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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혼자 산다’ 헨리 성훈, 이런 모습 처음이야..시청자 사로잡은 ‘반전美’

    ‘나 혼자 산다’ 헨리 성훈, 이런 모습 처음이야..시청자 사로잡은 ‘반전美’

    ‘나 혼자 산다’ 한류스타 헨리 성훈이 극과 극의 하루로 이번 주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4년 만에 태국에 방문한 헨리의 일상과 서핑수업부터 만화방 먹방, 지옥의 운동까지 다양한 활동을 한 성훈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를 통해 헨리는 3얼이 아닌 한류스타의 모습을, 성훈은 한류스타가 아닌 몸개그왕의 모습을 보여 닐슨 전국 기준 2부 시청률이 11%를 돌파, 기록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최원석, 연출 황지영 임찬) 217회에서는 헨리의 화려했던 태국 방문기와 서핑장-만화방-체육관에서 보낸 성훈의 소탈한 여름 휴식이 공개됐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17회 1-2부는 각각 수도권 기준 8.2%, 11.9%를 기록했다. 8주 연속으로 2부 시청률이 두 자릿수를 돌파하는 것은 물론이고 닐슨 전국 기준으로는 11%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3얼 헨리가 그 동안 숨겨왔던 슈퍼스타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줘 시청자들을 무한 감탄의 세계로 인도했다. 태국의 한 호텔에서 매니저에 의해 잠이 깬 그는 평소 보여준 사랑둥이 헨리 그 자체의 모습이었다. 그는 매니저에게 객실에 있는 커다란 인물화가 무서웠다고 하소연하는가 하면, 자신의 등 근육이 적나라하게 나온 장면에서 적극적으로 자랑하는 등 엉뚱하면서도 귀여움을 한껏 발산했다. 하지만 호텔 밖으로 나온 헨리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그가 “오늘은 귀여운 헨리 말고 섹시맨~”이라고 색다른 하루를 예고한 만큼 그가 가는 곳마다 팬들이 그를 환영해 연예인 포스를 뿜어냈다. 이에 무지개회원들은 이런 헨리의 인기에 깜짝 놀라며 “다음에 송중기 씨 나오는 거 아니야?” 헨리 놀리기에 발동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는 태국의 라디오방송을 포함해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하며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냈고 마지막으로 시상식 준비를 위해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킹스맨’ 콘셉트로 시상식 준비에 여념이 없던 그에게 매니저가 가져온 비밀병기는 슈퍼매직 깔창이었다. 이를 본 헨리는 “노~”라며 절규했고, 무지개회원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헨리의 신발을 검사했다. 그 결과 헨리의 신발에서 깔창이 나와 무지개회원들이 현기증, 고산병, 무지외반증까지 걱정하며 헨리몰이를 했고, 환상의 호흡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헨리는 “키가 작아서 그런 게 아니라 비율 때문에 써요”라며 변명해 또 한번 웃음 폭탄을 안겼다. 이후 헨리는 수트로 완벽하게 갈아입고 시상식 준비를 했는데, 시상식에서 할 바이올린 무대 연습과 태국어, 중국어, 영어로 구성된 수상소감까지 준비하며 신사의 품격을 보였다. 그는 시상식장에서도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입장, 연예인들의 연예인에 등극하며 또다시 반전매력을 뿜어냈다. 이어 그가 긴장감에 준비한 수상소감을 다 말하지는 못했지만 눈을 뗄 수 없는 바이올린 무대를 선보여 또 한번 감탄을 유발했다. 그는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요”라며 못다한 수상소감을 말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성훈은 헨리와는 정 반대로 소탈한 하루를 공개했다. 그가 목욕바구니를 들고 간 곳은 실내 서핑장으로 LA에서 처음 서핑에 도전했을 때 대 실패를 했던 한을 풀기 위해 방문했음을 밝혔다. 무지개회원들은 운동신경이 좋은 사람도 중심잡기에 한 시간이 걸린다는 서핑강사의 설명에 성훈의 몸개그 퍼레이드를 예감했고, 첫 시도에서 파도를 탄 순간 바로 넘어진 성훈의 모습에 웃음을 빵 터트렸다. 이후 성훈은 감을 잡고 2차시도만에 중심잡기에 성공했지만 이후로 계속해서 서핑장 여기저기에 대자로 넘어지면서 실력을 조금씩 키워나갔고, 보드를 타고 점프하는 심화코스까지 도전했다. 이에 기안84가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성훈의 운동신경에 “혹시 아가미 같은 거 있어요?”라며 아가미 보유설을 제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핑을 마친 성훈이 굶주린 배를 안고 간 곳은 다름아닌 만화방이었다. 그는 만화방에서 만화는 몇 페이지 안 읽고 라면부터 김치볶음밥 등 네 가지 요리를 순삭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그는 디저트로 미숫가루와 핫도그까지 추가로 주문해 대식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때 성훈의 뒤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는데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호랑이 관장님이었다. 성훈은 관장님의 등장에 남은 음식을 모조리 입 속으로 넣으며 음식 사수에 나섰고, 관장님은 특유의 찰진 입담으로 성훈에게 폭풍 잔소리를 해 마치 시트콤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그렇게 관장님에게 끌려간 성훈은 체육관에서 절로 이를 악물게 만드는 지옥의 데이트를 했고, 운동 후 볼살이 쏙 빠진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4년 만에 태국에 방문한 슈퍼스타 헨리의 일상과 바쁜 스케줄 속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성훈의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전혀 다른 일상을 공개했음에도 웃음만은 한결같이 빵빵 터지게 만들어 시청자들이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게 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광장] 정치는 사류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이동구 논설위원

