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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기열풍에 콜금리 ‘속앓이’

    정부가 경기부양의 해법으로 추진해 온 ‘금리인하’가 강력한 역풍을 만났다.원래 금리인하에 반대했던 한국은행을 가까스로 우군으로 돌려세웠더니 이번에는 경제전문가들은 물론,정치권까지 나서 한목소리로 반대의견을 내고 있다.특히 인하에 반대하는 쪽의 논거가 정부로서는 매우 아픈 대목이다.서민들이 듣기만 해도 질색하는 ‘부동산투기 가능성’이다. 5월 콜금리(시중금리의 기준) 결정은 다음주 화요일인 13일.지난달 30일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한국은행 등 경제당국이 일제히 경기부양을 외친 뒤,대세로 굳어져가던 금리인하는 이제 논의 자체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핵심쟁점은 부동산투기 가능성 금리인하는 ‘경기부양’과 ‘주거안정’ 사이의 딜레마를 안고 있는 문제가 됐다.금리를 내리면 자금조달이 원활해져 기업투자와 가계소비에는 다소나마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만,값싼 자금을 밑천으로 한 부동산투기 가능성 역시 높아진다. 얼마전까지 정부의 입장은 경기부양이라는 득(得)보다는 부동산투기 같은 실(失)이 더 많다는 것이었다.하지만 정부는 지난달 북핵문제와 사스(SARS) 등이 심각해지면서 생각을 바꿨다.이번에 금리인하가 쟁점이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상당수 경제전문가들은 입장을 바꾼 정부와 달리,여전히 부동산투기 등 잃는 것이 더 많다고 보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인하반대’ 압도적 한국금융연구원 최공필 연구위원은 “올초만 해도 금리인하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실기(失機)한 상황이어서 논할 필요성조차 없는 상태”라면서 “이미 투자와 소비가 바닥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경기부양효과는 없이 부동산시장만 과열시킬 것”이라고 잘라말했다.강원대 부동산학과 장희순 교수는 “금리인하가 부동산투기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금융과 부동산이 연계된 투자상품 등 대안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시장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한은 노동조합이 대학교수·국회의원·기자 등 경제전문가 2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8%가 금리인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9 부동산 대책 효과도 회의적” 국민은행연구소 김정인 연구위원은 “분양권 전매 금지 등 강력한 부동산투기 억제책이 나왔지만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부동산투자를 통한 수익률이 다른 금융상품의 수익률보다 높다는 기대감을 없애지 않는다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삼성경제연구소 최희갑 수석연구원도 “강남권의 대체수요를 해결하지 못하고 수급 불균형이 맞춰지지 않는 한 부동산 대책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부,“큰 부작용 없을 것” 재경부는 금리를 내리더라도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기본입장이다.고위관계자는 “부동산투기는 무작정 수요를 억제해서 풀 것이 아니라 신도시 건설 등 주택공급 확대를 통해 풀어야 한다.”면서 수요정책과 공급정책의 이원화를 강조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위원은 “9일 발표된 분양권 전면금지 등 조치는 이전의 대책과는 차원이 다른 충격적인 것으로,시장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부동산투기를 억제하는 장치가 어느정도 마련된 만큼 금리를내려 경기부양과 가계부채 문제 완화 등을 꾀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시세차익 노린 투자자가 대부분

    완장단속에 떴다방 자취감춰 저밀도지구 청약열기 계속될듯 도곡주공 청약 이모저모 경기 침체기임에도 아파트 분양 시장에 로또복권 못지 않은 높은 열기가 나타나 서울 4차동시 분양이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4795대 1이라는 경쟁률은 건설교통부와 국세청,검찰 등이 떴다방 등에 대한 합동단속이 실시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정부의 대응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줬다.부동산전문가들은 이번 청약자의 대부분이 실수요자라기보다는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로 분석하고 있다.여기에는 시중의 유동자금이 아직도 부동산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말해준다. 이같은 높은 경쟁률은 저밀도 지구 아파트 일반 분양물량이 나오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통장 하나로 강남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을 경우 1년만에 1억원 가까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면 모든 국민들이 아파트 청약에 몰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서울 4차 동시분양 접수창구인 각 은행 지점에는 청약 통장 1순위자들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특히 도곡 주공 재건축 아파트 모델하우스 인근의 국민은행 대치동 지점에는 6일(대기순번 50명)에 비해 5∼6배가 넘는 300여명이 대기해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였다. 도곡동 등 강남권 다른 은행들도 수십명에서 수백명에 이르는 대기인원을 소화하느라 업무시간을 연장해야 했다. 다만,건교부와 국세청,검찰 등의 합동단속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활개를 쳤던 떴다방들은 일제히 자취를 감췄다. 도곡 주공 모델하우스 현장소장 이승복 현대건설 차장은 “청약당일에는 보통 모델하우스 내방객이 줄어드는데 오늘은 3000여명에 달했다.”며 “단속에 나서면서 오전에 1∼2명 눈에 띄었던 떴다방들도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새달 1357가구 동시분양

    다음달 6일로 예정된 서울시 4차 동시분양에서는 135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4차 동시분양에 참가할 업체와 분양물량 등을 집계한 결과 10개 사업장,4364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1357가구가 일반 분양될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무주택 우선공급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85㎡) 이하 아파트는 전체 일반 분양 물량의 97.6%인 1324가구이며,이 중 절반이 넘는 672가구가 무주택 가구주에게 우선 청약권이 주어진다. 도곡주공 재건축 1곳을 제외하면 모두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이며 25.7평 이하 중·소형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강남권 물량은 청약자들의 관심을 끌어온 도곡 주공 재건축 등 3곳에서 나온다. 29일 입주자 모집공고에 이어 다음달 6일 서울 무주택 1순위자부터 청약을 받는다. 류찬희기자 chani@
  • 재건축절차 7월까지 중단/ 서울시 “부동산투기 차단… 주거환경조례 마련”

