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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승줄 묶인 승리-유인석, 굳게 다문 입 “구속 여부는..”[종합]

    포승줄 묶인 승리-유인석, 굳게 다문 입 “구속 여부는..”[종합]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가 나란히 포승줄에 묶여 법원을 나섰다.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승리는 어두운 표정으로 법원에 들어섰다. 취재진이 승리에게 “성매매 혐의를 인정하냐” “자금 횡령 혐의는 인정하냐” 등을 물었지만 승리는 아무런 대답 없이 빠른 걸음으로 지나쳤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유인석 전 대표도 “성매매 알선을 승리와 공모했냐” “윤 총경에게 법인카드로 접대한 사실이 있냐” 등 취재진의 물음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포승줄로 두 팔이 묶인 승리는 낮 1시 10분경 고개를 숙인 채 법정에서 빠져나왔다. “법정에서 어떤 혐의를 소명했나” 등 혐의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이 역시 쏟아졌지만, 승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의 구속 여부가 이날 오후나 내일(15일) 새벽에 결정되는 가운데, 문제의 단체 대화방 멤버로서 세 번째 불명예를 안을지 주목된다. 앞서 가장 먼저 구속된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10일 첫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했다. 이른바 ‘정준영 스캔들’은 버닝썬 게이트에서 비롯됐다.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준영이 승리 등이 있는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시작한 것이다. 정준영과 함께 불법 촬영물을 즐기고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최종훈은 지난 9일 구속됐다. 최종훈에게 적용된 혐의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 준강간)이다. 지난 4월 한 여성은 ‘2016년 강원 홍천에서 최종훈 등으로부터 집단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제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얼굴 못들고 다니게 하겠다” 前연인에 협박한 남성 징역 5년 확정

    “얼굴 못들고 다니게 하겠다” 前연인에 협박한 남성 징역 5년 확정

    이별을 통보한 전 연인에게 “지역에서 얼굴을 못 들고 다니게 하겠다”라고 말하는 등의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는 협박,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간 및 카메라등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모(37)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7월 A(29·여)씨가 한 달 전 이별통보를 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 A씨에게 “너와 통화하면서 녹음한 파일이 있는데 거기에는 너와 내가 성관계한 사실이 담겨있다”면서 “녹음파일을 남자친구에게 보내겠다. 이 지역에서 너 하나 얼굴 못 들고 다니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며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같은달 20일 일하고 있던 A씨를 불러내 자신의 승용차에서 흉기를 겨누며 “너때문에 내 인생이 망가졌으니 나도 너의 인생을 망가뜨리겠다. 오늘 너 죽고 나 죽자”라고 말하며 협박하고 A씨의 뺨을 때렸다. 이후 A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흉기로 위협한 상태로 A씨의 신체를 촬영하고 성폭행한 뒤 감금한 혐의도 받았다. 박씨는 재판에서 “너 하나 얼굴 못 들고 다니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한 사실이 없고 나머지 말도 연인관계를 회복하려고 했을 뿐 협박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은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도 명확해 실제 경험에 기초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박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명령을 선고했다. 2심도 “박씨가 실제 녹음파일을 유포할 의도나 욕구가 있었는지와 관계 없이 이 같은 이야기가 피해자에게 공포심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의 해악을 고지하는 것임을 인식, 인용하는 의사를 갖고 있었다고 봄이 타당하다”면서 “현실적으로 공포심을 일으켰는지와 관계 없이 협박죄의 구성요건은 충족된다”고 판단했다. 특히 2심 재판부는 “범행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자는 범행을 당한 이후 외부와 단절된 채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취지로 호소하고 있는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대부분 부인하며 전혀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5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명령을 선고했다. 대법원도 “협박죄의 고의 및 해악의 고지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잘못이 없다”며 2심 판결을 그대로 확정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성범죄 빼고 뇌물죄만… 檢, 김학의 구속영장 청구

