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남스타일
    2025-12-09
    검색기록 지우기
  • 강제추행
    2025-12-09
    검색기록 지우기
  • 포토월
    2025-12-09
    검색기록 지우기
  • 설렁탕
    2025-12-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6
  • 강남스타일로 반값등록금 촉구

    강남스타일로 반값등록금 촉구

    19일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한국대학생연합 학생들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노래에 맞춰 말춤을 추며 반값 등록금 실현을 촉구하고 있다.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지드래곤 “형님·누님도 공감하는 음악 하고 싶어”

    지드래곤 “형님·누님도 공감하는 음악 하고 싶어”

    “제가 아이돌이지만, 2030을 비롯해 좀 더 위세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죠. 음악부터 뮤직비디오까지 제 손 때가 많이 묻은 앨범입니다.” 2009년 솔로 1집 앨범 ‘하트브레이커’ 이후 3년 만에 솔로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를 발표한 지드래곤(24·본명 권지용). 19일 서울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그에게서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가 아닌 프로듀서이자 솔로 가수로서 진지한 음악적 고민이 느껴졌다. 그는 총 7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 중 ‘그XX’ 등 일부 곡이 음반 심의에서 19금 판정을 받을 만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자발적으로 19세 미만 청취 불가 스티커를 붙여 화제를 모았었다. “곡을 만들면서 의도했던 바가 있어 ‘그 녀석’ 등 다른 단어로 바꿔 부르기가 싫었어요. 사람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고 싶어 고집을 부렸는데 안 바꾸길 잘한 것 같아요. 심각한 욕은 아니지만 공인이고 듣기에 좋은 말은 아니니까 스스로 ‘19금’을 붙였어요.” 청소년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해 앨범을 모니터링할때 자기 검열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지드래곤. 그는 “부모님의 동의 아래 앨범을 사야겠지만, 음악의 힘을 믿고 청소년들도 자신들이 판단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나쁘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직도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015B 등 1990년대 가요를 즐겨 듣는다는 그는 “선배들의 음악처럼 빅뱅의 음악도 10년이 지나도 좋은 곡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빅뱅이 좀더 대중적인 음악을 추구한다면 솔로 가수인 지드래곤이 추구하는 것은 음악적 ‘재미’다. “음악을 듣는 사람이건 하는 사람이건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벼운 재미라기보다 여러 가지 볼거리나 들을거리를 던져주고 풀어가는 재미를 주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그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대해 “좋은 노래의 기준은 없겠지만, ‘강남스타일’은 보고 듣고 따라하기도 쉽고 분위기를 살리는 음악이라는 것이 세계적으로 통한 것 같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안 좋고 침체된 상황에서 ‘마카레나’ 이후 재밌게 따라부를 수 있는 것이 없었는데 유쾌한 ‘강남스타일’이 통한 것 같다. 아무리 멋있는 것을 해도 웃기는 건 못 당하는 것 같다.”고 나름대로 해석을 내놓았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싸이 ‘강남스타일’ 한국브랜드 향상 기여”

    “싸이 ‘강남스타일’ 한국브랜드 향상 기여”

    “강남스타일은 한국의 국가브랜드 향상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가수 싸이의 노래 ‘강남스타일’에 대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외국인들이 엄청나게 열광하고 좋아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다만 “음악이나 율동을 통해 스타가 된 사람들은 대한민국이라는 간판에 걸맞게 인성적인 면도 관리해야 하며, 노래 가사도 더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류 1세대가 드라마, 2세대가 K팝이나 강남스타일이라면 3세대는 전통을 현대화한 것이어야 한다.”면서 “한국의 사찰·서원 문화와 접목한 교육열도 훌륭한 소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외국인들의 눈에 한국과 북한이 혼동을 일으키면서 북한의 부정적 이미지가 ‘코리아’의 브랜드 가치를 깎아 먹는 게 사실”이라면서 “외신과 외국 언론, 블로거 등을 상대로 혼동하지 않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외국인 중에서는 북한을 신경쓰지 말고 자신있게 ‘코리아’를 홍보하면 결국 한국의 국가브랜드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조언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대선 이후 들어설 새 정부에서도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존속할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위원회는 대통령 홍보기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으로 높이는 것인 만큼 누가 당선되더라도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고 답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 2억건 돌파

