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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정보동맹 출범하나… “파이브아이스보다 높은 수준 기대”

    한미일 정보동맹 출범하나… “파이브아이스보다 높은 수준 기대”

    김태효, 국빈 일정 등 조율 후 귀국사이버 안보 협력 문서 채택 예상도감청 의혹엔 “의제 계획 없어미국 측, 만날 때마다 유감 표명” 대통령실이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의혹 등 논란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준비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블랙핑크 공연 요청 등 보고 누락’ 논란과 외교안보라인의 전격적인 교체 등 연이어 터진 ‘외교발 악재’로 국정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이번 미국 방문이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3박 5일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고 주말 사이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막바지 조율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국빈 자격으로 진행되는 이번 미국 방문은 앞서 다른 순방들과 비교해 더욱 무게감이 큰 만큼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한 검토가 더욱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상당 부분 방미 일정이 확정됐지만, 세부적으로 조율할 사안이 몇 가지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귀국한 김 차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는 26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안보·경제·사회문화 등 세 가지를 꼽으며 “지난 70년 동맹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맹의 미래에 새로운 획을 긋는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정상회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회담의 내용, 형식 면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남은 일주일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사이버 안보 협력에 대한 별도 문서가 채택되는 등 한미 간 정보 공유 수준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장은 한미 ‘정보동맹’에 일본이 포함될지에 대해 “가능성도 큰데, 그것은 단계적으로 사안에 따라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5개 영어권 국가들의 정보동맹인 ‘파이브아이스’에 버금가는 한미일 정보동맹이 출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사이버 안보 등에서 파이브아이스보다 높은 수준의 협력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경제 부처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등 경제·통상 현안에 대한 최종 점검도 방미 출국 전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통령실은 돌발 악재로 떠올랐던 도감청 논란에 대해서는 한미 간 신뢰를 강조하며 의미를 축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차장은 미국 측에서 만날 때마다 유감을 표명했다며 “어떤 경우에도 양국 신뢰를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자는 인식이 확고하게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이 이것을 함께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신뢰 관계를 갖고 더욱 내실 있고 성과 있는 정상회담을 만드는 데 대해서는 지금 의기투합이 돼 있는 상태”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도감청 의혹이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에는 “아직 그럴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 美 순방 준비 본격화하는 대통령실...“ 한미동맹 미래에 새로운 획 그을 것”

    대통령실이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의혹 등 논란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준비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른바 ‘블랙핑크 공연 요청 등 보고 누락’ 논란과 외교안보라인의 전격적인 교체 등 연이어 터진 ‘외교발 악재’로 국정 지지율이 20%대로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이번 미국 방문이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3박5일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고 주말 사이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막바지 조율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국빈 자격으로 진행되는 이번 미국 방문은 앞서 다른 순방들과 비교해 더욱 무게감이 큰 만큼 일정과 의제 등에 대한 검토가 더욱 신중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상당 부분 방미 일정이 확정됐지만, 세부적으로 조율할 사안이 몇가지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귀국한 김 차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는 26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안보·경제·사화문화 등 세 가지를 꼽으며 “지난 70년 동맹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맹의 미래에 새로운 획을 긋는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는 정상회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회담의 내용, 형식 면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남은 일주일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사이버 안보 협력에 대한 별도 문서가 채택되는 등 한미 간 정보 공유 수준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차장은 한미 ‘정보동맹’에 일본이 포함될지에 대해 “가능성도 큰데, 그것은 단계적으로 사안에 따라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5개 영어권 국가들의 정보동맹인 ‘파이브아이즈’에 버금가는 한미일 정보동맹이 출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사이버 안보 등에서 파이브아이즈보다 높은 수준의 협력을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경제 부처를 중심으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등 경제·통상 현안에 대한 최종 점검도 방미 출국 전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대통령실은 돌발 악재로 떠올랐던 도·감청 논란에 대해서는 한미 간 신뢰를 강조하며 의미를 축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 차장은 미국 측에서 만날 때마다 유감을 표명했다며 “어떤 경우에도 양국 신뢰를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자는 인식이 확고하게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이 이것을 함께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신뢰 관계를 갖고 더욱 내실 있고 성과 있는 정상회담을 만드는 데 대해서는 지금 의기투합이 돼 있는 상태”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도·감청 의혹이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에는 “아직 그럴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 김동연 “美 도청, 韓 저자세 잘못”

    김동연 “美 도청, 韓 저자세 잘못”

    “윤 대통령, 국빈 아닌 국익을 위한 방미 해야” “민주당 금품살포의혹, 진상 규명 후 개혁해야”미국이 한국 등 동맹국들을 도·감청한 정황이 담긴 미군의 기밀 문건 유출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 정부의 저자세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유치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 지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갖고 과거 에드워드 스노든의 미국 정부 기밀 유출 파문 당시 상대국들이 미국에 강하게 항의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 또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한국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위해 굉장히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며 “국빈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익을 위한 방문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회담에서는 윤 대통령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나 반도체법과 관련해서 확실한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며 “그러지 못하면 그야말로 겉만 번지르르한 회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IRA와 반도체법 등에 대해 미 당국이 세부 규정까지 내놓은 상황에서 별다른 추가 대책이 있겠냐는 질문에는 “고위 관료끼리 할 얘기, 정상끼리 할 얘기가 있다”며 “예컨대 어떤 것은 우리 입장이 반영됐는데 다른 것은 단기적으로는 괜찮지만 장기적으로 힘든 게 있다. 반도체가 대표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반도체는 (미국의 반도체법에 따라 우리 기업이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을 경우) 중국에서 (우리 기업의 증산 능력) 5% 상한에 묶이게 되는데, 삼성 측도 이에 대해 단기적으론 버틸 만하지만 장기적으론 어렵다고 호소하더라”고 소개했다. 또 “IRA 역시 우리 업계 입장이 반영됐지만, 반영할 게 더 있다. 이런 문제를 정상회담 때 풀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외 김 도지사는 정부의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며 “(애초의) 시간표를 전부 뒤로 미루고 있고, 기술적으로도 목표 달성이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과 관련해서도 소속당인 민주당에 “제대로 진상 규명하고, 조금이라도 불법적인 일이 있었으면 엄중히 조치해야 한다며 ”뼈를 깎는 변화와 개혁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환골탈태의 자세를 보여야 국민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번 방미 기간에 친환경 물류센터, 반도체, 산업가스 등의 분야에서 총 4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 안성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안’ 입법예고

