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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형제 부활’ 꺼낸 홍준표, “두테르테식” 반박한 윤석열(종합)

    ‘사형제 부활’ 꺼낸 홍준표, “두테르테식” 반박한 윤석열(종합)

    홍준표 “대통령 되면 반드시 사형”윤석열 “흉악범 강력한 처벌하도록 법제도 설계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전날인 31일 생후 20개월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씨(29)에 대해 사형 선고를 촉구한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일 “두테르테식”이라고 지적하며 홍 의원을 직격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20개월 영아를 강간·살해한 계부의 장모(피해 여아의 외할머니)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이런 놈은 사형을 시켜야 되지 않습니까.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이런 놈은 사형시킬 겁니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반면 윤 총장은 필요하다면 제도를 고쳐야한다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1일 서울 용산구 임정로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흉악범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은 모든 국민이 바라는 것으로 법과 제도 자체가 그렇게 설계돼 있다”며 “대통령이 형사처벌에 관한 사법 집행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식인데 그러지 않아도 시스템에 의해 (강력하게 처벌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스템이 흉악범에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게 돼 있다면 대통령은 시스템의 문제를 잘 파악해 국회와 협조해 제도를 만드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윤석열 측 “文정부 살인범 관리 못해…‘사람이 먼저’인 나라 맞나” 윤 전 총장은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성범죄자 강모(56) 씨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살인범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며 “사람이 먼저인 나라 맞는가”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전자발찌를 끊고 살인을 한 범죄자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더라면 무고한 여성 2명의 희생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사과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지만 국민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사람이 먼저다‘라면서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뭘 하는가. 충격받은 국민 앞에 나서서 고개 숙여 사과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관계자들에 대해선 문책을 해야 한다. 박 장관과 사건 관련자에 대해 책임 윤리를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유독 법무부 관련 인사들의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다”면서 “가족 입시 비리로 재판을 받는 조국 전 장관, 법치의 근간을 흔들고 논란을 자초한 추미애 전 장관, 택시기사를 음주 폭행한 이용구 전 차관, 황제 우산 논란 한 가운데 선 강성국 차관에 이르기까지 왜 이리 한심한가”라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은 엉터리 인사를 지속해 온 데 대해 부끄러움을 느껴야 한다. 이런 인사들이 대한민국 법무부를 대표해 왔으니, 국민을 위한 바르고 공정한 법무행정은 찾아볼 수 없었던 것 아닌가”라며 “우리 사회 곳곳에 방치된 위험을 과감히 척결하기 위해서 정부의 결단과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직접 이 문제에 나서 입장을 피력하기 바란다”라며 “진정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꿈꾼다면 국민이 일상에서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탈레반, ‘친구’라고 속이고 동성애자 유인한 뒤 구타·강간

    탈레반, ‘친구’라고 속이고 동성애자 유인한 뒤 구타·강간

    미군이 철수한 뒤 아프가니스탄을 완전점령한 탈레반의 잔혹한 정치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ITV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아프가니스탄 남성 A씨는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장악한 뒤 은신처에 몸을 숨긴 채 안전하기를 기다렸다. 그러다 잘 알지 못하는 남성 두 명이 다가와 탈출을 도와주겠다며 손을 내밀었고, A씨는 그들을 따라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친구’를 자칭한 그들을 따라 은신처 밖으로 나온 남성에게는 더욱 잔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탈출을 돕겠다고 나선 이들은 탈레반 소속이었고, 탈레반은 동성애자인 A씨를 은신처 바깥으로 유인한 뒤 끔찍한 폭행을 쏟아냈다.탈레반에 속아 은신처 밖으로 나온 A씨는 이들에게 구타뿐만 아니라 강간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사연은 터키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 아르테미스 아크바리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아크바리는 ITV와 한 인터뷰에서 “마지막 미군이 탈레반을 떠나면서, 탈레반의 통치 아래 동성애자의 삶이 어떨지를 보여주는 초기 사례일 뿐”이라면서 “탈레반은 전 세계를 향해 ‘우리는 변했고 여성의 권리나 인권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모두 거짓말이다. 탈레반의 이념이 바뀌지 않았으니, 탈레반도 변한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성소수자) 친구들은 두려움에 떨며 최대한 몸을 숨기려 하고 있다”면서 “미군이 완전 철수한 만큼, 탈레반은 신속하게 이슬람에 대한 ‘잔인한 해석’을 통한 통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탈레반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법을 기반으로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한다. 샤리아법이 특히 여성에게 불친절하고 악습에 가까운 내용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탈레반 치하의 여성과 어린 여자아이의 삶은 공포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동성애자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7월 탈레반의 한 판사는 독일 매체 블리드와 한 인터뷰에서 “동성애자들은 벽 아래 깔려 숨져도 마땅하다”고 말했다. 탈레반에게 성소수자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람들로, 발견 즉시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매체 더 힐은 “일부 동성애자는 가족과 조용히 살고 싶다면 다른 성소수자의 명단을 넘기라는 협박과 회유를 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완전 국가와 정상 정부를 꿈꾸는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세계 각국에 온건한 메시지를 강조해 왔지만, 샤리아법을 따르는 이상 여성과 성소수자들에 대한 인권 탄압은 여전히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 생후 20개월 딸 살해한 20대…‘아내 계좌’로 상품권 사기쳐 감옥도

    생후 20개월 딸 살해한 20대…‘아내 계좌’로 상품권 사기쳐 감옥도

    생후 20개월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아버지 양모(29)씨는 이 사건 전 아내의 계좌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다 징역을 산 것으로 확인됐다. 출소 후 다시 모녀와 살다 이같이 천인공노할 범행을 저지른 것이다.1일 대전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사기죄로 징역 1년을 살고 2018년 7월 출소한 양씨는 그해 말 문화 상품권을 미끼로 2명한테 20여만원을 뜯어낸 뒤 연락을 끊었다. 이듬해 5월 중고거래 사이트에 접속해 음악청취 이용권 판매 글을 올린 뒤 선입금 명목으로 한 피해자로부터 4만 5000원을 받아 챙기는 등 한달 동안 같은 수법으로 30명한테서 총 39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이 과정에서 양씨는 자신의 계좌 뿐만 아니라 아내 정모(25·구속)씨 계좌까지 여러 차례 이용했다. 당시 정씨는 이번에 숨진 딸을 임신 중이었다. 이와 관련해 양씨는 2019년 8월 대전지법에서 사기죄로 징역 1년 4월을 선고 받았고,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양씨는 올해 초 감옥생활을 끝내고 정씨를 찾아갔다. 딸 아이는 첫돌이 좀 넘은 상태였다. 출소 후 장모 집에 얹혀 살면서도 양씨는 정씨를 수시로 폭행했고, 이를 장모에게 알리지 못하게 협박하는 등 사실상 심리적으로 지배했다. 양씨는 아이 몫으로 나오는 보육료도 자신이 가져다 쓴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장모가 장에 간 사이 벌거벗고 아이 옆에 있는 짓 등으로 장모와 갈등을 빚다 분가했다. 결국 양씨는 지난 6월 20개월 된 딸을 강간하고, 이불로 덮은 뒤 손과 발로 마구 때려 결국 숨지게 했다. 겁먹은 정씨와 함께 아이스박스에 시신을 담아 숨겼고, 손녀의 행방을 묻는 장모에게 “어머님이랑 하고 싶다. 하고 나면 알려주겠다”는 파렴치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 사건을 심리하는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유석철)에 양씨의 극형을 촉구하는 탄원서 등이 쇄도하는 가운데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정씨와 달리 양씨는 아직 반성 움직임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형제 부활’ 꺼낸 홍준표 “20개월 영아 강간살해범 사형해야”

