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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음주 차량 25km 추격하며 검거 도운 시민

    [영상] 음주 차량 25km 추격하며 검거 도운 시민

    경남 김해에서 한 시민이 음주운전 차량을 25km가량 추격해 경찰의 검거에 도움을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새벽 1시쯤 경남 김해시 삼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 A씨가 비틀거리며 달리는 승용차를 음주운전으로 의심해 추격하면서 신고한 것이다. 경남 김해시 삼정동 편도 4차선(왕복 8차) 도로 위를 주행하던 용의 차량은 동김해 톨게이트로 들어섰다. 고속도로 진입 후에는 빠른 속도로 차선을 넘나들며 아찔한 곡예 운전을 시작했다.신고자 A씨는 용의 차량 뒤를 계속 따라가며, 출동한 경찰에게 위치를 알렸다. 이후 A씨는 남양산 톨게이트를 빠져나간 뒤 양산시 동면의 한 주유소 앞까지 25km가량을 뒤쫓았다. 용의 차량은 앞타이어가 터지면서 갓길에 멈춘 상태였다. 이어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용의 차량 운전자는 가속 페달을 밟아 순찰차를 들이받을 듯 위협하며 도주를 시도했지만, 경찰은 순찰차로 즉시 B씨의 차량 앞과 옆을 막았다. 제보자 A씨는 뒤를 막으며 도주로를 차단했다.  경찰은 B씨에게 하차를 요구했지만, 그는 불응했다.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B씨를 강제로 차에서 끌어내 검거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06%에 이르는 만취 상태였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양산경찰서 양주파출소 소속 하종현(31) 순경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신고자께서 저희와 계속 통화하면서 위치를 알려주셨다.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용기 내 추격해 주셔서 검거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그는 “음주운전으로 혼자 죽는다는 생각은 안 했으면 좋겠다. 다른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며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다.
  • 가드레일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동승자 2명 숨져

    가드레일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동승자 2명 숨져

    12일 오후 11시 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국도 현동 방면을 달리던 스팅어 승용차가 갓길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이 크게 파손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스팅어 운전자와 동승자 등 총 2명이 숨졌다. 사고 직후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또 다른 스팅어 승용차 운전자는 차량이 사고 잔해물과 충돌하면서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설경 때문에… 한라산 1100고지 주정차 금지구역 생긴다

    설경 때문에… 한라산 1100고지 주정차 금지구역 생긴다

    올해 제주도 관광객의 키워드는 한라산 설경이었다. 너도나도 한라산에 빠졌다. 한라산 생태계 보호와 등반객 안전을 위해 탐방 제한을 하면서 그 희소 가치 때문에 더욱 더 탐방 갈증은 심해졌고 급기야 한라산 탐방 사전 예약 시스템 서버가 다운되는 기현상까지 낳았다. 9일 한라산국립공원에 따르면 탐방객 수를 성판악 코스 1000명, 관음사 코스 500명으로 제한했음에도 지난해 12월 6만 3195명이 탐방한데 이어 올 1월 10만 765명이 한라산을 찾았다. 설상가상 아름다운 한라산 설경이 핫이슈가 되면서 1100도로 일대에 도민과 관광객들이 밀려들면서 갓길·도로 불법주차와 교통체증을 극에 달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 1100고지 인근에서 발생하고 있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겨울철 눈구경 뿐만 아니라 봄철 꽃구경, 가을철 단풍나들이 등으로 한라산 1100고지 인근에 많은 탐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난 해소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도는 지난 1월 7개 관련부서가 모인 가운데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2회에 걸쳐 가졌으며 1100도로를 비롯, 어리목·영실 주변도로를 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불법 주정차를 상시 단속하기로 했다. 또한 자치경찰단 인력을 투입해 1100고지 인근 주정차 및 교통 혼잡을 통제하기 위한 교통관리에도 힘쓰기로 했다. 특히 1100고지 인근으로 차량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토·공휴일 기간에 1100도로를 운행하는 노선버스를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해 운행횟수를 18회에서 30회로 늘리고, 버스 이용객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경우에는 비상 수송버스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100고지 휴게소 주변에 횡단보도 2개소 설치를 계획 중이며, 어리목 주변 및 영실입구부터 내부주차장까지 교통관리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겨울철 한라산 1100고지 인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배수로까지 폭넓게 제설작업을 실시해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도민과 관광객이 한라산 1100고지 주변도로의 교통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진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상황에 맞춰 유기적으로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업장 스마트폰 좀비 퇴출”…삼성전자, 중대재해법 대응 ‘5대 안전규정’ 시행

