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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광주시장
    20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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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에 시민 버스·지하철 무료 이용” 광주시 조례개정

    “5·18에 시민 버스·지하철 무료 이용” 광주시 조례개정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엔 광주지역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18기념일이 열리는 18일에는 버스와 지하철을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통합개정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11개로 흩어져 있던 5·18관련 조례를 하나로 통합해 공포했다”며 “통합조례에는 5·18기념일에는 버스와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명시했으며, 이는 5·18의 진정한 의미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또 “(통합조례는) 5·18 정신 헌법수록전문을 시장의 책임으로 규정했다”며 “통합조례는 ‘나-들의 5·18’로 나가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지난달 29일 11개로 분산돼 있었던 5·18 관련 조례를 ‘오월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의 내용을 담아 1개로 통합했다. 5·18통합조례안은 11개 기존 조례 내용을 대부분 반영해 체계화했으며, 정신계승과 기념사업의 기본방향을 재정립했다. 또 5·18관련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 구성 및 운영, 관계기관 정책협의회 운영, 5·18기념재단 등의 책임성을 강화했으며 버스·도시철도 무임승차 등 지방 공휴일 취지에 맞는 사업 등에 예산 범위에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5·18희생자 유족과 시민단체의 의견이 엇갈린 옛 망월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 안장 범위에 대해서는 추가로 숙의 과정을 거친 뒤 정신계승위원회에서 세부 규칙을 정하기로 했다.
  • ‘꿀잼 공원도시 광주’ 미리 보세요

    ‘꿀잼 공원도시 광주’ 미리 보세요

    광주시가 새롭게 변화될 ‘광주 도시공원’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꿀잼 공원도시 광주’를 주제로 시청 1층 시민홀에서 2일부터 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월산·신촌·방림·양산공원 등 재정공원 15곳과 중앙공원1·2지구, 마륵·중외·일곡공원 등 민간공원 10곳의 면적·규모·현황 등 기본 정보, 공원조감도 등을 전시해 광주 곳곳에서 새롭게 태어날 24개 공원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광주시는 공원 지정이 자동 해제되는 ‘일몰제’ 시행에 따른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시민의 쉼과 힐링의 장소를 지키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자체 예산 4867억원, 민간자본 2조895억원 등 총 2조5762억원을 투입해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전시 개막에 앞서 광주시와 민간공원 사업자 대표는 한 자리에 모여 ‘쉼과 힐링이 있는 행복한 도시공원을 약속드리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민간공원특례사업에 대해 어떤 시민은 아파트를 왜 자꾸 짓느냐고 묻지만 이는 숲 망치기 사업이 아니라 불가피한 최소한의 개발을 통해 90%의 숲을 지키고 난개발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명품공원으로 태어날 광주 도시공원의 미래 모습을 볼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광주지역 공원면적은 약 851만㎡가 된다. 광주시민 1인당 공원면적도 현재의 6.3㎡에서 12.3㎡로 2배 가량 늘어나게 된다.
  • 광주시-인접 6개 시·군, ‘빛고을 광역경제권 개막’ 힘 모은다

