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감형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사업자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법원장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2라운드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69
  • ‘면목동 발바리’ 징역 22년6개월 선고

    서울북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강을환)는 10일 서울 중랑구 일대에서 강도와 성폭행을 일삼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면목동 발바리’ 조모(27)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22년 6개월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 추적 전자 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가족과 동거인이 보는 앞에서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어머니뻘인 60대 여성을 성폭행하기도 했으며, 강도 행위가 발각됐을 때 피해자들을 살해하려 하는 등 그 죄가 매우 중하다.”며 “경찰의 DNA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수한 점과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모두 자백한 점을 고려해도 감형이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수차례 계획적 범행을 저지른 것 등에 비춰 볼 때 피고인이 이후 범죄를 또 저지를 위험성이 높다.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시킬 필요가 있어 현행법상 가능한 최고형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소녀시대 서현, 성형의사가 꼽은 ‘명품코 스타’ 1위

    소녀시대 서현, 성형의사가 꼽은 ‘명품코 스타’ 1위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성형외과 전문의가 꼽은 명품코 스타에 등극했다. 서현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8일까지 7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호감형 이미지를 가진 걸그룹 최고 명품코는?” 설문조사에서 47.1%(368명)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성형외과 조모 원장은 “서현은 백옥피부, 큰 눈, 부드러운 턱선 등 얼굴 전체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대중들이 원하는 명품코의 기준을 알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현의 오뚝 코는 귀여우면서도 반듯한 인상을 준다. 서현의 예쁜 코를 닮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어 그녀의 인기를 직접적으로 실감하고 있다”고 찬사했다. 또 2위를 차지한 에프엑스 설리와 3위의 티아라 효민에 대해서도 “두사람 모두 상대방에게 귀여우면서도 호감을 주는 얼굴형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서현이 코가 예쁜지는 처음 알았다”, “명품코의 기준은 ‘오뚝’ 이었구나”, “효민이가 1위가 아니라니 좀 의외다” 등 다채로운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서진룸살롱 살인사건’ 주범 눈물의 결혼식

    ‘서진룸살롱 살인사건’ 주범 눈물의 결혼식

    이보다 더 극적이고, 가슴 벅찰 수 있을까. 죽는 순간까지 잊지 못할 날, 그는 이날을 그렇게 기리고 싶다고 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평범한 섬 소년에서 꿈 많은 대학생, 조직폭력배라는 오명과 살인 그리고 사형수…. 고된 인생 여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다. 지그시 감은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하얀 면사포를 쓴 신부가, 박수로 그를 맞는 하객들이, 그리고 만감에 울음을 삼키는 노모까지 모두 눈물에 번져 아른거렸다. 꿈 같았다. 52세의 새 신랑은 그렇게 울고 있었다. 10일 오후 3시 서울 흑석동 성당. 키 175㎝가량의 건장한 체격이 무색하게 주인공 박영진(왼쪽·52)씨는 신부보다 더 떨고 있었다. 그는 “내게는 결코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소원이 이뤄진 날”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신부는 동료 조직원의 누나였던 장우순(53)씨. 박씨와 함께 서진룸살롱 사건에 가담한 동생의 옥바라지를 위해 교도소를 오가던 장씨는 어느새 박씨에게도 늘 기다려지는 존재가 됐다. 처음 사형선고를 받은 뒤 그는 가톨릭 신자가 됐다. 그를 종교로 이끈 이가 장씨였다. 처음엔 멀리서만 그를 지켜봤다. 그러다 수감 10년이 넘으면서 그의 가슴에 알 수 없는 감정이 싹트는 걸 느꼈다. 이심전심이었던지 장씨도 그 무렵부터는 매달 찾아와 그를 위해 기도했다. 그것이 사랑임을 그제야 알았다고 박씨는 털어놨다. 기약 없는 수감생활에 발이 묶인 그가 품기에는 너무 큰 꿈이라고 여겼으나 모범수로 감형을 받으면서 둘은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출소를 몇 년 앞둔 어느 봄날, “그립고 기다리는 마음이 커지는 이곳에서 당신만이 나를 채울 수 있는 사람”이라며 “운명적으로 만난 당신과 영원히 같이하고 싶다.”는 옥중 프러포즈를 전했다. 사실, 그에게 결혼은 상상조차 못할 일이었다. ‘세기의 사건’이라는 1986년의 ‘서진룸살롱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아 20년을 복역한 뒤 출소한 그에게 ‘서진룸살롱 사건’의 꼬리표는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녔다. 강남 역삼동의 한 룸살롱에서 발생한 그 사건은 당시 한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건장한 20대 청년들이 술을 마시다가 우발적으로 충돌, 급기야 회칼 등을 들고 다른 무리와 집단 난투극을 벌여 4명을 살해한 80년대 대표적 사건. 박씨를 비롯한 관련자 12명은 살인 등의 혐의로 모두 구속됐다. 2006년 겨울, 죗값을 치르고 사회에 나왔지만 세상은 여전히 싸늘했다. 당장 생활고에 내몰렸다. 취직도 어려웠다. 그런 그가 ‘과거’에 매몰되지 않도록 버팀목이 돼 준 이가 바로 지금의 아내와 종교였다. 미혼모였던 아내의 20대 아들도 둘 사이에서 충실한 가교 역할을 하며 힘을 북돋았다. 안경점을 하는 그 아들이 지난해 첫 아이를 낳아 박씨는 결혼도 하기 전에 벌써 ‘할아버지’가 됐다. 그는 “아들이 대견스럽고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비쳤다. 출소 후 건설회사를 하는 선배의 도움으로 운전을 하며 새 출발을 준비했던 그는 어렵사리 서울 대치동에 작은 셋집도 마련했다. 지금은 제조업체에서 일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지만 성당 봉사활동에는 빠짐없이 참여하는 모범 시민이다. 그의 늦은 결혼식에는 내로라하는 ‘왕년의 어깨’들이 운집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결혼식이 열린 성당 앞마당은 물론 인근 유치원과 진입로가 검은 승용차로 채워졌고, 성당 안팎에는 1000여명에 이르는 검은 양복의 ‘어깨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그러나 긴 혼인미사가 시작되자 잡음 하나 없었다. 오후 3시 30분. 혼인미사를 집전한 신부가 박씨의 편지를 읽자 장내는 일순 숙연해졌다. 신부에게 전하는 박씨의 마음이었다. “만나지 못할 때 가슴이 저리는 그리움이 생겼고, 그 그리움이 사랑의 결실이 되기를 기도했고, 그리고 그 기도가 오늘 결혼으로 이어졌습니다. (중략) 하느님을 꼭 기억하는 신앙인의 자세를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예식을 마치고 행진을 하는 박씨가 그제야 미소를 띠었다. 그는 줄곧 고맙다며 하객과 가족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온 한 남자의 늦었지만 뜻깊은 새 출발, 넓은 성당을 ‘어깨들의 박수’가 가득 채웠다. 글 백민경· 사진 이호정기자 white@seoul.co.kr
  • 경남도청 새 별관 개청