    “사업장 스마트폰 좀비 퇴출”…삼성전자, 중대재해법 대응 ‘5대 안전규정’ 시행

    삼성전자가 주요 사업장에서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등 5대 안전 규정을 의무화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가운데 기본적 안전 수칙부터 먼저 실천하자는 취지다.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부문은 사내 게시판에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5대 안전규정’을 공지하고 지난달 24일부터 시행했다. 5대 안전 규정은 ▲보행 중 휴대폰 사용 금지(잠깐 멈춤) ▲보행 중 무단횡단 금지(횡단보도 이용) ▲운전 중 휴대폰 사용 금지(조작 필요시 갓길 정차) ▲운전 중 과속 금지(사내 제한속도 준수) ▲자전거 이용 중 헬멧 착용(미착용시 도보/셔틀 이용) 등이다. 이번 안전규정은 임직원은 물론 삼성전자 사업장 방문객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특별한 이유 없이 안전규정을 위반하면 일정기간 시설 출입이 제한된다. 2016년 권고 사항으로 도입한 ‘스몸비 금지’ 규정은 이번에 의무 규정으로 강화됐다. 스몸비는 주변 시설과 상황을 주의하지 않고 휴대전화만 바라보며 걷는 사람들을 ‘좀비’에 비유하는 합성어로, 보행 사고 증가 등 국내외에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바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공지문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본격 시행을 언급하면서 사업장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계기로 기업들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면서 “사업장 내 위험 공간은 물론이고 일상적인 업무 공간에서도 안전을 실천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T맵으로 명절 운영 병원, 갓길주행 가능구간 찾으세요”

    설 연휴 기간에 티맵에서 명절에 문을 여는 병원과 고속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는 갓길을 검색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2월 2일까지 설 연휴기간 티맵에서 명절 운영 병원 검색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티맵에 ‘명절 병원’이라고 검색하면 원하는 지역에서 연휴 기간에 운영하는 병원을 날짜별로 찾을 수 있다. 티맵 내 ‘T지금’ 상단에서도 명절병원 탭을 볼 수 있다. 티맵은 2월 2일 오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임시 갓길차로 16개 구간도 안내해준다. 이용자가 이 기간에 갓길 주행 가능 구간에 진입할 때 음성으로 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올 명절 연휴에 이용 가능한 임시갓길차로 16개 구간은 경부선 천안JCT∼천안삼거리 휴게소, 영동선 이천졸음쉼터∼호범JCT, 서해안선 군산휴게소∼동서천JCT, 중부내륙선 가남졸음쉼터∼감곡IC 등이다.
  • 막힌다고 전용차로 달렸다가는...하늘을 나는 단속 카메라에 딱 걸린다