    안성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안’ 입법예고

    경기 안성시는 ‘안성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오는 5월3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6월 예정인 제214회 제1차 안성시의회 정례회에 안건으로 상정해 공포할 계획이다. 조례안은 ▲시민의 권리사항 ▲온실가스 감축목표 명시 ▲안성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 ▲녹색건축물,탄소흡수원,녹색생활 운동 지원 및 교육·홍보 등 온실가스 감축 및 적응 시책 내용 보완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는 기후위기 안성비상행동에서 접수한 주민조례 제정 청구가 시의회 운영위원회 심의결과 주민조례안이 최종 각하되자 조례 제정을 위해 협의를 진행한 결과 마련됐다. 김보라 시장은 “주민들과 협력해 탄소중립 기본조례안으로 완성할 수 있어서 기쁘다“ 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책을 실시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추경호, 미·독 재무장관에 IRA·원자재법 우려 전달

    추경호, 미·독 재무장관에 IRA·원자재법 우려 전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크리스타인 린트너 독일 재무장관을 만나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 등 통상 정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우려를 전달했다. 추 부총리는 13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 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에서 옐런 장관과 면담하며 한미 양국 간 공급망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추 부총리는 미국 정부가 IRA와 반도체지원법 세부 규정을 마련하는 등 한국을 배려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만 “관련 규정상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우리 업계의 우려가 잔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오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관련 양국 재무부 간 지속적인 소통을 제안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린트너 장관과 면담을 하고 통상정책 등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추 부총리는 EU가 추진 중인 핵심원자재법, 탄소중립산업법, 탄소국경조정제도 등과 관련 역외 기업에 대한 차별이 없도록 요청했다. 한국과 독일은 이날 면담을 계기로 양국 재무부 간 국장급 거시경제대화 채널을 재개하고 정책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저소득국 기술 지원을 위해 IMF가 설치한 기술협력기금에 한국이 출연하는 내용에 서명했다. 한국은 2023∼2027년에 약 25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추 부총리에게 한국의 재정건전성 확보 전략을 묻기도 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재정준칙 법제화 추진 내용을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세계은행(WB)그룹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의 막타 디옵 CEO와는 녹색회복혁신기금(K-GRID) 출연 약정도 체결했다. 추 부총리는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도 면담했다. 추 부총리는 S&P 측에 “한국 고용상황은 양호한 서비스 부문 고용 등에 힘입어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개선됐다”며 “IRA는 세부 가이던스에서 우리 요청이 다수 반영돼 자동차·배터리 업계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고 향후 수출·투자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P는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한국의 높은 국가신용등급이 이를 증명한다”고 언급했다.
  • 오존 농도 감소에 동참 합시다...경남 4~10월 오존경보제 시행

    오존 농도 감소에 동참 합시다...경남 4~10월 오존경보제 시행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 고농도 발생 시기에 맞춰 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호흡기 질환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에게 오존농도가 높은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존농도를 줄이는 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경보 대상지역은 경남지역 18개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창원시 지역은 3권역, 나머지 17개 시군은 각 1권역씩 총 20개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오존경보제는 1시간 농도기준으로 주의보(0.12ppm 이상), 경보(0.30ppm 이상), 중대경보(0.50ppm이상) 등 3단계로 나누어 발령된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경보가 발령되면 자동차 사용을 자제하고 사업장에서는 연료사용량을 감축해야 한다. 중대경보가 발령되면 자동차 통행금지와 함께 사업자는 조업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오존 예·경보에 대한 정보는 에어경남 홈페이지(https://air.gyeongnam.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대기오염경보 문자메시지(SMS) 수신 신청을 하면 오존 경보 발령과 해제 상황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지난해 경남지역 오존주의보 발령은 4월 20일 진주에서 첫 발령된 뒤 모두 63차례(발령일수 22일) 발령됐다. 공남식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도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오존경보제 기간 동안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대기질 정보를 신속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서울시와 서울연구원은 지난 13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빌딩 9층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시 건물 탈탄소 전략”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올해로 설립 1주년을 맞이한 서울연구원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관해 뉴욕 등 해외 선진도시 및 지역의 경험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서울시 건물 부문의 탈탄소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 자리였다. 강연에서 총 3명의 연사가 글로벌 도시 및 지역의 건물 탈탄소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첫 번째 김지훈 뉴욕시립대학교 교수가 ‘뉴욕시 탈탄소 경로: 2019년 뉴욕시 조례 97’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는 스테판 토마스 부퍼탈연구소 박사가 ‘유럽연합과 독일의 건물 탈탄소 전략’을, 마지막으로 이홍석 서울시 친환경건물정책팀장이 ‘서울시 건물 온실가스감축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김지훈 교수는 2019년 뉴욕시 조례 97에 담긴 기후전략을 소개했는데, 이 조례는 뉴욕 대형건물의 2050년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로 80%를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침과 규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테판 토마스 박사는 건물 에너지 성능을 높여주는 기술 현황과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독일의 건물 탈탄소 전략 중 하나인 재생에너지 난방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과 계획 등에 대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유럽에서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건물 탈탄소 정책 동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홍석 팀장은 서울시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특성을 설명하고, 신축건물, 공공건물, 민간건물 등 유형별 건물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소개했다. 중점과제로서 제로에너지빌딩(ZEB) 의무화, 저탄소건물 전환, 건물에너지효율화 추진, 건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등의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종합토론은 전의찬 세종대 교수를 좌장으로 경기연구원 고재경 실장, 한국에너지공단 김진호 센터장, 이명주 명지대 교수, 서울연구원 황인창 연구위원 등이 참여했다. 그 요지로 건물 온실가스 감축 정책은 규제와 유인책 간의 균형이 중요하고, 기축 건물에 관한 중점 관리 및 위탁개발을 통한 공유재산 제로에너지화 정책 등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세미나에서 봉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 위기는 우리에게 다가온 현실이며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2050년 ‘탄소 순 배출량 제로(탄소중립)’라는 목표 달성과 건물 부문의 혁신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佛 마크롱 연금개혁법 헌법위원회 위헌법률심판 시나리오는?

