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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아파트값 34주 연속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또다시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완화 예고에도 고금리 여파로 하락 분위기가 바뀌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9일 발표한 12월 넷째주(2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76% 떨어져 지난주(-0.73%)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지난 5월 둘째주 이후 34주 연속 하락하면서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15주 연속 역대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0.74% 내려 지난주(-0.72%)보다 낙폭을 키웠다. 5월 마지막주 이후 31주 연속 하락이자 8주 연속 역대 최대 낙폭이다. 노원·도봉·성북구 지역이 주간 1% 넘게 급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은평구도 이번 주 1.01% 내려 1%대 하락에 진입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27%에서 이번 주 -0.55%로 낙폭이 커진 반면 송파구는 지난주 -0.75%에서 이번 주 -0.49%를 기록해 2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송파구는 최근 잠실 일대 아파트 급매물이 줄면서 실거래가도 다소 상승한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경기(-0.99%)와 인천(-1.18%)의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수도권 전체도 지난주(-0.91%)보다 확대된 0.93% 떨어지며 역대 최대 하락세를 이어 갔다. 경기 과천(-1.41%), 성남 수정구(-1.87%)·분당구(-0.84%), 광명(-1.69%), 하남(-1.58%) 등이 일제히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지는 등 하락세가 심해졌다. 이 지역들은 다음달 발표될 규제지역 해제 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파괴세력 폭로”…‘中비밀경찰서’ 의혹 식당 예고

    “파괴세력 폭로”…‘中비밀경찰서’ 의혹 식당 예고

    중국이 해외에서 반체제 인사 탄압 등의 목적으로 전 세계 곳곳에 ‘비밀경찰서’를 운영한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서울의 한 중식당이 이번 주 안에 직접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이 식당은 28일 오전 외부 전광판을 통해 “진실을 위한 중대 발표한다. 진심을 은폐하는 추악한 세력을 폭로한다”는 문구를 띄웠다. 이어 “부패 기업이 돈으로 여론을 통제하고 한국 국민을 희롱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를 조종하여 한중 우호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식당 종업원들과 가족 모두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어 경찰 보호를 간곡히 요청합니다!” 등의 메시지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번갈아 내보내고 있다. 식당 측이 언급한 ‘추악한 세력’, ‘부패 기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식당 측의 해명 발표 시간은 ‘12월 말 예정’, 장소는 해당 식당으로 명시했다. 발표자는 이 식당 대표이자 현재 재한 중국인 단체의 임원인 W씨가 맡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페인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 9월 중국이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21개국에 54개의 비밀경찰서를 개설했다고 폭로했고, 지난달에는 한국을 포함해 48곳에서도 추가 시설을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군, 경찰의 방첩 조직과 외교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후 서울 시내의 한 중식당이 한국 내 비밀경찰서로 지목됐다. 이곳은 화려하고 상당한 규모의 외관과 달리 실제 서비스와 음식의 질이 예상 밖으로 좋지 않다는 증언이 잇따르면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식당은 2020년 7월 임대계약을 갱신하면서 계약기간을 30년으로 잡았다. 직전 임대계약은 2년짜리였다. 현재의 식당을 차리기 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본토 중국요리 전문점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W씨는 비밀경찰서 의혹이 제기된 이후 12월 31일까지만 문제의 식당을 영업하고 다음 달 폐업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는 “비밀경찰서 의혹 때문이 아니라 1년 전부터 걸려 있던 소송이 이제 끝나 장사를 정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W씨가 국내의 다른 장소에 식당을 다시 열지, 아니면 한국에서 완전히 철수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식당 측과 마찬가지로 주한 중국대사관도 관련 의혹과 보도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대사관은 지난 26일 대변인 명의 입장에서 “개별 언론이 사실의 진실을 외면하고 근거 없이 구실을 잡아 고의적으로 중국의 이미지를 훼손시키고 중한관계의 여론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것에 대해 우리는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면서 “무책임한 보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사관은 지난 23일에도 해당 식당이 비밀경찰서로 지목되자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사관은 “내정 불간섭은 유엔 헌장의 기본 원칙일 뿐만 아니라 중국 외교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중국은 시종일관 한국의 내정을 존중하여 한국 내정에 간섭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간섭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 ‘공공분양 50만호’ 첫 사전청약, 시세 70~80%…분양가 3억~5억

    ‘공공분양 50만호’ 첫 사전청약, 시세 70~80%…분양가 3억~5억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저렴한 공공분양주택의 사전청약 접수가 내년 2월 시작된다. 서울 고덕강일과 고양창릉 등 지역에 2300호 규모가 공급될 예정이며, 추정 분양가는 3억~5억원 대로 산출됐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공공분양주택 50만호’ 공급대책의 후속조치로 수도권에 2298호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고는 오는 30일 나온다. 공급 예정지는 고양창릉(877호), 양정역세권(549호), 서울 고덕강일 3단지(500호), 남양주진접2(372호)다. 고양창릉과 양정역세권은 나눔형으로 시세의 70% 수준으로 공급한다. 의무 거주기간 5년 이후 공공에 주택을 환매하면 시세 차익의 70%를 수분양자가 가져갈 수 있다. 전용 모기지도 더해져 최대 5억원 한도 내에서 연 1.9~3.0%의 고정금리로 분양가의 80%까지 최장 40년간 대출이 가능하다. 고양창릉은 일산 신도시와 서울 도심 사이에 위치해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GTX-A노선(예정) 등이 갖춰진 교통의 요충지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445호)가 3억 9778만원이며, 84㎡(191호)는 5억 5283만원이다. 당초 계획보다 줄어든 공급 감소분은 내년 중에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양정역세권은 500m 이내에 양정역(경의중앙선)이 위치한 역세권 지구다. 잠실까지 거리가 약 13㎞로 강남권 접근성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설립이 예정돼 있다. 전용면적 59㎡(257호)의 추정 분양가는 3억 857만원, 84㎡(152호)는 4억 2831만원으로 산출됐다. 고덕강일 3단지는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이다.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지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이 가능해 ‘반값 아파트’로도 불린다. 대신 입주민으로부터 토지임대료를 별도로 받는다. 고덕강일 3단지는 서울 도심에 위치해 북쪽으로 한강, 남쪽으로 망월천이 흐른다. 유치원과 초등·중학교가 가까워 주거환경이 뛰어나고, 올림픽대로와 강일IC와 인접해 교통 접근성도 좋다. 전용면적 59㎡(500호)가 사전청약 물량의 전부이며, 추정 분양가는 3억 5537만원이다. 남양주진접2 지구는 일반형 공공분양주택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된다. 일반형은 전용 모기지가 없지만, 소득 등 자격 요건에 따라 디딤돌·보금자리론 대출이 가능하다. 남양주진접2 지구는 풍양역(4·9호선 예정)이 신설되고 남양주를 동서로 관통하는 국지도 98호선(수동~오남)이 개통될 예정이다.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298호)가 3억 3748만원이다.나눔형 전체 물량 중 80%는 특공으로 공급되며, 청년(15%), 신혼부부(40%), 생애최초(25%)로 구분된다.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특공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형의 경우 전체 물량 중 70%가 특공이다.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노부모부양(5%), 기관추천(15%)으로 구분된다. 분양제도 개편으로 새로 도입된 추첨제는 일반공급 중 잔여공급(나눔형·일반형 공통)을 대상으로 하며, 무주택세대구성원 및 입주자저축 가입만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이번 청약은 내년 2월 특공부터 순차적으로 접수가 시작된다. 고덕강일 3단지 내년 3월23일, 나머지는 같은 달 30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복 신청할 경우 먼저 발표되는 고덕강일 3단지 당첨권이 우선이다. 사전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급지역은 사전청약 누리집(사전청약.kr),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공급지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누리집 내 인터넷청약시스템(i-sh.co.kr)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취약자(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에 한해 방문 예약 신청을 통한 현장접수를 할 수 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매봉산(도곡근린공원) 등산로’ 정비 및 노후 편의시설 개보수 추진

