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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덕희 교수도 ‘학력위조’…네티즌들 시끌

    정덕희 교수도 ‘학력위조’…네티즌들 시끌

    정덕희 명지대 사회교육원 교수도 학력위조를 했다는 시사저널 보도에 대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시사저널은 13일자 기사에서 정교수의 학력과 경력 등이 모두 위조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날 “정교수는 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동국대 교육대학원 졸업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 예산여고 졸업이 최종학력”이라며 “방송통신대도 다닌 적이 없고,동국대 대학원도 학위가 없는 연구 과정을 수료한 것이 전부”라고 보도했다. 이어 시사저널은 “경인여대 교수를 지낸 적도 없다.”며 “확인 결과 시간강사로 잠깐 강의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교수는 알려진 학력·경력이 가짜인 것은 맞지만 스스로 이력을 위조한 사실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 이후 네티즌들이 “정교수는 예전부터 스스로 고졸이라고 밝혀왔다.”며 “방송이나 강의 등을 통해 말했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그의 기사들 중에선 “고 2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선 학업도 포기해야 했어요.”(여성동아 2004년 7월호),‘1973년 예산여고 졸,1992년 동국대 교육대학원 수료’’(대전매일2004년 6월 28일자 [인물포커스]) 등으로 표기한 자료가 있었다. 반면 “언제까지 속이려고 했는지 정말 어이가 없다.”,“대통령도 학력 안 속이고 잘만 대통령 되던데….”,“학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속이지 않는 게 중요한 것”이라는 의견들도 있어 정교수를 옹호하는 측과 비난하는 측의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굿모닝팝스’ 이지영 학력위조에 애청자 갑론을박

    ‘굿모닝팝스’ 이지영 학력위조에 애청자 갑론을박

    ”제2의 신정아다.” vs “언제 학력보고 방송 들었나?” KBS 라디오 ‘굿모닝 팝스’의 진행을 맡고 있는 인기진행자 이지영(38)씨가 학력을 속인것으로 드러나 ‘신정아 파문’에 이어 또다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씨는 그간 영국 브라이튼대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한것으로 주장해왔으나 실제학력은 브라이튼시에서 기술학교를 전전해 사실상 고졸인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이 프로그램의 애청자 사이에서도 큰 논란이 일고 있다. 굿모닝팝스의 홈페이지에는 이씨를 비난하는 글과 옹호하는 글이 올라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아이디 ‘superaugu’는 “학력이 영어교육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굿모닝팝스의 진행자로 충분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ohy3816’도 “학력은 중요하지 않다. 아침마다 이 방송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게 얼마나 좋았는데…”라고 올렸다. 그러나 이씨를 비난하는 글들도 쇄도했다. ’edytiger’는 “실력이 좋은데 왜 사기를 치나? 실력이 안되니 사기로 커버하는 것”이라고 적었으며 ‘juice77’는 “돈좀 벌려고 학위위조하는 사람들 월급도 가짜돈으로 주면 안되나?”라고 말했다. 또 ‘hunjey’는 “잘못은 잘못이지만 이지영씨 학력보고 굿모닝팝스 들었나? 그냥 사과하고 조용히 떠나게 해라.”라는 의견을 올렸다. 한편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긴급 대책회의를 마련해 조만간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리의 연인은 챙 아닌 지니?

    “해리 포터는 절친한 친구인 론 위즐리의 여동생 지니에게 청혼하고 론은 헤르미온느와 결혼식을 올린다.1편부터 해리를 학대해 온 이모부 버논과 이모 페튜니아가 집에서 변사체로 발견된다?”(인터넷 유출본 중) 1997년부터 시작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완결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제7편)’이 인터넷에서 유출됐다. 지구촌을 들쑤시고 있는 해리 포터 최종편은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 0시부터 출간된다. 캐나다 뉴스통신사 캔웨스트는 16일 총 794쪽에 달하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중 앞부분 495쪽이 인터넷에 유출됐다고 전했다. 유출본은 출간을 앞둔 책을 사진으로 찍어 PDF파일로 변환한 것이다. 하지만 17일 인터넷에서 입수한 PDF 파일은 총 34장으로 구성된 659쪽 분량이다. 현재 완결편이라는 제목을 단 이 PDF파일은 20여곳의 웹사이트에 올라 있다. 유출본에서는 성인이 된 주인공들의 러브 라인이 결혼으로 이어진다.5편에서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동양계 마법소녀 초 챙과 사랑에 빠진 해리는 유출본에서 론의 여동생 지니에게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이들은 해변에서 로맨틱한 키스 장면도 연출한다. 마침내 지니는 해리의 청혼을 수락한다. 그동안 해리와 론 중 누구와 사랑에 빠지느냐로 주목받은 헤르미온느는 650쪽에서 론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모부 버논과 페튜니아는 ‘서리가에서의 미스터리한 죽음’이라는 장에서 부엌에서 기묘한 죽음을 맞는다. 유출본 추정 파일이 오른 게시판에는“그럴 듯한 팬픽(원작을 모태로 팬들이 재창작한 작품)이 탄생할 것일 뿐”이라는 댓글부터 진짜 결말이라고 옹호하는 네티즌들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레인코스트 북스 마케팅팀 제이미 브로드허스트 팀장은 “어떤 소문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초미의 관심사인 누가 죽느냐는 유출본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원작자 조앤 K 롤링은 주인공 가운데 두명의 캐릭터가 죽게 된다고 공언했었다. 전 세계적으로 200만명이 예약 주문을 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의 결말은 저자 롤링과 편집자 등 극소수만 공유한 채 1000만파운드(약 190억원)를 들여 21일 자정까지 철통 보안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안동환 이재연기자 sunstory@seoul.co.kr
  • 강재섭 “訴 취소할것”

