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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아시아인권위원회 본부 광주 이전 “환영”

    광주시, 아시아인권위원회 본부 광주 이전 “환영”

    광주시가 아시아인권위원회(Asian Human Rights Commission·AHRC) 본부의 광주 이전을 환영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제 인권단체인 ‘아시아인권위원회’는 지난 6월 이사회에서 본부를 홍콩에서 광주로 이전하기로 함에 따라 그동안 광주국제교류센터에서 이전을 준비해왔다. 지난 1984년 홍콩에 설립된 아시아인권위원회는 인권 보호를 위한 법률 지원, 전문인력 교육·훈련, 인권단체와 활동가 지원 등을 해온 아시아의 대표적 인권단체다. 아시아인권위원회 대표인 스리랑카 출신 변호사 바실 페르난도는 2001년 광주 인권상을 받기도 했다. 자매기관인 아시아 법률자원센터도 함께 광주로 옮겨온다. 광주시는 아시아인권위원회가 비영리 법인 설립을 신청하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차질없이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아시아인권위원회 광주 이전 결정을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광주가 세계적인 인권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 시민들은 미얀마에 군사 쿠데타가 발생한 후 미얀마 민주화 지지와 연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고려인 동포 귀환 운동을 펴고 있다”며 “아시아인권위원회가 광주에 오면 아시아인들의 인권의 보루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무등산 정상 개방 앞두고 방공포대 조기이전 압박

    광주시, 무등산 정상 개방 앞두고 방공포대 조기이전 압박

    내달 8일 정상 개방행사 앞두고 8일 방공포대 현장방문 매월 한 번씩 등 정기적으로 정상 개방하는 방안도 모색 군 공항 이전과 맞물려 광주시 강공에 국방부 입장 관심 광주시가 국립공원 무등산 정상개방일정을 다음달 8일로 사실상 확정했다. 광주시는 무등산 정상개방 행사를 방공포대 및 군 공항 조기 이전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도 활용한다는 복안이어서 주목된다. 9일 광주시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무등산 정상 개방 일자가 오는 10월 8일로 잠정 결정됐다. 민선8기 100일째를 맞아 추진되는 이번 무등산 정상 개방행사 참가 인원은 1만50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개방 구간은 이전 탐방때와 같이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방문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km다. 개방 시간 역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석대 마지막 입장은 오후 3시 30분까지로 종전과 같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공원사무소, 군 당국과 세부 협의, 안전 수칙 수립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행사 내용 등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대규모 인원 참가 행사를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탐방 행사는 민선 8기 출범 100일 등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지만, 광주시는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조기이전을 압박하는 카드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광주시 담당 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8일 오후 방공포대 현장을 방문, 방공포대 관계자들과 만나 조기 이전을 추진하는 광주시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무등산 정상 개방행사를 매월 한 번씩 개최하는 등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무등산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고지대 주상절리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다. 정상인 천왕봉(해발 1187m)과 주변 지왕봉, 인왕봉, 서석대, 입석대 등이 모두 주상절리다. 하지만 지난 1966년 광주 군공항 보호를 위한 공군부대 미사일 기지(방공포대)가 무등산 정상에 주둔한 이후 45년 동안 8부 능선까지 민간인 출입이 전면 통제되어 왔다. 이후 시민의 개방 요구가 거세지면서 규봉암(85년), 입석대(90년), 서석대(92년) 등이 차례로 열렸지만 정상 3봉을 중심으로 반경 500m 구역은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어 왔다. 그러다 지난 2011년 5월 처음 정상이 개방됐고, 이후 매년 2~4번씩 탐방 행사가 진행됐다. 2019년 11월 2일 마지막 정상 개방까지 모두 24번 열린 정상에는 그동안 45만여 명이 다녀갔다. 지난해와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취소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3년만에 열리는 무등산 정상을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면 앞으로는 정례적으로 개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호남 민심 “말로만 민주당 심장, 싹 ‘물갈이’ 돼봐야 정신 차려”

    호남 민심 “말로만 민주당 심장, 싹 ‘물갈이’ 돼봐야 정신 차려”

