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강간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운용사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비타민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40시간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국가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08
  • ‘범죄시계’ 빨라졌다

    올들어 절도는 3분마다,강도는 1시간30분마다 한건씩 발생했다.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를 인구수 대비 범죄발생 평균시간으로 환산한 ‘범죄시계’에 따르면 살인은 9시간4분,강도는 1시간36분,강간은 1시간16분,절도는 3분5초,폭력은 1분35초 였다. 4년전 살인 12시간5분49초,강도 2시간23분,강간 1시간34분,절도 7분30초,폭력 2분42초 등과 비교하면 강간을 제외한 4개 범죄의 시계가모두 앞당겨졌다. 지난해 미국의 범죄시계는 살인 31분,강도 1분,강간 6분,절도 4초등이었다. 또 인구 10만명당 범죄발생 건수는 살인 1.7건,강도 9.7건,강간 12. 4건,절도 302.9건,폭력 592.1건 등으로 조사됐다. 98년 국제경찰기구(인터폴) 통계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범죄발생건수는 미국이 살인 7.4건,강도 202.4건,폭력 388.2건 등이었으며,영국은 살인 2.75건,강도 128.51건,폭력 17.4건 등이었다.일본은 살인1.1건,강도 2.71건,폭력 15.3건 등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미국과 영국에 비하면 살인과 강도는 훨씬 적지만 폭력은 많은 편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26일 “나라마다 기준이 조금씩 달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단순 폭력이 많은 편”이라면서 “앞으로 국제적으로 공통된 기준으로 범죄통계를 작성해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주병진씨 구속

    서울지검 형사5부(부장 金秀敏)는 24일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H호텔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벤츠 승용차 안에서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유명의류업체사장이자 개그맨 주병진씨(41)를 구속했다. 서울지법 22단독 한주한(韓周翰) 판사는 “높은 형량이 예상되는 만큼 구속이 필요하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주씨를 조사한 뒤 지난 22일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의 보강수사를 거쳐 23일 영장을 재신청했다. 조태성기자
  • 주병진씨 영장 청구

    서울지검 형사5부(부장 金秀敏)는 23일 개그맨 주병진씨(41)에 대해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주씨는 지난 19일 오전 2시30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H호텔 지하 가라오케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대생 강모씨(25)를 1층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벤츠 승용차 안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그러나 주씨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강간 혐의를 부인하며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서갑숙 주연 ‘봉자’ 25일 개봉

    25일 개봉하는 ‘봉자’는 박철수 감독의 장담대로 “아주 소박한 영화”임에는 틀림없다.내용은 차치하고,외양은 확실히 아담하다.제작비 30∼40억원이 상식이 돼버린 블록버스터 강박 속에서 초연할 수있는 영화의 용기는 곧 감독의 저력이기도 하다. 캐스팅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서갑숙은 ‘죽기 살기로’ 김밥을 마는 봉자로 나온다.일하던 김밥집에서 쫓겨나 지하 단칸방밖에는 갈데가 없어진 봉자에게 세상을 달관한 듯 툭툭 반말지꺼리나 해대는부랑 소녀 자두(김진아)가 찾아온다.봉자의 외로움은 정체를 알 수없는 소녀를 조건없이 받아들이고 그날 이후 두 여자는 기묘한 한집살이에 들어간다. 하고많은 이름들 중에 왜 하필 ‘봉자’였을까.이유는 어렵잖게 눈치챌 수 있다.김밥마는 일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서갑숙의 캐릭터는,착하다 못해 맹하고 촌스럽다.얼핏 사회부적응아같아 보이는 봉자의 순박함에 온갖 세상의 잡티들이 달라붙는다.UFO(미확인 비행물체)가 오기를 고대하는 사교집단에 들어가 교주에게 바보처럼 몸을 맡기는 것도,강간의 상처를 안은 자두를 품어주는 것도 봉자다. 두 여자 사이에는 동성애 코드가 진하게 깔렸다.불온한 느낌은 없다. 둘을 통해 영화가 보여주려 한 건 ‘욕망’이 아니라 ‘인간애’이기 때문이다. ‘가족시네마’ 이후 2년만에 들고나온 박감독의 새 작품에는 그러나 이렇다할 매력포인트가 잡히질 않는다.감독의 지나친 자의식에 휩쓸려 불친절하다못해 난수표같은 영화가 돼버렸다.암만 되씹어봐도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대목이 한둘이 아니다.(봉자가 집착하는 것이)왜김밥이고 정종(봉자는 백화수복을 신주단지처럼 끌어안고 다닌다)이어야 하는지,자두는 또 왜 그렇게 삶을 내팽개쳐야 하는지 궁금하다. 때문에,“김밥집 그만둔다고 김밥 못마냐?”는 식의 봉자의 대사는어설픈 코미디로밖에는 풀이가 안된다.영화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를 일일이 설명해줄 의무는 없다.그러나 영화와 ‘선문답’을 주고받을 만큼 참을성있는 관객이 얼마나 될까.원래 100% 디지털 영화로 제작됐다가 키네코 작업을 거쳐 35㎜극장용으로 선보인다.이상은의 주제음악이 인상깊다. 황수정기자
  • 주병진씨 경찰 자진출두 “합의하에 性관계”

