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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고인석에 선 ‘MB’ 모습, 언론에 공개된다

    피고인석에 선 ‘MB’ 모습, 언론에 공개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정 내 피고인석에 선 모습이 언론을 통해 외부에 공개된다. 지난 3월 22일 구속된 이후 62일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23일 오후 2시 417호 대법정에서 열리는 이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에서 취재진의 법정 촬영을 허가했다. 다만 재판부가 입장해 개정 선언을 하기 전까지만 허용된다. 이 전 대통령은 수갑을 푼 모습으로 취재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재판 모습이 외부에 공개될 경우 국가적 위신이 떨어질 수 있다며 법정 촬영에 우려를 표했지만, 재판부는 사건에 쏠린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요성, 공공의 이익 등을 두루 고려해 촬영을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 때도 그가 피고인석에 들어서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외부에 공개됐다. 1996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12·12사태와 비자금 사건으로 기소돼 나란히 법정에 섰을 때도 언론을 통해 이 모습이 고스란히 공개됐다. 당시 재판부도 사건에 쏠린 국민적 관심과 역사적 중요성을 감안해 개정 직후 1분 30초간 사진 기자들의 법정 촬영을 허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배기사도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고 아버지!”

    “택배기사도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고 아버지!”

    어려운 상황에 처한 택배기사를 본 시민들의 반응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지난 19일 딩고 스토리 유튜브 채널에는 ‘택배기사가 배달 중인 물건들을 쏟는다면?’이라는 제목의 실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은 택배기사로 분한 연기자가 겹겹이 쌓아올린 상자를 두 손으로 든 모습으로 시작한다. 잠시 후, 배달지로 향하던 택배기사의 상자가 터지면서 바닥에 와르르 물건들이 쏟아진다. 연출된 상황임을 알 리 없는 시민들은 택배기사를 향해 아낌없이 손을 내민다. 떨어진 물건을 함께 주워 상자에 담기도 하고, 터진 상자를 붙이라며 테이프도 사서 건네기도 한다. 다리가 다친 한 학생은 아픈 상태임에도 갑을 나눠 들고 배달을 돕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배기사님들도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이고, 한집안의 든든한 가장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 “나도 베풀며 착하게 살겠다”는 등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아마존 공세에도 ‘폭풍 성장’ 글로벌 뷰티 산업