    [서울광장] 정치는 사류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이동구 논설위원

    “기업은 이류, 관료는 삼류, 정치는 사류”라고 했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발언을 떠올리게 하는 시기다. 세상 흐름에 어두운 정치인이나 정부가 기업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데 대한 불만의 표시였다. 1995년 베이징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이 발언으로 이 회장과 삼성은 당시 김영삼 정부에 미운털이 톡톡히 박혔었다. 20년이 훌쩍 지난 요즘의 정치인과 기업, 정부의 수준은 어떻게 변했을까. 이 회장의 아들이자 삼성그룹의 후계자로 알려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 공판을 앞둔 시점에서 다시금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괄목상대할 성장을 했다. 올 2분기의 영업이익은 14조원을 넘기며 지난 8년간 글로벌 영업이익 1위를 지켜 온 미국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벌어들이는 제조 기업이 됐다. 미국의 월마트나 일본 도요타의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 24년간 세계 반도체 1위를 지켜 온 미국 인텔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앞질렀다. 실로 엄청난 성과를 낸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이 됐다. 이제 삼성전자를 이류 또는 삼류 기업이라 말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런 평가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실질적인 오너격인 이 부회장은 현재 12년형을 구형받고 1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처지에 있다.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은 각각 7~10년의 중형을 구형받고 재판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재판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모를 일이지만 현재로서는 세계 초일류 기업 임원들의 모습이라 말하기는 어렵다. 특검의 논리로는 정계 최고 권력자와 뇌물을 주고받기로 합의한 범법자들이다. 유·무죄는 재판부가 판단하겠지만, 삼성전자 임원들은 적어도 20여년 전 이 회장이 지적한 사류의 정치와 가까이 한 잘못을 두고두고 후회해야 할 것이다. 이 회장의 사류 정치 발언 이후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뒤이어졌지만 우리의 정치 수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게 일반 국민들의 정서다. 친인척과 실세들의 비리를 비롯해 대통령 본인의 잘못으로 여러 차례 검찰 수사가 펼쳐졌다. 결국 전직 대통령 자살이라는 초유의 불행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고, 현직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등이 뒤따랐다. 국회의원들의 갑질이나 비리는 굳이 언급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은 여전하다. 가장 존경받지 못하는 직업군으로 수년째 정치인이 꼽히고 있는 것만 봐도 그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국부로 추앙받는 리콴유(李光耀)가 ‘내가 걸어온 일류 국가의 길’이란 저서에서 보여 줬던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부단한 노력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의 역량과 품격이 국가와 국민을 일류로 만들고, 삼류로도 전락시킬 수 있음을 일러 준다. 미국이 파리기후협정 탈퇴 등 자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그동안 지켜 왔던 일류 국가의 지위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현 정부는 적폐청산을 제1 정책 과제로 삼고 있다. 국정원과 감사원 등은 과거 정부의 국가적 정책이나 주요 사건들을 다시 들춰 보고 있다. 야당은 정치 보복의 우려를 지적하고 있지만 지금의 국민 정서를 감안하면 다음 정권, 그다음 정권에서도 이런 과정이 반복되지 않으리라 장담할 수 없다. 그나마 최근 검찰총장이 과거의 잘못을 사죄한 것은 새 출발의 각오를 보여 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결코 과거로 회귀하겠다는 것이 아닐 것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전 정권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던 기업들을 압박하고, 과거의 주요 국가 정책들을 서로 다른 잣대로 재평가한다면 온전할 기업과 정책, 정치인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다. 갈등만 확대재생산될 뿐이다. 정치 지도자는 과거를 탓하기보다는 미래를 이야기해야 한다. 상대의 허물보다는 자신의 잘못에 엄격해야 한다. 국가 미래를 위한 정치를 통해 과거의 잘못을 깨우치게 한다면 그것이 바로 일류 정치가 될 것이다. yidonggu@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복숭아/강기원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복숭아/강기원

    복숭아/강기원 사랑은…… 그러니까 과일 같은 것 사과 멜론 수박 배 감…… 다 아니고 예민한 복숭아 손을 잡고 있으면 손목이, 가슴을 대고 있으면 달아오른 심장이, 하나가 되었을 땐 뇌수마저 송두리째 서서히 물크러지며 상해 가는 것 사랑한다 속삭이며 서로의 살점 뭉텅뭉텅 베어 먹는 것 골즙까지 남김없이 빨아 먹는 것 앙상한 늑골만 남을 때까지…… 그래, 마지막까지 함께 썩어가는 것…… 썩어 갈수록 향기가 전해지는 것…… 그러나 복숭아를 먹을 때 사랑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복숭아는 여름의 보람이고 기쁨이다. 수분 함량이 많고 달콤한 수밀도라면 앉은 자리에서 다섯 개쯤을 거뜬히 먹을 수 있다. 이 시는 복숭아가 아니라 사랑의 잔혹함을 노래한다. 사랑은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살점이나 골즙까지 베어 먹고 빨아 먹고 삼키는 것. 사랑을 웬만큼 해 보지 않았다면 아는 척도 하지 마라! 누가 제정신으로 사랑을 하는가. 누구 사랑의 이타적 숭고함을 말하는가. “마지막까지 함께 썩어가는 것”, 그게 사랑이다. 사랑은 열정의 과도함에서만 시작되고, 더러는 그 과도함이 광기의 촉매가 되는 까닭이다. 모든 사랑은 뇌진탕 같은 약간의 얼빠짐과 이성이 마비되는 미쳐 버림에서 그 불꽃을 일으킨다. 장석주 시인
  • 그린서 고전한 박인비, 부진한 출발

