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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 ‘생활 속으로’

    촛불 ‘생활 속으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평일에는 촛불집회를 더이상 열지 않기로 결정하고, 촛불집회를 원천 봉쇄하고 있는 경찰이 종교계의 시국집회에 대해서도 사법처리 가능성을 밝혀 촛불집회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우선 매일 저녁 서울광장에 모여들던 촛불이 각 이슈별로 분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미국산 쇠고기의 유통에 맞서는 불매 운동 차원의 ‘생활 촛불’로 거듭나고 있다. 국민대책회의는 지난 7일 “평일 촛불집회는 각 부문과 단체가 다양하고 창조적인 방식으로 주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일 오후 7시에는 민주노총이 단독으로 주관한 ‘공영방송 사수’ 촛불집회가 여의도 문화방송(MBC) 본사 앞에서 열렸다. 이석행 위원장은 “조합원들을 독려해 책임지고 촛불을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9일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주최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경찰의 종교인 사법처리 검토 방침이 알려지면서 종교계도 다시 술렁거리고 있다. 시국법회를 추진했던 지관 스님은 “평화적인 촛불집회를 원천봉쇄하는 등 정부의 진정성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불교계가 촛불집회 전면에 나서는 등 중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김인국 신부는 “시민들의 뜻과 마음이 일그러져 종교인들이 양심상 참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다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광우병 기독교대책위 김경호 집행위원장도 “종교인 사법처리는 촛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면서 “정부가 오만한 자세를 계속 유지한다면 종교계는 즉각 연대해 거세게 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촛불의 응집력이 약화됐지만 오히려 ‘생활 촛불’은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미국산 쇠고기 불매운동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녹색연합 최승국 사무처장은 “미국산 쇠고기가 시중에 유통되지 못하도록 전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단체연합 남윤인순 대표도 “쇠고기 구매 제로 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매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정주부들의 모임인 인터넷 카페 ‘세상을 바꾸는 여자들’ 회원 3100여명은 장바구니, 유모차 등 생활용품에 ‘미국산 쇠고기를 불매합시다.’라고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강남 직장인들의 모임인 인터넷 카페 ‘아고라’ 회원들은 점심시간 때 번개 모임을 갖거나 퇴근 뒤 강남역 일대에서 게릴라 시위를 하며 불매 운동에 나섰다. 온라인 촛불집회 공간인 ‘실타래’에는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해 촛불을 밝히고 있다.‘미국산 쇠고기 불매’라는 문구가 찍힌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늘었다. 고려대 사회학과 조대엽 교수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 재협상이라는 촛불의 상징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다양한 형태의 저항이 나오고 있다.”면서 “불매운동은 촛불이 생활화한 단적인 예”라고 평가했다. 김승훈 김정은 황비웅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의 풍경]특별사법경찰 강남일대 불법 광고물 단속 동행기

    [서울의 풍경]특별사법경찰 강남일대 불법 광고물 단속 동행기

    지난 3일 오후 9시30분. 지하철 강남역 일대에서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특별사법경찰 80명, 강남구청 단속요원 10명이 강남지역 주택가에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는 낯 뜨거운 음란·선정성 불법 광고물(일명 명함전단) 등에 대해 직접 단속에 나섰다. 오 시장의 지휘에 따라 특별사법경찰(특사경) 5명을 한 개조로 편성, 각자 맡은 구역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경계조·수거조로 나뉘어 단속 강남역 역삼세무서 주변은 주택과 사무실, 유흥업소들이 모여있는 지역으로 서울에서 ‘불법광고물’이 가장 많이 뿌려지는 곳이다. 특사경의 작전은 치밀했다. 골목길 양쪽 끝에서 오후 10시 정각에 진입하며 단속을 시작했다. 혹시 중간에 불법광고물을 배포하는 자가 반대쪽으로 도망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토끼몰이를 하듯 앞뒤좌우에서 골목 가운데로 좁혀오는 방식을 택했다. 역삼세무소 뒤편은 ‘명성’에 어울리게 주차된 승용차의 창문과 앞유리를 선정성 불법광고물이 뒤덮고 있었다. 어떤 승용차의 창문에는 수십장이 넘게 도배된 곳도 있었다. 대부분이 무술 유단자로 구성된 이들은 주변 경계조와 불법광고물 수거조로 임무를 나눴다. 보복성 폭력에 대한 대비차원이다. 이렇게 수거한 광고물을 업소별, 자치구별로 분류해 증거와 업주 추적의 실마리로 삼는다. 또 수거된 불법광고물 1장당 3000∼3만원의 과태료도 물린다. 오세훈 시장은 “청소년에게 유해한 불법광고물이 주택가 골목길은 물론 등하교 길까지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면서 시민들에게 심리적인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오염되지 않도록 불법광고물을 반드시 추방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사지 광고 등 1만2740장 수거 ‘초등학생 아이가 집에서 선정성 광고물 한 묶음을 갖고 노는 것을 보고 부모로서 민망하고 황당했다.’는 민원을 계기로 지난 5월부터 특별사법경찰의 첫 번째 임무로 음란성 불법광고물 단속을 시작했다. 수 차례에 걸쳐 역삼동, 신림동 등의 유흥가, 여관, 오피스텔 밀집지역에 배포된 성매매 암시 전단과 마사지 업소, 사행성 게임 불법 광고물 1만 2740장을 수거, 업소를 추적했다.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25개 업소에 과태료 2700만원을 부과하는 등 서울시내 150여개 업소에 과태료를 물릴 예정이다. 또 지난달 26일 강남지역 유흥가와 주택가에 성매매 암시 전단을 조직적으로 뿌려온 배포자와 배포총책, 광고주 등 6명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불법전단 7200여장을 현장에서 압수했다.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는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 장마철을 틈타 오·폐수를 무단방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첩보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김용남 특별사법경찰지원과장은 “특사경은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환경·위생·청소년 유해업소 등 주요 민생분야에 대한 단속과 수사를 전담하고 있다.”면서 “이제 지도나 계도 위주에서 벗어나 음란성 불법광고물이 사라질 때까지 철저한 단속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Metro] 송도~광화문 40분이면 OK!

