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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서 즐기는 숲속 봄나들이

    도심서 즐기는 숲속 봄나들이

    일요일, 가족·친구·동료들과 함께 인근 숲을 찾아 봄기운을 만끽해 볼 요량이라면 이왕이면 숲해설가와 함께 하는 숲속여행을 미리 신청해 보자.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4월부터 11월까지 첫째·셋째주 일요일에는 ▲남산▲관악산▲아차산▲대모산▲청계산에서 ‘즐거운 숲속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둘째·넷째주 일요일에는 ▲인왕산▲안산▲수락산▲호암산▲앵봉산▲서울대공원 에서 ‘…숲속여행’을 운영한다. ●숲 별로 참가자 매주 60명 안팎 모집 숲마다 매주 60명 내외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숲해설가와 함께 2∼3㎞의 숲길을 걸으며 산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또 나무·꽃·곤충·조류에 대한 생동감 넘치는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숲속여행 홈페이지(san.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해당구청(공원녹지과)이나 사업소(남산, 서울대공원)에 직접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최용호 시 푸른도시국장은 “11개 숲마다 특징이 있다.”면서 “숲은 항상 상쾌한 곳이지만 숲 해설가와 함께 한다면 더 유쾌·상쾌한 곳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11山 11色’알아보기 남산에서는 이 곳의 상징이기도 한 소나무 숲을 즐기고 감상할 수 있다. 소나무 숲은 다른 곳에도 있지만 남산 소나무는 애국가에도 등장할 정도로 의미가 남다르며 다른 곳에 비해 훨씬 더 울창하다. 관악산에는 고려시대의 명장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낙성대·안국사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참나무 숲, 사시나무 군락지 등이 있다.아차산에서는 곳곳에 남겨진 고구려 온달장군의 전설을 숲해설가로부터 들을 수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에 걸쳐 있는 대모산은 서울시내 유일한 황토산으로 이곳에서 건강맨발걷기 체험도 할 수 있다.청계산에서는 소나무와 잣나무 구분하기, 호박꽃의 암수 구분 등을 배울 수 있으며, 계곡 물 속의 도롱뇽·개구리 등 수서생물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사직공원에서 출발해 단군성전, 황학정,101·103초소 앞을 지나 인왕천 약수터까지 약 2㎞ 코스인 인왕산에서는 확학정에서 국궁회원들의 시범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안산에는 공룡이 살던 시대부터 지금까지 살아 남아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는 안산의 유래와 주변에 얽힌 역사를 배운다. 서울 노원구와 의정부시, 남양주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수락산에서는 노원골 계곡을 중심으로 수양버들·도롱뇽·개구리·송사리 등을 관찰하고, 박새·곤줄박이·딱따구리 등의 봄맞이 모습을 볼 수 있다. 호암산에서는 사마귀·무당벌레 등 겨울을 난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고, 국수나무 군락지를 지나며 키작은 나무의 종류와 특성을 알아보고, 식물을 이용한 조상들의 지혜를 들어보게 된다. 규암지대가 넓게 분포된 앵봉산에서는 규암의 생성과 용도에 대해 들어보고 맨발로 걷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숲속여행 코스가 대공원 내에 있기 때문에 유일하게 입장료를 내야 하는 서울대공원은 총 4㎞코스로 가장 길며, 숲속탐방 외에도 동물원과 식물원을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타계 장우성 화백은…詩·書·畵 능통 ‘최후의 선비화가’

    한국 현대미술의 산 증인인 장우성 화백은 평생을 한국화의 새로운 형식과 방향을 모색하며 우리 화단을 이끌어온 최후의 선비화가다. 동양고유의 정신과 격조를 계승하며 현대적인 조형기법을 조화시킨 ‘신(新)문인화’의 세계를 개척한 장 화백은 문인화의 이상적 경지인 시(詩)·서(書)·화(畵)를 제대로 갖춘 마지막 문인화가로 꼽힌다. 간명한 대상의 선택과 형식적인 면을 극도로 생략한 감필(減筆), 그리고 여백의 미학을 특징으로 하는 ‘월전양식’은 한국화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장 화백은 1946년 서울대 미술학부 교수를 시작으로 1971년부터 5년간 홍익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화단을 이끈 많은 원로·중진작가들을 제자로 키웠다. 박노수·서세옥·송영방·이영찬·이열모·이종상 등이 그의 제자다. 장 화백은 일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며 구순이 넘도록 붓을 놓지 않는 불요불굴의 예술혼을 보여줬다. 최근까지도 ‘한·중 대가-장우성·리커란’전(2003년)을 여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러나 장 화백은 재작년 70년 화업을 정리한 회고록과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린 ‘한·중 대가’전을 준비하며 겪은 후유증으로 쓰러진 이래 병마에 시달려 왔다. 팔판동에 위치한 월전미술관을 경기도 이천시로 이전하는 문제로 고심한 데다 최근 친일작가라는 논란까지 불거져 병세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화백은 생전에 국가지정 표준영정을 가장 많이 제작한 작가로도 유명하다. 이순신, 정약용, 강감찬, 김유신, 유관순, 윤봉길, 정몽주 등 7점의 표준영정을 제작했다. 친일 시비로 교체 논란이 일고 있는 유관순 영정이 바로 장 화백의 작품이다. 친일 시비는 장 화백에게 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안겨줬다. 월전 회고록 ‘화단풍상 70년’의 한 구절은 투기와 질시의 한 복판에 서 있던 그의 심경을 생생하게 전해준다.“21세기 현대의 인류문명은 한마디로 현기증을 느끼게 하는 혼돈의 극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와 같이 신의도 인정도 메마른 삭막한 환경 속에서 무위무책(無爲無策)한 많은 노년들은 소용돌이치는 현대라는 격랑에 떼밀려 고독과 환멸을 곱씹으며 쓸쓸하게 살아가고 있다.” 장 화백은 만년에는 월전미술문화재단을 설립해 월전미술관 ‘한벽원(寒碧園)’을 세우고 월전미술상을 제정하는 등 공익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지금 그곳은] 관악구 낙성대