    경남도청 새 별관 개청

    경남도는 2일 도청 본관 뒤쪽에 새로 지은 별관이 완공돼 개청식을 열었다. 새 별관은 지하 3층, 지상 5층, 건축면적 3만 2000여㎡로 457억원을 들여 2008년 10월 착공해 2여년만에 완공됐다. 도는 별관 건물에 최신 인텔리전트 빌딩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건물안 보안과 조명,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등을 중앙 통제실에서 일괄 관리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자체 생산한 전력을 건물에서 사용하고, 단열성이 좋은 외벽유리를 비롯해 옥상에 조경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건물로 지었다. 경남도는 1983년 부산에서 창원으로 도청을 옮길 때 지은 본관(지하 1층, 지상 5층)은 이달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1년 뒤 완공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스마트폰용 ‘안심먹을거리 앱’ 나온다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각종 식품안전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용 ‘서울안심먹을거리’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공개하기로 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5500여개 ‘서울안심먹을거리’ 인증업소 모범음식점과 식품안전 관련 법령을 위반한 업소 등의 위치를 지도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앱을 서비스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SK텔레콤의 티스토어(www.tstore.co.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앱 출시로 서울시가 개발해 제공하는 ‘앱’은 ‘여행콜택시’, ‘서울교통’ 등 9가지가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양한 시민공감형 앱을 개발해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조선인 전범들은 사형직전 왜 고추를 먹었을까

