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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5곳 균열 대형교량 방치… 결함 확인 11년 뒤 보강도

    지방자치단체와 관리 책임을 진 기업이 대형 교량에 나타난 심각한 하자를 장기간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6일 국가 주요기반시설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97건의 위법·부당 사항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경남 마창대교의 경우 케이블을 지지하는 주탑에 0.1㎜ 이상의 균열이 75곳이나 발생했다. 1㎜를 넘는 균열도 9곳이다. 균열 폭이 1㎜ 이상이면 안전등급(A~E)상 최하위인 E등급이고 D나 E등급을 받으면 2년 이내에 보강 공사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관리 주체인 기업은 2010년 상반기 이후 12차례나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 대구·대전·청주시는 교량 등 20개 주요 시설물에서 발견된 교량 받침장치 파손 등의 결함을 방치하거나 결함을 확인한 뒤에도 최장 11년 후에야 보수·보강 공사를 했다가 적발됐다. 관리감독 책임 기관인 국토교통부도 시정명령을 내리지 않아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됐다. 감사원은 또 서울시 고가도로 등 6개 교량에서 강철케이블 내 차량의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든 부품이 부식된 사실을 밝혀 냈다. 국토부가 지난 2월 서울 정릉천 고가도로 사고 이후 강철 케이블 등에 대해 긴급점검을 하도록 지시했으나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등 4개 기관은 육안 조사만으로 안전한 것으로 보고했다. 집중호우 때 붕괴 우려가 큰 옹벽 관리에도 허점을 드러냈다. 4개 산업단지 옹벽 26개 가운데 22개(84.6%), 동작·관악 교육지원청 등 2개 교육청 소속 학교 옹벽 11개 중 9개(81.8%), 하천시설 1464개 중 1035개(70.7%)가 법규상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할 시설물정보관리 종합 시스템에서 누락됐다. 실제로 2014년 8월 사고가 난 부산 일반산업단지 옹벽, 지난해 2월 사고가 난 광주 아파트 옹벽, 올해 2월 사고가 난 경남 김해 일반산업단지 옹벽은 모두 시스템에서 누락돼 있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펜타곤 ‘감이 오지’로 컴백, 키노 “차트인 시 연탄봉사 할 것”

    펜타곤 ‘감이 오지’로 컴백, 키노 “차트인 시 연탄봉사 할 것”

    그룹 펜타곤이 신곡 ‘감이 오지’ 차트 진입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끈다. 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그룹 펜타곤의 두 번째 미니앨범 ‘Five Sense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펜타곤 멤버 진호는 “지난번 활동 당시에는 차트에 진입을 하지 못했다”라며 “개인적으로 아쉬워서 이번에는 차트인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멤버 키노는 “타이틀곡 ‘감이 오지’가 차트에 진입하면 가수로서 처음 맞는 겨울인 만큼 시간을 내서 연탄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펜타곤은 7일 0시 두 번째 미니앨범 ‘Five Senses’ 전곡 음원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사진제공=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진형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조직 폭력배처럼 행동한다”

    주진형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조직 폭력배처럼 행동한다”

    6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우리나라 대기업은 조직 폭력배처럼 행동한다”는 말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석연치 않은 합병 과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주 전 대표는 이날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삼성물산 합병 반대 보고서를 쓰지 말라는 압력이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고 “(삼성물산 합병에 부정적인 의견이 들어있는) 1차 보고서가 나가기 며칠 전 금춘수 사장(금춘수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으로부터 ‘한화와 삼성은 사이도 좋고 딜도 많아서 부정적인 보고서를 쓰지 말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병 반대 의견의 보고서를 낸 일에 대해 주 전 대표는 “과대평가된 제일모직과 과소평가된 삼성물산의 합병을 발언권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눈을 감거나 찬동하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안 좋았다”면서 “증권사가 찬성 보고서 내는 것을 보고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뤄진데 대해) 기가 막히고 창피스런 일이다”라면서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조직 폭력배처럼 행동한다. 특정 건에 대해서 특정인이 반대하면 조직적으로 움직여 압박을 가한다”고 말했다. 주 전 대표는 지난해 9월 초 금춘수 사장이 보자고 해서 저에게 물러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구조본 재무팀장을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보낼테니 2선으로 물러나라고 했고 저는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증언을 들은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삼성이 국민이 알뜰살뜰 모은 국민연금을 이용해 본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이용하고 있는 현장을 참고인이 얘기해준 것”이라며 “왜 삼성은 이런 식으로 합병을 하느냐”고 질타했다. 지난해 7월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건에 대해 자문업체의 반대 권고에도 불구하고 합병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 합병 건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핵심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탄핵 이후 정치권의 국정 청사진은 뭔가