    성범죄 빼고 뇌물죄만… 檢, 김학의 구속영장 청구

    금품·향응 등 1억 6000만원 수수 혐의검찰이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세 번째 수사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13일 김 전 차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의 뇌물 혐의에 대해 수사권고를 받고 지난 3월 29일 출범한 수사단이 46일 만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씨와 사업가 최모씨 등으로부터 1억 6000만원 상당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우선 김 전 차관이 2007~2008년쯤 윤씨로부터 30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윤씨에게서 받은 명절 떡값, 윤씨의 원주 별장에 걸려 있던 1000만원 상당 서양화 한 점도 뇌물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가 2008년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이모씨로부터 상가 보증금(1억원)을 돌려받지 못하자 이씨를 상대로 횡령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김 전 차관이 개입한 혐의(제3자 뇌물)도 영장 청구서에 적시됐다. 윤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차관이 ‘보증금을 포기하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이씨와의 성관계 사실이 알려질까 봐 이같이 요구했고, 윤씨는 김 전 차관에게서 나중에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보증금을 포기했다고 보고 있다. 김 전 차관이 제3자인 이씨에게 1억원의 이득을 주는 방식으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수사단 관계자는 “제3자 뇌물도 일종의 뇌물”이라면서 “윤씨로부터 받은 뇌물을 모두 포괄일죄(긴 시간에 걸쳐 받은 뇌물을 하나의 범죄로 보는 것)로 묶었다”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이 사업가 최씨로부터 2007~2011년쯤 30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혐의도 포괄일죄로 묶어 영장 청구서에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씨가 김 전 차관에게 차명 휴대전화와 용돈, 생활비 등을 주며 사실상 ‘스폰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검찰은 김 전 차관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할 게 남아 있다”며 영장 청구서에 담지 않았다. 지난달 윤씨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한 차례 쓴 맛을 본 검찰이 이번에는 증거가 확실한 혐의만 기재해 반드시 영장을 받아내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김 전 차관은 2013년과 2014년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두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모두 무혐의 처분됐다. 하지만 ‘별장 성접대 동영상’과 과거 부실수사 의혹에 대한 국민적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5년 만에 재수사가 이뤄졌다. 검찰은 김 전 차관에 대한 뇌물 혐의가 새롭게 드러나자 영장 청구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김 전 차관의 신병 확보 여부가 이번 수사의 성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구속영장 청구…억대 뇌물수수 혐의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구속영장 청구…억대 뇌물수수 혐의

    뇌물수수와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검찰이 13일 1억 6000만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1일 검찰이 별도 수사단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한 지 42일 만이다. 과거 부실수사 의혹, 별장 성접대 동영상 의혹 등 국민의 비판 여론이 뜨거운 가운데 ‘모르쇠’로 일관하는 김 전 차관의 신병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이날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13년 3월 이른바 ‘별장 성접대 의혹’이 불거지면서 김 전 차관이 자진 사퇴한 이후 검찰은 2차례 무혐의 처분을 거쳐 6년여 만에 신병확보에 나섰다. 검찰은 지난 12일 2차 소환 조사에서 김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6시간 동안 건설업자 윤중천(58)씨 등에게서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정황과 성범죄 의혹을 추궁했다. 그러나 김 전 차관은 지난 9일 첫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나는 윤중천(58)을 알지 못한다”고 잡아뗀 뒤 “윤중천을 모르니 별장에 같이 간 적도, 돈을 받은 적도 없다. 별장 성접대 동영상 속에 나오는 남성도 내가 아니다”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은 금품거래 의혹이 제기된 또다른 사업가 최모씨도 전혀 모르는 인물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최근 두 차례 소환 조사에서 “윤씨를 알지 못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수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수사단은 당초 윤씨 등 금품공여자들과 김 전 차관을 대질신문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김 전 차관이 두번째 조사에서도 이들과 관계 자체를 완강히 부인함에 따라 대질의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성접대 의혹에 대한 검·경 수사에서도 윤씨를 모른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고수해왔다.검찰은 그러나 윤씨와 최씨가 내놓은 진술, 김 전 차관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과거 동선분석과 계좌추적 결과 등을 토대로 김 전 차관에게 1억원 이상 뇌물을 수수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전 차관은 2007∼2008년쯤 건설업자 윤씨에게서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을 비롯해 1억 3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검사장으로 승진한 2007년 “승진을 도와준 인사에게 성의표시를 하라”는 명목으로 윤씨가 건넨 500만원을 받았고 이밖에도 명절 떡값 등으로 모두 2000만원 안팎의 현금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초에는 윤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 걸려있던 박모 화백의 감정가 1000만원짜리 서양화 한 점을 가져간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검찰은 또 김 전 차관이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이모씨와 윤씨 사이의 보증금 분쟁에 개입해 이씨가 1억원의 이득을 얻었다고 보고 김 전 차관에게 제3자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윤씨는 2007년 이씨에게 명품판매점 보증금으로 1억원을 줬다가 자금사정이 어려워지자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윤씨는 2008년 2월 이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가 취하했다. 윤씨는 검찰에서 “김 전 차관이 이씨에게 받을 돈을 포기하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윤씨로부터 수차례 성접대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뇌물수수 혐의에 포함했다. 다만 이씨에 대한 특수강간 등 성범죄 혐의는 구속영장에서 제외됐다. 김 전 차관은 사업가 최모씨에게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최씨가 2006년쯤부터 김 전 차관에게 차명 휴대전화를 제공하고 용돈과 생활비 등을 대주며 일종의 ‘스폰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최씨가 제공한 뇌물이 3000만원을 넘고 2009년 5월 이후까지 금품거래가 이어진 사실을 확인해 공소시효가 10년인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윤씨와 최씨가 특정한 형사 사건을 부탁하지 않았더라도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였던 김 전 차관에게 향후 청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금품을 건넸다고 보고 대가성·직무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뇌물수수와 성범죄 정황을 다시 추궁할 방침이다. 이씨가 제출한 정신과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대법, 래퍼 정상수 준강간 혐의 무죄 확정

