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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브가이즈’ 상륙… 김동선 “경쟁상대 없다”

    ‘파이브가이즈’ 상륙… 김동선 “경쟁상대 없다”

    ‘미국 3대 버거’로 꼽히는 파이브가이즈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에 1호점을 열고 국내 프리미엄 햄버거 시장에서 맛의 전쟁에 가세한다. 파이브가이즈 국내 도입을 주도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본부장은 22일 강남 1호점 매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많은 버거를 여러 차례 먹어 봤는데 경쟁 상대로 꼽을 곳이 없다”면서 “가장 품질이 좋고 맛있는 햄버거 브랜드를 찾아서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즐겼으면 좋겠다 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브랜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 세계 파이브가이즈 매장은 23개국 1800여개에 달한다. 국내 운영권을 보유한 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향후 5년 내 15개 이상의 매장을 낼 계획이다. 본사와 같은 맛을 내도록 신선한 재료에 집중했다. 특히 전남 보성 등 전국 각지의 감자 농가를 발굴해 생감자를 사용한 감자튀김을 만든다. 빵은 국내 제조업체를 통해 생산하며, 패티는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한다.파이브가이즈 1호점이 위치한 서울 강남대로에는 직선거리 300m 안에 SPC의 쉐이크쉑, bhc의 슈퍼두퍼 등이 진출해 있어 햄버거 삼국지가 펼쳐질 전망이다. 가격은 파이브가이즈가 경쟁사보다 다소 비싸다. 패티 두 장이 들어간 햄버거 단품이 1만 3400원, 탄산음료와 감자튀김을 함께 먹으면 2만 4000원이 넘는다. 파이브가이즈 론칭과 함께 한화가의 ‘3세’로서 김 본부장의 경영 능력도 시험대에 올랐다. 신사업 담당인 그는 최근 이베리코 하몽, 와인 수입사 ‘비노갤러리아’ 등을 선보이며 먹거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 본부장은 두 사업에 대해서 “소규모”라고 선을 그으면서 “조만간 어떤 획기적 신사업을 하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 비트코인 두 달 만에 3만 달러 돌파

    비트코인 두 달 만에 3만 달러 돌파

    2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실시간 거래 가격이 표시돼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지난 15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한 것을 시작으로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이 줄을 이으면서 21일(현지시간) 미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지난 4월 이후 두 달여 만에 3만 달러를 돌파했다. 연합뉴스
  • [단독] 아파트 경매물 벌써 1만건 돌파…‘부동산 빙하기’ 물건들 쏟아진다

    [단독] 아파트 경매물 벌써 1만건 돌파…‘부동산 빙하기’ 물건들 쏟아진다

    올해 전국 법원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 건수가 5개월 만에 1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찰되는 물건이 계속 쌓이는 동시에 지난해 하반기 ‘부동산 빙하기’ 시작과 동시에 이자 부담 한계에 다다른 물건들이 대거 경매 시장에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서울신문이 최근 3년간 아파트 경매 물건을 지지옥션을 통해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1만 12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만 8065건, 2022년 1만 650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경매 물건이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경매 진행 건수인 6339건에 비해 1.6배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2021년 5월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38건에 불과했지만, 2022년 5월 59건, 올해 5월 145건으로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경기와 인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해 5월 174건이던 경기 지역 아파트 경매 물건은 올해 5월 473건으로 2.7배 늘었으며 인천도 지난해 5월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54건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배 이상 늘어난 125건으로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경매 개시 결정 이후 1회차 매각 기일이 잡히기까지 6개월~1년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부동산 거래 침체기 물건들이 경매 시장에 새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5월 50.2%이던 낙찰률은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올해 같은 기간 34.4%로 15.8% 포인트 떨어진 것도 경매 물건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2019년 경매 시장에 나왔던 서울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 아파트의 경우 유찰 1회만에 99%의 낙찰가율로 새 주인을 찾았지만, 현재는 같은 단지 아파트가 2차례 유찰됐음에도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19년 경매 시장에 나왔던 강남구 도곡동의 도곡렉슬의 경우 낙찰가율이 131.9%에 달했지만, 이달 경매에 나온 같은 단지는 84.2%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이런 시장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해 하반기 경매 물건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전국의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3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6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4% 하락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지방은 전주 0.03%에서 0.05%로 하락폭을 키웠다.
  • 강남대로 상륙한 ‘미국 3대 버거’ 파이브가이즈…가격은 얼마?

    강남대로 상륙한 ‘미국 3대 버거’ 파이브가이즈…가격은 얼마?