    성폭행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개그맨 주병진씨(41)가 21일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주씨는 경찰에서 “지난 19일 새벽 서울 이태원 H호텔 주차장에 세워둔 벤츠 승용차 안에서 여대생 강모씨(25)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고 강씨 몸의 상처는 ‘술을 한잔 더 하러가자’며 실랑이를 하다생긴 것”이라고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또 처음에 주씨가 자신을성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강씨도 주씨와의 대질신문에서 “강간당한 것이 아니라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에 따라 주씨에게 강간치상 혐의는 적용하지 않고 폭행혐의로만 불구속 입건키로 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국감 패트롤/ 병무청

    2일 병무청에 대한 국방위의 국정감사에서는 병무청 직원의 비리와공익근무요원의 범죄 증가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한나라당 강창성(姜昌成)의원은 “98년 이후 올 8월까지 병무·인사비리 등으로 적발된 직원이 전체 직원 1,312명 가운데 9.9%인 130명에 이른다”며 “부도덕한 공직자 청산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리에 연루된 직원 중 36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구속 기소 3명,벌금 21명,기소 중지 1명 등의 처벌을 받아 전 직원의 3% 정도가 구속됐다”며 직원들의 구조적 비리 고리를 끊는 데 힘써줄 것을 촉구했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의원은 “지난 97년 461명이던 공익근무요원들의 이탈행위가 현 정부 출범 이후 98년 851명,지난해 1,315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왔다”며 “범죄행위 역시 97년 307명에서 98년 670명,지난해 721명으로 증가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범죄 유형도 폭력 및 절도는 물론 강도·강간에 마약사범까지 갈수록 흉포화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할 근본 대책이 있는지따져 물었다.이에 대해 오점록(吳 祿)병무청장은 “직원들의 비리문제는 재판에 계류 중인 게 많아 재판 결과가 나오면 실제로는 강 의원이 밝힌비리 직원 숫자보다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익근무요원 이탈 및 범죄 증가문제에 대해서는 “매달 한차례씩공익근무요원을 상대로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佛 해외 섹스관광 ‘철퇴’

    “쾌락을 추구하려고 해외로 섹스관광을 떠나는 사람은 고국에 돌아오면 처벌받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프랑스 정부가 해외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자국민에게 처음으로 실형을 선고한데 이어 자국민들의 섹스관광에 대해 본격적으로 경고하고 나섰다. 프랑스 법원은 20일,1994년 태국에서 당시 11세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자국민에 대해 징역 7년형과 5만프랑(6,500달러)의 보상금지급을 명령했다. 첫 사례가 된 공공운수 노동자 암농 쉬무이(47)는 94년 2월 태국 파타야의 한 호텔에서 당시 11살인 소녀에게 21프랑(3달러)를 주고 최고 20년 실형이 가능한 강간의 범주에 해당되는 오럴섹스를 강요했다가 기소됐다. 재판에서 피해 소녀(17)의 증언과 비디오 테이프 등의 증거물을 통해 유죄가 확정되자 그는 “당시 탐닉에 취해 소녀의 어린 시절을 망가 뜨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소녀가 고통에서 벗어나기를바란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번 재판에서는 아동보호단체들도 피해 소녀에 대한 시민변호단으로써 활약했다.국제아동기금(UNICEF)은 “전세계에 약 200만,태국에서만 40만의 아동이 매춘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소녀의 프랑스행 경비를 모두 지원하는 등 사건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프랑스 정부는 첫 실형선고에 이어 유사한 20여건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어 앞으로 어린이에 대한 이상 성욕자들의 섹스관광에 제동이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동미기자 eyes@
  • “軍內 성범죄 위험수위 넘었다”