    ‘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 2억건 돌파

    가수 싸이(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18일 유튜브 조회수 2억건을 넘어섰다. ‘강남스타일’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2억 1155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15일 첫선을 보인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52일 만인 이달 4일 유튜브 조회 수 1억건을, 60일 만인 이달 12일에는 1억 5000만건을 돌파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미국 아이튠즈의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지난달 21일 이후 29일째 1위를 달리고 있다. 음원 역시 미국을 비롯한 10여 개국 아이튠즈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라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싸이 ‘강남스타일’ 유튜브 2억건, 뮤비 전설될까?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18일 유튜브 조회수 2억건을 돌파했다. 싸이는 지난 7월15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단일 콘텐츠로 2개월 만에 조회수 2억건을 돌파했다. 유튜브 사상 최고의 ‘좋아요’ 횟수를 기록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클릭한 국가는 미국 1위, 태국 2위, 한국이 3위였다.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5억건이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싸이는 현재 미국에 머물며 주요 방송 프로그램, 라디오 스케줄 등을 소화하고 있다. 싸이는 지난 15일 한국 가수, 한국어 곡 최초로 미국 및 18개 국가 아이튠즈 TOP SONGS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가요계 전무후무의 기록을 달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등장음악 ‘강남스타일’로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17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미프로야구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타율은 .279에서 .278로 약간 떨어졌다. 한편 추신수는 구단에 부탁해 지난 15일 디트로이트와의 3연전 첫 경기부터 자신이 홈경기 타석에 등장할 때 흘러나오는 음악을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로 바꿨다고 스포츠 인터넷 사이트 ‘SB 네이션’이 전했다.
  • KT ‘강남스타일式 콘텐츠’ 1000억 투자

    KT ‘강남스타일式 콘텐츠’ 1000억 투자

    “콘텐츠 역량을 키우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젊은이들이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석채 KT 회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인이나 중소업체의 콘텐츠 제작 지원 내용을 담은 ‘콘텐츠 생태계와의 동반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2~3년 전만 해도 콘텐츠 미디어 분야에서 KT의 위치는 미약했지만 이제는 몸집이 커져서 인터넷TV(IPTV)·위성방송 등 미디어그룹 고객만 600만명을 넘어섰다.”며 “콘텐츠 미디어 분야는 빛이 들지 않는 음영지역이 많은 만큼 KT의 역할 책임도 커졌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연내 조성하고 향후 3년간 영상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지원에 쓸 예정”이라며 “콘텐츠 미디어 분야 연매출의 2% 수준인 200억원 정도를 매년 투자하고 가입자와 매출액이 증가하면 투자금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KT는 외부전문가, 펀드 참여자 등으로 구성된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할 방침이다. 또 방송사업자, TV 제조사, 콘텐츠 사업자를 비롯해 한류에 관심 있는 국내외 사업자들도 펀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KT는 펀드를 통한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인프라도 지원한다. 이 회장은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예로 들며, 가상 재화를 콘텐츠 생태계 성장의 원동력으로 규정지었다. 그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가 전세계 2억건에 달한다.”면서 “뮤직비디오는 관세나 운송비도 들지 않고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된 가상 재화의 대표적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끼와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이나 장비, 플랫폼이 없어서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개인이나 중소업체들이 제2의 강남스타일과 같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KT는 중소 업체와 개인이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방송장비, 스튜디오, 편집실, 녹음실 등을 임대해 주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올레미디어 스튜디오’ 시설 이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젊은 제작자들을 현재 500명 수준에서 내년에는 1000명으로 늘리고 현재 80%가량인 시설 임대 가동률이 90%를 넘으면 새로운 스튜디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올레TV 내에 끼 있는 젊은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신인 등용문 채널을 설치하고 오픈 채널에서 좋은 시청률을 거둔 중소채널사업자에게 ’프리미엄 존‘을 배정할 예정”이라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KT가 운영 중인 유스트림, 숨피 등 한류 콘텐츠 사이트를 통해 글로벌 진출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KT는 채널사용사업자(PP)와 콘텐츠사업자(CP)와의 계약 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채널 선정위원회도 설립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아이폰5 첫 공개 ‘와글’ 울산 살인범 검거 ‘부글’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아이폰5 첫 공개 ‘와글’ 울산 살인범 검거 ‘부글’

