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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 5.16도로 성판악 주변 2월부터 주정차 전면 금지

    한라산 5.16도로 성판악 주변 2월부터 주정차 전면 금지

    한라산 탐방객의 상습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5.16도로 성판악 탐방로 주변 주정차가 전면 금지된다. 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는 한라산 탐방예약제와 연계해 상판악 탐방로 주변도로 일부 구간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정차금지 구간은 성판악 입구에서 제주시 방면 교래삼거리까지 4.5km와 서귀포시 1.5km까지 총 6km이다. 다음달 3일부터 20일간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하고 관광객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24일부터 4월30일까지 계도 중심의 주정차 단속을 한다.이후 5월1일부터 주정차 위반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성판악 탐방로 주변도로는 이용객(1일 2000~3000명)에 비해 주차장(78면)이 부족해 많은 차량들이 갓길 주차(하루 200~470대)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 운행 지장은 물론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하는 등 보행자와 안전운전이 위협받고 있다. 도는 한라산 탐방객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위해 9월까지 제주국제대 인근에 환승주차장(199면)을 조성하고 하절기 탐방시간이 조정되는 5월에는 성판악을 경유하는 노선버스 운행시간도 조정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SUV차량, 김포서 주차 트럭과 추돌…1명 사망·1명 부상

    SUV차량, 김포서 주차 트럭과 추돌…1명 사망·1명 부상

    22일 오전 1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양촌읍 한 도로에서 SUV차량이 갓길에 주차돼 있던 20t 화물차량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A씨가 숨지고 운전자 20대 B씨는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지역 군부대의 현역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따뜻한 세상] 고속도로에 멈춰선 승용차 뒤, ‘불꽃 맨’의 정체는?

    [따뜻한 세상] 고속도로에 멈춰선 승용차 뒤, ‘불꽃 맨’의 정체는?

    사고로 고속도로에 멈춘 승용차 운전자를 발견한 현직 경찰관의 침착한 대처로 2차 사고를 막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7지구대 소속 김광선 경사(41).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8시경. 출근 중이던 김 경사는 중앙고속도로 부산방면 370km 지점에서 사고로 1차로에 멈춰선 승용차와 운전자 A씨를 발견했다. 당시 운전자 A씨는 승용차 뒤에서 수신호로 차량 서행을 유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운전자들이 사고 현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 무엇보다 운전자가 차량이 빠르게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 서 있어 위태로웠다.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한 김 경사는 즉시 사고 승용차 앞에 자신의 차를 세웠고, 평소 트렁크에 싣고 다니던 불꽃 신호기를 이용해 차선을 통제했다. 김광선 경사는 10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운전자가 사고 난 차 뒤에서 수신호를 하고 계셨는데, 다른 운전자들에게 잘 보이지 않은 상황이라 위험하다고 판단했다”며 “휴게소에서 구매해 평소 가지고 다니던 불꽃 신호기를 사고 차 후방에 설치해 차량 서행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 경사가 불꽃 신호기를 설치한 후, 차량이 눈에 띄게 서행을 하면서 사고지점을 피해가는 것이 확인된다.김 경사는 “(고속도로에서)사고가 발생하면, 먼저 비상등을 켜거나 트렁크를 열어 사고가 났음을 알려야 한다. 또 운전자나 동승자는 갓길로 신속하게 몸을 피한 후, 112나 한국도로공사(1588-2504)에 신고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끝으로 김 경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많은 분이 칭찬하고 격려해 주시니 쑥스럽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1만1016건으로 1156명이 사망하고 5395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2차 사고는 총 299건이 발생했으며, 174명이 사망해 치사율은 58.2%에 달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상주~영천고속도로 연쇄 추돌사고, 현장 의문차량 운전자 조사