    막힌다고 전용차로 달렸다가는...하늘을 나는 단속 카메라에 딱 걸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자가용 이용 늘어 혼잡 예상경부·영동선 등 주요 노선에 드론 10대 띄워암행순찰차 42대로 과속·난폭·보복운전 단속코로나19 여파로 자가용 이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가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정차로 위반·갓길통행 등 얌체운전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대대적인 단속이 예고돼 있다. 드론, 암행순찰차 등을 통한 ‘입체단속’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단속 카메라를 따돌리는 운전자들도 긴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다음달 2일까지 연휴 기간 하루 10대씩 감시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띄워 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한다. 지정차로·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통행, 끼어들기, 적재불량, 버스대열 운행, 안전띠 미착용, 화물차 안전기준 위반 등이 단속 대상이다. 경부선, 영동선, 중부내륙선, 서해안선, 호남선, 중부선 등 주요 노선은 모두 단속 구간이다. 드론을 띄우면 기동성이 좋고 멀리서도 법규위반 행위를 적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3년 간 설 연휴 드론 단속 현황을 보면 2019년 605건에서 지난해 1012건으로 2년 새 67.3% 늘었다. 버스, 화물차 등 대형차는 정해진 차로에서만 통행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긴 ‘지정차로 위반 건수’는 지난해 787건으로 전체의 77.8%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안전띠 미착용이 71건으로 많았고, 갓길통행 68건, 진로변경 방해 50건 순이었다.드론과 함께 암행순찰차도 단속에 투입된다. 전국 고속도로순찰대 12개 지구대는 연휴 기간 일반 승용차와 동일한 암행순찰차 42대를 투입해 과속·난폭·보복운전을 단속한다. 정체·사고다발 구간 내 법규 위반 행위 뿐 아니라 상습 정체구간 내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통행도 단속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30일 “끼어들기 등 사고 유발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 기간에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줄어들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크다는 분석도 있다. 행정안전부가 분석한 2016~2020년 교통사고 발생현황 자료를 보면 교통사고 100건당 인명피해는 설 연휴 기간 182.3명으로 전체 평균인 150.3명보다 21.3% 많았다. 사고는 연휴 전날, 오후 6~8시 시간대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조작하거나 영상을 시청했다가는 사고가 날 확률이 높은 만큼 반드시 안전운전 해야 한다.
  • 귀갓길 10대 소녀 결박한 뒤 흉기 위협 30대 검거

    귀갓길 10대 소녀 결박한 뒤 흉기 위협 30대 검거

    대구 북부경찰서는 귀가하는 10대 소녀를 뒤따라 들어가 결박한 뒤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 A씨를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특수강도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26일 오후 5시쯤 북구 한 아파트에서 집 문을 열고 들어가는 B(10)양을 뒤따라 들어간 뒤 결박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4시간여 뒤 귀가한 B양의 60대 조부모에게 현금을 인출해 오도록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부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설 당일 최대 교통 혼잡…2877만명 이동 예상 속 코로나19 방역 강화

    설 당일 최대 교통 혼잡…2877만명 이동 예상 속 코로나19 방역 강화

    설 연휴기간(1월 28~2월 2일) 총 287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설날 교통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분석됐다.정부는 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1만 3012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상황을 고려해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특별교통대책을 내놨다. 자가용 이용 증가에 대비해 국도 조기 개통 등으로 교통량을 분산하는 동시에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이용자 출입 및 실내 취식 금지 등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1만 4026세대를 대상으로 ‘설 연휴 통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설대비 17.4% 증가한 총 2877만명, 하루 평균 4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됐다. 백신 접종자가 늘면서 고향을 찾겠다는 국민이 늘었으나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동 수단은 자가용(90.9%)이 많아 고속도로 등 혼잡이 예상된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귀성길은 1월 31일 오전, 귀경길은 2월 2일 오후로 나타났다. 특히 설 당일(2월 1일) 이동량이 531만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국도 조기 개통과 갓길차로제 운영을 통해 도로 용량을 확대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교통량 집중을 완화하는 등 관리에 나선다. 국도 39호선 토당∼원당 등 17개 구간(110.7㎞)이 개통되고, 13개 노선 63개 구간(316.7㎞)에서 갓길차로제를 운영한다.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 해소를 위한 임시 감속차로(6개 노선 15개소 11.5㎞)도 실시할 계획이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TS)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고속도로 정체 시 49개 구간에 대해 우회 노선 소요시간 비교 정보도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키로 했다. 안전한 귀성·귀경길 대책으로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10대)과 암행순찰차(21대) 등을 투입해 졸음·음주·난폭 운전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설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은 유지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장 내 식사를 금지하고 포장만 허용되기에 운전자들은 물과 간식 등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요구된다. 대중교통은 창가 좌석 판매, 좌석간 이격 배치와 함께 차량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화 자제 및 음식물 취식 금지가 이뤄진다. 서울 방향 안성 등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7곳과 철도역 1곳(김천구미KTX역)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이동 중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정부는 설 연휴기간 이동 자제를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부과키로 했다.
  • 중부고속도로 갓길서 화물차에 치여 1명 숨져

    19일 오후 8시 43분쯤 경기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대전방면 호법분기점 인근 갓길에서 대형 화물차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를 당한 사람이 갓길에 세워진 3.5t짜리 수산물 운반 차량의 운전자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행자를 충격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서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영상] 교통사고 뒤 사라진 오토바이 운전자, 제보자는 ‘황당’

