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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란법 수사 대상 1호는 신연희 강남구청장? “경로당 노인 접대”

    김영란법 수사 대상 1호는 신연희 강남구청장? “경로당 노인 접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첫날인 28일 오후 9시까지 경찰에는 모두 5건의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2건은 서면, 3건은 112전화로 접수됐다.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는 이날 경찰에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관내 경로당 회장 160명을 초청해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광을 시켜주고 점심을 제공하는 등 김영란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서면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강원지역의 한 경찰서 수사관은 “고소인이 시가를 알 수 없는 떡 한 상자를 배달했다”며 즉시 돌려보내고 청문감사관실에 서면으로 자진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 2건이 신고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112로도 3건의 김영란법 관련 전화가 걸려 왔지만, 출동 요건을 갖추지 못했거나 단순한 상담 전화여서 경찰은 민원인을 안내하는 선에서 종결했다. 이날 낮 12시 4분 “한 대학생이 교수에게 캔커피를 줬다”며 김영란법 위반이라는 112신고가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됐다. 이 신고자는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100만원을 초과하는 현금·선물 등 금품수수 관련 신고에만 현행범 또는 준현행범으로 간주해 출동한다는 경찰 내부 기준에도 미달해 경찰은 출동하지 않고 서면으로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는 오전 11시 40분쯤 한 시민이 김영란법 상담번호를 문의해왔고, 다른 지역에도 상담전화 응대가 1건 있었다. 경찰은 김영란법 위반 사건의 경우 신고자 실명을 기재하고 증거를 첨부한 서면신고만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112신고 역시 현행범임이 확실시되는 경우가 아니면 현장 출동 없이 서면 신고하도록 안내한다는 원칙을 세운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팝 즐기고 그랜드세일 득템도

    케이팝 즐기고 그랜드세일 득템도

    로데오거리 콘테스트 패션쇼 국제 평화마라톤 나눔 행사 명장셰프 글로벌 음식축제도 ‘케이팝 공연도 즐기고, 그랜드 세일에서 득템(아이템 획득)도 하고.’ 서울 강남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류 공연과 패션·푸드쇼, 그랜드 세일이 어우러지는 ‘2016 강남페스티벌’을 삼성동 영동대로, 압구정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을, 강남에 빠지다’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30일 오후 6시 영동대로에서 열리는 ‘케이팝 공연’으로 대대적인 막을 올린다. 동시에 대한민국 쇼핑관광축제인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 시작도 알린다. 주요 행사로 자리잡은 ‘강남 패션페스티벌’은 1일부터 3일까지 로데오거리에서 신진 디자이너 콘테스트 패션쇼, 패션마켓, 맥주페스티벌 등으로 채워진다. 3일 영동대로 현대자동차 GBC 부지 앞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강남구가 대회 참가비 1억여원을 유니세프·강남복지재단에 전액 기부하는 나눔 실천 행사다. 이날 오전 10시 행사장에서는 ‘명장 셰프들이 펼치는 음식축제’가 열린다. 강남페스티벌 히트상품으로 각국의 명품 음식을 3000원에 맛볼 수 있다. 지역 특급호텔 3곳과 유명 식당 7곳이 참여한다. 판매 금액 일부는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한다. 같은 날 오후 8시 코엑스 앞 특설무대에선 전 세계 최고의 스트리트 댄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강남스타일 댄스페스티벌’도 열린다. 지역 주요 백화점, 호텔, 문화공연장, 식당 등 4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강남그랜드 세일’은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일부 품목은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쿠폰북은 동주민센터·강남관광정보센터에서 받을 수 있고, 웹페이지(gangnam.eventme.co.kr)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한류와 패션, 마라톤까지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채워진 이번 축제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행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세곡동 정체 지역에 차고지 건설 안 된다”

    “지금도 교통지옥인 서울 강남구 세곡동 지역에 버스 차고지를 만든다고요. 지역 주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정책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잠실 탄천주차장을 대체할 버스 차고지를 율현동(세곡동)에 조성한다는 서울시의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보금자리주택과 KTX역사 등이 들어서면서 2009년 인구 5348명이던 세곡동 지역은 현재 10배 가까운 5만여명이 살고 있다”면서 “늘어나는 인구수에 맞는 도로 확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이 없어 400m 지나는 데 30여 분이 걸리는 상습 차량정체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문제 해결을 해야 할 세곡동에 교통량을 증가시키는 대형버스 차고지를 설치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강남구는 세곡동 버스차고지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들어서는 삼성역과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잠실 탄천은 삼성역으로 걸을 수 있지만, 세곡동은 차로 30분 이상 걸린다는 것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삼성동 GBC 등이 완공되면 많은 관광객이 탄 버스가 몰릴 것”이라면서 “30분 거리에 주차장은 만드는 것은 누가 봐도 말이 되지 않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기술타당성 용역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조성하면서 수변공원 만들기 위해 탄천주차장을 폐쇄하면서 강남구 율현동(세곡동) 산10-1 일대 3만 6000㎡에 탄천주차장을 대체할 500여대 규모의 대형버스 차고지를 짓겠다고 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구 “서울시 국제교류지구 추진은 불법”