    요동치던 정국의 안개가 걷히면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과 대통령의 임기 전 하야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지난주 말 ‘촛불 민심’이 가져온 결과물이라 할 수 있겠다. 이른 감은 있지만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오는 9일 대통령 탄핵안 표결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어제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론으로 결정한 ‘대통령 4월 퇴진과 6월 대통령선거’에 대해 청와대의 즉각적인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 같은 주장은 하루 전만 해도 비주류 의원들이 대통령에게 요구한 내용이다. 당 지도부는 나아가 대통령의 사임에 따른 타임 스케줄과 이에 따른 2선 후퇴도 요구하고 나섰다. 한광옥 비서실장은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는 조기 하야 선언으로 봐야 한다며 조만간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이는 대통령이 탄핵 결과에 상관없이 조기 하야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정치권이나 국민이 이를 믿지 않는다는 점이다. 비주류가 그제 저녁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상관없이 탄핵 참여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대통령의 입장 표명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친박계가 각자도생의 길을 찾고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국회 탄핵안 표결 불참 때 쏟아질 비난을 피하기 위해 표결 참여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는 데서도 이런 기류를 읽을 수 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의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문제는 탄핵안 표결 이후다. 탄핵안이 가결되더라도 대통령의 업무는 곧바로 정지되지만, 헌법재판소 결정까지 길게는 6개월이 소요된다. 무조건 헌재 결정에 맡겨 둘 수는 없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부결되면 불확실성이 증대돼 혼란은 가중될 게 뻔하다. 특히 대통령의 입장 표명 없이 부결되면 새누리당은 존립 자체도 쉽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결과에 상관없이 정국은 대선 정국으로 급속히 빨려 들어갈 것이다.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중지를 모아야 한다. 우선 박 대통령은 탄핵안 표결에 연연해하지 말고 향후 퇴임 스케줄을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 탄핵안이 가결되더라도 헌재의 탄핵 결정 이전까지 물러난다는 확신을 심어 줘야 한다. 탄핵보다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바람직할 것이다. 새누리당 지도부도 탄핵 표결에 참여해 탄핵안 가결에 힘을 보태야 한다. 촛불 민심에 부응하고, 당을 살리고, 외연을 확대하는 길이 될 것이다. 야 3당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표결 이후 협상 테이블로 복귀해야 한다. 탄핵 전 협상 거부는 용인됐지만 표결 이후에는 협치의 길을 가야 한다. 정권 창출에 매몰되는 순간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내각도 변수는 있지만 황교안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대선까지 치른다는 각오로 국정에 임해야 할 것이다.
  •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손예진… 신인상 김태리·감독상 윤가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손예진… 신인상 김태리·감독상 윤가은

    배우 손예진(34)이 ‘2016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여성영화인모임(대표 채윤희) 후보선정위원회는 5일 손예진이 ‘비밀은 없다’에서 갑작스러운 딸의 실종으로 인한 불안과 혼돈, 절망과 분노 등 복잡한 감정을 내포한 광기에 가까운 모습을 잘 표현해 강한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신인연기상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아가씨’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를 선보인 김태리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받는다. 각본상은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 다큐멘터리상은 ‘불온한 당신’의 이영 감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제작자상은 ‘날, 보러와요’의 제작사 OAL 김윤미 대표와 김이정 이사, 발렌타인필름 최연주 대표, 기술상은 ‘내부자들’의 홍예영 사운드 슈퍼바이저, 홍보마케팅상은 엣나인필름이 각각 수상한다. 시상식은 7일 오후 7시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구조조정 파고에… 울산 비정규직 20% 늘었다

    구조조정 파고에… 울산 비정규직 20% 늘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은 울산에서 지난 1년 동안 비정규직 근로자가 20% 넘게 늘어났다. 전국 평균 증가율의 7배가 넘는 것으로, 전국 최대이자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울산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13만 8000명으로 1년 전 조사 때보다 2만 3000명(20.1%) 늘었다. 울산의 비정규직 근로자 증가율은 전국 16개 광역 시·도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은 2.8%였다. 이러한 증가율은 2003년 8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수치다. 울산의 비정규직 증가율은 2위 인천(16.3%)과도 4% 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났다. 울산과 인천 이외 다른 시·도는 한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는데, 광주에서는 오히려 -5.6%가 줄어들기도 했다. 울산 지역의 핵심 산업인 조선·해운업이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감에 따라 기업체들이 정규직을 줄이고 비정규직을 늘렸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울산의 정규직 근로자는 2만 8000명(-7.8%)이 줄었는데 정규직 감소폭 역시 전국에서 가장 컸다. 정규직 근로자의 전국 평균 증가율은 1.1%였다. 구조조정 영향권에 놓인 경남도 고용시장이 얼어붙어 1년 사이 정규직 근로자가 5만 3000명(-6.2%) 줄었다. 감소율로는 울산보다 낮았지만, 인원으로는 전국 최대였다.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내년 초에는 경기 둔화와 구조조정이 좀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취업자 증가폭이 둔화되고, 구직의 어려움이 심화되면서 실업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정유라 대학 이어 고교 졸업도 취소···105일 공결처리 ‘허위’