    대법, 래퍼 정상수 준강간 혐의 무죄 확정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래퍼 정상수(36)씨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는 정씨의 준강간 혐의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정씨는 지난해 4월 22일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A(21·여)씨 일행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A씨가 술에 취하자 집으로 데려가 그날 오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에는 피해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가 나중에 알게 돼 4월 25일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잠에서 깬 뒤 합의에 따라 이뤄진 성관계였다며 거듭 혐의를 부인했다. 1·2심에서는 잇따라 무죄가 선고됐다. 성관계 당시 A씨가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의 상태였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1심 재판부는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다는 피해자의 진술은 객관적 증거와 불일치하거나 경험칙에 반해 그대로 믿기 어렵고 피해자 지인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유전자감정서만으로 피해자의 심신상실 및 항거불능 상태를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령 피해자가 실제로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피고인이 인식할 수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의 판단은 정당해 수궁흘 수 있고 검사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사실오인의 위법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고, 대법원도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준강간죄에서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결론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윤중천 말고 스폰서 더 있었다… 김학의 이번 주 구속 기로

    윤중천 말고 스폰서 더 있었다… 김학의 이번 주 구속 기로

    김 前차관 “윤중천 몰라… 별장 안 갔다” 윤씨와 대질도 거부… 6시간 만에 귀가 檢 “다른 업자에게 생활비 수천만원 받아” “별장 동영상 속 여성 나 아닐 수도 있어”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은 진술 번복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2일 검찰에 재소환됐다. 김 전 차관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이번주 초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이날 김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9일 첫 조사 이후 사흘 만이다. 김 전 차관은 낮 12시 50분쯤 수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도착한 뒤 ‘금품을 받은 사실을 부인하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차관은 이날 검찰에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모른다”, “원주 별장에 간 적 없다”, “‘별장 동영상’ 속 남성도 내가 아니다”라며 혐의을 부인하면서 조사는 6시간여 만에 끝났다. 또 “모르는 사람(윤씨)과 대질할 필요도 없지 않으냐”면서 윤씨와의 대질 조사도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수사단은 관련자 진술, 계좌추적 결과 등이 혐의를 어느 정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고 김 전 차관에 대한 영장을 청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분위기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윤씨로부터 2007~2008년쯤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네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김 전 차관이 2008년 윤씨와 김 전 차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모씨와의 상가 보증금(1억원) 분쟁에 개입한 정황, ‘스폰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사업가 최모씨로부터 용돈, 생활비 명목으로 3000만원 넘는 금품을 받은 정황이 수사 과정에서 포착됐다. 반면 별장 동영상 속 여성이 자신이라고 했던 이씨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내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진술을 바꾼 결정적 계기는 최근 수사단이 동영상 촬영 시기를 2007년 말로 특정하면서다. 동영상에는 짧은 머리의 여성이 등장하는데, 당시 이씨는 긴 머리였다고 한다. 이에 따라 김 전 차관에 대한 영장 청구서에는 특수강간 혐의는 빠질 것으로 보인다. 수사단 관계자는 “특수강간 혐의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소 전까지 면밀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길 가던 여고생 차로 친 뒤 납치·성폭행 30대 징역 10년

