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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행정 73개 부문 수상한 강남구

    우수행정 73개 부문 수상한 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올 한 해 각종 대외기관 평가에서 우수행정을 인정받아 7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강남구는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자치구 부문에서 주민설문조사(1위), 행정서비스(2위), 재정력(3위)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국 69개 기초자치단체(자치구)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한 ‘2017년도 재난관리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등,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난 11월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 행복지수평가에서는 삶의 질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2017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세출절감 분야에서 강남구의 대내외적인 계약심사제도 확대를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2017 국제비즈니스대상 대회에서는 구 홍보 소식지가 공공서비스 모바일 분야와 최우수 연간 출판물 분야에서 금상 2개 등을 수상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선진 도시 강남을 구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이뤄낸 결실”이라면서 “구민이 행복한 강남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내 아이 안전 통학 책임지는 강남

    내 아이 안전 통학 책임지는 강남

    서울 강남구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7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평가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226곳을 대상으로 시·군·구에서 1단계 자체 평가를 실시한 뒤 광역 시·도 17곳에서 2단계 추천을 하면 행안부가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는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우수 구로 추천받아 최종 선정됐다. 구는 ‘찾아가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과 ‘옐로카펫’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찾아가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은 초등학교 개학 시기에 맞춰 학교장·녹색어머니회·경찰·구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불합리한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옐로카펫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앞 신호대기 공간을 운전자가 알아보기 쉬운 노란색으로 표시한 것이다. 구는 이 밖에도 태양광 발광다이오드(LED) 교통안전표지, 태양광 과속경보시스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질서 준수를 안내하는 나무안내표지판 등을 만들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가 학교장 등의 요구를 수동적으로 기다리지 않고 학교로 직접 찾아가 의견을 듣고 불편사항을 개선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통학로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신연희 강남구청장, 그림 강매 의혹 제기 주장에 형사고발 등 법적 대응

    서울 강남구는 신연희 구청장이 한 선거운동원을 통해 참예원 의료재단 김옥희(51) 전 이사장을 상대로 수억원 상당의 그림 강매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 전 이사장과 언론보도에 대해 악의적인 음해성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21일 밝혔다. 구 측은 “김 전 이사장은 그림 강매를 시도했다는 선거운동원이라는 사람이 누군지 근거조차 제시하지 못하면서 그 사람을 통해 그림 강매를 시도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김 전 이사장을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8월 그림을 재단에 기부까지 했는데 같은 해 11월 그림을 강매하려 했다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 악의적인 조작”이라고 규정했다. 앞서 지난 2013년 8월 구는 강남구립 행복병원 개원을 앞두고 어르신 환자의 감성순화와 정서적 힐링에 도움을 주는 심리 미술치료를 위해 구에 기부된 미술품 3점을 구 기부금심사위원회를 거치고 바로 참예원 의료재단에 기증한 바 있다. 특히 “구립 행복병원에 오시는 어르신들의 정서적·환경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명예롭게 아름다운 그림을 이미 기증했는데, 오히려 어처구니 없이 그림을 강매하려 했다고 모함하는 것은 개인에 대한 인격모독이자 강남구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다. 강남구는 가상의 선거운동원을 내세운 그림 강매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음에도 김 전 이사장의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주장만 편파 보도한 언론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어떤 정확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편파적으로 한 사람의 말만 듣고 무책임하게 의혹을 사실처럼 보도한 부분에 대해 명확히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SRT 수서역 일대 미래형 복합도시 탈바꿈

    SRT 수서역 일대 미래형 복합도시 탈바꿈

    2021년까지 서울 수도권고속철도(SRT) 수서역 인근에 업무·상업·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조감도)가 들어선다.서울 강남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안’이 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지난해 12월 개통한 SRT를 비롯해 지하철 3호선·분당선, 개통 예정인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수서∼광주선 5개 철도 노선이 지나게 되는 광역 철도망의 중심이다. 이번에 지구계획안이 통과됨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던 SRT 수서역 일대 약 38만 6000㎡는 철도시설(환승센터)을 중심으로 업무·상업·주거기능 등이 조화된 미래형 복합도시로 탈바꿈한다. 수서역세권 복합개발은 강남구가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이뤄낸 결과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수서역 일대가 KTX 광명역과 같이 나 홀로 역사로 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11년부터 6년여간 수서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을 요청해 왔다. 이번에 통과된 공공택지지구 계획안은 지난해 6월 지구 지정 이후 국토부, 서울시, 강남구, 공공주택사업자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태스크포스(TF) 회의와 지역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수립했다. 구는 이외에 밤고개로 확장 최우선 추진 등 수서·세곡지역 현안인 교통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 문제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토지보상 등 절차를 거쳐 내년에는 공사에 착수해 2021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신연희 강남구청장, “재단 요청 인력추천을 취업청탁으로 둔갑은 모함”

