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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조금 비위 칼 빼들었다… 1억 넘게 받는 4만곳 외부검증

    보조금 비위 칼 빼들었다… 1억 넘게 받는 4만곳 외부검증

    3년 동안 314억 부정사용 확인尹 “정부, 관행적 집행 반성해야”기재부, 보조금법 개정도 추진회계보고서 제출은 10억→3억 정부가 국고보조금 외부 검증 대상 기준을 보조금 총액 3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국가 예산이 허투루 쓰이는 것은 막기 위해 검증 망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는 뜻이다. 시민·노동단체의 회계 투명성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감시 압박 수위가 점점 높아지는 형국이다. 정부는 13일 국무회의를 열고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민간 보조사업 정산보고서에 대한 외부 검증 대상을 보조금 총액 3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확대·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보조금법 시행령은 보조금을 받는 민간 보조사업자의 회계 정산보고서를 대상으로 외부 회계법인이나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등록된 감사단이 검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검증받는 보조금 사업은 이달 말부터 기존의 4배 이상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3억원 이상 사업은 9079개였는데, 1억원 이상으로 넓어지면서 4만 411개로 확대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민간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여 낭비를 줄이고 부정 수급에 따른 재정 누수를 막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비영리민간단체 보조금 투명성 제고 방안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성격이다. 앞으로 정부가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노동조합이나 시민단체에 대한 ‘회계 견제’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는 회계감사보고서 제출 대상을 현행 10억원 이상 보조사업자에서 3억원 이상으로 낮추는 보조금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행 10억원 이상을 받는 보조 사업자를 대상으로 외부 기관을 통한 회계감사를 진행한 뒤 회계감사 보고서 제출 기준을 3억원 이상으로 내려 감사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정부는 보조금을 1차로 받는 단체뿐만 아니라 위탁이나 재위탁을 받아 보조금을 실제 사용하는 하위 사업자도 보조금 관리 시스템인 ‘e나라도움’에 등록해 관리할 계획이다. 이날 국고보조금 부정 사용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내에서도 보조금 선정과 집행 과정에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무사안일에 빠져 관행적으로 집행된 것은 아닌지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며 정부의 관리·감독이 부실했다는 점도 동시에 지적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4일 최근 3년간 국고보조금 6조 8000억원이 지급된 비영리 민간단체 1만 2000여곳을 감사한 결과 총 1조 1000억원 규모의 사업에서 1865건의 부정·비리가 적발됐다고 발표했다. 부정 사용 금액은 314억원에 달했다. 현재 국고보조금 예산은 102조 3000억원으로 국가 예산의 16%에 달한다. 2019년 77조 9000억원에서 2020년 86조 7000억원, 2021년 97조 9000억원, 지난해 102조 3000억원 등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 동결됐다. 이 중 민간보조금 예산은 19조 1985억원, 자치단체보조금 예산은 83조 322억원으로 전체 국고보조금의 57.9%가 사회복지 분야에 할당돼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보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278개의 평가 대상 보조금사업 가운데 63.3%인 176개 사업을 예산이 끊기거나 깎이는 구조조정 대상으로 판정했다. 이 중 11개 사업은 즉시 폐지됐고, 22개는 단계적 폐지, 2개는 통폐합, 141개는 감축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평가 대상이 됐던 278개 사업에 지원된 보조금은 약 8조 1000억원 수준이었다.
  • 전기료 인상에 또 뛰는 시멘트 가격 건설업계 발칵…산업부 중재에도 ‘시멘트 대란’ 깜깜

    전기료 인상에 또 뛰는 시멘트 가격 건설업계 발칵…산업부 중재에도 ‘시멘트 대란’ 깜깜

    시멘트사 “전기요금 오른 탓”건설사 “원재료 가격은 내려”14% 인상 예고에 갈등 심화쌍용C&E “7월부터 t당 12만원”산업부 “재고량 97만t 안정화”업계에 수급 불안 최소화 당부 지난 2분기 전기요금 인상 등을 이유로 시멘트 업계가 가격 인상을 예고하자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일부 시멘트사가 예정대로 시멘트 가격을 올린다면 2년 만에 4번째 인상이 된다. 이에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는 전기료는 올랐지만 시멘트의 원재료인 유연탄 가격이 대폭 내렸는데 왜 인상을 하느냐며 거듭 인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중재에 나섰지만 업계 간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시멘트 대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한국시멘트협회에서 쌍용C&E 등 7개 시멘트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시멘트 업계 간담회’를 열고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온화한 날씨 등의 영향으로 건설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중에 시멘트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 전국 건설 현장에서 공사가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일이 잇따랐다”면서 “현재 시멘트 재고량이 97만t 수준으로 안정화에 접어들었지만 시멘트 수급 문제가 완전히 해소된 상태는 아닌 만큼 시멘트 수급 불안이 없도록 업계가 더욱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유연탄, 전기료 등 각종 비용의 변동사항을 감안해 시장 안정화와 업계간 갈등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원가 20%’ 전기료 2년새 44% 올라업계 시멘트 가격 2년새 60% 인상‘원가 40%’ 차지 유연탄은 39% 하락시멘트 “환경규제 투자비 보전 필요” 앞서 쌍용C&E와 성신양회는 다음달부터 벌크시멘트 가격을 14%가량 인상한다고 레미콘사에 통보했다. 시멘트업계 1위인 쌍용C&E는 t당 국내 판매가를 10만 4800만원에서 11만 9600원으로, 성신양회는 10만 5000원에서 12만원으로 올리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럴 경우 업계 특성상 남은 한일·아세아·삼표시멘트 등 5개 업체들도 인상 대열에 편승할 가능성이 높다. 2021년 6월 t당 7만 5000원 수준이던 시멘트값은 현재 10만 5000원으로 올랐고 다음달 12만원으로 오르면 2년 만에 60%가 오른 셈이 된다. 시멘트업계는 “시멘트 제조원가의 20%에 차지하는 전기요금이 지난해와 올해 44%가 올랐다”며 특히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5년간 2조원이 넘는 설비투자액을 투입하는 등 해마다 수천억원의 설비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환경부담금 등을 감안할 때 경영 안정과 손실 보전을 위해 시멘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산업부가 검토에 들어간 3분기 전기요금은 냉방철 국민 부담을 우려해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정부는 올해 2분기 ㎾h당 8원(5.3%)를 올리는 등 1분기와 2분기를 합쳐 ㎾h당 21.1원을 인상했다. “시멘트 수입할 데도 없고 해도 더 비싸”원가 부담 대비 협의체 등 소통 창구 필요 반면 레미콘업계 등 건설업계는 “당장 인상을 철회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는 “시멘트 제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유연탄이 전년 고점보다 39% 하락했다”며 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공문을 시멘트업계에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유연탄 가격(CFR동북아유연탄 기준)은 2021년 7월 t당 111.2달러에서 지난해 3월 343.7달러까지 치솟았다가 11월 160.1달러로 떨어진 뒤 이달 9일 기준 109.8달러로 2년 전 가격으로 회귀한 상태다. 이미 지난해 두 차례나 올렸으면서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는데도 전기료를 이유로 두 자릿 수 인상을 한다는 건 너무한다는 주장이다. 이에 시멘트업계는 환율이 올라서 가격 하락의 효과를 제대로 못봤다고 맞서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0월 시멘트업계를 상대로 파업 직전까지 갔던 레미콘업계 간 충돌도 배재할 수 없는 상태다. 건설업계는 이런 움직임 속에 공사 지연과 공사비 분쟁 등 여파가 미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직접적인 가격 개입을 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은 뒤 “시멘트업계가 전기료는 단기적 문제지만 온실가스 규제 압박 속에 폐자원재활용 등 투자가 많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국내 기반인 시멘트 수입을 검토해봐도 가져올 데가 마땅치 않은데다 비용이 30~40% 이상 비싸 쉽지 않은 만큼 업계 간 원가 부담 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협의체 등 소통 창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인권위, 헌재에 ‘탄소중립법은 위헌’ 의견 낸다…“우리 세대가 탄소배출량 소진”