    “말로만 호남을 민주당 심장이라고 하지 지역을 위해 민주당이 한 게 뭐가 있나. 호남에서 표를 얻는 걸 당연하게만 여기고, 정책이든 뭐든 제대로 한 게 있나.” 지난 8일 광주에서 자영업을 하는 40대 김모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앞뒤 다른 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분노를 터트렸다. 김씨는 “선거 때만 되면 민주당의 뿌리니 심장이니 하며 온갖 미사여구로 구애하다가 선거가 끝나고 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호남을 뒷방 늙은이 취급한다”고 성토했다. 이날 전화로 접한 광주시민 10여명도 김씨의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택시기사 이모(48)씨는 “솔직히 호남에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다 당선된다고 생각해 호남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 같다”며 “싹 물갈이가 돼봐야 정신을 차릴 것 같다”고 했다. 공인중개업자 박모(52)씨는 “호남이 민주당 텃밭이라고 하는데, 호남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이 없다”고 한탄했다. 민주당의 새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8·28 전당대회가 끝난 지 열흘이 지났지만 호남 민심은 전당대회를 외면했던 민심 그대로였다. 민주당에 대한 호남의 실망감은 투표율로 그대로 나타났다. 광주는 올해 3월 대선에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투표율 81.5%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6월 지방선거에선 37.7%(전국 평균 50.9%)로 전국 꼴찌로 곤두박질쳤다. 8·28 전당대회 권리당원 투표율도 34.18%로, 전국 평균(37.09%)에 미치지 못했다. 전남·전북도 마찬가지였다. 투표율 저조는 전당대회 결과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호남 출신 의원이 단 한 명도 지도부에 입성하지 못한 것. 호남 단일 후보로 최고위원에 도전한 송갑석 후보(광주 서구갑)는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6위에 머물며 탈락했다. 호남 권리당원은 전남 17만 1321명, 전북 15만 7572명, 광주 9만 2154명으로 총 42만 1047명이다. 약 117만 9000명에 달하는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 중 3분의 1을 넘는 규모다. 그런데도 호남 정치권은 21대 국회 들어 전북의 한병도 의원과 전남의 서삼석 의원에 이어 송갑석 후보까지 세 번 내리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출범 이후 호남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중 투표를 통해 자력으로 지도부에 오른 경우는 2020년 8월 29일 전당대회에서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현재는 무소속)이 최고위원 진출에 성공한 게 유일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결과와 관련해 “호남에 뿌리를 두고 있는 민주당임에도 호남 지역 최고위원 후보가 3번 연속(한병도·서삼석·송갑석) 지도부에 입성하지 못했다”며 “이런 결과에 대해 호남 스스로 자성하고 반성해야겠지만 민주당 지도부도 호남 정서와 요구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랫동안 호남 정치력 복원을 강조해왔는데 1차적으론 호남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민주당 차원에서도 호남 정치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호남 민심 회복과 결집의 관건은 호남 구심점 출현 여부에 달렸다는 의견이 나온다. 2020년 4월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녹색돌풍’의 주역이었던 민생당 후보들을 누르고 광주·전남 18석을 모두 석권했는데, 13명이 초선이어서 호남 정치력 약화 우려가 제기됐었다. 20대 국회만 해도 호남 지역구 의원들은 대선 후보를 지냈던 정동영 의원이나 국회 부의장을 지냈던 박주선 의원, 국회 교문위원장을 맡았던 유성엽 의원 등 3선 이상 의원들이 다수 포진했었는데, 이들과 위상을 비교해볼 때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김명진 호남대 객원교수는 “호남 정치권에 호남의 역사적·정치적 위상에 걸맞은 존재감과 중량감, 역량을 갖춘 인물을 준비해야 하는 숙제를 던졌다”고 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는 “20대 총선 때 민주당이 아닌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이 대안 세력으로 호남을 ‘싹쓸이’했다”면서 “호남의 구심점이 될 ‘제3의 세력’이 떠오르면 그런 현상이 나타나지 말란 법이 없다”고 했다.
  • “광주 복합쇼핑몰 법적·행정 처리 원스톱 지원”

    광주시가 복합쇼핑몰 제안서 접수를 7일 시작했다. 광주시는 자치구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필요한 법적·행정적 처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현대와 신세계, 롯데 등 국내 대기업 유통 3사가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에 이미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점에서 이들 대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는 민간사업자에게 신속한 행정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복합쇼핑몰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협의체에는 복합쇼핑몰 유치와 관계있는 광주시 관련 부서와 해당 자치구가 참여하게 된다. 민간사업자가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이 협의체를 통해 복합쇼핑몰 설립과 관련한 법적·행정적 요건과 기술적 사항을 사전에 검토한 뒤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단계에서는 도시계획·환경영향평가·교통영향평가·상권영향평가·건축위원회 심의 등 각종 행정 절차 처리를 민간사업자에게 일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광주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3대 원칙을 ▲최고 수준의 민간투자 ▲상생과 연결을 위한 국가지원 ▲시의 신속·투명한 행정지원으로 설정했다. 또 5대 추진 방향으로 ▲대한민국 넘버원 복합쇼핑몰 ▲시민이 공감하는 ‘꿀잼도시’ 관광 기반 구축 ▲소상공인과의 공존, 지역 상권과의 조화 ▲정부 지원 요청 ▲투명성과 공정성에 기초한 시민 공감을 제시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일부 지역시민사회단체와 소상공인들이 요구한 민관협의체 구성에 대해 “검토한 적 없다”며 선을 그었다. 대신 지역 상생 방안에 대해선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일상 속 즐거움과 시민 삶의 활력 증진,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이 균형을 이루는 공익적 가치가 극대화된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복합쇼핑몰을 유치해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기정 광주시장, 시민과 전방위 대화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 시민과 전방위 대화 나섰다