    그린서 고전한 박인비, 부진한 출발

    오지현·이승현 9언더파 ‘코스 레코드’ ‘골프 여제’ 박인비(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에서 첫날 이븐파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박인비는 11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공동 64위에 그쳤다. ‘언더파 스코어’가 무더기로 속출하면서 2년 연속 컷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공동 선두(9언더파) 오지현(21)·이승현(26)과는 9타 차다. 10번홀부터 출발한 박인비는 초반엔 나쁘지 않았다. 11번홀과 13번홀에서 각각 8m, 4m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14·15번홀 연속 보기 이후 남은 12개홀 연속 파를 기록하며 반등하지 못했다. 특히 공격적인 퍼팅 감각을 뽐냈던 그답지 않게 대체로 짧았다. 후반 9홀에선 시차에 따른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는 듯했다. 발걸음이 무거웠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9번홀에서는 2m짜리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공은 야속하게도 홀컵을 돌아 나왔다. 그는 “그린에서 고전했다. 짧은 거리에서 스리 퍼트가 있었고, 거리감과 라인 읽기가 모두 잘되지 않은 하루였다”면서 “(버디를) 살릴 기회가 충분히 많았는데 살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에서 집중력을 더욱 살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지현과 이승현은 이날 보기 없이 각각 버디 9개를 쓸어담으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9언더파는 개인 통산 최저타이자 지난해 박성현(24)의 7언더파를 뛰어넘는 ‘코스 레코드’다. 2015년과 2016년, 올해 1승씩 거둔 오지현은 “오라 코스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고 퍼팅 감이 좋아서 어려움 없이 잘 쳤다”고 말했다. KLPGA 투어 6승에 도전하는 이승현은 “올 들어 퍼팅이 가장 맘에 들었다”며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그린이 부드러워서 버디 찬스가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앞서 장수연(23)도 버디만 8개를 잡으며 8언더파를 쳐 기존 기록을 한 타 줄인 코스 레코드를 달성했다. 하지만 30분 만에 오지현에 의해 뒤집혔고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제주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한·미 안보사령탑 “단계별 조치 공조”… 文 ‘대북 메시지’ 저울질

    한·미 안보사령탑 “단계별 조치 공조”… 文 ‘대북 메시지’ 저울질

    11일 북·미 간 설전(舌戰)이 점입가경으로 이어진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 외교안보라인의 비공개 보고를 받았다. 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하여금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하고 최근 북한의 ‘괌 포위 사격’ 발언 등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토록 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7일 한·미 정상 통화 이후 청와대의 대북 메시지가 매끄럽지 않고 문 대통령의 정확한 생각을 읽을 수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그러나 북·미 간 ‘말폭탄’이 오가는 상황에서 섣부른 개입은 갈등을 고조시킬 수 있는 데다 북한의 2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 이후 우리가 쓸 수 있는 카드를 대부분 소진한 터라 마땅한 대응 수단이 없다는 현실적 어려움도 ‘대통령 메시지의 실종’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취임 후 첫 번째 8·15 기념사에서 ‘베를린 구상’의 모멘텀을 이어 가면서도 북한의 오판을 막기 위한 정제된 메시지를 내놓아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오전 8시부터 40분간 통화하고 북한의 도발과 긴장 고조 행위로 인한 최근의 한반도 및 주변의 안보 상황과 대응방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양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취해 나갈 단계별 조치에 대해 긴밀하고 투명하게 공조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단계별 조치’의 의미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어떤 말씀도 덧붙일 수 없다”고 했다. 북·미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 문제를 협상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북한이 (캐나다 국적) 임현수 목사를 석방하며 인도적 조처라는 말을 한 것을 보면 북한도 대화 창구로 활용하고 있지 않나 하는 감을 갖고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만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날 선 발언을 토해 내는 것과 달리 문 대통령은 관련 언급을 삼가고 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을 겨냥한 메시지를)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과 시기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어제 NSC 상임위에 앞서 모든 조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북·미 간 직접 미사일을 쏘는 상황이 아니고 말싸움을 하는 상황의 진전을 지켜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분노’ 발언이 계획된 취지라고 얘기하면서 끝에는 평화적 수단이라는 말도 했다”면서 “북·미 의도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게 가장 적절한 대처”라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최성국 “복학생→백수→가장 ‘구세주’와 함께 나이 먹어” 이준혁과 ‘리턴즈’

    최성국 “복학생→백수→가장 ‘구세주’와 함께 나이 먹어” 이준혁과 ‘리턴즈’

