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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오버 해외반응, 극과 극 해외반응+행오버 패러디 등장 ‘하지만..’

    행오버 해외반응, 극과 극 해외반응+행오버 패러디 등장 ‘하지만..’

    ‘행오버 해외반응, 행오버 패러디’ 9일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가운데 해외 반응도 화제다. 미국의 빌보드는 ‘행오버’를 보고 “도미노처럼 술잔 쓰러뜨리기, 와일드한 노래방, 당구장에서의 쿵푸, 소용돌이치는 댄스비트, 그리고 스눕독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5분여 분량의 이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일부 익살스러움에 불과하다. 아래의 재미있는 뮤직비디오를 살펴봐라”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전작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곳곳에 재미있는 요소들이 대거 등장했다. 도미노처럼 술잔 쓰러뜨리기, 왁자지껄한 노래방에서 회식 장면, 당구장에서의 쿵후 하는 장면 등이 묘사됐다. 한 편의점에서 스눕독과 싸이가 컵라면과 삼각 김밥을 먹는 장면 등에서는 한국적인 문화와 일상적인 삶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모델 정하은과 황현주가 8등신 몸매를 자랑하며 섹시한 댄스를 추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행오버 해외반응 소식에 네티즌은 “행오버 해외반응, 행오버 패러디..한국은 이렇게 술 먹나?” “행오버 해외반응 대박났네” “행오버 해외반응, 행오버 패러디..한국의 주류문화를 세계로” “행오버 해외반응, 완전 웃긴다” “행오버 해외반응. 좀 알수 없는 뮤직비디오..하지만 긍정적인 평이 더 많네” “행오버 해외반응..한국 보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9일 오전 공개된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닷새 만인 14일 낮 12시30분 기준으로 5천325만여 건을 기록 중이다. ‘좋아요’를 누른 건수는 46만7천여 건에 달한다. 또 유튜브에는 세계 네티즌들이 만든 ’행오버’의 패러디 영상도 속속 올라오고 있어 화제다. 사진 = 뮤직비디오 캡처 (행오버 해외반응)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뉴스 플러스] 법원 “강남스타일 표절 아니다”

    가수 싸이(37·본명 박재상)의 히트곡 ‘강남 스타일’을 둘러싼 표절 시비에 대해 법원이 “유사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 홍이표)는 13일 작곡가 이모(42·여)씨가 “저작권 침해로 인한 피해에 대해 1억원을 배상하라”며 싸이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씨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자신이 작곡한 노래인 ‘나쁜 스타일’을 표절했다며 지난해 1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음과 박자의 진행에 있어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판시했다.
  • [열린세상] 교육 세계화·산업화의 뿌리 디지털 교육콘텐츠/곽덕훈 시공미디어 부회장

    [열린세상] 교육 세계화·산업화의 뿌리 디지털 교육콘텐츠/곽덕훈 시공미디어 부회장

    2012년 7월,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유튜브에 게시한 지 벌써 2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2014년 6월 현재 유튜브 조회 수 20억건을 뛰어넘으며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이 뮤직비디오 한 편이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와 이미지를 크게 상승시키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는 것에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본다. 유튜브가 아닌 전통적 아날로그 매체를 이용했다면 단 기간에 그렇게 빨리 유포될 수 있었을까. 초고속 인터넷의 확산과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의 폭넓은 보급에 힘입은 바가 크다. 향후 모든 만물이 연결되는 초연결 지식창조 사회가 보편화됨에 따라 고도화된 인프라 환경에서 보편적 서비스의 핵심 요소는 디지털 콘텐츠라고 본다. 디지털 콘텐츠는 홀로그램, 가상현실, 4D 등의 기술과 결합돼 인간의 이해와 감성을 더욱 확장해주는 실감형 콘텐츠로 발전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디지털 콘텐츠가 가장 잘 활용될 수 있는 분야는 어디일까. 그것은 바로 교육 분야일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국가의 운명은 청년의 교육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교육의 중요성을 가장 잘 나타낸 것이라 본다. 교육의 수월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는 바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다. 오늘날 교육에서 가장 주목할 트렌드 중의 하나는 교육의 세계화와 산업화이며 그 뿌리에는 디지털 교육콘텐츠가 자리하고 있다. 콘텐츠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미래 지향적이고 생명주기가 긴 것이 교육콘텐츠다. 디지털기술기반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세계 각국은 교육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간주하고 그 중심에 있는 디지털 교육콘텐츠의 개발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는 추세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유럽국가 등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디지털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가고 있다. 지금 한국은 어떠한가. 최근 몇 년간 스마트교육 혹은 디지털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교육콘텐츠보다는 디바이스 중심의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춘 면이 없지 않다. 무엇보다 교육의 질적 수월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기반 디지털 교육콘텐츠 확보에 보다 많은 관심과 투자가 요구된다. 디지털 교육콘텐츠 생태계 발전의 가장 큰 장애요소는 무엇일까. 교육콘텐츠는 무료라는 개념과 교육현장에서 만들어진 디지털 교육콘텐츠에 대한 보상체제의 미비다. 적절한 가격평가와 기업과 공공기관이 연계된 유통 및 공유가 활성화될 수 있다면 교육의 질적 수월성은 그만큼 향상될 것이다. 물론 정부 주도로 개발해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도 있겠으나 지속적인 신규 개발 및 유지보수가 요구되는 디지털 교육콘텐츠 생태계에서는 발전적 방안이라고 볼 수 없다. 글로벌 교육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이 양질의 디지털 교육콘텐츠를 능동적으로 생산 유통하여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고, 창출된 수익이 다시 우수한 콘텐츠 개발에 재투자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산업의 원활한 육성을 위해서는 교육의 산업적 접근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교육을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산업으로 보며, 미래교육의 핵심적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를 지적자산으로 인정하는 발상의 전환 및 글로벌 시각이 필요하다. 현재 기업을 평가할 때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는 자산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나 점점 더 고도화되고 있는 지식기반사회에서 이러한 현상은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 생각을 바꾸고 디지털 패러다임의 변화를 직시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 디지털 콘텐츠의 가치를 감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평가관리사’와 같은 자격증제도를 세계 최초로 한번 도입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결론적으로 미래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디지털 교육콘텐츠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하고 인정할 때 우리 교육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통한 국가의 미래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이다.
  • [씨줄날줄] ‘행오버’와 술 한류/정기홍 논설위원