    정기적 소통 광장인 ‘월요대화’ 가동…소통·협치 본격화 5일 첫 번째 대화서 시민단체협의회 만나 지역현안 논의 8개 분야로 나눠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해결방안 모색 강기정 광주시장이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다양한 지역 현안을 놓고 토론과 소통에 나서는 등 시정 협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강 시장은 5일 저녁 광주시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제1회 대화를 시작으로 정기적 소통의 광장인 ‘월요대화’를 시작했다. ‘월요대화’는 상생통합의 협치 모델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상호신뢰 형성과 사회적 갈등 해결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1회 차를 시작으로 ▲시민사회·환경 ▲복지 ▲여성·교육·청년 ▲문화·체육 ▲제조업·산업계 ▲노동·인권 ▲경제·골목상권 ▲도시·관광 등 8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휴일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매주 월요일마다 관련단체와 전문가,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만나 사회적 공감대형성과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경청 ▲설득하지 않기 ▲대화 중 끼어들지 않기의 3대 원칙을 지켜 자유롭고 성숙한 논의의 장이 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1회 차 월요대화는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박미경 상임대표를 비롯한 회원(19명)들과 함께?‘시민소통 협력 방안’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 복합쇼핑몰 등 사회적 이슈 ▲안전한 도시 광주 조성 ▲2045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 ▲각종 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가 이뤄졌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소통과 협치는 의지뿐만이 아니라 시스템도 필요하다”면서 “월요대화와 같은 의견수렴의 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오늘 시민단체 대표들과의 대화를 통해 다시 한번 ‘소통과?협치’의?중요성을 느꼈다”며 “월요대화의 끊임없는 운영을 통해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야 ‘추석 호남민심 잡아라’ 광주 복합쇼핑몰 둘러싸고 설전

    여야 ‘추석 호남민심 잡아라’ 광주 복합쇼핑몰 둘러싸고 설전

    권성동 “민주당이 유치 방해” vs 송갑석 “오히려 국민의힘이 걸림돌”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 복합쇼핑몰 만드는 일은 순항 중” 적극 반박 여야 정치권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 복합쇼핑몰’을 둘러싼 ‘호남 민심’을 겨냥, 설전을 주고 받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복합쇼핑몰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기업의 자유로운 진출을 허락할 것인가, 아니면 또 다시 시민단체와 협잡해 광주 시민의 염원을 짓밟을 것인가”라고 썼다. 권 원내대표는 “광주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복합쇼핑몰”이라며 “올해 여러 기업이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의사를 밝혔으나,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던 사업이 또 다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지역 시민단체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7년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역시 시민단체가 격렬하게 반대하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문재인, 이재명, 심상정 같은 정치인까지 합세하면서 좌절됐다. 민관협의체 요구는 5년 전과 같은 시민단체의 반대 투쟁을 반복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며 “호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낙후함을 강요받아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5년 전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빼앗아간 복합쇼핑몰, 국민의힘이 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곧바로 “광주 복합쇼핑몰을 만드는 일은 순항 중”이라고 반박했다. 강 시장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태풍 ‘힌남노’에 초긴장하며 대응 노력 중인데, 뜬금없이 권성동 원내대표가 ‘광주 복합쇼핑몰’이 좌초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투자사 중 현대와 신세계는 투자의지를 밝혔고, 다른 투자사들도 고심 중에 있다. 광주시도 투명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열심히 노력 중인 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대선 공약이자, 지역 공약인 광주 복합쇼핑몰에 대해 어떻게 지원할지, 지원 대책을 내놓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또 “내가 권 원내대표에게 요구한 9000억 원의 금액이 많다면 그럼 어떤 지원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대책을 내놓으면 된다”고 밝혔다. 강 시장과 권 원내대표 간 설전이 벌어지자 광주 서구갑이 지역구인 송갑석 국회의원도 이날 국민의힘을 질책하는 목소리를 냈다. 송 의원은 “권 원내대표가 느닷없이 민주당과 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복합쇼핑몰 유치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며 “민관협의체가 구성된 것도 아니고 구성을 요구했을 뿐인데 벌써부터 복합쇼핑몰 유치가 좌초될 위험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태풍 예비특보로 비상이 걸린 광주전남 지역에 대고, 시민단체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며 고자질하듯 나서는 여당 원내대표의 처신도 민망하기 이를 데 없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어 “분명히 말씀드린다.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지역사회에 잘 뿌리내리고 운영되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의를 거치는 것이 당연한 절차”라며 “정치와 행정은 그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할 임무와 역할이 있다. 지금 광주는 그 일을 지혜롭게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렇듯 지극히 당연한 일을 두고, 시민단체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한 것만으로 민주당이 사업을 반대하고 좌초시키려 한다는 주장은 무슨 억측인가. 근거도 명분도 없는 정쟁화 시도를 중단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할 능력이 없다면 적어도 걸림돌이 되지는 말라”고 덧붙였다.
  • 권성동 “광주 복합쇼핑몰 좌초 위험…민주, 입장 밝혀라”

    권성동 “광주 복합쇼핑몰 좌초 위험…민주, 입장 밝혀라”

