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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경북 영주 40대女 피살 용의자 김종헌 검거

    [속보]경북 영주 40대女 피살 용의자 김종헌 검거

    지난 15일 영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 피살사건과 관련, 특수강간죄로 ‘전자발찌’를 착용 중이던 피의자 김종헌(50)이 20일 오전 검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고스트 위스퍼러(FOX 밤 10시) 멀린다 고든은 유령과 소통하는 특별한 능력을 갖춘 아름다운 여성이다. 본인의 뜻과 상관없는 능력에 괴로워하면서 한편으론 영혼을 달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는 멀린다에게 베트남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전사한 폴이라는 유령이 나타난다. 폴은 임신한 아내가 있는 집으로 안내해 달라고 부탁한다. ■라비린스:미궁(AXN 밤 10시 50분) 앨리스는 우연히 동굴을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서 미로 모양의 반지를 발견하는 동시에 800년 전 과거의 모습을 보게 된다. 한편 과거 속 여성의 이름은 알리아스로 800년 전 카르카소나의 여성이다. 그녀는 아버지에게서 성배의 진실을 듣고 수호자의 자리를 이어받는다. 하지만 성배를 탐하는 언니 오리앙은 이 사실을 알고 음모를 꾸민다. ■수상한 쇼(SBS MTV 오후 5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종석부터 국민 남동생 여진구, 누나들을 설레게 하는 이현우까지. 요즘은 연하남이 대세다. 그래서 재즈댄스 학원에서 연하남이 좋은 이유 베스트 5를 20대 여성들에게 물었다. 한편 연상·연하커플에 대한 독특한 시선을 가진 쿤타와 수상한 오빠들의 연상녀 공략비법을 공개한다. ■레슨 투어프로 스페셜(J 골프 밤 9시 30분) 국내외 톱 선수들이 출연해 자신만의 플레이 노하우와 실전 경험을 공개하는 실전 플레잉 레슨을 펼친다. 이번 회에서는 LPGA투어를 석권했던 허미정이 출연해 자전거 타이어로 코킹을 연습하는 것부터 티 네 개와 공 세 개로 집중력과 퍼팅 감각을 키우는 방법 등 놓치지 말아야 할 고급 정보들을 전한다. ■성범죄 사건파일(FX 밤 11시) 노숙자로 보이는 청년이 거리에서 거세를 당한 채 불에 타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수사 결과 현장에서 나온 가스 점화기가 인근 고등학교의 소유물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해당 학교를 방문해 알렉 버나디라는 졸업반 학생이 살인범임을 알게 된다. 알렉의 살인 계기는 피해자가 자신의 여동생 티나를 강간해 임신하게 했기 때문인데…. ■포켓몬스터DP 3(애니맥스 오후 4시) 선단시티로 향하는 지우 일행은 깊은 숲을 지나가게 된다. 그러던 중 물통에 물이 떨어진 빛나는 혼자 물을 뜨러 간다. 그런데 눈앞에 보스로라가 나타나 빛나를 공격하고, 도망치던 빛나는 발을 잘못 디뎌 바위에서 떨어져 강에 휩쓸려 떠내려간다. 간신히 물가로 올라온 빛나는 지우 일행을 찾으려고 숲 속으로 향한다.
  • 사라진 법도 모르는 재판부

