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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던 BMW 차량에 또 불···이틀새 3건

    달리던 BMW 차량에 또 불···이틀새 3건

    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또 불이 났다. 경기지역에서 이틀 사이 신고된 차량만 3번째이다. 경기 구리소방서는 20일 오후 12시 35분쯤 구리-포천고속도로 갈매요금소 부근을 달리던 BMW GT 차량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앞면과 뒷면이 모두 불에 탔다. 차주는 “출발할 때부터 출력도 나오지 않고 주행 중 경고등이 떠서 차를 세웠는데, 갑자기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며 보닛 부분에서 불길이 일었다”고 말했다. 불이 난 차량은 2016년식 디젤 차량이다. 하루 전인 19일 오후 1시 40분쯤에는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났다. 운전자는 “주행 중 갑자기 속도가 줄어 갓길에 차를 세웠는데 연기와 화염이 일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는 성남시 수정구의 한 상가 앞 도로에 주차한 2014년식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차를 세운 지 2∼3분만에 갑자기 운전석 쪽에서 불길이 시작됐다. 차주들은 공통적으로 불이 엔진룸에서 부터 시작됐고 가속페달에 문제가 발생한 뒤 불이 났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BMW 차량 에서 화재가 잇따르자 조사를 벌여 엔진의 결함 가능성을 확인하고 리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BMW 승용차 520d 차종 잇단 화재

    BMW 승용차 520d 차종 잇단 화재

    주행 중이거나 주행을 막 끝내고 주차한 BMW 승용차 잇따라 화재가 났다. 불이 난 BMW 승용차 2대는 최근 화재가 자주나는 520d 차종이다. 20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34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한 상가 앞 도로에 주차된 BMW 520d 승용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 관들에 의해 1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이 난 차량 1대가 전소하고 인근에 세워진 차량 일부와 상가 건물 외벽이 불에 그슬렸다. 불은 BMW 승용차가 주차된 지 2∼3분 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 소유자는 주차 후 차 밖으로 나왔다가 운전석에 있는 휴대전화를 꺼내려고 차문을 열면서 내부에서 연기를 발견했다고 소방당국에 진술했다. 화재경위 조사에 착수한 소방당국은 불이 운전석에서 시작돼 엔진룸과 조수석 방향으로 번진 흔적을 파악하고,발화지점을 운전석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내부가 많이 타 화재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점으로 미뤄 이번 화재를 최근 달리던 BMW 520d 승용차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와 유사한 사례로 볼 수 있는지는 향후 정밀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19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 구리시 인창동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엔진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BMW 운전자는 “주행 중 갑자기 속도가 줄고 계기판에 경고등이 떠 차를 갓길에 세운 뒤 내려 확인하려는데 보닛 사이로 연기와 화염이 일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차체 결함 여부 등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불이 난 BMW는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520d 차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공항신도시 분기점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2016년식 BMW 520d에서 불이 나는 등 올해 들어 같은 차종에서 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기는 남미] 멸종위기 재규어, 로드킬로 모자라 사체 훼손까지

    [여기는 남미] 멸종위기 재규어, 로드킬로 모자라 사체 훼손까지

    멸종위기에 놓인 멕시코 재규어 또 애꿎은 죽임을 당했다. 그런 재규어를 사람은 난도질했다. 멕시코 킨타나로주에서 로드킬을 당한 재규어가 발견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킨타나로주에서 재규어가 로드킬을 당한 건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다. 죽은 재규어는 순찰을 돌던 환경경찰에 의해 세노테스 고속도로의 갓길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발견됐다. 젊은 암컷으로 확인된 재규어가 발견된 당시의 상태를 보면 자동차에 치어 죽은 게 분명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참혹하고 끔찍했다. 재규어의 사체에서 머리와 꼬리가 감쪽같이 사라진 상태였다. 환경경찰은 여러 차례 주변을 수색했지만 머리와 꼬리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킨타나로주 환경보호위원회는 "로드킬을 당한 재규어를 누군가 갓길로 옮긴 후 머리와 꼬리를 트로피처럼 잘라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벌써 3번째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당국이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익명을 원한 한 주민은 "진정 재규어를 보호할 생각이 있다면 야생동물이 출몰하는 곳이라는 표지판이라도 세웠어야 했다"면서 "사고가 반복되지만 당국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결국 야생동물을 멸종에 이르게 하는 건 사람이라는 사실이 또 확인됐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의 재규어 개체수는 1800마리 정도다. 이 가운데 800여 마리가 킨타나로주에 서식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생존 위기에 몰려 있다. 킨타나로주 환경보호위원회는 "관광자원 개발 등으로 생존이 위협받고 있는 킨타나로주의 재규어는 570여 마리에 달한다"고 밝혔다. 사진=킨타나로주 환경보호위원회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더위 먹은 고속도로…30cm 솟아올라 ‘점프대’ 생겨

