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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부세, 세제개편 킬러문항… 형평성·세수펑크·지방재정 셈법 복잡

    종부세, 세제개편 킬러문항… 형평성·세수펑크·지방재정 셈법 복잡

    종부세, 징벌적 과세 논란다주택자 중과세율 폐지 검토최고 5.0% →2.7% 일반세율로1주택자 면제, 공정한가5억 3채보다 20억 1채가 덜 내‘똘똘한 한 채’ 쏠림 심화 우려세수 결손 문제 없나올 1~4월, 작년 대비 8.4조 줄어작년만큼 걷어도 30조대 ‘구멍’지방재정 악재인가국세로 교부금 명목 지방 배분폐지 땐 균형 발전 타격 불가피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 논의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일부와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구 의원을 중심으로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폐지’ 주장이 제기돼 의제를 선점당하는 모양새가 되자 정부·여당이 전격적으로 종부세 폐지 검토로 맞불을 놓으면서다. 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발표 예정인 세제개정안에 종부세 개편을 포함하는 방안을 두고 정부가 본격적인 내부 검토에 돌입했다. 종부세는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도입됐다. 역대 정부에서 부침을 겪은 끝에 현재는 공시가격 9억원(1가구 1주택자는 12억원) 이상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에게 부과된다. 종부세 논란은 문재인 정부 때 최고조에 달했다. 2019년 종부세 중과 제도를 도입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하면서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주택 가격이 폭등하면서 종부세 납부 대상은 한때 120만명에 육박했다. 기재부는 일단 ‘징벌적 과세 체계’인 다주택자 중과세율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2022년 2주택자 이상에 대한 중과세율을 없애는 세제 개편에 나섰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2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만 폐지됐다. 현재 3주택자부터는 최고 5.0%의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3주택자들도 일반세율(0.5~2.7%)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 윤석열 정부 출범 첫해에 추진했던 이른바 ‘징벌적 과세 정상화’부터 매듭짓겠다는 것이다. 다만 기재부는 ‘종부세 중과세율을 낮추는 방안에 정부가 무게를 두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종부세는 다주택자를 ‘투기자’로 판단하고 있는 데다 투기라는 일탈 행위를 했다고 세금을 더 많이 부과하는 징벌적 과세 체계”라며 “단순히 주택 수가 많은 사람을 대자산가로 판단해서 재산 가치에 비례해 과세해야 한다는 원칙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0년 서울 강남구, 서초구 등에 주택을 보유한 청구인들이 문재인 정부의 종부세 개편이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30일 “부동산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려는 정책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며 합헌 판결을 내렸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징벌적 과세니, 이중과세니 하는 주장은 헌재에서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 사안”이라고 했다. 야당에서 주장하는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 역시 논란이 적지 않다. 안창남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부동산 투기와 상관없는 국민에게 강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종부세 중과세율을 적용하는 것은 징벌적 요소가 있다”며 “최소한 1주택자는 살기 위해 집을 보유하는 것이므로 종부세는 부과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1주택자는 실거주 목적이기에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 비유되는 고가 아파트로의 쏠림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동시에 중저가 주택을 여러 채 소유한 국민과의 형평성 논란도 제기된다. 예컨대 5억원짜리 주택 3채를 보유한 국민은 총합 15억원으로 중과세율 2.0%를 적용받지만 20억원짜리 1채를 보유한 1주택자는 중과세에서 제외돼 기본세율 1.3%만 부과되기 때문이다. 임 교수는 “1주택자 종부세를 폐지하자는 주장은 ‘1주택자는 선하고 다주택자는 나쁘다’는 프레임인데 동의할 수 없다”며 “집값이 오르는 것은 정부에서 해당 지역 인프라에 투자했기 때문이므로 1주택자도 세금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종부세를 폐지할 경우 대규모 세수 결손 역시 우려되는 지점이다. 올해 1~4월 국세 수입은 125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 4000억원 줄었다. 남은 기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세금이 걷힌다면 30조원이 넘는 결손이 발생할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4조 1000억원이 걷힐 것으로 예상되는 종부세가 폐지된다면 ‘세수 펑크’는 더 커질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또한 종부세 수입은 전액 부동산교부금으로 지방에 지급되고 있어 지방 재정 악화도 불가피하다. 서울에서 절반에 가까운 46.1%의 종부세가 걷혀 지방에 배분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종부세가 줄어들면 수도권과 지방 간 재정 불균형을 심화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집값이 오르는 지역에 집을 사는 행위가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왜곡시키지만 이를 막을 세제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현 상황에서 갑자기 종부세를 완화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 법원 “압구정 한양 2차 아파트, 별도의 입주자대표회의 가능”