    인권위, 헌재에 ‘탄소중립법은 위헌’ 의견 낸다…“우리 세대가 탄소배출량 소진”

    국가인권위원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이 위헌이라는 의견을 헌법재판소에 내기로 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가 지나치게 낮아 부담을 떠 안는 미래세대의 기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취지에서다. 기후 위기는 현재 세대가 당면한 문제임을 강조하기로 했다. 인권위는 지난 12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탄소중립법 제8조 제1항과 같은 법 시행령 제3조 제1항이 위헌이란는 의견을 헌재에 전달하기로 의결했다. 위원 9명 중 7명이 찬성했고, 기권 1명, 반대 1명이었다. 탄소중립기본법은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5% 이상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만큼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가 지나치게 낮다며 헌재에 4건의 헌법소원 심판이 청구됐다. 대부분 위원들은 정부의 기후 위기 대처나 법률적 조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데 공감했다. 2030년까지 감축 목표가 낮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하기까지 2031년 이후 계획도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남규선 위원은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40%를 감축하면,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권고한 2010년 대비 45% 감축에 못 미친다”면서 “이는 국민의 기본권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고 이번 헌법소원 청구인의 주축이 된 미래 세대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말했다. 서미화 위원은 “이상 기후로 인한 피해는 현재도 피해가 심각하고,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피해가 크다”면서 ‘기후 위기는 당장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점을 보강해달라는 의견을 냈다. “미래세대 기본권 침해…부담 불평등” ‘위헌은 의문’이라는 소수 의견도 나왔다. 이충상 위원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많이 감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국회가 법률을 개정하고 행정부가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기권했다. 전 세계가 만드는 기후 위기 정책의 근거가 되는 IPCC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한 위원도 있었다. 한석훈 위원은 “시행령에 따라 5년마다 목표를 재검토할 수 있고, 나름의 근거를 바탕으로 40%를 정한 것”이라며 “IPCC 보고서에 나온 수치가 객관적인지 단정할 수 없고, 다른 나라 감축 실적이나 산업·기술 여건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 반대 의견을 냈다. 그러나 김수정 위원은 “헌재는 기본권 구제를 위해 사회 질서와 관련된 제도에 대해서 판단을 내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환경 문제의 시급성을 고려하면 의회에서 제정과 개정 과정을 지켜보기에는 급박하다”고 말했다. 송두환 위원장은 “미래에 나눠 써야 할 탄소배출량을 우리 세대가 소진하고 있다”면서 “헌재가 판단을 하겠지만, 인권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표명하는 게 인권위의 의무”라며 위헌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2020년 헌재에 처음으로 기후소송을 제기한 청소년기후행동의 김보림 활동가는 “IPCC의 구성이나 탄소중립기본법이 미칠 영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듯한 발언도 나와 당혹스러웠다”면서도 “처음으로 정부기관이 ‘기후 위기 대응이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낸 데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 저공해 건설기계 보급 확대…차량·충전시설 등 지원

    저공해 건설기계 보급 확대…차량·충전시설 등 지원

    정부가 5등급 노후 경유차 배출저감 사업을 경험을 토대로 저공해 건설기계 보급 확대에 나선다. 환경부는 13일 저공해 건설기계 보급 확대를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저공해 건설기계 대상과 지원을 맡을 전문기관 업무 위탁 근거를 담고 있다. 저공해 건설기계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전기·수소 건설기계로 규정했다. 현재는 전기굴착기 구매자에 대해 배터리 성능 등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내연기관 건설기계 개조 및 충전시설 설치 등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건설기계에서 나오는 미세먼지(PM10)는 일반차량의 60배에 달한다. 환경부는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과 조기폐차를 지원한 결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가 2004년 2만 8898t에서 2019년 6785t으로 76.5% 감소했다. 그러나 건설기계는 같은기간 배출량이 4033t에서 6260t으로 55.2% 증가해 저감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평가됐다. 환경부는 저공해 건설기계 자금 보조 지원, 충전기 설치 등의 업무를 한국환경공단이 위탁했다. 이경빈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기존 저공해 자동차에 저공해 건설기계에 대한 지원 근거를 추가시켜 저공해조치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건설현장 등 비도로 부분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승강기안전공단, 다자간 업무협약… “승강기 자원순환으로 환경보호”

    승강기안전공단, 다자간 업무협약… “승강기 자원순환으로 환경보호”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대구승강기협의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대구시회, 대구광역시APT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와 ‘자원순환 및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승강기 폐배터리 등 자원 재활용 ▲승강기 전력회생장치 보급 활성화 ▲승강기 안전을 위한 교육·홍보 협력 등이다. 특히 전문업체를 통해 승강기 폐배터리를 공동 수거한 뒤 유해 물질을 처리해 재활용하고, 승강기 전력회생장치를 지자체와 한국전력의 예산지원 사업 등과 연계해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승강기 전력회생장치는 승강기의 수직이동 시 생산되는 전기를 인버터로 회생해 재활용하면 연간 승강기 전력사용량의 10~30%를 절감할 수 있으며, 승강기 1대당 소나무 46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김종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승강기 폐자원을 순환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보호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TBS ‘김어준 색깔’ 뺀다… “편파논란 공정성 훼손 사과, 임직원 정치활동 금지”

    TBS ‘김어준 색깔’ 뺀다… “편파논란 공정성 훼손 사과, 임직원 정치활동 금지”

