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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권 아파트 稅부담 늘듯

    앞으로는 아파트 층이 같더라도 방향·일조·조망 등에 따라 기준시가가 달리 적용된다. 실제로 거래되는 가격과 기준시가의 차이가 좁혀지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등 고급아파트 보유자들의 세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같은 단지내 동일 평수의 아파트 기준시가는 로열층인 중층을 포함해 상층, 하층 등 3단계로만 책정돼 왔다. 국세청은 19일 종합부동산세 시행으로 인해 주택의 과세방법이 바뀌게 됨에 따라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기준시가 산정방법을 개정, 기존 ‘상·중·하층’ 3단계 외에 방향·일조·조망·소음 등 ‘환경·생태 요인’을 반영해 6단계로 세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들어 환경과 생태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데다 아파트 등 부동산 실제거래 과정에서 조망권 등 환경요인에 따라 가격이 차별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같은 평수의 아파트라 하더라도 환경요인에 따라 거래가격이 많게는 1억원 이상 차이를 보여왔다. 국세청은 특히 종전 ‘상·중·하층’ 구분도 세분화해 그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매겨졌던 상층과 하층이라 하더라도 ‘전용 정원’ 등 별도의 서비스 면적 유무 등을 따져 기준시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예컨대 비(非)선호층이었던 1층과 꼭대기층도 전용정원이나 옥상공원 등 별도의 옵션에 따라 서비스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면 그만큼 기준시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적은 평수이면서 환경요인이 좋아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아파트들도 새로운 과세기준이 적용되면 그만큼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 특히 강남권에 집중돼 있는 주상복합형 고급·고층 아파트들은 기존 아파트들에 비해 탁월한 일조·조망권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세부담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이달 말까지 전국의 아파트와 공동주택 650만호를 대상으로 이런 환경요인을 감안한 공동주택 기준시가를 산정해 발표한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보유세 분산투자로 줄여라

    보유세 분산투자로 줄여라

    주택시장이 회복국면에 들어섰다. 서울 강남권 일부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면서 거래량도 늘고 있다. 주택을 처분하거나 매입을 망설였던 사람들도 거래에 나서고 있다. 한때 4만∼5만건에 불과했던 전국의 월간 아파트 거래가 6만건대로 올라섰다. 주택거래때 큰 관심사는 역시 세금 문제. 올해부터는 바뀐 세제가 적용된다. 절세 전략을 알아 본다. ●다주택자는 증여·임대도 고려해봄직 거래세의 대명사인 취득·등록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5.6∼5.8%를 냈으나 올들어 개인간 거래는 3.8∼4.0%로, 법인간 거래 4.4∼4.6%로 인하됐다. 하지만 등록세율 인하로 기존 주택 거래자의 세부담이 주는 것만은 아니다. 취득·등록세는 당초 시가표준액(시세의 30∼40%)이 과세표준이었으나 올해부터 국세청 기준시가(시세의 70∼90%)로 변경됐기 때문에 과표에 따라 세금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 또 올해부터는 1가구 3주택자가 주택을 매도할 때는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수 없다. 세율도 60%를 적용받기 때문에 주택을 팔 때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주택을 팔 때도 단순히 세금차액을 따지기보다는 보유주택의 내재가치를 보고 매도순위를 결정해야 한다. 향후 발전가능성이 적고 시세차익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주택을 먼저 처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발전성이 비슷하면 3주택 가운데 주거여건이 가장 좋고 현재 양도차익이 가장 크게 발생한 주택을 남겨둬야 한다. 매도할 여건이 안 되거나, 여유자금이 있는 다주택자들이라면 급하게 매물을 처분하기보다 장기적으로 증여·임대사업자 전환을 모색해도 좋을 것이다. 재산세 통합과 종합부동산세 신설로 보유세 부담도 상대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과거 보유세는 지방세 과세표준을 기준으로 해 실거래가와 동떨어진 세금이 부과됐지만 이제는 국세청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과표가 정해져 실거래가 반영률이 상당히 높아졌다. 특히 종부세는 인건별로 부과되기 때문에 다주택소유자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종부세를 아끼기 위해서는 주택과 토지는 과세 기준이 다르므로 이를 활용해야 한다. 주택은 기준시가 9억원 이상, 토지는 공시지가 6억원 이상의 소유자에게 부과되기 때문에 주택, 토지 등은 분산투자를 통해 종부세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개인별의 합산 과세이기 때문에 부부간 증여와 공동 등기가 유리하다.3가구를 가진 남편이 주택이 없는 부인에게 1가구를 양도하면 합산되는 주택의 기준시가가 낮아져 종부세를 피할 수 있다. 다만, 늘어나는 종부세에 비해 증여세 부담이 큰 경우도 있는 만큼 증여 전에 계산을 해봐야 한다. 1가구 3주택 또는 그 이상의 주택소유자라면 보유세의 증가와 3주택자 이상에게 부과되는 양도세 중과세를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에 임대사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최근 정부도 임대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어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종부세 부과 기준일 염두에 두고 매매해야 즉, 건물을 새로 지어 임대한 주택(건설임대주택)은 최대 45.2평(149㎡) 규모의 중형 주택이라도 5년간 2가구 이상 임대하면 종부세 과세대상에서 제외시켜준다. 그러나 5년이 되기 전에 매도하면 그만큼의 차액이 추징된다. 이 경우 1가구 3주택 양도세 중과대상에서도 빠져 이점이 많다. 매입 임대사업자도 25.7평(85㎡) 이하인 기존 주택을 5가구 이상 매입해 10년 이상 임대하면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정부의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종부세 부과 기준일은 6월1일이다. 집을 팔 때 5월31일까지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치면 재산세,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종부세는 국세청에서 부과·징수하는 만큼 자진신고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공제세액은 납부액의 3%로 그리 크지 않지만 자진신고 기간과 납부기일이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하루라도 서두르는 것이 효율적이다. 분양권 입주지정일이 과세 기준일(6월1일) 1∼2개월 전이라면 약간의 지연등기를 통해 당해 연도의 보유세를 피할 수도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TV소설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 정님과 형주가 약혼식을 마치고 대출을 비롯한 그 주변 이웃들과 간단한 뒤풀이를 할 무렵 영실은 몇 년만에 만난 고아원 원장님에게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한편, 혼자 가게에서 쓸쓸히 소주병을 비우던 인표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놀라는데….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SBS 오후 11시5분) 사춘기 시절 가장 큰 고민거리는 무엇이었는지 남녀 1만 3000명에게 물어 봤다. 성적표를 어떻게 하면 안 들킬 수 있나 하는 고민, 아침 밥을 먹었지만 1교시가 끝나면 배고픔을 주체할 수 없는 식욕 고민 등 여러 가지 유형들을 가늠해 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지루하고 어려운 과학수업이 그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다. 최근 강남권에서는 실험과 체험학습을 중심으로 수업을 하는 과학학원이 늘고 있다.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과학학원. 그러나 주의 깊게 학원을 선택하지 않으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과학실험학원의 선택요령 등 현황을 알아본다. ●애니토피아(EBS 오후 10시50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제,‘CGV 한국단편애니메이션영화제’의 작품들을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박규환 사무국장과 함께 미리 만나본다.CGV 한국단편애니메이션영화제는 패밀리, 마니아,CGV, 해외단편 4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약국의 딸들(MBC 오전 9시) 결혼하자는 홍섭의 말에 당황한 용빈은 집에서 허락하지 않을 거라며 안된다고 하고, 홍섭은 자기가 다 알아서 하겠다고 한다. 김약국을 찾아온 정국주는 용옥을 걱정하고, 김약국은 신세를 졌다며 또한번 고마워한다. 정국주는 비록 혼사는 못 이뤄졌어도 홍섭을 아들같이 생각해 달라고 한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씨. 거리에 나가면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는다. 너도나도 사인을 부탁하며 종이를 내민다. 카메라 세례는 기본이다. 형진이는 어느새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다. 이제 그는 자기제어를 할 줄 알고, 감정표현도 하기 시작했다.
  • ‘집값 잡기’ 추가대책설 솔솔