    지난 98년이후 최근까지 2년반동안 현역 장병들의 성범죄 건수는 강간 244건,동성간 추행 133건을 포함해 모두 666건으로 집계돼 군내성폭력이나 성추행 등 성범죄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민주당정대철(鄭大哲) 의원이 20일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방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감사에서 질의를 통해휴가를 나온 사병들을 상대로 리서치인사이트와 공동으로 직접 설문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10.5%가 성폭력이나 성희롱을 강압적으로 요구받거나 주위에서 이를 보고 들은 것으로 답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성폭력,성희롱 피해 형태는 ▲성행위 흉내내기 30.2% ▲신체 애무 15.9% ▲성경험담 발표 14.5% ▲동침행위 12.7% ▲자위행위 9.5% ▲성기 애무 3.2% ▲오럴섹스 1.6%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병(44.4%),일병(20.6%),상병(7.9%) 등 계급이 낮을수록 피해율이 높았다.발생장소의 경우 내무반이 66.7%로 가장 많았고 근무초소 12.7%,목욕탕·보일러실·화장실이 4.8%,야외훈련시 막사안이 3.2%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주석기자 joo@
  • 韓·美 SOFA협상 공동발표

    한국과 미국은 주한미군 피의자 신병을 특정 범죄에 한해 한국측에인도하는 쪽으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을 개정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7∼18일 워싱턴에서 열린 SOFA 개정협상을 통해 형사재판권 관할에 대해 “주한미군 범죄피의자의 신병을 기소단계에서 한국측에 인도한다”는 데 합의했다. 양국은 이같은 합의를 바탕으로 18일 ‘SOFA 개정협상 한·미 공동발표문’을 발표,개정 의지를 재확인하고 세부적인 합의는 다음달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미국측은 그러나 미군피의자 신병인도 시기가 현행 유죄 확정판결이후에서 기소단계로 앞당겨지는 것과 관련,피의자 인권보호 조건으로 신병을 인도할 의무가 있는 범죄를 특정 11개 범죄로 한정할 것을요구해 한국측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11개 범죄에 대해 한·미 양측은 아직 협상중이므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으나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살인,강도,강간,뺑소니 사범 등 중요범죄 유형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일반 교통사고나사기,무고,명예훼손,환경사범 등 대부분의범죄유형은 포함되지 않아 법조계나 재야단체 등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특히 주한미군 범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교통사고 범죄 가운데서뺑소니 등 일부 특정범죄가 아니면 신병인도가 이뤄지지 않아 경우에따라 현행보다 신병인도 범위가 줄어줄 수도 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수면제 먹여 20여명 性폭행 30代 덜미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140여명의 여성 가운데 20여명에게 자신이조제한 수면성 약물을 술에 타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여관 등에서성폭행을 일삼아 온 약사가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4일 권모씨(30)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강간 등)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G약국 약사인 권씨는 지난 달 27일 저녁 8시40분쯤 PC방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김모양(19)과 영등포의 한민속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김씨가 한눈을 파는 사이 미리 준비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 등을 섞어 만든 약을 술에 타 마시게 한 뒤 정신을 잃자 근처 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하는 등 지난 1월부터 9개월 동안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권씨가 갖고 있던 공책에 여성 140여명의 전화번호와 신체적인 특징 등이 자세히 적혀있는 점으로 미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92년 서울 K대 약학과와 94년에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95년 6월부터 약사로 일해온 권씨는지난 1월부터 자신이 일하는 약국에서 훔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를 섞어 만든 약품을 여성들에게 먹여 성폭행하면서 나체사진을 찍고 녹음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권씨는 또 피해 여성들의 속옷을 전리품으로 가지고 다녔다. 경찰은 권씨 승용차에서 수면 약물이 담긴 플라스틱병 1개,신경안정제를 비롯한 약품 60여정,나체사진 7점,즉석카메라,소형녹음기,피해여성들의 주민등록증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권씨가 작성한 16절지 60쪽짜리 공책에는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140여명의 여성들의 이름과 주소,전화번호가 기재돼 있었다.또 미모와몸매를 기준으로 A·B·C·D·E·F 등급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다. 권씨는 공책 말미에 1단계 ‘스타트 미팅’ 항목에서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행동할 것’,‘오래된 친구처럼 대할 것’ 등의 방법을,2단계 ‘핑계’라는 항목에서는 ‘키스로 기습공격을 하고 반항하지않게 하라’는 등 여자를 유혹하는 지침까지 기록해 두었다.피해 여성들은 대학생,백화점 안내원,미용사,학원강사 등 다양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보스니아 전범 카라지치 피해보상금 50조원 판결

