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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활동 나가 밥값 펑펑

    봉사활동 나가 밥값 펑펑

    제주도 직속기관인 인력개발원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나가 점심 식비로 1인당 최고 3만 5000여원을 지출해 눈총을 받고 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3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제주도인력개발원 종합감사를 진행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건의 부당 사례를 적발, 13건에 대해 시정 또는 주의, 권고처분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감사위에 따르면 인력개발원 직원 5명은 지난해 2월28일 감귤원 간벌 봉사활동에 참여해 모 음식점에서 1인당 점심값으로 3만5200원을 냈다. 공무원 급양비 지원단가인 7000원을 5배나 초과해 쓴 것이다. 같은 해 3월7일에는 직원 8명이, 9일에는 직원 7명이 초밥집에서 1인당 각각 1만 3750원, 1만 2280원의 점심값을 지출하는 등 간벌 봉사활동에 참여해 총 6차례 급양비를 초과 지출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원더걸스 혜림, 새앨범 티저서 ‘여성미’ 물씬

    원더걸스 혜림, 새앨범 티저서 ‘여성미’ 물씬

    컴백을 앞둔 걸그룹 원더걸스의 새 멤버 혜림이 새 앨범 티저 사진에서 여성스런 매력을 물씬 발산했다. 원더걸스는 지난 5일 새 앨범 ‘2 Different Tears’(이하 ‘2DT) 재킷사진을 공개한데 이어 9일 혜림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혜림은 데님의 펑키함과 시스루의 여성스러움이 절묘하게 조화된 의상을 입고 시원한 업스타일의 헤어로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눈을 감은 채 미소 짓고 있는 혜림은 부드럽고 귀엽게 미소 짓고 있다. 혜림이 들고 있는 TV 모니터 속에서 컬러풀하고 발랄한 펑키 스타일의 또 다른 혜림은 클럽에서 열심히 춤을 추고 있는 한 남자의 옆을 맴돌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달 중순부터 시작될 원더걸스의 ‘2DT’ 활동을 통해 멤버 혜림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원더걸스의 컴백과 활동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더걸스는 미국에 머물며 한국시각으로 오는 16일에 있을 앨범 론칭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더걸스 예은 “혜림 다음 티저도 빨리..”

    원더걸스 예은 “혜림 다음 티저도 빨리..”

    원더걸스 예은이 새 멤버 혜림의 티저사진 공개에 대해 부러움을 내비쳤다. 예은은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혜림이의 티저를 모두 보셨나요?”며 “다음 사진을 도저히 못 기다리겠다.”고 자신의 티저사진이 빨리 공개되기를 바랐다. 앞서 원더걸스는 지난 5일 새 앨범 ‘2 Different Tears’(이하 ‘2DT) 재킷사진을 공개한데 이어 9일 혜림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혜림은 데님의 펑키함과 시스루의 여성스러움이 절묘하게 조화된 의상을 입고 시원한 업스타일의 헤어로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풍긴다. 눈을 감은 채 미소 짓고 있는 혜림은 부드럽고 귀엽게 미소 짓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달 중순부터 시작될 원더걸스의 ‘2DT’ 활동을 통해 멤버 혜림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원더걸스의 컴백과 활동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더걸스는 미국에 머물며 한국시각으로 오는 16일에 있을 앨범 론칭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JYP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 시각] 그 나물에 그 밥/류찬희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그 나물에 그 밥/류찬희 사회2부장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속담이 있다. 서로 격이 어울리는 것끼리 짝이 되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져오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이 표현은 흔히 어떠한 변화를 주어도 결국 매한가지일 때 쓰인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장과 소속 공무원들의 행태를 꼬집는 데 딱 어울리는 속담인 것 같다. 적나라하게 표현하면 ‘그 놈이 그 놈이다’는 말이 될 것이다. 감사원이 검찰에 통보한 비리 공직자 실태를 보면 지방 공무원들의 비리가 극에 달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당진군수는 건설업자에게 이권을 넘긴 대가로 별장과 아파트를 받고 여직원에게 비자금 관리까지 맡겼다고 한다. 검찰 수사가 좁혀오자 여권을 위조, 해외로 빠져나가려다 붙잡히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천뇌물 현금을 건네려다 현행범으로 붙잡힌 단체장도 나왔다. 영양군수는 공공공사 발주 과정에서 담합을 주도, 특정업체가 공사를 싹쓸이할 수 있게 도와주고 부인 명의로 돈을 받아 적발되기도 했다. 단체장들은 한결같이 주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떠들어대지만 과연 청렴결백한 단체장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다. 감사원이 이번에 적발한 경우는 빙산의 일각이다.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 비리가 확실하게 드러난 지자체를 감사한 결과를 내놓은 것으로 토착비리의 꼬리를 겨우 잡았을 뿐이다. 감사원도 많은 지자체 단체장의 비리첩보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죽했으면 대통령이 “토착비리와 교육비리, 권력형 비리 등 3대 비리를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더 화나게 하는 것은 각종 비리로 얼룩진 후보들의 뻔뻔스러운 행동이다.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런저런 비리로 구속·조사를 받거나 공천에 탈락한 후보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한다. 주민들을 무시하고 무서워하지 않는 파렴치한 행위다. 주민들은 “해먹어도 너무 해먹는다.”고 울분을 터뜨리고 있지만, 단체장들은 극에 이른 주민들의 분노를 아는지 모르겠다. 선거에서 이기면 그만이라는 어리석은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단체장이 그럴진대 민원인과 직접 접하는 하위직 공무원은 오죽하겠냐는 생각이 든다. 영양군에서는 군수 비리 충격이 아물기도 전에 직원들의 비리가 드러나 무더기 입건됐다. 지방 공무원 비리가 개인 차원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뇌물 보따리만 작을 뿐 비리는 매한가지였다. 비리 단체장 그늘 밑에 비리 공무원들이 활개치고 있었던 것이다. 주민자치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내걸고 출발한 지방자치가 토착비리 천국을 키운 영양분밖에 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거세다. 지방 공무원 비리를 키운 데는 유일한 감시 시스템인 지방의회도 한몫 했다. 의원들의 무능은 결국 공무원들의 비리를 엄호하는 결과를 낳았다. 무능을 넘어 아예 비리 공무원과 한통속으로 놀아난 의원도 부지기수다. 정당도 문제가 심각하다. 검증도 제대로 하지 않고 비리투성이인 후보를 공천했다가 뒤늦게 철회하는 어리석음도 보였다. 공천 과정이 허술했다는 방증이다. 새로운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4년 지방자치는 이들의 손에 달려 있다. 참신한 인물을 뽑지 못하면 주민 자치는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말라죽는다. 이제는 주민들이 나설 차례다. 정치적 구호나 헛된 공약을 들고 나오는 요란스러운 후보는 제쳐버려야 한다. 지연·학연·혈연에 얽매여서도 안 된다. 비리가 만연하면 골탕 먹는 것은 주민들이다. 비리 개연성이 있는 후보는 이번 기회에 도태시켜야 한다. 그래야 지역발전이 가능해지고 주민이 행복해진다. 설령 비리 개연성이 포착된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선거 이후 이들의 비리를 낱낱이 밝혀 결과를 물어야 한다. 주민들은 새 밥상을 기다리고 있다. chani@seoul.co.kr
  • [일자리UP 희망UP] 光州 ‘승진실업’