    오는 7월까지 서울시내 재건축대상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 실시여부 등 재건축 절차가 전면 중단된다.최근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아파트 투기바람을 잠재우기 위한 극약처방이다. 서울시는 20일 “강동구 고덕주공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강남구가 은마아파트 안전진단 통과를 위해 노력하는 등 최근 재건축 아파트의 투기바람이 다시 일고 있다.”면서 “강남권의 투기과열 현상을 진정시키기 위해 7월까지 안전진단 등 재건축 관련 일정을 모두 중단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19일 강남·송파·강동·서초 등 강남4개지역 부구청장 회의를 소집,재건축 허용연한 등을 강화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관련 조례가 시행되는 7월 이전에는 재건축 추진 자체를 중지할 것을 통보했다. 시는 현행 20년인 재건축 허용 연한을 90년 이후에 건설될 아파트는 40년,70∼80년대 건축 아파트는 20∼35년으로 차등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포주공 2·3·4단지,개포시영,일원대우,개나리6차 등 올 상반기 중에 안전진단 실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던 강남구내 ‘노후’아파트의 재건축 일정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또 건설안전전문가 외에 도시계획·경영성평가 등 다른 분야 전문가를 재건축 심의위원회에 포함시키겠다는 강남구의 방침은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과 서울시의 지침에 명백히 어긋난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는 구조안전성만을 재건축의 기준으로 삼도록 한 점에서 은마아파트 등의 재건축 안전진단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 재건축 중단과 함께 저밀도지구 재건축 시기조정도 늦춰진다.21일 열릴 예정이던 송파구의 잠실시영 6000가구,강남구의 개나리2차 300가구·도곡2차 610가구 등 청담·도곡지구 910가구분에 대한 (사업승인)시기조정심의위원회가 5,6월중으로 연기됐다. 회의는 늦췄지만 이들 지역의 사업승인은 2·4분기안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 저밀도지구 재건축 사업승인과 관련한 시기조정위에서 잠실주공2단지(4450가구)와 청담·도곡 5개단지(2984가구) 등 총 7434가구를 1·4분기 사업승인 지역으로 선정했었다.이는 주택시장이 안정추세에 접어든 것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이후 강남지역 부동산 경기가 들썩이면서 이달들어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종전의 10배 이상인 2.06%로 치솟고 있어 사업승인 시기의 조정이 서울시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한편 강남구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시의 정책은 이해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미뤄온 개포주공 등의 안전진단을 7월까지 중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곤혹스러워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고종완 RE멤버스대표 진단/ “값 조정기… 5~6월이 매입적기”

    최근의 아파트 시장은 ‘정중동속의 차별화’로 요약할 수 있다.전반적으로 조정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평형별,유형별로 차별화가 한창이다. 고속전철 개통을 1년여 앞두고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메가톤급 재료가 가세한 대전,천안 등 충청권은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상승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반면 아파트 가격 상승의 진원지였던 서울 강남권은 이사철 성수기가 끝나면서 전세 거래만 간혹 이뤄질 뿐 매매는 자취를 감췄다. 교통망개선,대규모 택지개발 등 호재를 안고 있는 화성,평택,오산 등 수도권 남부는 신규 청약경쟁이 과열되고 분양권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하지만 이라크전쟁과 북핵의 직격탄을 맞은 파주,의정부 등 서울 북부권은 거래가 끊기고 가격급락이 우려된다. 평형별 차별화도 심화되고 있다. 경기침체로 중소형 아파트는 인기를 끌고 있으나 대형 아파트는 미분양 증가와 가격약세 현상이 뚜렷하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강남권 일부 재건축아파트는 치고 빠지는 게릴라식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최근일부 재건축아파트 강세현상은 안전진단 완화와 추가 사업승인이라는 개별재료에 힘입고 있다. 하반기 이후 주택시장은 이라크전쟁이 조기에 종결되고 북핵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될 경우 경제회복과 함께 점차 불황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일반경기에 다소 후행하는 부동산경기의 특성상 이르면 하반기 또는 연말부터 다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경기둔화와 공급과잉,새 정부의 집값 억제책과 및 세제강화,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하락세로 돌아선다고 하더라도 과거와 같은 폭등·폭락장은 없을 것 같다. 내집마련 실수요자라면 입주물량이 풍부하고 가격 조정을 보이는 올해가 투자적기라고 본다.단기적으로는 5∼6월 비수기와 겨울 이사철을 앞둔 10∼11월이 매수적기라고 할 수 있다.
  • ‘전쟁변수’ 해소이후 전망/ 부동산시장 ‘기지개’

