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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외교관 車번호판 교체

    내년부터 주한외교단의 차량번호판 색상이 감청색 바탕에 흰색 글자 및 숫자로 바뀐다. 외교부 관계자는 11일 노란색 바탕에 검정색 글자·숫자로 표시된 현재의 주한외국공관 차량 번호판을 내년 1월부터 감청색 바탕에 흰색 문자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한외교단의 차량번호판 교체는 현재 사용되는 노란 바탕의 검정 번호판이 영업용 모범택시의 번호판과 같아 외교단 차량을 택시로 오해해서 빚어지는 해프닝 등을 막기 위한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밤 시간 외교관 차량을 택시로 오해한 일부 취객들의 폭언에 시달리는 경우가 잦다.’는 주한외교단의 진정에 따라 이같이 바꾸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말했다.서울에 있는 외국공관의 외교관 차량및 공관차량은 1400여대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책/ 블루, 색의 역사

    파란시간(the blue hour):남자들이 퇴근길에 술집에 들려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 파랑새(oiseau blue):희귀하고 도달할 수 없는 이상적 존재. 파란이야기(contes bleus):요정과 같은 공상적인 이야기나 속담.이밖에도 블루칩(blue chip·우량주) 블루스(blues·미국의 아프리카풍 음악) 파란꽃(독일 낭만주의 시인노발리스의 시집)등. 유럽 아니 서양 인구의 50% 이상이 열광적으로 파란색을좋아하는 까닭은 어디서 비롯됐는가.미국 월가의 펀드매니저들이 파란 줄무늬 셔츠를 입는 것을 비롯해 성공한 사람들은 왜 프러시안 블루(감청색)양복을 즐기는지,유럽에는파랑·빨강·흰색의 삼색기를 국기로 삼은 나라가 왜 많은지,서양인이 한국의 월드컵 응원단인 ‘붉은 악마’에 대해 왜 거부감을 갖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한번에 풀게 생겼다.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학교의 미셀 파스투로 객원교수가 펴낸 ‘블루,색의 역사’(한길아트 펴냄)덕분이다.그는 색의 이미자가 결코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문화·종교·사회적 코드로서 대립·조화하면서 존재해 왔다고말한다. 파란색이 서양 문화에 주류로 처음 등장한 것은 12세기부터였다.중세 초기 성화에서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는 성모마리아가 청색 옷을 입고 나타나면서,청색이 비탄과 애도를 상징하는 색으로 부상한 것이다. 마리아에 대한 숭배로 왕들이 먼저 청색 옷을 입었다.그뒤로 왕자와 제후,모든 계층 사람들이 유행에 몸을 실었다.중세 문학도 적(赤)기사는 악의에 찬 기사로,청(靑)기사는 용감하고 충성스런 인물로 흔히 묘사했다.당시 빨강은 사형집행인과 매춘부,노랑은 거짓 맹세한 자와 이단자·유대인,초록은 악사·곡예사·광대·미치광이의 색이었다. 12세기 이전에 청색은 미개한 색깔이었다.초기 유럽을 지배한 로마인들은 파란눈을 가진 사람을 추한 사람으로 보았다.여자는 정숙하지 못하고 남자는 나약하고 교양 없거나 우스꽝스럽게 여겨졌다.로마인들이 사랑한 색깔은 붉은 색이어서 악마를 오히려 파랑으로 그렸다. 파랑이 결정적으로 승리한 때는 혁명과 낭만의 시기인 18세기였다.프랑스 혁명기에는 진보,빛,꿈,자유의 색으로 인식됐고,당시 유럽을 지배하던 낭만주의가 이같은 인식에기름을 부었다.괴테의 작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주인공 베르테르가 입고 등장하는 청색 연미복은 최첨단패션이었다.20세기에 블루진은 서구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동유럽,전 공산국가로 퍼지면서 파랑을 자유·개방·반체제적인 색깔로 확산시켰다. 그렇다면 이같은 색에 대한 연구가 현대사회에서 왜 유용한가.다른 문화,다른 민족을 이해하려면 먼저 그들 고유의 인식체계를 알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아울러 색에 대한 국가·민족별 취향의 차이를 정확히 알지 않고는 기업이상품을 팔아먹을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겹치는 부문이적지 않아 중언부언하는 듯 보이지만 물흐르듯 읽을 수 있다.2만2000원. 문소영기자 symun@
  • 최씨 메일교환 명단 확인