    [일자리UP 희망UP] 光州 ‘승진실업’

    장애인과 서민들의 희망이 도심의 작은 옷 공장에서 싹트고 있다. 6일 광주 주월동 ㈜승진실업 2층 작업실. 허름한 건물 입구엔 옷매장이 자리하고, 안으로 들어서자 마당과 복도 등 곳곳에 형형색색의 원단 더미가 쌓여 있다. 270㎡ 남짓한 1층 재단실을 거쳐 2층 봉제 작업실에 오르자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20~50대 여성 40여명이 라인별로 설치된 재봉틀 앞에서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이 공장은 전체 직원 40여명 가운데 12명이 장애인이고, 2명은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취업한 주부 등이다. 나머지도 인근 지역 주민들이다. 일은 고단하지만 직원들의 얼굴색은 밝기만 했다. ●“눈 감고도 가위질 잘 할 수 있어” “그동안 아르바이트 등으로 여러 사업장을 떠돌았으나 지금은 안정적인 직장을 얻은 만큼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지난 3월 희망근로사업으로 취업한 오경화(41·여)씨는 “직장이 생겨 너무 좋다.”며 “월 100만원을 받아 절반 가량은 생활비에 보태고,나머지는 커가는 애들의 교육비 등으로 저축한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마지막 공정인 ‘완성품 라인’에서 다른 라인으로부터 옮겨진 옷가지들을 다림질하느라 구슬땀을 흘린다. 바로 옆 라인에서 작업 중이던 장애인 조모(31·여)씨는 “4년 전 이곳에 취직해 윗옷 칼라를 가위로 다듬는 일을 맡고 있다.”며 “이제는 눈 감고도 봉제선을 따라 가위질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숙달됐다.”고 말했다. 조씨는 “돈도 벌고, 매일 비슷한 처지의 언니·동생들과 일을 하면서 어울릴 수 있는 것이 더욱 큰 기쁨”이라며 자활의지를 내비쳤다. 옷감을 마름질하던 또다른 장애인 이모(25·여)씨는 “결혼 밑천으로 모으고 있는 저금통장을 볼때마다 신이 난다.”고 말했다. 남자 직원들은 무거운 원단을 나르고, 프레스기와 스냅기 등에서는 쇠 단추가 잇따라 찍혀 나온다. 바로 옆에서는 여직원들이 완성된 제품을 비닐로 포장해 주문처에 납품을 서두르고 있다. ●사장, 어떤 고비에도 월급날짜 지켜 이 회사가 근로자들 사이에 따뜻한 삶의 터전으로 변신한 것은 이상복(56) 사장의 배려와 성실함에 크게 힘입었다. 이 사장은 “회사를 운영한 지난 20여년 동안 외환위기 등 여러 고비를 넘겼지만 월급날짜를 어긴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보람이자 꿈”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맡으며 마을 공터를 텃밭으로 만들었고 주민들은 스스로 가꾼 채소를 나눠 먹기도 한다. ‘이소연 달빛 정원’을 조성하는 등 동네 살림꾼이기도 하다. 글·사진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김태균, 한국시절과 달라진 두가지 타격모습