    경찰이 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상주~영천 고속도로 연쇄추돌 사고 발생 전 사고지점 부근에 서 있다 추돌사고 후 사라진 승용차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 연쇄 추돌사고와의 연관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19일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하기 전인 오전 4시 23분쯤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달산1교에서 승용차 1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승용차는 비상등을 켠 채로 1차로에 서 있었고, 뒤이어 오던 화물차 등은 승용차를 아슬아슬하게 비켜갔다. 탑승자로 보이는 2명은 차량 밖으로 나와 갓길로 이동하는 등 인근에 머물다 18분 뒤인 오전 4시 41분쯤 승용차를 갓길로 이동시켰다. 이런 모습은 상주영천고속도로 CCTV에 담겼다. 경찰은 승용차가 갓길로 이동되기 전인 오전 4시 38~40분쯤 연쇄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애초 경찰이 밝힌 오전 4시 43분보다 3~5분 일찍 사고가 난 셈이다 이 승용차 사고 후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뒤따르던 30여대 차량이 서행으로 진행하며 사고차량을 비켜갔다. 경찰은 현재 이 승용차의 운전자를 특정하고 사고 개요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으로 승용차 사고와 연쇄 추돌사고의 인과관계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현재 합동조사팀을 구성해 연쇄 추돌사고의 정확한 사고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조사를 위해 경찰은 당일 직접적 사고원인 외에도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서 도로구조 등 교통공학적 측면, 도로관리 측면, 지역 기후 특성 등 다각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이후 발생한 차량 화재의 원인 규명을 위해 칠곡군 가산면 소재 광일종합폐차장으로 이동 조치된 총 8대의 화재차량에 대한 경찰 및 국과수 합동으로 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사고 당시 촬영된 민자고속도로 CCTV 분석 결과, 앞서 추돌한 10여대의 차량에 이어 카니발 리무진과 6.5t 트럭이 연쇄적으로 추돌, 곧이어 스카니아 트랙트가 위 두 대의 차량을 추돌한 이후 불상의 이유로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화재가 발생하며 화재가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찰은 도로관리회사의 업무상과실 여부에 대해 사고 당일 회사 측이 업무매뉴얼에 따라 결빙사고에 대한 사전대비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도로관리 회사 측 관계자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앞으로 추가 관계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관련자 전원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며 “사고 차량은 잠정적으로 47대(영천방면 29대, 상주방면 18대)로 집계됐으며 구체적인 차량 및 차종별 현황은 수사 중인 사항으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전 4시43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26.1㎞ 지점에서 화물차 등 차 20여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후 5분 뒤 4㎞가량 떨어진 반대쪽에서도 10여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모두 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따뜻한 세상] 도로에 누워 있는 사람 발견한 견인차 기사가 한 행동?

    [따뜻한 세상] 도로에 누워 있는 사람 발견한 견인차 기사가 한 행동?

    술에 취해 도로 위에 누워 있던 남성이 견인차 기사의 도움으로 큰 사고를 모면했다. 지난 13일 오후 10시 40분쯤, 전남 광양시 중동의 편도 3차로 도로에서 2차로를 달리던 긴급출동 견인차 기사 김주봉(37)씨는 1차로에 누워 있는 A씨(남성)를 발견했다. A씨는 도로를 가로질러 하늘을 보고 누운 상태였다. 금방이라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마음에 김씨는 신속하게 A씨를 향해 뛰어갔다.김씨는 16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견인차 일을 하면서 대인사고를 많이 접하다 보니 직감적으로 안 좋은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현장으로 정신없이 달려가면서 제발 큰 사고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뿐이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김씨는 즉시 현장에 누워 있는 A씨를 깨워 일으켰다. 그는 “다친 데가 없는지, 사고를 당한 건 아닌지 (A씨에게)여쭤봤는데, 무사하셔서 안도했다”면서 “안전을 위해, 우선 어르신을 갓길로 모시고 나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 A씨를 인계한 후 현장을 떠났다. 김씨는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이는 어르신이셨는데, 무사하셔서 다행”이라면서 “그분께서 저를 보고 ‘아들, 고마워…’ 하셨는데, 그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블랙아이스’ 추돌사고 직전 1차로 서 있던 차량 의문

