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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쩌다 어른’ 이상민 “30대엔 사람이 아니었다. 그냥 사기꾼” 눈물

    ‘어쩌다 어른’ 이상민 “30대엔 사람이 아니었다. 그냥 사기꾼” 눈물

    ‘어쩌다 어른’에서 이상민이 비참했던 30대 시절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 tvN, tvN ‘어쩌다 어른’에서 이상민은 “내게 미래를 만들어줬던 곡이 있다. 늘 들었다 힘들 때마다. 지금도 듣고 있고. 날 극복하게 만들어준 정말 최고의 명곡이다. 루시드폴의 ‘사람이었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1994년에 데뷔를 해서 2003년까지 박수만 받아오면서 살았다. 다 나한테 ‘대표님. 대표님. 대표님’이라고 하고, 정말 그 누구도 나에게 ‘당신이 틀렸어’라는 말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은 20대를 멋지게 보내고 30대를 맞이했는데, 나의 30대는 사람이 아니었다. 망하고 나서 인간 이상민은 ‘야 이 사기꾼 같은 놈아’, ‘이 사람 같지도 않은 놈. 이게 어디서 나한테 사기를 쳐?’, ‘네가 인간이야? 이 인간보다 못한 새끼야’. 사람이 아닌 그냥 사기꾼. 실패한 놈”이라고 고백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그렇게 1년, 2년, 3년이면 끝날 줄 알았던 시간이 10년간 이어지면서 내가 늘 나에게 말했던 게 ‘난 정말 사람이 아닌가 봐. 난 정말 바보멍청이천치. 사람들이 얘기했던 것처럼 사기꾼. 난 망했잖아’였다. 근데 이 노래를 딱 들었을 때, 이 노래는 나보다 더 못한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하루에 단 돈 몇 백 원을 벌기 위해서 공장에서 사람취급 못 받고 일을 하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 아이가 ‘사람이었네’하면서 ‘사람이었네’를 너무 막 얘기를 하는 거야”라고 루시드폴의 ‘사람이었네’를 처음 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그 음악을 들으면서 그런 생각이 드는 거야. ‘내가 사람이었구나’. 내가 사람들이 말하는 정말 어디 가서도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사기꾼, 잘못된 놈, 너무나 수없이 들어서 난 더 이상 일어설 수 없는 사기꾼, 실패자였던 이상민이 이 노래로 하여금 ‘난 사람이었어 그래’”라며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이상민의 고백을 들은 ‘어쩌다 어른’ 출연진 유재환, 이희진, 슬리피는 연신 눈물을 훔쳤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눈 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포토] 눈 감은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592억 뇌물’ 등 관련 80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 혐의 공판에서 검찰이 청구한 추가 구속영장에 대한 발부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박 전 대통령은 오는 17일 0시에 구속기한이 만료돼 이 시점이 지나면 석방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자치광장] 길 위의 달팽이/이강오 서울어린이대공원 원장

    [자치광장] 길 위의 달팽이/이강오 서울어린이대공원 원장

    서울로7017에서 근무하는 친구가 명주달팽이 사진을 보내왔다. 명주달팽이는 국내에서 가장 흔한 종으로 낙엽이나 잡초 아래 서식한다. 비 온 뒤 달팽이가 나타난 것은 일반 공원에서는 관심거리도 되지 않겠지만, 생물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차만 다니던 고가도로에 등장한 건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 같다.서울로7017은 ‘길’이다. 과거 개발시대 산과 강은 도시발전의 걸림돌이었다. 대학의 도시계획학 강의 교재에서도 산과 강은 도시의 소통을 가로막는다고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도시를 바라보는 철학이 바뀌고 있다. 남겨진 도시의 ‘산과 강과 공원’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 있다. 이것도 부족해 자동차를 위해 내주었던 서울역고가를 사람들이 걷는 보행로로 만들었다. 얼마 전 서울을 방문한 세계적인 보행전문가 짐 워커는 “서울로7017은 미래도시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상징적인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이 길에서 중리동 약현성당 앞에 사는 주민도, 청파동 국립극장 쪽에 사는 주민도 만날 수 있다.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이란, 미국, 호주,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여행객들도 접할 수 있다. 깊은 산속에서 볼 수 있는 함박꽃나무와 팥꽃나무, 부처꽃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풍년화 나무 아래 콘크리트 화분 가에서 명주달팽이를 만났다. 도심의 어느 후미진 골목을 걷다 보면 콘크리트를 뚫고 자라는 민들레꽃에, 단독주택의 담장 너머로 붉게 익어 가는 감을 따 먹는 까치 소리에 깜짝 놀라게 된다. 우리가 콘크리트로 아스팔트로 덮어버린 도시에서, 자연은 끊임없이 자신의 자리를 달라고 한다. 오늘 서울로7017에서 만난 명주달팽이는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바로 자연의 경이로움이다. 1960년대 미국의 환경운동가 레이철 카슨은 죽기 전 ‘센스 오브 원더’(Sense of Wonder)라는 책을 남겼다. 그녀는 우리 아이들이 동식물의 이름을 외우며 자연을 알아가기보다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는 감각을 잃지 않을 것을, 이 책을 통해 호소하고 있다. 인위적으로 심거나 풀어놨든, 자연적으로 찾아왔든, 서울로7017의 동식물들이 커다란 생태적 의미를 갖는 건 아니다. 하지만 회색빛 도시의 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자연의 경이로움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기쁨, 오랫동안 잊고 지낸 것들을 다시 일깨우는 즐거움. 그런 기쁨과 즐거움이 뚝뚝 묻어나는 서울로7017을 떠올린다. 상상하지 못했던 오래된 연인을 이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날 것만 같은 느낌처럼 말이다.
  • 경찰, 백남기 사망사건 ‘국가책임 법적 인정’ 첫 추진