    佛 마크롱 연금개혁법 헌법위원회 위헌법률심판 시나리오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법의 운명이 헌법위원회의 손에 달려 있다. 프랑스 헌법위원회는 14일 오후 지난달 마크롱 정부가 헌법49조3항을 발동해 국민의회(하원) 문턱을 넘은 연금개혁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내린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로랑 파비우스 전 총리가 이끄는 9명의 프랑스 헌법위원회 위원들은 14일 연금개혁법 관련 두 가지 쟁점을 심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연금개혁법안 합헌성 여부이고, 두 번째는 야당이 발의한 연금개혁법에 대한 국민투표 승인 여부다. 헌법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때, 헌법위원회는 법안 전체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거나 일부만 위헌판결을 내리거나 전부 위헌 판결을 내릴 수 있다. 한 헌법위원은 “프랑스의 정치적 위기에 대한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 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며 “헌법위원회 결정은 일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위원회는 사법기관이지만 정치적 사회적 맥락을 고려한다. 브루노 코트레스 파리과학대학 교수는 프랑스24 인터뷰에서 “지난 1월부터 프랑스 국민들이 거의 매주 파업과 시위로 개혁에 반대하는 격렬한 대중 운동의 한가운데에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의회가 모든 법안을 그대로 통과시킬 가능성은 낮다”며 “법을 완전히 거부하는 것은 정부가 입법 과정 내내 법을 벗어난 행동을 해왔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헌법위원회가 이 법안을 전부 거부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1958년 제5공화국이 세워지고 헌법위원회가 설립된 이래 헌법위원회가 위헌 판결을 내린 법률은 전체 17건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사소한 문제로 인해 무효화된 것이었다. 헌법 49조 3항은 엄밀히 따지면 프랑스의 사회보장재정법안 혹은 예산안을 표결 없이 통과시킬 수있는 권한이다. 그런데 프랑스 헌법재판소는 재정법안의 취지를 넘어서는‘부속 법률 조항’(핵심 법안과 연결 고리가 미약하거나 아예 연결 고리가 없는 법안에 추가된 조항)을 위헌으로 간주해왔다. 따라서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법안에서 ‘예산이 아닌 부분’은 ‘부속 법률 조항’으로 판단해 폐기될 수 있다. 연금개혁법에는 정년 연장의 일환으로 고령 근로자 고용을 장려하기 위해 직원 300명 이상의 기업이 55세 이상의 직원 수를 보고하도록 하는 ‘고령자 지수’를 만드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헌법위원회는 이 지수의 제정을 ‘재정법’으로 보지 않아 이를 부속 법률 조항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고령화지수’를 발표하지 않는 기업은 정부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고, 그 벌금은 국가 사회보장예산으로 납부할 수 있기 때문에 간접적인 예산법이라는 주장도 제기될 수 있다. 헌법위원회는 또한 연금 개혁을 중단시킬 수 있는 국민투표 실시 가능성에 대해서도 결정할 것이다.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는 2008년 헌법 개정안에 따르면, 의원 5분의1의 지지와 유권자 10분의1의 지지를 얻는다면 ‘국민발안 또는 국민투표’(référendum d‘initiative partagée)를 실시할 수 있다. 좌파 정당인 국민연합은 정년을 62세로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려고 하고 있다. 의회가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다고 결정하더라도 이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코트레스 교수는 “의회가 국민투표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크롱이 법을 시행하는 것을 반드시 막지는 못할 것”이라며 “법 시행 전 9개월 동안 500만 명에 가까운 서명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전혀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럽의회는 이 법안에 대한 좌파 연합 신민중생태사회연합(NUPES)와 마린 르펜의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Rassemblement National)의 항소도 고려해야 gks다. 하지만 코트레스 교수는 “헌법위원회는 오로지 법적 역할만 할 뿐 정치적인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시위와 파업으로 교육, 철도, 항공, 운송에 제한적인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8개 노조는 연금개혁법의 위헌법률심판을 하루 앞둔 이날 파리의 쓰레기 수거를 방해하고 라인강 일부에서 강 교통을 차단하면서 거리에서 제12차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쓰레기통으로 의회 진입로를 막고 길 건너편에 “헌법 검열”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 헌법위원회가 14일 합헌 판단을 내리면 마크롱 정부는 이 법을 공포할 수 있다. 1월 중순 파업이 시작된 이래 전국적인 시위는 12차례나 반복됐다. 하지만 지난달 엘리자베튼 보른 총리가 헌법 49조3항을 발동한 뒤 지난 몇 주간 시위는 활기를 잃었고 군중 규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프랑스 내무부는 지난 6일 열린 11차 시위의 규모를 전국 57만명으로 집계했는데, 이는 지난달 28일에 열린 시위(100만명) 규모의 4분의 3에 불과했다. 하지만 노조는 여전히 저항하고 있다. 강경 좌파인 노동총연맹(CGT) 새 대표 소피 비네는 파리 외곽의 소각장을 봉쇄하면서 ““오늘이 파업의 마지막 날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비네 대표는 “연금 개혁 철회를 논의 하지 않으면 마크롱 대통령이 계획한 노조와의 대화는 무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12일 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프랑스는 계속 전진하고 일하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도전에 직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정부는 “프랑스의 관대한 연금 제도가 파산하지 않으려면 연금개혁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 반면 노조는 부자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거나 연금 체계를 다른 방식으로 바꿔도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프랑스 최대 규모의 에너지 회사인 ‘토탈에너지(TTEF.PA)’의 곤프레빌 정유공장이 한 달 간의 가동 중단 이후 마지막으로 재가동했다. 토탈에너지 대변인은 이날 “두 곳의 정유 시설에서 정제된 제품의 일부 배송이 중단되었다”고 말했다. 라인강에서는 독일과 스위스 국경 근처에서 프랑스 국영 에너지 회사 EDF가 운영하는 수로 수문에서 노동자들이 전력을 차단해 화물 운송이 중단되었다고 노조 관계자는 로이터에 밝혔다. 파리의 철도 및 지하철 교통은 거의 정상으로 운행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외 및 고속 열차는 중단될 수도 있다. 다만 유로스타와 탈리스 국제 열차는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유치원과 중학교의 휴교는 전체 8 %를 초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민간항공 당국은 항공사에 낭트, 보르도, 툴루즈의 지역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 편수를 20% 감축할 것을 요청했다. 파리 남쪽의 오를리 공항과 북쪽의 루이 샤를 드골 공항의 교통 상황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전남지역 ‘회전교차로’ 운영해보니···교통사고 예방 효과 높아

    전남지역 ‘회전교차로’ 운영해보니···교통사고 예방 효과 높아

    전남도가 회전교차로를 설치한 16개 구간의 교통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 전에 비해 교통사고는 22.9% 감소, 교차로 통행시간은 20.8%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지난 2020년 신호등을 운영하기 어렵거나 교통량이 적지만 사고가 잦은 16곳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회전교차로 설치 후 1년 동안 사고 현황을 조사해 회전교차로 설치 전 3년 평균 사고 현황과 비교했다. 그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설치 전 23.3건에서 18건으로 줄어들었다.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 교차로 통행시간도 회전교차로 설치 전 평균 20.7초에서 회전교차로 설치 후 16.4초로 20.8%(4.3초)나 단축됐다. 사고 감소뿐만 아니라 교통 흐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지역에는 현재 180개의 회전교차로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올해 광양 진월교차로 등 12개소에 54억여원을 들여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임만규 도 안전정책과장은 “회전교차로가 교통사고 감축에 효과를 내는 만큼 교차로 내 사고 위험지역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회전 차량 우선, 진입 차량 양보 등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주행 방법 등 안전 수칙 준수로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부산시, 온실가스 줄이면 현금주는 ‘탄소포인트’ 예산 45% 증액