    ‘사형제 부활’ 꺼낸 홍준표 “20개월 영아 강간살해범 사형해야”

    20개월 된 아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사형제를 부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준표 예비후보는 31일 페이스북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런 놈은 사형해야 하지 않겠나.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이런 놈은 반드시 사형할 것”이라고 했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해 6월 30일 흉악 범죄나 반인륜범죄를 저질러 사형이 확정된 자에 대해 6개월 내 사형 집행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유석철)는 이날 아동학대 살해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를 받는 양모(29·남)씨와 사체은닉 등 혐의의 정모(25·여)씨 사건을 심리했다. 홍준표 예비후보는 지난달 21일에도 “사형 집행 여부가 인권국과 미개국을 구분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라며 “매년 사형을 집행하는 일본과 미국은 미개국인가. 우리 헌법재판소는 사형제도를 합헌이라 판시하고 있고, 지금도 법원에서는 사형 판결이 심심치 않게 선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997년 12월 말 막가파·지존파에 대한 마지막 사형 집행이 있고 난 뒤 우리나라에서는 24년 동안 법무부 장관의 사형 집행 의무에 대한 직무 유기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흉악범에 한해서는 반드시 사형이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 방위 차원에서라도 흉악범 사형 집행은 재개돼야 한다”며 “흉악범의 생명권만 중하고, 억울하게 흉악 범죄의 희생양이 된 피해자 가족이 겪어야 하는 평생 고통은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월 헌법재판소에 사형제 폐지 의견을 제출하면서 “대한민국은 20년 이상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 사실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유엔(UN) 자유권규약위원회 등 국제사회는 대한민국 정부에 사형제도 폐지를 지속 권고해왔다”며 “대한민국이 사형제도를 폐지함으로써 인간의 존엄한 가치가 존중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2000만원 빚’ 때문이었나… 전자발찌 그놈, 연쇄살인의 시작

    ‘2000만원 빚’ 때문이었나… 전자발찌 그놈, 연쇄살인의 시작

    “더 많이 못 죽인 게 恨… 반성은 안 해”범행동기 묻자 “두 번째 피해자 빚 독촉”첫 번째 피해자가 돈 안 빌려주자 살해피해자 카드로 산 아이폰 되팔아 현금화진술 오락가락… 경찰, 프로파일러 투입절단기 구입·렌터카… 계획범죄 의혹도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두 명을 살해한 강모(56)씨가 두 번째 피해자에게 빚진 2000만원을 갚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첫 번째 피해자를 살해한 뒤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훔쳐 현금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금전 문제로 인한 다툼이 범행 동기가 됐다고 보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동부지법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약 1시간 심사를 받은 강씨는 법원을 나서며 “내가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 반성하지 않는다. 사회가 X같아서 그랬다”고 말했다. 강씨는 심사 중에도 ‘사회적 분노가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을 죽이려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욕설을 내뱉고, “보도 똑바로 하라”며 마이크를 발로 차는 등 거칠게 항의했다. 강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집에서 4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후 27일 오후 5시 30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으며, 29일 오전 3시쯤 50대 여성 B씨를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전날 피해자들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목 졸림에 의한 사망’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성폭행 피해 여부를 추가로 확인하고자 국과수에 유전자 감식도 의뢰했다. 2005년 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특수강도·강간 등을 저질러 15년을 복역한 전과 14범인 강씨는 돈 때문에 살인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하고 있다. B씨에게 2000만원을 빌렸는데 계속 빚 독촉을 받았다는 것이다. 강씨와 B씨가 지난 21일 강씨 집 앞 편의점에서 다투는 장면이 편의점 폐쇄회로(CC)TV에 잡히기도 했다. 강씨는 채무를 해결하고자 A씨를 집으로 불러 돈을 빌려 달라고 요구했고 A씨가 이를 거절하자 목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숨진 A씨의 신용카드를 훔친 후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휴대전화 매장에서 애플 아이폰 4대를 596만원에 결제한 뒤 이를 제3자에게 팔아 현금을 확보했다. 전자발찌를 끊은 강씨는 B씨를 찾아가 휴대전화를 되판 돈을 갚으려 했지만 B씨가 전액을 갚으라고 종용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경찰은 강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앞뒤가 맞지 않은 부분이 있어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씨가 휴대전화를 되팔아 마련한 수백만원의 행방도 오리무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규명하기 위해 범죄심리 분석가인 프로파일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강씨 진술의 신빙성을 검증하고 사이코패스 성향도 검사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강씨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강씨가 A씨를 살해하기 약 5시간 30분 전인 지난 26일 오후 4시쯤 서울 송파구 오금동의 철물점에서 전자발찌를 끊는 데 사용한 절단기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강씨가 도주하는 과정에서 몰았던 렌터카는 지난 25일부터 지인을 통해 빌린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을 목적으로 차를 빌렸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강씨가 구속됨에 따라 이르면 2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강씨의 실명과 얼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동네주민은 “‘전자발찌 살해범’ 전혀 몰랐다”…성범죄자 신상 공개 사각지대