    광주시-인접 6개 시·군, ‘빛고을 광역경제권 개막’ 힘 모은다

    광주시와 전남 나주·담양·화순·함평·영광·장성군 등 인접한 7개 지자체가 ‘빛고을 광역경제권 시대’를 열어젖히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는 2일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빛고을 광역경제권 조성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병노 담양군수, 구복규 화순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강종만 영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안상현 나주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및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광역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현안을 적극 해결하고,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연대와 협력으로 빛고을 광역경제권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와 인접 6개 시·군은 통근통학인구 연간 6만5000여명으로 반경 30㎞ 이내 위치한 반나절 생활권이다. 주거, 일자리, 문화소비, 쇼핑 등 공동생활권이 형성돼 있어 광역경제권을 구축할 경우 경제활성화와 도시 활력에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는 ▲분산에너지 보급 활성화 및 에너지 신산업 창출 ▲미래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산업 생태계 구축 ▲단일생활권을 위한 광역도로 및 광역철도 인프라 확충 ▲즐기고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 조성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한 영산강 맑은물 개선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이 담겼다. 이번 상생협약은 강기정 시장이 인접 시군의 경쟁력을 키우고 도시 간 연결·연합을 통한 ‘빛고을 광역경제권’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 2년 간 지속적으로 시장·군수와 개별 간담회 등을 가지며 상생협력 과제를 발굴한 결과다. 협약식에서는 상생협력을 위해 발굴된 4개 분야(산업, 광역교통, 문화관광, 환경생태) 23개 과제에 대한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와 인접 시군은 이날 만남에서 추가적인 논의 사항으로 제시된 장사시설 이용료 감면, 동복호 상수원 보호구역 재조정, 광주 삼도~함평 나산 간 광역도로 건설, 첨단연구개발특구 진입로 개설, 장성 로컬푸드 2호점 개장 등에 대해서도 추후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광주시와 인접 6개 시·군은 현안에 따라 수시회의를 개최해 협력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상호 공유하며, 사업의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광주와 전남 인근 지자체 간 협력의 길이 마련됐다”며 “광주시민의 휴식처를 만들고 광주와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광주와 전남은 한 뿌리다. 떨어져 있으니 더 느끼게 된다”며 “동복댐 문제 등 민선 8기 광주시와 화순군은 상생하고 있다. 앞으로도 머리를 맞대 시민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광주와 함평은 동일 생활권이다. 빛그린산단 등 현안이 많은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혜를 모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광주와 함평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문화관광 측면과 산업 발전 측면에서 광주와 영광의 시너지는 엄청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 수소산업활성화, 광역철도망 구축 등 공동 역할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어깨를 나란히 맞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실질적인 협력으로 지역발전을 이끌고 상생의 손을 놓지않겠다”고 밝혔다. 안상현 나주부시장은 “광주와 나주는 불가분의 관계다. 공동혁신도시가 있고 영산강 Y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영산강이 나주를 관통하고 있다”며 “공동혁신도시 정신을 되살려 광주와 공동과제 추진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수도권 일극체제, 인구감소 위기에서 광주가 커지려면 전남과의 상생은 절대적이고 초광역협력을 이루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며 “나주·담양·화순·함평·영광·장성과 손을 맞잡고 서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이사 취임

    광주문화재단 노희용 대표이사 취임

    노희용 광주문화재단 제5대 대표이사가 1일부터 2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노 대표이사는 “지역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분야별 문화정책을 추진해 문화예술이 빛나는 광주,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아트페어, 오월 민중축제, 메세나 활성화 등 문화생태계 조성을 위해 문화재단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광주만의 문화유산을 잘 발굴해 시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노 대표이사는 지방고시 1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광주시 문화수도정책관, 문화관광정책실장, 민선 5~6기 광주 동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광주시의회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청문 절차를 거친 뒤 지난달 29일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 광주시에 송부했다. 공직 생활 중 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문화재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 동구청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 전문성도 검증됐다는 점에서 긍정 평가가 내려졌다.
  • 강기정 시장 “민선8기 남은 2년 ‘2030 광주 대전환’ 설계 올인”

    강기정 시장 “민선8기 남은 2년 ‘2030 광주 대전환’ 설계 올인”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는 2030년을 ‘광주 대전환의 해’로 선포하고, 광주시정의 ‘설계자’로서 역할을 다짐했다. 강 시장은 29일 열린 광주시의회 제324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며 시작한 민선 8기가 어느새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1년10개월 광주시정은 해결사였다. 밀린 숙제인 ‘5+1’을 해결했고, 난마 같은 이해관계를 정리해 새출발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지금 우리 광주는 변화의 한가운데 서있고, 광주 대전환의 시계는 2030년에 맞춰져 있다”며 “앞으로 2년, 우리 시정은 ‘2030년 광주 대전환의 해’를 향한 설계와 실행에 모든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그동안의 성과로 광주 대표 전략산업인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육성, 민간공원 등 숲 지키기,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실현하는 대한민국 돌봄 표준 도시 자리매김, 홍준표 대구시장과 3대 합작품으로 일컬어지는 군공항특별법·달빛철도특별법·남부거대경제권 성사 등을 꼽았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2030년 광주’의 청사진으로 ▲복합쇼핑몰 3종세트와 함께 준비 중인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 ▲미래차 산업을 이끌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잇는 ‘달빛철도’ ▲시민의 발이 되어줄 ‘도시철도2호선’ ▲정부보다 한 발짝 앞선 ‘온실가스 45% 감축’을 꼽았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50주년을 언급했다. 강 시장은 “올해 44주년 5·18은 내년 45주년과 2030년 50주년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그 준비는 오늘 시의회에서 시작한다. 12개로 흩어져있던 5·18관련 조례를 1개의 통합조례로 집대성하고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광주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기본조례’가 그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숙제인 5·18정신 헌법전문수록을 올해 임기를 시작하는 22대 국회와 함께 완수하고, 광주의 5월을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5월 민중축제도 기획하고 있다”며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2030년 5·18 50주년에는 명실상부한 ‘나-들의 5·18을 만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러한 빠른 변화는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감사를 전하고 “어려운 재정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재원 투입 시기를 조정하고 효과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삭감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한 만큼 많은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8727억원을 편성, 지난 18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올해 예산안은 당초 6조9043억원보다 8727억원(12.6%) 증가한 7조7770억원이다. 광주시는 ▲더 두텁고 더 촘촘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한 난자동결시술비 지원,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전 학년 확대, 청년 월 임차료 지원 등을 편성했다. 또 ▲미래 먹거리와 지역 일자리 지키기 분야에는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 광주형일자리 근로자처우개선을 위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 주거지 인상, 캐스퍼 전기차 구매자 취득세 지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더 살기 좋은 광주 실현을 위해 어린이무상교통 및 청소년 반값 할인 등 정부 K-패스와 연계한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G-패스),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장애인시설 확충, 도시철도2호선 건설 및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 개선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광주시는 이밖에 ▲1년 365일 24시간 안전한 광주를 위한 선제적 안전 예산 ▲시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의료 강화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 전남도, 광주시장 군 공항 ‘플랜B’ 발언 유감 표명