    “지역 시민단체, ‘민관협의체’ 구성 요구”“민관협의체 요구는 반대 투쟁 반복”“투자 의사 기업, 직접 만나 애로 경청할 것”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정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올해 여러 기업이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의사를 밝혔다”며 “그러나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던 사업이 또다시 좌초될 위험에 처했다. 지역 시민단체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7년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역시 시민단체가 격렬하게 반대하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문재인, 이재명, 심상정 같은 정치인까지 합세하면서 좌절됐다”며 “민관협의체 요구는 5년 전과 같은 시민단체의 반대 투쟁을 반복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현재 민주당은 광주 지자체 단체장과 시·구 의회를 장악하고 있다. 복합쇼핑몰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자유로운 진출을 허락할 것인가, 아니면 또다시 시민단체와 협잡해 광주 시민의 염원을 짓밟을 건가”라고 물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7월 강기정 광주시장은 복합쇼핑몰 유치할 테니 국비 900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상업시설 하나 유치하는데 세금 9000억원이 소요된다면, 앞으로 어느 기업이 광주에 투자하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광주 지역 시민단체와 민주당이 복합쇼핑몰 유치를 방해한다면, 저희는 투자의사를 밝힌 기업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도부와 함께 광주를 방문해 광주를 자신의 ‘사회적 어머니’라고 언급하면서 ‘강하고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고 말한 것을 거론, “민주당은 위기에 직면하면 어김없이 광주를 찾는다. 립서비스를 해대며 지지를 읍소한다”며 “지금 광주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무엇인 줄 아십니까? 바로 복합쇼핑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복합쇼핑몰 반대는 시대에 역행하고 발전을 거부하는 것이다. ‘호남판 러다이트 운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호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낙후함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 5년 전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빼앗아간 복합쇼핑몰, 저희 국민의힘이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런 권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태풍 힌남노에 초긴장하며 대응 노력 중인데 오늘 뜬금없이 권성동 대표가 광주 복합쇼핑몰이 좌초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미 현대와 신세계는 투자의지를 밝혔고 다른 투자사들도 고심하고 있어 광주시도 투명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열심히 노력 중인 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대선 공약이자 지역 공약인 광주 복합쇼핑몰에 어떻게 지원할지, 권 대표에게 요구한 9000억원이 많다면 ‘어떤’ 지원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대책을 내놓으면 된다”고 반박했다.
  • GGM 근로자 주거비 지원 확대… ‘사회적 임금’ 정착하나

    GGM 근로자 주거비 지원 확대… ‘사회적 임금’ 정착하나

    광주시가 전국 최초의 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대한 주거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급여 수준을 동종 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추는 대신 각종 복지 분야 지원을 통해 임금 수준을 맞추는 사회적 임금체계가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31일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노사민정협의회 의결을 거쳐 GGM 근로자 주거비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범위는 기존의 무주택 근로자에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대리 이하 전원으로 넓어졌다. 과장급 이상 중에서도 연소득이 4500만원 이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재 212명인 지원 대상도 전체 직원(587명)의 89.6%인 526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지원 금액도 실주거비, 금리 상승 등의 요인을 고려해 월 20만원에서 27만 2000원으로 늘렸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해 “상생협의회 근로자 대표 간담회, 강기정 광주시장의 현장 방문 등 논의를 거쳐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지원 확대를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주거와 교통, 교육, 문화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1718억원을 투자하는 공동복지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300호 규모 ‘일자리 연계형 통합 공공 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최근 선정되면서 2027년 완공 시 근로자 주거 복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사회적 합의 이행을 통해 GGM이 상생형 지역 일자리 대표 모델로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광주를 기회의 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GGM은 동종 업계보다 낮은 임금을 주거 및 문화생활 지원 등으로 보완하기로 했지만 실제론 거의 이행되지 않으면서 근로자가 잇따라 이직하는 등 반발이 확산했다.
  • 광주시 현안사업비 3조2397억원 정부 예산안 반영…사상 최대

    광주시 현안사업비 3조2397억원 정부 예산안 반영…사상 최대

    인공지능·반도체 산업 미래성장동력 ‘탄력’ 강기정 광주시장 “이제부터 국회의 시간” 광주시가 윤석열 정부 첫 국가 예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현안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정부차원의 역대 최대 지출 구조조정 기조 속에서도 광주 현안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 액수가 지난해보다 940억원이 증가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모빌리티 등 미래 성장동력 산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광주시는 지난 30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3년 정부 예산안에 지역 현안 사업으로 국비 3조2397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국비 3조원 시대가 사상 처음으로 열렸던 전년도 반영액 3조157억원보다 940억원(3.0%)이 증가했다. 지난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된 3조2155억원보다도 242억원이 많다. 시각 지능 반도체 첨단공정 팹(fabrication) 구축(14억원), 공공개방형 AI 반도체 실증환경 조성(70억원) 등이 반영돼 민선 8기 공약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구축 중인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반도체 특화단지 관련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563억원), 전기차 국민 경차 상용화 지원 플랫폼 구축(10억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20억원) 등 핵심 사업 예산도 반영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아시아 예술 융복합 창작센터 조성(7억원), 아시아 설화·신화 킬러콘텐츠 개발(20억원), 광주 비엔날레 AI 라키비움 구축(15억원),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건립(7억5000만원),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운영(645억원) 등이 포함됐다. 돌봄·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정부에 요청한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체계 구축(15억원),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127억원), 장록습지 탄소흡수원 조성(7억원) 등 사업비도 확보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1847억원), 광주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1084억원),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839억원), 북부 순환도로 개설(31억원) 등 사회기반 시설 확충 사업도 정부의 대규모 예산 삭감을 피해갔다. 광주시는 국회 대응체계로 전환해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추가·증액을 요구할 계획이다. 지역 국회의원, 여야 지도부, 예결위원 등을 찾아 AI 집적단지 1단계 마무리와 2단계 설계, 전기차 메타 팩토리 구축 등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현안 사업 지원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한다는 복안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제부터 국회의 시간이다. 국회의 시계가 광주의 초침, 시침에 맞춰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기정 광주시장, 공공기관 쇄신 예고…5대 변화 방침 제시