    [영상] 교통사고 뒤 사라진 오토바이 운전자, 제보자는 ‘황당’

    도로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10대가 운전하는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났는데, 오토바이 운전자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제보자 이장군(31, 인천 계양구)씨 가족이 겪은 일이다. 지난 14일 새벽 0시 20분쯤 이씨는 아내 최지현(29)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한 도로를 이동 중이었다. 차에는 7살, 1살 난 두 아들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부모님과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평화롭던 귀갓길은 곧 악몽으로 바뀌었다. 직진 신호에 맞춰 편도 2차선(왕복 4차선) 도로를 주행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이다.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는 적색불 상태의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군이 도로에 쓰러졌다. 이씨 부부는 차를 세우고 곧장 달려가 A군 상태를 살폈다. 당황한 이들은 “괜찮으시냐”, “죄송하다”며 A군에게 연신 사과했다. 잠시 후 A군 일행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부부에게 다가와 “위험하니 차를 갓길로 이동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부부도 차량 통행에 방해된다고 판단, 최씨가 차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했다. 이씨는 경찰과 보험사에 사고 접수를 했다. 그 사이, 사고 난 오토바이 운전자 A군과 그의 일행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현장에는 그들이 타고 온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두 대만 남아 있었다. 이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경찰에 사고 접수하고 돌아보니 오토바이 운전자 두 명이 사라진 상태였다. 오토바이에는 번호판도 없었다”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무보험에 무면허일 확률이 높다고 추측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17일 A군 등 10대 두 명을 붙잡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범인이 고등학교 2학년생들로, 무보험 상태라고 들었다”며 “범인이 잡혀서 다행이다. 잡지 못할 경우, 모든 피해는 개인이 져야 한다. 무등록 오토바이에 관한 법이 강화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 법원, 4명 숨진 부산 싼타페 사고 ‘급발진 모의실험’ 증거서 배척

    2016년 8월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산 싼타페 사고는 급발진에 의한 사고로 볼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6년여 만에 나왔다. 당시 사고는 2016년 8월 2일 낮 12시 30분쯤 부산 남구 감만동 사거리 부근에서 일어났다. 물놀이를 가던 일가족 5명이 탄 싼타페 차량이 내리막길부터 속도를 내더니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질주하다 갓길에 주차해 있던 트레일러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를 제외한 처와 딸, 손자 2명 등 모두 4명이 숨졌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운전자 과실로 결론짓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이에 반발한 운전자 등 유족들은 엔진 결함에 따른 급발진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며 차량 제조사인 현대기아차와 부품제조사인 보쉬를 상대로 1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부산지법 민사6부는 지난 13일 열린 1심 선고에서 “사고 차량의 제조상 결함이 존재한다거나 사고가 제조업체의 배타적인 지배 영역에서 발생했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기각 사유 가운데 관심을 끈 것은 유족 측에서 CD영상 등으로 제시한 ‘전문가 급발진 모의실험’ 결과 등 관련 감정서를 인정하지 않은 부분이다. 자동차 전문가가 진행한 이 모의실험은 당시 사고 차량에 남아 있던 인젝터·고압연료펌프·터보차저,당시 엔진오일과 싼타페 엔진을 결합해 진행됐다. 이 실험은 고압연료펌프에 문제가 발생하면 연료가 엔진오일 라인에 들어가 오일 수위가 올라가면서 연소실에 역류 현상이 발생하고, 그 결과로 정상 수준보다 많은 연료가 연소실에 유입돼 엔진 회전수(RPM)가 5000RPM까지 치솟는 이른바 ‘급발진’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사고 차량은 2002년식 디젤 모델로 고압연료펌프의 결함으로 무상수리 대상 차량이었다. 누적 주행거리는 9만㎞ 정도였다. 하지만 재판부는 CD영상을 촬영할 당시 이 사건 자동차에서 나타난 현상이 사고 발생 당시의 것과 일치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감정서도 민사소송법에서 정한 감정 절차에 따른 것이 아니라 원고들이 개인적으로 의뢰해 받은 사감정 결과에 불과하다는 점 등을 들어 이를 배척했다. 사고는 2016년 8월 2일 일어났지만,그해 9월 20일께 원고 측 요청에 따라 부산에 보관 중이던 사고 차량을 인천에 있는 전문가의 정비공장에 입고시켰고, 12월에 고압연료펌프 플렌지볼트 풀림 현상에 따른 연료 누유로 인한 급발진 사고임을 전제로 실험 영상을 촬영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CD영상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지난 이후 촬영된 것인데다 자동차는 현상 보존을 위한 별다른 조치 없이 개인 정비공장에 수개월 동안 보관돼 자동차의 현상이 변경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외 ▲엑스레이 감정 결과를 보면 엔진과 고압연료펌프 주변에 연료나 엔진오일 누출 등 작동 이상을 추정할 특이점이 관찰되지 않는 점 ▲자동차 구조상 제동장치와 엔진 동력발생장치가 별개 장치로 설계된 점 ▲목격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사고 당시 브레이크등이 점등된 상태로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추정되는 점 등을 들어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혼합유가 역류해 실린더로 유입되면서 일어나는 오버런 현상 때 발생하는 백연현장(불완전 연소로 인해 흰색의 배기가스가 과량 분출되는 현상)도 목격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보이지 않은 점 등을 들어 급발진 주장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 아마존 원주민 효자, 백신접종 위해 아버지 업고 왕복 12시간 걸어

