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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에게 듣는 부동산 침체기 포트폴리오 전략

    전문가에게 듣는 부동산 침체기 포트폴리오 전략

    “주택시장에 ‘다운사이징(축소)’과 ‘업사이징(확대)’이 명확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한 시중은행 부동산 투자담당은 최근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이렇게 진단했다. 다운사이징은 주택시장 침체와 맞물려 심심찮게 회자되는 단어다. 중대형 아파트의 몰락이 구체화되면서 살던 집을 좁혀가거나 불필요한 주택을 팔아치우는 현상을 일컫는다. 반면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실수요자라면 시세가 10% 이상 떨어진 급매물을 노려볼 만하다.”며 지금이 업사이징의 호기라고 강조했다. 수익을 노리는 투자 목적이 아니라면 자녀수 등을 고려해 살던 집을 넓혀가는 것도 괜찮다는 뜻이다. 다만 대출 규제가 상존하는 만큼 어느 정도 자금마련 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 ●경기 살아나면 포트폴리오 조정 어려워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6일 “현 시점에서 일반적으로 업사이징은 어렵다.”면서 “일부 대출을 끼고 집을 넓혀가면 이자 부담과 함께 취·등록세를 감안해 연 3% 이상 소득 증가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의 경우, 주택 포트폴리오 조정을 적극적으로 주문했다. 경기가 되살아나 부동산 매매가 활성화되면 누구나 사들이려고 나서니 포트폴리오 조정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내년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부활되는 것도 이런 흐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3주택자’였던 서울 대치동의 70대 심모씨는 최근 3층짜리 상가주택만 남겨놓고 나머지 두 채를 서둘러 팔았다. 중대형 아파트가 오를 기미가 없는 만큼 이를 팔아 유동성을 확보한 뒤 다른 투자기회를 엿보겠다는 뜻이다. 자식들이 모두 출가해 특별히 큰 집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점도 노년층이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이유다. 심씨의 경우 주로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 주택임대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1억원 안팎의 자금으로도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다각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최근 상가 임대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 만큼 상가 쪽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안명숙 우리은행 PB사업단 부동산팀장은 “자산 포트폴리오를 실속형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강남권 고객들도 과거와 달리 큰 평형 아파트에 욕심내지 않는다.”고 전했다. ●중대형 아파트 수요 가라앉지 않아 반면 통상적인 ‘하우징 사이클’인 업사이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년 안에 부동산경기가 되살아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완전히 가라앉았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송파 신도시 주택공급에서 중대형이 제외되자 반포의 중대형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판교 신도시에선 현재 130~150㎡의 중형 아파트 인기가 가장 높다. 안 팀장은 “자녀가 성장한 40, 50대 실수요자 입장에선 지금 주택 규모를 늘리는 것도 대안”이라며 “부모에게 유산을 물려받거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30, 40대 신흥 부자들은 여전히 강남이나 한강변 중대형 아파트를 선호한다.”고 전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최근 소형주택 강세는 1, 2인 가구 증가 등 인구적 요인보다 소형주택 공급 부족 등 수급과 정책변수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며 “세제가 바뀌면 주택 수요 패턴은 단번에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대형 주택의 실수요층인 전국의 40, 50대가 2016년 1635만명으로 ‘피크’를 이루는 만큼 언제든지 시장 주도 세력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선매도 후매수’ 원칙 지켜야 조민이 스피드뱅크 팀장은 “아파트를 안정적으로 갈아타기 위해선 ‘선매도 후매수’의 원칙을 지키고, 안정적 자금확보 계획과 예기치 못한 계약 해제를 막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부동산 침체기에는 “집을 사면 원하는 날짜까지 기존 집을 팔아주겠다.”는 중개업자의 약속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예기치 못한 가격 변동으로 중도금을 내기 전에 매도자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계약 때 매매 대금의 10%를 지급하면서 ‘이 금액은 계약금 5%, 중도금 5%’라는 조건을 달면 법적 보호장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지역 고른 득표”… 오세훈 ‘강남市長’ 반박

    6·2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시장’이라는 일부 언론의 지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이는 강남시장이라는 꼬리표가 시장직을 수행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6일 ‘오 시장이 억울한 5가지 이유’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남권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였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고른 득표를 했다.”면서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와 강금실 후보의 강남권 득표 비율은 8대 2였지만, 이번 한명숙 후보와의 격차는 6대 4로 줄어 오히려 ‘비강남 시장’이다.”고 주장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강남 재건축아파트 하락폭 둔화… 전셋값 올라

    강남 재건축아파트 하락폭 둔화… 전셋값 올라

    서울,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하향세가 4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는 급매물 위주로 실제 거래가 일어나면서 하락폭이 둔화됐다. 중대형 고가 아파트의 경우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일(6월1일)이 지나면서 일부 매물이 회수되거나 추가 급매물 출시가 줄었다. 이로 인해 재건축,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하락폭이 컸던 서울 강남권과 경기 과천 지역의 주간 하락폭이 일제히 둔화됐다. 특히 송파구와 양천구는 반등세를 나타냈다. 강북지역은 중소형 아파트도 약세를 보였다. 도봉구 방학동 금광포란재 59㎡는 1000만원 떨어진 2억 4000만~3억원에 거래됐다. 신도시는 일제히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비수기 영향으로 모든 면적대의 거래가 소강상태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 오름세가 나타났다. 강남 3구는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전세가격이 벌써부터 움직이고 있다. 변동폭이 크지는 않지만 전세 관련 문의가 조금씩 늘면서 시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서초구는 반포자이가 오랫동안 전세가격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데, 지난 한 주간 115A㎡가 6억~7억원에서 2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송파구도 입주 2년차를 맞는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등 대규모 단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기수요가 많아 가격이 오르고 있다. 반면 강북지역은 소형 위주로 값이 내리면서 올 들어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자료제공:www.kar.or.kr
  • [부동산플러스] 용인 골프빌리지 ‘투스카니힐스’ 분양