    강기정 광주시장, 공공기관 쇄신 예고…5대 변화 방침 제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시 산하 공공기관들에 대대적인 쇄신을 주문했다. 광주시는 지난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26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첫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었다. 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공공기관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질타, 공공성·효율성·투명성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는데도 시민이 체감하기에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높아진 수요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 설립 취지를 되돌아보고 변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이어 ‘일을 주면 받고, 기관에서 사업을 올리면 추진하는’ 수동적 관계가 아닌 시정 운영의 협력적 동반자로서 관계 설정을 위한 ‘창의와 변화의 5대 방침’도 제시했다. ▲기관 간 중복·유사 기능 재조정과 협업사업 강화 ▲관행적인 위·수탁 사업 중 일부의 경쟁 방식 전환 ▲ 인사·보수·회계 등 공통 표준지침 마련 ▲인사 검증 시스템 강화와 윤리규정 정비 ▲확실한 인센티브 제도화 등이다. 강 시장은 “공공기관들과 협력해 조속한 시일 내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시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강기정 “수소 트램 용역예산 삭감 수용”

    강기정 “수소 트램 용역예산 삭감 수용”

    민선 8기 광주시가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 트램’ 건설사업이 결국 차질을 빚게 됐다. 시의회가 수소 트램 도입을 위한 마중물 사업비인 연구용역비를 최종적으로 전액 삭감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충분한 검토와 공감대 형성 과정을 거쳐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가 수소 트램 연구용역비 1억원을 삭감한 것에 대해 “아쉽지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수소 트램은 수소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노면전차다. 강 시장은 700억원을 투입해 광주 지하철 1·2호선의 사각지대인 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부터 농성역까지 2.6㎞ 구간에 수소 트램을 운행해 교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었다. 강 시장은 또 다른 공약 사업인 ‘청년 갭이어’ 예산 2000만원 삭감에 대해서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청년 갭이어 사업은 청년들이 학업을 잠시 중단하거나 병행하면서 진로와 적성을 찾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강 시장은 이들 예산 삭감과 관련해 “아무리 좋은 정책, 미래를 위한 씨앗이라 하더라도 시민과 시의회의 충분한 이해가 없으면 그 정책은 좋은 정책이라고 할 수 없다”며 머리를 숙였다. 또 “충분한 공론과 공감, 논의를 거친 뒤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집행부가 편성하지 않은 도로 예산 증액 논의가 있었던 것과 관련해선 “추경의 성격에 맞지 않는 예산이라고 생각한다”며 “충분한 논의와 준비 없이 상임위가 증액한 도로 예산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 측은 이와 관련해 따로 설명하면서 “불요불급한 새로운 도로사업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라며 “이미 시의회 상임위에서 논의돼 최종 미반영됐다”고 시의회와의 ‘갈등설’을 차단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달부터 임명 절차가 시작되는 시 공공기관장 인사와 관련한 ‘시장과 친분 있는 인사가 거론된다’는 질문에 대해 “공공기관 인사의 원칙은 ‘적재적소’가 소신”이라며 “함께 일했던 분들 중 좋은 분이 많이 있다. 이분들을 ‘나와 가깝다’는 이유로 애써 역차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비수도권 유일 후보로 출마한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이 탈락한 데 대해 “균형 정책을 펼쳐야 할 민주당 지도부에 지역 기반 인사가 입성하지 못한 것은 우려스럽고 아쉽다”며 “호남 정치력을 키우려는 노력과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에 한 치의 오차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 향토기업 탑솔라, 검도팀 창단 체육발전 기여

    향토기업 탑솔라, 검도팀 창단 체육발전 기여

    신재생에너지기업인 탑솔라(주)가 올해 초 여자검도팀을 창단했다. 광주시체육회는 지역 향토기업인 탑솔라(주)가 여자검도팀을 이끌며 첫해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여자검도팀 창단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탑솔라그룹 오형석 회장은 광주시검도회 부회장으로, 다년간 지역검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여자검도팀도 검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후진 양성 등 광주체육 발전을 위해 창단하게 됐다. 오형석 탑솔라그룹 회장은 “지역 태양광 향토기업인 탑솔라가 검도팀을 운영하며 검도 종목 연계육성이 더욱 강화됐다”며 “선수들이 고향인 광주를 떠나지 않고 운동에만 전념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체육회 등과 지속 협의해 가겠다”고 말했다. 그에 힘입어 여자검도팀은 올 초부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오형석 회장을 중심으로 오길현 감독, 박다연, 전지윤, 정서현, 허윤영 등 정상급 선수단으로 구성된 검도팀은 지난 4월에 열린 ‘제26회 춘계 전국실업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탑솔라라는 새 이름으로 출전한 첫 대회에서 거둔 성과인 만큼 오는 제103회 전국체전 입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협의해 탑솔라 여자검도팀으로 보강된 광주검도가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며 “우수선수가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광주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장 핵심 공약 ‘수소트램’ 시의회 용역비 전액 삭감 ‘암초’