    김태균, 한국시절과 달라진 두가지 타격모습

    치바 롯데의 카나모리 에이지 타격코치가 김태균의 타격모습을 눈앞에서 본건 스프링캠프 첫날이었던 지난 2월 1일이다. 당시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지마 마린스 볼파크에서 캠프를 차린 치바 롯데는 김태균에 대한 지나친 배려로 동료선수들의 부러움을 샀었다. 연습 뿐만 아니라 김태균이 외출할때도 현지 통역원을 붙여 그림자처럼 따라다닐 정도로 김태균의 이른 적응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썼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태균은 시범경기에서의 맹타를 뒤로 하고 정규시즌에 돌입해서는 연속삼진을 당하는 등 구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카나모리 타격코치는 김태균의 타격에 대해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내가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본에는 김태균과 같은 타격스타일이 없기 때문” 이라고. 일본언론들은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태균을 보고 ‘한국산 바주카포’ 라고 부른다. 김태균의 몸매와 같이 원통 모양의 포신에서 발사되는 로켓탄의 바주카포는 지금 그가 쏘아올리는 홈런과도 유사점이 있어 매우 어울리는 별명이다. 현재(5일 기준)까지 김태균은 타율 4위(.329) 홈런 3위(8개) 타점 2위(34개)를 기록중이다. 당초 일본투수들에 대한 대응력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 보자는 시즌 초반 때의 우려는 먼 나라 이야기가 됐다. 섣부른 감이 있지만 지금과 같은 빠른 적응력을 계속해서 유지만 해준다면 리그 최고의 4번타자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듯 싶다. 김태균은 한국시절과 비교해 달라진 부분이 있다. 크게 두가지 부분으로 나눌수 있는데 어쩌면 지금 김태균의 맹활약에는 이러한 작은 변화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제자리와 한족장의 차이가 낳은 정교함 김태균의 타격방법은 매우 창의적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그 창의적인 면에 더해 한결 더 업그레이드를 시킨 것이 있다. 바로 준비자세에서의 양다리 사이 폭의 조절이다. 한국시절 김태균은 타격전문용어로 일컫는 소위 ‘브로드 스탠스(Brod-stance)’를 취하는 타자였다. 양다리 사이의 폭을 미리 넓힌 상태에서 앞발을 지면에서 완전히 이격시키지 않고 한족장 정도만 앞으로 짧게 내딛고 스윙을 했다. 이렇게 되면 스윙시 몸이 회전할수 있는 공간이 넓어져, 체중이동(Weight Shift)시 뒤에서부터 앞으로까지 이동하는 전진력의 폭이 커진다. 파워를 이끌어 내는데는 안정맞춤이지만 일본투수들의 뛰어난 변화구 구사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 폭을 줄일 필요성이 있었다. 김태균 본인 스스로 선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김태균의 타격모습을 보면 한국시절때 처럼 타격을 하지 않는다. 이전과 같이 처음 준비자세에서 한족장 정도 짧게 앞발을 내딛는 것이 아닌, 지금은 거의 제자리에서 앞발 뒷꿈치만 들었다 놓으면서 스윙을 시작한다. 이러한 타격을 태핑(Tapping)타법이라고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체중이동시 몸이 전진하는 공간이 적어지게 돼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대처가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 배트가 접점지점(Contact)까지 가는데 있어 몸이 이동하는 공간이 콤팩트해져 밸런스 측면에서 더욱 안정감을 느낄수가 있다는 뜻이다. 김태균이 홈런 뿐만 아니라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는 이면에는 아주 미세한 스탠스 변화에 따른 차이가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추론할수 있다. 밀고, 당기고 그리고 파괴력 지금까지 김태균이 쏘아올린 8개의 홈런 중에 2개(4호,7호)가 밀어서 넘긴 대포다. 딱히 상대투수가 실투를 던졌다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아웃코스 핀포인트로 로케이션이 된 공들이다. 그동안 일본언론에서 김태균의 약점으로 거론됐던 인코스 공에 혼쭐이 났던 일본투수들이 역으로 아웃코스로 공략해봤지만 결과는 장타로 되돌아왔다. 이렇게 되니 김태균을 상대로 던질 곳이 없어졌다. 여타의 타자들과는 달리 준비자세에서 상체를 완전히 클로즈 해놓는 김태균의 파워장전이라면 그리고 배트 노브(Knob)를 최대한 앞쪽까지 끌고간 후 스윙이 시작되는 타격의 매커닉(Mechanic)이 인코스는 물론 다른 코스마저 장점으로 살아난 것이다. 김태균의 홈런중 변화구를 공략해서 담장을 넘긴 타구는 7호 홈런뿐이다. 물론 변화구를 공략해서 단타와 2루타를 생산 하기도 했지만 이점도 눈여겨 보면 현재 상대투수들이 얼만큼 김태균을 두려워 하는지 알 수 있다. 김태균은 흔히 말하는 눈야구를 할줄 아는 선수다. 선천적인 파워와 몸의 유연성이 뛰어나 좀 늦은 타이밍에서 맞은 공일지라도 그걸 힘으로 이겨내는 기술이 뛰어나다. 최대한 공을 오래보기에 투수의 꼬시는 공에 잘 속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투수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위닝샷으로 선택할수 있는 구종이 단조로워 질수 밖에 없다. 김태균을 상대로 해서 로케이션의 고저와 좌우 코스변화마저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지금, 상대투수들 입장에서는 공포의 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은 한번 약점이 잡히면 집요하게 공략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지금 김태균은 약점을 장점으로 바꿔놓았고, 미세한 타격폼 변화도 시도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어쩌면 지금 김태균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당초 팬들이 갖고 있던 기대치보다 더 높은곳에 있는지도 모른다. 2008년 이전과 이후의 김태균이 다르듯, 2010년은 그 이전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된 김태균이기 때문이다. 한편 치바 롯데는 오릭스와 주말 2연전이 끝나면 다음주 12일(수)부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교류전에 돌입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설희 별세..3대째 연예인 집안 누가 있나

    백설희 별세..3대째 연예인 집안 누가 있나

    지난 1950~60년대를 풍미했던 원로가수 백설희가 별세했다. 故 백설희는 가요계에서 3대째 연예인 집안의 명맥을 이어와 화제가 된 바 있다. 故 백설희에 이어 아들 전영록 그리고 그룹 티아라의 멤버인 손녀 전보람이 가요계에 발을 담근데에 이어 전보람의 여동생 전우람까지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는 것.가요계에 故 백설희가 있다면 영화계에는 故 독고성과 故 김승호의 가족이 대표적인 3대째 연예인 집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지난 1955년 영화 ‘격퇴’ 로 영화계에 데뷔한 독고성(본명 전원윤)은 지난 1929년 유명을 달리할 때까지 총 520여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60~70년대 악역 연기로 액션영화 전성기를 풍미하며 대종상 특별상, 청룡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지난 1998년엔 아들 독고영재, 손자 전성우와 함께 정지영 감독의 ‘까’ 에 출연하면서 3대가 스크린에 등장하는 기록을 낳기도 했다.독고영재(본명 전영재)는 지난 1993년 MBC ‘엄마의 바다’(93년)에 고현정과 함께 멜로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그 이듬해에는 KBS ‘딸부잣집’ 등에 출연해 지난 1995년 백상예술대상 연기상 등을 받기도 했다. 전성우는 지난 2003년 SBS 공채 탤런트 10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2005년 SBS ‘토지’ 를 시작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또 다른 3대째 연예인 집안으로 고 김승호와 그 아들 김희라, 손자 김기주를 빼놓을 수 없다. 고 김승호는 지난 1948년에 데뷔한 후 1968년 눈을 감을 때까지 총 54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마부’ 로 지난 1961년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1950~60년대 한국영화를 풍미했던 고 김승호 지난 2005년 월간 프리미어 설문조사 결과 ‘가장 위대한 한국 배우’ 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2007년에는 감독이 아닌 배우로는 부산영화제 사상 처음으로 회고전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김희라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난 1970년~80년대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영화 ‘아빠의 청춘’ ‘마부’ ‘시집가는 날’ 등의 영화에서 활약하며 총 10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다.특히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82년) ‘불의 딸’(83년)로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그 후 뇌경색 등 병마로 고생하기도 했지만 KBS ‘인간극장’ 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아들 김기주는 지난 2001년 1집 ‘남자이름으로’ 를 발표한 현역 가수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명성에 누를 끼칠까봐 성을 빼고 이름만으로 데뷔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약술형 완전 배제… 사고력 점검문제 급증