    법원 “압구정 한양 2차 아파트, 별도의 입주자대표회의 가능”

    서울 압구정 한양2차 아파트 주민들이 1차 아파트에서 독립해 입주자대표회의를 별도로 구성하겠다는 신고를 강남구청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양상윤)는 한양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 A씨가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등 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압구정 한양아파트는 같은 단지 내 1, 2차로 구성돼 하나의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규약을 두고 운영해 왔다. 그러다 지난 2022년 2차 아파트 입주자들이 1차 아파트와 별도로 입주자대표회의를 열고 A씨가 2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대표회는 1차 아파트와 독립해 2차 아파트를 관리하는 내용의 관리규약 제정안을 의결했다. A씨는 이를 강남구청에 신고했지만 구청은 지난해 2월 “공동관리 해지는 단지별로 입주자 등의 과반수 서면 동의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신고를 반려처분 했다. 이에 A씨는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A씨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1, 2차 아파트의 사용승인일과 지번이 다른 점, 이미 일부 관리비 등을 구분해서 각자 관리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차 입주자들은 900여명인 데 반해 2차 입주자는 200여명인데 (구청의 주장대로) 단지별로 과반의 서면 동의를 받아야만 공동관리를 해지할 수 있다고 해석하면 다수인 1차 입주자들의 일방적 의사로 사실상 영구적으로 공동관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용적률, 건폐율, 주차환경 등이 다른 상황에서 이를 강요하는 것은 2차 입주자들에게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판시했다.
  • ‘종부세 개편’ 급물살…형평성·세수펑크·지방재정 난제 풀어야