    김형재 서울시의원, ‘매봉산(도곡근린공원) 등산로’ 정비 및 노후 편의시설 개보수 추진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강남권 대표적인 매봉산 도곡근린공원 환경개선 사업 소요예산 서울시비 약 8억 원을 확보했으며, 강남구청에서 내년 초 설계용역을 거쳐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봉산 도곡근린공원 (강남구 도곡동 산30-1번지 일대) 환경개선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진입로 정비 ▲공원 내 노후 운동시설 및 파고라, 등의자 교체 ▲등산로 노후 안내판, 목계단 및 난간, 매트 교체 ▲공지, 나대지 수목 식재 ▲배수로, 스틸그레이팅 교체 ▲공원 화장실 및 기타 노후 시설물 정비 등으로서 등산로 보행환경과 휴식, 편의, 운동시설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또한 김 의원은 매봉산 도로사면(산절개지, 도곡로 산140번지 일대 영동전화국사거리)에도 낙석방지망과 산마루측구 배수로 보수, 자연식생공 설치 등 보강공사를 실시해 내구성 증진과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김 의원은 “도곡근린공원은 매봉산에 위치해 강남구 주민들과 인근 시민들까지 건강을 위해 새벽부터 온종일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으로 도심 속 여가시설을 갖춘 쾌적한 공원을 조성해 주민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게 됨으로써 공원 이용 만족도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무면허 고등학생, 음주 상태로 공유킥보드 운전…버스 충돌 (종합)

    무면허 고등학생, 음주 상태로 공유킥보드 운전…버스 충돌 (종합)

    무면허 고등학생이 음주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시내버스와 충돌 사고를 내 또래 동승자를 다치게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26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혐의로 고등학생 A(18)양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A양은 전날 오후 10시 49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후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몰다 시내버스와 충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A양은 편도 4차로 도로의 2차로를 달리다가 1차로에서 오던 버스와 부딪힌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이 몰던 전동킥보드에는 또래 동승자 2명을 포함해 총 3명의 여고생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 중 B(17)양은 얼굴 부위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A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였다. A양은 전동킥보드를 몰 수 있는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 운전면허도 없었다. 또한 이들은 모두 킥보드 탑승 당시 안전모를 쓰지 않았다.이들은 전동킥보드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1명만 탈 수 있다는 승차 전원 규정도 지키지 않았다. 경찰은 B양의 상해 사실이 진단서 제출 등으로 드러나면 A양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은 무면허 음주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사고를 낸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수도 있으나 인명 피해가 없는 경우 범칙금 부과 통고 처분을 하고 있다.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면허·음주운전 행위 자체는 각각 범칙금 10만원 부과 대상이 된다. 승차 전원인 1명을 초과한 것과 안전모 등 보호장구 미착용 행위에는 각각 범칙금 4만원과 2만원이 부과된다. 경찰 관계자는 “킥보드 동승자의 상해 여부를 먼저 확인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며 “A양이 운전면허 없이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어떻게 빌렸는지도 조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이날 이 같은 사고 소식을 접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킥보드 사고와 관련해 안전교육에 부족함은 없는지 다시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도 교육감은 “안전 수칙 준수를 포함해 체계적인 안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도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지난 9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동킥보드나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이동수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7년 117건에서 2021년 1735건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개인형이동수단 사고가 가장 빈번한 지역은 강남역사거리, 신사역사거리, 선릉역, 강남구청역 남쪽, 언주역 동쪽 등 서울 강남권에 집중됐다. 이는 킥보드 공유업체 서비스 지역이 상대적으로 서울 강남구 일대에 집중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 ‘비밀경찰국’ 논란에 中 네티즌들 “힌국은 주한미군기지일 뿐” [여기는 중국]

    ‘비밀경찰국’ 논란에 中 네티즌들 “힌국은 주한미군기지일 뿐” [여기는 중국]

    중국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탄압용 비밀경찰서를 강남권의 한 중식당에서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 중국에서도 연일 뜨거운 화제가 됐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주한 중국대사관의 입장을 인용해 ‘한국 언론들이 중국 당국이 서울에 이른바 해외 경찰국을 설치했다고 보도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24일 정부 입장을 전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 “한국 언론의 의혹 제기는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것이며 완전한 거짓말이다. 소위 ‘해외 비밀 경찰국’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의혹을 반박한 내용을 전달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실의 입장을 추가로 전달, “한국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언론이 나서 고의적으로 바람 잡기용 보도를 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또 “그 시간에 양국 국민 사이의 이해와 우호 증진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기를 바란다”면서 “중국은 세계 각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한다. 수년 동안 중국 공안과 검찰은 한국 경찰과 검찰 등과 긴밀하게 의사 소통 채널을 구축해왔다”며 제기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런데, 이 같은 논란이 현지 매체를 통해 중국에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이 보인 반응이 더 큰 화제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자신을 상하이 거주민이라고 소개한 한 익명의 중국 네티즌은 “해외 경찰국이 한국 강남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도 그게 무슨 문제냐”면서 “어차피 한국은 미국의 주한 미군 기지일 뿐인데, 만약 이 일로 불쾌감을 느낀다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이다. 기분이 나쁘다면 미국이 나빠야 할 일”이라고 했다. 또 다른 후난성 출신의 네티즌은 “내가 이해하기에 한국 언론 매체들은 중국의 해외 경찰서를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미국의 군사기지를 한국에 건설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들의 입맛에 더 부합한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한국 언론을 향해 날선 조롱을 쏟아냈다. 
  • [길섶에서] 발 달린 핸드폰/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발 달린 핸드폰/박현갑 논설위원