    “두고 봐라. 김재정씨가 고소를 취소할 것이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보지 않겠나.” 12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발언이다. 전날 이명박 대선 경선 후보캠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이 후보 처남 김씨가 고소 취소를 거부하면서 사태추이를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인 가운데 나온 언급이어서 주목된다. 강 대표는 “이 후보측과 김씨 간에 고소 취소 문제를 놓고 불거진 혼선이 각본에 의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고소 취소 권고를 받고 바로 취소하면 ‘뭔가 있어서 그러는 것 아니냐.’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분을 쌓은 뒤, 취소할 것으로 본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보지 않겠나.”고 예상했다. 검사 출신인 그는 고소 취소가 없어 검찰에서 수사할 경우,“이·박 모두 득될 게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검찰 수사결과, 이 후보와 김씨 간에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와도 (대선)본선에 앞서 공개할 리 없고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와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코레일, 대규모인사 ‘설왕설래’

    코레일이 1일 단행한 대규모 인사를 놓고 말이 많다. 2005년 11월 조직개편 후 인사이동이 적었고 경영평가가 마무리되면서 인사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인사 규모나 파격에서 예상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먼저 이번 인사에서 코레일 본사에서만 71개 팀 중 22개의 팀장이 교체됐다. 전문계약직을 제외하면 30% 이상이 자리를 옮겼다. 더욱이 각 본부장은 물론 실·단장들까지 소속 팀장 인사를 전혀 모를 정도로 전격적이었다. 한 관계자는 “29일 인사결과가 발표된 후에야 소속 간부가 바뀐 것을 알았다.”면서 “인사는 CEO의 고유권한으로 배경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철 사장 부임 후 임명된 상임이사인 기획조정본부장과 기술본부장이 2년을 넘기지 못하고 중도하차한 배경에 대해서도 해석이 분분하다. 한 고위 관계자는 “물러난 상임이사들이 부사장과 직렬이 같은 데다 선 승진자라는 부담에서 스스로 사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여객이나 광역사업본부에 비해 성과 및 경영평가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문책성에 무게를 뒀다. 여기에 사장 직속의 비서팀 내 부장(2급)급 비서 2명이 팀장에 발탁됐고 수장이 교체된 본부의 팀장 인사의 적정성 문제도 논란이다. 팀장의 지휘를 받는 각 역장 등 1급이 많다는 점이 지적됐다. 인사노무실장과 전략기획·비서팀장 등 본사 핵심 보직의 잦은 교체도 도마에 올랐다. 이 사장 부임 후 인사노무실장은 4번, 비서팀장은 6번이나 교체됐다. 한국철도산업노조 철도공사지부 게시판에는 이번 인사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이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직원은 “경영평가 약진을 발판삼아 분위기 쇄신을 통해 조직의 긴장감을 높이겠다는 취지는 이해한다.”면서도 “인사가 만사인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헐리우드 섹시 여배우들, 공공장소서 레즈비언 행각?

    헐리우드 섹시 여배우들, 공공장소서 레즈비언 행각?

    할리우드에서 동성애는 더이상 ‘신기한’ 뉴스가 아니다. 하지만 여전히 팬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특히 여자섹시스타들에 대한 궁금증은 크다. 린제이 로한과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레즈비언설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렀던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런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 리자리오 도슨과 이탈리아의 배우 아시아 아르젠토가 레즈비언 의혹을 받고 있다. 발단은 최근 참석한 파티 사진에서 비롯됐다. 밀착된 둘의 몸은 서로를 갈구하는 듯했고 팬들은 ‘레즈비언 아니냐’는 의문을 던졌다. 최근 두 배우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한 의류행사장에 나란히 참석했다. 대개의 파티가 그렇듯 시간이 지나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자연스럽게 댄스타임이 돌아왔다. 문제의 장면이 포착된 시기도 이때다. 섹시한 두 미녀스타들은 벽에 몸을 기댄체 상대방에게 ‘부비부비’를 시작했다. 도슨이 더 적극적이었다. 한 팔로 아르젠토의 몸을 더듬는가 하면 포옹과 입을 마추려고도 했다. 아르젠토 역시 싫지 않은 듯 자신의 왼다리를 도슨의 몸에 기댄체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즐거운 때를 보냈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둘의 행각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루어지고 있다. “레즈비언이다”란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관심을 끌려고 한 것같다. 카메라를 직접 주시하고 있는 점이 이상하다”며 ‘조작설’을 제기한 이도 있었다. 물론 ‘진실’은 둘 만이 안다. 쿠바계 미국인인 도슨은 1995년 영화 ‘키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모델과 제작자로도 활동 중이며 대표작에는 ‘맨 인 블랙2’, ‘알렉산더’, ‘신 시티’ 등이 있다. 이탈리아 로마 태생의 아르젠토는 영화 ‘트리플 엑스’를 통해 얼굴을 알렸지만 9살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베테랑 배우다. 중성적인 매력의 소유자란 평가를 많이 받으며 유명한 호러 영화감독 다리오 아르젠토가 아버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김호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쿄한국학교, 일본어교육 확대놓고 ‘갑론을박’

    도쿄한국학교, 일본어교육 확대놓고 ‘갑론을박’