    아마존 원주민 효자, 백신접종 위해 아버지 업고 왕복 12시간 걸어

    브라질 아마존의 원주민 효자 스토리가 현지 언론에 보도되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마존 밀림에서 원시생활을 하고 있는 원주민 청년 타위 조에가 바로 그 주인공. 청년은 최근 다리가 불편한 동명의 아버지를 등에 업고 아마존에 설치된 임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찾았다. 타위 조에는 마을에서부터 길이 없는 밀림을 통해 꼬박 6시간을 걸었다고 했다. 아들 덕분에 아버지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자 아들 타위 조에는 다시 아버지를 등에 업고 귀갓길에 올랐다. 마을까지는 걸어서 또 다시 6시간, 아버지의 백신접종을 위해 꼬박 12시간을 걸은 셈이다. 이 같은 사연은 임시 백신접종센터에서 원주민들에게 백신접종을 실시하던 브라질 의사가 사진과 함께 사연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아버지를 등에 업고 원주민들만 아는 밀림 속 길을 걸어 백신접종센터를 찾은 청년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아버지를 업고 길을 나섰다"며 아버지를 안고 길을 걷는 트위 조에의 사진을 공유했다. 알고 보니 타위 조에가 사는 마을의 원주민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밀림 속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뿔뿔이 흩어졌다. 가능한 대면접촉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타위 조에의 마을 주민들은 최대 18가구까지로 인원을 제한해 50개 마을에 분산해 생활하기 시작했다. 사연을 공유한 의사는 "말을 들어 보니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는 밀림에서 원주민이 할 수 있는 예방법은 흩어지는 것뿐이었다"고 말했다. 분산한 원주민들은 교류를 사실상 끊고 생활했다. 문명사회에서 온 백인과는 접촉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철저하게 준수했다. 외부와의 교류를 완벽하게 차단한 덕에 타위 조에의 마을에선 900여 가구에 달하는 타위 조에의 부족마을에선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자 2230만 명, 사망자 62만 명이 나온 브라질에선 기적 같은 일이다. 의사는 "원주민들이 이동할 때도 접촉을 피하기 위해 밀림 속 길을 각각 정해놓고 다닌다고 한다"며 "문명사회보다 훨씬 철저한 방역수칙을 원주민 부족들이 실천에 옮기고 있다는 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위 조에의 마을 주민들이 흩어져 50개의 작은 마을을 형성한 곳의 밀림 면적은 66만 9000헥타르에 달한다. 코로나19 안전지대가 따로 없는 셈이다.
  • “오미크론? 그래도 갈래”…동해안 해맞이 차량 35만대 예상