    더위 먹은 고속도로…30cm 솟아올라 ‘점프대’ 생겨

    전국이 가마솥처럼 펄펄 끓었던 16일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 균열이 생기고 표면이 솟구쳐 올라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관계당국은 폭염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경기 안산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순산터널 부근에서 도로가 균열과 함께 30㎝ 이상 솟아올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구간을 지나던 차량 2대의 타이어와 범퍼 등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5시 25분쯤 도로 CC(폐쇄회로)TV 영상을 통해 도로 1, 2차로에 균열이 생긴 것을 확인, 편도 3차로 전체를 통제한 뒤 갓길로 차량 통행을 유도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현재도 차량 통제는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순산터널부터 비봉IC까지 15㎞ 구간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폭염 때문에 도로가 과열돼 균열과 함께 파손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후속 차량을 우회 조치하고 긴급 보수작업을 거쳐 오늘 밤까지 원상 복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오, 오, 역시… 어, 어, 스톱” 사람 친 뒤에야 멈춘 BMW

    “오, 오, 역시… 어, 어, 스톱” 사람 친 뒤에야 멈춘 BMW

    김해공항 사고 영상에 공분 피해 택시기사 의식 못 찾아 운전자 “급한 볼일 탓” 진술지난 10일 낮 12시 50분쯤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국제선 앞 도로에서 트렁크 짐을 내리던 택시기사를 치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BMW 차량이 사고 직전 질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 공개로 네티즌 사이에 분노를 사고 있다. 11일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김해공항 BMW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러닝타임 20초로 BMW가 속도를 점점 올리며 진입도로를 들어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매우 빠른 속도에 초반에는 “역시”라고 말하며 차량 성능에 감탄하는 듯한 차량 동승자들도 “어, 어, 코너 조심, 스톱, 스톱”이라며 다급히 운전자를 만류하는 음성도 들린다. 그러나 왼쪽으로 굽은 도로를 빠른 속도로 돌던 BMW는 진입도로 갓길에 선 택시와 택시기사 김모(48)씨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는다. BMW 앞유리가 뚫렸고, 차량도 크게 부서져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를 증명한다. 김씨는 이틀째 의식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BMW 운전자 정모(35)씨를 입건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과속에 따른 사고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차량 속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다. 정씨는 제주도를 가려던 동승자 1명을 공항으로 데려가고 있었으며, 다른 1명에게 생긴 급한 볼일 때문에 서두른 것이라고 진술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해공항 사고 블랙박스 영상 공개…피해자 이틀째 ‘의식 불명’

    김해공항 사고 블랙박스 영상 공개…피해자 이틀째 ‘의식 불명’

    10일 부산 김해공항 앞 도로에서 BMW 차량이 택시기사를 치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사고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11일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김해공항 BMW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0일 낮 12시 50분쯤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앞 진입도로에서 손님의 짐을 내려주며 차량 밖에 있던 택시기사를 쳐 의식불명에 빠뜨린 BMW 가해 차량의 내부 블랙박스 영상이 담겨있다. 20초가량의 영상은 BMW가 속도를 점점 올리며 국제선 청사 진입도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좌측으로 굽은 도로를 빠른 속도로 돌던 BMW는 진입도로 갓길에 정차해 있던 택시와 택시기사 김모(48)씨를 그대로 들이받는다.사고 당시 BMW는 앞유리가 뚫렸고, 차량도 크게 파손됐다. 택시기사 김씨는 사고 직전 승객을 하차시킨 뒤 손님의 짐을 내려주고 트렁크를 닫으려고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틀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을 목격자라고 밝히며 “BMW가 커브 길에서 ‘미쳤다’고 생각될 정도로 빨리 달려와 들이받았고, 택시기사님은 4∼5차례 회전하며 튕겼다”고 댓글을 남겼다. 경찰은 사고 직후 BMW 운전자 정모(35)씨를 입건해 조사한 뒤 귀가 조처했다. 경찰은 “정씨는 사고 직후 ‘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는데 정확한 경위가 밝혀지면 사고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양예원 사건 실장 투신 “물체 떨어졌다” 신고에 출동해보니..