    지난해 나주에서 잠자던 초등학생을 이불째 납치해 성폭행한 ‘나주 어린이 성폭행 사건’의 피고인 고종석(24)이 재판부의 법 적용 실수로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14일 성폭력범죄처벌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영리약취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고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항소심은 이미 삭제된 법 조항을 적용해 판결한 1심을 그대로 유지했다”면서 “법리를 오해해 법령을 잘못 적용한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선고 한 달 전 없어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영리약취·유인죄를 그대로 적용해 판결해 문제가 불거졌다. 해당 법 조항은 지난 4월 삭제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아닌 형법만 적용하도록 개정됐다. 이번 사건은 화학적 거세(성충동 약물치료) 명령에 대한 첫 대법원 판단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지만 해당 부분 역시 파기환송됐다. 다만 고씨는 이 외에도 성폭력특례법 위반, 주거침입, 절도 등 다른 범죄혐의도 받고 있어 파기환송심에서 개정된 법 조항을 적용하더라도 최종적으로 무기징역형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고씨는 지난해 집에서 자고 있는 A(당시 8세)양을 이불째 납치한 뒤 인근 다리 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1심에서 고씨에게 사형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피해 학생이 사망하지 않았고 피고인에게 두 차례의 절도죄 외에 특별한 범죄 전력이 없다”며 무기징역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 성충동 약물치료 5년, 신상정보 공개 10년을 선고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전자발찌 훼손 성범죄자 입건

    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성범죄를 저지르고 전자발찌를 착용 중 이를 강제로 해제하려고 한 혐의(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신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는 지난 11일 0시 48분쯤 광주 광산구의 자택 작은방에서 전자발찌를 고정하는 보조 장치에 손톱 연마용 줄을 넣어 분리하려고 하는 등 기기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보호관찰소는 법무부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로부터 전자발찌 손상을 통보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신씨를 검거했다. 신씨는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전자발찌를 해제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징역 3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6년을 선고받은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밤중 여성 택시기사만 골라 성폭행한 30대男 구속영장

    여성 택시운전사만 골라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2일 여성 택시기사를 성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강간)로 김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쯤 고창군 흥덕면 한 농로에서 택시운전사 A(58·여)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11시 30분쯤에도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택시운전사 B(57·여)씨를 강간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지난 5월 출소한 김씨는 여성이 운행하는 택시에 타고나서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출소하고 나서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다 보니 돈이 필요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정집 침입 상습성범죄 20대 징역 20년

    심야에 가정집에 들어가 여성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20대에게 징역 20년의 중형과 함께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약물치료명령이 내려졌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최월영 부장판사)는 6일 대구·경북지역에서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구속기소된 최모(22)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10년 동안 정보통신망을 통한 신상정보 공개·고지를 명했다. 법원은 또 최씨에 대해 20년간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의 부착과 3년간 성충동 약물치료를 명했다. 재판부는 “성범죄 피해자들 중에 범행에 취약한 청소년이 포함됐고, 최씨가 깊은 밤이나 이른 새벽 등 피해자들이 자고 있는 시간에 주거에 침입해 범행한 점 등을 종합하면 엄하게 처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씨가 자신의 성적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왜곡된 성의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고, 도착적인 성기능을 일정기간 약화 또는 정상화하는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8~12월 심야시간대를 틈타 대구·경북지역 가정집에 창문 등을 통해 침입, 잠자는 여성의 옷을 가위로 훼손하고 신체 특정부위를 만지거나 쳐다보는 수법으로 4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기소 당시 검찰은 최씨에 대해 전국에서 4번째, 대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약물치료명령을 청구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가 불안하다