    정유라 대학 이어 고교 졸업도 취소···105일 공결처리 ‘허위’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가 대학 입학 취소에 이어 고교 졸업 취소 결정을 받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정씨가 졸업한 서울 청담고에 대한 특정감사 최종 결과 브리핑에서 수업 일수 미달, 출석 대체 근거자료 미확인 등의 사유로 정씨의 졸업을 취소 조치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최씨 모녀와 학교 관계자 등 관련자 12명 전원은 수사 의뢰하고, 앞으로 체육특기생의 출석인정 결석(공결) 일수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특기생 제도 전반을 손질하기로 했다. 감사 결과 정씨가 고교 3학년이었던 2014년 141일의 공결 처리 공문서 가운데 최소 105일에 해당하는 공문서가 허위임이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대한승마협회가 발급한 훈련 일지를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으로부터 받아 정씨의 출결 상황과 비교 분석했다. 대한승마협회 공문에 적힌 훈련 내용 가운데 62일 간의 국가대표 합동훈련(2014년 3월 24일∼2014년 6월 30일)과 43일 간의 2014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훈련(2014년 7월 1일∼2014년 9월 24일)이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씨는 고교 3학년 한해 동안 최소 105일을 무단 결석해 수업 일수의 3분의2를 채워야 졸업을 인정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의 규정을 어긴 것으로 교육청은 판단했다. 정씨의 고교 3학년 당시 수업일수는 193일이었기 때문에 규정상 3분의2인 129일을 채워야 졸업이 가능하다. 또 공결 처리된 141일 가운데 105일을 제외한 나머지 36일도 출석을 대체하는 보충학습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고 인정할 근거가 없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청담고에 정씨의 출결 상황과 성적 등 생활기록부 기재 정정 과정을 거쳐 즉시 졸업을 취소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교과우수상 등 정씨가 재학 중 받은 수상 내역도 삭제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최씨 모녀를 비롯해 정씨에게 학사·출결관리, 성적처리,수 상 등에서 특혜를 준 청담고 전 교장, 체육교사, 담임교사 등 청담고 관계자 7명, 선화예술학교(정씨의 출신 중학교) 1∼3학년 담임 등 총 12명도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수사 결과에 따라 학교 관계자들에 대한 중징계 등 신분상 처분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체육특기생 관리 제도 개선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개선 방안에는 △체육특기생의 출결 및 성적 등 관리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심의로 결정 △특기학교 신청시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반드시 거칠 것 △체육특기생 배정 요청시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 △체육특기자의 대회 참가로 인한 공결 일수는 각 학년 수업일수의 3분의1로 제한 △공결 협조요청 공문은 교육부·대한체육회 등 공식 기관의 것만 인정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한국계 美 수영 영웅’ 새미 리 96세 타계

    [부고] ‘한국계 美 수영 영웅’ 새미 리 96세 타계

    한국계 미국 수영 영웅 새미 리가 9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4일 AP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새미 리는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8시쯤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1920년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에서 한국인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57㎝의 단신으로 1948년 런던올림픽 남자 다이빙 10m 플랫폼에서 우승,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4년 뒤 헬싱키올림픽에서 10m 플랫폼 2연패를 이뤘다. 당시 백인들이 휩쓸었던 다이빙 종목에서 유색인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 1947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의대를 졸업하고 1953~1955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에서 미군 군의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미국 한인 사회에서 살아 있는 이민 영웅으로 추앙받아 온 그는 2010년 ‘제5회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2013년 한·미우호단체가 주는 ‘올해의 미국 한인 영웅상’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에는 그의 이름을 딴 ‘새미 리 광장’이 있고, 웨스트모얼랜드 애비뉴에는 ‘새미 리 박사 매그닛 초등학교’도 있다. 강원 평창이 2010년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섰을 때 명예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찬바람 불어도… 내집 마련 청약은 ‘온기’

    찬바람 불어도… 내집 마련 청약은 ‘온기’