    조선인 전범들은 사형직전 왜 고추를 먹었을까

    “일단 B급, C급 전범이 있다는 것 자체를 널리 알리자는 게 저의 ‘선택’이었습니다. 지나치게 설명적이라는 비판은 그 선택에 따른 ‘운명’이겠지요. 하하하.” 지난 11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만난 재일교포 2.5세 극작가 정의신(53). 1970년대 재일교포 얘기를 다룬 ‘야키니쿠 드래곤’으로 한·일 두 나라의 연극상을 휩쓸었던 그다. 이번에는 서울연극올림픽 참가작 ‘적도 아래의 맥베스’(14일까지)를 들고 한국을 찾았다. 그는 ‘선택’과 ‘운명’이라는 작품의 두 가지 키워드에 빗대 껄끄러운 질문들을 웃어 넘겼다. ‘적도’는 조선인 B·C급 전범들의 이야기다. B·C급이란 A급처럼 중대 전범은 아니지만 포로 학대 등 전쟁 가담 행위나 비인도적 행위를 한 전범들을 말한다. 연극 속 주인공 김춘길은 두 차례나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감형됐던 재일교포 이학래(84)옹의 실화를 토대로 했다. 이옹은 일제시대 포로 감시원으로 동남아에 파견돼 연합군 병사들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사형수가 된다. 조선인 B·C급 전범들이 모여 만든 동진회(同進會) 회원들은 지난 10일 연극을 단체관람한 뒤 처절한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왜 맥베스인가. -맥베스는 어느 정도 가해자이고, 어느 정도 피해자다. 딱 잘라 말하기 어렵다. B·C급 전범들이 그런 사람들이다. 대본 단계 때부터 많은 얘기가 있었다. 한국에서는 맥베스가 권력의 화신이지만, 일본에서는 운명에 의해 내동댕이쳐진 사람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런 이미지 차이가 그런 질문을 낳는 것 같다. →그렇더라도 왕위에 대한 욕심과 생계를 위한 소시민적 욕망을 동일선상에 놓고 볼 수 있나. -좋은 지적이다. 맥베스는 유혹을 떨쳐버릴 수도 있었지만 결국 주변의 부추김에 넘어가 손에 피를 묻히는 선택을 했다. 조선인 전범도 마찬가지다. 월 50원의 봉급에, 2년만 참으면 일본인 대우를 해주겠다는 약속에 넘어갔다. 그 선택으로 인해 전범이 됐다. 그게 일치하는 부분이라 여겼다. 물론 선택에 비해 (B·C급 전범들은) 너무 과한 책임을 지게 됐지만…. →연극으로 한 번 다루고 말기에는 무겁고 방대한 주제다. -이번 작품은 전범들의 얘기 가운데 극히 일부분이다. 출소 뒤의 삶, 가족들이 겪었던 시련 등등 못다 한 얘기가 많다. 가령 이학래옹은 광복 뒤 한국을 다녀갔다. 어머니가 위독해서다. 귀국길에 여동생에게서 이미 아버지가 죽었다는 얘기를 듣는다. 왜 이제 알려주느냐고 하니 아버지가 알리지 말라 했다 한다. ‘한국에 오면 친일파라 욕먹는다’고. 그래서 어머니를 보러 갈 때도 야밤에 몰래 가야 했다. 어머니마저도, 네가 한국에 들어온다면 먼 곳에 가서 살아야 한다고 했단다. 이웃들의 눈이 무서워서. 그래서 두 번 다시 한국엘 오지 못했다. →다음 작품도 이런 인생을 다루나. 너무 힘들 듯싶은데. -차기 작은 탄광 이야기다. 강제 징용이나 재일교포 얘기도 들어간다. 솔직히 나도 힘들다. 취재할 때마다 고통스러운 얘기를 들어야 하니…. 그래도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의무감을 많이 떠올린다. →바로 그 의무감 때문에 극이 평면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조선인 B·C급 전범 이야기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일단 알리는 게 중요하다. 그래, 이런 일이 있었구나, 전범 문제가 있었구나, 이것만 알아줘도 성공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방향으로 가다 보니 ‘다큐적’이 된 것 같다. →작품 속에서 사형을 앞두고 전범들이 다 같이 고추를 먹는다. 생에 대한 통렬한 자각을 뜻하나. -그 장면은 실화다. 사형수들의 수기에 ‘모두 다 같이 고추를 먹었다’고 나와 있다. 고추라는 게 얼마나 먹기 힘든가. 그런 고추를 먹는다는 것, 그 먹는 행위를 통해 각자의 기억을 떠올린다는 것을 그려내고 싶었다. →요즘 일본 작품이 한국 무대에 많이 오른다. -개인적으로는 1989년 ‘천년의 고독’이란 작품으로 한국을 처음 찾았다. 배우가 기모노를 입고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 돌이 날아오고 심지어 협박전화까지 걸려 왔다. 그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 좋아졌다. 양국 간 작품 교류가 많아지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역사나 문화 등 한·일 간의 인식 차이가 크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그걸 모른 채 그냥 작품만 많이 올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글 사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아이 옆에서 성폭행… 극도로 잔인하고 비열”

    살인범이 아닌 강도강간범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사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재판장 이범균 지원장)는 7일 전국을 돌며 자녀가 보는 앞에서 부녀자를 성폭행하는 등 24차례에 걸쳐 가정주부를 성폭행하거나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된 허모(44·무직)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또 감형 등에 대비, 허씨에게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들의 자녀가 바로 옆에서 또는 집 안 다른 곳에서 울고 있을 때 피고에게 물건을 빼앗기고 성폭행을 당하는 순간에 피해자가 겪었을 정신적인 충격과 공포는 가히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였을 것”이라며 “피고는 사람이 갖는 최소한의 존엄성마저 박탈하고 사람이 마지막까지 의지처로 삼아야 할 가정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가 저지른 범행은 우리 사회가 용납하거나 감당할 수 없는 극도로 잔인하고 비열한 것”이라며 “출소 후 단기간에 재범에 이른 점, 앞으로도 교화될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점, 사회에 복귀하면 더 잔혹한 범죄를 저지를 소지가 충분한 점을 고려해 사형이라는 극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1987년 10월20일 서울남부지원에서 강도강간죄로 15년을 선고받은 후 2001년 4월 20일 가석방된 허씨는 18개월만인 2002년 11월16일 경기도 평택의 가정집에 들어가 흉기로 주부를 협박해 강간하고 현금 27만원을 빼앗았다. 이후 허씨는 평택, 안산, 수원, 대구, 서울, 충북 청주, 경북 김천과 구미, 전북 전주 등 전국을 돌며 주민이나 수도검침원을 가장해 가정집에 들어가 주부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뺏고 강간하는 등 2006년 1월16일까지 총 24차례에 걸쳐 강도강간 및 특수강도를 범했다. 허씨는 주로 히로뽕을 투약한 상태에서 대낮에 가정주부 혼자 또는 아이와 함께 있는 집만 골라 들어갔으며, 일부 범행은 피해자 자녀가 있는 가운데 저질렀다. 그는 전국 7개 경찰서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TV에 방영되면서 얼굴이 알려지자 쌍꺼풀 수술을 하고 보톡스를 맞는 등 얼굴 성형을 통해 경찰과 시민 제보를 피해왔다. 그러나 2009년 7월6일 충북 청원군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고 도주한 뒤 수배되면서 2010년 4월4일 광주광역시의 한 원룸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수사 협조땐 감형 ‘플리바게닝’ 도입