    보스니아 전범 라도반 카라지치가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으로부터 보스니아내전 당시 인종청소 및 강간·고문 희생자들에 대한 피해보상금으로 45억달러(약 50조원)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이는 지난20년간 미국 법정에서 유사한 혐의로 기소된 해외 인권범들에 부과된보상금 액수중 최고. 평결 직후 배심원장과 판사는 이례적으로 공동선언문까지 발표,재판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했다.빌 월터스 배심원장은 “피고와 그의 지휘 아래 학살을 자행한 보스니아 세르비아인들에 대한 우리의 정당한 분노를 평결로써 표현한다”고 밝혔으며 피터 K.레저 판사는 “UN전범 재판소에 인권범 처리의 뚜렷한 선례를 보여준 배심원단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고 거들었다. 20여명의 보스니아전 피해자들이 원고가 돼 93년 제기된 이번 소송은 미 시민단체인 제도인권센터가 추진해온 일련의 국제인권범죄소송의 하나.제도인권센터는 미국 및 외국인을 막론하고 국제법 위반사례에 대해 미국법정에 소송을 제기할수 있도록 한 ‘18세기 법’에 근거,소송을 도모해왔다. 카라지치는 몇주 전 보스니아 여성 강간 혐의만으로도 뉴욕법원에서 745만달러의 손해배상 평결을 받은 터라 전세계 인권범 가운데 최대손배액 피의자가 된 셈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신창원 2심서 22년6월 선고

    부산교도소 탈주범 신창원(申昌源·33)에게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이 징역 22년6월이 선고됐다. 부산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李仁宰부장판사)는 25일 신피고인에 대한 특수도주죄 등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원심대로 징역 2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신피고인이 탈주과정에서 충북 청주에서 김모씨(여)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한 혐의(특수강도강간)로 기소한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서는“피해자의 진술이 모호하고 범행을 인정할만한 증거가 없다”며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신피고인은 그러나 97년 1월20일 교도소 탈주 이전인 89년 서울지법에 의해 강도치사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번항소심 선고와는 관계없이 무기 징역형은 유지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추석연휴 강력범죄 증가

    추석연휴 동안 살인·강도·절도 등 강력범죄가 부쩍 많이 발생했던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14일 추석을 전후한 지난 9∼13일 5일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살인·강도·절도·강간·폭력 등 5대 범죄는 2,602건으로 지난해같은 기간(9월22∼26일)의 2,296건보다 13.3% 늘었다고 밝혔다. 범죄별로는 살인 13건,강간 41건,강도 24건,절도 437건,폭력 2,087건 등으로 살인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고 강간도 28.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3,400건으로 지난해의 4,202건보다 19.1%가 줄었다.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97명으로 지난해의 145명에 비해 33%나 줄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 [김삼웅 칼럼] ‘민주’ 없고 ‘나라’ 없는 정당행태