    전남도, 광주시장 군 공항 ‘플랜B’ 발언 유감 표명

    전라남도는 지난 24일 소음 대책 마련 토론회에서 나온 ‘강기정 광주시장의 플랜B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무안군민들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요청했다. 전남도는 25일 “무안군이 반대하면 이전을 하지 않고 다른 대안을 찾겠다”는 광주시장의 플랜B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어 “플랜B 발언이 민간·군 공항 이전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무안군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는 의미로 생각되지만 ‘다른 대안’이나 ‘플랜B’ 언급은 공항 이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또 “광주시의 진정성과 이전지역 지원 방안의 구체성에 대해 무안군민들이 이해할 때까지 가슴을 터놓고 대화 나누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남도는 광주시와 함께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무안 초당대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시 소음대책토론회’에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무안이 군 공항 이전을 끝까지 거부한다면 저도 광주시민도 과감히 다른 길로 갈 것”이라며 “수차례 무안군수에게 만남을 요청했지만 만나주지 않고 있다. 무안군수와 군민께서는 무엇이 상생하는 길인지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 광주 시장 “무안군, 군공항 이전 결정내야”

    총선 정국에 밀려 소강상태에 빠졌던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가 24일 무안 초당대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시 소음대책토론회’를 시작으로 재개됐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 전격 참석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무안이 빨리 결정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서 관심이 쏠린다. 강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무안이 군공항 이전을 끝까지 거부한다면, 저도 광주시민도 과감히 다른 길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무안군수와 일부 지역민들이 군공항 이전 사업을 ‘광주공항을 떨이로 넘겨받는 것’으로 바라보지만 저는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며 “수차례 무안군수에게 만남을 요청했지만 만나주지 않고 있다. 무안군수와 군민께서는 무엇이 상생하는 길인지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광주연구원은 토론회에서 군공항 활주로 최적 입지와 소음영향 예상지역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3곳을 시뮬레이션해 ‘남북방향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부터 왼쪽으로 1.9㎞ 떨어진 곳’을 최적의 입지로 제시했다. 민간과 군 활주로가 최소 1.31㎞ 떨어져야 한다는 미국연방항공청(FAA) 시설기준에 적합하고, 해안 매립이 최소화돼 사업비가 절감되고, 서쪽 해안 위주 장주비행으로 소음이 최소화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연구원은 ‘소음영향 예상지역’도 19.0㎢로 무안군 전체면적의 4.2%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망운, 운남, 현경면 지역으로 주민에게는 월 3만원씩 보상비가 지급된다. 연구원은 소음을 줄이기 위해 군공항을 광주군공항(248만평)보다 1.4배 넓게 건설하고, 소음완충지역도 110만평에 추가로 170만평을 확보하기로 했다. 군용기도 밤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비행을 제한하고, 비행경로도 조정하기로 했다.
  • 강기정 시장 “무안이 군공항 끝내 반대하면 광주도 제 갈길 갈 것”

    강기정 시장 “무안이 군공항 끝내 반대하면 광주도 제 갈길 갈 것”