    학교가 불안하다

    학생 보호를 위해 일선 학교에서 일하는 60대 ‘배움터 지킴이’가 지적장애인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잇단 성추행 사건으로 곤욕을 치르는 고려대에서는 지난 6월에도 교수 성추행 사건이 있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정부가 ‘4대 악’의 하나인 성범죄 척결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교육기관에서 성범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홍창)는 서울의 모 고등학교 배움터 지킴이 정모(61)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3월 학교 경비실에서 지적장애 2급인 여학생에게 “방학 때 잘 지냈냐, 한번 안아 보자”며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2010년부터 이 학교에서 일을 하면서 이 여학생을 8차례에 걸쳐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안팎을 순찰하며 학교 폭력 예방 활동 등을 하는 배움터 지킴이는 전국에 약 8000명이 활동 중이다. 지난해 7월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배움터 지킴이가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고려대에서는 교수가 여학생을 성추행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고려대에 따르면 지난 6월 보건과학대 소속의 한 교수가 여학생을 성추행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재단 이사회에 보고됐다. 해당 교수는 진로 상담을 하면서 여학생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와 학생의 장학금 등을 부당하게 집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 대학 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5월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하다 발각돼 수사를 받은 뒤 사직했고, 지난달 31일에는 한 남학생이 2년간 여학생 19명의 신체부위를 몰래 동영상으로 촬영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이 대학은 필요한 징계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아 성추행 교수에게 억대 배상금까지 물어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41부(부장 정찬근)는 성추행을 저질러 재임용을 거부당한 곽모(45)씨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면직처분을 무효로 하고 곽씨에게 1억 5143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007년 임용된 곽씨는 2010년 5월 대학원생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강간·강제추행 등 성범죄는 2002년 6119건에서 지난해 1만 9458건으로 10년새 3배 이상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교육기관에서의 성범죄의 경우 갑(甲)역할을 하는 교수 등에게 학생들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할 수 있는 만큼 감시체계나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제도적 권력이나 지위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성범죄 행위 자체가 발각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도 커진다”면서 “사건이 외부로 알려져도 이를 수습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심리도 기저에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성범죄의 경우 암수범죄(暗數犯罪·공식 통계에 집계되지 않는 범죄)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아 지금보다 더 많은 범죄가 숨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과거에는 교수와 조교, 대학과 학생의 권력관계에서 합의에 의해 사건이 덮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성범죄가 가해자와 피해자가 합의를 해도 유야무야될 수 없는 범죄가 될 만큼 인식의 변화가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엽기 감금… 종신형 + 징역 1000년형

    미국인 여성 세명을 납치한 뒤 약 10년간 강간, 폭력 등을 저질러 온 극악범이 가석방 없는 징역 1000년형을 선고받았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쿠야호가 카운티 법원은 2002~2004년 강간, 폭행, 불법낙태 등을 저질러 329건의 혐의로 기소된 아리엘 카스트로(52)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 징역형’을 선고했다. 마이클 루소 판사는 “이 도시, 카운티를 비롯한 세상 어디에도 타인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노예, 짐승처럼 취급하는 사람이 살 곳은 없다”며 “그런 사람은 감옥에서 딱 한번 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카스트로는 진술에서 “사람들은 나를 괴물로 묘사하지만 단지 나는 아픈 환자일 뿐이다”라며 “폭력을 휘두르지 않았으며 여성들을 강간하지도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티모시 맥긴티 쿠야호가 카운티 검사는 “그에게서 어떤 정신 병력도 찾을 수 없었다”며 “죄를 저질러 놓고도 오히려 피해자들을 비난하는 그는 최대 형량을 받아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들 중 이날 유일하게 재판에 참석한 미셸 나이트(32)는 카스트로에게 “당신은 내 인생의 11년을 빼앗아갔다. 나는 11년을 지옥에서 보냈다. 이제 너의 지옥이 시작된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카스트로의 악질적인 범행은 피해 여성들이 올해 5월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판결에 앞서 검찰과의 협상에서 사형을 피하는 조건으로 유죄를 인정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미국 엽기 감금사건 피고인에 ‘종신형+징역 1000년’