    “완벽한 감자를 한국에서 직접 재배하는 데 1년 반 이상이 걸렸습니다. 2년 전에 혼자 파이브가이즈 본사를 찾아갔었는데, 이게 매장을 여는 데 2년이나 걸린 이유입니다.” 미국 ‘3대 버거’로 꼽히는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도입을 주도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22일 파이브가이즈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오는 26일 오픈을 앞둔 파이브가이즈는 이날 국내 1호점인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파이브가이즈 강남’ 매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김동선 본부장, 파이브가이즈 사업을 운영하는 갤러리아 자회사인 에프지코리아의 오민우 대표, 이안 로스 맥켄지 파이브가이즈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등이 참석해 파이브가이즈를 직접 소개했다. 김동선 본부장은 “강남역에 있는 많은 버거들을 수차례 먹어봤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경쟁 상대라고 느껴지는 데는 전혀 없다”면서 “직접 드셔보시면 충분히 이해하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15가지 무료 토핑으로 25만가지 햄버거 조합 파이브가이즈는 신선한 재료와 두툼한 감자 튀김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 만드는 감자 튀김은 전라도 보성을 비롯해 국내 여러 산지에서 재배한 감자를 직접 매입해 사용하고 있다. 미국 대표 감자 품종인 러셋 감자와 동일한 품질과 맛을 선보이기 위해 전국을 돌며 농가를 발굴한 것이다. 오민우 대표는 “전국을 찾아다니며 적합한 감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처음에 파이브가이즈 본사와 협의를 했을 때도 감자가 없으니 한국에 진출할 수 없다고 이야기를 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하루 2번씩 직원들이 식재료 상태와 조리 과정 등을 점검하는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작업을 통해 전 세계 1800개 매장에서 동일한 맛을 낼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있다. 햄버거 빵은 파이브가이즈 베이커리 팀이 직접 국내 제조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생산하고 있으며, 패티는 호주산 소고기를 사용하고 있다.주문 즉시 조리…글로벌 오리지널리티 재현 집중 이날 매장에서는 직접 햄버거를 주문 받아 조리 과정을 시연하고 시식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파이브가이즈 조리 과정을 시연한 매장 관계자는 “제품을 미리 만들어두지 않고 소비자가 주문해주는 그 때 바로 조리에 들어간다”라고 강조했다. 파이브가이즈는 맛과 서비스 등에서 브랜드 고유의 ‘오리지널리티’(독창성)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쉐이크쉑, 슈퍼두퍼 등 국내에 진출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가 국내 매장을 내면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현지화에 몰두한 것과는 대조되는 방침이다. 대신 무료 토핑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 조합을 통해 ‘완벽한 개인 맞춤형 햄버거’를 맛볼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꼽는다. 파이브가이즈는 15가지 토핑(버섯, 토마토, 할라피뇨 등)을 제공하고 있다. 8가지 종류의 버거와 15가지 토핑 조합 시 최대 25만 가지의 버거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메뉴는 기본 버거, 치즈버거, 베이컨버거, 베이컨치즈버거 등이며 소고기 패티가 기본 두 장이다. 버거마다 패티가 한 장 들어가는 ‘리틀’ 메뉴가 별도로 있어 총 8가지다. 이외에 버거와 동일하게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핫도그와 샌드위치, 감자 튀김, 8개의 믹스인(초콜릿, 바나나, 딸기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밀크셰이크, 무료 리필이 가능한 탄산음료와 맥주 등이 있다. 메뉴 가격은 기본 버거가 1만 3400원, 감자 튀김이 6900원, 탄산음료는 3900원이다. 3가지 메뉴를 함께 먹으면 가격은 2만 4200원이다. 오민우 대표는 “미국 가격보다는 13% 정도 낮고, 홍콩보다는 17% 정도 낮은 가격”이라면서 “경쟁 브랜드보다는 10~15% 정도 높은 가격으로 책정이 되어 있지만, 메뉴 크기나 중량,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어느 정도 높은 가격을 충분히 상쇄할 만큼 값어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 연인 의심해 성폭행·불법촬영…‘피지컬100’ 출연자 최후