    ‘집값 잡기’ 추가대책설 솔솔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에서 시작된 집값 오름세를 잡기 위한 정부의 5월 추가 대책설이 솔솔 흘러 나오고 있다. 최근 청와대 관계자가 다음 달에 부동산 대책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하고, 정부도 현행 부동산 정책을 전반적으로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대책설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건설교통부 서종대 주택국장도 13일 서울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미래건설 포럼’ 강연을 통해 “아파트값 상승이 지속되면 건설경기를 희생해서라도 강도높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을 수 밖에 없다.”며 추가대책 가능성을 언급했다. 서울 강남의 재건축 시장은 정부의 이같은 집값 대책설에 상승세에서 일단 관망세로 돌아선 상태다. ●대책 불가피, 강도는 유동적 정부는 전반적인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을 점검 중이며 다음 달에 대책을 내놓을지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다음 달에 임대주택정책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이번 대책은 이와는 별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교통부도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에 대해 안전진단 직권조사권을 발동키로 하고 ‘재건축 추진상황 점검반’을 가동 중이다. 최근 중층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오름세가 다른 단지와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압구정동 현대7차 65평형은 13일 현재 호가가 18억 5000만원으로 한달 전 보다 1억원 가량 올랐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6차 35평형도 6억 4000만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9000만원이 상승했다. 정부 관계자는 “5월에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관련 부처 회의가 예정돼 있다.”면서 “집값 대책을 내놓을지는 시장 상황에 달렸다.”고 말했다. ●추가 대책 내용은? 정부가 집값 대책을 낸다고 해도 담을 내용은 많지 않다. 이미 효과적인 대책은 거의 채택, 시행 중이다. 양도세 탄력 세율을 활용한 세금 중과 등의 방안이 거론되지만 이 정도로는 집값 잡기가 쉽지 않고 항구적인 대책도 못된다는 분석이다. 시장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강남의 중대형 아파트 공급 부족애 따른 상승 에너지가 내재해 있기 때문이다. 주택거래 허가제 실시 얘기도 나오지만 이념 논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고, 장기적인 실효성을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평가다. 또 현재 건축 20년부터 가능한 재건축 연한을 늘리거나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항구적인 대책은 아니다. 시장에서는 공급 대책이 포함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남 대체 신도시 건설이 대표적인 예다.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강남권 집값을 중장기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수요억제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활성화 및 강남권 대체신도시 건설 등 공급확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신 재건축 아파트 용적률을 풀어 공급을 확대하는 대신 개발이익 환수폭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도 일부에서 제시하지만 위헌 시비는 물론 지금까지의 주택정책을 뒤집는 것이어서 채택에 따른 부담이 많다는 분석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자기랑 나랑 길위에서 진수성찬

    자기랑 나랑 길위에서 진수성찬

    ‘길거리표 음식’도 세계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세계 각국의 전통있는 음식들이 서울의 거리를 주름잡고 있다. 떡볶이, 어묵, 순대 등 토종 군것질 거리외 가마보코, 케밥, 와플, 타르트, 박탄야키 등 전세계 행인들의 사랑을 받는 음식들이 서울의 도심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적은 창업비용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20∼30대 젊은 사장들이 거리로 나오면서 맛과 재미가 넘치는 새로운 메뉴들이 생겨나고 있다. 외국에서 들어와 젊은이들의 입맛을 잡고 있는 2005년 4월, 서울 거리 최고의 맛 10선을 소개한다. 서울시내 ‘길거리 맛’은 종각역에서 종로3가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노점타운과 명동, 신촌과 강남권으로 크게 나뉜다. 종로에선 여전히 떡볶이와 순대, 튀김 등 전통메뉴가 인기지만 신촌에선 매일매일 신기한 메뉴가 쏟아져 나온다. 강남권에는 테이크 아웃점이 많다. 요즘 길거리 음식은 일본풍이 강세다. 정서적으로 미묘한 부분은 있지만, 입맛만은 가장 비슷한 까닭이다. 을지로 지하철역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와플가게가 있다. 송연상(37) 사장은 회전율이 높아 언제나 바삭바삭한 맛을 제공하는 와플을 친숙한 길거리표 음식으로 정착시켰다. 하루 1000명이 이 와플을 먹는다. 한국인의 입맛을 중독시킨 떡볶이처럼 길거리 음식의 스테디셀러의 비결은 무엇일까. 송 사장은 “거리에서 팔더라도 위생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일단 맛있고, 들고다니며 먹기 편하고, 손님들이 기다리지 않도록 빨리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거리의 음식은 반짝 유행하는가하면 어느 새 사라진다.‘유행은 살아 있는 생물’이므로 빨리 변하기 때문. 특히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일수록 더욱 더 주기가 빠르고, 특이한 음식일수록 반짝 유행에 그치고 만다. 홍대입구에서 일본식 어묵튀김 ‘가마보코’를 만드는 어유당의 강정욱(34) 사장은 백화점 지하에서 기술을 전수받았다. 원래 애니메이션 회사에 근무했다는데 깔끔한 가게 외양과 유니폼이 눈길을 끈다. “국내 최초로 마키를 길거리에서 만들기 시작했다.”는 이대앞 오신마키의 신현주(29)씨는 거리의 입맛을 바꿔놨다. 소공동에는 전통 포장마차가 유명하다. 메뉴는 토스트, 오뎅, 떡볶이 등 평범한 것들. 하지만 인근 직장 여성들의 입맛에 맞춰 게·황태·새우를 넣은 오뎅국물, 녹차붕어빵, 메추리알 떡볶이 등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강준(45)씨는 아저씨 특유의 넉살로 손님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소공동 인근 오피스 레이디 가운데 강씨를 모르면 신입사원이란다. 노점상의 한계는 있지만, 거리의 맛집은 도심의 쉼터다. 굳은 얼굴과 빠른 걸음으로 무심하게 지나다니는 도시인들에게 잠깐 발길을 멈추고 출출함과 피곤함을 달랠 수 있게 하는 곳, 거리의 맛집은 ‘서울의 오아시스’다. ●압구정동 앤드루 에그타르트 위치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하나은행 골목 100m 메뉴 에그타르트 1000원, 고구마·단호박·단팥 타르트 1500원. 에그타르트는 원래 포르투갈에서 낫타라 불리며 옛날 수도원에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할 때 만들던 빵. 겹겹이 바삭바삭한 페스트리에 계란 생크림을 얹었다. 유명 패스트 푸드점보다 크기는 훨씬 크고 한결 고소하다. 보통 타르트는 비스킷 반죽을 쓰는데 비해 결이 풍부한 파이 반죽을 써 바삭바삭하다.3년전부터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마카오의 제빵사 앤드루가 아시아 지역에 낸 프랜차이즈점이다. 한국에는 압구정외 동부이촌, 현대백화점 목동점, 신세계 강남점도 있다. ●명동 에드워드 와플 위치 2호선 을지로입구 지하철역 롯데백화점 입구 옆 메뉴 와플과 바닐라·초콜릿·딸기·블루페어·키위·베리믹스 6가지 크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1000원. 와플은 벨기에 음식으로 알려졌으나 한평 남짓 공간에서 하루에 1000개 이상 팔릴만큼 이곳이 유행의 진원지다. 저녁에는 일본 여성 등 외국인 관광객까지 줄을 선다. 폭발적 인기에 자극받아 석달 전 바로 앞에 다른 와플가게가 생겼지만 매출엔 전혀 지장없다고. 밀가루 믹스를 특급재료를 써서 와플이 식어도 빳빳하게 서있을 정도로 바삭바삭한 것이 인기비결이다. 아저씨네 포장마차 위치 웨스틴조선호텔과 롯데 영플라자 사이 양복점 앞 메뉴 토스트 1500원, 오뎅 500원, 메추리알 떡볶이 2000원. 메뉴는 평범하지만 소공동 인근 여직원들을 사로잡은 포장마차로 여느 노점에선 쓰지 않는 고급재료를 쓴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오뎅국물은 게와 황태 외에도 참치내장, 보리새우, 청양고추, 정종 등 16가지 재료가 들어간다. 식빵 6개 두께의 토스트는 설탕없이 버섯, 딸기잼, 치즈, 생오이, 햄, 생야채 등을 넣는다.2월까지만 파는 녹차붕어빵은 일본과 미국의 교포들이 주문할 정도다. 호두, 땅콩, 잣, 마, 찹쌀가루 등이 들어간다. 박탄야키 위치 명동 아바타 옆 영플라자 길건너 맞은편 로즈버드 옆 메뉴 박탄야키 3000원. 5년전부터 일본에서 유행한 길거리 음식으로 지난해 10월 시작했다. 다코야키 5배 크기의 원형 풀빵 안에 메추리알, 비엔나 소시지, 조개, 오징어, 양배추, 버섯 등 10가지 속재료를 넣었다. 껍질은 바삭하고 안은 말랑말랑하다. 문어가 들어간 다코야키, 해물을 넣은 몬자야키, 우리나라 부침개와 비슷한 오코노미야키의 장점만을 모았다는 것이 점원의 설명. 지름 8㎝크기로 야구공만 해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다. 박탄은 폭탄이란 뜻으로 20분안에 다 못 먹으면 터진다는 설명도 재치있다. 32파르페 위치 명동 명동의류 앞 메뉴 바닐라·초코·딸기·녹차 아이스크림 1000원, 요구르트·체리 아이스크림 1500원. 소프트 아이스크림 길이가 32㎝ 이하면 공짜다. 보통 아이스크림 두배 크기로 겹겹이 쌓인 긴 아이스크림콘이 행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32는 ‘행복한 만남’을 뜻하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길이를 32㎝로 결정했단다. 빨간 옷을 입고 일하는 7명 남자직원들의 너스레도 명동 거리를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가게 안에는 핫도그, 커피 등을 팔며 아이스크림을 들고 안에 들어가서 먹을 수도 있다.2년전 문을 연 32파르페가 인기를 끌자 주변에 아이스크림 가게가 우후죽순 생겼지만 결국 다 문을 닫고 원조가 평정했다. ●강남역 파샤 케밥 위치 강남역 씨티극장 골목 입구 메뉴 치킨케밥 3000원, 쇠고기케밥 3500원, 터키 아이스크림 2500∼1만1900원. 프랑스, 중국에 이어 세계 3대 요리라 자부하는 터키 케밥을 길거리에서 맛볼 수 있는 곳. 길 건너편에 있는 터키 레스토랑 파샤에서 일년전 낸 테이크 아웃점이다. 닭고기를 기둥에 켜켜이 꽂아 수직 그릴에 천천히 익힌 도네르 케밥이 일단 시선을 사로잡는다. 케밥을 주문하면 터키에서 온 요리사가 기둥에 꽂힌 닭고기를 잘라 철판에 다시 구워 빵에 싸준다. 쫀득쫀득한 터키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어도 좋다. ●이대·홍대 생과일 사탕 위치 이대역 1번출구로 나와 정문쪽으로 가다 베스킨라빈스에서 꺾어내려가 30m 메뉴 딸기·포도사탕 1000원, 사과 1500원. 일본에서 유행하던 생과일 사탕이 부산을 거쳐 서울에 상륙했다. 딸기와 포도를 꼬챙이에 꽂아 액체사탕을 입힌 것으로 과일은 익지 않아 상큼한 맛이 그대로 유지된다. 딱딱한 사탕껍데기 안에서 톡 터지는 과일의 맛과 향이 일품이다. 사탕 재료는 일본에서 수입한다.2년전부터 이화여대 시장골목에서 특히 중·고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과일을 사용하고 있다. 오신마키 위치 2호선 이화여대역 1번 출구 앞 메뉴 오뎅 500원, 미니우동 1000원, 단순·오순이·버섯·김치·새우·계란마키 1000원, 날치알마키 1500원. 일식집에서 5년간 일한 신현주씨와 오세현(26)씨와 함께 창업했다. 신씨는 일본 길거리에서 잘 팔리는 마키가 우리나라엔 없는 것에 착안했다. 주문하면 즉석에서 마키를 말아주는데 밥은 7가지 양념을 넣는다. 오후 3시∼새벽 1시까지 영업한다. 지하철 막차를 타고 찾아오는 단골들을 위한 배려다. 마키 2개와 우동이 2000원. 녹차는 무한리필된다. 오신마키는 두 창업자의 성을 딴 것이지만 ‘오, 신나게 마키를 먹자!’란 뜻도 있다. 어유당 위치 홍익대 정문앞 길건너편 메뉴 깻잎·야채·소시지·김·맛살 가마보코 1000원. 가마보코는 일본에서 1000여년 전부터 잔칫상에 올랐던 전통음식. 갈아 으깬 생선살을 얇은 대나무막대기 주위에 발라 굽는다. 그 모양이 부들 이삭과 비슷해 부들 창이란 뜻의 가마보코란 이름이 붙게 됐다고 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어유당은 부드러운 어묵맛살을 즉석에서 튀겨내 항상 따뜻한 꼬치어묵을 준다. 케첩·칠리·데리야키·겨자·고추장 등 5개 소스를 골라 발라먹을 수 있다. 곳곳에 가마보코를 만드는 맛집은 많지만 어유당의 가마보코는 양도 푸짐하고, 속살이 부들부들해 소스를 바르지 않은 맛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도 많다. 하루 200∼400개가 팔린다. 미스터 빅슈 위치 홍익대 정문앞 어유당 옆 메뉴 슈크림빵 800원 일본에서 건너온 것으로 알려진 슈크림빵이 백화점 지하에서 길거리로 나오면서 값도 싸졌다.2002년 고구마 맛탕에서 슈크림빵으로 메뉴를 바꾼 뒤 홍대앞에서 근처의 와플, 가마보코 가게들과 삼각점을 형성하며 3대 군것질거리로 자리잡았다. 주먹보다 큰 빵에 호스로 슈크림을 듬뿍 넣어 주는데 먹을때 크림이 흐르지않도록 조심해야할 정도로 인심이 좋다. 거리로 나온 슈크림빵의 원조를 자부하는만큼 맛고 인심도 최고다. 글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사설] 강남 집값 백약이 무효라면