    수사 협조땐 감형 ‘플리바게닝’ 도입

    법무부가 범행을 자백하고 수사에 협조하면 처벌을 감면해 주는 플리바게닝(유죄협상제도·plea bargaining) 제도 도입과 허위진술죄 신설 등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시안을 5일 공개했다. 법무부는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형사소송법과 형법 개정안을 올해 말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법무부가 선진형사사법제도 입법공청회를 통해 내놓은 형소법 개정시안에는 범죄 규명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소추를 면제하거나 형을 감면해 주는 ‘사법협조자 소추면제 및 형벌감면제’가 포함됐다. 사형·무기·장기 5년 이상의 범죄를 규명하는 데 필요한 참고인이 2회 이상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에 불응할 경우 법관의 영장을 받아 구인하는 ‘중요참고인 출석의무제’ 도입도 추진한다. 수사기관에서 참고인이 허위진술하면 처벌받는 ‘허위진술죄’를 신설하고, 증인·참고인 등에 대한 폭행·협박·회유행위는 ‘사법방해죄’로 처벌토록 했다. 선서 후 허위증언하면 가중처벌하는 내용도 담았다.살인·강도·강간·교통사고 등의 피해자가 판사 허가를 얻어 재판에 참가하는 ‘피해자 참가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하지만 형소법 개정시안 중 플리바게닝에 대한 법조계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 국회 법안처리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김승훈·임주형기자 hunnam@seoul.co.kr
  • 36년만에 ‘법원의 사죄’

    36년만에 ‘법원의 사죄’

    “영광입니다.” 1974년 7월21일 군사재판(비상군법회의) 법정. 대통령긴급조치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김병곤(당시 21세·1990년 작고)씨는 검찰이 사형을 구형하자 이렇게 외쳤다. 변론을 맡았던 강신옥 변호사는 “차라리 피고인 석에서 그들과 같이 재판을 받는 게 편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가 법정모욕죄로 구속됐다. 우리 사법사상 가장 ‘치욕스러운 날’로 남은 이날에 대해 법원이 36년 만에 사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부장 홍승면)는 30일 대통령긴급조치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됐던 이철(62)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12명에 대해 무죄 또는 면소를 선고했다. 무죄를 선고받은 이들 중에는 검찰의 사형 구형에 “영광입니다.”라고 응수한 김씨도 포함돼 있었지만, 부인이 대신 선고를 들었다. 이미 20년 전 작고했기 때문이다. 군부의 서슬이 시퍼렇던 1974년 서울대에 재학 중이던 김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에 반대하는 운동을 펼치다 “공산주의자들의 조종을 받아 인민혁명을 시도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썼다. 그의 나이 고작 21세. 비상군법회의 검찰부가 구속 기소한 180명 중 가장 어렸다.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김씨는 상급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고, 이듬해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하지만 민주화를 향한 ‘투쟁’은 멈추지 않았고, 무려 6번이나 더 옥살이를 했다. “군사 독재를 결코 대물림하지 않겠다.” 야학교사를 하다 김씨의 반려자가 된 박문숙(55)씨는 그가 항상 입버릇처럼 했던 말을 전했다. 두 딸이 태어났지만 ‘옥살이’ 탓에 실제 얼굴을 본 적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김씨가 안동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어느 날 가족과 특별면회가 주어졌다. 박씨는 두 딸과 함께 비행기에 올랐지만, 문득 어린 딸들이 ‘자랑스러운’ 아버지를 이상하게 여길까 걱정됐다. 결국 “지금 미국에 있는 아버지를 만나러 간다.”며 딸들을 데려가야 했다. 김씨는 1990년 12월 위암으로 37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김씨는 20년이 더 지나고 나서야 ‘삶’을 인정받았다. 민청학련 사건 재심을 맡은 재판부는 “법원은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할 사명이 있음에도, 민청학련 사건에서는 재판 그 자체가 인권침해 수단이었다.”고 사죄했다. 또 “30년이 넘도록 이를 바로잡지 못한 것도 법원의 잘못”이라며 “피고인들의 용기와 희생으로 민주화가 이룩된 만큼 국민의 자유와 권리 수호라는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기겠다.”고 다짐했다. 김씨가 “영광입니다.”라고 응수했던 일화가 전해지자, 시인 김지하는 ‘고행 1974’라는 글에서 이렇게 적었다. “분명히 사형은 죽인다는 말이다. 그런데 ‘영광입니다’. 확실히 그렇다. 우리는 드디어 죽음을 이긴 것이다. 병곤이 한 사람, 나 한 사람이 이긴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집단적으로 이긴 것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동신대, 대학기술지주회사 설립