    ‘구세주’가 더욱 화끈하게 돌아왔다. 영화 ‘구세주 : 리턴즈’(송창용 감독)는 1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제작보고회를 열고 8년 만의 시리즈 귀환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송창용 감독과 배우 최성국, 이준혁, 김성경, 정이연이 참석했다. ‘구세주 : 리턴즈’는 2006년 ‘구세주’, 2009년 ‘구세주2’를 이어 8년 만에 돌아온 ‘구세주’ 시리즈의 3탄이다. 송창용 감독은 “아무도 ‘구세주:리턴즈’가 나올지 몰랐겠지만, 저는 또 만들었다. ‘구세주1’ 할 때 제가 제작자였다. 그때 최성국, 신이가 주연을 맡았다고 했을 때 투자 배급사가 ‘그러다 영화 망한다’고 투자를 안 해줬다. 그래서 아는 분과 사비를 들여서 ‘구세주’를 밀어붙였는데 감사하게도 흥행에 성공했다”며 “2편에서는 코미디를 빼 버리고 너무 멜로로 가서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3편에는 솔직한 서민들의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 영화는 단순하다고 생각한다. 2편에서 실패했기 때문에, 3편에서는 제대로 웃기고 싶었다. 누군가는 ‘B급 영화’, ‘쌈마이 영화’라고 욕을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솔직하고 재밌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장담한다”고 화끈하게 웃길 정통 코미디의 귀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구세주’ 1,2편의 주연 최성국은 3편에서도 주연으로 작품을 이끈다. 최성국은 “‘구세주’가 벌써 세 번째인데, 제가 여기에 또 앉아 있을지 몰랐다. 감개무량하다. ‘구세주’와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며 “신이 씨와 함께 했던 ‘구세주1’에서는 제가 복학생으로 나오고 이영은 씨랑 했던 ‘구세주2’에서는 30대 초반에도 직업이 없는 부잣집 한량으로 나온다. 이번 영화에서는 제가 가족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으로 나온다. ‘구세주’라는 이름으로 또 인사를 드리다니, 기분이 묘하다”고 ‘구세주’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감독은 “우리 영화가 너무 저예산이라 배우들이 거의 출연료를 받지 않다시피 하고 출연해줬다”고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최성국은 “‘구세주’ 시리즈는 스태프들이 1편부터 3편까지 같다. 그런데 제가 어떻게 ‘구세주’에 출연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며 “출연료가 얼마든 간에 출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성국의 콤비로는 이준혁이 함께 한다. 송창용 감독은 이준혁에 대해 “제가 정말 많은 배우들과 코미디를 해봤는데, 코미디 연기에 대한 감각은 어떤 배우들보다 최고”라며 “이번 시리즈가 잘되면 최성국을 빼고 ‘구세주4’에서는 이준혁을 메인으로 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준혁은 최성국과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최성국의 팬이었고, 앞으로도 쭉 팬이다. 매체 연기하기 전부터 매체 연기를 하셨는데 그때 너무 재밌다고 생각했다. 언젠가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에 함께 하게 돼 기분 좋았고, 어떻게 하실지 궁금했다. 시나리오와 전혀 다르게 함을 알게 됐다. 너무 재밌게 해주셔서 잘 나온 것 같다”고 칭찬했고, 최성국은 “이준혁 애드리브는 못따라 간다. 나는 상황을 만들어가는 입장이라면, 이준혁은 말로 하는 게 기가 막힌다”고 화답했다. ‘구세주: 리턴즈’는 1997년 IMF,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난장 인생들의 기막힌 채무 관계와 웃픈 인생사를 그린 정통 코미디 무비로, 오는 9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의용·맥마스터 통화…“한미 안보·안전 확보 위한 단계별 조치 긴밀공조”

    정의용·맥마스터 통화…“한미 안보·안전 확보 위한 단계별 조치 긴밀공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1일 오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한 한미 양국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오전 8시부터 40분 간 통화하고 북한의 도발과 긴장 고조 행위로 인한 최근의 한반도 및 주변의 안보 상황과 이에 대한 대응방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양측은 양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취해나갈 단계별 조치에 대해 긴밀하고 투명하게 공조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가 정 실장과 카운트파트인 맥마스터 보좌관의 접촉 사실을 공개한 것은 지난 3일에 이어 8일 만이다. 당시에는 정 실장이 맥마스터 보좌관,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국장과 3자 화상회의를 열고 북한 도발 문제를 협의했다. 정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이 최근 북미 간 고강도 설전으로 위기가 급상승하기 시작한 9일 이후 이틀 만에 통화한 것은 늦은 감이 있다는 지적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는 게 다른 날 통화를 안 했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양국은 수시로 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양국이 재확인한 ‘단계별 조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어떤 말씀도 덧붙일 수 없다”고만 했다. 북미가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 문제를 협상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그는 “북미 간 대화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보가 없다”며 “다만 북한이 임현수 목사를 석방하며 인도적 조처라는 말을 한 데 미뤄보면 북한도 이런 문제를 대화 창구로 활용하고 있지 않나 하는 감을 갖고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의 ‘괌 포위사격’ 엄포를 강하게 비판해 언급을 자제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온도 차가 느껴진다는 지적에 그는 “협력이 잘 된다는 의미”라며 “집권 여당으로서 그런 염려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으로 그런 업무를 소홀히 할 대통령은 없다”며 “발언을 안 한다고 그런 임무를 안 하는 게 아니며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될 방법과 시기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문 대통령은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앞서 모든 조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며 “북미 간 직접 미사일을 쏘는 상황이 아니고 말싸움을 하는 상황의 진전을 지켜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충주 성심맹아원 11살 소녀의 의문사, 진실은?

    ‘그것이 알고싶다’…충주 성심맹아원 11살 소녀의 의문사, 진실은?