    인천시는 내년 1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영종도, 청라지구와 서울 광화문, 강남역, 광명역을 각각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9개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이들 버스는 노선별로 정류장을 4개 정도로 제한해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에게 출퇴근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노선별 예상 소요시간은 송도∼광화문 41분, 송도∼강남역 50분, 송도∼광명역 30분이다. 영종도 노선의 경우 영종∼광화문 45분, 영종∼강남역 50분, 영종∼광명역 45분이다. 청라지구 노선은 청라∼광화문 31분, 청라∼강남역 50분, 청라∼광명역 30분이다.시는 이들 광역급행버스에 대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일반요금을 적용하고, 기타 시간대에는 요금을 할인해 주는 차등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버스업체와 협의 중이다. 또 운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좌석수를 현행 45석에서 65석으로 늘릴 수 있는 2층 버스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오산IC~서울 출근길 30분 빨라진다

    경부고속도로 평일 버스전용차로제 시행에 맞춰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출퇴근 버스가 증편된다. 경기도는 전용차로제가 시행되는 7월1일부터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기존 29개 노선 버스 392대에 경부고속도로로 경로를 변경하는 5개 노선 82대를 추가, 모두 34개 노선 474대를 출퇴근 시간에 집중 배차한다고 24일 밝혔다. 추가 투입되는 5개 노선은 분당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가던 기존 경로 대신 판교IC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게 된다. 도는 전용차로제가 실시될 경우 광역버스로 오산 IC에서 한남대교 남단까지 20분이면 주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도민들의 서울 출퇴근 시간이 평균 3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용인 동백지구에서 강남역까지 승용차로 출퇴근할 경우 기름값으로 한달에 46만원(8㎞/ℓ 기준)이 들지만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8만∼9만원이면 충분해 시간과 교통비를 모두 절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수현 대중교통과장은 “노선 자체를 변경할 경우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돼 경로 조정만으로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노선을 늘렸다.”며 “추가 투입시 시간당 6000명을 실어나를 수 있어 평일 버스전용차로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오산IC부터 한남대교 남단까지 44.8㎞ 구간으로 9인승 이상 승용ㆍ승합차(9∼12인승은 6인이상 탑승시 허용)라면 오전 6시∼오후 10시 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하철 ‘푸시맨’ 가고 ‘커트맨’ 온다

    10여년 전 혼잡한 서울지하철 승강장에서 승객의 등을 떠밀어 지하철 문이 닫히게 만들었던 ‘푸시맨’. 시대 상황에 맞게 이들이 승객들의 무리한 탑승 시도를 차단해 지하철 정시 운행과 안전 운행을 돕는 ‘커트맨’으로 변신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호선 강남구간(신도림역∼강남역)의 출근시간대 열차 운행 지연과 무리한 탑승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하차 질서도우미(일명 커트맨)’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신도림역과 서울대입구역, 사당역, 교대역 등 4개 역에서 67명을 배치,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승강장 내 혼잡도를 조사,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난 지역이다. 특히 2호선 신도림역에서 강남역 구간은 출근시간대 상습 혼잡 지역으로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열차 정시 운행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승객들의 무리한 탑승시도로 인한 안전사고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됐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티저 영상 유출 이효리 “음원 유출만은 막아낸다”

    티저 영상 유출 이효리 “음원 유출만은 막아낸다”

    이효리 3집의 티저 영상 및 포스터가 오늘 전격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티저 영상은 이효리가3집 앨범 자켓을 위해 하와이에서 촬영한 스틸 이미지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그간 작업해 왔던 음악에 앤디 워홀, 리히텐슈타인 등의 팝아트적 요소를 가미해 제작한 독특한 형식. 뮤직비디오 및 CF 연출로 널리 알려진 차은택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섹시하면서도 트렌디한 이효리의 매력을 100% 담아냈다. 지난 22일 미완성 상태에서의 불법 유출 사건으로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오늘 (23일) 공개를 결정했으며, 광화문, 강남역 등 서울 시내 5-6개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대중에 첫 공개 후 각종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되는 티저 포스터 역시 이효리만의 매력을 최대한 표현해 낸 작품. 도발적이고 당당한 섹시함과 함께 보이쉬한 매력까지 함께 갖춘 이효리만의 매력이 역시 팝아트적 요소를 가미한 디자인으로 표현되었다. 티저 영상 및 포스터 공개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효리 3집은 오는 7월 초 전격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엠넷미디어 기사제공/스포츠서울닷컴 김용덕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남구 “담배 연기까지 뿌리 뽑는다”

    담배 없는 청정구역을 만들려는 강남구의 의지가 대단하다. 도로에 함부로 버려지는 ‘꽁초와의 전쟁’을 치르면서 이번에는 담배 연기조차 없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강남구는 4일 오전 10시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에서 ‘담배연기 없는 강남거리 만들어요’라는 제목의 행사를 연다. 제13회 환경의 날을 맞아 ‘강남의제21시민실천단’‘강남한의사회’‘서울의료원’ 등이 참여한다. 행사에는 환경시범학교인 휘문중학교 청소년적십자단(RCY) 학생들이 길거리에서 원하지 않는데, 들이마시는 담배가 싫다는 메시지를 어른들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꽁초 무단투기 단속단 전원이 나와 흡연가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했다. 강남에서는 도로에 꽁초를 함부로 버리면 과태료 5만원을 물게 된다. 결국 꽁초 단속에 이어 이제는 거리에서 내뿜는 담배연기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야 하는 셈이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거리에서 흡연하지 않기 서약식’‘흡연 때 체내에 누적되는 이산화탄소량 체크’‘금연 클리닉’‘금연침 시술’ 등도 열린다. 강남구는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경기고등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금연구역 선포식’을 갖고 지역의 75개 전 초·중·고교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금연구역의 지정으로 청소년인 학생들만이 아니라 교사들도 담배를 피우려면 운동장을 지나 학교 밖으로 나가야 한다. 강남구 관계자는 “싱가포르 등 환경 선진국에서는 도로를 걸으며 흡연하는 행위도 금지하는 만큼 강남이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고시촌→ 로시촌… 신림동의 도전