    가수 싸이가 그제 발표한 뮤직비디오 ‘행오버’(Hangover)에서 우리의 술 문화를 익살스럽게 풀어내 다시 화제다.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에 이은 3탄 ‘대디’(Daddy)의 예고편으로 ‘숙취’란 타이틀이 암시하듯 폭탄주 문화를 대놓고 까발렸다. 폭탄주 술잔 쓰러뜨리기와 러브샷 대결, 공공장소 소란 등 가히 도발적이다. 강남스타일과 같이 ‘B급 정서’다. 아니나 다를까. ‘유쾌함’과 ‘저질스러움’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하루 만에 2000만뷰를 기록해 일단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다. 술은 인간이 만든 걸작 중의 하나다. 인간사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술은 잘 마시면 약이지만 잘못 마시면 망신을 당하기 십상이다. 주신(酒神)은 두 얼굴인 셈이다. 신만이 마실 수 있는 술을 인간이 넘보아 이같이 갈라 놓았다는 속설도 있다. 이런 이유로 ‘천상(天上)의 음식’으로 불린다. 술 일화는 인간 역사와 괘를 같이한다. 고려 때의 문인 이규보는 미관말직이었으나 당시 세도가였던 최충헌 앞에서 술에 취한 채 시 한 수를 지어내 출세길에 올랐다. 주선(酒仙) 이태백은 ‘술잔을 들고 달에 묻는다’며 술 사랑을 표했고, 주성(酒聖)으로 불리는 두보도 조정일을 마치면 으레 주막에서 취하도록 술을 마셨다고 한다. 두보는 인생 칠십에 술로 번뇌를 잊으니 즐겁다고 읊었다. ‘인생칠십고래희’란 말이 바로 그의 시 ‘곡강’(曲江)에서 나왔다. 그는 ‘고희’(古稀)를 한참 남긴 59세에 병사했다. 술의 탄생에 얽힌 설화 또한 적지 않다. 그중 특히 설득력이 있는 것은 곡류 등에 천연효소나 미생물이 번식하면서 발효돼 만들어졌다는 설이다. 원숭이들이 오목한 곳에 산포도나 머루를 따다 넣어두었다가 한 달쯤 뒤에 와서 먹었다는 이야기도 같은 맥락이다. 아마존 부족의 처녀들이 사탕수수 줄기로 이를 닦은 뒤 쌀을 씹어 술을 빚었다는 ‘치치술’ 설화도 눈길을 끈다. 음주 스타일도 다양하다. 보드카가 대중주인 러시아는 우리와 제일 가깝다. 오래 앉아 많이 마시고, 큰 잔에다 술을 채워 돌려서 마신다.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른바 ‘세숫대야주’다. 고량주를 즐기는 중국도 우리처럼 호주가가 많고, 술 잘 마시는 것을 자랑으로 삼는다. 반면 미국이나 일본, 프랑스에서는 2차 술자리로 옮기는 일이 거의 없고 잔을 권하지도 않는다. 행오버는 강남스타일처럼 정제되지 않은 하위·저항의 문화를 표방한다. 날 것 그대로의 감성 코드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린다. 그런데 폭탄주에 취해 변기에 구토하고 사우나에서 몸을 푸는 장면을 세계인은 어떻게 볼까. 음식과 가요로 버무린 행오버의 ‘음주 코미디’가 한류 확산에 미칠 영향이 벌써 궁금하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싸이 ‘행오버’ 공개에 외신도 관심 집중

    싸이 ‘행오버’ 공개에 외신도 관심 집중

    싸이는 9일 오전 8시15분(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행오버’ 뮤비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행오버’ 뮤비는 한국의 유흥 문화를 재미있게 풀어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숙취’라는 뜻을 가진 타이틀곡의 뜻답게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싸이와 스눕독은 익살스럽게 한국 술 문화를 표현했다. 또 빅뱅의 지드래곤과 2NE1의 씨엘이 ‘행오버’ 뮤비에 깜짝 출연해 싸이를 지원사격 했으며 ‘도전수퍼모델코리아 시즌4’를 통해 ‘악녀’로 화제를 모았던 모델 정하은도 출연했다. 정하은은 싸이가 술에 취해 춤을 추던 아줌마가 젊고 예쁜 여인으로 보이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미국 빌보드는 이날 “도미노 술잔 쓰러뜨리기, 와일드한 노래방, 당구장에서의 쿵푸, 소용돌이치는 댄스비트, 그리고 스눕독이 있다”며 ‘행오버’를 집중 조명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빌보드는 “행오버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2억뷰 돌파 2주 후 공개됐다. 7주 동안 HOT 100 2위를 기록했던 ‘강남스타일’은 놀라운 기록”이라고 ‘강남스타일’을 언급하며 “아주 감격스럽고도 부담스러운 스코어다. 곧 더 즐거운 콘텐츠로 돌아오겠다”는 소감을 인용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행오버 해외반응, 술+여자 19금 코드 ‘스눕독 만취 장면까지..반응은?’

    행오버 해외반응, 술+여자 19금 코드 ‘스눕독 만취 장면까지..반응은?’