    [글로벌 인사이트] 아마존 공세에도 ‘폭풍 성장’ 글로벌 뷰티 산업

    美 최대 뷰티 축제 ‘뷰티콘’ 올해도 성황 8년 전 뷰티 유튜버 수십명 모여 시작해 힐러리 클린턴·패리스 힐튼 오는 행사로 亞 화장품 매출 6.4% 증가한 1490억弗“당신이 립스틱이 필요한 게 아니에요. 립스틱이 당신을 필요로 하죠.(You don´t need listicks, listicks need you)”지난달 22일 미국 뉴욕 맨해튼 11번가 자비츠센터에서 미국 최대 뷰티 축제 ‘뷰티콘’이 열렸다. ‘립스틱이 당신을 필요로 한다’는 핑크빛 슬로건이 내걸린 수백개의 부스엔 주말 내내 화장품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2011년 수십명의 뷰티 관련 유튜버(유튜브 이용자) 모임에서 시작된 뷰티콘은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과 유명 유튜버, 기자, 연예인 등이 참여하는 뷰티 행사로 성장했다. 매년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댈러스에서 각각 개최된다. 패리스 힐튼과 킴 카다시안, 힐러리 클린턴 등이 게스트로 등장한 이번 뉴욕 행사에는 방문객 수만명이 몰렸고, 1인당 60~2000달러어치 제품을 구매하는 등 흥행과 매출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축제 기간 인스타그램에도 관련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들이 쏟아져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뷰티 행사임을 입증했다. 뉴욕 뷰티콘에서 방문객들이 소비한 금액은 제곱피트당 4600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미국 평균 소매점 연간 매출이 제곱피트당 325달러, 제품 단가가 훨씬 비싼 애플 스토어가 5546달러임을 비교해 보면 엄청난 수치다.●美 화장품 매출 860억불… 서유럽은 940억불 아마존의 등장 이후 오프라인 판매 위주의 기존 소비 시장 판도가 온라인 위주로 옮겨 가면서 수많은 상점들이 파산하고 문을 닫았지만, 화장품 등 뷰티 제품을 다루는 매장만큼은 오히려 늘어나고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뉴욕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아시아시장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6.4% 증가한 1490억 달러(약 160조 5326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새로 문을 연 소매점 가운데 뷰티 관련 소매점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미국 시장의 화장품 매출은 860억 달러이고, 서유럽은 940억 달러에 달했다. 잉크우드리서치에 따르면 4650억 달러인 글로벌 화장품 산업 규모는 2024년 750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뷰티콘의 모즈 마흐다라 최고경영자(CEO)는 “화장품 소매업은 엄청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8일자 뷰티 기획기사에서 뷰티 산업이 유통시장의 ‘공룡’인 아마존에 잠식당하지 않고 살아남은 비결은 화장품의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화장품을 비롯한 미용 제품 특유의 ‘찍어 발라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속성이다. 전 세계 여성 가운데 86%가 색조화장품을 구입하고 78%가 스킨케어 제품을 구입하는데, 이들은 지갑을 열기 전 먼저 립스틱을 입술에 발라 보고 수분크림의 질감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 구매 욕구가 있는 일반 소비자들이 아마존 사이트부터 접속하는 것과 달리 뷰티 소비자들은 프랑스 LVMH그룹이 운영하는 화장품 소매 체인점 ‘세포라’나 ‘타깃’ 등의 매장을 우선 찾는다. 전문가들은 화장품 구매의 동기인 ‘경험’이 오프라인 판매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무라증권의 시메온 시에겔 애널리스트는 “화장을 하는 사람들에게 찍어 발라 보는 흥분은 그 자체로 기쁨”이라며 “이것이 아마존의 공격에 방어 기능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덕분에 세포라, 얼타 같은 화장품 제조, 유통 기업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두 업체가 전체 미국의 화장품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1.8%였으나 2017년 15.4%로 성장했다. 얼타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59억 달러를 기록했다. 얼타는 올해 미국에서 매장 102개를 새로 열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뷰티 시장이 아마존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화장품 매출의 온라인 비중도 덩달아 커진다. 미국에서 화장품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11년 5.6%에서 2017년 10.2%로 늘어났다. 아마존은 화장품 시장에서 5번째로 인기 있는 구매처로 꼽힌다.●유튜브 ‘독립 브랜드 시장’ 성장을 이끌다 두 번째 비결은 파워 유튜버들의 활약이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어서다. 유튜브에서 화장품 관련 동영상은 게임에 이어 두 번째로 조회 수가 높은 최고 인기 콘텐츠다. 특히 화장품의 주 구매층인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는 기존 대기업 광고보다 유튜버들이 올린 영상을 통해 얻는 뷰티 관련 정보를 더욱 신뢰하는 경향을 보인다. 뷰티 관련 유튜브 영상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화장품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화장품 소비량은 2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일자리 부족 등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모든 소비재에 걸쳐 구매력이 한참 떨어진다는 특징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유튜브는 큰돈이 들어가는 광고 없이도 독립 브랜드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인지도가 없는 회사의 제품이 파워 유튜버를 통해 알려지면 해당 제품들이 세포라 등 화장품 소매점에 유통되면서 유명해지고, 궁극적으로는 메이저 화장품 회사에 인수되는 식이다. 실제로 에스티로더는 유튜브를 통해 유명세를 탄 독립 브랜드 ‘투페이스드코스메틱스’를 2016년 15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뷰티 파워 유튜버인 재클린 힐이 사용한 뒤 20분 만에 2만 5000개가 팔려 나간 ‘로즈골드 하이라이터’를 만든 ‘베카 코스메틱스’를 최근 20억 달러에 샀다. ‘경험’을 중요시하는 화장품 업계 특유의 소비 경향과 유튜브 등 새 콘텐츠 플랫폼의 발달로 뷰티 산업은 ‘아마존 프루프’(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산업) 위치를 계속 이어 나갈 전망이다. 투자자들도 뷰티 업계를 주목하고 있다. 투자은행 인트레피드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산업에서 일어난 글로벌 인수합병(M&A)은 3년 전보다 70%나 증가한 105건에 달했다. 스티브 데이비스 전무 이사는 “사모펀드는 화장품 산업과 사랑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개그맨 김정렬, 지갑 찾은 즐거움에 저절로 ‘숭구리당당’

    개그맨 김정렬, 지갑 찾은 즐거움에 저절로 ‘숭구리당당’

    개그맨 김정렬이 지갑을 분실했다가 찾은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대전경찰은 지난 14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s://goo.gl/RjmXzo)를 통해 ‘지갑 찾은 즐거움에 저절로 댄스 폭발’이라는 글과 함께 대전서부경찰서 구봉지구대에서 촬영된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개그맨 김정렬이 두 손을 공손하게 모은 채 카메라 앞에 서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는 “지갑을 분실해서 구봉지구대를 찾아왔다”고 말문을 연 뒤, “민중의 지팡이와 함께 ‘숭구리당당’으로 국민께 (감사)인사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숭구리당당’ 춤을 천연덕스럽게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때, 옆에 있는 경찰관이 어설프게 그의 춤을 따라해 눈길을 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경비원과 ‘동·행 계약서’… 거리 금연 주민 앱 투표도