    쌍용건설이 경기 용인시 코리아CC에 위치한 골프빌리지 ‘투스카니힐스’를 분양한다. 돌·흙·나무 등을 내·외장재로 사용하는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방의 건축양식을 도입했다. 타운형·듀플렉스형·단독형 등 91실로 구성돼 있으며 전 객실에서 페어웨이를 조망할 수 있다. 1실 2계좌 형태로 공급되며, 분양가는 9억~33억원선이다. 서울~용인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권까지 진출·입이 편리하다. (080)4321-321.
  • [시·도시자 당선자에게 듣는다](1) 오세훈 서울시장

    [시·도시자 당선자에게 듣는다](1) 오세훈 서울시장

    6·2지방선거 당선자가 가려진 3일 오전 11시20분쯤 서울시청 기자실 앞에서는 일촉즉발의 장면이 연출됐다. 생계대책을 요구하며 항의차 방문한 옛 황학동 노점상 철거민들이 소리치며 내려오다, 당선소감을 밝히기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던 오세훈 시장과 마주칠 뻔했다. 청원경찰의 대처로 아슬아슬한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 서울시 ‘공일호’(01호·수장을 가리키는 청경들의 무전호출 번호)의 업무재개 첫날은 이렇게 장식됐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불보듯 뻔한 난관들을 상징하는 듯했다. 그러나 4일 시장 집무실에서 만난 오 시장은 냉정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그는 재선으로 임기 4년을 맞는 느낌을 사자성어로 줄이자면 ‘악전고투’라고까지 했다. 그러나 비관하지는 않았다. ‘지옥까지 갔다가 살아 돌아왔다.’는 세간의 말도 들었지만 시정(市政)에 대한 자신감을 뚜렷이 내보였다. 간간이 여유있게 농담도 던졌다. →지난 4년간을 돌아본다면. -혹자들은 지난 4년간 너무 독주했다고 말하는데 정말 그런 적 없다. 어느 집단이나 어떤 사회이든 견제와 균형은 늘 존재한다. 이 두가지 중 하나만 있는 집단은 어디에도 없다. 그동안 할 일을 해왔고 해왔던 일을 계속했을 뿐이다. →여소야대 상황으로 바뀌었는데. -그야말로 사면초가, 사면야가(四面野歌)이다. 주변에서 시의회, 구청, 구의회까지 모두 적군(?)으로 둘러싸였다고는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고 생각한다. 쉽게 타협은 안 되겠지만 가슴을 열고 만나 대화하고 이해시키다 보면 순리적으로 일이 풀리지 않겠는가. →선거에서 특히 느낀 점이 많을 텐데. -마치 앞으로 자치구나 시의회와 싸움할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지레 그렇게 여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경제도 어렵고 사회상황도 복잡한데 시민들이 다투고 싸우는 걸 좋아하겠는가. →선거 과정에서 TV후보토론 때의 소감은. -한국의 토론문화가 제대로 자리잡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까웠다. 1분, 길어야 5분을 다투는 토론이다 보니 깊이있는 정책토론은 실종되고 말았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그동안 펼쳤던 시정사업을 알릴 기회였는데 겉핥기식 전달에 그치고 만 것 같아 너무 아쉽다. →공격적인 모습도 보였는데. -진심을 담은 정책을 알릴 기회가 없어 답답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다소 공격적으로 변한 것 같다. 물론 반감을 갖는 분들도 계셨겠지만 얼마나 답답했으면 그랬겠는가 하는 쪽으로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무엇을 알려주고 싶었나. -누군가 ‘치열하게 살지 않아, 독하지 않게 살아 좋았다.’라는 말에 ‘그만큼 지켜낼 가치가 없이 살았다는 게 아닌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했다. 저에게는 지켜내야 할 가치들이 너무 많다. 3만 5000여명의 직원들을 거느린 수장으로서 내가 헤쳐나아가고 이뤄내야 할 과제들이 너무 많다. →강남표로 이겼다고도 하는데. -결코 아니다. 4년 전에 견줘 되레 강남 지지율은 줄었다. 개표를 어느 자치구에서 먼저 하느냐의 문제에 따른 오해였다. 강남권에서 나중에 뚜껑을 열었을 뿐이지, 투표마감 직후 0.5~1%포인트 앞섰다는 자체 분석이 나왔다. 승리한 민주당 기초단체장 출마지역 5곳에서 내가 한명숙 후보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 또 한나라당 기초단체장이 당선된 지역에서 구청장들이 얻은 표를 합친 것보다 내가 얻은 표가 26만표나 많았다. →비강남권서도 고루 표를 얻은 비결은. -서민을 위한 정책을 많이 폈다. 재산세 공동과세는 강남지역에서 반발이 심했다. 그런 점을 알면서도 나는 굴하지 않았다. 정치적 이득을 따지지 않고 소신있게 정책을 펼쳤다. 정치적으로 보면 얼마나 많은 손해가 오는지 알고 있었지만 서울시를 위한 정책을 그렇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소각장, 화장장 등 강남주민이 꺼리는 시설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어넣은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원칙이 있어서 가능했다. 거짓이라면 무엇보다 시민들이 너무 잘 안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얻은 게 있다면 시민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는 사실이다. →비강남을 위한 정책을 꼽는다면. -북서울꿈의숲과 같은 녹지공원 조성 확대나 열린창동극장 같은 문화시설들이다. 북서울꿈의숲은 강북 사람들이 너무나 좋아라며 난리를 피우는 곳이다. 지역주민들의 애정이 담긴 격려에 큰 힘을 얻고 있다. →뒤처졌을 땐 어떤 마음이었나. -정말 박빙의 승부를 펼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출구조사도 반신반의한 게 사실이다. 패배한다는 슬픔보다 패배함으로써 정책이 폄하될까 봐 그게 더 싫었다. 사장될 자식 같은 정책들을 떠올리니 정말 수족이 잘려나가는 아픔을 느끼는 듯했다. 그래도 결국 승리하지 않았느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그야말로 이기고도 패장이 된 기분이다. 거의 모든 구청장, 시의원을 잃었기 때문이다. 병사와 장수를 잃은 고독한 패장 말이다. →서울광장 개방이 발목잡히지 않을까. -허가제에서 (이전에 야당이 요구했던) 신고제로 변하든 결국 돌고 돌아 원점으로 되돌아 올 것이다. 보수든, 진보든 가리지 않고 원칙에 맞게 허가를 해주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화활동을 위한 사용이라면 보수든 진보든 무엇이 문제이겠는가. →조직개편 등으로 분주할 듯한데. -기동성을 발휘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겠지만 대대적인 변화는 없을 것이다. 새 부대는 새로운 정책과 비전, 진실로 지켜야 할 가치들을 담을 것이다. 교육·복지 등 맞춤형 조직을 만들겠다. 구체적으로 잡힌 것은 없지만 준비에 착수했다. 송한수 강동삼기자 onekor@seoul.co.kr
  • 39만여표 vs 27만여표… “강남3구 몰표가 막판 원군”