    양예원 사건 실장 투신 “물체 떨어졌다” 신고에 출동해보니..

    ‘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이 투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튜버 양예원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한 스튜디오 실장 정모(42)씨가 9일 북한강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9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 미사대교 근처를 지나던 운전자가 ‘물체가 떨어졌다’고 신고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정씨는 오전 10시 마포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변호인만 출석했다. 다리 갓길에는 정씨의 차량이 주차돼 있었고, 차량 내부에서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A4용지 한 장짜리의 유서에는 ‘언론 보도가 왜곡됐다’ ‘하지 않은 일이 사실처럼 알려져 힘들고 죽고 싶다’는 내용 등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양씨의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최모(45)씨가 구속되고 추가 피해자가 등장하면서 정씨가 부담을 느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씨 사진을 최초로 촬영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최씨는 지난 2일 구속됐다. 지난 5일에는 각각 정씨와 최씨에게 비슷한 일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2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내면서 피해자가 총 8명으로 늘었다. 정씨의 시신이 아직 발견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투신 사망한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의 사망 여부가 확인되면 그에 따라 공소권 없음 등 조치를 하고 나머지 유포자는 추가 수사를 마친 뒤 송치할 예정”이라며 “수사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양씨에게 고소당한 정씨는 지금까지 4차례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정씨는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동의촬영물 유포 방조,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서울서부지검에 양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성폭력 수사가 끝나기 전까지 피의자가 제기한 무고 사건 수사에 착수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의 대검찰청 ‘성폭력 수사 매뉴얼’에 대해 헌법소원도 청구했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상] 사고 순간에도 엉금엉금 기어가 환자 보살피는 구급대원

    [영상] 사고 순간에도 엉금엉금 기어가 환자 보살피는 구급대원

    지난 2일 광주에서 발생한 119구급차가 추돌사고 후 옆으로 넘어진 사고의 장면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환자를 살리려고 심폐소생술을 하던 구급대원들이 사고를 당한 직후에도 다친 구급대원들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간 상황에서도 기어들어와 환자를 살피는 장면 등이 담겼다. 이날 오전 11시쯤 구급차 두 대가 나란히 요란한 사이렌을 울리고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교차로에 3차로 갓길을 파고들며 다가갔다. 구급차 안을 찍은 화면에서는 구급대원 한 명이 의식과 호흡을 잃고 쓰러진 환자의 몸 위에서 힘겹게 흉부 압박하고 있었고, 그 옆에서 다른 구급대원은 환자의 입으로 숨을 불어넣고 있었다. 함께 탄 대학생 실습생은 달리는 차 안에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대원의 몸을 붙잡아 주고 있었다.생사의 순간이 오가던 그때 교차로 신호가 바뀐 틈을 타 구급차가 교차로에 진입하던 순간 119구급차 우측에서 스타렉스 차 한 대가 쏜살같이 다가와 충격했다. 순간 구급차는 옆으로 넘어졌고, 구급차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구급대원들과 실습생, 환자는 사고의 충격으로 차 안에서 한 바퀴 구른 뒤 구급차 뒷문이 열리면서 밖으로 튕겨 나갔다. 뒤따르던 구급차의 블랙박스에 찍힌 화면을 보면, 밖으로 튕겨 나간 충격에 잠시 정신을 차리지 못한 구급대원들은 아픈 몸을 이끌고 곧장 환자에게 엉금엉금 기어가 상태를 살폈다. 구급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환자는 뒤따르던 구급차에 실려 즉각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90대 할머니인 환자는 가족과 식하다 음식물이 목에 걸려 호흡과 맥박을 잃은 상태였다. 경찰은 조만간 119구급차 운전자를 소환해 사고 당시 진술을 청취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행길도 거뜬히… 든든한 수행비서 ‘AI 내비’

    초행길도 거뜬히… 든든한 수행비서 ‘AI 내비’