    미래도시환경 대표 최규선(崔圭善·42)씨 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車東旻)는 9일 최씨가 국내외 인사들과 이메일을 통해 주요 정보를 주고받았다는 첩보를 입수,지난 7일 최씨의 이메일 계정 2개 등 모두 4개의 이메일 계정에 대한 감청영장을 발부받아 내용을 분석하는 한편 삭제된 이메일을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씨와 이메일을 주고받은 인사들의 명단과 내용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와 이메일을 주고받은 인사중에는 최씨의 동업자 이모씨와 스티븐 솔라즈 전 미 하원의원 등을 비롯,일부 정치권 인사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장남인 정연씨의 포함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최씨의 이메일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여비서 문모씨 등을 상대로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이미 공개된 최씨의 육성 녹음테이프를 최씨측으로부터 제출받아 정밀 분석하고 있다.또 최씨 측근인이모씨와 작가 허모씨가 라면박스 2개 분량의 최씨 녹음테이프를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을 상대로 임의 제출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포스코의 타이거풀스인터내셔널(TPI) 주식 고가매입 의혹과 관련,2000년 7월 포스코 유상부(劉常夫) 회장과 김홍걸(金弘傑)씨의 면담 이후 유 회장의 지시를 받아 홍걸씨측이 추진한 벤처캐피털 지원 방안을 논의한 포스코계열사 사장 이모씨와 포스코 해외통상팀 간부 이모씨 등2명을 소환,조사했다.유 회장은 10일중 재소환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홍걸씨가 최씨로부터 TPI 주식 매각대금 3억원등을 포함해 15억원 정도를 받은 정황을 포착,금품수수 경위 및 명목과 함께 받은 돈이 더 있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의 ‘이회창 전 총재 금품수수설’ 주장과 관련,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 의원을 금명간 재소환,진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TPI 부사장 송재빈(宋在斌·33)씨 등이 “최씨가 이 전 총재에게 방미 경비로 20만달러를 건넸다는 얘기를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 들었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최씨는 “김 전 부시장에게 이 전 총재의 방미 일정을 말해준 적은 있지만 돈을 건넸다거나 정연씨와 이메일을 주고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여야 국회 대표연설

    여야는 9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치이념,남북관계,부정부패 척결,정계개편,정치인 도·감청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우리당 지도자의 경우 도·감청과 계좌추적에 시달리고 본인은 물론가족,친인척들까지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고 있다.”면서 “국가기관이 동원되지 않으면 도저히 알 수 없는 내용들이 여당측에 의해 폭로되고 있다.”며 이 전 총재에 대한 사찰의혹을 제기했다. 박 대행은 이어 “현 정권은 이제 남은 임기 안에 권력형비리를 규명,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북지원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상임고문은 9일 “여야 모두 지역정당에서 전국적인 국민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뭉쳐진 패거리 정당구조도 반드시 개편돼야 한다.”며 정계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 고문은 “여야는 선거와는 별개로 월드컵,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가현안에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는 ‘국정협의 틀’을 갖춰야 한다.”며 여야의 전당대회 직후 정당대표들이 참여하는가칭 ‘국정지도자회의’의 결성과 운영을 제안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軍, 아라파트 사살 제외 전권 받아