    연인 의심해 성폭행·불법촬영…‘피지컬100’ 출연자 최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럭비 국가대표 출신 피고인에게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이중민)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 A(31)씨에게 이러한 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많이 반성하고 회개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판 과정에서 성폭행 등 주요 혐의를 인정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충동적인 행동으로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줘 피해자에 진심으로 죄송하지만 카메라 촬영 부분에 대해 피해자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인지했다”고 변론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에 대해 어떠한 말로도 피해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겠지만 합의 과정이 진행 중이라는 부분을 최대한 배려해 달라”며 “선고기일을 넉넉히 잡아주면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지난 2월23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택에서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해,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상해)를 받는다. 또한 여자친구의 의사에 반해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하고, 재물을 손괴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해당 사실은 B씨가 A씨의 폭력을 피해 잠옷 바람으로 도망쳐 나와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당시 흉기를 소지한 혐의 등으로 수사 과정에서 구속됐고,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A씨의 혐의를 특수강간(무기 또는 7년 이상 징역)보다 법정형이 높은 강간 등 상해(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로 바꿔 적용했다. 피해자는 A씨의 폭행을 피하기 위해 잠옷 바람으로 도주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피지컬: 100’ ‘노는 브로’ ‘전설체전’ ‘놀면 뭐하니?’ 등 방송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선고 공판은 내달 20일로 잡혔다.
  • ‘취임 첫돌’ 조성명 강남구청장, 주민 12명과 특별 데이트

    ‘취임 첫돌’ 조성명 강남구청장, 주민 12명과 특별 데이트

    “네 아이 엄마로서 제 삶의 원동력은 태어난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입니다. 이 책임감을 지켜 나갈 수 있게 강남구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이 자리에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서울 강남구 주민 노형민씨) “저도 강남구에서 40년 이상 거주한 네 아이 아버지로서 얼마나 힘드실지 공감합니다. 시대가 달라진 만큼 지원도 달라져야죠.”(조성명 강남구청장) 조 구청장이 강남구 주민들과 특별한 데이트를 했다. 강남구는 지난 13일 조 구청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역삼동 강남취창업허브센터에서 각계각층의 주민 12명을 초청해 ‘구청장과의 행복한 데이트’ 행사를 열었다. 이날 ‘네 아이의 엄마’ 자격으로 참석한 노씨는 강남구의 출산양육지원금과 산후건강관리비가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구는 올해부터 출산양육지원금을 첫째 자녀 30만원, 둘째 자녀 100만원에서 모두 200만원으로 증액했다. 산후건강관리도 지급 시 적용했던 소득 기준을 없애고 신생아 1명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강남파크골프협회장 채영기(76)씨는 “내년 4월 완공되는 탄천 세곡파크골프장 덕에 협회 회원이 두 배로 늘었다”면서 “더 많은 주민이 건강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했다. 스타트업 대표인 박근범(34)씨는 “강남구의 창업가 거리는 스타트업 업계에서 가장 들어오고 싶어 하는 곳 중 하나”라면서 “강남취창업허브센터에 입주해 좋은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투자도 많이 유치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제과명장이자 6·25 참전용사인 김종익(86)씨와 강남구 시각장애인 쉼터 운영기관장 김분순(63)씨, 강남미래인재교육원 초등학교 프로그램 수강생 임영찬(12)군 등 다양한 구민들이 구청장을 직접 만나 구정과 구민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눴다. 조 구청장은 “오늘 구민분들께서 해 주시는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어렴풋이 짐작했던 불편함이 더 절실하게 느껴졌다. 강남구의 슬로건인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처럼 구민들께서 꿈과 미래를 실현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웃었다.
  • 교육부 ‘사교육 카르텔’·학원 허위광고 2주간 집중단속

    교육부 ‘사교육 카르텔’·학원 허위광고 2주간 집중단속

    교육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적한 사교육 ‘이권 카르텔’ 사례와 학원의 허위·과장 광고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내일부터 사교육 ‘이권 카르텔’, 허위·과장 광고 등 학원의 부조리에 대하여 2주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신고된 사안에 대해서는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학원법 등에 따르면 과대·거짓 광고를 한 학원에 대해서는 교습 정지, 등록말소 등을 처분할 수 있다. 교육부는 그동안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 합동점검을 통해 사교육 불법행위를 단속해왔는데, 이번 집중 신고 기간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불법 행위까지 찾아내겠다는 것이다. 이 부총리는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에서 흡수함으로써 사교육을 줄이는 한편,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 아이들이 학원으로 내몰리지 않고 학부모들이 사교육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공정한 수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 관련 우려에 대해 이 부총리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가 곧 ‘물수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학부모들이 변별력과 관련해서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수능 난이도 논란과 관련해 “공정한 수능은 쉬운 수능·어려운 수능이 아니라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는 배제하면서 적정 난이도로 시험의 변별도는 갖춘 수능”이라며 대통령실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학원에 가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혀야만 하는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하면서도 성실히 노력한 학생들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원론적인 수능 출제의 방향이 계속 강조되는 것이니 학교 등에서 제기하는 각종 억측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은 불안과 염려를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등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를 수능에서 출제하면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것 아닌가. 교육당국과 사교육 산업이 한 편(카르텔)이란 말인가”라고 지적하며 교육과정 안에서 수능을 출제하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일부 대형학원이 수능 출제 경험이 있는 교사·교수를 영입해 모의고사 문제를 만들어 판매하고, 교육 당국은 이를 알면서도 킬러문항 배제나 출제위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윤 대통령의 ‘카르텔’ 발언을 불러온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6일 수능 관련 내용을 포함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 팝페라 가수 최성봉 숨진 채 발견…극단선택 추정

