃) ▲국가안전기획부­김기섭(전 운영차장) ▲국회의원­홍인길·정재철·황병태(이상 신한국당) 권노갑(국민회의) ▲재정경제원­홍재형(전 부총리) ▲통산부­한봉수(전 장관) 김유채(전 기계공업국장) 안영기(전 철강금속과장) ▲건설교통부­박승(전 장관) 김우석(〃) 박태서(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박상채(〃) 신영삼(전 수자원정책과장) ▲감사원­하복동(감사1과장) ▲은행감독원­이용성(전 원장) 김용진(〃) 김명호(〃) 이수휴(원장) 최연종(부원장) ▲증권감독원­박청부(원장) ▲제일은행­이철수(전 행장) 신광식(〃) 박석태(자금담당상무) 김경수(논현동지점장) 박일영(여신총괄부장) ▲조흥은행­우찬목(전 행장) 장철훈(행장대리) 허종욱(상무) 윤원규(여신관리부장) ▲외환은행­장명선(행장)최남규(상무) 이종성(전 강남역지점장) 서성식(여신지원부장) ▲산업은행­이형구(전 총재) 김시형(총재) 손수일(부총재보) 이성근(부산지점장) 윤광순(부장) ▲서울은행­손홍균(전 행장) ▲한국산업리스­박만수(대표이사) ▲한보그룹­정태수(총회장) 정보근(회장) 정원근(부회장) 신상익(총회장비서실장) 김종국(전 재정본부장) 이신영(한보상호신용금고 대표) 이용남(전 한보사장) 정일기(전 한보철강사장) 홍태선(〃) 이완수(전 자금담당이사) 장명철(한보건설상무) 이도상(세양선박회장) 임상래(정태수 운전기사·의전담당상무) 김갑수(당진제철소 하도급업자) 안정준(한보철강 당진공장소장) 정분순(전 총회장 여비서) 김대성(재정본부상무) 서성하(재정본부 부장) 예병석(경리담당 차장) ▲현철씨 주변인물­박경식(G남성클리닉 원장) 박태중(주삼우사장) ▲기타­김희완(서울부시장) 이강석(한국기업평가 사장) 장홍열(한국신용정보 사장) 조원(한국신용평가사장) 김신태(청운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참고인 ▲한승수(전 경제부총리) ▲유한수(포스코경영연구소장) ▲민동준(연세대교수) ▲김주한(산업연구원 연구위원) ▲한양석(한국기업평가 평가담당본부장)
  • 「떴다 샐러드 날아라 동까스」/간판 바꾸니 손님 「바글바글」

    ◎“별난 상호가 돈을 부른다”/독특한 상호로 시선끌기 성공… 매출 급신장 상호가 손님을 끈다. 「떴다 샐러드 날아라 동까스」.샐러드와 돈까스 메뉴를 팔고 있는 이 음식점은 상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체인점이다.틀에 얽매인 상호만 보아오던 고객들에겐 이 체인점의 이름이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만큼 재미있다.외국 체인점과 영어식 상호가 판을 치고 있는 요즘 세상에 이 체인점은 매우 신선한 느낌을 준다. 서울 돈암동 성신여대 옆 먹자골목 입구에 이 음식점을 지난해 9월 열었을때 손님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처음 상호는 「샐러드 퀸」.하루 80여명의 고객들이 왔다 갔을 뿐이었다.그러나 사장 이영수씨(40)가 직원들과 숙의끝에 비싼 느낌을 주는 이름을 재미있는 상호로 바꾼 뒤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찾는 고객과 매출이 두배로 뛰었던 것. 이사장은 사실 「낙지대학 떡볶이꽈」라는 별난 상호로 이미 「톡톡튀는 상호」의 덕을 본 경험이 있다.「낙지대학…」은 체인점을 차리도록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현재 전국에 40여개의 분점이 성업중이다.체인사업을 할 생각이 애초에 없었던 이사장은 (주)씨앤디라는 체인점 관리회사를 차렸다. 두번째 체인사업인 「떴다 샐러드…」도 인기가 점차 높아져 서울 강남역 근처와 성남시청앞에 체인점을 냈으며 부산·충북·충남의 대전과 천안 등에서도 체인점 개설을 추진중이다. 메뉴도 이름에 못지 않다.다이어트와 채식붐을 타고 인기 메뉴로 떠오른 샐러드가 20여가지나 준비돼있다.여기에 4천∼4천500원인 돈까스 요리 6종류를 판다.맥주는 2천원,음료는 1천200원,우유와 커피는 1천원. 씨앤디측은 체인점 사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개설요건이 좋다』는 점을 강조한다.가맹비와 인테리어비용이 저렴하고 재료는 본사에서 제공해 운영비 부담을 덜어준다고 설명한다.특히 본사에서 경영관리까지 지원해 줘 장사경험이 없는 사람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고 한다.체인점 개설 문의는 (02)577­5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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