    미국 오하이오주(州) 클리블랜드에서 발생한 엽기적인 감금사건의 피고인 아리엘 카스트로(53)가 살아서는 다시는 세상 구경을 할 수 없게 됐다. 오하이오주 쿠야호가 카운티 법원의 마이클 루소 판사는 1일(현지시간) 살인과 강간, 납치 등 329건의 혐의로 기소된 카스트로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과 함께 ‘1000년 연속 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극단적인 자아도취에 빠져 있다”며 “너무나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영원히 감옥에서 나와서는 안된다”며 천문학적 형량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도시와 카운티, 나아가 이 세상 어디에도 타인을 노예로 만들어 성폭력과 같은 잔혹 행위를 한 사람을 위한 공간은 없다”며 “그런 사람이 딱 한번 죽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은 감옥”이라고 덧붙였다. 카스트로는 최후 진술에서 구타 또는 강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거짓이라며 “나는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며 대부분의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었고 집에는 화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내 딸에게 물으면 나를 세상에서 최고의 아빠라고 대답할 것”, “피해자들은 숫처녀가 아니었고 나에 앞서 수차례 성경험이 있었다”, “나는 괴물이 아니고 환자다” 등의 억지 주장을 늘어놨다. 피해자 중 유일하게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미셸 나이트(32)는 판결에 앞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나는 11년을 지옥에서 보냈는데 이제 당신의 지옥이 시작됐다”며 카스트로에게 최고형을 선고할 것을 호소했다. 종신형이 선고된데 대해서는 “사형은 너무 쉬운 형벌이었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전직 통학버스 운전사인 카스트로는 나이트와 어맨다 베리(27), 지나 디지저스(23) 등을 납치해 약 10년간 자택에 감금·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5월 체포됐다. 지난 2002~2004년 사이 각각 21세, 14세, 16세의 나이로 실종된 피해자들은 그동안 수차례 임신과 강제 유산을 반복하며 지내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가운데 1명은 카스트로의 딸과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돼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카스트로의 악질적인 범행은 그의 집에 갇혀 있던 베리가 지난 5월 6일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 이웃 주민에게 도움을 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만천하에 드러났다. 검찰은 카스트로를 조사한 끝에 지난 6월7일 악질적인 살인 2건과 강간 139건, 납치 177건, 성적학대 7건, 폭행 3건, 범죄도구 소지 1건 등을 포함해 총 329건의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카스트로는 지난주 검찰과의 협상에서 사형을 피하는 조건으로 유죄를 인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여년 간 성폭행 당한女, 가해男 잔혹 살해

    10여년 간 성폭행 당한女, 가해男 잔혹 살해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동북부 칸푸르시 코빈드나거 경찰서에 소포 하나가 배달됐다. 익명의 소포를 열어 본 경찰들은 내용물을 보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 속에 잘린 ‘남성’의 일부가 들어 있었기 때문.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날 이 지역에서 벌어진 의사 찬드라 살인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직감하고 25세 여성 프리티 발미키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눈물을 흘리며 그녀가 털어놓은 살해 동기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발미키가 피해자인 사티시 찬드라(42)를 만난 것은 지난 2001년. 당시 아픈 여동생을 치료하기 위해 발미키는 의사 찬드라를 집으로 불렀지만 돈이 없었다. 이에 찬드라는 무료로 치료해주고 그의 병원에 발미키가 일할 자리도 마련해 주는 선심을 베풀었다. 그러나 그의 본심은 다른 곳에 있었다. 발미키는 “그는 주사를 놓고 나를 처음 강간했다” 면서 “이후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으며 약물에도 중독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같은 사실을 그의 부인에게도 고백했지만 오히려 나를 멀리 쫓아버렸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이어진 성폭행은 결국 지난 21일 끝났다. 발미키가 술에 약을 타 찬드라의 의식을 잃게 만든 후 목을 찌르고 신체 일부를 잘라내 잔인한게 살해한 것.   현지 경찰은 “발미키가 죄를 모두 실토했다.” 면서 “현재 그녀의 정신감정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도소내 동성 재소자간 성폭력…경찰 수사

    교도소 안에서 동성 재소자 간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교도소에 수용됐던 재소자 A씨가 동료 B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최근 접수됐다. A씨는 지난 2~3월 4차례에 걸쳐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B씨는 일부 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신설된 동성 간 ‘유사강간’에 해당하는 행위도 있었다고 A씨는 밝혔지만 법 개정 전 사건이어서 유사강간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경찰은 전했다. B씨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A씨와 성폭력 사건을 고발한 또 다른 재소자 C씨는 다른 교도소로 이감됐다. 고발 과정에서는 교도소에서 스포츠 토토와 같은 형태의 ‘내기’가 이뤄졌다는 주장도 나와 검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1770원짜리 등기우표를 승부에 따라 주고받는다는 것이다. 광주교도소의 한 관계자는 “성폭력 건에 대해서는 진상을 조사하고 있지만 교도소 내 도박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머런 英 총리 ‘온라인 포르노와의 전쟁’ 선포