    팝페라 가수 최성봉 숨진 채 발견…극단선택 추정

    팝페라 가수 최성봉(3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최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1분쯤 최씨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소방 당국이 발견했다. 최씨는 전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에 “이 글이 보인다면 나는 이미 죽어 있을 것”이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나의 어리석은 잘못과 피해를 본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면서 “지난 2년여 동안 후원금 반환 문의해 주신 모든 분께 반환했다. 이제는 목숨으로 죗값을 치르려 한다”고 적었다. 이어 “돌이켜보면 나름 어릴 적부터 하루를 십년같이 최선을 다해 평범한 삶을 누리고자 노력했는데 결국 저는 안됐네요”라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씨 집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최씨의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장 상황과 유서 형식의 글을 남긴 점을 토대로 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의 폴 포츠’로 주목 받았다. 이후 최성봉은 대장암 3기를 비롯해 전립선암, 갑상선암에 이어 간과 폐 등으로 암이 전이된 상태라며 앨범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열었으나 지난 2021년 거짓 암 투병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혼재된 이주민 용어 정비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이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는 20일 이주민 관련 혼재된 용어를 정비해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특위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정책제안 설명회 및 토론회’에서 지난 3월 출범 후 논의를 통해 도출한 정책 제안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특위는 이 자리에서 “부처별·대상별 용어 혼용으로 인해 (이주민 관련) 정책 집행 혼선과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이주배경주민’(약칭 이주민)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동안 ‘외국인 주민’, ‘이민자’, ‘귀화자’ 등 여러 용어가 혼재돼 관련 정책에도 혼선이 빚어졌다는 지적이다. 특위는 이어 체계적인 정책 조율과 부처 간 협업을 이끌 수 있는 총괄 책임기구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제 이주배경주민은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우리 사회에 발전적인 논의가 확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강남메디컬투어센터 내일 다시 문 연다

    강남메디컬투어센터 내일 다시 문 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K의료관광을 선도하기 위한 ‘강남메디컬투어센터’(GMTC)가 22일 다시 문을 연다. 구는 코로나19 기간 의료관광 종합커뮤니케이션 센터로 운영됐던 압구정동 161에 있는 지상 1층 건물을 다시 GMCT로 재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315㎡(약 95평) 공간은 ▲안내데스크(홍보존) ▲힐링존(의료기기 체험존) ▲커뮤니티룸(교육·소모임) ▲공유오피스(비즈니스미팅) ▲주민 휴게공간(갤러리·BOOK·로봇카페 등) 등으로 구성됐다. 영어·중국어·일어·러시아어 등 4개 언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상주하며 1대1 맞춤형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픽업·랜딩 서비스와 통역, 숙박 및 쇼핑을 연계하는 강남만의 원스톱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관광객은 독립된 공간인 체험존에서 첨단 의료기기를 체험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도 이뤄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강남 의료관광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부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2026년 의료관광객 15만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 제1회 한국고미술페어, 22~25일 세텍에서 개최

    제1회 한국고미술페어, 22~25일 세텍에서 개최

    옛 선인들의 수준 높은 솜씨와 삶의 지혜가 담긴 고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행사가 열린다. 한국고미술협회는 오는 22~25일 서울 강남구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 2관에서 ‘제1회 한국 고미술 페어’(2023 KOAF SEOUL)'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전국 14개 지회의 회원 500여명이 소중하게 간직해온 소장품 등 고미술품 250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옛 서화, 도자기, 목가구, 토기, 자수, 공예품 등 전국 고미술 화랑에서 엄선한 작품이 다채롭게 전시된다. 한국고미술협회 관계자는 "이번 고미술 페어에서 그동안 회원들이 소중하게 간직한 애장품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한자리에 모아 공개한다"며 "고미술 애호인의 저변 확대를 계기로 K-문화유산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1년 내 만기 전세보증금 300조… 역전세, 우리집까지 덮치나