    공권력 인명 피해 매뉴얼 마련 인권 침해 현장 감시단도 운영 경찰이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찰청은 12일 백씨 유족이 국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의 법적 책임을 인정하는 ‘국가 청구인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구인낙이란 피고인이 원고의 청구 사항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알리는 법적 행위다. 경찰이 민사소송에서 국가 청구인낙을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철성 청장은 지난 11일 열린 경찰개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살수차 요원의 청구인낙과 관련해 경찰청이 당사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면서 “진행 과정에서 경찰청이 청구인낙을 제지한 것처럼 오인할 여지가 있었다”고 사과했다. 앞서 백씨가 물대포를 맞고 쓰러질 당시 살수차를 조작했던 한모·최모 경장은 지난달 26일 법원에 청구인낙서를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청구인낙 제출을 막았다는 의혹이 일었다. 그러자 지난 6월 16일 이 청장의 사과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경찰은 민사소송에서 국가를 법적으로 대표하는 피고인 법무부와 국가 청구인낙 추진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 경찰청장이 직접 유족에게 대면사과할 기회를 마련해 유족 측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또 공권력 행사로 발생하는 인명 피해에 대한 조치 절차를 담은 매뉴얼을 마련하기로 했다. 매뉴얼에는 ▲공개사과 및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조사위 구성 ▲피해자에 대한 의료·법률·피해회복 지원 ▲행위자 직무배제 및 지휘관 징계·수사 ▲국가 책임 인정 및 피해자 배상 ▲백서 발간을 통한 재발방지 등을 담기로 했다. 아울러 경찰은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감시하기 위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권침해 현장감시단’을 운영하고 폐쇄회로(CC)TV 등 증거가 될 수 있는 자료 폐기 금지 규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경찰이 국가의 책임을 명확히 하려는 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앞으로 국가 공권력으로 인한 백 농민 같은 피해자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반면 김한규 전 서울변호사협회장은 “국가로부터 피해를 입은 이들에 대한 피해 보상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하는 것이 맞지만 국가가 청구인낙을 할 경우 법원의 판결 기회가 사라지는 만큼 법원에서 명확하게 판례를 남겨 주는 편이 향후 선례로도 더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최성 고양시장, ‘지자체장 사찰’ 의혹 이명박·원세훈 고소

    최성 고양시장, ‘지자체장 사찰’ 의혹 이명박·원세훈 고소

    최성 고양시장이 12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사찰했다는 의혹에 관해서다.최 시장은 이날 국정원의 정치 사찰과 탄압으로 시정 운영에 피해를 당했다며 이 전 대통령과 원 전 원장, 관련 실무자 등에 대해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및 직권남용,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나 국정원 등이 생산했다고 추정되는 문건들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야권 지자체장 31명의 동향을 보고하고 제압 대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2011년 국정원이 생산한 것으로 보이는 ‘야권 지자체장의 국정운영 저해실태 및 고려사항’이라는 제목의 문건에서 최성 시장은 ‘박원순 유착 행보’를 보였다고 보고됐다. 최 시장 외에도 안희정 충남지사와 최문순 강원지사가 포퓰리즘 정책 남발 단체장으로, 강운태 당시 광주시장과 송영길 당시 인천시장이 대북정책 불신 단체장으로 분류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좌파단체를 편향 지원한다고 분류됐다. 문건은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제어가 필요하다며 예산 삭감이나 재정운영 실태 감사 등을 방법으로 제시했다. 최 시장은 이 문건대로 자신과 고양시에 대한 정치·행정·재정적 압박이 가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새누리당 정치인이나 보수단체가 의혹을 제기하면 우호적인 언론이 기사화하고 SNS와 현수막 등으로 재생산됐으며 새누리당 소속 고양시의원은 지방의회에서 단체장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의 직원 징계 요구, 행정자치부의 지방교부금 수백억원 감액 등도 문건 내용대로 실행에 옮겨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국정원의 명예실추 공작 의혹도 고소장에 포함했다. 또 박원순 시장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문건에 적시된 다른 지자체장들과도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국정원을 정권 유지의 수단으로 악용해 각종 공작을 한 것은 지방자치를 파괴한 헌법 위반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짓밟는 반역사적 범죄 행위”라며 “국가에 의한 지자체 탄압이 박근혜 정권까지 이어졌을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밝혀지는 대로 추가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순명개인전 ‘장밋빛 인생’

    홍순명개인전 ‘장밋빛 인생’