    가을의 문턱에 접어든 9월 둘째주, 네티즌의 이목은 새로 공개된 아이폰 5에 쏠렸다. 애플은 지난 13일 새벽 2시(한국시간) 기존 아이폰보다 더 커지고 얇아진 아이폰5를 공개했다. 처리속도나 그래픽 속도가 배나 빨라졌다는 아이폰5를 국내에서는 12월께나 만나볼 수 있다. 울산 자매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홍일 검거 소식이 2위에 올랐다. 울산에서 자매를 무참하게 살해한 혐의로 수배 중이었던 김홍일은 지난 13일 부산 기장군 정관면 함박산에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55일 만에 검거됐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의 스캔들은 3위를 차지했다. 13일 일본의 연예 주간지 프라이데이에 빅뱅의 멤버 승리의 상반신 탈의 사진과 함께 그와 하룻밤을 보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증언이 실려 관심이 집중됐다. 아직 사실 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새누리당 정준길 전 공보위원의 택시 탑승 시인 사실은 4위에 올랐다. 정 전 위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원장 측 금태섭 변호사와의 통화를 택시에서 했음을 시인했으나 불출마를 종용하는 협박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중국과 일본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은 5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일본 정부가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 매입을 위한 예비비 20억 5000만엔 지출을 결정하자 중국은 해양감시선 2척을 센카쿠 해역에 파견해 중·일 간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15일 경기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 관련 소식은 6위를 차지했다. 문 후보는 이번 경기 경선에서 누적 과반을 유지해 결선 투표 없는 후보 확정 가능성을 높였다.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 예선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소식은 7위에 올랐다. 대표팀은 지난 11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무를 기록하면서 승점 7점으로 A조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태풍 산바의 제주 상륙 소식은 8위를 차지했다. 기상청은 북상 중인 제16호 태풍 산바가 지난달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볼라벤급 위력으로 17일 오후 제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9위는 방송인 김구라의 방송 복귀 소식이 올랐다. 김구라는 MBC ‘라디오스타’로 복귀가 확정됐지만, 현재 시기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싸이가 한 인터뷰에서 해고 직원의 복직을 호소한 소식은 10위를 차지했다. 싸이는 지난 15일 미국 M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엘먼트시 당국에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하다 해고된 수영안전요원 15명의 복직을 호소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슈스케4 특공대 김정환, 입대 전 훈남 포스 사진 화제

    슈스케4 특공대 김정환, 입대 전 훈남 포스 사진 화제

    Mnet ‘슈퍼스타K4’(슈스케4)에서 훈훈한 외모와 싱어송라이팅 능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버클리 음대 출신 특공대 김정환의 군 입대 전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진은 김정환 지원자의 개인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리면서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정환은 ‘슈퍼스타K4’에서 보여주던 짧은 머리에 특공대 군복이 아닌, 긴 머리에 회색 니트와 검은 모자로 멋을 낸 사복 차림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환이 군 입대 전 찍은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그간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어 많은 여성 팬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주상욱 닮은 꼴”, “사복 센스 만점”, “노래 실력뿐 아니라 얼굴도 우승후보감”, “생방송 때 변신할 모습도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정환은 버클리 음대 출신의 현역 군인으로 육군 예선을 통해 등장할 때부터 놀랄 만한 실력으로 주목 받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5화 방송에서는 김정환이 속한 조가 ‘강남스타일’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인 장면이 당일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많은 화제를 모았다. 208만 명이라는 역대 최대 참가인원 중 경쟁을 뚫고 올라온 실력파들이 벌이는 음악의 향연인 슈퍼스타K4의 TOP10의 주인공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M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싸이 ‘강남스타일’ 美 아이튠즈 음원 1위

    싸이 ‘강남스타일’ 美 아이튠즈 음원 1위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말춤이 미국을 휩쓸고 있다. 싸이(박재상·35)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아이튠즈 세계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 한국 가수의 노래가 이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강남스타일’의 음원은 지난달 27일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 첫 진입(52위)한 뒤 약 2주 만인 지난 13일 ‘톱 10’에 진입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왔다. ‘강남스타일’은 아이튠즈의 월드와이드 차트(전 세계 아이튠즈 순위를 통합해 집계하는 차트)와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14일 오전 방송된 미국 NBC TV의 ‘투데이 쇼’에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펼친 것이 순위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 가수가 한국어로 녹음한 노래가 미국 온라인 음악 시장의 80% 가까이 점유하는 아이튠즈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면서 “‘강남스타일’ 음원은 현재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아르헨티나, 체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18개 국가의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싸이는 14일 오전(현지 시간) 방송된 NBC TV의 인기 토크쇼 ‘투데이 쇼’에 출연해 뉴욕 맨해튼의 록펠러 플라자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뉴욕 시민의 환호를 받았다. 록펠러 플라자에는 공연 전부터 1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싸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초록색 재킷을 입고 등장한 싸이는 MC와 게스트에게 말춤을 전수하고 한국어로 “대한민국 최고!”를 외치기도 했다. 싸이는 15일 밤 미국 NBC의 유명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이하 ‘SNL’) 새 시즌(38시즌)에도 깜짝 출연했다. 싸이의 미국 매니지먼트를 맡은 스쿠터 브라운은 이날 트위터에 “모든 사람이 오늘 밤 방송되는 SNL 프리미어(첫 회)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를 믿어보라”는 글을 남기며 싸이의 출연을 암시했다. 한편 이날 유튜브를 비롯한 동영상 사이트에는 싸이가 스쿠터 브라운, 팝스타 어셔와 함께 뉴욕의 한 클럽에 나타나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이 영상에서 자신에게 환호하는 한인 팬들을 향해 한국어로 브라운과 어셔를 소개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또한 “이 친구(브라운)가 얘기하길 제가 올해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을 할 것이라고 한다.”고 밝혀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싸이는 다음 주 NBC TV의 ‘엘런 드제너러스 쇼’에도 메인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싸이는 미국 MTV와의 인터뷰에서 ‘강남스타일’의 패러디 영상을 만들다 복무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해고된 미국 엘몬테시 시립수영장 안전요원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유승우·김정환 ‘강남스타일’ 최고시청률 깼다?