    며칠 전 저녁에 선배의 모친상 장례식장을 찾았다. 조문하고 보니 뭔가 허전하다. 한몸처럼 붙어다니던 핸드폰이 안 보인다. 주머니며 가방이며 여기저기 뒤진다. 발이 달린 것도 아닌데 이 녀석이 어디로 갔나. 아침저녁으로 먹거리도 꼬박꼬박 챙겨 줘 불만도 없을 텐데 이상하다. 추울 땐 한 이불을 덮고 자는 사이인데…. 입이 바짝 타 들어간다. 통신사에 분실신고를 했다. 위치추적 결과 송파구ㆍ강남구 등 서울 강남권을 배회 중이다. 장례식장 갈 때 탔던 택시에서 헤어진 것이었다. 녀석과 재회한 건 그다음 날 새벽. 분실신고 6시간 뒤였다. 택시 운전기사에게 사례비를 드리고 “고맙습니다”를 연신 외쳤다. 짧은 이별이었지만 함께해 온 2년이란 세월보다 길게 애간장을 끓였다. “자제하라”는 이성의 주문을 잊고 과음 끝에 소매치기를 당한 적이 있다. 같은 길에서 과속으로 두 번이나 과태료를 내기도 했다. 건망증인 게다. 그런데 이 녀석은 동고동락해 온 주인이 자기를 얼마나 찾았는지 알기나 할까.
  • ㈜한양, 남양주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분양… “서울·한강 옆 유망단지”

    ㈜한양, 남양주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 분양… “서울·한강 옆 유망단지”

    ㈜한양은 경기 남양주 와부읍 도곡리 931-5번지 일원(덕소 재정비촉진지구 도곡2구역)에 들어서는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을 다음달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의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908세대(일반분양 485세대) 규모다. 경의중앙선 도심역 초역세권 대단지로 조성된다.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의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수(특별공급 포함)는 ▲39㎡ 42가구 ▲45㎡A 164가구 ▲45㎡B 32가구 ▲59㎡A 110가구 ▲59㎡B 1가구 ▲75㎡A 26가구 ▲75㎡B 52가구 ▲84㎡ 58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는 도곡IC, 덕소삼패IC, 미사대교 등을 통해 강남권까지 이동할 수 있고, 단지 앞에는 잠실역과 강남역으로 가는 광역버스가 정차한다. 또한 경의중앙선 도심역 역세권에 자리해 서울 주요 지역까지 접근할 수 있다. 정주 여건도 갖췄다. 한강변을 따라 조성된 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금대산과 맞닿은 숲세권 단지로 조성된다. 도심초와 덕소중은 물론 대학입시제도에서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한 덕소고까지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덕소는 서울과 인접한 입지적 강점과 함께 덕소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이 본격화하며 각광받는 지역 중 하나로 떠올랐다”면서 “특히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은 입지와 한강 생활권, 교육환경 등을 갖췄고 조정대상지역 해제의 수혜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 구리시 교문동 263번지에 마련된다.
  • 규제해제 효과 누리는 ‘인덕원 자이 SK VIEW’

    규제해제 효과 누리는 ‘인덕원 자이 SK VIEW’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자이 SK VIEW(뷰) 아파트에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4일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전면 해제돼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15억 원 이상 주택에도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10% 포인트 완화돼 9억 원 이하 주택일 경우 50%, 9억 원 초과에 대해서는 30%가 적용된다. 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50%인 LTV 규제가 70%로 완화되고,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된다. 집과 관련한 각종 세금 규제도 완화된다. 조정대상지역에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2년 보유, 2년 실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비규제지역에서는 실거주 없이 보유만 해도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가 집을 양도할 때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 포인트를, 3주택자 이상은 기본세율에 30% 포인트를 중과하지만, 비규제지역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규제가 없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가 받을 수 없었던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규제지역 해제가 발표되자 마자 대출 등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더니 최근엔 견본주택 방문객이 부쩍 늘었고, 좋은 동, 호수를 중심으로 미계약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덕원 자이 SK VIEW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 대단지이다. 지난 9월 전용면적 39~112㎡ 899가구 분양됐으며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522가구 모집에 2900명이 몰리면서 평균 5.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파트의 내, 외관 디자인과 인프라 측면에서 의왕 일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하고, 단지 내부에는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는 대신 지상공간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단지 곳곳에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다목적체육관, 다목적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실내놀이터, 문화강좌실, 사우나(남, 녀) 등이 조성된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제2 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발달돼 있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인덕원역이 GTX-C 노선 계획에 포함되었으며,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인동선)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도 계획 중이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쇼핑시설과 은행, 병원, 대형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내손초, 백운초, 갈뫼중, 백운고 등이 도보 거리로 인접해 있으며,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 학원가로 평가받는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 모락산과 백운공원, 언덕공원, 의왕국민체육센터, 내손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생활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인덕원 자이 SK 뷰 현장 주변에 있으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 국토부 찾은 박상돈 천안시장, ‘GTX-C 천안 연장’ 건의