    행오버 해외반응 어떨까?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에 대해 미국 빌보드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미국 빌보드는 ‘행오버’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9일(한국시간) 이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칼럼을 통해 “도미노 술잔 쓰러뜨리기, 와일드한 노래방, 당구장에서의 쿵푸, 소용돌이치는 댄스비트, 그리고 스눕독이 있다”고 키워드를 뽑아 정리했다. 그러면서도 “키워드는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일부 익살스러움에 불과하다. 아래의 재미있는 뮤직비디오를 살펴봐라”며 뮤직비디오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또 “행오버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2억뷰 돌파 2주 후 공개됐다. 7주 동안 HOT 100 2위를 기록했던 ‘강남스타일’은 놀라운 기록”이라고 ‘강남스타일’을 언급하며 “(강남스타일은) 아주 감격스럽고도 부담스러운 스코어다. 곧 더 즐거운 콘텐츠로 돌아오겠다”는 소감을 인용했다. 빌보드는 이어 “싸이와 스눕독이 프로모션차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 출연했고 ‘행오버’는 9일 자정(이하 현지시간) 아이튠즈를 통해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유력지인 타임지는 “‘강남 스타일‘ 이후 약 2년 만에 싸이가 놀라운 콜라보레이션과 함께 돌아왔다. 싸이의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는 ‘절대적 가치가 있는 5분짜리 영상‘”이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또한 타임지는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에서 싸이가 화장실에서 구토를 하고 스눕독이 뒤의 욕조에서 나오는 장면, 이 두 사람이 칫솔질 하는 모습 등을 포인트로 꼽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싸이 행오버 뮤비에서는 ‘도전수퍼모델코리아 시즌4’를 통해 ‘악녀’로 이름을 알렸던 모델 정하은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하은은 싸이가 술에 취해 춤을 추던 아줌마가 젊고 예쁜 여인으로 보이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싸이 행오버’ 뮤비를 접한 네티즌들은 “행오버 해외반응..정하은까지 대박이네”, “싸이 행오버 스눕독..너무 재미있는 뮤비”, “‘싸이 행오버’ 정하은 탑모델 예고?”, “행오버 해외반응..싸이 행오버 스눕독 정하은..이번엔 미국스타일”, “싸이 행오버..행오버 해외반응 보면 볼수록 중독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뮤비 캡처 (싸이 행오버 스눕독 정하은, 행오버 해외반응)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싸이 행오버 뮤비 공개, 스눕독-지드래곤-정하은 ‘역대급 카메오’ 해외반응은?

    싸이 행오버 뮤비 공개, 스눕독-지드래곤-정하은 ‘역대급 카메오’ 해외반응은?

    ‘싸이 행오버 뮤비 공개 스눕독 정하은 해외반응’ 가수 싸이의 ‘행오버’ 뮤직비디오(뮤비)가 공개됐다. 싸이는 9일 오전 8시15분(한국시간·미국 현지 7시15분) 자신의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행오버’ 뮤비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행오버’ 뮤비는 한국의 유흥 문화를 재미있게 풀어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숙취’라는 뜻을 가진 타이틀곡의 뜻답게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싸이와 스눕독은 익살스럽게 한국 술 문화를 표현했다. 컵라면을 먹고 사우나에서 몸을 풀며 해장하는가 하면 중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며 반주로 술을 마시는 모습까지 소개됐다. 또 노래방과 당구장 장면도 등장, 한국의 다양한 오락 문화가 소개됐다. 공개된 장면들은 지난 1월 인천 등지에서 촬영된 것으로 스포일러 컷을 통해 앞서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또 빅뱅의 지드래곤과 2NE1의 씨엘이 ‘행오버’ 뮤비에 깜짝 출연해 한솥밥을 먹는 싸이를 지원사격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뮤직비디오의 묘미로 꼽히고 있다. ‘도전수퍼모델코리아 시즌4’를 통해 ‘악녀’로 화제를 모았던 모델 정하은도 출연했다. 정하은은 싸이가 술에 취해 춤을 추던 아줌마가 젊고 예쁜 여인으로 보이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미국 빌보드는 이날 “도미노 술잔 쓰러뜨리기, 와일드한 노래방, 당구장에서의 쿵푸, 소용돌이치는 댄스비트, 그리고 스눕독이 있다”며 ‘행오버’를 집중 조명하는 칼럼을 게재했다. 빌보드는 “행오버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2억뷰 돌파 2주 후 공개됐다. 7주 동안 HOT 100 2위를 기록했던 ‘강남스타일’은 놀라운 기록”이라고 ‘강남스타일’을 언급하며 “아주 감격스럽고도 부담스러운 스코어다. 곧 더 즐거운 콘텐츠로 돌아오겠다”는 소감을 인용했다. 빌보드는 이어 “싸이와 스눕독이 프로모션차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 출연했고 ‘행오버’는 9일 자정(이하 현지시간) 아이튠즈를 통해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싸이의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5시간여 만에 유튜브 조회수 80만에 육박하는 기록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싸이 행오버 뮤비 공개, 정하은 대박”, “싸이 행오버 뮤비 공개, 스눕독 빵 터졌다. 해외반응 어떨까”, “싸이 행오버 뮤비 공개, 너무 미국 스타일이다. 해외반응은 좋을까”, “싸이 행오버 뮤비 공개, 정하은 아찔하다”, “싸이 행오버 해외반응, 긍정적이네”, “싸이 행오버, 해외반응이 한국반응 보다 좋은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 캡처(싸이 행오버 뮤비 공개 스눕독 정하은 해외반응)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상] 싸이 신곡 ‘행오버’ 공식 뮤직비디오 공개

    [영상] 싸이 신곡 ‘행오버’ 공식 뮤직비디오 공개

    싸이 신곡 ‘행오버(HANGOVER)’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공개됐다. 9일 오전 싸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행오버’ 뮤직비디오 풀 영상은 지난 6일 미국의 한 방송사의 토크쇼프로그램을 통해 뮤직비디오의 일부가 공개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 곡은 힙합 장르의 곡으로 싸이와 스눕독이 공동 작사를,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함께했던 유건형이 싸이와 공동 작곡을 했다. 뮤직비디오는 차은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공개된 뮤지비디오에는 싸이와 스눕독이 한국의 전형적인 음주 문화를 코믹하게 풀어내 흥미롭다. 폭탄주를 제조하는 모습과 컵라면과 숙치해소 음료를 마시고, 사우나에 몸을 담그는 등 한국 특유의 숙취해소 문화도 담았다. 특히 싸이의 소속사 식구인 지드래곤과 2NE1의 씨엘이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싸이의 ‘행오버’ 음원은 한국시간 9일 오후 1시 전세계 아이튠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영상=유튜브: officialpsy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우나·당구장…술 돌려 마시기 눈길