    4년 또는 5년에 한 번 열리는 선거에 표를 던지고 선출자에게 정책을 맡기는 ‘대의(代議) 민주주의’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지방자치단체에서 나타나고 있다. 주민들이 마을 단위로 모여 자치를 하고, 주민과 공무원이 협의체를 만들고, 정보통신(IT) 기기를 이용해 직접 투표도 한다. 지자체들이 작은 규모를 무기로 선제적으로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 성북 단지엔 갑을 계약서 대신 상생… 장관이 배우러 와 ‘마을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서울 성북구가 대표적이다. 상월곡동 동아에코빌 아파트는 고위 관료·정치인들이 민주주의 현장을 공부하러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 들렀고, 올해 들어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이곳을 찾았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2015년 9월 경비원과 상생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갑·을 계약서 대신에 ‘동·행(同·幸) 계약서’를 작성했다. 주민들이 직접 내린 결정이었다. 올해 큰 폭의 최저임금 인상에도 경비원 17명과 미화원 12명이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성북구가 이 사례를 확산시켜 현재는 73개 공동주택 단지가 동·행 계약서를 만들었다. 성북구 내 97개 단지 중 75.3%다. 2015년에는 ‘모바일 구정 투표 시스템’을 시험하기도 했다. 구정 투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00명에게 길거리 금연 확대 여부를 묻는 방식이었다. 당시 금연 구역 확대에 78%가 찬성했고, 마을버스 정류장을 금연지역으로 정하기를 원하는 주민(41%)들이 특히 많았다.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주민에게 직접 묻는 시스템이다. # 시민 의견 묻고 정책 반영… 직접 민주주의 구현 서울시가 지난해 말 개설한 ‘민주주의 서울’(democracy.seoul.go.kr)도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정책을 만들기 전에 시민 여론을 묻는 ‘서울시가 묻습니다’ 코너가 특징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서울시 시민제안 홈페이지 ‘천만상상 오아시스’는 시민의 제안이 정책화하는 과정을 제안자가 알 수 없었다. 개선된 시스템은 회원가입을 하면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정책제안·결정·실행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은평구는 지난해 4월 민·관 협치 회의를 만들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을시민활동가를 양성하고, 청소년 폭력 예방과 인권증진 캠페인을 열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지각한 죄로 십자가에 묶여 채찍질 당한 중학생들

    지각한 죄로 십자가에 묶여 채찍질 당한 중학생들

    나이지리아에서 학생들이 지각한 죄로 십자가에 묶여 선생님에게 매를 맞았다. 최근 나이지리아 일간 ‘더 펀치’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충격적인 사건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남서부 오군주에 소재한 한 중학교에서 발생했다. 당시 지역 경찰 리비누스는 학교를 지나쳐 운전해 가던 도중 학생들이 나무로 만든 십자가에 묶여서 채찍질을 당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대로 지나칠 수 없었던 그는 해당학교장 아폴라얀 조셉에게 다가가 학생들을 풀어달라고 요구했지만 교장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리비누스는 “아이들을 풀어주라고 교장에게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학교 내에 아무도 없었다. 내 말도 그는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학생들을 묶고 있는 매듭을 풀려고 하자 학교 이사장과 선생님들이 나를 구타했다. 차에 수갑을 가지러 간 사이 나와 함께 온 동료까지 붙잡고 때렸다”고 덧붙였다. 리비누스와 동료는 결국 행인들의 도움을 받아 학교 이사장과 교장, 선생님 등 세 사람을 체포할 수 있었다. 경찰 대변인은 "학생이 공개적으로 결박당해 매질을 당할 만큼 범죄행위를 저질렀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들의 행위는 학생을 교정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며 21세기에서는 허용되지 않을 야만적인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사진=인스타그램(instablog9j)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여성 승객 가슴 훔쳐본 택시 운전사의 최후

    여성 승객 가슴 훔쳐본 택시 운전사의 최후

    조수석에 탑승한 여성 승객의 가슴을 훔쳐본 운전자가 결국 법의 심판을 받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쓰촨성 중남부에 있는 도시 러산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건을 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5일 오전. 이날 허(43)씨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택시 운전사는 한 여성 승객을 조수석에 태웠다. 이후 목적지에 도착한 여성 승객이 지갑을 열어 현금을 찾는 사이 운전자 허씨는 응큼한 속내를 곧장 행동으로 옮겼다. "너무 아름답다"며 여성 승객의 상의를 손가락으로 내려 가슴을 훔쳐본 것. 이에 당황한 여성은 화를 내며 택시에서 내리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택시 내 블랙박스에 문제의 영상이 고스란히 촬영돼 있었던 것. 이 영상은 이날 오후부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갔으며 이에 현지 경찰이 곧장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문제의 택시 운전자를 체포했으며 10일 간 구류에 처해질 것"이라면서 "택시면허는 곧바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열차 25초 먼저 출발했다고 “용서받지 못할 일” 사과