    “오미크론? 그래도 갈래”…동해안 해맞이 차량 35만대 예상

    31일 0시 기준 확진자 4875명 등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아 해맞이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새해 첫날 동해안에 35만대가 넘는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31일부터 1월 2일까지 하루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이 32만 2000대로 예상되고 새해 첫날에는 35만 6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평균 25만 6000대에 비해 25.8% 많고, 첫날 교통량은 지난해 첫날 29만 5000대보다 20.6% 늘어난 수치다. 도로공사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여행객들이 우울한 기분을 털어내고 새해에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찾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따라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강릉 4시간, 서울∼양양 3시간 20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시간~1시간 30분이 더 걸릴 전망이다. 귀경길은 강릉∼서울 4시간 20분, 양양∼서울 3시간 30분 정도다.도로공사는 이 기간 영동고속도로·서울양양고속도로 6개 구간에 갓길차로제를 운용해 혼잡을 완화하고 정체가 잦은 영동고속도로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구간 양지터널에 속도회복 유도시설을 설치해 무의식적인 감속을 방지할 계획이다. 고속도로나 휴게소 인근 갓길의 주차 및 일출감상 행위도 통제한다. 경찰은 해맞이 명소 진·출입로와 주요 교차로에 하루 674명의 경찰관과 순찰차 등을 동원해 교통관리에 나선다. 특히 불법 주·정차 행위는 지자체와 함께 안내·통제 요원을 배치해 혼잡을 차단할 방침이다. 그러나 해맞이 명소마다 통제 여부가 달라 방문객 ‘풍선효과’가 우려된다. 속초·삼척시는 31일 오후부터 새해 첫날 오전 9시까지 모든 해변과 해맞이 명소의 출입을 통제한다. 강릉·동해·고성·양양은 해맞이 명소만 출입을 통제하고 백사장 등 해변은 허용해 이곳으로 해맞이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만큼 가능하면 해맞이 직접감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차량 화재 목격한 시내버스 기사, 한 치도 망설이지 않았다

    차량 화재 목격한 시내버스 기사, 한 치도 망설이지 않았다

    경북 경주시의 한 시내버스 기사가 불이 난 차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새천년미소 350번 버스 기사 송대웅(43)씨가 그 주인공이다. 송씨는 지난 25일 오후 4시 15분쯤 건천나들목 인근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SUV와 승용차가 충돌한 사고로, 모닝 승용차에서 불기둥이 치솟고 있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그는 곧바로 버스를 세웠다.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송씨는 버스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불이 난 승용차에 소화기를 뿌렸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이어 송씨는 버스에 남은 예비 소화기로 2차 진압에 나섰다. 다른 운전자들도 그와 함께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또 송씨는 자칫 다른 사고 차에도 불길이 번질 수 있다고 판단, 행인들과 힘을 모아 SUV를 밀어 갓길로 이동시켰다.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송씨는 소화기로 초기 화재를 진압해 큰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후 119가 도착해 완전히 진압했고, 그는 다시 버스로 돌아가 운행을 재개했다. 송씨는 29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2차 진압하는 과정에 다른 운전자들이 소화기를 가져와서 진압에 동참해줬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 상황이었으면 다른 버스 기사들도 저와 같이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영상] “괜찮아요” 극단적 선택 시도 여성 구조한 배달 청년

    [영상] “괜찮아요” 극단적 선택 시도 여성 구조한 배달 청년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여성을 설득 끝에 구조한 청년의 사연이 알려졌다. 자전거 배달 일을 하는 이세종(34, 서울 관악구)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 30분쯤 신림역의 한 식당에서 음식을 받아 대학동 방향으로 배달 중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도림천 복개도로를 달리던 그때, 도로 좌측 난간에서 무언가 넘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사람일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한 그는 일단 갓길에 재빨리 자전거를 세웠다. 그리고 조금 전 지나쳤던 곳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그곳에 한 여성이 5미터 아래로 떨어지기 직전의 상황이었다. 당시 여성은 난간 넘어 설치된 철 구조물에 몸을 걸친 채 위태롭게 있었다.이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여성이 떨어지기 직전이었다”며 “그분이 자기를 놔 달라고 비명을 지르고 몸부림치셨다. 그 상황이 무서웠지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안 된다고 생각해 힘껏 잡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많이 지치고 힘든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위로했던 것 같다”며 “계속 괜찮다고 말씀드렸고, 놔 달라고 할 때마다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그런 식으로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여성을 설득하는 동시에 112에 신고했다. 10여분 후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고, 다행히 여성은 무사히 구조됐다. 상황이 종료된 뒤, 이씨는 “손발이 덜덜 떨리고, 긴장이 풀려서 힘이 쭉 빠졌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여성이 구조되는 순간, 무사해서 다행이라는 안도감이 컸다”며 “당시 어떤 생각을 하고 움직였던 건 아닌 것 같다. 제가 먼저 그분을 발견했고,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서초, 생활밀착형 도시디자인으로 범죄 예방