    39만여표 vs 27만여표… “강남3구 몰표가 막판 원군”

    “강남3구가 오세훈을 살렸다.” 6·2지방선거 최대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의 역전 신승(辛勝)은 강남3구(서초, 강남, 송파)의 몰표가 연출해낸 반전이다. 3일 오전 4시쯤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 강남 3구의 개표 상황이 속속 집계되면서 승리의 저울추는 민주당 한명숙 후보에서 오 후보쪽으로 살짝 기울었다. 불과 2만 6412표, 전체의 0.6% 포인트 차였다. ●1000만 표심을 돌려세운 ‘강남3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최종 개표결과를 놓고 보면 오 후보보다는 한 후보가 더 승리에 가까이 있었다. 한 후보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68%인 17곳에서 오 후보를 제쳤다. 오 후보는 강남3구와 중구, 용산구, 양천구, 영등포구, 강동구 등 8곳에서만 앞섰을 뿐이다. 하지만 몰표가 서울시장 선거의 향배를 갈랐다. 오 후보는 강남3구에서만 39만 7064표를 얻어 한 후보를 12만 6930표차로 따돌렸다. 한 후보가 앞선 17곳 가운데 오 후보를 가장 크게 따돌린 마포구의 표차가 1만 615표였던 것과 대조되는 대목이다. 4만 3000여표의 격차를 벌려준 서초구가 지역구인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은 “서울시 다른 지역의 실제 투표결과 당초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예상치보다 시장·구청장 지지도가 평균 10~15% 하락했지만 서초만 유일하게 선거 후반기에도 시장·구청장 지지도가 상승하는 차별화가 나타났다.”며 결집력의 우세를 자랑했다. 강남3구의 이번 수훈은 흡사 지난 2008년 서울 교육감 첫 직선 때를 떠올리게 만든다. 당시 보수 후보인 공정택 후보는 진보 후보인 주경복 후보와 1%포인트차의 초박빙 승부를 벌이던 가운데 개표 막판에 쏟아진 강남3구의 몰표로 2만 2000표차의 신승을 거뒀다. 패자인 주 후보는 이번 한 후보와 마찬가지로 17개 구의 지지를 얻었지만 패자가 됐다. ☞[화보] 당선자들 환희의 순간 ●새벽까지 피말린 승부 3일 아침까지 이어진 서울시장 선거 개표 현황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였다. 전혀 예상치 못한 접전은 2일 오후 6시 투표 종료시점에 발표된 방송 3사의 출구조사 때부터 시작됐다. 방송3사는 0.2%포인트차의 초박빙 승부를 점쳤다. 그래도 출발은 거대 집권여당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은 오 후보가 좋았다. 오후 8시50분 현재 개표율 0.2%인 상황에서 오 후보가 한 후보를 10.6%포인트라는 큰 차이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한 후보가 오후 10시를 기점으로 2.7%포인트차로 역전, 1위로 앞서나가며 피말리는 승부에 불이 붙었다. 3일 새벽 4시 직전까지도 한 후보가 1만여 표차 안팎으로 앞서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새벽 4시를 넘어서며 재반전이 시작됐다. 개표기 고장으로 개표 집계가 중단됐던 서초를 비롯해 강남권에서 오 후보를 선택한 몰표가 쏟아져 나오면서 부터다. 1000여 표차이의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거듭했던 승부는 오전 8시쯤 오 후보가 0.6%의 신승을 확정지으며 개표 12시간여만에 마무리됐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지방선거 D-1] “韓후보 억지주장” vs “吳후보 흥청망청”

    [지방선거 D-1] “韓후보 억지주장” vs “吳후보 흥청망청”