    서울 강남구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위탁운영 기관에 노골적인 취업 청탁을 했다는 일부 보도는 명백한 왜곡 보도이자 모함”이라고 반박했다. 구는 지난 2011년 참예원 의료재단과 강남구립 노인전문병원 운영 관리 위·수탁 협약을 맺고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을 2014년 개원했다. 구는 개원 준비가 이뤄지던 2012년 10월 25일 참예원 의료재단으로부터 공문 형태로 노인병원 관련 인력 추천 요청을 받았다. 당시 재단 측이 민관협력을 원활히 추진하고 싶다며 부장급 5급 출신 퇴직자와 부장 보조인력을 구에서 추천해 주기를 먼저 요청한 것이다. 관계자는 “당시 구는 재단의 인력추천 요청에 맞추어 해당 부서장인 노인복지과장이 충분한 검토를 거쳐 2012년 12월 경 부장급 전모씨와 보조인력 이모씨를 개원 전에 준비인력으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처음 추천한 전모씨가 2013년 12월 개인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를 했고, 다시 재단의 요청으로 후임 오모씨를 추천해줬다고 덧붙였다. 강남구는 “구는 공식적인 재단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추진했던 인력추천을 몇 년이 지난 지금 취업 청탁이라고 둔갑시켜 왜곡하는 것은 사람을 모함하는 것이다”면서 “재단의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횡령 의혹’ 신연희 구청장 경찰 조사

    구청의 공금을 빼돌리고 친척의 취업을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신 구청장을 횡령·배임 및 직권남용 등 혐의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신 구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며 ‘제부에 대한 취업 청탁을 했느냐’, ‘직원 포상금은 어디에 썼느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신 구청장은 친척인 박모씨를 강남의 한 의료재단에 부당하게 취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2012년부터 2년 넘게 이 의료재단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 구청장의 청탁행위가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신 구청장은 각 구청 부서에 포상금으로 지급되는 돈의 일부를 횡령하고, 한 의료재단에 구립 요양병원 운영을 위탁하는 과정에서 지원하지 않아도 될 시설운영비 19억여원을 지급해 구청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신연희 강남구청장 이번엔 ‘친인척 취업 청탁’ 의혹…경찰 수사

    신연희 강남구청장 이번엔 ‘친인척 취업 청탁’ 의혹…경찰 수사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특정 의료재단에 친인척의 취업을 청탁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12일 전해졌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친인척 채용 청탁 의혹과 관련해 조만간 신 구청장을 출석시켜 조사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신 구청장이 자신의 친척인 박모씨가 2012년쯤 A의료재단에 취업될 수 있도록 재단 측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신 구청장을 불러 횡령·배임 혐의와 함께 채용과 관련한 의혹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신 구청장에게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강남구청장 비서실 등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하는 등 신 구청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해왔다.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도 기소된 신 구청장에게 검찰은 지난 4일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신 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선고공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못골 한옥 어린이도서관… 고즈넉한 처마밑에 낭만 한줄