    재일교포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도쿄한국학교’가 일본어수업 확대문제로 마찰이 고조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어수업 확대 문제를 두고 이사회와 교장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한국대사관까지 개입하는 등 문제가 커지고 있다.”고 26일 전했다.  또 “일본어 확대 수업에 대해 찬반의견을 가진 학생들과 보호자들이 졸업식에서 집단 퇴장하는 등 사태가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논란의 불씨는 일본의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어하는 소수의 재일동포 학생들이 일본어 교과신설을 확대해 달라는 주장이 번번히 무산되면서 야기됐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국의 대학진학을 목표로 공부하기 때문에 일본어 교육이 부족했던 것.  이 때문에 이사회측은 지난해 7월 학교측에 일본어 수업 및 주요 교과 과정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으나 교장과 대부분의 학부모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일본어교과 수업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은 “일본어를 배우고자 하는 소수의 인원 때문에 수업료가 인상될 것”이라며 도리어 이사진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에 이사회는 강하게 반발, 지난 5일 이 같은 상황이 초래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교장을 파면 시키기로 결정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도쿄한국학교’는 50여년의 전통을 가진 재일교포들을 위한 학교로 재일본대한민국의 지원으로 만들어졌다. 학교에는 약 980명의 초·중·고 재일교포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사진= 도쿄한국학교 홈페이지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 설기현 ‘풀럼 이적설’에 英팬들 ‘갑론을박’

    설기현 ‘풀럼 이적설’에 英팬들 ‘갑론을박’

    설기현, 이제 진짜 옮기나? 영국 ‘더 선’지가 설기현의 풀럼 이적 가능성에 대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하루의 스포츠 단신을 정리하는 기사에서 “설기현이 100만파운드(약 19억원)의 이적료로 풀럼 이적이 임박했다.(Seol Ki-Hyeon is on the verge of a 1million pounds Fulham move)”고 전했다. 설기현의 ‘풀럼 이적설’은 이전부터 제기되었지만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식이 알려지자 풀럼팬들은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빠르게 반응을 보였다. 팬게시판에는 “설기현 정도의 선수에게 100만파운드면 효율적인 영입”(PK1)이라며 반기는 의견과 “설기현은 게으르다. 레딩에서 방출당한 셈”(Play the Badger)이라고 주장하는 의견이 엇갈렸다. 더선지와 달리 ‘BBC 스포츠’와 축구 전문 사이트 ‘football365’ 등 다른 영국언론들은 같은 날 “설기현이 풀럼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아직까지 ‘소문’이라는 점을 강조해서 보도했다. 한편 이적설 보도에 대해 설기현의 매니지먼트사는 “보도에 모두 대응할 필요는 못느낀다.”며 긍정도 부정도 아닌 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풀햄팬 갑론을박 “LG로고 유니폼 어때?”

    풀햄팬 갑론을박 “LG로고 유니폼 어때?”

    “‘풀햄’ 새 유니폼 어떻게 생각해?” LG전자가 스폰서를 맡아 화제가 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햄(Fulham)FC의 새 유니폼이 30일 공개돼 팬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유니폼은 하얀색 바탕에 LG전자의 로고가 두드러진 모양. 풀햄 팬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새 유니폼에 대한 감상을 올리며 옹호와 실망을 드러내는 의견들로 분분했다. 아이디 ‘Andrew/Hammy-ender’는 “LG로고가 붙여진 흰티는 너무 평범해서 실망스럽다. 예전의 유니폼이 낫다.” 라고 적었으며 ‘fulhamfc+usa’는 “지난해 유니폼이 최고였던 것 같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 “축구 유니폼이 아닌 것 같다. 누군가 저가의 흰티에 스티커를 붙여놓은 듯한 느낌이다.”(‘Mcbridefan1’) 등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TheWanderer’는 “심플하고 복고풍의 느낌이 나서 좋다.” 고 적었으며 ‘odbod1’은 “’스타일리쉬’하고 깨끗해보여 사고 싶다.”고 새 유니폼을 지지했다. ‘Crispus Attcks’도 “이번 유니폼은 지금까지 본 풀햄 유니폼 중에서 최고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외에도 “계속보니 왠지 LG전자의 상품을 구입해야 할 것 같다.”(PaulA)는 재미있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LG전자는 2007년 7월부터 3년간 스폰서십 계약을 통해 유니폼은 물론 풀햄의 홈구장에 LG전자의 플랫 패널 TV를 설치하고 그라운드 주변에는 LED 광고판을 세워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 사진=풀햄 공식 홈페이지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뉴라이트마저 등 돌린 한나라당

    4·25 재·보선에서 참패한 한나라당이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단순히 선거 패배의 후유증이라고 하기엔 도를 넘은 양상이다. 지도부의 진퇴를 둘러싼 갑론을박에 이명박, 박근혜 두 대선주자의 신경전까지 가세하면서 연일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 대체 자신들이 왜 졌는지, 국민이 회초리를 든 이유가 뭔지 알기나 하는 집단인지 의심스럽다. 지금 한나라당의 내분은 단지 선거 패배의 책임 소재를 가리는 작업이 아님은 삼척동자도 알 일이다.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당권 장악을 위해 이·박 두 대선주자 진영이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두 진영은 40%와 20%대의 후보 지지율과 40% 안팎의 정당 지지율을 근거로 마치 당내 경선만 이기면 대권은 그냥 굴러올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 그 오만함 때문에 재·보선을 그르치고도 반성의 기미라고는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다. 오죽하면 그동안 당의 우군이었던 뉴라이트전국연합조차 “무능한 좌파뿐 아니라 부패하고 안이한 한나라당도 선진 한국의 걸림돌”이라며 등을 돌리겠는가. 재·보선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면 한나라당은 지금이라도 지도부 진퇴를 넘어 보다 근본적인 당 쇄신에 나서야 한다. 변변한 비전조차 없이 의원 줄세우기로 세나 불리는 식의 경쟁을 끝내야 한다. 무엇보다 이·박 두 주자는 재·보선 패배의 책임이 자신들에게 있다는 인명진 윤리위원장의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여 진흙탕 싸움을 접기 바란다. 재·보선 결과를 당권 장악의 지렛대로 삼으려 드는 한 패배는 한번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 [사설] 정당 외면한 재·보선 민의 직시해야