    고시촌→ 로시촌… 신림동의 도전

    보수적인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도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신림동 학원가에서는 로스쿨 강좌를 줄지어 개설하는가 하면, 로스쿨 전문 논술업체와 제휴하거나 인터넷TV(IPTV)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세몰이로 ‘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 학원들은 앞서 ‘로스쿨 타운’으로 형성된 지하철 강남역 일대 ‘강남 로시촌’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터를 닦아 놓은 기존 강남 로스쿨 학원들에 도전장을 던진 셈. 신림동 고시촌을 ‘로시촌’으로 바꾸겠다는 메이저 학원들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강남 로스쿨 업체들의 공격 마케팅이 계속되고 있어 2만명이 밀집한 신림동 고시촌이 로시촌으로 변화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동안 신림동 고시학원들은 로스쿨 시장에 대해 다소 관망하는 자세로 ‘로스쿨 파이’의 성장 여부를 지켜 봤다. 기존 사법시험 준비생들의 동요가 크지 않았던 데다 불확실한 로스쿨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시행착오로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로스쿨 입학시험인 리트(법학적성시험·LEET)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1년간의 탐색전을 접고 있는 것. 시험은 8월24일 치러진다. ●논술·IPTV 등과 합종 연횡도 베리타스·한림·합격의법학원 등 이른바 신림동 ‘빅3’ 고시학원은 막강 자본력을 앞세워 각각 로스쿨 시장의 ‘맹주’가 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당장 3곳 모두 새달 초부터 리트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한 뒤 조만간 강남을 넘어 종로·신촌 쪽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한림법학원은 지난 1일 국내 최대 입시논술업체인 유레카논술아카데미와 손을 잡았다.28일 신림동에서 첫 로스쿨 무료 특강을 시작해 다음주부터는 강남에서 ‘한림유레카로스쿨아카데미’란 간판을 내걸고 본격 강의에 들어간다. 학원 관계자는 “논술에 강한 유레카의 강사진과 최대 고시학원 한림의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면 리트시장에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리타스법학원의 경우는 최근 IPTV인 메가TV에 ‘추리논증’ 강좌 등 로스쿨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잠정 100만명을 웃돌 시청자로부터 로스쿨에 관한 학원 지명도를 한껏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부터 온·오프라인 로스쿨 강좌 수도 3배 이상 대폭 강화했다. 베리타스는 당초 지난해 12월 로스쿨 강좌를 개설했으나 강남 로스쿨업체 등에 밀렸었다. 이에 학원측은 강사 영입과 동영상 시스템 개설비 등에 10억원 이상의 돈을 쏟아부었다. 베리타스 관계자는 “초빙할 만한 로스쿨 전문강사가 없는 상황에서는 리트와 유사한 공직적격성평가(PSAT) 강사들이 대안”이라면서 “단순히 일본 로스쿨 문제 베끼기가 아닌 자체 콘텐츠 개발로 질적 차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촌·종로 진출도 모색 신림동 고시학원들 가운데 로스쿨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곳은 합격의법학원이다. 지난해 9월 일찌감치 강남에 진출해 등록생 수만 업계 최대인 600명을 넘어섰다. 합격의는 2년 전 PSAT·리트공동연구소인 ‘논리와 비판’을 세워 일본의 대형 로스쿨 업체 ‘이토주쿠’와 활발한 콘텐츠 교류를 벌이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우리보다 로스쿨 도입이 5년이나 빠른 일본의 경우 추리나 논증 문제에서 공유할 만한 것들이 많다.”면서 “신림동을 거쳐 종로에 학원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남으로 로스쿨학원이 몰리는 이유는 직장인 수험생과 교통편 등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새롭게 리모델링된 깨끗한 학원 분위기도 한몫한다. 하지만 신림동 고시촌의 흡입력은 여전히 강하다. 이는 단순히 법을 다루는 기존 사시 시장의 연속성 때문만은 아니다. ●직장인 거품 빠지면 신림동 유리 우선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다. 현재 수강생 수가 최대 5000명에 미치지 못하는 로스쿨 시장의 경우 강남의 비싼 임대료는 소규모로 운영되는 업체들에게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교재 가격이나 강좌 가격이 덩달아 비싼 형편이다. 신림동에서는 똑같은 강좌를 최대 4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들을 수 있다. 예컨대 강남에서 강좌당 2만 5000원에 강의를 들어야 했다면 신림동에서는 1만 8000원만 내면 된다는 얘기다. 신림동의 ‘로시촌화’는 2∼3년 후면 가시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는 법무부가 변호사시험을 5년내 3회로 응시 기회를 제한하면서 학생들이 휴학을 하고 대거 학원으로 몰려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처럼 직장인 거품이 빠지게 되면 자연스레 로스쿨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학원 관계자는 “직장에 다니면서 시험 준비를 병행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자격시험에서 재수·삼수 하다 보면 사시 때처럼 노하우와 인프라가 갖춰진 신림동으로 다시 몰려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에픽하이 타블로ㆍ DJ투컷 차량 반파 사고