    탄천 대체 율현동 주차장도 마찰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일대와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 재개발을 둘러싼 시와 강남구 간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서울시가 지난 8일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지구단위계획(지도)을 시보에 게재하자 강남구는 12일 ‘막무가내식 불법행정’이라고 반발했다. 시는 강남구 삼성동과 대치동, 송파구 잠실동 일대 166만㎡를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산업 육성을 위해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며 도로, 용적률, 건축물 용도계획 등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동대로, 테헤란로, 봉은사로와 뒷길에는 안마시술소, 옥외철탑이 설치된 골프연습장이 들어설 수 없다. 한국종합무역센터(코엑스) 일대에는 단독주택, 공동주택, 정신병원, 격리병원, 장례식장, 공장, 자동차·동물·식물 관련시설을 만들 수 없다. 단 주차장은 예외다. 강남구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지난 7월 행정법원은 강남구의 권리가 없다며 한 차례 소송을 각하했지만, 구는 즉각 고등법원에 항소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시의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은 현대차의 공공기여금 1조 7419억원을 마음대로 쓰려고 독단적으로 추진한 무효행위”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강남구에서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을 반대하는 또 다른 이유인 탄천주차장 폐쇄의 대안으로 강남구 율현동에 대체주차장을 2018년 말까지 짓겠다고 밝혔다. 대형버스 400~500대가 수용 가능한 3만 6000㎡의 탄천을 대체할 주차장에 대해서도 강남구는 “시가 대체주차장을 짓겠다는 곳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는 세곡사거리 일대”라며 강력하게 반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구 ‘추석맞이 릴레이 나눔’

    서울 강남구는 한가위를 맞아 오는 24일까지 강남종합사회복지관 등 20여개 복지시설과 손잡고 저소득층 주민, 독거어르신과 훈훈한 정을 나누는 ‘추석맞이 릴레이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가 한전·삼성물산 등 기업체 10여곳의 후원으로 1만 5000여명에게 명절 음식, 후원금품을 나누고 다채로운 한가위 큰 잔치를 벌이는 자리다. 강남·수서명화 등 종합사회복지관 6곳은 저소득 주민 500가구에 1000만원 상당의 송편·생필품을 나누며 릴레이를 시작한다. 능인·대청·수서 종합사회복지관 등 4곳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토란국, 돼지갈비 등 명절 음식을 나눠 먹으며 위문공연도 펼친다. 강남시니어 플라자 등 6개 시설에선 송편빚기, 떡메치기 등 전통음식과 민속놀이를 즐기는 큰 잔치를 연다.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176곳에는 과일 상자를 위문품으로 보낼 계획이다. 한가위 나눔행사는 강남더하기 행복지원단 활동, 위기가정 지원·홀몸가구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 등 강남구의 나눔·기부사업이 탄탄히 자리잡아 한결 원활하게 추진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소외계층까지 풍요롭고 정이 넘치는 추석 명절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 현대차부지 개발 확정… 강남구 “주차 대책 없다” 반발