    약술형 완전 배제… 사고력 점검문제 급증

    최근 외교관 충원 방식으로 외교 아카데미 도입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2~24일 외무고시 2차 시험이 치러졌다.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중시하는 출제 경향이 굳어져 가고 있다는 게 응시생들의 중평이다. 난도가 높지는 않았지만 기본지식과 응용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돼 수험생들이 많이 당황했다. 또 국제법에서는 천안함 침몰사건을 연상케 하는 기뢰 문제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택기 베리타스 법학원 부원장은 “흔히 외시 2차 시험 출제경향이 몇 달 뒤 치러지는 행시 2차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행시 수험생들도 이런 문제 유형에 대해 각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시 학원가에 따르면 이번 외시 2차 문제는 그동안 학원가에서 집중적으로 가르쳤던 고정된 유형보다 수험생들의 사고력을 점검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기존에 출제됐던 약술형 문제는 완전히 배제됐다. 과거에는 약술형 문제 풀이 때 학원수강이나 자습을 통해 미리 외워둔 답을 적으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능력을 기반으로 개별 사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야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림법학원 관계자는 “크게 어려웠던 시험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면서도 “판에 박은 듯한 형식으로 공부를 해 온 수험생들은 제대로 대처할 수 없는 문제”라고 평가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영어로 자신만의 논리 펼 수 있어야 영어과목은 다소 까다롭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독해 1번 문항은 차이메리카(미국과 중국의 합성어)에 대한 시사적 지식이 있으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다. 반면 생물학적 진화와 문화적 진보에 관한 2번 문항은 생소한 단어가 많아 상당히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에세이 비중이 커진 점도 특징이다. 지난해 20점이었던 배점이 30점으로 늘었다. 대신 작문 배점이 40점에서 30점으로 줄었다. 논리적으로 글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겠다는 출제의도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김선재 베리타스 법학원 강사는 “외시는 단지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인문사회학적 소양을 갖춘 이를 선발하는 시험”이라면서 “영어로 자신만의 논리를 펼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제정치학은 최근 제기되는 동아시아 지역주의, 조금은 뒤쳐진 감이 있는 다국적 기업 문제가 차례로 등장했다. 응시생 곽모(29)씨는 “학원에서 집중적으로 다뤘던 부분이라 쉽게 풀 수 있었다.”면서 “3번인 외교사 문제는 허를 찔린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외교사에서는 남북한 통일을 중국의 국익이라는 관점에서 해석하고, 중국이 한국통일을 지지하게 하기 위한 논리를 전개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외시전문가들은 “최근 북핵문제, 남북 통일, 북한 급변 사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이해하고, 각각의 입장에서 한반도 내 통일국가 수립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 조망해야 하는 문제”라고 분석했다. ●단순암기로는 대처 불가능 국제법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지난해 출제된 테러리즘과 민족자결주의 같은, 예상을 뒤엎는 문제는 없었다. ‘기뢰’가 등장한 1번 문항의 경우 공해의 자유, 기국주의, 추적권, 군함의 면제에 대해 탄력적인 대답을 요구했다. 2번은 국제형사재판소 로마규정 당사국회의에서 문제가 되는 침략범죄에 관한 국가들의 대립되는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가 고득점 관건이었다. 경제학은 정부 재정정책과 경기변동, 오버슈팅 등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최근 재정적자를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응시생의 아이디어를 묻는 문항도 있었다. 예전과 달리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는 나오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수험서나 학원강의에 그치지 않고 대학강의에 사용되는 기본서를 탐독한 응시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외무고시 2차 시험에는 대상자 340명 가운데 308명이 응시해 90.6%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2차 합격자는 다음달 8일 발표될 예정이며 면접은 18~19일 1박2일로 치러진다. 이재연 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 전영록母 백설희, 고혈압 투병 중 끝내 별세

    전영록母 백설희, 고혈압 투병 중 끝내 별세

    가수 전영록의 어머니이자 티아라 전보람의 할머니인 원로가수 백설희(83·본명 김희숙)가 별세했다. 고인은 최근까지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으로 분당의 한 병원에서 투병생활을 이어오다 5일 새벽 3시께 끝내 눈을 감고 말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5호에 마련됐고 7일 오전 발인한다. 고인은 1943년 데뷔해 ‘봄날은 간다’, ‘목장 아가씨’, ‘물새 우는 강 언덕’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고인은 가수 전영록의 어머니이자 티아라 보람(본면 전보람)의 친할머니 그리고 2005년 향년 85세의 나이로 세상과 이별한 원로배우 고(故) 황해씨(본명 전홍구)의 아내다. 사진 = 앨범재킷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브라더스’

    [영화리뷰] ‘브라더스’

