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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권한 ‘체조 여왕’ 바일스, 마지막 종목 평균대는 뛴다

    기권한 ‘체조 여왕’ 바일스, 마지막 종목 평균대는 뛴다

    성폭행 미투 논란과 올림픽 중압감으로 멘털 상태가 무너져 여러 종목을 기권한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4·미국)가 마지막 종목인 평균대를 뛰는 것으로 파악됐다. 바일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해 여자 기계체조에 걸린 6개의 금메달 중 4개를 휩쓸었었다. 이번 대회에선 6관왕 후보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바일스는 3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평균대 결선 출전 선수 8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기계체조 마지막 날 경기장 포듐에 복귀한다는 뜻이다. 바일스는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지난달 27일 단체전을 중도 기권한 뒤 개인종합, 도마, 이단평행봉, 마루운동 등 종목별 결선에 오른 4개 종목을 모두 기권했다. 바일스는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도마를 뛴 뒤 저조한 점수에 머물자 이후 단체전 3개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다. 바일스의 갑작스러운 중도 기권으로 금메달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돌아갔다. 날마다 의료진과 정신 상태를 점검하던 바일스는 마지막 종목 결선 경기를 뛰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로 출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체조협회는 “내일 평균대 결선에서 바일스와 수니사 리, 두 명의 미국 선수를 볼 것이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알려 무척 기쁘다”며 바일스의 복귀를 발표했다. 바일스는 이번 대회 여자 기계체조에 걸린 금메달 6개 싹쓸이에 도전했지만, 단체전 은메달 1개만 수집했다. 평균대에선 어깨를 짓눌러 온 부담을 떨쳐 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시건이 쏠린다. 바일스는 예선 7위로 평균대 결선에 올랐다.바일스 “어깨에 전세계의 무게가…”日테니스 선수 오스카 나오미에 영감 앞서 바일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어깨에 “전 세계의 무게”가 얹어진 것 같다고 표현했다. 바일스는 기권배경에 대해 “고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부닥치면 정신이 좀 나가게 된다”면서 “내 정신건강에 집중하고 건강과 안녕을 위험에 처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림픽에 오고, 대회의 가장 큰 스타가 된 건 견디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일스는 이번 기권에 대해 일본의 유명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오사카는 지난 5월 프랑스오픈 도중 기권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오사카는 2018년 US오픈 이후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오사카 나오미는 일본인 어머니와 아이티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다. 이후 테니스 세계 랭킹 2위에 오르며 일본을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가 됐다. 이번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를 맡은 오사카는 이번 대회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특수학교 위해 무릎 꿇은 엄마들의 이야기…영화 ‘학교 가는 길’ 상영 중단 위기

    특수학교 위해 무릎 꿇은 엄마들의 이야기…영화 ‘학교 가는 길’ 상영 중단 위기

    특수학교 건립 반대 주민, 영화 상영 중단 가처분 신청감독 “기획의도는 공존의 가치와 의미 생각해보자는 것”서울 강서구에 있는 특수학교 ‘서진학교’ 설립 과정을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이 개봉 석 달 만에 상영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서진학교는 지난 2017년 발달장애 아이를 둔 부모들이 지역 내 특수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주민토론회에서 무릎을 꿇고 호소하며 개교를 이끌어낸 사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2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에 따르면 서진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입장으로 주민토론회에 참여했던 주민 A씨는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영화의 배급 및 상영을 중지해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A씨는 “사사로운 이익을 도모하고자 특수학교 건립에 반대한 것이 아니고, 지역 발전 차원에서 특수학교 대신 한방병원 건립을 주장했을 뿐인데 영화에는 마치 님비(지역 이기주의적 행동) 행위를 하는 것처럼 나타났다”는 취지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영화를 ‘님비 현상을 고발하는 영화’로 규정하고 나눔과 봉사의 삶을 살아온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주장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에 A씨가 등장하는 부분은 2017년 9월에 열렸던 주민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10초가량으로, 발언자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영화사 측은 A씨가 영화의 의도를 오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의 감독인 김정인 감독은 영화를 단순히 특수학교를 건립하고자 하는 부모와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흑백논리로만 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서진학교 설립에 반대한 주민들도 지역사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잘못된 사회 구조 때문에 발생한 또 다른 형태의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작품을 제작하면서 이런 부분을 고려해 균형감 있게 담으려 했다. 실제로 관객들도 학교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 처지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A씨는 자신이 등장하는 10초를 영화에서 삭제해도 내용 전달에 무리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김 감독은 효율성에 대해 언급한 A씨의 발언은 “학교 설립마저 효율성과 경제성의 잣대로 바라보는 사회적 단면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은 서진학교 개교 과정에서 지역사회 갈등과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지난 5월 5일 개봉했다. 주민들은 특수학교 대신 한방병원이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예정대로 서진학교를 짓되 새 부지가 나오면 서울시교육청이 한방병원 건립에 협조한다’는 내용의 합의가 도출되면서 2018년 8월 공사에 착수할 수 있었다. 서진학교는 내진 보강설계와 반대 민원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개교 일정이 미뤄지다가 지난해 3월 가까스로 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장애가 있든 없든 아이들을 교육하고, 학교에 보내는 일은 기본적 권리인데 여전히 특수학교를 짓는 문제로 진통을 겪는 부분을 보고 우리 사회가 건강한 모습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면서 “‘학교 가는 길’의 기획의도는 서진학교의 설립 과정을 보여주면서 공존의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는 지난 5월 개봉 당시부터 배급과 상영을 중지하라는 압박에 시달려 왔다. 일부 주민들과 관련자들이 영화를 개봉하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의 내용증명 등을 보내기도 했으나, 영화사 측이 이를 소명하는 내용증명을 다시 상세하게 보낸 후로 항의가 줄어든 상황이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등 장애인인권단체들은 상영 중지를 막기 위해 탄원서를 받는 중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는 상영 금지에 반대하는 누리꾼들의 탄원서 제출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첫 심문 기일은 일주일 후인 9일에 열린다.
  • 멤버만 89명… 일본 유명 걸그룹 집단감염

    멤버만 89명… 일본 유명 걸그룹 집단감염

    일본의 유명 걸그룹 ‘AKB48’ 내에서 멤버 7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사이에 발열 증상이 나타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다. 감염이 확인된 멤버는 오모리 마호, 구라노오 나루미, 사카구치 나기사, 나가노 세리카, 스즈키 유카, 우에미 소라노, 도쿠나가 레미다. AKB48는 2일부터 8일 사이에 예정된 공연과 이벤트를 취소했다. 이 그룹에 현재 소속돼 있는 멤버는 총 89명으로 소속사는 “걱정과 불편을 끼쳐 드린 것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쿄올림픽이 한창인 일본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개막 11일째인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 상황을 반영해 긴급사태를 전국 6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긴급사태 기간은 이달 말까지이며 애초 22일 종료 예정이던 도쿄와 오키나와의 긴급사태도 월말까지로 연장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나흘 연속 1만명을 넘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1만177명에 달했다. 전체 확진자는 93만6581명이고, 사망자는 5명 늘어 1만5198명을 기록했다.
  • 올림픽 경기장서도 털실 만지작…英 금메달리스트 비결은 뜨개질?

    올림픽 경기장서도 털실 만지작…英 금메달리스트 비결은 뜨개질?