    4·25 재·보선이 한나라당의 참패로 끝났다. 그간 불패신화를 이어온 한나라당에 국회의원 1명, 기초단체장 1명 당선은 참패임이 분명하다. 공천 잡음 등 볼썽사나운 행태를 감안할 때 맞을 매를 맞은 셈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의 패배자가 과연 한나라당뿐인지는 다시 생각할 문제라고 본다. 먼저 6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5곳을 무소속 후보가 차지했다.9개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무소속 당선자가 6명에 이른다. 간신히 나머지 지역을 차지한 한나라당을 비롯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민노당, 국민중심당 등 정당 모두가 유권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 당했다. 원인이 무엇이든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극에 달했음을 보여준다. 선거 과정에서도 정치권은 철저히 패배했다. 명색이 집권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은 55개 선거구 가운데 14곳에만 후보를 냈고, 기초의원 1석을 건지는 데 그쳤다. 범여권 통합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멀쩡한 당내 후보의 출마를 가로막는 자해 정치를 서슴지 않았다. 그러고도 정세균 의장은 “평화개혁미래세력이 대통합을 위해 손잡으라는 국민의 지상명령”이라는, 얼토당토않은 관전평이나 늘어놓았다. 김홍업씨 당선은 우리 정치가 여전히 지역패권정치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입만 열면 지역구도 타파를 외치는 정치인과 정당들이 사실은 앞장서서 지역주의를 부추기고, 여기에 기대어 사익과 당리를 챙기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유권자들을 지역주의의 볼모로 삼고, 이념과 정책을 중심으로 한 정당정치를 철저히 파괴한 것이다. 선거 이후 모습도 한심하다. 한나라당에선 패배책임론 뒤로 두 대선주자의 세 싸움이 한창이다. 열린우리당은 당 해체를 놓고 갑론을박을 시작했고,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은 정계개편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며 희색이다. 제 자신 패배한 것조차 모르는 이들에게 어떻게 다음 정권을 맡길지 걱정이다.
  • 中 언론·네티즌들, ‘괴물’ 놓고 갑론을박…”절묘” “실망”

    中 언론·네티즌들, ‘괴물’ 놓고 갑론을박…”절묘” “실망”