    유승우·김정환 ‘강남스타일’ 최고시청률 깼다?

    국가대표 오디션 Mnet ‘슈퍼스타K4’(슈스케4)가 예측불허의 슈퍼위크가 본격 시작되면서 4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4일밤 방송된 슈퍼스타K4 5화는 최고 8.9%, 평균 7.7%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Mnet+KM,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연령별로는 30대 여성, 20대 여성, 10대 여성 순으로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지역별로는 울산과 마산에서 평균 두 자리수 시청률을 경기/인천과 광주에서 평균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였다.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콜라보레이션 미션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유승우, 김정환 등이 속한 조가 ‘강남스타일’을 부르던 순간이다. 온라인도 뜨거웠다. 개별 미션과 콜라보레이션 미션에서 지원자들의 합격과 탈락이 쉴 새 없이 엇갈리면서 포털 검색어 순위에는 ‘로이킴’ ‘정준영’ ‘오서정’ ‘연규성’ ‘유승우’ ‘딕펑스’ 등이 한꺼번에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 같은 시각 슈퍼스타K4가 생중계되는 티빙(www.tving.com)에서는 슈퍼스타K4 시청점유율이 81%가 나오는 진기록이 나오기도 했다. 지상파까지 모두 서비스되는 티빙에서 실시간으로 TV를 본 유저 10명 중 8명은 모두 슈퍼스타K4를 봤다는 소리로 금요일밤은 ‘슈금’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지난 5화에서는 지역 예선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던 지원자들의 잠재된 능력이 잇달아 폭발하며, 올 시즌 본선이 역대 통틀어 최대 격전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 날은 슈퍼위크 개별미션을 통과한 지원자들의 조별 콜라보레이션 미션이 방송됐다. 콜라보레이션 미션은 참가자들이 조를 편성해 합동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멤버간 조화와 개인의 개성을 동시에 보여줘야 하는 난이도 높은 미션으로 매 시즌마다 ‘대박 공연’들이 쏟아진 바 있다. 유승우와 김정환이 포함된 ‘스콜피온’ 조에서 시즌2 장재인-김지수의 ‘신데렐라’에 버금가는 공연이 나왔다. 이들은 기타 어쿠스틱 버전으로 ‘강남스타일’을 유려한 화음과 감각적인 스캣을 살려 선보였고, 심사위원 이승철은 “김지수,장재인의 신데렐라처럼 편곡이 잘 됐다.”고 극찬했다. 일찌감치 우승후보로 지목된 유승우와 김정환 역시 슈퍼위크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김정환은 편곡 과정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척척 아이디어를 내놓는 유승우를 연신 칭찬을 하면서도 서로 라이벌 미션에서 만나는 게 아니냐며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밴드 딕펑스도 싸이 심사위원에게 최고의 찬사를 들으며 그룹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팀으로 단숨에 떠올랐다. 딕펑스의 개별미션 공연을 지켜 본 심사위원 싸이는 “슈퍼스타K4를 하면서 가장 큰 칭찬을 하겠다. 너무 좋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고 이승철 심사위원 역시 “아이디어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내릴 수밖에 없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딕펑스는 콜라보레이션 미션에서도 쾌남과 옥구슬과 한 조를 이뤄 개성 충만한 공연을 선보였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헀다. 슈퍼스타K4에서 역대 최고 훈남 라이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준영과 로이킴도 한 조를 이뤄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이상은의 ‘언젠가는’을 선곡했지만 같은 조의 오서정이 통째로 가사를 잊어버리는 바람에 아쉬운 무대를 보여줬다. 로이킴과 정준영의 심사 결과는 다음 주 방송으로 미뤄진 상태. 소설가 이외수씨는 본인의 트위터(@oisoo)를 통해 “슈스케 보고 있습니다. 참 뛰어난 젊은이들이 많군요. 이 나라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왠지 뿌듯해지는 순간입니다. 모두들 자질을 잘 살려서 멋진 뮤지션으로 성공하시기를 빕니다. 심사하시는 분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눈빛과 흐뭇해하는 모습들도 참 보기 좋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슈퍼스타K4에 힘찬 응원을 보냈다. 208만명이라는 역대 최대 인원과의 경쟁을 뚫고 올라온 실력파들이 벌이는 음악의 향연인 슈퍼위크 진출자 가운데 본선에 오를 TOP10의 결과는 매주 금요일밤 11시 Mnet 슈퍼스타K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천재보컬 유승우, 버클리특공대 김정환 ‘강남스타일’ 공개