    교통방송(TBS)이 1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빚어진 편향성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임직원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정태익 TBS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라디오 공개홀에서 “정치적 편파 논란으로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훼손하며 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며 고개를 숙였다. TBS가 내놓은 혁신안에 따르면 ‘행동강령’ 개정을 통해 임직원의 부당한 정치활동을 금지한다. 개인의 정치활동이 기관의 정치활동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방송출연제한 심의위원회’를 신설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방송인·정치인 등의 출연을 제한했다. 이를 두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51건의 법정 제재를 받은 김어준씨의 복귀를 차단하는 조치라는 해석이 나왔다. 출퇴근 시간대 라디오 프로그램은 예능·정보 프로그램으로 개편된다. 고민석 라디오제작본부장은 “(지금은) 시사 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책도 내놨다. 앞으로 5년 안에 정원의 20%를 감축하는 게 골자다. 대표이사 및 부서장의 업무추진비를 전액 삭감하고 간부 직원의 연봉 약 4%를 반납하기로 했다. 또 신규 채용을 중단하고 전 직원의 연장근로를 제한한다. 정 대표이사는 “이런 조치로 절감할 수 있는 예산이 30억~40억원”이라고 했다. 사명을 변경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이번 혁신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관건은 ‘편향성 논란’으로 끊긴 돈줄이 다시 마련될지 여부다. TBS는 전체 예산의 70%를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TBS 재정 지원 73억원을 반영했다. 이번 혁신안을 계기로 추경안이 서울시의회 문턱을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국민의힘이 다수를 차지하는 시의회는 내년부터 TBS에 대한 시의 예산 지원을 아예 끊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혁신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평범하다, 새롭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면서도 “구성원의 의지는 어떤 시기보다 강렬하다”고 강조했다.
  • TBS “정치적 편파 논란 사과”…임직원 정치활동 금지

    TBS “정치적 편파 논란 사과”…임직원 정치활동 금지

    교통방송(TBS)이 1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으로 빚어진 편향성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임직원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혁신안을 발표했다. 정태익 TBS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라디오 공개홀에서 “정치적 편파 논란으로 공영방송의 공정성을 훼손하며 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며 고개를 숙였다. TBS가 내놓은 혁신안에 따르면 ‘행동강령’ 개정을 통해 임직원의 부당한 정치활동을 금지한다. 개인의 정치활동이 기관의 정치활동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방송출연제한 심의위원회’를 신설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방송인·정치인 등의 출연을 제한했다. 이를 두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51건의 법정제재를 받은 김어준씨의 복귀를 차단하는 조치라는 해석이 나왔다. 출퇴근 시간대 라디오 프로그램은 예능·정보 프로그램으로 개편된다. 고민석 라디오제작본부장은 “(지금은) 시사 프로그램을 편성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책도 내놨다. 앞으로 5년 안으로 정원의 20%를 감축하는 게 골자다. 대표이사 및 부서장의 업무추진비를 전액 삭감하고 간부 직원의 연봉 약 4%를 반납하기로 했다. 또 신규 채용을 중단하고 전 직원의 연장근로를 제한한다. 정 대표이사는 “이런 조치로 절감할 수 있는 예산이 30억~40억원”이라고 했다. 사명을 변경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이번 혁신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관건은 ‘편향성 논란’으로 끊긴 돈줄이 다시 마련될지 여부다. TBS는 전체 예산의 70%를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TBS 재정 지원 73억원을 반영했다. 이번 혁신안을 계기로 추경안이 서울시의회 문턱을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국민의힘이 다수를 차지하는 시의회는 내년부터 TBS에 대한 시의 예산 지원을 아예 끊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혁신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평범하다, 새롭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면서도 “구성원의 의지는 어떤 시기보다 강렬하다”고 강조했다.
  • 건물도 레고처럼 쌓아올린다…모듈러 건축의 현재와 미래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물도 레고처럼 쌓아올린다…모듈러 건축의 현재와 미래 [노승완의 공간짓기]