    올들어 총선 정국에 밀려 소강상태에 빠졌던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가 24일 무안에서 열린 ‘소음대책토론회’를 시작으로 재개됐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 전격 참석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무안이 빨리 결정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무안군 초당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 축사에 나선 강 시장은 “무안이 군공항 이전을 끝까지 거부한다면, 저도 광주시민도 과감히 다른 길로 갈 것”이라며 “시간이 없다, 무안이 빨리 결정해달라”고 촉구했다. 강 시장은 이어 “무안 군수와 일부 지역민들이 군공항 이전 사업을 ‘광주공항을 떨이로 넘겨받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면, 저는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하고 “수차례 무안군수에게 만남을 요청했지만 만나주지 않고 있다. 무안 군수와 군민께서는 무엇이 상생하는 길인지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무안 군민이 끝내 반대한다면 저와 광주시민도 광주공항을 이전시켜 무안에 통합공항을 만들 생각이 없다”며 “더이상 갈등과 논란으로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 저와 광주시민도 갈 길을 갈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광주연구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군공항 활주로 최적 입지와 소음영향 예상지역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3곳의 입지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거쳐 ‘현재 남북방향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왼쪽으로 1.9㎞ 떨어진 곳’을 최적의 입지로 제시했다. 이 곳은 민간 활주로와 군 활주로가 최소 1.31㎞ 떨어져야 한다는 미국연방항공청(FAA)의 시설기준에 적합하고, 해안 매립이 최소화돼 사업비절감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서쪽 해안 위주 장주비행으로 소음이 최소화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연구원은 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최적의 대안으로 꼽힌 곳에 군 공항이 들어설 경우 85웨클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는 ‘소음영향 예상지역’이 19.0㎢로 무안군 전체면적의 4.2%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망운, 운남, 현경면 지역이 소음영향 대상지역에 포함될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들 지역 주민들에게는 월 3만원씩의 피해보상비가 지급된다. 연구원은 소음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군공항 부지를 광주군공항 부지 면적 248만평보다 1.4배 넓게 건설하고, 소음완충지역도 기존에 예정된 110만평에 더해 추가로 170만평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용기도 밤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비행을 제한하고, 비행경로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주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일부 시민단체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시위를 벌였지만, 강 기장의 출입을 막는 등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 광주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상설관 만든다

    광주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상설관 만든다

    광주시가 광주비엔날레를 광주를 대표하는 ‘도시브랜드’로 육성한다. 광주비엔날레가 광주의 정체성인 5·18정신을 문화예술이라는 큰 그릇에 잘 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기자 차담회에서 “광주비엔날레의 위상에 걸맞는 구성과 운영방식을 마련해 광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우선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상설관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건립을 추진 중인 새로운 비엔날레전시관이 완공되면 현재의 비엔날레전시관을 파빌리온 상설관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비엔날레 대표작품을 구매하거나 기증받아 상설관에 전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디자인비엔날레와 아트페어 운영방식도 새롭게 정비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해오던 디자인비엔날레를 광주비엔날레재단으로 이관하고, 디자인진흥원은 본연의 역할인 지역 디자인산업 진흥에 전념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재단, 광주디자인진흥원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고 있다. 아트페어는 행사 운영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문화재단에서 운영하도록 했다. 그동안 매년 따로 주관단체를 공모해 운영하다보니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5월 민중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980년 5월 이후 민주화를 향한 민중의 에너지가 문화예술에서도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민중’이라는 고유단어가 만들어진 만큼 광주에서 대한민국과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민중축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의 정체성인 5·18정신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킨 행사”라며 “광주비엔날레야말로 광주에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브랜드라는 확신에서 2년에 한 번 열리는 행사에 머물지 않고 광주의 대표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5월 민중축제를 광주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축제’로 육성해 광주에 사람을 불러모으고 이를 산업과 경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감사위원장에 임태형 감사원 부감사관 임명

    광주시, 감사위원장에 임태형 감사원 부감사관 임명

    광주시 신임 감사위원장으로 임태형 감사원 부감사관이 23일 임명됐다. 임태형 신임 감사위원장은 감사원 7급 공채 출신으로 행정안보감사국, 감찰담당관실, 특별감찰공공기관 특별조사국, 공공기관감사국 등을 두루 거친 감사 전문가다. 임 감사위원장은 “부패가 있는 곳에 감사위원회가 있다”며 “부패예방과 더불어 광주시 정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에 힘을 실어주는 등 감사위원회가 먼저 변화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임 감사위원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감사원 내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감사 전문가”라며 “업무에 중립성이 보장되는 감사위원회가 민선 8기 광주시 현안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우리가 민주 적통” 경쟁 불붙은 범야권 정당