    강남 못골 한옥 어린이도서관… 고즈넉한 처마밑에 낭만 한줄

    서울 강남구가 세곡동 한옥 시설을 어린이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개관했다.4일 강남구에 따르면 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곡동에 2015년까지 3년여간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1만 300여가구를 공급하면서 기부채납한 한옥 시설을 어린이도서관으로 조성해 최근 개관했다. ‘못골 한옥 어린이도서관’으로 명명한 이 도서관은 대지면적 3704㎡, 건축면적 373㎡의 지상 1층짜리 5개 동 규모로 이뤄졌다.못골 한옥 어린이도서관이 건립되기까지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역할이 컸다. LH는 단지를 조성하면서 공공시설로 충남 ‘윤증’ 고택을 재현한 전통 한옥을 지어줬으나 냉난방 시설이 없고 재래식 화장실을 적용한 ‘껍데기 한옥’이어서 사용이 불가능했다. 신 구청장은 주민 뜻에 따라 한옥을 어린이도서관으로 만들기 위한 재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추가 지출에 난색을 표하던 LH 측을 설득해 리모델링 예산 11억원을 확보했고 그 결과 고택이 어린이도서관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 강현섭 강남구 복지문화국장은 “도서관 건립을 위해 신 구청장과 실무진이 LH 측과 수차례 협의한 끝에 리모델링 비용은 LH가, 운영비는 강남구가 내는 것으로 합의하면서 사업이 비로소 추진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 구청장은 세곡지구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LH 등이 시행사인 이 지구에 하자 보수 민원이 1만 건 이상 발생하자 지난 8월부터 이곳 17개 단지를 일일이 찾아 하자 보수 민원을 접수하며 LH를 상대로 주민 이익을 챙기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못골 한옥 어린이도서관도 구의 중점 사업으로 정해 1년 넘게 매주 간부회의를 통해 점검하며 예산 확보는 물론 설계부터 마감까지 관심을 가진 끝에 완성시켰다는 설명이다. 도서관 안채는 어린이들이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는 열람실과 자료실, 사랑채는 전통문화 프로그램 공간, 곳간채는 자기계발 시리즈 특강 등의 장소로 운영한다. 앞마당과 후원은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된 바깥활동 공간으로 도서관 주변 공원과 연계해 전통놀이 체험 등에 활용한다. 보유도서는 개관 시 아동도서 3540권이며 주민이 희망하는 도서 1만여권을 추가로 구매할 방침이다. 신 구청장은 “못골 한옥 어린이도서관이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닌 전통문화와 인성 교육을 함께 접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전통 한옥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신연희 “언론자유 해당하는 줄…생각지 못한 죄 있어도 선처해달라”

    신연희 “언론자유 해당하는 줄…생각지 못한 죄 있어도 선처해달라”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언론자유에 해당하는 줄 생각했다”며 4일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신 구청장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의연) 심리로 4일 열린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신 구청장은 “타인이 작성한 떠돌아다니는 정보를 특정 지인들에게 전한 것은 언론자유에 해당하는 줄 생각했다”며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죄의 구성요건이 있는 행위가 있었더라도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있던 피고인신문에서 그는 메시지를 보낸 이유에 대해 “촛불시위에서 태극기부대가 생각하기에 상상못할 일이 벌어지는 것에 안타까워하자 구청장으로서 이들의 마음 진정시켜야겠다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신 구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카카오톡을 통해 200여 차례에 걸쳐 문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 글을 유포해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문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난 8월 9일 기소됐다. 신 구청장이 게시한 글과 링크한 동영상에는 ‘문 후보가 1조원 비자금 수표를 돈세탁 하려고 시도했다’, ‘문 후보의 부친이 북한공산당 인민회의 흥남지부장이었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선고 공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문재인 비방글 유포’ 신연희 강남구청장에 징역 1년 구형

    검찰 ‘문재인 비방글 유포’ 신연희 강남구청장에 징역 1년 구형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의연) 심리로 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강남구청장으로서 선거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있는데도 여론을 왜곡해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했다”면서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보낸 메시지는 후보자 개인에게도 정신적인 피해를 야기할 내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 구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카카오톡을 통해 200여차례에 걸쳐 문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 글을 유포해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고 문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난 8월 9일 기소됐다. 그러나 신 구청장 변호인은 신 구청장이 문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전송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당선되지 못하게 말 목적으로 한 행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진]신연희 강남구청장, 영동대로 국제설계공모 작품 전시회 참석

    [사진]신연희 강남구청장, 영동대로 국제설계공모 작품 전시회 참석

    신연희(왼쪽) 강남구청장이 20일 구청에서 열린 ‘영동대로 국제설계공모 작품 전시회’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남구는 코엑스, 구청 등에서 오는 24일까지 영동대로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인프라로 조성 예정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의 설계도를 전시한다. 강남구 제공
  • 양재천 한걸음, 가을 한걸음