    길 가던 여고생 차로 친 뒤 납치·성폭행 30대 징역 10년

    길 가던 여고생을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쓰러진 피해자를 차량에 태워 감금하고 성폭행까지 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남성은 형량이 무겁다고 상고했지만 법원은 “미성년자인 피해자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고통을 입혔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1부(주시 박정화 대법관)는 10일 성폭력범죄처벌특별법상 강간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온모(33)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를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온씨는 지난해 6월 전북 김제에서 길을 걷고 있는 피해자 A씨(당시 18세)를 차로 들이받은 뒤 쓰러져 있는 A씨를 ‘병원에 데려주겠다’며 차에 태워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겁에 질려 제대로 반항하지도 못하는 피해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1·2심은 “한가로이 길을 걷고 있던 18세 미성년자를 범행대상으로 삼아 평생 잊을 수 없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입혔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온씨가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상고했다. 하지만 대법원도 “범행 수법 등을 살펴봤을 때 부당한 형량이 아니다”면서 징역 10년을 확정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학의 재소환과 영장 청구, 사이에서 고민 빠진 검찰

    김학의 재소환과 영장 청구, 사이에서 고민 빠진 검찰

    윤중천 진술 믿었다간 영장 기각될 수도직무 관련성, 부정한 청탁 입증 어려워정기적 돈 거래 포착돼야 포괄일죄 가능과거사위 특수강간 수사권고 여부 촉각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 수수와 성범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단이 김 전 차관의 신병 확보 여부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뇌물 혐의를 적용해 김 전 차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혐의 소명부터 공소시효 문제까지 일거에 해결될 수 있지만, 영장이 기각되면 원점에서 다시 수사를 해야 되는 상황이 될 수 있어서다. 건설업자 윤중천씨에 대한 영장 기각으로 한 차례 타격을 받은 수사단은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전날 김 전 차관을 공개 소환해 14시간 30분가량 조사를 했다. 이날 오전 12시 30분쯤 다소 지친 표정으로 청사를 빠져 나온 김 전 차관은 취재진에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과 재소환 일정을 조율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건설업자 윤중천씨와의 대질 조사도 계획했지만, 실제 이뤄지진 않았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다음 ‘카드’를 꺼내든다는 방침이다. 재소환을 할 지, 곧바로 영장을 청구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이 혐의를 전반적으로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소환의 실익이 없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이 경우 김 전 차관에 대한 신병 확보로 수사 속도를 높일 수 있지만, 영장 청구까지는 고려해야 될 변수가 많다. 우선 윤씨로부터 확보한 진술이 과연 신빙성이 있느냐다. 뇌물공여 공소시효는 7년으로 2007~2008년에 이뤄진 일들에 대해서는 윤씨가 처벌받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롭게 당시 김 전 차관과의 돈 거래 내역 등을 진술했다고 해도 윤씨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으면 법원이 “범죄 혐의가 소명되지 않았다”며 김 전 차관에 대한 영장을 기각할 가능성이 높다. 김 전 차관에게 적용할 것으로 보이는 뇌물 수수 혐의와 제3자 뇌물 혐의도 각각 직무 관련성과 부정한 청탁이 있었는지를 입증해야 한다. 김 전 차관이 실제 뇌물을 받았거나 요구했다고 해도 1억원이 넘지 않으면 공소시효 벽에 가로막힌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뢰액이 1억원 이상인 경우에만 공소시효가 15년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김 전 차관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 수사 권고를 하면서 ‘포괄일죄’(긴 시간에 걸쳐 받은 뇌물을 하나의 범죄로 보는 것)를 적용해볼 수 있다고 했지만, 포괄일죄가 성립하려면 윤씨가 김 전 차관에게 정기적으로 금품을 건넨 사실 등을 밝혀야 한다. 하지만 수사단도 포괄일죄 적용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사위가 이달 중순 김 전 차관의 특수강간 혐의에 대해 추가 수사 권고를 할 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수사 권고를 한다면 공소시효가 아직 남아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 전 차관 사건을 재조사한 대검 진상조사단이 새로운 증거를 찾아냈다면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단이 이달 중순까지 수사를 가급적 종료하겠다고 (대검에) 보고한 적 없다”면서 과거사위의 추가 수사 권고가 들어오면 이 부분도 수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사설] 포토라인에 선 김학의 전 차관, 지금이라도 진실 밝혀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어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의 포토라인에 섰다. 성폭력·뇌물 의혹 피의자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의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서였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3월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뇌물을 받고 여성들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법무부 차관 취임 6일 만에 옷을 벗었다. 그는 이후 두 차례 검찰수사를 받았지만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계좌 추적이나 통화 내역 압수수색 등 기초 수사도 벌이지 않았다.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이 불거진 이유다. 그러나 최근 김 전 차관의 혐의가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 윤씨는 수사단에 2007년 목동 재개발 사업을 진행할 당시 김 전 차관으로부터 “‘집 한 채를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을 요구하기만 해도 뇌물죄 적용이 가능하고 액수가 1억원 이상이면 공소시효가 15년이다. 동영상 촬영 시기가 새롭게 특정된 것 역시 특수강간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단서다. 검찰은 과거의 오명을 씻기 위해서라도 더욱 철저히 수사에 임해야 한다. 뇌물죄 적용은 윤씨의 진술 입증이 관건이다. 김 전 차관과 부인 등은 “더러운 누명을 쓰게 됐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억울함을 호소하기에 앞서 지금이 진실을 밝힐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과오가 있다면 솔직히 고백하고 합당한 대가를 치르는 게 전임 공직자로서의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 무혐의→뇌물·성범죄 ‘피의자’로… 김학의 “조사 성실히”