    이스라엘군 특수부대는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집무실을 공격할 당시 거의 완벽한 통신감청을 통해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파악하고 있었으며,아라파트를 사살하는 것을 제외하고 모든 작전 재량권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주간 타임은 8일자 최신호 커버스토리 ‘보복의 계절’에서 아리엘 샤론 총리가 아라파트 수반의 집무실을 직접 공격하기로 결정한 배경은 통신감청을 통해 그가 테러조직에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한 데 따른 내각내 보복여론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타임에 따르면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아라파트 수반이 파타 등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에 대해 자금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는 정황이 전화와 팩스감청 등을 통해 드러났다고 한다. 그러나 아라파트 수반은 테러에 관한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유선상으로 일절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테러예방은 물론 결정적 증거확보에도 실패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지도부는 ‘피의 유월절' 자폭테러 사건후 소집된각료회의에서 6시간 넘게 격론을 벌인 끝에 아라파트 수반이 하마스에 대해 통제력을 갖고 있지 않은 점은 인정되지만최소한 테러를 막기 위한 시도조차 하지 않은 점을 중시,군사적 보복작전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라파트 수반의 벙커를 공격한 이스라엘 특수부대에대해서는 “아라파트를 죽이는 것 이외에 어떤 작전을 벌여도 좋다.”는 승인이 떨어졌다. 아라파트가 살해될 경우 그야말로 중동지역은 아수라장으로변할 것이며,‘중동평화가 최소한 10년은 말도 꺼내지 못할상황'이 전개될 것이 자명했기 때문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진퇴양난 아라파트/ 이 압박·팔 통제력 약화 ‘이중고’

    “20년 전 그를 죽이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월 30일 자국 언론과회견에서 주체할 수 없는 증오심을 드러냈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샤론이 그토록 증오한 아라파트는 이 최후의 항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1929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부유한 상인인 아버지와 예루살렘의 반시온주의 율법가 집안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카이로대학을 다니며 ‘팔레스타인 학생연합’ 의장을 지낸 뒤 토목기사로 취직했다. 56년 쿠웨이트에서 ‘자유팔레스타인’ 건설회사를 차려 무장조직에 뒷돈을 댔고 59년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모태가 된 ‘파타(승리)’를 결성해 이스라엘의 주요시설에 대한 파괴공작을 70여차례나 성공시켰다.67년 중동전때 450여명의 병력으로 1만 5000여 이스라엘군을 격퇴한 일은 ‘신화’로 전해온다. 68년 PLO의장에 오른 아라파트는 항공기 납치,뮌헨올림픽이스라엘 선수단 살해 등으로 악명을 떨침과 동시에,74년 11월 유엔에서 “내 한손에는 총이,다른 손에는 올리브 가지가 들려 있다.올리브 가지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해달라.”고세계에 호소하는 양면성을 드러냈다. 82년 당시 이스라엘 국방장관 샤론에 의해 쫓기듯 튀니지로 건너간 그는 기나긴 방랑끝에 ‘땅의 소중함’을 깨닫고 무장투쟁 노선을 접는다.93년 팔레스타인 자치를 인정하는 오슬로협정을 체결,고(故)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 등과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땅을 얻기 위해 PLO의 반이스라엘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과격파의 원성을 샀다. 그는 “폭력과 대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자식들의 늦은 귀가에 초조해하는 이스라엘 어머니나 폭발음에 놀라는 이스라엘인들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99년 자치정부 수반에 올랐지만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타임 최신호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아라파트 집무실에 대한 통신감청을 통해 그가 테러조직에 자금을 댄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73세의 이 노회한 팔레스타인 전사겸 정치가에겐 샤론의 압박뿐만아니라 하마스 등 과격단체들에 대한 자신의 통제력약화라는 이중의 고난이 놓여 있다.그가 이 위기를 어떻게돌파하느냐에 중동평화의 시간표가 달려있는 것 같다. 임병선기자 bsnim@
  • ‘기관’감청 21% 급증

