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감퇴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교원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차관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CE 인증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사고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1
  • 노년기엔 우유 2잔!... ‘추석엔 더 많이 마셔야’

    노년기엔 우유 2잔!... ‘추석엔 더 많이 마셔야’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수명은 남자 77.2세, 여자 84.4세로 크게 늘어나며, 노년의 건강 관리가 중요시 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건강과 직결되는 영양 상태가 상당히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가장 큰 문제는 영양 결핍이다. 에너지 섭취량도 권장 수준에 미달하고, 특히 칼슘과 비타민A, 리보플라빈 섭취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이 같은 영양 불균형은 신체기능을 떨어뜨리고 점점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노인의 영양 상태는 ‘먹는 것’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많은 전문가들이 영양 섭취가 불균형한 노인들에게 우유를 권하고 있다. ‘우유 이야기’의 저자 진현석 박사(충남대 농화학전공)는 “우유와 유제품에는 소화, 흡수가 잘되는 유지방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며, 특히 노인들에게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A, 비타민B2, 칼슘 등의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노인들의 경우, 어린 시절부터 우유를 거의 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소화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서 소량씩 마시거나 유당을 사전에 효소 처리한 우유 또는 식이섬유 등이 보강된 발효유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유는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노년기 때는 특히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와 고관절 골절 등으로 거동이 불편할 수 있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여성 노인 중 절반 이상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을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우유 속 칼슘은 유당의 도움으로 60%~70% 뼈에 흡수되기 때문에 효율적인 칼슘 공급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노인은 하루 2잔 이상 우유를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우유는 뇌 기능 퇴화로 나타나는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가 이끄는 ‘기억과 노화를 연구하는 옥스퍼드대학 프로젝트’ 연구팀에 따르면, 우유를 하루 2잔(500mL) 정도만 마셔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혈중 콜린 농도가 저하돼 기억력 감퇴, 사고력 저하 등을 유발한다. 우유에는 1L당 콜린 50~170mg이 들어 있다. 또 비타민B12가 부족한 노인은 비타민B12 수치가 높은 노인에 비해 치매로 연결되는 대뇌 손상을 2배 더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에는 대뇌 신경조직 손상을 줄여 주는 비타민B12가 많이 들어 있다. 한편, 곧 다가올 대명절 추석엔 노인들의 우유 섭취가 더욱 요구된다. 추석엔 명절음식으로 폭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유로 소화를 돕는 것도 좋은 방법. 쪼그린 채 전 부치고, 오래 서서 설거지를 하다보면 척추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는데 이 또한 우유로 칼슘을 보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 없으면 잇몸? 제대로 못 씹으면 치매 위험 커져요

    이 없으면 잇몸? 제대로 못 씹으면 치매 위험 커져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70세 이상 노인의 치과 미치료율은 남자 26.5%, 여자 35.1%(2012년 기준)에 이른다고 한다. 즉 노인 10명 중 3명 이상은 경제적 부담으로 이(齒)가 아파도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흔한 말처럼 들리지만 이가 없으면 우리 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우선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으니 소화 기관에 부담을 줘 소화불량이 생기기 쉽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침 분비량이 줄고 식도의 연동 운동도 약해져 오랫동안 꼭꼭 씹는 것이 중요한데 치아가 없으면 자연스레 씹기 쉬운 음식을 편식하게 되고 이는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아 건강은 노인성 치매와도 관련이 깊다. 씹는 운동은 뇌에 자극을 주고 뇌 혈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충치나 치아 상실 등으로 씹는 운동이 원활치 못하면 기억력이 감퇴하고 심해지면 뇌세포의 노화까지 촉진시킬 수 있다. 건강한 치아를 오래 사용하려면 평상시부터 꾸준히 관리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는 바로 치료를 받아 치아를 살리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노년기에 다양한 원인으로 치아가 상실된 경우에는 바로 보철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상실된 치아의 대안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이다. 틀니는 비용이 저렴하고 치료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잇몸과 맞물리는 정확도가 떨어지면 입 안 점막에 상처가 나기 쉽고 씹는 힘이 자연 치아의 20% 이하로 떨어져 고기나 견과류 등의 음식을 씹기가 어려워진다. 1년에 1∼2회 정도는 병원에서 재조정을 하는 것이 좋고 각종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틀니 세정제를 이용해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직접 인공 치근을 심고 그 위에 자연 치아와 똑같은 보철물을 얹어 잇몸 뼈와 완전히 유착시키는 보철물이다. 틀니보다 더 튼튼하고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 사용도 가능하다. 다만 당뇨나 고혈압 등의 전신 질환을 가진 노인 환자는 임플란트 시술 전 담당 주치의의 소견을 받는 것이 좋다. 약물로 조절이 가능한 고혈압 환자는 평소 복용하는 아스피린 성분의 약이 피를 묽게 하기 때문에 시술 1주일 전 복용을 중단하고 시술에 들어간다. 당뇨병 환자는 약 복용을 통해 정상적인 혈당 조절이 가능할 경우 시술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지난 7월부터는 노인 보건복지 혜택의 일환으로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치아 임플란트 시술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이 되어 기존과 달리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수가 있다. 룡플란트치과 강남점 대표 원장은 “치아 건강은 노년기 삶의 질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조건”이라며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자연 치아를 잘 관리해 제대로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치아가 상실됐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적합한 치과 시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룡플란트치과는 현재 전국 28개 협력 의원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노인 임플란트 전문 치과 병원이다. 노인의 치아 건강을 위한 ‘노인 맞춤형’ 시술법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대의 임플란트 시술 비용, 노인의 심리에 맞춘 다양한 내원 서비스 덕분에 진정한 ‘노인을 위한’ 병원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에볼라 바이러스와 의학/문소영 논설위원