    서초, 생활밀착형 도시디자인으로 범죄 예방

    서울 서초구가 생활밀착형 도시디자인 사업을 통해 범죄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방배·서초경찰서와 함께 공사장 가설울타리에 적용할 범죄예방 홍보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홍보 디자인은 ▲여성안심 귀갓길(포스터) ▲스토킹범죄 ▲보이스피싱 ▲아동학대 신고 ▲사이버 폭력 ▲주민밀착 탄력순찰제 등 6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구는 주민들이 안전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지역 공사장에 해당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학교 옹벽, 외진 골목길, 교각하부 등을 캔버스로 삼아 갤러리로 꾸미는 ‘서초 어번캔버스’ 사업을 하고 있다. 2016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70곳에 설치됐다. 구가 지난달 22~23일 어번캔버스를 이용하는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주민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범죄를 예방하는 생활밀착형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캠핑장서 냉동 닭으로 아내 얼굴 때린 남편…벌금 140만원

    캠핑장서 냉동 닭으로 아내 얼굴 때린 남편…벌금 140만원

    캠핑장서 냉동 닭으로 아내 얼굴을 때린 남편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26일 춘천지법 형사1부(김청미 부장판사)는 폭행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게 벌금 14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8월 아내 B(61)씨가 캠핑장 냉장고에 있는 삼계탕용 냉동 닭을 물에 담갔다는 이유로 “네 마음대로 닭을 씻냐”고 화를 내며 냉동 닭으로 B씨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또 비슷한 시기에 고속도로 갓길에서 아내를 때리고, 얼마 후 부모님 산소에 같이 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1·2심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법원은 모두 유죄라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반인 입장에서 볼 때 닭으로 맞는 일이나 고속도로 갓길에서 맞는 일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 수치심, 공포심, 분노 등을 불러일으키는 경험”이라며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 [영상] 도로 위 화재 진화 레미콘 기사, 알고보니

    [영상] 도로 위 화재 진화 레미콘 기사, 알고보니

    하마터면 큰불로 번질 뻔한 화재를 초기 진화한 레미콘 기사의 사연이 전해졌다. 울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 10분쯤 울산 울주군 범서읍 사연리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범서119안전센터에 접수됐다.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1.2톤 트럭 뒷부분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난 화재였다. 화재 발생지점은 범서119안전센터와 멀지 않은 곳이었지만, 다소 도로에 정체가 빚어지던 상황. 다행히 시민들의 양보와 경찰의 도움으로 소방차는 막힌 길을 뚫고 현장에 신속히 도착했다.그런데 누군가 먼저 도착해 화염 속에서 물을 뿌리고 있었다. 레미콘 기사였다. 레미콘 기사는 본인의 레미콘 차량 보조 물탱크를 이용해 화재를 초기 진화한 것이다. 소방관들은 차량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관들이 화재 현장을 수습하는 동안 레미콘 기사는 유유히 사라졌다. 그런데 이 레미콘 기사의 정체가 며칠 후 밝혀졌다. 바로 울주소방서 구조대 박창민 소방교의 아버지였다. 당시 화재 현장에 출동했던 최지필 소방사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레미콘 기사님께서 초기 진화를 해주셔서 큰 화재를 막았다”며 “선뜻 나서서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을 보고 소방관으로서 참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홀연히 사라지신 레미콘 기사님의 정체가 소방관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많이 놀랐다. 저 또한 사명감을 갖고 남을 도와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 [단독]사고 잇따르는 환경미화원···올해 산업재해만 최소 116건