    국토부 찾은 박상돈 천안시장, ‘GTX-C 천안 연장’ 건의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자체적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GTX-C 천안 연장’의 조속한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천안시는 박 시장이 이날 GTX-C 노선 천안 연장 추진을 위해 국토부 광역급행철도추진단을 방문하고 추진단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천안시가 자체 발주해 진행한 타당성조사와 기술검토 연구용역 검증 결과를 직접 제출하고, GTX-C 노선 천안 연장의 타당성을 설명하면서 사업추진의 필요성과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GTX-C 노선 천안 연장 타당성과 기술검토(1단계)용역을 올 6월 발주해 10월 완료했다.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0 이상으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특히 충남도 7대 공약과 15대 정책과제에 반영된 천안 연장은 국토부의 광역철도 지정기준에서 거리반경 제한 조항의 삭제를 추진 중으로 법적 근거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GTX-C 노선이 천안까지 연장되면 천안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이내 진입이 가능해져 수도권 연계 강화를 통한 지역 경제효과 극대화 및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TX-C노선 천안 연장은 올해 초 대선과정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가 공약 브리핑시 천안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천안시는 내년 초 기술검토 2단계 용역을 추진해 민간사업자와 협상, 교통수요 및 운영계획, 지자체 간 사업비 분담 등의 세부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연설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연설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술 의원의 대표연설이 있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연설문 존경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현기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정진술 대표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엄숙한 마음으로 서울시민들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민생을 지키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시 한 가운데서 158명의 무고한 국민이 어느날 갑자기 목숨을 잃었습니다. 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아 차마 꽃조차도 놓을 수 없습니다. 그 참혹했던 밤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참사 발생 순간부터 지금까지 되짚어 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국가는 없었습니다. 서울시장도 없었습니다.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애도할 기간, 추모의 방식, 심지어 리본의 형태까지 규제하고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라 부르라 강요하며 책임을 축소하고 회피했습니다. 압사가 아니라 뇌진탕, 축제가 아니라 현상, 주최가 없어 책임이 없다는 망언을 쏟아내는 이들은 참사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불온하다, 불순하다 매도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가 왜 발생했는지, 누가 어떤 책임을 다했는지 묻는 것은 ‘불순’한 것이 아닙니다. 애도를 빙자해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며 ‘정치공세’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 가장 ‘불순’하고 ‘불온’한 것입니다. 우리 ‘헌법’과 ‘재난안전관리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무, 재난과 사고를 예방할 의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주최한 행사가 아니라서 서울시의 책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주최자가 없는 행사인 만큼 더더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어야 합니다. 시민으로부터 ‘생명과 안전을 지킬 사명’을 부여받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묻겠습니다.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이 이미 수년 전 미래 예상되는 신종재난으로 ‘압사’를 경고했음에도 서울시는 왜 대비하지 않았는지? 수십만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그 날, 서울시는 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는지? 시장이 해외출장 중이었다면, 부시장은 무엇을 했는지, 첫 보고 이후 90분 동안 서울시는 무엇을 했는지 오세훈 시장은 답해야 할 것입니다. 법에서 정한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 응당한 책임을 지라고, 하위 재난관리 책임기관인 용산구의 책임을 물으라고, 책임을 방기한 이들을 처벌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세우라고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요구합니다. 지난 15일, 이태원 사고 대책 특위 구성안이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비록 국민의힘이 ‘참사’를 ‘사고’로 축소하고, 특위 위원 선임조차 미루고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특위를 통해 책임을 명백히 규명하고,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정상적 특위 활동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함께 서울시의 자료공개와 조사 협조,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는 것이 진정한 추모이고 애도입니다. 국민의 생명은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한치의 타협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호를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안전망 구축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그리고 민생회복과 안정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민들의 생활과 민생을 더욱 파탄에 이르게 하는 서울시의 무능과 독단, 그리고 불편부당함을 바로 잡겠습니다. 첫째,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 무능함을 바로 잡고 국민의 혈세를 지키겠습니다. 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반지하에 거주하던 일가족 3명을 포함해, 서울에서만 8명이 사망했습니다. 서울시는 대책으로 ‘반지하’를 없애겠다며 반지하 1,050호 매입예산 4,481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하지만 다가구 주택은 지상층 세대까지 전부 매입하는 ‘통매입’만, 다세대와 연립은 한 동(棟)의 1/2 이상이 참여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매입도, 매입 후 활용도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1992년 이후 건축된 ‘지하층이 2/3 이상 묻힌 집’이 우선매입대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2/3 이상 묻힌 집은 1984년 전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건축 연도 기준을 없앤다고 합니다. 매입 후에 어떻게 활용할지 구체적인 계획도 아직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보여주기식·주먹구구식 예산편성과 무능한 행정으로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보다 2조 9,862억 원 증액한 47조 2,052억 원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제출했습니다. 반지하 매입과 같이 ‘대책없는 사업’이 또 있는지,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제대로 따지고 꼼꼼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물샐틈 없는 예산심사’로 국민의 혈세를 지키겠습니다. 서울시의 무능함은 혈세 낭비뿐 아니라 공약 후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이 시민들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만들겠습니다. 서울에는 11개 노선의 지하철과 경전철이 운행 중입니다. 하루 평균 600만~700만 명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울에는 아직 지하철이 들어가지 않은 지역이 많습니다. 특히 비강남권의 도시철도 인프라는 너무나 열악합니다. 지난 2008년 서울시는「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17년까지 신림선·동북선·면목선 등 7개 경전철 노선에 대해 민자사업 건설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그러나 신림선을 제외하고 10년이 지나도록 착공조차 못했습니다.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민자사업자가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2019년 강북횡단선 신설과 기존 경전철의 재정사업 전환을 발표했습니다. 시의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고, 균형발전과 교통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정책 의지였습니다. 오세훈 시장 역시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별 경전철의 조기착공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러나 당선되자마자 ‘적자 뒷감당이 고민’이라며 공약의 후퇴를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묻겠습니다. 경전철 건설을 포기하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다시 민자로 돌리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공약한 것처럼 조속히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겁니까? 서울시 도시철도 사업은 2019년 발표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대로, 또한 오세훈 시장의 공약대로 반드시 재정사업으로 ‘조속히’ 추진되어야 합니다.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을 민자로 추진했다 막대한 혈세로 민간기업 배만 불리며 ‘세금먹는 하마’로 전락했던 ‘우면산터널’과 지하철 9호선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됩니다. 사업 포기도 안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전철 재정사업 조속추진’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시민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둘째, 서울시의 독단에 맞서 서울시민들의 권리를 지키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당선 직후 TBS를 ‘정치편향방송’이라고 규정하고, TBS 출연금을 삭감했습니다. “TBS는 교통방송으로서 수명과 기능을 다했다”며 교육방송으로 재편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TBS 폐지 조례안’을 발의하고 날치기로 통과시켰습니다. TBS 폐지 조례안의 날치기 처리는 권위주의 정권의 후신임을 자인한 폭거이며, 헌법과 언론,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시대착오적 망동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상위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TBS 폐지 조례에 대해 재의요구 및 조례 무효 확인소송 등 법이 부여한 의무를 수행할 것을 오세훈 시장에게 강력히 요구합니다. 티비에스 미디어재단은 교통방송이 아닙니다. FM, eFM, TV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생활·지역·문화·시사·정보, 외국인을 위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종합편성채널입니다. 수도권에 폭우가 집중된 지난 8월 8일과 9일,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는 대부분의 정규방송을 그대로 내보냈지만, TBS는 총 8개의 기존 프로그램을 결방시키고 특별방송을 편성했습니다. 이번 정례회를 앞두고 36명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전원은 TBS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한 조례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정관상 기구들을 통해 문제를 논의하고 자구책과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하겠습니다. 서울시가 유일하게 보유한 재난방송사이며, 시민의 공영방송인 TBS의 폐지를 막고, 나아가 교통·기상 관련 정보 제공의 고도화와 전문화를 위한 공적 지원이 확대될 수 있게 방법을 찾겠습니다. 서울시의 독단적인 행정은 ‘마포구 쓰레기소각장 추가건립 계획’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31일 서울시는 마포구와 아무런 사전협의 없이 마포구를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미 1일 처리용량 750톤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이 있는 마포구에, 천톤 규모의 광역쓰레기소각장을 추가로 건립하려고 합니다. 기피시설 몰아주기, 기피시설 옆에 또 기피시설...이것이 공정행정입니까? 주민협의 없는 밀실행정·일방행정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불투명한 부지선정 과정, 기피시설의 지역형평성 문제, 관련 법령 위반까지 총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마포구 쓰레기소각장 추가건립은 전면 백지화되어야 합니다. 셋째, 서울시의 불편·부당 행정을 바로잡고 주민자치와 공공서비스를 지켜내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취임과 함께 ‘비정상의 정상화’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대못’, ‘ATM기’ 같은 악의적인 비유로 시민단체와 지역공동체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결론을 정해둔 표적감사·보복감사를 자행했습니다. 수많은 주민자치사업, 민관협치사업, 마을공동체사업, 도시재생사업들이 ‘비정상’이라는 오명을 쓰고 축소·폐기되었습니다. 주민들의 참여 확대로 생활정치·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자 과제입니다. 또한 공동체의 회복과 지속을 위한 노력은 무한경쟁과 경제우선주의에 대한 우리의 반성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입니다. 정치적 신념과 이해관계에 따라 주민자치와 공동체 사업의 성과를 축소·왜곡하거나 위상을 폄훼해서는 안 됩니다. 이 시대의 행정은 다양한 정책·행정 수요에 주민과 공동 대응하며, 자치와 협치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키겠습니다. 관치행정으로 회귀하려는 시도를 저지하고, 시민들의 노력과 참여로 쌓아온 주민자치를 지켜내겠습니다. 민·관 협치의 거버넌스를 더욱 확대하고, 공동체 회복과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주민자치와 함께 서울시민을 위한 양질의 공공서비스도 지켜내야 합니다. 서울시는 26개 투자·출연기관 중 전임시장 시절 만들어진 3개 기관의 통폐합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경영평가 및 경영효율화 용역의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50+재단, 공공보건의료재단, 서울기술연구원을 표적으로 삼아 이들을 마치 적폐처럼 매도했습니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투명한 평가가 선행되지 않고, 수혜자와 종사자 등 구성원들과의 합의도 전제되지 않은, 정략적이고 일방적인 공공기관 통폐합은 시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들 기관의 재정건전성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적자가 문제라면 서울시의 26개 투자·출연기관은 모두 없어져야 합니다.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는 공공의 역할과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실현할 수 있는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단순한 숫자가 아닌 가치의 잣대로 평가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막겠습니다. 정치와 시장의 논리로 공공기관이 통·폐합되는 것을 막고,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복지와 행정을 서비스하는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제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서울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민생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회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서울시의 미래와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서울시의회를 위한 미래화 TF’를 제안합니다. 우리는 올해 두 번의 큰 선거를 치뤘습니다. 최근의 선거결과는 우리 사회에 ‘진짜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는 48.6%, 이재명 후보는 47.8%를 득표했습니다. 이어진 지방선거에서는 500표, 100표 미만의 차이로 당락이 나뉘기도 했습니다. 과반 이하의 득표로 당선되고, 1표라도 더 득표하면 승자가 되는 철저한 승자독식입니다. ‘절반의 승리’를 거둔 쪽은 ‘절반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독주합니다. 대화와 타협 없이 다수결의 독선만이 횡행할 때, 민주주의는 함정에 빠져듭니다. 다수결이 모든 결정을 지배하고, 소수의견은 숙고의 대상조차 되지 못할 때, 우리는 벤자민 플랭클린의 비유처럼 ‘두 마리의 늑대와 한 마리의 양이 저녁식사로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다수의 횡포로 왜곡되지 않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진짜 민주주의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서울시의회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양적 다수성을 넘어 질적 다양성을 담보하는 ‘합의제 민주주의’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보다 스마트한 의회운영 전략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서울시의회를 위한 미래화 TF’로 시작합시다. 일방적인 의회 운영과 다수결의 오류를 최소화해서 시민의 다양한 의지와 요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여·야 합의에 기초한 의회운영과 안건상정, 조례의 재정비, 의결정족수 개선, 토론회 확대, 쟁점 안건 숙의를 위한 안건조정위원회 설치, 안건 신속처리제도 등 다양한 방안을 TF에서 같이 검토하고 고민합시다.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다양하고 신속한 의정활동 시스템 구현, 의원 간 소통뿐만 아니라 시민과의 커뮤니케이션, 공론장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디지털 시대, 스마트한 의회운영 방안을 TF에서 함께 모색합시다. 서울시의회 미래화 TF는 초당적 협력이 가장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21년은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제11대 서울시의회가 새로운 자치민주주의를 위한 미래 30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합시다. 서울시 한 가운데서 무고한 생명이 죽임을 당하고 불평등과 양극화, 그리고 파탄난 민생경제는 시민들의 삶을 또 다른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약속드립니다. 시민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습니다. 더 낮게,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 11. 18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진술
  • 여의도의 핵 떠오른 ‘韓 신드롬’… 여권선 ‘정치 입문’ 기정사실로