    오는 12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12년 11월 8일 충주 성심맹아원에서 숨진 11살 고(故) 김주희 양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다.김양의 부모는 그날 새벽 갑작스러운 딸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맹아원에 보낸 지 1년가량 됐을 때였다. 김양의 어머니 김정숙씨는 “새벽에 갑자기 ‘어머니, 주희가 자다가 편하게 죽었어요’라는 연락을 받았어요”라고 말했다. 김양은 시각장애 1급이었고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이라는 뇌전증(간질)을 앓고 있었다. 김양의 아버지인 김종필씨는 딸의 소식을 듣고 편안히 눈을 감았다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지만, 아이의 시신을 직접 확인하고는 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김양의 몸에는 상처들과 눌린 자국들이 가득했다. 질식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지만, 부검 결과 사인은 불명이었다. 또 사망 당시 김양의 모습이 기이했다. 숨진 김양을 처음 발견한 담당교사는 김양이 의자 위에 무릎을 꿇어앉은 상태에서 목이 의자 등받이와 팔걸이 사이 틈에 껴있었다고 진술했다. 맹아원 측은 김양이 발견된 지 8시간이나 지났음에도 112에 신고하지 않았다. 김양의 부모는 맹아원 관계자들을 고소했지만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마지막 대법원 판결만 남은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글의 법칙’ 양동근, 딸 조이 언급에 오열 “갑작스러운 호흡정지”

    ‘정글의 법칙’ 양동근, 딸 조이 언급에 오열 “갑작스러운 호흡정지”

    양동근이 딸 조이 언급에 오열했다. 오늘(11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아빠 양동근의 눈물이 전파를 탄다. 양동근은 김병만, 조정식과 함께 섬 순찰에 나섰다가 해가 빨리 진 탓에 생존지로 복귀하지 못했다. 김병만은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 “애 다루듯이 하면 된다.”며 대나무를 흔드는 시범을 보인 후 양동근에게 건넸다. 슬하에 준서, 조이, 실로까지 2남 1녀를 둔 ‘다둥이’ 아빠로 유명한 양동근은 다년간의 육아 경험을 살려 열심히 불씨를 살려냈다. 조정식은 “역시 아이가 셋이라 그런지 굉장히 잘하신다. ‘조이’라고 생각하라”고 양동근을 칭찬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양동근이 돌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감정이 복받친 듯 고개도 들지 못하고 서럽게 흐느끼는 양동근의 모습에 김병만과 조정식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양동근이 눈물을 보인 이유는 딸 조이의 사고 상황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몇 달 전 양동근 딸 조이가 갑작스러운 호흡 정지를 일으켰고, 당시 양동근은 ‘정글의 법칙-와일드 뉴질랜드’ 편에 합류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이 사고로 출연이 불발되기도 했다는 것. 양동근은 “아내가 무너졌다. 나도 너무 울고 싶었지만 울 수가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또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때는 표출할 수 없었던 슬픔이 정글에서 터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가장이기에 말할 수 없었던 ‘다둥이 아빠’ 양동근의 가슴 짠한 사연은 11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케이트 윈슬렛, 데이트 포착 ‘허리에 팔 두르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케이트 윈슬렛, 데이트 포착 ‘허리에 팔 두르고..’

    영화 ‘타이타닉’에서 애절한 사랑을 나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할리우드 주간지 ‘스타’는 최근호에서 디카프리오와 윈슬렛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드디어 연인”이라는 타이틀 아래 두 사람의 비밀 데이트를 특집으로 실었다. 이 잡지는 열애의 근거로 지난 7월 프랑스 남부 휴양지인 생트로페(St. Tropez)의 한 고급 빌라에서 찍은 15장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비치룩을 입고 있다. 케이트 윈슬렛은 비키니에 흰 셔츠를 걸쳤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웃통을 벗고 반바지만 입고 있다. 디카프리오는 윈슬렛의 어깨를 감쌌고, 윈슬렛은 디카프리오의 허리에 팔을 감았다. 보도에 따르면 측근은 “디카프리오는 여러 명의 모델을 만났다. 그러나 이는 가벼운 관계”라며 “윈슬렛에게 느꼈던 지적인 감정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디카프리오는 윈슬렛을 만났을 때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그는 윈슬렛을 자신이 만난 가장 아름다운 여자라고 생각한다”라며 “윈슬렛은 현재 남편 네드 로큰롤과 불화가 있다”고 덧붙였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모델 니나 아그달과 결별한 후 다른 모델과 염문설이 나돌았다. 케이트 윈슬렛은 지난 2012년 영국 ‘버진그룹’ 가문인 네드 로큰롤과 3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 모두 결별을 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열애설이 불거진 것. 이에 대해 양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또 다른 매체 가십캅은 측근의 말을 빌려 “둘은 여전히 친한 친구 사이다. 열애 기사는 판타지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타이타닉’은 지난 1997년 개봉,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비리 복마전으로 얼룩진 지방교육청

    일부 지방교육청에서 교육감의 뜻에 따라 승진자를 미리 결정한 뒤 인사위원회를 여는 등 임용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광주·울산·강원·충북 등 지방교육청 네 곳의 운영 실태를 감사한 결과 모두 49건의 위법·부당사항을 확인해 9명은 징계·문책 조치, 1명은 비위 통보, 다른 1명은 인사자료 통보 조치를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강원교육청은 2014년 9월부터 2015년 7월 사이 3차례에 걸쳐 5급 공무원 9명을 4급으로 승진시켰다. 이때 민병희 교육감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은 4명을 미리 4급 승진자로 내정해 인사발령 계획을 수립했다. 결국 이 4명보다 점수가 높았던 후보들은 승진에서 모두 탈락했고 인사위는 요식행위로 전락했다. 지방공무원을 승진 임용할 때는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고 임용권자는 심의 결과를 따라야 한다. 하지만 민 교육감은 이를 의도적으로 무시했다. 감사원은 민 교육감에게 주의를 촉구하고 인사위를 형식적으로 운영한 김영철 부교육감과 이경희 전 부교육감에 대해 경징계 이상 징계하라고 교육부 장관에게 요구했다. 해당 인사업무를 맡았던 과장(올해 6월 퇴직)에 대해서는 인사처에 비위 내용을 통보해 향후 재취업 등에 불이익을 줄 수 있게 했다. 광주교육청에서는 승진 예정 인원의 3배수 범위 안에서 승진 후보자를 임용해야 하는데도 범위 밖 인원을 뽑아 초등학교 교감에 승진 임용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광주교육청은 지난해 1월 초등학교 교감 승진 후보자 명부에서 승진 예정 인원 13명의 3배수인 39위 밖에 있던 A(40위)씨와 B(44위)씨를 승진시켰다. 이 과정에서 일부 담당자가 부당하게 업무 처리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감사원은 교육부 장관에게 초등학교 교감 승진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담당 장학사와 장학관, 과장 등 3명과 황홍규 부교육감 등을 경징계 이상 징계 처분할 것을 통보했다. 이 밖에도 교육부가 학교회계직원에 대한 총액인건비 제도를 운영하면서 현실과 동떨어지게 인건비를 너무 적게 산정해 모든 시·도교육청에서 총액인건비를 지키지 못했다며 제도의 실효성이 사라졌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간식 먹으며 잠과 ‘사투’ 벌이는 아이 영상 화제