    집권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열린 날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은 청와대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같은 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는 제2차 남북장관급회담을 열어 투자보장협정과 경의선복원,경협을 위한 제도적장치 마련 등을 논의했다.남북화해와 남남대결의 어처구니없는 진풍경이 한반도에서 동시에 벌어진 것이다. 6·25한국전쟁이 한창인 1952년 7월 피란수도 부산에서는 이승만의권력연장을 위한 정치파동이 일어났다. 발췌 개헌파동이다.1592년 임진왜란으로 군신(君臣)이 의주로 피란을 가서도 동인과 서인들은 왜란의 책임을 물어 상대방 탄핵에 열을 올렸다.와중에서 유성룡은 이항복의 비호로 겨우 살아남아서 전란을 총지휘하게 되었다. 정치가 국난극복과 민생보호가 아닌 자신들의 권력싸움,이해다툼의방편이었음을 말해준다.지난 2년 동안 IMF환란 극복과정에서 우리 정치가 보인 행태도 임진왜란과 6·25전란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귀화한 한 외국인은 한국인을 ‘독 속의 게’에 비유했다.독 속에게를 한 마리만 넣어두면 혼자 힘으로 빠져나오는데여러 마리를 넣어놓으면 서로 올라가는 놈의 발목을 잡기 때문에 결국 한 마리도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것이다.참으로 부끄러운 일면을 지적했다.상생과화합을 내세우면서도 공생보다 독생,밖(外)보다 안(內)에서 싸우길좋아한다. 9월1일 평양에서 끝난 2차 장관급회담의 성과로 이산가족 서신교환,군사긴장 완화 및 군 직통전화 개설을 위한 군 당국자회담,쌀 차관공여,3차 장관급 제주회담,임진강 수해방지공동추진,경협제도화 등 전방위 남북교류가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이러한 남북한간 긴장완화로 한반도를 둘러싼 4강간에 영향력 유지를 위한 미묘한 신경전이 활발해지고 있다.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근호는 “궁극적으로는 통일로 이어질 남북간 화해는 환영받을일이지만 동시에 이해 관계자들을 매우 동요시켜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문제를 재검토하게 하고 중국·일본·러시아간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둘러싼 경쟁관계에 다시 불을 붙이게 될 것”이라 내다 봤다. 한반도 주변의 움직임이 이렇다.국가(민족)의 미래를 내다보고 걱정하는 정치인(정당)이라면 급물살을 타고 있는 남북관계를 뒷받침하기위해 주변 4강 문제를 심도있게 연구하고 국회(또는 정당)에 4강과친선협회 등을 강화하여 정부의 입지를 도와야 할 것이다.이때의 ‘정부’는 정권이 아닌 국가와 동의어이다. 의원외교라면 너도나도 미국으로만 몰려가 관광인지 외교인지 구분할 수도 없는 일정을 보내다가 귀국하는 한심한 행태는 시정돼야 한다.미국 외교도 중요하지만 못지 않게 중국·러시아·일본과의 외교적 뒷받침도 남북화해-통일로 가는 길목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2차대전후 오스트리아 정치지도자들은 네 토막으로 쪼개진 나라를 초당파적인 외교력으로 신탁통치를 종식시키고 통일국가를 수립했다. 우리 정치인들도 나라의 장래를 위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친미파·친중파·친일파·친러파로 나뉘어 국익외교에 나서야 한다.그래야 4강에 둘러싸인 반도국가가 안전과 통일을 기약할 수 있다.한말 매국노들처럼 그들의 앞잡이가 되란 말이 아니다. 대미외교를 강화하되 다른 3강과의 관계도 소흘히 해서는 안된다는주장이다.그런 역할은 정부의 외교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국회가 담당해야 한다.다른 나라들도 다 그렇게 한다.외교문제가 너무 ‘벅차’다면 내정이라도 성실하게 챙겨야 할 것 아닌가. 폭우와 태풍으로 수많은 이재민이 가족과 재산을 잃고,중국산 농수산물 파동으로 국민이 불안에 떨고,몇달째 계속되는 의사들의 집단파업으로 의료기능이 마비되고,산불피해·구제역·저소득층 보호를위한 추경 등 산적한 현안이 오로지 정치문제로 발목이 잡혀있다.여름 임시국회에 이어 정기국회까지 파행을 거듭하더니 야당은 장외투쟁을 벌인다. 민주당에 ‘민주’ 없고 한나라당에 ‘나라’ 없다는 세간의 지탄을면하려면 민주당은 날치기 등 비민주적 행태를 버리고,한나라당은 나라를 생각하지 않고 대권욕에만 빠져있는 당노선을 바꾸어야 한다.386세대 등 정치개혁을 내걸고 당선된 개혁성향 의원들이 앞장서 정기국회부터 정상화시켜라. 그렇지 않으면 ‘무노동무임금’원칙이라도지켜라. 김삼웅 주필
  • 여성 장편소설 2권 ‘색다른 재미’선사