    ‘종부세 개편’ 급물살…형평성·세수펑크·지방재정 난제 풀어야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 논의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일부와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구 의원을 중심으로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폐지’ 주장이 제기돼 의제를 선점당하는 모양새가 되자 정부·여당이 전격적으로 종부세 폐지 검토로 맞불을 놓으면서다. 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발표 예정인 세제개정안에 종부세 개편을 포함하는 방안을 두고 정부가 본격적인 내부 검토에 돌입했다. 종부세는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도입됐다. 역대 정부에서 부침을 겪은 끝에 현재는 공시가격 9억원(1가구 1주택자는 12억원) 이상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에게 부과된다. 종부세 논란은 문재인 정부 때 최고조에 달했다. 2019년 종부세 중과 제도를 도입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더 높은 세율을 적용하면서다. 부동산 정책 실패로 주택 가격이 폭등하면서 종부세 납부 대상은 한때 120만명에 육박했다. 기재부는 일단 ‘징벌적 과세 체계’인 다주택자 중과세율 폐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2022년 2주택자 이상에 대한 중과세율을 없애는 세제 개편에 나섰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2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만 폐지됐다. 현재 3주택자부터는 최고 5.0%의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3주택자들도 일반세율(0.5~2.7%)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 윤석열 정부 출범 첫해에 추진했던 이른바 ‘징벌적 과세 정상화’부터 매듭짓겠다는 것이다. 다만 기재부는 ‘종부세 중과세율을 낮추는 방안에 정부가 무게를 두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종부세는 다주택자를 ‘투기자’로 판단하고 있는 데다 투기라는 일탈 행위를 했다고 세금을 더 많이 부과하는 징벌적 과세 체계”라며 “단순히 주택 수가 많은 사람을 대자산가로 판단해서 재산 가치에 비례해 과세해야 한다는 원칙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0년 서울 강남구, 서초구 등에 주택을 보유한 청구인들이 문재인 정부의 종부세 개편이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30일 “부동산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려는 정책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며 합헌 판결을 내렸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징벌적 과세니, 이중과세니 하는 주장은 헌재에서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 사안”이라고 했다. 야당에서 주장하는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폐지 역시 논란이 적지 않다. 안창남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부동산 투기와 상관없는 국민에게 강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종부세 중과세율을 적용하는 것은 징벌적 요소가 있다”며 “최소한 1주택자는 살기 위해 집을 보유하는 것이므로 종부세는 부과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1주택자는 실거주 목적이기에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 비유되는 고가 아파트로의 쏠림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동시에 중저가 주택을 여러 채 소유한 국민과의 형평성 논란도 제기된다. 예컨대 5억원짜리 주택 3채를 보유한 국민은 총합 15억원으로 중과세율 2.0%를 적용받지만 20억원짜리 1채를 보유한 1주택자는 중과세에서 제외돼 기본세율 1.3%만 부과되기 때문이다.임 교수는 “1주택자 종부세를 폐지하자는 주장은 ‘1주택자는 선하고 다주택자는 나쁘다’는 프레임인데 동의할 수 없다”며 “집값이 오르는 것은 정부에서 해당 지역 인프라에 투자했기 때문이므로 1주택자도 세금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종부세를 폐지할 경우 대규모 세수 결손 역시 우려되는 지점이다. 올해 1~4월 국세 수입은 125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 4000억원 줄었다. 남은 기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세금이 걷힌다면 30조원이 넘는 결손이 발생할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4조 1000억원이 걷힐 것으로 예상되는 종부세가 폐지된다면 ‘세수 펑크’는 더 커질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또한 종부세 수입은 전액 부동산교부금으로 지방에 지급되고 있어 지방 재정 악화도 불가피하다. 서울에서 절반에 가까운 46.1%의 종부세가 걷혀 지방에 배분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종부세가 줄어들면 수도권과 지방 간 재정 불균형을 심화시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집값이 오르는 지역에 집을 사는 행위가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왜곡시키지만 이를 막을 세제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현 상황에서 갑자기 종부세를 완화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 경찰, ‘강남 모녀 살인’ 60대 남성 구속 영장 신청

    경찰, ‘강남 모녀 살인’ 60대 남성 구속 영장 신청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살인)로 60대 남성 박모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 16분쯤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6층 사무실에서 60대 여성 A씨와 A씨의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A씨와 교제하던 사이로 알려졌다. A씨는 박씨에게 그만 만나자는 뜻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사무실에서 딸과 함께 박씨를 만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도주한 박씨는 13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7시 45분쯤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 길가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 “원래 비틀대며 걷는다”는 김호중…국과수 입장은 달랐다

    “원래 비틀대며 걷는다”는 김호중…국과수 입장은 달랐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의 평소 걸음걸이가 사고 직전 비틀대던 모습과는 다르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날 오전 8시경 김씨는 검은색 정장 차림에 수갑을 찬 모습으로 등장했다. 김씨는 다리를 절뚝이며 걷는 모습이었다. 김씨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 조사가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김씨는 다리를 절뚝이는 이유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그의 걸음걸이는 이번 수사에서 음주 여부를 가리는 핵심 증거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앞서 경찰은 김씨가 사고 직전 비틀거리며 차에 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그러나 김씨 측은 지난 24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김씨의 과거 영상을 근거로 ‘평소에도 비틀거리면서 걷는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씨가 지난 3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평소 발목이 좋지 않다며 정형외과를 찾는 모습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당시 김씨는 의사를 만나 “왼쪽 발목이 늘 안 좋았다”며 “초등학교 때 운동하다 심하게 접질렸고 그 후로 고질병이 됐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의 발목 치료 진단 내역을 조사한 결과, 김씨 측 해명이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김씨의 사고 직전 걸음걸이와 평상시 걸음걸이가 다르다는 법보행분석 감정 결과를 받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매니저가 대신 경찰을 찾아가 허위 자수를 했고, 김씨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다가 사고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 외국인 집주인 55%가 중국인