    “서울의 실수요층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보여준 거죠. 서울과 다른 지역의 차별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겁니다.”(건설사 관계자) “분양시장에 온기가 남아 있다고는 하지만 기존 주택시장은 거래가 많이 줄었어요. 한파나 빙하기라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사람들이 확실히 덜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은 들어요.”(송파구 잠실동 B부동산) 지난달 30일 11·3 부동산대책이 나온 뒤 첫 분양이 진행됐다. 11·3 부동산대책으로 서울에서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분양권 전매는 준공 시까지 불가능하다. 서울의 다른 지역도 당첨 후 1년 6개월간 전매가 금지된다. 또 ‘5년 내 당첨자가 속한 가구’와 ‘2주택 가구’의 가구주 등은 1순위 청약에서 제외됐다. 정부가 분양시장을 조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여기에 분양을 일주일 앞둔 지난달 24일 금융위원회가 내년 1월 분양 아파트부터 원리금상환을 의무화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서울의 대부분 단지들은 우려와 달리 1순위에 청약을 마감했다. ●서울 대부분 1순위 청약 마감 지난달 30일 진행된 서울 지역 청약결과를 살펴보면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아이파크가 71가구 모집에 2449명이 모여 평균 3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북권 재개발 블루칩으로 꼽히는 마포구 신촌그랑자이도 371가구 모집에 1만 1871건의 청약이 들어와 인기를 증명했다. 이 밖에 관악구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도 평균 6.0대1, 성북구 석관동에 들어서는 래미안 아트리치 5.0대1, 서대문구 연희 파크 푸르지오가 4.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희 파크푸르지오는 전용면적 112.8㎡에서 15가구가 미달됐다. 지난 1일 청약을 받은 종로구 경희궁 롯데캐슬도 43.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수도권에서 아파트 분양이 많았다지만, 서울은 크게 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서울 중심지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청약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지만 서울의 경우 실수요자들이 많아 선방했다고 보고 있다. 김광석 리얼투데이 센터장은 “지난달 분양한 신촌숲 아이파크가 70대1의 경쟁률을 보인 데 비해 신촌그랑자이가의 경쟁률이 절반밖에 되지 않은 것은 11·3 부동산대책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투자 수요가 상당히 많이 빠져나갔음에도 30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은 그만큼 서울의 실수요층이 두텁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분양권 거래가 상당 기간 제한되면서 청약시장이 더 안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신병철 신촌그랑자이 분양소장도 “실수요와 투자를 무 자르듯이 할 수는 없지만, 모델하우스에 확실히 실제 입주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면서 “단기 프리미엄을 노린 투기세력이 빠지면서, 웃돈도 덜 붙겠지만 위험도 그만큼 줄어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 2006~2008년 부동산 상승기 때는 단기 차익을 노리고 분양권을 구입했다가 잔금을 치르지 못해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움직이지 않는 기존 주택시장 청약시장에는 온기가 남아 있지만 기존 주택시장은 분위기가 다르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호가가 수천만원 떨어진 이후 거래도 줄고 있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의 11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 1036건을 기록했다. 전월(1만 3027건) 대비 15.28%(1991건) 감소했다. 특히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되는 등 가장 강한 규제가 적용된 강남 4구의 경우 전체 거래가 22% 줄었다. 10월 866건이 거래됐던 강동구는 지난달 613건이 거래돼 29.21%(253건) 급감했다. 서초구도 지난달 437건 거래로 전월(592건) 대비 26.18%(155건) 크게 줄었다. 송파구는 지난달 774건이 거래돼 지난달에 비해 18.78%(179건) 감소했고 강남구(640건)도 10월 대비 14.44%(108건) 거래가 감소했다. 부동산 거래 신고는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이뤄져 실제 거래 시점으로부터 3주가량 늦다. 12월 거래량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부동산 관계자는 “10월 중순부터 손님이 끊겼다”고 말한다. 주포인 강남이 주춤하면서 강북도 일부 조정에 들어갔다. 분양권 거래도 대폭 줄었다. 11월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436건으로 10월(604건)보다 31% 감소했다. 강남구 대치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해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매수자가 좀 나타났는데, 올해는 전세 시세를 알아보러 나오는 사람들밖에 없다”면서 “11·3 부동산대책에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금리 인상이 겹치면서 사람들이 눈치 보기에 들어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부동산 투자 심리 꺾였나 KB국민은행의 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9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중개업자 400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주택가격이 오를 것인지 내릴 것인지를 묻는 조사다.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은 8할이 심리”라면서 “중개업자들이 앞으로 시장 전망을 좋지 않게 본다는 것은 투자심리가 꺾였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본격적으로 하강 국면에 들어갔다고 보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 대해 비관론이 퍼지고 있는 것은 금리 인상 등 경제상황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정부가 주택시장을 다잡겠다는 의지가 합쳐지면서 두려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어떤 방향으로 든 정국이 안정되면 투자 심리도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도 “올 겨울에 조정 기간을 거치고 나면 실수요자 위주로 매수세가 늘면서 점진적인 안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방으로 잡는 건강] 태반·감초 등 미용 주사 열풍 쇼크·약물 의존 조심하세요