    영국 금메달리스트의 뜨개질 사랑이 화제다. 데일리메일은 영국 남자 다이빙 선수 톰 데일리(27)가 경기장 관중석에 앉아 여유롭게 뜨개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쏠렸다고 전했다. 1일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전이 열린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 영국 다이빙 금메달리스트 데일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26일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금메달을 따낸 그는 자국 여자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파란 영국 선수단복 차림으로 관중석에 자리한 그의 손에는 분홍색 털실 꾸러미가 들려 있었다. 주섬주섬 바늘을 챙긴 그는 곧 경기를 관람하며 뜨개질 삼매경에 빠졌다. 코바늘을 앞뒤로 넣었다 뺐다 하며 바삐 털실을 감는 손놀림이 뜨개질을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올림픽 경기장에서 선수가 뜨개질을 하는 보기 드문 광경은 많은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실 데일리는 평소에도 뜨개질로 옷가지와 소품 등을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실력가다. 유튜브 구독자 94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240만 명을 자랑하는 인플루언서로서 뜨개질 작업만 공개하는 계정을 따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인 27일에는 털실로 직접 짠 ‘메달 보관함’을 공개하기도 했다.데일리는 “메달이 긁히지 않게 잘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이라면서 “뜨개질과 바느질은 이번 올림픽에 큰 도움이 됐다. 모든 과정에서 내가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모두 뜨개질 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에 출전하면서도 뜨개질이 소위 ‘멘탈 관리’에 미치는 효과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데일리는 “테스트 경기를 위해 일본에 있으면서 경기 중에도 뜨개질했다. 다이빙 사이사이 45분씩 붕 뜨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 시간 동안 앉아서 뜨개질을 하며 마음을 다스렸다”고 말했다. 뜨개질이 정말 효과가 있었던 걸까. 데일리는 26일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아테대 대회부터 중국이 4연패를 달성한 종목이었는데, 데일리가 4번째 올림픽 도전 만에 첫 금메달을 따내며 중국의 5연패를 저지했다.데일리는 불과 14살 때인 베이징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했다. 당시 영국 언론은 1960년 로마 올림픽 조정에 출전한 켄 레스터 이후 영국 최연소 남자 올림픽 출전 선수라며 데일리를 집중 조명했다. 데일리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10m 플랫폼 7위, 싱크로 10m 플랫폼 8위의 성적을 냈다.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 10m 플랫폼 동메달을 따내며 영국의 ‘스포츠 스타’로 발돋움했고, 2016년 리우에서는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또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그에게 4번째 올림픽 도전이었지만, 중국의 벽이 워낙 높아 금메달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올해 6월 무릎 반월판 연골 수술을 받으면서 금메달의 꿈에서 멀어진 듯 보였다.그러나 데일리는 뜨개질로 침착함을 유지하며 20대 후반의 나이에 올림픽 첫 금메달의 숙원을 풀었다. 그는 “이 순간은 내가 다이빙을 20년간 해오면서 늘 꿈꿨던 장면”이라며 “사실 2016년 리우에서는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이번엔 그러지 못했다”고 기뻐했다. 이어 “남편이 ‘네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격려해준 말이 큰 힘이 됐다. 내 아들에게도 멋있는 모습을 보이게 돼 더 의미가 크다”고 가족에게 고마워했다. 2013년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한 데일리는 2017년 미국의 각본가이자 영화 감독, 프로듀서인 더스틴 랜스 블랙과 결혼했다. 블랙은 2008년 영화 ‘밀크’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018년 대리모를 통해 얻은 아들 로버트가 있다. 데일리는 금메달을 따낸 뒤 “어릴 때부터 나는 사회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에 아웃사이더와 같은 느낌이었다. 성 소수자들이 올림픽에 많이 출전하게 됐는데 오늘의 결과가 어린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배구 여제에 원팀 배구까지… 한국, 일본을 뒤집었다

    배구 여제에 원팀 배구까지… 한국, 일본을 뒤집었다

    김연경, 올림픽 최초 4경기 30득점 활약패배 1점 앞두고 연속 4득점으로 역전승감독 “자매 같은 끈끈함이 승리의 원동력”그동안 못다 이룬 메달을 향한 ‘배구 여제’ 김연경(33)의 꿈이 여물어 간다. 가장 큰 장애물을 넘어서고 8강 진출 티켓까지 따내며 분위기도 좋다. 4일 열릴 8강부터는 딱 2경기만 더 이기면 올림픽 메달을 손에 거머쥘 수 있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숙명의 한일전에서 승리하고 8강을 확정했다. 한국은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19 19-25 25-22 15-25 16-14)로 승리했다. 다른 경기와 달리 일본 자원 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응원하는 목소리가 컸던 불리한 경기였지만 패배까지 1점을 앞두고 내리 4점을 따내는 기적의 승부를 만들었다. 벌써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며 ‘백전노장’이 됐지만 김연경의 기량은 여전했다. 김연경은 이날도 30점을 퍼부으며 맹활약했다. 올림픽에서 30득점을 기록한 네 번째 경기로 이는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고전했던 점을 생각하면 깜짝 반전이다. 한국은 5~6월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3승12패를 거뒀다. 올림픽을 앞두고 나온 저조한 성적에 불안한 그림자도 드리웠다. 그러나 본무대는 달랐다. 케냐(27위)를 가뿐하게 잡더니 도미니카공화국(7위)에 이어 일본(5위)까지 거푸 격파했다. 거듭된 승리에 선수단의 분위기는 최고다. 염혜선(30)은 “목표는 메달”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여자배구 대표팀의 선전은 갑자기 나타난 기적이 아니라는 점에서 전망도 밝다. 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은 “예전에 했던 배구를 다시 찾아가기 위해 많은 훈련을 했다”면서 “김희진과 김수지가 VNL이 끝나고 회복되면서 2019년에 했던 김희진을 라이트, 김수지를 미들 블로커로 활용한 훈련이 여기 와서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고 웃었다. 무엇보다 끈끈한 유대관계가 한국의 승리를 가져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라바리니 감독은 ‘한국의 특별한 점’에 대해 묻자 “선수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못 알아듣겠지만 외국인으로서 봤을 때 서로 자매처럼 보이는 게 특별하다”면서 “경험 많은 선수들이 이끌고 있는데 젊은 선수들이 그걸 잘 따라와 줬기 때문에 팀워크가 잘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김연경도 “5세트 13-14가 됐을 때 선수들끼리 뭉쳐 ‘아직 모른다. 끝까지 해보자’고 했고 연속 3득점을 했다”면서 “이길 수 있는 비결은 결국 팀워크다. 원팀이 되지 않으면 절대 되지 않았을 텐데 원팀이 돼서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8강을 확정한 한국은 2일 세르비아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가 결정되지만 8강을 확정한 만큼 굳이 무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B조가 혼돈의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어 한국의 8강 상대도 2일 결정된다. 김연경은 “8강 상대가 정해지면 거기 맞게 준비해서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 김학범호, 멕시코에 좌초 당해….4강 좌절