    에픽하이 타블로ㆍ DJ투컷 차량 반파 사고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DJ투컷이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를 당했다. 타블로와 DJ투컷은 20일 새벽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뒤를 따라오던 차량에 들이 받혔다. 두 사람이 타고 있던 택시는 트렁크 부분과 차량 유리창이 크게 파손됐다. 타블로와 DJ투컷은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실려가 검사를 받고 퇴원했지만 정밀 진단을 위해 20일 오후 다시 입원하게 됐다. 에픽하이 측의 한 관계자는 “사고 소식을 듣고 처음 현장을 갔을 때 택시의 파손상태를 보고 ‘큰 사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며 “하지만 타블로와 DJ투컷 모두 외상은 없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특별한 외상이 없어 다행이지만 두 사람 모두 허리와 목에 통증을 호소 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픽하이는 타블로와 DJ투컷의 교통사고로 인해 20일과 21일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맞춤형 교육통신]

    ●천재교육(www.chunjae.co.kr)이 가정의 달을 맞아 논술 월간지와 초등 전과목 시험에 대비한 월간 전문 학습지 ‘월간 우등생학습’으로 구성된 ‘월간 우등생 플러스’ 기획상품을 출시한다.5월31일까지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등 1,2학년은 꾸러기논술과 월간 우등생학습을 15% 할인된 가격인 8만 1000원에, 초등 3∼6학년은 우등생논술과 월간 우등생학습을 8만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1개월 분의 ‘월간 우등생 플러스’도 무료로 증정된다.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www.wsikorea.com)가 영어회화 공부와 함께 뮤지컬 ‘캣츠’도 함께 즐길 수 있는 ‘WSI Musical Night’를 오는 26일 저녁 7시부터 강남역 부근 클럽 매스에서 진행한다. 이 행사는 많은 사람이 자연스럽게 영어회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가 준비한 잉글리시 파티다. 캣츠 오리지널 공연 팀의 쇼 케이스와 함께 드럼캣 타악 퍼포먼스, 탭댄스쇼 게스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영어회화를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파티게임과 이벤트를 WSI 원어민 강사와 스태프가 직접 진행한다. 참가자는 홈페이지에 신청한 사람 가운데 추첨을 통해 500명을 선정한다.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www.uway.com)이 2008학년도 후기 입학 전형을 실시한다. 모집 단위는 글로벌 MBA의 야간과 주말, 전략프로젝트경영 MBA의 야간과 주말, 글로벌의료경영 MBA의 주간과 주말 등이다. 국내외 4년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의 지원이 가능하며 풀타임 직장경력자를 우대한다.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원서를 접수한다.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경찰대와 사관학교 등 특수목적대를 지망하는 수험생을 위해 특강을 개설했다. 특수목적대의 입시전형과 전형별 준비 가이드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목표대학별 학습가이드를 세분화시켜 정보를 제공한다.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의 비타에듀 영역별 스타들이 기획강좌를 꾸리기도 한다. 또 학생들에게 특수목적대에 성공한 선배들의 합격수기와 노하우 등을 담은 영상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 [부고]

    이정민(서울시교육청 장학관)정국(서강대 교수)씨 모친상 임진식(국방과학원 부장)씨 빙모상 소미숙(반포중 교사)씨 시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12조갑훈(세일프렉스 대표)을훈(부부치과의원 원장)승용(선병원치과 과장)씨 부친상 백중빈(전 진성티이씨 상무이사)이효종(삼성전자 상무이사)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3010-2293이경희(대한제분 강송상사 대표)윤희(경북지업사 〃)두희(신우회계법인 상무이사)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010-2292윤복상(의학박사)씨 별세 희옥(구리지역 교육협의회 회장)희승(전남 명신대 축구감독)씨 부친상 최명재(한국화학연구원 연구센터장)남상곤(SK에너지 상무)씨 빙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0김구석(전 제일은행 강남역지점장)호석(대양인더스트리 고문)씨 모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410-6908백상준(NH투자증권 차장)씨 부친상 구순모(글로닉스코퍼레이션 대표)김성진(김성진정형외과 원장)신평균(미국 매릴랜드대학 교수)씨 빙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07김종화(한양증권 재정금융팀 상무대우)씨 모친상 1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2650-2746박상봉(전 세중여행사 부사장)씨 별세 18일 경희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7시(02)958-9549이석헌(전 화창레이스 회장)씨 별세 완수(연세대 경영대 교수)호락(아남무역 대표)성락(전 화창물산 사장)일수(원갑 대표)문수(이문수치과 원장)근수(천주교 배톤루지1교구 신부)은경(약사)상락씨 부친상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30분 (02)392-0299신승열(자영업)상열(조각가)재열(제일제당 상무)씨 부친상 이영자(자영업)정애란(고척고 교사)씨 시부상 1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후 2시 (02)392-3499
  • [여성 & 남성] 그녀와 그의 우울증 퇴치법