    <편집자 주>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건설업은 어디쯤 자리하고 있을까? 설계 단계에서 CAD(컴퓨터 지원설계)와 BIM(3차원 설계 정보 모델)이 보편화되고 일조 환경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보급되고 있지만 정작 우리 주변의 건설 현장에서는 여전히 거푸집을 짜고 철근을 배근해서 콘크리트를 부어 넣는 전통적인 공사 방법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선진국을 필두로 레고처럼 유닛 형태로 건물을 쌓아 올리는 이른바 모듈러(Modular)공법이 도입되면서 건설 공법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노동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안전사고 위험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공사 기간을 줄여주고, 소음과 먼지도 최소화하며 탄소배출량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모듈러 공법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레고에서 발견한 건설 패러다임의 변화 2018년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있는 레고랜드를 방문했을 때 휴먼 스케일로 지어진 레고 모습을 보고 적잖이 흥분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실제 레고처럼 쌓아올린 건물은 아니지만 외형 만큼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레고 호텔은 실제 레고 블록으로 쌓은 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에 신경을 썼으며, 이런 호텔 객실에서 하룻밤을 보낸 경험은 어릴 적 레고를 갖고 놀던 기억과 함께 지금까지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레고는 일정한 규격의 블록을 규칙적으로 쌓아 원하는 형태를 순식간에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조립을 해체한 후에도 블록 고유의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을 건축에 옮겨보면 어떨까? 건축 분야에서는 이렇게 공장에서 제작된 유닛(Unit) 형태의 부재를 현장에 운반해 적층(Stack) 또는 미리 만들어놓은 구조체 내부에 서랍처럼 끼워넣는 인필(Infill) 시공방법 등을 일컬어 ‘모듈러 건축’이라 부른다. 건축공사는 공정이 매우 복잡하고 기간도 길며, 산업 중 가장 자동화가 느린 분야이기도 해서 모듈러 건축 공법은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높이며 무엇보다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건축 기간 단축, 생산성 향상, 안전사고 감소 국내에서 모듈러 공법은 ‘공업화 주택’으로 정의한다. 주택법 제51조 공업화주택의 인정 등에 따르면 ‘주요 구조부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성능기준 및 생산기준에 따라 맞춤식 등 공업화공법으로 건설하는 주택’을 말한다. 하지만 굳이 주택에 한정하기 보다는 전통적으로 현장에서 모든 공사를 진행하는 방식을 개선하여 공장이나 현장 외부에서 또는 현장 내부 별도 공간에서 일부를 제작 또는 조립해 현장으로 운반, 조립하는 방식을 통틀어 말하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여기에는 기둥, 보, 슬래브 부재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한 뒤 크레인을 이용해 쌓는 PC(사전제작 콘크리트) 공법, 커튼월 유닛 공법, 컨테이너 등을 활용해 쌓아올린 건축 공법 등 유사한 공법이 모두 해당될 수 있다. 이렇게 현장이 아닌 외부에서 일부를 제작하여 건설하는 방법을 범용적으로 ‘OSC’(공장시공) 공법이라 부르고, 좀 더 세부적으로 내부 마감까지 일체화된 유닛 제작방식을 ‘PPVC’(조립식 사전마감 제작)라고 하며, 이러한 설계방식을 ‘DfMA’(제조 및 조립을 위한 설계)라고 한다.   싱가포르에 세계 최고층인 56층 모듈러 건물 준공 예정 현존하는 세계 최고층 모듈러 건축물은 2020년 영국 런던에 지어진 44층 건물인 ‘텐 디그리스’(Ten degrees) 주택이다. 최고 높이 기준으로는 2019년 준공한 싱가포르의 ‘클래멘트 캐노피’(The Clement Canopy) 빌딩이 140m로 가장 높다. 하지만 층수는 40층으로 텐 디그리스보다 낮다. 텐 디그리스 설계는 영국 건축사무소인 ‘HTA 디자인’이 맡았으며 44층과 38층 2개동으로 구성됐다. 최고높이 135m, 총 546세대의 주거용 건물로 지어졌다. HTA는 모듈러 공법을 통해 통상 건설 과정에서 생기는 탄소 배출량을 40%까지 감축시켰다고 밝혔다. 중앙 코어부를 현장에서 먼저 공사하는 동안 공장에서 약 1500여개의 주거용 유닛을 제작하여 현장에 운반해 하나씩 쌓아올려 건설했다. 인테리어 또한 얼핏 보면 우리가 상상하는 일명 ‘조립식 건물’이란 생각은 들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품질로 시공했다.  하지만 조만간 모듈러 공법으로 지어진 최고층 건물의 타이틀이 곧 바뀔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지어진 ‘애비뉴 사우스 레지던스’(Avenue South Residence)가 56층, 192m 높이로 올해 2분기 준공 예정이다. 시행을 맡은 UOL 그룹은 내부 인테리어까지 마감된 3000개가 넘는 3D 모듈을 마치 레고블록처럼 쌓아 시공함으로써 먼지와 소음은 줄이고 근로자의 안전과 품질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시공을 맡은 ‘유나이티드 테크 컨스트럭션’(United Tec Construction)은 인력과 공사기간을 약 40%까지 감축했고, 각 동을 18개월에 완공했다.   국내에선 아산 탕정중학교 부속동 3개월 만에 준공 국내에서 모듈러 공법을 가장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는 회사는 포스코 A&C이다. 평창올림픽 미디어 레지던스호텔, 포스코 광양생활관 등 중소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올해 2월 호반건설은 모듈러 제작·공업체인 텐일레븐과 함께 아산 탕정중학교의 부속동을 모듈러 공법으로 3개월만에 준공하였다. 연면적 약 327평, 총 4개층 규모로 약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여 현장에 운반하였으며, 교실, 교사실, 음악실, 화장실, 계단 등을 모두 모듈러로 제작했다.  내화, 소방, 피난 등 모듈러 공법 관련 규정 별도 제정 필요 아직까지 국내는 해외 사례에 비해 소규모 건축물에만 적용되고 있다. 각종 규제 및 법규 등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기에는 아직 제약이 많은 부분이 있다. 내화, 소방, 피난 등 각종 규정들이 모듈러 공법 용도로 별도 제정될 필요가 있다. 반면, 해외는 모듈러 공법에 매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25년까지 공공 및 민간 주택 건설시장의 약 70%를 DfMA(공장제작 및 조립방식)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건설경제 기사에 따르면 홍콩은 건축법에 따라 ‘MIC(모듈러 통합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건물 총 연면적의 6%를 면제(용적률 상향)해준다. 미국은 2018년부터 모듈러 건축물에 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경기 부양책인 ‘섹션 179’를 통해 감가상각 기간을 채우면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중국은 모듈러 건축물에 대해 용적률 3% 완화, 부가 가치세 환급, 소득세 감면, 대출한도 증액 및 이자율 감소 등의 혜택을 제조사, 시공사 등에 제공한다.  시공사와 제조사에서는 모듈러라는 용어가 주는 ‘조립식 주택’의 느낌을 벗어나기 위해 품질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시공성 확보를 위해 경량화만을 신경쓰다보면 시공은 쉽고 빠르겠지만 완공 후 거주자들이 생활할 때 ‘통통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쉽게 말해, 욕조 위에서 걸어다닌다고 생각해보면 대략 그 느낌이 가늠이 될 것이다. 모듈러 건축에서 풀어야할 숙제는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진성능, 화재에 안전한 내화구조, 적층 했을 때 견딜 수 있는 구조설계, 가급적 소규모 장비로 시공 가능하도록 경량 유닛 설계, 그리고 거주자가 만족할만한 실내 쾌적성 확보 등이 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언젠가 레고(Lego)사와 협력하여 레고블록을 모듈러 유닛으로 제작, 적층으로 쌓아서 실제 레고 조립 방식과 같은 모듈러 건축물을 지어보고 싶다.
  • “獨선 모든 과목 기후위기 수업… 아이들 변화”

    “獨선 모든 과목 기후위기 수업… 아이들 변화”

    “독일어나 영어 등 모든 과목에서 ‘생태(기후 위기+환경) 수업’을 하다 보니 학생들이 기후 문제에 매우 관심이 큽니다. 방과 후에 자발적으로 탄소를 줄이는 활동을 찾아 할 정도입니다.” 독일 레겐스부르크에 있는 괴테 김나지움(중등학교)의 영어교사 우르줄라 슈바이거와 니콜라 슈바이거는 최근 서울 성북구 용문고에서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독일에서처럼 기후 위기와 환경을 주제로 영어 수업을 한 것이다. 두 사람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자신들이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는 절실함을 갖고 있다”며 “한국 학생들도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괴테 김나지움과 용문고는 2020년부터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하는 생태전환교육 국제 공동수업을 하고 있다. 두 나라 학생이 환경을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 공유하고 기후 위기를 주제로 토론하며 영어 학습도 하는 시간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온라인으로 만났는데, 이번에는 두 교사가 직접 한국을 찾았다. 교류 수업을 4년째 이끄는 조수연 용문고 교사는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은 흔히 구매하는 플라스틱 물병이나 패스트패션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까지 관심을 갖게 된다”며 “작지만 큰 변화”라고 말했다. 환경교육 선진국으로 알려진 독일은 생태 교과목이 별도로 있을 뿐 아니라 독일어, 수학, 영어, 지리, 생물 등 대부분의 교과목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와 기후 위기에 대해 가르친다. 니콜라 교사는 “다양한 과목에서 이 문제를 꾸준히 공부하면서 채식주의자 학생이 많아졌고 급식에서도 채식주의 메뉴가 준비된다”며 “금요일마다 학교 대신 기후 시위인 ‘기후 파업’에 참여하는 학생도 많다”고 덧붙였다. 두 교사는 수업 시간에 독일 또래 친구들이 주도했던 탄소 감축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교사와 학생들이 자전거로 등교하는 캠페인을 벌이거나 플라스틱 보증금 제도를 활용하는 등 일상에서 가능한 실천들이다. 우르줄라 교사는 “기후 위기는 독일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겪는 문제”라며 “국제적인 수업을 통해 전 지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더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LG그룹, 글로벌전략센터 신설...윤창렬 전 국조실 차장 영입