    동네주민은 “‘전자발찌 살해범’ 전혀 몰랐다”…성범죄자 신상 공개 사각지대

    “그 사람이 여기 사는지 전혀 몰랐어요. 그랬다면 너무 무서운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두 명을 살해한 강모(56)씨가 살았던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사는 여성 주민들은 성범죄자인 강씨가 이웃이었다는 말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31일 거여동에서 만난 20대 여성 거주민은 이 동네에 살면서도 강씨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다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성범죄를 포함해 전과 14범인 강씨는 지난 5월 천안교도소를 나온 후 이 동네에 자리를 잡았다. 거여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출소자들의 자활을 돕고 일자리를 소개해 주는 사회복지시설이 과거에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 출소자들이 정착을 위해 거여동을 많이 찾았다고 한다. 강씨 역시 복지시설 도움을 받으려고 이곳에 왔지만 해당 기관이 약 3년 전 문을 닫은 사실을 알고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주민센터 직원들도 강씨의 범죄 이력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자발찌 착용자라는 사실도 복지 담당 팀장 한 명만 알고 있었다고 한다. 한 직원은 “기초수급을 신청할 때 출소증명서만 받기 때문에 죄명은 몰랐다”며 “전입신고를 하러 와서도 큰소리로 ‘교도소 출신’이라며 겁을 줘서 여직원들이 불안해했고 남자 팀장이 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강씨는 약 한 달 만에 기초수급자로 선정됐고, 지난 29일 경찰에 검거되기까지 약 3개월간 현금 340만원과 쌀, 한우 등의 물품 등 총 65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강씨는 일주일에도 한두 번씩 주민센터를 찾아와 지원을 요구하고 전화도 자주 거는 민원인이었다고 직원들은 입을 모았다.주민들도 강씨가 2005년 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특수강도·강간 등을 저질러 복역한 출소자라는 사실을 몰랐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여성은 “뉴스에 나온 사진을 봤는데도 (강씨가) 누군지 모르겠더라. 우리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있어야지. 강씨의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편의점 점주는 강씨에 대해 “두 달 전부터 거의 매일 담배를 사 갔는데 더운 여름에도 긴 바지를 입고 있었다”며 “돈을 던지면서 ‘담배 줘. 얼마야’ 이런 식으로 반말을 하고 무시하는 말투였다”고 기억했다. 강씨는 전자발찌는 착용했지만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 대상이 아니어서 주민들이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아볼 수 없다. 2011년 4월 시행된 성범죄자 신상등록 제도는 3년 소급 적용되면서 2008년 4월 이후 형이 확정된 성범죄자의 신상만 공개했다. 강씨처럼 2008년 4월 이전에 형을 확정받고 최근 출소한 성범죄자들은 상대적으로 13년 이상 무거운 형을 받은 중범죄자이지만 정보 공개 대상에는 빠져 있다. 서울동부지법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약 1시간 심사를 받은 강씨는 법원을 나서며 “내가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 당연히 반성하지 않는다”면서도 “피해자들에겐 죄송하다”고 말했다. 강씨는 취재진에게 욕설을 내뱉고, “보도 똑바로 하라”며 마이크를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렸다.
  • [여기는 중국] 간 큰 中 10대 가출팸…샤오미 매장 30초 만에 털어 도주

    [여기는 중국] 간 큰 中 10대 가출팸…샤오미 매장 30초 만에 털어 도주

    중국 푸젠성 샤먼 중심가의 휴대폰 매장에서 단 30초 만에 전자기기 29대 등 금품을 훔친 10대 6명이 공안에 붙잡혔다. 중국 샤먼시 공안국은 지난 30일 오전 9시 40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샤오미(小米) 휴대폰 매장에서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 전자제품 도난 혐의로 도주 중인 전 모 군 등 일당 6명을 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사 결과, 공안에 붙잡힌 전 모 군 등 6명은 중학교를 중퇴한 뒤 전국을 떠돌며 금품 절도 등 상습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있었던 지난 30일 0시 30분경, 전 군을 포함한 총 6명은 닫혀 있던 샤오미 매장 유리문을 강제로 연 뒤 매장 안에 진열돼 있었던 전자기기를 훔쳐 달아났다. 이들이 이날 훔친 제품에는 스마트폰 25대, 태블릿PC 2대, 노트북 2대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준비해온 가방 안에 해당 전자 기기를 넣은 뒤 매장 안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전 군 등 일당이 범죄를 저지른 데 걸린 시간은 단 30초에 불과했다. 실제로 상점 내부에 설치돼 있었던 CCTV에 촬영된 전 군 등 일당은 미리 범죄를 모의한 듯 전 군의 지시에 따라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일당 중 한 명이 굳게 닫힌 매장 문을 강제로 여는데 성공하자 남은 일당 5명이 매장 안으로 빠르게 진입해 진열돼 있던 제품들을 훔쳐 달아난 것.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구이저우 출신의 ‘가출팸’ 친구들로 올해 14~15세에 불과한 미성년자로 구성됐다. 전 군 등 일당은 지난 27일 샤먼시에 처음 도착한 뒤 이 같은 범죄 행각을 모의, 사건 당일 근처 상점들이 문을 닫는 시간까지 기다린 뒤 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공안국은 붙잡은 전 군 등 6명에 대해 형법 제264조에 따라 처벌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해당 법규에 따르면, 상습 절도 및 강도, 소매치기 혐의가 입증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과 형사 구금,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해당 법규에 따르면, 만 16세 이상부터 형사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사실상의 처벌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3월부터 살인, 강간 등 강력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의 형사 처벌 연령을 기존 14세에서 12세로 낮췄지만 이번 사건이 단순 절도 범죄로 분류될 경우 사실상의 처벌은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 생후 20개월 영아 학대·살해한 20대...‘화학적 거세’ 가능성은?

    생후 20개월 영아 학대·살해한 20대...‘화학적 거세’ 가능성은?

    생후 20개월 영아를 학대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의 성 충동 약물치료(일명 ‘화학적 거세’) 가능성이 제기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유석철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살해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를 받는 양모(29·남)씨와 사체은닉 등 혐의의 정모(25·여)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피해 아동은 정씨의 친딸이다. 양씨는 지난 6월 15일 새벽 술에 취해 주거지에서 아이를 이불로 덮은 뒤 주먹으로 수십 차례 때리고 발로 수십차례 짓밟는 등 1시간가량 폭행해 숨지게 했다. 이후 숨진 아이의 친모인 정씨와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숨겼다. 이는 지난 7월 9일 발견됐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학대 살해 전 아이를 강간하거나 강제 추행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을 저지른 뒤 그는 정씨와 아이의 행방을 묻는 정씨의 모친에게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될 경우, 피고인에게 성 충동 약물 치료 명령을 함께 내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성 충동 약물치료’란, 약물 투여와 심리치료를 병행해 성 기능을 일정 기간 누그러뜨리는 조치다. 검사가 청구하면 정신과 전문의 진단과 감정을 거쳐 법원에서 치료 명령을 한다. 성폭력 범죄자의 성 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성충동약물치료법)에 따라 성폭력 범죄자 중 재범 위험성이 있는 19세 이상의 성도착증 환자가 치료 대상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성 충동 약물 치료 명령은 2015년 헌법재판소 합헌 결정으로 법적 문제는 없으나, 매우 엄격하게 판단하는 추세”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피고인 성 충동 정도에 대한 조사 이후 검찰에서 적극적으로 청구를 요청할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오는 10월 8일 진행되는 다음 공판에서 양씨 구형량을 밝힐 전망이다.
  • [사설] 법무부의 미봉책으로 전자발찌 흉악범 재범 막겠나