    지난달 28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부터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국에서 1200여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670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9일에는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 전문가 세이크 우마르 칸(39)을 비롯해 의사들이 연달아 사망했다. 30일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는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치명적인 괴질로 알려진 에볼라 바이러스는 더스틴 호프만이 출연해 1995년 개봉된 재난영화 ‘아웃브레이크’를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처음 등장했던 자이르(현 콩고민주공화국)의 용병 캠프에서 시작된다. 괴질에 출혈을 일으키며 군인들이 죽어가자 미국 국방부는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센터(CDC) 요원들을 파견한다. 흰 헬멧과 노란 바이러스 차단복을 착용한 채 마을에 들어서는 모습이 공포스럽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은 영화에서 눈과 코, 목, 귀 등 모든 구명에서 붉은 피를 쏟아내며 죽어가는데, 부검하니 내장이 녹아있다. 1967년 독일의 미생물학자 마르부르크 박사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강(江)에서 생소한 바이러스를 발견해 에볼라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유행성출혈열 증세를 보여 ‘아프리카유행성출혈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증세는 유행성출혈열보다 더 심각하다. 감염되면 약 1주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고열에 시달리다가 발병 3일째 위장과 소장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와 설사를 한다. 발명 4~5일에 혼수상태에 빠지고 위독해지는데, 발병 1주일 안팎으로 호흡기와 위장 등에서 심한 출혈로 죽게 된다. 치사율이 90% 이상이다. 첫 발병은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과 수단 서부에서이고, 당시 콩고민주공화국 감염자 중 88%인 280명이 사망하고 38명만 살아남았다. 1995년에도 같은 나라에서 2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는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과일박쥐 등과의 접촉이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극심한 공포는 아직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탓이다. 인간과 바이러스와의 전쟁의 승자는 바이러스라고 한다. 전자현미경으로나 보이는 바이러스에 인체면역이 생기면 바로 변종을 일으키기 때문에 인간의 의학으로 백신이나 치료제 등을 생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도 출현했다. 뎅기열까지 포함해 인류가 감염을 통제하지 못해 영화 ‘월드워Z’처럼 인류재난이 발생하지 않을까 두렵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전세계 공포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 소식에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를 비롯해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과 그 주변 국가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시키는 질병으로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에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에볼라출혈열은 약 1주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을 동반한 고열이 시달리게 된다. 또한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를 하며,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에 다다르고 발병 8~9일째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과 체액의 접촉으로 이뤄진다. 이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피해야 한다.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밖에 나갔다가 왔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안전한 음료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 등을 섭취 해야한다. 또한 해외로 나갈 경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 정보와 질병동향, 대처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국 때 반드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해야한다. 귀가 후에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가가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할 수 있다. 한편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가 30일 보도했다. 이 여성 환자는 앞서 케냐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뒤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냈다. 봉황위성TV는 현재 이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들이 연달아 에볼라에 감염돼 사망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항공사가 발병국에서의 운항을 중단하는 등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25일 미국 국적의 한 라이베리아 관료가 미국 가족 방문을 앞두고 에볼라로 숨지며 바이러스가 북미 등 타 대륙으로 상륙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에볼라 발병국으로의 항공 운항을 전면 중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라이베리아 감염자를 나이지리아로 태워 보내 나이지리아에 에볼라를 확산시킨 토고 ASKY 항공사는 이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행 항공편을 중단했다.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아리크 에어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에 영화 ‘아웃 브레이크’ 현실화?…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은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아웃 브레이크’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 소식에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 및 영화 ‘아웃 브레이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를 비롯해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과 그 주변 국가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시키는 질병으로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에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에볼라출혈열은 약 1주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을 동반한 고열이 시달리게 된다. 또한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를 하며,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에 다다르고 발병 8~9일째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과 체액의 접촉으로 이뤄진다. 이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피해야 한다.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밖에 나갔다가 왔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안전한 음료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 등을 섭취 해야한다. 또한 해외로 나갈 경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 정보와 질병동향, 대처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국 때 반드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해야한다. 귀가 후에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가가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할 수 있다. 한편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가 30일 보도했다. 이 여성 환자는 앞서 케냐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뒤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냈다. 봉황위성TV는 현재 이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들이 연달아 에볼라에 감염돼 사망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항공사가 발병국에서의 운항을 중단하는 등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25일 미국 국적의 한 라이베리아 관료가 미국 가족 방문을 앞두고 에볼라로 숨지며 바이러스가 북미 등 타 대륙으로 상륙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에볼라 발병국으로의 항공 운항을 전면 중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라이베리아 감염자를 나이지리아로 태워 보내 나이지리아에 에볼라를 확산시킨 토고 ASKY 항공사는 이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행 항공편을 중단했다.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아리크 에어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전세계 확산 우려 소식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 ‘아웃 브레이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95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숙주가 된 원숭이가 미국으로 수입되면서 미국을 혼란에 빠트리는 내용을 담았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점을 들어 영화 ‘아웃브레이크’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에볼라 바이러스 예방은? 치사율 90% 공포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 소식에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를 비롯해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과 그 주변 국가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시키는 질병으로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에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에볼라출혈열은 약 1주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을 동반한 고열이 시달리게 된다. 또한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를 하며,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에 다다르고 발병 8~9일째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과 체액의 접촉으로 이뤄진다. 이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피해야 한다.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밖에 나갔다가 왔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안전한 음료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 등을 섭취 해야한다. 또한 해외로 나갈 경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 정보와 질병동향, 대처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국 때 반드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해야한다. 귀가 후에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가가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할 수 있다. 한편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가 30일 보도했다. 이 여성 환자는 앞서 케냐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뒤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냈다. 봉황위성TV는 현재 이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환자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은?”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 환자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은?”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고 홍콩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법과 관련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를 비롯해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과 그 주변 국가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시키는 질병으로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에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에볼라출혈열은 약 1주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을 동반한 고열이 시달리게 된다. 