    “너무 우울해요. 어떻게 하죠?”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구나 연인끼리 우울증세를 상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자신만의 대처법을 서로 공유하기도 한다. 남자들은 주로 운동을 꼽았다. 컴퓨터 게임이나 드라마를 보는 ‘방콕족’도 많았다. 반면에 여자들은 주로 일기나 편지를 쓰거나 책을 읽으면서 우울증을 헤쳐갔다. 술은 우울증 해소에 큰 효과는 없다고 답했다.‘모든 마음병의 근원’이라는 우울증. 그와 그녀의 대처법을 들어봤다. 사건팀 kdlrudwn@seoul.co.kr ■ 여 “일기 쓰고 책 읽으며 마음 다스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죠” 주부 이모(29)씨는 얼마 전 첫아이를 출산했다. 귀여운 아들을 볼 때마다 사랑스럽긴 하지만 임신 전보다 15㎏이나 늘어난 몸무게 때문에 우울하다. 집안일은 많은데 아이가 보챌 땐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다. 남편에게 화를 내는 횟수도 늘었다. 남편은 혹시 산후 우울증이 아니냐며 조심스레 물었다. 그녀는 양육과 가사에 몰두했지만 헛수고였다. 결국 한의원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저만의 퇴치법을 찾으려 했지만 안되더군요. 하지만 초기에 병원에 가길 잘했다는 생각히 들어요. 요즘은 아이가 울 때마다 화를 내기보다는 더 예뻐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회사원 박모(28·여)씨는 회사에서 존재감이 없어 우울하다. 동료들처럼 인정받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 그는 술자리에서 “거기 있었어?”라는 소리를 들을 때 가장 우울하다. 문과 출신인 박씨는 화학 관련 회사에서 메인부서로 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사내에는 그의 업무능력에 대한 평조차 별로 없다. 박씨는 “먼저 동료들에게 이런 상태를 상의하면 ‘넌 무난하니까 회사에 오래 다닐 거야.´라고 성의없이 답한다.”면서 “하지만 나에게는 ‘넌 개성이 없다. 고로 존재감도 없다.´는 말로 들린다.”고 말했다. 그는 주로 친한 몇몇 동료에게 같이 술을 마시자고 부탁한다. 그 결과 위장병만 얻었다. “저는 술을 마셔도 남들처럼 말이 많아지거나 주사를 부리지 않아요. 게다가 술자리에서 먼저 일어나도 사람들이 말리지도 않아서 우울증 퇴치 효과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대학교 4학년생인 윤모(26·여)씨는 요즘 취업 걱정 때문에 죽고 싶다는 생각마저 든다. 내로라하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대학 동기들을 보면서 우울증은 점점 심해진다. 그가 면접 때마다 듣는 질문은 “왜 이렇게 학교를 오래 다녔느냐.”는 것이다. 질문이 아니라 흠집을 말하는 듯한 면접관들의 태도에 더 우울해진다. 올해 상반기에만 10여곳에서 떨어졌다. 그녀의 극심한 우울증을 날려준 것은 가족의 힘이었다. 또다시 면접에서 떨어져 밤새 울고 부은 눈으로 학교를 가려고 나서는 길이었다. 윤씨의 어머니는 용돈이라며 흰 봉투 하나를 주셨다. 봉투에는 용돈 5만원과 “딸, 난 우리딸을 믿어. 넌 사랑스러운 딸이니까 잘할 거야. 힘내자.”라고 쓰인 편지가 들어 있었다.“편지와 5만원을 고이 접어 가방에 넣고 다녀요. 우울할 때면 편지를 꺼내서 읽으며 힘을 내죠.” ●“읽고 쓰고 하다 보면 우울증이 조금은 사라져요” 중학교 교사인 이모(31·여)씨는 가장 우울했던 시기로 2004년 8월 캐나다 밴쿠버로 연수갔을 때를 꼽았다. 그녀는 당시에 심한 향수병을 앓았다. 밤마다 찾아오는 향수병에 너무 우울해져 술도 많이 마셨다. 그녀는 “향수병에 술만 먹다가 알코올 중독이 된 후배 이야기를 듣고는 대신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일기에 온갖 슬픈 감정을 쏟아냈다. 가족의 이름을 펜이 부러질 정도로 하나씩 새겨 쓰고 ‘보고 싶다.´고 울먹였다. 그리고 한국의 많은 친구에게 편지를 썼다. “그렇게 3개월 정도 밤마다 감정을 쏟아내니 시원하더라고요.” 회사원 최모(28·여)씨는 요즘 회사 생활로 인한 우울증 때문에 탈무드를 꺼내들었다. 새로 부임한 상사 스타일이 너무 고압적이기 때문이다. 조금만 실수해도 상사는 그녀를 바보취급한다. 작은 실수에 소리를 지르는 건 다반사고 자존심까지 뭉갠다. 그는 상사 앞에만 서면 주눅이 든다.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의욕마저 상실해가고 있다. 그래서 그녀가 택한 해결책은 탈무드를 읽는 것이다. 한달 새 그녀는 같은 책을 3번이나 읽었다. “현명한 사람들이 고난을 헤쳐가는 방식을 배우고 있어요. 절 괴롭히는 상사에게도 좀 현명해지시라고 선물할까 고민하고 있어요.” 대학생 황모(23·여)씨는 토익점수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다. 그는 “남들은 이런 문제로 우울하냐고 비웃는데 절대 넘을 수 없는 한계를 느끼는 자괴감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영문학도인 황씨는 지금도 매월 토익시험을 보고 있지만 700점대 점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황씨는 “내가 바보인가라는 질문을 수십번 했다.”면서 “취직하려면 900점대가 돼야 한다는데 답답해서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바보같이 이번달에 또 토익시험을 봐야 한다는 사실이 더 슬프다.”고 덧붙였다. 이런 그의 대처법은 영어로 욕하기다. 소리칠 용기도 없어 황씨는 책이나 공책의 여백에 끄적거린다.“하지만 효과는 잠시 뿐이에요. 결국은 토익 점수 잘받는 것밖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어요.” ■ 남 “PC게임에 몰두하거나 운동 삼매경” ●“집안에서 뒹구는 게 최고” 케이블TV 방송국에서 PD로 일하는 유모(32)씨는 지난해 입사 시험에 떨어지고 애인이 떠나갈 때 우울증을 앓았다. 방송사 입사시험에서 수십번 떨어졌지만 긍정적인 유씨는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견디고 있었다. 한 언론사의 최종시험을 앞두고 있던 어느날 유씨는 평소 좋아하던 여자후배에게 용기를 내 사랑을 고백했다. 그 후배는 유씨가 최종 관문에 올랐다는 소식에 자기 일인 양 기뻐했다. 하지만 1주일 뒤 유씨는 떨어졌고, 기다렸다는 듯 여자후배는 이별을 통보했다. 그렇게, 짧은 사랑은 끝났다. 유씨의 우울증은 점점 심해졌다.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다. 유씨는 “이러다가 정말 큰일나겠다 싶었다.”면서 “그녀의 배신을 잊기 위해 컴퓨터 게임에 몰두했다.”고 말했다. 며칠간 게임만 한 뒤에야 유씨는 모든 것을 잊고 다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 회사원 박모(31)씨는 최근 ‘싱글 우울증’을 드라마로 이겨내고 있다. 박씨는 싱글을 탈출하기 위해 3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소개팅을 했다. 그러나 모두 퇴짜를 맞았다. 그는 “항상 집에서 가까운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소개팅을 하다 보니 상인들의 눈길을 받기도 한다.”면서 “지난주에는 부모님이 ‘넌 소개팅을 하라.´며 두 분만 일본여행을 가셨다.”고 말했다. 게다가 3월부터 밀려오는 청첩장은 그의 우울함을 부추긴다. 박씨는 “소개팅도 길어야 2시간인데 결혼적령기의 총각이 토요일 늦은 저녁과 일요일 온종일 애인도 없이 혼자 있는 것은 심각하게 우울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가 택한 대처법은 드라마보기다. 박씨는 ‘멍∼’하니 하루종일 TV만 본다고 말했다. “요즘은 주말에 하루 종일 드라마 전편을 연속 방영해 주거든요. 하지만 가끔은 드라마나 보는 내 신세가 더 우울하기도 해요.” 회사원 우모(31)씨는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전반적인 삶의 기조가 우울하다고 느낀다.4남매 중 막내로 살아 항상 형들에게 맞고 자랐고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 탓에 대학 땐 늘 쪼들렸다. 그 와중에도 밝음을 잃지 않으려 했지만 환경이 준 우울함은 혼자 있을 때 가끔 폐부를 찌른다. 이때 우씨가 택하는 방법은 잠을 청하는 것이다.“잠잘 때만은 모든 걸 잊고 죽은 듯이 뇌를 쉬게 할 수 있잖아요.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자고 일어나면 우울했던 걸 다 잊기도 한답니다.” ●“움직여야 우울증이 달아난다” 대학원생 최모(26)씨는 올해 2월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직전까지 가면서 우울증세를 앓았다. 부모의 부부싸움도 잦았다. 대학원 등록금 납부 마감일을 앞두고 최씨는 부모에게 학비 얘기를 어떻게 꺼낼지 고민스러웠다. 최씨는 “지금은 어느 정도 해결됐지만 그때는 정말 집에 들어가기만 해도 우울했다.”고 고백했다. 현실을 잊기 위해 최씨는 평소 좋아하던 테니스를 다시 치기 시작했다.“테니스를 치면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고요. 공을 힘껏 때릴 때의 느낌이 정말 통쾌하죠. 그 후에는 샤워하고 모든 것을 다 잊고 자는 거예요. 그러면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혈액형이 A형인 회사원 정모(30)씨는 평소 소심한 성격 때문에 반(半)우울증에 걸려서 산다. 남들이 정씨에게 장난을 걸어와도 마치 그게 자신을 비난하는 것처럼 들리고 집에서도 부모가 핀잔을 준 걸 마음 속에 상처로 간직한다. 그래도 회사에선 유능한 사원으로 평가받지만 그마저 늘 불안하다고 느낀다. 때문에 집에 돌아와 불을 끄고 침대 위에 앉아 있으면 온갖 우울한 기분이 다 스며든다.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이 늦든 말든 농구공을 들고 아파트 농구장으로 향하는 것. 림을 보며 공을 던지고, 마치 경기에서 스타가 된 것처럼 혼자 함성도 지르며 승리의 기분을 만끽하면 우울함은 어느새 사라진다. “제 성격을 아니까, 상상 속에서라도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거죠. 가끔 농구를 즐기러 온 다른 사람들이 슬슬 피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게 저한텐 유일한 우울증 해소법인데 어떡하겠어요.” 회사원 홍모(32)씨도 스트레스가 쌓여 우울해질 땐 ‘포레스트 검프’처럼 무작정 뛴다. 하루 종일 회사에서 시달리고, 일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을 때 그냥 집에 누워만 있으면 정말 우울증 환자가 될 것 같기 때문이다. 자신을 꾸짖던 상사의 얼굴만 떠오르고, 화가 나서 혼자 담배를 피워대던 상황이 그림처럼 반복된다. 그럴 때 집 근처 둑으로 나가 5㎞ 정도를 달리다 보면 심장은 벌떡벌떡 뛰고 머리가 텅 빈 상태가 된다. “뛰다 보면 숨쉬기도 바쁜데 우울할 틈이 없죠. 흠뻑 젖어 솜처럼 변한 몸이 됐을 때 샤워하면 고민도, 우울함도 싹 사라집니다.”
  • “폐현수막 아예 안만들어요”