    ‘블랙아이스’ 추돌사고 직전 1차로 서 있던 차량 의문

    사고 직후 떠나…경찰, 연쇄추돌과 연관성 여부 조사중 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 아이스’ 연쇄 추돌사고가 나기 전 승용차 1대가 사고지점 부근에 서 있다가 추돌사고 뒤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차량이 추월차로인 1차로에 서 있다가 추돌사고 직후 떠나 연쇄 추돌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새벽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달산1교에서 승용차 1대가 비상등을 켠 채 1차로에 서 있는 모습이 인근 CCTV에 찍혔다. 뒤이어 오던 화물차 등이 이 승용차를 아슬아슬하게 비껴갔고, 탑승자로 보이는 2명은 갓길 쪽으로 갔다가 한참 후 승용차를 타고 자리를 떴다.승용차가 1차로에 서 있는 사이 약 20m 뒤쪽에서 차 2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부딪치는 단독사고가 나 1차로에 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후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한 뒤 승용차가 현장을 떠나 추돌사고와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오전 4시 43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26.1㎞ 지점에서 화물차 등 차 20여대가 연쇄 추돌한 데 이어 5분 후 4㎞가량 떨어진 반대쪽에서도 1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모두 7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속 걸렸던 사람이 또… 봐달라 애원해도 ‘아웃’

    단속 걸렸던 사람이 또… 봐달라 애원해도 ‘아웃’

    연말 음주운전 집중단속이 시작된 지난 16일 밤, 서울 관악구 난곡사거리 방향 남부순환로에서 경찰의 음주 감지기가 붉은빛을 내며 요란한 경보음을 울렸다. 단속을 시작한 지 6분 만이었다. “망했다.” 30대 남성 A씨의 입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경찰은 A씨의 흰색 승용차를 갓길에 댔다. 혈중알코올농도 0.037%,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이미 두 번이나 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운전에 걸린 A씨는 ‘삼진아웃제’를 적용받아 면허가 취소됐다. A씨는 서울대입구역에서 회식하고 소주 2~3잔을 마신 뒤 집에 가던 길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18일이면 음주운전 사망사고 가해자를 최소 3년 이상 징역에 처하는 ‘윤창호법’이 시행된 지 1년이 된다. 하지만 여전히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1시간쯤 뒤 20대 여성 음주운전자 B씨가 단속에 걸렸다. 차에서 직장 동료와 내린 B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한사코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 실랑이 끝에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7%. 수치를 확인한 B씨는 “신림동에서 직장 동료와 소주 3~4잔만 마셨다”면서 “(음주운전) 기록을 남기지 말아 달라. 다시 측정할 수는 없느냐”며 애원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6일 오후 8시부터 17일 오전 3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결과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 16명,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1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31일까지 음주운전 상시단속체계에 돌입해 유흥가, 식당, 유원지 등 음주운전이 많이 발생하는 곳 주변에서 밤낮없이 불시 단속할 계획이다. 글 사진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전광훈, 11시간 30분 경찰 조사 뒤 지지자들 엄호 속 귀가

    전광훈, 11시간 30분 경찰 조사 뒤 지지자들 엄호 속 귀가

    개천절 보수집회 때 폭력 사태 주도한 혐의경찰 소환 불응하다가 5차례 통보 끝 출석지지자 40여명 취재진 막으면서 귀갓길 소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지난 개천절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를 주도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12일 경찰에 출석해 약 11시간 30분에 걸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 대표인 전광훈 목사를 이날 오전 10시쯤 소환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조사했다. 전광훈 목사는 이날 오후 9시 28분쯤 조사를 마친 뒤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순국결사대 조직에 관여했나’ ‘왜 지금까지 출석을 거부했나’ ‘집회에서 불법으로 현금을 걷은 혐의 인정하나’ ‘신성모독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종로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이날 종로경찰서 로비엔 전광훈 목사 지지자 40여명이 모여 전광훈 목사를 기다렸다. 그들은 경찰서 안까지 들어와 전광훈 목사가 귀가할 때 기자들을 어떻게 막아설지 논의하기도 했다. 전광훈 목사가 조사를 마치고 나오자 이들은 기자가 다가서지 못하도록 몸으로 막아서며 카메라를 손으로 밀치기도 했다. 또 기자들의 질문이 들리지 않도록 찬송가를 크게 부르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이렇게 서로 막아서고 밀어내는 과정에서 일부가 넘어지고 다치는 등 종로경찰서 로비가 한때 소란이 일었다. 전광훈 목사는 범투본이 지난 10월 3일 개천절 서울 광화문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권을 비판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을 당시 일부 참가자들이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이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가 소환 통보 5차례 만에 출석했다. 전광훈 목사는 경찰에 출두하면서 자신은 개천절 집회에서 벌어진 불법 행위와 무관하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전광훈 목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외에도 내란 선동,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도 고발당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오늘은 집시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조사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온주완, 위험에 빠진 시민 구한 사연 “이런 짓 하지 마”