    영화 ‘괴물’(중국명 漢江怪物)이 지난주 중국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를 본 중국 언론과 네티즌의 평이 극명히 갈리고 있다. 중국 최대의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은 8일 “‘괴물’은 공포와 블랙코미디 형태로 한국사회 문제를 잘 끄집어냈다.”는 찬사와 함께 “‘괴물’ 같은 좋은 작품을 만들자.”며 중국 영화인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영화전문지 ‘중국전영보(中國電影報)’도 8일 “여성관객들의 표가 ‘한강괴물’로 몰리고 있다”며 “‘괴물’에는 할리우드 영화와는 달리 블랙코미디·풍자 등의 요소가 절묘하게 섞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중국 유명 블로그 사이트 ‘douban(豆瓣)’의 영화 코너에서도 수백 개의 리플이 달릴 만큼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아이디 ‘MK’는 “공포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데 내가 기대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며 “특수효과를 통해 상황을 사실적으로 담아냈으며 돈이나 지위가 없는 평범한 가족간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또한 마지막까지 딸이 죽지 않았다는 믿음을 가진 아버지의 모습과 최후에 괴물과 혈투를 벌이는 상황을 인상 깊은 장면으로 꼽았다. 아이디 ‘부향경(扶香鯨)’은 “이런 유의 영화 내용은 자칫 개인 영웅주의로 일관할 위험성이 있는데,이 영화는 미국인에 대한 반감을 명확히 표현했다.”며 통쾌해 했다. 그러나 언론과 네티즌의 혹평도 줄을 이었다. 중국 종합 석간지인 ‘양성만보(羊城晩報)’는 10일 “‘괴물’은 ‘태극기 휘날리며’와 같이 외국이 늘 한국에 관여하는데 따른 아픈 심리 결과를 내비쳤다.”고 지적한 뒤 “그러면서도 영화 속에서 남자보다 여자가,군인보다 괴물이,미국인보다 한국인이 강하게 묘사된 점이 이상하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괴물 한 마리로 떼돈을 벌며 한국 역대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고 비꼬았다. 블로그 ’douban‘의 영화 코너에서 아이디 ‘도자(桃子)’는 “이 영화의 주인공은 괴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비록 영화의 시작은 공포영화의 느낌을 가질 수 있었지만 미국 괴물 영화와 같이 장시간의 복선이 필요했다.괴물이 나오자마자 큰 혼란을 조성했을 뿐 아니라 무수한 사람의 운명을 앗아가서 안타까웠다.”는 의견을 펼쳤다. 아이디 ‘영수인동(影隨茵動)’은 “여태껏 심장이 놀랄 만한 공포영화를 많이 보았는데 ‘괴물’을 본 후엔 전혀 무서운 느낌을 가지지 않았다.”며 “(‘괴물’은) 시각적이거나 심리적인 자극을 원하는 관객에게는 실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국 전문 영화 사이트 ‘MDBchina’의 영화평에서도 ‘괴물’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이 넘쳤다. 아이디 ‘chinailly’는 “도시인들의 냉담함이나 어려운 취업 현실 등을 명백히 이야기하지 않고 블랙코미디로 가볍게 다룬 점이 아쉬웠다.”고 적었다. 또 아이디 ‘Chatelain’는 “한국과 미국간의 정치적인 상황이 오히려 나를 숨 막히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영화를 본 후 마음이 무거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에서 ‘괴물’이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자 이를 질투하는 일부 일본 네티즌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특히 일본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채널인 ‘2ch’에서는 “뉴욕타임스를 동원한 마케팅 효과(나까나까)” “재미 한국인이 두 번씩 봤을 것(쯔마리)” “미국과 중국에 무료초대권을 엄청 뿌렸을 것(씨쯔꼬이나)”이라는 부정적 반응이 주를 이뤘다. 디지털 콘텐츠팀 이화진 기자 soqwate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험과 도전-변신에 성공한 기업들] (2)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모험과 도전-변신에 성공한 기업들] (2)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끝에다 ‘수’를 붙이는 건 좀 이상하지 않아요? 생수 이름 같기도 하고.‘엑설런트’나 ‘어드밴스트’ 같은 건 어때요.” “용기가 촌스럽게 노란색이 뭡니까, 요즘 소비자들 안목이 얼마나 높은데.”1996년 가을 아모레퍼시픽 회의실은 날마다 진통의 연속이었다. 회사의 명예를 내건 프리미엄 화장품 출시 예정일(97년 3월)이 다가오고 있었지만 사내의 갑론을박은 잦아들지 않았다. 설화수(秀)의 산고(産苦)는 아모레가 만들어낸 어떤 화장품보다도 길고 강했다. 지난해 설화수의 매출액은 4470억원.2위 회사의 화장품 전체 매출을 웃도는 규모로 국내 화장품시장 단일 브랜드 부동의 1위다. ●“한방기술을 화장품에 담아내자” 설화수의 개발이 시작된 건 94년이었다. 당시 87년부터 유지돼 온 ‘설화’란 한방화장품이 있었지만 서성환(2003년 별세) 회장은 성에 차지 않았다.“‘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우리만의 한방기술을 화장품에 담아내자.’고 그토록 노력했는데 결국 꿈은 이뤄질 수 없는 것인가.” 실제로 아모레의 한방화장품 개발은 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 회장의 개인적 신념도 작용했다. 인삼으로 유명한 황해도 개성 출신인 그는 인삼의 효능에 대해 종교에 가까운 믿음을 갖고 있었다.73년에 나온 ‘진생 삼미(蔘美)’는 노력의 첫 결실이었다. 진생 삼미는 세계 34개국에 ‘트루삼’(일본) 등 브랜드로 20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을 만큼 국내외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삼미’(75년),‘삼미진(眞)’(81년) 등 후속 리뉴얼 제품을 선보였지만 ‘인삼 화장품’은 일반 화장품과 겨룰 만큼의 시장규모를 형성하지 못했다. “인삼만으로는 안된다. 한방과학을 접목한 진짜를 개발하라. 내용물도, 용기도 모두 바꿔라.” 80년대 중반 아모레는 ‘삼미’의 한계를 뛰어넘을 신제품 개발에 착수한다. 하지만 한의대에서조차 피부와 한방을 접목한 연구는 거의 없던 시절, 최고의 참고서인 ‘동의보감’에도 피부만을 위한 처방은 나와 있지 않았다. 모든 연구원이 중국·일본의 책까지 뒤져가며 밤샘 공부를 한 끝에 500여종의 물질을 추려냈다. 여기에서 향이 나쁜 것, 색이 너무 진한 것, 쉽게 변질되는 것 등을 빼고 오랜 시간을 달여내 87년 피부에 아름다움의 눈꽃을 피운다는 뜻의 ‘설화(雪花)’라는 이름으로 첫 제품을 내놓았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싸늘했다. 출시 10년 뒤인 1996년의 매출액이 50억원 수준이었으니 극소수 마니아들만 찾았던 셈이다. ●최고급 한약성분·과학기술 접목 서 회장은 94년 2월 이옥섭(현 기술연구원장·부사장) 연구팀장 등 핵심 연구진을 한 자리에 불렀다.“국내 최고의 기술진을 구성하라. 비용은 얼마가 들어도 좋다. 우리만의 최고급 한방화장품을 개발해야 한다. 지금 못 만들면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을 랑콤, 에스티로더에 내주게 되고 만다.”이 원장 등 아모레 연구진은 경희대 한의대를 찾아갔다. 화장품업계의 최고와 한의학계의 최고가 만나 더 높은 시너지효과를 내자고 요청했다. 몇 차례의 회의에서 한방 ‘오행(五行·목화토금수) 이론’을 접목하기로 했다. 본초강목과 신농본초경 등 한방고전에서 3000여가지 성분을 1차로 선정했다. 이 중 163가지를 추출해낸 뒤 다시 30가지를 엄선했다. 실험실에서 오행의 특성별로 약재를 분류해 1차 실험을 한 뒤에는 직접 사람의 몸에 실험을 했다. 연구원들이 자발적으로 실험대에 앉았다. 피부를 찌르고 떼어내고 전기를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몇몇 연구원들은 부작용으로 병원 신세도 졌다. 결국 목(木·피부세포 보호)의 참작약을 비롯해 화(火·피지분비억제·연꽃), 토(土·피부항상성·옥죽), 금(金·백합·미백), 수(水·지황·재생 및 노화억제)에 해당하는 각각의 약재가 선택됐다. “약재 선택에 우리만의 철칙을 세웠습니다. 우리 농가에서 재배가 가능한 것만을 고른다는 것이었습니다. 녹용·사향·주목·음양곽 등 구하기 힘든 것은 처음부터 배제했지요. 비싼 가격도 그렇지만 원료를 구하려다 자연을 파괴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이었습니다.”(이옥섭 원장) 한약재를 강한불, 중간불, 약한불을 번갈아가며 18시간동안 달이는 노하우는 수천번의 시행착오 끝에 나왔다.1시간 달여보고 샘플을 채취하고 1시간10분을 달여보고 다시 채취하는, 원시적인 방법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달이는 시간이 18시간이 안 되면 효능이 떨어지고 그 이상이면 성분이 파괴된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고품질·서비스로 승부 마케팅도 차별화했다. 사람을 모델로 쓰지 않고 TV광고도 하지 않기로 했다. 가격은 비싼 원료값 등을 반영해 기존 아모레 제품의 두배 수준으로 정했다. 출시에 임박해 생각못한 걸림돌이 생겼다. 몇몇 백화점에서 설화수를 들여놓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급 한방’이란 게 백화점과 어울리지 않고 용기가 촌스럽다는 등 사내 격론에서 나왔던 반론과 비슷한 이유들이었다. “품질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델료,TV광고료에 들어갈 비용으로 회사사보(향장)를 통해 샘플을 제공하기로 했지요. 문제는 샘플을 일일이 손으로 붙여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그 수량이 35만개였으니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최백규 상무) 샘플 작전은 대성공이었다. 써 본 사람들의 주문이 밀려들면서 백화점마다 품절사태가 빚어졌다. 그들의 평가가 이어지면서 저절로 구전(口傳)마케팅이 이루어졌다. 설화수의 성공은 외국 화장품에 형편없이 밀리던 국산 화장품업계가 그들에 맞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는 계기였다. 국내 화장품시장에 프리미엄급의 보편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기도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국회상임위 ‘FTA찬반 격론’