    법무부가 어제 발표한 전자발찌 착용자의 재범 방지 대책을 들여다보면 또다시 미봉책으로 소나기를 피하자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전자발찌를 임의로 훼손하는 것을 막고자 더 견고한 재질로 전자발찌를 제작하고 경찰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관리 인력을 추가 확충하겠다는 것이 골자인데 이 정도 대응책으로 ‘걸어다니는 흉기’, ‘거리의 시한폭탄’이라는 흉악범들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살인·강간 등을 재범하는 사례가 빈발하는 상황은 전자발찌의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방증 아니겠는가. 출소 3개월인 강모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성폭행·살해한 뒤 자수한 이번 사건은 너무나 충격적이다. 강씨를 감독해 온 서울동부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가 훼손되자 즉시 경찰에 공조를 요청해 추적에 나섰으나 강씨가 자수하기 전까지 잡지 못했다. 경찰이 강씨 주거지 앞에서 발길을 돌리지만 않았어도 두 번째 희생자는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강씨는 출소 후 재범 가능성이 상당했는데도 전자발찌 훼손이 확인된 직후 경찰 등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다. 법무부 장관이나 국무총리가 사과를 해도 국민 분노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이유다. 이 때문에 당국이 전자발찌를 더 견고하게 만들어 훼손을 막겠다고 약속을 해도 신뢰하기 어려운 것이다. 법무부 등은 작심하고 재범하려 전자발찌를 훼손하는 강력범이라면 아예 전자발찌를 찬 채로 범죄를 저지를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가 묻고 싶다. 법무부는 또 경찰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관리 인력을 추가 확충하겠다고 했는데 이보다는 오히려 경찰에 전자발찌 착용 흉악범들의 관리를 넘겨 주는 방안을 심각히 고려해 보길 바란다. 아무래도 생활 밀착형 치안은 엄청난 인력과 조직력을 갖춘 경찰이 더욱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법무부가 ‘밥그릇’을 지키려고 전자발찌 흉악범 관리를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면 엄정한 책임하에 경찰에 관리권을 이관하는 것이 근원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전과 14범인 강씨는 가출소 상태에서 2005년 또다시 성범죄 등 각종 범죄를 저질렀고, 올해 5월 만기 출소했다. 성범죄자 재범 위험성 평가에서 ‘높음’ 수준으로 분류됐지만 전자발찌 5년 부착 명령만 받고 사회에 복귀했다. 이 지점에서 우리 형벌체계의 지나친 온정주의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재범 위험성이 높다면 가석방 없는 종신형 같은 엄한 형벌 체계를 통해 시민들을 강력범죄자들로부터 지켜 내야 한다.
  • 출소 40일간 피해 30명… 전자발찌 그놈의 16년 전

    출소 40일간 피해 30명… 전자발찌 그놈의 16년 전

    강도상해 등 감호받다 2005년 가출소유흥비 마련하려 공범 3명과 범행 모의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모(56)씨가 2005년 출소한 직후 공범 3명과 함께 30여명에 달하는 여성을 상대로 상습적인 강도와 절도, 성범죄를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강씨는 다수의 범행을 주도하면서 피해자를 강간하는 등 중범죄를 저질렀다. 3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강씨는 2005년 11월 강도상해, 특수강도강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등 10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강씨는 1997년 서울지방법원에서 강도강간, 강도상해 등으로 보호감호 처분을 받다가 2005년 4월 가출소했다. 그는 같은 해 8월부터 이모(59)씨 등 공범 3명과 함께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죄를 모의했다. 이들은 테이프와 칼 등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해 심야 시간대 차량에서 홀로 내리는 여성을 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일삼았다. 강씨 등은 그해 8월 15일 서울 용산구 한 빌라 주차장에서 여성이 차량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다가가 테이프로 피해자의 입과 눈을 가려 차량에 태운 다음 협박해 약 1000만원을 갈취했다. 피해자는 당시 온몸을 폭행당해 갈비뼈 골절상을 입었다. 강씨 등은 또 여성들이 주로 드나드는 피부관리실이나 미용실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다. 같은 달 서울 서대문구 한 피부관리실에 침입한 이들은 피해자들의 손과 발을 묶고 폭행하고서 금반지와 현금 960만원을 빼앗았다. 강씨는 같은 해 9월 홀로 새벽에 차에서 내리는 여성을 협박해 차량 안에서 성범죄를 저질렀다. 당시 1심 재판부는 “강씨는 10여 차례에 걸쳐 날치기 수법으로 절도 범행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7차례의 강도 범행을 주도했다”며 “다른 공범들과는 달리 강씨는 강도 범행 후에 처절하게 저항하는 피해자를 강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범행을 저지른 약 40일 동안 피해자의 수는 30여명, 피해액도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소심에서 특수강도강간 혐의 공소사실이 강제추행으로 변경됐지만 2006년 3월 2심 재판부는 강씨의 형량을 그대로 유지했다. 대법원은 강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15년 복역을 마친 강씨는 지난 5월 출소했다. 그는 지난 27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뒤 지난 29일 40대와 50대 여성 2명을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 전자발찌 끊고 도주 살인범, 출소후 수급 신청…임대주택 지원 받아

    전자발찌 끊고 도주 살인범, 출소후 수급 신청…임대주택 지원 받아

    강씨, 담당공무원에 집요하게 요청해한 달 만에 신속 선정, 생계·주거 급여 받아LH 임대주택 보증금 200만원 지원 혜택도저소득층 위한 기부금·후원 물품까지 받아27일 전자발찌 끊고 도주전후 女 2명 살해발목에 찬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기 전후 연쇄살인을 저지른 강모(56)씨가 출소 다음날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해 한 달여 만에 선정된 뒤 임대주택 등 각종 지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로부터 지원 혜택은 받아챙기면서 또 다른 범행을 도모한 셈이다. 전과 14범인 강씨는 성범죄로 감옥살이를 하다 지난 5월 가출소한지 3개월 만에 반성은커녕 여성 2명을 살해하는 더 강력한 범죄를 감행했다. 국가서 지원 받으면서더 강력 범죄 도모한 신상 미공개범 30일 서울 송파구에 따르면 강씨는 특수강제추행 등으로 15년간 복역하다가 출소한 다음 날인 올해 5월 7일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수급자 신청을 했으며, 6월 25일에 선정되고부터 생계·주거급여 등을 받았다. 수급 신청을 하면 심사에 몇 달이 걸리는 경우가 흔하지만, 강씨의 경우 담당 공무원에게 집요하게 요청해 처리 기간을 통상보다 단축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존 주택에 전세를 얻어 저소득층에 장기간 재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데 필요한 보증금 200만원도 지원받았다. 강씨는 또 민간 등의 기부금이나 후원 물품을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통해서도 지원을 받았다고 송파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씨는 상습 성범죄 등 수많은 범죄 경력에도 신상 정보 공개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추가적인 피해자 희생을 국가가 방치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법무부는 피해자와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거듭 약속했다.강씨, 성폭행으로 징역 5년 살다 출소 5개월 만에 20대 여성 성추행 15년형 법무부에 따르면 살인·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전날 긴급체포된 강씨는 17세 때 특수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후 강도강간·강도상해 등으로 총 14회 처벌을 받았다. 구치소·교도소 등에서 실형을 산 전력도 8회에 달했다. 강씨는 1996년 10월에는 길을 가던 30대 여성을 인적이 드 곳으로 끌고 가 폭행한 후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해 징역 5년과 보호감호 처분을 받았다. 2005년 9월에는 출소 5개월 만에 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복역을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올해 5월 6일 천안교도소에서 가출소돼 5년간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집행받게 됐다. 강씨는 가출소 3개월여만인 지난 27일 오후 5시 31분쯤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 강씨는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알고 지내던 40대·50대 여성을 살해한 사실도 자백했다. 전자발찌를 끊기 전에 한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여성을 살해했다. 경찰은 진술에 따라 그의 집과 피해자의 차량에서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강씨가 저지른 범행이 중대한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총리 “상습 성범죄자 범죄 송구”“전자발찌·재발 관리 실효성 높일 것”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강씨가 두 명의 여성을 살해한 데 대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차례의 성범죄 이력이 있는 전자 감독 대상자가 전자발찌 훼손 전과 후 연속적으로 저지른 강력 범죄를 사전에 막지 못했다”면서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과 피해자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 두 분 피해자의 명복을 빈다”고 사과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법무부·경찰 등 초동 대처에 문제가 없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위기 상황에서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조하여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공조 체계를 개선하겠다”면서 “전자장치 훼손 방지 대책을 포함, 재범 위험 정도에 따른 지도 감독 차별화 및 처벌 강화 등 전자 감독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전자발찌 도주 살인’ 50대, 16년 전 연쇄강도 범행…피해자 30여명