    전방사고 위험도 미리 감지 미래 교통상황까지 알려줘 명절·출장 등 일정 큰 도움 #직장인 윤모씨는 얼마 전 첫 ‘마이카’를 구입했다. 가족과 교외로 드라이브를 나가기로 했는데 운전이 서툴러 걱정이 컸다. 하지만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통해 손쉽게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검색할 수 있었다. 또 가는 장소마다 내비게이션이 자동으로 도로 상황 등을 알려줘 안전하고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윤씨의 아버지는 “20년 전만 해도 서점에서 구입한 지도책을 보면서 운전하기에 바빴는데 세상 참 좋아졌다”고 말했다.내비게이션이 ‘진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및 첨단기술 등으로 무장했다. 단순한 일차적 길 안내에서 벗어나 신호등, 도로 시설까지 포함한 3D 지도의 입체적 표현과 음성 인식은 기본이다. 고객 안전까지 챙기고 미래 교통 상황까지 알려 준다. 현대자동차 그룹 내 차량 인포테인먼트 글로벌 기업이자 ‘지니’, ‘맵피’ 등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현대엠엔소프트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한 자동차용 정밀 지도(HD맵)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7’에서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아이오닉 자율주행 콘셉트카에 적용된 정밀 지도를 개발했다. 운전자가 정해진 조건에서 운전에 개입하지 않는 수준의 지도를 선보였으며, 세계 최초로 4단계 야간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 지도에는 지형의 높낮이, 도로의 굴곡률, 차선의 간격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도로 정보가 포함돼야 하는데 현대엠엔소프트는 2011년 국내 최초로 도로 위에서 고정밀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는 도로조사장비인 MMS(모바일 매핑 시스템)를 활용해 수m에 달하던 오차율을 수㎝로 줄였다. 현실 세계와 거의 유사한 위치 정보를 구현하게 된 것이다.현대엠엔소프트 정밀지도개발팀 이원춘 책임연구원은 “오랜 시간 내비게이션 지도 제작을 제작한 노하우를 담아 완벽한 자율주행을 시행할 수 있는 HD맵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AI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더욱 정밀한 지도 제작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엠엔소프트는 대화형 음성 비서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맵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올 뉴 맵피’도 출시했다. 맵피는 풀 크라우드 데이터 수집 방식으로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해 가장 빠른 길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다. 올 뉴 맵피는 화면 터치 없이 음성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맵피야’라고 말하거나 화면 상단의 마이크 버튼을 터치하면 음성 비서 서비스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간단한 단어 수준의 음성 명령에서 벗어나 대화형 문장을 인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전방 사고 징후를 뒤따르는 차량에 일제히 경고하는 기술 ‘T맵 V2X’를 선보였다. T맵 V2X는 앞서가는 T맵 이용 차량이 급제동하면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최대 1㎞ 내 뒤따르는 차량의 T맵 이용 화면에 일제히 경고 문구를 띄워 운전자에게 주의를 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뒤따르는 운전자는 전방 상황이 시야에 보이지 않더라도 T맵 경고에 따라 서서히 속력을 줄여 추돌을 방지할 수 있다. T맵 V2X의 인공지능은 스마트폰 모션 센서, GPS 정보, 빅데이터 등으로 차량 급제동 여부를 판단한다. SK텔레콤 커넥티드카 플랫폼 스마트 플릿은 급제동 신호를 포착하면 뒤따르는 차량을 추적해 경고를 전달한다. 모든 과정이 LTE망을 통해 순식간에 이뤄진다. SK텔레콤은 T맵 V2X를 응용한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소방차나 구급차 등 응급 차량이 앞차에 ‘길 터주기 알람’을 보내거나 갓길에 차를 세운 운전자가 접근하는 차량에 ‘갓길 조심 알람’을 보내는 서비스 등이다. 차량 매립형 내비게이션이나 다른 모바일 내비게이션에 T맵 V2X 기술을 탑재하는 외부 협력도 추진한다. T맵 V2X를 5G 상용망에도 연결할 계획이다. 카카오내비는 카카오맵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적용해 ‘미래 교통 상황’까지 알려준다. 명절과 여행, 출장 등 이동 일정을 짜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능은 카카오맵에 우선 적용한 뒤 카카오내비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예컨대 “내일 아침 9시까지 도착하려면 언제 일어나야 할까?”라는 식의 미래 특정 시점의 도로 소통 정보를 분석해 원하는 경로의 예상 소요 시간을 알려준다. 기존 지도 서비스에서는 현재 시점 출발 기준 정보만을 알 수 있었지만 카카오맵을 통해 미래 특정 시점의 예상 이동 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T는 내비게이션 ‘원내비’에 기가지니를 탑재해 인공지능 내비게이션을 선보였다. 이용자는 ‘지니야’라고 부르거나 내비게이션 메인화면 우측의 마이크 버튼을 눌러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원내비에 목적지를 말하면 가장 빠른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과속카메라 어디 있어?”라고 물으면 이에 대한 정보도 알려 준다. 또 “가까운 CC(폐쇄회로)TV 보여 줘”와 같은 음성 명령을 내리면 실시간으로 CCTV 화면도 살펴볼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고속도로 갓길에서 관광버스 세워놓고 술판…범칙금 고작 5만원