    김학범호, 멕시코에 좌초 당해….4강 좌절

    올림픽 축구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던 김학범호가 북중미 강호 멕시코에 가로막혀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31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8강전에서 멕시코에 3-6으로 참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동메달을 따냈던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4강은 멕시코와 브라질, 스페인과 일본의 대결로 압축됐다. 브라질은 이집트에 1-0으로 신승했고, 일본은 뉴질랜드와 연장 접전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스페인은 코트디부아르를 5-2로 격파했다. 경기 초반은 온두라스전 대승으로 얻은 자신감이 이어지는 듯 햇다. 한국은 이동준(울산 현대)의 오른쪽 측면 공략이 번뜩이며 멕시코 문전을 위협했다. 롱볼로 뒷공간 공략을 시도하기도 했다. 엔트리 22명 가운데 15명이 A매치를 뛰는 선수들로 구성된 멕시코는 강했다. 공수 전환과 골 결정력이 돋보였다. 특히 공격 때 순식간에 한국 박스에 공격수 5명을 포진시키고는 좌우를 흔들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선제골을 멕시코가 가져갔다. 전반 12분 박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루이스 로모가 헤더로 연결해 문전으로 공을 투입했고 엔리 마르틴이 다시 머리를 갖다대 골문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한국은 움추러 들지 않았다. 이동경(울산)이 있었다. 6분 뒤 상대 왼쪽 공간을 공략한 김진규(부산 아이파크)가 페널티 아크 쪽으로 밀어준 공을 이동경이 잡아 한 번 접은 뒤 왼발 중거리슛 골망을 갈랐다. 이동경은 전반 24분에도 박스 왼쪽 수비수 사이를 파고들어 반대편 골대를 보고 오른발 감아차기를 하는 등 절정의 감각을 보여줬다. 한국은 전반 30분 다시 골을 허용했다. 알렉시스 베가가 문전을 파고드는 로모를 보고 뒷공간으로 공을 뿌렸는데 한국 수비진이 로모를 놓쳤다. 한국은 멕시코의 크로스 상황에서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이 우리엘 안투나에게 푸싱 파울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전반 39분 세바스티안 코르도바가 성공시켜 2골 차로 처졌다. 전반 막판 한국은 이동준의 논스톱 슈팅과 이동경의 날카로운 프리킥 등이 거푸 이어졌으나 기예르모 오초아의 선방에 막혀 만회골을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들어 권창훈(수원 삼성), 엄원상(광주FC), 원두재(울산 현대)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른 시간에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진야(FC서울)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이동경이 박스 왼쪽 공간에서 반대편 골대를 보고 날린 왼발 대각선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도 잠시. 한국은 수비가 계속 흔들리며 후반 9분 마르틴에 헤더골, 18분 코르도바에 중거리슛을 두들겨 맞았다. 점수 차가 벌어졌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고 안간힘을 다해 공격을 펼쳤으나 교체투입된 에두아르도 아귀레에게 후반 39분 또 골을 내주며 주저 앉았다. 황의조(보르도)가 후반 추가 시간 헤더골을 기록했으나 남은 시간이 없었다.
  • [올림픽 1열] 일본에 전쟁난 줄… 자위대와 바리케이드 가득한 도쿄올림픽

    [올림픽 1열] 일본에 전쟁난 줄… 자위대와 바리케이드 가득한 도쿄올림픽

    [중계화면 그 이상의 소식, 올림픽을 1열에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시인오 오네가이시마스(물을 마셔보십시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버블 올림픽’을 자신했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한 올림픽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일본의 꿈을 위해서는 인력이 필수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이 인력의 핵심을 차지하는 일본 자위대에 관한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이번 올림픽에는 어딜 가나 입구에 자위대가 진을 치고 있습니다. 시간을 내서 여러 경기장을 가봤지만 군인이 없던 곳은 농구 경기가 열리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뿐이었습니다. 현역에 예비군을 마치고 민방위까지 왔지만 군복을 입은 건장한 청년들이 여럿 모여 검문하는 모습에 살짝 무서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소위 말하는 짬으로는 한참 아래겠지만 그들은 합법적으로 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건강하고 강인한 20대 청년들이니까요.가끔은 위의 사진처럼 검색하는 기계가 따로 없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면 자위대가 직접 가방을 열어달라고 하는데 그냥 슬쩍 들여다볼 뿐 엄격하게 검사하지는 않습니다. 대화를 따로 나누지는 않는 사이지만 유일하게 부탁하는 것은 ‘물을 마셔보라’는 권유입니다. 경기장에서 제공하는 뜯지도 않은 올림픽 공식 생수도 예외는 없습니다. 한 번은 번역기를 동원해서 뭘 확인하는 건지 궁금해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자위대 청년이 마이크처럼 생긴 통역을 해주는 기계를 들고 오더니 뭐라 뭐라 말합니다. 번역기를 통해 “물을 마시는 것이 규칙이기 때문”이라고 반말이 나옵니다. 기계가 건방진 걸까 자위대 청년이 노린 걸까 잠시 고민이 들었습니다.전 세계에 보여준 자위대의 존재감 이렇게 군복을 입은 자위대가 지키는 도쿄는 삼엄합니다. 축제여야 할 올림픽이 마치 전쟁이라도 난 분위기입니다. 나라의 주요 행사에 군경이 동원되는 것은 어느 나라나 공통적이지만 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자위대원은 지나칠 정도로 많습니다. 까라는데 까지 않고 개기면 쿠데타가 되겠지만 이렇게까지 많은 인력이 동원돼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많습니다. 자위대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려 자원봉사자가 대거 이탈한 영향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현지에서도 자위대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 화제였다고 합니다. 자원봉사자의 이탈로 엄청난 양의 도시락을 폐기한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만 군인은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저렴하고 확실한 수단이니까요. 월급을 더 주진 않을 테니 ‘짬밥’보다 맛있는 거나 잘 챙겨 줄지 모르겠습니다.양궁장 주차장에서 만난 자원봉사자에게 근무 환경이 어떤지 물어봤더니 “다른 아르바이트보다는 돈을 조금 더 많이 준다”고 설명해줬습니다. 적자 올림픽인 이번 올림픽의 비용을 아끼는 차원에서도 자위대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편으로 일본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위대의 존재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범국이자 패전국인 일본은 헌법상 군대를 보유할 수 없지만 일본 정부는 끊임없이 법 개정을 통해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역사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 본다면 ‘일본은 정식 군대가 있구나’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요. 정치적 의미를 떠나서 보면 자위대 청년들은 한국 군인들처럼 앳된 얼굴로 고생이 많습니다. 양궁장에서는 벌써 4번이나 태극기도 게양해줬습니다. 남자 양궁이 남았으니 마지막 한 번 더 달아주지 않을까요. 가끔 보면 무더위에 군복 쫙 갖춰 입고 종일 서서 업무를 담당하는 모습에 안쓰러운 마음도 듭니다.곳곳에 바리케이드 가득한 도쿄 자위대와 더불어 올림픽의 또 다른 특징은 곳곳에 바리케이드가 엄청나다는 점입니다. 경기장 하나를 둘러싼 바리케이드 규모가 상당합니다. 전방의 철책선 같은 느낌을 줄 정도입니다. 마치 미로처럼 바리케이드가 있다 보니 길을 잘못 들어 한참을 찾아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버블 올림픽의 또 다른 핵심인데요. 눈앞에 길이 보여도 거기가 출구라면 안 들여보내 주고 바리케이드를 타고 입구까지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경기장 주변을 검문소에 바리케이드로 무장한 모습을 보면 국경이 맞닿아 있는 나라로 넘어가는 느낌도 듭니다. 국경의 군인들이 총을 들고 있는 것과 달리 여기는 총이 없는 점이 다르긴 합니다.바리케이드가 설치된 모습을 보면 일본 특유의 디테일이 곳곳에 살아있는 느낌입니다. 혹시라도 담을 넘어들어올 수 없을 정도로 허술한 곳 없이 촘촘하게 요새를 쌓은 게 정말 개미 한 마리 들어올 수 없을 듯한 방어막입니다.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서라지만 과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투머치한 자위대와 바리케이드를 보면 일본이 올림픽을 전시 상황에 준해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일본이 이번 올림픽의 방역 통제를 통해 전시 상황에 대한 경험치를 쌓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매뉴얼을 좋아하는 나라이니 이 또한 매뉴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저출산 대책, 국민은 주거지원·전문가는 청년 일자리 꼽아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저출산 해법으로 국민들은 ‘주거 안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청년 일자리’를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 대국민 종합요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국민들과 전문가 사이에는 큰 인식차이를 보였다. 이 조사에 따르면 우리 사회가 저출산 문제를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문제로는, 국민들은 주거지원 정책(27.1%)을 가장 많이 답했고, 다음으로 육아지원(20.8%)과 청년일자리 정책(20.1%)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청년일자리 정책 28.1%, 육아지원(27.5%), 주거지원(20.9%)순으로 응답했다. 소득불평등 및 양극화 확대 원인으로 국민은 노동시장의 임금격차(26.2%)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재벌, 전문직 중심의 사회구조(17.1%), 자산 불평등 혹은 자산에 대한 부의 세습(15.2%)의 순으로 답했다. 전문가는 자산 불평등 혹은 자산에 대한 부의 세습38.6%)을 가장 많이 답했고, 2순위로 노동시장에서의 임금격차(21.6%)라고 응답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 과제로, 국민들은 비정규직 축소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20.9%)을 우선 정책과제로 꼽았으며, 주택가격 안정화 및 주택 공급 확대(15.4%), 노동시장 각종 차별문제 해소(14.9%), 대기업·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통한 기업 간 격차 해소(14.4%) 등을 주요 정책과제라고 생각했다. 특히 부동산 가격 상승 및 주거비 부담과 관련해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인식했다. 심각까지 포함할 경우 국민 85.7%가 부동산 가격 상승및 주거비 부담을 걱정했다. 국민들은 현재와 향후 5년뒤 가장 큰 걱정거리로 ‘노후 생활 불안정’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현재 노후 생활의 불안정(25.5%)을 가장 크게 걱정하고, 그 다음 취업(14.8%), 실업?실직(12.6%) 등의 순으로 걱정한다고 답했다. 향후 5년뒤의 ‘개인적’ 걱정거리로는 노후 생활 불안정(28.4%)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신체와 정신건강(15.0%), 주거비 부담 등(11.4%)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의 ‘사회적’ 걱정거리를 보면 현재 일자리 부족이 22.4%로 가장 높고, 이어 부동산 등 주택문제(20.1%), 감염병 등 질병취약(15.9 %), 저출산(10.4 %) 등의 순으로 답했다. 5년뒤 사회적 걱정거리로는 저출산 문제(19.3%)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일자리부족(15%), 부동산 등 주택문제(13.4%), 환경악화(12.6%)등의 순으로조사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총괄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관계자는 31일 “정책 대책을 세우는 과정에서 정책의 직접 수혜자인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국민 종합요구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 추민규 경기도의원, 하남시에 감일중 정문 횡단보도 건의