    광주시장 핵심 공약 ‘수소트램’ 시의회 용역비 전액 삭감 ‘암초’

    교통 체증 완화·악화 두고 논란의원들 “부서 면밀한 검토 먼저”시 “의견 수렴해서 문제점 보완”민선 8기 광주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트램 건설사업이 시작부터 장애물을 만났다. 시의회가 수소트램 연구용역비를 전액 삭감하면서 다음달 용역에 착수하려던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25일 광주시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제출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수립’ 연구용역비 1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 8월께 발주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수립’ 용역에 추가로 ‘수소트램 설치 타당성 조사’를 포함시키기 위해 이번 추경에 용역비 1억원을 편성했었다. 하지만 시의회는 트램 설치에 대한 시민공감대 부족 그리고 담당부서의 면밀한 검토 필요성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박수기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은 “시민공감대가 전혀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치 트램을 설치할 것처럼 용역부터 한다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시장 공약이라고 무조건 용역을 하기보다는 먼저 담당부서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수훈 산건위원도 “공약이라고 해서 모든 시민이 동의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타당성 조사를 통한 용역 결과가 시민의 눈을 가릴 우려도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시는 29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용역비 1억원을 되살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지만,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선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용역을 추진하려는 것”이라며 공청회 등을 통해 시의회와 시민 의견을 수렴,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량에 탑재된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전력을 공급받는 ‘수소트램’ 건설은 강기정 광주시장의 공약사업으로, 1단계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과 전남·일신방직을 거쳐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농성역까지 2.6㎞ 구간에 720억원을 들여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이어 2단계로는 광주역과 챔피언스필드, 극락강역, 광주 송정역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지하철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트램을 설치함으로써 교통체증을 줄이고 시민의 교통편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트램이 최소 2차선의 전용차로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평소에도 혼잡한 도로의 교통체증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보다 먼저 트램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대전과 부산, 대구 등지에서 사업비 증가 등 경제성 악화를 이유로 착공이 지연되거나 모노레일 등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는 것도 광주 수소트램 사업 추진에 부담이 되고 있다.
  • 강기정 광주시장 “성장·자립·동행 통해 보호종료아동 지원”

    강기정 광주시장 “성장·자립·동행 통해 보호종료아동 지원”

    최근 보육원 출신 10대 2명이 잇달아 숨지자 광주시가 보호 종료 아동 지원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5일 오후 브리핑에서 “성장, 자립, 동행 등 3가지 방향으로 보호 종료 아동 자립체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성장’대책과 관련해 “아동보호시설에서부터 보호아동과 지역이 함께하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공공기관과 아동보호시설 간 동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심리치료, 건강, 체육 등 아동 성장과 심리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립’대책과 관련해선 보호종료아동이 원하면 누구나 주거걱정 없는 100%자립지원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우선 민선 8기 임기 내 전담 주거 시설을 150호로 늘리기로 했다. 현재 삼성전자가 지원한 자립 전담 기관과 무등 자립생활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30호씩 총 90호가 운영 중이지만 광주 도시공사 등을 통해 60호를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보호 종료 아동의 입소 비율이 30% 이내인 점을 고려하면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동행’과 관련해선 청년 아웃리치(outreach)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보호 종료 시점부터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자립 전담 기관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광주 도시공사,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시책 범위를 넓히고 최근 전북 익산시와 유치 경쟁에서 밀린 청소년 디딤 센터 추가 건립 및 LH 주거 복지 물량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강 시장은 “생애주기별 온종일 통합 돌봄으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시장으로서 죽음을 추모만 할 수 없었다”며 “보호 종료 아동이 우리 사회 소중한 자산이자 마땅한 권리를 지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7년 이후 광주 보호 종료 아동은 5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294명이었지만 시설 거주 가능 연령이 18세에서 24세로 연장되면서 올해는 7월까지만 236명이 추가됐다.
  • 주광주 중국총영사관, 호남대서 ‘중한 수교 30주년 리셉션’

    주광주 중국총영사관, 호남대서 ‘중한 수교 30주년 리셉션’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은 지난 24일 호남대학교 천연잔디축구장에서 ‘중한 수교 30주년 경축 리셉션’을 개최했다. 리셉션에는 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박창환 전남도 부지사,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 정무창 광주시의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 우호단체, 중국 교민, 기업, 유학생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호남지역 대중국 교류 공로자들에 대한 ‘중한우호상’ 표창식과 주한중국대사의 ‘중한우호인사 감사패’ 전달식도 가졌다. 한중 양국은 1992년 8월 24일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 성명을 체결하고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2009년 개설한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은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 발전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전망하는 의미로 경축행사를 마련했다. 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는 “중한 수교 30년 동안 영사 관할 구역인 호남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노고를 마다하지 않고 중한교류와 중한우호를 위해 기여해 주셨다”며 “현지 각계 관계자를 모시고 중한 수교 30주년을 경축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 광주시·미국 샌안토니오, 첨단산업 분야 협력 약속