    서울 강남의 집값이 또 들썩이는 모양이다. 정부가 최근 3년 동안 20차례 이상 크고 작은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을 쏟아냈는데도 이를 비웃듯 강남·송파·강동구 등 강남권 재건축아파트는 올 들어서만 평형에 따라 1억∼2억원 급등했다는 소식이다. 특히 강남 재건축아파트가 주도하는 가격급등은 경기도 분당·용인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건설교통부는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추이와 인상 요인을 면밀히 분석 중이라고 하나, 특정지역(강남)의 특정현상(재건축)이어서 국소(局所) 대책의 마련이 쉽지 않다니 더욱 답답한 일이다. 건교부 관계자의 분석에 따르면 특별히 오를 요인이 없는데도 가격이 치솟는 것은 이익에 대한 막연한 기대심리 때문이라고 한다. 일부 부동산 업자와 언론 등을 통해 그럴듯하게 퍼지고 있는 초고층 아파트 건축 가능성에 대한 소문도 한몫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2003년 ‘10·29조치’ 이후 떨어졌던 가격이 반등 사이클을 타는 등 복합요인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부는 시장을 좀더 정밀하게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고 설명한다. 사실 강남지역의 경우 수요·공급의 적정성과 충분하고 정확한 소비자 정보에 의해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되는 정상적 시장원리가 먹혀들지 않는 곳이다. 초고층 아파트로 공급을 크게 늘려 초과수요 압력을 견딜 수 있다면 정부로서도 간단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제한된 땅에 공급을 늘려도 계속 몰려드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점이다. 강남에서는 온갖 부동산 정책이 쉽게 무용지물이 되고 정책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라서 지금처럼 당장의 효과에 매달리기보다 교육·교통·주거환경이 우수한 대체 신도시 개발 등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
  • 재건축 아파트 값 다시 상승세로

    재건축 아파트 값 다시 상승세로

    서울 강남권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는 정부의 강력한 주택가격 안정대책 발표 이후 가격 움직임이 잠잠해졌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세가는 이사철이 끝나가면서 큰 가격변동이 없다. 강남구 매매가는 1.13% 상승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 매매가격이 6000만원 정도 올랐다. 압구정 일대 아파트도 강세를 띠고 있다. 서초구는 매매가 1.37%, 전세가는 0.40% 뛰었다. 잠원동 한신아파트 53평형은 호가 기준으로 2억원 정도 올랐다. 송파구 아파트값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컸다. 평균 매매가는 1.69% 정도 올랐다. 하지만 전세가는 0.06% 떨어졌다. 잠실 5단지 주공아파트 34평형은 주변이 상업지역으로 바뀌고 초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는 호재를 안고 1억원 정도 올랐다. 강동구 아파트값은 무려 2.54% 올랐다. 재건축 호재를 안고 있는 고덕동 일대 저층 아파트값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고덕 시영아파트 19평형은 6000만∼8000만원 치솟았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4월 8일
  • [경제플러스] 건교부, 재건축 안전진단 조사권 발동

    건설교통부는 무분별한 재건축 추진과 이로 인한 집값상승을 막기 위해 필요할 경우 긴급 안전진단 조사권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건교부는 “건물 구조안전에 아무런 이상이 없어 사실상 재건축이 불가능한데도 불구, 강남권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무리하게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무분별한 재건축 사업이 부동산시장을 불안하게 할 수 있는 만큼 필요시 긴급 안전진단 조사권을 발동해 무리한 재건축 추진을 막겠다.”고 밝혔다.
  • 강남에 소형아파트 쏟아져