    ‘전자발찌 도주 살인’ 50대, 16년 전 연쇄강도 범행…피해자 30여명

    서울 송파구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기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강모(56)씨가 16년 전 가출소 당시 공범들과 함께 약 40일간 강도·절도·강제추행 등의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2005년 11월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원일)는 강씨와 공범 3명의 재판에서 강씨에게 징역 15년을, 공범 3명에게는 징역 15년, 12년, 10년을 각각 선고했다.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1982년 특수절도죄, 1986년 절도죄, 1989년과 1992년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죄, 1997년 강도강간·강도상해죄 등으로 징역형을 받았다. 그는 2005년 4월 보호감호 처분 집행을 받으며 가출소했는데 그로부터 약 4개월 뒤인 8월 중순쯤 강도 범행을 시작으로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서울 용산·서대문·관악구 등을 돌며 10여 차례 날치기, 7차례 강도 범행을 주도했다. 당시 공범 3명 역시 가출소 상태였다. 이들은 주로 여성들이 드나드는 피부관리실과 미용실을 습격해 금품을 빼앗고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다. 심야시간에 혼자 차에서 내리는 여성을 폭행·협박·납치해 금품을 요구했다. 강씨는 같은 해 9월 새벽에 홀로 차에서 내리는 여성을 흉기로 협박한 뒤 차 안에서 저항하는 피해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도 드러났다. 피해자의 손발을 묶은 뒤 승합차에 태워 납치한 뒤 신용카드 등을 빼앗아 현금을 인출하기도 했다. 강씨 등이 약 40일간 저지른 범행의 피해자는 30명이 넘었고, 재산 피해는 수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뒤 이익금을 분배하기로 공모했다”면서 “죄질과 범정이 극히 중하고, 상습 범행을 했다는 점에서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처벌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강씨 등의 항소로 열린 2심에서는 강씨에게 적용됐던 특수강도강간 혐의 공소사실이 강제추행으로 변경됐으나 재판부의 유죄 판단과 형량은 1심 그대로 유지됐다. 이 판결은 2006년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이 범행으로 15년을 복역하고 올해 5월 출소한 강씨는 법원으로부터 5년간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당시 사건을 담당한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허준서)는 성범죄자 재범 위험성 평가척도(K-SORAS)에서 강씨의 위험성을 ‘높음’ 수준으로 분류했다. 강씨는 정신병질자 선별도구(PCL-R), 이른바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 평가에서도 ‘중간’ 수치의 정신병질 성향을 지닌 것으로 판단됐다. 법원은 두 검사를 종합해 강씨의 재범 위험성을 ‘높음 또는 중간’으로 평가했다. 강씨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29일 오전 7시 55분쯤 송파경찰서에 자수했다. 그는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알고 지내던 40·50대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자백했다.
  • 촉법소년 보호에 우는 피해자…“중학생 딸 성추행” 울분

    촉법소년 보호에 우는 피해자…“중학생 딸 성추행” 울분

    “촉법소년이 과연 법의 테두리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는 것이 맞습니까.”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MBC 뉴스에 보도된 촉법소년 성추행 피해자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방송 심의상 자세한 내막을 알리지 못해 청원을 올리게 됐다”라며 “가해 학생은 아파트 옥상 통로 계단과 지하철역 비상구에서 딸을 유사 강간하고 영상 촬영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딸은 영상이 유포돼 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될까 두려움에 떨었다. 옆에서 아이의 상황을 몰라줬던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가 인정됐지만, 가해 학생은 촉법소년이기에 처벌이 정말 미약하다. 촉법소년이 과연 법의 테두리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는 것이 맞냐”고 반문했다. 청원인은 “제2·제3의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 특정범죄와 죄질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촉법소년에 관한 법을 폐지 또는 강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소년부에 송치된 중학생 A군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지난달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중학생 A군을 인천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했다. A군은 지난 5월 인천시 부평구 한 지하상가 등지에서 인터넷 게임에서 알게 된 중학생 B양을 여러 차례 성추행하고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사건 당시 형사미성년자(만 14세 미만)에 포함돼 현행법상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다. 다만 혐의가 인정될 경우 소년법상 촉법소년(만 10세 이상)에 해당해 사회봉사 명령이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처분을 할 수 있다.   
  • 전자발찌 훼손 살인범 “성관계 아닌 금전 때문에 범행”

    전자발찌 훼손 살인범 “성관계 아닌 금전 때문에 범행”