    [지금 그곳은] 관악구 낙성대

    “‘낙성대’가 어디에 있는 대학이름인가요?” 대학 이름으로 혼동돼 우스갯소리에도 종종 등장하던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 봉천7동 낙성대. 이곳을 중심으로 봉천6·11동 등 주변지역이 최근 개발기대에 부풀고 있다. ●강감찬 장군 출생지에 조성된 낙성대 공원 낙성대(落星垈)라는 이름은 별이 떨어진 곳이라는 뜻이다. 압록강 거센 물줄기를 가죽으로 막은 뒤 한꺼번에 흘려보내 거란의 10만 대군을 일거에 물리친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날 때 이곳 근처로 별이 떨어졌다고 해서 유래된 땅이름이다. 관악산 자락에 묻혀 있던 이곳은 1974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낙성대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경제개발이라는 당면 과제를 국난극복의 의지를 상징하는 인물로 동치시켰던 셈이다. 공원이 만들어진 뒤 약 20년이 지난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대 총장공관과 교직원 아파트가 건물의 전부였을 만큼 이 일대는 관악구에서도 개발이 덜 된 곳으로 손꼽혔다. 이는 관악산 자락에 있어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던 데다 서울대학교가 후문 일대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때는 서울대에서 대형 집회가 열려 경찰병력이 정문을 봉쇄하면 우회로로 자주 이용되던 길이 낙성대길이었다. ●서울대는 위쪽, 관악구는 아래쪽 개발 낙성대 지역 개발에 눈을 돌린 것은 서울대가 먼저였다.90년대 이후 서울대가 후문 주변으로 대학 복지시설과 연구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서울대는 후문 주변 낙성대길 아래로 기혼 대학원생 전용 기숙사와 호암교수회관,UN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연구공원 등을 잇달아 지었다. 반대로 관악구는 낙성대길을 따라 위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지난 97년 왕복2차선이었던 낙성대길을 왕복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해 99년 초에 마쳤다. 공사 전후로 이 길 주변에 낙성대 현대아파트, 인헌아파트 등이 들어섰다. 관악구민체육센터, 골프연습장, 낙성대 전통혼례장 등 주민 편의시설도 하나둘씩 생겨났다. 지난해 7월에는 만 6년의 공사기간 끝에 서울특별시 과학전시관도 문을 열었다. 최근에는 관악구청과 서울대가 손잡고 낙성대공원 맞은편에 ‘관악 EDU·BIO R&D특구’를 추진해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오는 3월초 개발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공람,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5월쯤 재정경제부에 특구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정 여부는 오는 8월 이후쯤 결정된다. 특구로 지정되면 서울사대 부속 중·고등학교와 황우석 교수 연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렇게 되면서 낙성대 현대아파트의 매매가가 평당 1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부동산 가격도 높게 형성돼 있다. 이 지역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최영술(57)씨는 “실제로 낙성대 일대는 자연경관도 잘 보존돼 있고 남부순환로나 지하철역과도 가까이 있어 개발가능성이 높다.”면서 “단독주택 매매가도 관악구 타 지역보다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글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주말 관악산 즐길거리 풍년