    여의도의 핵 떠오른 ‘韓 신드롬’… 여권선 ‘정치 입문’ 기정사실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한 여권의 관심과 야권의 견제가 고조되고 있다. 정치권을 향한 ‘사이다’ 발언에서 나아가 야당 의원을 상대로 연일 날 선 발언을 내놓으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한 장관은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고 있지만 여권에서는 한 장관의 정치 입문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한 장관은 최근 국회에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고, 같은 당 황운하 의원이 ‘마약과의 전쟁이 이태원 참사의 원인이 됐다’는 취지로 주장하자 곧바로 맞받아쳤다. 검찰의 수사권을 일부 삭제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놓고 야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는 동영상의 조회수는 450만회를 넘어섰고, ‘청담동 술자리’ 의혹 동영상은 조회수 250만회를 기록했다. 인사청문회부터 야당 의원들이 한 장관을 계속 공격하면서 오히려 유명세를 키워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장관의 김 의원과 황 의원을 상대로 한 ‘뭘 걸겠느냐’, ‘직업적 음모론자’ 발언을 놓고 여당은 앞다퉈 한 장관을 옹호했다. 한 장관 스스로 자신감과 당당함을 표현한 발언으로 보이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주문한 “스타 장관”에 부응하는 모습이라는 해석도 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의 지적에 떳떳하게 대응하는 장관을 바란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국무위원이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발언으로는 과도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13일 “국무위원이 건방진 인상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도 “야당 의원들이 한 장관을 계속 건드리는 것도 문제다. 한 장관의 유명세를 업으려고 일부러 그런다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취임 당시부터 발언, 패션으로 화제가 된 한 장관은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여권 1위를 달리고 있다. 주요 발언을 모은 어록집은 이달 말 출간될 예정이다. 의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 8월 당내 연찬회에서는 의원들이 한 장관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섰을 정도다. 한 수도권 의원은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을 가도 한동훈 목격담을 묻는 등 관심이 높다”며 “특히 강남권,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고 전했다. 정치권의 관심사는 한 장관의 총선 출마 여부다. 최근에는 서울 송파을, 강남갑 등 공천 지역도 거론된다. 한 장관은 지난달 6일 권칠승 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지금 현재 그런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현재는 없다’는 발언을 두고 나중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나왔다. 전당대회 출마설, 대권 직행설 등 각종 시나리오가 대두되고 있지만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총선 승리가 필수적인 만큼 한 장관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한동훈 신드롬’의 원인에 대해 여권에 이렇다 할 차기 주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안철수·정진석·권성동 의원과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 가운데 중도층과 보수층 모두를 아우를 만한 인물이 없다는 해석이다. 유 전 의원에 대한 대항마로 보는 시각도 있다. 준수한 외모, 패션 감각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이 언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정치 행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야당을 향한 날 선 발언에 보수층은 환호하지만 중도층은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총선이 1년 이상 남았는데 벌써부터 지나치게 소비되는 것은 당과 한 장관 모두에게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 여의도의 핵으로 떠오른 ‘한동훈 신드롬’