    부산시, 온실가스 줄이면 현금주는 ‘탄소포인트’ 예산 45% 증액

    부산시가 일상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시민에게 현금 전환이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탄소중립 포인트제’ 예산을 대폭 늘렸다. 시는 탄소중립 포인트제 예산을 지난해보다 45% 늘려 11억1600만원으로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탄소중립 포인트제는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고,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인 시민에게 현금 또는 현금 전환이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다. 에너지 절약과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분야별로 최대 10만 포인트(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에너지 분야 가입 48만3000 세대 중 12%가 에너지를 감축해 6억3천5백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았다. 자동차 분야는 가입한 1881대 중 61%인 1149대가 주행거리를 줄여 8400만 원이 지급됐다. 지난해 지급 예산 대부분이 소진됨에 따라 시는 올해 지급 예산을 전년보다 45% 늘렸다. 에너지 분야 참여자는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누리집(http://cpoint.or.kr) 또는 해당 구·군에서 연중 모집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 참여자는 오는 21일까지까지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누리집(http://car.cpoint.or.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75년 후 한국, 1년 중 절반은 여름…겨울은 39일로 확 준다

    75년 후 한국, 1년 중 절반은 여름…겨울은 39일로 확 준다

    강도 높은 탄소배출 감축 노력이 없으면 75년 후에는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이 현재보다 최대 6.3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현안 대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기후 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밝혔다. 유 청장은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상승률이 전 지구 상승값과 비교해 ‘매우 높다’며 가파른 기온상승을 경고했다. 지난 30년(1991∼2020년)간 전지구평균 기온은 18.18도에서 18.30도로 0.12도 상승했지만 우리나라는 18.32도에서 18.53도로 0.21도 상승했다. 폭염 기간도 길어졌다. 지난 30년 대비 최근 10년간 폭염일이 2.8일 증가하고 열대야일수가 4.6일 증가하는 등 고온 극한기후가 계속되고 있다. 유 청장은 탄소 감축 없는 고탄소 시나리오를 따라 개발이 진행될 경우 2100년경 우리나라 기온은 산업혁명 이전 대비 6.3℃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재 97일인 여름 일수는 170일로 2배 늘어나고, 겨울 일수는 107일에서 39일로 대폭 줄어든다. 폭염일 수는 현재보다 최대 9배 증가해 2일에 1번씩 발생한다. 유 청장은 ‘기후위기 극복, 국가 도약을 위한 미래 100년의 준비’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지난 3월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58차 총회에서 195개 회원국이 승인한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를 소개했다. 그는 “참여국 만장일치로 통합적인 단기 기후행동 시급성을 강조했다. 향후 10년간(2021~2030년) 기후행동이 온난화 제한을 결정한다고 보고했다”며 효율적 기후위기 대응·적응 정책 마련을 위한 데이터 활용을 강조했다. 유 청장은 기상기후 데이터를 오픈API에 공개해 전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서 기후위기 대응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픈API는 누구든지 데이터를 가져다가 분석·가공할 수 있게 하는 정보공개 방식이다. 그는 “기상기후 데이터는 국민의 일상 속에서 필수적이면서 사회 여러 분야와 맞물려 있고 기후위기와 생활안전을 위한 데이터”라며 “과학적이고 명확한 근거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 정책이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 청장은 초기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바람직한 기후변화 대응책은 시민 개개인이 실제 행동하는 ‘국민주도’를 이끄는 정책”이라면서도 “다만 이에 대한 불공정과 불감증 때문에 국민주도로 확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공공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 과학적인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합리적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 청장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기 위한 투입자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이 기상기후 데이터 허브로서 기후위기 극복 국가도약의 발판이 되겠다”며 기상청의 역할도 강조했다.
  • 한국 주 69시간 논의할 때…‘주 40시간’ 통과시킨 나라

    한국 주 69시간 논의할 때…‘주 40시간’ 통과시킨 나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법안의 승인을 축하한다.”보리치 칠레 대통령우리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 근무제를 추진했다가 청년층의 반발을 사고 수정·보완을 지시한 상황에서 칠레 의회가 ‘주 최대 40시간’을 법안으로 통과시켜 눈길을 끈다. 칠레 의회는 노동 시간을 현행 주 45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이는 법안을 12일 통과시켰다. 칠레 정부도 “역사적 진보”라며 화답한 뒤, 다음 달 1일 근로자의 날에 맞춰 법안을 공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상원 만장일치 찬성으로 넘어온 이 개정안은 이로써 입법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 서명만 남겨 뒀다.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제도인 만큼 이 절차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권을 잡은 보리치 대통령의 의지가 강했다. 보리치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우리는 마침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가족 친화 프로젝트의 승인을 축하하게 됐다”며 “우리가 이 역사적 진보의 일부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칠레 근로 시간 개편안은 6년간의 논의와 수정 작업을 거쳤다. 2005년에 기존 주 48시간에서 45시간으로 줄인 칠레에서는 2017년 다시 40시간으로 감축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처음엔 경제계의 반발 속에 논의 자체가 지지부진했지만, 26차례의 공개 청문회와 고용주·근로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원탁회의를 통해 제도는 다듬어졌다.개정안 핵심은 현재 주당 45시간으로 규정된 근로 시간을 40시간으로 줄이는 데 있다. 하루 최대 10시간 근무를 허용하는 규정에 따라 ‘4일 근무·3일 휴무’도 가능해진다. 업무 특성상 근무 시간을 즉각적으로 감소할 수 없는 특정한 경우엔 추가 휴일이나 수당 같은 다른 방식을 통해 제도 취지를 달성하도록 규정했다. 아직 여성에게 일방적으로 떠맡겨지는 아이 돌봄 같은 ‘무급 노동’에 대해선 사회적 공동 책임이라는 요소를 강화해 세부 지침을 준비했다고 정부는 홈페이지 설명자료에서 밝혔다. 칠레 노동부는 제도 연착륙을 위해 ‘2024년 44시간, 2026년 42시간, 2028년 40시간’ 등 순차적으로 근로 시간을 줄일 예정이다. 히아네트 하라 노동부 장관은 “우리는 이 법안이 특히 중소기업을 생각하며 만들어졌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정부는 법안 이행 과정에서 아무도 외톨이로 두지 않고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권 위해 주 48시간 넘지 말아야” 현재 한국의 연간 평균 근로시간은 1915시간으로 미국(1791시간)은 물론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716시간을 크게 웃돈다. 한때 장시간 노동의 대표국으로 꼽혔던 일본의 지난해 평균 노동시간은 1607시간이다. OECD 회원국 중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독일의 1349시간과 비교하면 한국인은 연간 566시간이나 더 일했다. 일본도 1607시간으로 한국보다 연간 300시간 적게 일한다. 전문가들은 ILO 보고서를 토대로, 일주일 최대 노동시간을 69시간이 아닌 48시간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말한다. 연장근로 정산 기간을 한달이나 분기별로 늘리더라도, 건강권 보호를 위해선 48시간 상한선은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덴마크 역시 연장근로 정산 기간을 4개월로 두더라도 평균 48시간을 넘지 말라고 하고 있고, 영국은 17주를 두더라도 평균 48시간을 넘지 말라고 하고 있다. 하루 12시간을 일할 경우 퇴근 1시간 전 사고 발생 위험은 2배, 주 64시간 넘게 일할 경우 사고 위험이 88%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외신 “한국, 과거로 회귀하는 정책”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정부가 이미 긴 52시간 근무에서 늘어난 69시간 근무제도를 제안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미 ‘일 중독’으로 잘 알려진 한국에서 주 최대 69시간 근로제는 일과 삶의 균형을 망칠 것이라 우려하는 야당과 근로자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OECD 통계를 인용한 한국의 출산율과 자살률도 비교했다. WP는 “긴 노동 시간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한국의 출산율(0.78명)의 원인으로 꼽힌다”며 “반면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 당 24.1명으로 세계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국가 중 하나”라고 짚었다. 매체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장시간 노동이 뇌졸중과 심장병의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말한다”면서 “2021년 WHO 측은 일주일에 55시간 일하는 것은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준다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 포스코그룹, 스티븐 비건 前 美국무부 부장관 초청해 글로벌 전략 논의