    샘(토비 맥과이어·왼쪽)은 그레이스(나탈리 포트만)와 결혼해 두 딸을 둔 충실한 가장이자 직업군인이다. 그의 동생 토미(제이크 질렌할 ·오른쪽)가 감옥에서 막 출소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은 못내 불편해한다. 샘 말고는 토미를 환영하지 않는다. 그러다 샘이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됐고, 가족들은 그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토미는 그레이스와 두 조카를 보듬으며 가족처럼 지낸다. 하지만 형은 살아 있었다. 무장세력에 피랍된 뒤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을 경험하고 송환된다. 전쟁의 상처는 샘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의 광기는 그레이스와 토미의 관계를 의심하는 의처증으로 이어지고 가족은 위기를 맞는다. 영화 ‘브라더스’의 감독 짐 셰리단의 가족 사랑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나의 왼발’(1989)과 ‘아버지의 이름으로’(1993)에 이어 가족의 사랑과 화해, 소통을 전면에 부각시켰다. 이들 영화를 ‘셰리단의 가족 3부작’으로 일컫는 이유다. 셰리단은 가족 영화에서 쉽게 사용되는 모성애, 부성애, 부부애, 자녀애를 소재로 하되, 눈물을 강요하지 않는 세련된 능력이 있다. 캐릭터 내면의 섬세한 감정과 갈등의 극적 효과를 꼼꼼히 챙기며 소통을 통해 어떻게 갈등이 해결될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준다. ‘모성애(혹은 부성애)는 위대한 거야.’라는 반응보다는 ‘갈등의 근본적 해결은 소통에 있고, 가장 흡입력 있는 소통은 바로 가족간의 소통이야.’라는 감상을 유도한다. 감독도 감독이지만, 가장 큰 관심은 단연 주인공 샘 역의 토비 맥과이어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히어로이자 잘나가는 청춘스타인 맥과이어가 거미 가면을 집어 던지고 자못 진지한 영화에 발을 디뎠다. 영화를 위해 스파이더맨 시리즈 4번째 작품을 포기했을 정도. 일종의 모험인 셈이다. 일단 그의 변신은 성공한 듯 보인다. 평범한 아빠 역할을 소화할 때는 맥과이어 특유의 수더분한 이미지가 썩 어울렸고, 전쟁에서 상처를 입고 돌아온 뒤에는 감정을 잃은 차가운 표정과 광기 어린 눈빛이 일품이었다. 5일 개봉.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현대重 올 조선해양 수주 40억弗 돌파

    현대중공업이 올해 조선해양 수주에서 40억달러를 돌파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초대형 유조선(VLCC) 3척을 비롯해 LPG선, 벌크선, 자동차 운반선 등 총 23척(13억달러)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원통형 ‘부유식 원유저장생산설비(FPSO)’와 미얀마 가스전 등 해양플랜트(26억달러)를 포함하면 현대중공업의 올해 조선해양 수주액은 총 43억달러에 이른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극심한 수주 가뭄을 겪었던 전년 동기(2억 2000만달러)와 비교하면 20배나 늘어난 셈이다. 지난달 선박 수주가 크게 증가한 것은 발틱운임지수(BDI)와 컨테이너 용선지수 등 각종 해운 운임이 상승 추세에 있는 데다 선가도 저점을 찍었다는 시장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BDI 지수는 2009년 1·4분기 평균 150 0선에서 올해 1분기에는 평균 3000선으로 급상승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선박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지난해 선박 수주가 전무했던 것에 비하면 4월 선박 수주의 증가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김광식 감독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영화 만들고 싶다”

    김광식 감독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영화 만들고 싶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으로 감독 데뷔를 한 김광식 감독이 자신의 영화관에 대해 밝혔다. 김광식 감독은 4일 오후 2시 서울 프리머스피카디리 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영화로 만드는 것도 좋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영화로 만들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광식 감독은 이창동 감독의영화 ’오아시스’ 조감독 출신으로 감독으로선 ‘내 깡패 같은 애인’이 첫 영화다. 이 영화는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제작을 맡기도 했다. 감독은 최근 이창동 감독의 칸 진출작인 ‘시’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이창동 감독에게 많은 것을 배우려 한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감독은 “이창동 감독에게 배우는 것이 내 것은 아니다. 내 것을 개발하려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감독은 영화에서 면접관 중 한 명의 이름이 이학수인 것에 대해 해명 아닌 해명을 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고문의 이름이 이학수이기 때문. 이에 대해 감독은 “이학수는 조감독 이름이다. 오해하지 마라.”며 웃으며 설명했다. 삼류 깡패 동철(박중훈 분)과 열혈 취업 준비생 세진(정유미 분)이 우연히 반지하방에서 ‘반동거’를 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따듯하게 그려낸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리그 외국인 타자중 돋보이는 김태균