    천재보컬 유승우, 버클리특공대 김정환 ‘강남스타일’ 공개

    천재 보컬소년 유승우와 버클리음대 출신 특공대 김정환이 오늘밤 11시 방송되는 Mnet ‘슈퍼스타K4’(슈스케4) 5화 방송에서 ‘강남스타일’로 슈퍼위크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14일 밤 11시에 방송될 슈퍼스타K4 5화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생방송 TOP10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슈퍼위크 현장이 전파를 탄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화제의 지원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과 심사위원의 판정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 방송될 예정. 특히 오늘 방송에서는 예선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유승우와 김정환이 나란히 한 조를 이뤄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스타K4 제작진은 “오늘밤 방송에서 화제의 참가자 유승우와 김정환, 그리고 베일에 가려진 다른 실력파 멤버들이 조를 이뤄 싸이 심사위원 앞에서 강남스타일을 부르는 진풍경이 벌어질 것”이라며 “이들이 선보일 강남스타일은 원곡과는 느낌이 확 달라 싸이 심사위원도 놀랄 정도였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유승우와 김정환이 속한 조가 보여줄 파격적인 강남스타일과 싸이 심사위원의 평가 그리고 두 참가자의 운명은 14일(오늘) 밤 11시 Mnet 슈퍼스타K4 5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남스타일’ 美 빌보드 메인차트 64위

    ‘강남스타일’ 美 빌보드 메인차트 64위

    가수 싸이(35·박재상)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인터넷 영어 유행어 사전에 올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3일 인터넷판에서 강남스타일을 ‘금주의 주요 단어’ 중 하나로 선정하고 의미를 소개했다. 타임은“싸이의 까불어대는 뮤직비디오가 나온 뒤로 더욱 유명해져 유행어 사전(Urban Dictionary)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타임은 ‘강남스타일’ 비디오에 등장하는 싸이의 말춤으로 한국 대중음악을 뜻하는 K팝이 유행을 따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더욱 찬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스타일’은 이날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가운데 하나인 ‘핫 100’에서 64위에 올랐다. 원더걸스가 2009년 10월 미국에서 발표한 영어 싱글 ‘노바디’로 ‘핫 100’ 76위를 기록했지만,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녹음한 노래가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강남스타일’은 또 신인급 노래를 대상으로 한 ‘히트시커스 송스’ 차트 2위, 음원 다운로드 순위를 매기는 ‘디지털 송스’ 차트 25위, 빌보드 캐나다의 ‘핫 100’차트 16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차트는 방송 횟수와 디지털 음원 및 앨범판매량 등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 이순녀·오상도기자 coral@seoul.co.kr
  • F1 코리아 그랑프리 새달 12일 개막

    F1 코리아 그랑프리 새달 12일 개막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2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의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 13일 예선, 14일 결선 레이스 순으로 펼쳐진다. 올림픽, 월드컵 축구와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로 꼽히는 F1은 1950년 영국 실버스톤에서 처음 시작돼 올해로 62년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오래된 대회. 대회 한 번에 평균 20만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연간 400만명을 웃도는 팬들이 심장과 귀를 찌르는 짜릿한 승부를 만끽하고 있다. 188개국에 TV 중계가 되고 시청자 수는 6억명에 이른다. ‘머신’으로 불리는 경주용 차량은 대당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400㏄ 엔진에 750마력의 출력, 최고 시속은 350㎞에 이르러 그야말로 굉음과 함께 사라지는 ‘눈 깜짝쇼’다. 올해 국내 대회는 전체 20라운드 가운데 16라운드로 펼쳐지며 모든 라운드가 끝나면 승점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준다. 9일 이탈리아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유럽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F1 그랑프리는 오는 23일 싱가포르 대회부터 ‘아시아 시리즈’로 이어진다. 시즌 14라운드인 싱가포르 대회부터 일본(10월 7일), 한국(10월 14일), 인도(10월 28일), 아랍에미리트연합(11월 4일)을 돌며 올해 챔피언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4일 결선에서는 길이 5.615㎞의 서킷 55바퀴를 달려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는 드라이버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더욱이 16번째 대회인 코리아 그랑프리는 우승 후보들의 월드 챔피언 경쟁이 결정되는 중대한 고비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페라리 소속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179포인트)가 종합순위 1위로 월드 챔피언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선 가운데, 루이스 해밀턴(영국·142포인트)이 뒤를 쫓고 있으며 2006년 은퇴했다가 2010년 복귀한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는 랭킹 포인트 43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12일과 13일에는 K팝 한류 콘서트와 14일 ‘강남스타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의 단독 콘서트가 덤으로 열린다. 한편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숙박·편의시설을 보강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현장 행정] 거침없는 대화… 쏟아지는 정책