    열차 25초 먼저 출발했다고 “용서받지 못할 일” 사과

    서일본철도가 정시보다 25초 먼저 통근 열차가 출발한 일과 관련해 사과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에도 20초 먼저 출발했다가 고객들에게 사과했는데 반년 만에 같은 잘못이 빚어졌다며 “고객에게 엄청난 불편을 안긴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며 고개를 조아렸다. 일본 철도는 시간을 엄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지 일간 재팬 투데이에 따르면 문제의 열차 차장은 지난 11일 오전 7시 12분 혼슈 사가현의 노토가와역을 출발했어야 했으나 7시 11분에 출발해야 하는 것으로 착각했다. 효고현의 니시아카시역으로 떠나는 통근 열차의 문이 닫히고 난 뒤 이 차장은 실수했다는 것을 알아챘지만 이미 늦었다. 35초 정도 머뭇거렸으나 플랫폼에 손님이 눈에 띄지 않아 그냥 출발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플랫폼에 정확히 시간에 맞춰 내려온 손님들이 열차를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연히 회사에 항의가 쏟아져 회사는 곧바로 공식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누리꾼들은 재미있다는 반응들이다. “일본의 수치”라고 호들갑을 떠는 이가 있는가 하면 “사랑스럽다. 일본 철도 회사니까 가능한 사과”라고 받아들이는 이도 있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에도 도쿄와 쓰쿠바를 오가는 쓰쿠바 익스프레스 노선에서도 20초 먼저 출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당시도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진지하게 사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차장이 출발 시간을 혼동했지만 이때는 열차를 놓친 고객은 한 명이 없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공부 재밌다” 77세 할머니…“대학까지 함께” 5060 부부

    “공부 재밌다” 77세 할머니…“대학까지 함께” 5060 부부

    “칠십이 한참 넘었지만 공부하는 게 의지가 돼요. 학교 선생님들이 할머니 학생들 모아놓고, 비위 맞춰 가면서 가르쳐 주는데 참 고맙고 그래요.”우정숙(77·여)씨는 15일 서울 교육청에서 초등학교 졸업학력 인정 검정고시 합격증을 받아 든 채 활짝 웃었다. 그는 지난 7일 치러진 올해 첫 검정고시에서 초졸 부문 최고령 합격자다. 환갑을 바라보는 아들과 4명의 손자·손녀를 둔 할머니지만 그는 “공부가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해방 전인 1941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난 우씨는 1940년대 말 초교에 입학했지만,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탓에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7남매 중 맏딸로 엄마 노릇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후 6·25전쟁이 터졌고, 전쟁 이후에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찌감치 생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미용사로 일했는데 미용실이 따로 없어 어린 아기를 등에 업고 미용기구를 꾸러미에 담아 돌아다니면서 일했다”고 떠올렸다. 삶의 무게를 느끼며 하루하루 살았지만, 늘 공부 욕심이 마음 한켠에 있었다고 한다. 우씨는 올해 초 뒤늦게 결심하고 서울 노원구의 만학도 교육기관인 청암초등학교에 입학했다. 3월 한 달간 국어, 수학 등 검정고시에 나오는 과목 6개를 열심히 공부했고, 지난달 시험에 응시해 당당히 합격증을 받아 들었다. 이날 합격증 수여식에는 우씨를 포함해 모두 4044명이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모두 5277명이 응시해 76.6%의 합격률을 보였다. 초졸 시험 합격자 가운데는 부부인 윤모(60)씨와 이모(59)씨가 나란히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이 부부는 앞으로 중졸·고졸시험도 치러 대학까지 함께 진학할 계획이다. 또 서울교육청이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친구랑’의 검정고시 학습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36명도 이번 초·중·고졸시험을 치러 모두 합격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암호문 같은 실손보험 약관…보험사는 ‘갑’ 소비자는 ‘을’