    사우나·당구장…술 돌려 마시기 눈길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7)의 신곡 ‘행오버’(HANGOVER)가 처음으로 일부 공개됐다. 6일 싸이의 유튜브 공식 채널은 미국 ABC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게임 나이트’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8일 오후(미국 동부시간 기준) 방송에 싸이와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리는 키멜의 코멘트에 이어 두 뮤지션이 함께 출연한 ‘행오버’의 뮤직비디오 일부가 공개됐다. 약 10초 길이의 뮤직비디오에는 ‘행오버’가 반복되는 영어랩, 리드미컬한 전자음으로 이뤄진 힙합 스타일의 노래와 두 뮤지션의 코믹스러운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한국의 음주문화인 ‘소주잔 돌려 마시기’를 하거나 싸이와 스눕독이 사우나, 편의점, 당구장, 노래방 등에서 유머 넘치는 동작을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새 노래가 ‘강남스타일’과 ‘젠틀맨’만큼 중독성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웃기는 장면이 많은 뮤직비디오도 전 세계 팝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싸이는 토크쇼에서 신곡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싸이 행오버 뮤비 일부 공개, 스눕독과 목욕탕까지 함께? ‘영상 보니..’

    싸이 행오버 뮤비 일부 공개, 스눕독과 목욕탕까지 함께? ‘영상 보니..’

    ‘싸이 행오버 뮤비 일부 공개’ ’월드스타’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 일부가 선 공개됐다. 6일 오후 싸이의 유튜브 공식 채널에는 미국 ABC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Jimmy Kimmel Live: Game Night)의 예고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키멜은 싸이와 스눕독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행오버’ 뮤직비디오 일부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한국 스타일의 음주문화인 ‘소주잔 돌려 마시기’를 하는 싸이와 스눕독의 모습이 코믹하게 담겨 있다. 또 사우나, 당구장 등에서 코믹한 동작을 취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눈길을 끈다. 특히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먹거나 노래방에서 탬버린을 신 나게 치는 스눕독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싸이는 8일(현지시각)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 스눕독과 함께 출연해 신곡 ‘행오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다. 싸이가 출연하는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는 매년 NBA 결승전 직후 방송되는 특집 생방송으로, 시청자 수가 평소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프라임 타임쇼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신곡 ‘행오버’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싸이는 한국 시간으로 9일 오후 1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아이튠즈를 통해 음원을 독점 발매한다. 또 이 곡을 선공개한 데 이어 올여름 타이틀곡을 발매할 예정이다. 싸이 행오버 뮤비 일부 공개에 네티즌은 “싸이 행오버 뮤비 일부 공개, 스눕독 한국문화에 푹 빠진 것 같은데?”, “싸이 행오버 뮤비 일부 공개..스눕독 탬버린이 춤을 춘다”, “싸이 행오버 뮤비 일부 공개..스눕독과 제2의 강남스타일 만드는 건가”, “싸이 행오버 뮤비 일부 공개, 스눕독하고 작업하다니 진짜 대단하다”, “싸이 행오버 뮤비 일부 공개..뮤직비디오 기대돼”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싸이 행오버 뮤비 일부 공개, 스눕독)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억뷰 찍은 싸이, 힙합으로 돌아온다

    20억뷰 찍은 싸이, 힙합으로 돌아온다

    가수 싸이(37·본명 박재상)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사상 처음으로 조회수 20억 뷰를 돌파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지난달 31일 낮 12시 30분 기준으로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20억 2136건을 기록해 1년 10개월 만에 20억 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2년 7월 15일 처음 공개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같은 해 12월 ‘10억 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창사 이래 최단 기간 최다 조회수 기록을 세우는 등 그간 수많은 기록을 경신해 왔다. 오프라인에서도 이해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핫 100) 7주 연속 2위와 영국(UK)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하는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이에 힘입어 싸이는 ‘MTV 유럽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국제 가수’로 발돋움했고, 그간 아시아권에서 인터넷 중심으로 소비되던 K팝을 미주 등 전 세계 주류 시장으로 확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글코리아의 이선정 유튜브 뮤직 파트너십 총괄 이사는 “‘강남스타일’은 올해로 9주년을 맞은 유튜브 역사상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이라며 “해당 뮤직비디오 조회수의 97%는 해외에서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유튜브 측은 ‘강남스타일’에 이어 지난해 4월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도 2013년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동영상이라고 밝혔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7억 뷰에 근접했다. 싸이는 ‘젠틀맨’에 이은 신곡 ‘행오버’(HANGOVER)를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심야 토크쇼인 ‘지미 키멜 라이브: 게임 나이트’에서 발표하고 1년 2개월 만에 세계 무대에 컴백한다. ‘행오버’ 뮤직비디오에는 미국의 인기 힙합 뮤지션 스눕독이 출연한다. ‘행오버’ 음원은 이튿날 오후 1시 미국 등 전 세계 아이튠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신곡 프로모션차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싸이는 미국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100만 뷰’에 도달하자 ‘내가 어떻게 이런 기록을 낼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면서 “(신곡에선) 랩을 한다. 한국에서 스눕독과의 (뮤직비디오) 촬영은 스케줄이 타이트했고 그가 출국하면서 파티를 못했는데 나중에 파티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싸이 스눕독, ‘행오버’ 미국 토크쇼에서 공개 ‘목욕탕도 함께 가는 사이?’

    싸이 스눕독, ‘행오버’ 미국 토크쇼에서 공개 ‘목욕탕도 함께 가는 사이?’