    청와대가 태반주사와 감초주사, 백옥주사를 사들인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의료기관마다 미용 주사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미용 주사를 남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을 얻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태반은 태아와 모체를 연결해 태아의 생존과 성장에 필요한 물질을 전달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태반에는 아미노산, 단백질, 핵산, 세포분열이나 생장,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증식 인자가 들었다. 중국 명나라 때의 의서 ‘본초강목’에도 태반을 피로회복과 자양강장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최근에는 태반 약침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감초주사는 감초의 주요 지표물질이자 유효성분인 글리시리진 주사액을 일컫는다. 감초의 유효성분인 글리시리진은 간 기능 개선과 피부 미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감초추출물을 과다하게 사용하면 저칼륨혈증, 혈압상승, 부종, 두통이 생기는 ‘가성알도스테론증’이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 과다 사용에 의한 부작용과 유사하다. 마늘주사 등 비타민 주사나 백옥주사, 신데렐라 주사 등도 미용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해선 안 된다. 몸에 무리가 오고 쇼크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일부 의원에선 일시적인 항염증 효과를 노리고 수액주사와 덱사메타손 등의 스테로이드 제제를 함께 사용하는 일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매선침 시술을 빌미로 프로포폴 등 마약성 마취제를 남용하는 사례도 급증해 문제다. 매선 요법은 근육과 주요 경혈 등에 의료용 봉합사(실)를 매립해 주름을 보정하는 시술이다. 체내에 녹아 흡수되는 의료용 봉합사를 사용해 부작용이 거의 없다. 또 일반 침을 맞을 때보다 좀 더 아픈 정도로 통증이 세지 않아 수면 마취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일부 의원에서는 매선 시술을 빌미로 의존성이 높은 프로포폴 주사제 처방을 남용하는 일이 있어 약물 의존성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도움말 선우유정 스킨룩스한의원 원장
  • 22년 독재정치 몰아낸 감비아 새 대통령에 정치 신인 바로우

    29세에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22년간 서아프리카 감비아를 통치한 야히아 자메 대통령(51)이 선거에 패배해 재집권에 실패했다. 독단과 기행으로 논란을 빚은 그의 철권통치가 막을 내리게 된 것은 물론 아프리카 독재 국가에서는 이례적인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감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현지시간) 실시한 대선 개표 결과 야권 후보 아다마 바로우(51)가 26만 3515표(45.54%)를 얻어 21만 2099표를 얻은 자메에 승리했다고 2일 발표했다. 자메도 이날 TV 연설을 통해 “바로우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투명하고 깨끗하게 진행된 이번 선거 결과에 승복한다”고 말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1965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감비아는 인구가 190만명에 불과한 세계 최빈국중 하나로 꼽힌다. 레슬링 선수 출신인 자메는 1994년 동료 군 장교들과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독립 이후 감비아를 줄곧 통치해 오던 다우 다자와라 당시 대통령을 몰아낸 뒤 부패 척결을 공약으로 내세워 집권했다. 2001년 연임에 성공한 이후 이듬해 헌법을 개정해 연임 제한을 철폐했고 이번에 다섯 번째 재집권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새로 대통령에 당선된 바로우는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의 정치 신인이지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재건, 모든 정치범의 석방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이번 대선에서 8개 야당의 단일 후보로 출마해 승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감비아의 최태민’ 자메 대통령, 막 내린 23년 독재