    동신대에 호남권 최초의 ‘대학기술지주회사’가 설립된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동신대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학기술지주회사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동신대는 이달 말까지 4억 7400여만원의 기술출자를 통해 지주회사와 3개의 자회사를 설립한다. 출자기술은 ▲2D 영상을 3D 입체영상으로 변환하는 장치와 기술 ▲체감형 게임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콘텐츠 ▲웹 서비스를 이용한 동적 콘텐츠 구성 시스템 등으로 현재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여서 조기에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헌법재판소 ‘지방자치법’ 위헌결정 세가지 근거

    헌법재판소 ‘지방자치법’ 위헌결정 세가지 근거

    헌법재판소가 이광재 강원도지사의 직무를 정지시켰던 지방자치법 제111조 1항 3호(지방자치단체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그 형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에도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한다)에 대해 사실상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는 법원에서 금고형을 받은 자치단체장이라도 ‘무죄추정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같은 선출직인 국회의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평등하다는 의견도 이번 결정을 이끌었다. 헌재는 문제의 조항이 크게 3가지 부분에서 헌법에 어긋난다고 봤다. ▲무죄추정 원칙에 위배되고 ▲공무담임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며 ▲국회의원에 비해 평등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강국·김희옥·김종대·목영준·송두환 재판관은 “조항이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됐다는 사실만으로 직무를 정지시키는 불이익을 가하고 있다.”며 “(지자체 장에 대한) 불이익이 최소한에 그치도록 엄격한 요건을 설정하지도 않은 만큼 무죄추정 원칙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또 “지자체 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았다 하더라도 불구속 상태에 있는 이상 직무를 수행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상급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을 경우 이미 침해된 공무담임권(공무를 담당할 수 있는 권리)이 회복할 수 없는 심대한 불이익을 입게 된다.”고 덧붙였다. 9명의 재판관 중 유일하게 헌법불합치 의견을 낸 조대현 재판관은 “지자체 장의 범죄가 공무담임권을 배반하거나 선출의 정당성이 무너진 경우가 아닌데도 직무를 정지하는 것은 무죄추정 원칙에 위배된다.”며 “이 조항에는 위헌과 합헌 요소가 공존한다.”고 밝혔다. 반면 이공현·민형기·이동흡 재판관은 소수의견에서 “지자체 장이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큰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다면 주민의 복리와 지자체 행정의 원활한 운영이 위험에 처한 것”이라며 공공의 이익을 우선순위에 뒀다. 이번 결정에서 위헌의견을 낸 재판관은 5명, 헌법불합치 의견을 낸 재판관은 1명이지만, 헌재의 결론은 헌법불합치였다. 이에 대해 노희범 헌재 공보관은 “헌법재판소법상 위헌결정 정족수는 재판관 6명인 만큼 단순 위헌은 될 수 없다.”면서도 “헌법불합치 의견을 청구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해 사실상 위헌인 헌법불합치 결정이 났다.”고 설명했다. 헌법불합치란 헌재가 법률 조항의 위헌성을 인정하면서도 법의 공백에 따른 사회적 혼란을 피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해당 법률을 존속시키는 것을 말한다. 헌재가 문제의 조항에 대해 내년 12월31일까지 개정하라고 주문하면서도 적용은 당장 중지하라고 결정했다. 이 지사의 즉각적인 직무 복귀는 여기서 나왔다. 헌재 관계자는 “지금껏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지면 효력이 일정기간 유지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당장 법 적용 중지가 원칙”이라고 밝혔다. 문제 조항은 이미 5년 전인 2005년 헌재 심판대에 올랐지만, 당시 재판관 4(합헌)대 4(위헌)대 1(각하)로 합헌 결정이 났다. 당시 헌재는 “조항 입법 취지는 지자체장을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잠정적으로 직무에서 배제함으로써 주민의 신뢰회복과 지방행정의 원활한 운영에 대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헌재의 선례 변경은 당시와 지금의 재판관 구성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5년 전 재판관 가운데 이공현 재판관을 제외한 8명이 교체됐다. 이 재판관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합헌 의견을 냈다. 또 당시 위헌 소송 청구인인 이병령 대전 유성구청장이 항소심에서 직무 정지가 아닌 벌금형으로 감형된 상태였던 것도 이번과 다른 결정이 나온 배경으로 풀이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송중기, 뽀얀 아기피부 ‘꽃과거’ 사진공개