    1년 내 만기 전세보증금 300조… 역전세, 우리집까지 덮치나

    최근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늘어나고 조직적 전세사기 정황이 드러나는 등 전세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1년간 전세 만료 보증금 규모가 역대 최대인 3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전국 주택전세거래(아파트·단독다가구·연립다가구·오피스텔) 총액은 2021년 하반기 149조 800억원, 2022년 상반기 153조 900억원으로, 향후 1년간 전국에서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보증금 규모는 300조원을 넘어선다. 이는 2011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최고치다. 시도별로 향후 1년간 계약 만료 전세보증금 총액이 가장 큰 곳은 서울(118조 6800억원)이었으며 경기(98조 9300억원), 인천(15조 8200억원) 순이었다. 지방에서는 부산(12조 1700억원)이 유일하게 10조원을 넘어섰다. 서울에서도 특히 강남 3구(강남구 13조 2100억원·송파구 11조 6000억원·서초구 9조 2500억원)의 전세보증금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인천부산을 제외한 지방 단일 시도보다도 더 많은 금액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국적으로 역전세 경보음이 켜진 상태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2021년 9월 전용면적 76㎡의 전세보증금이 최고 10억원에 달했지만, 지난 7일 같은 면적이 5억 8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최근 1개월 평균 전셋값은 5억 4000여만원으로 조사됐다. 2년 전 최고가에 비하면 4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의 경우 2021년 12월 전용면적 84㎡의 전세가 최고 3억 9000만원이었으나, 최근 실거래가 기준 1개월 평균 전셋값은 2억 7000만원으로 1억 2000만원 차이가 나는 상태다. 최근 1개월 평균 매매가 4억 6750만원과도 7750만원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세거래보증금 거래총액이 줄어들고,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2년 전에 비해 13.5% 하락한 상황을 고려하면 전세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전세보증금 계약 만료가 예상되는 만큼 임대인의 상환 능력을 살피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이노션, 디플랜360 인수… 디지털 광고 역량 강화

    이노션, 디플랜360 인수… 디지털 광고 역량 강화

    이노션이 디지털 마케팅사 ‘디플랜360’을 인수, 디지털 광고 역량을 강화한다. 이노션은 이용우 대표이사와 신영희 디플랜360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체결식을 갖고 디플랜360 지분 인수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디플랜360의 핵심 역량은 미디어렙사 기능이다. 미디어렙은 KBS, MBC, 종합편성채널 등 국내 주요 방송사와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온라인 매체사의 광고판매를 대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디플랜360은 2019년에 설립, 미디어 전략과 집행, 타깃팅, 효과 분석 등 디지털 마케팅 관련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 광고플랫폼(GFA), 카카오모먼트의 공식 대행사, 구글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는 등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광고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노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역량 더 강화한다. 크리에이티브 및 브랜딩, 퍼포먼스 마케팅, 독자적인 미디어·데이터 전문 비즈니스 역량까지 확보하게 됐다. 종합광고대행사로서 ‘디지털 올인원 풀패키지 서비스’가 가능해진 셈이다. 이노션 측은 “2021년부터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 디플랜360은 성장세가 눈에 띄는 기업”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수익을 내재화하고, 광고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수집 및 관리, 활용 역량을 확대 적용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의 규모는 9조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노션은 이번 인수로 미디어 사업 영역 확장과 광고 사업의 수익성 확대도 기대한다. 특히 디플랜360이 이노션의 새로운 디지털 자회사가 되면서 미래 사업전략인 ‘CDM(크리에이티브&콘텐츠·디지털&데이터·메타&모빌리티’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D에 해당하는 ‘디지털과 데이터’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고공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미디어 사업 영역을 전방위로 확대해 광고주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디지털 마케팅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분 인수 등 적극적인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션은 2021년 퍼포먼스 마케팅사 ‘디퍼플’을, 2022년 시각적특수효과(VFX) 기업 ‘스튜디오레논’을 각각 인수하는 등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자전거도로 건설 시 ‘격자식 순환형 네트워크’ 구축 제안