    서울시, 현대차부지 개발 확정… 강남구 “주차 대책 없다” 반발

    서울시의 현대차 부지(옛 한국전력 부지) 개발계획 확정에 대해 강남구가 다시 제동을 걸었다. 탄천 대체 주차장 건설 건의를 서울시가 무시했다는 것으로, 앞서 ‘공공부지 기여금 용처’ 논쟁에 이어 2라운드 격이다. 서울시는 지난 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코엑스와 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 내에 있는 현대차 부지 특별계획구역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안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현대차 부지의 용도지역을 기존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하고, 이곳에 105층 높이의 현대차 GBC센터(조감도)가 들어선다. 현대차그룹이 내게 될 1조 7000억원 규모 공공기여금 용처도 확정됐다. 가장 큰 사업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에 4000억원을 비롯해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올림픽대로 지하화(3270억원),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2800억원), 탄천·한강 워터프론트 조성(2157억원) 등 총 12개 사업에 사업비가 쓰인다. 또 국제교류복합지구 북쪽 올림픽대로와 지구 안 탄천 동·서로의 지하화가 추진된다. 그러나 강남구는 이날 반박 자료를 내고 “시가 사전 협의 없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구가 건의한 탄천주차장 폐쇄 이후 대체 주차장 건설 내용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코엑스 면세점 주변에 교통대란이 심각해 주차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시가 무시했다는 지적이다. 서울시가 공공기여금 용처를 확정하는 등 사실상 현대차 부지 개발계획안을 확정하자 강력 반발한 것이다. 앞서 공공기여금 용처를 놓고 시와 갈등을 빚어 온 강남구는 소송도 진행 중이다. 구는 삼성동 현대차 부지에서 나온 공공기여금은 송파구 잠실 쪽이 아닌 강남구 개발에 쓰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 7월 서울행정법원은 “잠실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는 무효”라며 강남구가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각하 판결을 내렸다. 즉각 항소한 강남구는 항소심에서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법원에 상고한다는 계획이다. 이희현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서울시는 앞서 약속한 대로 부구청장이 참석하는 정책회의 등을 통해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해야 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추가 소송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서울시는 한전부지 개발에서 나오는 공공 기여를 도시경쟁력 강화에 우선 활용하는 비전 개발의 혜안을 보이라”고 촉구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샤이니·씨스타… 케이팝 무대 강남

    9월의 마지막 밤, 서울 영동대로에서 한류 열기가 가을 문턱을 뜨겁게 달군다. 서울 강남구는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세계인이 함께하는 ‘한류 페스티벌 케이팝 콘서트’를 2시간 동안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공연은 10월 말까지 이어지는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같은 달 3일까지 이어지는 ‘2016 강남페스티벌’의 개막행사다. 이날 콘서트와 페스타 개막식은 강남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샤이니, 인피니트, 씨스타, 원더걸스와 AOA, 2PM 등 최정상급 한류스타 20여개 팀이 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KBS ‘뮤직뱅크 월드특집’으로 생방송되고, 이후 녹화방송으로 위성방송인 KBS월드를 통해 세계 120개국에 방송된다.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막식 행사는 이날부터 10월 3일까지 코엑스 광장 일대에서 치러진다. 한국을 대표하는 ‘케이(K)―브랜드’를 세션별로 꾸며 쇼핑축제 테마파크 이벤트와 문화공연을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케이-컬쳐’, ‘케이-뷰티’, ‘케이-패션’, ‘케이-푸드’, ‘케이-투어’ 등 각 부스에서 벼룩시장, 스타일링 체험, 오픈 요리스튜디오, 푸드트럭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강남구는 이 행사에 발맞춰 ‘가을, 강남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패션 페스티벌(9월 30일~10월 3일)과 국제평화마라톤대회(10월 3일)도 진행한다. 구는 콘서트 날인 30일 0시부터 이튿날인 10월 1일 새벽 5시까지 29시간 동안 삼성역 사거리에서 코엑스 사거리 방향 7개 차로를 교통통제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올해 6회째를 맞는 한류 페스티벌은 매년 최정상급 한류스타들이 참여해 강남을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케이팝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강남구가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청렴하지 못하면 강남구청장 그만” 화끈한 연희씨