    포스코그룹, 스티븐 비건 前 美국무부 부장관 초청해 글로벌 전략 논의

    포스코그룹이 스티븐 비건 전 미 국무부 부장관이자 포스코아메리카 고문을 초청해 글로벌 현안 및 전략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비건 고문은 1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제정세 변화 속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전략방향 제언’이라는 주제로 미·중 관계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포함한 주요국들의 통상 정책 변화 등에 대해 강연했다고 포스코홀딩스가 전했다. 이후 그룹 주요 경영진과 비건 고문은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나심 푸셀 전 미 상원재정위원회 국제통상 법무실장과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정책 변화, 글로벌 에너지 전환정책 등의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철강, 이차전지소재·원료 및 에너지 등 그룹 핵심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략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았다. 또 자유토론에서 미·중 경제 블록화 심화 속 그룹 사업방향, 미국을 비롯한 인도 등 제3국의 철강 및 에너지산업 투자환경 변화, 이차전지소재 및 원료 사업 관련 미국내 IRA 동향과 통상기조, 글로벌 투자기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방침 등 그룹사업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비건 고문은 “철강을 넘어 리튬·수소·이차전지소재 등 7대 핵심사업을 중점 육성해 그룹의 중장기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회사의 목표는 옳다고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여러 제언을 하는 등 지속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외교 무대는 물론 재계 통상 전문가 경력까지 폭넓고 깊은 경험을 보유한 비건 고문을 초청한 이번 간담회에서 포스코그룹 경영진은 급변하는 정세 속 그룹의 방향성에 대해 많은 혜안을 얻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2021년 8월 비건 고문이 소속된 컨설팅회사와 포스코 미국법인인 포스코아메리카가 자문계약을 맺고 글로벌 무역분쟁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문으로 위촉했다. 1963년생인 비건 고문은 미시간대에서 러시아어와 정치학을 전공하고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총장 및 최고운영책임자를 지낸 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거쳐 부장관을 지냈다. 또 포드에서 해외 담당 부사장을 지낸 바 있다.
  • 美, 대중국 봉쇄에도… 美 CEO들 中시장서 실리 챙기기[뉴스 분석]

    美, 대중국 봉쇄에도… 美 CEO들 中시장서 실리 챙기기[뉴스 분석]

    조 바이든 정부의 대중국 봉쇄에도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중국 투자가 잇따른다. 워싱턴의 압박에도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인 중국을 포기할 수 없는 미 최고경영자(CEO)들은 실리를 좇으며 줄타기를 하고 있다. 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은 베이징에서 미 반도체 기업 인텔의 패트릭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글로벌 반도체 산업망 안보 및 안정 유지 중요성을 논의했다. 지난 8일 인텔은 중국에 130억 달러(약 17조 3000억원)를 쏟아부어 반도체 기업을 세우고 1만 2000명 이상을 고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면담은 워싱턴이 대중국 반도체 규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도 겔싱어 CEO가 대규모 투자 결단을 내린 데 대한 감사 표시로 풀이된다. 인텔은 첨단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 최강자이지만, 초미세 공정 등 일부 분야에서 대만 반도체 기업 TSMC와 삼성전자에 선두를 빼앗겼다. 이에 겔싱어 CEO가 옛 영광을 되찾고자 중국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지난 9일 트위터를 통해 “오는 3분기에 상하이에 메가팩 생산공장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메가팩은 태양광이나 풍력 에너지를 저장해 가정에 직접 공급하는 리튬이온전지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다. 테슬라의 투자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미 정부의 기조에 역행한다. 팀 쿡 애플 CEO 역시 지난달 베이징에서 중국 농촌 교육프로그램 비용을 1억 위안(189억원)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7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된다. 애플 매출의 20% 이상이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국가에서 나온다. 이들 글로벌 기업에 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공생 관계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 인도나 베트남이 거론되지만 공급망 현황과 인프라 구축 등을 감안하면 아직 멀었다. 향후 10년간 중국을 대체할 ‘공장 겸 시장’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 20년 만에 대미 수출에 역전 당한 대중 수출 의미는… “시장 다변화 선택 아닌 필수”

    20년 만에 대미 수출에 역전 당한 대중 수출 의미는… “시장 다변화 선택 아닌 필수”