    간식 먹으며 잠과 ‘사투’ 벌이는 아이 영상 화제

    귀여운 아이가 차에 앉아 간식을 먹던 중 갑자기 찾아온 잠과 사투(?)를 벌이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9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8일 마이클 올콕이라는 이름의 한 남성이 동영상 공유 플랫폼 스토리풀에 공개한 이와 같은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33초 분량의 이 짧은 영상에는 한 여자아이가 가족의 자동차 뒷좌석에 설치된 유아용 카시트에 앉아 손에 간식을 들고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이 아이는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는지 머리가 무겁고 눈이 감기는 와중에도 손에 든 간식을 다 먹기 전까지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애를 쓰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아이는 결국 고개를 떨구며 눈을 감고 몇 초 동안 잠을 잔다. 더욱이 놀라운 점은 그 와중에도 간식을 먹겠다는 생각이 드는지 정신을 차리며 계속해서 간식을 먹으며 영상은 끝이 난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귀엽다”, “내 조카가 생각난다”, “어젯밤의 나 같다”와 같이 호평을 보이기도 했지만, “좁은 카시트에서 간식을 먹이면 질식의 위험이 있다”, “먹고 있는 게 정크 푸드 아니냐? 홀딱 반할 만한 부분은 어디 있느냐?”의 혹평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마이클 올콕/스토리풀/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타근황] 강지영, 카라 탈퇴 후 더 과감해진 근황 ‘아찔’

    [스타근황] 강지영, 카라 탈퇴 후 더 과감해진 근황 ‘아찔’

    카라의 전 멤버 강지영이 근황을 전했다. 강지영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JY #좋아하는사람이있다는것 #축하기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 강지영은 푸른 바다와 하늘을 뒤로 만세를 하며 행복한 모습이다. 강지영은 눈을 감고 미소 지으며 작년 일본에서 발매한 음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의 뮤직비디오 3천만뷰를 자축하고 있다. 특히 더욱 여성스러워진 강지영의 미모가 돋보인다. 한편 강지영은 2014년 소속 걸그룹 카라를 탈퇴하고 일본에서 가수 및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말빛 발견] ‘들’은 ‘복수’만을 뜻하지 않는다/이경우 어문팀장

    [말빛 발견] ‘들’은 ‘복수’만을 뜻하지 않는다/이경우 어문팀장

    “안녕들 하세요?” ‘들’은 이렇게 주어가 복수라는 사실을 알린다. ‘그 사람들’, ‘저 나무들’에서처럼 가리키는 대상이 복수라는 사실도 뜻한다. 그렇지만 ‘들’이 단순히 ‘복수’만을 뜻하는 건 아니다. 가려진 의미도 있다. 여러 집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수영을 배우고 있다. 이때 수영 강사는 “너희 어디 사니?”라고 묻지 않는다. “너희들 어디 사니?”라고 묻게 된다. ‘너희’라고 하면 한집안 아이들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우리는 이미 ‘들’에 ‘각각의’라는 뜻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의식하지 않고 상황에 맞춰 ‘너희’ 대신 ‘너희들’이라고 한다. ‘들’에는 이처럼 ‘각각의’라는 의미도 들어 있다. 그러니 “너희가 최고야”와 “너희들이 최고야”라는 말은 같지만 달리 들린다. “너희”는 단순히 뭉뚱그린 말로, “너희들”은 대상 각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우리’, ‘너희’, ‘저희’는 밋밋하지만, ‘우리들’, ‘너희들’, ‘저희들’은 그렇지 않다. ‘들’에는 ‘강조’의 뜻도 들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은 평범하게, ‘많은 사람들’은 더 힘 있게 읽힌다. ‘들’은 이 외에도 같은 종류의 사물이 더 있음을 나타내거나, 열거한 사물 모두를 뜻하기도 한다. ‘과일에는 사과, 배, 감 들이 있다’에서 그렇다. 여기서는 ‘복수’를 뜻하지 않는다. 이때는 ‘등’과 같은 의미로 쓰였다.
  • 다음달부터 광명동굴입구서 전국 특산물 주말장터 연다