    캐머런 英 총리 ‘온라인 포르노와의 전쟁’ 선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인터넷에서 포르노 검색을 차단하겠다며 ‘온라인 포르노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청소년들을 포르노로부터 보호하겠다는 취지이지만 실현 가능성에 회의적 시각도 제기된다. 22일 가디언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이날 국립아동학대예방협회(NSPCC)를 상대로 한 연설에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모든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포르노를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포르노 철퇴 조치를 내년 말까지 도입할 것이며, 그 첫 단계로 올해 말까지 새로운 인터넷 계정을 만드는 이용자들은 가족 친화적 필터링이 자동적으로 설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머런 총리가 추가로 밝힌 ‘포르노 철퇴’ 조치는 ▲강간 흉내 장면 등 극단적 포르노물 소유 금지 ▲아동착취·온라인보호센터(CEOP)가 소아 대상 성도착자들을 단속하기 위해 혐오스러운 인터넷 검색 용어에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 ▲경찰이 성도착자들의 인터넷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불법 아동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이다. 캐머런 총리는 또 “구글과 빙, 야후 등을 향해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갖고 있다”며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들을 겨냥한 뒤 “이들 업체는 성도착자들이 불법 사이트를 검색하는 것을 막을 의무가 있다”고 경고했다. 캐머런 총리가 도입하려는 조치는 영국 정부가 아동에 미치는 포르노의 악영향을 단속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제도로 평가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캐머런 총리의 연설은 그동안 포르노 단속에 대해 말만 앞세우고 실행에는 실패했다고 비판한 사람들에 대한 답변이자 구체적 ‘액션플랜’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필터링 시스템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함께 캐머런 총리의 정치적 야심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두바이서 강간피해 신고했다가 오히려 감옥행

    이슬람국가인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한 노르웨이 여성이 강간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가 오히려 혼외정사죄로 징역형을 선고받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1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마르테 데보라 달렐이라는 이름을 가진 24세의 노르웨이 여성은 지난 수요일 두바이의 한 법원에서 혼외정사죄로 1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달렐은 2011년부터 카타르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해왔다. 그런데 지난 3월 업무 관련 미팅에 참석차 두바이에 머물던 중 호텔에서 한 직장 동료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녀는 당시 성폭력을 당한뒤 호텔 로비로 도망나와 호텔 스태프에게 경찰을 전화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이후 경찰에서 강간 증거를 찾기 위한 의학적 검사, 음주여부를 밝히기 위한 혈액검사 등을 거쳤다. 그러나 오히려 혼외정사 혐으를 받아 체포됐고, 4일동안 구금돼 있다가 노르웨이 대사관 의 도움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그녀는 “나를 공격한 그 남성 역시 혼외정사와 알콜 소비 등의 혐의로 13개월 형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레이트에선 이전에도 성폭력 희생자들이 피해를 신고했다가 가해자와 함께 처벌받는 일이 일어나 국제적 논란을 빚었다. 에스펜 바르스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이번 판결에 대해 “정의를 면전에서 팽개친 것이다. 인권측면에서 문제의 소지가 엄청 크다”고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강력 비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깔깔깔]

    ●동물뉴스 6 지난번 뉴스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거북이의 과속 뺑소니 사고를 맡았던 경찰은 뒤따라오던 달팽이가 무리하게 거북이를 추월하려다 사고를 낸 사실을 확인하고 거북이를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거북이는 ‘진실이 밝혀졌다’며 자신을 범인으로 지목한 굼벵이를 무고죄로 고소했습니다. 구속수감 중인 달팽이는 ‘과속 사실은 인정한다. 하지만, 거북이가 길을 가로막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셰퍼드를 강간한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난 치와와가 이번에는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맹인 안내견의 엉덩이를 만지며 ‘오~ 섹시한데? 시간 있으면 같이 개껌이나 씹자’며 성희롱한 혐의로 무기징역에 처했습니다.
  • 경찰 “김학의 등 별장 성접대 확인” 대가성 입증 못해 용두사미 수사로