    국회상임위 ‘FTA찬반 격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통외통위)는 4일 오전 전체 회의를 열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김종훈 한·미 FTA 협상단 수석대표로부터 협상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협상 결과 평가 및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전반적으로 한·미 FTA 타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였지만 농촌, 도시 등 출신 지역과 의원 각자의 소신에 따라 찬반이 엇갈렸다. 농촌 출신의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은 “FTA 타결은 경제의 ‘6·29선언’”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농업부문에 대해서는 혁명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00% 공감한다.”며 “박홍수 농림부장관과 함께 대통령을 설득하겠다.”고 답했다. 또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이번 협상에 대해 총량적인 손익계산서를 제출하라.”며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제출을 거부해온 분야별 역량 평가를 비롯한 용역보고서도 즉각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통외통위는 시작부터 한·미 FTA 협상 결과에 대한 청문회 개최와 국정조사 실시를 두고 논란을 벌였다.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은 “한·미 FTA 협상 국회 비준을 위한 청문회, 국정조사, 범국민대책기구 구성 및 대국민 여론조사 실시 등 3단계 검증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당 권 의원도 “지금 필요한 것은 기대효과에 대한 갑론을박이 아니라 협정 체결 및 비준 여부를 가리기 위한 객관적이고 분명한 검증”이라며 “협상추진 배경과 쇠고기 수입 합의, 농업시장 전면개방 등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규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청문회를 열자.”고 거들었다. 논쟁은 오후에 열린 농림해양수산위(농해수위)에서 더욱 치열했다. 농해수위는 상임위 전체가 한·미 FTA 협상 무효 결의안 채택을 검토하는 등 격앙된 분위기였다. 권오을 농해수위원장은 상임위 시작부터 “이번 협상은 한마디로 농업을 희생양으로 한 협상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은 “FTA 비준 저지를 위한 상임위 차원의 결의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민노당 강기갑 의원도 “농해수위가 한·미 FTA를 거부할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열린우리당 김우남 의원은 “쌀 하나를 지키기 위해 쇠고기나 오렌지 등 농업 분야에서 너무 일방적으로 희생했다.”며 “농해수위를 중심으로 농어촌 출신 의원 및 FTA 반대 시국회의 멤버들과 연대해 비준 반대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가세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개헌드라이브 어떻게 돼가나