    日리그 외국인 타자중 돋보이는 김태균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대들보로 자리잡은 김태균(치바 롯데)은 외국인 타자다. 김태균이 없었던 지난해 치바 롯데는 비슷한 성향의 타자들로 채워졌던 팀이다. 미국에서 돌아왔던 이구치 타다히토가 전반기의 맹활약을 뒤로 하고 후반기에 부진을 거듭했었고, 중장거리형 타자들인 오마츠 쇼이츠,이마에 토시아키,오무라 사부로는 홈런타자라고 하기엔, 그렇다고 매우 정교한 타격을 지닌 타자라고도 할수 없는, 특징이 애매모호한 선수들이었다. 어쩌면 지금 김태균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신임 니시무라 감독이 시즌 전 구상했던 강력한 4번타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현재(3일 기준)까지 김태균은 타율 .321 홈런7개,33타점의 성적으로 감독의 기대에 정확히 부응하고 있다. 김태균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던 니시무라의 선택이 맞아 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현재 퍼시픽리그는 과거에 비해 외국인 타자들의 득세가 수그러든 느낌이다. 특히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은 나이가 들어서 일본으로 건너온 선수들이 많았는데 이젠 이적 첫해부터 리그를 초토화 시키는 타자들은 거의 볼수가 없을 정도다. 그렇다면 김태균은 현재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타자들과 비교해 첫 시즌 활약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진다. 물론 시즌이 한참이나 남아 있어 섣부른 감이 있지만, 지금도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세 오티즈,알렉스 카브레라, 그렉 라로카라면 충분히 미래를 예측해 볼수 있다. 이들은 첫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지금까지 살아남은 몇 안되는 타자들이다. ◆호세 오티즈(소프트뱅크) 오티즈는 2008년까지 치바 롯데에서 활약했다. 그가 일본으로 이적한 첫해는 지난 2003년으로 당시 소속팀은 오릭스 버팔로스. 그는 첫해에 3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비록 낮은 타율(.255,타점86)은 낮았지만 치려는 성향이 매우 강해 삼진수(84개)가 적었으며 장타율(.536)도 뛰어나 유달리 타율에 대한 값어치를 높이 평가하는 일본에선 좀 특이한 선수로 취급받았다. 특히 내야 전포지션을 맡아볼 정도로 쓰임새가 많아 전력 공백이 있는 팀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여러팀을 옮겨 다녔다. 하지만 수비력은 그렇게 높은 점수를 주기가 힘들다. 지난해엔 소프트뱅크로 이적해 마츠다 노부히로의 부상으로 생긴 3루 자리와 외야를 번갈아 보며 간신히 체면을 유지(타율 .282 홈런20개,74타점)했지만 올 시즌엔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현재 홈런(11개)과 타점(35)부문 1위를 달리며 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그렉 라로카(오릭스) 일본 첫해 성적을 기준으로 하면 김태균이 라로카의 전철을 뒤따르는게 가장 좋다. 라로카는 첫 시즌부터 리그를 초토화 시키며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2004년 히로시마에 입단한 그는 그해 타율 .328의 고타율에 리그 출루율 1위(.425)와 장타율 1위(.677)를 기록하며 몸값 이상의 성적을 남겼다. 그가 쏘아올린 40홈런은 히로시마 구단 역사상 외국인 선수가 첫해에 기록한 최다홈런이다. 2루타성 안타를 치고도 느린 발로 인해 단타로 기록되는 김태균의 성향을 감안할때 비교적 준족인 라로카의 첫해 장타율 도달은 힘들겠지만 그 밖의 성적은 김태균의 롤모델로서 충분한 성적이다. 다만 입단 첫해 라로카가 얻어 맞았던 히트바이 피치드 볼(23개, 리그신기록)은 김태균에겐 없었으면 싶다. 라로카는 유달리 몸에 맞는 공이 많은데 오릭스로 이적해온 2007년에 얻어맞은 28개의 히트바이 피치드 볼은 양리그 포함 일본야구 최다기록에 올라와 있다. ◆알렉스 카브레라(오릭스) 2001년 세이부에서 첫 시즌을 치른 카브레라는 극과 극을 달리는 타격성향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타자다. 그가 쏘아올린 49개의 홈런포는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했지만 150개의 삼진(리그 1위)은 세이부돔 천장을 여러번 강타했던 타구만큼이나 강렬했다. 카브레라는 이듬해 일본야구 역사상 한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55개)까지 작성하는등 슬러거하면 가장 먼저 그의 이름이 떠오를정도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그 이면에는 약물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선수로 인식됐던 시절도 있었다. 그는 당시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마늘주사를 통한 약물복용을 해왔던 걸로 알려졌다.(현재는 금지) 그가 2008년 오릭스로 이적할 당시 향후 이러한(마늘주사) 문제가 적발될시엔 계약금을 반환한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서명했는데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 없이 오릭스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엔 초반부터 무서운 홈런페이스를 보이며 오릭스의 돌풍을 이끌었지만 최근 등부상에 따른 공백으로 인해 팀 성적은 물론 현재 규정타석에도 미달된 상태다. 이렇듯 김태균의 성적은 퍼시픽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외국인 타자들과 비교해 봐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특히 내로라 하는 각팀 4번타자들과의 간접비교에서는 소프트뱅크의 코쿠보 히로키를 제외하면 종합성적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을 정도다. 한때 지나치게 낮았던 득점권 타율도 정확히 3할로 끌어올렸고 OPS는 .906, 팀 승리와 직결되는 승리타점도 5개로 리그 최다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동건 턱시도 디자이너 톰 포드가 만든 영화 ‘싱글맨’

    장동건 턱시도 디자이너 톰 포드가 만든 영화 ‘싱글맨’

    지난 2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장동건 고소영 부부. 이날 결혼식에서 장동건이 선택한 턱시도의 브랜드는 ‘톰 포드’였다. ‘톰 포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톰 포드가 설립한 남성복 브랜드이다. 톰 포드는 쇠퇴의 기로에 들어선 명품 브랜드 ‘구찌’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장동건이 선택한 턱시도의 디자이너 톰 포드가 이번에는 자신이 만든 영화를 들고 나타나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디자이너 톰 포드에서 영화감독 톰 포드로 변신한 그는 자신의 첫 영화 ‘싱글맨’으로 관객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 ‘싱글맨’은 애인을 잃고 자살을 결심한 남자가 오래된 여자친구와 새로 알게 된 한 남자로 인해 일생일대의 찬란한 하루를 겪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싱글맨’은 제66회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퀴어라이온상,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등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디자이너 출신 감독의 영화에 대한 우려를 확실히 떨쳐 냈다. 감각적인 영상의 ‘싱글맨’에는 콜린 퍼스와 줄리안 무어, 니콜라스 홀트, 매트 구드 등이 출연한다. 국내 개봉은 오는 27일. 사진=영화 ‘싱글맨’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공기관 감사결과 공개 의무화

    올 하반기부터 모든 공공기관은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되기 전에 자체감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그 결과는 받드시 공개해야 한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공감법) 시행령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들은 앞으로 자체감사기구를 의무적으로 구성해야 하고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되기 전에 반드시 자체감사를 해야 한다. 또 감사결과는 감사원의 심사를 받아야 하고, 내용은 모두 공개해야 한다. 중앙행정기관은 자체감사 계획을 12~1월 사이에 감사원에 통보토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공감법에서 중앙행정기관으로 추가 편입된 국무총리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3개 기관도 하반기부터는 다른 공공기관과 마찬가지로 자체 감사결과를 공개토록 했다. 이에 따라 공감법 적용기관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을 포함해 중앙행정기관 43곳, 자치단체 260곳, 공기업 294곳 등 모두 597곳에 이를 것으로 감사원은 전망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야구여신’ 송지선·김민아 “치마 짧아 인기? 오해마세요”

    ‘야구여신’ 송지선·김민아 “치마 짧아 인기? 오해마세요”