    무혐의→뇌물·성범죄 ‘피의자’로… 김학의 “조사 성실히”

    “金, 진술하지만 혐의 전반적으로 부인” 대기 중인 윤중천과 대질 조사는 불발 뇌물 받기로 약속만 해도 처벌 가능 성범죄 의혹은 결정적 증거 없어 답보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5년 6개월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14시간 30분간 조사를 받았다. 9일 오전 10시 3분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짙은 남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 차림으로 변호인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김 전 차관은 10일 오전 12시 30분쯤 검찰 청사를 빠져나왔다. 취재진이 “윤중천(58·건설업자)씨에게 아파트를 달라고 한 적이 있나”, “(윤씨의) 원주 별장에는 여전히 한 번도 간 적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나” 등의 질문을 던졌으나 김 전 차관은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만 답하고 귀가 차량에 올랐다. 그는 출두하면서도 포토라인을 지나친 뒤 ‘별장 동영상 속 남성이 본인이 맞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짤막한 한마디를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차관이 공개 소환된 것은 처음이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씨를 소환해 대질 조사를 할 계획도 세우고, 윤씨 측에 대기를 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실제로 이뤄지진 않았다. 수사단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은 조사를 거부하지 않은 채 진술을 하고 있지만 혐의를 전반적으로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단은 그동안 김 전 차관의 혐의를 밝혀내기 위해 윤씨를 6차례 불러 집중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윤씨와 김 전 차관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의 2008년 보증금 분쟁 때 김 전 차관이 개입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이 윤씨에게 보증금 1억원을 포기하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것이다. 수사단은 윤씨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제3자 뇌물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윤씨는 또 2007년 김 전 차관이 서울 목동의 재개발 사업의 인허가 등을 도와주는 대가로 집 한 채를 달라고 요구했다거나, 2008년 원주 별장에 걸려 있던 1000만원 상당의 그림도 김 전 차관에게 줬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뇌물죄는 공무원이 뇌물을 받지 않았더라도 뇌물을 요구하거나 받기로 약속만 해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전 차관이 요구했다는 집 한 채 가격은 서울 아파트 평균 시세를 감안하면 1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여 공소시효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수뢰액이 1억원 이상이면 15년이 적용된다. 다만 김 전 차관이 실제 집을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실행 가능성이 얼마나 있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직무 관련성도 변수가 될 수 있다. 2007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급)을 맡고 있던 김 전 차관이 윤씨의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지위에 있었는지도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김 전 차관의 성범죄 의혹 수사는 현재 공소시효 문제로 답보 상태다. 수사단은 피해 여성 A씨를 두 차례 조사하고, ‘별장 성접대 동영상’ 촬영 시점도 특정했지만 특수강간 혐의를 입증할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따라서 검찰이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사단은 조사내용을 검토한 뒤 재소환 및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집단 성폭행’ 최종훈 구속…법원 “증거 인멸 염려”