    서울경찰청장 간담회서 “유족들에게 죄송”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후 자수한 50대 성범죄자가 성관계 문제가 아닌 금전 문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청장으로서 범죄자에 의해 희생을 당한 피해자 유족들에게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사과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도강간, 강도상해 등 전과 14범인 강모(56)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 31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하기 전 40대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번째 피해자 차에서 살해 후 경찰에 자수 경찰은 첫 번째 피해자는 26일 오후 9시 30분~10시쯤 강씨의 집에서 숨졌고, 두 번째 피해자는 29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주차장에서 강씨에게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강씨는 29일 오전 8시쯤 송파경찰서에 찾아와 범행을 자백했다. 그는 범행 사실이 곧 발각돼 붙잡힐 것이라는 생각에 자수한 것이라고 경찰에 털어놨다. 강씨는 두 번째 피해자의 차량을 몰고 경찰서를 찾았고, 이 차량에서 두 번째 피해자의 시신이 발견됐다. 강씨는 경찰에 금전 관계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부 언론은 강씨가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해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보도했으나 경찰 관계자는 “성관계와 관련한 내용은 현재까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금전 관계와 관련해 강씨가 진술한 내용이 있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이틀간 강씨 집 5번 방문했지만 수색 안해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강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로 전해졌다. 다만 피해자들을 서로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이 강씨가 성범죄자임을 알았을 가능성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어 알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법무부와 경찰이 전자발찌를 훼손한 강씨를 약 38시간 동안 찾지 못하는 바람에 추가 피해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특히 경찰은 강씨 집에 27일과 28일 각각 3번과 2번 찾아갔으면서도 수색 영장이 없다는 이유로 집 안을 수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최 청장은 “법적·제도적 한계에도 현장 경찰관들이 적극적으로 경찰권을 행사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있다”며 “경찰관직무집행법의 범위가 굉장히 엄격한데 경찰청과 협조해 적극적으로 경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법무부, 강씨 전자발찌 훼손 사실 경찰에 3시간 후 알려 법무부가 강씨의 전자발찌 훼손 사실을 경찰에 뒤늦게 알리고 범죄 경력에 대해서도 고지하지 않은 점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성범죄자의 전자발찌가 훼손되면 경찰의 112신고센터에 자동으로 신고된다. 경찰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자발찌가 훼손된 지난 27일 오후 5시 31분으로부터 약 3시간 후인 8시 26분쯤 경찰에 강씨 검거에 협조해달라는 의뢰서를 보냈다. 의뢰서에는 전자발찌를 훼손한 강씨의 혐의만 적혀 있었다. 최 청장은 “전자발찌가 훼손되거나 성범죄자가 위치를 이탈하면 법무부에서 검거 협조 요청이 들어오기 때문에 당사자의 추적에 주력하게 된다”며 “통상 당사자의 2차 가해 여부를 염두에 두고 검거하는 것은 아니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 9살 소녀 집단 강간…인도 사제의 만행 [김유민의돋보기]

    9살 소녀 집단 강간…인도 사제의 만행 [김유민의돋보기]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카스트 계급 최하층인 달리트 9세 소녀를 집단 강간하고 살해한 혐의로 50대 힌두교 사제 1명과 화장장 직원 3명이 구속 수감됐다. 지난 29일 AFP통신은 이 소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들이 이달초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는데 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인의 신분은 △브라만(승려/사제) △크샤트리아(왕이나 귀족) △바이샤(상인) △수드라(피정복민·노예·천민) 등 4개로 구분돼 있다. 숨진 소녀의 계급인 달리트는 이 4개 카스트에도 속하지 못하는 최하층이다. 숨진 소녀는 지난 1일 집 근처 화장터에서 물을 긷다가 힌두교 사제 등 남성 4명에게 성폭행을 당해 숨진 뒤 화장당했다. 이들은 소녀의 어머니를 화장터로 불러내 소녀가 감전사 했으며, 경찰에 신고하면 부검을 하는 의사가 소녀의 장기를 제거해 팔 것이라고 협박했다. 가족들은 딸의 시신이 동의 없이 화장됐다며 울분을 토했다. 현지에서는 며칠 동안 시위가 이어졌다. 시위대는 ‘어린 소녀에게 정의를’ 등의 내용이 적힌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섰고, 아르빈드 케지리왈 델리 주총리도 이번 사건에 대해 “야만적이며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성차별·계급차별에 강간 살해까지 1948년 법령으로 카스트에 근거한 차별이 금지됐지만 뿌리 깊은 차별은 여전히 남아 있고,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살인에 ‘명예’를 붙이며 정당화한다. 달리트는 여전히 학교나 성전에 들어갈 수 없고, 오물 수거 등 다른 계층이 꺼리는 일을 도맡아 한다. 계급이 낮은 여성은 성폭력에도 더 많이 노출된다. 카스트 상위 계급에 속하는 남성 4명에게 집단 강간·폭행을 당한 뒤 혀가 잘리고 척추를 다쳐 끝내 숨진 19세 소녀도 최하층민이었다. 인도 여성 인구의 16%를 차지하는 최하층 ‘달리트’ 여성들은 성차별, 계급 차별, 경제적 궁핍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다. 갓난아기부터 90대 할머니까지 여성이 피해자인 사건은 지난해 총 40만건이며 이 가운데 성범죄는 무려 10%, 하루 평균 90건이 발생한다. 2012년 뉴델리 버스 안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신체가 훼손돼 숨진 여대생 사건을 계기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는 듯했던 인도의 성범죄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여전히 잔혹하며 처벌 역시 미미하다. 뉴델리 버스 사건 사형수 중 한 명은 한 다큐멘터리에서 “밤에 돌아다니거나 단정하지 않은 여성이 성폭행당하면 그 책임은 남자가 아닌 여성에게 있다”라는 망언을 하기도 했다. 인도 내 일부 주 정부는 성범죄를 줄이기 위해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 강력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21일 만에 사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여성인권이 열악하기에 그 실효성은 미지수다. 실제 유죄 판결을 받는 비율이 30%도 채 되지 않는다.
  • 전자발찌 살인범, 15년 전엔 여성 30여명 무차별 강도·성범죄

    전자발찌 살인범, 15년 전엔 여성 30여명 무차별 강도·성범죄

    2005년 판결문에 드러난 범죄 행각차량에서 혼자 내리는 여성들 노려여성 많은 피부관리실, 미용실서 범행칼로 위협하고 테이프 결박 후 금품 요구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모(56)씨가 2005년 출소한 직후 공범 3명과 함께 30여명에 달하는 여성을 상대로 상습적인 강도와 절도, 성범죄를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강씨는 다수의 범행을 주도하면서 다른 공범과 달리 처절하게 저항하는 피해자를 강간하는 등 중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따르면 강씨는 2005년 11월 강도상해, 특수강도강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등 10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강씨는 1997년 서울지방법원에서 강도강간, 강도상해 등으로 보호감호 처분을 받다가 2005년 4월 가출소했다. 그는 같은 해 8월부터 이모(59)씨 등 공범 3명과 함께 강도와 성범죄를 벌였다. 이들은 테이프와 칼 등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해 차량에서 홀로 내리는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 강씨 등은 2005년 8월 15일 서울 용산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여성이 차량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다가가 테이프로 피해자의 입과 눈을 가려 차량에 태운 다음 협박해 약 1000만원을 갈취했다. 피해자는 당시 갈비뼈 골절상을 입었다. 이들은 여성들이 주로 드나드는 피부관리실이나 미용실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다. 2005년 8월 27일 서울 서대문구 한 피부관리실에 침입한 이들은 피해자들의 손과 발을 묶고 폭행한 뒤 금반지 등을 뺐고 960만원을 절취했다. 강씨는 같은 해 9월 홀로 새벽에 차에서 내리는 여성을 협박해 금품을 뺏고 차량 안에서 성폭행했다. 당시 재판부는 “강씨는 10여 차례에 걸쳐 날치기 수법으로 절도 범행을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7차례의 강도 범행을 주도했다”며 “다른 공범들과는 달리 강씨는 강도 범행 후에 처절하게 저항하는 피해자를 강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오랜 기간 수형생활을 했음에도 또다시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러왔다”며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의 보호 및 사회방위를 위해 피고인들을 장기간 이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엄중한 처벌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들이 범행을 저지른 약 40일 동안 피해자의 수는 30여명, 피해액도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형은 2006년 3월 항소심에서 확정됐다. 법원은 이들의 상고를 기각했다. 15년의 복역을 마친 강씨는 지난 5월 출소했다. 그는 지난 27일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뒤 지난 29일 “여성 2명을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살인과 전자발찌 훼손 혐의로 강씨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20개월 영아 성폭행·살해한 20대 남성… “강력 처벌” 확산