    여의도의 핵으로 떠오른 ‘한동훈 신드롬’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한 여권의 관심과 야권의 견제가 연일 고조되고 있다. 정치권을 향한 ‘사이다’ 발언에서 나아가 야당 의원을 상대로 연일 날선 발언을 내놓으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한 장관은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고 있지만 여권에서는 한 장관의 정치 입문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한 장관은 최근 국회에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하고, 같은 당 황운하 의원이 ‘마약과의 전쟁이 이태원 참사의 원인이 됐다’는 취지로 주장하자 곧바로 맞받아쳤다. 검찰의 수사권을 일부 삭제한 ‘검수완박’법을 놓고 야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는 동영상의 조회수는 450만회를 넘어섰고 ‘청담동 술자리’ 의혹 동영상은 250만회를 기록했다. 인사청문회부터 야당 의원들이 한 장관을 계속 공격하면서 오히려 유명세를 키워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장관의 김 의원과 황 의원을 상대로 한 ‘뭘 걸겠냐’, ‘직업적 음모론자’ 발언을 놓고 여당은 앞다퉈 옹호했다. 한 장관 스스로 자신감과 당당함을 표현한 발언으로 보이지만, 윤 대통령이 주문한 “스타 장관”에 부응하는 모습이라는 해석도 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의 지적에 떳떳하게 대응하는 장관을 바란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국무위원이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발언으로는 과도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초선 의원은 13일 “국무위원이 건방진 인상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도 “야당 의원들이 한 장관을 계속 건드리는 것도 문제다. 한 장관의 유명세를 업으려고 일부러 그런다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 취임 당시부터 발언,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한 장관은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여권 1위를 달리고 있다. 주요 발언을 모은 어록집은 이달 말 출간될 예정이다. 의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지난 8월 당내 연찬회에서는 의원들이 한 장관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 섰을 정도다. 한 수도권 의원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인 모임을 가도 한동훈 목격담을 묻는 등 관심이 높다”며 “특히 강남권,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고 전했다.정치권의 관심사는 한 장관의 총선 출마 여부다. 최근에는 서울 송파을, 강남갑 등 공천 지역도 거론된다. 한 장관은 지난달 6일 권칠승 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지금 현재 그런 생각이 없다”고 했다. ‘현재는 없다’는 발언을 두고 나중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나왔다. 전당대회 출마설, 대권 직행설 등 각종 시나리오가 대두되고 있지만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총선 승리가 필수적인 만큼 한 장관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한동훈 신드롬’의 원인으로는 여권에 이렇다할 차기 주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안철수·정진석·권성동 의원과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 가운데 중도층과 보수층 모두를 아우를만한 인물이 없다는 해석이다.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대항마로 보는 시각도 있다. 준수한 외모, 패션 감각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이 언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정치 행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야당을 향한 날선 발언에 보수층은 환호하지만, 중도층은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총선이 1년 이상 남았는데 벌써부터 지나치게 소비되는 것은 당과 한 장관 모두에게 마이너스”라고 했다.
  • 채수지 서울시의원 “수서 신혼희망타운 입주자 초등학교 배정 관련, 교육청이 적극적 방안 마련해야”