    다음달부터 광명동굴입구서 전국 특산물 주말장터 연다

    다음달부터 경기 광명동굴입구에 ‘전국 특산물 주말장터’를 운영한다. 광명시는 한국 와인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전국 9개 광역 시·도 34개 지방자치단체와 ‘광명동굴상생협의회’를 구성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한 해 150만명이 찾는 광명동굴을 활용해 폐광의 기적에 이어 도농상생의 기적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전국 특산물 주말장터를 상설매장으로 확대하고 참여 지자체를 늘려 우수한 특산물의 판로를 마련한다. 2015년 와인동굴 개장 이래 한국와인 10만병을 판매해 전국 와인 생산자와 과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와인 페스티벌을 열어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국와인을 홍보한다. 또 임실치즈 등 농특산품을 함께 판매해 한국와인과 연계된 부가산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한국와인의 인큐베이터인 광명동굴에서는 와인의 저변 확대와 연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년 전부터 해마다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광명동굴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포도 수입와인과는 달리 사과나 복분자·오미자·오디· 감 등 국내과일로 만들어 독특한 맛의 한국와인을 홍보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와인에 맞는 음식 개발과 한국와인 품평회, 레이블 경연대회를 열어 관련산업 육성과 품질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앞으로 광명동굴내 ‘한국와인연구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2013년부터 강원도 정선을 시작으로 지난달 제주도 서귀포시까지 전국 34개 지방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전국 58개 와이너리(와인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175개종의 한국와인을 광명동굴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제 아버지가 ‘택시운전사’ 김사복”…트윗에 네티즌 ‘관심’

    “제 아버지가 ‘택시운전사’ 김사복”…트윗에 네티즌 ‘관심’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배우 송강호가 연기한 ‘김사복’씨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5·18 민주화운동 당시 독일 기자였던 위르겐 힌츠페터는 자신을 광주까지 태우고 갔던 택시운전사 김사복씨를 다시 만나려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았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2016년 1월 25일 눈을 감았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힌츠페터의 생전 인터뷰 영상을 통해 김사복씨를 향한 그의 고마움과 그리움을 보여줬다. 힌츠페터는 “그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달라진 광주를 돌아보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관객들은 살아있다면 60세 정도 됐을 거라는 김사복씨의 행방을 궁금해했고, 걱정했다. 그런 와중에 생사 여부조차 알 수 없었던 김사복씨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나타났다. 그는 지난 5일 트위터에 “저는 김사복 씨 큰 아들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어제 저희 아들과 이 영화를 보고 늘 제 안에 계셨던 영웅이 밖으로 나오는 느낌이었다. 모두들 궁금해하시고 자식 된 도리로 아버님의 숭고한 정신을 잇고자 글을 올린다. 아버님이 광주에 다녀오셔서 들려주신 얘기와 많은 부분이 일치했다. 아버지는 김사복 본명으로 당당히 사시다가 1984년 투병 끝에 눈을 감으셨다”라고 전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위여부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도 “사실이면 좋겠다. 김사복 씨가 이후에 보복이라도 당하거나 나쁜 일이 있었을까 걱정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김씨가 실제로 김사복 씨의 아들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영화 속 배우 송강호가 연기한 김만섭의 실제 본명이 김사복인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진구 팝콘키스 스틸 공개, 한껏 밀착된 얼굴 ‘달콤 지수 UP’

    여진구 팝콘키스 스틸 공개, 한껏 밀착된 얼굴 ‘달콤 지수 UP’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와 이연희의 일명 ‘팝콘 키스’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9일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측은 TV를 보던 두 사람이 팝콘을 앞에 두고 키스를 하려는 듯한 모습의 스틸을 공개했다.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의 얼굴이 이내 밀착된다. 두 눈을 살포시 감고 있는 여진구와 이연희의 달콤 케미가 심장박동수를 한껏 높일 전망이다. 여진구와 이연희의 초밀착 장면 촬영은 최근 경기도에 위치한 일산 제작센터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두근거리는 스킨십 촬영에 다소 긴장감을 드러냈던 상태.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두 사람은 여러 가지 주제로 소소하게 담소를 나누는가 하면 웃음 섞인 농담을 건네며 어색함을 지워나갔다. 이어 시작된 리허설에서 두 사람은 앉아있는 자세부터 세심한 부분까지 체크하며 최고의 장면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여진구와 이연희는 미묘한 감정선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상대방을 위해 대사를 꼼꼼하게 맞춰보고 장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딱딱 맞는 환상 호흡으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제작진 측은 “여진구와 이연희의 러브라인이 현장마저 달달하게 만들었다”며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며 알콩달콩 연기에 대한 열정을 펼쳐내는 여진구와 이연희로 인해 현장 또한 웃음이 그치질 않는다. 두 사람의 ‘심쿵 케미’가 어떻게 화면으로 전해질 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아이엠티브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매킬로이 우승 텃밭서… 스피스 ‘위대한 도전’