    여성작가 윤정모와 하성란이 각각 장편소설을 냈다. 윤정모의 ‘슬픈 아일랜드’(2권·열림원)는 소설집 출간후 1년 만에 펴내는 장편소설로 작가가 영국에 거주하면서 취재하고 완성한 작품이다.작가는 여성 분단 농촌 노동 등 ‘경성의’ 사회문제를 즐겨다뤄왔다.그 연장선 상에서 소설 공간을 아일랜드로 옮겨 놓았다.작가는 영국에 속한 북아일랜드 문제로 아일랜드를 한국과 같은 분단국으로 보면서 양국간에 여러 유사점을 발견한다.역사적 배경은 이렇고 실제 소설에서 어떻게 머나먼 아일랜드가 한국과 연결되는가. 영국령 북아일랜드에서 통일 공화국을 목표로 투쟁중인 아일랜드공화군 요원인 아일랜드 남자가 런던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는 한국여자 유학생을 강간 현장에서 구해주면서 연결이 시작된다.이야기가흘러 흘러 한국 유학생은 이 아일랜드 남자요원을 위기에서 구해주기 위해 바티칸을 거쳐 중국으로 들어가고,이 남자도 북한 어린이를 위해 여자가 디자인한 옷을 들고 북한으로 들어간다.아일랜드에서 북한까지의 연결 선이 억지스러운지아닌지가 관건. 하성란의 장편소설도 ‘삿뽀로 여인숙’(이룸)으로 이국적이다.내용도 이색적이다. 이색적이기 앞서 이야기와 주제가 단순치가 않다.한 몸처럼 붙어 다녔던 쌍둥이 남동생이 고3 때 교통사고로 죽은 여자 주인공은 왼쪽귀에 이상한 일본 사람의 이름이 들리는 환청을 갖게 된다.사고후 남동생은 왼쪽 귀가 없어진 채로 화장되었다.그리고 이 쌍둥이 남매가같이 수학여행 갔을 때 종 4개를 샀는데 종 1개의 종적이 여간 수상치 않다.십년이 흘러 주인공은 설명할 수 없는 어떤 홀림에 빠져 삿뽀로를 가게 되고 어떤 여관에 묵게 되는데 거기서 환청 속의 일본이름 주인공을 만나게 되며 남동생이 보낸 편지와 잃어버린 종을 발견한다. 추리적 전개와 괴상한 우연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사람의 삶과 인연맺음을 ‘함부로’ 네 귀가 딱맞게설명하고 이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일까.설명안되는 어떤 부분이 있다고 말하고 싶은 모양이다. 김재영기자
  • 원조교제 강요한 10대 항소심서도 실형 받아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李鍾贊 부장판사)는 4일 가출 여중생들을 감금한뒤 상습 성폭행하고 원조교제까지 시킨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장기 4년,단기 3년을 선고받은 김모 피고인(19)에게 특수강간죄 등을 적용,장기 3년,단기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미성년자로 초범이고 피해자들과 합의했지만 죄질이 나빠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 피고인은 지난해 10월 가출한 P(14),K(16)양을 자신의 자취방에 가둔 뒤 20여일 동안 친구 6명과 함께 집단 성폭행하고 원조교제까지 강요,P양 등이 전화방을 통해 알게 된 30대 남자 2명을 여관에서 만나게 한 뒤 친구들과함께 여관을 덮쳐 상대 남자들로부터 현금 50만원을 뺏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 5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사설] SOFA협상에 바란다