    송중기, 뽀얀 아기피부 ‘꽃과거’ 사진공개

    탤런트 송중기의 ‘꽃다운’ 과거 사진이 화제다. 싸이더스HQ는 9월 1일 공식 미투데이를 통해 ‘스타 과거 대공개 제 1탄’으로 송중기의 1년 전 풋풋한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송중기는 연예인 포스보다는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친근한 오빠의 느낌이다. 그는 지난해 출연한 드라마 ‘트리플’ 대본을 보고 있거나, 빙상 경기장에서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특히 ‘성균관 스캔들’ 촬영 중 피곤해 잠든 사진은 깨끗한 아기 피부에 평화로운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역시 호감형!! 1년전이나 지금이나 너무 멋지다”, “특히 자고 있는 사진 아기 같다. 피부가 여느 여배우 부럽지 않겠다”, “뽀얀 피부 너무 부럽다. 빨리 다른 사진도 보고싶다”등 다채로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30일 첫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조선시대 최고 바람둥이 여림, 구용화 역으로 출연중이다. 사진 = 싸이더스 HQ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7호 태풍 곤파스 위력 보여준 ‘태풍녀’ 화제▶ 50代 이미숙 VS 20代 박한별, 속살 화보 매력분석▶ ‘여친구’ 신민아, 생머리부터 뽀글머리까지 ‘팔색조 매력’▶ 장미인애, 누드몸매 화보 발간…블랙섹시 ‘흠뻑’▶ [NTN포토] 제시카 고메즈, 속살 드러낸 ‘아찔한’ 가슴라인
  • [형법 57년만에 전면 개정] 해외 보호감호 사례

    다시 추진되는 보호감호제와 유사한 제도인 보안처분을 유럽 국가 대부분도 시행한다. 그러나 미국과 일본은 관련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 형벌을 가중하고 있다. 형벌은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라 상습범이나 재범자라고 형벌을 추가할 수 없다. 그래서 보안처분을 활용해 상습범을 교화한다. 독일은 고의적 범죄로 징역 2년 이상이 선고됐을 때 최대 10년, 노르웨이는 5년, 덴마크는 4년까지 보안처분을 명할 수 있다. 스웨덴은 최장 12년, 벨기에는 20년, 이탈리아는 장기에 대해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보안처분을 교정시설에서 집행하는 나라는 독일뿐이다. 스웨덴·덴마크·벨기에 등은 특수시설을 따로 마련했다. 미국은 보안처분제도는 없지만 1994년 중죄를 세 번 반복하면 무조건 25년 이상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했다. 일본은 2004년 강력범의 법정형을 최고 30년으로 높이는 등 형벌을 가중한다. 한편 작량감경 조항을 형법으로 규정한 나라는 일본뿐이다. 재판상 감경조항을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판사의 재량권이다. ▲범인의 연령과 전과, 태도 ▲범죄의 죄질, 동기, 방법, 결과 등 ‘범죄의 정상’을 고려해 판사가 법정형을 절반으로 감형할 수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형법 57년만에 전면 개정] 개정시안 뭘 담았나