    제 17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 홍순명의 개인전이 대구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회화작업 외에도 설치, 판화, 입체, 미디어 아트, 조각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는 ‘장밋빛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정치·시회적쟁점을 머금고 있는 주변풍경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전시에서는 ‘사이드 스케이프’, ‘메모리 스케이프’, ‘사소한 기념비’, ‘장밋빛 인생’ 등 4가지 주제로 작업한 최근 10년간의 주요 연작 100점을 선보인다. 캔버스 총 3500점으로 이뤄진 방대한 작업이다.‘사이드 스케이프’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오랜 기간 동안 집중해 온 연작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수집한 언론보도 사진을 재편집한 후 뉴스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배제한 주변풍경을 담아낸 것이다. 사건의 진실은 일반적으로 주목하는 대상이 아닌 다른 곳에 존재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메모리 스케이프’는 각종 사고현장에서 수집한 오브제에 보도 사진에서 추출한 이미지가 담긴 캔버스를 덧입혀 만든 조각과 회화가 결합한 작품이다. 사건 현장의 목격자이자 현장의 기억을 담은 기념물로 내부 오브제가 부식되어도 형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여러 겹 이상의 캔버스 천을 겹겹이 쌓아 붙여 만든다. ‘사소한 기념비’ 시리즈는 세월호 사건 현장인 팽목항에서 수집한 사물들을 투명 랩으로 감은 오브제로 공기방울로 올라오는 희생자들의 마지막 호흡과 투명하게 응집된 분노, 추모의 감정을 담아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캔버스 304점(35cmX40cm)이 모여 하나의 대형작품(280cmX1,520cm)을 이루는 ‘세월호 시리즈-건져진 세월호 외’를 처음 소개했다. ‘장밋빛 인생’ 시리즈는 사건 주변부뿐만 아니라 이면을 구성하는 광범위한 하위 구조를 탐구하는 작업이다. 유대인 수백만 명을 학살 수용소로 이송시킨 ‘아돌프 아이히만’,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에 종사했던 영국의 대표적인 제국주의자 ‘세실 로즈’, ‘4대강’ 등 어두운 실상의 단편들을 장밋빛으로 슬프도록 화려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나현 큐레이터는 “동시대 사건들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홍순명작가의 작품을 통해 무심하게 지나쳐버린 우리의 주변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관심을 가져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순명작가는 부산대학교 미술교육학과와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를 졸업하고 2016년 필리핀 마비니 갤러리, 2014년 미메시스 아트뮤지엄, 2012년 사비나미술관, 2009년 쌈지 스페이스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작가의 예술세계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는 11월 4일 오후 3시 열린다. 전시는 내년 1월 7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김광석 부검감정서 공개, 양 손목에 흉터 발견…“타살 가능성 낮다”

    김광석 부검감정서 공개, 양 손목에 흉터 발견…“타살 가능성 낮다”

    가수 고(故) 김광석씨의 부검감정서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특히 김씨의 양 손목에서 선 모양의 흉터가 있었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부검감정서를 본 법의학자들은 김씨의 타살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11일 SBS는 김씨의 부검감정서를 입수했다며 이와 같이 보도했다. 김씨의 사인은 ‘의사’ 즉 목을 매 질식해 숨진 것으로 나온다. 목젖 부위를 지나 목을 반쯤 감고 있는 줄 자국이 남아 있었다. 법의학자들은 줄 자국 주변에 이른바 ‘방어흔’이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연구소장은 “끈으로 목을 졸라서 죽이려면, 반항을 했을 거 아니에요. 막 움직이고 손발 잡아서 끌려고 하고 손으로 줄을 풀려고 하고 아니면 목을 조르는 사람을 어떻게든 끌려고 하고 이런 정도의…방어흔이 남게 되는데 방어흔이 없어요”라고 SBS를 통해 말했다. 저항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방어흔이 없어도 타살 가능성이 있다는 의문점도 있다. 하지만 이 교수는 “방어흔이 없어도 타살일 수 있는데, 독극물에 중독돼 있다거나 그런 상황이어야 돼요. 그런데 그런 상황도 없고, 목에 있는 줄(자국)은 얌전하고 그러면 타살이라고 볼 수는 없죠”라고 말했다. 김씨의 오른쪽 왼쪽, 양 손목에 선 모양의 오래된 흉터가 있다는 기록도 나왔다. 이 교수는 “손목에 오래된 선상 반흔. 이거요. 자살을 기도한 사람들한테 흔히 볼 수 있는 건데. 지금 손목이 여기도 손목이고 여기도 손목인데 이쪽(바깥쪽)에 있으면 자살하고 상관이 없어요, 근데 지금 위치가 나와 있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유족 측은 손목 흉터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SBS를 통해 전했다. 김씨의 친형인 김광복씨는 “(자살 기도를 하거나) 그런 적이 없었는데…(흉터도)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에요”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학점 자녀도 100만원 장학금 주는 도로공사

    국토부 산하 5곳 182억원 혜택 부모가 한국도로공사를 다니는 대학생은 C학점을 받아도 장학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B학점 이상일 경우 신청만 하면 장학금 100만원을 받는다. 한국감정원도 백분율 환산 80점(B학점) 이상이면 심사 없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직원 자녀들에게 대학등록금 무이자 대출과 함께 ‘눈먼 장학금’까지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실이 국토부 산하 10개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직원들의 대학생 자녀 1만 9500여명에게 등록금 명목으로 모두 907억원을 무이자 대출해 줬다. 공공기관 예산으로 직원 자녀 1명당 평균 465만원을 이자 없이 빌려준 셈이다. 기관별 등록금 대출 규모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49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 127억원, 한국수자원공사 89억원, 도로공사 59억원, 한국철도시설공단 42억원 등의 순이었다. 문제는 공공기관의 절반가량이 이미 등록금을 무이자로 대출해 주면서도 이렇다 할 기준조차 없이 장학금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도로공사, 감정원, 공항공사, 코레일, 국토정보공사 등 5개 기관은 지난 5년 동안 모두 9100여명에게 165억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특히 도로공사는 별도의 선발 절차 없이 자녀의 성적이 C학점 이상이면 100만원을, B학점 이상이면 130만원을 줬다. 이런 식으로 5년 동안 6000여명에게 122억여원이 지급됐다. 1명당 평균 203만원씩 장학금을 준 셈이다. 감정원은 성적 백분율 환산 80점 이상이면 심사 없이 576명에게 18억원(1인당 평균 310만원)을 장학금으로 줬다. 한국공항공사도 B학점 이상으로 신청만 하면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해 1413명에게 140억원을 줬다. 지난 5년 동안 5개 공공기관에서 학자금 무이자 대출과 장학금을 둘 다 받은 이는 2063명, 장학금은 182억원, 대출지원액은 376억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오지은, 4살 연상 연인과 22일 결혼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 [공식입장]