    고속도로 갓길에서 관광버스 세워놓고 술판…범칙금 고작 5만원

    고속도로 갓길에 관광버스를 세워놓고 술판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사진 2장이 올라왔다. 지난 17일 경기 남양주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A씨가 찍은 사진에는 갓길에 대형 관광버스가 세워져 있고, 버스와 길가 사이 공간에 간이 테이블과 의자가 설치됐다. 테이블 위에는 음식과 함께 소주로 보이는 병들이 놓여 있었다. A씨는 사진과 함께 이 상황을 경찰서에 신고했다. 이들이 받은 처분은 고작 범칙금 5만원. 도로교통법 제64조(고소도로 등에서의 정차 및 주차의 금지)를 위반한 결과다.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 ‘갓길 술판’이 초래할 위험에 비해 처벌이 너무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고속도로서 후진에 역주행까지…위험천만 운전

    美 고속도로서 후진에 역주행까지…위험천만 운전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진풍경이 펼쳐졌다. 오하이오주 교통국은 지난 6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차량에 문제가 생기면 갓길에 주차 후 도움을 요청하라”면서 1분 분량의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촬영된 영상에는 꽉 막힌 행렬 한가운데 있던 차량 한 대가 갑자기 후진을 하더니 역주행까지 서슴지 않으며 위험천만 운전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 하지만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조사에 들어갔지만, 아직까지 운전자가 이런 행동을 한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고 있다. 차량 변속기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는 추정만 내놓았을 뿐이다. 해당 영상은 3000여 건이 공유되며 27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천 부근 경부고속도로에서 승용차, 화물차 들이받아…1명 사망

    김천 부근 경부고속도로에서 승용차, 화물차 들이받아…1명 사망

    4일 오후 6시 40분쯤 경북 김천 부근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187㎞ 지점에서 소형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17t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2대가 모두 불에 탔고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사망했다. 또 사고현장 주변 5㎞ 일대 통행이 1시간 넘게 전면차단돼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소형 승용차가 편도 3차로 고속도로 가운데 1차로를 달리던 중 화물차가 달리던 2차로 쪽으로 차가 쏠리자 추돌을 피하기 위해 좌측으로 핸들을 꺾다가 일어났다. 이어 핸들을 꺾은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한차례 들이받은 뒤 튕기면서 재차 화물차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부분을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화물차 밑에 깔린 상태로 갓길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출동한 소방방국은 현장에서 승용차 운전자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현장은 오후 7시 50분부터 3차로 가운데 1·2차선 운행을 차례로 재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는 사고 현장을 빠져나왔으며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현장 수습 작업이 끝나는대로 도로를 전면 개통할 것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속한 초기 진화로 대형 화재 막은 경찰관

    신속한 초기 진화로 대형 화재 막은 경찰관

    불이 붙은 줄 모르고 도로 위를 달리던 화물차를 잡아 세우고서 신속한 초기 진화로 대형 화재를 막은 경찰관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포항북부경찰서 죽도파출소 순찰팀장 남상열(53) 경위. 남 경위는 지난 16일 오후 5시 47분쯤 야간 근무를 하러 출근하던 중 포항시 북구 항구동의 한 도로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채로 달리는 화물차를 발견했다.인근에는 주유소가 있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 남 경위는 화물차를 갓길로 유도하고는 인근 주유소에서 소화기를 구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남 경위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화재는 진압됐고 인명피해도 없었다. 남 경위는 “어떤 경찰이라도 이 같은 상황에선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엿듣고 훔쳐보고 속옷 냄새까지…여성전용 원룸 상습 침입범 검거