    가수 싸이가 6월8일 선공개곡 ‘행오버(HANGOVER)’를 최초 공개한다. 싸이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 8일 오후 7시 미국 ABC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게임 나이트’에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함께 출연한다. 이날 선공개곡 ‘행오버’ 뮤직비디오 공개는 물론 토크 및 스킷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미 키멜 라이브:게임 나이트’는 매년 NBA 결승전 직후 방송되는 지미 키멜쇼의 특집 생방송으로 시청자수가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은 프라임 타임 쇼라는 점을 감안할 때 더욱 집중 조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싸이는 ‘행오버’ 뮤직비디오를 이날 생방송에서 최초 공개한 직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며 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 9일 자정(한국 시간 6월 9일 오후 1시) 미국 및 전세계 아이튠스를 통해 독점으로 음원을 발매한다. ’행오버’는 ‘강남스타일’ ‘젠틀맨’과 전혀 다른 힙합장르로 많은 팬들에게 싸이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세계 힙합의 아이콘인 스눕독의 도움으로 힙합의 본고장에 내미는 도전장이 더욱 견고해졌다. 싸이는 본 선공개곡에 이어 올 여름 타이틀곡을 곧 발매할 계획이다. 한편 싸이의 컴백 소식과 함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20억뷰를 돌파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싸이 트위터 (싸이 스눕독 행오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싸이 20억 뷰, 유튜브가 생긴 후 처음 ‘단 한번도 없던 기록’

    싸이 20억 뷰, 유튜브가 생긴 후 처음 ‘단 한번도 없던 기록’

    ‘싸이 20억 뷰’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지난달 31일 사상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20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지난 2012년 7월15일 유튜브에 올라간 후, 불과 1년 10개월 만에 달성한 경이로운 조회수다. 빌보드 측은 “’강남스타일’의 성공 덕분에 K팝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싸이가 단 한 번도 없던 기록을 새로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경이로운 기록에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튜브가 저에게 이걸 선물했네요. 고마워요. 이건 한국어로 ‘20억’을 뜻합니다(Thx @YouTube for giving me this by my counter!! This means 2billion in Korean). :-) 유튜브 조회수 옆 저를 클릭해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이 싸이에게 20억뷰 돌파를 기념해 싸이에게 선물한 것으로, ‘강남스타일’ 안무를 추고 있는 사람들로 ‘20억’이라는 한글을 형상화시킨 것이다. 또 싸이와 함께 후속곡 ‘행오버’를 작업한 스눕독은 싸이 캐릭터가 ‘2’ 앞에서 말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싸이 20억 뷰 돌파 소식에 네티즌은 “싸이 20억 뷰, 놀랍다”, “싸이 20억 뷰, 정말 자랑스럽다”, “싸이 20억 뷰, 정말 깨기 힘든 기록이 될 것 같다”, “싸이 20억 뷰..말도 안되는 기록”, “싸이 20억 뷰..역시 싸이”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싸이 20억 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싸이, 새달 신곡 발표

    싸이, 새달 신곡 발표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7)가 6월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싸이는 다음 달 미국 ABC 방송의 유명 토크쇼인 ‘지미 키멜 라이브:게임 나이트’에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함께 출연한다. ‘지미 키멜 라이브’는 다음 달 5일부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경기가 있는 날마다 ‘게임 나이트’란 특집으로 꾸며지며, 두 사람은 할리우드 스타 캐머런 디아즈, 밀라 쿠니스, 제이슨 세걸 등과 함께 게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방송 출연은 싸이가 지난해 4월 ‘젠틀맨’ 발표 이후 오랜 공백기를 고려할 때 신곡 관련 프로모션일 가능성이 높다. 싸이는 지난 연말 국내에서 개최한 콘서트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식 활동 없이 줄곧 신곡 작업에만 매달렸다. 특히 스눕독과의 출연은 주목할 대목이다. 지난 1월 내한한 스눕독은 인천 일대에서 빅뱅의 지드래곤, 투애니원의 씨엘과 함께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기도 했다. 싸이의 컴백 앨범에는 스눕독 외에도 스타 뮤지션들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싸이의 새 음반에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면서 “싱글이 될지 정규 앨범이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싸이가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젠틀맨’ 이후 1년여 만이며, 음반은 2012년 7월 발표한 ‘강남스타일’ 이후 2년 만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행정전문가 vs 교육전문가… 맞짱유일한 ‘女-女 대결’에 시선집중

    [6·4 지방선거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행정전문가 vs 교육전문가… 맞짱유일한 ‘女-女 대결’에 시선집중

    서울에서 유일하게 여성끼리 맞붙었다. 여권층이 가장 두터운 강남에서 이번 선거가 주목을 끄는 까닭이다. 민선 5기에 이어 재선을 노리는 새누리당 신연희(66) 후보와 교육 전문가이자 시의회 의원을 지낸 새정치민주연합 김명신(57) 후보가 주인공이다. 신 후보는 서울시 행정국장과 여성가족정책관 등을 거쳐 민선 5기에 강남구청장을 지낸 행정 전문가다. 전직 구청장 등 4명의 남성 후보들과 경선을 치러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로 통과해 공천을 받았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여성이 2번 연속 구청장을 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구룡마을 재개발 방식을 두고 서울시를 강도 높게 비판하는 등 특유의 단호함으로 보수층을 끌어 모으고 있다. 또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등에 업고 강남구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듣는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김 후보는 강남에서 20여년째 시민운동을 벌인 ‘토박이’라는 점을 앞세운다. 중학교 교사를 거쳐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시민단체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공동회장 등을 지냈다. 지난 4년간 서울시의원으로 뛰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교육·복지·재정 분야 의정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 후보를 전략적으로 공천했다. 20여년 강남지역에서 두 아이를 키운 부모로서 특수한 강남 상황과 장단점 등을 잘 알고 있다는 게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박원순 효과’와 세월호 여파 등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 후보가 강남 보수층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신 후보를 얼마나 따라잡을지 주목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기립박수 받은 마이클잭슨의 환상적인 홀로그램 공연 영상