    외국인 집주인 55%가 중국인

    외국인 집주인 55%가 중국 국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이 4230가구 늘었는데, 이 가운데 71%를 중국인이 사들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31일 발표했다. 외국인 주택 보유 통계는 윤석열 정부가 ‘외국인의 투기성 주택거래 규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지난해부터 공표가 시작됐고,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 1453가구로 집계됐다. 6개월 전보다 4230가구(4.8%) 늘었다. 전체 주택의 0.48% 비중이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 9784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인이 집주인인 가구는 5만 328가구(55.0%)였다. 대부분인 4만 8332가구(96%)가 아파트였고, 1996가구(4%)가 단독주택이었다. 6개월 전보다는 3001가구(6.3%)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에 증가한 외국인 보유 주택의 70.9%를 중국인이 싹쓸이한 것이다. 이어 미국인 2만 947가구(22.9%), 캐나다인 6089가구(6.7%), 대만인 3284가구(3.6%), 호주인 1837가구(2.0%) 순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73.0%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주택이 3만 5126가구(38.4%)로 가장 많고, 서울 2만 2684가구(24.8%), 인천 8987가구(9.8%)가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4671가구), 안산 단원(2910가구), 시흥(2756가구), 평택(2672가구), 서울 강남구(2305가구) 순이었다. 외국인 주택 보유자의 93.4%가 1주택자였다. 2주택자는 5.2%(4668명), 3주택자는 578명, 4주택자는 194명, 5주택 이상 보유한 외국인은 449명이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지난해 말 2억 6460만 1000㎡로 1년 전보다 0.2% 증가했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6%에 해당한다. 이들이 보유한 토지 공시지가는 총 33조 288억원으로 1년 새 0.4%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2014~20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가 2016년 증가 폭이 둔화한 이후 지금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 토지 중 미국인 보유 면적이 53.5%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인(7.9%), 유럽인(7.1%), 일본인(6.2%) 순이었다. 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1년 전보다 0.1%, 중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0.7%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토지가 외국인 보유 전체 토지 면적의 18.4%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14.8%), 경북(13.7%) 순으로 보유 면적이 컸다. 토지 보유 외국인 가운데 55.7%는 교포였다. 외국 법인이 33.9%, 순수 외국인은 10.2%였다. 토지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 용지(67.6%)가 가장 많았다. 공장용지(22.2%), 레저용지(4.5%), 주거 용지(4.1%)가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 통계와 거래 신고 정보를 연계해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이상 거래를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조사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 거래 관리에 나선다.
  •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60대 남성 하루 만에 체포(종합)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60대 남성 하루 만에 체포(종합)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범행 13시간 만에 붙잡혔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45분쯤 서울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 길가에서 박모(65)씨를 긴급 체포했다. 박씨는 전날 오후 6시 15분쯤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60대 여성 A씨와 30대 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범행 뒤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 박씨는 숨진 60대 여성과 지인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 A씨가 그만 만나자는 뜻을 전하기 위해 박씨를 만났다가 변을 당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박씨는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 강남구, 서울 첫 ‘드론 방역’ 본격화