    저녁 6시 30분. 사무실 곳곳에 설치된 TV에서 야구 중계방송이 시작되자 두 여성 아나운서들의 눈과 손이 바빠졌다. 캐스터의 흥분된 목소리가 들리면 화면 쪽으로 고개가 돌렸다가 인터넷으로 기록을 확인한다. MBC ESPN의 야구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野)’가 케이블 스포츠 방송사 간 경쟁을 이겨내며 순항 중이다. 4개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모두 챙기며 바쁘게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두 미녀 진행자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는 프로그램 인기의 핵심이다. 열심히 경기를 챙기던 두 아나운서들은 “요즘엔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겠다.”고 불평했다. 평일 저녁에 시작하는 프로야구 경기는 밤 9시에서 10시 사이에나 끝나기 때문. 연장전이라도 벌이면 방송시간인 11시 직전까지도 진행된다. 모든 경기를 챙겨야하는 진행자로서 개인적인 저녁 시간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힘들지만 경기가 시작하면 마음은 편하다.”며 “이 일을 안했어도 어차피 야구를 이렇게 보고 있을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준비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이 때문에 안 좋은 얘기가 나온다면 결국 우리가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다음은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 일문일답. ▲ 진행자로서 ‘베이스볼 투나잇 야(野)’를 설명한다면 - ‘야구를 편안히 얘기하자’는 게 우리의 지향점이에요. 밤 11시에 하는 토크쇼 느낌을 살리려고 스튜디오도 지금처럼 꾸몄고 진행자도 2명을 둔거죠. 아직은 시행착오가 있지만 천천히 발전해 나갈 거예요. (송지선, 이하 송)   ▲ 프로그램 준비는 어떻게 하나 - 뉴스가 ‘뉴’스잖아요. 6시 30분 경기 시작하기 전까지는 이전 기사와 기록 챙기는 정도고 실질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은 경기 끝난 이후예요. 연장전 있으면 한 15분? 스태프들을 믿는 게 중요해요. (송) ▲ 방송마다 나오는 유니폼 영상은 매일 찍는지 - 모든 경우의 수를 한번에 찍었어요. 5시간 정도 걸렸나? 어떤 영상에선 피곤한 표정으로 눈을 감고 있기도 해요. 올해 기아 유니폼은 위에서 입는 옷이라 머리도 부스스했죠. (김민아, 이하 김) ▲ 특별히 응원하는 구단이 있다면 - 야구를 일로 하다보니 특정 구단을 응원하지는 않아요. 대신 피부로 와 닿는 구단을 좋아하죠. 경기장에서 식권이라도 두 장 주고 감독님이 환하게 인사해주시는 구단을 좋아합니다. (김) - 기대가 되는 경기는 있죠. SK와 두산은 어느 팀을 만나도 경기를 재밌게 만드는 실력이 있어요. 잠실 라이벌전도 재밌고. (송) ▲ 아나운서가 되기 전에도 야구를 좋아했나 - 지금 저의 소원은 야구장에서 친구와 함께 맥주와 치킨을 먹으며 깔깔거리며 즐기는 거에요. 그렇게 못하니까. 전부터 워낙 좋아했어요. (송) - 전에도 물론 좋아했지만 일을 시작하고 더 좋아졌어요. 선배들에게 선수들의 과거 얘기 듣는 재미가 있어요. (김) ▲ 처음 2MC로 시작했다가 요즘은 다시 혼자 진행한다. 이유가 있는지 - 미리 찍어놓은 영상들이 다 나갔거든요. 경기장 가서 취재해야죠. 선수들 얘기도 듣고 재밌는 그림도 찾고. (김) ▲ 복장이 야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 사실 짧은 치마는 없었어요. 그런데 앉으니까 치마가 올라가더라고요. 오히려 단정한 원피스면 더 올라가요. 세련된 이미지를 시도한 것뿐이에요. 야하게? 저희가 왜요? 요즘엔 인터넷에서 KBS N의 김석류 아나운서도 (의자에) 앉히라는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시청자들도 의자 때문인 걸 아셨나 봐요. (송) - 나름 섹시한 느낌을 살리려고 한 건 맞지만 특별히 강조하려 한 건 아니었어요. 치마가 아닌 날도 많았고. 오히려 늘 지켜보던 분들은 그렇게 얘기 안하세요. 사실 저희 몸이 야한 옷을 소화하지 못해요. (김) ▲ 시청자들에게 - 저희 회사 중계방송이 추구하는 게 ‘세련된 방송’이에요. 저희도 마찬가지로 더 세련되고 편안한 방송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송)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회의장이 돌아본 국토 구석구석