    “우리가 민주 적통” 경쟁 불붙은 범야권 정당

    범야권 정당인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민주 진영의 적통성’을 강조하는 행보에 나섰다. 조국혁신당은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 5·18 민주묘지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새로운미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다. 야권에서는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짙어진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총선 후 첫 광주·전남 방문에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오후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정신, 그리고 그 정신을 넘어 정치와 정책은 저희가 당연히 배우고 계승해야 한다”면서 “조국혁신당이 추구해야 할 비전과 가치, 정책을 생각했을 때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가다듬고 배우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을 마치고 난 뒤에 마음을 다지는 차원에서 생가를 찾게 됐다”고 했다. 앞서 조 대표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광주는 권위주의 정권에 항거했던 본산으로 우리나라 정치 민주화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광주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5·18 정신을 개헌을 통해 헌법 전문에 넣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이후 이석현 비대위원장은 경남 양산 평산책방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문 전 대통령은 새로운미래가 튼튼히 뿌리내리고 자생하면서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고 전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일정에 대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철학과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는 새로운미래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미래 정책 비전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지난 22일 말한 바 있다. 지난 17일 새로운미래 당 지도부는 지역구 1석(김종민 세종갑 당선자)에 그친 저조한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 조국 대표, 강기정 시장 만나 “광주시민 지지 감사…광주 발전에 최선”

    조국 대표, 강기정 시장 만나 “광주시민 지지 감사…광주 발전에 최선”

    강기정 광주시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주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와 조국혁신당은 23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지역 현안 간담회’를 열고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인공지능(AI)·미래차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조국 대표와 박은정·이해민·신장식·김선민·김재원·정춘생·차규근·강경숙·서왕진 국회의원 당선인, 은우근 광주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 대표가 광주시청을 찾은 것은 지난달 1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당 차원의 지역현안 해결 지원 방안을 사전에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음에도 여전히 왜곡과 폄훼가 반복되고 있다며 제22대 국회에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조국혁신당이 중심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또 오는 6월 마무리되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최종보고서가 미완의 보고서가 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광주시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올해 말 완성되는 인공지능(AI)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이 곧바로 착수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함께 전기·수소·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차의 핵심부품 성능 안전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건의했다. 지난해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광주와 전남의 합의에 이르기까지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낸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이 올해 안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모태가 되어 21대 국회에서 제정된 ‘지역돌봄 통합지원법’ 이 대한민국의 돌봄의 표준 정책으로 구체화 되어 확산할 수 있도록 22대 국회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밖에 올해 창설 30돌을 맞는 ‘광주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광주비엔날레 홍보와 참여를 제안했다.강 시장은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하고 “국회 도움 없이 광주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끌기는 어렵다”며 “우리 광주가 인공지능과 자동차 대표도시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뜨겁게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광주시민들은 총선의 의미를 분명히 하고자 신생정당인 조국혁신당에 강한 지지와 힘을 몰아줬다. 그 뜻과 마음을 잊지 않고 정책과 법률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는 정치적 판단력이 가장 뛰어난 지역인 만큼 이번엔 조국혁신당을 지지했지만, 만약 잘못하면 매몰차게 질타할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민주당과 협력해 일당백으로 광주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 적통성 세우기?…조국혁신당 DJ생가로, 새미래 ‘봉하·평산’으로