    ‘집단 성폭행’ 최종훈 구속…법원 “증거 인멸 염려”

    ‘집단 성폭행 가담’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29)이 9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최종훈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최종훈과 함께 구속 갈림길에 섰던 일반인 2명의 구속 여부는 엇갈렸다. 법원은 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회사원 권모씨의 영장은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의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발부했다. 반면, 허모씨에 대해서는 “혐의 사실에 관해 다툴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또 “피의자의 가족관계, 사회적 유대관계에 비춰 구속 사유나 구속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최종훈 등은 2016년 강원 홍천, 대구 등에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종훈 등은 2016년 3월 여성 A씨가 가수 정준영(30), 최종훈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들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성폭행을 당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지난달 30일 최종훈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대화 내용과 고소장 등을 토대로 실제 성관계나 성폭행이 있었는지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최종훈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도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 역시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승줄에 묶인 최종훈, 얼굴에는 옅은 미소 [종합]

    포승줄에 묶인 최종훈, 얼굴에는 옅은 미소 [종합]

    포승줄에 묶인 최종훈(29)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29) 등 일명 ‘단톡방 멤버’ 세 명이 9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모두 마쳤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약 두 시간 40분 동안 단톡방 멤버인 최종훈,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 등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를 마친 최종훈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혐의를 부인하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피해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없나‘, ’마지막으로 남길 말 없나‘ 등의 질문에는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포승줄에 묶인 최종훈은 담담하고 여유로운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옅은 미소가 비춰지기도 했다. 이들 3명은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이동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최씨와 허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권씨에게는 준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같은날 이들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 최종훈은 구속 기소된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하게 한 뒤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부터 이튿날(1일) 오전 1시까지 최종훈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50대여성 성폭행·살해한 남성 2심도 무기징역

    아침에 출근하는 50대 여성을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살해한 40대 남성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형사1부(김문관 부장판사)는 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강간 등 살인)로 기소된 강모(40)씨 2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과 같은 형량인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10년간 성 충동 억제 약물치료,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10년간 취업금지,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성폭력 범죄로 3번 징역형을 받고 10년 이상 복역한 뒤에도 반성하지 않고 출근하던 피해자를 살해했다”며 “피해자는 영문도 모른 채 공포 속에 참혹하고 비참하게 삶을 마감해야 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5월 1일 오전 7시 40분쯤 부산의 한 빌라에서 술을 사러 가던 중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난 이웃에사는 여성 A(59)씨를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강씨는 2017년 1월 전자발찌 부착 해제 명령을 받은 지 1년 4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집단 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실질심사 종료 “죄송하다” 반복

    ‘집단 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실질심사 종료 “죄송하다” 반복

    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29) 등 일명 ‘단톡방 멤버’ 세 명이 9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모두 마쳤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약 두 시간 40분 동안 단톡방 멤버인 최종훈,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를 마친 최종훈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혐의를 부인하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피해자들에게 하고싶은 말 없나‘, ’마지막으로 남길 말 없나‘ 등의 질문에는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최종훈과 허씨에 앞서 단톡방에 있었던 회사원 권모씨 역시 이날 오전 11시12분쯤 영장심사를 마쳤다. 권씨는 ’억울한 부분 있나‘, ’현재 심경이 어떻나‘ 등의 대답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 3명은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이동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최씨와 허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권씨에게는 준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같은날 이들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 최종훈 등은 구속 기소된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하게 한 뒤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부터 이튿날(1일) 오전 1시까지 최종훈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사진=뉴스1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심사 출석…혐의 부인 중