    ‘국정안정론’ vs ‘독주견제론’ 6·2지방선거까지 단 이틀만을 남겨둔 31일 최대 승부처인 서울의 표심(票心)에는 정치권의 여야 이분화 구도가 그대로 배어나는 것 같았다. 특히 서울 안에서도 지역과 세대에 따라 선호도 편차가 두드러진 듯했다. 강남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고연령층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강북에 사는 20·30대층은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역력했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만난 택시기사 김영택(61)씨는 “요 며칠새 선거를 화두에 올리는 손님이 늘었다.”면서 “대체로 강남 쪽에서 타는 장년층은 오 후보, 강북 쪽에서 타는 청년층은 한 후보에 대해 많이 얘기한다.”고 말했다. “천안함사태, 선택에 큰 영향” 천안함 사태가 몰고 온 북풍, 민·군 합동조사단의 ‘북한 어뢰 공격’ 결론 등은 50대 이상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보수표 결집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신세계백화점 앞 쉼터에서 만난 김수철(70)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라도 ‘1번’이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 후보를 선택한 이유를 재차 묻자 “천안함 사태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방배동에서 건물임대업을 하는 지모(71)씨는 “국가발전을 위한 가장 기본은 확고한 안보 태세”라면서 “명백한 증거물이 북한을 범인으로 가리키는데도 이를 믿지 못하겠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억지”라며 오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수색동에 산다는 택시기사 정순억(65)씨도 “군대 있을 때부터 쭉 한나라당 쪽을 찍었다.”면서 “민주당이 여당 발목만 잡고 제대로 하는 게 없는데 이번 천안함 사태도 조작이라고 하는 등 북한 편을 드는 게 너무 한심하다.”고 말했다. 오 후보가 지난 4년간 펼친 한강 르네상스 등도 강남권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재선 고지 점령을 밝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포동에 사는 이모(60·여)씨는 “저녁 때면 집 근처 한강변을 산책하는데 오 시장이 너무 잘 가꾸어 놓아 크게 만족하고 있다.”면서 “오 후보가 온화해 보이는 게 부드러운 정치를 할 것 같아 이번 선거에서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부와 서울시의 개발 사업으로 상권 등에 악영향을 받은 쪽에서의 반감도 일부 감지됐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이진우(31)·안준석씨(30)씨는 “서울시가 버스전용차로를 신설하며 건널목을 그려 놓는 바람에 지하상가를 지나가는 유동인구가 확 줄어 영업실적이 떨어졌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일원동에 사는 주부 박모(38)씨는 “임대주택도 많은데 집 근처에 보금자리 주택까지 짓는다고 해서 이 동네에선 오 후보를 뽑지 말자는 분위기”라며 집값 하락에 따른 불평을 늘어놓았다. ●“선거때 되니 갑자기 북풍 압박” 20·30대 청년층과 강남에 비해 상대적 소외감이 짙은 강북 시민들은 한 후보나 진보신당 노회찬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강했다. 상왕십리에 사는 주부 김모(41)씨는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4대강 사업, 부자감세 등을 강행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한나라당을 지지해선 안 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면서 “한 후보가 이 정권에 비해 훨씬 도덕적이라고 생각되고 특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보여준 진심 섞인 행동이 믿음을 줬다.”고 말했다. 노원구에 사는 여대생 서지희씨는 “한 후보를 찍을 것”이라면서도 “이번 선거기간 동안 한 후보가 자기가 가진 것을 충분히 다 보여 주지 못한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용산구에 사는 택시기사 안중수(61)씨는 “4년 전에는 오 후보를 뽑았는데 이번에는 한 후보를 뽑으려고 한다.”면서 “ 오 시장은 자기 돈 아니라고 너무 흥청망청 썼다. 한강르네상스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국민 소득이 2만달러도 안 됐는데 지금이 한강 가서 오페라나 보고 있을 때냐.”고 말했다. 그는 또 “여당이 처음에는 천안함 침몰과 북한이 연관되지 않았다고 계속 강조하더니 갑자기 선거 때 되니까 북한이 했다고 하면서 천안함 사태를 선거에 이용해 먹으려한다.”면서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나이 많은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보수를 지지하다 보니 오 후보가 아슬아슬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숨은 젊은 표가 투표장에 몰리면 승부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둘다 싫어 진보신당 찍을 것” 한나라당·민주당으로 나뉜 이분화 구도에 대한 반감이 진보신당 노 회찬 후보에 대한 지지로 나타나기도 했다. 구의동에 사는 회사원 이모(42)씨는 “오 후보는 겉으로 보면 잘하는 것 같지만 이벤트성 정책이 너무 많다. 실제로 어려운 서민·결식아동 지원, 저출산 문제 해결, 보육시설 확충에 대한 정책이 없는 것 같다.”면서 “한 후보 역시 급하게 출마하면서 제대로 된 정책도 마련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두 사람 다 싫어서 노 후보를 찍으려고 한다. 너무 소외돼 있는 진보신당을 유지해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홍성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시세징수교부금 산정방식 개선

    서울시를 상대로 한 서울 노원구의 유쾌한 반란이 마침내 성공했다. 30일 노원구에 따르면 현재 징수 금액만을 놓고 ‘시세징수교부금’을 산정하던 것을 업무량의 기준이 되는 징수 건수도 반영토록 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노원구는 2008년부터 징수 건수를 합산해서 징수 비용을 줄 것을 서울시에 끈질기게 요구해왔다. 시세징수교부금은 서울시가 직접 거둬야 할 시세를 대신 거두어준 자치구에 해당 시세의 3%를 징수비용으로 교부하는 돈이다. 그동안은 이 교부금 산정 시 일률적으로 징수 금액만을 반영해왔다. 자치구마다 징수 건수와 이에 소요되는 인력은 큰 차이가 없는데도 거둬들이는 세액만을 기준으로 교부금을 산정, 업무 형평성과 지역 간 빈익부 부익부 현상을 초래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지역 간 교부금 격차가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징수금액과 징수건수를 50대50으로 적용할 경우 2008년 기준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9개 자치구의 교부금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36.7%가 증가하고, 6개 자치구는 26.7% 감소한다. 특히 강남권 상위 3개구와 강북권 하위 3개구의 평균 격차는 종전 7.3배에서 3.9배로, 가장 격차가 심했던 강남구(414억원)와 강북구(32억원)는 12.8배에서 6.1배로 대폭 줄어든다. 가장 많이 증가하는 곳은 노원구로 41억원이 증가하며, 대부분의 자치구들이 10억~20억가량 늘어 지역 간 불균형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현실에 맞지 않던 시세징수 교부금 제도가 합리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재건축 하락세 주춤… 전세는 소강상태

    재건축 하락세 주춤… 전세는 소강상태

    서울 재건축 시장의 가격 하락세가 주춤해졌다. 저점 매수시기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급매물 거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매도자들도 추가 조정을 멈추고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아파트 시장은 매수 움직임이 여전히 부진하다. 대형 아파트에 이어 중소형 아파트도 하락세가 커지는 등 시장 침체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매수자들은 집값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한 데다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마저 높아 아파트시장은 당분간 매수자 우위의 ‘급매’ 시장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의 경우 무상지분율이 재건축 시장의 최대 화두인 가운데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고덕 주공 7단지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시공사 재입찰을 추진하고 있는 고덕 주공 2단지는 조합장 교체설이 나돌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고덕 주공 7단지 59㎡는 1500만원 오른 5억8000만~6억원, 고덕 주공 2단지 52㎡는 1200만원가량 떨어진 6억 500만~6억 5000만원 선이다. 뜨거웠던 전세시장은 이사철이 마무리되고 여름철 비수기 초입에 들어서면서 냉정을 되찾고 있다. 다만 전세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아 가격 하락 없이 소강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교통이 좋은 비강남권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유지되고 있다. 신혼부부와 직장인 수요의 유입이 꾸준하다. 반면 송파구는 입주 2년차를 맞은 대단지에서 전세 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경기 지역은 남부권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차 보금자리 찬바람