    “폐현수막 아예 안만들어요”

    현수막 재활용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현수막 쓰레기 자체를 만들어내지 않는 것이다. 이를 위해 LED(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전자현수막과 글자를 붙이고 뗄 수 있게 만든 현수막 등 다양한 아이디어도 선보이고 있다. 서울 서초구의 경우 전국 최초로 지난해 11월부터 LED 전자현수막을 강남역에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전자현수막은 LED 영상시스템을 이용해 동영상은 물론 다양한 광고물이 게시되도록 제작됐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현수막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동영상 등 역동적 내용도 담을 수 있다. 또 전자현수막 게시기 1대당 하루 약 20개의 광고를 표출할 수 있어 상인들이 좋은 자리에 현수막을 걸기 위해 다투는 일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서초구에서 불법 현수막 제작 및 제거 비용만 해도 연간 100억원이 넘는다. 때문에 서초구는 전자현수막이 불필요한 현수막 비용을 상당부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현수막 게시기 1기당 가격은 약 7000만∼8000만원 정도. 하지만 전자현수막 제조사인 LG CNS가 비용을 부담하고 5년간 광고 운영권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이뤄져 서초구는 일체 비용 부담 없이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시범사업 결과 광고문의가 폭주하고 있어 게시기 5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전자현수막 사업을 계기로 서초구를 ‘현수막 없는 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서초구청 관계자는 “길거리에 마구잡이로 설치된 현수막들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폐기된 현수막의 처리문제도 골치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LED를 이용한 전자현수막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북 음성군 소재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총학생회도 올해부터 새로운 방식의 현수막을 제작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페인트로 글자를 쓰는 일반적 방식에서 탈피해 현수막 천 위에 붙였다 뗄 수 있는 우리말 자모 조각을 붙여 글자를 만드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현수막에서 글자를 떼어낸 뒤 다른 글자를 붙이기만 하면 새로운 내용을 전달할 수 있어 한 번 구입한 현수막을 버리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학생회 측은 “부직포로 자음·모음을 만들어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현수막 천에 부착하고 있다.”면서 “원할 때마다 새로운 문구가 들어간 현수막을 만들 수 있다보니 비용 절감에도 효과가 커 학생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강남구 거리엔 詩가 있다