    민주 적통성 세우기?…조국혁신당 DJ생가로, 새미래 ‘봉하·평산’으로

    범야권 정당인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민주 진영의 적통성’을 강조하는 행보에 나섰다. 조국혁신당은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 5·18 민주묘지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새로운미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다. 야권에서는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짙어진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총선 후 첫 광주·전남 방문에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오후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정신, 그리고 그 정신을 넘어 정치와 정책은 저희가 당연히 배우고 계승해야 한다”면서 “조국혁신당이 추구해야 할 비전과 가치, 정책을 생각했을 때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가다듬고 배우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을 마치고 난 뒤에 마음을 다지는 차원에서 찾게 됐다”고 했다. 앞서 조 대표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광주는 권위주의 정권에 항거했던 본산으로 우리나라 정치 민주화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광주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5·18 정신을 개헌을 통해 헌법 전문에 넣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지역현안을 논의했다.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이후 이석현 비대위원장은 경남 양산 평산책방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문 전 대통령은 새로운미래가 튼튼히 뿌리 내리고 자생하면서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고 전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일정에 대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철학과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는 새로운미래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미래 정책 비전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지난 22일 말한 바 있다. 지난 17일 새로운미래 당 지도부는 지역구 1석(김종민 세종갑 당선자)에 그친 저조한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 부산·서울·광주 잇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부산과 서울, 광주에서 이어지는 다양한 미술 행사를 통합한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오는 9월 전후로 펼쳐진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한 서울1부시장 직무대리,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축제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올해 부산비엔날레는 오는 8월 17일부터 10월 20일, 국제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아트위크는 9월 2~8일, 이어 광주비엔날레가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열린다. 문체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세 행사를 ‘대한민국 미술축제’라는 공동 타이틀로 묶어 홈페이지와 옥외전광판, 소셜미디어(SNS), 공항·역사 등에 통합 홍보한다. 또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를 잇는 통합입장권을 30% 할인한 2만 3800원에 판매한다. 두 비엔날레 기간 동안 해당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예술의 전당, 리움 등 서울의 주요 미술관 유료전시 할인과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 광주시, ‘대한민국 미술축제’ 성공 개최 힘 보탠다

    광주시, ‘대한민국 미술축제’ 성공 개최 힘 보탠다

    광주시가 광주비엔날레 등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부산시와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는 22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공동 선언에 따라 광주시와 문체부, 서울시, 부산시 등 4개 기관은 다양한 미술행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통합 홍보함으로써 전국을 다채로운 미술축제로 꾸며 관광객을 늘리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화랑협회, 프리즈 서울 등 주요 미술행사 주관기관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국내외 출·도착 거점기관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공동선언문에서 ▲8월부터 10월 사이 미술행사의 원활한 운영 지원 ▲미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통기반시설 및 숙박, 투어상품 등 관광편의 지원 ▲광주비엔날레·부산비엔날레·서울아트위크 ‘2024 대한민국 미술축제’ 종합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 등 4개 기관은 오는 9월 열리는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서울아트위크 등 대표 미술축제와 키아프, 프리즈 등 대형 아트페어, 국공립 미술관 기획전시 등을 연계·진행한다. 이를 위해 광주비엔날레-부산비엔날레 통합입장권 할인, ‘대한민국 미술축제’ 관광코스 개발, 도보 미술여행 상품 판매, 럭셔리 관광 팸투어 등을 함께 추진한다. 광주비엔날레는 부산비엔날레와 통합입장권을 정액 3만4000원에서 30% 할인한 2만3800원에 판매한다. 통합입장권을 소지하면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가 열리는 8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주요 미술관의 유료전시 할인 또는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 여행객을 위한 광주비엔날레 등 입장권 연계 KTX 관광 상품을 판매한다. 또 광주비엔날레 등 주요 미술행사를 대한민국 미술축제로 종합 홍보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누리집과 사회관계망, 옥외 전광판, 공항·역사 보유 매체와 공간을 활용해 미술축제를 알린다. 해외에도 재외 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국내외 주요 전문미술잡지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알릴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올해 30주년을 맞는 광주비엔날레는 축제의 장이고, 축제는 사회통합의 장”이라며 “우리 광주의 소중한 축적 자산인 광주비엔날레가 올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정부, 서울, 부산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부산·서울 미술행사 묶은 ‘대한민국 미술축제’…공동선언문 발표

    광주·부산·서울 미술행사 묶은 ‘대한민국 미술축제’…공동선언문 발표

    광주·부산·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미술 행사를 통합한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오는 9월 전후로 펼쳐진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한 서울1부시장 직무대리와 함께 ‘2024년 대한민국 미술축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광주·부산비엔날레, 한국화랑협회, 프리즈 서울,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관광공사 등이 함께 참여했다. 선언문에는 기관들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각종 전시와 행사 내용, 일정을 연계해 한국 대표 미술 행사가 되도록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 부산비엔날레는 8월 17일부터 10월 20일, 국제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아트위크’가 9월 2~8일 예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서울아트위크를 ’대한민국 미술축제‘라는 공동 타이틀로 종합 홍보하고,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한다. 축제 기간 교통 인프라와 관광 편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광주와 부산비엔날레를 잇는 통합입장권을 정액 대비 30% 할인한 2만 3800원에 판매한다. 광주·부산비엔날레 기간 해당 입장권 소지자에게 예술의전당, 리움 등 주요 미술관 유료 전시 할인과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한국철도공사는 비엔날레 입장권 연계 고속철도(KTX) 관광상품을 판매한다.
  • 올 첫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서 일촉즉발 대치 상황 빚어지나