    주말인 16일 관악산 일대에는 3가지의 의미있는 지역축제가 열린다. 관악산 동쪽 자락에 위치한 낙성대공원에서는 강감찬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인헌제’가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인헌제의 하이라이트는 ‘강감찬 장군 재현행사’. 또 전통제례절차에 따라 진행될 장군 추모제와 백일장, 휘호대회, 궁도대회, 기타 지역 문화단체들의 공연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구민운동장에서는 5000여명의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하루종일 가을을 만끽하는 ‘구민체육대회’가 열린다. 줄다리기, 피구, 계주, 여자축구대회 등 10여개의 재미난 종목을 통해 이웃의 정을 다진다. 서울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는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열린음악회’가 밤늦께까지 진행돼 가을 밤을 젊음의 물결로 채운다. 이수영, 유진, 클릭비, 이승기, 서문탁, 럼블피시, 이정, 에픽하이, 노을, 리치 등 11팀의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해 가을 빛을 대해가는 관악산과 대학교정의 낭만이 넘쳐나는 축제의 밤을 꾸미게 된다. 김희철 관악구청장은 “풍성한 가을처럼 주민들의 가슴에도 기쁨을 가득 채워주는 의미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며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메트로 탐방]관악경찰서

    [메트로 탐방]관악경찰서

    서울 관악경찰서는 1966년 지금의 방배경찰서 자리에서 문을 열었다.1991년 방배경찰서에서 떨어져 나왔고,1994년 지금의 청사로 옮겼다.현재 5개 지구대와 15개 치안센터로 관악구 27개동 가운데 17개동의 치안을 맡고 있다. 관할면적은 21.83㎢로 서울 전체의 3.6%를 차지한다.상주인구는 서울 전체의 3.5%인 37만 9549명이다.경찰관 636명과 전·의경 160명이 치안을 책임진다.경찰관 한사람 당 주민 수는 590명으로 서울 평균인 534명보다 많다. 관악서 관할 지역은 봉천동 지구 재개발 완료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강·절도 등 민생과 밀접하게 연관된 범죄요인이 많다.신림동 주변 이른바 ‘고시촌’은 숙박업소와 고시원,유흥가 밀집으로 청소년 범죄 발생률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서울대,동서 관통 남부순환로 등 교통수요 유발요인이 많아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지역이다. 한편 관악구에는 강감찬 장군이 태어났던 낙성대 등 유적지가 많다.서울대가 위치한 관악산도 수려한 산세로 주말 등산객들의 발길을 끈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메트로 탐방]관악경찰서

    서울 관악경찰서는 1966년 지금의 방배경찰서 자리에서 문을 열었다.1991년 방배경찰서에서 떨어져 나왔고,1994년 지금의 청사로 옮겼다.현재 5개 지구대와 15개 치안센터로 관악구 27개동 가운데 17개동의 치안을 맡고 있다. 관할면적은 21.83㎢로 서울 전체의 3.6%를 차지한다.상주인구는 서울 전체의 3.5%인 37만 9549명이다.경찰관 636명과 전·의경 160명이 치안을 책임진다.경찰관 한사람 당 주민 수는 590명으로 서울 평균인 534명보다 많다. 관악서 관할 지역은 봉천동 지구 재개발 완료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강·절도 등 민생과 밀접하게 연관된 범죄요인이 많다.신림동 주변 이른바 ‘고시촌’은 숙박업소와 고시원,유흥가 밀집으로 청소년 범죄 발생률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서울대,동서 관통 남부순환로 등 교통수요 유발요인이 많아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지역이다. 한편 관악구에는 강감찬 장군이 태어났던 낙성대 등 유적지가 많다.서울대가 위치한 관악산도 수려한 산세로 주말 등산객들의 발길을 끈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관악구 가을축제 향 ‘물씬’/강감찬추모제·휘호대회등 열려

    관악산 자락이 문화향기로 가을을 물들인다. 거란의 침략을 물리친 강감찬 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낙성대 인헌제’가 오는 18일 관악구 봉천7동 낙성대 공원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이날 오전 10시 장군의 영정이 모셔진 안국사에서 추모제와 함께 인헌제 개막을 알리는 식이 열린다.주민과 각계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다. 국화향기 그윽한 안국사 경내에서는 ‘구민 휘호대회’와 학생,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구민 백일장’이 열린다.관악산 궁도장에서는 ‘궁도대회’가,낙성대 광장에서는 관악의 옛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마련돼 주민들의 애향심을 일깨운다.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세워진 ‘관악문화관’에서는 지난 9일부터 꽃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개관 1년만에 연인원 150만명이 이용하는 지역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것을 축하하는 행사다.17일에는 문화관 2층에서 악극 ‘꿈에 본 내고향’을 공연,자축한다. 김희철 관악구청장은 “문화관·도서관 등의 건립으로 관악산 일대가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는 종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며 질 높은 문화서비스를 약속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우리고장 역사탐방 ‘인기짱’/관악구 오늘부터 행사 재개