    오지은, 4살 연상 연인과 22일 결혼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 [공식입장]

    배우 오지은이 오는 22일 4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10일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오지은 씨가 오는 22일 서울 모처에서 외국계 금융회사에 다니는 4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두 사람은 2년여 동안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쌓아 온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예식은 전통혼례로 치를 예정이며 가족, 친지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오지은 씨와 관련한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오지은 씨가 오는 10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외국계 금융회사에 다니는 4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2년 여 동안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예식은 전통혼례로 치를 예정이며 가족, 친지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조용히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신중한 결정이 필요한 중대사이다 보니 조심스러웠고, 이렇게 갑작스럽게 알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한 가정을 이루어 새 출발을 앞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결혼 후에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일 오지은 씨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너무 다른 여권사진…한국공항서 출국금지된 中여성들

    너무 다른 여권사진…한국공항서 출국금지된 中여성들

    한국으로 여행 온 세 명의 중국 여성이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르기도 전에 공항에서 발이 묶였다. 문제는 여권사진과 너무 달라진 외모탓이었다. 9일(현지시간) 홍콩 일간지 애플 데일리와 중국 매체들은 황금연휴를 이용해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회복중인 상태로 공항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얼굴은 붓고 머리에는 붕대를 감은 세 여성의 모습이 여권 속 사람과는 전혀 다른 사람 같아보인다며 출국을 저지당했다. 지난 8일 중국의 뉴스 앵커 지안 화화가 이 여성들의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지우면서 화제가 됐고, 중국의 인기 계정인 ‘베이징 사람들도 모르는 베이징의 모든것’(The Beijing Things Beijingers Don‘t Know)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이 사진을 다시 올리면서 기사화됐다. 웨이보는 “한국 공항 측에서 세 여성을 떠나지 못하게 막았다”며 “그들이 언제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진 확실하지 않으며 신원 확인이 될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글은 6만6700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2만7800번 이상 공유됐다. 또한 3만 7800건이 넘는 댓글도 달렸다. 일부 사람들은 이 사건을 재미있어한 반면 성형수술을 통해 외모를 바꿀 권리를 가진 여성들을 비하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중국에서는 쌍커풀과 큰눈, 높은 콧마루를 가진 여성이 아름다운 존재로 간주되고 있어, 서구적인 외모를 갖기 위해 많은 중국 여행객들이 의료 관광객 비자로 한국을 방문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0년 6개월 동안 한국은 최고의 성형수술 목적지였다. 중국 최대 여행업체 중 하나인 씨트립(Ctrip)에 따르면, 지난해 50만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들이 해외 의료 여행을 떠났고, 그중 9만9000명이 한국으로 향했다고 한다. 이 수치는 전세계적으로 한국이 받는 해외 의료 관광객의 3분의 1이 중국인 관광객임을 나타낸다. 한편, 출국관리소를 빠져나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자 이러한 문제를 수 년 동안 인식해온 일부 병원은 해외 의료 환자들이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성형 수술 증명서‘를 나누어주기도 한다. 증명서에는 환자의 여권번호, 병원명, 한국 방문기간을 포함하고 있어 여권 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다. 사진=웨이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초등학교장, 결별 요구한 여성 감금·흉기 위협…“차라리 나랑 죽자”

    초등학교장, 결별 요구한 여성 감금·흉기 위협…“차라리 나랑 죽자”

    여성을 차량에 태워 감금하고 흉기로 위협한 초등학교 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남원경찰서는 10일 감금·폭행 혐의로 남원 A초등학교 교장 B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남원 시내 한 도롯가에서 여성 C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우고 50분가량 끌고 다니며 흉기로 위협·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4월 C씨를 만나 관계를 이어왔다. 사건 당일 두 사람은 영화 관람을 위해 전남 구례군으로 향하던 중 말다툼을 벌였다. 감정이 격해진 C씨는 결별을 요구하며 차에서 내려 달라고 했지만 B씨는 이를 무시했다. 요구가 계속되자 화가 난 B씨는 차 안에 있던 흉기를 들어 ‘차라리 나랑 죽자’며 C씨를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C씨의 얼굴 등을 손으로 때리기도 했다. 구례군을 거쳐 다시 남원에 도착했을 때 C씨는 행인에게 도움을 청하며 다급하게 차에서 뛰어내렸고, 이목이 쏠리자 B씨는 그대로 차를 몰고 집으로 향했다. C씨는 친척과 함께 인근 지구대로 가 신고했다. 경찰은 B씨의 자택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흉기로 위협하기는 했지만 감금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혐의를 인정하지 않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잠 쫓으려 에너지 드링크 집착하면 ‘역효과’

    [메디컬 인사이드] 잠 쫓으려 에너지 드링크 집착하면 ‘역효과’