    ‘감비아의 최태민’ 자메 대통령, 막 내린 23년 독재

    29세이던 1994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23년간 아프리카 감비아를 통치한 야흐야 자메 대통령(51)이 지난 1일 대선에서 낙선했다. 독단과 기행, 신비주의로 논란을 빚어 온 그의 철권통치도 막을 내리게 됐다. 감비아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이번 대선에서 야당 연합 대표 아다마 바로우(51)가 26만 3515표(45.54%)를 얼어 21만 2099표(36.66%)를 얻은 자메 대통령을 이겼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메는 다섯 번째 재집권을 노리는 이번 선거에 나서기에 앞서 “사람들이 어떤 말을 하든 개의치 않는다. 나는 무엇이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누구의 말도 듣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의 통치는 나와 전능하신 신에 관한 일”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또 지지자들 앞에서 신의 섭리로 자신의 승리가 확실하다며 대선 뒤 어떤 시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독실한 이슬람 신자인 자메는 감비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1965년 출생했으며 열아홉 살이던 1984년 군에 입대했다. 10년 뒤 동료 군 장교들과 함께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독립 이래 감비아를 통치하던 다우다 자와라 당시 대통령을 몰아내고 부패척결 및 총선 실시를 약속했다. 자메는 1996년 치러진 대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대통령에 당선되고서 2001년 연임에 성공하고 2002년 헌법 개정을 통해 대통령 연임 제한을 철폐해 2006년과 2011년 대선을 거치면서 연승 가도를 달려 23년간 권좌에 머물렀다. 그는 재임 기간 에이즈 치료 약을 개발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감비아를 이슬람 국가로 선언하고 국제형사재판소(ICC) 탈퇴를 발표하는 등 이목을 집중시켰다.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특유의 풍성한 흰색 가운 복장에 코란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으로 공개석상에 등장해 눈길을 끌던 자메는 인권·언론탄압 등으로 서방으로부터는 자주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자신이 비밀스러운 힘을 지닌 것으로 소문을 퍼뜨려 우민화 정책을 펼치면서 10억년을 통치하겠다고 장담하던 자메는 결국 독재에 신음하던 국민의 엄중한 심판에 무릎을 꿇었다. 야권과 민간단체는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 우려를 제기했으나 바로우 후보의 당선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감비아에서는 지난 수년간 언론인과 야당 인사, 그리고 정부 여당(APRC, 애국전선건설동맹)에 반기를 드는 인물들에 대한 탄압과 숙청이 이어졌다. 자메는 비판자들을 “아홉 자 깊이의 구덩이에 파묻어 버릴 것”이라고 위협하는가 하면 구금 중 숨진 인권 활동가에 대한 조사를 요구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지옥에나 가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1965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감비아(인구 약 190만명)는 높은 빈곤율 등으로 세계 최빈국으로 분류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잠을 자는 아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잠을 자는 아이

    감각에 의존해 식사하는 아이 영상이 화제다. 1일 호주 나인뉴스는 쏟아지는 졸음 속에서도 스파게티에서 손을 떼지 못하는 아이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아이는 눈을 감은 채 스파게티 면을 연신 입으로 가져간다. 비몽사몽인 아이는 스파게티를 먹는다기보다 얼굴과 목 등에 소스를 바른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상황. 그럼에도 끝까지 면을 놓지 않은 아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 영상은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ViralVideoUK를 통해 공개됐으며, 현재 11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영상=ViralVideoU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문시장 화재 4지구 건물내 발화 영상 확보

    서문시장 화재 4지구 건물내 발화 영상 확보

    대구 서문시장 화재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1일 “화재 건물 내부 CC(폐쇄회로)TV 분석에서 전소한 건물 안에서 불꽃 발생 장면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화재 발생 하루가 지난 1일 오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시장상가연합회가 관리하는 CC(폐쇄회로)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1차 분석 결과 화재 발생 시각인 지난달 30일 오전 2시를 전후한 시간대에 4지구 건물 내부에서 불꽃이 발생하는 장면으로 보이는 영상화면을 찾아냈다. 이로써 경찰은 당초 4지구와 1지구 사이에서 불이 났다는 최초 신고 내용과 달리 4지구 내부에서 불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CC(폐쇄회로)TV 화면 분석과 목격자 조사 결과는 약 2주 뒤에 최종적으로 나올 것으로 수사팀은 전망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서, 전기·가스 안전공사 관계자 등 약 40명 규모로 감식반을 꾸려 서문시장 4지구 화재 현장을 면밀히 감식했다. 감식반은 4지구 남서쪽 아래층 3∼4개 점포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밀 감식 중이다.경찰은 또 수사전담팀 인원을 약 50명 규모로 확대하고 중부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서문시장 방문…시민들 “불난집에 부채질하냐”