    2차 보금자리 찬바람

    # 2009년 10월 보금자리 시범지구 사전예약 고양 원흥지구 생애최초 특별공급 507가구 모집에 1029명이 몰려 경쟁률 2대1, 하남 미사는 1892가구 모집에 2643명이 신청해 1.4대1을 기록했다. 3자녀와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에도 신청자가 넘쳐 첫날 모두 배정 물량을 초과했다. # 2010년 5월 보금자리 2차지구 사전예약 17일 마감한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남양주 진건 0.2대1, 시흥 은계 0.2대1, 부천 옥일 0.4대1, 구리 갈매 0.6대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도 구리 갈매, 시흥 은계, 남양주 진건이 미달됐다. ●일부단지 청약자 한명도 없어 ‘아파트 로또’라고 불리면서 주택 청약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보금자리주택의 인기가 시들해졌다. 공급물량이 훨씬 많은 일반공급의 청약결과를 봐야겠지만, 이미 업계에서는 보금자리 전성시대는 끝났다고 보는 게 대세다. 소비자들이 보금자리라고 다 로또는 아니라고 판단할 만큼 현명하다는 얘기다. 1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7일 마감한 2차 보금자리 지구의 생애최초 특별공급분은 서울 강남 내곡, 세곡2를 제외하고는 모두 턱없이 미달했다. 보금자리 시범지구에 청약자들이 몰렸던 8개월전과 상반된 모습이다. 일반공급도 첫날인 18일 시흥 은계(0.06대1), 남양주 진건(0.08대1), 부천 옥길(0.17대1), 구리 갈매(0.34대1)는 청약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단지에서는 청약자가 한 명도 없다. 이처럼 주택수요자들이 보금자리주택을 외면한 이유는 뭘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비싼 분양가를 제일 큰 이유로 꼽았다. 보금자리의 큰 장점은 가격경쟁력인데 2차 보금자리는 시범지구 때보다 값이 다소 비싸다는 것이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시범지구 때 강남권이 주변 시세의 50%, 기타 지역은 60~70% 수준이었지만 2차 보금자리는 분양가가 비싸졌다.”면서 “주택시장은 더 침체돼 시세가 떨어졌는데도 보금자리는 값이 떨어지지 않아 소비자들이 신중해진 탓”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기권 임대아파트의 경우 전셋값으로 계산하면 주변 시세와 거의 비슷하거나(94.5%), 더 비싼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부가 보금자리의 분양가를 정할 때 새 아파트나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진 아파트를 비교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이지만, 임대아파트 수요자로서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전매제한 의무기간도 작용 여기에 보금자리는 입주 후 5년 거주 의무기간과 7년 이상 전매제한이 걸려 있다. 보금자리를 장기간 보유하더라도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소비자들이 청약을 망설이고 있는 것이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연구소장은 “지금이 부동산 대세 상승기라면 무리해서라도 보금자리에 올라타려고 하겠지만, 7년 후에 집값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오래 묵힌 청약통장을 쉽게 꺼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 강남지역은 여전히 높은 청약률을 기록해 강남 쏠림 현상을 나타냈다. 되레 보금자리가 ‘사는(live) 곳이 아니라 사는(buy) 것’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강남지역 공급이 없는 3차 보금자리는 청약률이 더 저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이유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공급규칙이 변경돼 경기도 사람들도 서울에 청약을 할 수 있게 되다 보니 서울권에만 청약이 몰린 경향이 있다.”면서 “보금자리 주택은 기존 분양가의 15% 내외를 인하한 값에 공급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차 보금자리 생애최초 경기 4개지구 대거 미달

    국토해양부는 지난 14일과 17일 이틀간 2차 보금자리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 사전예약 결과 총 3689가구 모집에 8015명이 신청해 평균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에도 강남권 쏠림현상이 나타나 서울 내곡, 세곡2지구가 각각 18.9대1, 28.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경기도 4개 지구는 총 모집 가구수의 65%선인 2390가구가 미달됐다. 향후 18일부터 25일까지는 일반공급 6338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는다. 일반공급은 특별공급에 신청한 사람도 청약할 수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동산 라운지] 아파트분양가 서울 기고 경기 날고

    서울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4년 전 수준으로 뚝 떨어진 반면 경기도는 최고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강남권 신규 분양 아파트가 크게 줄어든 반면 경기도는 올 2월 양도세 한시감면 제도가 종료되기 전 분양 시장이 반짝 호황을 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보금자리주택 제외)의 3.3㎡당 분양가 평균은 1513만원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2008년의 1808만원에 비해 395만원 떨어진 것으로 2006년 1447만원, 2007년 163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거의 4년 전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분양가 하락의 진원지로는 강남지역이 지목된다. 이달 현재 강남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2033만원으로 전고점인 2008년의 2709만원에서 676만원 떨어져 2006년 평균 1788만원과 2007년 2522만원의 중간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경기도는 5월 현재 1143만원으로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아파트의 3.3㎡당 분양가 평균은 2006년 973만원, 2007년 1001만원, 2008년 1140만원, 2009년 1114만원 등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하락세인 것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강남권에서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가 줄어든 데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분양시장이 침체된 데 따른 것으로 닥터아파트는 분석했다. 반면 경기도는 올해 2월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 한시감면 혜택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특히 혜택 만료 기한 직전인 1월에 고분양가 신규 분양 단지들이 앞다퉈 나오면서 분양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그러나 “2월 이후 수도권 전반에 신규분양이 크게 줄어든 데다 주택시장 침체, 저가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의 영향으로 경기지역 분양가 평균도 점차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강남3구 경찰서 조사관 간부화 논란