    LG그룹, 글로벌전략센터 신설...윤창렬 전 국조실 차장 영입

    LG그룹이 글로벌 정책을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다음 달 조직개편을 통해 LG경영개발원 산하에 ‘글로벌전략센터’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에 따른 공급망 이슈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으로 보인다. LG그룹은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LG화학을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이 주요 경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초대 센터장에는 국무조정실 차장을 지낸 윤창렬 서울대 객원교수를 영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행정고시(34회) 출신으로, 공직 생활 대부분을 국무총리실·국무조정실에서 보냈다. 특히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국정운영실장 등을 거쳐 차관급인 국무1차장과 2차장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사회수석도 지냈다.
  • “전과목서 생태 교육 받는 독일 학생들…‘탄소 줄이기’ 찾아서 해요”

    “전과목서 생태 교육 받는 독일 학생들…‘탄소 줄이기’ 찾아서 해요”

    “독일어나 영어 등 모든 과목에서 ‘생태 수업’을 하다 보니 학생들이 기후 문제에 관심이 매우 큽니다. 방과 후에 자발적으로 탄소를 줄이는 활동을 찾아 할 정도입니다.” 독일 레겐스부르크에 있는 괴테 김나지움(중등학교)의 영어교사 우르줄라 슈바이거와 니콜라 슈바이거는 최근 서울 성북구 용문고에서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독일에서처럼 기후 위기와 환경을 주제로 영어 수업을 가진 것이다. 두 사람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자신들이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라는 절실함을 갖고 있다”며 “한국 학생들도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괴테 김나지움과 용문고는 2020년부터 서울시교육청이 지원하는 생태전환교육 국제 공동수업을 하고 있다. 두 나라 학생이 환경을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 공유하고 기후 위기를 주제로 토론하며 영어 학습도 하는 시간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땐 온라인으로 만났는데, 이번에는 두 교사가 한국을 직접 찾았다. 영어로 말하면서 자연스레 ‘기후 위기’ 공부 두 교사는 학생들과 생태와 기후 위기에 대해 자유롭게 영어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독일 또래 친구들이 주도했던 탄소 감축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교사와 학생들이 자전거로 등교하는 캠페인을 벌이거나 플라스틱 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재활용을 하는 등 일상에서 가능한 실천들이다. 영상을 본 학생들은 온라인 퀴즈 플랫폼에서 영어 퀴즈를 맞추며 수업에 몰입했다. 환경교육 선진국으로 알려진 독일은 생태 교과목이 별도로 있을 뿐 아니라 독일어, 수학, 영어, 지리, 생물 등 대부분의 교과목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와 기후 위기에 대해 가르친다. 니콜라 교사는 “다양한 과목에서 이 문제를 꾸준히 공부하면서 채식주의자 학생도 많아졌고 급식에서도 채식주의 메뉴가 준비된다”며 “금요일마다 학교 대신 기후 시위인 ‘기후 파업’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전했다. “내가 샀던 옷 한벌이?” 학생들 관심 커져 한국에서도 생태 교육에 관심을 가진 교사들이 수업과 접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생태 이슈를 다루고 동아리 같은 활동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교류 수업을 4년째 이끄는 조수연 용문고 교사는 “교과서 속 환경 관련 내용을 심화시켜 다양한 나라의 환경 보호 활동을 다뤄왔다”며 “영어를 쓰고 말하는 기회를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교사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흔히 구매하는 플라스틱 물병이나 패스트패션이 미치는 영향까지 관심을 갖게 된다”며 “작지만 큰 변화”라고 덧붙였다. 교사들은 기후 문제를 다루는 데 국제 교류 수업이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우르줄라 교사는 “기후 위기는 독일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겪는 문제”라며 “국제 수업을 통해 전 지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더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기녀의 옷속에 담배꽁초 집어넣고”...‘비매너’ 관광객에 분노하는 日주민들 “이제 제발 그만 오라”

    “기녀의 옷속에 담배꽁초 집어넣고”...‘비매너’ 관광객에 분노하는 日주민들 “이제 제발 그만 오라”

    갈수록 심각해지는 ‘관광 공해’에 지역 주민들은 고뇌와 한숨 코로나19 팬데믹 종식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 일본에 ‘관광 공해’의 부작용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언론 매체마다 이른바 ‘오버투어리즘’(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관광객들로 현지 주민의 생활이 침해되는 현상)의 폐해를 지적하는 기사들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겐다이(現代)비즈니스’가 ‘불편’과 ‘민폐’의 수준을 넘어서 부동산과 생활물가 상승 등 주민 기본생활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오버투어리즘의 실상을 상세히 다뤘다. 기사의 제목은 “‘장례식 촬영’, ‘마이코의 옷깃에 담배꽁초’…전국에 확산하는 악몽의 ‘관광 공해’…교토 주민들은 ‘이제 관광객은 그만!’”.기사는 1995년 ‘갓쇼즈쿠리’(눈 피해를 막기 위한 독특한 지붕의 일본 건축양식) 마을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기후현 시라카와고의 사례를 소개했다. “일부 외국인 관광객은 사찰 등에서 열린 장례식을 축제로 착각해 눈앞에 망자의 관이 나올 때까지 연신 사진기 셔터를 눌러댄다.” ‘용변은 정해진 곳에서 해결’, ‘쓰레기는 되가져갈 것’ 안내까지 시라카와고 관광협회가 배포한 매너 가이드에는 ‘용변은 정해진 곳에서 해결’, ‘쓰레기는 되가져갈 것’, ‘불꽃놀이 금지’ 등 경고가 나열돼 있다.시라카와고 관광협회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근 가나자와시 등에서 렌터카를 끌고 찾아오기도 하는데, 이들 때문에 교통체증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폭발적인 관광객 수요로 숙박시설 요금도 급등하고 있다. 미국 조사기관 집계에 따르면 수도 도쿄도의 경우 올해 1~3월 평균 호텔 객실 단가가 2만 1587엔으로, 2019년에 비해 3175엔(17.2%)이나 높아졌다. 겐다이 비즈니스는 “호텔 숙박료 급등으로 지방 주민들의 도쿄 여행은 물론 업무상 도쿄 출장도 비용이 증가해 기업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전했다.“호텔 숙박료 급등으로 출장비 부담도 늘어 기업 활동까지 지장” 기사는 미국에서 ‘희망 관광지’ 세계 1위에 꼽히기도 했던 교토시의 상황도 소개했다. 현지 언론사 기자는 “교토시에서는 관광객의 비매너 문제나 민폐 행위 등이 일찌감치 문제가 돼 왔다”며 마이코(舞子·어린 기녀)를 무단으로 촬영하거나 졸졸 따라다니는 등 행태를 예로 들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마이코의 기모노(전통의상)를 잡아당겨 옷감이 찢어지거나 목덜미 옷깃에 담배꽁초를 집어넣는 등 용납할 수 없는 피해 사례들이 보고된 바 있다”고 전했다.관광지 주민들은 우후죽순 늘어난 ‘게스트하우스’에 대해서도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교토의 경우 게스트하우스가 약 2800개까지 늘어닜다. 대부분 낡은 주택이나 작은 빌딩을 개조한 것으로 주로 주택가에 들어서 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행용 가방을 질질 끄는 소리가 들리고, 관광객들로 게스트하우스 주변 식당이 너무 붐벼 정작 현지인이 이용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특히 관광객이 집중되는 후시미이나리신사, 기요미즈데라 등 지역 인근 음식점은 극심한 혼잡에 시달린다.“교토는 버스 망이 잘 발달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지와 중심부, 주택가 등을 연결하는 버스들이 여행 가방을 든 외국인들로 붐벼 실제 거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버스 편을 늘리려고 해도 운용 인원이나 주차장이 부족하다. 택시도 잘 잡히지 않아 반드시 이용을 해야 하는 고령자들의 이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 현지 주민들 “이제 더 이상 관광객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사는 “가뜩이나 한정된 교토의 땅들이 속속 호텔 용지로 전용되면서 개인용 주택의 가격이 치솟는 등 부동산 가격 상승도 심각하다”며 “가라스마오이케, 시조 등 중심부에서는 중고 아파트도 평당 500만엔이 넘는다”고 했다. “이 때문에 어느 정도 소득이 있는 사람조차도 교토 시외나 인접한 시가현으로 가야 집을 살 수 있게 됐다. 교토시의 인구 감소는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나카이 지로 분쿄대 강사(사회학)는 “시민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이 심각해지면서 교토에서는 ‘이제 더 이상 관광객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들도 관광객 수를 어떻게 하면 억제할 것인가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고 했다.
  • 2028년 AI 교과서 대부분 과목에 도입…‘맞춤형 교육’ 가능할까