    광주시·미국 샌안토니오, 첨단산업 분야 협력 약속

    광주와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샌안토니오 시장이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등 첨단 산업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시청에서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와 공공예술 선도도시 샌안토니오가 문화와 예술을 뛰어넘어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교류하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 도시 광주와 사이버보안 대표 도시 샌안토니오가 함께 첨단 산업 파트너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 달 열리는 샌안토니오 세계 유산축제의 메인 주제가 광주”라며 “광주시는 샌안토니오에서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전시를 열고, 광주 대표 요리사가 현지에서 광주의 맛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니렌버그 시장은 “자매결연 40주년을 계기로 시민들도 두 도시에 대해 잘 알고 더욱 친밀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첨단산업 분야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도시는 올해로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았다.
  •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과 협력”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과 협력”

    23일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접견, 교류·협력 등 논의 골드버그 대사 “광주는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같은 곳” 강기정 광주시장은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를 접견하고 광주와 미국 간 협력방안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했다. 강 시장은 이날 “대사의 광주 방문을 환영한다”며 “광주는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 민주화운동의 성지이자, 이제는 인공지능 대표도시,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중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미국의 협력이 안보를 넘어 경제, 과학 기술 등 폭넓어지고 있다”며 “광주도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과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11개국 22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를 맺어 교류·협력하고 있으며, 미국 샌안토니오시와는 1982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올해 40주년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5·18민주화운동의 날을 제정해 매년 5월18일을 기념하기로 한 것은 미국과의 교류가 더욱 확장되는 뜻깊은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골드버그 대사는 “광주는 한국 민주주의 역사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기에 부임 후 첫 지방 출장으로 꼭 방문하고 싶었다”면서 “민주주의 완성으로 나아가는데 광주와 미국이 함께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미국의 협력이 안보를 넘어 경제, 과학, 기술 등으로 폭 넓어지고 있는데, 광주가 여기에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평창패럴림픽 유산’ 반다비체육센터는 4년만에 개소, 광주 유니버시아드 유산은 8년째 표류

    ‘평창패럴림픽 유산’ 반다비체육센터는 4년만에 개소, 광주 유니버시아드 유산은 8년째 표류

    지난 18일 광주 북구서 전국 첫 반다비체육센터 개관 광주U대회 선수촌 사용료 소송은 8년째 결론 못내 잔여재산 400억 정산못해 ‘레거시 사업’ 전면 중단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유산인 반다비 체육센터가 4년만에 광주시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하지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이후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중인 레거시(유산)사업은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소송에 발이 묶여 전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광주 북구는 지난 18일 광주교육대학교 내에 지어진 ‘전국 1호’ 반다비 체육센터 개관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정재준 IPC 집행위원, 문인 광주 북구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지만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사회통합 체육시설이다. 평창 패럴림픽 이후 ‘지속 가능한 유산 창출과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수립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의 핵심 정책이다. 지난달을 기준으로 전국 77개소 센터 건립이 결정됐으며 오는 2027년까지 전국에 반다비 체육센터 150개를 세우는 게 목표다. 4년만에 결실을 본 평창 패럴림픽 유산사업과는 달리 2014 광주U대회 유산사업은 아직까지 한 발짝도 떼지 못한 상태다. 광주U대회 ‘선수촌 사용료’를 둘러싼 소송이 8년째 이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소송이 마무리되더라도 U대회 잔여재산 분배를 놓고 광주시와 문화체육부 간 또다른 협의가 필요해 장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2월 시작된 광주U대회 선수촌 사용료 지급에 관한 법적 다툼이 올해까지 8년째 계속되고 있다. 1심과 2심을 거쳐 지난 2018년 5월 상고 이후 4년째 대법원 판결이 미뤄지면서 광주U대회 조직위는 조직을 해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대회가 끝난 뒤 청산해야할 잔여재산(잉여금)도 은행에 묶여있는 상태다.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선수촌 사용료가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돼야 잔여재산 정산 등의 청산 절차가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유산사업을 비롯한 후속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0년부터 광주U대회 개최 및 운영을 위해 적립된 대회 자본금은 이자 28억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400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현재 광주은행에 예치되어 있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지난 2015년, 대회 개최를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광주레거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대회 수익금을 활용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발전과 유니버시아드 정신고양, 전세계 대학스포츠의 발전 등을 ‘지속가능한 유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사업으로는 반도핑 교육교재 개발, 차세대 스포츠 기자단 육성, 차세대 여성 스포츠 리더 육성, UN-광주유니버시아드 남북단일팀 구성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하지만 대법원 판결이 언제 이뤄질지 여전히 불투명한데다, 판결이 나오더라도 선수촌 사용료 지급후 남은 잔여재산을 분배하기 위한 광주시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기나긴 협의과정이 기다리고 있어 레거시 사업을 한 발짝도 앞으로 내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화정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광주시 등을 상대로 낸 선수촌 임대료 소송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현재까지 8년째 계속되고 있다. 양측은 광주U대회 기간(2015년 7월 3일∼14일) 선수촌으로 사용한 화정주공아파트 사용료가 얼마인지를 놓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조합 측은 선수촌 사용료로 467억원을 요구한 반면, 광주시는 22억원으로 산정했다. 지난2017년 1심, 2018년 2심에선 법원이 조합 측 일부 승소 판결을 내놨지만 조합이 청구한 467억원 중 83억원만 사용료로 인정하면서 조합과 광주시 모두 상고한 상태다.
  • 광주TP·광기술원·광산업진흥회 원장 누가될까