    ‘악성신생물’ 등 어려운 용어 남용 문구도 구체 설명·예시 없이 모호 보험금 지급시 해석 차이로 분쟁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지침서의 ‘사망 및 질병이환의 분류번호 부여를 위한 선정 준칙과 지침’에 따라 C77-C80[이차성 및 상세불명 부위의 악성신생물(암)]의 경우….” 암호문 수준으로 해독이 어려운 보험 약관의 한 부분이다. 보험 가입자는 물론 설계사에게도 어려운 용어들이 여전히 보험 약관에 가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손해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 약관에 모호한 규정이 많아 소비자와 보험사 사이 보험금 지급 분쟁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영리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14개 손보사의 실손보험 보통약관, 특별약관(특약)을 분석한 결과 모호한 문장과 문구가 많아 보험사가 자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컸다”면서 “일반 보험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의학·법률 용어도 무분별하게 쓰이고 있었다”고 밝혔다. 소비자주권은 소비자 권익 보장을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다. 보장성, 명확성, 평이성, 공정성 등 4개 항목으로 나눠 각 보험사의 약관을 평가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우수한 약관을 제공하고 있는 곳은 한화손보, DB손보, 더케이손보로 꼽혔다. 한화손보의 경우 보장 범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약관 각 조항 아래에 보험지식, 예시, 용어풀이 등을 덧붙여 가입자의 이해를 쉽게 했다. 반면 AIG손보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약관 서두에 가입자 유의 사항, 주요 내용 요약서, 용어 해설 등을 기재하지 않아 낮은 점수를 받았다. ACE손보, 롯데손보도 12점 만점에 2점에 그쳤다. 이에 대해 AIG손보와 ACE손보는 “현재 실손보험을 판매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타사와의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14개사 공통적으로는 보험사가 자의적으로 해석 가능한 문구가 많다는 점이 문제였다. 보험사와 가입자 사이가 아직도 ‘갑을 관계’라는 지적이다.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 ‘정당한 이유 없이’, ‘회사가 보상하는 상해치료를 목적으로 입원한 경우’, ‘중대한 과실’ 등 문구가 구체적 설명이나 예시 없이 모호하게 쓰여 있어 보험금 지급 시 해석의 차이로 다툴 여지가 생긴다는 것이다. 또 너무 많은 특약을 나누어 놓아 보험료 증액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암보험 관련, 자신이 수술과 치료를 받은 주치의의 암진단은 무시되고 별도의 검사를 받아야 인정된다는 점도 소비자에게 불리한 부분이었다. 또 DB손보, ACE손보, 더케이손보, MG손보, 롯데손보 등 5개사는 암 관련 약관에 “암의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수술, 입원, 요양한 경우에만 보험금을 지급하게 돼 있다. 회사별로 ‘직접적인 목적’을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다. 가입자들을 위해 ‘쉽게 쓴’ 약관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여전히 대부분의 약관에서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악성신생물(암)’ 등 일반 가입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을 남용하고 있었다. 박순장 소비자주권 소비자감시팀장은 “약관 목차, 내용의 배열 순서 등을 규정화하고 약관 중 어려운 부분은 해당 조문 아래에 표나 부연 설명을 표기하기만 해도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담뱃값 중 119원을 119 장비 개선에 썼더니…

    담뱃값 중 119원을 119 장비 개선에 썼더니…

    2015년 소방안전교부세를 도입한 뒤 119 구조대의 주요 구조장비 보유율이 100%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소방안전교부세는 2015년 담뱃값 인상에 따라 신설된 교부세로 담배 1갑당 부과되는 개별소비세(594원)의 20%를 재원으로 한다. 담배 1갑을 사면 119원을 소방안전교부세로 내는 셈이다. 지자체는 소방안전교부세를 소방 분야와 안전 분야 중 필요한 사업에 투자한다. 15일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방안전교부세 9007억원을 소방 분야에 투자한 결과 주요 구조장비 47종의 보유율이 지난해 말 기준 100%를 기록했다. 주요 구조장비는 공기매트·유압장비·절단기·매몰자탐지기 등 119 구조대가 갖춰야 하는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구조장비다. 주요 구조장비 노후율 역시 소방안전교부세 도입 이전인 2014년에는 21%였지만, 이후 꾸준히 하락해 지난해 말에는 0%를 기록했다. 주요 구조장비 외 239종 전체 구조장비 보유율도 94.1%로 높아졌다. 펌프차나 물탱크차, 사다리차 등 주력 소방차량 8종의 노후율도 2014년 22.8%에서 지난해 말에는 9.5%로 낮아졌다.휴대용 인공호흡기나 초음파 진단기, 이송용 들것 같은 전문구급장비 38종 보유율은 2014년 22.5%에서 지난해에는 100%를 기록했다. 전문구급장비는 소방서마다 1대 이상 지정하는 전문구급차용 선택 장비다. 휴대용 인공호흡기, 초음파진단기, 심전도감시장치, 이송용 들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 소방안전교부세는 2015년 3141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4174억원, 지난해 4588억원으로 3년간 총 1조 1876억원이 교부됐다. 이 중 노후된 소방장비 교체 등 소방 분야에 9000여억원이, 안전시설 개선 등 안전 분야에 2680여억원이 투입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야간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한 시선유도시설, 노인보호구역 속도제한표지,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에 주로 쓰였다. 행안부는 체험 위주 안전교육 시설 확충을 위해 2017년부터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에 소방안전교부세를 투자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제도 도입 이전인 2014년과 비교하면 소방차의 노후율이 절반 이상 개선됐지만 아직도 개선해야 할 장비들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소방안전교부세의 75% 이상을 3년 더 소방 분야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동네후배에게 절도 강요하고 부모 협박해 1200만원 돈 뜯어낸 10대 구속