    시중 여유자금 유입 징후 인기지역 중심 값 상승세 지역·평형별 양극화 가속 이라크전이 조기에 끝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가운데 하나가 사라졌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분양을 미뤄왔던 주택업체들도 분양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내고 있다.또 아파트 가격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로 전환되고 있다.신규 분양시장은 지역별,상품별 극심한 차별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이제 서서히 투자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조언하고 있다. ●기존주택시장 혼조세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아파트값도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로 돌아섰다.또 가격이 낮은 물건 위주로 거래도 제법 이뤄지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반포주공3단지 16평형은 3주전 5억 5000만원 안팎에서 6억원까지 5000만원 이상 급등했다.그나마 매물은 없고 매수자만 몰리고 있다.안전진단을 통과한 강동구 고덕주공아파트도 1단지 13평형이 3억 8500만원으로 안전진단전보다 6000만원 정도 올랐다. 기존아파트는 거래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대치동 붐타운 공인 황대선 대표는 “대치동 청실아파트는 가격이 보합세이고 거래도 거의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반면 인기주거지역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마포 공덕동 삼성아파트는 2∼3월에는 거래가 거의 없었으나 최근에는 매수문의도 늘어나고 매매가격도 전반적으로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규분양 시장 꿈틀 경기침체에다 행정수도이전,북핵 문제 등으로 곤두박질쳤던 신규분양시장은 이라크전이 끝나고 북핵문제의 해법이 가닥을 잡으면서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들어 1·2·3월에 실시된 서울 동시분양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1차 50대 1,2차 24대 1,3차 17.38대 1로 저조했다.이는 ▲경기침체에다 ▲동시분양 물량에 강남지역 물량 등 노른자위 아파트가 포함되지 않았고 ▲높은 분양가로 시세차익이 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3월이후부터 서서히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일부 투자형 상품에는 여유자금이 유입되는 징후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주상복합아파트 롯데캐슬 헤론은 일반분양 124가구의 경쟁률이 평균 68대 1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34평형 4가구는 최고 6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1월 화성 태안 기안리 신일 해피트리 32평형(901가구) 1순위가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4월에 분양한 평택 장당지구 임대 제일하이빌 25평형(1000가구)의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은 26대 1로 치솟는 등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개발재료에 따라 청약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평택은 포승공단,평택항 등에 대한 개발 기대심리로,화성은 신도시 개발이 호재로 작용해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 1순위의 청약률이 저조한 반면 수도권 1순위의 청약경쟁률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실수요자 이곳을 노려라 최근 부동산시장은 철저한 ‘차별화’양상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시장이 재편되고 있을 때에는 무조건 청약하는 ‘묻지마식’ 투자는 금물이다. 특히 실수요자라면 청약하기 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서울지역 거주자라면 이달초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도시기본계획안을 잘 살펴볼필요가 있다. 새로 부도심에 포함된 마포 상암지구,전략적으로 개발할 강서 마곡지구,국제업무지구로 변모할 용산지구,대규모공원이 들어설 뚝섬지구 등이 바로 그곳이다. 이 가운데 상암지구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및 남북교류거점도시로 육성돼 올림픽공원에 버금가는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라면 친환경적인 테마형 생태공원이 조성될 뚝섬 인근과 녹지가 잘 보전되고 공공기관과 아파트가 들어설 문정,장지지구도 노려볼 만하다. 일반투자자들은 잠실,반포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안전진단에 따라 가격이 좌우되고 있어 투기성이 강하다.투자수익은 고사하고 자칫하면 손해볼 수도 있다. 오히려 재건축 판정을 받은 이후 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 18평이하 소형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효과적인 내집마련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이미 오를대로 오른 재건축아파트 보다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제3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용적률 250%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이는 노후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단지가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 죽전과 신봉,동천지구,그리고 김포지역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중장기투자는 이렇게 구시가지 전역에 걸쳐 재건축·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성남시가 돋보인다.이곳에서는 재건축,재개발지분을 매입하거나 신규아파트 그리고 도로변 토지나 상가,빌딩도 매입할 만하다. 또 경부고속철개통과 그린벨트해제,택지개발지구지정 등 호재가 겹쳐있는 광명시도 투자적지이다. 수도권에서는 행정수도 이전 방침과 교통망개선,신도시건설로 인기가 정점에 있는 화성,평택,오산지역도 주목할 만하다.다만 과열분위기에 휩싸여 높은 프리미엄을 주고 분양권을 사는것 보다는 역세권 또는 택지개발지구 인근의 5층이하 저층 주공단지의 소형아파트 매입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고속철 개통시 수혜가 예상되는 천안(아산)지역도 빼놓을 수 없다.통상 지하철이 개통되면 주택가격이 10∼15%가량 상승하므로 2004년 4월 고속철 개통후에는 20%이상 자산가치가 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는 ‘묻지마 청약’이 성행했으나 올 들어서는 입지여건,개발재료 등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투자형상품 시장도 차별화 주상복합아파트나 상가,오피스텔 등 투자형 상품은 올들어 인기가 시들하지만 그래도 목좋은 곳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초동 롯데캐슬 헤론이 68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또 평촌 등지에서 분양된 오피스텔도 꾸준히 팔려나가고 있다.다만 상가는 단지내를 빼고는 시들하다. 이런 투자형 상품은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이 입지와 희소성이다. 오피스텔은 인기가 떨어졌지만 그동안 분양물량이 적었던 곳은 제법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무리 입지여건이 좋더라도 일대에 공급물량이 많았던 곳은 투자에 적합한 물건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고덕 재건축 ‘투자 주의보’

    서울 고덕지구 아파트의 재건축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은마아파트 등 강남권 아파트들과 달리 고덕주공 1단지가 최근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일대 1만 1500여가구의 아파트들도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덕 주공1단지는 가격이 1주일 사이에 5000만~6000만원 가량 올랐다. 그러나 고덕주공1단지가 안전진단을 거쳤다고 해서 다른 단지도 안전진단을 통과한다는 보장이 없다.단지별로 사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안전진단이 통과된 주공1단지도 곧바로 재건축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지구단위 계획 수립이라는 변수가 아직 남아 있다.지구단위 계획에 따라서는 용적률이나 건축물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고덕지구 재건축 아파트가 다른 지역보다 유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고덕지구는 어떤 곳 고덕·명일·상일동 등에 걸친 약 80만평 규모의 택지지구.대부분 80년대 초에 지어져 1만 1500여가구의 아파트가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대부분 5층짜리 저층 아파트로 택지지구인데다 한강과 가깝고 교통여건이 좋아 강동구의 노른자위 지역으로 꼽힌다. ●지구단위 계획과의 관계는 주공1단지의 안전진단 통과로 관심이 높아지자 서울시는 최근 고덕지구도 지구단위 계획의 적용을 받아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에 따라 개포지구 등처럼 고덕지구도 주거지구 종구분상 2종에 해당하는 용적률 상한선 200%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도 서울시의 입장에 동의한다.다만 용적률은 200%로 하되 층수는 12층 이상으로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구단위 계획은 늦어도 7월까지는 정해질 전망이다.안전진단을 받은 주공1단지도 그 이후에나 재건축 추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별 차이 크다 고덕주공1단지가 다른 단지들과 달리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은 조립식 아파트단지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과거 기술력이나 자재품질이 낮았던 시절에 지어진 아파트여서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 인정됐다. 실제로 압구정동 한양7차나 경기 의정부 용현주공 등 안전진단이 통과된 아파트들은 대부분 이런 조립식 공법으로 지어진아파트들이다. 고덕지구 역시 고덕1단지 외에도 조립식 아파트가 있지만 완전조립은 아니라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얘기다.단지마다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또 하반기부터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그 이후부터 재건축이 까다로워진다.민원이나 내분이 있는 단지는 재건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투자시 주의할 점이다. 대지지분에도 차이가 있다.같은 13평짜리이지만 시영아파트는 대지지분이 17평대이다.반면 주공1단지는 22.31평이다.5평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대지지분이 다르면 재건축 뒤 배정 평형이 달라질 수 있다.현재의 평형만보고 투자를 하는 것은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아파트 재건축 3災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안전진단 강화,사업추진 방식 변화,일반주거지역 종 구분에 따른 사업성 약화 등 ‘3재(災)’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재건축 사업 자체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조합·건설사 모두 걱정이 태산이다.사업을 낙관하고 과감하게 돈을 묻어둔 투자자들은 본전도 건지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으로 냉가슴을 앓고 있다.한편 조합과 건설사는 재건축 사업이 강화되는 7월 이전에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1.안전진단 강화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 단계.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 예비신청 불허는 사실상 ‘재건축 불가’판정이나 마찬가지로 받아들여진다.정부의 재건축 규제 방침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은마 아파트 파장이 강남권에서 예비·정밀 안전진단을 받고 있는 12개 아파트 단지로 번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질 수 있다.강남구 개포동 주공 1∼4단지,역삼동 개나리 6차아파트,일원동 대우 아파트 등은 은마 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정밀안전진단을 받고 있는 강동구 고덕동 주공 1단지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다만 은마 아파트와 개나리 6차아파트를 빼고는 모두 저층이라는 점에 희망을 걸 뿐이다.특히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대부분의 중층 아파트는 앞으로 재건축 사업은 일시적으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2. 사업추진방식변경 오는 7월 ‘도시 및 주거환경법’이 시행되면 재건축 사업이 지금보다 훨씬 더 까다로워진다.이 법은 재건축 대상 지역(정비구역)을 먼저 지정한 뒤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줄기로 한다.‘선계획-후개발’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으로 재건축 사업 전반에 걸친 사업 일정이 늦춰질 수 밖에 없다.정비구역 지정에만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시간이 돈’이라는 재건축 시장에서 사업지연은 곧 투자수익률 저하로 이어질 것이 불보듯 뻔하다. 여기에 서울시가 재건축 시기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재건축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시는 재건축 허용 연한을 아파트 준공 시점을 기준으로 197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는 20년,80년대 30년,90년대 40년 등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 대부분이 80년대에 지어진 것이어서 상반기에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면 사실상 사업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3. 일반주거지역 種 세분화 2종으로 분류되는 단지는 재건축 사업이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용적률이 현재 수준인 200% 이하로 규제되기 때문이다. 강남구 청실·국제 아파트의 경우 비록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일 경우 사업성이 크게 떨어진다.기존 용적률이 청실아파트는 208%,국제아파트는 180%에 이른다.용적률 250%를 기준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오던 이들 아파트는 사실상 사업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 서초동 방배동 경남아파트도 2종으로 분류됐다.송파구 시영 아파트는 구청이 3종으로 분류했지만 종 세분 기준에 따르면 2종에 해당돼 서울시가 이를 수용할 지 의문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은마아파트 재건축 무산