    [형법 57년만에 전면 개정] 개정시안 뭘 담았나

    형벌 종류가 종전 9개에서 4개로 대폭 축소되고 기존 형법에 없던 벌금형 집행유예가 신설된다. 논란이 많았던 사형제는 그대로 존치된다. 현행법은 사형과 징역, 금고, 자격상실, 자격정지, 벌금, 구류, 과료, 몰수 등 9개 형벌을 규정하고 있지만 개정시안은 ▲사형 ▲징역 ▲벌금 ▲구류 등 4개로 크게 줄였다. 보안처분 성격이 있는 몰수는 형벌의 종류에서 삭제하지만, 기타 형사제재수단으로 따로 규정하기로 했다. 실무상 활용되지 않던 금고(강제노역 없이 구금)를 폐지해 자유형을 징역형으로 단일화하고, 과료도 실제 적용되지 않을뿐더러 경범죄를 행정벌 등 비범죄화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삭제했다. 자격상실, 자격정지 등 형벌로 볼 수 없는 조항도 없앴다. 벌금형에 대해서도 집행유예 제도를 도입한다. 형법상 무거운 형벌인 징역형에 집행유예가 인정되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예를 들면 “벌금 200만원에 집행유예 6월”로 선고받았을 경우, 6개월을 무사히 보내면 벌금 200만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벌금형의 집행유예 선고 때는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명령, 수강명령을 부과할 수 있도록 조건을 달았다. 또 선고유예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할 때만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1년 이하의 징역형 선고 때는 집행유예 기간이라도 다시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범죄자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벌금을 매기는 ‘일수벌금제도’는 신설하지 않았다. 형평성 논란이 생기고 사법부 불신이 가중된다는 이유에서다. 프랑스·독일 등 유럽에서는 재산상태를 파악해 벌금을 결정하고, 그 벌금을 납부하지 못하면 정한 일수에 따라 구치소에 가둔다. 국제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 영토 밖에서 폭발물 사용이나 선박·항공기 납치, 통화나 유가증권 위조 등의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도 국내 형사사법기관에서 처벌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세계주의 규정이 생긴다. 기존 형법에 없는 정범 규정도 신설됐다. 공범은 정범의 개념을 전제로 성립될 수 있는데 그동안 정범 규정이 형법에 없었기 때문이다. 사건이나 사고를 방치한 부작위범은 의도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작위범보다 죄질이 가벼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처벌을 감경할 수 있도록 했다. 농아교육의 발달을 고려해 농아자에 대한 형 감경 규정은 삭제했다. 이 밖에 고소 또는 고발이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친고죄’는 피해자에게 범죄를 고백한 경우에도 자수와 동일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사면심사위 명단 2008년이후 20개월간 ‘쉬쉬’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대통령의 사면권 남용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자 참여정부 말기인 2007년 12월, 국회는 사면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법무부 장관 직속으로 사면심사위원회를 구성, 특별사면·감형·복권 대상자를 심의해 추려내도록 했다. 2008년 3월 자문기구인 사면심사위원회가 김경한 당시 법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첫걸음을 뗐다. 그러나 위원 명단은 1년8개월간 공개되지 않았다. 경제개혁연대가 법무부에 위원 명단과 약력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법무부가 ‘명단 공개시 위원의 신변에 위협에 있을 수 있고, 사생활 침해 및 공정한 업무수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거부했기 때문. 경제개혁연대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1, 2심 재판부는 “자문기구지만 인적 구성의 적정성 및 객관성, 심사과정의 절차적 투명성이 보장되도록 신상정보는 공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대법원은 2010년 1월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하라고 확정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내부 위원은 법무부 장·차관·검찰국장·범죄예방정책국장,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등 5명이고, 외부 위원은 유창종 변호사, 오영근 한양대 교수, 곽배희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 4명이었다. 내부 위원이 의결 정족수가 넘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사면법 시행 규칙에 따르면 재적 위원의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내부 위원이 5명인 구조라면 외부 위원이 전부 반대하더라도 법무부가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다. 게다가 사면심사위원의 위촉은 전적으로 법무부 장관의 몫이다. 기준이나 선임 과정이 따로 없고 장관이 ‘학식과 덕망을 갖췄다.’고 판단하면 위촉한다. 지난 5월 외부 위원의 2년 임기가 끝나자 법무부가 김일수 고려대 교수와 홍철 대구경북연구원장을 보충했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도 빠졌다. 이로써 내부 위원 4명, 외부 위원 5명으로 사면심사위원회 구성이 바뀌었다. 그러나 논란을 없애려면 사면심사위를 구성할 때 국회나 사법부에서 위원 후보를 추천 받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고문현 숭실대 법과대학 교수는 “사면이 사법부의 최종 판결을 뒤집는 행위라는 점에서 사법부 입장을 밝힐 법관이 사면위원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신민아, 윤아 제치고 ‘풍차녀’ 등극…대표 청정미녀

    신민아, 윤아 제치고 ‘풍차녀’ 등극…대표 청정미녀

    배우 신민아가 청정미녀를 상징하는 ‘풍차녀’로 선정됐다.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출연 중인 신민아는 해외여행 상품회사인 여행박사가 실시한 ‘깨끗하고 아름다운 네덜란드가 생각나는 풍차녀는 누구?’라는 설문조사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여행박사는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를 방문한 국내 여행객 총 5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여행박사 측은 “신민아는 이번 ‘풍차녀’ 설문 조사를 통해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진 여자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면서 “설문에 참여한 다수의 여행객들은 신민아가 서구적인 체형과 동양적인 호감형 인상을 주는 매력적인 풍차녀라고 부연 설명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소녀시대 윤아(167명, 32.3%)가 ‘풍차녀’ 2위에 꼽혀 신민아의 뒤를 이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f(x) 초미니 ‘눈길’..크리스탈 ‘매끈’ 루나 ‘말벅지’▶ ’후덕봄’서 ‘여신봄’으로..다이어트 성공 인증샷▶ 박휘순은 짝사랑 전문? "지금까지 7번..결국 차여"▶ 김성은, 촬영당일 연락 두절 연예계 복귀 불발▶ 최현우, 미쓰에이 수지 몸 잘랐다?…’절단마술’ 경악
  • 신민아,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차녀’ 1위…2위 ‘소시’ 윤아

    신민아,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차녀’ 1위…2위 ‘소시’ 윤아

    배우 신민아가 깨끗하고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풍차녀’ 1위로 꼽혔다. 해외패키지전문 여행박사(www.tourbaksa.com) 측은 지난 8월 1일부터 3주간 일본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를 방문한 국내 여행객 총 517명을 대상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네덜란드가 생각나는 풍차녀는 누구?’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신민아가 329명(63.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얻었다. 여행박사 황교윤 팀장은 “설문에 참여한 다수의 여행객들은 ‘신민아는 서구적인 체형과 동양적인 호감형 인상을 주는 매력적인 풍차녀’라고 평했다”고 전했다. 2위는 소녀시대 윤아(167명, 32.3%)가 차지했다. 황 팀장은 “여행자들은 ‘소녀시대 윤아씨도 특유의 깨끗하고 맑은 인상을 가진 만능 엔터테이너로 아름다운 네덜란드 풍차와 잘 어울리는 연예인이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민아는 새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이승기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박민영 "믹키유천, 내 앞에서 하의탈의…난감해" 폭로▶ 최현우, 미쓰에이 수지 몸 잘랐다?…’절단마술’ 경악▶ ’겁쟁이’ 유재석, 자이로드롭 꼭대기서 ‘방언’ 터져▶ ’우결’ 조권, 가인과 ‘결혼증명서 사인+기습키스’▶ ’슈퍼스타K2’ 이보람, 거미 가창력+비욘세 댄스…"완벽!"
  • 김성은, 작곡가 연인공개..성형회복 도운 10살 연상