    동네 후배인 중학생에게 자신의 지갑을 훔치도록 한 뒤 신고하겠다며 후배 부모들을 협박해 1200만원을 뜯어낸 1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공갈 등의 혐의로 A(19) 군을 구속하고 B(16)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2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부산 서구 편의점과 PC방 등지에서 동네 후배인 중학생 7명에게 미리 가져다 둔 A 군의 지갑과 팔찌를 훔치도록 강요하거나 유도했다. 이들은 이어 이들 중학생 부모에게 “당신 아들이 지갑과 금팔찌 등 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변제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12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 부모 중 4명은 합의금을 A 군에게 건넸지만 3명은 “잘못했으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경찰에 신고해도 상관없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A 군은은 실제로 이들 중학생을 경찰에 신고하고 실제 절도를 당한 것처럼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A군 진술과 범행이 이뤄진 장소의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한 결과 허위임을 밝혀내고 A 군에게 무고 혐의를 추가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제 이름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입니다 얼마나 힘드실까?

    제 이름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입니다 얼마나 힘드실까?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삼대가 모두 남한에 살고 있다??? 물론 이름만 같은 이들이다. 영국 BBC가 14일 영어를 전혀 못하는 이들도 볼 수 있는 동영상을 내놓았다. 김일성씨는 이미 은퇴를 했다. 아마도 회사를 경영하셨던 분인 것 같다. 유일하게 주민등록증을 공개해 나이를 만 45세로 밝힌 김정일씨는 지난달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 우리는 하나’ 무대에 선 YB 밴드의 슈퍼바이저로 평양을 찾았던 것 같다. 이번 평양 공연에 유일하게 록 그룹으로 참여한 YB 밴드는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록 버전으로 연주했는데 생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은씨는 게스트하우스 주인장이다. 김정일씨는 부모님이 신경을 덜 써 이름을 지은 탓이라고 원망도 많이 했단다. 세 사람 모두 어릴적 놀림도 많이 당하고 성인이 돼서도 많은 이들로부터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무섭다는 호들갑을 듣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김정일씨는 “평양 시내에 제 이름이 온통 도배가 돼 있더군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북한 사람들이 명단을 훑어보다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고는 끝내 “김 선생이라고만 하대요”라며 웃었다. 김정은씨는 어느날 미국에서 찾아온 손님 이름마저 똑같아 일행 중 한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 둘이 여기 다 모여 있다”고 농담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김일성씨는 한때 김정일 부장과 함께 일한 적도 있다며 웃었다. “어차피 아버지와 아들 사이인데 직장 상사와 아랫사람으로 함께 일했다”고 우스갯소리를 했다.김정일씨는 최근 극적인 한반도 해빙을 이끌고 있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거침 없이 “록 스피릿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일성씨는 그 연배답게 “지도 살려고 그러는 것 같다”고 지적했고, 김정은씨는 “트럼프를 들었다놨다 할 정도의 능력을 보여줬다”며 다음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김 위원장이 한반도 화해와 협력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사진·영상= BBC 유튜브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LG CNS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

    디지털 인증·화폐·망관리 서비스 블록체인 조직 신설 사업 가속화 LG CNS가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나체인은 금융·공공·통신·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LG CNS는 모나체인이 ▲디지털 인증 ▲디지털 커뮤니티 화폐(전자 화폐) ▲디지털 공급망 관리 등 3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중 디지털 인증은 모든 산업영역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기 위한 기반 기술이다. 국제표준 인증 방식을 활용해 다른 시스템이나 서비스와의 연계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병원과 보험사 등이 모나체인 플랫폼으로 연계되면, 환자가 병원에서 의료비를 결제하는 동시에 관련 정보가 보험사에 신속하게 공유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의료비를 결제하면 자동으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이론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특성상 개인 의료정보는 철저히 보호되고 보험금 청구와 지급 등을 위한 정보만 거래 당사자끼리 공유된다. LG CNS 관계자는 “3~4중으로 방화벽이 설정된 데이터베이스에 정보를 저장해 둔 채 사용자가 정보공유에 동의한 부분만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커뮤니티 화폐는 스마트폰 등에 디지털 지갑을 만들어 디지털 상품권 등을 발급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고향사랑 상품권)와 복지수당 지급 등에 최적화된 서비스다. LG CNS가 시중은행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은행은 화폐 발행과 유통을 담당한다. 디지털 공급망 관리는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고객 배송까지 생산지 정보, 거래정보 등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유하는 서비스다. 생산과 운송 시간이 단축되고 재고, 운송 오류, 유통비용도 주는 효과가 있다. LG CNS는 현재 50명 수준인 블록체인 전담조직을 2배 이상 늘리는 등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업비트 압수수색…국내 최대 가상화폐 사이트마저 수사선상