    지역 업소와의 유착 비리가 끊이지 않는 서울 강남권 수사과 조사관들을 ‘경찰대·조사특채·간부후보 출신’으로 발령내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착 등 비리 가능성을 차단해 수사의 공정성을 높인다는 게 취지다. 하지만 이런 인사방안이 수사의 전문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높다는 회의론도 만만찮다. 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 서울청 수사·형사·정보과 관계자들이 ‘수사의 공정성 확보방안’ 마련을 위한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이어 서울청 지하 1층 수사직무학교에서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경찰서 등의 수사·형사 간부들로 구성된 회의가 잇따라 열렸다. 서울청은 회의에서 “비리, 비위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강남 3구의 조사관 인력을 지역 유흥업소와의 유착이나 비위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간부 후보 또는 경찰대 출신 등으로 발령내는 방안에 대해 여론수렴을 해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는 14일까지 일선 경찰서별로 서장 주관하에 수사 공정성 확보 방안 토론회를 마친 뒤 결과를 보고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서울청 관계자는 “승진에 민감한 경찰대, 간부후보들이 연차 높은 비간부들에 견줘 상대적으로 청렴성에 신경을 더 쓰는 게 사실”이라면서 “일에는 별 관심이 없고 업소 등과 유착된 일부 경찰관을 수사 파트에서 배제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청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일부 경찰들은 반발하고 있다. 한 경찰관은 “과거에도 ‘조사관 간부화’라고 해서 비간부들을 지구대로 내몰고, 경찰대·간부 후보 및 공채 출신 경위들을 조사계로 발령을 냈지만 결국 인력부족 및 내부 반발 문제로 실패했다.”면서 “오히려 젊은 간부들이 베테랑 수사관들에 비해 조사 노하우가 떨어지는 면이 많아 걱정스럽다.”고 꼬집었다.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조윤오 동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인력 위주로 수사 공정성을 끌어올리는 것보다는 내·외부 감시망 확충이나 유흥업소와의 접촉경로 연구, 인력 순환 활성화 등의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강남권 초·중생 조기유학 3년째 감소

    강남권 초·중생 조기유학 3년째 감소

    ‘사교육 특구’로 불리는 강남권의 초·중학생 조기 해외유학이 3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정책 변화로 조기 유학 붐이 쇠퇴했다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학생 수 감소와 경기침체에 따른 ‘착시 현상’이란 시각도 있다. 2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초중고 조기유학생 수’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교육청(강남·서초) 소속 초·중학교 유학생은 2006년 2517명에서 2007년 2336명, 2008년 2282명, 2009년 1614명으로 3년째 감소세를 이어 갔다. 이 기간 초등학생은 1270명(2006년)에서 1064명(2009년)으로 16%가 줄어들었고, 중학생은 1247명에서 550명으로 초등학생보다 큰 감소폭(56%)을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동부·서부·북부·중부교육청 등 서울시내 11개 교육청 소속 초·중생 유학생 수는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늘어나 강남권과 대조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특목고 입시가 최근 내신 위주로 바뀌면서 토익·토플 등 영어성적을 요구하는 추세가 줄어든 것이 조기유학 수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어릴 때 외국으로 떠났다가 귀국했을 때 부적응 문제가 심심찮게 발생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 ‘조기 유학=성공’이란 공식이 사라진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조기유학 감소 현상이 저출산이나 일시적 경기침체에 따른 통계상의 ‘착시현상’이란 주장도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부동산 라운지] ★ 뜨니 부동산도 들썩

    선망의 대상인 연예·스포츠 스타들이 소유한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우연인지 처음에는 크게 관심을 끌지 못하던 아파트나 상가가 스타들의 구매와 입주가 이뤄지는 시점에서 가격이 움직여 반전을 이루는 사례가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최근 인기 절정의 ‘피겨퀸’ 김연아의 상가와 아파트. ‘김연아 효과’를 본 상가는 포스코건설이 지어 지난해 분양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커낼워크. 가족들이 김연아 명의로 상가 3곳을 30억원에 분양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계약을 망설이던 분양자들이 계약에 나서는 사례가 늘었다는 것이다. 이곳은 이전에 송도국제도시의 상가분양이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동반 침체를 겪었다. 김연아 가족이 전셋집으로 구한 ‘여의도자이’도 후광효과를 톡톡히 봤다. 184㎡ 전세가가 6억원, 매매가는 15억원을 웃도는데 김연아가 살 집이란 소문에 아파트단지에 대한 거래 문의가 5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톱스타 장동건과 고소영의 신혼집인 서울 흑석동 마크힐스도 가파른 매매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8월 장동건이 30억원가량에 매입한 이곳의 현재 매매가는 벌써 40억원에 육박한다. 세간의 관심이 매매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방송인 조영남과 탤런트 한채영이 거주해 화제가 됐던 서울 청담동 카일룸 2차도 40억원대 분양가가 최근 70억원까지 올랐다. 대표적 미분양 아파트였던 반포자이의 경우 송승헌·소지섭 등 연예인들의 입주소식이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됐다는 게 정설이다. 반포자이는 강남권의 최고급 아파트로 자리잡았다. 이밖에 축구선수 박지성이 용인 상가를, 농구선수 서장훈은 양재역 빌딩, 영화배우 이병헌은 분당·용인의 건물을 각각 취득하며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타들이 투자한 상가 등은 미래 상권이 확보되지 않아 반짝 기대효과만 예상되는 곳이 상당수”라며 “중장기 투자상품인 부동산을 스타들의 이름값만 믿고 선택하는 것은 위험한 도박”이라고 평가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아파트 보유세 최대 40%↑