또한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를 하며,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에 다다르고 발병 8~9일째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과 체액의 접촉으로 이뤄진다. 이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피해야 한다.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밖에 나갔다가 왔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안전한 음료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 등을 섭취 해야한다. 또한 해외로 나갈 경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 정보와 질병동향, 대처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국 때 반드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해야한다. 귀가 후에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가가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할 수 있다. 홍콩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가 30일 보도했다. 이 여성 환자는 앞서 케냐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뒤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냈다. 봉황위성TV는 현재 이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들이 연달아 에볼라에 감염돼 사망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항공사가 발병국에서의 운항을 중단하는 등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25일 미국 국적의 한 라이베리아 관료가 미국 가족 방문을 앞두고 에볼라로 숨지며 바이러스가 북미 등 타 대륙으로 상륙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에볼라 발병국으로의 항공 운항을 전면 중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라이베리아 감염자를 나이지리아로 태워 보내 나이지리아에 에볼라를 확산시킨 토고 ASKY 항공사는 이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행 항공편을 중단했다.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아리크 에어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전세계 확산 우려 소식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 ‘아웃 브레이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95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숙주가 된 원숭이가 미국으로 수입되면서 미국을 혼란에 빠트리는 내용을 담았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점을 들어 영화 ‘아웃브레이크’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상륙? ‘예방법’ 관심 집중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상륙? ‘예방법’ 관심 집중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고 홍콩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법과 관련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를 비롯해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과 그 주변 국가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시키는 질병으로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에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에볼라출혈열은 약 1주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을 동반한 고열이 시달리게 된다. 또한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를 하며,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에 다다르고 발병 8~9일째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과 체액의 접촉으로 이뤄진다. 이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피해야 한다.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밖에 나갔다가 왔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안전한 음료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 등을 섭취 해야한다. 또한 해외로 나갈 경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 정보와 질병동향, 대처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국 때 반드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해야한다. 귀가 후에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가가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할 수 있다. 홍콩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가 30일 보도했다. 이 여성 환자는 앞서 케냐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뒤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냈다. 봉황위성TV는 현재 이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들이 연달아 에볼라에 감염돼 사망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항공사가 발병국에서의 운항을 중단하는 등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25일 미국 국적의 한 라이베리아 관료가 미국 가족 방문을 앞두고 에볼라로 숨지며 바이러스가 북미 등 타 대륙으로 상륙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에볼라 발병국으로의 항공 운항을 전면 중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라이베리아 감염자를 나이지리아로 태워 보내 나이지리아에 에볼라를 확산시킨 토고 ASKY 항공사는 이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행 항공편을 중단했다.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아리크 에어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전세계 확산 우려 소식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 ‘아웃 브레이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95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숙주가 된 원숭이가 미국으로 수입되면서 미국을 혼란에 빠트리는 내용을 담았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점을 들어 영화 ‘아웃브레이크’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은?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 소식에 전세계 공포 확산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 소식에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를 비롯해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과 그 주변 국가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시키는 질병으로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에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에볼라출혈열은 약 1주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을 동반한 고열이 시달리게 된다. 또한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를 하며,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에 다다르고 발병 8~9일째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과 체액의 접촉으로 이뤄진다. 이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피해야 한다.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밖에 나갔다가 왔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안전한 음료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 등을 섭취 해야한다. 또한 해외로 나갈 경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 정보와 질병동향, 대처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국 때 반드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해야한다. 귀가 후에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가가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할 수 있다. 한편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가 30일 보도했다. 이 여성 환자는 앞서 케냐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뒤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냈다. 봉황위성TV는 현재 이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들이 연달아 에볼라에 감염돼 사망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항공사가 발병국에서의 운항을 중단하는 등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아웃 브레이크’ 현실화?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에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 관심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아웃 브레이크’ 홍콩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환자 발생 소식에 에볼라 바이러스 예방법 및 영화 ‘아웃 브레이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기니를 비롯해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과 그 주변 국가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시키는 질병으로 지난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강 주변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에 ‘에볼라’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발하는 에볼라출혈열은 약 1주일 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을 동반한 고열이 시달리게 된다. 또한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를 하며,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에 다다르고 발병 8~9일째 대부분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혈액과 체액의 접촉으로 이뤄진다. 이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피해야 한다.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밖에 나갔다가 왔다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은 안전한 음료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 등을 섭취 해야한다. 또한 해외로 나갈 경우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국 정보와 질병동향, 대처법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일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를 방문한 뒤 발열이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입국 때 반드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 해야한다. 귀가 후에 증상이 발생할 시에는 가가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할 수 있다. 한편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화권 매체인 봉황(鳳凰)위성TV가 30일 보도했다. 이 여성 환자는 앞서 케냐를 방문했다 지난 28일 홍콩에 돌아온 뒤 발열과 현기증, 구토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나타냈다. 봉황위성TV는 현재 이 환자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들이 연달아 에볼라에 감염돼 사망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한 일부 항공사가 발병국에서의 운항을 중단하는 등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25일 미국 국적의 한 라이베리아 관료가 미국 가족 방문을 앞두고 에볼라로 숨지며 바이러스가 북미 등 타 대륙으로 상륙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에볼라 발병국으로의 항공 운항을 전면 중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라이베리아 감염자를 나이지리아로 태워 보내 나이지리아에 에볼라를 확산시킨 토고 ASKY 항공사는 이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행 항공편을 중단했다. 나이지리아 최대 항공사인 아리크 에어도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고 BBC는 보도했다.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전세계 확산 우려 소식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 ‘아웃 브레이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산음료, 10대들 뇌에 치명적…기억력 감퇴”