    김형재 서울시의원, 자전거도로 건설 시 ‘격자식 순환형 네트워크’ 구축 제안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4일 제319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 김의승 행정 1부시장에게 서울 시내에 신규 자전거도로 건설 시 격자 형태의 순환형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근 3년간 9개의 자전거도로 노선이 폐지됐다는 서울시 제출 자료를 확인한 결과 기존 노선도 폐지되는 마당에 신규로 설치 시 보다 철저한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또한 광화문 일대의 자전거도로 예산 낭비와 효용성 문제를 예시로 들어 현장답사 결과를 언급하며 해당 자전거도로는 예산이 크게 투입됐지만, 이동식 안전 휀스만 설치되어 있고 지장물 등으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문제점의 해결방안으로 김 의원은 자전거도로 설치 시 ▲안전시설(높이 단차, 고정형 안전 휀스 등) 설치, 경사로 미끄럼 방지 시설 설치 필요 ▲자전거도로와 인도 사이의 단차 동일화 시 보도와 자전거도로 간 안전시설 강화, 충돌 사고 예방을 위해 녹지대 설치, 도로 표지병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김 의원은 자전거도로는 단절된 구간에만 부분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격자 형태의 순환형 네트워크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강남구 테헤란로 도로 재편 시 설치 예정인 자전거도로의 경우 ‘테헤란로-강남대로-도산대로-영동대로-테헤란로’로 이어지는 네트워크를 조성함으로써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이동 수단으로서의 자전거 이용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가 일정 금액 이상의 사업을 추진할 때는 지역구 시의원들에게 사전 설명이나 동의를 요청한다”고 주문했으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전거도로의 안전시설 개선과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담배 연기보다 짙은 골목 식당들의 한숨

    담배 연기보다 짙은 골목 식당들의 한숨

    피해 키우는 ‘암묵적 흡연구역’강남대로 등 번화가 금연구역 확대갈 곳 없는 흡연자, 이면도로 몰려금연구역 방송·스티커도 무용지물“예전부터 피우던 곳” “사람 덜 다녀”尹공약에도 흡연구역 확충은 ‘잠잠’ 1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12번 출구로부터 10m가량 떨어진 아이스크림 가게 옆에서는 “이곳은 금연구역입니다”로 시작하는 안내방송이 계속됐다. 금연구역을 알리는 스티커도 가게 벽과 바닥에 여러 개 붙어 있었지만, 지하철 출구로 올라온 흡연자들은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담배에 불을 붙였다. 흡연자 이모(28)씨는 “예전부터 이 장소는 (금연구역임에도) 흡연자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우던 곳”이라며 “그나마 사람들이 덜 다니는 골목길과 연결된 곳이라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도심 번화가 내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골목길이나 특정 점포 앞에 흡연자들이 모이는 이른바 ‘암묵적 흡연구역’이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금연구역임에도 집단 흡연을 통해 마치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행동해 주변 상공인들의 영업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이다.수원역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4)씨는 “담배 연기 때문에 가게를 오가는 손님들이 불편함을 겪고, 문을 열면 담배 냄새가 가게 안으로 들어올 때도 있다”며 “금연구역을 알리는 입간판을 세우고, 스티커도 붙여 보고, 시청에 민원도 여러 번 넣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지하철 강남역 1번 출구에도 ‘암묵적 흡연구역’이 곳곳에 존재한다. 강남대로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이면도로로 자리를 옮긴 흡연자들은 이 일대를 흡연구역으로 만들었다. 흡연자를 단 한 명도 찾기 어려운 강남대로와 달리 100m 정도의 이면도로 양옆은 흡연자들이 뿜어대는 담배 연기가 자욱했다. 거리 곳곳에 붙은 금연구역 스티커가 연기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건물 관리인들이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며 경고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흡연자들이 자리를 잡았다. 금연구역 내 흡연으로 인한 민원은 강남구에서만 연 2000건씩 접수된다. 강남구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 동안 금연구역 내 흡연 민원은 1만 128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련 민원이 1380건에 그쳤던 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2000건이 넘는 민원이 제기됐다는 얘기다. 강남뿐 아니라 광화문이나 종로 등 인파가 몰리는 곳에 암묵적 흡연구역이 생겨나면서 길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불편함을 호소한다. 직장인 박모(34)씨는 “금연구역이 지정되면 바로 옆 골목으로 흡연자들이 몰리고, 그곳이 금연구역이 되면 바로 뒷골목이 다시 암묵적 흡연구역으로 악순환되는 모습”이라며 “일부 지역에는 흡연구역을 지정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후보 당시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을 이용해 흡연구역을 확충하고,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공간을 분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 출범 이후 관련 대책이나 구체적인 정책 수립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금연구역 속 ‘암묵적 흡연구역’에 고통받는 소상공인들...대선 공약 어디로