    추민규 경기도의원, 하남시에 감일중 정문 횡단보도 건의

    경기도의회 추민규(더불어민주당, 하남2) 도의원은 지난 29일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감일중 정문 횡단보도 민원 관련해 시 교통정책과와 정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감일중학교 교감선생님과의 면담에서 학부모 및 교사 민원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시 교통과에 건의하는 차원으로 이뤄졌다. 추민규 도의원은 “학생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돼야 하며, 도교육청 교육안전자문위원으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횡단보도 관련 문제는 건설교통위원의 자격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교통정책과 이학준 팀장은 “적극행정으로 학교 민원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학교 행정실과 소통해 잘 풀어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감일중학교는 감일지구 내에 설립된 학교로서 2019년 9월 1일 설립됐다.
  • 백신접종 의료진 ‘덕분에’… 감사패로 힘 보탠 미경씨

    백신접종 의료진 ‘덕분에’… 감사패로 힘 보탠 미경씨

    “갑자기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변이가 생기고 주민 안전이 걱정스럽습니다. 다행히 확진자 증가세가 조금 누그러진 것 같습니다.”(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공무원들이 빨리빨리 잘 해주고 있습니다. 현장이 돌아가는 걸 보니, 백신만 확보된다면 3개월 안에 모두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인정병원 김병인 원장) 김 구청장은 지난 23일 은평구 응암동 인정병원에서 김 원장과 마주앉아 이같이 대화를 나눴다. ‘은평구에 오래 산 주민 열명에게 물어보면 다섯은 인정병원에서 태어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병원은 오랜 시간 지역의 대표 산부인과로 알려졌다. 구 의사회장을 역임한 김 원장은 김 구청장과도 친분이 두터웠다. 그래선지 방역을 위해 투명판이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고 있었지만 대화는 격의가 없었다. 그는 “미국에 갔더니 식당에 메뉴판이 없더라. 다 손으로 만지는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냅킨에 찍힌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하다”고 김 구청장에게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이날 김 구청장이 병원을 방문한 것은 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들에 감사패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앞서 김 구청장은 대조동 은혜소아청소년과의원을 방문했으며, 인정병원을 방문한 뒤엔 구산동 살림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원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구청장이 이날 방문한 병원 외에도 구는 지역 의료기관 총 152곳에 감사패와 함께 손소독제 1600개와 지혈밴드 1700개를 전달했다. 19일까지 은평구 위탁 의료기관에서는 60~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에 대해 1차 접종을 모두 마쳤고, 군 관련 종사자 등 대상 얀센 백신 접종 역시 대상자 모두에게 접종을 끝낸 상황이다. 지역 내 의료기관 접종 대상자는 21만 4917명으로, 보건소 및 자체접종 대상자 1만 637명을 빼면 사실상 대부분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구 역시 전 직원이 1년 6개월 이상 부서와 직군 구분없이 비상근무 상황이지만, 김 구청장은 민간 의료기관의 노력에 대해서도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표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26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그동안 우리 당국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과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응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감사패와 방역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 돌파감염 절반 이상이 얀센 백신...돌파감염 왜 많을까

    돌파감염 절반 이상이 얀센 백신...돌파감염 왜 많을까

    최근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나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늘면서 ‘부스터샷’(추가 접종) 대상에 얀센 접종자를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지난 22일 기준 집계한 돌파감염 사례는 모두 779명이다. 이 중 얀센 접종자가 437명으로 56.1%를 차지했고, 화이자 172명(22.1%), 아스트라제네카(AZ) 169명(21.7%), 1차 아스트라제네카-2차 화이자 교차접종 1명이었다. 인구 10만명당 기준으로도 얀센이 38.5명으로 가장 높았고, 아스트라제네카 16.9명, 화이자 5명, 교차접종 0.7명 순이었다. 돌파감염은 접종을 해도 항체가 생기지 않거나 충분한 예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 효과가 떨어질 때 발생한다. 대체로 백신의 예방 효과가 낮으면 돌파감염 위험도 커진다. 백신 예방 효과는 얀센이 66.9%로 가장 낮고, 아스트라제네카 76%, 화이자 94%다. 반면 돌파감염률은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순이니 예방 효과율에 반비례하는 셈이다. 이 외에도 지역사회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주변에 확진자가 많아 감염원 접촉 위험이 계속 늘면 예방 효과가 조금씩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백신을 맞아 중화항체라는 갑옷으로 중무장을 해도 사방에 적군이 있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방대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돌파감염 사례 779명 중 활동력이 왕성한 30대가 353명(45.3%)으로 가장 많았다. 30대가 주로 접종한 백신 또한 예비군·민방위 등에 배정된 얀센 백신이었다. 다만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미접종자보다 낮다. 지금까지 돌파감염자 중 사망자가 발생한 적도 없다. 한편 정부는 혈소판감소성혈전증 문제를 일으킨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얀센 접종 연령도 현행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해 30일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얀센 백신 10만 1000회분이 국내에 도입됐는데, 접종 연령이 50세 이상으로 변경되면 접종 대상에 상당한 제한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 [아하! 우주] 태양이 종말한다면 지구와 태양계는 어떻게 될까?

    [아하! 우주] 태양이 종말한다면 지구와 태양계는 어떻게 될까?