    “탄산음료, 10대들 뇌에 치명적…기억력 감퇴”

    청소년들이 물보다 더 많이 마신다는 탄산음료. 이 탄산음료 한 잔이 충치와 비만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뇌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정제된 탄수화물, 특히 우리가 탄산음료나 소프트드링크 등에서 섭취하는 이것들은 신진대사를 방해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이것이 우리의 뇌 기능에 영향을 미쳐 정보를 분석하고 기억하는 기능에 이상을 초래한 다는 사실은 새롭게 밝혀진 것이다. 연구팀은 성인에 해당하는 시기의 성체 쥐와 청소년에 해당하는 어린 쥐에게 고과당의 옥수수시럽과 사탕수수로 만든 설탕 등을 한 달간 꾸준히 섭취하게 했다. 이러한 성분들은 청소년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탄산음료에 포함된 성분들이다. 한 달 뒤 두 그룹에 속한 쥐들의 뇌기능 검사를 한 결과, 성체 쥐는 뇌기능이 정상으로 판명된 반면 어린 쥐는 학습과 기억능력이 손상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영향을 미치는 음료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콜라나 사이다 등 탄산음료 뿐만 아니라 오렌지주스, 레모네이드, 스포츠드링크 등 당분이 과다 함유된 음료 전체에 이른다. 연구를 이끈 스콧 카노스키 박사는 “손상이 된 뇌 부위는 대뇌 측두엽의 해마로, 기억 능력을 관장한다. 고당도 음식이나 음료 뿐 아니라 고지방 음식 역시 뇌의 동일한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청소년기에 손상된 뇌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일대 의과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들이 하루 평균 섭취하는 설탕의 양은 22 티스푼, 1년이면 무려 31.7㎏에 달한다. 하지만 이 수치에는 과일 등 자연적인 음식에서 섭취하는 당분은 포함돼 있지 않으므로, 실제로 미국인들의 당분 섭취량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청소년의 경우 하루 4티스푼 이하의 당분 섭취를 권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하루 34티스푼의 설탕을 섭취하고 있다. 국내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반적으로 콜라 같은 탄산음료에는 각설탕 8개 분량의 당분이 들어 있고 또 요즘 청소년들이 많이 마시는 에너지 음료에는 무려 9개, 과일주스나 유산균 요구르트에는 7개 정도가 들어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난 해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08~2011년 국민 1인당 평균 당분 섭취량은 61.4g이었으며, 이중 청소년층의 하루 평균 당분 섭취량은 69.6g으로 국민 평균치보다 13%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소년들의 과다 당분섭취의 ‘주범’은 역시 탄산음료를 포함한 음료수(20.5%)였다. 전문가들은 청소년의 권장 당 섭취량은 35g정도라며, 이를 넘기면 비만과 당뇨, 고혈압에 노출될 위험이 상당히 높아진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시에틀에서 열린 ‘섭식 행동 연구 학회(Society for the Study of Ingestive Behavior)’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청소년, 콜라 한 잔만 마셔도 기억감퇴”

    “청소년, 콜라 한 잔만 마셔도 기억감퇴”

    청소년들이 물보다 더 많이 마신다는 탄산음료. 이 탄산음료 한 잔이 충치와 비만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뇌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정제된 탄수화물, 특히 우리가 탄산음료나 소프트드링크 등에서 섭취하는 이것들은 신진대사를 방해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이것이 우리의 뇌 기능에 영향을 미쳐 정보를 분석하고 기억하는 기능에 이상을 초래한 다는 사실은 새롭게 밝혀진 것이다. 연구팀은 성인에 해당하는 시기의 성체 쥐와 청소년에 해당하는 어린 쥐에게 고과당의 옥수수시럽과 사탕수수로 만든 설탕 등을 한 달간 꾸준히 섭취하게 했다. 이러한 성분들은 청소년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탄산음료에 포함된 성분들이다. 한 달 뒤 두 그룹에 속한 쥐들의 뇌기능 검사를 한 결과, 성체 쥐는 뇌기능이 정상으로 판명된 반면 어린 쥐는 학습과 기억능력이 손상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영향을 미치는 음료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콜라나 사이다 등 탄산음료 뿐만 아니라 오렌지주스, 레모네이드, 스포츠드링크 등 당분이 과다 함유된 음료 전체에 이른다. 연구를 이끈 스콧 카노스키 박사는 “손상이 된 뇌 부위는 대뇌 측두엽의 해마로, 기억 능력을 관장한다. 고당도 음식이나 음료 뿐 아니라 고지방 음식 역시 뇌의 동일한 부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청소년기에 손상된 뇌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일대 의과대학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들이 하루 평균 섭취하는 설탕의 양은 22 티스푼, 1년이면 무려 31.7㎏에 달한다. 하지만 이 수치에는 과일 등 자연적인 음식에서 섭취하는 당분은 포함돼 있지 않으므로, 실제로 미국인들의 당분 섭취량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청소년의 경우 하루 4티스푼 이하의 당분 섭취를 권장하고 있지만, 실제로 하루 34티스푼의 설탕을 섭취하고 있다. 국내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반적으로 콜라 같은 탄산음료에는 각설탕 8개 분량의 당분이 들어 있고 또 요즘 청소년들이 많이 마시는 에너지 음료에는 무려 9개, 과일주스나 유산균 요구르트에는 7개 정도가 들어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난 해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08~2011년 국민 1인당 평균 당분 섭취량은 61.4g이었으며, 이중 청소년층의 하루 평균 당분 섭취량은 69.6g으로 국민 평균치보다 13%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소년들의 과다 당분섭취의 ‘주범’은 역시 탄산음료를 포함한 음료수(20.5%)였다. 전문가들은 청소년의 권장 당 섭취량은 35g정도라며, 이를 넘기면 비만과 당뇨, 고혈압에 노출될 위험이 상당히 높아진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시에틀에서 열린 ‘섭식 행동 연구 학회(Society for the Study of Ingestive Behavior)’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산 산부인과 직원 결핵 감염 ‘비상’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 근무하는 직원이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이 병원 종사자와 신생아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정밀 결핵검사에 들어갔다. 시 보건당국은 지난 15일 모 산부인과 간호조무사 A씨가 정기건강검진을 받던 중 결핵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결핵환자가 확인된 다음날인 16일부터 18일까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전문가 자문을 거쳐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결핵 발병을 조기에 차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판단해 감염 가능성이 큰 병원 종사자와 신생아 및 영아에게 항결핵제를 투여하기로 했다. 국가결핵관리지침에 따르면 신생아와 영아의 경우 결핵 검사와 동시에 8~12주에 걸쳐 항결핵제를 우선 투여하도록 규정돼 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만성감염증으로 폐결핵 환자로부터 나온 미세한 침 방울에 의해 직접 감염된다. 또 감염된다고 하더라도 모두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피로감과 식욕감퇴, 체중감소, 기침, 가래, 흉통 등의 초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산부인과병원 간호사의 결핵 감염으로 인한 신생아와 산모 등 주변 사람의 감염 여부는 성인의 경우 엑스레이 검사로 3~4일 만에 알 수 있으나 신생아는 최소 8주 이상 지나야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결핵 환자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질 높은 수면’으로 번아웃(Burn out)증후군 극복