    아파트 보유세 최대 40%↑

    국토해양부는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4.9% 상승했다고 29일 확정, 발표했다. 2010년 1월1일의 주택가격을 2009년 1월1일 가격과 비교한 것으로, 현재 시세와는 차이가 있으나 재산세·교육세 등 각종 보유세의 기준지표가 된다. 서울 강남권과 경기 과천 등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가격을 회복한 일부 지역은 보유세 상승률이 최고 30~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전국 공동주택 999만가구와 전국 시·군·구별로 산정한 단독주택 398만가구의 올 1월1일을 기준 공시가격을 30일 확정한다. 올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4.9% 올랐다. 가장 가파른 회복세를 보인 곳은 경기 과천시로 지난해 21.5% 하락했다가 올해 18.9% 올랐다. 경기 화성(14.3%)·가평(12.5%), 서울 강동구(12%)·강남구(11.5%) 등이 뒤를 이었다. 또 1가구1주택 보유자가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공시가격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총 8만 5363가구로 지난해 5만 9972가구에 비해 42.3% 늘었다.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17만 3518가구(29.3% 상승),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84만 8689가구(10.3% 상승)였다. 보유세(재산세·교육세 등) 부담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40%까지 오를 전망이다. 김종필 세무사에 따르면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76.79㎡(이하 전용면적)는 지난해 5억 8800만원에서 올해 7억 2200만원으로 올라 보유세가 93만 7000원에서 121만 8000원으로 30% 오른다. 서울 압구정동 옛 현대1차 131.48㎡는 공시가격이 10억 7200만원에서 12억 8000만원으로 올라 보유세가 276만원에서 387만 8000원으로 40.5% 뛰었다. 광역시·도별로는 서울이 6.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부산·대전 5.5%, 경남 5.1%, 울산·경기 4.1%, 전남은 3.8% 상승했다. 대구는 유일하게 0.01% 하락했다. 또 세종시가 들어설 충남 연기군(-4.0%), 경기 양주군(-4.6%), 강원 철원군(-4.9%) 등이 하락했다. 시·군·구가 발표하는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전국 평균으로 1.92% 상승했다. 2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주택이 96만 3460가구로 가장 많고, 종부세 납부 대상인 9억원 초과 주택은 9133가구로 조사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차보금자리 새달7일부터 사전예약

    2차보금자리 새달7일부터 사전예약

    서울 내곡, 남양주 진건 등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에 대한 사전예약이 다음달 7일부터 27일까지 이뤄진다. 사전예약은 이곳에 지어질 보금자리주택 4만 1367가구 중 1만 8511가구가 대상이다. 이번 사전예약에는 10년 임대와 분납임대 물량이 처음 선보인다. 예상 분양가는 서울 강남 2개 지구가 3.3㎡당 1140만~1340만원, 경기도 4개 지구는 750만~990만원이다. 국토해양부는 2차 보금자리지구에 대한 사전예약 입주자모집 공고를 29일 낸 뒤 다음달 7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1만 8511가구의 사전예약 물량 가운데 공공분양은 1만 4497가구, 공공임대는 4014가구다. 지구별로는 남양주 진건이 6126가구, 시흥 은계 4520가구, 부천 옥길 3566가구, 구리 갈매 2805가구 순이다. 서울 강남권인 내곡지구와 세곡2지구는 각각 783가구와 711가구로 1000가구를 밑돈다. 이번 사전예약에 처음 선보이는 10년 임대는 옥길(730가구), 은계(671가구), 갈매(385가구) 등 3곳에서 모두 2765가구가 나왔다. 10년 분납 임대는 진건(979가구), 옥길(739가구) 등 2곳에서 1249가구가 배정됐다. 예상 분양가는 강남이 주변 시세의 56~59%, 수도권은 75~80% 수준이다. 10년 임대아파트의 임대료는 전세가로 환산할 경우 주변 시세의 60~79%, 분납 임대주택은 70% 선이다. 다만 강남 2개 지구 분양가가 입지여건이 비슷한 1차 시범지구인 강남 세곡, 서초 우면지구보다 17%가량 높아져 논란이 예상된다.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에서 모의청약이 가능하고, 통합콜센터(1588-9082)로 문의하면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2차 보금자리 4만1367가구 확정

    2차 보금자리 4만1367가구 확정

    수도권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에서 주택 5만 7323가구가 건설된다. 이 중 72%인 4만 1367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나머지 1만 5 956가구는 민간분양주택으로 이중 3548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지어진다. 관심을 모은 분양가는 서울 강남지역이 주변시세의 58~60%, 경기권은 75~80%로 책정됐다. ●청약 내년 하반기·2013년 입주 국토해양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2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29일, 사전예약 공고는 다음달 7일 나올 예정이다. 국토부는 본청약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입주는 2013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구별로는 남양주 진건지구가 1만 6632가구로 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 시흥 은계 1만 2890가구, 구리 갈매 9639가구, 부천 옥길 9357가구, 서울 세곡2 4450가구, 서울 내곡 4355가구 순이다. ●1만5956가구는 민간분양 유형별로는 보금자리주택인 ‘임대주택’과 ‘공공분양’이 각각 2만 1510가구(38%)와 1만 9857가구(34%)를 차지한다. ‘민간분양(단독주택 포함)’은 1만 5956가구(28%)다. 민간분양은 이전 시범지구의 1만 4536가구(26%)보다 소폭 증가했다. 특히 민간분양 중 3548가구는 처음으로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공급돼 청약부금과 소형 청약예금 가입자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사전예약물량은 1만 8511가구로 공공분양이 1만 4497가구를 차지한다. 다만 이번부터 임대주택도 사전예약이 실시돼 10년·분납임대주택 4014가구도 배정됐다. 이들 임대주택은 일정 기간 경과하면 분양 전환된다. ●분양가 시범지구보다 소폭 상승 분양가는 서울 강남 2개 지구가 전용면적 60㎡ 이하는 3.3㎡당 1210만~1250만원, 85㎡ 이하는 1240만~1340만원이다. 경기권 4개 지구는 60㎡ 이하가 750만~850만원, 60~85㎡ 이하가 820만~99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토부 이충재 공공주택건설단장은 “현 시세를 기준으로 강남은 주변 시세의 58~60%, 경기권은 75~80% 수준에서 책정됐다.”며 “전매제한 기간 등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본청약 시점의 시세와 비교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시범지구보다 다소 가격이 올랐다.”는 반응이다. 앞서 시범지구 강남권의 경우 전용면적 60㎡ 이하가 3.3㎡당 1030만원, 60~85㎡는 1150만원으로 주변시세의 50% 수준이었다. 2차 지구와 비교하면 3.3㎡당 최고 22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한옥·생태전원단지로 개발 한편 2차 보금자리 6개 지구는 지역별 입지여건 등을 감안해 한옥스타일단지, 생태전원단지 등으로 특색있게 개발된다. 또 경기권 4개 지구에는 5103억원이 투입돼 광역교통망이 확충된다. 구리 갈매 지구에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과 연계된 역사공원과 한옥스타일단지가 들어서고, 시흥 은계는 생태전원도시로 꾸며지는 식이다. 남양주 진건에는 북부간선도로 등 4개 노선이 확장·신설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강남 재건축아파트 큰 폭 하락… 전세 소폭 올라