    경찰이 지난 4개월간 관련자 144명을 소환하며 건설업자 윤중천(52)씨의 고위층 성접대 의혹 사건을 조사한 끝에 윤씨의 성접대 사실 등 불법 행위를 확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학의(57) 전 법무부 차관이 윤씨로부터 받은 성접대의 대가성 여부를 끝내 규명하지 못했고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만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 밖에 의혹에 연루된 대부분의 인사들을 사법처리하는 데 실패해 수사가 ‘용두사미’로 끝났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8일 각종 공사를 불법으로 수주한 윤씨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과 특수 강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또 윤씨에게 320억원을 불법 대출해 준 혐의로 구속된 전 서울저축은행 전무 김모(58)씨와 김 전 차관 등 나머지 관련자 16명, 대우건설 법인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정황을 입증하는 증거로 2006년 8~9월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2분 분량의 동영상을 검찰에 제출했다. 경찰이 윤씨에 대해 적용한 혐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 강간, 배임, 입찰 방해, 경매 방해 등 모두 10개에 이른다. 윤씨와 김 전 차관은 2007년 4~5월과 2008년 3~4월 윤씨의 원주 별장에서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관련 혐의를 줄곧 부인해 왔다. 경찰은 윤씨에게 병원 리모델링 공사를 맡긴 경기 고양시 일산구에 위치한 대학병원의 박모(64) 전 원장과 구속된 전 서울저축은행 전무 김씨가 각각 2012년 1~3월과 2006년 8월 등에 성접대를 받은 것도 파악했다. 또 성접대와 무관하게 윤씨가 강원 춘천의 P골프장 클럽하우스 하청 공사를 따내기 위해 시공사인 대우건설에 금품 로비를 벌인 사실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의 별장 등지에서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사실은 피해 여성, 윤씨의 친·인척이나 직원, 일부 참고인들의 진술 등을 통해 확인됐다”면서 “성접대와 관련해 피해 여성들이 지목한 전·현직 공무원, 기업인, 교수 등 10여명을 조사했지만 대부분 이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성접대와 관련, 윤씨와 김 전 차관 등 2명만 특수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냈고, 이 중 김 전 차관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수 강간 혐의는 2인 이상의 공모에 의해 이뤄진 강간일 경우 적용된다. 나머지 인물들은 현행법상 처벌 근거가 없어 사법 처리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이 사건으로 실제 구속 기소된 사람은 윤씨와 성접대가 아닌 배임 혐의를 받은 전 서울저축은행 전무 김씨 등 2명에 불과하다.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희대의 성접대 의혹 치고는 경찰이 초라한 결과물을 내놓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참고인으로부터 김 전 차관이 성접대 대가로 윤씨에게 고소 사건 등과 관련한 편의를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지만 뇌물죄 공소시효인 5년이 지나 성접대의 대가성 부분을 수사하지 못하고 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민간 사업자에 대한 접대는 현행법상 처벌 법규가 없고 일부 공무원들에 대한 접대는 공소시효가 만료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성접대 의혹’ 윤중천 검찰송치…김학의 전 차관도 접대 받아