    양재천 한걸음, 가을 한걸음

     “강남 양재천에서 단풍이 주는 가을 정취를 느껴보세요.”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7일 ‘양재천 단풍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도곡2동 양재천 보행자교를 방문했다. 도곡동은 신 구청장의 ‘1동 1명소’ 조성 추진 방침에 따라 봄에는 벛꽃으로 물들고 가을에는 단풍이 화려한 도곡동 인근 양재천 산책로를 명소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부터 연 2회씩 양재천에서 축제를 하고 있다. 양재천은 서초에서 시작해 개포·도곡·대치동을 지나 송파구 탄천까지 연결되는데 도곡동 일대에 산책길이 잘 조성돼 있고 주변 경치가 아름답다는 점에서 축제를 통해 지역의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신 구청장은 이날 가을꽃 걸이 화분과 화단으로 꾸민 양재천 보행자교 포토존에서 주민들의 요청으로 함께 사진을 찍었다. 축제를 찾은 주민들은 보행자교 북단을 확장해 마련한 무대에서 펼쳐진 강남 심포니의 클래식 연주가 양재천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보행자교는 도곡2동 주민센터 인근 카페거리와 함께 축제의 메인 무대가 되는 공간이다. 양재천 산책로 일대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을 대거 설치해 가을밤을 은은히 물들이도록 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축제는 도곡2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민·관 협업사업인 만큼 주민이 행사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카페거리에서 열린 사랑나눔벼룩시장, 먹거리 장터, 양재천 우수블로그 대회 입상작 전시회, 양재천 사계 사진전 등 주민 행사가 대표적이다. 주민들은 축제를 위해 자원봉사 조직을 만들어 양재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는 한편, 점포 앞 예쁜 화분 놓기 운동도 전개했다.  이날부터 동 주민센터 4층 공연장에서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반려동물 특강도 인기를 끌었다. 특강은 10일까지 이어지며, 11일 영동2교와 보행자교 사이에서는 2017 반려견 페스티벌 행사도 열린다.  신 구청장은 “축제가 지역의 품격을 높이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양재천이 강남의 관광 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보다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스마트폰 수리할 때 가짜 부품 주의하세요

    서울 강남 일대에서 가짜부품을 활용한 스마트폰 사설 수리업자가 대거 적발됐다. 서울 강남구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9명을 형사입건하고 가짜부품 746개를 압수했다고 6일 밝혔다. 특사경은 “스마트폰을 수리할 때 가짜부품을 사용한다는 제보를 입수해 단속에 나섰다”면서 “사설 업체에서 수리하면 이후 공식 업체에서는 에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없고, 스마트폰 수명 단축이나 배터리 폭발 위험 같은 2차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단속은 테헤란로 오피스텔 밀집지역과 대단지 아파트 인근 상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덜미가 잡힌 사설 수리업체들은 중국에서 가짜부품을 직접 수입하거나 인터넷으로 구입 후 정품 부품으로 둔갑해 사용했다. 이 가운데 한 업체는 서울 시내 곳곳에 수리점을 대규모로 운영하며, 가짜 액정까지 수입해 전자제품에 결합하는 수법으로 가짜부품을 만들기까지 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가짜부품 사용은 품질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국제 경쟁력까지 악화시키는 불법 상행위”라며 “지속적으로 단속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文비방’ 신연희측 “박원순 라이벌 제거 목적 정치공세”

    ‘文비방’ 신연희측 “박원순 라이벌 제거 목적 정치공세”

    탄핵 정국에서 당시 민주당 대표인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지인들에게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측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라이벌을 제거하기 위해 민주당 측에서 정치공세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신 구청장의 변호인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당시 문 후보 측 캠프에서 활동한 임모 변호사의 증인신문 도중 이 같이 주장했다. 임씨는 신 구청장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한 사람 중 한 명이다. 변호인은 “박 시장과 피고인은 강남구 행정업무와 관련해 계속해서 대립했다”면서 “민주당 여선웅 강남 구의원이 신 구청장에게 불만을 품고 문제를 제기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내놓았다. 이에 임씨는 “여 의원이 박 시장과 모종의 결탁을 해서 정치 보복 목적으로 그런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신 구청장 변호인은 또 “언론 보도를 보면 이재명 성남시장도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부역자라거나 대통령과 공범자라고 언급했다”면서 “증인의 주장대로라면 이 시장도 고발됐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자 임씨는 “이 사건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변호인은 “특정인이 공산주의자인지를 가리는 객관적인 기준이나 지표가 있느냐. 공산주의자라는 건 가치 평가 아니냐. 주관적 판단이라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 구청장이 허위사실을 적시한 게 아니라 의견이나 평가를 말한 것인 만큼 죄가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임씨는 이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에서 공산주의자는 부정적인 의미, 혐오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신 구청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200여 차례에 걸쳐 문 후보에 대한 비방 글을 낙선 목적으로 유포했다며 불구속 기소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배우고 나누고… 행복 키우는 강남 ‘평생학습’