    개헌드라이브 어떻게 돼가나

    ‘헌법개정시안에 대한 공개토론회’가 26일 부산·경남·광주·강원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헌법개정의 당위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개헌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선 갑론을박을 펼쳤다.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광주 토론회에는 헌법학자·시민단체·법조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법무부 김영준 법무심의관의 ‘헌법개정 시안’의 주요내용 발표를 시작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조선대 김병록(법학과) 교수는 “대통령·국회의원 임기주기는 정부가 마련한 ‘제2안’처럼 1개월 시차를 두고 선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는 A정당이 대선을 거머쥐면 B정당이 다수석을 차지해 상호 견제·감시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궐위 시의 후임자 임기와 관련,“대통령 궐위 시 남은 임기는 부통령이 자동으로 승계하면 된다.”며 ‘정·부통령제’ 도입을 제안했다. 광주경실련 김재석 사무총장은 “‘대통령·국회의원 임기주기 일치’에 동의할 수 없다.”며 “단체장과 의원을 동시에 뽑는 지방선거처럼 일당이 집행부와 의회를 ‘싹쓸이’하는 폐해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임선숙 변호사도 이에 동조했다.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토론회에서도 찬반 양론으로 엇갈렸다. 강재규 인제대 교수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지 의문”이라며 “굳이 일치시키려 한다면 2012년 2월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실시하는 ‘제1안’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헌법개정시안에 대한 공개토론회’에는 학계 법조계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강재호 교수는 “대통령이 당과 국정을 책임지는 당·정 일치를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뒤 2012년 2월 대선 총선을 동시에 실시하는 제1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4년제 연임안에 대해 먼저 논의를 한 뒤 개헌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김정한기자·광주 최치봉기자 jhkim@seoul.co.kr
  • 한나라 경선 ‘9월·20만명’ 중재안 마련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준비기구인 ‘국민승리위원회’는 ‘경선 룰’ 합의를 위한 막바지 논의를 펼쳤으나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경준위는 7일 전체회의를 통해 중재안을 마련하려 했지만 갑론을박만 벌이다가 8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결론짓기로 했다. 한 참석자는 “선거인단 20만명에 대해선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며 “경선시기에 대해선 7월말 의견과 8월말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참석자는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만약 정상회담을 한다면 경선시기를 정상회담 전으로 할지, 후로 할지에 대한 의견도 나뉘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승리위는 ‘경선시기 9월 중순, 선거인단수 최소 20만명’의 중재안을 마련해 예비주자들에게 ‘대승적 차원의 수용’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승리위 관계자는 이날 “경준위 활동시한인 10일까지 가급적 합의안을 낼 방침”이라면서 “맹형규 부위원장과 예비주자 대리인 4명으로 구성된 ‘1+4 협의체’가 자체 합의시한인 7일까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 중재안 초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중재안 초안은 9월에 최소 20만명을 상대로 경선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재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경선시기는 추석 직전인 9월 중순으로 현행 당헌·당규보다 3개월가량 늦춰지고, 선거인단 수는 최소 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준위는 전체회의에서 중재안을 제시한 뒤 ‘빅3 주자’ 협의→최고위원회의 보고→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전국위원회 추인절차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선 시기와 방법을 놓고 첨예한 입장차를 보여온 이명박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중재안 초안을 수용할지 불투명한 상태여서 이 역시도 절충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 전 시장측은 현행 당헌·당규대로 경선을 6월에 치르자는 기조 속에 시기를 양보한다고 해도 7월 이후는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박 전 대표측은 “7월은 장마철이고 휴가철”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합의가 안 되면 현행대로 6월에 4만명으로 경선을 실시하자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편 ‘경선 중립’을 표방한 중도성향 의원 18명으로 구성된 ‘당중심모임’(당이 중심이 되는 모임)은 이날 “경선시기는 범여권의 후보 선출시점을 감안해 9월 중순으로 하고, 선거인단 수는 지난 2003년 당 대표 경선 선거인단 수(22만 7445명)를 고려해 최소 23만명으로 경선을 실시하자.”고 주장했다. 이 모임 소속 임태희 의원은 “각 대선 주자는 최근 범여권의 움직임과 대선용 남북정상회담 추진 등 급변하는 환경을 감안해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꽃피는 겨울’ 꽃축제 비상

    봄날 같은 따뜻한 겨울날씨로 뭍과 바다가 때이른 기지개를 켜면서 생태계가 요동치고 있다. 21일 전남도와 시·군에 따르면 꽃 축제마다 일정을 앞당기느라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바다에서는 철 이른 어종이 잡히고 있다. 구례군은 올 ‘산수유꽃 축제’를 3월22∼25일로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당겼다. 산수유 마을인 산동면 상·하위마을에는 수백년 된 산수유 고목들이 꽃망울을 머금었다. 주민들은 “예년보다 20일 이상 빨리 꽃망울이 맺혔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4월7∼8일로 예정된 ‘섬진강변 벚꽃 축제’를 3월 말로 조정키로 했다. 영암군도 ‘왕인 벚꽃 축제’를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3월31∼4월 3일로 바꿨다. 가장 먼저 꽃 소식을 전하던 ‘광양 매화문화 축제’는 갑론을박 끝에 올해도 계획(3월17∼25일)대로 가기로 했으나 축제 추진위원회는 좌불안석이다. 다압면 매화마을 일부 햇볕 바른 곳에 매화꽃이 피었기 때문이다. 겨울철 별미인 숭어는 특산지인 강진군 마량면의 어종이 바뀌었다. 보통 3월이 넘어야 나오던 보리숭어와 개숭어가 이미 참숭어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에 대해 강진군 수협 김자현 사업과장은 “따뜻한 날씨 탓에 맛 있는 참숭어가 일찍 들어가고 맛이 덜한 보리숭어가 위판장에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의 고장인 완도군에서는 요즘 바닷물 온도가 예년의 7∼8도에서 9.3∼9.5도로 높아졌다. 온도가 올라가면 김이 잘 자라지 않는다. 완도군 어업생산계 서양수씨는 “김 수확이 3월 말이면 끝나는데 올해는 이 달 말로 한 달가량 앞당겨져 전체 수확량이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박코치 일방 계약해지 통보 받아’ 보도에 김연아측 정정보도 요청

    피겨 여왕 김연아(17·군포 수리고)와 박분선 코치의 결별 원인을 놓고 인터넷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연아 어머니가 ‘계약해지 통보를 일방적으로 받았다.’는 박 코치 말을 인용해 처음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연아 어머니 박미희씨는 14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박 코치 인터뷰 내용을 실었던 한 언론사의 기사 때문에 양쪽 모두 곤란한 지경에 빠졌다.”면서 “그런 식으로 말하지 않았다는 코치의 이야기를 들었다. 해당 언론사에 박 코치와 재인터뷰를 한 뒤 정정보도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정확한 내용을 담은 정정보도”라면서 “박 코치도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형기의 영화, 99가지 모놀로그] 우리는 다시 시작한다!

    [김형기의 영화, 99가지 모놀로그] 우리는 다시 시작한다!