    “강감찬 장군이 우리 동네 출신이었네?” 지난해 9개 초등학교 4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돼 좋은 반응을 얻은 관악구(구청장 김희철)의 ‘우리고장 1일 탐방’이 18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탐방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지역내 사당·삼성 등 초등학교 3∼4학년 500여명으로 이달 말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관악구 구석구석을 누빈다. 학생들은 먼저 오전 9시 구청에 도착,관악구의 기본 현황을 설명들은 뒤 나중에 어른이 돼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될 민원봉사과와 세무과를 둘러본다. 이어 구의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려보는 등 ‘모의의회’를 경험하고 낙성대공원으로 이동,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 기마동상(사진)과 안국사,3층 석탑 등 각종 문화재를 견학한다. 이어 관악구 주민들도 잘 알지 못하는 남현동 구 벨기에 영사관에서 이오니아식 건축양식 등을 감상하고,서울대 호림박물관에서 고려·조선시대의 청자와 백자 등 국보와 보물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보라매공원옆 쓰레기 적환장.학생들은 이곳에서 재활용품 분리수거 작업등을 지켜보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45인승 버스와 간식,호암미술관 입장료 모두 무료다.구 문화재 담당 직원이 동승,친절한 설명을 곁들인다. 구 관계자는 “언뜻보면 삭막해 보이는 서울이지만 구석구석 살펴보다 보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우리 고장’이라는 애향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길상 기자 ukelvin@
  • 주말에 여기 어때요/ 봉천동 낙성대 - 강감찬장군 얼 가족과 함께 느껴보세요

    고려시대 강감찬 장군의 위엄이 서린 낙성대에 봄 기운과 함께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악구 봉천7동에 자리잡은 낙성대는 고려의 명장 인헌공 강감찬(948∼1031) 장군이 태어난 곳이다.1973년 인근 8800여평이 공원으로 꾸며져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관악산 동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요즘같은 초봄이면 가족들의 가벼운 산책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낙성대는 무엇보다 가는 길이 편리하다.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내려 10분만 걸으면 된다.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은 남부순환도로를 따라와 사당역,서울대입구 등에서 5분 정도면 낙성대 입구 주차장까지 도착할 수 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장군의 동상이 먼저 시야에 들어온다.옆에 위치한 30여평 남짓한 자그마한 연못과 어우러져 찾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여유있는 걸음으로 30여발짝 앞이면 장군의 영정을 모셔놓은 안국사가 위용을 들어낸다.장군이 태어난 날 하늘에서 큰 별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거란의 10만대병을 물리친 용기와 슬기를 이곳에서 소개한다. 경내로 들어서면 사적비와 3층 석탑(서울시 유형문화재 4호)이 뜰 좌우에서 장군의 업적을 전한다.내삼문을 지나 돌계단을 따라 안국사에 다다르면 살아있는 듯한 장군의 안광이 짙은 향내음과 함께 가슴을 파고 든다. 고개를 들면 안국사 담 넘어로 관악의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다.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산자락 잡목에는 산새들의 지저귐으로 요란하다.봄이 가득한 낙성대는 어느새 행복감을 준다. 주말이면 입구 왼쪽에 마련된 야외놀이마당에서 전통 혼례식도 펼쳐져 흥겨움을 더한다.아이들과 함께라면 낙성대 주변에 위치한 과학전시관,전통 가로공원,유물전시관도 찾아 볼만 하다. 주변 산자락 여저저기에 자리잡은 10여개의 농원에서 봄꽃도 구입하고 닭백숙,산채비빔밥 등 토속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씨줄날줄]송악산