    아파트 재건축과 관련,관심을 모았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이 31일 반려됐다. 강남구 재건축안전진단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2명의 위원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안전상 위험이 없어 정밀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은마아파트의 안전진단 반려는 자원 재활용과 아파트 값 억제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을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다른 아파트의 재건축에도 많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심의위,“위험없다.” 대학교수·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안전진단심의위원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전성에 위험이 없기 때문에 정밀안전진단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지난해 10월 “주민의 불편은 인정되나,단지 전체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때,정밀안전진단 대상은 아니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 예비안전진단 신청이 반려되자 보충자료를 만들어 이번에 다시 신청했다.심의위는 그러나 지난 17일 유보결정을 내린데 이어 이날 안건을반려했다.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서둘러 집단으로 안전진단을 요청한 것은 7월부터 재건축 관련법이 대폭 강화되기 때문이다. ●심의위원 전원 사퇴 심의위원들은 회의를 마친 뒤 “더 이상 강남구의 심의를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은마아파트의 재건축 문제가 지나치게 불거지면서 소신있는 판단을 못한다는 것이 이유다.심의위원 전원은 심의 때마다 주민 등으로부터 숱한 압력을 받는 등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은마아파트 안전진단의 재차 반려와 심의위원 전원 사퇴사태는 강남지역의 다른 재건축 추진에도 찬물을 끼얹었다.은마아파트가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중층단지를 대표하며,시세형성을 주도해 왔다는 점에서다.따라서 이번 반려는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거품붕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특히 개포동 주공 1·2·3·4단지와 시영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심의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민반발 거셀 듯 실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주민들은 그동안 구청 항의방문,헌법소원 등을준비하며 재건축을 요구해왔다.실제 집단행동을 하기도 했으나 결국 무산됐다.은마아파트 주민들은 지은 지 24년이나 돼 주차장이 턱없이 모자란데다,수도배관이 낡아 녹물까지 나오는 불편 속에 살고 있다. 조덕현 송한수기자 hyoun@
  • ‘청계천 복원’ 버스체계 대수술 - 간선버스 18개노선 3000대 운행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청계천 복원 공사를 앞두고 서울시가 버스운영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대수술’을 추진중이다.단순히 서울의 버스체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수십년간 계속된 대중교통시스템을 2000만 수도권 주민의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대변혁’을 시도하는 것이다.서울시는 지난 2월 마련한 개편안을 뼈대로 경찰과 막바지 협의에 들어갔고 해당 구청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있다.점점 구체화되는 서울시의 버스체계 개편의 골격과 개편후에 예상되는 문제를 알아본다. 서울시의 버스개편안은 청계천 복원공사를 계기로 서울의 지상교통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것이다.한마디로 ‘빅뱅’이다.버스체계를 도심순환,간선과 지선,광역직통버스 등 4개 유형으로 바꾼다. 서울시내 주요간선축 6∼8곳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만들어 간선버스가 외곽∼도심간을 ‘급행’으로 운행토록 한다. 버스사령실을 설치해 버스 도착 시간을 정확히 알려주게 된다.열차와 같은 운행시스템이 도입된다.이를 통해 업계의 수익도 투명하게 관리한다는 것이다.지하철도 격역제와 급행열차 등을 도입,기존보다 훨씬 소통을 빠르게 한다는 구상이다. ●윤곽 드러낸 도심순환과 동북부노선 7월1일 청계천 복원공사를 앞두고 도심과 동북부지역에서 새 교통체계가 먼저 도입된다. 청계고가가 헐리면 당장 심각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도심순환 2개 노선 16대가 8∼10분 간격으로 4월 하순부터 운행된다.도봉·미아로와 천호도로 축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로 간선버스가 운행된다.도심순환버스는 동대문∼종로5가∼광화문∼서울역∼동대문운동장 등을 순환한다.요금은 200원. 7월1일부터는 도봉로 시계∼혜화동 구간 14㎞에 간선버스만 다니는 중앙전용차로가 만들어져 220∼250대의 간선버스가 오간다.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면 버스의 평균속도가 현재 시속 17.7㎞에서 35㎞로 향상된다.승용차 이용자가 21.82% 감소하는 대신 버스 이용자는 10.82% 증가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따라서 동북부지역과 도심을 오가던 17개 업체 45노선의 버스는 6개 노선으로 통합된다.큰 골격은 도봉산역∼종로5가를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왕래하는 노선을 축으로 하되,지역∼도심간 노선은 약간씩 변화를 주는 것이다. 간선노선은 ▲도봉동·우이동·상계동을 출발해 수유 사거리를 거쳐 종로에 이르는 4개 노선 ▲월계동과 종로를 연결하는 노선 ▲도봉동에서 미아사거리를 거쳐 청량리까지 연결하는 노선 등이다.간선버스가 전 구간을 중앙버스전용차로로 통행하는 것은 아니다.도봉로 시계∼혜화동 구간 14㎞에만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돼 있어 이 구간 외를 운행하면 가로변 전용차로를 이용하거나 일반도로로 다녀야 한다.간선노선별로 급행과 일반버스로 구분돼 급행은 기점과 종점 몇 곳만 선다.일반은 1㎞ 간격으로 위치한 정류장에 모두 정차한다.간선노선으로 편입되지 않는 버스는 지선·순환노선으로 조정된다. ●의정부발 도심행 버스도 개편 서울시내의 버스체계만 바뀌는 것이 아니다.수도권에서 진입하는 버스도 바뀐다.서울시 소재 대원버스가 운행하는 의정부∼종로간 버스는 없어진다.경기도 소재 회사소속인 8개 노선의 버스는 모두 수유리에서 돌아간다. 시는 우선 동북부에서 먼저 시행한 뒤 단계적으로 간선버스를 5개 권역 18개 노선에서 3000대 가량 운행할 예정이다.5개 권역은 동북부·서북부·서남부·남부·남동부 등이다.이 가운데 6∼8개 노선은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운행되고 나머지는 가로변 차로로 다닌다.간선버스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기존 차량들이 대·폐차되는 시기에 맞춰 천연가스(CNG)버스·저상버스·버스를 2대 연결한 굴절버스 를 도입할 예정이다. ●도심일방통행은 서울시와 경찰은 대학로·창경궁로·돈화문로 등에 대한 일방통행과 교차로 개선 등에 대해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다.하지만 종로 을지로 등 주요 도로에 대한 일방통행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논란이 많기 때문이다. 조덕현기자 hyoun@ ◆청계고가 헐리면 어디로 다니나 청계고가와 청계천로가 폐쇄되면 이곳을 이용하던 하루 16만대의 차량들은 우회도로를 통해 도심으로 진입하거나 지하철과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서북부와 서남부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지만 노원·도봉·강북·성북·중랑 등 동북부와 광진·송파·강동 등 동남부지역,강남·서초 등 강남지역 주민들은 직접 영향을 받는다. 천호대로를 거쳐 청계고가를 이용하던 주민들은 천호대교 북단에서 광나루길∼성동교∼왕십리길∼을지로∼도심이나,동대로∼올림픽대교 남단∼올림픽대로∼동호대교남단∼금호터널∼동호로∼도심으로 우회해야 한다. 동북부에서 군자교∼천호대로∼청계고가로 도심으로 오던 주민들은 중랑교∼망우로∼왕산로∼종로를 거쳐야 한다.하지만 청량리와 동대문을 이어주는 왕산로는 서울시내 대표적인 정체구간이다.또는 도봉·미아로를 거쳐 창경궁로 배오개길을 통해 들어오는 방법도 있다.약간 돌지만 또 강변북로나 광나루길,중랑하수처리장 앞길에서 성수대교 북단∼용비교∼두무개길을 거쳐 도심으로 들어오는 코스도 있다.6월 말 확장공사가 끝나는 두무개길은 서울시가 청계천 복원공사에 대비해 개통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덜 혼잡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한남대교∼한남로∼남산1호터널∼도심으로 다니던 강남권 주민들은 한남대교에서 한남로∼소월길∼도심이나,한남로∼이태원∼반포로∼남산3호터널∼도심 코스를 이용해야 한다. 조덕현기자 ◆시민들 “너무 불편” 민감 반응 서울시의 교통체계 개편에 대해 시민들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너무 불편하다는 소리가 강하다. 강북구 우이동에서 8번 버스를 타고 신촌까지 출퇴근하는 김모씨의 경우를 보자. 우선 우이동에서 도봉로까지 지선버스를 타고 나와 시내로 오는 간선버스를 갈아타고 종로5가에서 내린다.이어 도심순환버스로 다시 옮겨 타고 이동한 뒤,광화문이나 종로쯤에서 다시 신촌으로 가는 지선이나 간선버스를 타야 한다.환승할 때 거의 무료로 이용하겠지만 너무 불편하다. 이처럼 개편이 되면 간선버스가 중앙버스전용차로로 달리기 때문에 시외곽의 승객이 도심까지 빨리 올 수는 있지만 갈아타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중앙버스전용차로가 도봉동 시계에서 종로5가까지만 설치돼 있고 간선버스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간선버스를 타려면 우선 지선버스나 도심순환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것.또 간선버스가 종로5가까지만 운행하기 때문에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이곳에서 지하철이나 도심순환버스로 다시 갈아타야 한다. 도심순환버스는 2개 노선밖에 되지 않고 도심을 돌기 때문에 결국 종로5가에서 내린 승객들은 다시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다른 지역도 동북부지역과 사정이 다르지 않다.천호대로축의 간선버스도 도심으로 진입하지 않고 도심순환버스가 운행되는 곳까지만 온다.앞으로 시행될 대부분의 노선에서 비슷한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따라서 버스업계에서는 자칫하면 불편 때문에 승객을 몽땅 지하철로 빼앗기는 결과가 초래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도심으로 들어올 때 갈아타는 불편 못지않게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면 지역내에서 버스타는 것도 어렵다.버스 정류장이 기존에는 평균 500m 간격으로 있었는데 1㎞ 간격으로 바뀌어 버스타는 것 자체가 어려워진다.실제로 시계에서 종로5가까지는 정류장이 현재 25개이지만 개편 후에는 13개로 줄어든다. 소통에 비중을 둬 좌회전을 줄이다보니 지역내 소통은 더욱 어려워진다.미아·도봉로에서는 현재 23곳에서 좌회전할 수 있지만개편되면 13곳만 가능해진다. 도봉·미아로의 경우 현재 일반차량이 다닐 수 있는 차로는 양방향 2∼3개인데,개편되면 양방향에서 1차로 정도 줄어들어 자가용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이같은 불편이 예상되자 도봉구의회는 버스체계 개편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강북 노원 성북구도 반대 또는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 서초동 꽃마을 본격개발...하반기부터 주상복합·아파트단지 조성