    ‘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영장심사 출석…혐의 부인 중

    ‘집단 성폭행 가담 의혹’을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멤버 가수 최종훈(29)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9일 법원에 출석했다. 최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최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혐의를 부인하느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최씨와 일반인 2명 등 총 3명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최씨와 연예기획사 직원 1명은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회사원인 또다른 일반인 1명은 준강간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특히 해당 회사원은 유명 연예인의 오빠로 알려진 상태다. 최씨 등은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2016년 강원 홍천군 리조트 여행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같은 해 3월 대구 한 호텔에서 각각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앞서 한 언론은 2016년 3월 여성 A씨가 가수 정준영(30), 최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성폭행당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 지난달 30일 최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성폭행이 있었는지 조사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준영 역시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 등 3명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최씨는 불법 촬영물과 음란물 등을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경찰에게 뇌물을 주려한 혐의로 입건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피의자 김학의 5년 만에 검찰 출석 “성실히 조사받겠다”

    피의자 김학의 5년 만에 검찰 출석 “성실히 조사받겠다”

    성범죄·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5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 전 차관은 9일 오전 10시쯤 ‘김학의 수사단’(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이하 수사단)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차관은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짧게 남기고 검찰청사 안으로 서둘러 들어갔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성접대와 금품 등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 윤씨를 6차례 조사하면서 윤씨가 김 전 차관에게 뇌물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윤씨는 2007년 김 전 차관에게 수백만원이 담긴 돈 봉투를 건넸고, 2008년 별장에 걸려 있던 그림을 김 전 차관이 가져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07년쯤 김 전 차관이 서울 양천구 목동 재개발 사업을 도와주겠다며 사업이 잘 풀리면 집을 싸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단은 윤씨와 ‘별장 성폭행 사건’ 피해여성 이모씨 사이의 보증금 분쟁에 김 전 차관이 관여했다는 진술도 확보하고 제3자뇌물죄가 성립하는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의 ‘별장 성폭행 사건’은 김 전 차관이 윤씨가 소유한 강원 원주 별장 등에서 성폭행을 했다는 사건으로 2013년 3월 공개된 동영상을 통해 세상에 알려져 논란이 됐다. 당시에는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으로 불렸다. 당시 경찰은 김 전 차관에게 특수강간 혐의를, 윤씨에게는 특수강간 및 성폭력처벌법·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2013년 7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김 전 차관은 2006년 4~5월과 2008년 3~4월 각각 제주도와 윤씨의 별장에서 피해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검찰은 2013년 11월 김 전 차관에게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이후 2014년 7월 피해여성 이씨가 자신이 동영상 속 여성이라며 김 전 차관 등을 고소했지만, 검찰은 피해자의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2014년 12월 김 전 차관에게 또다시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과 윤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김 전 차관을 조사해 특수강간 또는 불법촬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고개 숙인’ 최종훈, 영장실질심사 출석

    [서울포토] ‘고개 숙인’ 최종훈, 영장실질심사 출석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최종훈 ‘집단 성폭행 의혹’ 오늘 구속 여부 결정

    최종훈 ‘집단 성폭행 의혹’ 오늘 구속 여부 결정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29)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9일 결정된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를 받는 최종훈과 일반인 2명 등 총 3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들의 구속 여부를 가린다. 최동훈 등은 2016년 강원 홍천 등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한 언론은 2016년 3월 여성 A씨가 가수 정준영(30·구속),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성폭행을 당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최종훈은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대화 내용과 고소장 등을 토대로 실제 성관계나 성폭행이 있었는지 조사했다. 최종훈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 역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훈 등 피의자들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00일 매달린 버닝썬 게이트 ‘유착’이 빠졌다