    배우고 나누고… 행복 키우는 강남 ‘평생학습’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강남의 평생학습은 지속적인 확산을 통해 보다 강력한 지역 결속과 교육 나눔을 이끌어낼 것입니다.”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지난 25일 구청 마당에서 열린 ‘제4회 평생학습 축제’에 참여해 평생학습에 대한 지원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신 구청장은 민선 5기 시절인 2013년 강남구를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았다. 기존에는 배움에만 초점이 맞춰진 평생학습이 교육나눔까지 이어지도록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참여 확대에 힘쓰고 있다. 평생학습 후 교육나눔에 참여한 주민 수는 2013년 278명에서 2016년 1117명으로 4배가량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축제에는 관내 기관·단체·학습동아리·강사·학습자·사업체 등 평생학습인 36개 팀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무용, 아코디언 연주는 물론 꽃다발·도자기 페인팅·뜨개질·네일아트·풍선아트 작품 만들기 등 그동안 갈고 닦은 학습의 결실을 공연, 전시, 체험부스 운영 방식으로 선보였다. 배움의 결과를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보여주거나 가르치는 식으로 교육 나눔 실천에 나서기도 했다. 신 구청장은 민관 협력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위해 세부 실천사업을 발굴해 왔다. 우선 주민들이 직접 주민을 상대로 강의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인 ‘소소한 학교’를 도입했다. 재능기부자는 2012년 51명에서 올해 535명으로 10배가량 증가했다. 거점 지역과 학습자는 2012년 12개소, 931명에서 올해 133개소, 1만 7330명으로 확대됐다. 평생 학습 동아리는 2013년 419개에서 올해 9월 현재 203개로 확대됐다. 동아리는 9월 현재 809건의 지역사회 환원 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밖에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갤러리들과 협업해 갤러리에서 미술 강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신 구청장은 “평생학습인들이 배우고 나눠 어제보다 더 행복한 강남이 만들어지도록 더 많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열공 강남, 열정 강남! 신연희 구청장도 심쿵

    열공 강남, 열정 강남! 신연희 구청장도 심쿵

    “청소년의 꿈과 끼, 그리고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더 많이 지원하겠습니다.”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지난 20일 역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역삼 청소년 문화제에 참석했다. 문화제는 도성초등학교, 역삼중학교, 진선여중, 진선여고 등 역삼 지역 4개 초·중·고교 학생 198명이 오케스트라, 뮤지컬, 사물놀이, 케이팝 댄스, 보컬 등 10개 공연을 선보이는 무대다. 학생과 주민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역삼2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지역축제다. 4개 학교의 교장선생님들도 총출동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신 구청장은 지자체 가운데 전국 1위 규모의 교육 경비를 지역 초·중·고교에 지원하는 식으로 강남을 ‘교육 1번지’로 육성하면서도 주민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제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제에서는 경쟁도 없고 승패도 없다. 오로지 어제의 나와 겨루는 축제와 화합의 장이란 설명이다. 신 구청장은 “교육에서 공부가 전부는 아니다”라며 “공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학생들이 장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6회째인 문화축제는 역삼동 외의 다른 곳에서도 활성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개포2동 주민센터는 개포동공원 내 농구장에서 양전초, 개원중, 경기여고 등 90여명의 학생이 오케스트라, 댄스 등 공연을 선보인 해피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지역 어른들이 축제를 함께 준비하는 만큼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주민위원회가 동아리를 이끄는 선생님들과 함께 어디서, 어떤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구성할지 축제 내용을 논의했다. 각종 직능단체도 모두 참여했다. 마을 전체가 행사를 함께 준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 구청장은 “매일 공부하느라 스트레스가 많을 텐데도 무대에서 환한 웃음과 생동감 넘치는 얼굴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학생 모두가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강남구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강남, 세계 경영계 오스카상 품다