    ‘질 높은 수면’으로 번아웃(Burn out)증후군 극복

    에스더포뮬러의 신제품 ‘파이토시크릿 데이&나이트’가 7월 1일 홈쇼핑을 통해 론칭한다. 이날 론칭방송을 담당하게 될 쇼호스트는 실제로 ‘번 아웃(Burn out) 증후군’으로 고민이었던 권미란씨이다. 권미란씨는 방송을 앞두고 신경이 예민해지고 한 번의 방송을 위해 회의, 모니터링, 대본 작성, 시연, 시장조사까지 준비 기간만 꼬박 하루가 넘게 걸리는 등 일 중독을 미덕으로 여기는 현 사회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전형적인 워킹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나면 어느 순간 무기력을 느끼는 ‘번 아웃 증후군’을 얻게 된 그는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사소한 일에 짜증이 늘었다. 건망증에 불면증까지 생긴 그가 우연히 들른 백화점에서 파이토시크릿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숙면 효과를 보게 된 것을 계기로 ‘파이토시크릿 론칭 방송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여에스더 원장은 “현대인들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곧 부신 기능의 저하와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오랜 시간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우울증과 불안증 같은 정신적 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질 높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로가 풀리려면 잘 자야 하는데 잘 자는 것은 단순히 ‘많이 자는’ 것이 아닌 수면의 질에 따라 좌우된다는 설명이다. 충분히 잤다고 생각하는데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매일 피곤을 느낀다면 질적으로 나쁜 잠을 자고 있는 것. 파이토시크릿은 이러한 ‘질 높은 수면’을 도와주는 제품이다. ‘파이토시크릿 데이&나이트’는 낮에 섭취하는 ‘데이’와 밤에 섭취하는 ‘나이트’로 구성된다. 홍경천, 옥타코사놀을 주원료로 헛개나무, 황기, 스피루리나, 감초, 마늘, 건조효모, 아사이베리, 귀리 등 식물추출물 10종을 여에스더 박사의 시크릿 레시피로 성분 배합한 것이 ‘데이’이다. 여기에 아미노산과 4종의 소화효소, 비타민B군 등을 첨가해 활력 증진과 스트레스 감퇴를 돕는다. ‘나이트’는 밀크씨슬을 주원료로 동충하초추출물, 가시오가피, 울금, 발효홍삼, 감태, 표고버섯균사체 등을 배합하고 L-테아닌, 비타민D 등을 첨가해 숙면을 돕고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스더포뮬러 홈페이지(www.esthermall.co.kr)나 전화(080-747-0075)를 통해 알 수 있다. 또 전화를 통해서 문의 시 영양사의 개인별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면(冬眠)개구리 유전자에 인류 화성탐사 열쇠있다”

    “동면(冬眠)개구리 유전자에 인류 화성탐사 열쇠있다”

    NASA(미 항공우주국)는 2035년까지 인류가 화성에 발을 디딜 수 있도록 하는 ‘마스원(Mars-1)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5,600만㎞라는 장거리 여행을 무중력 공간에서 수행해야할 우주비행사들의 근육노쇠를 막는 방법을 찾아야한다는 점이다. 어쩌면 그 비밀은 우리 가까이에 있을지도 모른다. 과학정보전문매체 사이언스코덱스(sciencecodex.com)는 호주 퀸즐랜드 대학 연구진이 동면(冬眠) 중인 청개구리에서 근육퇴화를 막는 실마리를 찾아냈다고 30일(현지시각) 전했다. 최근 연구진은 퀸즐랜드북부에 널리 분포하는 개구리 종인 줄무늬굴개구리(Striped burrowing frog)에게서 놀라운 특성을 발견했다. 약 7㎝ 크기의 이 개구리는 3개월간의 동면시간 동안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깨어난 뒤 조금도 근육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던 것이다. 연구진은 해당 개구리의 유전적 특징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근육이 퇴화되지 않는 유력한 원인 2가지를 찾아냈는데 바로 서바이빈(survivin)과 키나제1(kinase1)이라는 유전자다. 서바이빈은 세포사멸억제단백질 중 한가지로 이름처럼 손상되거나 병든 세포를 제거해 근육이 생존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키나제1 역시 세포분해와 DNA 손상을 막아 근육이 비활성화 돼 망가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두 유전자가 동면중인 개구리의 근육 손상을 막아주는 것이다. 퀸즐랜드 대학 박사과정 연구원 보우 레일리는 “자연의 극한상황에서 생존해야하는 양서류의 유전자에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요소가 숨겨져 있다”며 “해당 유전자를 통해 인간 근육 위축 연구를 진행하면 우주선 내 무중력 공간에서의 근육 손실 방지는 물론 일반적인 근육감퇴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까지 유용한 치료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실험생리의학협회저널(The Society For Experimental Biology and Medicine)’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윤종신이 앓는 장질환 ‘크론병’… 화장실 양보해주세요