    금연구역 속 ‘암묵적 흡연구역’에 고통받는 소상공인들...대선 공약 어디로

    18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12번 출구로부터 10m가량 떨어진 아이스크림 가게 옆에서는 “이곳은 금연구역입니다”로 시작하는 안내방송이 계속됐다. 금연구역을 알리는 스티커도 가게 벽과 바닥에 여러 개 붙어 있었지만, 지하철 출구로 올라온 흡연자들은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담배에 불을 붙였다. 흡연자 이모(28)씨는 “예전부터 이 장소는 (금연구역임에도) 흡연자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우던 곳”이라며 “그나마 사람들이 덜 다니는 골목길과 연결된 곳이라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도심 번화가 내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골목길이나 특정 점포 앞에 흡연자들이 모이는 이른바 ‘암묵적 흡연구역’이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금연구역임에도 집단 흡연을 통해 마치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행동해 주변 상공인들의 영업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수원역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54)씨는 “담배 연기 때문에 가게를 오가는 손님들이 불편함을 겪고, 문을 열면 담배 냄새가 가게 안으로 들어올 때도 있다”며 “금연구역을 알리는 입간판을 세우고, 스티커도 붙여보고, 시청에 민원도 여러 번 넣었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지하철 강남역 1번 출구에도 ‘암묵적 흡연구역’이 곳곳에 존재한다. 강남대로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이면도로로 자리를 옮긴 흡연자들은 이 일대를 흡연구역으로 만들었다. 흡연자를 단 한 명도 찾기 어려운 강남대로와 달리 100m 정도의 이면도로 양옆은 흡연자들이 뿜어대는 담배 연기가 자욱했다. 거리 곳곳에 붙은 금연구역 스티커가 연기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건물 관리인들이 “이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며 경고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흡연자들이 자리를 잡았다.금연구역 내 흡연으로 인한 민원은 강남구에서만 연 2000건씩 접수된다. 강남구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 동안 금연구역 내 흡연 민원은 1만 128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련 민원이 1380건에 그쳤던 2021년을 제외하면 매년 2000건이 넘는 민원이 제기됐다는 얘기다. 강남뿐 아니라 광화문이나 종로 등 인파가 몰리는 곳에 암묵적 흡연구역이 생겨나면서 길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불편함을 호소한다. 직장인 박모(34)씨는 “금연구역이 지정되면 바로 옆 골목으로 흡연자들이 몰리고, 그곳이 금연구역이 되면 바로 뒷골목이 다시 암묵적 흡연구역으로 악순환되는 모습”이라며 “강하게 단속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부 지역에는 흡연구역을 지정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후보 당시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을 이용해 흡연구역을 확충하고,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공간을 분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 출범 이후 관련 대책이나 구체적인 정책 수립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현대엘리베이터, 둔촌주공 재건축 엘리베이터 수주…창사 이래 단일 공사 최대 규모

    현대엘리베이터, 둔촌주공 재건축 엘리베이터 수주…창사 이래 단일 공사 최대 규모

    현대엘리베이터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승강기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정은 회장이 수주가 확정된 직후 직원들의 사무실을 찾아 격려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1~3단지의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전량 314대(434억원)를 수주했다. 재건축 4개 단지 가운데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4단지는 미쓰비시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이번 수주는 총 승강기 대수나 수주액 모두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전체 수주 규모는 엘리베이터 256대, 에스컬레이터 58대 다. 이전 현대엘리베이터의 공동주택 수주 최대 규모는 2021년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49대(약 305억원, 엘리베이터 247대, 에스컬레이터 2대), 2017년 송파구 헬리오시티 209대(156억원, 엘리베이터 209대)였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전 임직원들이 39년간 노력의 결실로 최고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최상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회장은 지난 16일 수주에 힘쓴 임직원들을 찾아 “지난 3년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준비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큰 성과를 거둔 임직원 모두 수고했다”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설치가 진행되고 있다”며 “시공사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랜드마크 현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새롭게 조성될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는 2025년 지하 3~지상 35층, 85개동에 1만 2032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국내 공동 주택 최초로 단일 단지에 1만 가구 이상이 거주하는 초대형 현장이다. 현대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 故문빈 악성루머에 유족 고통…소속사 입장 밝혔다

    故문빈 악성루머에 유족 고통…소속사 입장 밝혔다

    소속사 판타지오가 故문빈과 관련한 악성루머에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판타지오 측은 그룹 아스트로(ASTRO) 공식 팬카페에 “최근 도가 지나친 심각한 수준의 악성 게시물을 수차례 인지했다”며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해 강력한 법정 대응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서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한 문빈은 지난 4월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향년 25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일부 팬들은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두고 여러 의혹을 제기했고, 이 과정에서 무분별한 루머가 생산됐다. 결국 지난 13일 문빈의 어머니는 소속사를 통해 “엄마 입장에서 보기 힘들다”며 “가십거리로 누군가에게 제 아들이 회자되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 6억 넘는 롤스로이스 전기차 ‘스펙터’…韓 사전주문 1위

