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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상선암 PET로 잡는다

    양전자단층촬영술(PET)이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재발과 전이 여부를 자세히 밝혀낼 수 있는 검사법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팀은 재발이 의심되는 갑상선암 환자 57명에 포도당 유도체(FDG) PET를 시행해 이가운데 재발이 확인된 33명의 갑상선암 환자중 31명(94%)을 PET로 찾아냈고 이중 11명은 재발한 암을 성공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다고 1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의료진들은 갑상선암 수술 후에 혈청 갑상선글로블린을 측정하거나 방사성 옥소를 이용한 전신 스캔으로 재발암을 찾아왔다.그러나 방사성옥소 전신스캔은 재발암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30%나 되며 갑상선글로블린 측정은 재발한 정확한 부위를 알 수 없는 게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또 초음파검사나 CT도 수술로 인한 변화와 재발암을 구별할 수 없고 초기발견이 힘드는 등의 문제가 있다. FDG PET는 암의 포도당 대사가 증가하는 것을 이용한 새로운 대사영상법.갑상선암이 재발할때 증가하는 포도당 대사를 통해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게특징이다. 특히 암세포가 진행될수록 방사성 옥소 전신스캔으로는 재발암을 찾지못할가능성이 큰데 이런 경우 FDG PET가 특히 유용하다는 것이다.정 교수팀이 성공한 이번 검사법은 현재 갑상선암의 재발진단에 흔히 사용되는 전신 옥소스캔에서 음성으로 나타난 환자에 시행해 암을 찾아낸 것이다. 정준기 교수는 “우리나라 갑상선암 환자중에는 항갑상선글로블린항체가 양성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혈청갑상선글로블린으로는 재발암을 찾을 수없지만 이때에도 FDG PET가 유용하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남자 위암·여자 자궁암 가장 많아/전국 119개 병원 조사

    ◎총환자수 7만2,323명 국내 10대 암환자 분석에서 남자는 위암,여자는 자궁경부암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6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19개 병원이 한국중앙암 등록본부에 제공한 암환자 자료에 대한 분석에서 남자는 위암이 25.3%,여자는 자궁경부암이 22.1%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순위는 남자의 경우 간암이 16.8%,폐암 16%,대장암 8.4%,방광암 3.3%,조혈계암 3.2%,식도암 3.1%,췌장암 2.1%,후두암 2%,전립선암 1.8%였다. 여자는 위암 15.4%,유방암 12.5%,대장암 8.2%,폐암 6%,간암 5.6%,갑상선암 5.3%,난소암 3.2%,조혈계암 2.8%,췌장암 1.8% 순이었다. 복지부는 등록된 총 암환자는 7만2,323명이나 조사에 불참한 의료기관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실제 국내 암환자수의 80%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등록 암환자의 성별 분포는 남자가 3만9,565명으로 54.7%를 차지,여자의 3만2,745명(45.3%)보다 많았다.
  • 95년 현재 암환자 64,761명/복지부 110개 병원 집계

    ◎발병률 50대 26% 최고… 10세이하도 1.2%/10만명당 암사망자 112명… 독·미보다 낮아 우리나라 암환자는 95년 현재 모두 6만4천761명으로 남자는 위암,여자는 자궁경부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95년 수련의를 두고 있는 전국 110개 병원에 등록된 암환자를 성별,연령별,부위별로 분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 3만5천945명(55.5%),여자 2만8천774명(44.5%)으로 94년(남자 55.7%,여자 44.3%)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암환자로 판명된 초진연령은 10세 이하 1.2%,10∼19세 1.2%,20∼29세 3.0%,30∼39세 10.4%,40∼49세 16.1%,50∼59세 26.2%,60∼69세 25.5%,70세 이상 15.9%로 50대에 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까지는 여성이,50대 이후는 남자의 암 발생률이 높았다. 장기별로는 남자는 위암(26.1%) 간암(16.3%) 폐암(15.7%) 대장암(8.1%) 방광암(3.2%) 식도암(3.2%) 골수암 혈액암 비장암 등 조혈기관암(3.0%) 췌장암(2.2%) 후두암(2.1%)의 순으로 많았다.여자는 자궁경부암(21.1%) 위암(16.1%) 유방암(11.9%) 대장암(8.4%) 간암(5.6%) 폐암(5.6%) 갑상선암(5.2%) 난소암(3.3%) 조혈기관암(3.0%) 췌장암(1.9%)의 순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보건통계연감에 따르면 95년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은 112.1명으로 독일(262.4명·93년) 프랑스(245.7명·92년) 미국(204.1명·91년) 캐나다(192.9명·92년) 일본(190.4명·93년) 등 선진국에 비해 낮지만 우리 국민의 질병으로 인한 사망 원인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갑상선 암(최선록 건강칼럼:82)