    강남 재건축아파트 큰 폭 하락… 전세 소폭 올라

    서울과 수도권 일대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 폭이 더 크다. 부동산114 김규정 팀장은 “대세하락론까지 확산되면서 주택시장의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25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4월 넷째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07%, 신도시 -0.05%, 수도권 -0.07%로 약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 재건축은 매매가의 하락폭이 -0.5%를 밑돌 만큼 컸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강동구, 강남구 등 강남지역이 내렸다. 다만 일부 재건축 급매물이 거래되며 추가 급락에 대한 우려는 던 상태이다. 강동구는 둔촌동과 상일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에서 급매물이 거래돼 가격이 조정됐다. 재건축단지와 일반아파트를 합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강동구, 송파구, 성북구, 강남구, 동대문구, 강서구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과 평촌, 산본, 일산, 중동 등이 -0.04~-0.07% 하락했다. 수도권은 고양, 부천, 용인, 의정부 등이 -0.1%가량 하락했다. 신도시에선 분당 정자동 주상복합아파트를 중심으로 값을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새 아파트 입주가 몰린 고양, 용인, 화성 일대에 매물이 많지만 거래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전세시장은 서울(0.02%), 신도시(0.06%), 수도권(0.04%) 등 모두 소폭 오르는 수준이었다. 서울은 직장인·신혼부부 수요로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용산구, 서대문구 등 도심에 가깝고 비교적 전세가 수준이 낮은 곳에서 강세를 보였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2차 보금자리 1만8000여가구 새달초 사전예약

    2차 보금자리 1만8000여가구 새달초 사전예약

    2차 보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이 다음달 초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사전예약 물량은 공공분양과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총 1만 8000여가구로 강남 세곡2, 강남 내곡, 부천 옥길, 남양주 진건, 구리 갈매, 시흥 은계 등 총 6개 지구에서 나온다. 이번 2차지구 사전예약부터는 처음으로 10년 임대와 10년 분납임대가 3000~4000가구 나올 전망이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러나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기준 이상의 부동산(2억 1550만원)과 자동차(2635만원) 보유자는 청약에 제한을 받는다. 달라지는 여러 제도에 유의해야 한다. 또 이번 보금자리주택에는 지역우선공급제가 적용되는데, 이 제도를 100% 활용할 필요가 있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팀장은 “경기권 4곳은 우선 해당지역 거주자들이 유리하지만, 그곳에 살지 않는다면 경쟁률이 낮을 만한 곳을 찾아 집중 공략하라.”고 조언했다. 3월 말 기준 주택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는 ▲시흥 1만 1471명 ▲남양주 1만 6081명 ▲구리 7921명 ▲부천 3만 624명이다. 부천 옥길지구는 물량이 1957가구로 가장 적은 데다가, 1순위자가 많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면적별로는 보금자리 시범지구나 위례신도시 청약결과를 볼 때 전용면적 기준 84㎡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청약저축액이 낮아 당첨만을 목적에 둔다면 50㎡대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 2차지구에서도 본인의 조건에 따라 특별공급을 우선 활용하고 그 다음에 일반공급을 생각해야 한다. 3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이번이 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또 노부모 특별공급은 신청자격만 갖춰진다면 청약저축액이 높은 순서에 따라 당첨자가 결정되므로, 납입액이 적다면 다른 특별공급을 노리는 것이 좋다. 10년 공공임대는 초기자금 부담이 작고 경쟁률이 일반분양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팀장은 “신혼부부나 당첨가능성이 낮은 청약자는 노려볼 만하지만, 10년 후 분양으로 전환할 때의 분양가를 책정하므로 시세차익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세곡2·내곡 커트라인 1400만~1500만원 서울 세곡2와 내곡은 위례신도시에서 탈락한 경기, 인천의 고액 청약자들이 재도전할 것으로 보여 청약경쟁률과 커트라인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차 보금자리에는 강남권이 없기 때문에 희소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곳 모두 당첨 가능한 청약저축액의 커트라인은 인근 시범지구의 커트라인(1200만~1300만원)보다 높은 1400만~15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권에 들려면 1600만~1800만원은 돼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구리 갈매·남양주 진건 시세차익 기대 시범지구인 세곡지구의 예상분양가는 3.3㎡당 1021만~1142만원이다. 닥터아파트는 현재 수서동, 일원동의 인근 시세가 3.3㎡당 2100만~2600만원에 형성된 것을 근거로 세곡 2지구는 1175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곡지구의 예상분양가는 1050만원 정도. 구리 갈매지구는 남양주 별내지구 남쪽 맞은편이다. 남양주 진건지구는 진건읍, 도농동 일대로 2차 보금자리주택 가운데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구리 갈매는 별내지구와 남쪽으로 접해있어 별내지구가 개발되면서 중장기적으로 투자성이 기대되는 곳이다. 별내지구의 교통망 등은 그대로 이용하면서 분양가는 낮게 책정된 만큼 투자 때 시세차익도 기대된다. 3차 보금자리주택이 대부분 경기 남부권이어서, 동북부권 거주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첨 커트라인은 구리갈매가 800만~900만원, 남양주 진건은 700만~8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3.3㎡당 분양가는 각각 710만원, 665만원선. 시흥 은계와 부천옥길 지구는 3차 보금자리로 지정된 광명 시흥과 가까이 있어 수요가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부천의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가 3만명이 넘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경쟁률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흥 은계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져 서울 청약자보다는 시흥지역 주민들에게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당첨 커트라인은 부천 옥길이 500만~600만원, 시흥 은계가 400만~500만원으로 보고 있다. 분양가는 시세의 70%선으로 각각 630만원, 550만원으로 예상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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