    6억 넘는 롤스로이스 전기차 ‘스펙터’…韓 사전주문 1위

    롤스로이스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스펙터(Spectre)’를 16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 시장에서 공개했다. 차량 가격만 6억 2200만원부터 시작하는데 아태지역에서 한국의 주문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2도어의 4인승 쿠페 모델인 스펙터는 롤스로이스 설립 120여년 만에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다. 차체는 길이 5453㎜, 폭 2080㎜, 높이 1599㎜로 휠베이스(자동차의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는 3210㎜, 공차 중량은 2975㎏에 이른다. 파워트레인(동력계)은 최고 출력 430㎾(577마력)와 최대 토크 91.8㎏·m의 성능을 낸다. 3톤(t)에 가까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5초 만에 가속한다. 1회 충전으로 유럽 WLTP 기준 최대 520㎞ 주행한다. 아이린 니케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전시관에서 열린 미디어 베일링 행사에서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이자, 롤스로이스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한국의 스펙터 사전 주문량이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스펙터는 기본 가격은 6억 2200만원부터 시작하며,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돼 4분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스펙터의 외관은 롤스로이스 ‘팬텀 쿠페’를 연상케 한다. 전면부의 판테온 그릴은 롤스로이스의 차량 가운데 가장 넓게 설계됐다. 전기차인 만큼 열기를 식혀줄 필요가 없지만, 롤스로이스 고유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장착됐다. 바람을 가르는 듯한 모양의 ‘환희의 여신상’ 장식품도 공기역학을 고려해 새롭게 적용됐다. 스펙터의 공기저항 계수는 0.25Cd로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낮다. 실내 공간에는 수천개의 별을 박아넣은 듯한 도어 디자인이 채택됐고, 디지털 비스포크 계기판은 총 10가지 색상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실내 가죽 색상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 1000개 이상의 차량 기능이 정보를 교류하는 탈중심화 인공지능 기술과 운전자의 상황과 도로 환경에 맞춰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플레이너 서스펜션’을 탑재해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 데이원 주장 김강선 “선수단 차원의 법적 대응 검토 중”

    데이원 주장 김강선 “선수단 차원의 법적 대응 검토 중”

    프로농구 고양 데이원의 주장 김강선이 밀린 급여를 받기 위한 선수단 차원의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데이원은 16일 KBL로부터 제명됐다. 프로농구 회원사가 제명된 것은 1997년 프로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은 KBL 가입비 지연 납부, 선수단 급여 체불 등 재정난을 겪다가 결국 이날 KBL 회원 자격을 잃었다. KBL의 제명 발표 이후 주장 김강선을 비롯한 데이원 선수들은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KBL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난 김강선은 법정 소송 계획을 묻는 말에 “구체적인 생각은 못 했지만, 오늘 KBL에 와서 변호사님도 도와주신다고 들었기 때문에 법적 대응은 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논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답했다. KBL은 이날 6월 1일 이후 연봉을 우선 지급하고,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의 상황을 고려해 긴급 생활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김강선은 “저도 가족이 있고, 다른 선수들 역시 결혼을 준비하거나 월세를 사는 경우도 있어서 2월부터 돈이 안 들어오니 힘들다”며 “운동하기 위해 해야 할 부분은 거의 다 저희 돈으로 했다고 보시면 된다”고 최근 어려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팀을 빨리 찾고, 월급을 빨리 받는 것, 그리고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이 선수들의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KBL은 남자 프로농구단 유치에 관심이 있는 부산시와 함께 이 팀을 인수할 기업을 물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작업이 여의찮을 경우 7월 하순에 데이원 선수 18명을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 경우 구단은 9개로 줄고, 데이원 소속 선수는 9개 팀으로 뿔뿔이 흩어져야 한다. 다만 KBL 선수 표준계약서에 따르면 3개월간 급여가 지급되지 않으면 기존 계약이 해지되는 것으로 나와 있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주장하는 선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강선은 이 부분에 대해 “FA를 원하는 선수도 있고, 새 팀에 다 같이 가는 것이 목적인 선수도 있다”며 “지금 얘기로는 우리가 FA로 풀리는 것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확실한 것은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10월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팀이 해체되는 상황을 맞은 김강선은 “지금 (홈구장인) 고양체육관을 쓸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KBL에서도 선수들이 운동하는 데 도움을 주신다고 했는데, 조금 더 구체적인 부분을 알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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