    20개월 영아 성폭행·살해한 20대 남성… “강력 처벌” 확산

    자신과 함께 살던 20개월 된 아이를 성폭행하고 학대해 살해까지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남성에 대한 공분이 커지고 있다. 신상공개 요구에 이어 엄벌 탄원 시위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아동학대 살해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의 혐의를 받는 A(29)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사기죄 등으로 복역 후 최근 출소한 A씨는 B(25)씨와 함께 20개월 된 B씨 아이를 데리고 살았다. 그러다 지난 6월 15일 새벽 술에 취한 A씨는 집에서 아이를 이불로 덮은 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짓밟는 등 1시간가량 폭행해 숨지게 했다. 잠을 안 자고 운다는 게 이유였다. 이어 친모인 B씨와 함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숨겨 뒀다. A씨는 살해 전 아이를 성폭행까지 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A씨는 아이를 친딸로 알고 있었지만 유전자(DNA) 조사 결과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사체은닉 후 A씨는 아이의 행방을 묻는 다른 가족에게 “성관계하고 싶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 혐의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 맘카페 등을 통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대전지법 앞에서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 달라는 시위를 하겠다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피고인의 신상 공개를 원한다’는 글도 올라왔다. 이 글은 이틀 새 6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한편 A씨는 예상과 달리 지난 27일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 또 끊긴 전자발찌… 성범죄자는 그새 여성 2명의 생명을 끊었다

    또 끊긴 전자발찌… 성범죄자는 그새 여성 2명의 생명을 끊었다

    도주 전후 지인 2명 살해 뒤 다음날 자수경찰, 집 두 번 방문에도 영장 없어 허탕 절도·강도강간 등 전과 14범… 5월 출소“범행의지 강하면 한계… 집중 관리 필요”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자수한 성범죄 전과자가 도주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도강간 등 총 14번의 처벌을 받은 강력범이 출소 3개월 만에 2명의 목숨을 앗아 갔지만 전자발찌는 재범을 막지 못했다. 29일 서울 송파경찰서와 법무부 등에 따르면 강모(56)씨는 지난 27일 송파구 신천동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뒤 이날 오전 경찰에 자수했다. 강씨는 도주 전 여성 1명,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여성 1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는 각각 40대, 50대로 지인 관계였다. 이들은 각각 강씨의 거주지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씨는 특수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15년형을 살다가 지난 5월 6일 출소하면서 전자발찌를 부착했다. 그러나 지난 27일 오후 5시 31분 서울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전자발찌를 떼어내 버렸다. 이후 렌터카를 몰고 서울역까지 이동해 차량을 버려 두고 잠적했다. 강씨를 감독하는 서울동부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가 훼손되자 10개 보호관찰소와 송파서 등 8개 경찰서에 검거 공조를 요청해 추적에 나섰지만 범행을 막지는 못했다. 보호관찰소 직원들과 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6시쯤과 오후 8시쯤 강씨 집을 두 차례 방문했지만 영장이 없어 집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경찰은 강씨가 여성 2명을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긴급체포한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30일에 신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씨는 만 17세 때 특수절도를 시작으로 강도강간 등 총 8회 실형을 선고받았다. 성폭력 범죄 전력은 2회다. 강씨는 1996년 10월 길 가던 피해 여성(당시 35세)을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 수차례 폭행 후 금품을 빼앗고 강간한 혐의로 5년을 선고받았다. 2005년 9월에는 차량 안에서 흉기로 피해 여성(당시 28세)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추행해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5월 가출소해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전자발찌 제도는 2008년 도입됐지만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전자발찌 훼손 사례는 올해 1~7월 11건으로 전년 13건에 다다른 상태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전자발찌는 범죄자 위치를 노출시켜 범죄심리를 위축시키는 데 있지만 강씨처럼 범행의지가 매우 강한 사람에게는 한계가 있다”며 “범행의지가 강한 인물은 집중 관리하고 인력과 예산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고위험 전자감독 대상자의 재범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 전과14범…경찰은 집 앞에서 ‘허탕’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 전과14범…경찰은 집 앞에서 ‘허탕’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은 강력범죄 전과로 여러 차례 수감 생활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의 집을 두 차례나 방문했는데도 별다른 조치 없이 발길을 돌렸다. 법무부에 따르면 살인·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29일 긴급체포된 강모(56)씨는 미성년자인 17세 때 이미 특수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후 강도강간·강도상해 등으로 총 14회 처벌을 받았다. 구치소·교도소 등에서 실형을 산 전력도 8회에 달했다. 강씨는 1996년 10월 길을 가던 30대 여성을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 폭행한 후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해 징역 5년과 보호감호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05년 9월에는 출소 5개월 만에 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해 징역 15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그는 복역을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올해 5월 6일 천안교도소에서 가출소돼 5년간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받았다. 보호감호는 재범 위험이 높은 이들을 최대 7년간 보호감호시설에 수용하는 제도로 이중처벌 논란이 일어 현재는 폐지됐다. 강씨는 가출소 3개월여 만인 지난 27일 오후 5시 31분쯤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했다. 경찰과 보호관찰소는 즉각 검거에 나섰지만, 강씨가 스스로 경찰서를 찾기 전까지 그의 행방을 알아내지 못했다. 경찰은 강씨의 자택도 두 번이나 찾았으나 인기척이 없다는 이유로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경찰이 강씨의 자택에 2번째 방문한 당시, 피해자 2명 가운데 40대 여성 시신 1구가 집 안에 있었던 상태였다. 다른 시신 1구는 강씨가 자수를 하기 위해 타고 온 차 안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은 피해 여성 소유로 추정되며 송파서에 주차돼 있었다. 보호관찰소 직원들도 체포영장이 발부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강씨의 집 안까지 확인해보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 관계자는 “당시 강씨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가 집 밖에서 잡혔고, 검거가 우선이라 들어가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강씨는 이날 오후 8시쯤 스스로 송파경찰서를 찾아와 평소 알고 지내던 40대·50대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강씨를 긴급 체포하고 강씨의 주거지와 차량에서 시신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과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강씨는 신상공개제도가 시행된 2008년 전에 범행해 ‘성범죄자알림e’ 신상공개 대상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가출소 뒤 기초생활수급을 받으며 교도소 교정위원이던 한 목사가 주선한 화장품 영업사원 일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강씨가 전자감독 중 살인 범행을 저질렀고, 보호감호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심사를 거쳐 가출소된 만큼 법무부는 책임 논란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법무부는 “고위험 전자감독 대상자의 재범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 전과 14범, 신상 공개 미대상…“전자목찌 채워라!” [이슈픽]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 전과 14범, 신상 공개 미대상…“전자목찌 채워라!” [이슈픽]