    오늘부터 열리는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협상에 국민적 관심이쏠리고 있다.국민들은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협상에서는 미국 일변도의 불평등 한·미행정협정이 양국의 우호증진을 담보할 수 있는 호혜평등의 협정으로 개정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1966년에 맺어진 SOFA는 그동안 1차 개정과 2차 개정을 위한 7차례의 개정협상에도 불구하고 불평등 구조의 골격이 변하지 않은 채 오늘에 이르렀다. 이러한 불평등성이 최근 미군부대 한강 독극물 무단방류 등 일련의 사건들에대해 국민들의 흥분을 더욱 자극했을 수도 있다. 우리가 보는 이 협정의 문제점은 형사사건의 미군피의자에 대한 사법 관할권,미군 고용 한국인 노동권 보장,그리고 환경관련 조항으로 집약될 수 있다.이 중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재판이 종결될 때까지 미군피의자를미국이 구금한다’는 22조 3항을 비롯한 형사재판 절차다.현행 협정은 미군피의자의 무죄판결에 한국 검찰이 상소를 못하게 돼있으며 미군과 그 가족까지 이 협정의 보호를 받도록 하고 있다.이는우리의 사법주권이 무시된 불평등 협정으로 미국도 그 문제점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그래서 미국은 지난 5월 피의자의 신병인도 시점을 재판종료에서 기소단계로 앞당기는 개정안을 제시했다.그러나 미국의 개정안은 그 진의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불합리한내용이 많아 우리를 어리둥절케 한다. 그 대표적인 조항이 ‘단기 3년 이하의 범죄는 우리 정부의 재판권행사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이다.현행 형사법상 단기 3년 이상은 살인,강도 강간,유괴 등 중범죄만 해당돼 만일 이조항대로 한다면 미군 범죄 중 빈번한 폭행·폭력사건이나 교통사고 등은 우리가 재판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게다가 미국안은 한국측의 재판이 공정치 못하다고 미국이 판단할 경우 범죄인의 신병인도를 다시 요구할 수 있도록 돼있다. 우리는 미국의 이 개정안이 기본적으로 한국의 행형제도와 사법부에 대한불신에서 나온 것이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오죽하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소장 같은 사람이 ‘한국의 사법권을 믿으라’라고 충고했겠는가. 미군이 고용하고 있는 한국인 노동자의 노동권을 보장하는 규정과 미국이언급조차 하지않고 있는 환경관련 조항도 빠트려서는 안 될 부분이다.환경규정은 최소한 ‘독일보충협정’ 수준의 환경부안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본다.환경문제야말로 양측 모두를 피해자로 만드는 것이며 이는 전인류적 차원의 과제이기 때문이다.국민들은 협상에 임하는 양측,특히 미국 대표의 허심탄회한 자세를 지켜볼 것이다.
  • [외언내언] 2진아웃제

    어린 소녀에게 정서적 동경이나 성적 집착을 갖는 현상을 ‘롤리타 신드롬’이라고 한다.‘롤리타’는 본래 러시아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소설제목으로,이 소설은 12세 소녀 롤리타와 중년남자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롤리타 신드롬’과 유사한 뜻을 가진 심리학 용어로 ‘소아 기호증(小兒嗜好症)’이 있다.사춘기 이전의 어린이들과의 성적 접촉을 선호하거나 어린이들에 대한 상상을 통해서만 성적으로 흥분이 되는 증상이다. 심리학에서말하는 ‘유치증’은 소아기호증과 매우 비슷하나 그 대상이 더 어리다는 것이 다르다. ‘롤리타 신드롬’‘소아기호증’‘유치증’은 모두 어린이를 성노리개의 대상으로 삼는 성도착증이란 관점에서 병리학적이다. 조선 정조시대의 형조 판례집인 추관지(秋官志)에는 “12세 이하의 어린 소녀를 간음한 자는 사형에 처했다”는 대목이 있다.또 “의성에 사는 최광률이란 사람이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어린 소녀의 손을 잡았다가 즉시 참수형(斬首刑)에 처해졌다”는 기록도 나온다. 오늘날 인권과 민주주의종주국임을 자처하는 미국에서도 아동 성범죄만큼은 조선시대 못지 않은 엄격함으로 다스린다.뉴저지주는 지난 94년 ‘매건법’을 만들어 기소된 적이 있는 어린이 강간범과 성도착증 환자에게 10년간주소지를 당국에 등록하고 성범죄 사실을 이웃에 공표하도록 했다.심지어 지난 96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두차례 이상 아동을 성폭행한 범죄자들에게 약물을 투입해 성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했다. 그래도 성이 차지 않아서인지 미국 하원은 지난 25일 아동 성범죄 행위 두번이면 무조건 무기징역을 부과하는 이른바 ‘2진 아웃제’를 가결했다.영국노동당 정부도 13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에게 종신형을 선고하도록 하는 쪽으로 성관련 법안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가장 비윤리적이고 가장 추악한 범죄를 영원히 추방하겠다는 뜻일 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성폭행 상담건의 30%가 13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범죄란 보고서가 있다.만 7세 이하도 무려 11%나 된다고 하니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 그런데도지난 1일 발효된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는 “아동 성폭력은 가중처벌한다”는 규정만 있을 뿐 구체적인 처벌 조항은 찾아 볼 수 없다.아직도 우리 사회는 어린이 성폭력에 대해서만큼은 이례적으로 ‘관대’한 것 같다.우리는 언제까지 저 성도착증 어른들에게 짓밟힌 힘없는 새싹들의 ‘아우성’을 애써 외면하며 살아야 하는 것인지 답답할 뿐이다. 박건승 논설위원 ksp@
  • 김강자서장, 매춘단속 뒷얘기 책으로