    ‘성접대 의혹’ 윤중천 검찰송치…김학의 전 차관도 접대 받아

    유력인사 성접대 등 불법로비 의혹을 받아 온 건설업자 윤중천(52·구속)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윤씨의 성접대 및 불법로비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청 수사팀은 윤씨 등 사건 관련자 1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사팀은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경기도 소재 모 대학병원의 전직 병원장 P씨 등 일부 유력인사가 윤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팀은 윤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과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마약류관리법 위반,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경매방해, 입찰방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배임증재, 사기, 상습강요 등 10개 혐의를 적용했다.윤씨는 강원도 원주 자신의 별장 등에 김 전 차관과 P씨 등 사회 유력인사들을 불러 성접대를 비롯한 향응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공사를 수주하는 등 이권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성들을 폭행하거나 협박해 성접대에 동원한 뒤 자신의 별장 등에서 유력인사들과 강제로 성관계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는 3차례에 걸친 소환 조사와 구속된 이후 경찰 조사에서도 성접대를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줄곧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성접대 피해 여성들과 원주 별장 출입자들의 진술, 별장에서 촬영된 이른바 ‘성접대 동영상’,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윤씨의 수첩 등 관련 증거를 토대로 윤씨가 유력인사들을 성접대한 사실이 있다고 결론내렸다. 수사팀 관계자는 “피해 여성들의 진술이 일관될 뿐 아니라 윤씨가 고용한 이들도 성접대가 있었음을 진술했고 별장 등 의심 장소 출입 기록, 윤씨의 수첩에서 성접대 대상자들과 친분관계가 확인된 점 등을 토대로 한 결론”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성접대 피해 여성들이 지목한 전·현직 공무원, 기업인, 교수, 병원장 등 남성 10여명을 조사한 결과 일부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사실을 시인받았다. 그러나 대다수 남성은 별장 등에서 여성들을 만나 식사하거나 술을 마신 적은 있다면서도 성관계를 한 사실은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이 성접대 동영상 등장인물로 확인한 김학의 전 차관은 윤씨를 통해 여성과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특수강간)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 전 차관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은 2006년 4~5월과 2008년 3~4월 제주도와 윤씨의 원주 별장에서 여성 2명과 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팀은 김 전 차관이 성접대 대가로 윤씨에게 고소 사건 등과 관련해 편의를 제공했다는 진술도 일부 확보했으나 뇌물죄 공소시효가 지나 이 부분은 구체적으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씨는 지난해 초 P씨가 원장으로 있던 일산 소재 모 대학병원 암센터 공사에 응찰, 공사 예정가격 등 정보를 병원 측으로부터 미리 제공받고 가짜 응찰업체를 내세우는 수법으로 공사를 수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P씨는 입찰방해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수사팀은 윤씨가 2006~2008년 성접대 과정에서 피해 여성들에게 최음제 등 마약류를 투약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으나 사건 관련자들을 상대로 검사 결과 마약류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윤씨는 2005년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재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당시 서울저축은행 전무이던 김모(66·구속)씨를 통해 유령회사를 만드는 수법으로 320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그에게는 2010년 강원도 춘천 모 골프장 클럽하우스 공사를 낙찰받으려고 시공사인 대우건설 출신 브로커를 통해 서종욱 당시 대우건설 사장과 본부장급 임원에게 값비싼 그림을 보내 로비한 뒤 공사를 따낸 혐의도 있다. 수사팀은 이번 사건에서 윤씨와 전 서울저축은행 전무 김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학의 전 차관, 서종욱 전 대우건설 사장, 윤씨에게 마약 공급업자를 소개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검찰 수사관 안모(61)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필 한자루에 살인누명… 26억 배상 판결