    2028년 AI 교과서 대부분 과목에 도입…‘맞춤형 교육’ 가능할까

    2025년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디지털교과서가 수학, 영어, 정보, 특수교육 국어 교과에 도입된다. 매년 과목과 학년을 확대해 2028년에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대부분 교과목에서 AI 디지털 교과서가 활용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AI 디지털 교과서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맞춰 2025년 초등학교 3∼4학년, 중1, 고1부터 시작해 2026년에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2, 2027년에는 중3에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초등 1∼2학년은 발달 단계를 고려해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과목은 2026년 국어, 사회, 과학, 기술·가정, 2027년에는 역사, 2028년엔 고등학교 공통 국어, 통합사회, 한국사, 통합과학에 도입된다. 활동 중심의 음악, 미술, 체육과 인성 함양을 위한 도덕을 제외하면 대부분 과목에 적용하는 것이다. 특수교육도 2025년 초등 국어를 시작으로 2026년 초등 수학, 2027년 중·고등학교 생활영어, 2028년 중·고등학교 정보통신에서 사용한다. 다만 당장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초등학교 정보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기존 교과서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교과서 발행사+에듀테크 기업 공동 개발 교육부는 AI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 수준을 진단해 학습 내용을 제공하기 때문에 ‘맞춤형 수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I가 학생의 성취도를 분석해 ‘느린 학습자’에게는 기초학습 과제를, ‘빠른 학습자’에게는 토론·논술 등 심화 학습 과제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기존 교과서 발행사와 에듀테크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간에서 개발하기로 했다. 2029년에는 에듀테크 기업이 단독으로 교과서를 내는 것도 허용한다. 교육부가 오는 8월 교과서 개발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면 각 컨소시엄이 개발에 착수하고, 내년 6~8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검정 심사를 한 뒤 2025년 2월까지 현장 검토를 할 계획이다.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는 정부가 구축하는 통합학습기록저장소에 보관한다. 발행사와 과목, 학년별로 축적된 학생별 학습 정보가 저장되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학업 참여도와 성취 등 필요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AI 디지털교과서 우선 적용 과목인 영어, 수학, 정보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시작한다. 2025년 전까지 교사 16만 5000여명에 대한 대규모 연수를 마칠 계획이다. 학습 데이터 사교육 활용·쏠림현상 우려도 교육계에서는 사교육 에듀테크 업체들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유료 서비스를 만드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에듀테크 기업이 교과서 개발에 참여하는 길이 열린 만큼 기술을 보유한 대형 업체로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대형 업체가 시장을 독과점하게 되면 좋은 교과서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 발전이 어려워진다”며 “다양한 발행사와 개발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된 가이드라인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출판사는 공적인 목적 외로 학생 정보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다”며 “학습데이터 저장소에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할 것인지 8월에 가이드라인을 함께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준별 학습이 선행 학습이나 교육 격차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AI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저절로 끌어내거나 맞춤형 교육에 만능일 거라고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현장 교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물론 학내망 구축, 보완문제 해결, 학급당학생수 감축과 같은 물리적 환경 조성이 필수”라고 했다. 한성준 공동대표는 “심화학습이 해당 학년의 성취 수준을 준수하도록 만들고 현장 교사 의견도 반영해야 한다”며 “줄세우기 식이 아닌 맞춤형 교육에 맞는 평가 방식도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통해 서울시와 교육청 건전재정 기틀 마련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통해 서울시와 교육청 건전재정 기틀 마련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오는 12일 제319회 정례회를 앞두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과 주요 현안 사업들을 점검했다. 지난 7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의장에서 강철원 정무부시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제6차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서울시 동행·매력·안전특별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시의회에서는 김현기 의장,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길영 수석부대표, 허훈 정무부대표, 서상열 의안부대표, 서호연·이병윤·김태수 권역부대표, 박상혁 정책위원장, 문성호·채수지 정책부위원장, 옥재은·김종길 대변인이 참석했으며, 서울시는 강철원 정무부시장, 기획조정실장, 정무특보, 정무수석, 여성가족정책실장, 경제졍책실장, 복지정책실장, 기후환경본부장, 관광체육국장, 주택정책실장, 푸른도시여가국장, 물순환안전국장, 서울종합방재센터장, 재정기획관 등이 참석해 현안을 보고했다. 서울시는 2023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출연기관 통합 추진현황,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 제정에 따른 대응, 엄마아빠행복프로젝트 ‘탄생응원 도시, 서울’ 추진, 풍수해 사전 대비 등의 추진현황을 보고했고 의회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원내대표단은 여름철 반복되는 풍수해를 방지하기 위해 침수방지시설 보완, 이상폭우 대피훈련, 빗물받이 청소 등 인명피해와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또한 BTS 10주년 기념 페스타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지원과 준비 정도를 확인했다. 숙박료 바가지 인상 근절 등 면밀한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진행과 성공적인 관광객 유치, 효과적인 문화 홍보가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협의와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했다. 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승인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 건도 다뤄졌다. 작년 10월 국토교통부에서, 부동산 투기거래 차단 목적으로 지정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법정동’이 아닌 ‘행정동’ 또는 필지별로 핀셋 지정해 사유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는 가이드라인을 개정・배포했으나, 서울시는 기존대로 법정동 기준으로 재지정했다. 대표단은 이에 따라 영향권에서 먼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제기하며 전향적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회의에는 서울종합방재센터장이 배석해 지난달 31일 서울지역 경계경보 오발령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민·관·공 정보전달체계의 엇박자로 시민들에게 혼란과 불안을 일으킨 점을 시정하고 이원화로 운영되고 있는 경보발령(소방재난본부), 대피·훈련(비상기획관)을 일원화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했다.이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회의실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제6차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시의회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최호정 대표의원과 김길영 수석부대표, 허훈 정무부대표, 서상열 의안부대표, 박상혁 정책위원장, 문성호·채수지 정책위 부위원장, 김태수·이병윤 권역부대표, 옥재은 대변인이 참석했으며, 교육청에서는 설세훈 부교육감과 기획조정실장, 교육정책국장, 평생진로교육국장, 교육행정국장, 예산담당관, 행정관리담당관, 대외협력담당관 등이 배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2022회계연도 결산안을 보고했으며 주요 현안으로 인조잔디운동장 사업,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 대법원 제소 관련 사항 등을 설명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현재 진행 중인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을 잠정 보류하고 추후 KS 개정 고시 이후 추진하겠다는 교육청의 편향된 판단에 대해 질타했다. 새로 고시되는 측정방법을 기다리겠다는 교육청 판단으로 인해 관계기관에서 현재 적용토록 고시한 표준 시험법은 무시되고 있으며, 서울 학교의 인조잔디 유해물질 불검출되고 있다는 객관적 현황도 부정되고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무엇보다 피해는 내구연한 넘긴 인조잔디에서 체육활동을 하는 아이들이 받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인조잔디 운동장 지원방안 개선을 위한 TF’의 적극적인 전수조사와 예산확보 추진을 거듭 당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교육청의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 대법원 제소에 대한 유감을 표하고,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조례의 취지를 재확인했다. 동일한 취지로 진행 중인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평가 개발’의 경우, 문항 개발을 토대로 진행되는 본검사 결과가 실효적인 지원 대책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구했다. 최 대표의원은 “제319회 정례회를 앞두고 서울시와 교육청의 현안을 확인하며 시민의 의견에 기반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최 대표의원은 “세입 감소에 따라 서울시와 교육청은 기존 예산의 감축과 방만한 지출 구조 개선, 사업의 효율성 제고 등을 고민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서울시와 교육청 건전재정의 기틀을 마련하고,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비롯한 민생경제 지원 및 여름 풍수해 방재 대비, 기초학력 향상 촉진 등 서울시민과 학교에 꼭 필요한 예산을 결정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상의 지역경제포럼, “석유의존도 큰 여수, 수소·마이스 등 특화산업 키워야”