    30일 드론 방역단 발대식 개최 서울 강남구는 지난 30일 늘벗근린공원에서 드론 방역단 발대식을 갖고 서울 자치구에서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한 방역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강남구는 차량이나 사람이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을 방역하기 위해 지난 3월 드론 1기를 도입한 바 있다. 드론 방역단은 앞으로 10월까지 매주 2회 하천 및 공원 등에 환경친화적인 약품을 살포할 계획이다. 유충 구제에는 토양 미생물을 활용해 모기와 깔따구 유충만 선택적으로 죽이는 미생물 살충제를, 성충 구제에는 천연물질 성분의 살충제를 쓴다.
  •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씨가 31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김씨가 서울 강남구에서 택시에 충돌하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지 약 3주 만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구속) 대표와 본부장 전모(구속)씨, 매니저 장모(불구속)씨 등 소속사 관계자 3명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이날 오전 8시쯤 경찰서 유치장에서 다리를 절뚝이며 나온 김씨는 ‘사고 당시 만취 아니었다는 입장은 여전한가’, ‘송치 앞두고 할 말은 없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대답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3시간 뒤 매니저 장씨가 김씨 옷을 대신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운전을 했다며 허위 자수를 했다. 김씨는 사고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구속영장 신청 당시에는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어 음주운전 혐의가 일단 빠졌다. 경찰은 이후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면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고 판단하고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경찰은 사고 직전 김씨가 비틀거리며 차에 타는 CC(폐쇄회로)TV 영상도 확보했는데 김씨는 최근 공연 영상 등을 근거로 이는 ‘평소 걸음걸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날 김씨가 다리를 절뚝이며 호송차에 탄 것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경찰은 또한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는 과정에서도 김씨가 주도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고 기존 범인도피방조 대신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김씨가 매니저에게 “술을 마시고 사고를 냈다”며 대신 자수해달라는 내용의 통화 녹취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사고 직후 소속사의 다른 매니저급 막내 직원에게도 대리 자수를 부탁했으나, 해당 직원은 ‘겁이 난다’며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를 비롯한 소속사 관계자들은 조직적으로 사고 은폐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표는 김씨와 함께 매니저 장씨에게 허위 자수를 부탁한 혐의로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장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허위 자수를 부탁받고 김씨 차를 대신 운전한 혐의로 음주운전과 범인도피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고 역시 허위 자수를 부탁한 혐의(증거인멸, 범인도피교사 등)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메모리카드를 삼켰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니저 장씨의 허위 자수 과정에서 소속사 관계자들의 조직적·계획적 사건 은폐 및 조작이 있었음을 인지하고, 경찰서장을 팀장으로 교통·형사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범죄 혐의 입증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씨 측은 지난 21일 경찰 조사를 받고 비공개 귀가를 요청했으나 강남경찰서가 이를 거부해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며 경찰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봉은사 봉축 법요식에서 ‘감사패’ 수상

    이종배 서울시의원, 봉은사 봉축 법요식에서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1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은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는 1200년 역사의 천년고찰로 불기2568(2024)년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기리며 ‘봉축 법요식’, ‘봉축 점등식’과 각종 문화행사로 봉행했으며, 법요식 중 진행한 시상식에서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전통문화 발전과 전통문화 경험을 위한 역사문화공간 조성에 앞장선 이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시상식을 진행한 봉은사 원명 스님은 이 의원에게 봉은사의 역사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솔선수범했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시상 내용을 밝혔다.감사패를 받은 이 의원은 “부처님 오신 날 봉은사에서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부처님 말씀처럼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어 아름다운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불교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과 대덕스님,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 말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절친’ 송윤아 “김희선, 늘 남자친구 있었다”…깜짝 폭로