    3년째 감소해오던 수사·정보기관들의 감청이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들 기관에 제공된 통신자료 건수는 무려 68.6%나 급증했다. 이같은 감청 등의 남용으로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가 심화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2001년도 전기통신 감청 및 통신자료 제공현황’을 25일 발표했다. 현황에 따르면 국내 유·무선 통신업체들이 지난해 검찰,경찰,국정원,군수사기관 등에 제공한 감청 협조건수는 2884건으로 전년보다 21.2% 늘었다.특히 지난 99년 45.2%,2000년 26.4% 감소하던 추세가 3년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감청 건수는 지난 98년 5901건,99년 3234건,2000년 2380건이었다. 감청기관별로는 국정원이 1398건으로 전년의 846건보다 60.5% 늘어나 전체 건수와 증가율에서 수위를 차지했다.이는 최근 남북교류 활성화와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불온통신 등에 적극 대처한 데다가 안보사범에 대한 장기간 내사등으로 감청기간 연장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정통부측은 말했다. 군 수사기관 등은 200건으로 전년의 188건보다조금 늘었다.그러나 검찰은 278건에서 254건,경찰은 1068건에서 1032건으로 줄었다. 통신수단별로는 이동전화가 217건에서 366건으로 68.7%,인터넷·PC통신 등은 224건에서 410건으로 83% 급증했다. 유선전화는 1931건에서 2107건으로 9.1% 늘어나는 데 그쳤다.무선호출은 1건이었다. 반면 법원의 수색영장 발부 전에 하는 긴급감청은 지난해 69건으로 전년의 125건보다 44.8% 줄었다. 또 이용자의 인적사항과 통신일지, 인터넷 이용 기록 등통신자료 제공도 27만 584건으로 전년보다 무려 68.6% 늘었다.지난 98년 14만 2617건에서 99년 15만 4390건(8.3%),2000년 16만 485건(3.9%)으로 한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이던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통신이 범죄에 이용되는 사례가 늘면서 초동수사 단계에서 통신자료를 확인하는 경우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정통부는 설명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에셸런, 해저 光케이블도 감청”

    전화,팩스,e메일 등을 감청·도청하는 세계적 위성 감청망 ‘에셸런(Echelon)’의 감청 대상이 해저의 광섬유 케이블로 확대될 것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온 광통신에 대한 감청이 가능하게 되면 에셸런은 우주에서 해저까지 세계의 모든 통신을 감청 대상으로 삼게 된다.마이니치는 영국 기자이자 에셸런의 존재를 1998년 유럽의회에 첫 보고한 던컨캠벨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했다. 에셸런의 감청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나라는 에셸런 참가국인 영어권 5개국 가운데 미국.미국의 안전보장국(NSA)은 1990년대 후반부터 특별연구실을 설치,광통신 감청 기술을 개발해 왔다. 미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해저 감청 임무는 현재 건조 중인 미 해군 원자력 잠수함 ‘지미 카터’호가 맡는다.해저의 광케이블에 감청기기를 부착하게 되는데 미 해군은 당초의 설계를 변경,‘지미 카터’의 꼬리 부분에 잠수부들이 드나들 수 있는 출입문을 설치키로 했다. ‘지미 카터’는 2004년 완성된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 해킹으로 얻은 정보도 증거되나