    [현장 행정] 거침없는 대화… 쏟아지는 정책

    우리 지역 구청장이 누군지 대다수 주민들이 관심 없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구청장들이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먼저 가슴을 열고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에게 소통의 손을 내밀고 있다. 최근 소통 개론서 ‘춘희의 봄·바람 소통’을 내고 ‘소통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그 방법으로 ‘수다’를 택했다. 나른한 오후에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수다를 떨 듯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주민들에게 다가간다는 취지다. “행정은 원리원칙도 따져야 하지만 무엇보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박 구청장은 오후의 수다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13일 이렇게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26개 동을 순환하면서 수다를 이어 오고 있다. 이는 말 그대로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늘리는 방법이지만 박 구청장은 이를 통해 송파구 내에서도 서로 다른 동별 분위기를 파악하고 또 구정 아이디어를 얻어 각종 지역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석촌동 주민센터에서 13번째 오후의 수다가 열렸다. 박 구청장은 주민센터 문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주민 23명과 만났다. 주민들은 박 구청장이 먼저 들뜬 목소리로 “이웃과 수다 떠는 기분으로 편히 얘기해 달라.”고 크게 말하자 어색함도 금세 잊고 앞을 다퉈 마이크를 잡았다. 주민들은 ‘인도 주차를 막아 달라.’, ‘문화 프로그램 공간을 마련해 달라.’는 민원성 발언은 물론 ‘운동은 뭘 하느냐.’, ‘공부 비결을 말해 달라.’며 개인적인 얘기까지도 편하게 물었다. 또 다이내믹 댄스를 배우고 있다는 주민들은 즉석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춤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탁구 프로그램을 수강 중인 임채경(43·여·석촌동)씨는 “구청장과의 대화라고 해서 격식 있는 자리인 줄 알고 부담스러웠는데 분위기가 너무 부드러워 준비해 온 말도 편하게 다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구청장은 “저도 가끔은 쌓인 업무 때문에 피곤하지만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하면 이렇게 힘이 난다.”며 “가능하면 오후의 수다에서 나온 건의 사항들은 중·장기적으로라도 구정에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다음달까지 오후의 수다를 이어 갈 계획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이젠 ‘오빤 재벌 스타일’까지…00스타일 패러디 끝은?

    이젠 ‘오빤 재벌 스타일’까지…00스타일 패러디 끝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인기가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오빤 재벌 스타일’이라는 검색어가 핫이슈로 떠올라 화제다. 국내에선 이미 대구 스타일, 홍대 스타일, 기숙사 스타일, 몸빼 스타일, 줌마 스타일 등 수많은 패러디 영상들이 만들어지며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강남스타일 열풍이 계속되고 있지만 여기에 최근 ‘오빤 재벌 스타일’이란 패러디 웹툰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웹툰은 재벌2세로 태어난 한 남성의 이야기를 다룬 것으로 부모의 후광으로 편한 삶을 살 수도 있으나 자립심을 발휘, 호주로 가서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뒤 최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골프로 여가를 즐기고 스타 셰프의 식사대접을 받는 등 드라마속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재벌2세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 웃음을 주고 있다. 이 웹툰의 출처는 씨티카드 페이스북에 한 씨티카드 팬이 올린 것으로 밝혀졌는데, 씨티카드 홈페이지에서 현재 진행중인 DREAM 이벤트의 6가지 경품내용을 일상으로 빗대서 표현한 것으로 호주여행, 고급승용차 탑승, 유명 스타셰프의 식사초대, 고급 레스토랑 풀대여 파티, 고급정장 휴고보스 쇼핑 등 초호화 경품에 당첨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강남 스타일 패러디로 기발하게 표현하고 있다. 오빤 재벌 스타일 웹툰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초호화 이벤트다. 웹툰까지 그려가며 당첨에 애쓸만하다.”, “이제 오빤 재벌 스타일도 등장, 강남 스타일 패러디 어디까지 나오나?”, “재벌스타일 한번 누려보고 싶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 美신혼부부 ‘강남스타일’ 완벽 패러디 동영상 인기

    美신혼부부 ‘강남스타일’ 완벽 패러디 동영상 인기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이 미국과 영국 등지에서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동양인 부부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강남스타일’ 패러디 뮤직비디오를 찍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혼부부인 스테파니 응우엔과 제레미 우에노 커플은 결혼 기념으로 유튜브에서 1억5000만 건의 클릭수를 기록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완벽하게 따라했다. 원본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관광버스와 주차장, 길거리 씬 등을 지인들을 동원해 촬영했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는 ‘말춤’도 완벽하게 따라해 눈길을 끌었다. 패러디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한 사람들은 모두 신랑신부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친구들이며, 특히 남자 목욕탕 장면을 패러디한 부분에서는 출연자들이 상의를 벗는 등 ‘완벽한 모방’을 위해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신부 역시 친구들과 드레스를 맞춰 입거나 짧은 상의를 입고 댄서를 자청한 친구들과 완벽한 재연에 힘썼고, 신랑은 ‘오빤 강남스타일’ 한글 가사를 따라하는 등의 노력으로 실제 싸이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하는데 성공했다. 이 패러디 영상을 소개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강남스타일’ 노래제목이 뜻하는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한편, 한국의 래퍼 싸이와 그의 곡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경제 블로그] 증권가가 본 ‘강남스타일’ 가치