    기립박수 받은 마이클잭슨의 환상적인 홀로그램 공연 영상

    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 2014’에서 마이클 잭슨(1958~2009)의 환상적인 홀로그램 공연이 펼쳐졌다. 실사와 컴퓨터그래픽(CG)이 결합된 마이클 잭슨의 무대는 잭슨 사후에 선보인 두 번째 앨범 ‘엑스케이프(Xscape)’에 수록된 곡 ‘슬레이브 투 더 리듬(Slave to The Rhythm)’으로 꾸며졌다. 이 곡은 잭슨이 1991년 ‘데인저러스(Dangerous)’를 녹음할 당시 함께 녹음한 곡으로, 답답한 상황에 갇힌 여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가사다. 관객들은 4분여 동안 진행된 마이클 잭슨의 멋진 공연이 끝나자 기립박수를 치는 등 환호를 보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해 ‘강남스타일로’로 ‘최우수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 싸이가 ‘잰틀맨’으로 또 한 번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사진·영상=michaeljacksonVEVO 영상팀 sungho@seoul.co.kr
  • 크리스탈 팰리스 치어리더, 새 뮤비 선보여

    크리스탈 팰리스 치어리더, 새 뮤비 선보여

    리그 후반 팀의 22년만의 5연승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EPL 잔류를 확정지은 크리스탈 팰리스. 그 기념일까. 이미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국내에도 화제가 됐던 바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 치어리더들이 최근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서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스웨덴의 팝 듀오 ‘아이코나팝’의 히트곡 ‘I love it’의 음악에 맞춰 크리스탈 팰리스 치어리더들이 율동을 선보인 뮤직비디오로 공개한지 약 1주일만에 조회수 20만회를 돌파하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의 잔류를 이끈 토니 풀리스 감독은 올해로 22년째 단 한 번도 본인의 팀을 강등당하기 않게 한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풀리스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면, EPL 팬들은 크리스탈 팰리스 치어리더들의 모습을 EPL 경기를 통해 계속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치어리더 ‘I love it’ 뮤직비디오> <크리스탈 팰리스 치어리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 치어리더들이 새로 제작한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지역색 (상)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지역색 (상)