    해킹으로 얻은 정보도 증거로 채택될 수 있나? 회사의 내부 정보를 유출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직원들이해킹을 토대로 작성된 증거만으로 해고결정이 내려졌다며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KDB(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 사장 康賢斗)는 지난 9일 회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이유로 박승룡(朴承龍) 대외협력실부장 등 간부 3명을 해고했다.이들은 그러나 회사측이 ‘불법해킹’ 가능성이 높은 증거만을 근거로 해고조치를 내렸다며 강사장 등을 대상으로 형사소송 등을 준비하고 있다. 박씨 등은 “회사측은 우리가 주고받은 e메일,하드 디스크의 파일 등을 해킹한 것으로 보이는 익명의 인물이 보낸 투서만을 근거로 해고했다.”면서 “명백한 불법이므로 해고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을 내겠다.”고 말했다.이들은 문제의 투서가 자신들의 컴퓨터 등을 불법해킹해서 얻은 정보를토대로 조작됐을 가능성이 크며, 회사측도 해고결정 시 투서 외에 다른 물증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회사측은 이와 관련,해고조치를 내릴 때 ‘투서’내용외에물증이 없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진술내용 등 정황증거를 충분히 참조했다고 밝혔다.특히,해고자들의 개인 컴퓨터를 압류하기는 했지만,법정 공방에 대비해 e메일 내역 등은 손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례가 법적인 분쟁으로 비화될 경우,해킹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취득한 정보가 증거 능력이 있는 지에 대한 법적 판결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강병국(姜炳國)변호사는 “해킹 등 불법으로 얻은 정보는통신비밀보호법상 징계절차는 물론 재판에서 증거로 채택할수 없다.”면서 “개인의 동의없이 e메일까지 뒤졌다면 형법상 명백한 ‘비밀침해’에 해당된다.”고 말했다.대부분의 민·형사 소송은 증거 능력을 제한하고 있지 않지만 감청이나 검열 등 불법한 방법으로 얻은 자료는 통신비밀보호법상 증거능력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측 최광업(崔光業)변호사는 이와관련,“통신비밀보호법에 감청의 대상으로 명시된 ‘전기통신’은 움직이는 정보를 뜻한다.”면서 “이번처럼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파일등 고정된 정보를 빼내간 경우는 해당된다고 보기 어렵기때문에 통신비밀보호법으로도 증거로 충분히 채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감청·계좌추적 엄격 제한

    법원이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소지가 있는 감청과 예금 계좌추적 등의 수사 방법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최근 감청을 허가할 때 구속이나 압수수색보다엄격한 소명을 요구하고,대상물이 특정되지 않으면 영장을 기각하는 등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압수수색 등 영장재판 실무편람’을 일선 판사들에게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대법원은 편람에서 “개정 통신비밀보호법은 ‘우편물의검열’과 ‘전기통신의 감청’만 통신 제한조치로 규정했지만 ‘공개되지 않은 타인간 대화의 녹음 또는 청취’도규제 대상”이라며 감청 규제대상을 구체화했다. 우편물을 검열할 때는 수신·발송인 가운데 한 쪽이라도원할 경우 법원의 허가를 거치도록 했고,수사기관이 일정기간 이상 우편물을 보관하려면 별도의 압수영장을 받도록 했다.우편엽서 열람이나 봉합된 편지를 불빛에 비춰보는것도 검열로 분류했다.전기통신의 경우 휴대전화와 팩스,화상회의 등 법에 규정된 허가대상 외에도 무조건 감청할수 있다고 봐서는 안되며 불법적인통신내용이라도 감청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못박았다. 대법원은 또 예금계좌 추적을 위한 압수수색 영장의 심사를 강화해 범죄 단서를 찾기 위한 ‘탐색적 수색’을 불허하고,영장에 적시되는 기간도 범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기간으로 제한키로 했다. 특히 연결계좌에 대한 수사기관의 무차별 추적을 차단하기 위해 특정계좌의 직전,직후 계좌라도 과잉수사 소지가있으면 합리적으로 제한하도록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법무부, 이달부터 감청요건 대폭 강화

    이달 말부터 수사기관이 전기통신사업자에게 감청(통신제한조치)협조를 요청할 때는 감청 장소와 방법까지 상세히밝혀야 한다. 검사나 사법경찰관이 통신사업자에게 통신사실 확인 자료를 요청하려면 자료제공요청서 외에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승인을 얻은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법무부는 3일 이처럼 감청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통신비밀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국회심의를 거쳐 이달 말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수사기관이 감청의 집행위탁 및 협조를 요청할때 통신사업자 등에게 제출하는 허가서 등의 표지 사본에감청의 종류,대상,범위,기간 뿐 아니라 집행 장소 및 방법까지 상세히 표시하도록 했다. 수사기관 등이 감청 설비를 도입할 때는 설비의 종류와명칭,수량,사용방법,수용능력 및 도입시기 등을 문서화해정보통신부장관과 국회 정보위원회에 통보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사업자에게 요청할 수 있는 ‘통신사실 확인자료’에 컴퓨터통신이나 인터넷 사용자의 접속기록 등을 명시하도록 하는 등 자료의 범위를 명확히했다. 또 지난해 12월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에 따라 긴급감청 위탁 관서는 감청집행 36시간 내에 검사나 사법경찰관이 영장을 제출하지 않으면 감청을 즉각 중지토록 명시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韓·日도 에셸론 가맹국”