    중대형 일색의 서울 강남 아파트 시장에 ‘미니 아파트’가 쏟아진다. 서울 강남권 저밀도 아파트 재건축사업 과정에서 나오는 물량으로 수요가 많지 않아 조합과 시공사가 처리에 고민하고 있다. 대부분 12∼18평형으로 재건축사업 추진과정에서 조합과 건설업체들이 소형 평형 의무비율을 지키기 위해 억지로 맞춘 물량이다. 소형 아파트라고 하지만 분양가는 지방 아파트 한 채 값에 이르는 2억원을 넘어 분양 결과가 주목된다. 다음 달 분양 예정인 잠실주공2단지 분양에는 12평형 미니 아파트 868가구가 나온다.5월 공급 예정인 잠실시영 재건축 아파트사업에서는 16평형 아파트 344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삼성동 AID아파트 재건축사업에서도 12∼18평형 416가구 공급된다. 중대형 아파트 일색의 강남에 소형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나 수요가 많지 않고 분양가가 평당 1800만원대로 비싸 순위내 청약 미달이 예상된다. 분양 성공의 관건은 수요층 확보와 분양가.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소형 아파트를 팔기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업체들은 우선 임대사업자와 독신자 등과 같은 틈새 수요층을 타깃으로 삼았다. 잠실주공 2단지는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여는 등 소형 아파트 세일에 나설 계획이다. 다른 단지도 마찬가지로 임대사업자에게 기대를 걸고 있으나 임대 수익률이 떨어져 임대사업자들 역시 쉽게 달려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합과 시공사는 또 소형 아파트 분양가를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낮게 책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강남 재건축아파트 상승랠리 이어갈까

    강남 재건축아파트 상승랠리 이어갈까

    재건축 아파트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2·17대책’ 등 강력한 집값안정대책 발표 이후에도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 랠리가 멈추지 않고 있다. 전반적으로 일반 아파트값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올해들어 10% 이상 오르는 등 ‘10·29대책’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아파트값 폭등이 일반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했다. 또 수익성이 떨어지는 만큼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송파구 올들어 17% 올라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들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은 송파구 17.70%, 강동구 13.82%, 강남구 10.59%, 서초구 8.20%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는 아파트가 많은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이 폭등했다. 반면 일반 아파트값 상승률은 송파구 5.25%, 강남구 3.30%, 서초구 2.74%, 강동구 1.54%에 불과했다.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15평형은 연초 4억 3000만원 안팎까지 떨어졌다가 올해들어 부르는 값이 2억원 정도 올랐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35평형은 연초 5억원을 부르던 시세가 지금은 6억 7000만원까지 상승했다.10·29 대책 이전 최고 시세(6억 2000만원)를 돌파했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와 강동구 둔촌주공과 고덕주공 아파트 등도 올 들어 1억원 이상 호가가 뛰었다. ●매물 부족·투자처 부재로 부채질 부동산 전문가들은 매물 부족과 넘쳐나는 강남 아파트 대기 수요를 원인으로 꼽았다. 양도세 등 각종 세금이 매매가에 전가되는 것도 가격을 올리는 원인이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강남 아파트를 원하는 수요는 꾸준한데 비해 유일한 신규 아파트 공급원인 재건축 사업 규제가 강해지면서 추진 속도가 빠른 아파트를 중심으로 값이 뛰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 신고, 세금 중과 등과 같은 거래 규제로 팔자 매물이 줄어들어 ‘수요>공급’시장이 확연히 형성되는 것도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토지거래 규제 강화, 상가·오피스텔 투자수익률 저하 등으로 유동자금이 재건축 아파트로 몰릴 수 밖에 없는 것도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임달호 현도컨설팅 사장은 “재건축 시장에서 더 이상의 호재는 기대할 수 없다.”면서 “일부 저층 아파트를 빼고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만큼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분양권 세테크 가이드

    부동산 거래관련 세제가 올해 대폭 바뀌었다. 주로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주택을 사고 팔 때 세제 개편 내용을 꼼꼼히 살펴야 손해를 덜 보게 된다. 종합부동산세 신설,1가구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 취득·등록세 과표 변경으로 보유·거래를 가릴 것 없이 세금 부담이 늘어났다. 분양권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세금 차이가 많이 난다. 분양권 관련 세금은 크게 등기(취득·등록세)와 매도(양도소득세)때 지불하는 세금으로 나뉜다. 올해 초 지방세법 개정 및 지방세법 시행령이 공포돼 법인-개인간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등록 세율이 1% 인하됐다. 취득·등록세는 5.6∼5.8%에서 4.4∼4.6%로 낮아졌다. 등록세율이 인하됐지만 분양권을 등기한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강남권에는 분양권 가격이 분양가에도 못미치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세금차액을 따지는 것도 좋지만 분양권의 가격상승 전망이 좋지 않으면 등기비용을 들이지 않고 입주전에 분양권을 파는 것도 유리하다. 다주택자라면 재산세 통합과 종합부동산세 신설(주택은 기준시가 9억원 이상)로 보유세 부담이 늘어나게 돼 잔금을 내기 전에 증여해 부부 공동명의로 바꾸는 것도 종부세를 피하는 방법이다. 배우자에게는 3억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고 증여할 수 있다. 일반 분양권은 양도세 계산때 언제나 실거래가로 계산해야 하고 세율은 보유기간에 따라 1년 미만 50%,1년 이상∼2년 미만 40%,2년 이상 9∼36%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입주후 일정기간 거주하거나 보유하고 있다가 기준시가(투기지역 제외)로 매도하거나 비과세 받으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주택보유기간은 입주잔금 지급일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만약 입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팔게 되면 세금을 손해볼 수도 있다. 다만, 재개발·재건축조합원 입주권은 부동산으로 전환되더라도 일반 분양권과 달리 종전의 보유기간이 인정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1가구 3주택자가 주택을 매도할 때는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받을 수 없고 세율도 60%를 적용 받는다. 따라서 다주택자는 입주전 분양권 상태로 파는 게 좋다. 분양권이 조세특례제한법의 적용을 받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한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직후에는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시기마다 각종 양도소득세 감면제도가 마련된 적이 있었다. 조세특례제한법 99조 3항이 그것이다. 이 조항은 특정 기간내에 신축 주택을 산 경우, 팔 때 양도소득세를 면제하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따라서 자신이 보유 중인 분양권이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분양권 상태에서 파는 것보다는 등기를 한 뒤에 가격 추이를 살펴본 뒤 파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그녀들의 즐거운 웰빙 점심식사