    ◎어릴적 X선 치료 받았던 사람에 많아/목에 땅콩만한 멍울 만져지면 “빨간 불” 내분비 계통의 악성종양 가운데 가장 흔한 갑상선 암은 다른 암에 비해 그 성질이 아주 순하므로 꾸준한 치료만 받으면 누구나 생명을 건질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갑상선암 발생은 악성종양중 여성이 5위,남성이 21위,전체로는 11위에 올라있다.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2∼3배 가량 높고 연령별로는 30∼40대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갑상선은 목앞 중앙이 앞으로 튀어나온 연골 바로 아래에 자리한 나비 모양의 장기로 무게가 약 20∼30g되며 여기에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한다. 신체내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과잉분비되면 입맛이 좋아지는데도 체중이 줄고 열발생이 많아져 몸이 더워지며 땀을 많이 흘릴뿐 아니라 심장이 빨리 뛰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생긴다.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감소되어 춥고 땀이 나지 않으며 얼굴과 손발이 저리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한다. 갑상선암의 발생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어릴때 머리나 목에 X선 치료를 받은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특히 두피에 생긴 윤선,갑상선비대,귀의 염증,편도선 비대나 염증으로 X선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갑상선에 방사선을 쪼이게 되면 나중에 갑상선암으로 진행된다. 초기 증상은 뚜렷한 특징이 없으나 목 전면에 땅콩 크기로부터 밤알이나 호도알 크기의 몽우리가 하나 또는 두개 이상 만져진다.암이 좀더 진행되면 목소리가 갑자기 쉬고 음식물을 삼키기가 힘들며 숨쉬기가 아주 불편한 동시에 두통이 오고 얼굴이 부어 오른다. 갑상선암은 종합병원에서 혈액검사와 동위원소 촬영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위치를 확인한 다음 세포검사에 의해 95%이상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가정에서 갑상선암은 비교적 쉽게 자가진단이 가능하다.목앞에 혹같은 물렁한 물질이 손으로 만져지고 침이나 음식을 삼킬때 이 몽우리가 아래 위로 움직이면 일단 갑상선암을 의심,종합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갑상선암의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이다.이 암은 다른 조직으로 전이가 느리고 진행이 빠르지 않으므로 조기에 발견,수술을 받으면 5년 생존율이 95%이상으로 높다.수술후 갑상선 호르몬제를 평생 복용해야 한다.
  • 암 발병률/30∼40대는 여성이 높다/93년 환자 6만명 분석

    ◎50대부터는 남성이… 폐암 급증 우리나라 암의 발병률은 30∼40대까지는 여성들에게서 높게 나타나고 50대부터는 남성들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 보면 남성이 위암,여성은 자궁암의 발생률이 가장 높고 전체적으로는 폐암이 크게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93년 한햇동안 전국 1백2개 대형병원에서 진료한 암환자 5만9천74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나타난 암환자는 남성이 55.3%인 3만2천6백75명,여성이 44.7%인 2만6천3백99명으로 여성보다는 남성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환자 가운데는 30대가 6.5%,40대가 13.4%인 데 비해 여성 환자는 30대가 15.4%,40대가 18.8%로 40대까지는 여성 암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0∼40대의 환자수는 여자가 9천28명,남자는 6천5백23명으로 여자가 2천5백여명 더 많았다. 그러나 남성 암환자는 50대에 30.5%,60대 28.5%,70대 16.3%로 나타나 여성의 50대 25.5%,60대 20.6%,70대 16.3%와 비교할 때 50대 이상에서는 남성의 발병률이 더 높음을 보여줬다.남성의 암발생 빈도는 위암이 27.5%로 가장 많았고 △폐암 16.4% △간암 15% △대장암 7.2% △식도암 3.3% △방광암 3.2% △담낭및 간외담도암 3% △백혈병등 조혈기관 암 2.7% △후두암 2.2% △췌장암 2.1% 순이었다. 여자는 자궁경부암이 22.3%로 가장 많고 △위암 16.8% △유방암 12.3% △대장암 7.7% △폐암 5.8% △간암 4.6% △갑상선암 4.9% △담낭및 간외담도암 3.2% △난소암 2..7%로 집계됐다.
  • 미 생명공학산업 “내리막길”(현장 세계경제)