    김성은, 작곡가 연인공개..성형회복 도운 10살 연상

    ‘미달이’ 김성은이 성형 후 예뻐진 얼굴로 두 달째 10세 연상 신인 작곡가 홍모씨와 열애 중이다. 김성은과 홍씨의 열애 사실은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수차례 목격돼 알려지기 시작했다. 홍 씨는 하반기 출시될 신인 가수의 음반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신예 작곡가로 목격자들에 따르면 호감형의 편안한 인상으로 알려졌다. 김성은과 홍씨가 만나 감정을 키운 것은 지난달 초 김성은이 SBS E!TV ‘뷰티 솔루션 이브의 멘토’를 통해 대대적인 성형 수술을 받고 회복기를 가진 시기다. 김성은은 1998년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으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아역 배우 후유증’을 겪으며 힘든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최근 공개 성형수술 이후 자신감을 되찾고 밝아져 조만간 연기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SBS E!TV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곽현화, 비키니 데이트로 남친 ‘아찔한 유혹’▶ ’장키’ 김현중, 껌딱지 정소민과 뽀뽀 포스터 공개▶ 세븐, 예명 지어진 사연 공개 "깍두기 때문에…"▶ ’플로리스트’ 공현주가 이휘재 예비신부?▶ ’여친구’ 단어장 짝짓기 추가...홍자매 새 유행어 탄생되나▶ 中 톱 여배우 자오웨이, 출산 4개월 만에 ‘파경설’▶ 박태환, 팬퍼시픽 자유형 200m 결선진출…19일 출전
  • 中 반혁명범 57년만에 출소

    중국의 최장기 ‘반(反) 혁명’ 사범이 57년간의 수감생활 끝에 풀려났다. 약관 20세 때 감옥에 갇힌 그는 일가친척이 모두 사망했기 때문에 그는 여생을 양로원에서 보내야 할 처지다. 지난 1953년부터 57년간 반혁명 혐의로 수감됐던 어우수(歐樹·77)가 지난 6월 윈난성의 한 감옥에서 석방됐다고 홍콩의 명보가 15일 보도했다. 반체제 인사가 아니었던 어우는 단순히 불법 종교단체인 ‘일관도(一貫道)’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수감생활을 시작해 중국의 최장기 반혁명 사범이 됐다. 어우는 감옥에서 사상개조를 거부하고 두 차례나 탈옥을 시도하다 1959년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1997년 형법 개정으로 ‘반혁명죄’는 ‘국가안전 위해(危害)죄’로 바뀌었고, 그에게도 출소의 가능성이 엿보이기 시작했다. 마침내 사법당국은 1999년 감형을 실시했으며 어우는 잔여 형기를 마치고 지난 6월 출소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8·15 특별사면] 李대통령 “원칙보다 사회통합 우선”

    [8·15 특별사면] 李대통령 “원칙보다 사회통합 우선”

    ‘원칙보다는 사회통합이 우선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단행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의 대원칙은 이렇게 요약된다. 이 대통령은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 등 18대 총선 선거사범들이 특사 대상에 포함된 것과 관련, “현 정부 임기중 발생한 비리에 대해서는 사면에서 제외하는 게 원칙이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사회화합과 통합을 위해 감형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이 이미 현 정권에서 일어난 비리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고 여러 번 밝혔지만, 이번 만큼은 예외적으로 원칙을 뒤집겠다는 뜻이다. 김 대변인은 “이번 사면은 야권에 대한 배려가 많은 사면이다. 이것을 국민통합 차원에서 이해를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고심을 거듭한 데서 알수 있듯 서 전 대표에 대한 특사는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밖에 없지만 친박(박근혜)계를 적극적으로 끌어안기 위한 선택임을 알수 있다. 경제인 특사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경제가 어렵고 일자리도 창출해야 하기에 경제 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사면에 포함된 사람들은 사회통합뿐 아니라 각자 국가에 기여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면 대상을 어떻게 선정했는지 기준은 명확치 않아서 경제인 사면을 두고도 뒷말이 끊이지 않는다. 당장 특정기업 출신 기업인들이 무더기로 포함돼 너무 많고, 상대적으로 고령인데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김우중 전 대우 그룹 회장이나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제외된 점도 지적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일반인들과의 형평성 논란은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 향후 사면기준과 관련, “앞으로 성범죄자는 원칙적으로 사면에서도 제외되고 향후 가석방에서도 제외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