    엿듣고 훔쳐보고 속옷 냄새까지…여성전용 원룸 상습 침입범 검거

    여성전용 원룸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변태 행각을 벌여온 30대 남성이 지난 13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모(34)씨에 대해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성북구 소재 다세대주택과 여성전용 원룸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성북구 다세대주택에 총 9차례 침입, 창문 너머로 방안을 훔쳐보았다. 또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는 동덕여자대학교 인근 한 여성원룸 건물에 총 4차례 들어가 복도에 나있는 창문을 이용해 방을 들여다보거나 옥상에 올라가 다른 건물 내부를 보았다. 그러던 중 전씨는 지난 13일 밤 순찰을 하던 월곡지구대 경찰에게 꼬리를 밟혔다. 전씨는 혐의를 부인하다 원룸 CCTV를 증거로 추궁하자 범죄를 시인했다. CCTV에는 현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내부로 들어간 전씨가 각 호실 문에 귀를 대고 있거나 외부 건조대에 널어놓은 속옷 냄새를 맡는 모습 등이 담겼다.전씨는 여성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검거 당시 범행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볼 때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대 주변 원룸촌을 성범죄 등 대(對) 여성범죄 예방 탄력순찰 및 여성 안심귀갓길 구역으로 지정해 순찰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교통사고 위험 피하려 300m 음주운전 한 30대가 긴급피난 적용돼 ‘무죄’

    대리운전기사가 도로에 차를 세우고 가버린 뒤 위험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300m가량 차를 운전한 행위는 ‘긴급피난’에 해당해 음주운전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울산에 사는 A(34)씨는 지난해 7월 24일 저녁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기사를 불렀다. A씨는 지리를 몰라 내비게이션을 보며 운전하는 대리기사에게 운전능력을 의심하는 말을 했고, 두 사람 사이에 시비까지 빚어졌다. A씨는 화를 내며 대리운전기사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했고, 대리기사는 도로에 차를 세워놓고 가버렸다. 이어 A씨는 대리운전 업체에 전화해 다른 대리기사를 요청했으나, 보내줄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차가 정차한 곳은 갓길이 없는 편도 2차로였다. 제한속도는 시속 70㎞이지만, 시속 80㎞로 지나는 차들도 적지 않은 곳이다. A씨는 직접 운전대를 잡고 근처 주유소까지 300m가량을 몰았다. A씨는 스스로 112에 전화해 “대리기사가 가버렸는데 위험할 것 같아 라 신고했다. 울산지검은 혈중알코올농도 0.140% 상태로 차를 운전한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13일 울산지법에 따르면 이 사건을 맡은 울산지법 형사9단독 송영승 부장판사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새벽 시간에 장시간 차를 정차했을 때 사고위험이 커 보이는 점, 피고인이 임박할지도 모르는 사고를 회피하고자 필요한 거리를 운전한 사정, 피고인의 행위로 침해되는 사회적 법익보다 보호되는 법익이 우월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이 대리기사에게 화를 내면서 차에서 내리라고 말한 사정도 있지만, 이 사건 운전은 현재 위난을 피하기 위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행위에 해당하므로 위법성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나의 아저씨’ 이지안은 다시 후계동으로 돌아올까

    ‘나의 아저씨’ 이지안은 다시 후계동으로 돌아올까

    ‘나의 아저씨’ 이지안은 다시 후계동으로 돌아올까.1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지안(이지은 분)이 회사를 그만두고 후계동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지안은 차갑고 메마른 세상을 견디며 살아왔지만, 세상의 따뜻한 온기를 알려준 동훈(이선균 분)을 만나며 변화하기 시작했다. 소중한 사람은 지키기 위해 떠난 그가 다시 후계동으로 돌아올지 시청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선을 다해 갚아도 끝이 보이지 않는 빚과 돌봄이 필요한 할머니 봉애(손숙 분). 마른 어깨에 책임만을 진채 위태롭게 세상을 버티고 섰던 스물한 살의 지안은 봄도 싫고, 겨울도 싫었다.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어도 나아지는 것 하나 없이 퍽퍽하기만 한 고된 삶에 지쳤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지안은 “왜 자꾸 태어나는 걸까” 자조했고, 또 “빨리 나이 들고 싶다”고 했다. 사는 것이 지옥인 세상에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았고, 나이라도 들면 조금은 덜 힘들까 하는 막연한 바람이 있었다. 그런데 지안은 자신과 닮은, ‘세상이 지겨워 보이는 얼굴’을 가진 어른 동훈을 만나며 변화했다. 천만 원짜리 비싼 기회에 불과했던 부장 박동훈. 삼안 E&C라는 대기업에서 그는 지안을 파견직 직원이 아니라 인간 이지안으로 대했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세상사는 법을 전해줬고, 지안의 인생에 유일한 ‘네 번 이상 잘해준 사람’으로 그의 인생에 가장 따뜻했던 3개월을 선물했다. 이제 지안은 “행복하자”는 말에 미소 짓고, 슬플 때 소리 내 울며, 외롭던 귀갓길을 함께 걸어준 후계동 어른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만큼 성장했다. 특히 지난 14회에서 지안은 “난 이제 다시 태어나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동훈에게 해가 될까 떠나면서도 마치 그를 안심시키듯 “또 태어날 수 있어. 괜찮아요”라고 했던 지안. 그에게 있어서 이 세상이 지옥만은 아니게 됐음을 암시한 이 대목은 보는 이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나의 아저씨’는 종영까지 단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쾅… 쾅… 쾅… 쾅… 쾅… 귀갓길 할머니들 8명 참변