    윤종신이 앓는 장질환 ‘크론병’… 화장실 양보해주세요

    10년째 이름도 생소한 ‘크론병’을 앓고 있는 직장인 김모(36)씨는 최근 들어 더 잦아진 설사와 복통 때문에 회사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근무 도중 응급실에 실려가기 일쑤이고, 회의 도중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통에 상관의 눈치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상태가 안 좋을 때는 장기간 입원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동료들을 대할 때도 괜히 움츠러든다. 술·고기 위주의 회식 자리도 고통이다. 한두 잔 술 정도 괜찮겠지 하고 마셨다가 몸 상태가 되돌리기 어려울 정도로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염증이 생기는 크론병은 심하면 하루에 스무 번 넘게 설사를 하는 고통스러운 질병이다. 회의시간, 중요한 미팅 자리를 가리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닥치는 복통과 설사로 크론병 환자 대부분은 사회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다. 크론병은 소화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대장뿐만 아니라 소화기 어디에서나 발병하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대장 수술로 완치될 수 있는 반면 크론병은 치료가 더 어렵다. 증상은 환자에 따라 종류와 정도가 매우 다양한데 서서히 때로는 급속하게 나타나기도 하고, 응급 수술이 필요한 정도로 긴박하거나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상당수 환자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시기와 한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를 반복하게 된다. 장 질환 외에도 만성 간염, 지방간, 신장합병증 등 다른 신체기관에도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항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복통, 설사, 혈변, 피로, 식욕감퇴 등이다. 설사 정도로 회사를 그만두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생활에서 크론병 환자들이 느끼는 고통은 상당하다. 공성준 크론가족사랑회 부회장은 “일주일에 3~4번은 병원을 다녀야 하는데, ‘병원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도 한두 번이지 눈치가 보일 수밖에 없다”면서 “야근도 해야 하는데 정상적인 업무를 못하는 게 가장 큰 애로 사항”이라고 말했다. 가수 윤종신씨가 자신도 크론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뒤 크론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 공 부회장은 “인식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10명 중 7명은 크론병이 어떤 병인지 조차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크론병을 모르다 보니 환자에 대한 배려도 부족하다. 공중 화장실 앞에서 순서를 양보해달라고 어렵게 말을 꺼내도 ‘당신만 급하나? 나도 급하다’는 투명스러운 답변이 돌아오기 일쑤다. 새치기를 하려고 한다는 오해가 쏟아질까 봐 대부분의 크론병 환자들은 아무 말도 못하고 화장실 앞에서 고통을 꾹꾹 참는다. 소화기관 내에 염증이 있어 발생하는 복통과 설사다 보니 일반적인 복통·설사보다 고통의 강도가 더 크다고 한다. 대한장연구학회가 ‘세계 염증성 장 질환의 날’(5월 19일)을 맞아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 5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2.7%는 공중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너무 급해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했다가 오해를 산 경험이 있다는 환자(4%)도 적지 않았다. 이용 가능한 공중 화장실이 많지 않고, 외부에 화장실을 개방하지 않는 상가들이 많은 점도 환자들을 힘들게 한다. 그래서 대한장연구학회는 이번에 크론병 등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양해를 구할 수 있도록 양보를 부탁하는 메시지를 담은 ‘I Can´t Wait’ (나는 기다릴 수 없어요) 카드를 제작해 배포했다. 사회적 편견과 오해도 문제다. 설문조사에서 최근 6개월 내 질환으로 인해 결석·휴가를 낸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결석·휴가 사유가 질환 때문임을 알리지 않은 환자는 42.7%에 달했다. 환자로 낙인 찍히느니 조용히 ‘휴가를 가장한 병가’를 내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 가족들에 대한 죄책감(59.8%), 삶의 질 하락(47.4%)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압박과 자살충동(43.4%), 미래에 대한 불안감(84.7%)등 정신적 고통도 심각했다. 현재까지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크론병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김원호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 또는 크론병 환자의 가까운 가족 중에 또 다른 환자가 있을 가능성은 15~20% 정도로 꽤 높다”고 말했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은 아시아나 아프리카에 비해 서구에서 비교적 흔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 220만명, 미국 140만명 등 전 세계적으로 약 500만명의 환자가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생활양식으로 인해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도 증가 추세에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2009년 4만 144명에서 2012년 4만 4897명으로 3년 새 11.8% 증가했다. 크론병은 15~35세, 궤양성 대장염은 20~4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에는 주로 면역억제제, 항생제 등이 사용되고 있다. 면역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는 생물학적 제제(아달리무맙, 인플릭시맙)를 투여하기도 한다. 상당수의 환자들은 약물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수술을 받는다. 그러나 크론병은 수술 후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크론병은 꾸준한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지만 입원 비율이 높고 비용 부담이 커 치료를 중단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지금은 희귀난치성질환 산정특례 대상에 포함돼 치료비 부담이 많이 낮아졌지만 예전에는 주사를 한 번 맞는데 200만원씩 들었다고 한다. 공 부회장은 “크론병 환자 대부분은 경제적 부담 때문에 이중고에 시달린다”면서 “공중화장실 양보 등의 작은 배려가 크론병 환자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SF영화 현실화?…기억 지우는 실험 성공 (美연구)

    SF영화 현실화?…기억 지우는 실험 성공 (美연구)