    김강자(金康子) 서울 종암경찰서장이 매춘단속 과정의 뒷얘기를 담은 수필집 ‘나는 대한민국 경찰이다’를 펴냈다. 김 서장은 지난 15년간의 일기를 토대로 저술한 이 책에서 경찰의 많은 과제중 유독 미성년 매춘과 여성들이 당하는 성폭력 근절에 매달리게 된 이유,단속과정에서 만난 윤락여성들이 털어놓은 애환 등을 기술하고 있다. 김 서장은 지난 85년 서울시경 민원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악질 강간범에 의해 사창가에 팔려간 딸을 구해달라고 호소하는 어머니,교회의 여신도들을 겁탈하는 변태 성직자 등 참담한 실상을 접하면서 “앞으로 경찰제복을 입고있는 한 이 문제만은 반드시 해결하고 말겠다”는 결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98년 옥천경찰서에 부임하면서 관내 ‘티켓다방’의 미성년 여성 고용을 근절한데 이어 지난 1월 종암경찰서장으로 발령받자마자 미아리 텍사스촌을 상대로 ‘매춘과의 전쟁’을 선포,미성년 매춘근절에 주력해왔다. 매춘근절 작업을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는 김서장은 “앞으로 윤락업소에서 혹사당했던 미성년자들의 재활교육 시설을 건립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익명의 공간’ 즉흥 번개팅 위험수위

    채팅을 통한 ‘번개 범죄’가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냉방기가 가동되는 PC방은 화상 채팅을 즐기며 피서를 대신하는 ‘올빼미 채팅족’들로 붐빈다. 이들 사이에는 채팅을 하다 마음이 맞으면 즉흥적으로 만나는 ‘번개팅’이유행이다. 그러나 번개팅으로 만났다가는 성폭행을 당하거나 돈을 빼앗기기가 일쑤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5일 명모씨(26·노래방 종업원)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명씨는 지난 4월 채팅을 통해 만난 오모양(19·K대간호학과1)을 꾀어 서울 시내 여관방을 전전하며 ‘히로뽕 파티’를 벌이다지난 24일 새벽 관악구 신림동의 한 여관 방에서 히로뽕 복용 후유증으로 발작 증세를 보인 오양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이지난 21일 여관에 투숙한 뒤 식사도 하지 않고 나흘 동안 마약만 복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컴퓨터 부품판매업을 하는 최모씨(24)는 지난 10일 오후 3시쯤 서울 용산전자상가 PC방에서 명문대를 졸업하고 S대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박모씨(24·여·서울 관악구 신림동)와 인터넷 채팅을 하다 “나도 당신과 같은 대학 출신”이라고 속여 만났다.최씨는 박씨와 함께 경기도 양평의 자동차 전용극장으로 가 영화를 본 뒤 서울로 돌아오다 길에 자동차를 세우고 박씨를성폭행했다.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강간 혐의로 구속된 조모씨(26)는 지난 1일 서울 신촌의 한 PC방에서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재수생 박모양(19)을 같은 날 밤 10시쯤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만나 술을 함께 마셨다.자칭 사법시험 준비생인 조씨는 만취한 박양을 근처 여관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현금 10만원을 훔쳤다.조씨는 채팅에서 “명문대 96학번인데 키가 크고잘 생긴 킹카”라고 박양을 꾀었다. 나우누리 영화동호회 운영진(시솝)을 지낸 이성우(李成雨·26·서울대 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씨는 “둘이 만나는 것보다는 통신동호회의 정기모임을통해 만나는 것이 좋다”면서 “꼭 만나고 싶으면 즉흥적인 만남은 피하고이메일 등을 통해 상대방을 파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충고했다. 서울경찰청의 한 간부는 “영화 ‘접속’이 큰 인기를 끈 이후 채팅을 통해만나는 남녀가 늘면서 번개 범죄 역시 증가하고 있다”면서 “처음 만나 단둘이 술을 마시거나 남자가 으슥한 장소로 가자고 요구하면 단호히 거절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