    대한상의 지역경제포럼, “석유의존도 큰 여수, 수소·마이스 등 특화산업 키워야”

    석유화학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전남 여수의 산업구조를 점검하고 수소나 마이스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소 상근부회장은 8일 여수상의에서 열린 ‘제8차 지역경제포럼’ 인사말에서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으면 해당 산업의 부침에 따라 지역경제 전반이 출렁일 수 있다”며 “석유화학 업종의 경우 글로벌 수요감소 및 중국의 기술 추격 등 위협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 부회장은 “여수의 산업구조 특성상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데 여수지역 석유화학 기업이 바스프나 BP, 쉘 등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ESG경영 활동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었다. 오병기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2021년 생산액 기준으로 여수 제조업에서 석유화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98%에 달한다”며 “2016년 이후 석유화학 부가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여수 경제의 저성장세도 고착화됐다”고 분석했다. 여수가 육성해야할 미래산업으로 수소나 천연관광자원과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종희 한국에너지공대 교수는 “현재 여수는 수소 생산능력 전국 2위로 전체 수소 생산의 34%를 담당할 만큼 수소 분야 잠재력이 크다”며 “전세계 그린수소 시장이 2021년 4.4억 달러에서 2026년 43.7억 달러로 10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여수시와 중앙정부 차원에서 그린수소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임영찬 한국해양문화관광산업연구원장은 “여수는 항공과 고속도로, KTX 등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고 엔데믹 전환에 따라 여행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복합해양레저관광 도시를 구축하고, 마이스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차에 구동모터코아 685만대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차에 구동모터코아 685만대 공급

    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전자공시를 통해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현대자동차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양산할 차세대 최고급 플래그십 전기차 250만대의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동모터코아는 이차전지와 함께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심장인 구동모터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작년 11월 현대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SUV 차량용 모터코아 340만대, 지난 1월 준중형 전기차 SUV 모델 95만대 공급계약도 확정했다. 이로써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이번에 수주한 250만대를 더하면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총 685만대 규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2020년 독립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국내 1위의 구동모터코아 제조사다.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과 포스코를 통한 전기강판 조달 능력을 강점으로 전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과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를 포함해 북미, 유럽, 중국 등지에 설립된 해외 공장을 가동해 2030년까지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국내에는 천안과 포항에 구동모터코아 2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차 모터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또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관리법(CRMA) 등 전기차 시장의 무역장벽 리스크를 해소하고 완성차 업체들의 현지조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각 대륙 거점인 중국, 멕시코, 폴란드, 인도 등에 ‘30년까지 500만대 구동모터코아 해외 생산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이미 중국에는 작년 3월 연간 90만대 생산 규모의 신규 공장을 착공해 금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멕시코에는 올해 하반기부터 연간 150만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유럽에는 최근 폴란드를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연내 공장을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조달능력,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생산능력,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기술 그리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친환경차 부품 제조 및 유통 역량을 이으면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모빌리티 밸류체인 청사진이 완성된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고도의 트레이딩 노하우를 접목해 미래 친환경차 부품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 LG화학, 여수 앞바다에 ‘잘피 숲’ 조성한다

    LG화학, 여수 앞바다에 ‘잘피 숲’ 조성한다

    LG화학이 탄소를 탁월하게 흡수하는 해조류 서식지 복원에 나선다. LG화학은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26년까지 LG화학은 사업장이 있는 여수 앞바다에 잘피 군락지를 만들고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잘피는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해양생물의 보금자리이자 바닷속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주목받는다. 10ha 규모 잘피 서식지는 잘피가 심겨진 퇴적층을 포함해 자동차 2800대가 매년 배출하는 양의 탄소(5000톤)를 흡수할 수 있다. 산림보다 흡수량이 30배 이상 많아 유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꼽은 3대 블루카본 중 하나다. 잘피 서식지가 복원되면 탄소 흡수 외에도 인근 생물 개체 수는 2.5배, 종류는 1.5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질이 개선되어 생태계가 회복되는 만큼, 인근 어촌과의 상생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복원 사업에는 LG화학의 주도로 총 6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LG화학은 4년간 14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전체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해양생태계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은 지역사회와의 상생뿐 아니라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며 “글로벌 과학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탈탄소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지속가능 리더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해양의 날인 8일 제페토에서 메타버스 바다숲인 ‘블루 포레스트(BLUE FOREST)’도 공개한다. 이는 바닷속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잘피심기, 바다식목일 봉사활동 등 가상의 바다숲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쉽게 자기만의 바다 숲을 만들고, 다양한 미션과 게임을 경험하며 탄소 감축 효과와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 “고래, 탄소 배출 억제효과 적어… 나방은 꿀벌만큼 중요”