    박근혜 대통령 서문시장 방문…시민들 “불난집에 부채질하냐”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서문시장은 지난 30일 새벽 큰불이 발생해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 기자단과 동행하지는 않았고 수행 인원도 최소화했다. 현장에서도 15분가량 조용히 상황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박 대통령의 서문시장 방문에 대해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대구 매일신문에 따르면 일부 시민들은 환호했지만 화마로 상처입은 상인들은 ‘이 와중에 사진 찍으러 왔냐’며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또 매일신문은 “한 상인은 ‘표 찍어 달라고 할 때는 그렇게 오랜시간 머물며 읍소하더니, 이번에는 고작 10분을 머물다 간다’면서 혀를 찼다”고 보도했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현장에 도착하자 주위에 있던 시민들은 예전과 달리 침묵을 지켰고, 악수를 청하는 시민들도 찾아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신문에 따르면 한 남성이 박 대통령이 차에서 내리기 전 관용차가 진행할 도로 위에 서서 항의하는 듯한 몸짓을 내비치다 경호원들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온라인 상에서의 민심도 싸늘했다. 박 대통령의 서문시장 방문 기사에 한 포털 사이트 아이디 ‘bodo****’는 “불난집에 부채질하냐 ㅡㅡ어디라고 감”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같은 사이트의 ‘tazz****’는 “다 내려 놓는다면서, 대통령 놀이 하러..불난집에 기름 부으러 가나”, ‘pjb1****’는 “세월호 땐 이렇게 빨리 안가고 뭐했음?”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양대병원, 감정노동 관리 우수 고용노동부 장관상

    한양대병원은 최근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2016년 감정노동 우수사례 발표대회 및 힐링 프로그램 체험존’ 행사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감정노동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위탁을 받아 한국산업간호협회가 개최하는 행사다. 감정노동 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서포터즈단이 의료기관, 운수업, 금융업 등 전국 65개 감정노동 수행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감정노동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한다. 한양대병원은 감정노동 요구도 조사, 향기 명상, 림프마사지, 심신힐링 뇌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또 전직원에게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고 ‘감정노동 휴가‘를 신설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광현 병원장은 “감정노동을 하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단합을 위해 한마음 걷기대회, 체력왕 선발대회, 필라테스 등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감정노동에 대한 캠페인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즐겁고 활기찬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기환 자해, 당일 투숙기간 연장…수행원, 호텔에 “우리형이 자해 했다”

    현기환 자해, 당일 투숙기간 연장…수행원, 호텔에 “우리형이 자해 했다”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30일 부산의 한 호텔에서 자해를 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현 전 수석은 2시간 동안 왼쪽 손목 인대 접합수술을 받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전 수석은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29일 오후 10시 부산지검을 나선 직후 부산 부산진구의 한 호텔로 향했다. 17층 일반실로 체크인을 한 현 전 수석은 당초에 하루만 묵을 예정이었지만 30일 무슨 이유에서인지 투숙 기간을 연장했다. 호텔 측은 30일 오후 체크아웃 시간이 됐는데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 객실로 전화했더니, 투숙객은 1박 연장을 요청했다. 투숙 이틀째인 이날 오후 6시 30분쯤 호텔 프런트로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17층 현 전 수석의 방에서 전화한 남성은 “우리 형이 자해를 했다. 빨리 와달라”고 말했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신고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호텔 측은 119에 자해 환자가 있다고 신고한 뒤 직원 1명을 객실로 보냈고, 동시에 지하 1층 당직 간호사실에 있던 간호사 1명을 추가로 보냈다. 호텔 관계자는 “객실에는 남성 두 명이 있었는데, 한 사람은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설명했다. 간호사는 침대에 누운 남성의 손목에 지혈을 한 뒤 붕대를 감으며 일반적인 문진 수준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침대, 화장실 바닥, 욕조 등에 혈흔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측인 이때까지 투숙객이 현 전 수석인지 전혀 몰랐다. 호텔 직원이 객실에 도착한 지 약 10분이 지나 119구급대와 경찰이 도착,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해한 남성이 현 전 수석이라는 게 드러났다. 호텔 관계자는 “위독한 상태는 아니었고,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했다”며 “평소 매뉴얼대로 대응했고, 경찰이 오고서야 투숙객의 신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현 전 수석은 119구급대의 들것에 실려 호텔 1층 정문을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호텔 측은 현 전 수석이 머문 객실을 보존한 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에이즈의 날’…“감염인 차별이 에이즈 더욱 확산시켜”

    ‘세계 에이즈의 날’…“감염인 차별이 에이즈 더욱 확산시켜”