    ‘절친’ 송윤아 “김희선, 늘 남자친구 있었다”…깜짝 폭로

    배우 송윤아가 ‘밥이나 한잔해’에 출격해 김희선과 절친 궁합을 뽐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밥이나 한잔해’에서는 세 번째 번개 동네이자 김희선의 동네인 서울 강남구에서 함께했다.제작진이 밥 친구로 ‘삼시세끼’, ‘스페인 하숙’ 등을 함께한 특급 조합이자 강남구 주민인 배우 차승원과 나영석 PD를 초대했다. 더보이즈의 진짜 팬으로 알려진 차승원은 예능을 통해 만난 더보이즈 멤버 주연과의 인연으로 더보이즈 멤버들과도 돈독한 사이라고 했다. 차승원은 드라마 데뷔작인 ‘뉴욕스토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희선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나영석 PD는 함께 예능을 통해 만난 차승원, 이수근, 이은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앞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예능인상을 받은 나영석 PD를 향해 축하 세례가 쏟아진 가운데, 나영석 PD는 ‘축하는 하는데, 괜찮은 거니?’라고 보낸 차승원의 문자 내용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이 깜짝 밥 친구로 배우 송윤아를 초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윤아와 이수근은 동창인 아들들의 인연으로 학부모 사이기도 하다고. 이어 송윤아는 김희선의 과거 플러팅 기술에 관해 묻자 “(김희선은) 플러팅 할 일이 없다, 늘 남자친구가 있었다”라며 “날 부른 걸 후회하게 해주겠다”라고 선언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구속 송치… “죄송합니다”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구속 송치… “죄송합니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31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특정범죄가중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오전 8시쯤 경찰서 유치장에서 다리를 절뚝이며 나온 김씨는 “사고 당시 만취 상태가 아니었다는 입장은 여전한가”, “송치를 앞두고 할 말은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대답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사고를 은폐하는 데 관여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 매니저 장모씨 등 소속사 관계자 3명도 함께 검찰에 넘겨졌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3시간 뒤 장씨가 김씨 옷을 대신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운전했다며 허위 자수를 했다. 김씨는 사고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로도 음주 의혹은 부인하던 김씨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음주 정황이 속속 드러나자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에야 뒤늦게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24일 구속됐다.
  •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60대 남성 긴급체포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60대 남성 긴급체포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범행 13시간 만에 붙잡혔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45분쯤 서울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 길가에서 박모(65)씨를 긴급 체포했다. 박씨는 전날 오후 6시 54분쯤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60대 여성 A씨와 A씨의 30대 딸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범행 뒤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 박씨는 숨진 A씨와 지인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 [서울광장] 의대 열풍과 사교육, 한국 교육의 과제