    그녀들의 즐거운 웰빙 점심식사

    “집에서 웰빙하면 뭐하나, 밖에서 먹는 게 대부분인데…”좋은 물을 골라 마시고, 유기농 상품을 찾는 웰빙 붐이 아무리 드세다 해도 외식이 불가피한 직장인들은 점심식사를 앞두고 고민한다. 건강을 생각하면 아무거나 먹을 수 없지만, 건강을 생각하니 선뜻 고를 마땅한 메뉴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문난 ‘웰빙족’들의 점심식사를 뒤따라가 봤다. 점심, 어떻게 골라야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 글 이기철·윤창수기자 chuli@seoul.co.kr 사진 이종원·안주영·도준석기자 jongwon@seoul.co.kr ■ 웰버앤컴퍼니 홍종희 대표 각계 각층의 명사들의 문화사교모임 클럽더웰버를 이끌고 있는 홍종희(38·㈜웰버앤컴퍼니)대표는 고객이자 친구인 라크리닉드파리의 이기문 공동원장과의 점심 약속장소로 서울 청담동의 중식당 난시앙을 선택했다. 유기농 야채가 많이 나오거나 채식 전문점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중식당이었다.“쫓기듯 서두르지 않고 여유있게 먹을 수 있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그리고 이들은 “즐겁게 먹는 것이 곧 웰빙식사”라고 입을 모았다. 노화방지 및 체형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진 의사인 이 원장은 웰빙 식사와 관련해 상당히 의학적인 의견을 내놨다. “아침에는 간이 활성화되는 까닭에 단백질을 꼭 섭취해야 합니다. 고기가 부담스러우면 달걀요리가 좋지요.”점심은 위장의 활동이 가장 활발해 거의 대부분의 음식이 맞다. 오후 4∼5시엔 췌장이 활발해 간식으로 과일과 견과류가 좋다. 그는 “저녁에는 신장이 활발하니 생선 요리는 좋은 반면 붉은색 고기는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웰빙을 너무 먹는 것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냐고 슬쩍 물었다.“그런 면도 있지요. 하지만 몸이 건강해야 정신적 만족감이 오고, 사회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홍대표의 주장이다. 이 원장은 “결국 즐겁게 살기 위해선 건강이 우선이고, 그래서 유기농 음식과 요가같은 운동에 집중하는 것이죠.”라며 “지금까지의 우리사회 웰빙은 시작 단계”라고 답했다. 그렇다고 이들은 고급 음식점만 찾아다니는 것은 아니다. 웰빙이라기보다는 개성있는 맛집, 즉 화학 조미료 대신 자신의 비법대로 깊은 맛을 내는 집을 찾는단다. 홍대표는 4000∼5000원짜리의 순댓국밥, 김밥, 콩나물국밥집도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자신의 클리닉 근처에 낙지볶음을 잘하는 집이 있다고 맞장구를 쳤다.“분식집에서 라면을 먹을 경우도 있고 혼자서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먹고 싶은 경우도 있어요.” 이들의 공통점은 양보다도 질. 자녀가 한둘씩 딸린 이들은 군살이라는 반갑지 않은 친구에게 무척 신경을 쓴다. 때문에 음식은 양보다 질을 선택한다. 배불리 먹거나 푸짐하게 나오는 것은 이들에겐 메리트가 아니다. 서비스도 음식점을 선택하는 한 요소. 홍대표는 “서울의 유명 C식당은 손님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허리를 굽실거리고 가격도 턱없이 비싸 더이상 찾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식당 분위기는 정장의 딱딱함보다는 약간은 풀어진 듯 편안한 여유가 있는 세미정장이 좋다.”고 말했다. 지하철로 출퇴근한다는 이 원장은 “집에선 애들에게, 직장에선 업무에 전념하기 때문에 출퇴근만이 나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차를 갖고 다니지 않는 이유란다. 홍대표는 “유기농도 중요하고 요가도 중요하지만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라이프스타일이 진정한 웰빙이 아니겠느냐.”며 환하게 웃었다. ●홍대표는 만두 전문점인 난시앙(02-3446-0874), 복전문집인 강포복집(02-566-3396), 나물전문점인 산에나물(02-732-2542), 롤과 스시 전문점인 R*MAKI(02-525-9287), 프렌치 및 이탈리아 식당 두가헌(02-3210-2100),현대낙지집(02-544-8020)을 추천했다. ●LG CNS 임수경 상무 “면요리를 좋아하는데 밀가루는 속이 부대껴서 쌀국수를 자주 먹는답니다.” 올 초 ‘샐러리맨의 꿈’인 임원이 된 LG CNS의 임수경(43) 상무는 대기업의 여성 임원 돌풍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그녀가 바쁜 삶의 원칙으로 삼고 있는 것은 ‘나름의 조절’이다. 아침에는 보통 5시나 5시반쯤 일어나 시어머니가 끓여주시는 누룽지를 먹는다. 임원들에게 제공되는 회사 근처의 헬스클럽에서 일주일에 세번씩 걷기운동을 한다. 점심은 직원들과 쌀국수 등으로 간단하게, 저녁은 고객을 만나 함께할 때가 많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사람들에게 설득해야 하는 임 상무가 저녁 모임을 위해 고르는 식당은 큰기와집, 용수산과 같은 한정식집이다. 한식 코스요리는 몸에도 좋고, 음식이 하나씩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대화의 주제에 올라 매끄러운 기업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쥐눈이콩으로 만든 된장, 두부 등을 내놓는 식당을 찾아다닌다. 직원들을 데리고 가장 즐겨 찾는 곳은 회사 바로 옆에 있는 명동의 호아빈(777-7566). 쌀국수 국물이 시원해 해장에도 좋아 특별히 남자직원들과 함께 자주 들른다.LG직원들에게는 20%씩 밥값을 깎아주는 식당 주인의 센스도 돋보인다. “직원들을 불러 집에서 밥을 해주니 무척 좋아하더군요.IT쪽의 리더들과 함께 한달에 두번씩 같이 밥을 먹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하죠. 임원이 되니 그만큼 마음이 무겁지만, 피할 수 없다면 빠져들어서 즐겨야죠.”접대도 즐기면서 한다는 것이 임 상무의 인생을 잘 사는 웰빙론이다. ●웰빙족 진한나·김한라·신지혜씨 “커피보다 생과일주스를 마시고, 과일은 갈아서 가져다니기도 해요.” 식품업체 ㈜하나림의 진한나(25)씨가 점심을 먹는 곳은 신사동인 회사 근처의 유기농 식당 ‘건’이다. 비싼 식재료비 때문에 조만간 폐업 예정이라 안타깝지만 덕분에 입맛이 많이 건강해졌다.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짠 찌개를 먹으면 금세 혀가 이를 감지하고, 고기를 먹으면 속에 가스가 찬다. 한나씨는 원래 고기 마니아였다. 재작년부터 직장에 다니면서 요가를 시작하고, 백화점 유기농 코너에서 과일을 사는 등 웰빙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유기농 코너가 값은 비싸지만 조금씩 사면 부담이 크진 않다.“요즘 친구들이 대부분 운동을 하니까 만날 때마다 몸매가 변하는 모습이 자극도 됐죠. 웰빙은 나한테 좋은 것을 적당히 실천하는 거 아닐까요?”과일과 야채를 많이 챙겨먹으면서 확실히 감기도 덜 걸리게 됐다는 한나씨의 웰빙론이다. 진씨의 직장 동료 김한라(28)씨는 조미료 덜 넣고, 손맛나고 깨끗한 식당을 찾지만 먹을 만한 데가 많지 않아 불만이다. 친구들을 불러다 버섯볶음과 버섯찌개를 자주 해먹는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외식메뉴 불닭은 전형적인 비웰빙식품이란 게 한라씨 생각.“샐러드와 과일은 커피 한잔 덜 마시면 얼마든 챙겨먹을 수 있으니 가장 평범하면서도 단순한 웰빙의 실천이죠.”만 두살짜리 아이를 아토피나 감기없이 건강하게 기르고 있기도 하다. JB인베스트먼트의 신지혜(32)과장은 아침마다 멀티비타민 1알, 클로렐라 15알, 오메가스리 3알, 칼슘 2알씩을 챙겨먹는다. 약 먹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요일별로 구분된 일주일치 약상자를 가지고 다닌다.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다니고 동료,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먹으려 하죠.”그래서 그는 압구정동 회사근처의 유기농 식당 ‘유끼노 스시’를 자주 간다. 아침은 김치와 밥 위주로 꼭꼭 챙겨먹고, 퇴근 전 두유를 챙겨먹고 운동한다. 단 저녁은 굶는 게 원칙이다. ■ 그녀들의 웰빙 하우스 ●오씨피자(080-250-6262)는 국내 처음으로 유기농 피자를 배달한다. 보통 피자는 두쪽만 먹으면 질리는 사람들도 오씨피자는 자연스러운 맛 때문에 네쪽 이상 거뜬히 해치운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상가에 있는 만큼 근처 직장인과 아파트 주민들이 많이 찾지만 멀리 청담동, 대치동, 도곡동의 40∼50대 마니아들도 직접 방문해서 피자를 사간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당뇨병을 가진 사람도 오씨피자는 믿고 즐길 수 있다. 우리밀에 유기농치즈와 야채·소스만을 쓰기 때문에 값은 비싸지만 역시 맛이 뛰어나다. 유기농 치즈와 소스는 국산이 없어 미국 오가닉밸리에서 수입해 쓴다. 최고 인기메뉴는 오씨피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크랩피자(라지 3만 2900원)’. 게살과 새우를 솔솔 뿌려 깊고 풍부한 맛을 낸다. ●강남권 레스토랑에 분 유기농 붐의 진원지인 마켓오가 강북에도 상륙했다.마켓오(775-5519)가 청담동, 강남역, 압구정동에 이어 명동에도 지점을 낸 것. 명동 젊은이들을 겨냥해 가격대는 청담본점보다 30% 낮췄다. 샐러드는 유기농 재료를 쓰지만 롤·국수는 꼭 유기농만을 고집하지 않기 때문. 그래도 단골은 20대 중반 이후 금융권에 종사하는 여성 직장인들이 많다. 사과 브리치즈 샐러드(9500원), 구운관자롤(1만 1500원), 마미스롤(7500원) 등이 인기다. ●신사동 도산공원 앞에 있는 느리게 걷기(515-8255)는 그 이름만으로 웰빙의 대표주자가 됐다. 정말 천천히 걷자는 말이냐고 반문할 만큼 통념을 깨는 식당 이름과 높은 천장, 낮은 테이블, 시원한 통창으로 휴식을 가져다준다. 유기농 호밀빵으로 만든 튜나 멜트 샌드위치(1만원), 해물과 치즈가 가득한 칠리떡볶이(1만 5000원) 등이 인기 메뉴다.
  • [부동산in] 인천 대단지 눈에 확~