    송악산(松嶽山)이 다가온다.하늘이 유난히 맑은 날이면 세상 사람들은 서울 남산에서 송악산이 보였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행글라이더라도 타면 50㎞ 남짓하건만 끝내 다가갈 수 없어 보였다.2년 전 봄부터는 텔레비전에서송악산을 무대로 한 역사 드라마를 방송하고 있지만 그러나 송악산까지 거리를 좁혀 주지는 못했다.바로 그 송악산이 눈앞에 다가왔다.북한이 개성을 공업특구와 함께 관광구역으로 지정했다.개성의 옛 시가지 그러니까 고려의 송도를 이제야 고려의 모든 후손들에게 돌려준 것이다. 송악산은 고려 송도의 북쪽에 자리한 진산(鎭山)이다.부근의 산하를 휘하에 거느리는 산으로 고려 왕조 475년의 중심 무대였다.남쪽 앞자락으로 황성인 연경궁이 자리했던 만월대가 있다.서쪽으로 바로 코앞엔 태조 왕건릉이 있고 몇 발자국 더 가면 공민왕릉이 있다.동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북한 국보급 34호라는 개성 남대문이며 고려의 대학격인 태학,정몽주 선생의 씻기지 않는 피가 얼룩진 선죽교가 있다.고려 박물관이며 첨성대며 시가지 전체가 문화재인 셈이다. 송도는 천하의 절경이라고 한다.명물도 많고 명사도 많다.단원 김홍도는 일명 만월대계회도라는 기로세련계도(耆老世聯契圖)를 그려 옛날 송악산의 가을 경치를 후세에 전하고 있다.황진이와 서화담의 일화가 깃들어 있는 박연폭포를 조만간 가보면 알 일이다.주춧돌 몇 개만 남아 있는 만월대는 후세사람을 깨우치는 현장이 됐다.‘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라는야은(冶隱) 길재의 시조며 일제 치하에서 나라 잃은 사람들의 가슴을 도려내던 황성옛터의 무대가 됐다.지금도 정몽주 선생을 비롯해 강감찬·최영 장군 등의 집터들이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개성은 거리로 따지면 말 그대로 지척이다.기찻길로 78㎞이다.개성 공단이들어서면서 고속도로라도 뚫리면 한 식경이면 닿는다.청평댐 놀러 가듯 다녀올 수 있다.고려 박물관도 들러 보고 만월대에선 황성옛터 가락을 흥얼거릴만도 할 것이다.송학산에 올라 남으로 남산을 바라볼 일이다.그러나 구경만해선 안 된다.개성은 분열됐던 민족을 하나로 묶어낸 성지다.남북 민족을 이어주는 징검다리로 삼아야 한다.송도의 정신을 다짐하고 실천해야 한다.개성은 통일의 구름판이 될 것이다.500년 도읍지가 600년이 흘러 또 민족 통일의 명소가 될 줄을 누군들 알았으랴.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수원명물 ‘화성열차’ 인기 질주

    수원시가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운행하고 있는 ‘화성열차’가 인기를 끌며 수원의 명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화성열차가 지난 6월25일 운행을 시작한 이후 한달동안 이용객이 1만 4576명에 이르렀다.또 각급 학교가 방학을 맞은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이용객은 1만 9954명으로 전달에 비해 36.9%나 늘어났다. 모두 48일간 하루 719명꼴로 3만 4530명이 이용했고 주말이나 공휴일 이용객은 1000명을 넘어섰으며 승차권 판매액은 2900여만원에 이른다. 이용객은 어른이 전체의 55.1%인 1만 9030명,청소년 991명,어린이가 1만 4509명이었다. 시는 화성열차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용객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열차 1대를 추가 도입,운행할 계획이다.시는 화성의 성곽이 길어 걸어서 관광을 할 경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원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흥밋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화성열차를 운행하고있다. 용머리 형상의 동력차와 임금이 타던 가마를 형상화해 디자인한 관광객 탑승차 2량으로 이뤄진 무궤도의 화성열차는 성곽을 따라 팔달산 강감찬동상 앞∼장안공원∼방화수류정∼연무대 3.2㎞ 구간을 하루 10회씩 왕복 운행한다. 수원 김병철기자
  • 봄 숲속 거닐며 생태·역사 산책

    관악산·아차산 등 도심 인근에 위치한 숲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을 유혹한다. 관악구는 관악산을 등산하면서 자연생태와 역사·문화를 배우는 ‘관악산 자연·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7일부터 오는11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숲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등산하며 희귀식물,사찰 등을보며 자연생태와 역사를 배우는 시민 참여프로그램이다. 주요 탐방코스는 관악산 산림계곡코스(관악산 입구∼벚나무∼호수공원∼자연관찰로∼폭포정 약수터)와 낙성대공원코스(강감찬동상∼안국사∼자작나무 조림지∼전나무길) 등 2종류로 각각 3시간정도 소요된다. 참가인원은 매회 60∼80명 정도로 선착순 접수(880-3906)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광진구도 ‘아차산 숲속여행’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일부터 오는 10월까지 계속되는 숲속여행 코스는 생태공원코스(생태공원∼아차산성∼아차산 숲)와 낙타고개코스(낙타고개고분∼그네터∼아차산성) 등 2종류로 3∼5시간이 소요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아차산의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코스로 지난 2년동안 1만 4000여명이나 참가했다.450-1395. 이동구기자 yidonggu@
  • 서울대박물관 학술강연회/ 오세창선생 편집 근역서휘·근역화휘