    [서울광장] 의대 열풍과 사교육, 한국 교육의 과제

    개혁은 불합리와 비효율을 없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일이다.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지지할 것 같지만 갈등과 반발이 늘 따른다. 이런 부작용은 기득권 상실을 우려하는 세력이 많거나 개혁에 대한 소통 부족이 문제 될수록 두드러진다. 의료개혁도 마찬가지다. 의정 갈등이 100일 넘게 지속되나 전공의들은 증원 백지화를 외치며 병원 복귀를 거부한다. 의사협회는 대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재항고 결정이 나올 때까지 반대 목소리를 거둘 생각이 없다. 의협에서 어떤 결정이든 대법원 결정은 존중하겠다니 의정 갈등은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다. 하지만 의정 갈등으로 누적된 국민 피로도 해소는 양측 모두가 풀어야 할 숙제다. 더 큰 문제는 의대 증원에 따른 의대 열풍 현상이 국가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의대 선호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카이스트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하던 학생의 절반 이상이 자퇴하고 의대로 진학하는 등 이공계 대학생들이 의대 진학을 위해 반수나 자퇴하는 일은 뉴스가 아닐 정도로 의대는 ‘블랙홀’이다. 이런 현상을 제어하지 못하면 정부가 2026년까지 추진하려는 100만명의 디지털 인재 양성은 힘들 것이다.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우수한 이공계 인력 양성을 하지 못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의대 열풍이 추가적인 사교육비 지출이라는 악순환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도 걱정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는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초등 의대반을 운영 중인 학원들이 적지 않다. “초등학원에 초등 과정이 없고 중등반에 중등 과정이 없다”는 말이 우스갯소리가 아닐 정도로 학원 열풍은 거세다. 이는 사교육비 증가로 나타난다. 지난해 초중고생 사교육비는 사상 처음으로 27조원을 넘으며 3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 86.0%, 중학생 75.4%, 고등학생 66.4%로 초등학생 참여율이 제일 높았다. 이런 흐름을 모를 리 없는 학부모들은 불안하다. 남들과 같이 해서는 내 자식을 좋은 대학에 못 보내니 사교육 지출을 더 하려 들거나, 사교육을 시키지 못하는 학부모로서는 흐름에서 소외된다는 두려움을 뜻하는 ‘소외불안(FOMO)증후군’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가뜩이나 고물가로 허덕이는 사회적 약자들의 불안감은 교육정책은 물론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한 불신 요인이 될 수 있다. 학원업의 전국화도 우려된다. 2025학년도에 의대 정원을 1497명 늘려 비수도권 의대에 배정하고 지역인재전형으로 약 60%를 선발한다는 소식에 서울 유학 아닌 ‘지방 유학’ 현상까지 생겨났다. 중 2년생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8학년도부터 비수도권에서 중고교 6년을 다녀야 해당 지역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 때문에 비수도권의 한 중학교로 서울에서 10여명의 중학생이 이미 내려갔다고 한다. 이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사교육이 지방에 생겨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의사자격증이 앞으로도 ‘성공의 보증수표’로 통용될지는 의문이다. 질병 검사나 치료 기술 발달에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원격진료가 확대되면 의사 몸값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정부 교육정책의 혁신이 필요하다. 수능에서 요구하는 종합적 사고력과 논리력을 학교 수업 시간에 가르쳐야 한다. 공교육 과정 내 출제만 한다고 해서 사교육 문제가 풀리는 건 아니다. 무엇보다 사회 저변에 깔린 지나친 경쟁의식 타파가 필요하다. 사교육, 입시 등 모든 분야의 경쟁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불가피하다. 성적순 등 경쟁 기준도 나름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경쟁으로 인한 서열 매기기와 보상 격차를 당연시해서는 사회공동체 유지는 힘들고 적자생존의 논리만 난무하는 정글 사회가 될 것이다. 박현갑 논설위원
  • 강남 오피스텔서 모녀 피살…경찰, 60대 남성 추적 중

    강남 오피스텔서 모녀 피살…경찰, 60대 남성 추적 중

    서울 강남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모녀를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4분쯤 강남구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과 딸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는 60대 남성으로 그는 범행 뒤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 모녀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용의자는 숨진 50대 여성과 지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 김호중, 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내일 검찰 송치

    김호중, 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내일 검찰 송치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씨에게 음주 운전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경찰은 김씨를 31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사고 후 미조치, 범인 도피 교사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구속 영장 신청 단계에서는 김씨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하지 못해 음주 운전 혐의를 넣지 못했다가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해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치를 넘었다고 보고 음주 운전 혐의를 추가했다. 또 김씨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구속) 대표와 함께 직접 매니저 장모씨에게 허위 자수를 부탁한 것으로 보고 범인 도피 교사 혐의도 추가했다. 사고 은폐에 관여한 이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구속), 장씨(불구속) 등 소속사 관계자 3명도 함께 검찰에 넘겨진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3시간 뒤 장씨가 김씨 옷을 대신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운전했다며 허위 자수를 했다. 김씨는 사고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음주 의혹은 부인하던 김씨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지난 19일 뒤늦게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24일 구속됐다.
  • 가수 길 “김호중 음주 운전 방조? 억측성 주장”

    가수 길 “김호중 음주 운전 방조? 억측성 주장”