    강남구 거리엔 詩가 있다

    ‘거리에서 시(詩)가 내게로 왔다.’ 서울 강남구가 한국 현대시 탄생 100년을 맞아 4월 한 달을 ‘시의 달’로 선포했다. 오는 30일까지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옥상전광판 곳곳에 한국인의 애송시 40편이 게시된다. 유명 시인이 참여하는 ‘시인과의 거리 데이트’가 마련되고 시인들이 초·중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낭독회와 토론회도 갖는다. 6일 강남구에 따르면 행사기간 중 시가 게시되는 곳은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변 옥상전광판 9곳과 강남·삼성역 등 지하철역 36곳,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과 삼성동 무역센터 주변 버스정류장 등 81곳이다. 현대문학 향유세대인 20∼30대의 감수성에 맞춰 중·장년층에 익숙한 김소월·윤동주·정지용 등 1930∼40년대 시인들뿐 아니라 정호승·황지우·유하·강은교 등 1970∼90년대 시인들의 대표작을 고루 선정했다. 이달 중순에는 유재영 시인 등이 지역 내 초·중·고교를 방문해 애송시를 낭독하고 학생들과 현대시에 관한 토론회를 가진다.24일 강남역에서 신달자 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 데이트 행사를 연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삼성·LG “상대 안방광고판 점령”

    삼성·LG “상대 안방광고판 점령”

    삼성사옥이 있는 지하철역에는 LG 광고,LG사옥 지하철역에는 삼성 광고? 삼성과 LG의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 공교롭게 서로의 안방 광고판을 점령해 또 하나의 얘깃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TV 명암비를 둘러싸고도 계속 갑론을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신사옥이 들어선 서울 강남역의 스크린 도어(보호막) 등은 온통 LG 문구 일색이다. 엑스캔버스·싸이언·휘센 등 LG전자 간판제품들의 광고가 무려 100개에 이른다. 거꾸로 LG그룹 쌍둥이 빌딩과 연결되는 서울 여의나루역은 삼성이 점령했다. 아예 벽면 전체를 벚꽃 그림과 함께 보르도(삼성 TV브랜드) 등으로 도배했다. 고의성은 없어 보인다. 삼성은 “여의도 벚꽃잔치를 겨냥한 것”이라고 말한다.LG는 “삼성 계열사가 이사오기 전에 먼저 계약한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한다. 삼성중공업의 한 직원은 “출퇴근 때마다 LG 제품과 마주치다 보니 기분이 묘하다.”고 털어놓았다. 불편하기는 LG맨들도 마찬가지다.LG전자의 한 직원은 “벚꽃시즌이 빨리 끝나든지 해야지…”하며 자존심 상해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4일 삼성전자는 경기 수원공장에서 ‘문제의 100만분의1’ 명암비를 공개했다.LG가 이 명암비에 자꾸 의문을 제기하자 직접 기자들을 모아놓고 기술을 시연해 보인 것이다. 하지만 LG는 여전히 “실제 생활환경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명암비”라는 주장을 거두지 않고 있다. ‘특검’ 시비도 이 명암비에서 촉발됐다.LG전자가 내부 직원용 교육자료에 민감한 표현을 써가며 비판하자 삼성이 “상대 약점을 교묘히 물고늘어졌다.”며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LG측은 “상도덕을 먼저 어긴 쪽은 삼성”이라며 “삼성이 내부 직원용 자료에 ‘LG 신제품 TV는 하체 비만’이라고 공격해 반격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사]