    불규칙 식사·폭식 두뇌활동 악영향 자정쯤 자고 오전 6시 기상 습관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는 것을 견디며 42㎞를 달리는 마라토너처럼 오랜 시간 공부에 매달린 고3 수험생들이 결실을 맺을 날이 불과 4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다음달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려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 한 달여 남은 기간 동안 특히 집중적인 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9일 전문가들에게 수험생들이 꼭 기억해야 할 건강관리법에 대해 물었습니다.많은 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수험생들은 골고루 먹어야 합니다. 또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합니다. 뇌 기능 때문입니다. 김정하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위염 등 소화기계 질환을 일으킨다”며 “긴 공복 뒤 갑자기 과식하면 소화에 많은 혈액을 사용하게 돼 두뇌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너무 심한 포만감은 졸음도 유발합니다. 박희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적은 양이라도 아침을 꼭 먹도록 하고 포만감을 느끼기 80% 전 쯤에서 절제하도록 가족이 배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럼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콩류, 두부, 생선 등의 음식이 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뇌신경세포의 활성에 필요한 비타민B 섭취를 위해 현미, 통곡류 섭취도 권장합니다. 들깨, 호두 등의 견과류도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건강 유지에 좋습니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해조류인 김, 미역을 먹고 물을 충분히 먹으면 됩니다. ●공복 후 과식하면 뇌기능 저하 집중력과 기억력, 판단력 등 정신활동에 가장 중요한 활동은 ‘수면’입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하루에 8시간을 자라’는 말은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잘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두뇌 효율을 최대한 높이려면 자정 무렵에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쯤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늦어도 1시 이전에는 눈을 감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실내 온도는 18~23도를 유지하고 잠이 잘 오지 않으면 온수로 가볍게 샤워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을 받아 10여분 발을 담그는 것도 수면을 유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우리 주변에는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처럼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를 좋아하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잠을 쫓거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중독에 가까운 집착을 보이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두근거림이나 현기증을 일으키고 과도한 각성효과를 유발해 오히려 급격한 집중력 저하를 부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청소년 카페인 일일 섭취 권고량은 몸무게 1㎏당 2.5㎎입니다. 체중 50㎏ 청소년의 권고량은 125㎎인데 캔커피 1~2개를 마시면 기준량을 넘는다고 합니다. 김 교수는 “상큼한 맛으로 기분 전환이 가능한 ‘레몬티’나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된 ‘루이보스티’ 같은 건강차를 추천한다”며 “부득이하게 카페인 섭취가 필요하다면 비교적 함유량이 적은 녹차나 홍차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수험생의 70%는 변비, 복부팽만 등 소화기 계통 질환을 앓는다고 합니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스트레스가 더해져서 생기는 병입니다. 화장실에 가고 싶은 욕구를 억지로 누르는 것이 이런 문제를 일으킵니다. 김 교수는 “변 보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식사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는 명상이나 음악 감상이 좋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여유를 만끽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럴 때는 좋았던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소리 내 웃는 것이 좋습니다. 소리 내 웃으면 진통효과가 있는 호르몬이 증가하고 뇌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복부팽만, 불규칙한 배변습관 때문 건조한 날씨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집중력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때 체크해야 할 생활습관은 렌즈 착용입니다.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고 1시간에 1번씩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눈을 자주 비비게 되고 과도한 눈물이 나와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도 괴로운 질환입니다. 콧물을 멎게 하는 약 ‘항히스타민제’가 있지만 졸음이 심해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가급적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키고 집먼지 진드기 번식을 막기 위해 옷이나 침구류를 삶거나 햇볕에 널어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주변의 도움을 뿌리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진로나 성적에 대한 문제를 마음속에만 담아두지 말고 가급적 푸는 것이 좋습니다. 박 교수는 “혼자만의 고민은 부담만 키우고 오히려 스트레스로 되돌아올 때가 많다”며 “절친한 친구나 선배,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복지부 사회보장정보원, 성남시민 등 191만명 개인정보 무방비 노출

    보건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정보원이 지난 4년간 경기 성남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타지에 사는 가족 등 191만여명의 주민등록번호, 재산내역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른 사람이 알아볼 수 없게 가리지 않고 그대로 노출해 쓴 사실이 확인됐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 입수한 감사원의 사회보장정보원에 대한 주의요구 및 통보 자료를 보면 정보원은 2012년 3~5월 1억 760만원가량을 들여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의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복e음’ 교육전용서버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비식별 처리 안 한 채 교육자료 활용 정보원은 각종 사회복지 급여 및 서비스 지원 대상자의 자격과 이력에 관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공공기관이다. 사업에 따라 정보원은 행복e음 개발용 데이터베이스(DB) 서버에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부양 의무자 등 294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복제해 교육시스템 DB 서버 자료로 사용하기로 했다. 특히 DB에 저장된 주민등록번호와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표(*) 처리해 화면에 출력되는 방법으로 개인정보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개인정보 필터링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사용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정보원은 예산 부족과 시스템 개발에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DB에 저장된 294만여명의 개인정보 중 경기 성남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191만여명(타지 거주 가족 포함)의 개인정보를 비식별 처리하지 않은 채 교육자료로 활용했다. 그 결과 2013년부터 4년간 전국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1만 1000여명이 무분별하게 노출된 개인정보를 갖고 교육받았다. ●감사원 ‘책임자 징계조치’마저 무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를 처리할 때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술적·관리적·물리적 조치를 해야 하며 법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감사원은 지난 3월 정보원장에게 주의 조치 등을 내렸지만 정보원은 시정완료했다며 현재까지 책임자 징계 조치를 하지 않았다. 정 의원은 “정보원의 개인정보 보호 민감성이 부족하다”면서 “예산 부족 핑계로 교육시스템 운영을 강행한 것에 대한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김정숙 여사 高價 의류 의혹 나돌자… 靑 “10여년 된 옷 입고 수선도 합니다”