    온주완, 위험에 빠진 시민 구한 사연 “이런 짓 하지 마”

    온주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성추행 당할 뻔한 시민을 구했던 ‘영웅썰’을 털어놓았다. 충격적인 이야기에 놀란 것도 잠시, 그의 대처능력과 투철한 책임감에 모두가 감탄을 보냈다. 11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성추행 당할 뻔한 시민을 구한 온주완의 이야기가 담긴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온주완은 위험에 빠진 시민을 구한 이야기를 털어놔 관심을 집중시켰다. 어느 날 밤 친구를 집에 바래다주고 있었던 그는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으로 뛰고 있는 한 여자를 발견했다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그 여자는 성추행을 당할 뻔한 위기에서 도망쳐 나온 것. 온주완은 “일단 집 앞까지 모셔다드리겠다 했다. 근데 갑자기 여자분이 갑자기 확 숨더라”라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그는 “(성추행범) 차가 갓길에 세워져 있었다. 그 차로 걸어갔는데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더라”라고 털어놔 충격적인 전개를 이어갔다. 그는 성추행범을 향해 “우리나라에서 이런 짓 하지 마”라고 경고를 날린 후 그 여자를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줬다고. 그는 함께 있던 친구와 ‘우리 좀 멋있었어!’라며 어린 나이에 남모를 뿌듯함을 느꼈다고 고백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온주완은 시민 목숨을 구한 적이 또 있었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높였다. 끝나지 않은 그의 도로 위 영웅썰은 오늘(11일) 밤 본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산서 승용차 등 3중 추돌 교통사고 …1명 숨지고 8명 부상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도로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북구 한 도로에서 A(50)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차선변경중 교차로에서 황색 신호를 보고 멈추려던 포터 차량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 충격으로 포터 차량이 앞으로 튕겨 나가면서 갓길에서 하역작업중이던 다른 화물 차량을 재차 추돌했다. 이 사고로 포터 운전자 B(70)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씨 외에도 차량 3대에 있던 동승자와 운전자 등 8명도 다쳤다. 경찰은 “로체 차량 운전자 A씨를 안전운전위반 혐의로 입건하고,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사망자 외 부상자는 경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60만원 빚 독촉에 동료 살해한 40대 男… 징역 25년 원심 확정

    60만원 빚 독촉에 동료 살해한 40대 男… 징역 25년 원심 확정

    빌린 돈을 갚으라고 독촉하는 동료 근로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는 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46)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6월 제주 서귀포시의 한 공사 현장에서 A씨를 알게 된 뒤 100만원을 빌렸으나 40만원만 갚고 나머지 60만원을 갚지 못했다. 김씨는 같은 해 11월 제주시의 한 마트에서 우연히 마주친 A씨로부터 빚 독촉을 받고 말다툼을 벌이다 인적이 드문 한 도로 갓길로 그를 유인해 흉기로 살해한 뒤 인근 숲속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또 범행에 쓰인 차량의 번호판을 떼낸 뒤 휘발유로 차량을 불태우려 했지만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았다. 이 밖에 2009년 제주시의 한 PC방에서 B씨에게 현금과 게임머니를 거래하자며 25만원을 챙긴 혐의(사기)와 C씨의 차량을 빌린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횡령) 등도 함께 적용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왜 병원이 아니라 장례식장으로 데려갔느냐?” 음주운전 차에 딸 잃은 부모의 절규