    [부동산in] 인천 대단지 눈에 확~

    서울·인천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됐다. 서울에서는 3차 동시분양을 시작으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분양에는 강남권 아파트가 빠졌지만 다음 달부터는 강남권 아파트도 나올 예정이다.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공급되지만 전용 면적, 입주 시기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청약해야 한다. 인천에서는 굵직한 단지가 눈에 띈다. 건설업체들은 1차 동시분양 청약열기에 고무돼 잔뜩 기대하는 눈치다. ●서울 11곳 921가구 30일부터 청약 30일부터 청약을 받는 서울 3차 동시분양에는 11곳에서 921가구가 공급된다.3곳을 빼고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다. 단지 규모가 작고 주로 강서지역에 몰려있다. 강남권 아파트는 없다. 대신 용산 주상복합 아파트가 눈에 띈다. 용산동 ‘용산파크타워’는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추진된다.23∼40층 6개 동에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1014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주상복합은 888가구이며 조합원분을 뺀 3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양가는 평형 기준으로 1300만∼1470만원 수준. 서울 부도심권 개발과 용산 민자역사, 미군기지공원화사업, 경부고속철도 개통 등 호재가 잇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아파트다. 시티파크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용산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을 만큼 조망권이 뛰어나다. ●주상복합은 전용면적부터 살펴야 하지만 분양가 눈가림을 주의해야 한다. 일반 아파트는 전용면적 비율이 70∼80% 수준이지만 이 아파트 전용면적 비율은 52%에 불과하다. 업체가 밝힌 60평형의 분양가는 8억 3835만원. 평형당 1400만원 정도다. 하지만 전용면적 기준으로 하면 평당 2800만원에 가깝다. 강북에서는 삼호가 쌍문동 e-편한세상 아파트 14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입주 예정일은 2007년 5월. 분양가는 평당 830만∼880만원.4호선 쌍문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인근 편의시설로는 창동 이마트, 하나로마트, 까르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한일병원, 상계백병원 등이 있다. 이문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문2차 푸르지오 아파트 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32평형짜리이며 2007년 6월 입주예정. 단지 옆 중랑천 조망권이 탁월하다. 분양가는 평당 860만∼940만원. 신이문역이 걸어서 3∼4분 거리. 동부간선도로 이용도 쉽다. 신부건설은 장안동에서 33평형 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올 8월 입주예정. 분양가는 평당 910만원선. 강서권에서는 목동에서는 명지건설이 40∼44평형 33가구를 내놓는다.2005년 9월 입주 예정. 분양가는 평당 630만∼650만원. ●용산파크타워·이문2차 푸르지오 조망권 우수 벽산건설은 신월동에서 벽산블루밍 437가구를 지어 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2007년 3월 입주 예정. 분양가는 평당 860만∼970만원. 인근에 신정뉴타운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신월동에서는 정은스카이빌 61가구가 나온다.20∼32평형 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당 740만∼750만원. 신정뉴타운구역이 걸어서 3∼4분 거리에 있어 개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작구 상도동에서는 삼환까뮤가 32∼47평형 91가구를 분양한다. 입주는 2007년 5월 예정. 분양가는 평당 1300만∼1400만원.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성수동에서는 태천종합건설이 28∼57평형 23가구를 내놓았다. 계약 이후 바로 입주 가능하다. 분양가는 평당 790만∼860만원.2호선 뚝섬역이 걸어서 3분 거리.6월 개장을 앞둔 서울숲이 가깝다. 성동구 홍익동에서는 대주건설이 27∼30평형 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05년 10월 예정. 분양가는 평당 980만∼1140만원이다. ●인천 4곳 3660가구 4월20일부터 분양 인천 2차 동시분양은 다음 달 20일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된다.4곳 366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1차 동시분양 물량(6곳,4703가구)보다 줄어들었으나 대규모 단지라서 눈길을 끈다.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3곳에 이른다. 송도 신도시 포스코더 퍼스트월드 아파트가 눈에 띈다. 포스코건설이 짓는 34∼124평형 1596가구다. 평형이 21개에 이른다.30평형대 302가구이고 40평형대도 690가구에 이른다. 대형 아파트로는 50평형대 466가구,60평형대 106가구,90평형대 24가구,100평형대(펜트하우스) 8가구다. 중앙공원과 가깝고, 인천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기록된다. 인천공항과 연계되는 연륙교(2008년)가 건설될 예정이며, 지하철도 연장 확장될 계획이다. 한신공영이 짓는 가좌동 한신휴플러스는 가좌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2276가구의 대단지로 24∼52평형 649가구를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내놓는다. 경인고속도로 가좌인터체인지를 이용, 서울을 쉽게 오갈 수 있다. 인근에 각급 학교와 삼성홈플러스 등이 있다. 검단2지구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아파트 33∼54평형 1003가구를 분양한다. 공원과 가깝고 단지 앞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2007년 완공 예정인 신공항고속철도 경서역이 승용차로 3분 거리. 인천지하철 2호선 등이 가깝다. 금호건설은 서구 불로지구에서 32평형 단일 평형 412가구를 내놓는다. 불로초등학교에 붙어있고 단지 옆으로 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초·중·고 ‘토요휴업’ 첫날 표정

    초·중·고 ‘토요휴업’ 첫날 표정

    어른의 주5일 근무제에 맞춰 청소년에게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학습의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난 26일 전국 초·중·고교에서 첫 실시된 토요 휴업은 대체로 ‘합격점’을 보였다. 그러나 학교별, 빈부차, 지역별 교육여건의 요인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 들쭉날쭉 ‘놀토(노는 토요일)’의 모습도 드러냈다.‘나홀로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초등학교에는 드문드문 학생들이 등교했는가 하면, 일부 고교에서는 강제 출석을 시켰고, 대부분의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찾아 볼 수 없는 하루였다. ●고교생 서울은 학원, 지방은 학교로 서울에 비해 학교간 학력 격차가 존재하는 수도권과 지방의 경우 대부분 고3 학생들이 대입 준비를 위해 등교했다. 일부 지역은 고교 1·2학년생도 학교에 출석해 자율학습을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전국 주5일제 실태 모니터링에 따르면 수원 A고, 광명 B고, 부천 C고 등 수도권 지역은 전 학년이 평일처럼 등교해 자율학습을 실시한 학교들이 많았다. 일부 학교는 시·도교육청의 방침과 달리 등교하지 않은 학생에 대해서는 결석처리를 한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인천 지역 일부 고교는 등교를 하지 않은 학생으로부터 사유서나 부모의 확인서를 받을 방침이다. 경북 대구 지역과 전남 광주 지역은 소위 명문대 진학을 준비하는 심화반 학생들에 대해서만 자율학습을 실시했다. 또 기숙사를 운영하는 지방 고교도 정규수업의 보충 형태로 진행되는 전국적으로 ‘놀토’가 ‘자토’(자율학습 토요일)로 편법 운영되는 양상도 보였다. 반면 ‘사교육 흡수력’이 큰 서울 지역은 고교생이 입시학원으로 대거 몰려 사교육 특수효과의 징후도 나타냈다. 서울 중동고 안광복 교사는 “자습 희망자가 거의 없고 대부분 가정학습을 신청했다.”면서 “강남 일부 학원에서는 특강반을 개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서울지부 박혜성 교육선전국장은 “서울 지역 고교에서는 등교를 강제한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시험기간이나 입시철이 다가오면 토요휴업이 변칙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경제격차에 따른 토요휴업의 명암도 초등학교에서 마련된 박물관 견학, 컴퓨터, 레크리에이션 등 각종 특기·적성 프로그램의 호응도는 기대보다 낮았다. 학교별로 평균 10∼20명 안팎으로 출석률이 낮은데다 학년 분포도 천차만별로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등 일부 문제점을 노출했다. 서울 D초등학교는 맞벌이 부부나 결손가정의 저학년생 4명만 출석했을 뿐이다. 학교에 등교하지 않은 초등학생은 모처럼의 자유를 만끽했다. 오수정(11)양은 “한달에 한번뿐이지만 학교에 안 가니 너무 좋다.”면서 “오전엔 친구들과 서점에 가서 책을 봤고 오후엔 뭘 할까 고민 중”이라고 즐거워했다. 서울 강남권 초등학생의 경우 가족 나들이를 가거나 보습, 태권도, 피아노 학원 등에서 시간을 보냈다. 반면, 경제력이 떨어지는 가정이나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이 느낀 소외감도 컸다. 전교조 경기지부 이성 정책실장은 지난해 시범실시에서 드러난 부모와 자녀의 휴일 불일치, 사교육을 대체할 프로그램 부족이 문제점으로 확인된 만큼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동환 나길회기자 sunstory@seoul.co.kr ■ 초등교 ‘나홀로 아동’ 많아 “박물관이요? 가고는 싶지만 돈이 들잖아요….” 토요 휴업이 실시된 지난 26일 오전 10시30분 무렵 서울 번동초등학교 근처 길가.‘나홀로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인 이 학교의 담장을 사이에 두고 어린이 3명이 앉아 있다. 이 학교 학생이라는 이들은 그저 시무룩한 얼굴이다. 계획이 있냐고 묻자 공도 갖고 있지 않은 아이들은 “축구요.”라고 대답했다. 자세히 묻자 김모(12)군은 “학교에 나오지 않으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혼난다.”면서 “사실 축구는 학교에 낸 주말 계획서에 써 넣은 것일 뿐”이라고 털어놨다. 같은 학교 5학년인 동생과 함께 나온 김군은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많지만 같은 반 친구들 대부분 참여하지 않아 나도 신청하지 않았다.”면서 “주말 활동 보고서는 대충 작성해 내야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것도 김군에게는 희망사항이다. 아버지와 이혼 후 생활비를 받아쓰는 어머니에게 나들이를 가자고 말조차 꺼내기 어렵다. 부모님과 함께 살지만 라모(12)군도 사정은 비슷하다. 가족끼리 놀러가 본 지 오래다. 노는 토요일이라고 해도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라군은 “나도 친구들과 어디든 가고 싶지만 입장료 때문에 어울릴 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을 흐렸다. 이날 번동초교에는 전교생 800명 중 120명 가량이 주 5일 수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연극놀이, 구슬공예, 과학실험, 동요 부르기 등 6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다른 학교보다 비교적 충실한 편이었다. 그럼에도 김군, 라군처럼 갈 곳 없는 아이들은 여전히 있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놀이공원 꼬마손님 ‘북적’ 첫 토요휴업을 맞아 오전 시간에 박물관과 놀이공원을 찾는 꼬마손님이 크게 늘었다. 26일 오전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는 전 주의 배를 넘는 1만 2000여명이 입장했다. 민속박물관에도 5000여명이 찾아와 평균 관람객 수를 두 배 이상 넘겼다. 용인에버랜드에도 오전 입장객이 지난 19일보다 7000여명 많은 3만 2000여명에 이르렀다. 에버랜드측은 이날 하루 통틀어 5만 2000여명이 몰려 당초 예상한 4만 5000여명을 훨씬 웃돌았다고 밝혔다. 학교에 가는 대신 숙제로 부과되는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박물관 등을 찾은 학생도 많았다. 국립민속박물관에는 이날 오전까지 2500여명이 찾아 전 주의 1000여명보다 2.5배 많은 손님이 몰렸다. 서대문구 자연사박물관에는 5000여명이 입장, 토요일 평균 관람객 수인 2000여명은 물론 방학 때 찾아오는 4000여명을 훌쩍 넘겼다. 삼성교통박물관과 어린이 민속박물관도 토요일 오전 평균 관람객보다 배 이상 많은 손님이 찾았다. 주말과 휴일 연휴를 이용해 교외로 빠져나가는 가족도 많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주말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이 33만대로 전 주보다 2만여대 늘었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황]상승세 멈칫… 수요자들도 동향만 살펴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황]상승세 멈칫… 수요자들도 동향만 살펴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이 상승하다 멈칫거리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상승하던 아파트값이 정부의 강력한 주택가격 안정대책 발표 이후로 반등을 멈췄다. 수요자들도 시장 동향만 살필 뿐 거래에 적극 나서지 않는 분위기다. 거래 건수는 지난달에 비해 다소 늘었지만 급매물은 찾기 힘들다. 전셋값은 이사철을 앞뒀지만 큰 가격변동 없다. 강남구 매매가는 0.55%, 전셋값은 0.27% 상승했다.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35평형이 4000만원 정도 올랐다. 서초구는 매매가격이 1.74%, 전세가는 0.50% 정도 올랐다. 잠원동 한신아파트 33평형이 5000만∼6000만원 올랐다. 송파구 매매가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1.67% 정도 올랐지만 전세가는 0.48% 떨어져 엇갈렸다. 잠실동 고층 주공아파트 34평형이 6000만∼7000만원 올랐다. 초고층 아파트 건립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강동구는 매매가격이 0.36% 오르고 전세가는 0.31% 빠졌다. 고덕 시영아파트 17평형은 1000만원 안팎 올랐다. 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 ●조사일자 2005년 3월11일
  • [부동산in]물건확인설명서 당당하게 요구하라