    [도쿄 연합] 한국이 국제 전자감청 네트워크인 ‘에셸론’의 가맹국으로 에셸론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럽연합(EU)의 국제 전자감청 네트워크 ‘에셸론’ 조사특별위원을 역임한 이르카 슈뢰더 유럽의회 의원은 16일 한국과 일본 등이 에셸론의 “새 가맹국”이라고 주장했다. 교도통신은 17일 슈뢰더 의원은 16일 도쿄에서 열린 ‘에셸론 반대 국제집회’ 강연에서 일본은 “에셸론 활동을 위해무기와 시설 등을 제공하는 대신, 수집된 정보의 일부를 제공받고 있을 것”이라면서 일본은 “비밀 가맹국으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
  • [오늘의 눈] 요원한 킹 목사의 꿈

    “나는 꿈이 있습니다.내 아이가 피부색깔 대신 인격으로평가받는 꿈입니다.인간이 모두 형제가 되는 꿈입니다.이런신념으로 절망의 산에다 희망의 터널을 뚫겠습니다.…”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가 1963년 워싱턴에서 행한 명연설,‘나는 꿈이 있습니다’의 한 대목이다.1968년 39세에 암살당했지만 인권개선에 힘쓴 그의 업적을기려 미국은 1월 셋째 월요일을 공휴일로 삼고 있다. 과연 그의 꿈은 이뤄졌는가.그가 바란 대로 흑인과 백인,유대인과 비(非)유대인,개신교도와 가톨릭교도가 21세기를맞아 손을 맞잡고 흑인영가를 부르고 있는가.불행히도 미국은 아직도 킹 목사의 꿈을 기다리는 듯하다. 정치무대를 보자.현직 상원의원 100명과 주지사 50명 가운데 흑인이나 히스패닉은 단 한명도 없다.능력 탓일 수도 있다.그러나 1789년 이후 상원의원 1864명 중 소수민족 출신은 흑인 4명을 포함,15명뿐이다.역대 2200명의 주지사 가운데 소수민족계는 9명만 백인을 대신했다. 선거 때면 인종차별에 관한 공약이 쏟아진다.조지 W 부시대통령조차 학교에서의 인종차별 철폐를 공약으로 삼았을정도다.보이지 않는 차별이 여전하다는 증거다.특히 테러전이후 미국의 인권상황은 역행하고 있다.불법 체류자라도 히스패닉은 거리를 활보하고 중동출신의 이슬람교도들은 여지없이 감금된다. 지금까지 400명 이상이 이민법 위반혐의로옥살이를 하고 있다. e메일과 전화내용을 법원의 허가없이감청하고 변호사의 피고인 접견내용도 마음대로 엿들을 수있다. 쿠바의 미 해군기지에서는 제네바 협정이 무시되고 있다. 탈레반 전사를 전쟁포로로 인정하지 않는 미군들이 이들의눈과 입,귀를 틀어막고 손발을 결박짓고 있다.미 전역에서는 21일 킹 목사를 기념하는 추모식이 열렸다.전시 지도자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킹 목사를 ‘20세기의 영웅’으로 치켜세웠다. 그러나 법정 공휴일임에도 미국의 상당수 근로자들은 쉬지않았다. 기업의 4분의 1만 유급휴가를 줬기 때문이다.아직도 백인들의 시각에는 킹 목사가 ‘흑인들만의 영웅’으로비춰지는 것일까.정치·경제 분야는 백인들의 아성으로 남아야 하는가.킹 목사가 진정 바란 것은 말만 앞세운 ‘영웅대접’이 결코 아닐 것이다. 백문일 워싱턴 특파원 mip@
  • 검찰 수사관 총기휴대 추진