    광주테크노파크(TP)와 한국광기술원, 한국광산업진흥회 차기 기관장 선임절차에 들어갔다. ▲광주테크노파크 광주TP는 현 전남TP 유동국 원장과 광주과기원 김준하 교수 등 2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유 원장은 지난 2010년 12월 21일 광주TP원장에 선임, 2013년 연임에 성공했으나 이듬해인 2014년 사임했다. 이후 2018년 전남TP원장으로 취임, 오는 10월21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유 원장은 광주TP와 전남TP 원장을 두루 역임한 이력으로 광주· 전남 상생의 적임자라는 평가다. 또한 유 전 원장은 강 시장과 D고교 동창이다. 광주과기원 김준하 교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기정 정책연구소’인 ‘광주성장 더 큐브’ 소장과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다. 또 강 시장이 당선된 이후에는 광주시장직 인수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선기기간 동안 각종 정책과 공약을 입안하는 등 강 시장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며 ‘강기정 광주시장’의 1등 공신중 한 명으로 꼽힌다. 광주TP는 지난 16일 제10대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차기 원장 선임에 들어갔다. 추천위원회는 중기부 장관과 광주시장 등이 추천한 8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원장선임을 위한 공모 방식 등을 결정한다. 광주TP 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한국광기술원 한국광기술원도 이달 24일까지 원장추천위원회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아래 차기 원장 선임절차를 밟고 있다. 신용진 원장은 역대 원장들이 모두 단임에 끝난 점을 감안, ‘광기술원 최초의 재임 원장’을 취임 직후부터 직간접적으로 밝혀 왔다는게 주변 전언이다. 신 원장은 원만한 경영으로 광기술원을 무리 없이 관리해 왔다는 평가를 받으나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 시장과 특별한 연결고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전남대 이병택 교수(공대 신소재공학부)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이 교수는 광주TP 설립과 광주 광산업 기획 및 추진, 광주 연구개발특구 추진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래전부터 광기술원 원장을 희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광기술원 원장 임기는 3년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조용진 상근부회장이 3년임기를 마치고 퇴임함에 따라 공석이 된 한국광산업진흥회는 김동근 전남대 교수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원장은 2013년 호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과 광주·전북·전남지역산업평가단을 통합, 출범한 호남지역사업평가원 초대 원장으로 재임하며 지역사업 발굴과 유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광산업진흥회는 산업부와 광주시의 추천에 따라 7명의 상근부회장선임위원회 구성을 이미 마치고 9월 중 상근부회장 공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 기관장 선임은 관련 중앙부처 장관의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광주시장의 영향력이 크다는 측면에서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 광주 미래 자동차 국가산단 조성 포럼 국회서 개최

    광주 미래 자동차 국가산단 조성 포럼 국회서 개최

    미래차 전문가 및 지역 국회의원 한 자리에 “소재·부품 특화 국가산단 광주에 유치해야” 광주시가 추진 중인 미래 자동차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포럼이 17일 국회에서 열렸다.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이 공동개최한 이 날 포럼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지역 부품기업, 대학 관계자 그리도 윤영덕·이형석·이용빈·양향자·민형배·김승남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국회포럼은 100만평 규모의 미래자동차 소재·부품·장비 국가산단을 광주에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염방열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주제 발표에서 “광주시는 모빌리티 신경제 구현을 위해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과 미래차 인프라 조성, 연관산업 첨단화를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선정하고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대 유창호 박사는 주제 발제를 통해 “1단계로 조성되는 빛그린산단 광주 구간의 산업시설용지 분양률이 80%가 넘어 모빌리티 시장수요와 기업수요를 고려할 때 추가로 신규부지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오섭 의원을 좌장으로 지역 자동차 산학연협의회장과 전문가,대학교수 등 7명이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산단 유치의 필요성과 타지역과의 차별성 확보 방안, 유치를 위한 산업계 및 대학·관련 기관 등 지역 공동체의 역할, 국가산단 유치 시 광주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지자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전문가 평가, 현장 조사, 프레젠테이션(PT) 발표 평가, 추진 의지 등을 고려해 국가산단 후보지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아와 현대 두 글로벌 브랜드 차량을 생산하는 도시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미래차 국가산단이 새롭게 조성되면,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큰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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