    강남, 세계 경영계 오스카상 품다

    서울 강남구는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2017 국제비즈니스대상(IBA)에서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IBA는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이 한 해 동안 펼친 경영 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프리미엄 국제대회로 14회째인 올해에는 3900여편이 출품해 경쟁을 벌였다. 시상식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대회에서 구 홍보 소식지인 강남구청뉴스는 공공서비스 모바일 분야와 최우수 연간 출판물 분야에서 금상 2개, 올해의 커뮤니케이션 분야와 정부기관 사외보 분야에서 은상 2개를 거머쥐며 홍보 분야에서 주요 상을 싹쓸이했다. 강남구청뉴스는 각종 특별기획보도는 물론 관내 각종 행정·생활 정보를 두루 보도해 공공 소식지로서의 역할을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기획면을 창의적인 디자인 등으로 구성해 독창성 부문에서도 주목을 받았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영상물, 모바일 사이트, 음성파일, 점자책 등 여러 매체로 발전시켜 독자층과 소통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명예기자 참여, 외국인 명예기자단의 영어기사 게재 등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함께 읽는 소식지라는 평을 얻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은 최근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현대차 통합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 주요 사업 개발 계획이 완료되며 일류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도약기를 맞고 있다”면서 “강남구청뉴스도 국제대회 수상을 계기로 강남의 미래비전을 보여 줄 수 있는 소식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강남에 지하 4층까지 ‘햇빛 드는 도시’

    강남에 지하 4층까지 ‘햇빛 드는 도시’

    佛 도미니크 페로 컨소시엄 作 560m 라이트빔으로 빛 반사 KTX 환승센터, 전시·쇼핑몰 갖춰 지상엔 시청광장 2.3배 크기 공원 2019년 1월 설계 마무리 착공2023년까지 서울 강남 영동대로 일대에 국내 최대 크기의 차 없는 광장과 지하 4층 환승장까지 자연 채광이 쏟아지는 거대한 지하도시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 설계 컨소시엄의 ‘빛과 함께 걷다’를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국제 현상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 개발안은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2015년 1월 처음 제안했으며, 서울시·국토교통부·강남구는 영동대로 하부에 지하 6층, 연면적 16만㎡ 규모의 대형 복합환승센터를 짓기로 하고 지난 6월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국제 현상 설계공모를 진행해 왔다. 설계안에 따르면 영동대로 일부(480m)를 지하화하고, 차량이 사라진 도로는 3만㎡ 규모의 광장으로 만든다. 삼성동의 코엑스와 옛 한국전력 부지(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설 예정) 사이에 서울시청 광장 2.3배 규모의 차 없는 광장이 생기는 것이다.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광장 아래로 지하 4층까지를 태양광이 스며드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지하에는 버스와 지하철(2·9호선)은 물론 광역철도(GTX)와 KTX까지 철도노선 5개가 지나가는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버스 환승 정류장, 전시장, 도서관, 박물관, 쇼핑몰, 주차장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지하에 빛을 보내기 위해 센터 상부 공원 중심부에 560m 길이의 ‘라이트빔’을 설치한다. 라이트빔이 태양광을 모은 뒤 반사해 빛을 지하로 내려보내는 원리다. 공원 가장자리에는 상록수 위주의 키 큰 나무를 심어 차량 소음을 차단한다. 공원 중앙은 콘서트, 불꽃놀이 같은 이벤트가 열릴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서울시는 도미니크 페로 컨소시엄과 올해 안에 설계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기본설계를 시작하기로 했다. 2019년 1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미니크 페로는 이화여대 ECC를 설계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건축가다. 프랑스 파리의 미테랑도서관(프랑스국립도서관), 루브르박물관 우체국, 오스트리아 빈 DC타워 등을 설계했다. 신 구청장은 “공모 당선작이 선정된 만큼 하루빨리 공사를 시작해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 개발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文 대통령 비방’ 신연희 강남구청장 입장 들어보니