    김정숙 여사 高價 의류 의혹 나돌자… 靑 “10여년 된 옷 입고 수선도 합니다”

    10만원대 흰색정장 홈쇼핑 구입 필요할 때마다 직접 손바느질도 친박 정미홍 “옷값 사치”에 반박 명예훼손 대신 카드뉴스로 대응 청와대는 9일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의 패션이 궁금하시다고요?’라는 제목의 카드뉴스 형식의 글을 올렸다. 김 여사가 일상과 국내외 공식 일정에서 입었던 옷들을 설명하고, 일부 옷의 구입 경로와 비용도 밝힌 것이다. 최근 보수인사인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실검 1위에 오르면서 근거 없는 의혹이 ‘확대재생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청와대는 “국민과 소통하는 행사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즐겨 입던 옷을 자주 입는다”면서 “보훈어머니 초청 오찬(6월 9일), 청와대 앞길 개방행사(6월 26일), 뉴욕 플러싱 방문(9월 20일) 시 입은 옷들은 오랫동안 입던 옷”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모의 자리에서 입는 검정색 정장과 흰색 원피스 등도 오래됐지만, 상태는 괜찮다”면서 “검정 재킷은 10년 전에도, 올해 5월 국립현충원 참배에서도, 6월 미국 순방 때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 때도, 7월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도 요긴했다”고 덧붙였다. 의상 구입 경로에 대해 “홈쇼핑, 기성복, 맞춤복을 다양하게 구입하고 필요하면 수선도 해 입는다”고 설명했다. 일상행사 의상은 김 여사가 부담하고, 공무에 해당하는 순방행사 의상은 청와대에서 일부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식행사 때 입는 흰색 정장은 모 홈쇼핑에서 구입한 10만원대 제품으로 가성비가 좋아 당시 히트상품이었다”며 “분홍색 원피스는 기성복이고, 손바느질로 직접 수선도 한다”며 김 여사가 바느질하는 사진을 첨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페이스북에 공개한)바느질할 때 착용한 옷은 제주 갈옷으로 20년간 입었고, 김 여사가 직접 감으로 물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김정숙 여사 高價 의류 의혹 나돌자… 靑 “10여년 된 옷 입고 수선도 합니다”

    김정숙 여사 高價 의류 의혹 나돌자… 靑 “10여년 된 옷 입고 수선도 합니다”

    청와대는 9일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의 패션이 궁금하시다고요?’라는 제목의 카드뉴스 형식의 글을 올렸다. 김 여사가 일상과 국내외 공식 일정에서 입었던 옷들을 설명하고, 일부 옷의 구입 경로와 비용도 밝힌 것이다. 최근 보수인사인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실검 1위에 오르면서 근거 없는 의혹이 ‘확대재생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청와대는 “국민과 소통하는 행사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즐겨 입던 옷을 자주 입는다”면서 “보훈어머니 초청 오찬(6월 9일), 청와대 앞길 개방행사(6월 26일), 뉴욕 플러싱 방문(9월 20일) 시 입은 옷들은 오랫동안 입던 옷”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모의 자리에서 입는 검정색 정장과 흰색 원피스 등도 오래됐지만, 상태는 괜찮다”면서 “검정 재킷은 10년 전에도, 올해 5월 국립현충원 참배에서도, 6월 미국 순방 때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 때도, 7월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도 요긴했다”고 덧붙였다. 의상 구입 경로에 대해 “홈쇼핑, 기성복, 맞춤복을 다양하게 구입하고 필요하면 수선도 해 입는다”고 설명했다. 일상행사 의상은 김 여사가 부담하고, 공무에 해당하는 순방행사 의상은 청와대에서 일부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식행사 때 입는 흰색 정장은 모 홈쇼핑에서 구입한 10만원대 제품으로 가성비가 좋아 당시 히트상품이었다”며 “분홍색 원피스는 기성복이고, 손바느질로 직접 수선도 한다”며 김 여사가 바느질하는 사진을 첨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페이스북에 공개한)바느질할 때 착용한 옷은 제주 갈옷으로 20년간 입었고, 김 여사가 직접 감으로 물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청와대 “김정숙 여사 정장은 10년된 제품...10만원대 홈쇼핑 가성비 제품”

    청와대 “김정숙 여사 정장은 10년된 제품...10만원대 홈쇼핑 가성비 제품”