    ●조선시대 한양은 ‘경조 5부’ 행정구역으로 구분 오늘의 서울에도 강·남북이라는 지역 차가 실재하지만, 전통적으로 서울은 지독한 지역색이 작용하던 도시였다. 대개 남과 북으로 갈라지는 양태를 보였다. 조선 500년 내내 개천(청계천)을 경계로 북쪽과 남쪽 두 개 구역으로 양분됐다. 일제강점기에는 종로를 중심으로 한 조선인 거주지역과 남산아래 본정통(충무로) 중심의 일본인 거주지역으로 진화했다. 광복 이후 갈라진 좌우 이데올로기는 결국 국토의 허리를 남과 북으로 끊어놓았고,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반 전개된 남·북한의 체제 안보경쟁이 강남개발을 촉발했다. 이때 서울은 한강을 경계로 강북과 강남 두 개의 도시로 양분됐다고 할 수 있다. 서울은 두 개의 도시로 이뤄졌다. 서구개념으로 치면 강북은 구도심(Old Town)이요, 강남은 신도심(New Town)이다. 한강은 나루터와 나룻배가 사라진 대신 다리로 촘촘하게 이어졌지만 두 도시의 거리는 점점 멀어지고, 격차도 심화된 느낌이다. ‘한강의 기적’이란 엄밀히 말하자면 한강 이남의 초고속 성장사였다. 양극화는 한강을 사이에 둔 남과 북 양극에서 빚어진 현상일 수도 있다.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만큼 문화적 이질성도 고착화하고 있다. 몇 년 전 조사에서 강남과 강북 아파트의 평균매매가 차이가 3.3㎡당 무려 1337만원이었다. 강남이란 ‘나’와 ‘남’이 다름을 보여주는 주거의 ‘차별 짓기’를 통해 몸값을 부풀린 아파트 왕국이다. 서울 강남·북을 뺨치는 지역색이 조선시대 한양에 존재했다. 도시학자들은 서울을 전통도시와 근대도시가 공존하는 ‘이중 도시’(Dual City)로 분석한다. 도시사학적 시각에서 서울의 공간적 특성을 근대 이전과 이후로 나눠 본다면 근대 이전 서울은 남촌과 북촌으로, 근대 이후는 강남과 강북으로 양립하고 있다. 조선시대 한성부(서울시청)는 ‘경조 5부’(京兆 5部)라고 하여 동부·서부·남부·북부·중부 등 5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눠 다스렸다. 오늘날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경기도 시흥·과천·용인·광주였다가 서울로 편입된 한강 이남 10개 구를 제외한 한강 이북 15개 구 가운데 사대문 안에 해당하는 종로·중구·서대문·동대문 등 4개 구가 옛 경조 5부의 대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경복궁과 사대문을 축으로 나눠보면 북부는 경복궁~창덕궁 사이, 동부는 창덕궁~흥인지문 사이, 서부는 돈의문~숭례문 사이, 남부는 숭례문~흥인지문 사이쯤이다. 5부(部)가 곧 5촌(村)이다. ●사색당파, 제사·옷고름·갓끈 등으로 차별화 경조 5부 가운데 북부(가회동·계동·안국동·재동·경운동)와 동부(이화동·동숭동·혜화동·충신동)를 북촌체제로, 서부(정동·새문안)와 남부(필동, 묵동, 남산동·주자동, 인현동)를 남촌 체제로 구분할 수 있다. 개천을 경계선으로 긋는다면 북쪽은 권문세가와 현역 벼슬아치 그리고 그들을 돕는 아전(衙前) 및 겸인(?人)들의 주거지구였다. 개천부터 목멱산(남산)까지 남쪽에는 지체 낮은 관리나, 퇴락한 양반, 별 볼 일 없는 무반들이 주로 모여 살았다. 서울연구가 전우용은 ‘서울은 깊다’에서 “남촌 사람들은 술을 빚어 마시는 것을 즐겼고, 북촌 사람들은 떡을 자주 만들어 먹었다는 ‘남주북병’(南酒北餠)이란 속담은 두 구역 사람들의 기질이나 처지가 그만큼 달랐음을 일러준다”고 분석했다. 동·서·남·북촌이 양반이나 관료 그리고 그들을 떠받치는 아전들의 거주구역이라면 중촌(中村)은 중인(中人)들의 터전이었다. 의관, 역관, 율사, 화원, 도사 등 중인에다 상인, 군속들이 중부(다동·무교동·수표동, 입정동, 주교동, 관수동) 일대에 둥지를 틀었다. 오늘의 을지로와 청계천변이라고 보면 된다. 중인이란 용어도 중부 혹은 중촌에 사는 사람에서 생겼다. 케케묵은 조선의 행정구역인 경조 5부를 들먹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중인이 사는 중촌을 제외한 4개의 양반 촌을 중심으로 조선 중기 사색당파(四色黨派)가 발원했기 때문이다. 동인의 거두 김효원(1532~1590)이 낙산 아래 동촌에 산다고 하여 그 일파가 동인(東人)이 되었으며, 이에 맞선 심의겸(1535~1587)이 인왕산 아래 서촌에 살았다고 하여 서인(西人)이라고 명명한 것이다. 동인 중 남산 아래 진고개에 사는 일파가 남인(南人)이 되었고,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거주하는 몇몇이 북인(北人)을 형성했다. 1623년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반정 이후 정권을 잡은 서인이 노론(老論)과 소론(少論)으로 분리됐다가 노론이 영조와 정조를 거쳐 고종에 이르기까지 150년 이상 득세했다. 노론의 거주지가 이른바 북촌이었다. 풍수에서 한양의 최고 명당은 백악 아래 경복궁이었다. 다음이 응봉 아래 창덕궁과 종묘, 성균관 자리다. 백악과 인왕산 사이 장동·청류계·백운동·옥류동·인왕산동도 빠지지 않았고, 백악과 응봉 사이 지금의 율곡로 일대도 최고 길지의 하나였다. 남산을 바라보는 풍광이 좋고 터가 넓어 권문세가들이 큰 집을 짓고 교류했다. 이에 비해 남산골은 음지였으나 배수가 잘되고 지하수가 풍부해 하급관리들이 살 만한 곳으로 쳤다. 고종 대인 1864년부터 1887년까지의 기록인 ‘매천야록’에서 황현은 “서울의 대로인 종각 이북을 북촌이라고 부르며 노론이 살고 있고, 종각 남쪽을 남촌이라 하는데 소론 이하 삼색이 섞여서 살았다”라고 썼다. 조선 말기 북촌에는 노론이 살았고, 소론과 남인, 북인은 주로 남촌에 어울려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이들 붕당(朋黨)은 제사 모시는 법, 옷고름이나 갓끈 매는 법을 서로 달리 하면서 차별 짓기를 했다. 사화(士禍)가 이 같은 지역색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금의 강·남북 구별 짓기가 무색할 지경이다. ●서촌은 새문안·정동, 상촌이나 윗대로 불러야 서울의 지역색과 구역분화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1924년 발행된 개벽 6월호 ‘경성중심세력의 유동’에서 소춘은 “경성은 오촌(五村), 양대, 자내(字內), 오강(五江)으로 나뉜다”라고 주장했다. 조선후기 들어 신분과 계층이 세분화되고 신분에 따라 거주지역이 정해진 것을 보여준다. 여기서 오촌은 경조 5부의 지역공간과 겹친다. 양대는 윗대(웃대)와 아랫대로 나뉜다. 윗대는 상촌(上村)이라고도 했는데 경복궁 주변의 육조 관아가 있던 사직동·내자동·당주동·도렴동·체부동·순화동·통의동에 살던 아전이나 겸인, 내시의 거주지를 일렀다. 아전이란 ‘관아 앞에 사는 사람’이라는 조어였고, 겸인은 권문세가의 경호원 또는 비서격이었다. 이들은 경복궁의 서문인 영추문을 통해 궁을 드나들었다. 인사동을 중심으로 중촌에 살던 중인과는 완전히 다른 부류였다. 정교는 ‘대한계년사’에서 “상촌인은 평민 중에서 각 부의 서리 및 공경가의 겸인이 되는 자인데, 그들은 평민 중에서 가장 우수한 자라고 칭한다”라고 했고, 정래교는 ‘임준원전’에서 “경성의 민속은 남과 북이 다르다. 백련봉 서쪽에서 필운대까지가 북부인데 주로 가난한 집들로 얻어먹는 사람들이 산다. 그러나 때때로 의협 있는 무리가 의기로 서로 사귀고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며, 약속을 중히 여긴다. 또 시인 문사들이 시를 다투었다. 풍속이 그러했던 것이다”라고 윗대의 풍속을 평했다. 또 이가환은 ‘옥계청유첩서’에서 “경복궁의 남쪽은 육조이다. 그 서쪽은 좁은 땅이다. 때문에 서리들이 많이 살며 일에 익숙하고 질박한 이 적다”라고 윗대의 지역을 구분했다. 요즘 서촌이라고 부르는 경복궁 서쪽지역이 바로 윗대이다. 일제강점기 옛 옥류동과 인왕산동을 강제로 합쳐 만든 새로운 동 이름인 옥인동 쪽으로 흐르는 옥계천의 상류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북촌에 빗대 서촌이라고 불렀지만 애당초 잘못된 지명이다. 서촌이란 조선시대 경조 5부 중 돈의문 부근을 지칭하던 지명임은 이미 설명한 바 있다. 경복궁의 서쪽이라 하여 서촌이라고 한다는 논리대로라면 북촌은 동촌이 돼야 할 판이다. 구태여 새로운 지명이 필요하다면 지금이라도 윗대 혹은 상촌이라고 부르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 아랫대(下村)는 중촌과 남촌 중간지대를 지칭하는데 지금의 오간수문~광희문 사이쯤이다. 이 일대에 자리 잡았던 어영청이나 훈련원 소속 군병들이 주민을 이뤘다. ‘개벽’(1924년 6월)에서 “우대(웃대)는 육조 이하 각사에 소속된 이배, 고직 족속이 살되 특히 다방, 상사동 등지에 상고 통칭 시정배가 살았고…아래대(아랫대)는 각종 군속이 살았으며 특히 궁가를 중심으로 하여 경복궁 서편 누하동 근처는 대전별간파들이 살고…”라고 구역특징을 설명했다. 황성신문(1900년 10월 9일자)은 “사대부의 말투는 극히 화미절이하며, 북촌 사람들의 말투는 매우 부드럽고 조심스러우며, 남촌 사람들의 말투는 빠르며, 상촌사람들의 말투는 공경스러우며, 중촌사람들의 말투는 기민하며, 하촌사람들의 말투는 상스러우며…”라면서 조선말 오촌, 양대사람의 인적특성을 총정리했다. 자내란 한양도성을 쌓거나 보수, 경비하고자 한성부가 담당구역을 정한 구역을 말한다. 천자문의 ‘천(天)자’이면 이 글자가 적힌 구간에 거주하는 사람을 뜻했다. 성안을 돌아다니며 계란이나 채소, 장작을 팔았고 분뇨를 퍼다가 가축을 키웠다. 오강은 한강과 용산, 서강 등 3강에 마포삼개와 망원을 합해 오강이라고 이름 붙였다. 오강주민들은 나루에서 먹고사는 사람들이었다. 나루터에서 잔뼈가 굵은 사공, 짐꾼이거나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물건을 떼다 파는 기가 센 사람들이었다. 선임기자 joo@seoul.co.kr
  • [오늘의 눈] ‘어벤져스2’ 2조 효과, 이제부터 시작이다/김소라 문화부 기자