    근역서휘(槿域書彙)와 근역화휘(槿域畵彙)는 독립운동가이자 해방후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초대 사장을 지낸 위창(葦滄) 오세창(吳世昌,1864∼1953) 선생이 우리나라 역대 인물들의 필적과 그림을 모아놓은 서첩과 화첩이다. 서첩에는 강감찬 이황 윤선도 한석봉 등 당대 명인들의글씨가,화첩엔 정선 신사임당 강세황 심사정 신윤복 등 대가들의 그림이 포함돼 있어 가히 한국 서화의 보배로 불릴 만하다.보통의 보배는 그냥 있는 것으로 족하지만 문화의 보배는 그 제작·편성의 뿌리를 알아야 진정한 빛이 난다. 그러나 일제 말기 이후 서울대박물관이 보관해온 이들 두 서첩·화첩은 지금까지 오세창 선생이 편집했다는 사실외에는 탄생 배경과 편집.증보 과정 등은 베일에 가려져있었다.작품 하나하나의 근원을 설명하는 해제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달 8일부터 열고 있는 ‘근역서휘 근역화휘명품선'을 계기로 2일 서울대박물관이 개최한 특별학술강연회에서 몇가지 새로운 사실들이 공개됐다. 우선 근역서휘 편집목적이 위창의 문화적 차원의 독립운동 모색에 있었다는 것.이날 발표에 나선 진준현 서울대박물관 학예관은 “위창은 한일합방후 독립운동 차원에서 문화·교육적 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한 것 같다.”고 추정한다. 그 근거로 서첩에 있는 양한묵의 ‘근역서휘서’란 글을든다.양한묵(梁漢默.1862∼1919)은 위창과 함께 3.1운동당시 33인중 한 사람이다. 근역서휘서엔 “위창 선생의 가슴속의 한 점 진정을 보게 되면 옛 사람으로 하여금 수명을 잇게 할 뿐 아니라,오늘날 온 근역 강산의 고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란 뜻의글이 씌어 있다.진 학예관은 “여기서 근역은 무궁화동산을 뜻하므로 양한묵의 글은 일제치하에 점차 잊혀져가는우리 문화를 수집,보존,연구하자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근역서휘 저본(底本)이 되는 두 서첩이 있었다는사실이다.이는 오세창 선생이 필적 하나하나를 모은 것이아니라 저본 서첩을 토대로 근역서휘를 편집했다는 것을의미한다. 진 학예관은 근역서휘에 포함된 몇 편의 머리글을 근거로, 이정신(李正臣.1660∼1727)과 생존 연대를 알 수 없는남태보(南泰普)란 사람이 각각 수집한 ‘해동필적'(海東筆蹟) ‘간독첩’(簡牘帖)이 근역서휘를 있게한 저본임이 분명하다고 추정한다. 세번째는 근역서휘가 1911년 1차 완성된 후 여러번 증보되었다는 사실이다.즉 근역서휘는 1권에서 23권까지 일단마무리된 후 5차례 증보를 거쳐 37권으로 책수가 대폭 늘었다.이는 서첩의 표제와 서문 등이 모두 1911년에 이루어졌다는 점,발문이 23권 말미에 붙어있다는 점,서첩을 장정한 종이가 1∼23권까지는 무늬가 있는 한 종류인데 비해증보된 책은 무늬가 없는 종이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근역서휘와 근역화휘는 위창이 편집한 후 진주의 수장가다산(多山) 박영철(朴榮喆)씨가 소유하게 됐고,박씨가 당대의 서화가들과 교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미루어 증보작업은 박씨가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실제 증보된 서첩엔 서예가들이 박씨에게 준 글이 여러 편 실려 있다. 67명의 그림이 실린 근역화휘는 서문이나 발문이 없기 때문에 편집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다.진 학예관은 전통적인 서화동원론(書畵同源論)의 시각으로 볼 때 근역서휘와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편집은 천(天) 지(地) 인(人) 3권으로 하되 각권 수록 순서는 대체로 시대순을 따랐다.다만 지첩(地帖)에만 말미에 그림이 없는 백지가 여러장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앞의 천,지 두 첩이 먼저 편집되고,그 후 다시 모인 그림을 인첩으로 편집한 듯 하다.진 학예관은 “아직 서화첩 내용을 해제하는 작업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근역서휘,근역화휘의 정확한 실체가 모두 파악된 것은 아니다.”며 “그 내용과 성격에 대해 보다 면밀한 조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경의선 타면, 고려 도읍지 개성이 있네”