    강남권역의 마지막 미개발 역세권지역인 서초동 꽃마을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서초구는 대법원 건너편 서초동 1500 일대 4만 2760㎡(1만 2960평)를 주상복합 및 아파트단지로 개발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제3종 준주거지역인 반포로변은 최고 높이 60m의 주상복합 용도(72가구)로,일반주거지역인 서리풀공원 맞은편 이면부는 최고 15층(평균 12층)까지 공동주택단지(208가구)와 어린이공원(2138㎡)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같은 개발안에 대한 여론 수렴을 위해 11일 오후 주민들을 상대로 공청회를 갖는다.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서울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대법원 앞 82필지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 인접한 곳으로 강남지역에서 마지막 남은 미개발 노른자위 땅이다. 서초구는 이곳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한 뒤 토지주인들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초구는 1000만 서울시민의 쉼터인 청계산 중턱 원터골에도 올해 안으로 휴게광장을 조성한다.원지동 산34의 1일대 8필지 2513㎡(760평)에 광장이 조성되며,다음달중 실시설계와 정지작업을 거쳐 12월쯤 완공된다.경부고속도로 원터골 ‘굴다리’에서 등산로 초입까지 600m 지점에 만들어지는 휴게광장 공사에는 토지보상비 등 모두 10억여원이 투입된다. 휴게광장에는 200㎡ 규모의 관리사무소 1동과 계단식 좌석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된다.현재 폭 6m인 진입로도 9m로 넓어진다. 이 일대는 도시계획상 자연녹지로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다가 여가증대 등으로 등산객이 늘면서 편의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돼 2001년 11월 용도변경 승인이 났다. 청계산에는 휴일 6만∼7만명,평일 5000∼6000명이 몰려들어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나 편의시설이 적어 불법주차 등 몸살을 앓아왔다. 송한수기자 onekor@
  • 서울3차 새달4일 778가구