    채수지 서울시의원 “수서 신혼희망타운 입주자 초등학교 배정 관련, 교육청이 적극적 방안 마련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채수지 의원(국민의힘·양천1)이 11일 제315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수서 신혼희망타운 입주민 자녀의 입학 문제를 둘러싸고 지역 학부모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 아무런 대비책이 없는 서울시교육청의 무책임한 탁상행정을 힐책했다.   채 의원은 “최근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줄고 있지만 도시개발이 활발한 지역 학교에서는 과밀학급 문제가 여전하다”며 본인의 지역구인 목동과 일부 강남권 학교에 대해 설명했다. “수서역세권에 입주 예정인 신혼희망타운 입주예정자들은 200m 앞 학교를 두고 2km 공사판 건너 등교를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며 “과밀학급 문제가 심해 수업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수백명이 새로 입학하면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을 염려하는 기존 학부모와 입주예정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서울시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특히 수서역세권지구는 강남 내 가장 큰 공사 현장이다. 교통량이 많은 10차로일 뿐만 아니라, 운정~동탄 철도 공사도 하고 있다. 채 의원은 “먼 학교로 배정받게 될 경우 등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것은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한 것”이라며 “이 ‘미스매치’ 현상에 교육청이 지자체와 주민들과 충분히 논의를 진행하고 확실한 대비책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신뢰도 높아… ‘인덕원 자이 SK VIEW’ 눈길”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신뢰도 높아… ‘인덕원 자이 SK VIEW’ 눈길”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주도하는 브랜드 아파트들은 안정적인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원활한 시공 진행, 높은 수준의 마감재 및 평면 설계, 첨단 IoT 기술을 동원해 높은 편의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한국리서치와 전국 성인남녀 4794명을 대상으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GS건설 ‘자이’가 지난해에 이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 자이는 브랜드 상기도, 인지도, 선호도, 투자가치 등 4개 평가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파트 브랜드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상기도 질문에 자이라고 답한 응답률은 26.5%로 가장 높았다. 상위 10개 건설사들의 선호도 차이는 입지 선정에서 갈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 단지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우수한 학군과 이용이 간편한 인프라 인접 지역을 선정함으로써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이’ 브랜드 아파트는 학군과 교통 등을 고려한 입지 선정으로 높은 시세차익도 내고 있다. 2016년 5월 경기 용인시 동천동에 분양한 ‘동천센트럴자이’는 전용 84.81㎡ 기준 2019년 12월 8억 3000만원에서 2022년 8월 11억 1000만원으로 3년만에 2억 8000만원 상승했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동천역과 죽전역, 미금역이 인접해 있으며, 주변 1Km 내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있다. 특히 이 단지는 하버드대학교의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직접 조경 설계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친환경 조경 특화 설계로 주목받았다. 2016년 10월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 분양한 그랑시티자이는 전용 84.88㎡ 기준 2020년 9월 6억 9000만원에서 지난 5월 8억 2500만원으로 1억 3500만원 상승한 금액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된 것은 물론 안신 시내와의 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의왕시에 들어서는 ‘인덕원 자이 SK VIEW(뷰)’는 GS건설의 브랜드 파워와 탄탄한 입지로 입소문을 모으고 있다. ‘인덕원 자이 SK VIEW(뷰)’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동, 총 2633가구 대단지로, 브랜드 아파트다운 상품성이 돋보인다. 단지는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하고, 내부에는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는 대신 지상공간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단지 곳곳에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다목적체육관, 다목적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실내놀이터, 문화강좌실, 사우나 등이 조성된다. 자이 앱 솔루션을 통해 집 밖에서도 전등, 난방, 가스 등을 통제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 날씨 등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보완성을 강화한 고화질 CC(폐쇄회로)TV와 최하층 1, 2층(필로티 제외) 세대 적외선감지기 설치,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엘리베이터 방범 핸드레일(아파트 주동) 등으로 보안도 강화했다. 의왕시는 안양시의 미래 거점도시 계획 K37+벨트의 핵심 지역인 평촌과 인접해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1기 신도시인 평촌은 최근 재정비 속도전이 강조되면서 낙수 효과도 기대된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쇼핑시설과 은행, 병원, 대형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다양한 기업체가 입주한 안양벤처밸리도 가깝다. 주변교육시설로는 내손초, 백운초, 갈뫼중, 백운고 등이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인덕원 자이 SK 뷰는 흥안대로, 내손순환로, 복지로 등을 이용한 단지 진입이 쉽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발달돼 있어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수도권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인덕원역이 GTX-C 노선 계획에 포함됐으며, 인덕원과 동탄을 잇는 복선전철(인동선)와 월곶~판교 복선전철(월판선)도 개통 계획도 있다. 모락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숲세권’ 환경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백운공원, 언덕공원, 약수공원 등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고, 의왕국민체육센터와 내손체육공원과 같은 체육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인덕원 자이 SK 뷰 현장 주변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 “실용·실리로 울산 이끌 것”

    “실용·실리로 울산 이끌 것”

    “울산에 이익이 되면 정부를 설득하고, 기업과 협력하는 비즈니스 시장이 되겠습니다. 기업 투자로 좋은 일자리가 생기면 인구 감소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철저한 실용과 실리를 통해 시민들의 삶에 여유가 있는 ‘위대한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시장은 ‘일자리가 넘치는 산업도시’, ‘누구나 즐거운 문화도시’,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도시’, ‘나를 위한 안심복지도시’, ‘편안한 생활정주도시’를 5대 시정 목표로 정했다. 김 시장은 “취임 100일 동안 가장 큰 성과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공장의 울산 유치”라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풍토를 조성해 울산공업센터 지정 60년을 넘어 새로운 울산의 60년을 위한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은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3대 주력 업종을 기반으로 한때 전국에서 가장 잘살고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5~6년 새 지역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인구도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시장은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을 있게 한 자동차·조선·석유화학 3대 주력 산업을 과감히 혁신해 첨단화하겠다”면서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연료와 공정, 완성품 생산 등 모든 과정에 친환경·스마트·자동화를 도입하면서 울산의 주력 산업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전기·수소차, 선박 등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산을 확대하고, 고부가·고기능성 석유화학 원료 개발·생산, 산업단지 대개조, 중소기업 제조 현장 혁신 지원 등에 나서겠다”면서 “이렇게 해서 좋은 일자리가 생기면 울산의 청년인구 감소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업이 울산에 투자할 수 있게 싸고 좋은 공장부지를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면서 “산업단지를 만들려면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필수인 만큼 정부를 설득하는 데 모든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풀 곳은 풀고 지킬 곳은 지키는 전략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도심 속 개발제한구역의 대체지를 도심 외곽에서 찾는 등의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망 확충에 대해 김 시장은 “울산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다”면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도시철도(트램)와 강남권·강북권을 이어 주는 제2명촌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뚝뚝 떨어지는 집값… 서울 10년 4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뚝뚝 떨어지는 집값… 서울 10년 4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전국의 아파트값 하락률이 일주일 만에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빙하기에 가까운 거래 절벽이 아파트값을 계속 끌어내리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8% 하락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5월 이래 최대 하락률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7% 떨어졌다. 이는 2012년 6월 11일(-0.36%)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노원구(-0.41%)와 도봉구(-0.42%)가 0.4% 이상 떨어졌고 성북(-0.37%)·서대문(-0.31%)·금천구(-0.30%) 등도 낙폭이 컸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31%에서 이번 주 -0.38%로 낙폭이 커졌고 강남(-0.20%)·서초구(-0.16%)도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 인천 아파트값도 각각 0.39%, 0.41% 하락하는 등 낙폭이 가파르다. 특히 광교신도시가 있는 수원시 영통구의 경우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0.78% 떨어지면서 3주째 0.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의 경우 청라신도시, 루원시티, 검단신도시까지 대규모 신규 공급을 하고 있는 서구(-0.47%)와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0.41%)의 하락폭이 컸다. 이대로라면 서울의 아파트 거래 건수 역시 역대 최저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이달 19일 기준 555건으로 지난해 9월(2691건)의 약 5분의1 수준에 그치고 있다. 깡통전세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신규 전세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셋값도 추락하고 있다. 전국(-0.31%)·수도권(-0.41%)·지방(-0.22%)·서울(-0.30%) 모두 한국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후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의 하락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경기 하락이 심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매수 관망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 또 사상 최대치 경신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 또 사상 최대치 경신