    4월 1~10일 대미 수출, 대중 수출 앞질러전기차·이차전지 쌍끌이…82억 달러 흑자죽 쑤는 대중 수출…10개월째 수출 감소대중 무역수지 올해 벌써 -90억 달러 적자中내 한국산 제품 위상 흔들…유인 부족中 중요하나 ‘쏠림’ 벗고 틈새시장 공략을하이엔드·한류 활용 포트폴리오 바꿔야 한국의 최대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지난달까지 10개월째 급감한 가운데 관세청이 집계한 4월 첫 열흘간 수출에서도 또다시 30% 넘게 대중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4월 1~10일 통계에선 20년 만에 대미국 수출(30억 4500만 달러)이 대중 수출(26억 6600만 달러)을 앞질렀다. 2003년 6월까지 수출액 1위였던 미국을 제치고 7월부터 1위로 올라선 이후 중국은 19년 10개월(238개월) 동안 수출액 1위를 지켜왔다. 아직 월초이긴 하지만 중국 경기의 회복 속도가 더딘 점을 고려하면 이번 달이 월간 대중 수출액이 대미 수출액에 뒤처지는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한국은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의 4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반년째 감소하고 있는 것도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대중 수출의 감소와 대미 수출의 역전은 우리에게 기회가 될까 위기가 될까. 전문가들은 한국에 있어 이제 시장 다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틈새시장을 잘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중 수출 이달에도 31.9% 감소수출 중국 비중 20% 붕괴… 19.6%반도체 수출 중국 의존율 40% 직격탄2013년 628억 달러 韓최대흑자국서작년 12억 달러 겨우 대중 적자 면해 한국무역협회의 국가 수출입 통계를 12일 뒤져보니 2002년까지 한국의 연간 최대 수출국은 미국이었다. 이듬해 판이 바뀌었다. 2003년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351억 달러로 미국(342억 달러)을 처음으로 제친 뒤 중국은 한국의 최대흑자국으로서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 2013년에는 무역수지 흑자액이 628억 달러를 넘기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의 대중국 무역흑자는 2018년 556억 달러 이후 2019년 290억 달러, 2020년 237억 달러, 2021년 243억 달러로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는 동안 빠르게 줄었다. 지난해에는 12억 달러로 겨우 적자를 면했지만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대중 수출 하락세는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이 26억 67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31.9% 줄면서 결국 올해 누적 90억 달러 적자로 돌아선 상황이다. 수출에서 중국 비중도 지난해 22.8%에서 지난달 19.6%로 20%선이 무너졌다. 대중 수출 하락에는 대중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중심에 있다. 세계 경기 둔화로 중국의 대세계 수출이 줄면서 수요는 줄고 공급과잉에 주요 반도체 제품인 D램 가격 등이 하락하면서 수출이 대폭 줄었다. 대중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지난 1월 -46.2%, 2월 -39.7%, 3월 -49.5%(1~25일)로 거의 반토막이 났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중간재 제품을 수입해 완제품으로 판매하는 아세안 최대 무역 파트너인 베트남의 경우에도 세계 교역 둔화로 지난해 11월부터 수출이 줄면서 이달에만 대베트남 수출이 32.6% 급감했다.대미 수출 6년새 65% 껑충미 2032년 신차 67% 전기차 대체“단가 높은 전기차 등 미 시장 수출 호재” 반면 한미 동맹이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으로의 수출은 2016년(665억 달러) 이후 꾸준히 늘어 지난해 1098억 달러로 65.1% 껑충 뛰었다. 2019년부터는 해마다 무역수지 흑자 폭이 증가했다. 2019년 115억 달러였던 무역수지 흑자액은 2020년 166억 달러, 2021년 227억 달러, 2022년 280억 달러로 상승했다. 이달 10일까지도 수출액이 30억 4500만 달러로 32.1%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82억 달러 이상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6.1%에서 지난달 17.8%로 올랐다. 최근 대미 수출 증가 국면에는 판매단가가 높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이차전지 수출이 쌍끌이를 했다. 미국 정부는 전날 자동차 탄소배출 기준을 강화해 2032년까지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당분간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은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대미 무역에선 엔데믹에 따라 항공유·휘발유 수요가 늘면서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인 석유제품 수요도 증가했다. 조상현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국의 친환경차 정책에 맞춰 한국산 전기차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졌다”면서 “이차전지를 포함해 자동차 부품들도 단가가 오르다보니 부가가치가 높은 상태며 미 시장은 당분간 수출 호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中 전기차 기술력, 현대차 앞서 고전글로벌 밸류체인 재편 기회 활용해야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는 세계 경제 질서 판이 완전히 바뀌는 가운데 한국은 글로벌 밸류 체인(공급망) 재편의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4억명의 거대한 소비 시장을 가진 중국은 여전히 중요한 시장이지만 동남아·중동·동유럽·중남미 등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해 ‘수출 쏠림’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고 중국을 대체할 틈새시장으로서의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중 의존도를 낮춰 수출 품목과 시장을 추가로 확장해 파이를 더 키워야 한다는 전략이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대중 수출 감소와 대미 수출 증가과 관련, “지난해 미국 수출 비중은 12%에서 16%로 증가했고 중국은 25%에서 22%로 줄었다”면서 “중국 봉쇄 완화 정책이 완전히 이뤄지지 못한 시차적 효과에 따른 부분도 있고 미국의 중국 견제로 중국 수출이나 투자 비용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반도체, 이차전지, 중국의 핵심광물과 같은 품종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이 외부 시장보다는 내수 시장을 중시하고 한국산 제품보다 뛰어난 전기차, 휴대전화 등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도 대중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봤다. 허 교수는 “중국내 한국산 제품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중국 기업 중심의 내수 시장 위주로 선순환 전략을 짜고 있다”고 봤다. 조 원장도 “중국이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의 기술경쟁력이 현대차 이상으로 앞서가면서 현대차가 중국의 내수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한국산 제품을 사게 할 유인이 떨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하이엔드만 살아남아… 초격차 전략 승부방산·바이오·플랜트… 중동·동유럽 주목 조 원장은 “통상 압력과 자국우선주의가 팽배한 상황에서는 한류 등을 활용한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 시장 다변화를 적극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미국의 인플레감축법(IRA) 등 중국 견제로 중국 내 신규 투자가 어려운 만큼 글로벌 밸류 체인 재편의 기회를 활용해 대중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품목을 초격차 기술 등으로 차별화해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으로 조 원장은 미국이 트럼프 정부 당시 한국의 대미 흑자가 과다하다며 한국을 견제했던 것과 관련, “한국 정부와 기업이 대미 투자를 활성화하고 미국 정책에 동조하는 분위기에서 과거과 같은 통상 견제가 나타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면서 “미국 역시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 품목에 대한 한국과의 교역량의 증가가 자국내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중국도 여전히 잠재성이 높은 시장인 만큼 수출 시장을 유지하면서 다른 시장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면서 “하이엔드(비슷한 기종 중 가장 기능이 우수한 제품) 제품만이 살아남는 현실에서 방산, 바이오, 플랜트 등 한국이 강점을 발휘하는 경쟁력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 동유럽, 중동, 동남아 등에 수출선을 다변화해 중국 제품과 그 시장을 대체할만한 틈새시장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바이든 압박에도 中 상무부장 만난 인텔 CEO…IT 거인들 아슬아슬 미중 줄타기 [뉴스 분석]