    “청렴하지 못하면 강남구청장 그만” 화끈한 연희씨

    간부·산하기관 임원 전원 동참 평소 청렴소신 강조한 신 구청장 새달 직원들 맞춤형 청렴 교육도 청렴 소신이 남다른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29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70여명과 함께 특별한 서약서에 서명했다. 다음달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간부직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고자 구청에서 가진 ‘반부패·청렴 서약식’에서다. 이날 서명 행사에는 신 구청장은 물론 주윤중 부구청장, 산하기관 임원 전원이 동참했다. 총 6개의 조항으로 이뤄진 서약서에는 “나는 직위를 이용한 권한 남용, 이권 개입, 알선·청탁을 하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도 금품·향응을 받지 않는다. 직무와 관련된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제하여, 조직 구성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이들 사항을 위반했을 때는 “어떤 처벌이나 불이익도 감수할 것을 다짐한다”고 돼 있다. 강남구는 이날 서약식에 이어 서울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서울상공회의소 강남구상공회, 관내 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와 함께 ‘반부패·청렴실천 협약식’도 열었다.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의 청렴 생태계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다. ‘강남구가 청렴 1번지가 돼야 한다’는 신 구청장의 ‘청렴 강박증(?)’은 관내 우체국에서도 알아줄 정도다. “집으로 배달되는 선물 박스는 우체국에서 으레 반송할 정도가 됐다”고 이야기한 그는 “아무리 작은 답례나 대가성 없는 선물이라 해도 구청장이 받기 시작하면 부구청장, 국장, 과장, 일반 직원들까지 줄줄이 내려가기 마련”이라면서 “마지막에 가면 규모가 10배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행정감사 때 구의회가 신 구청장의 해외 출장 영수증을 모두 요구했지만, 허투루 쓴 흔적은 한 푼도 나오지 않았다. 요즈음 유행어를 붙이자면 ‘청렴부심’(청렴에 대한 자부심)이 특출한 그는 “아무리 반부패를 외쳐도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라며 솔선수범을 앞세웠다. 앞서 지난 5월 구청 감사담당관실이 직원 청렴도를 자체 평가한 결과 구청 기관평균이 10점 만점에 9.83점으로 매우 높게 나왔던 것도 과장은 아니다. 구는 앞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에도 나선다. 이날은 신 구청장과 직원들이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이해와 실천’이란 주제로 정운용 사회책임윤리경영연구소장의 특강을 들었다. 일선에서 헷갈리는 점이 많은 김영란법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일반 직원과 산하기관 직원까지 맞춤형 특별교육을 듣게 된다. 신 구청장은 “청탁방지담당관 지정 등 김영란법 시행에 철저히 대비하고 직원들도 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구민들이 만족할 만한 청렴 문화를 퍼뜨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구, ‘김영란법’ 시행 앞두고 간부직 공무원부터 청렴 ´열공´

    강남구, ‘김영란법’ 시행 앞두고 간부직 공무원부터 청렴 ´열공´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다음 달 28일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청렴교육 전도사로 나섰다.  강남구는 오는 29일 부구청장 이하 5급 이상 전체 간부 공무원(산하기관 임원 포함)을 대상으로 청렴 특별교육을 시작한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이해와 실천’이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김영란법에 대한 이해 증진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리더십 역량 강화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 모든 간부 공무원들은 공직사회의 관행적인 부정부패를 없애고 청렴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반부패 청렴서약서’를 작성한다. 또 이날 강남구는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의 청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그랜드코리아레저㈜, 서울상공회의소 강남구상공회의와 함께 반부패·청렴실천 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부패방지 제도개선, 투명·윤리경영 과제 추진, 청렴정책 정보 교류, 대국민 청렴정책 홍보, 청렴행사 합동개최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간부 공무원 교육에 이어 6급 이하 전 직원 및 공직유관단체 직원, 공공기관의 업무 위임·위탁업체 대표자들도 초청, 김영란법의 주요내용 및 법률 쟁점 사항에 대한 특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청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전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청탁금지법 해설집을 제작, 배부하고, 직원들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청렴 Q&A’ 게시판을 개설하는 등 발 빠르게 준비해왔다.  신 구청장은 “대내적으로는 청렴식권제 운영 활성화, 청탁방지담당관 지정 등 김영란법 시행에 철저히 대비해 공직자 윤리의식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지역기관들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구 전체에 청렴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구, 간부직 공무원부터 김영란법 ‘열공’

    강남구, 간부직 공무원부터 김영란법 ‘열공’

    서울 강남구가 다음 달 28일 시행되는 을 앞두고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고취하는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다음 달 28일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청렴교육 전도사로 나섰다. 강남구는 오는 29일 부구청장 이하 5급 이상 전체 간부 공무원(산하기관 임원 포함)을 대상으로 청렴 특별교육을 시작한다.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이해와 실천’이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김영란법에 대한 이해 증진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리더십 역량 강화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 모든 간부 공무원들은 공직사회의 관행적인 부정부패를 없애고 청렴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반부패 청렴서약서’를 작성한다. 또 이날 강남구는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의 청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그랜드코리아레저㈜, 서울상공회의소 강남구상공회의와 함께 반부패·청렴실천 협약식을 개최한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부패방지 제도개선, 투명·윤리경영 과제 추진, 청렴정책 정보 교류, 대국민 청렴정책 홍보, 청렴행사 합동개최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간부 공무원 교육에 이어 6급 이하 전 직원 및 공직유관단체 직원, 공공기관의 업무 위임·위탁업체 대표자들도 초청, 김영란법의 주요내용 및 법률 쟁점 사항에 대한 특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탁금지법과 관련한 청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전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청탁금지법 해설집을 제작, 배부하고, 직원들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청렴 Q&A’ 게시판을 개설하는 등 발 빠르게 준비해왔다. 신 구청장은 “대내적으로는 청렴식권제 운영 활성화, 청탁방지담당관 지정 등 김영란법 시행에 철저히 대비해 공직자 윤리의식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지역기관들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구 전체에 청렴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람 살리고 일탈 줄이고… ‘학교보안관 원조’ 강남구