    기억을 제거하는 기술은 오랫동안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나오는 것이었지만, 미국의 과학자들이 특정 기억을 지우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확인되고 있으며, 강박 장애의 치료나 무서운 전장의 기억을 가진 군인 혹은 사고를 경험한 사람의 트라우마를 제거하는 것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바로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가 출연한 영화 ‘맨 인 블랙’에 등장하는 기억 소멸 장치 ‘뉴럴라이저’가 현실화가 된다는 것.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샌디에이고) 연​​구팀은 광학 레이저​​로 뇌의 신경을 자극해 특정 기억을 지울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뇌의 시냅스 결합에 의한 기억의 형성, 유지, 회상에 관한 이론을 구축하고 시냅스 결합을 강화하거나 약화하는 실험을 통해 기억을 없애거나 생각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연구팀의 로베르토 말리노 신경과학과 교수는 “신경의 자극에 의​​해 시냅스 연결을 강화하거나 약화해 기억을 없애거나 다시 상기시키는 것을 원하는 데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으로 빛에 민감한 쥐의 일부 신경을 자극하는 특정 주파수의 광학 레이저​​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은 쥐에 레이저를 쬐는 것과 함께 다리에 전류를 흐르게 해 레이저에 의한 신경 자극과 다리 통증을 연관시켰고 레이저로 특정 신경이 자극됨으로써 두려움을 가질 때까지 학습시켰다. 그다음으로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발에는 전류를 가하지 않고 낮은 주파수의 광학 레이저를 수차례 쬐도록 하는 것으로, 먼저 형성된 ‘두려움’을 쥐의 기억에서 제거했다. 즉 학습으로 기억을 덧씌워 기존 두려움을 준 주파수의 레이저를 쏘아도 더는 두려움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연구팀은 쥐에 높은 전압 충격을 주는 것으로 두려움의 기억을 되살려냈다. 충격을 준 후에 쥐에 처음 주파수의 레이저를 주면 발밑에 전류를 흘리지 않아도 다시 ‘두려움’을 보이게 됐다고 한다. 연구를 이끈 사데흐 나바비 박사는 “신경을 자극해 시냅스 연결을 강화하거나 약화함으로써 우리는 동물에 두려움을 주고 그다음 그 두려움을 제거하고 다시 두려움을 연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말리노 교수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 축적되는 해로운 생성물은 우리가 행한 실험과 유사한 방법으로 시냅스 연결을 약화ㅘ고, 기억을 감퇴시키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이 연구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막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것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의 토머스 인셀 소장은 “이 연구가 가져온 기억 메커니즘에 대한 깊은 지식이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 등이 안고 있는 힘겨운 트라우마를 제어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억 삭제에 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투여하는 면역 억제제를 쥐에 투여한 결과 고통스러운 경험과 기억을 잊게 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사진=영화 ‘맨 인 블랙’ 스틸컷(위), 쥐 실험 장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감자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감자

    감자는 세계적으로 벼, 밀, 옥수수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재배된다. 아메리카나 유럽에서는 주식으로 이용된다. 2012년 기준으로 연간 재배면적은 약 1800만ha에 생산량은 3억 3000만t에 이른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서는 감자가 식량뿐 아니라 돈이 되는 환금작물이어서 더 가치가 높다. 우리나라에는 1824년 북간도를 통해 처음 도입됐다. 감자는 대부분 삶거나 쪄서 먹고 있다. 국산 감자를 가공용으로 이용하는 것은 감자칩, 감자떡, 감자탕용 등에 불과하다. 전분, 프렌치프라이, 군감자용 등은 대부분 수입해서 먹고 있다. 감자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페루와 볼리비아 경계에 있는 티티카카호 근처로 추정된다. 이곳에는 기원전 400년경 감자를 재배한 흔적이 남아 있다. 페루인들은 감자를 ‘빠빠’(Papa)라고 부르는데, 어머니신(Pachamama)으로부터 유래된 ‘감자여신’(Papamama)이라는 말에서 나왔다. 다산숭배에 대한 의식과 식량으로서 감자의 중요성을 담고 있는 셈이다. 남미를 정복한 스페인 사람들이 유럽으로 감자를 처음 도입한 것은 1570년경이다. 미국에는 영국과 버뮤다를 거쳐 17세기 초에 도입됐다. 유럽인들은 감자를 처음 보았을 때 성경에 나오지 않는 작물이라는 이유로 악마의 선물, 만병의 원인이라고 여기고 사료나 죄수의 식사로만 사용했다. 하지만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은 척박한 독일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감자에 주목했다. 감자를 강제로 심게 해 기근을 극복하고 독일 통일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프랑스의 파르망티에는 프러시아에서 포로생활 중에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루이16세와 마리 앙트와네트 왕비를 설득해 프랑스에서 감자를 대중화시켰다. 괴테는 감자를 “신이 내린 가장 위대한 축복”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감자는 유럽에서 동양으로 전파됐다. 조선말 실학자인 이규경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824년이다. 북간도를 통해 개마고원으로 산삼을 캐러 다니던 청나라 사람들에 의해서 들어왔다는 것이다. 또 1832년 영국 상선 로드암허스트호에 의해 충청도 해안으로 전래됐다는 설도 있어 감자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조선에서 감자는 즉시 식량작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조정에서 쌀을 세금으로 받았기 때문에 감자 재배를 그다지 장려하지 않았음에도 1879년에 강원도와 한성부에서 널리 퍼질 정도였다. 감자는 지구상의 대부분 지역에서 잘 자란다. 특히 재배 중 필요로 하는 물이 벼농사의 37% 수준이어서 물이 부족한 준사막지대, 고산지대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알래스카, 그린란드와 같이 추운 곳이나 아프리카의 우간다, 케냐, 에티오피아 등 열대지방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또 1㏊당 벼 4.7t, 보리 2.4t, 옥수수 9t을 생산할 수 있는데 비해 개발도상국에서도 감자는 10~15t을 생산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당 평균 25t을 생산한다. 감자는 재배기간도 짧다. 벼가 5개월, 콩·옥수수·고구마 등이 4개월인데 비해 감자는 3개월 정도면 수확할 수 있다. 밭이 빌 때 다른 작물들도 재배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게다가 감자는 땅에서 캐서 별다른 가공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게 밀이나 옥수수와는 다른 장점이다. 감자는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거의 완전한 식품이다. 거의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감자에 들어있는 비타민 B1은 쌀의 2∼3배, 비타민 B2와 B3는 쌀의 3배에 이른다. 또 비타민 C는 사과의 6배를 함유하고 있다. 채소류의 비타민 C 함량도 높긴 하지만 열로 가공하면 대부분이 파괴된다. 반면 감자의 비타민 C는 가열을 해도 전분입자들이 막을 형성해 손실이 많지 않다. 감자에 특히 많이 들어있는 성분이 칼륨(K)이다. 중간 크기의 감자 1개를 껍질째 먹을 경우 720mg을 섭취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칼륨함유식품인 바나나(400mg)보다 많은 양이다. 칼륨은 고혈압 개선에 효과가 있다. 감자의 이런 영양적 특성에 주목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는 우주선 내에서 자체적으로 식량을 조달할 수 있는 BLSS(Bio-regenerative Life Support System)를 개발하고 있다. 이미 1988년 수경재배를 이용한 우주 식량으로서 감자의 가능성을 시험한 적도 있다. 예전에는 속이 희거나 담황색인 감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붉은색, 자주색, 줄무늬 등도 개발됐다. 자주색이나 붉은색을 나타내는 성분은 항산화 기능성 물질로 잘 알려진 안토시아닌이다. 컬러감자는 항암작용을 하고 통풍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겉은 담황색이고 속은 흰색인 감자가 인기 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나 중국에서는 노랑색을 황제의 색으로 숭상하는 문화가 있어서 속이 노란색일수록 인기가 있다. 속이 노란 감자의 색소 구성성분은 카로티노이드다. 감자의 카로티노이드 중에는 루테인, 제아잔틴 등 망막의 구성성분으로 시력 감퇴나 실명의 위험을 낮추는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루테인은 동물 실험에서 단시간 내에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센터 이학박사 조지홍 문의 kdlrudwn@seoul.co.kr
  • [기본을 지키자] “운동기계·전사로 키우지 마라” “엘리트·생활 체육 일원화해야”