    100일 매달린 버닝썬 게이트 ‘유착’이 빠졌다

    “日 투자자 성접대·20억원 횡령 공범” 내일쯤 구속 여부 결정 뒤 마무리 수순 “경찰 유착 수사 제자리” 비난일 듯 檢, ‘집단 성폭행’ 최종훈 등 3명 영장 ‘강남 클럽 유착’ 경찰관 뒤늦게 첫 구속‘클럽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인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동업자 유인석(34)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29) 등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됐다. 서울경찰청이 버닝썬 사건을 직접 수사한 지 9일로 딱 100일째 되는 가운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일 승리와 유씨에 대해 성매매 알선과 횡령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알선의 죄질이 중하고,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정황도 포착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0일 결정된다. 경찰은 두 사람이 2015년 강남 클럽인 아레나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했다고 보고 있다. 또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 알선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17명을 입건해 조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여성 대부분이 혐의 사실을 시인했고 유씨도 인정했다. 승리만 혐의를 일관되게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또 승리와 유씨가 경제적으로는 ‘한 몸’처럼 행동하면서 20여억원대 횡령을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버닝썬 자금에서 지출된 승리와 유씨의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승리와 유씨가 공동대표로 있던 법인 유리홀딩스의 계좌에서 쓰인 몽키뮤지엄 직원의 변호사 비용 ▲버닝썬 자금에서 지불된 유씨 설립 회사 네모파트너즈 컨설팅 비용 등을 횡령 정황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승리와 유씨는 버닝썬 사태의 핵심 피의자들이다. 이들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수사는 정점을 찍고 마무리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찰과 유흥업주 간 유착 의혹 등은 수사를 통해 특별히 밝혀진 게 없다. 승리와 지인들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았던 현직 경찰 윤모 총경 관련 수사도 큰 진척이 없다. 승리와 유씨를 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하면 여론을 만족시키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연예계 성범죄 및 마약 범죄 관련 수사는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7일 최종훈 등 3명에 대해 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종훈 등은 가수 정준영(30·구속) 등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경찰은 정준영과 최종훈 등 카톡 단체방 멤버들을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버닝썬 대표 이문호(29)씨와 영업직원(MD) 출신 중국인 여성 ‘애나’도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서울 강남 클럽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브로커를 통해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경찰관이 구속됐다. 강남 일대 클럽과 경찰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제3자뇌물취득 혐의로 청구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염모 경위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김학의가 집 한 채 요구”… 무혐의 5년 만에 檢 소환

    “김학의가 집 한 채 요구”… 무혐의 5년 만에 檢 소환

    윤중천 “수차례 뇌물 전달” 진술 확보 김 前차관·윤씨 대질신문 방안도 검토 윤씨 간통 무고 혐의도 다시 수사할 듯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와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 전 차관을 9일 소환조사한다. 지난 3월 29일 수사단이 출범한 지 42일 만이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김 전 차관에게 9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검찰은 김 전 차관과 윤중천씨를 대질신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씨로부터 성접대와 금품 등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씨를 6차례 조사하면서 김 전 차관에게 뇌물이 전달된 진술을 확보했다. 윤씨는 김 전 차관이 목동 재개발 사업을 도와주는 대가로 집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중천산업개발 대표를 맡으면서 2005년 말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 131 일대에서 재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검찰은 또한 윤씨가 김 전 차관이 검사장으로 승진한 2007년 돈 봉투를 건넸고, 2008년 별장에 걸려 있던 그림을 김 전 차관이 가져갔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은 2013년 3월 차관에 임명됐지만 성접대 동영상 파문으로 자진 사퇴했다. 경찰은 김 전 차관의 특수강간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두 차례 수사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이날 김 전 차관 사건을 재조사하면서 파악된 윤씨와 권모씨의 간통·성폭행 등 쌍방 고소 사건에 무고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권고했다. 앞서 윤씨의 부인 김모씨는 2012년 10월 윤씨의 내연녀로 알려진 권씨를 간통죄로 고소했다. 이후 권씨는 같은 해 11월 윤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를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원주 별장 성접대 동영상’이 세상에 처음 알려지며 김 전 차관 사건 수사의 발단이 됐다. 지난해부터 이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은 권씨를 간통죄로 고소한 배경에 윤씨 부부의 공모가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권씨가 윤씨에게 빌려준 20억원대 돈을 돌려 달라고 요구하자 돈을 갚지 않기 위해 간통죄로 고소했다는 것이다. 권씨도 윤씨를 압박하기 위해 또 다른 여성 A씨를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당시 서울 서초경찰서에 윤씨와 김 전 차관으로부터 합동 강간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과거사위로부터 김 전 차관의 뇌물 수수 혐의 등에 수사 권고를 받고 출범한 검찰 수사단은 윤씨와 권씨의 무고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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