    “자식 키우는 엄마로서 마음 놓고 안전하게 아이를 키우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기에 ‘학교보안관’ 제도를 약속드렸습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엄마 행정’의 하나로 공약한 학교보안관 제도가 시행 6년을 맞이해 서울 강남구의 안전한 교육환경 형성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남구는 2010년 9월 전국 최초로 학교보안관제를 시작했다. 순수 자원봉사단체인 ‘강남구 학교보안관’은 22일 현재 22개 동주민센터에 526명, 초·중학교에 2909명 등 모두 3435명이 참여한다. 어린이들의 눈에 잘 띄는 주황색 제복과 모자를 착용하고 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 순찰, 안전귀가 돕기,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또 동장, 학교장, 지구대장, 동 학교보안관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열어 학교안전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특히 올해는 22개 동마다 학교보안관 특화사업을 벌여 자전거 순찰, 학교보안관 체험교육, 지역순찰 네트워크 구축 등을 했다. 또 학교보안관증을 제작해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였다. 2011년에는 영화배우 박중훈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학교보안관 제도를 알렸고, 2013년에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학교보안관들의 활약도 빛난다. 청소년 비행이 많이 줄었을 뿐 아니라 위급상황에 빠진 노인의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 역삼2동의 주모 학교보안관은 순찰 중 93세의 노인이 한의원에 가다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119에 재빨리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 생명을 구했다. 학교보안관들은 학교 주변 환경이나 불법 주정차 문제들을 해결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강남구는 오는 10월 ‘학교보안관 주민평가보고회’를 열어 1년 동안의 모범 사례를 발표하고, 우수 학교보안관을 뽑아 표창할 계획이다. 신 구청장은 “앞으로도 학교보안관 제도를 꾸준히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 태극기 빽빽…올해 광복절 게양률 87.5%

    제71주년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가정마다 태극기를 가장 많이 달았던 자치단체는 어디였을까. 답은 서울 강남구가 될 것 같다. 강남구는 올해 광복절 때 태극기 게양률이 90%에 육박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열정적으로 펼쳐 온 태극기 달기 캠페인에 주민들이 호응한 결과다. 강남구 집계에 따르면, 이날 구 전체 게양률은 87.5%에 이르렀고, 22개 동 가운데 절반인 11개 동이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원1동과 삼성1동은 게양률이 각각 96.8%, 95.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태극기 게양률이 평균 10% 내외에 머무르는 점을 감안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치다. 강남구 전체 아파트는 총 271개 단지에 12만 1700여 가구, 단독주택은 9만여 가구에 이른다. 구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빌라와 주상복합 아파트, 재건축사업 인가 아파트 등 구조적으로 태극기 꽂이를 설치할 수 없는 아파트 45개 단지 2만여 가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강남구는 국경일 태극기 게양률을 높이기 위해 각 가정에 태극기 꽂이 및 태극기 보급 운동을 펼쳐 왔다. 지역 각종 단체와 협회, 기업체도 동참했고 동별로 주민들이 태극기사랑 추진위원회를 만들기도 했다. 신구청장은 “강남구는 안보 일번지 자치구라는 자부심으로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일도록 캠페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 강남구, 90%가 광복절 태극기 달았다