    지구가 태양 둘레를 초속 30㎞로 공전하지만 바람은 결코 우리 뒤쪽으로 불지 않는다. 지구의 대기 역시 우리와 함께 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양으로부터 불어오는 뜨겁고 하전된 입자의 급류, 곧 태양풍은 매순간마다 지구에 초속 450㎞의 속도로 충돌한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지구의 자기 방패는 이러한 태양풍 중 가장 거센 바람을 편향시키고 분해하여 미풍 수준으로 만들면서 우리 행성의 대기를 관통하게 한다. 그 결과 우리는 폭주하는 태양의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의 자극을 향해 떨어지면서 춤을 추는 극광, 곧 오로라를 보게 된다. 그런데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우리 행성을 보호하는 지자기 방패가 그렇게 강한 것이 아닐뿐더러, 태양이 종말에 가까워감에 따라 태양풍은 점점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측한다. 지난 21일자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간보고에 발표된 새 연구는 태양풍의 세기가 앞으로 50억 년 동안 어떻게 변화할지를 계산했다. 한 천문학자 팀이 수행한 이 연구에 따르면, 태양의 수소 연료가 바닥을 드러내면 태양의 몸피는 엄청나게 부풀어올라 적색거성으로 진화한다. 그 단계에 접어들기까지 태양풍은 계속 강해져서 지구의 자기 보호막을 완전히 걷어낼 것으로 연구자들은 결론내렸다. 또한 자기 방패가 사라지면 우리 행성의 대기 중 많은 부분이 우주로 뜯겨나갈 것이다. 그러면 지구는 강력한 태양풍의 무자비한 공격 앞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상황을 맞게 된다. 그리고 오랫동안 지구상에서 살았던 생명체는 예외없이 신속하게 근절될 것이라고 저자들은 말했다. 연구의 공동저자인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의 천체물리학자 얼라인 비도토는 “과거의 태양풍이 화성의 대기를 침식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면서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것은 미래의 태양풍이 자기장으로 보호받고 있는 지구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지금부터 수십억 년 후 우리의 태양은 우주의 모든 별과 마찬가지로 결국은 핵반응을 일으키는 수소가 고갈될 것이다. 이 연료가 바닥나면 내부 압력이 낮아짐에 따라 태양의 중심은 자체 중력에 의해 수축하기 시작하고 별의 외층은 팽창하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태양은 적색거성의 단계로 접어든다. 그 시기의 태양계는 그럼 어떻게 될까?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수성과 금성은 거의 확실히 소멸될 것이며, 어쩌면 지구도 같은 운명을 맞을 수 있다고 한다.만약 지구가 태양의 격렬한 변형에서도 살아남는다면 우리 행성은 오늘날과는 매우 다른 환경의 태양계에 남게 될 것이다. NASA에 따르면, 태양의 핵이 수축함에 따라 행성에 대한 인력이 약해져서, 살아남은 행성들은 모두 지금보다 태양에서 두 배 정도 멀어지게 된다. 적색거성 태양에서 나오는 복사열도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렬할 것이다. 새로운 연구의 저자들은 그 무렵 방사선은 얼마나 강하며, 지구의 자기권이 과연 그 방사선 공격을 견뎌낼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했다. 연구원들은 태양 질량의 1~7배에 이르는 질량을 가진 11개 유형의 별에서 오는 항성풍을 모델링했다. 그 결과, 연구원들은 태양이 수명을 다할 때까지 그 지름이 확장됨에 따라 태양풍의 속도와 밀도가 크게 변하여 인근 행성의 자기장을 번갈아 확장하거나 수축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저자는 이 모델에서 궁극적으로 각 행성의 자기권은 태양풍의 강도에 의해 항상 ‘침식’되었다고 쓰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한 행성이 항성 진화의 전 과정에서 자기장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행성이 현재의 목성보다 100배 이상 강한 자기장을 가지고 있거나 또는 지구 자기장보다 1000배 이상 더 강한 경우이다. 수석 저자인 영국 워릭 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디미트리 베라스는 성명에서 “이 연구는 항성 진화의 전 단계에 걸쳐 행성이 자기권 방패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태양 종말 후의 태양계와 지구 이 연구는 지구상의 생명체가 멸종할 것이라는 냉엄한 사실을 일깨워주는 것 외에도 외계 생명체를 찾는 데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일부 천문학자들은 백색왜성이 그들의 궤도에 거주 가능한 행성을 거느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죽은’ 별은 대체로 항성풍을 생성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백색왜성 주위에 지구와 같은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그 생명체는 별의 격렬한 적색거성 단계가 끝난 후에 진화했을 것으로 연구진은 추론한다.행성의 생명체가 태양이 죽은 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태양이 시들고 거센 태양풍이 사라지고 나면 오래된 잿더미에서 새 생명이 움틀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태양이 적색거성 단계를 거친 후에는 어떤 경로를 걸을까? 태양은 마침내 자신의 외층을 모두 우주로 방출해버린다. 그후 남는 태양의 속고갱이는 지구만한 크기로 축소되는데, 이를 백색왜성이라 한다. 이 뜨거운 별은 수십억 년 동안 희미하게 빛을 발할 것이다. 우주로 방출된 태양의 외층은 거대한 고리를 이루면서 해왕성 궤도에까지 확대되는데, 이를 행성상 성운이라 한다. 하지만 행성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망원경이 없던 옛날 천문학자들의 눈에 마치 행성처럼 보여서 그런 이름을 얻었을 뿐이다. 만약 지구의 종말이 오기 전에 인류가 외계행성으로의 이주에 성공한다면, 그 후손들은 태양의 거대한 고리가 예전의 해왕성 궤도까지 넓게 두르고 있는 것을 보고는, 자신의 조상이 한때 문명을 일구며 살았던 옛 지구의 모습을 그려볼지도 모른다.
  • [문현웅의 공정사회] 윤석열의 공정은 가짜다/변호사