    [부동산in]물건확인설명서 당당하게 요구하라

    신접살이집 어떻게 구하나. 예비 신혼부부들은 집을 사거나 전셋집을 구해본 경험이 없는 데다 도움을 받을 만한 사람이 없어 서두르게 되고 자칫 실수로 이어진다. 집값·전셋값이 안정됐다고는 하지만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여전히 큰 부담이다. 서울 강남이나 도심, 신도시 아파트는 20평형 크기라도 매매·전세 모두 부모 도움없이 혼자 구입한다는 것이 여간 버겁지 않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넘쳐나고 전세 물건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예년 같은 전세대란을 피해갈 수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 신혼보금자리 구하기…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우선 직장과의 접근성, 대중 교통여건, 건물 상태 등을 고려해야 한다. 여유가 있어 내집을 마련하는 신혼부부라면 가능한 서울 강남권, 신도시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 앞으로 집값 상승세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심 전철역 주변 아파트도 괜찮다. 가급적 대단지 아파트를 찾아가야 매물이 많아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를 수 있다. 전세 역시 편리한 대중교통편을 지닌 역세권 새 아파트 20∼30평형대가 좋다. ●건물 하자·직장 접근성·교통여건도 체크 포인트 현장 확인은 필수다. 맞벌이 부부라면 어느쪽에 집을 구할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다음에는 교통여건이 편리한지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교통 수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개업자의 말만 믿지 말고 정류장에서 집까지 걸어서 걸리는 시간을 체크하는 등 발 품을 팔아야 후회하지 않는다. 주택 내부 설비는 아무리 살펴도 지나치지 않는다. 오래된 아파트는 늘 배관, 화장실 등에서 문제점이 생긴다. 건물 하자 중에서도 가장 지저분하고 고치기 어려운 것이 누수, 배관 설비인 만큼 직접 이용해보고 상태를 살펴야 한다. ●공제조합 가입한 중개업소 이용해야 안전 계약은 절대로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공제조합에 가입한 부동산중개업소를 이용해야 안전하다. 공제조합에 가입한 업소를 이용해야 중개업자의 알선 과정에서 고의·실수가 발생하더라도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이다. 개인 중개업소는 5000만원, 법인 업소는 1억원까지 보상받는다. 중개업소를 들렀을 때 업무보증증서를 확인할 수 있다. 계약서 뿐만 아니라 중개업자에게 물건확인설명서를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당 부동산의 권리관계, 건축 연도, 평형 등이 자세하게 기록된 서류이므로 중개업자의 실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등기부등본에 복잡한 권리관계가 있는지 살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등기부등본 갑구에는 건물의 얼굴을 보여주는 소유지, 전용면적, 토지 지분 등이 적혀 있다. 특히 등본의 을구를 잘 살펴야 한다. 소유권 외에 가등기, 가압류, 근저당권, 전세권 임차인 등의 권리관계가 있는지도 꼼꼼하게 뒤져야 한다. 단독주택은 도시계획확인원을 떼어 철거대상 여부, 무허가 건물은 아닌지 확인하는 절차를 밟는 것이 좋다. ●계약금·중도금·잔금영수증 받도록 계약금을 치르기 전 등기부등본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중도금, 잔금을 치를 때까지 모두 영수증을 받아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돈은 주인(계약 당사자)에게 직접 주어야 한다. 중개수수료는 주거용 건물의 경우 매매는 거래 가격의 0.4∼0.6%, 전세는 보증금의 0.3∼0.5%안에서 주면 된다. 등기업무는 본인이 할 수도 있지만 법무사에게 맡기는 것이 편하다. 중개업소가 소개해주는 연결된 법무사를 이용해도 무방하다. 류찬희기자 chani@ seoul.co.kr
  • ‘잠실개발 프로젝트’ 강남 넘본다