    서울 강남구, 90%가 광복절 태극기 달았다

    제71주년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가정마다 태극기를 가장 많이 달았던 자치단체는 어디였을까. 답은 서울 강남구가 될 것 같다. 강남구는 올해 광복절 때 태극기 게양률이 90%에 육박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열정적으로 펼쳐온 태극기 달기 캠페인에 주민들이 호응한 결과다. 강남구 집계에 따르면, 이날 구 전체 게양률은 87.5%에 이르렀고, 22개 동 가운데 절반인 11개 동이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원1동과 삼성1동은 게양률이 각각 96.8%, 95.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태극기 게양률이 평균 10% 내외에 머무르는 점을 감안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치다. 강남구 전체 아파트는 총 271개 단지에 12만 1700여가구, 단독주택은 9만여 가구에 이른다. 구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빌라와 주상복합 아파트, 재건축사업 인가 아파트 등 구조적으로 태극기 꽂이를 설치할 수 없는 아파트 45개 단지 2만여 가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강남구는 국경일 태극기 게양률을 높이기 위해 각 가정에 태극기 꽂이 및 태극기 보급 운동을 펼쳐왔다. 지역 각종 단체와 협회, 기업체도 동참했고 동별로 주민들이 태극기사랑 추진위원회를 만들기도 했다. 또 구는 유치원생과 초등·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태극기 바로알기와 안보교육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에 머무르지 않고 국경일마다 태극기 변천사 전시, 만세운동 재현,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태극기 달기에 대한 관심을 환기해왔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태극기 사랑은 애국심과 안보의 최고 마중물”이라면서 “강남구는 안보일번지 자치구라는 자부심으로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일도록 캠페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우리 동네] 강남, 가가호호 태극기 달기 운동

    서울 강남구는 11일부터 구 전역에서 가가호호 태극기 달기 운동을 다채롭게 펼친다. 바르게살기운동 강남구협의회원 120여명은 11일 오전 강남역 엠스테이지 앞에서 신논현역까지, 새마을운동강남구지회 회원 150여명은 12일 오전 강남구청역 주변에서 각각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친다. ‘인증샷 모자이크형 대형 태극기 달기 운동’도 눈에 띈다. 2013년부터 진행해 온 이 행사는 지역 22개 동 주민센터에 모자이크 태극기를 다는 것인데, 주민 5000여명이 대형 태극기 바탕에 자신들이 찍은 인증샷을 모자이크형으로 제작했다. 주민들은 대형 태극기 속에서 자신의 얼굴을 찾아보며 재미를 즐기고, 광복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다. ‘태극기 사랑 인증샷 할인 이벤트’도 인기다. 태극기와 얼굴이 함께 나온 휴대전화 사진을 제시하면 코엑스 내 영화관과 아쿠아리움, 서점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영화관은 1인당 2000원, 아쿠아리움은 3000원이 동반 1명까지 할인된다. 서점은 도서에 한해 10% 할인되며 기간은 12일부터 21일까지다. 구는 할인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계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나라 사랑의 첫걸음인 태극기에 대한 인식 개선과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기 게양과 태극기의 소중함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 태극기 달기로 71주년 광복절을 기념해요

    서울 강남구는 11일부터 구 전역에서 가가호호 태극기 달기 운동을 다채롭게 펼친다. 바르게살기운동 강남구협의회원 120여명은 11일 오전 강남역 엠스테이지 앞에서 신논현역까지, 새마을운동 강남구지회원 150여명은 12일 오전 강남구청역 주변에서 각각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친다. ‘인증샷 모자이크형 대형 태극기 달기 운동‘도 눈에 띈다. 2013년부터 진행해온 이 행사는 지역 22개 동 주민센터에 모자이크 태극기를 다는 것인데, 주민 5000여명이 대형 태극기 바탕에 자신들이 찍은 인증샷을 모자이크형으로 제작했다. 주민들은 대형 태극기 속에서 자신의 얼굴을 찾아보며 재미를 즐기고, 광복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다. ‘태극기 사랑 인증샷 할인 이벤트’도 인기다. 태극기와 얼굴이 함께 나온 휴대폰 사진을 제시하면 코엑스 내 영화관과 아쿠아리움, 서점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영화관은 1인당 2000원, 아쿠아리움은 3000원이 동반 1명까지 할인된다. 서점은 도서에 한해 10% 할인되며 기간은 12일에서 21일까지다. 구는 할인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계속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나라 사랑의 첫 걸음인 태극기에 대한 인식 개선과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기 게양과 태극기의 소중함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불법전단지, 비켜!