    다음달 4일로 예정된 서울시 3차 동시분양에 아파트 778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이번 동시분양은 모두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다. 청약자들의 관심이 큰 강남권 아파트로는 서초구 방배동 이수건설 아파트를 꼽을 수 있다.태양연립을 재건축 하는 것으로 145가구중 101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내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서리풀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강동구 성내동 태천종합건축 아파트는 은성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44가구중 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5호선 둔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5월에 입주할 수 있어 사실상의 선시공-후분양 아파트다. 강서권에서는 우림건설과 한솔건설이 아파트를 내놓는다.우림건설은 방화동 건우·예원연립을 재건축,187가구중 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5호선 개화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솔건설은 마곡동에서 258가구를 지어 모두 일반분양한다. 강북에서 나오는 노원구 월계동 신도종합건설 아파트는 장미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157가구중 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성북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도봉구 쌍문동에서는 파라다이스건설이 96가구를 지어 모두 일반분양한다. 류찬희기자
  • 강남아파트,기준시가 실거래가 웃돌아

    ‘기준시가보다 실거래가로 신고하는 것이 더 낫다.’ 서울 강남에서 아파트를 판 뒤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를 그대로 신고해 양도세를 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실거래가격이 기준시가보다 낮아 실거래가 기준으로 신고하는 것이 오히려 세금을 적게 내기 때문이다.양도차익이 적은 쪽으로 신고해 양도세를 적게 내는 일종의 ‘세테크’인 셈이다. ●실거래가격 신고가 유리 지난해 2월 개포시영 13평형 아파트를 2억 6500만원에 사서 최근 3억 1000만원에 판 김모(48)씨는 양도세 신고를 실거래가로 했다.실거래가로 신고하는 것이 세금을 덜 내기 때문이다. 이는 국세청이 당초 1억 1200만원이었던 이 아파트의 기준시가를 4월에 1억 6800만원으로 올린 뒤 9월에 2억 3500만원으로 연거푸 인상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 이에 따라 기준시가로 하면 양도차익은 1억 1500만원(2억 3500만원-1억 1200만원)에 이르지만 실거래가로 계산하면 4500만원(3억 1000만원-2억 6500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성모(39)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성씨는 강동 시영 2차아파트 13평형을 지난해 4월 1억 7000만원을 주고 구입해 최근 2억 1500만원에 팔았다. 그런데 이 아파트의 기준시가는 당시 7000만원이었던 것이 2차례 인상돼 1억 5150만원으로 올랐다.기준시가대로 하면 8150만원의 양도차익이 발생한다.반면 실거래가로 하면 양도차익은 4500만원에 불과하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앞으로도 자주 발행할 것으로 전망하고,세테크 차원에서 실거래가격 신고가 낫다고 말했다. ●왜 그런가 양도차익 역전현상은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투기억제책을 쓰면서 짧은 기간 동안 기준시가를 연거푸 인상했기 때문에 발생한다.실제로 개포시영 13평형은 한때 3억 800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최근 6500만원 가량 떨어졌다.강동 시영 아파트도 국세청이 2억 7000만원인 최고 가격을 보고 기준시가를 올렸다. 국세청이 4월과 9월 두차례 기준시가를 인상한 강남권 아파트는 대부분 이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양도차익 역전현상은 집값이 떨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국세청이 이제는 기준시가 조정을 탄력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동산 침체기 투자 유망상품/불황기에도 ‘숨은 알짜’는 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급등했던 아파트값은 하반기부터 거품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급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거래는 뜸하다.장기 침체의 늪으로 빠지는 서막을 보는 듯하다.토지 시장도 조용하다.땅값이 크게 오른 전국 80여 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거래가 끊겼다.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를 중심으로 반짝 상승했던 땅값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새 정부에서도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강도 높은 투기억제대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세라면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침체가 예상된다.부동산 투자 환경이 지난해와 크게 달라졌음을 읽을 수 있다.따라서 ‘묻지마 투자’로 단기시세차익을 꾀하는 무리수를 두기 보다는 체계적인 투자분석,개발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골라 돈을 묻어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주택 주택으로 큰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접어야 할 것 같다.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투기억제 정책이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여 지난해와 같은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불황기에도 잘 살피면 투자 유망 상품이 있다.재개발·재건축 주택과 입주 임박한 아파트 분양권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 강북 뉴타운개발 주변과 한강변 낡은 주택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은평·성동·강북 뉴타운 개발지역의 집값은 개발 발표 이전보다 50% 이상 뛰었다.2배 가까이 오른 곳도 있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지만 강북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한다는 기대감이 커 투자자들의 발길이 여전하다. 한강변 재개발 지역도 투자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상대적으로 투자 메리트가 사라진 재건축 대신 재개발을 노리는 투자자가 증가했다.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모습도 보인다.중개업소마다 투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값도 덩달아 뛰었다. 정종철(鄭宗喆)반도컨설팅 사장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 투자의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강북 재개발 투자에 돈이 몰리고 있다.”면서 뉴타운 시범개발지역과 한강변 재개발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그러나 재개발 주택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무조건 덤벼들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입주권을 노리고 다가구 주택을 다세대 주택으로 변경하는 편법이 많다.이렇게되면 조합원이 늘어나 원하는 평형의 아파트를 배정받기 어렵고 사업기간이 지연돼 당초 기대했던 투자수익을 거두기 어렵다. 재개발에 투자할 때는 ▲사업추진이 빠른 곳▲면적은 넓고 조합원은 적은 지구▲세입자가 적은 곳▲조합내분이 없는 단지▲역세권,한강변을 골라야 한다. 재건축 아파트의 투자 포인트는 ▲사업 시기가 빠른 곳▲조합간 내분이 없는 아파트▲대지 지분이 많은 곳이다.강남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는 붙어있는 단지라도 사업시기가 서로 다르므로 투자에 앞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새 아파트도 돈 되는 곳이 있다 전반적으로 새 아파트는 청약열기가 식고 분양가가 크게 올라 투자 수익률이 떨어졌다. 하지만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지명도 높은 업체의 아파트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입주 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랜드 김태호(金台昊)사장은 “청약통장 가입자라면주변 시세와 비교한 뒤 강남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를 골라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아파트도 투자 메리트가 충분하다.이르면 다음달 용인 동백지구 아파트 청약일정이 잡힐 것 같다.수도권 5개 신도시 개발 이후 처음 나오는 대형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청약열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화성 신도시 아파트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을 권한다.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1년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입주 임박한 분양권도 유망 투자 상품 서울에서는 땅이 모자라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기대하기 힘들다.상암지구,장지지구,마곡·발산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전까지는 재개발·재건축 일반 분양 아파트가 전부라고 할 수 있다.택지지구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적어도 4∼5년은 걸린다. 당장 새 아파트를 원한다면 이미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권을 사는 길밖에 없다. 분양권을 살 때는 입주 임박한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강남·도심지역 아파트는 매매·전세 수요가 많아 장기적으로 투자 메리트가 충분하다. ●개발 예정지 주변 땅 투자 노릴만 지난해 전국 땅값은 11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개발제한구역에서 풀리는 땅과 택지개발 주변의 땅값 오름폭이 컸다.뉴타운개발 지역과 택지지구 주변 등은 20% 이상 오른 곳도 있다.대통령선거를 전후해서는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대전·충청권 땅값이 급등했다. 정부가 강력한 투기억제정책을 내놓으면서 일단 투기붐은 잡혔지만 상승 기운은 아직 충분하다.고속철도 역세권,상반기 중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신도시 후보지 주변 땅에 투자해볼 만하다. 류찬희기자 chani@
  • 9.11테러와 이라크전의 부동산시장 영향 비교“이라크전 9·11보다 충격 크다”