    ◎「황금알 낳는 거위」 명성이 기운다/신약 부작용 많고 효능 미진/소기업 난립… 막대한 투자비 엄두못내/“대형 제약회사와 협력해 활로 찾을때” 한때 미국에서 최첨단산업으로 각광받던 바이오테크(생명공학)산업이 추락위기를 맞고 있다.바이오테크는 암에서부터 불치병으로 알려진 유전자질환 치료 가능성을 제기,수많은 투자가들로 하여금 91∼92년 단 2년동안에 80억달러를 쏟아붓게해 이른바 바이오붐을 일으켰고 「지니」(유전자),「셀」(세포)등의 용어를 유행시켰다. 그 결과 이 분야는 70년대 탄생한이후 불과 20년만에 업체가 1천여개로 늘어나는 외적 성장을 달성하면서 그럴듯한 제품으로 투자가들을 더욱 많이 모으는데 성공했다. 바이오테크 기업들은 간염백신과 암치료제인 알파 인터페론등 특정분야에서 효능이 뛰어난 신약을 생산해 의학기술의 비약적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알파인터페론이 셰링 플라우사에 연5억달러의 수입을 가져다 줘 경제적으로도 성공을 거두고 있기도 하다.현재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24개의 약중에서 4개가 생명공학에서 비롯됐을 만큼 바이오테크 산업은 곧바로 「황금」과 직결돼 있어 투자가치는 그만큼 높다고 하겠다. ○1천여 업체 설립 빈혈치료약 EPO(암젠사),간염백신 B및 진단기술(바이오젠사),항암제 인터류킨(시론사),성장호르몬및 심장마비약(제네테크)등의 신약들은 효능에서나 매출액면에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들이다. 더욱이 일부기업은 심장마비나 갑상선암·백일해등 주요 질환에 효능이 뛰어난 치료제나 치료기술을 개발,미 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등 의학·의약분야에서 마치 르네상스가 예술에 그랬던 것처럼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20년동안의 급격한 외적성장은 개별기업의 왜소화와 난립을 초래했다.미국에서만 84년 불과 30여개이던 주식시장 상장기업이 10년만에 2백40여개로 늘어났다.그러나 이중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미국내 5백대기업에는 셰링 플라우(1백17위)와 암젠(3백4위) 둘밖에 없을만큼 그간의 명성은 실적을 쌓지 못했다. 이는 기업들의 대부분이 한가지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이를 전문화했기 때문이다.이같은 전문성은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신제품(약)을 출시하는데는 7∼12년에 1억∼1억5천만달러가 소요되는게 보통이다.그러나 단일기업은 이처럼 막대한 자금은 물론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생물학·약리학·생리학등의 연구재원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바이오테크 약중 10%만 임상실험에 들어가고 최종 통과한 50%만이 승인을 받는다는 점은 중요한 대목이다.뿐만 아니라 제약업계가 연간 2백50억달러의 연구비를 투자하는 반면 바이오테크 업계는 고작 15억달러밖에 투자할 수없어 신제품 개발기간과 성공확률은 더길어지고 떨어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개발기간 7∼12년 전문 회계회사들이 바이오테크기업중 약 절반만이 향후 2년을 버틸 것으로 관측하듯 월가에서는 바이오테크 산업은 「중병」선고를 받은지 오래다.바이오테크의 아멕스 주가지수는 92년 절정에 도달한뒤 이미 50%나 하락했다.기업들은 바이오붐 동안에도 3년정도 버틸 자금을 축적했을 뿐이다. 설상가상으로 신제품들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인슐린등 유전자 기술을 이용한 지극히 「인상적인」신약은 일부이고 나머지는 부작용이나 약효가 없어 상업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미국에서 매년 발병자 60여만명에 사망자 10만명을 유발하는 패혈증 치료제 개발 실패담은 단적인 예다.소마·코르테크·센토코르·시론등 선두기업들은 각각 수백만달러를 투자했으나 효능있는 치료제는 개발하지 못했다.에이즈도 같은 경우다.바이오젠·제네테크·임뮨 리스폰스등은 AIDS에 대한 이해의 폭은 넓혔으나 확실한 물건은 만들지 못했다. 이같은 실패는 가급적 빨리 신제품을 만들어 투자자들로부터 더 많은 R&D 자금을 얻어내야한다는 압력에 시달리는 경영의 실수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다.센토코르·코르테크·마가이닌등 10여 기업은 개발한 신약들이 효능미달과 부작용으로 주가는 폭락을 면치 못하게됐다. ○주식값 폭락 사태 이같은 산업전반의 위기에는 신규진출을 재촉한 모험자본가와 달콤한 수수료 때문에 가망없는 기업들의 상장을 막지 않은 투자은행 그리고 특허수입을 노려 자체 과학자들에게 기업설립을 부추긴 대학도 한몫을 했다. 앞으로 바이오산업은 파산과 합병을 통해 적자생존을 거듭할 것이다.기업을 살릴 수있는 길은 신기술의 개발과 대형제약사와의 협력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자체 합병과 유통망 정비에 여념이 없는 제약회사가 과연 바이오기업과 손을 잡겠느냐는 것이다.
  • 폐암환자 10년새 제일많이 늘어/보사부,92년 전국실태 조사