    “왜 병원이 아니라 장례식장으로 데려갔느냐?” 음주운전 차에 딸 잃은 부모의 절규

    “병원으로 데려가야지, 장례식장으로 데려가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경 경기도 하남시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처리를 위해 도로에 내린 30대 A씨가 음주운전자 차에 치여 숨진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A씨(31)의 부모가 가해자에 대한 강력 처벌과 사고수습 과정 중 의문점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한문철(58) 변호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서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 분기점 가벼운 접촉사고 수습하던 중 아반떼에 의한 사망사고, 아반떼 운전자는 음주 0.196%, 딸을 잃은 부모님의 절규’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2일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문철 변호사가 피해자 A씨의 부모와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 담겼다. A씨의 아버지는 “119가 도착하기 전, 129(사설 응급구호차량)에서 와서 애를 싣고 병원으로 안 가고, 장례식장으로 갔다”라고 밝혔다. A씨 어머니는 “(사고현장) 가까운 곳에 큰 병원들이 있는데, 한 시간 거리인 곤지암에 있는 장례식장으로 갔다”고 말했다.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사설 업체에서 와서 병원이 아닌 장례식장으로 갔다고요? 숨이 살아있었을 수도 있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건 말이 안 된다. 현장에서 사망이 확정됐나? 의료진이 왔느냐?”라며 “나중에 129구급차 운전자도 경찰에 수사해 달라고 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한 변호사는 “어쩌면 붕 떴다 떨어져서 숨을 못 쉴 수도 있다. 그렇다고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포기한 거다. 129 사설 응급차가 장례식장에 데려다 주고 커미션을 받으려고 한 것밖에 안 된다. 정말 나쁘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러면서 “하남경찰서에서 수사하시는 분들, 129 본인이 의료인이 아닌데, ‘죽었다, 살았다’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다. 그 사람(피해자)이 어쩌면 살 가능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장례식장으로 데려갔다. 장례식장에는 의료진이 없다”며 “그 사람(129 운전자)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철저히 수사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지난 27일 하남시 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분기점 판교 방면 도로에서 3차로를 달리던 K5 승용차와 4차로를 달리던 A씨의 투싼 차 간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조치를 위해 A씨는 분기점 너머 갓길에 정차한 후 차에서 내렸고, 사고 현장으로 다가가던 중 B(39)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차에 치였다.중상을 입은 A씨는 출동한 119가 아닌, 사설 129 응급구호차량에 의해 병원이 아닌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아반떼 운전자는 음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196%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부모님에 따르면, 사고 직후 K5 승용차 운전자가 차에 타고 있던 A씨를 강압적으로 내리게 해 사진 촬영을 하게 했고, 어쩔 수 없이 차에서 내린 A씨가 K5 승용차가 서 있는 곳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A씨 부모님은 “1차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위험한 고속도로에서 내리게 한 뒤 사진 찍도록 하는 게 어디 있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병원으로 가야지, 왜 장례식장에 데려다 놓느냐”며 “사람은 죽다가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 왜 자기네 맘대로 진단을 내려서 장례식장으로 데려다 놓느냐”며 관련자들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사고를 당해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A씨는 현재 사귀는 남자친구와 내년 결혼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광명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100인 위원 구성… 사업 제안·발굴 나서

    광명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100인 위원 구성… 사업 제안·발굴 나서

    경기 광명시는 교육·사회복지·아동보육 관련 분야 활동가와 일반시민 등 100명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를 구성하고 여성친화도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했다. 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100인 위원 위촉식’을 열고 100인 위원 위촉장 수여와 ‘여성친화도시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의체는 여성친화도시 정책방향과 전략 수립, 지역사회 성평등 환경 조성, 일상생활 불편사항과 시민 욕구가 반영된 사업을 제안·발굴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박승원 시장은 “모든 영역에서 여성적 관점으로 정책을 제안해 주고 지역 공감대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성 평등파트너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당부한다”며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정책의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돌아가는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애숙 협의체 위원장은 “협의체 구성원으로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 앞으로 각 분야에서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광명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다. 여성친화도시 2기를 맞아 성평등 마을 만들기 활동가 양성과정을 비롯해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 ▲여성안심귀갓길 운영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 운영 ▲위생용품 지원 ▲공공화장실 등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점검 ▲아이안심돌봄터 운영 등 분야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중학생이 몰던 승용차, 사고로 10대 2명 숨져 ‘운전 미숙’

    중학생이 몰던 승용차, 사고로 10대 2명 숨져 ‘운전 미숙’

    중학생이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 등을 충돌, 차에 타고 있던 10대 5명 중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28일 오전 2시 40분께 울산시 북구 아산로에서 성내삼거리 방면으로 진행하던 SM3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과 연석 등 구조물을 충돌하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15)군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B(15)양이 숨졌다. 자력으로 탈출한 2명 등 나머지 3명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에는 A군 등 남학생 2명과 B양 등 여학생 3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파악된다”면서 “사고 차량은 한 학생의 가족 소유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차량이 갓길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 = 뉴스1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중학생 몰던 승용차 가드레일 충돌 2명 사망, 3명 부상