    쾅… 쾅… 쾅… 쾅… 쾅… 귀갓길 할머니들 8명 참변

    밭일 마치고 돌아가다 사고 車 내부 협소해 충격에 취약 안전벨트 미착용 여부 조사 고령에 중상 많아 사망 늘 듯 전남 영암에서 무 수확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노인들을 태운 버스가 옆 차량과 충돌, 도로 아래로 추락해 8명이 숨지고 7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1일 오후 5시 19분쯤 영암군 신북면 주암삼거리 문화마을 입구에서 이모(72)씨가 운전하던 25인승 미니버스가 편도 2차선 도로에서 2차로를 주행하던 중 1차로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코란도 차량과 충돌했다. 이후 버스는 30m 거리를 더 주행하다 도로변 가드레일을 뚫고 나가 가로수와 가로등을 잇달아 들이박고 3m 아래 밭고랑으로 떨어졌다. 버스가 가드레일, 가로수, 가로등, 밭고랑과 연달아 부딪히면서 그 충격이 고스란히 탑승객들에게 전달돼 피해가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버스가 일반 버스보다 크기가 작아 차량 내부 공간이 협소한 점도 충격에 취약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사고 버스는 2인승 좌석이 중앙 통로를 두고 나란히 배치된 형태를 띠고 있다. 좌석과 좌석 사이는 앉아 있을 때 제대로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공간이 매우 좁아 탑승자들의 몸이 좌석 사이 공간에 끼이면서 충격에 더 노출됐을 수도 있다. 피해자들이 대부분 고령의 노인인 점도 피해를 키웠을 것으로 보인다. 버스에는 반남면 흥덕1구 자미마을·흥덕2구 부흥마을·대안1구 상대마을 등 3곳에 살고 있는 60~80대 할머니 14명과 70대 운전자 등 15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할머니는 이날 영암 미암에서 밭일 작업을 마치고 나주 반남면으로 귀가하다 참변을 당했는데, 고령이라 다중 충격을 견뎌내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19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탑승객 일부가 버스 밖에 나와 있었던 점으로 볼 때 안전벨트 착용 여부도 사고 피해를 키운 원인이 될 수 있다. 탑승객들이 사고 이후 자력으로 나왔을 수도 있지만 일부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외부로 튕겨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흰색 코란도에 타고 있던 운전자 이모(55·여)씨와 탑승객 4명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들은 나주 영산포 제일병원과 나주종합병원, 목포한국병원, 강진의료원에 안치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버스 승객들이 노인들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해 사고 수습에 시간이 걸려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에 대해선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생존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블랙박스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2일 교통안전본부와 도로교통공단, 영암군 등과 현장 합동 조사를 벌인다. 영암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밭일 할머니들 귀갓길 참변… 영암 버스 사고 8명 숨져

    밭일 할머니들 귀갓길 참변… 영암 버스 사고 8명 숨져

    전남 영암에서 무 수확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노인들을 태운 버스가 옆 차량과 충돌, 도로 아래로 추락해 8명이 숨지고 7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1일 오후 5시 19분쯤 영암군 신북면 주암삼거리 문화마을 입구에서 이모(72)씨가 운전하던 25인승 미니버스가 편도 2차선 도로에서 2차로를 주행하던 중 1차로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코란도 차량과 충돌했다. 이후 버스는 우측 가드레일을 두 차례 부딪친 후 가드레일을 뚫고 나가 도로 아래 3m 밭고랑으로 떨어졌다. 버스에는 밭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노인 14명과 운전자 등 총 15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씨와 영암 미암면에서 총각무 수확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임모(76·여)씨 등 승객 8명이 숨졌다. 함께 타고 있던 나모(67·여)씨 등 7명은 중경상을 입고 전남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 승객들은 모두 70대 이상 할머니들로, 반남면 흥덕1구 자미마을, 흥덕2구 부흥마을, 대안1구 상대마을 등 3곳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영암군 미암에서 밭일 작업을 마치고 나주 반남면으로 귀가하다 참변을 당했다.  흰색 코란도에 타고 있던 운전자 이모(55·여)씨와 탑승객 4명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버스 승객들이 노인들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은 나주 영산포 제일병원과 나주종합병원, 목포한국병원, 강진의료원에 안치됐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를 회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2일 교통안전본부와 도로교통공단, 영암군 등과 현장 합동 조사를 벌인다.  영암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산 서구 골목길... 가장 불안한 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탈바꿈 .