    ◎환경오염영향… 남16%­여6%/남 위암­여 자궁암 여전히 1위 여전히 한국인 남자는 위암,여자는 자궁암에 가장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0년동안 폐암의 증가율이 급속히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실은 보사부가 92년 한햇동안 서울대병원등 전국 1백4개 대형병원에서 진료한 암환자 5만5천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 암환자중 남자가 3만7백60명으로 56%,여자는 2만4천2백18명 44%로 조사돼 술이나 담배를 즐기고 스트레스가 심한 남자들이 여자에 비해 암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남자의 경우 위암이 전체의 28%로 가장 많았으며,폐암 16%,간암 15%,대장암 7.2%,식도암 3.4%,방광암 3%등의 순이었다. 여자는 자궁경부암이 22.2%로 1순위를 차지했고,위암 17.5%,유방암 11.5%,대장암 7.4%,폐암 5.6%,간암 5.1%,갑상선암 5%등이었다. 특히 폐암의 경우 82년과 비교해보면 폐암의 경우 남자는 11.2%에서 16%로 높아지면서 간암을 제치고 암발생 2위로 올랐으며,여자는 3.1%(8위)에 비해 5.6%(5위)로 크게 늘어났다.이처럼 폐암이 급증한 것은 인구의 도시집중과 공기오염등 환경파괴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남자는 82년에 비해 위암은 29.6%에서 28%로 다소 늘어 여전히 남자 암발생 1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분포를 보면 92년 기준 50대가 28.2%로 암에 가장 잘 걸리는 연령층으로 확인됐으며 이어 60대 25·2%,40대 17%의 순으로 나타나 40대이후가 전체의 70.4%를 차지했다.
  • 암조기진단법 중국서 개발/절강의대 연구팀

    ◎종양유전자 세포추적… 정확도 90% 악성종양으로 악화되기 전에 암에 걸렸는지의 여부를 알 수 있는 새로운 조기 암진단법을 중국의 과학자가 개발,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절강의과대학 전염병연구소의 루신화조교수(60)가 개발한 이 조기 암진단법은 알파 DNA 바인딩 프로테인(ADBP)방식으로 종양유전자로 알려진 세포가 암세포로 바뀌기 전에 세포를 추적해내는 것. 루교수는 9년간의 임상연구등을 통해 적절한 식이요법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3개의 활동성 종양유전자가 암을 유발할 수 있음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통상적으로 종양유전자는 암으로 악화되기전 수년동안을 체내에 잠복해있으며 이 기간중에는 암증세를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암으로 판명됐을때는 이미 크게 악화돼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개발한 ADBP진단법은 암에 걸렸는지의 여부를 가려내는데 90%의 정확도를 갖고 있어 암세포의 성장을 중지시킬 수 있는 예방조치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진단법을 이용할 경우 간암뿐아니라 폐암,유방암,경부암,갑상선암등도 조기에 진단해낼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 암 절반이상 치유된다(최선록 건강칼럼:15)