    ‘이라크전쟁이 일어나면 주택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미칠까.’ 미국의 대 이라크 전쟁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이라크 전쟁이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라크전은 연초부터 하강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경기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부동산전문가들은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면 부동산 시장은 지난 2001년 9·11테러 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11때에는 어떠했나 2001년 9월 11일 미국 세계무역센터(WTC) 테러가 발생했을 때는 국내 부동산 시장이 2001년 초부터 급상승 하던 시기였다. 당시 9월에는 수도권의 최대 관심지였던 죽전,신봉,동천 등 용인 지역에서 아파트가 대거 분양예정이었다.그러나 분양이 불투명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죽전지구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0.2대 1을 기록하고 계약률도 70%를 넘었다.또 서울 9차동시분양에서는 21대 1로 테러이전보다 오히려 상승했다. 테러직후 잠시 기존 아파트값이 호가 중심으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금새 회복돼 과열양상으로 치달았다.이처럼 9·11테러의 영향이 미미했던 것은 당시 국내 부동산 시장이 활황국면이었던 데다가 9·11로 인한 증시침체와 저금리로 오히려 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몰렸기 때문이다. ●미-이라크전 충격은 전쟁이 장기전이냐, 아니면 단기전이냐에 따라 달라진다.그러나 9·11테러때보다는 충격이 클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날 경우 주택 시장은 오히려 하락세 반전이 기대된다.이는 단기에 전쟁이 미국의 승리로 끝나면 미국과 서방의 경제회복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장기전 양상을 띠게 되면 부동산 시장의 약세는 길어질 전망이다.국제 유가와 대미 수출에 상당한 의존도를 가진 국내 경제가 침체돼 하강기 부동산 시장을 더욱 냉각시킬 수 있다.다만,현실적으로 외환위기 때와 같은 가격 폭락은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아파트값의 하락세는 급등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역기능이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청약통장없이 강남 아파트 분양

    ‘청약통장이 없이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강남권에서 일반 분양분이 20가구 미만인 재건축 아파트로 올해 분양이 예정된 단지는 5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눈에 띄는 아파트는 방배동 무지개아파트.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방배3차’아파트 344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12가구를 이달 중 인터넷 청약을 통해 일반인에게 분양할 예정이다.37평형 6가구와 47평형 6가구이며 청약통장 1순위자 등 일반 동시분양 때에 적용되는 까다로운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다. 서초동 경남기업 아파트 역시 일반분양이 16가구에 불과하다.월드건설 논현동 아파트,동부건설 가락동 아파트 등도 20가구 미만이다. 류찬희기자
  • 봄맞이 전세시장 “南强北弱”

    지난해 4·4분기부터 약세를 면치 못했던 전세시장이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특히 14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던 전셋값도 최근 서울 강남 등 학군이 우수한 지역 중심으로 1000만원 가량 올랐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다만 부동산시장 자체가 워낙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오름세 확산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매물 소진 양극화 개학 전 전세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강남권 등 인기지역은 매물이 빠르게 줄고 있다.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영아파트는 전세매물이 한달전과 비교하면 70% 이상 줄었다. 대신부동산 관계자는 “잠실 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여파로 수요가 크게 늘면서 매물이 나오는대로 빠지고 있다.”며 “가격도 500만원 가량 올라 17평형의 경우 최고 9000만원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양천구 목동 3,4단지도 전세 매물로 나온뒤 1주일 정도면 거래가 이뤄질 정도로 매물이 빨리 소진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 도봉구,노원구 등 강북지역은 ‘이사철 특수’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하고 있다. 도봉구 창동 태양공인 관계자는 “거래가 안돼 전세매물이 쌓이고 있다.”며 “가격도 계속 하락세”라고 말했다. ●인기지역 전셋값 소폭 상승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5,6단지의 아파트 전셋값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주공5단지 34평형은 최근 2억 2000만∼2억 3000만원선에 호가가 형성됐다. 이는 하락세를 보이기 전인 지난해 9월 수준(2억 1000만∼2억 2000만원)을 웃도는 가격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물도 빨리 소진되고 있다.”면서 “겨울 방학철을 맞아 우수 학군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초동 삼풍아파트 34평형도 지난해 말 2억 3000만∼2억 8000만원에 그치던 전세가가 최근에는 2억 5000만∼3억원 수준으로 올랐다. 경기 성남 분당도 서현동과 정자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여 서현동 시범삼성 32평형은 1000만원가량 올라 2억∼2억 2000만원선에 호가가 형성됐다. 부동산114 김혜현(金惠賢) 차장은 “일부 지역만 강세를 보일 뿐 서울·수도권 전체적으로는 전세매물이 풍부해 지난해와 같은전세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블루칩’ 아파트 봇물/강남권 41곳 7000여가구 일반분양 대기