    부산 서구 골목길... 가장 불안한 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탈바꿈 .

    “가장 불안한 지역이 가장 안전한 지역이 됐습니다.” 공·폐가가 밀집해 범죄 취약지역이었던 부산 서구의 한 골목길이 경찰의 도움 등으로 밝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서구 초장동 해돋이로 214번 길 일대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CPTED·셉테드)을 벌여 밤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수 있도록 초장 안심길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이 지역은 좁고 어두운 골목길에 폐가와 빈집 10채가 밀집해 있어 밤에는 여성들이 통행에 불안을 느꼈다. 또 불량 청소년들이 골목길에서 흡연하는 것은 물론 절도 등 범죄도 자주 일어났다.경찰은 지역치안협의회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을 알고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개월 동안 현장을 조사하고 주민 등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하고서 셉테드 사업을 벌였다. 경찰청은 서구청과 함께 골목길 옆 폐가를 철거하고 방범초소도 설치했다. 또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 센서,폐쇄회로(CC) TV,반사경 등 방범시설을 확충하고 노후화된 담을 새로 칠하고 대청소 등 환경정비사업도 병행했다. 이번 사업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경찰과 기초자치단체가 함께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비 8700만원은 경찰청이 4500만원,서구청이 4300만원을 보탰다. 경찰은 앞으로 지역 자율방범대와 함께 정기적으로 이 일대를 순찰해 주민 불안을 없앨 예정이다. 김기원 통장은 “10여 년간 방치했던 공·폐가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을 느끼고 골목길을 지나지 못했는데 방범초소가 설치되면서 안전한 지역으로 탈바꿈됐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앞서 해운대 담안골,구포 낙동 안심길,금정구 다솜길 등 범죄 취약지역에 셉테드 사업을 벌여왔다.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은 “은추가 예산을 확보해 여성 안심 귀갓길 등 범죄 취약구조 개선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기는 남미] 공군헬기·소방대 출동…400kg 비만 청년의 귀향길

    [여기는 남미] 공군헬기·소방대 출동…400kg 비만 청년의 귀향길

    너무 뚱뚱해서 걷지도 못하는 청년이 비만치료를 받다가 3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집이 너무 그리워서다. 청년의 귀갓길은 공군 헬기까지 동원되는 등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콜롬비아 모스케라에 살던 청년 디디에르 실바(22)가 한 재단의 도움으로 칼리에서 비만치료를 받기 시작한 약 4개월 전. 당시 실바의 몸무게는 400kg 정도였다. 병적 비만이 심각해지면서 20대 초반의 나이지만 실바는 당뇨와 고혈압 등에도 시달리게 됐다. 불어난 몸무게 때문에 12살 이후로는 걸어보질 못했다. 하지만 그는 제대로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 극단적으로 가난한 가정형편 때문이다. 85세 할머니와 단 둘이 사는 집에는 변변한 욕실조차 갖춰져 있지 않다. 할머니는 거동하지 못하는 손자를 길에서 목욕시키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그런 실바가 비만치료를 받게 된 건 사정을 알게 된 재단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서다. 실바는 칼리에 있는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 의사들은 한때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했지만 실바의 상태를 점검한 뒤 포기했다. 위험이 너무 크다는 판단에서다. 그래서 시작한 게 식이조절이다. 식습관을 바꾸어 감량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덕분에 실바는 4개월 만에 50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러나 집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지면서 실바는 마음고생이 심해졌다. 안타까워하던 의사들은 치료를 중단하고 일단 실바를 귀가시키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실바는 모스케라의 집으로 돌아갔다. 소방대와 군이 투입됐고, 기중기와 헬기가 동원됐다. 헬기에 실려 고향에 도착한 뒤에는 실바를 이웃들은 뜨겁게 환영했다. 이웃들은 실바를 나무로 만든 수레에 싣고 집까지 데려갔다. 재단 관계자는 "4개월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감량에 성공했지만 실바가 너무 집을 그리워해 치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그렇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실바를 돌봐 걸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에페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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