    [문현웅의 공정사회] 윤석열의 공정은 가짜다/변호사

    소위 ‘내로남불’ 현상이 일상화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예로부터 ‘내로남불’과 같은 인간의 위선적 행태는 문학작품의 단골 소재였고, 영화 속 인물에 대한 풍자와 조롱도 ‘내로남불’이 그 주된 대상이 됐으니 말이다. 그리하여 예나 지금이나 사회지도층의 위선적 행태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조롱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소위 말하는 진보 진영이 정권을 잡는 경우 국민의 도덕적 기준은 더욱 높아져 ‘내로남불’이 진보 진영 인사에 대한 정치적 공격의 유력한 소재가 된다. 특히 공정의 깃발을 높이 세운 현 정권에서는 그러한 현상이 더욱 거세다. 그런 현상을 파고들며 또 다른 공정의 깃발을 들고 전직 검찰총장이 대선에 뛰어들었다. ‘법 집행에 있어서는 예외가 없다’는 말을 습관적으로 내뱉으며 자신이 마치 공정의 아이콘인 것처럼 포장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윤석열씨가 진정한 공정의 아이콘으로 불리려면 자신이 몸담았던 검찰의 공정치 못했던 잘못에 대해 검찰총장 재직 시 법 집행에는 예외가 없다는 자신의 모토처럼 과감히 칼을 들이대었어야 한다. 자기 집 단속은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허물 들추기에만 혈안이었다면 이 또한 ‘내로남불’의 전형이라 아니할 수 없고, 그와 같은 행동이 매우 공정치 못한 짓임은 자명하기 때문이다. 몇 년 전 필자는 위증교사 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다. 형사사건을 변호하면서 피고인 신청 증인을 신문하는 과정에서 증인의 거짓말이 드러나 증인이 검찰로부터 위증 혐의로 수사를 받았는데, 그 증인이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이 시키는 대로 증언했다는 취지로 허위 진술을 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진실이 모두 드러나 위증교사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결론이 나기까지의 심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피고인과 증인이 짜고 변호사 하나 범죄자 만들기 ‘식은 죽 먹기’구나 하는 생각에 잠을 못 이루기도 했다. 그만큼 형사사법의 한 주체인 변호사는 위증교사의 위험에 현저히 노출돼 있다. 그와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 보니 무죄를 적극적으로 다투는 사건에서도 증인과의 면담에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이에 반해 형사사법에서 변호인과 대등한 당사자인 검사는 어이없게도 사정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최근에야 정확하게 확인했다. 오랫동안 형사변론을 하며 합리적 의심은 들었으나 사실로 확인하지 못했던 것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확인한 것이다. 최근 법무부와 대검의 합동감찰 결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팀 모해위증교사 의혹’에서 당시 검찰 수사팀이 참고인들을 100회 이상 소환해 증언 연습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만약 변호인이 똑같은 짓을 벌였다면 당장 위증교사죄로 쇠고랑을 찼을 정도로 매우 엄중한 사안이다. 실체진실 발견이라는 형사소송법의 대원칙을 현저히 훼손시키는 범죄행위 또는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득 드는 의문은 위와 같이 참고인을 100회 이상 소환해 증언 연습을 시키는 매우 더러운 짓거리가 당시 검찰 수사팀만의 모습일까 하는 것이다. 필자는 전혀 아닐 것이라고 확신한다. 당시 검찰 수사팀만의 매우 이례적인 행동이었다면 검찰 내부에서 반드시 문제 제기가 있었을 것인데, 그런 문제 제기는 전혀 없었다. 그렇다면 참고인을 100회 이상 소환해 증언 연습을 시키는 매우 잘못된 수사 관행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최근까지 검찰에 만연된 모습이라고 충분히 추측이 가능하다. 특히나 당시 검찰 수사팀이 윤 전 총장을 필두로 한 특수부 라인 검사들이었다는 점에서 윤석열씨가 수사팀의 위와 같은 범죄행위 또는 더러운 짓거리를 몰랐을 리 없었을 것이고, 알면서도 묵인했다면 윤석열씨 스스로 그와 같은 더러운 짓거리에 동조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자기 집에 만연된 더러운 짓거리에는 눈을 감고 남의 허물만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었던 자가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습관적으로 공정을 입에 올리고 있다. 윤석열씨의 ‘법대로’는 실체진실 발견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오로지 검찰 조직이기주의 또는 자신의 야욕을 위한 것이다. 윤석열의 공정은 가짜다.
  • 크레디트스위스 “삼성전자 목표가 12만6000원”

    크레디트스위스 “삼성전자 목표가 12만6000원”

    삼성전자 CS 영향으로 상승 마감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현재보다 59% 높은 12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28일 외국계 증권사 크레디트스위스(CS)가 삼성전자를 ‘아시아 반도체 추천주’로 제시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89% 오른 7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85억원, 178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87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매물이 늘어나면서 7만8100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다 크레티트스위스의 보고서가 나오면서 상승 반전해 장을 마감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삼성전자는 애플 아이폰 OLED 핵심 공급업체이며 메모리반도체 및 OLED ‘슈퍼사이클’로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 “슈퍼사이클 도래에 따라 삼성전자의 수익률은 시장 평균치를 웃돌게 될 것(아웃퍼폼)”이라고 추천의 이유를 설명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대만의 TSMC도 추천주로 소개 이날 크레디트스위스는 대만의 TSMC도 추천주로 소개했다. 하지만 목표가 대비 상승률은 삼성전자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TSMC의 목표가는 현 주가 대비 17.4% 높은 675대만달러였다. 다만 2025년까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자율주행차, 고성능 컴퓨터, 5G 휴대폰 보급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만 팹리스 반도체 업체인 미디어텍도 추천주에 포함됐다. 목표가로 1250대만달러를 제시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 증권사들의 최근 3개월간 목표주가 평균은 10만2182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높은 11만3000원을, 하이투자증권이 가장 낮은 9만4000원을 각각 목표주가로 제시하고 있다.
  • 창간 117주년 기획기사 돋보였다… MZ세대 부정확한 접근 아쉬워