    가출소 3개월 만에 무참히 여성 살인 행각이틀 만에 자수…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법무부 “피해자·유가족에 깊은 위로,전자발찌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잇단 성범죄 전과자들 강력 범죄에 비판 봇물“사법부, 진작에 격리했으면 여성 안 죽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강도강간 등 10대 때부터 강력범죄 전과 14범으로 수차례 수감 생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살해범은 상습 성폭행 등 수많은 범죄 경력에도 신상 정보 공개 대상도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추가적인 피해자 희생을 국가가 방치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법무부는 피해자와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거듭 약속했다. 앞서 40대 성범죄 전과자도 출소한 지 3개월 만에 대낮에 길을 걸어가던 여성을 풀숲에 끌고가 성폭행을 저질러 구속됐다. 전자발찌를 차고도 대담하게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더 강력 범죄로 이어진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네티즌들은 범죄자를 제대로 격리하지 못해 여성 희생자들이 잇따라 나오는데 대해 사법부를 비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범죄자 인권이 아닌 이마나 목 등 잘 보이는 부위에 추적장치를 채워 추가 범죄를 강력하게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씨, 2005년에도 출소 5개월 만에20대 여성 흉기 위협 성추행 15년형 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살인·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이날 긴급체포된 강모(56)씨는 17세 때 특수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후 강도강간·강도상해 등으로 총 14회 처벌을 받았다. 구치소·교도소 등에서 실형을 산 전력도 8회에 달했다. 강씨는 1996년 10월에는 길을 가던 30대 여성을 인적이 드 곳으로 끌고 가 폭행한 후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해 징역 5년과 보호감호 처분을 받았다. 2005년 9월에는 출소 5개월 만에 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복역을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올해 5월 6일 천안교도소에서 가출소돼 5년간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집행받게 됐다. 보호감호는 재범 위험성이 높은 이들에게 형을 선고하면서 최대 7년간 보호감호 시설에 수용해 재범을 방지하는 제도로, 이중 처벌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2005년 폐지됐다. 폐지 전 보호감호를 선고받은 이들은 교도소에서 대체 집행해왔고, 일부는 심사를 거쳐 가출소해왔다.27일 전자발찌 끊고 잠적 도주 전후 지인 여성 2명 살해 이렇게 가출소된 강씨는 출소 3개월여만인 지난 27일 오후 5시 31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 강씨는 지난 27일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그는 전자발찌를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인근에 버린 뒤 렌터카를 몰고 서울역까지 이동해 차량을 버려둔 채 잠적했다. 강씨를 감독해온 서울동부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가 훼손되자 즉시 경찰에 공조를 요청해 강씨를 추적해왔다. 강씨는 이날 오전 7시 55분쯤 송파경찰서에 자수했다. 그는 범행 사실이 곧 발각돼 경찰에 잡힐 것이라는 생각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알고 지내던 40대·50대 여성을 살해한 사실도 자백했다. 경찰은 강씨가 저지른 범행이 중대한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강씨는 지난 27일 전자발찌를 끊기 전에 한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이 이날 발견되기 전까지 범행과 관련한 112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징역을 살다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출소한 강씨에 희생된 이들은 앞선 범행의 피해자들과는 다른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씨의 주거지와 차량에서 시신을 확인하고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과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법무 “고위험 대상자 철저히 대책 마련” 강씨는 수많은 성범죄 전과 전력에도 신상공개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재판에서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내리면서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을 같이 내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자 및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고위험 전자감독 대상자의 재범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씨가 전자감독 중에 살인 범행을 저질렀고, 보호감호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가출소된 만큼 법무부는 책임 논란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전자발찌 찬 40대, 출소 3개월 만에대낮에 길 가던 여성 끌고가 성폭행 실제 며칠 전에도 성범죄 전과자인 4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성폭행을 저질러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20일 강간 혐의 등으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쯤 김포시 고촌읍 한 마을 인근 풀숲에서 중국 국적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길을 가던 B씨를 뒤쫓다가 이 풀숲으로 끌고 가 범행한 뒤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서 A씨를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는 성범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3개월 전 출소했으며 최근 김포로 이주했다. 이어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차고 법무부 관리를 받던 중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6차례 성범죄 40대, 출소 한 달 만에전자발찌 차고 女신체 1만 5천회 몰카 또 경기도 평택에서는 성범죄 전과로 전자발찌를 차고 출소한 지 한 달 만에 40대가 거리에서 불특정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불법적으로 촬영하다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구속되기도 했다.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성범죄 전과자 이모(48)씨는 지난 5월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평택시 일대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길거리를 다니는 여성들의 다리 등 신체 부위를 1만 5000여 차례나 촬영해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무음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 앱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어떤 남자가 여자 뒤를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거지에서 이씨를 체포됐다. 이씨는 과거 6차례의 성범죄로 인해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신상 등록대상자로, 전자발찌 부착 상태에서 저지른 절도 혐의로 실형을 살다 지난 4월 출소한 뒤 한 달여 만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네티즌들 성토 “살해 당한 여성들,성범죄자 풀어준 사법부가 죽인 것” “전자발찌 이마·목에다 채워라” 네티즌들은 전자발찌 관리의 부실함과 무용론을 제기하며 성범죄 전과자들에 대한 강한 처벌을 요구했다. 특히 범죄자를 사회적으로 격리하는 등 법적으로 피해자들을 보호하지 못한 데 대한 사법부에 대한 분노도 터져 나왔다. 네티즌들은 “살해 당한 여성 2명은 사법부가 죽인 것이다” “여자 좀 그만 죽여라. 한국 여자는 법으로부터도 보호 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전자발찌를 차면 무슨 소용이 있나. 여자 죽이고 성폭행하고 몰카촬영하고 끊고 도망간다. 이런 데도 전자발찌 작고 가볍게 만들자는 말이 나오느냐” “성범죄자가 한남 판사 덕에 사회 돌아다니다가 멀쩡한 여자 둘이 죽었다” 등 피해자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한 현실과 범죄자 인권 보호를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또 “전자발찌를 이마에 채워라” “전자목찌로 바꿔라” “전자발찌를 착용할 정도면 사형을 내려라” “진작에 저 범죄자에게 사형을 내리거나 사회에서 격리했으면 이렇게 시민들이 살해당하는 일 없지 않느냐. 사법부에서 사죄하라” “진작에 사형을 집행했으면 여성 둘은 죽지 않았다. 사형 제도를 도입하라” “여성들이 얼마나 죽어나가야 성범죄 및 강력범죄 처벌 제대로 할까. 발목에 전자발찌가 아니라 목에 개짖음방지기라도 달아라” 등등 비난 댓글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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