    ‘文 대통령 비방’ 신연희 강남구청장 입장 들어보니

    ① 文대통령 낙선 목적은 없었다 ② 제한된 특정 카톡방에 올렸다 ③ 나만 위반? 형평성에 안 맞다탄핵 정국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을 지인들에게 퍼나른 혐의로 기소된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지난 17일 첫 공판에서 검찰 기소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혐의를 강력 부인함에 따라 최종 재판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대규모 개발계획을 완성하며 3선 연임 고지를 향해 질주해 온 신 구청장은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직을 상실하고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오는 27일 2차 공판을 앞두고 검찰의 기소 내용과 신 구청장의 반박 논리를 비교해 본다.●문 대통령 낙선 목적 vs 정치 공세 재판의 최대 쟁점은 신 구청장이 문자를 보낸 동기가 무엇이냐다.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죄가 되려면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에 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하는 행위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검찰은 “신 구청장이 문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은 분명히 낙선 목적을 가진 것”이라는 주장이다. 신 구청장이 문 대통령 낙선 목적을 갖고 카톡 대화방에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노무현과 문재인이 조성한 비자금 1조원의 환전을 시도했다’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것이다. 반면 신 구청장은 문자를 지인들과의 카톡방에 퍼나른 것은 인정하지만 낙선 목적은 없었다고 반박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결정되거나 그에 따른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것을 전혀 예상하지 않은 만큼 낙선 목적으로 문자를 유포했다는 지적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 구청장 측은 “1건만 제외하면 모두 탄핵 인용 결정(3월 10일) 전에 보낸 문자”라며 “나머지 1건(3월 13일)도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쫓겨난 것을 보고 화가 나서 보낸 것으로,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일 선포(3월 15일) 사흘 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시작(3월 22일) 열흘 전,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4월 3일)되기 약 한 달 전에 발송됐다”고 밝혔다. 신 구청장은 또 “낙선 목적이었다면 왜 폐쇄적인 특정 카톡방에만 글을 전했겠느냐”고 주장했다. 해당 카톡 단체방은 보수 성향의 사람들끼리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부당성을 이야기하는 제한된 공간이었다는 것이다. 신 구청장 측은 “문 대통령 관련 글을 보낸 것은 당시 민주당 주도로 탄핵 정국이 본격화됐고,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선거법 위반 vs 다른 지자체장도… 검찰은 “신 구청장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특정 후보에 대한 허위·비방 글을 유포한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한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신 구청장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지방자치단체장인데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복수의 카톡 대화방에 허위 내용 또는 비방 취지의 글을 200여회 게시했다”고 밝혔다. 반면 신 구청장 측은 탄핵 정국에서 다른 자치단체장들도 대선 주자들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 냈다고 반박한다. 신 구청장 측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 당시 보수진영 대선 주자로 유력했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영혼 없는 외교한 분’, 문재인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적폐 청산 대상’이라고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또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다른 지자체장들도 당시 여권 대선 주자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난 발언을 쏟아 내고 정치행사인 촛불집회까지 참석했다”고 강조했다. 신 구청장은 “선거운동 기간도 아닌 상황에서 후보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해 공산주의라고 했다거나 영혼 없는 외교관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자치단체장이 선거운동을 했다고 규정할 수는 없다”면서 “대통령이 된 사람에 대한 발언만 문제 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신연희 강남구청장 “문재인 낙선 목적 없었는데 허울 씌워 정치공세”

    탄핵 정국에서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방 카카오톡 문자를 보낸 혐의로 기소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부당성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문자를 보냈다”고 17일 동기를 밝혔다. 신 구청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조의연)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변호사 의견서를 내고 “문자는 지지자들끼리 탄핵정국에 관한 울분을 토로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민주당 등 반대편에서 문 대통령 낙선을 위한 허위사실 공표라는 허울을 씌워 부당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신 구청장은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지 않을 것으로 믿었고 이에 따라 탄핵 후 대선 실시나 차기 후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없던 상황”이라면서 “문 대통령을 선거에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이었다면 정치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만 모인 폐쇄적인 공간에서만 글을 전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문제의 글들은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라 이미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언급된 것으로 단체방에 올라 온 것을 전달만 했다”면서 “문자 1개를 빼고 모두 탄핵 인용 전에 보낸 것이어서 선거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탄핵 결정 후에 보낸 1개의 문자도 대선일과 문 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 이전에 보낸 것이어서 선거와 연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검찰은 “신 구청장이 유력 대통령 출마 예상자였던 문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불리한 내용의 메시지를 대량으로 전송했다”며 “명백히 객관적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 허위사실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가 되려면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 등에 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행위가 있어야 한다. 앞서 문 대통령 측은 지난 3월 신 구청장이 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정권교체 후인 지난 6월 신 구청장을 소환한 데 이어 8월 불구속기소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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