    연필 한자루에 살인누명… 26억 배상 판결

    군사독재 시절 파출소장의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15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정원섭(77)씨가 26억여원의 국가 배상을 받게 됐다. 사건은 유신헌법 선포 3주 전인 1972년 9월 27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춘천경찰서 파출소장의 딸(당시 9세)이 강원 춘천시 우두동 논둑에서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춘천 파출소장 딸 강간 살인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과 관련해 내무부는 2주 안에 범인을 잡지 못하면 관계자들을 문책하겠다는 ‘시한부 검거령’을 내렸다. 조급해진 경찰은 피해자가 자주 다닌 만홧가게 주인 정씨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정씨는 “사건 당일 피해자가 만화방에 온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온갖 협박과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수사과정에서 허위 자백을 하고 말았다. 재판과정에서 검찰은 당시 범행 현장인 논둑에서 발견된 15.8㎝짜리 파란색 연필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 연필이 정씨 아들의 것이라며 정씨를 강간치상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범행 현장의 최초 목격자 이모씨는 1심 재판에서 “현장에서 목격한 연필은 누런 빛깔이었다”고 말했다가 위증 혐의로 구속됐다. 정씨의 부인은 “경찰이 아들의 필통을 가져오라고 해서 갖다 준 일이 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구속 상태로 법정에 다시 나와 파란색 연필을 봤다고 말을 바꿨다. 정씨는 결국 이듬해 11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그는 15년여를 복역한 뒤 1987년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모범수로 가석방됐다. 정씨는 2007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진실규명 결정과 2009년 무죄를 선고한 재심 판결을 근거로 소송을 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부장 박평균)는 정씨와 그의 가족 6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26억 3752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구금 1년도 안 돼 정씨의 아버지가 충격으로 사망했고, 가족들도 주위의 차가운 시선 때문에 동네를 떠나 뿔뿔이 흩어져야 했다”며 “민주주의 법치국가에서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DNA에 꼬리 잡힌 10년 전 자매 성폭행범

    장기 미제로 남을 뻔한 서울 광진구 자매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현장에 남긴 유전자(DNA)가 단서가 돼 10년 만에 붙잡혔다. 서울 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최승욱)는 주택에 침입해 자매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송모(45)씨에게 징역 9년과 신상정보 공개 10년을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점상을 하던 송씨는 2003년 4월 20일 새벽 광진구의 한 빌라에 침입해 A씨(당시 27세·여)와 A씨의 여동생(24세)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15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경찰은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해 미제 사건으로 처리했으나 지난 1월 다른 범죄로 붙잡힌 송씨의 DNA가 사건 당시 여동생 바지에 묻은 범인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10대 여성 납치해 ‘몹쓸짓’했다가 결국…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영한)는 10대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기소된 손모(30)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흉기를 미리 준비해 야간에 혼자 귀가하던 어린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무겁다”며 “피해자는 매우 큰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받았고 8년이 지난 지금도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씨는 지난 2004년 12월 22일 오후 10시쯤 경기도 용인의 한 마을회관 앞에서 집에 가던 A(당시 17)양을 흉기로 협박해 자신의 차량으로 납치한 뒤 성폭행하고 반지 등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사”… 美 클리블랜드 납치 피해 여성들의 첫 메시지

    “감사”… 美 클리블랜드 납치 피해 여성들의 첫 메시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납치·감금 사건의 피해 여성 세명이 4분짜리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5월 전직 스쿨버스 운전사 아리엘 카스트로(52)에게 약 10년 전 납치됐던 어맨다 베리(왼쪽·27), 지나 데헤수스(가운데·23), 미셸 나이트(오른쪽·32)가 감금에서 구출된 지 두달 만인 9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성금모금에 참여해 준 전세계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이들이 병원에서 외상과 정신과 치료를 받는 동안 후원기금인 ‘용기 펀드’에는 100만달러(약 11억 3730만원)에 달하는 성금이 모였다. 2002년 8월 납치당할 당시 21세였던 나이트는 “사람들이 보내준 사랑과 지지, 기부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며 “증오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처한 상황에 주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내 삶을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2003년과 2004년에 납치된 베리와 데헤수스도 영상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16세 때 패스트푸드업체 버거킹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길에 납치된 뒤 강간을 당해 카스트로의 아이까지 낳은 베리는 “나는 매일 강해지고 있으며 개인적인 생활을 갖게 된 것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감금 기간 동안 세명의 여성은 임신과 유산을 반복하는 고통을 겪었다. 한편 카스트로는 지난달 살인·납치·강간·불법낙태 등 총 329건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사형까지 처해질 수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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