    업비트 압수수색…국내 최대 가상화폐 사이트마저 수사선상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인 업비트를 검찰이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정대정)는 10~11일 이틀에 걸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업비트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업비트가 거래를 시작할 때 실제 보유하고 있지 않은 가상화폐나 전자지갑을 있는 것처럼 속인 혐의(사기·사전자기록위작행사)를 조사하기 위해 이번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검찰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업비트의 전산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업비트는 거래 가능한 가상화폐 종류와 비교해 코인 지갑의 종류가 적어 가상화폐 없이 ‘장부상 거래’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왔다. 코인 지갑은 가상화폐를 전자로 보관할 수 있는 지갑을 의미한다. 해당 가상화폐 코인 지갑이 없으면 투자자가 가상화폐 실체를 확인할 수 없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거래 실태를 점검해 위법 정황이 큰 사례를 발견하고 수사당국에 통보했다. 당시 검찰은 가상화폐 거래사이트인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 등의 사기·업무상횡령 혐의를 적발해 구속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분 만에 수박 51개 머리로 박살…기네스 세계 기록

    1분 만에 수박 51개 머리로 박살…기네스 세계 기록

    파키스탄 출신의 한 남성이 1분 내에 머리로 수박 51개를 깨뜨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데일리메일은 파키스탄 카라치주의 한 공립고등학교에서 라시드 나심(32)이 독특한 세계기록에 도전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나심은 일렬로 늘어선 수박을 차근차근 깨뜨려 나갔다. 그가 머리로 강타한 수박들은 움푹 파이거나 둘로 쪼개졌다. 한 번만에 수박이 깨지지 않아 두번씩 헤딩을 하기도 했지만 관중들은 그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그 결과 1분 안에 총 51개의 수박을 깨뜨려 독일 출신의 타프지 아흐메드의 기록 43개를 제치고 세계 기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한 나심은 수박 깨기 신기록 도전에만 그치지 않았다. 그는 장갑을 끼고 60초 내에 호두 281개를 손바닥으로 으스러뜨려 종전 세계 기록 251개를 넘어섰다. 무슬 훈련 학교를 운영하는 나심은 “세계 기록을 깨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나는 이번 도전을 위해 지난 몇 달동안 무수히 노력해왔다”면서 “새로운 기록에 도달하는 것 자체가 나를 행복하게 하고 함께 무술을 하는 동료들에게도 자신감을 준다”고 기뻐했다. 이미 1분 안에 머리로 녹색 코코넛 많이 깬 사람, 병뚜껑 가장 빨리 제거한 사람 등으로 몇 가지 세계 기록을 보유한 그는 “앞으로 음료수캔을 가장 많이 찌그러 뜨린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될 것이다. 내 목표는 50개의 세계 신기록을 세워 내 조국을 위풍당당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광주 집단폭행 경찰 대응 비판…광산경찰서장 “SNS 영상은 단편”

    광주 집단폭행 경찰 대응 비판…광산경찰서장 “SNS 영상은 단편”

    광주 집단폭행 사건이 국민의 공분을 사면서 관할 경찰서장이 이례적으로 입장 표명을 했다.시민들이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며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은 현재 25만명을 넘어섰고 SNS에 올라온 동영상 속 경찰관들의 초동 대응을 비판하는 여론도 확산하고 있다. 김순호 광주 광산경찰서장은 지난 4일 밤 광주경찰청 페이스북 페이지에 ‘광주광산경찰서장이 이번 집단폭행사건에 대해 글을 올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김 서장은 “남자 여러 명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차 2대(경찰관 4명)가 4분 만에 도착했으나 격한 폭행은 종료됐고 심하게 폭행당하고 쓰러졌다가 일어난 피해자를 순찰차로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관이 다른 피해자에게 피해 내용과 가해자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가해자들이 또 다른 피해자 1명을 공격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관 4명은 가해자 4명의 팔을 꺾고 넘어뜨려 제지했고 인접 지역 순찰차들과 지원 경찰관이 추가로 도착해 가해자 7명 전원에게 수갑을 채워 체포했으며 격렬히 저항하는 가해자들에게는 전자충격기(테이저건)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김 서장은 “SNS 동영상만 보면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고 보일 수 있지만 신속한 출동, 상호 분리, 부상자 후송, 경찰 장구 이용한 체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면서 “7명 중 3명을 구속했고 추가 CCTV 분석 등을 통해 불구속 중인 가해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추가로 신청했다. 조직폭력배 연관성, 살인미수 적용 여부 등도 철저히 수사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사람이 많아서 경찰이 (초기에) 진압하기 힘들었던 것도 이해가 가지만 거짓말이 아닌 진정성 있는 사과가 먼저”라고 주장했다. 전날 밤 또 다른 SNS 페이지에는 경찰관이 피해자 진술을 듣는 상황에서 가해자가 또다시 피해자를 폭행하는 모습이 찍힌 동영상이 추가로 올라왔기 때문에 영상과 해명이 다소 다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느 쪽이 진짜 살라? 이집트 기자의 닮은꼴 리버풀 팬에 눈길