    서울 강남구가 올해 성매매 등 불법 전단지 단속 특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 결과 10만장이 넘는 퇴폐 전단지를 수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강남구에선 올 들어 7월까지 불법 성매매나 대부업 전단지를 뿌리다 형사처벌된 인원이 23명에 달했다. 지난해 21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구는 같은 기간 전단지에 사용된 전화번호 총 385건을 이용 중지시켰고 12만 2900여장의 불법 전단지도 수거했다. 강남구는 2012년 7월부터 불법·퇴폐행위 근절 특별전담 TF를 구성해 자치단체 최초로 불법 성매매 전단지를 포함한 퇴폐 행위 단속을 강력하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사법경찰관 직무 관련 법률 개정에 따라 구 담당직원들이 불법 대부업 수사권한까지 부여받았다. 지난 5월 불법 전단지를 배포한 곽모씨는 적발 당시 특별사법경찰을 뿌리치고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가려는 등 거세게 저항했다. 이에 담당직원들은 민첩한 대응으로 곽씨를 임의동행해 형사처벌시켰다. 또 지난달 26일 적발된 학원강사 김모씨는 “다른 지역에 뿌려졌던 전단지를 주워서 단순히 적발된 장소에 버리고 있었을 뿐”이라고 거짓 항의했다. 그러나 근처 건물의 폐쇄회로(CC)TV를 통해 김씨가 전단지를 등 뒤로 한 장씩 슬쩍 뿌리면서 지나가는 장면을 확보해 증거를 잡았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서민경제를 교란시키는 불법 성매매·대부업 전단지를 철저히 단속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은 청렴 스타일”…청렴식권제로 바른 공직 문화

    ‘청렴식권제로 투명한 공직사회 분위기가 확 퍼졌어요.’ ‘10여년 동안 구청 인허가 신청을 해봤지만 담당 직원에게 점심을 얻어먹는 일은 처음이에요.’ 지난 2월 처음 실시한 서울 강남구의 ‘청렴식권’이 구 직원뿐 아니라 민원인들에게도 인기다. 청렴식권제는 민원인, 직무 관련자가 점심시간을 넘겨 구청에서 업무를 처리해야 할 경우 담당 공무원과 동행해 식사를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부패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구내식당 식사를 제공하는 제도다. 강남구는 지난 2~6월 5개월 동안 31개 부서에서 128회에 걸쳐 방문 민원인 360명이 구내식당에서 직원과 점심을 먹었다고 28일 밝혔다. 건전한 식사 문화는 물론 청렴 분위기 확산에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31개 부서 가운데 인허가, 공사·용역 분야 업무를 맡고 있는 건축과, 치수과, 주택과, 도로관리과가 전체 사용 실적의 20%를 차지해 청렴식권제가 당초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 및 각종 행사 업무 추진 부서에서도 사용 빈도가 높았다. 또 공직자가 3만원을 초과하는 식사 대접을 받을 경우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선제적 대책이라는 평가다. 특히 구(舊) 한전부지의 현대차 GBC 건립 및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굵직한 사업들을 앞두고 있어 특히 인허가, 공사분야 공무원의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추진에 청렴식권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그동안 공직자가 업무 관련 민원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식사를 대접하는 ‘싱가포르 공직자상’을 정착시키기 위해 꾸준히 애썼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전 공무원이 청렴전도사로, 대한민국의 ‘싱가포르’ 같은 자치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 다문화 학생 양재천서 ‘1박 2일’

    우리나라 다문화 학생 수는 2008년 2만 180명에서 지난해 8만 2528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 언어 장벽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다문화 학생 비율은 일반 학생의 2배(2014년 기준, 다문화 학생 1.68%, 일반학생 0.83%)에 이른다. 부촌 자치구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도 예외는 아니다. 1300여 다문화 가정 중 약 20%는 생활형편이 어려워 각종 지원이 필요한 가정으로 추산된다. 다문화 인식 개선사업을 꾸준히 펴 온 강남구는 이에 청소년들이 한데 어울리는 장을 마련해 다문화 청소년들의 적응과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동시에 꾀하기로 했다. 22~23일 이틀간 양재천 영동2교와 영동3교 사이 둔치에서 열리는 ‘양재천 해피 투게더 캠핑’은 올해 강남구가 처음 마련한 행사다. 1박 2일 캠핑에는 다문화·일반 가정 중학생 40명과 멘토 대학생·서포터스 40명, 생태해설가, 선생님 60명 등 총 140명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국·세계문화 교육 ▲야간에 동식물 생태를 관찰하는 ‘양재천 친구들과의 만남’ 나이트 투어 ▲대학생 멘토와 청소년 멘티의 만남 ‘해피 투게더’ 등이 마련됐다.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테너 조용갑 교수가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이뤄진다’란 특별 강연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오페라 공연도 펼친다. 학생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는 행사로 지역주민과 함께 대형 태극문양을 채우는 핸드프린팅 순서도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개방적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탄천IC 폐쇄에 강남구도 반발…“관광버스 주차난 해결책 필요”