    창간 117주년 기획기사 돋보였다… MZ세대 부정확한 접근 아쉬워

    서울신문은 27일 제141차 독자권익위원회의를 열고 7월 주요 현안에 대한 서울신문 보도를 논의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동규(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위원장을 비롯해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정성은(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박경미(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 김정은(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창간 117주년을 맞아 선보인 ‘MZ 세상을 뒤집다’와 산후우울증 기획이 시의 적절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서 주요 후보들을 잘 배치해 독자들이 전체 구도를 파악하기 좋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MZ세대에 대한 정의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접근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원주민 여성 관련 변화하는 트렌드 잘 전달 김숙현 칠레에서 원주민 여성의 등장을 다룬 7월 6일 보도와 7월 8일 캐나다 원주민 총독 탄생 보도, 7월 13일자 글로벌 인사이트(원주민 여성 고위직 선임)는 연계성이 뛰어났고 변화하는 트렌드를 잘 전달했다. 한국도 부동산 급등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 가운데 7월 20일자 글로벌 인사이트에서 밀레니얼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소득 격차, 일자리 문제 등을 짚은 기사는 한국과 미국이 유사한 양태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정보를 제공했다. 다만 주정부나 연방정부의 해결 방안이나 대책 소개가 없었던 것은 아쉽다. 7월 9~10일, 12일 아이티 기사와 13일 우주관광 기사, 21일 억만장자들의 우주전쟁 본격화 기사는 중복되는 느낌이 있었다. 손성진의 ‘우리가 잘 모르는 독립운동가 시리즈’는 새로운 역사 지식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기사라 생각한다. ●1990년대생 청년 의원들 이야기 신선 김정은 이준석 당대표뿐만 아니라 1990년대생 청년 의원의 이야기를 담아 신선했다. 거대 양당 소속 청년 의원들뿐만 아니라 소수 정당 청년 정치인들의 목소리도 다뤄 줬으면 한다. 산후우울증을 중점적으로 다룬 기사는 주목받지 못한 담론인데 정부의 정책 등 구조적인 문제를 잘 짚어 주었다. 여성들의 인터뷰가 문제점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의제가 된 것 같다. 앞으로 산후우울증을 해결할 수 있는 국가 정책을 제언해 주면 좋겠다. 창간 117주년을 맞아 MZ세대를 분석한 기사들이 눈에 띄었다. ‘종말시계 9시 56분…10대들의 환경 연대’ 같은 기사는 환경 담론이 젊은 세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부분을 잘 포착했다. ‘가장 심각한 사회 갈등은…20대 “젠더 문제” 40대 “빈부 격차”’는 현실을 마주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지만, 갈등을 단순 나열해 독자들이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갈등 해결을 위한 개인적인 노력과 사회적으로는 담론의 방향이 어떻게 흘러가야 하는지 제언해 줄 필요가 있다. 6월 17일 ‘백신 한 방 맞으면 확~찐 감동’처럼 사소한 문제일 수 있지만 언론사들이 ‘확찐자’ 등 코로나 확진자라는 용어를 패러디하는 경향이 있다. 자칫 코로나19 확진자와 그 가족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다른 표현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세대 간 갈등 단순히 나열해 피로감 박경미 대선 예비후보들이 본격적으로 경합하기 시작했다. 주요 후보들을 중심으로 잘 배치해 독자들이 전체적인 구도를 파악하기 좋게 게재됐다. 예컨대 7월 20일 4면은 야당 예비후보들과 정당 내의 뉴스를 배치해 야당의 대선 준비를, 5면은 여당 예비후보들 간의 경쟁 구도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대선 관련 기사 중에서 구태 정치에 대한 기사는 현재 대선 정책 경쟁의 한계를 보여 주며 일침을 가한다는 의미에서 전적으로 공감한다. 7월 16~17일 5면 ‘불평등 상속받는 MZ…예측 가능한 공정을 원한다’는 기사는 현재 청년층이 갖는 불만과 인식을 압축적으로 잘 전달한다. 이러한 MZ세대의 특징은 한국 사회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1면 ‘세상을 뒤집다’가 MZ세대를 대변하는 현주소일까 하는 것은 고민할 필요가 있다. 4면의 ‘이대남’과 ‘이대녀’ 비교 기사에서 말하는 남녀 차이는 MZ세대를 하나의 세대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남긴다. 네 차례에 걸친 ‘산후우울증 리포트’는 최근 각종 아동학대 등 가족 내 문제에 대한 사회적 처방이 필요한 시점에서 시의성 있는 기사다. 4회에서는 그에 대한 처방까지 잘 알려 준 기사였다. 개인·가족·사회적 차원으로 원인을 나눠 체계적으로 전달해 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젠더 관련 기사는 남녀 고용비율, 여성가족부 존폐 논쟁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주목할 이슈다. 7월 9~10일자 11면 ‘지자체 여 공무원 40% 넘었지만… 5급 이상 관리자는 20%’는 양성평등채용제 논란과 현상의 변화를 보여 주는 좋은 기사다. 그동안 양성평등채용제는 사회적 약자로서 여성에 대한 배려로 간주됐지만 이 기사의 통계는 양성평등채용제를 비롯해 약자에 대한 배려와 인식이 변화해야 할 시점임을 보여 준다. ●백신 예약·청해부대 집단감염 제대로 비판 이동규 우리나라 부채 문제와 대안을 살피는 ‘2021 부채보고서’는 우리 경제의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부채 관리 이슈를 다룬 좋은 기획기사로 생각한다. 기업, 재정 문제를 다룰 나머지 리포트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된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1월 이후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정보 전달과 비판, 정책 제언 등을 잘해 주었다. 이번 달에도 코로나 4차 대유행 관련해 속보, 1면 머리와 관련 기사, 사설을 통해 상황을 신속하게 전하고 제언도 충실하게 했다. 백신 예약 먹통,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제대로 했다. 특히 7월 19일자 1면 청해부대 사상 초유 조기 귀환 기사와 함께 ‘군, 청해부대 집단감염 유구무언 아닌가’ 사설 등을 통해 국민의 국방 불안감 해소를 촉구한 것은 독자로서 시원하게 느꼈다. “서울신문이 언론의 책임과 역할에 나름 중심을 잘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업계의 맏형답게 앞으로도 우직하게 언론의 사명을 다하며 번창하길 기대해 본다”는 한 블로그의 117주년 축하 글에 공감한다. ●가는 글씨 제목, 편집에 힘이 없어 보여 정성은 창간 117주년 기념으로 MZ세대와 관련 있는 다양한 집단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토론, 조사 기사를 제시해 읽을거리가 매우 풍부했다. 하지만 MZ세대에 대한 기본적 정의를 제대로 제시하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MZ세대는 대개 생년과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데 기준이 불분명하거나 기사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는 경향이 발견된다. 더 큰 문제는 MZ세대의 기준이 연령인지 특정 시기인지, 또 이 개념이 한국에 국한된 것인지 전 세계에 적용 가능한 것인지 불분명하다. ‘글로벌 리더 꿈꾸는 MZ세대’라는 기사는 이 사람들이 한국의 MZ세대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이런 문제들은 한국의 MZ세대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 주요 특성은 무엇인가에 대한 합의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칼럼 중에서는 7월 9일 계승범 교수의 ‘국가 정체성 문제’가 유익했다. 점령군 용어를 둘러싼 논란들을 잘 정리해 병자호란 등 역사적 사실들을 근거로 국가 정체성의 문제가 변화하는 것임을 잘 설명해 주었다. 편집에서 눈에 걸리는 것은 7월 5일자 특파원 생생리포트 등 제목을 가는 글씨로 하는 것이다. 서울신문 편집의 개성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효과적인지 잘 모르겠다. 편집에 힘이 없다고 느끼는 한 이유라는 생각이다.
  • 엄선된 명작, 강렬 디자인… 뜨는 단편 문학집

    엄선된 명작, 강렬 디자인… 뜨는 단편 문학집

    읽기 좋은 작품을 엄선한 단편문학 세트가 잇따라 출간돼 눈길을 끈다. 알찬 구성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혀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출판사 지식을만드는지식은 최근 일본 근현대 단편집 10권을 출간했다. 2017년 12월 5권을 출간한 데 이어 이번에 2차분 5권을 추가로 냈다. 인생, 재난, 근대, 동물, 광기, 남녀, 계절, 일상, 허무, 구원 등 10개 주제로 작가 42명의 단편문학 127편을 담았다. 참여한 역자만 63명에 이른다. 19세기 말 메이지 시대 작품부터 전쟁 이후 작품까지 일본 근현대 문학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다자이 오사무, 나쓰메 소세키, 사카구치 안고 등 한국에 널리 알려진 작가들 외에 가지이 모토지로, 니이미 난키치, 도쿠다 슈세이, 우메자키 하루오 등 조금 생소한 작가들 작품도 수록했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초역 작품도 여러 편 담았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한 줌의 흙’과 ‘의혹’, 사카구치 안고의 ‘죽음과 콧노래’, ‘진주’ 등 20편이다. 출판사 측은 “국내 일본 문학 출간은 인기 작가 작품이거나 대중적 작품, 추리 소설류에 편중된 감이 있다. 이런 풍토에서 벗어나 기본적이고 우수한 일본 근현대 단편 명작들을 골랐다”고 설명했다.출판사 열린책들은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세계문학 중단편 20권 세트를 출간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꼭 읽어 봐야 할 고전 중에서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분량의 20편을 선정하고,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을 입힌 문고판으로 다시 만들었다. 작품 개성과 분위기에 따라 정오를 뜻하는 ‘눈’(noon) 세트와 자정을 뜻하는 ‘미드나이트’(midnight) 10권으로 나눠 세트를 구성했다. 밝고 경쾌하고 서정적인 작품인 눈 시리즈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벨킨 이야기’ 등을 수록했다. 미드나이트 편은 어둡고 무겁고 강렬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 실격’ 등이다.
  • 올림픽 태권도 첫 ‘노골드’… 그래도 닥공의 왼발은 빛났다