    어느 쪽이 진짜 살라? 이집트 기자의 닮은꼴 리버풀 팬에 눈길

    둘 중 한 쪽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인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25·리버풀)다. 살라가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 로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마친 뒤 인터뷰를 갖는 동안 그와 닮은꼴 청년은 이집트 기자의 한 공공장소에서 인터뷰 장면이 중계되는 대형 스크린 앞에서 손전화로 살라와 함께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검색했다. 도플갱어 수준으로 빼닮은 주인공은 리버풀의 열렬 팬이기도 한 아메드 바하다. 그 역시 이집트인으로 카이로 대학을 다녔고 지금은 기자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심지어 살라가 AS 로마로 임대돼 뛸 때 그를 직접 찾아가 만나 함께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영국 BBC와 데일리스타는 너무 빼닮아 어느 쪽이 진짜 살라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살라가 오는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 단판 승부에 나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발롱도르 수상을 다투고 다음달 월드컵에서 이집트 대표로 나서면 이 닮은꼴 살라의 명성은 더 하늘을 찌를 듯할 것이라고 데일리스타는 내다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달러 ‘통 큰 합의’

    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을 부른 두 흑인 청년이 미국 필라델피아시 당국으로부터 보상금으로 1달러씩만 받고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레이션 넬슨과 돈테 로빈슨은 논란의 당사자 중 하나인 필라델피아시 당국에 상징적으로 1달러를 받는 대신 20만 달러(약 2억 1500만원)를 출연해 흑인 청년기업가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요청했다. 자신들처럼 고교를 졸업하고 창업을 꿈꾸는 유색인종 청년사업가들을 도와 달라는 취지다. 청년사업가들을 위한 기금 프로그램은 필라델피아시의 재무부 예산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로빈슨은 “우리는 이 문제로 오랫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지원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보길 원하는 변화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AP통신에 말했다. 다만 넬슨과 로빈슨은 스타벅스와는 별도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넬슨과 로빈슨은 지난달 12일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사업 파트너를 기다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매장 매니저가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이 이들에게 수갑을 채우는 동안 다른 고객은 부당하다며 항의했고, 또 다른 고객이 이를 녹화해 유튜브에 올려 세상에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는 피해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직원 교육을 예고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19일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과 케빈 존슨 최고경영자(CEO)는 피해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29일 미국 내 직영매장 8000여곳을 일시 휴점하고 17만여명의 직원들에게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필라델피아 시장 짐 케니는 “이번 사건은 우리 시에 많은 고통을 야기했고 오래 끌면서 숱한 논란이 표면에 노출됐다”면서 “관련된 모든 당사자의 정신적 고통을 해결하는 데 큰 비용이 들어가는 사안이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 흑인청년 두 명이 합의한 금액

    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 흑인청년 두 명이 합의한 금액

    시 당국과 1달러 합의 대신 흑인청년 사업가 지원금 20만달러 조성 조건스타벅스 인종차별 논란의 피해 당사자인 흑인 청년 두 명이 미 필라델피아 시 당국과 단돈 1달러씩만 받고 소송을 내지 않기로 합의했다. 대신 시 재정에서 20만 달러(2억 15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의 흑인 청년사업가들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3일 미 언론에 따르면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 있었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흑인 청년 레이션 넬슨과 돈테 로빈슨은 이번 논란의 당사자 중 하나인 시 당국과 청년 기업가 지원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합의했다. 이들은 상징적으로 1달러씩만 피해 보상금을 받기로 했다. 대신 시 당국이 20만 달러를 출연해 고교를 졸업하고 창업을 꿈꾸는 청년사업가들을 도와달라고 했다. 특히 자신들과 같은 유색인종 사업가들에 대한 지원을 주문했다. 필라델피아 시장 짐 케니는 “이번 사건은 우리 시에 많은 고통을 야기했고 오래 끌면서 숱한 논란이 표면에 노출됐다‘면서 ”관련된 모든 당사자의 정신적 고통을 해결하는 데 큰 비용이 들어가는 사안이었다“고 말했다. 넬슨과 로빈슨의 ’1달러 합의‘에 대해 시 대변인은 두 사람이 시 당국에 파트너로 참여해 긍정적인 접근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스타벅스 측과는 별도로 합의했다. 보상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는 ”우리는 이번 사건에서 불거진 폐단을 고치기 위해 지속해서 행동할 것이며 회사가 원하는 가치와 비전을 재확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12일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 있던 넬슨과 로빈슨이 매장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연행되면서 불거졌다. 경찰은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채 자리에 앉아 있던 이들에게 다가가더니 곧바로 수갑을 채웠다. 이들은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사업 파트너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주변 손님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수백만 회 조회됐다. 스타벅스 측은 인종차별 논란 이후 불매운동과 항의시위가 전개되자 존슨 CEO와 하워드 슐츠 회장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오는 29일 미국 내 직영매장 8000여 곳을 일시 휴점하고 17만여 명의 직원들에게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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