    대법원◇법무관 전역 신임법관 임용 △서울중앙지법 具泰會 金泰興 李龍鎬 林孝亮 張宰溶 崔竣圭△서울동부지법 金政宦 方泰慶△서울남부지법 尹花郞 李鍾文△서울북부지법 成源濟△서울서부지법 金容民△의정부지법 南竣佑 李在洪△인천지법 金容熙 朴宰亨 安奭 崔寧珏△수원지법 金眞滿 廉耕昊 李載璨 李誕熙△춘천지법 全祥範△대전지법 朴泳旭 賓太旭 張志墉△청주지법 黃成光△대구지법 金奎東 沈東營 李挑行 李榮鎭△부산지법 南盛宇 柳浩中 申宗桓 丁瑛昊 鄭愚錫△울산지법 朴建昶 李成均△창원지법 張喆雄 崔城輔△광주지법 金棟祺 金玟澈 李載旭△전주지법 崔宰源△제주지법 河相제(4.1) 하나금융지주〈그룹총괄센터〉◇사장△김종열 ◇부회장△개인금융 김정태△기업금융 윤교중△자산관리 김지완 ◇부사장 승진△최고인사책임자 김태오△최고재무〃 김병호△최고정보〃 조봉한 ◇부사장 전보△최고리스크관리〃 서정호 ◇부사장 채용△최고전략〃 조기욱 ◇상무 승진△경영지원실 이현주 하나은행 ◇부행장 전보△신사업그룹 이성수△자금시장〃 이강만 ◇부행장보 전보△경영관리본부 이우공△인력개발〃 임영호△가계마케팅〃 이강복△가계영업〃 박재호△PB〃 권준일 ◇부행장보 승진△경영지원본부 장기용 ◇본부장 전보△강북본부 최태영△송파〃 이창희 ◇본부장 승진△강남〃 최창식△중앙〃 정찬일△동남〃 박인찬△서남〃 김대식△인천중기업금융〃 최순웅 동양그룹 <동양종합금융증권> △부사장 서동원△전무 강원삼 이종인△상무 배영효 박원병 임형국 김환 백도관 김병철△이사대우 정재훈 이홍섭 정인호 최선희 유희익 권인섭 남영보 이호재 이문찬 박창하 <동양생명> △전무 윤영운△상무 이문형 김인석△이사대우 정차영 박의근 김동이 <동양투자신탁운용> △상무 강무희△이사대우 이형복 <동양선물> △이사대우 전민수 <전략기획본부> △이사대우 강웅석 박성균 대신증권 〈부사장〉△신탁연금사업단장 문홍집 〈승진〉◇이사대우 부장△비서실 송혁△리스크관리부 이문수△Global사업부 이창화△기업연금컨설팅부 윤원철△동부법인사업부 정칠근 ◇이사대우 지점장△동대문 김재기 △잠실 박상우△선릉역 장우철△제주 고상범△평촌 조우진△대구서 이수환△광양 박삼석 ◇부장△금융서비스개발부 남기윤△전산기획부 조정건△기업금융부 이제영△M&A금융부 김홍남△자금부 김주영△파생상품영업부 배영훈△신탁부 윤옥엽△CS센터 한태욱 ◇지점장△종로 신병준△마포 이홍만△구리 김상조△뚝섬 박찬일△서초동 정재웅△강남 고봉준△관악 박진규△일산 이계준△인천 류광일△수원 유기상△영통 유의형△마산 이수정△포항 전우식△동대구 이홍수△순천 정성길△하당 이영호△강남역 이순남△신천역 강철호△천안 김경남△수지 정지영△동탄 서신영△광주 고중석 대신경제연구소〈승진〉◇실장 △투자전략실 이승용 대신투자신탁운용〈승진〉◇이사대우 본부장△마케팅본부 육헌수 ◇본부장△경영관리본부 김혁언
  • 서울 양재동에 장기전세주택 687가구 건립

    오는 2010년 7월 개통되는 지하철 신분당선 강남역과 매헌역 인근 500m 인근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687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8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SH공사가 서초구 양재동에 ‘시프트’ 687가구를 짓는 안건을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역세권 시유지를 활용해 시프트를 공급하는 첫 사례다. 양재동 102의 1만 1805㎡에는 건폐율 11.08%, 용적률 247.9%가 적용돼 지상 20∼37층짜리 아파트 2개 동 267가구가 건설된다. 또 양재동 212의 2만 1774㎡에는 건폐율 9.41%, 용적률 212.16%가 적용돼 지상 22∼24층짜리 아파트 3개동 420가구가 건설되며 두곳 모두 장기전세로 임대된다. 다만 건축위는 “장기전세주택 사업만이 가질 수 있는 상징성과 고유성을 확보할 수 있는 외장 계획을 별도 수립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 양재동에 장기전세주택 687가구 건립

    오는 2010년 7월 개통되는 지하철 신분당선 강남역과 매헌역 인근 500m 인근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687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8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SH공사가 서초구 양재동에 ‘시프트’ 687가구를 짓는 안건을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역세권 시유지를 활용해 시프트를 공급하는 첫 사례다. 양재동 102의 1만 1805㎡에는 건폐율 11.08%, 용적률 247.9%가 적용돼 지상 20∼37층짜리 아파트 2개 동 267가구가 건설된다. 또 양재동 212의 2만 1774㎡에는 건폐율 9.41%, 용적률 212.16%가 적용돼 지상 22∼24층짜리 아파트 3개동 420가구가 건설되며 두곳 모두 장기전세로 임대된다. 단 건축위는 “장기전세주택 사업만이 가질 수 있는 상징성과 고유성을 확보할 수 있는 외장 계획을 별도 수립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Seoul In] 강남역 등 6곳 봄맞이 대청소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직원 1000여명이 26일 오전 7시 강남역, 삼성역, 갤러리아 백화점 등 6곳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 꽁초와 쓰레기 줍기, 불법 광고물 철거, 보도블록 얼룩 물청소 등의 작업을 거쳐 황사와 봄 가뭄으로 더러워진 도로 청소를 마무리했다. 감사담당관 2104-2229.
  • 서초구, 22일 봄맞이 대청소

    서초구, 22일 봄맞이 대청소

    1만 5000여명의 서초구민이 참가하는 봄맞이 도심대청소가 22일 오전 9시부터 강남대로 일대에서 열린다. 21일 서초구에 따르면 ‘서초구 탄생 20주년’을 기념해 자원봉사자 6500여명을 비롯해 서울고 등 48개 초·중·고등학생 5100여명, 삼성물산·우리은행·센트럴시티·대림건설·한신공영 등 기업체직원 1000여명, 군인 100여명 등이 동참한다. 또 구청과 경찰서, 소방서 등 공무원 1700여명도 참여한다. 시범행사 지역으로 선정된 강남역 일대에서는 고압살수차, 가드레일 세척차량, 대형급수차 등 20여대의 대청소 장비를 동원해 겨우내 쌓인 찌든 때와 황사먼지 등을 말끔히 털어낸다. 자원봉사자들은 빗자루, 집게, 쓰레기봉투, 물걸레 등을 갖추고 이면도로부터 가드레일, 안내표지판, 버스승강장, 가로등, 전화부스 등을 물청소할 예정이다. 강남대로와 강남역 일대 이면도로 등에선 상가번영회와 점포주들이 도심미관을 흐리는 간판을 자진 철거하기로 했다. 박성중 구청장은 “이번 대청소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아름다운 동네 만들기에 나서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매년 대규모 대청소의 날을 정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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