    청와대는 9일 공식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의 패션이 궁금하시다고요?’라는 제목의 카드뉴스 형태의 글을 올렸다. 평소 ‘알뜰 패션’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 여사가 일상적 행사와 해외방문 때 어떤 옷을 입는지는 물론이고 구입 경로와 비용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내놓은 것이다.이는 최근 일부 극우보수 인사들이 김정숙 여사가 의상비를 과다 지출하고 사치를 누린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반박 행보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우선 “국민과 소통하는 행사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즐겨 입던 옷을 자주 입는다”며 “보훈 어머니 초청 오찬(6월 9일), 청와대 앞길 개방행사(6월 26일), 뉴욕 플러싱 방문(9월 20일) 때 입은 옷들은 오랫동안 입던 옷”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숙한 추모의 자리에서 입는 검정색 정장과 흰색 원피스 등도 오래됐지만, 상태는 괜찮다”며 “검정 재킷은 10년 전에도, 올해 5월 국립현충원 참배에도, 6월 미국 순방 때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 때도, 7월 김대중 대통령 추도식에서도 요긴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해외 순방 시에는 대한민국의 대표로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미국 부통령 부인 카렌 펜스 여사와의 오찬 때 입은 여름 누비, 버선코 구두, 푸른 숲이 프린트된 코드, 워싱턴 아이오나 서비스 센터와 초등학교 방문 시 입은, 공경할 제(悌)가 프린트된 블라우스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미 정상회담 시 입은 한복은 어머님이 물려주신 옷감을 염색해 만들었다”며 “일상행사의 의상은 김정숙 여사 부담이지만 공무로 참석하는 순방행사는 청와대의 일부 예산 지원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김정숙 여사가 의상을 구입하는 경로에 대해서는 “홈쇼핑, 기성복, 맞춤복을 다양하게 구입하고 필요하면 직접 수선도 해 입는다”고 설명했다. 또 일상행사 참석 시의 의상은 김정숙 여사가 부담하고, 공무로 참석하는 순방행사의 의상은 청와대가 일부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청와대는 “공식행사 때 입는 흰색 정장은 모 홈쇼핑에서 구입한 10만원대 제품으로 가성비가 좋아 당시 히트상품이었다”며 “분홍색 원피스는 기성복이고, 손바느질로 직접 수선도 한다”면서 김 여사가 직접 바느질하는 사진을 첨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김 여사가 바느질할 때 착용한 옷은 제주 갈옷”이라며 “20년 간 사용하고 있고 김 여사가 직접 감으로 물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의 머리손질과 화장에 대해서는 “평소 머리손질과 화장을 직접 하지만 해외 순방 시에는 교민의 도움도 받는다”며 “현지에서 활동하는 교민 미용사를 만나면 교민들의 삶과 고충을 직접 듣는 기회도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낡은 구두는 깔창과 굽 등을 수선해 새단장했다. 장신구도 오래 쓰는데 국군의 날 행사에서 착용한 팔찌는 낡아 변색된 것을 도금해 새것처럼 보인다”고 부연했다. 청와대는 “미국 워싱턴 방문 시에는 도착 시 입었던 흰색 원피스를 3일 동안 입었는데 원피스 위에 재킷만 바꿔 입는 것으로 장소와 격식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또 “대선 때부터 입었던 회색 줄무늬 정장은 독일 방문 시에도, 안동 하회마을 방문 시에도 요긴하게 착용했다”며 같은 의상을 입은 김 여사의 사진을 덧붙였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단독]4년간 성남시민 191만 명 개인정보 노출한 사회보장정보원

    보건복지부 산하 사회보장정보원이 지난 4년간 경기 성남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타지에 사는 가족 등 191만여 명의 주민등록번호, 재산내역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른 사람이 알아볼 수 없게 가리지 않고 그대로 노출해 쓴 사실이 확인됐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 입수한 감사원의 사회보장정보원에 대한 주의요구 및 통보 자료를 보면 정보원은 2012년 3~5월 1억 760만 원가량을 들여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의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복e음’ 교육전용서버 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정보원은 각종 사회복지 급여 및 서비스 지원 대상자의 자격과 이력에 관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공공기관이다. 사업에 따라 정보원은 행복e음 개발용 데이터베이스(DB) 서버에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부양 의무자 등 294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복제해 교육시스템 DB 서버 자료로 사용하기로 했다. 특히 DB에 저장된 주민등록번호와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별표(*) 처리해 화면에 출력되는 방법으로 개인정보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지만 개인정보 필터링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사용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정보원은 예산 부족과 시스템 개발에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DB에 저장된 294만여 명의 개인정보 중 경기 성남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191만여 명(타지 거주 가족 포함)의 개인정보를 비식별 처리하지 않은 채 교육자료로 활용했다. 그 결과 2013년부터 4년간 전국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1만 1000여 명이 무분별하게 노출된 개인정보를 갖고 교육받았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를 처리할 때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술적·관리적·물리적 조치를 해야 하며 법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감사원은 지난 3월 정보원장에게 주의 조치 등을 내렸지만 정보원은 시정완료했다며 현재까지 책임자 징계 조치를 하지 않았다. 정 의원은 “정보원의 개인정보보호 민감성이 부족하다”면서 “예산 부족 핑계로 교육시스템 운영을 강행한 것에 대한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태권도 세계화 이끈 ‘스포츠 거목’ 지다