    올 첫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서 일촉즉발 대치 상황 빚어지나

    올들어 총선 정국에 밀려 소강상태에 빠졌던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가 이번 주 무안에서 열리는 ‘소음대책토론회’를 시작으로 재개된다. 이번 토론회에는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격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군공항 이전 논의’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기대가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군공항 이전에 반대하는 단체와 주민들이 강 시장 참석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토론회가 파행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2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전남 무안 초당대에서 열리는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시 소음 대책 마련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와 전남도, 양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국방부가 공동 주최하며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이 주관한다. 광주연구원은 군 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피해 대책과 지원 방안을, 전남연구원은 무안 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 방안 등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소음 대책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만나 광주 민간·군 공항을 모두 무안 공항으로 옮기는 데 노력하기로 하고 공동 발표한 합의사항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이날 토론회를 앞두고 무안이전을 반대하는 일부 시민단체와 무안지역 주민들이 강 시장의 토론회 참석을 저지하고 나설 수 도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광주시에는 비상이 걸렸다. 전남도와 무안군 등 양자가 접촉해왔던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에 또다른 당사자인 광주시가 공식적으로 참석하는 모양새가 처음으로 갖춰지게 됐지만, 강 시장의 행사장 입장이 무산될 경우 군공항 이전 논의가 또다시 장기 표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광주군공항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측은 행사장인 초당대 입구에 집회신고를 해놓은 상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3일 무안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렸던 ‘전남도지사와 무안군민과의 대화’에서는 범대위 등 일부 주민이 김영록 지사의 행사장 입장을 막아서는 바람에 차질이 빚어졌다. 당시 범대위는 “군공항 이전 얘기를 꺼내지 않으면 행사장에 들여보내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김 지사는 이를 거부, 양측이 1시간여 동안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결국 김 지사는 경찰의 3차례의 해산 명령 이후에야 행사장으로 들어갔지만, 김산 무안군수와 무안군의원들이 행사에 불참해 별다른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 광주비엔날레 30주년 아카이브, 베니스 전시 ‘개막’

    광주비엔날레 30주년 아카이브, 베니스 전시 ‘개막’

    광주시는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를 개막했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30년 역사를 돌아보고, 광주정신을 조망하며, 광주비엔날레의 동시대적 가치를 새로이 정립하기 위해 30주년 아카이브 전시 ‘마당-우리가 되는 곳(Madang-Where We Become Us)’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18일부터 오는 11월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일 자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Il Giardino Bianco Art Space)’에서 진행된다. 이날 전시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위원장, 이성호 주이탈리아 대사, 강현식 주밀라노 총영사, 김병내 남구청장, 광주시의회 신수정·이귀순·서임석 의원, 국내외 미술계 인사와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은 역대 광주비엔날레 전시 포스터를 비롯해 예술감독 및 큐레토리얼 팀, 전시주제, 참여작가 목록, 전시 장소를 표기한 광주시 지도 등을 통해 광주비엔날레가 구현한 14번의 마당을 소개하고 있다. 두 번째 섹션은 광주비엔날레 소장품과 그 의미를 확장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1회 광주비엔날레 출품작 백남준의 ‘고인돌’(1995)과 크초(Kcho)의 ‘잊어버리기 위하여’(1995) 두 작품을 비롯해 광주비엔날레가 지향하는 가치를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강기정 시장은 현장에서 5·18민주화운동의 공동체정신을 상징하는 ‘주먹밥’과 광주 어머니들이 시민군에게 나눠주기 위해 만든 주먹밥을 담았던 ‘양은 함지박’, 백남준의 ‘고인돌’ 등 전시작품을 소개했다. 세 번째 섹션은 아카이브로 광주비엔날레 역사를 알 수 있는 소장 자료들을 전시했다. 티켓, 홍보물, VHS, CD, 전시도면 등 역사적 실물 자료를 비롯해 디지털화된 소장 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Collateral Event) 30개 중 하나로 선정돼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정신인 ‘민주·인권·평화’라는 화두를 인류공동체와 깊게 나누고 함께 공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이브 전시 개막식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해외홍보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고편 격인 ‘비디오 에세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비디오 에세이’는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맡아 제작됐다.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들의 다채롭고 폭 넓은 작품 이미지와 비디오클립, 판소리 공연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예술 작품과 예술가들의 모습 등을 담았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5·18을 계기로 폭발한 ‘민주화 열망’이 민중미술의 에너지로 이어지면서 시작된 행사”라며 “광주비엔날레 30년을 알리는 것은 5·18과 광주정신, 광주의 맛·멋·의를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는 베니스에서 광주비엔날레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광주를 키우는 일”이라며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통해 광주가 국제 시각미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이끌게 되며,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오페라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엔날레전시관과 함께 광주의 예술명소로 손꼽히는 양림동 일대까지 외부 전시장으로 연결, 주제전시를 통해 관객과 작가, 기획자가 함께 접촉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30여개 국가의 파빌리온이 조성돼 각국의 다채로운 문화예술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지난 14회 때 9개국 파빌리온이 열린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각국의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 전역이 세계미술축제의 현장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 강기정 광주시장, 이탈리아 토리노서 세월호 10주기 추념