    서울에서 경의선을 타면 1시간30분만에 닿을 수 있는 지척의 땅.태조 왕건이 고려의 도읍지로 삼은 역사의 고향,개성이 열리고 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이북한과 개성·금강산관광특구지정에 합의했다고 발표함에따라 개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지난 55년 직할시로 승격된 개성은 1개시(개성시)와 3개군(개풍군·장풍군·판문군)으로 이뤄져 있다.서울에서 당일치기 관광코스로,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 각광받을 날이 멀지 않은 개성에 미리 가본다. 개성시 중심가에서 3.5㎞ 떨어진 개풍군 해선리 만수대에위치한 왕건왕릉은 대표적 유적지.94년 복원하면서 3단축조형식의 웅장한 무덤과 왕건 초상,후삼국 통일시기의 문인및 무인 석상이 서 있다. 개성시 북안동에 있는 북한 국보급34호 개성 남대문은 무지개문 축대위에 있는 단층 문루로 정면 3칸,측면 2칸의 합각지붕에 3포집이다.1391년 고려 공양왕 3년에 착공,1393년조선 태조 2년에 준공돼 고려말 건축기법이 담겨있다. 문루에는 북한 보물급 30호인 연복사종이걸려있다. 개성 문묘대성전은 선죽동에 있는 목조건물이다.고려 문종이 세운 대명궁의 별궁이었지만 뒤에 숭문관이 되었고 1089년 국자감을 이곳으로 옮긴 뒤 1310년 성균관이라 하였다. 개성 성균관은 서울 성균관과 같은 태학(太學)이 아니라 지방향교였던 점이 다르다. 송악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은 만월대는 고려왕조의 왕궁터이다.중앙의 회경전을 중심으로 길이 약445m,너비 약 150m의 미니궁.왕이 거처하던 건덕전 등 여러 전루가 있었으며1361년 불탄후 폐허가 됐으며 주춧돌만 남아있다. 개성나성(開城羅城)은 개성직할시 외곽을 둘러싼 외성을말한다.북한 사적 제46호로 지정돼 있으며 고려 현종 20년인 1029년에 완공됐다.거란의 침입이 있은 뒤 강감찬 장군의 건의에 의해 축조됐으며 송악산 남쪽 사면과 남산을 둘러 시가지전체를 포위하고 있는 모습이다. 개성시내에서 북쪽으로 25㎞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높이 37m의 박연폭포의 장관은 조선 중기 유학자 서경덕,기생 황진이와 함께 송도삼절(松都三絶)로 꼽힌다. 이밖에 10∼13세기 고려벽화를볼 수 있는 수락암동벽화고분,태종 이방원이 정몽주를 살해한 선죽교,태조 왕건의 할머니 용녀가 팠다는 전설의 큰샘 대정(大井) 등이 유명하다. 노주석기자 joo@
  • 관악구 ‘미관가꾸기’ 으뜸

    관악구(구청장 金熙喆)가 올 하반기 ‘깨끗한 새서울 가꾸기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는이번 평가에서 관악구는 올 상반기 우수구에 이어 하반기 최우수구에선정된 것.특히 98년 하반기 우수구,99년 상반기 장려구,하반기 우수구에 각각 선정돼 3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관악구는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가로환경분야 등 8개 분야 22개 단위사업별로 특수사업을 선정하고 주민자율정비추진위원회와 함께 깨끗한 가로 가꾸기에 앞장서왔다. 특히 가로변에 산재해 있는 가판점,분전함 등 도시미관을 해치는 시설물 200여개에 월드컵상징 디자인을 그렸으며 낙성대 주변 도로에전통문양과 강감찬장군 일대기를 벽화형식으로 그려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이와 함께 내집·내점포앞에 화분내놓기,각종 가로 시설물 및 간판 물세척,도림천 하상정비,동네 체육시설 정비 등을 통해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왔다. 김용수기자 dragon@
  • 귀주대첩 개선행렬 재현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장군의 ‘귀주대첩 개선행렬’이 재현된다. 관악구는 살수대첩,한산대첩과 함께 3대첩의 하나로 꼽히는 귀주대첩의 주인공인 강감찬 장군의 개선행렬을 21일 열리는 ‘제13회 낙성대 인헌제’ 축제기간 동안 재현한다. 행사는 오전 10시30분 관악구청앞에서 시작돼 봉천사거리∼낙성대길∼낙성대공원으로 이어지는 2㎞구간에서 2시간 동안 펼쳐진다. 50명으로 구성된 서울여상 취타대와 휘장대가 앞장서고 궁수 전차부대 보병대 장창부대 등이 뒤따른다. 당시의 군사복장과 진군행렬 등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된다. 이어 낙성대공원에 도착한 행렬은 창던지기 활쏘기 군검 및 창검대련 등의 열병식과 고려 현종왕의 축하승전 반포,환영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민백일장,국악퓨전콘서트,궁도대회,사진공모전 등 주민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한마당축제도 곁들여진다. 김용수기자 dragon@
  • 관악구, 강감찬장군 호국정신 추모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강감찬 장군을 기리는 ‘낙성대 인헌제’ 행사를16일 낙성대공원 일원에서 연다. ‘낙성대 인헌제’는 고려시대의 명장 인헌공 강감찬장군의 호국정신과 위업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구는 그동안 강장군이 태어난 낙성대에 사당을 짓고 동상을 세우는 등 다양한 추모사업을 해왔다. 오전 10시 낙성대공원 안국사에서 추모제를 올리고 이어 오후에는 주민과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민백일장’을 연다.또 일반주민과 서예교실 수강생,관악문화원 임원 등이 참가하는 ‘구민휘호대회’도 마련한다. 17일에는 고유 전통놀이인 국궁을 계승발전시키고 무장인 강장군을 기리기위한 ‘궁국대회’도 신림9동 관악정에서 개최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낙성대~서울대’ 1.1km 문화의 거리로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낙성대 입구에서 서울대 후문까지 1.1㎞를 역사와 문화,스포츠가 결합한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또 관악산과 낙성대,서울대,호림박문관 등을 잇는 관광투어코스도 개발한다. 구는 문화의 거리 인근에 낙성대,과학전시관,종합구민체육센터,야외공연장,전통혼례식장 등 각종 문화·스포츠 시설이 들어서 있어 문화체험의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남부순환도로변에는 전통 먹자거리를 조성,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관광투어코스는 낙성대∼서울대∼관악산∼호림박물관으로 연결된다.낙성대에는 안국사 낙성대 유지,3층석탑,강감찬장군 기마동상 등의 유물이 있고 서울대에는 박물관,규장각 등이 있어 좋은 볼거리가 될 수 있다. 관악산 자연공원에는 천혜의 자원과 함께 관악산 관문,호수공원 등이 있으며 호림박물관은 4월에 개원될 예정이다.
  • 강감찬 장군 영정 도난 “쉬쉬”(조약돌)