    태권도 세계화 이끈 ‘스포츠 거목’ 지다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업적…文대통령 화환·李총리 조문 한국 스포츠 외교에 커다란 발자국을 남긴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9일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난다.장례는 태권도장으로 치러지며 이날 오전 7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빈소에서 발인한 뒤 오전 8시 30분 국기원에서 영결식이 거행된다. 고인은 지난달 2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개촌식에 다녀온 뒤 지난 2일 감기 증세로 입원했다가 3일 오전 눈을 감았다. 86세. 빈소엔 첫날 문재인 대통령을 시작으로 노태우 전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의 화환이 조문객을 맞았다. 고인과 각별한 사이였던 이낙연 국무총리는 늦은 밤 직접 방문했고 4일에는 나경원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이 다녀갔다. 유색인종 최초로 IOC 위원장에 도전했던 고인은 2004년 세계태권도연맹(WTF) 후원금 유용과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징역 2년과 추징금 7억 8000여만원을 선고받은 뒤 복역하다 2008년 광복절 특사로 사면 복권되는 등 불명예도 남겼다. 1986년 IOC 위원에 선출된 뒤 IOC 집행위원 및 부위원장을 지내면서 서울올림픽과 한·일 월드컵 등 국제대회 유치에 기여했다.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남북 공동 입장을 성사시킨 게 업적으로 꼽힌다.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릴 적 육상 단거리와 씨름에 재능을 보였고 유도, 복싱, 스피드스케이팅, 태권도를 즐긴 만능 스포츠맨이었다. 청와대 경호실 보좌관으로도 일했던 고인은 태권도 세계화를 목표로 1971년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아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에 오르면서 국제 스포츠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2002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뇌물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2001년 IOC 위원장 선거에서 자크 로게(75·벨기에)에게 패했고 2002년에는 9년 동안 이끌었던 대한체육회장에서 물러났다. 이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방해설에 시달렸고 2005년 복역 중 IOC위원 자리도 내놓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동숙씨와 아들 정훈씨, 딸 혜원씨, 피아니스트인 혜정씨가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딸 친구 죽인 ‘어금니 아빠’는 가학성 성적 취향 소유자”

    “‘딸 친구 죽인 ‘어금니 아빠’는 가학성 성적 취향 소유자”

    중학생 딸의 친구를 죽이고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하면서 사건 전모가 파악될 지 주목받고 있다.서울 중랑경찰서는 8일 오전 9시 20분쯤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이모(35)씨를 병원에서 데려와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 5일 체포 당시, 이씨는 수면제를 과다복용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씨에 대한 조사를 중단하고 이씨를 병원에 입원시켰었다. 경찰은 이씨가 의식을 회복해 질문에 응답이 가능한 상태라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체포 사흘 만인 이날 조사를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베이지색 남방에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이씨는 경찰서에 도착한 직후 몸을 스스로 가누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고개를 뒤로 젖힌 상태로 눈을 감고 있었다. 경찰은 차량에서 이씨를 안아 들고 내려 미리 준비한 휠체어에 태워서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이씨는 ‘살인 혐의를 인정하는가’ 등의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인 중학생 A(14)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야산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직후,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A양의 시신을 유기한 장소 등을 진술했다. 하지만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내가 자살하려 준비해놓은 수면제를 (피해자가) 잘못 먹은 사고’라며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이씨가 살해한 A양의 몸에서는 성적 학대가 의심되는 흔적이 발견됐다. A양 시신에 대한 1차 검안 결과,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고 목졸림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이씨를 가학성 성적 취향의 소유자로 보고 있다. 동아일보는 경찰을 인용, 이씨 자택에서 음란기구가 여럿 발견됐으며 한 달 전 자택에서 투신해 목숨을 끊은 아내도 성적학대에 시달려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의 성적 학대 대상이 자신의 아의와 피해 여중생이었다”며 “수면제 성분의 약물과 성폭행 건 때문에 사실상 부검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희소병인 ‘유전성 거대 백악질’ 앓고 있고 자신과 같은 병을 물려받은 딸을 극진히 돌본 사연으로 10여년 전 여러차례 언론에서 보도되는 등 화제가 된 인물이다. 그는 계속된 얼굴 수술로 치아 중 어금니만 남아 일명 ‘어금니 아빠’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씨는 이날 오후 2시 서울북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살인 동기와 방법 등에 대한 명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일단 사체유기 혐의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림남2’ 김승현 가족, 추석맞이 할머니 성묘 갔다가 ‘오열’

    ‘살림남2’ 김승현 가족, 추석맞이 할머니 성묘 갔다가 ‘오열’

    배우 김승현 가족이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눈물바다를 이뤘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측은 4일 김승현 가족이 오열하고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승현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서럽게 울고 있고, 김승현 딸 수빈이의 눈에도 눈물이 맺혀있다. 김승현은 울고 있는 어머니를 애처롭게 쳐다보다가, 애써 눈물을 참으려는 듯 입을 꽉 다물고 눈을 감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김승현 가족과 큰아버지, 사촌 형은 경북 군위의 선산으로 성묘를 갔다고 한다. 할머니 묘소에 도착해 큰 아버지가 인사를 한 후 절을 한 다음 어머니께 인사를 하던 김승현의 아버지는 갑자기 울먹이더니 참고 있던 눈물을 쏟아냈다. 아버지의 인사를 듣고 있던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더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어머니에 대한 정이 각별했던 아버지와 어머니는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이 앞을 가렸다고 한다. 한편 김승현의 어머니는 매해 추석 때마다 성묘음식으로 각종 전과 나물을 준비했지만 올해는 허리가 좋지 않아 힘들어했고, 이에 손녀인 수빈이는 할머니에게 이번에는 마트에서 전을 사자고 제안했다. 할머니는 손녀의 말에 솔깃해 하면서도 그 사실을 알 경우 김승현 아버지로부터 떨어질 불호령에 차마 결정을 하지 못했고, 수빈이는 자신이 다 알아서 할 테니 그냥 전을 사자고 밀어붙였다. 성묘 후 둘러앉아 식사를 하던 김승현 가족들 사이에는 이 전들로 인해 한 바탕 소란이 벌어지고 의외의 사실이 밝혀지며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김승현 가족의 다사다난한 성묘 풍경이 그려질 ‘살림남2’는 오늘(4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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