    중학생 몰던 승용차 가드레일 충돌 2명 사망, 3명 부상

    새벽에 중학생이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 등을 충돌해 차에 타고 있던 10대 5명 중 2명이 숨졌다. 경찰과 119구조대에 따르면 28일 오전 2시 40분쯤 울산 북구 아산로에서 성내삼거리 방면으로 진행하던 SM3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과 연석 등 구조물을 충돌하고 멈춰서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15)군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B(15)양이 숨졌다. 자력으로 탈출한 2명 등 나머지 3명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고 차량에는 A군 등 남학생 2명과 B양 등 여학생 3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울산과 경주 지역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파악된다”며 “사고 차량은 한 학생의 가족 소유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차량이 갓길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고속도로 갓길서 풀 베던 근로자 3명 ‘날벼락’

    고속도로 갓길서 풀 베던 근로자 3명 ‘날벼락’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럭이 풀베기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을 덮쳐 3명이 숨졌다. 21일 오전 11시 53분쯤 경북 상주시 낙동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136.6㎞ 지점에서 정모(36)씨가 몰던 21t 탑차가 1t 트럭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사고로 1t 트럭들이 튕겨 나가면서 근로자들을 덮쳐 현장에서 일하던 임모(72), 이모(72), 김모(53)씨 등 3명이 사망했다. 유원조경 소속의 근로자들은 이날 고속도로 갓길에 1t 트럭 2대를 주차해 두고 예초기 등을 이용해 풀베기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운전자 정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정씨는 경찰에서 “사고 당시 졸음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중부내륙고속도서 21t 탑차 덮쳐…풀베기 작업 3명 사망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21t 탑차가 풀베기 작업을 하던 인부들을 덮쳐 3명이 숨졌다. 21일 오전 11시 53분쯤 경북 상주시 낙동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136.6㎞ 지점에서 21t 탑차가 1t 트럭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1t 트럭들이 튕겨 나가면서 인부들을 덮쳐 현장에서 일하던 임모(72), 이모(72), 김모(53)씨 등 3명이 사망했다. 유원조경 소속의 인부들은 이날 고속도로 갓길에 1t 트럭 2대를 주차해 두고 풀베기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탑차 운전사가 졸음운전 또는 운전 부주의로 갓길에 세워둔 1t 트럭들을 덮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2017년 10월 23일 낮 12시 25분쯤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광주대구고속도로에서 대구에서 광주쪽 3차로로 가던 11t 트럭이 갓길에 세워져 있던 1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고속도로 갓길서 풀베기 작업을 하던 조경업체 근로자 2명이 추돌사고로 돌진한 트럭에 깔려 숨졌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14가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람들/서용선 · 소야곡/민영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14가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람들/서용선 · 소야곡/민영

    14가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람들/서용선 143.5×230.5㎝, 캔버스에 아크릴릭, 2010 전 서울대 서양화과 교수, 제26회 이중섭미술상 소야곡 / 민영 하모니카가 지나간다 야심한 시간 11시 35분 손님이라곤 없는 전동차 안에서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하모니카 소리가 지나간다 한 손에는 동냥 그릇 또 한 손에는 악기를 들고 비실비실 뒤뚝뒤뚝 앞 못 보는 하모니카가 하루의 노동으로 곯아떨어진 승객들 사이로 소야곡을 울리며 지나간다 하늘이 파랗고 구름은 하얗다. 예전엔 이즈음을 독서의 계절이라 불렀다. 삶이 아무리 힘들고 핍진해도 나무 벤치에 앉아 책 한 권 읽는 것이 영혼을 위한 소슬한 공양이었다. 늦은 밤 귀갓길, 전동차에 앉아 책을 읽는 이를 보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그럴 때 하모니카를 불며 지나가는 이가 있다. 눈 감고 하모니카 소리를 들으며 인생이란 한없이 쓸쓸하면서도 얼마나 우아할 수 있는가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 독서의 계절이란 말은 사라지고 없다. 지하철 안의 사람들 모두 핸드폰에 골몰한다. 평생 핸드폰을 바라보다 관에 들어가는 것, 인생의 정의일지 모른다. 곽재구 시인
  • 자동차 보닛 열어보니 호두 200개 우르르…범인은 다람쥐