    “고래, 탄소 배출 억제효과 적어… 나방은 꿀벌만큼 중요”

    고래가 숨만 쉬어도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고 나방은 사람과 식물에 문제만 일으키는 해충일까. 과학자들이 기존에 알려진 연구 결과와 상식에 도전하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들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미국 그리피스대, 남아공 스텔렌보시대, 프리토리아대, 케이프타운대 공동연구팀은 대형 고래가 지역적으로나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지에 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을 했다. 현재 분포하고 있는 고래의 숫자로는 이산화탄소 처리량이 너무 적어서 기후변화 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래가 포집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양으로는 현재 지구온난화 추세를 유효하게 바꾸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 연구 결과는 해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최신 해양과학’ 6월 5일자에 실렸다. 많은 해양과학자들은 몸집이 큰 대형 고래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혹등고래, 대왕고래 같은 대형 고래들은 살면서 몸에 탄소를 축적하며 죽으면 마리당 평균 33t의 이산화탄소를 품고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다는 것이다. 또 고래 똥 속에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자라는데 필요한 물질들이 많아 고래 개체수가 늘면 이산화탄소 포집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플랑크톤 증가를 촉진할 수 있다고도 주장한다. 공동연구팀은 고래가 탄소 포집은 물론 해양생태계의 건강한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탄소 저장 및 포집 능력을 과장하는 것은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브랜든 매케이 그리피스대 교수는 “고래와 탄소 배출을 연결하는 논의는 기후변화를 피하는 데 필요한 긴급한 행동 변화를 지연시킬 수 있고 결국 고래 개체수 회복도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한편 영국 셰필드대, 핀란드 헬싱키대 공동연구팀은 나방도 꿀벌이나 나비만큼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생명과학분야 국제학술지 ‘생태학 회보’(Ecology Letters) 6월 5일자에 발표했다. 나비목에 속하는 나방은 전 세계에 80과 18만여종이 있으며 한국에도 1500종 정도가 살고 있다. 야행성인 나방이 날면서 떨어뜨리는 가루는 사람에게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며 식물의 경우 죽게도 만드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DNA 시퀀싱을 통해 도시 지역의 농작물, 꽃, 나무에 대한 가루받이(수분·受粉)에 관여하는 곤충을 분석한 결과 나방이 도시 수분 매개의 3분의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방이 꿀벌, 나비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나방은 이전에 확인된 것보다 더 많은 종류의 식물과 과일 작물의 수분에 관여하는 것으로도 관찰됐다. 또 나방은 주로 야간에 활동하기 때문에 도시화로 인한 영향도 꿀벌과 나비보다 덜 받는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렇지만 나방은 수명 주기가 복잡하고 생존에 필요한 생태환경도 복잡하기 때문에 개체수가 줄기 시작하면 벌과 나비보다 복원이 더 힘들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스튜어트 캠벨 영국 셰필드대 교수는 “나방은 꿀벌이나 나비에 의해 수분되지 않는 야생의 다양한 식물 수분에 관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 “교통 문제 풀고 미세먼지 줄이고… 명품 행정수도 이끌 것”

    “교통 문제 풀고 미세먼지 줄이고… 명품 행정수도 이끌 것”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는 최민호 세종시장 공약이다. 최 시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세종에 살았는데 출퇴근 때 시내에 가려면 15분 거리를 1시간 정도 가야 했다”며 “교통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명품 행정수도로 가기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지난 3월 관련 연구용역도 끝냈다. 최 시장은 부작용 예방 차원에서 시범 운영을 구상했다고 했다. 그는 “전면 무료화 시범 시행을 통해 교통체증 완화, 이동권 보장, 미세먼지 감축 등 사회·경제적 이득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무료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도시 전체로 확산시키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또 지난 3월 열흘간 미국 보스턴과 워싱턴을 방문했다. 보스턴은 시내버스 70개 노선 중 승객이 많은 3개 노선을 지난해 무료화했다. 최 시장은 “무료버스를 타보고 교통관제센터도 방문했다”면서 “보스턴은 시내버스 무료화 이후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5% 늘어 교통체증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용 운행 감소로 미세먼지도 줄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최 시장은 다음달부터 시내버스 요금 2달러를 받지 않는 워싱턴을 찾았다. 최 시장은 “무료화 법안을 주도한 워싱턴 시의회 교통환경위원장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고 했다. 이 부분은 내 생각과 유사했다”면서 “보스턴·워싱턴과 버스 무료화 정책을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대중교통 혁신정책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노선 개편 등 교통체계 혁신, 신속성과 정시성 확보, 대전 3·공주 1·청주 1개 등 5개 광역노선 확충, 교차로와 신호체계 최적화 등을 추진해 시민들이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더 선호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시내버스 무료화는 선심성 정책이 아니라 교통체증 완화와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다”며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시민 참여 없이 성공할 수 없는 만큼 주민간담회를 열어 제안도 받겠다”고 했다.
  • 2030년까지 공항버스 100% 수소버스로 전환

    2030년까지 공항버스 100% 수소버스로 전환

    서울시가 2030년까지 인천공항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경유 공항버스 450여대를 전부 수소버스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 서울’ 추진을 위해 이날 환경부, SK E&S, 현대자동차, 티맵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시는 2026년까지 전체 버스의 70% 수준인 300여대의 공항버스를 포함해 대중교통 1300여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버스 전용 충전소 5곳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중으로 진관2 공영차고지에 액화수소 버스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행사 직후 수소 공항버스를 시승했다. 수소탱크가 장착돼 있어 내연기관 버스보다 높이가 30cm 정도 더 높은 게 특징이다. 완전히 충전했을 때 600㎞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충전시간 짧아 장거리 노선에 적합” 시에 따르면 서울지역 온실가스의 19.2%가 수송부문에서 배출된다. CNG·전기 등 친환경버스로 운행 중인 시내버스와 다르게 450여대의 공항버스는 경유버스로 운행하고 있다. 공항버스 1대의 왕복 1회당 주행거리는 평균 137㎞다. 하루에 평균 4회 왕복 548㎞를 운행하고 있어 시내버스 1일 평균 주행거리 229㎞와 비교했을 때 매우 긴 편이다. 대형 경유버스는 일반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 30배, 미세먼지는 43배 이상 배출한다. 수소버스는 충전 시간이 30분 이내로 전기버스보다 더 짧고, 주행거리는 내연기관 차량과 비슷한 약 600㎞ 이상으로 장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공항버스에 적합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오 시장은 “대도시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가장 큰 영향이 있다”라며 “시내버스 전체를 CNG 연료로 바꿔 대기질을 크게 개선한 경험으로 공항버스의 수소버스화를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서가겠다”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수소차 충전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정책 지원과 재정 지원, 제도 개선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며 “수소차 보급이 동력을 잃지 않고 성과를 내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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