    전국의 아파트값 하락률이 일주일 만에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빙하기에 가까운 거래 절벽이 아파트값을 계속 끌어내리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8% 하락했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2년 5월 이래 최대 하락률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7% 떨어졌다. 이는 2012년 6월 11일(-0.36%)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노원구(-0.41%)와 도봉구(-0.42%)가 0.4% 이상 떨어졌고 성북(-0.37%)·서대문(-0.31%)·금천구(-0.30%) 등도 낙폭이 컸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31%에서 이번 주 -0.38%로 낙폭이 커졌고 강남(-0.20%)·서초구(-0.16%)도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 인천 아파트값도 각각 0.39%, 0.41% 하락하는 등 낙폭이 가파르다. 특히 광교신도시가 있는 수원시 영통구의 경우 아파트값이 전주보다 0.78% 떨어지면서 3주째 0.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의 경우 청라신도시, 루원시티, 검단신도시까지 대규모 신규 공급을 하고 있는 서구(-0.47%)와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0.41%)의 하락폭이 컸다.이대로라면 서울의 아파트 거래 건수 역시 역대 최저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이달 19일 기준 555건으로 지난해 9월(2691건)의 약 5분의1 수준에 그치고 있다. 깡통전세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신규 전세 수요가 급감하면서 전셋값도 추락하고 있다. 전국(-0.31%)·수도권(-0.41%)·지방(-0.22%)·서울(-0.30%) 모두 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후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의 하락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추가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경기 하락이 심화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매수 관망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교통·공공기여 확대로 물꼬 튼 은마… 오세훈표 재건축 사업 탄력

    교통·공공기여 확대로 물꼬 튼 은마… 오세훈표 재건축 사업 탄력

    답보 상태였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 통과에는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려는 재건축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측과 서울시의 의지가 반영됐다.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은마아파트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일대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미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19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 분과위원회를 통과한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에는 보·차혼용 통로 계획과 공원 조성 등 공공기여 계획 등이 대폭 개선됐다.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고자 하는 추진위 측의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서울시는 지난 9월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계획 수립, 정비구역 지정 및 경관심의 자문 결과’를 반영한 보완사항 8개 항목을 추진위 측에 통보했다. 일반 통행차량과 주민차량 간의 동선 계획이 불분명해 이를 정확히 하고 보행 편의와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제시하도록 요구했다. 추진위 측은 이러한 여덟 가지 사안에 대한 개선 사항을 마련해 제출했고, 도계위는 이날 회의에서 기존에 보완 사항으로 꼽혔던 교통 문제와 공공기여 부분들이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재건축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공급을 확대하려는 서울시의 의지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오세훈 시장 취임 뒤 재건축 규제가 속속 완화되면서 사업 추진이 힘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 2월 잠실주공 5단지를 시작으로 8월 여의도 공작아파트 등 그간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노후 단지가 잇따라 도계위 심의를 통과했다.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시범아파트를 비롯해 압구정 아파트 지구 일부 단지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뒤섞여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은마아파트가 재건축의 대장주 역할을 했는데, 해당 단지가 사업 추진의 장애물을 넘었다는 것은 서울시 재건축 사업 전체의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라며 “일대 정비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비계획 통과 소식에 전용면적 76㎡ 가 1년 전에 비해 6억원 이상 떨어지며 20억원선이 무너졌던 분위기는 반전됐다. 대치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급매물을 내놨던 집주인이 일단 (매물을) 거둬들이겠다고 했다”며 “오름폭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정비계획 통과 소식이 당분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분양가 상한제 등의 규제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정부는 최근 1주택자 장기보유자를 비롯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을 낮추는 개편안을 발표했으나 초과이익이 많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부담금 인하폭이 적어 불만이 큰 상황이다. 서진형 경인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은마아파트 자체는 입지나 사업성이 뛰어나 상승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원자재값 상승으로 공사비가 올라가는 시점인 데다 대출 이자도 늘어나고 있어 다른 사업지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정부의 규제 완화 정도가 미비한 상태라 재건축 활성화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는 “곧바로 조합 설립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절차에 필요한 서면 결의서 및 동의서 징구에 나설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 거래절벽·역입주난·자금경색… 주택시장 대혼란

    거래절벽·역입주난·자금경색… 주택시장 대혼란

    주택시장이 대혼란에 빠져들었다. 거래절벽과 고금리로 집주인의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개발업체가 신규 사업을 미루거나 아예 중단하는 사례도 늘었다. 주택시장에 경착륙 우려가 짙어지면서 정책 변화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5월 마지막 주부터 20주 연속 하락했고, 낙폭도 눈에 띄게 커졌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22% 떨어져 9년 10개월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6.9로 2019년 6월 둘째 주(76)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마저 시세보다 수억원 싸게 내놓은 급매물이 폭증하고 있지만 거래는 끊긴 지 오래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올 들어 8월까지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38만 53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만 7317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전세 거래도 급감했다. 전세는 월세보다 주거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그동안 세입자가 선호하는 주거형태였지만, 고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전세자금대출 이자 비용이 월세보다 비싸지자 전세 대신 월세로 돌아서는 세입자가 늘어나면서 전셋값 폭락으로 이어지는 ‘역(逆)전세대란’까지 벌어지고 있다. 매매 감소와 전세 감소는 신규 아파트 ‘역(逆)입주난’ 악재도 불러왔다. 준공 아파트는 쏟아지는데 잔금을 치르지 못해 입주 지연·포기가 이어진 것이다. 입주 지정 기간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못하거나 전세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서울도 예외는 아니다. 은평구 증산동 ‘DMC센트럴자이’도 3월 입주를 시작했지만, 절반 정도는 아직 입주를 하지 않았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준공 아파트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44.7%), 세입자 미확보(27.7%), 잔금 대출 미확보(21.3%) 등으로 분석됐다. 건설사 자금 조달에도 비상이 걸렸다.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은 물론 약속했던 대출도 끊겼다. 2금융권 금리는 연 10%대를 훌쩍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밝힌 금융권 PF 대출 규모는 6월 말 현재 112조 2000억원으로 늘었고, 연체율은 지난해 말 0.18%에서 0.50%로 커졌다. 최근 대전에선 부동산 개발업체가 대형 건설사를 시공사로 끌어들여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했다가 분양률이 20%대에 그치자 계약금을 돌려주고 사업을 무기한 연장했다. 분양률이 저조하자 약속했던 금융기관이 자금대출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주택정책의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서종대 주택산업연구원장은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려면 불필요한 규제와 과중한 조세 부담을 과감히 해제하는 주택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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