    가수 길이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고 길의 소속사가 30일 밝혔다. 그러나 길이 김호중의 음주 운전을 방조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길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현재 많은 언론 등에서 김호중씨 사건과 관련해 길씨를 언급하고 있고, 심지어는 길씨가 김호중씨 음주 운전을 방조했을 수 있다는 억측성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사실과 다른 보도나 주장을 멈추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길씨는 김호중씨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에 응해 알고 있는 사실을 기억대로 모두 진술했다. 김호중씨 사건과 관련해 길씨는 참고인이지 혐의자가 아니며 경찰 또한 길씨에 대해서는 어떤 혐의점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전날 채널A ‘강력한 4팀’은 김호중이 운전한 차량에서 길이 내리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길을 음주 운전 방조 혐의로 수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길은 대중의 비난을 받는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 자체로 본인 또한 비난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며 “경찰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면서도 경찰에 참고인으로 조사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기밀 유지를 간곡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능성을 빙자하여 교묘히 허위 사실을 방송하거나 보도하는 것은 아티스트 본인에게 참을 수 없을 만큼 큰 고통을 안겨주는 일”이라고 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고 음주운전 사실을 뒤늦게 시인했다. 김호중은 지난 24일 구속됐다. 김호중은 사고를 내기 전 소속사 대표와 가수 등 4명과 스크린골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이후 식당과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귀가했다 다시 차를 몰고 나오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 월세 제일 비싼 곳, 강남… 전세보증금은 서초

    서울 월세 제일 비싼 곳, 강남… 전세보증금은 서초

    서울에서 원룸 월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강남구, 전세보증금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초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지난 4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4월 다방여지도’를 30일 발표했다. ‘다방여지도’는 우리나라 옛 지도인 ‘대동여지도’와 ‘다방’의 합성어로,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화했다. 다방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평균 월세는 73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187만 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평균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다. 강남구의 평균 월세는 평균 대비 141% 수준이었으며, 이어 영등포구 122%, 용산구 118%, 동대문구·중랑구 113%, 양천구 104%, 강서구 102%, 서초구 101% 등으로 총 8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월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서울 평균의 132%로,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구 116%, 강남구 114%, 용산구·광진구 113%, 영등포구·동작구 107%, 성동구 106%, 송파구 104% 등으로 총 9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전세 보증금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올해 4월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33㎡ 이하 연립·다세대 원룸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결국 KBS 출연 정지 처분

    음주운전 뺑소니 김호중 결국 KBS 출연 정지 처분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이 당분간 공중파 방송에 출연할 수 없게 됐다. KBS는 29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씨는 당분간 KBS에 출연할 수 없게 됐다. 이번 KBS 결정이 다른 공중파 방송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KBS측은 “법원의 판결 전이지만, 김호중이 음주운전 도중 사고와 관련해 거듭된 거짓말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며 “방송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다수 시청자의 청원 등을 고려해 한시적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온 뒤 규제 수위를 조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맞은편 차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됐다. 김새론·유아인·정준영·라비·오영수 등도KBS 출연 정지 명단에 올라 있어 KBS는 성폭력, 음주운전, 마약 범죄 등 위법하거나 비도덕적인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이나 일반인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방송 출연 정지, 한시적 출연 규제, 출연 섭외 자제 권고 등의 규제를 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라 김새론(음주 운전), 유아인(마약류 투약), 정준영(성범죄), 라비(병역법 위반), 오영수(강제추행) 등이 현재 KBS 출연 정지 명단에 올라 있다.
  • KBS, 김호중 ‘한시적 출연 금지’ 결정…“추후 규제 수위 재논의”

    KBS, 김호중 ‘한시적 출연 금지’ 결정…“추후 규제 수위 재논의”

    KBS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씨에 대해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KBS는 29일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어 김씨에 대해 출연 규제 심사를 진행하고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시적 방송 출연 정지는 대상자에 대해 법적 판결이 내려지기 전에 방송사가 자체적으로 출연 정지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KBS는 출연 정지 이유에 관해 “법원의 판결 전이지만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도주 사고와 관련해 거듭된 거짓말로 심각한 사회적 물의를 빚었고, 방송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여러 시청자의 청원 등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KBS는 향후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오면 심사위에서 규제 수위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KBS는 성폭력·음주운전·마약 범죄 등 위법하거나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나 일반인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방송 출연 정지나 한시적 출연 규제, 출연 섭외 자제 권고 등의 결정을 하고 있다. 한편 김씨는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도로 맞은편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고, 이후 뒤늦게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김씨는 지난 24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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