    전문가들은 스포츠의 기본인 공정과 윤리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을 하나의 고리로 연결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여러 갈래로 나뉜 체육 행정을 통합해 체계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류태호 고려대 체육교육학과 교수는 “한국의 학교체육은 재능 있는 학생들에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잠재력을 끌어올려 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면서도 “그러나 모든 것을 운동에만 집중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학교체육의 경우 교사가 아닌 감독 위주로 진행되는데 이들은 학생을 ‘메달 따는 전사’로 만들고 적자생존과 승자 독식 원칙만 가르친다는 것이다. 류 교수는 청소년 시절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점차 기량이 감퇴하는 현상도 학교체육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은 보통 하루에 8시간 이상 운동하는데 몸이 견뎌내지 못한다. 인생을 에너지 총량제 개념으로 본다면 우리 학생들은 어릴 때 에너지를 다 소모하는 것”이라고 걱정했다. 류 교수는 이어 “학교체육이나 생활체육은 다른 범주가 아니다”라며 “학창 시절 운동을 한 학생들이 이후 자연스레 생활체육으로 흡수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영일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체육 행정의 이원화가 각종 폐해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체육 행정이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의 여러 조직으로 분산돼 있다 보니 엘리트체육이나 학교체육 종사자가 생활체육으로 넘어오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나 교수는 대전시장이 체육회장과 생활체육회장을 함께 맡고 있는 것과 같은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들며 체육 행정의 통합을 주장했다. 그는 “지금의 대한체육회는 올림픽과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기관으로 전락했다”며 “학교체육 역시 교육을 우선으로 하고 학생들이 내 자식이라는 생각으로 보듬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체육단체들이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용철 서강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체육단체 대부분이 재정적으로 열악하다 보니 권력자와 재력가에게 매달린다”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체육단체가 스스로 살아갈 힘을 마련해 줘야 진정한 체육계 개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소수를 뽑아 운동 기계가 되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 체육 인재를 양적으로 늘리고, 이들에게도 학습권과 진로를 보장해야 한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반인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美국방부, 우울증·치매 치료하는 ‘뇌 임플란트’ 개발

    美국방부, 우울증·치매 치료하는 ‘뇌 임플란트’ 개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우울증, 치매와 같이 완치가 어려운 정신질환 치료의 도약점이 될 신기술 프로그램이 가동될 예정이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 국방부 소속 기술연구기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이 우울증, PTSD 등 정신불안 증세를 겪는 부상 군인을 위한 뇌 전기치료 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DARPA의 서브넷 프로그램(SUBNET, short for Systems-Based Neurotechnology for Emerging Therapies-조기치료를 위한 시스템기반 신경기술) 중 한가지로 우울증, 만성 통증 , 불안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질환에 대한 뇌 활동 계산 모델을 연구해 이를 치료로 연관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현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인간두뇌 연구계획과도 연관된다. DARPA가 기술개발을 위해 투자를 결정한 기관은 총 2곳으로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와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MGH)이다. UCSF팀은 개인의 정신, 신경 질환을 치료하는 뇌 이식 장치(마이크로 칩)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장치는 뇌 신호를 기록하고, 자극해 해당 구간의 고장 난 신경회로를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MGH팀은 불안, 기억력 감퇴(치매), 환경 부적응 증세를 대상으로 공통 구성 요소를 식별하는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팀은 공통특징 발견을 위한 행동테스트, 개별 신경세포조직 연구 활동을 병행해 이를 직접적으로 두뇌에 적용하는 임플란트 장치를 개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참고로 이 연구는 매사추세츠 주 캠브리지 소재 드레이퍼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DARPA는 해당 프로젝트가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부상 병사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도와주는 한편 최근 늘어나고 있는 치매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브넷 프로그램은 향후 5년간 해당 기관에 연구자금을 지원하며 최종적으로는 미국 식품 의약국(FDA) 승인 의료기기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료사진=DARPA/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