    “섬진강, 진짜 아름답습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은빛 모래톱, 머무는 듯 흐르는 잔잔한 물결, 강을 따라 띄엄띄엄 이어진 대숲과 갈대밭…점점이 떠 있는 조각배….섬진강이 있어 내내 행복했던 하동에서의 2박3일이었습니다.” 감동이 없었다면 결코 풀어낼 수 없는, 마음 속 긴 울림을 서정적인 필체로 써내려간 이는 김형오 국회의장이다. 그가 두 발로 돌아본 내나라 구석구석의 풍경들을 책으로 펴냈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 아름다운 나라’(생각의 나무 펴냄)다. 선거를 앞두고 펴내는 일부 유명 인사들의 ‘출판기념회용 책’과는 결이 다른 여행 에세이. 어느 곳 하나 허투루 지나지 않는 꼼꼼한 관찰과 위트 넘치는 스토리 전개 등이 전문 여행작가 뺨친다. 지난해 ‘길 위에서 띄운 희망편지’를 펴냈으니, 그의 속편쯤 되겠다. 김 의장은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백령도와 울돌목, 반구대 암각화, 평화의 댐 등 전국을 순례했다. 국정감사에 참여하지 않는 유일한 국회의원이란 ‘특권’을 십분 이용한 셈이다. 그는 서문에서 “민생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듣고 조상의 숨결을 보듬고 싶어 국토 이곳저곳을 다녔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우리 국토에 대한 더욱 속 깊은 사랑과 굳건한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책은 제 1장 ‘러브 스토리가 있는 풍경’ 등 총 8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마다 여행지 풍경은 물론, 그곳에 얽힌 역사와 문화 등을 함께 녹였다. 경남 하동에서는 박경리 선생의 ‘토지’가 남긴 체취를 느꼈고, 전남 해남 울돌목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떠올리며 ‘칼의 울음소리’를 듣기도 했다. 울산 울주군의 반구대 암각화를 본 뒤 쓴 글에선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수천 년 전 선인들이 남겨준 훌륭한 문화재가 풍화와 침식으로 훼손돼 가고 있는 현장에 가슴을 친 그는 “선인들이시여 저희에게 지혜를 주소서.”라며 글을 맺는다. 각 장 끝부부엔 ‘젊은 벗들에게’라는 여덟 통의 편지글을 수록해 사랑과 희생, 나눔과 배려, 창의와 역발상, 정직과 신뢰 등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당부하는 이야기도 남겼다. 1만 8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천안함이 남긴 것] 감사원 3일부터 국방부 특감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 국방부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당초 예정대로 3일부터 실시된다. 감사원은 천안함 침몰사건 대처 과정에서 나타난 지휘보고체계의 적정성과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방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원은 우선 상황보고 매뉴얼을 준수했는지 여부와 상황보고의 누락·가감 여부 및 적절성·비상사태 발령에 따른 관련부대의 전투준비태세 등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구조활동 지연 경위와 구조전력 배치의 적정성도 감사 대상이다. 초기 함미 위치 발견이 늦어지게 된 이유와 민·관·군 협조체계 구축 실태도 조사하고, 언론에서 제기된 주요 자료 은폐 의혹도 규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감사원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해군작전사령부 및 관련 부대를 대상으로 국방 전문 감사요원 29명을 투입한다. 감사원은 이번 ‘천안함 사건’ 감사에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신데렐라 언니’ 서우, 계모 구박에 ‘눈물바람’

    ‘신데렐라 언니’ 서우, 계모 구박에 ‘눈물바람’

    계모 강숙(이미숙 분)이 그동안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내며 효선(서우 분)을 구박하기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에서는 남편 대성(김갑수 분)이 죽자 계모 강숙이 그동안의 가식적인 웃음을 거두고 효선을 철저하게 냉대하고 구박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감기기운이 있는 막내아들 준수와 함께 외출했던 효선이 집에 돌아오자, 강숙은 “준수 감기 심해지면 어떡할 거야!” 라고 소리를 지르고 효선이 준수를 씻겨주겠다고 나서자 비키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효선이 은조(문근영 분), 준수 등과 함께 식사를 할 때는 “엄마” 라고 불러도 강숙은 못 들은 척 대꾸도 하지 않는가하면 어린 시절부터 효선을 돌봐왔던 가정부 할머니와 아주머니를 인정사정없이 내쫓았다. 특히 은조와 강숙의 대화를 엿들은 효선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충격에 휩싸였다. 은조가 위기에 처한 대성참도가를 살린다며 “그동안 챙겨왔던 돈을 다 내놓으라.” 고 강숙에게 소리치자 강숙이 “입도 뻥긋하지 마, 찍소리도 하지 마, 건드리지 마.” 라고 윽박지른 것. 결국 이 모든 상황을 믿을 수가 없는 효선은 은조에게 “엄마가 갑자기 나한테 왜 이러는 거냐, 왜 갑자기 딴 사람이 된 거냐?” 고 묻기에 이르렀고 은조는 “우리 엄마는 원래부터 저런 사람이다. 맨발로 쫓겨날 수도 있다. 정신 차려라.” 고 효선이 강해질 것을 주문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46용사 영결식] 李대통령, 46인 영정에 일일이 무공훈장 추서

    [천안함 46용사 영결식] 李대통령, 46인 영정에 일일이 무공훈장 추서

    29일 오전 9시57분쯤 평택 제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유가족에게 다가가 일일이 손을 잡고 위로하며 합동영결식장에 들어섰다. 침통한 표정의 이 대통령은 고인들에 대한 경례와 묵념을 한 뒤 식장 맨 앞줄에 앉았다. 부인 김윤옥 여사도 이 대통령의 뒤를 이어 유가족들에게 고개를 숙여 조의를 표했다. ☞[사진] ‘편히 쉬소서’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김윤옥여사 영결식내내 눈물 이 대통령은 이어 고 이창기 준위를 시작으로 천안함 사건 희생 장병 46명 전원의 영정에 화랑무공훈장을 직접 추서했다. 두 손으로 영정 앞에 훈장을 놓은 뒤 일일이 고개를 숙였다. 장의위원장인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의 조사와 천안함 생존병사인 김현래 중사의 추도사가 이어지는 동안 이 대통령은 꼿꼿하게 제단을 응시하거나 간혹 눈을 감고 입을 굳게 앙다문 모습을 보였다. 유가족의 헌화와 분향이 시작되면서 이 대통령은 손수건을 꺼내 간간이 눈가를 닦았고, 김 여사는 영결식이 진행되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헌화를 끝낸 유가족 중 한 여성이 이 대통령 내외 앞으로 나와 편지를 전달했고, 이 대통령은 일어서서 편지를 받고 등을 두드리며 위로했다. 고 민평기 중사의 어머니는 영결식장 맨 앞줄에 앉아 있던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에게 다가가 “북한에 왜 퍼주십니까. 쟤들이 왜 죽었습니까. 이북놈들이 죽였어요. 주면 무기만 만들어서….”라며 “이북 주란 말 좀 그만 하세요. 피가 끓어요.”라고 고함을 치며 오열하다가 쓰러지기도 했다. ●“軍통수권자로서 행동으로 실천” 오전 11시가 넘어 영결식이 끝나자 대통령은 빠져나가는 유가족쪽으로 먼저 가서 일일이 다시 인사를 했다. 유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대통령의 손을 붙잡으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살려주세요.”라며 하소연을 했다. 유가족 중 한 여성은 이 대통령에게 안겨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고, 이 대통령은 등을 두드리며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희생장병들이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리를 지켰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고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면서 “국군통수권자로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조치하겠다는 말씀대로 (실천에) 옮기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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