    바이든 압박에도 中 상무부장 만난 인텔 CEO…IT 거인들 아슬아슬 미중 줄타기 [뉴스 분석]

    바이든 정부의 대중국 봉쇄에도 테슬라와 인텔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중국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의 압박에도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인 중국을 포기할 수 없는 미 최고경영자(CEO)들은 실리를 좇으며 줄타기를 하고 있다. 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은 베이징에서 미 반도체기업 인텔의 패트릭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글로벌 반도체 산업망 안보 및 안정 유지 중요성을 논의했다. 지난 8일 인텔은 중국에 130억 달러(약 17조 3000억원)를 쏟아부어 반도체 기업을 세우고 1만 2000명 이상을 고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면담은 워싱턴이 대중국 반도체 규제를 강화하는 상황에서도 겔싱어 CEO가 대규모 투자 결단을 내린 데 대한 감사 표시로 풀이된다. 인텔은 첨단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 최강자지만, 초미세 공정 등 일부 분야에서 대만 반도체기업 TSMC와 삼성전자에 선두를 빼앗겼다. 이에 겔싱어 CEO가 옛 영광을 되찾고자 중국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지난 9일 트위터를 통해 “오는 3분기에 상하이에 메가팩 생산공장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메가팩은 태양광이나 풍력 에너지를 저장해 가정에 직접 공급하는 리튬이온전지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다. 테슬라의 투자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미 정부의 기조에 역행한다.팀 쿡 애플 CEO 역시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에서 “중국의 혁신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중국 농촌 교육프로그램 지출을 1억 위안(약 189억원)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애플은 중국에서 전 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70% 이상을 만든다. 애플 매출의 20% 이상이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국가에서 나온다. 이들 글로벌 기업에 중국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공생 관계다. ‘세계 최고’ 자리를 지키려면 워싱턴의 눈치를 살피면서도 중국 투자를 늘릴 수밖에 없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 인도나 베트남이 거론되지만 공급망 현황과 인프라 구축 등을 감안하면 아직 멀었다”며 “향후 10년간 중국을 대체할 ‘공장 겸 시장’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 포스코그룹, 일본 혼다와 전기차 분야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

    포스코그룹, 일본 혼다와 전기차 분야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

    포스코그룹과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가 전기차 사업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을 포함한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속 성장이 전망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2023년 약 1357만 대에서 2025년 약 2236만대, 2030년에는 약 5900만 대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양사는 기존 철강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도 양·음극재, 전고체전지용소재, 리사이클링 등의 분야에서 새롭게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양사는 양·음극재 공급 등 협력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고체전지용소재는 사업과 기술 분야에서 주기적인 교류회 등을 통해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리사이클링 역시 향후 혼다의 전기차 비즈니스 및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리사이클링사업과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강부문에서도 기존 자동차강판 공급 외에,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강판은 물론,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및 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적용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향후 분야별 실무단을 구성하여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사업 해외 확장을 위한 중장기 협력과 정기 교류회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포스코그룹의 리튬·니켈,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역량과 혼다의 중장기 글로벌 전기차 사업 확장 전략을 토대로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이날 “혼다와 포스코그룹이 기존 철강분야 파트너십을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확대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 전략과 혼다의 전기차 확장전략에 서로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베 사장은 “혼다가 취급하는 모든 제품군에 대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할 것”이라며 “이차전지소재, 리사이클링, 자동차강판 및 무방향성 전기강판, 전기차용 부품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니켈·흑연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와 음극재,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까지 생산·공급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톤, 음극재 32만톤, 리튬 30만톤, 니켈 22만톤 생산 및 판매체제를 구축해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만 매출액 41조원을 달성한다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혼다는 모터사이클 세계 판매량 1위를 비롯해 자동차·항공기·로봇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모빌리티기업으로, 2030년까지 총 400억 달러(약 52조 원)를 투자해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소니와의 협력과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제조사와의 합작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경쟁에서 앞서나갈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 3개월 만에 7배 오른 에코프로 … “2차전지주 과열 우려”

    3개월 만에 7배 오른 에코프로 … “2차전지주 과열 우려”

    2차전지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가 11일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의 호실적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을 3배 이상 끌어올렸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80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쓴 에코프로는 예상보다 다소 낮은 실적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그럼에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증권가에서 2차전지주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12일 에코프로를 투자 주의 종목으로 지정한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7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2조 589억원으로 202.5% 늘었다.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3% 늘었으며, 매출도 2조 106억원으로 203.5% 증가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증가률이 2748.9%나 된다. 매출의 경우 179.5% 증가한 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11만원 하던 에코프로 주가는 3개월여 만에 80만원에 육박한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에코프로 주가는 전장 대비 9만 8000원(13.57%) 오른 82만원까지 뛰어올랐다. 전날에 이어 또다시 상장 후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상승분의 대부분을 반납했는데, 이는 앞서 에코프로에 대한 증권업계의 컨센서스에 실적이 미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에코프로의 1분기 매출액을 2조 242억원으로, 영업이익을 1976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오후 무렵 다시 개인들의 강한 매수세로 상승세를 타면서 전장 대비 6.51% 오른 76만 9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들은 에코프로를 1472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279억원, 기관은 182억원을 각각 매도했다. 에코프로 그룹주의 상승 배경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 기대감이 깔려 있다. 이날 나이스신용평가는 “IRA가 단기적으로 중국의 전기차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을 배제하게 될 경우 최우선 대안은 한국”이라면서 “국내 기업들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며, 생산 세액 공제 혜택이 적용돼 2차전지와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순비용 절감과 마진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IRA 수혜주로 꼽히는 LG화학(80만 6000원) 또한 이날 7.47% 급등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 그룹주) 주가가 단기간 지나치게 급등했다”며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조정했다.
  • 바이든 美 대통령이 북아일랜드에 간 까닭은