    사람들에게 물었다. 당신에게 있어 시작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누군 새로 태어날 것처럼 마음먹다가 본래의 나로 돌아온다며 리뉴얼이라 했고, 또 누군 ‘의지’와 ‘의욕’이라고 했으며, 누군 한숨과 함께 ‘정리’라고 했다. 그녀는 무언가를 시작할 때 항상 주변부터 정리한다고 했다. 책상도 정리하고, 집 청소도 하고…. 한 해의 마무리를 할 즈음에 저마다의 사연과 고단한 일상 속에서 정리와 새로운 다짐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터. 우리가 겪었을 법한 그 시간을 앞서 산 이들의 이야기를 빌려본다. ‘귓 윌 헌팅’(Good Will Hunting,1997년)에서 윌 헌팅은 MIT 공대의 청소부다. 밤이면 친구들을 만나 놀러 다니는 일이 전부. 술집에 가면 주로 잘난 척하는 대학생들과 시비가 붙는다. 자주 싸움을 벌이고, 폭력전과가 수두룩하다. 혼자 있을 때는 책을 읽는다. 그리고 모두 기억한다. 좋아하는 것은 수학과 화학. 어느 날 공대의 램보 교수가 학생들에게 풀어보라며 낸 수학문제를 순식간에 풀어낸다. 윌은 이름도 밝히지 않고, 복도의 칠판에 해답을 써놓는다. 그의 능력을 간파한 램보 교수는 수학연구를 함께 할 것을 제안하고, 윌은 기꺼이 그의 제안을 받아들여 램보를 ‘살리에르의 고뇌’에 빠트리게 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참가하지만, 상담치료는 의도적으로 거부한다. 마음이 다급해진 램보는 대학시절 룸메이트였던 숀 맥과이어 교수에게 윌을 부탁한다. 윌이 숀과 처음 만나던 날, 윌은 숀의 상처를 들추어내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 하지만 숀은 이런 윌의 모습을 보고 윌에게 부족한 것이 타인의 사랑이며 그 때문에 정신적 성장에 장애를 겪고 있음을 간파한다. 윌의 유일한 희망은 심리학 교수인 숀 맥과이어. 숀은 윌이 가진 내면의 아픔에 깊은 애정을 갖고 관찰하면서 윌에게 인생과 투쟁하기 위해 필요한 지혜를 가르쳐 준다. 엉뚱한 상상과 공상이 가득한 신세계 정신병원. 그리고 둘만 아는 비밀, 그녀는 싸이보그다! 자기도 보통이 아니면서 서로가 더 특별해 보이는 그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년)는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서 오랜만에 갑론을박의 비평거리를 관객에게 제공했다. 밥을 먹으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점점 야위어만 가는 영군을 위해 일순은 자신의 능력을 총동원한다.‘수면 비행법’을 훔쳐 영군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고 ‘요들송’ 실력을 훔쳐서 우울해하는 영군에게 노래도 불러준다. 그리고 특별히 영군의 ‘동정심’을 훔쳐 그녀의 슬픔을 대신 느낀다. 이 영화의 장점은 다른 것에 있다.‘자신만의 세계를 갖고 있는 인물들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에서 보통의 삶과 ‘다름’없이 자유로우며, 화이트 컬러를 주로 사용하면서 파스텔 톤의 독특한 패턴을 조화롭게 배치한 화면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같은 공간으로 탄생시켰다. 그리고 그 공간 안에서 사랑의 충전을 경험하며 다시 삶을 시작하게 한다. 해마다 겪는 일이지만 이맘때가 되면 끝과 동시에 시작을 경험하게 된다. 그럼에도 그것이 맞닿아 있을 또 한 해를 살아가면서 간과하고 만다. 그러므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새로운 계획과 결심이 아니라 그것을 이루지 못했을 때 끝이라고 생각지 말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마음의 굳건함이겠다. 시나리오 작가
  • [씨줄날줄] 사법시험 면접/황성기 논설위원

    어제 합격자 발표가 난 제48회 사법시험의 면접을 놓고 뒷말이 많다.3차 시험인 면접까지 올라가면 대부분 통과했던 이전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심층면접 제도를 두어 법조인 부적격자 7명을 걸러냈다. 과거 10년간 면접시험 탈락자가 1명에 불과했다니 ‘죽음의 면접’이라는 말이 붙게 생겼다. 공부만 잘해서는 안 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제도가 좋아도 운용이 시원찮아서는 곤란하다. 일부 면접관들이 북핵이나 주적에 대한 수험생들의 생각을 물었던 것을 놓고 사상검증이냐, 아니냐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면접관이 댓바람에 주적을 물었던 건 아니라지만 금강산관광을 화두로 던져놓고 주적을 떠봤다니 사상검증이라는 화살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 먼저 면접을 치른 수험생들은 “면접관들이 보수적이니 진보적인 생각이나 대립되는 의견을 피하라.”는 도움말까지 다른 수험생에게 줬다고 한다. 소신이나 양심과는 관계없이 면접관과의 코드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이었을 것이다. “주적은 미국”이라는 답변으로 심층면접까지 간 사례를 놓고 어느 법조인은 “코드를 너무 맞추다가 잘못 맞췄을 수 있다.”고 웃었다. 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검찰총장 인선에서 목격한 참여정부의 코드 인사, 보수·진보 어느 한쪽을 강요하는 혼란스러운 현실에서 정답을 미국으로 골랐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다른 법조인은 “소신 답변일 수 있다.”고 했다. 면접관들이 바라는 대답을 몰랐을 리 없는 수험생이 평소 생각을 거침없이 피력했다는 것이다. 결국 이 수험생은 “잘못된 생각이었다.”고 대답을 바꿔 합격했다고 한다. 그나마 국가관을 묻는 항목에서 탈락한 수험생이 없다니 다행이다. 사법시험은 자격시험에 불과하다. 국가공무원인 판·검사가 되려면 사법연수원에 들어가기 전 한차례 면접을 더 본다. 굳이 국가관을, 그것도 예민한 북핵이나 주적문제를 보수·진보를 가르는 리트머스 종이처럼 자격시험에서 들이댈 일은 아닌 것 같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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