    HIV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감염인과 인권단체가 의료 거부와 고용 차별, 부당 해고 등의 차별이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 에이즈의 날’인 12월 1일을 하루 앞둔 30일 HIV/AIDS 인권활동가 네트워크는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에이즈에 대한 공포와 낙인을 없애고 혐오와 차별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최초의 감염인이 보고된 지 30년이 지났고, 2015년 기준 1만명 이상 감염인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차별과 낙인은 더 견고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네트워크 측은 지난달 신촌 세브란스 병원이 에이즈 환자의 신장 투석 치료를 거부한 사례, 서울지방경찰청이 HIV 양성 판정을 받은 의경을 경찰병원으로 강제 후송한 뒤 동료 전원에게 HIV 검사를 받도록 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들은 “이는 명백히 공포와 낙인에 기반한 비과학적이고 위법적인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HIV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약을 먹고 진료를 제대로 받으면 에이즈로 진행되지 않고 보통 사람과 똑같이 살 수 있다.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 여겨지던 HIV 감염과 그에 따른 에이즈는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 됐다. 김대희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국장은 “아직도 HIV 감염인들은 낙인과 공포로 얼룩진 삶을 살고 있다”면서 “오히려 차별 때문에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면 에이즈 환자가 되고, 이어 신규 감염인이 양산된다”고 설명하면서 이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염인 당사자인 윤가브리엘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플러스(+) 대표는 “아픈 사람이니 치료를 더 잘 받아야 하는데 진료를 거부하면 어떻게 살아가겠나. 또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을 못 하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나”라면서 감염인들에 대한 의료 차별과 고용 차별을 비판했다. 윤 대표는 “한국의 에이즈 예방은 아직도 콘돔을 나눠주는 정도가 전부”라면서 “국제사회에서도 효과도 없고 확산을 막는 데 도움도 안 된다고 평가받은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감염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에이즈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윤정수 김숙, 모친상 슬픔 함께 나눈 ‘최고의 사랑’

    윤정수 김숙, 모친상 슬픔 함께 나눈 ‘최고의 사랑’

    윤정수 김숙이 ‘가상 부부’를 뛰어넘은 우정으로 안방극장을 적셨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산소를 방문한 윤정수와 김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윤정수는 ‘님과 함께2’ 기자회견 도중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결국 어머니는 중환자실로 옮기기도 전에 눈을 감으셨고 윤정수는 “어떻게 기자회견을 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김숙도 윤정수 어머니의 장례식장으로 가 함께 조문객을 맞이했다. 이후 이들은 함께 어머니 묘소를 찾았다. 윤정수는 묘소에 도착하자 묘를 툭 쳤다. 이유를 묻는 김숙에게 “우리 엄마는 귀가 안 들리니까 이렇게 툭 쳐야 안다. 너도 쳐라. 그래야 둘이 온 줄 알 것 아니냐”고 했고, 김숙은 묘를 치며 “저도 왔다”고 말했다. 이날 윤정수는 어릴 적 자신을 어렵게 양육하던 어머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오열했다. 특히 어머니가 청각 장애인임을 종이에 적어 행인들에게 볼펜을 팔아 자신을 키웠다는 이야기를 할 때는 끝내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숙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윤정수의 곁을 든든히 지켜줬다. 김숙은 “어머니도 오빠가 잘한 것 아실 거다. 다시 재기에 성공했다는 것도 아실 것”이라며 그를 위로했다. 자신의 묫자리를 알려주는 윤정수에게 “그럼 나는 오빠 옆 이 자리네”라는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바꾸기도 했다. 김숙은 윤정수의 어머니를 위해 날씨가 풀리면 분홍색 꽃망울을 터뜨리는 꽃잔디를 챙겨왔고 직접 묘에 심었다. 윤정수 역시 그런 김숙을 도우며 외롭지 않게 어머니를 보내드릴 수 있었다. 사진=JTBC ‘님과 함께2’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보물 태극기도 잘못 그린 교육부

    홍보물 태극기도 잘못 그린 교육부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홍보 자료에 태극기 ‘건곤감리’를 잘못 그려 빈축을 샀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은 29일 “교육부가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한 국정교과서 홍보 그림에서 태극기의 괘인 ‘감’과 ‘리’의 위치가 뒤바뀌어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지난 28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카드뉴스 형식의 만화 홍보물 ‘[올바른 역사교과서] 잘 만든 역사교과서이야기 #1’을 게시했다. 국정교과서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는 이 홍보물에서 한 여학생이 태극기 앞에 서서 “올바른 역사교과서로 공부하면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에 대해 바르게 이해할 수 있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이 태극기의 감과 리의 위치가 바뀌어 그려졌다. 이 의원은 “교육부가 태극기 하나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서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교육부가 역사교과서를 바꾸면서 태극기까지 바꾼 것 같다”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웹툰에 게재된 태극기 오류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국민들이 주시는 의견을 신중히 검토해 완성도 높은 교과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 카드뉴스는 삭제돼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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