    ◎40세이후 소화불량 젖으면 위암검사 필요/자궁암·피부암 조기발견하면 100% 완치가능 이제 암은 모든 사람들이 무서워하고 공포감을 느끼며 생명을 포기할 정도로 불치의 병이 아니다.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은 암에 걸린 사람의 절반 이상이 치유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완치되어 건강한 삶을 누리고 있다. 암이란 우리 신체내에서 혹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암을 유발하는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가지 원인으로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악성화되면 계속적이고 불규칙한 핵분열을 일으켜 종량괴를 형성하는 한편 주위조직으로 번져 인접 조직이나 장기에 장애를 일으키고 임파관이나 혈관을 통해 신체 여러곳에 침투,결국 생명을 잃게 된다.우리나라의 암 발생빈도는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약간 낮은 편이지만 해마다 4만∼5만여명이 각종 암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암의 발생빈도는 남자의 경우 위암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64%로 으뜸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은 폐암(24.3%),간암(14%),백혈병(10%)의 순서로 되어 있다.또한 여성도 위암(30.6%)이 가장 많고 자궁암(19.7%),갑상선암(6.6%),난소암(5.5%),유방암(4.4%)의 순으로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 위암은 조기진단을 통해 수술을 받으면 90% 정도가 완치될 수 있다.40세 이상 중년기에 들어선 사람이 명치끝이 이유없이 불편하고 소화가 잘 안될때 종합병원에서 위장사진이나 위내시경검사를 통해 위암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여성의 자궁암은 1년에 한번씩 자궁경부의 분비물로 세포검사를 받으면 암의 발병 가능성을 알수 있는데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에 의해 1백% 완치시킬 수 있다. 이밖에 조기발견을 통해 수술로 완치율이 높은 암은 피부암이 1백%,갑상선암 90%,유방암·대장암·신장암·소예암이 80%,방광암이 70%나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단 암이 다른 부위로 번지면 불치의 병으로 간주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상당히 있다.그러나 최근 개발된 항암제는 치료효과가 뛰어나 진행중인 암을 완치시킬 수 있다. 어린이에게 흔히 발병하는 급성임파선 백혈병은 항암제로 약50%가 완치되며 융모상피암은 폐에 퍼져있어도 80%,뼈암은 30%,임파선암은 60%가 생명을 건질 수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암의 조기발견에 암 자가진단법을 널리 이용한다.이 진단법은 ①갑자기 출혈과 하혈이 있다.②유방에 딱딱한 몽을이 생긴다.③부스럼이 잘 안난다.④대소변을 볼때 이상을 느낀다.⑤소화불량 및 음식 먹기가 힘든다.⑥사마귀나 점이 생겨 번질때 곧 전문의에게 검진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자가진단이 가능한 암은 위암·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폐암·자궁암·피부암 등이다.
  • 1986년 체르노빌원전 방사능유출사고(오늘의 과학소사)

    ◎7천명 사망·50여만명 후유증에 시달려 사고는 1986년 4월26일 토요일 새벽 1시23분 구소련 우크라이나공화국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4호기에서 높은 열을 받은 원자로 냉각수가 수증기폭발을 일으켜 발생했다. 연속적인 두번의 폭발음과 함께 원자로 건물지붕이 날아가 버리면서 방사능 물질을 쏟아놓기 시작한 이 사고는 사고발생 6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계속되는 피해 주장과 함께 원전의 위험성에 대한 최악의 「경고」로 세계인의 뇌리에 「현재적 의미」로 남아 있다. 지금까지 소련당국의 공식발표에 의한 방사능 피폭 사망자는 사고당시 발전소에 근무하던 직원과 화재진압 및 복구에 동원된 32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사고후 4년간 복구작업에 참여한 60만명중 7천명정도가 사망했으며 백혈병 갑상선암 기형아출산 등 각종 장기피해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먼저 이사고로 구소련및 유럽상공에 떨어진 방사능 낙진의 양은 2차대전때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에서 나온 양의 10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으로 추정된다.이로인해 오염지구로 선포된 지역은 러시아연방 우크라이나공화국 벨로루시공화국 등 2만8천㎦(상주인구 83만2천9백명)에 달했다.오염지구를 떠나 주거지를 옮긴 주민이 90년현재 16만5천명에 이르렀으며 앞으로도 20만명의 추가 이주계획이 발표돼 있다.50만명에 이르는 등록된 피폭자들이 건강상태 추적을 받고 있고 사고직후 응급조치로 석관에 쌓여있는 사고원자로의 뒤처리도 골칫거리로 남아있는 등 경제적 부담도 엄청난 것으로 알려진다. 체르노빌과 같은 형태의 발전소가 소련내에 16기가 더 있다는 점은 체르노빌 공포를 더욱 「현재적」인 것으로 만든다.
  • 체르노빌의 교훈과 북한의 핵(사설)