    ○…관악구청이 낙성대 姜邯贊 장군 사당의 영정이 지난 1월 도둑맞은 사실을 6개월여 동안 숨겨 온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19일 낙성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월11일 밤과 12일 새벽 사이 姜장군을 모시는 무속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높이 212㎝,너비 121㎝ 크기의 영정을 면도칼로 도려내 훔쳐갔다는 것. 구청은 도난사실을 쉬쉬한 채 74년 낙성대 준공 때 영정을 그린 月田 張遇聖 화백(87)에게 다시 그려 줄 것을 요청했으나 張화백이 “나이가 들어 힘에 부친다”며 사양하자 160만원을 주고 화가 琴光福씨(40·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모사(摸寫) 그림으로 대체.
  • 기를 펴자 기가 죽어서는 안된다(박갑천 칼럼)

    “기가 막힌다”고 한다.너무 큰변을 당해서 어찌할 바를 모를때 쓴다.그런 경우를 이르면서는 “기가 차다”고도 한다.그럴때의 사람은 “기가 질려”있고 “기가 눌려”있다.그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기를 쓰고”있기도 하다. 그 ‘기’라는 것은 무엇인가.그건 보이지 않는다.보이진 않지만 있긴 하기에 나오는 말이다.“몸뚱이(형해)는 삶이 머무르는 터전이다.기는 그곳을 채우는,삶이 있게하는 것이다”(원도훈편).“지는 기를 이끄는 것이며 기는 신체를 채우는 것이다.지가 어떤곳에 이르면 기도 그에따라 움직인다”(공손추상편).옛전적들은 이렇게 ‘기’를 설명한다.그것은 생명있는 곳이면 기는 깃들여있다는 뜻.옛사람들은 그걸 알고있었다.“하늘은 기가 쌓인것일 뿐이므로 기가 없는곳은 없다”(천서편)지 않은가. 인삼이라는 신비의 식물을 보자.현대과학으로 분석하면 파나센 등 몇가지 요소로 나뉠것이다.그렇다하여 그 요소들을 결합해도 인삼이 되는건 아니다.인삼의 신묘한 약효는 그 ‘기’에 있기때문이다.대자연이 점지한 그 ‘기’는 사람의 능력으로 어떻게 할수가 없다.동물에도 기를 특별히 많이 간직한 것이 있다한다.자라·살무사·뱀장어…따위.산호의 기도 대단한 모양이다.그게 내뿜는 기가 바다를 유난히 맑게 한다지 않던가. 사나운 개도 사람을 물려면서는 먼저 사람눈부터 살핀다고 했다.그것은 사람의 기를 걸량짚어보는 짓이다.무사들도 맞서 겨루려면서는 내공의 기로써 상대방의 기를 꼭뒤누르려 든다.귀신도 기에 눌리면 사람에게 범접하지 못하고 맹수 또한 예외는 아니다.가령 고려 강감찬이 한양판관이었을때를 보자.관내에 호환이 많았다.호랑이들을 목대잡는 어이호랑이는 늙은중으로 둔갑해 있었는데 강장군의 기에 눌려 탈을 벗고 본모습으로 돌아가 항복하면서 떼거리를 끌고 물러난다(3권).비록 눈에는 안보인다 해도 기는 힘의 으뜸뿌리로 되고있는게 아닌가. IMF한랭전선에 가위눌려 지난 연말부터 공사간에 기들이 꺾여있는 양하다.기업체가 쓰러지고 직장을 잃은 데다가 물가까지 오르고있는 상황에서 앞날이 막막하기 때문이다.하지만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잃지 않으면 살아난다고 했다.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그 ‘정신­기’가 죽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어깨를 펴자.기를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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