    바이든 美 대통령이 북아일랜드에 간 까닭은

    벨파스트협정(굿프라이데이협정) 25주년을 맞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방문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1980~1990년대에 미국이 벨파스트 협정을 타결을 촉구하도록 도왔기 때문에 이 합의를 자신의 정치적 유산의 일부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굿프라이데이 협정은 양극화된 미국 정치가 초당적 협력을 이룰 수 있는 희소한 사안”이라며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의 적극적 참여와 조지 미첼 당시 상원의원의 열정 없이는 타결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영국, 북아일랜드 간 무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윈저프레임워크’가 확보되지 않았다면 이번 대통령 방문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영국과 미국 간의 FTA의 미래도 굿프라이데이협정 유지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북아일랜드 도착에 맞춰 11일 벨파스트로 가서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정상회담 대신 차담으로 만남의 의미를 로우키 회담으로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총리실 측은 “수낵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상호 관심 분야를 논의 할 것”이라며 “로우 키 회담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부터 이틀간 북아일랜드에 머문 뒤 12일 국경을 넘어 아일랜드로 건너가 14일까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벨파스트에서 미국이 북아일랜드의 경제 성장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수도 더블린 아일랜드 의회에서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19세기 미국으로 건너간 아일랜드 이민자의 후손인 바이든 대통령은 본적이 있는 루스주와 마요주를 방문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신이 아일랜드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매우 자랑해왔다. 2020년 대통령 당선 직후 ‘BBC에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그는 “BBC요? 저는 아일랜드인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아일랜드 시인의 시를 인용하는 것을 좋아하고, 영국 통치 하에 살았던 아일랜드 시민의 경험을 통해 전세계에서 박해받은 뒤 고향을 땅을 떠난 이민자들에 대한 공감을 표현했다. 조 바이든의 증조부 에드워드 블레윗은 1850년 메이요주의 ‘발리나’라는 서부 해안 마을을 떠난 엔지니어이자 벽돌 제작자였다. 그는 아일랜드의 극심한 감자 기근이 발생하자 아들 패트릭을 포함한 가족과 함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으로 이주했다. 증손자인 바이든 대통령은 증조부가 살던 마을 광장에 자신의 모습이 그려진 벽화를 보며 금의환향할 예정이다. 아일랜드 동부 해안에 위치한 루스의 작은 마을 칼링포드도 방문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외증조부인 오웬 피네건이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인 1840년대 후반까지 살았다. 쿨리 반도 주민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칼링포드 러프(Carlingford Lough)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건설돼 북아일랜드와 연결됨으로써 경제적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이 다리를 ‘바이든 다리’로 명명되기를 원하고 있다. 1998년 4월 10일 굿프라이데이 협정이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국민 투표에서 승인되면서 30년간 이어져 온 북아일랜드 분쟁은 종결됐다. 아일랜드는 1921년 1년 반동안 지속된 영국과의 독립전쟁을 마치고 아일랜드자유국과 북아일랜드로 쪼개졌다. 북아일랜드는 영국 영토에 남았다. 이 때문에 북아일랜드가 영국에 남기를 바라는 통합파와 아일랜드공화국의 일부가 되기를 바라는 민족주의자로 쪼개져 갈등이 심화됐다. 1960년대 후반부터 아일랜드공화군(IRA)과 얼스터 자원군(UVF) 등 양측의 무장 단체가 폭탄 테러와 총격전을 벌였고, 영국군이 북아일랜드에 파견됐다. 이 분쟁은 거의 30년 동안 지속됐고 3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성금요일협정에는 ‘북아일랜드 영토는 영국의 일부이고 이는 북아일랜드 주민 대부분이 원할 경우 국민투표를 통해서 변경할 수 있다’,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사람은 아일랜드 또는 영국 국적 또는 둘 다를 가질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무장 단체의 비무장화’, ‘폭력 혐의로 투옥된 사람 석방’ ,‘주둔 영국군 감축’, ‘연정 의무화’ 등의 내용도 담겼다. 2016년 영국의 브렉시트 선언 이후에는 영국에서 유일하게 유럽연합(EU)과 영토를 맞댄 곳이 되면서 갈등을 생겼다. 영국 본섬(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에서 오는 물품 등이 EU 규정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검역하고 통관하는 절차가 생겼기 때문이다. 영국과 EU 양측 간에 운송되는 상품에 대한 검사가 필요했으나 양측은 아일랜드 국경에 통관 사무실이 새로 설치될 경우 굿프라이데이협정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겼다. 굿프라이데이협정은 갈등 중재의 기준이 됐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지난 2월 브렉시트 부속 조약인 북아일랜드 의정서인 ‘윈저프레임워크’ 합의했다. 이는 북아일랜드에서의 검역 절차를 대폭 축소하는 절차다. 영국 본토에서 북아일랜드로 이동하는 상품은 녹색 줄과 빨간 줄로 구분된다. 북아일랜드에 머무는 상품은 녹색 줄로 분류돼 검역과 통관이 면제된다. 영국 정부가 승인한 의약품 등은 북아일랜드에서도 판매가 가능해진다. 또 북아일랜드 부가가치세(VAT)와 보조금 등을 영국 정부가 정하게 됐다. 북아일랜드에서 EU의 법률이 적용될 때 북아일랜드의회가 제동을 걸 수 있도록 했다. 북아일랜드 정부가 제동을 걸게 되면 영국 정부는 이 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한다. 다만, 협약에 대한 최종 중재권은 EU의 유럽사법재판소가 갖고 있다. 다만 윈저프레임워크가 북아일랜드 경제를 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북아일랜드 연방주의 정당 민주연합당(DUP)은 지난해 2월부터 브렉시트 관련 북아일랜드협정에 반발하며 영국 보수당 정부와 연정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이후 북아일랜드에서는 공백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윈저 프레임워크 채택에 합의했지만 연방주의자들은 아직 의회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방문 전날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아일랜드 민족주의자들이 경찰차에 화염병을 던지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BBC는 이날 오후 런던데리에서 아일랜드 민족주의 반체제 인사 수십명이 미신고 행진을 하다가 경찰차를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마스크를 쓴 청년 4명이 경찰차에 화염병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 한 총리 “‘탄소중립 기본계획’ 매년 상황 점검 투명 공개”

    한 총리 “‘탄소중립 기본계획’ 매년 상황 점검 투명 공개”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정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대해 “매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한다는 기본 계획 전체 목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의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한 총리는 “도전적인 계획이기에,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정부는 이행 계획이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지난 2~7일 진행된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지 부산 실사도 언급하며 “실사단도 ‘엑스포는 부산’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돌아갔을 것”이라며 정부가 개최지 최종 투표까지 남은 8개월간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전세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임대차 계약 체결시 선순위 보증금 존재 여부와 세금 체납 사실 관련 서류를 임차인에게 제시하도록 의무화한 주택임대차 보호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의결됐다. 또 자율차와 도심항공교통 등 새로운 이동수단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모빌리티 규제 샌드박스 신설 등을 담은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 공포안도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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