    26일은 소련의 우크라이나공화국 체르노빌의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 5주년이 되는 날이다. 체르노빌사고는 핵사고의 위험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교훈적인 사건이었다. 그리고 핵의 안전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일깨워준 사건이기도 했다. 핵사찰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북한을 보면서 체르노빌의 교훈을 다시 한 번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핵무장도 큰일이지만 핵의 안전관리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두렵고 걱정되는 것을 어쩔 수 없다. 체르노빌사고는 4기의 원자로 가운데 1백만킬로와트급 흑연감속경수냉각형 원자로 4호기의 폭발로 거의 한반도 전역의 넓이에 해당하는 20만평방킬로미터의 지역이 오염되고 57만6천여 명이 방사능 노출의 피해를 입은 금세기 최악의 핵사고였다. 방출된 방사능의 양은 약 1억퀴리 였으며 사고원인은 설계미스였던 것으로 판명되었다. 공식발표된 사망자수는 32명인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의 수는 늘고 있다. 핵사고의 무서움은 국경이 없고 피해가 오랜세월을 두고 모르는 사이에 진행되고 발생한다는 점이다. 체르노빌 재난조사 책임자인 소 과학자 체르노센코씨는 지난 5년 동안 방사능오염이 원인이 된 사망자는 모두 7천 내지 1만여 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오염지역에서 갑상선암과 백혈병 발생률이 늘고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으며 영국의 원자력공사는 최근 발표한 체르노빌 보고서에서 앞으로 70년 동안 전세계에서 체르노빌사고의 오염이 원인이 된 암으로 사망할 사람이 4만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원자로를 가동중이며 핵발전소를 건설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북한은 핵폭탄 못지 않게 무서운 이 핵사고방지를 위해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의 원자로 사고가능성은 북한이 핵폭탄 몇 개를 보유하는 것보다 훨씬 더 무서운 위협일지 모른다. 미국은 이미 이 점을 경고하고 있다. 북한은 방사능 누출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며 그럴 경우 한·중·소·일 등 동아시아 전역이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최근 일본의 한반도문제 전문월간지 「현대 코리아」 주간 사토 가츠미씨도 월간 「정론」 2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전율할 북한의 핵사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북한은 영변말고도 동해안 신포에도 핵발전소를 비밀리에 건설중이며 북한의 원자로는 사고를 일으킨 체르노빌의 그것과 같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소련 원자로는 일본 것보다 사고율이 2백 내지 2천배나 높아 제2의 체르노빌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북한은 핵기술을 소련에서 배워 그 수준이 소련에 훨씬 못미치는 단계인만큼 위험은 더욱 높다 하겠고 사건의 공개와 대응을 3일간이나 늦추어 피해를 더욱 확대시킨 체르노빌에서와 같은 공산당식 비밀주의와 무지가 가세되면 피해가 보다 심한 사고를 일으킬 위험 또한 큰 것이다. 핵사찰은 핵무기를 제조하지 못하도록 감시할 뿐 아니라 핵시설의 안전성을 보장하자는 데도 중요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 북한이 끝내 핵사찰을 거부한다면 사고피해위험지역에 해당하는 한·중·일·소 등 국제공동대응의 필요성도 있다고 본다. 북한은 하루속히 「핵의 위험성」을 깨달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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