    스피스 우승 땐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퀘일할로의 제왕’ 매킬로이 넘어야… 코리안 브러더스도 이변 노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오는 1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총상금 1050만 달러(약 119억원)를 놓고 156명이 최고의 승부를 벌인다. 대회 전통에 따라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 디오픈에서 각각 우승한 세르히오 가르시아(37·스페인)와 브룩스 켑카(27·미국), 조던 스피스(24·미국)가 한 조로 동반 플레이한다. 먼저 스피스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스피스는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잇달아 우승한 데 이어 지난달 디오픈 우승컵인 ‘클라레 저그’를 품었다. 역대 PGA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일군 사람은 5명(진 사라센, 개리 플레이어, 벤 호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뿐이다. 1993년 7월 27일생인 스피스가 우승한다면 우즈의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24세 7개월) 기록을 바꾸며 새 ‘골프 황제’ 대관식을 치르게 되는 셈이다. 스피스는 “올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꼭 달성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만큼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8일 연습 라운드에선 자폐증을 앓는 여동생 엘리(16)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다. 2남 1녀 중 장남인 스피스는 엘리를 각별히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PGA 투어 공식 인스타그램엔 퍼터를 옆구리에 끼고 무언가를 가리키며 엘리에게 설명하는 스피스의 모습이 실렸다. 그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엘리의 오빠이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겸손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 업체 웨스트게이트 등 도박사들은 로리 매킬로이(28·북아일랜드)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퀘일할로 골프클럽에서 열린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두 차례 우승했기 때문이다. 2010년 최종 라운드에서 62타를 쳐 투어 첫 우승을 일군 뒤 2015년엔 마지막 날 무려 61타를 기록하며 2위와 7타 차 완승을 거뒀다. 퀘일할로 골프클럽에서 열린 7차례 대회에서 매킬로이는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6차례나 ‘톱10’에 들었다. 더욱이 지난주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대회 1·2라운드에서 매킬로이와 함께 플레이한 스피스는 “(매킬로이가) 지금의 드라이버샷 감을 유지한다면 가장 강력한 상대”라고 지목해 눈길을 끈다. ‘제2의 양용은’을 꿈꾸는 ‘코리안 브러더스’ 김경태(31)와 강성훈(30), 안병훈(26), 송영한(26), 왕정훈(22), 김시우(21)와 2009년 대회 우승으로 평생 출전을 보장받은 양용은(45)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학교 26곳 내진보강 부실… 지진 땐 대들보 붕괴

    학교 26곳 내진보강 부실… 지진 땐 대들보 붕괴

    팔당댐 처리용량 낮아 홍수 취약…소방방재 거짓보고서 관행 여전학교 내진보강시설이 잘못 시공돼 지진이 나면 오히려 건물 붕괴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당댐 홍수 통제 능력에 중대한 문제점도 드러났다. 소방 안전 분야의 고질적인 ‘거짓 보고 문화’ 또한 여전했다. 감사원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국가 주요시설 재난대비실태’ 감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 감사원은 3월 27일부터 20일간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 등 25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58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 충북교육청과 서울북부교육지원청 등 21개 교육청·교육지원청은 26개 학교에 VES제진댐퍼 공법으로 내진보강사업을 벌였다. VES제진댐퍼는 지진 발생 시 고무패드가 지진 충격을 흡수해 건물의 흔들림을 완충하는 장치다. 국립서울현충원도 유품전시관에 VES제진댐퍼를 설치 중이다. 감사원은 “VES제진댐퍼 안전성을 재검토한 결과 VES제진댐퍼가 지진 충격을 감소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대들보를 파괴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VES제진댐퍼 내진보강공사 실시설계 시 구조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은 건축구조기술사 등에게 업무정지 또는 자격정지 처분을 내릴 것을 명령했다. 팔당댐은 치수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1966년 2월 건설부(현 국토교통부)가 댐 준공을 허가할 당시 계획홍수량(댐 설계 시 수용 가능한 최고 수량)은 100년에 한번 꼴로 나타나는 홍수에 맞춘 초당 3만 4400㎥였다. 하지만 한국전력(현 한국수력원자력)은 무슨 이유인지 계획홍수량을 초당 2만 8500㎥로 낮춰 설계했고, 건설부는 허가 조건과 다르게 설계한 신청한 팔당댐을 그대로 승인해 줬다. 감사원은 “한강에 큰 홍수가 나 팔당댐에 지금의 계획홍수량(초당 3만 7000㎥) 수준의 수량이 유입된다면 수리능력 부족으로 커다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국토부 장관에게 적정 계획홍수량 등에 맞게 팔당댐 점용허가 적정 여부를 재검토하고 한수원 사장과 협의해 팔당댐의 치수능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소방방재 분야의 거짓 보고서도 도마에 올랐다.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소방시설관리업자가 소방시설을 자체 점검할 때는 소방시설관리사를 참여시켜야 한다. 하지만 감사원이 확인해 보니 14개 소방시설관리업자가 특정소방대상물을 자체 점검하면서 소방시설관리사를 참여시키지 않고 거짓으로 결과보고서를 꾸며 왔다. 감사원은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허위 보고서를 제출한 소방시설관리사 등에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내리게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밥상물가 널뛴다

    밥상물가 널뛴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난달에도 오이·시금치 등 채소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반면 갈치, 감자, 양파 값은 떨어졌다.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7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오이(1개 기준)가 6월보다 54.0%나 값이 뛰었다고 7일 밝혔다. 시금치(100g 기준)와 배추(1포기 기준) 역시 각각 46.2%, 43.6% 비싸졌다. 오이와 시금치는 지난해 7월과 비교하더라도 각각 44.0%, 16.6% 더 비쌌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을 직접 받은 계란(1개 기준) 역시 작년 7월에 비해 42.5% 올랐다. 6월에 비해 값이 내린 품목은 갈치(1마리 기준, -23.3%), 감자(100g 기준, -13.6%), 양파(1망 기준, -9.7%), 당근(100g 기준, -5.1%), 마늘(100g 기준, -4.0%) 등이었다. 감자는 6월과 비교해서는 값이 떨어졌지만 작년 7월과 비교해서는 35.6% 올랐다. 오이·시금치· 배추는 백화점이, 무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상대적으로 비쌌다. 감자·양파는 전통시장에서, 갈치는 SSM에서 저렴했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냉동만두(6.7%)가 6월에 비해 값이 많이 올랐다. 일반공산품은 린스(34.8%), 샴푸(17.3%), 염모제(10.8%), 세면비누(8.0%)가 비싸졌다. 같은 기간 단무지(-5.8%), 캔커피(-4.6%), 치약(-6.9%), 구강청정체(-6.4%) 등은 싸졌다. 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므로 ‘참가격’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가격과 할인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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