    올림픽 태권도 첫 ‘노골드’… 그래도 닥공의 왼발은 빛났다

    대한민국 태권도가 올림픽 사상 처음 ‘노골드’ 수모를 당했다. ‘닥공’(닥치고 공격) 이다빈(25·서울시청)이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A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밀리차 만디치(세르비아)에 7-10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3위 만디치는 2012년 런던에서 세르비아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강자다. 세계 5위 이다빈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태권도 종목 결승에 올라 마지막 희망으로 떠올랐으나 만디치의 노련함에 고전했다. 특유의 활발한 스텝으로 공격을 거듭했으나 1라운드에서 머리와 몸통을 거푸 내주며 0-5로 밀린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이로써 역대 최다 6명이 출전했던 한국 태권도는 경기 첫날 남자 58㎏급 장준(21·한국체대)의 동메달에 이어 마지막 날 이다빈이 은메달, 남자 80㎏초과급 인교돈(29·한국가스공사)이 동메달을 따내며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다.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까지 한국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수확했다. 금메달을 따지 못한 대회는 없었다. 런던에서 금 1개, 은 1개에 그친 게 최악이었다. 그러나 도쿄에서 다시 바닥을 쳤다. 한국이 못했다기보다 세계적으로 전력 다변화와 평준화가 이뤄진 데다 코로나19로 국제 대회 실전 감각이 떨어진 영향이 컸다. ‘재미없다, 지루하다’는 비판이 태권도에 쏠렸으나 이다빈은 자신의 별명과 같은 경기를 보여 주며 갈채를 받았다. 닥공은 어떻게든 한 대라도 더 때리고 득점을 내려고 경기 내내 공격을 거듭해 붙은 별명이다. 세계 1위 비안카 워크던(영국)과의 준결승이 특히 그랬다. 난타전을 벌이던 이다빈은 주먹 공격을 거푸 허용하며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22-23으로 역전당했다. 3초 전에는 감점을 받아 22-24로 점수가 더 벌어졌다. 희망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이다빈은 종료 직전 왼발을 워크던의 얼굴에 꽂아 넣으며 25-24로 역전했다. 극적인 ‘버저비터 발차기’로 결승에 올랐으나 안타깝게도 금빛 발차기에는 실패했다. 이다빈의 은메달은 왼쪽 발목 수술을 극복하고 따낸 것이라 더욱 값졌다. 올해 1월 발목 수술이 잘못돼 석 달간 훈련도 하지 못했다. 4월에 재수술을 받고 나서야 재활에 들어갔고, 두 달 정도 훈련을 한 뒤 비행기를 탔다. 출국 전에도 통증이 있어 주사까지 맞았다. 그 왼발로 준결승 대역전극을 연출한 이다빈은 시상식 뒤 믹스트존에서 “발차기할 때는 지금도 무섭다”며 “잘 버텨준 왼발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올림픽은 이번이 처음이라 은메달이 더욱 아쉬울 법 한데 이다빈은 ‘쿨하게’ 결과에 승복한다고 했다. 그는 “다시 붙으면 이길 것 같긴 한데 이번에 제가 더 간절했더라면 금메달을 땄을 것”이라며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대회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말했다. 발차기만큼 시원시원한 이다빈이었다.
  • 김태호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 “세곡동~탄천 연결 ‘보행·자전거 전용교’ 개통 환영”

    김태호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 “세곡동~탄천 연결 ‘보행·자전거 전용교’ 개통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세곡동~탄천을 바로 연결하는 100m 보행·자전거 전용교의 개통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보행·자전거 전용교를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할 것임을 밝혔다. 세곡동과 탄천을 잇는 보행·자전거 전용교는 ‘탄천 자전거 통행로 겸 보행교 설치공사’ 사업으로 강남구 탄천과 세곡천 합류부(대왕교 하부)에 자전거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19억 8천여만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된 사업이다. 김태호 부위원장은 제10대 서울시의회가 개원하자마자 지역 현안인 탄천~세곡천 자전거 산책로 연결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설득한 결과 2019년부터 해당사업을 서울시 예산에 반영하도록 했으며, 그 결과물로 지난 24일에 세곡동과 탄천을 잇는 보행·자전거 전용교가 개통됐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을 탄천을 건너기 위해서는 대왕교를 이용해 우회했어야 하는 이유로 비효율적인 부분은 물론, 해당 구간은 차도와 보행구역이 혼재되어 있는 동시에 신호등이 없는 도로이기 때문에 무단횡단 등에 의해 안전사고 우려와 같이 안전상으로도 큰 불편을 겪는 곳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곡동에서 탄천 간 구간이 기존 400m에서 150m로 단축되는 한편, 보행자의 무단횡단 감소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자전거 이용자의 접근성 향상을 통한 이동편의 및 지역주민들의 여가활동 만족도의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호 부위원장은 “제 임기 이전부터 지속되어온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세곡동~탄천 보행·자전거 전용교가 드디어 개통되어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뿌듯하다”고 하면서도, “해당 사업은 예전에 이미 완료되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었어야 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에서야 완료된 점은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완료되어 지역 주민들께 죄송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갚은 느낌”이라는 속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이동거리 단축과 안전사고 감소에 따른 이동편의성 개선을 통해 통행권을 보장하는 한편, 자전거 이용자들의 접근성 향상 및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보행·자전거 전용교를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점검하도록 할 것”임을 약속했다.
  • 감사원 “수입차, 납부보험료보다 2.4배 더 보험금 혜택”

    감사원 “수입차, 납부보험료보다 2.4배 더 보험금 혜택”

    수입차가 납부한 보험료의 2.4배를 보험금으로 받아가는 등 고가차량의 보험료 산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 및 손해배상제도 운영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수입차와 대형차 등 고가 차량의 비싼 수리비용이 자동차 사고의 손해액을 증가시켜 일반 차량의 보험료 인상을 유발하는데도 대물배상 보험료 산정에 이런 영향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 수리비가 많이 나가는 고가자동차의 보험료 산정이 불합리하게 돼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지난 2019년 수입차의 납부 보험료는 4653억인데 보험금으로 2.4배나 많은 1조1253억원을 받아갔다. 고가차량의 경우 납부한 보험료보다 더 많은 보험금 혜택을 받는 불합리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국산차의 보험료 대비 지급액의 비율은 78% 정도다. 감사원은 또 자동차 수리비와 무보험 자동차의 관리·감독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수입차의 경우 소비자가 부품 가격을 알기 어렵고 정비공임도 산정·공표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보험 자동차의 운행은 경찰청의 무인 과속단속기에 적발된 정보만을 활용해 단속되는데 최근 5년간 적발 대수가 연평균 3만 5000대로 전체 79만대 중 4.4%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 박기재 서울시의원 “아동·청소년·영유아 코로나19 확진자 한달 새 2배 증가…대응책 마련에 총력 기울여야”

    박기재 서울시의원 “아동·청소년·영유아 코로나19 확진자 한달 새 2배 증가…대응책 마련에 총력 기울여야”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감염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19세 미만 아동ㆍ청소년 및 영유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기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구 2)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강한 전파력을 가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변종 바이러스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아동ㆍ청소년 및 영유아가 코로나19 감염 사각지대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이들에 대한 감염 예방 및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23일 기준, 서울시 0~9세 코로나19 확진자는 460명으로 6월 243명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며, 10~19세는 869명으로 6월 385명 대비 약 2.26배 가량 증가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울지역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7월 들어 현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6월 일평균 2.06명 수준이었던 확진자 수는 7월 기준 일평균 4.14명을 기록하였으며, 올해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총461명 중 7월에만 전체의 20% 가량인 89명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그 동안 아동이나 청소년은 성인보다 코로나19 감염률이 낮고 감염되더라도 경증이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는 전문가 분석이 있었다. 이에 따라 성인, 특히 고령 인구에 대한 백신 접종 등 감염 예방책 마련에 집중한 나머지 아동ㆍ청소년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 사이 예방조치에 소홀했던 아동ㆍ청소년 및 영유아 감염 확산이 현실화되어 수치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변이 바이러스 발생과 함께 아동ㆍ청소년 및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어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는 아동ㆍ청소년 및 영유아에 대한 방역대응 매뉴얼을 재검토하고, 철저한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3 학생을 제외한 아동ㆍ청소년 및 영유아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박 의원은 감염 예방을 위한 대안의 하나로 방역의 기본이며 방역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 검토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에 잠재적인 감염위험으로부터 아동ㆍ청소년을 보호하고, 집단감염 발생으로 인한 보육ㆍ교육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기재 의원은 아동ㆍ청소년 및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대응 정책 논의를 위한 토론회와 감염 예방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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