    강기정 광주시장, 이탈리아 토리노서 세월호 10주기 추념

    광주비엔날레 홍보를 위해 이탈리아를 찾은 강기정 광주시장이 16일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현지에서 토리노 시장과 함께 세월호10주기를 추념했다. 광주시는 시청 깃발 게양대에 ‘세월호기’를 올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6일 오전 8시40분께(한국시각) SNS에 글을 올려 “오늘 광주시청 게양대에는 세월호기가 걸렸다”며 “저는 유럽 출장길에 이탈리아 토리노 시장과 함께 세월호 10주기를 추념했다”고 밝혔다.“세월호 참사는 ‘국가란 무엇인가’를 묻게 했던 사건이었다”고 지적한 강 시장은 “지금 우리는 참사 후 바뀐 것과 바뀌지 않은 것 사이 그 어디쯤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이어 “세월호 유족은 이태원 유족과 오송 유족의 곁을 지켰고, 국민은 그날을 잊지 않기 위해 할 일 그 이상을 해내고 있다”며 “이제 남은 것은 진상규명과 참사예방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정부와 국회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 강기정 광주시장, 이탈리아 찾아 도시·문화 교류 ‘강화’

    강기정 광주시장, 이탈리아 찾아 도시·문화 교류 ‘강화’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대표단이 14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를 찾는다. 유럽과의 교류 확대를 통한 도시외교 다각화와 도시 공공디자인 벤치마킹, 광주비엔날레 세계화를 위한 것으로, 토리노와 밀라노, 베니스를 방문한다. 대표단은 우선 지난 2012년 우호협약 만료로 교류가 끊긴 토리노시를 방문, 12년만에 더욱 강화된 도시교류를 재개한다. 이는 지난해 11월 강 시장과 스테파노 로 루쏘 토리노시장이 영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우호협약을 재개하자는데 뜻을 함께하면서 성사됐다. 광주시와 토리노시는 자동차산업 중심의 경제협력과 디자인 도시재생에 대해 실질적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이어 세계적인 디자인도시 밀라노를 찾아 ‘디자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특히 산업디자인계의 거장 ‘스테파노 지오반노니’를 면담, 디자인도시의 가치와 발전방향 등에 대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또 이탈리아 최대 컨벤션시설인 ‘피에라 밀라노’를 방문, 안드레아 소지 국제사업본부장 등 경영진을 만나 컨벤션 효과와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강기정 시장 등 대표단은 이어 베니스를 찾아,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제 15회 광주비엔날레 홍보활동을 펼친다. 강 시장은 광주비엔날레 30주년 아카이브 특별전 개막식에 참석, 광주비엔날레 30년 역사를 돌아보며 광주정신을 조망한다. 특별전 ‘마당-우리가 되는 곳’은 4월18일부터 11월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일 자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오는 9월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홍보설명회에서는 예고편 격인 ‘비디오 에세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강 시장은 또 베니스시 경제부시장과 관광부시장을 잇따라 만나 도시외교를 펼친다. 두 도시 간 공동관심사인 비엔날레와 축제, 인공지능(AI)산업 등에 대한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이탈리아 토리노를 거점으로 유럽 교류도시 확대를 모색하는 등 도시외교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밀라노와 베니스에서는 디자인도시의 방향에 대해 배우고,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의 세계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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