    ‘잠실개발 프로젝트’ 강남 넘본다

    서울 송파구 잠실일대가 강남 터줏대감 자리를 노리며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 강남권은 개발이 완성돼 가고 대치·도곡동과 압구정동, 삼성동 등으로 분산돼 있는 반면 잠실은 개발여지도 많고 집중도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송파구가 최근 상업지구 확대, 법조타운 조성, 대규모 재건축 추진을 입안, 강남수요 흡수에 나서 ‘강남권의 동진’ 여부가 관심이다. ●잠실 제2강남 될까 송파구의 개발계획 규모는 상당한 규모다. 잠실 일대에 30여만평을 상업지구와 준주거지구로 용도를 변경, 강남권에 버금가는 업무지구로 개조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잠실주공 5단지와 신천 새마을시장 등 올림픽로지구와 풍납지구 주거지역 22만평은 상반기에, 송파대로 위례성길 방이 등 9개 지구 8만평은 하반기에 각각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한다.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서울시와 협의과정에서 규모는 다소 줄어들 수는 있지만 잠실일대의 변신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법조 타운도 조성된다.37만 8000여평 규모에 3만 2500평 규모의 법조타운을 조성, 동부지방법원 및 등기소, 동부지검 등을 유치하는 등 법조타운 건설계획도 탄력을 받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도 “중장기적으로 잠실일대를 개발해 강남권의 대체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송파구의 계획이 그대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용도변경 배제지역의 민원을 유발할 수 있어 서울시가 이를 수용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4월 2300여가구 분양 개발이익환수제가 시행되는 5월(15일 전망) 이전에 송파구에서만 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이들 분양아파트는 임대아파트를 짓지 않아도 돼 집값이 오르는 등 그동안 반사이익을 누려왔다. 분양 이후에도 이같은 가격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단지별로는 4월 중 잠실시영아파트가 6864가구를 지어 이 가운데 86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잠실주공1단지도 5678가구를 지어 28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 외에 잠실주공2단지는 5563가구를 지어 111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관리처분 과정에서 조합원간 분쟁이 생겨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다. 따라서 제때 분양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청약 전략 송파구의 발전 가능성은 높다. 또 강남의 대체지로서의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만, 송파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대부분 재건축 물량이다. 큰 평형이 있더라도 몇가구에 불과하다. 괜찮은 물량은 조합원들이 가져가고, 소형 평형에 저층이 대부분이다. 자칫하면 과거 잠실의 소형아파트나 저층 아파트 당첨자들 꼴이 날 수 있다. 비싸게 분양받은 뒤 집값이 하향세로 돌아서자 분양가 밑으로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었다. 따라서 분양받기 전에는 분양가를 잘 살펴봐야 한다. 분양가가 턱없이 높을 경우 아예 다른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4월에 나오는 잠실 일반분양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소형은 1500만원 안팎, 중대형은 1800만∼2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강남구 역삼동에서 분양된 소형 위주의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는 평당 1600만∼1700만원에 성공적으로 분양됐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Zoom in 서울] 잠실5단지·신천·방이 30만평 상업지역으로 바뀐다

    [Zoom in 서울] 잠실5단지·신천·방이 30만평 상업지역으로 바뀐다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와 신천 새마을시장 등 올림픽로지구와 풍납지구 주거지역 22만평이 상반기 중에, 송파대로 위례성길 방이 등 9개 지구 8만평이 하반기에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바뀐다. 서울시와 송파구가 2010년 이후 이 곳을 강남 테헤란로와 광화문·을지로 등 도심에 버금가는 기업 업무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이다. ●잠실5단지 30층 이상의 상업주거지역으로 송파구가 2일 밝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사업의 골자는 제2종일반주거지역과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 있는 지역을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고, 소규모 필지를 대규모로 묶어 규모화하는 내용이다.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건물들을 지을 수 있게 하려는 취지에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차로 추진되는 올림픽로지구의 상업지역화. 잠실 롯데월드 등 지난 98년 수립된 기존 도시계획의 상업지역 외에 주공5단지와 신천동 신천시장, 방이동 먹자골목이 추가됐다.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주공5단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500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이곳의 용적률은 현재 230%에서 800%까지 대폭 향상된다. 이에 따라 단지의 올림픽로 쪽으로는 30층대의 업무용 빌딩들이 들어설 수 있다. 나머지 지역은 20∼30층대의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수 있다. 소규모의 상가와 모텔 등이 밀집돼 있는 신천시장과 방이동 먹자골목은 종상향과 규모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대규모 업무·상업 지역으로 다시 태어난다. 송파구는 내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계획안에 대해 주민열람공고를 실시한다. ●송파구 연내 용도변경 이어 구의회 의견 청취와 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정·보완한 뒤, 다음달에 시 도시계획위에 상정해 올 상반기까지 계획안을 확정한다는 복안이다. 계획안이 확정되면 2010년까지 잠실역을 중심으로 남서쪽은 롯데월드, 남동쪽은 제2롯데월드, 북동쪽과 북서쪽은 롯데캐슬 등 대규모 주상복합과 업무용 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구 관계자는 “계획안이 확정되면 잠실역 사거리 지역을 부도심으로 승격하는 ‘잠실부도심’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1차 사업이 끝나는 대로 2차 사업을 추진한다.2차 사업 대상지는 송파대로, 위례성길, 방이, 삼전, 석촌, 개농, 거여, 마천, 오금지구 등 9개 지구 8만평. 모두 36만평에 해당한다. 송파구는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T자형 업무지대 2차 사업의 핵심은 송파대로의 업무지역화. 송파대로지구와 석촌지구가 상업지구로 바뀐다. 역세권이 대상인 나머지 지구에는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2차 계획안대로라면 송파대로변은 오는 2008년 들어설 문정법조단지와 연결된다. 올림픽로와 송파대로에 대단위 T자형 업무·상업 지구가 들어서게 되는 셈이다.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기업유치팀을 운영하는 송파구는 지난해에만 102개 업체를 유치했다. 이유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몇십년째 몸만 커졌지 새 옷으로 갈아입지 못했다.”면서 “2010년 이후에는 이미 포화된 강남권 대신 송파가 기업의 새 둥지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개발이익환수제 피하라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가 많고 입지여건이 빼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분양을 서두르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강남권에서 분양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는 25곳 4199가구(오피스텔 3곳 333실 포함)로 조사됐다. 주로 재건축 아파트로 이뤄졌다. 대치동 도곡주공2차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이 이르면 4월에 나온다. 현대산업개발이 짓는 것으로,768가구 중 158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23평형 149가구,32평형 9가구. 분당선 한티역이 걸어서 1∼2분 거리. 도곡역은 걸어서 5∼6분 거리. 대도초등, 숙명여중·고, 단국사대부속중·고, 중앙사대부속고 등이 가깝다.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1단지 재건축 아파트도 4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25∼61평형 3226가구를 지어 이 중 226가구를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을 걸어서 5∼6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명일초등, 고명초등, 명덕초등, 강일중, 신암중, 명일여중, 배재중·고 등이 있다. 대림산업, 두산건설, 삼성물산, 쌍용건설, 코오롱건설, 현대건설 등 6개 업체가 공급하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 재건축 아파트도 이르면 5월쯤 분양한다.6864가구 중 864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2호선 성내역이 걸어서 2분,8호선 몽촌토성역이 걸어서 4분 거리. 잠실초등, 잠동초등, 잠실중, 잠실고가 있고 롯데백화점, 올림픽공원, 석촌호수공원, 롯데월드도 가깝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는 12∼48평형 5563가구를 지어 1133가구를 이르면 4월에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 대우건설, 우방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2호선 신천역이 걸어서 4∼5분 거리. 잠신초등, 잠신중, 잠신고가 있고 롯데백화점, 한강시민공원이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우리구 올해는] 추재엽 양천구청장

    [우리구 올해는] 추재엽 양천구청장

    “돈 몇푼 더 버는 것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는 게 더 중요합니다.” 양천구는 강남구가 부럽지 않다. 강남권 못지않은 아파트 가격에 서울 최고 수준의 교육과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살기 좋은 구’로 손꼽힐 정도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이 구정 철학을 ‘쾌적한 환경’이라고 밝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서울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환경을 만들겠다는 복안에서다. ●서울 최고의 주거환경 조성 추 구청장은 구정의 최우선 순위를 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데 두고 있다. 또 소외된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것이다. 구 재정 확충을 위한 특화사업보다 문화예술 시설을 늘리고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추 구청장은 2002년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양천의 주거 환경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진력했다. “양천구는 기본적으로 주거중심지역입니다. 시에서 보조금을 받는 구의 입장에서 상업 시설을 늘리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보다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추 구청장이 지금까지 추진한 것은 양천의 전체적인 리모델링과 인프라 확충사업이다. 그 중심은 ‘디스(THIS) 4대 운동’. 디스는 감사함(Thanks)과 건강함(Health), 편리함(Internet), 즐거움(Smile)을 뜻하는 용어다. 지난해 7월부터 양천에 도덕성과 인간성을 불어넣는 구민 운동으로 전개한 것도 디스 4대운동의 일환이다. 그 중심은 자원봉사자 확충.5000여명에서 2만여명으로 확대했다.50만 양천 전 구민 자원봉사자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천구민종합휴양시설과 서울청소년의 숲, 해누리 체육공원 건립 등 올해 예정된 사업을 통해 양천의 삶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경로당결연사업, 노인복지카드제 운영, 먼저 인사하기, 건강다지기 운동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분야까지 신경을 썼다. ●양천의 동서격차 해소 양천의 가장 큰 현안은 동서 격차를 줄이는 것이다. 추 구청장은 목동 등 중산층 지역과 신월·신정동 등 저소득층 지역 사이의 경제적 차이를 해소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신월·신정지역 뉴타운 사업.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복지시설과 도서관, 각종 학교를 건립하는 등 주민편의시설도 대폭 확대된다. 친환경 산업마을인 해누리 영상타운도 마련된다. 이밖에 신정7동 등 6개 지역의 지역개발사업, 신정3동 공동주택건설사업, 신월4동 디지털도서관 건립 등도 시작된다. 올해가 양천의 균형발전을 위한 원년이 되는 셈이다. 추 구청장은 “지난해 수상한 상만 37개에 이르는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남은 임기까지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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