    [단독]사고 잇따르는 환경미화원···올해 산업재해만 최소 116건

    환경미화원 산업재해 승인 최소 116건2019년 안전지침 법으로 마련됐지만예산 부족 등으로 현장점검 어려워위험 노출된 환경미화원 사고 계속돼최근 환경미화원이 근무 도중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올해 전국에서 환경미화원이 신청한 산업재해 접수건이 최소 123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신문이 16일 입수한 환경미화원 산재 접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에서 폐기물 상하차 차량을 이용해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거나 야외 가로변을 청소하는 등의 업무를 하는 환경미화원이 근로복지공단에 접수한 산업재해건은 123건이고 이 중 116건이 산업재해로 인정됐다. 건물 내부에서 환경미화 업무를 하는 노동자를 제외하고,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에 직접고용된 정규직과 지자체가 계약한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고용된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산업재해가 인정된 116건 중 97%인 113건은 추락이나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 사건이었다. 나머지 3건은 심혈관 질환이 발생해 상해로 인정받은 사건이다. 사망 사고가 2건 있었지만 산업재해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집계한 산업재해 신청 건수는 총 852건이었고 이 중 사망 사건만 29건이었다. 해당 자료가 9월까지 집계한 자료라는 점을 감안하면, 12월인 현재까지 발생한 사고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3일 중랑구 묵동에서 갓길에 차량을 세워두고 도로 위 상자를 줍던 용역업체 소속 60대 환경미화원 A씨가 승용차와 부딪쳐 숨졌고, 지난 15일에는 강북구 번동에서 가로변을 청소하던 강북구청 소속 40대 환경미화원 B씨가 달려오는 기중기 차량에 치여 숨졌다. 중랑경찰서와 강북경찰서는 각각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사건을 조사 중이다. 지난 2019년 정부는 잇따른 환경미화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폐기물관리법에 제14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관련 안전기준‘ 조항을 신설했다. 시행규칙에는 ▲청소차량에 후방 영상장치를 설치·운영할 것 ▲안전화·안전조끼 등 보호장구를 지급할 것 ▲운전자를 포함해 3인 1조를 원칙으로 할 것 등이 포함됐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해당 시행규칙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매년 안전점검과 실태조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현재 전국에 약 1000개가 있는 환경미화원 직영 및 고용 대행 업체를 전수조사하기란 실질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잘 지켜지는지 현장 점검을 나가려면 최소 6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데, 현재 실태조사에 배정된 예산은 약 1억 8000만원”이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점검이 시작돼 업체마다 시행규칙을 따를 수 있는지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 법정 최소형인데 110년?…美 ‘28중 추돌 사고’ 가해자, 사실상 종신형 판결

    법정 최소형인데 110년?…美 ‘28중 추돌 사고’ 가해자, 사실상 종신형 판결

    미 콜로라도주에서 과속으로 28중 추돌 사고를 일으켜 10명의 사상자를 낸 트레일러 운전자가 사실상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ABC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퍼슨 카운티 지방법원(앨런 브루스 존스 판사)은 현지시간 13일 피고 로겔 아길레라 메데로스(26)에게 징역 110년형을 선고했다. 앞서 배심원단은 피고의 살인 및 운전 부주의 등 27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피고는 선고에 앞서 재판장에게 관대한 처분을 내려달라고 호소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재판장은 주법에 따라 법정 최소형의 양형을 적용해도 죄목이 너무 많다고 말하고 도합 11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그러면서 “이보다 짧은 형량은 선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콜로라도 주의회에 따르면, 법원은 특정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개인 대부분에 대해 법정 최소형의 양형을 선고해야 한다. 하지만 피고측 제임스 콜건 변호사는 항소할 뜻을 밝혔다.피고는 2019년 4월 25일 덴버 인근 레이크우드의 한 고속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18륜 트레일러를 시속 136㎞의 속도로 질주해 차량 정체로 멈춰 있던 트레일러 4대 등 차량 28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폭발이 일어나 사고를 낸 트레일러를 포함한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타버렸고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피고는 이미 불에 타 사라진 트레일러의 브레이크가 주행 중에 고장났다고 주장했다. 또 정체된 차량 행렬을 피하고자 갓길에 차를 세우려 노력했지만, 그 자리에는 이미 다른 트럭이 세워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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