    [오늘의 눈] ‘어벤져스2’ 2조 효과, 이제부터 시작이다/김소라 문화부 기자

    영화 ‘어벤져스2’의 한국 로케이션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는 영화 주인공과 서울의 풍경을 합성한 패러디 사진들이 퍼져 나갔다. ‘어벤져스’의 영웅들이 김밥집 앞에서 전투를 벌이고 용산전자상가에서 부품을 사기당하는 모습들이 폭소를 자아냈다. 패러디 사진에 등장한 풍경은 서울의 지극히 일상적인 공간이었다. 이처럼 우리에겐 평범한 서울의 일상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배경으로 등장한다는 것, 여기에 네티즌들은 흥미를 느꼈다.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이 지난달 30일 시작된 가운데 잔뜩 부풀었던 기대감은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다. ‘어벤져스2’ 한국 로케이션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냉정한 분석이 쏟아지고,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과 국내 영화계가 느끼는 위화감 등 여러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민들의 반응이 차분해진 건 정부의 지나친 호들갑 때문이다. 정부는 ‘어벤져스2’의 한국 로케이션으로 국가 브랜드 가치가 2조원이나 상승할 것이라며 자화자찬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이제 “두 유 노우 강남스타일” 같은 질문쯤에는 식상해 있다. 영화를 통해 세계적으로 서울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데에 반론의 여지는 많지 않지만, 이는 할리우드가 한국 시장에서 거둬갈 흥행 수입과 맞바꾼 것일 뿐 그 이상의 의미 부여는 촌스럽게 느껴진다. 영화를 통한 대외적인 국가 홍보만큼 중요한 건 영화 한 편이 국민들에게 가져다 줄 즐거움이다. 한국 영화든 할리우드 영화든, 우리나라 곳곳을 담은 영화들이 쏟아져 우리의 문화를 풍부하게 만드는 것 말이다. 국민들이 여러 가지 불편에도 불구하고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어벤져스’의 영웅들이 서울에서 전투를 벌이는 광경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즐거움 자체에 있는지 모른다. 영화를 통한 즐거운 문화적 체험이 어쩌면 ‘국가 브랜드 가치’보다 더 피부에 와 닿는 ‘2조원의 가치’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제 한 해 2억명이 극장을 찾을 정도로 영화감상이 일상이 된 나라 아닌가. 이것이 가능하려면 ‘어벤져스2’뿐 아니라 다양한 영화 촬영을 활성화하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 또 여기에는 영화를 국가 홍보나 관광수입 증대의 수단으로써가 아닌, 그 자체로 바라보는 시각이 수반돼야 한다. 영화 촬영하기 좋은 나라에 영화를 통한 국가 홍보나 관광객 증가 효과는 자연스레 따라오게 마련이다. sora@seoul.co.kr
  • [관가 포커스] 여가부 공무원이 ‘YG엔터’를 찾은 이유는

    [관가 포커스] 여가부 공무원이 ‘YG엔터’를 찾은 이유는

    지난 21일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 공무원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YG엔터테인먼트’ 사무실을 찾았다. 전국에 7만명이 넘는 학교 밖 청소년(학업중단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기 위해서였다. 사실 그동안 여가부는 YG를 비롯한 연예기획사와의 관계가 정책 고민을 같이할 만큼 우호적이지만은 않았다. YG 소속 가수인 싸이의 노래 ‘라잇 나우’는 여가부로터 청소년 유해매체로 지정된 적도 있다. 하지만 ‘강남스타일’로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싸이의 인기를 등에 업은 여론의 반발 등으로 2년여 만에 청소년 유해매체 지정에서 해제됐다. 여가부의 청소년 유해매체물 심의기준은 일명 ‘걸그룹 규제법’으로 통한다. 2012년에는 ‘청소년의 특정 신체 부위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등 청소년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는 것’도 청소년 유해매체물 심의기준에 넣은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되기도 했다. 하지만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보호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대중문화법)에서 맡기로 결론지어졌다. 결국 대중문화법은 ‘대중문화예술사업자는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에게 과다한 노출 행위나 지나치게 선정적인 표현 행위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라고만 규정했다. YG 소속 가수인 ‘악동뮤지션’은 청소년을 위해 만든 노래 ‘행복한 세상’을 여가부에 기부, 지난해 7월 여가부 홈페이지를 통해 음원을 공개했다. 결국 청소년을 고용하는 연예기획사와 청소년을 보호해야 하는 정부 부처가 합심해야 여가부가 올 초 업무보고를 통해 밝힌 목표인 ‘청소년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는 사회’를 이룰 수 있는 셈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청소년 유해매체 지정은 국민의 눈높이와 정서에 맞춰서 하려 한다”며 “청소년 사이에서 연예인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라 대형 기획사 소속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라도 할라치면 공무원은 매우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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