    [경제 블로그] 증권가가 본 ‘강남스타일’ 가치

    요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인기가 상종가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강남스타일’이 가져올 파급효과까지 따지면 경제적 가치가 1조원이 될 것이라 추정했다. 그렇다면 증권가에선 강남스타일의 경제적 가치를 얼마로 보고 있을까. 교보증권이 최근 내놓은 ‘YG는 싸군’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싸이의 매출액은 약 110억원으로 추산된다. 음반·음원 매출액만 15억원이다. 지난달 25일까지 가온차트에 의하면 강남스타일 음원 다운로드는 239만건을 기록했다. 앨범에 포함된 ‘뜨거운 안녕’ 등 6곡을 포함하면 총 698만건이 다운로드됐다. 매출액만 3억 6000만원이다. 예전 곡들도 덩달아 다운로드가 증가해 올해 매출액은 이보다 높은 15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싸이의 ‘훨씬 THE 흠뻑쑈’에는 3만명이 운집했다. 이때 번 돈이 약 30억원이다. 또 여수 엑스포 행사 수입으로 회당 2000만~4000만원을 챙겼다. 9월은 각종 대학 행사가 집중돼 이를 포함하면 30억원은 족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건 역시 광고다. 올해 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싸이의 광고 단가는 4억~5억원 수준으로 LG유플러스 이후 삼성전자의 김치 냉장고 광고 계약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진출을 결정한 미국 음반시장에서까지 성공한다면 해외 광고 모델 가능성도 있다. 부수입도 짭짤하다. 벌써 ‘싸이 강남 타월’, ‘싸이 티셔츠’ 등이 판매되고 있다. 예상 판매량은 10억원. 콘서트나 행사가 열리면 더 많이 팔리는 경향이 있어 싸이가 행사를 얼마나 많이 하느냐에 따라 매출액은 더 증가할 것이라고 증권가는 분석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런던통신] 싸이 英언론서도 대서특필 ‘강제진출’ 눈앞

    [런던통신] 싸이 英언론서도 대서특필 ‘강제진출’ 눈앞

    영국의 일간 무료신문 ‘메트로’(METRO)가 지난 11일자 12면, 13면에 걸쳐 ‘Check him out now, funk Seoul brother’라는 제목으로 가수 싸이를 제대로 조명했다. 싸이의 인기는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억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지만, 이번 기사에서는 가수 싸이 뿐 아니라 K팝에 대한 조명을 심도있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그 동안 기존 영국 언론에서 다루던 K팝 관련 뉴스는 K팝 인기와 함께 항상 한국 음악산업의 불균형적인 배분 시스템과 노예 계약 등을 동시에 언급하며 아이돌 가수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함께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다루는 ‘메트로’의 분위기는 그것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한국의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나 기존 팬들 외에는 ‘K-POP’이라는 단어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런던에서 ‘메트로’의 기사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계기로 ‘K-pop’이 ‘Korean pop music’임을 알리고, 소녀시대, 2NE1, 빅뱅 등의 K팝 스타들의 이름도 언급하였다. 신문은 K팝 뮤직비디오가 작년 한 해 동안 235개국에서 22억 조회수를 기록하였고 3600만 파운드(한화 약 650억 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며 자세한 수치와 함께 K팝의 인기를 설명하였다. 신문에서 싸이는 지금까지 K팝 역사상 최고의 성공을 거둔 수출 케이스라며, 한 면에서 싸이라는 가수와 강남스타일의 노래 제목, 댄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였고, 다른 한 면에서는 K팝과 관련된 다양한 사람들이 이번 싸이의 성공이 K팝에 미칠 영향이나 차이점에 대한 인터뷰를 다루었다. 음악 웹사이트 ‘드라운드 인 사운드’(Drowned in Sound)의 팝 에디터 로버트는 “정말 놀랍고 충격적” 이라며 “싸이가 가진 분명한 능력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성공은 그의 뮤직비디오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서양 사람들의 관심을 한 번에 받은 요인은 재미(ridiculouseness)’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메트로와 인터뷰를 한 또 다른 관계자들은 싸이의 스타일과 기존 아이돌로 대표되던 K팝이 다른 점을 언급하며, K팝이 효과적으로 소개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긍정적인 의견과 K팝 스타일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도 각각 소개하였다. ‘메트로’는 또한 자사의 사이트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볼 수 있는 링크(www.metro.co.uk/kpop)를 기사 마지막 부분에 소개하였는데, 사이트 링크는 ‘kpop’이라는 단어로 구성되었다. 윤정은 런던 통신원 yje0709@naver.com 
  • [韓流 열풍] 2002 한·일 월드컵때 첫 상륙… 인터넷·SNS 타고 급속도 확산