    자동차 보닛 열어보니 호두 200개 우르르…범인은 다람쥐

    만일 차를 밖에 세워둔다면 가끔 보닛을 열어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미국에서 한 부부가 운전 중에 뭔가가 타는 듯한 냄새와 소리가 나서 차를 세우고 보닛을 열어보니 그 안에 호두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며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CNN 등 현지매체는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에 사는 크리스와 홀리 퍼식 부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에 이런 일을 겪었다고 전했다. 부부에 따르면, 당시 아내 홀리가 운전 중에 뭔가 이상한 냄새와 소리가 난다고 말하며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이에 따라 이들은 차를 급히 갓길에 세우고 보닛을 열었다. 그러자 그 안에는 200개가 넘는 호두와 많은 풀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크리스는 “배터리 아래와 라디에이터 팬 근처 등 여기저기에 호두가 있었다. 엔진부에 있는 호두는 검게 그을려 냄새가 났다”고 회상했다. 부부는 처음에 누가 차 안에 이런 짓을 해놨을까 생각했지만, 이내 용의자가 누구인지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집 근처에 사는 다람쥐들 중 한 마리라는 것이다. 아마 다람쥐는 뒤뜰에 세워져 있던 부부의 차를 안전한 저장고로 생각한 모양이다. 이에 대해 크리스는 “한 달 전까지 아내가 차를 점검했지만, 그 이후로 보닛을 연 적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즉 지난 몇 주 사이 어떤 다람쥐가 호두를 이만큼이나 모았다는 것이다. 또한 부부는 “큰 나무치고는 뜰에 떨어져 있는 호두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 많은 호두가 차 안에서 발견되리라고는 전혀 생각치도 못했다”고 말했다. 결국 부부는 안전을 위해 보닛 아래 있던 호두와 풀을 1시간 동안 제거하고 집 근처 차량 정비소로 향했다. 정비사가 차체 아래에 있는 플레이트를 풀자 부부의 손에 닿지 않았던 호두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이곳에서 나온 호두만해도 쓰레기통을 반쯤 채울 만큼 많았다고 부부는 말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다람쥐가 인젝터 호스와 같은 부품을 파손하지 않아 청소로만 끝났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크리스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만일 차를 밖에 세워둔다면 가끔 보닛을 열어보라고 사람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속도로에 날아든 비닐이 앞유리 가려…아찔한 순간 포착

    고속도로에 날아든 비닐이 앞유리 가려…아찔한 순간 포착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어디선가 날아든 커다란 비닐봉지가 달리던 한 차량의 앞유리를 완전히 덮어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아찔한 순간이 인터넷상에 공개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오리건주(州) 포틀랜드 근처를 가로지르는 205번 주간 고속도로에서 한 방송사 카메라맨이 운전 도중 이런 위험한 상황을 겪었지만 가까스로 대형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 당시 운전자는 불과 몇 분 전 해당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범죄자 추격전을 취재하러 가는 길이었다. 이날 도로에서는 경찰이 연쇄 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을 추적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교통 정제가 발생했었다.하지만 이번 사건의 모습을 누구보다 빨리 카메라에 담고 싶었던 운전자는 오히려 차량 속도를 높였다. 그런데 어디선가 커다란 비닐봉지가 갑자기 날아들어 그의 차량 앞유리를 완전히 덮어 시야를 가렸다. 당시 운전자는 크게 당황했지만, 재빨리 브레이크를 밟으며 차량을 갓길 쪽으로 몰아 세울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고 나서도 약 137m를 더 나간 뒤 멈췄다고 밝혔다.이후 그는 와이퍼를 이용해 앞유리에 붙어있던 비닐봉지를 제거했다. 한편 이날 추격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차량이 빠져나갈 길목을 차단하고 뒤쫓았다. 결국 쫓기던 차량은 사고를 내고 갓길에 멈춰섰다. 차에 타고 있던 용의자 두 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수감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바이럴 호그/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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