    서울 강남권 ‘블루칩’아파트를 잡아라.올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41곳 7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구별로는 강남 1400여 가구,서초 1700여 가구,송파 2000여 가구 등 5100여가구가 분양 일정과 평형 등을 정하고 수요자를 기다리고 있다. 잠원동 한신2차 재건축 물량 등 아직 일반분양 물량이 확정되지 않은 10여곳을 합치면 전체 일반분양 물량은 7000여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아파트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하지만 강남권 아파트값은 여전히 오름세를 띠고 있다.강남권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고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올해도 강남권 신규아파트는 주택시장의 침체와 무관하게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 쏟아진다 올해 강남권 신규분양 아파트의 특징은 저밀도지구 아파트가 많다는 점이다. 지난해 12차 서울 동시분양에서 나온 화곡1주구 현대타운은 평균 경쟁률이 40.44대 1로 전체 평균 경쟁률(20.56대1)보다 2배의 인기를 끌었다.저밀도아파트라는 점이 작용한 때문이다. 올해 선보이는 저밀도 아파트로는 3002가구를 건립,552가구를 일반분양하는 도곡주공1단지와 2678가구를 지어 540여가구를 일반분양하는 잠실4단지가 두드러진다.이들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크고 일반분양 물량도 많아 노려볼 만한 아파트로 꼽힌다. 이밖에 쏟아지는 아파트도 대부분 재건축 물량이며 자체사업이거나 도급사업은 7∼8건에 불과하다. 강남권에서는 1대 1 재건축도 많다.조합원 외에 공급되는 물량이 20가구 미만이어서 일반분양하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가 10여곳에 이른다. ●주상복합아파트 1700여 가구 공급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시장을 달구었던 주상복합 아파트는 올들어 인기가 주춤한 상태다.강남권에서 공급될 주상복합 아파트는 12곳에서 모두 1700여 가구에 이른다.대부분 50∼300가구짜리다.이 가운데 강남에서는 SK건설이 도곡동에서 2,3월 중 15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약전략 강남권 아파트가 학군이나 편익시설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나은 것은 사실이지만 무턱대고청약하는 것은 금물이다.단지 규모가 작은 한 동(棟)짜리 아파트도 많고 전망이 가리는 아파트도 적지 않다. 강남권 아파트에 청약할 때 특히 주의할 점은 분양가다.조합이나 시공사 모두 재건축 과정에서 생긴 비용발생 부분을 일반분양 아파트에 전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파트 값이 상승할 때에는 분양가가 좀 비싸더라도 가격이 올라 손해를 보지 않지만 지금처럼 부동산경기가 불투명할 때에는 손해를 볼 수 있다. 부동산플러스 권순원 편집장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청약에 앞서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면서 “소규모 단지는 리스크가 큰 만큼 대단지 위주로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노원역 주변 ‘중심거점’ 개발

    노원구 상계6·7동 지하철 4호선 노원역 주변이 ‘중심 거점 구역’으로 개발된다.구는 이를 위해 이 지역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서울시로부터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예산을 우선 배정받고 민간에서 새로 개발할 때는 지방세가 감면된다.자치구가 땅을 사들여 직접 개발할 때도 최고 300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이기재 구청장은 13일 “지난해 서울시의 지역균형발전촉진지구 계획서 제출요구에 따라 이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해 지역균형발전추진단에 관련자료를 냈다.”고 밝혔다. 구는 이와 관련,2000년 상세계획구역으로 확정된 노원역 중심 준주거지역 4만 3466㎡와 그 일대 일반주거지역 1만 1185㎡,종전 택지개발구역 1만 149㎡ 등 모두 6만 4800㎡를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노원의 상업지역 면적은 구 전체면적 대비 0.57%로 강남·서초 등 강남권 자치구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이명박 시장이 강조하는 지역균형발전이 제대로 되려면 동북부지역의 상업지역 재조정부터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주거지역과 일반주거지역이 상업지역으로 변경되면 용적률이 300∼400%에서 800%로 크게 완화돼 대규모 문화·상업·서비스 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현재 노원역 주변은 사실상 노원구의 중심이면서 백화점 1곳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상권이 형성돼 있지 않다. 구는 이에 따라 이번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 여부가 침체된 서울 동북부지역 발전을 가늠할 잣대로 보고 서울시를 상대로 당위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동북부지역 발전이 시급하다는 것을 시도 인정하고 있다.”며 기대를 부풀렸다. 최용규기자 ykchoi@
  • 강남아파트값 강북의 1.7배

    서울지역 강남권 아파트와 비강남권 아파트간 가격 차이가 지난 2년간 1.8배 가까이 벌어졌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최근 서울지역 아파트 2390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2년간 평당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강남권과 비강남권간 아파트값 평당 격차가 2001년 288만원에서 올해 510만원으로 1.8배 가까이 벌어졌다고 12일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01년 강남권 평당 매매가는 852만원,비강남권은 564만원 수준. 지난해는 강남권 991만원,비강남권 622만원,올해는 강남권 1265만원,비강남권 755만원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두지역간 평당 매매가 차이가 더 커졌다. 평형대별로 보면 10∼20평형에서 강남권은 지난 1년간 저밀도 등 소형평형 재건축단지의 가격 폭등에 힘입어 올해 평당 매매가가 1357만원으로 비강남권(681만원)보다 2배 비싸다. 40평형대는 강남권이 1378만원으로 비강남권(818만원)에 비해 560만원 더 비싸다.30평형대는 497만원,50평형대 이상은 451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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