    [韓流 열풍] 2002 한·일 월드컵때 첫 상륙… 인터넷·SNS 타고 급속도 확산

    지난 7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에서 2500여 마니아팬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한국 가수로는 첫 단독 공연을 마친 김준수는 중남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중남미의 문화적 요충지로 각광받는 멕시코에 한류가 상륙한 것은 한·일 월드컵 축구가 열린 2002년. 축구를 좋아하는 멕시코인들은 그해 10월 TV에서 방영된 한국 드라마 ‘별은 내가슴에’를 관심 있게 지켜봤고 주인공 안재욱은 순식간에 유명인이 됐다. 드라마에서 시작된 관심은 영화와 K팝으로 번져 나갔다. 지난 4월 주멕시코한국문화원 조사에 따르면 멕시코의 한류 스타 팬클럽은 총 76개, 회원수는 5만 5000명에 이른다. ●남미 ‘K팝 열풍’ 왜? 멕시코 등 중남미에서의 한류는 인터넷의 발달로 유튜브 등을 통해 시간적, 공간적 제약 없이 콘텐츠를 접하게 되면서 그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멕시코에 10년째 거주하고 있는 교포 임모씨는 “K팝은 2000년도에 그룹 신화 팬클럽에서 시작돼 2005~2006년 동방신기가 K팝 열풍의 도화선이 됐다.”면서 “이후 슈퍼주니어, SS501, 빅뱅 등 K팝 가수의 팬층이 급속도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멕시코에 10~20대가 좋아할 만한 아이돌 스타가 없다는 것도 K팝 열풍이 커질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다. 카르멘 로페스(25)는 “K팝 가수들의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이 젊은층 감성에 어필한 것 같다.”면서 “멕시코에는 혼성그룹만 있고 섹시함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K팝 가수들은 잘생긴 데다 귀엽고 카리스마까지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남교 멕시코 한국문화원장은 “K팝은 멕시코 음악과 많이 다르지만, 세련되고 멋있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듣는다.”면서 “지난 8월 K팝 월드 페스티벌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부른 참가자가 있을 정도로 한국 음악의 유행에 민감해 문화원에서도 한글 강좌에 이어 이달부터 K팝 가요 교실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멕시코의 유력 민영 방송사인 아스테카의 프로듀서인 알렉스는 “멕시코에서 미국팝이 지배적이지만 K팝은 새로운 시장의 출현이며 미국팝에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테크닉의 진보가 눈에 띈다.”면서 “K팝의 경쟁력은 독특한 에너지와 끊임없는 창조성이며 미국 스타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친근함과 매번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하는 모습은 K팝이 아직은 제한적이지만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내다봤다. ●마니아층이지만 결속력 강해 멕시코에서 한류는 아직은 마니아층에 국한돼 있지만 이들은 단단한 결속력을 자랑한다. 한류팬들은 멕시코 내 한국 음식점에 모여 K팝을 접하거나 한국 문화원을 방문하고 인터넷을 통해 결속을 다진다. JYJ의 팬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알레한드라 아레사노(19)는 “가입자수는 4000명으로 회원은 13~27살이 많고 1주일에 한번씩 모여 JYJ의 멤버가 나오는 한국 드라마를 보거나 문화원 한국어 강좌를 듣는다.”면서 “라디오에서 K팝을 들을 수 없어 유튜브를 통하거나 직수입한 K팝 가수들의 앨범을 듣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남미 현지에서 K팝 관련 콘텐츠의 유통이 부재한 가운데, 일부 한류 팬들은 멕시코 내 전자제품 체인점에서 틀어주는 K팝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K팝을 접하는 경우도 많다. ‘대장금’, ‘겨울연가’, ‘천국의 계단’ 등 한국 드라마는 물론 영화 ‘해운대’ 등 번역된 한국 영상물 DVD가 성행할 정도로 영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높다. 멕시코의 한 방송 관계자는 “중남미 사람들의 기질이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이고 결속력이 강해 소통이 잘 되는 편이다. 중남미의 한 나라에서 유행되면 삽시간에 전 대륙으로 번지는데 K팝의 인기도 그렇게 급속도로 퍼진 듯하다.”고 분석했다. ●K팝 저변확대 방안 마련해야 그렇다면 이제 불 붙기 시작한 중남미의 K팝을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김준수의 월드투어를 기획한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중남미의 K팝 관객 규모가 적고 한 도시에서 한번만 열리는 경우가 많아 위험 부담이 크다.”면서 “마니아층을 넘어 K팝의 저변 확대를 위한 방안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멕시코시티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