    서울 잠실 일대 개발에 따라 탄천 IC를 부분 폐쇄하겠다는 서울시 방침에 대해 서울 송파구에 이어 강남구도 반발하고 나섰다. 탄천IC 기능 확대는 물론 관광버스 주차난을 해결할 지하주차장 건설까지 추가로 요구하고 나섰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1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센터(GBC) 등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따른 일일 예상 총 교통량은 10여만대로, 탄천 IC 4개 차선을 2개로 줄이면 강남 일대의 차량 정체가 심해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영동대로 일대에 GBC가 완공되면 지금보다 수십 배에서 수백 배 이상 관광객·관광버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이 지역은 주차장을 더 만들 수 없는 ‘주차장 설치 제한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따라서 GBC 빌딩 역시 주차 수요의 66%인 3523대가 들어갈 주차장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이 지역 유일한 대형버스 주차장인 탄천주차장이 수변공원 조성으로 폐쇄될 예정이지만, 현재 대형차 주차장 계획은 모두 136대에 불과하다. 신 구청장은 대안으로 영동대로 경기고 앞 지하주차장(대형 400면), 아셈로 지하공간 개발(소형 1136면), 도산대로 지하주차장(대형 68면, 소형 1060면) 건설을 제시했다. 또 “탄천IC 두 방향을 폐쇄하면 강남구 내 교통정체는 불 보듯 뻔하다”면서 “노원구(월계IC)~강남구(대치IC) 구간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을 헌릉IC까지 연장하고, 올림픽대로 지하화 시 강남과 연결되는 진출입구 추가 설치도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아셈로 주변 관광수요는 가변적이기 때문에 양재동 등 인근 차고지와 연계해서 수요를 맞춰나갈 것이고, 잠실 일대 개발은 도로교통보다 철도교통 중심으로 교통량을 흡수하겠다는 게 기본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자치광장] 세곡 지역 교통불편, ‘소통’으로 풀어야/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자치광장] 세곡 지역 교통불편, ‘소통’으로 풀어야/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 세곡동 사거리와 수서역을 연결하는 왕복 6차선 밤고개로는 출퇴근 시간이면 극심한 혼잡을 빚는다. 한 주민은 “세곡동부터 수서역까지 불과 3.5㎞를 가는 데 40여분이 걸린다”며 분통을 터뜨린다. 길가에는 ‘교통대란 막아 달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다. 세곡 지역에는 94만㎡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강남 보금자리지구가 있고, 인근엔 SH공사가 시행한 77만㎡의 세곡 보금자리지구가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강남·세곡 보금자리지구 입주 가구는 1만 6800여 가구에 4만 6000여명에 이른다. 개발 전보다 입주민이 10배 늘었고, 올해 말에는 5만여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때는 사업 주체가 도로를 새로 개설하거나 확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LH나 SH 모두 정작 필요한 광역 교통개선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 보금자리지구 조성 이전에도 분당~강남을 오가는 차량으로 붐비던 세곡동 일대 교통체증이 극심해진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도로 관리 주체인 서울시는 2014년부터 2년여 동안 밤고개로 확장 타당성을 검토하며 사업 추진을 미뤄 오다 뒤늦게 지난 4월에야 2018년까지 확장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발표하며 ‘밤고개로 확장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밤고개로 확장은 당장 시급한 사안으로 주민들은 2017년까지 확장 공사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밤고개로 교통량 분산을 위해 위례신도시 광역 교통개선 대책으로 수립된 대모산 터널과 제2영재대로(과천시 문원동~강남 자곡동) 건설의 조속한 추진과 위례~신사선 세곡노선 등 지하철 건설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행 주체인 서울시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어 사업 추진 여부조차도 불투명한 상태다. 더욱이 내년까지 위례신도시에 11만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차원의 세곡동 일대 광역 교통개선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교통문제 해결은 뒷전인 서울시는 수서역 인근인 수서동 727번지에 공공임대주택을 짓겠다고 나섰다. 수서역 바로 옆 공영주차장에 임대주택이 들어서면 심각한 교통난에 불을 붙일 것이다. 그래서 강남구와 서울시는 수서동 727번지 임대주택 건설을 두고 법정 다툼에 들어갔다. 세곡동 주민의 어려움과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올해 네 번이나 강남구 예산보고회를 열었다. 구청장으로서 주민의 의견을 빠짐없이 들었지만, 기초자치단체장인 구청장이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아 답답하다. 서울시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세곡동 주민과의 ‘소통’(疏通)에 나서야 한다. 또 LH와 SH 등 유관 기관도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서울시와 강남구, SH 등이 함께 노력해야 세곡동이 불편한 동네가 아니라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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