    강력범죄 수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검찰 수사요원에게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법규가 개정되고 수사 장비도 현대화된다.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金圭憲 부장검사)는 8일 더욱 흉포해지고 있는 조직범죄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경찰관 직무집행법 등을 개정,검찰 수사요원들에게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대검 및 법무부와 협의,매년 일정 인원의 무술 수사요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로 야간에 이뤄지는 마약 밀매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적외선 투시 기능이 있는 야간망원경과 소형 감청장비등 첨단 수사장비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박홍환기자
  • 前금속노조위원장 집서 도청기

    이승필 전 전국금속노조 위원장 집에서 도청기가 발견돼노동계가 불법 도청행위 중단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도본부는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3일 이승필 전 금속노조위원장의 집인 창원시 사파동 동성아파트에서 이삿짐을 싸던 도중 냉장고 아래에서 소형 도청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도청기는 가로 3.3㎝,세로 4.5㎝,두께 1.5㎝ 크기로길이 70㎝의 줄 안테나가 투명 테이프에 감긴 채 냉장고밑에 놓여있는 것을 이씨가 발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측은 발견된 도청기를 보안전문업체에문의한 결과,미국과 일본에서 수입된 ‘TK400,C’타입으로 긴 안테나가 부착돼 있어 반경 2㎞까지 도청이 가능하다. 민주노총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노동단체와 활동가에 대한 감청 여부에 대한 정보공개 신청,진상규명을 위한 검찰 진정 및 고발을 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검찰 등 공안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민주노총에 대한 도청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괴선박, 北에 “자폭” 보고

    지난달 22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교전 끝에 침몰한괴선박은 침몰 직전 북한 당국과 교신을 통해 배를 자폭시키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일본 정부의 한 정보 소식통은 이날 “방위청은 괴선박이침몰 전 북한 당국과 긴급 교신을 주고 받은 내용도 감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감청내용에는 괴선박으로부터‘배를 폭파시키겠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이 소식통은 “괴선박의 보고자는 자폭에 관한 보고를 끝낸 뒤‘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장군님 만세’라는 구호를 외쳤던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괴선박은 지난달 21일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아마미 오시마(奄美大島) 근해에서 발견된 뒤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의 추격을 받고 동중국해쪽으로 달아나다 22일 오후 10시9분쯤 순시선의 기관포 사격이 개시된 4분 뒤 침몰했다. 해상보안청은 침몰 직전 괴선박에서 폭발음이 들린 점과 기관포 사격으로는 침몰이 어렵다는 점으로 미뤄 자폭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으나 자폭에 관한 북한 당국과의 교신내용이 밝혀지기는 처음이다.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드러나는 ‘괴선박’정체/ 북한 ‘작전부’산하 공작선 가능성

    지난 22일 일본 순시선과 교전 중침몰한 괴선박은 북한 배일 가능성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침몰 닷새째인 26일까지 밝혀진 사실로 미뤄볼 때 북한선적이라고 단정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여러가지 증거와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괴선박의 교신이다.괴선박은 일본 해상자위대의 P3C 초계기에포착되기 전후로 북한 당국과 교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있다.게다가 북한과의 교신 때 노동당의 주파수를 사용했다. 괴선박이 노동당과 통신을 주고 받았다면 노동당에서 침투 공작을 맡고 있는 ‘작전부’ 산하의 공작선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작전부는 공작원 침투나 정보 수집 임무 외에도 마약 등의 밀수출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물론 군부가 통상적인 정찰이나 군사활동을 위해 공작선을 내보내는 경우도 있으나 그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여겨지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교신 내용으로 볼 때 괴선박이 마약 등의밀수에 관련된 배일 것이라는 방위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보도하고 있다. 둘째로 미군이 괴선박이 북한 선박일 가능성을 방위청과한국 국방부에 통보한 점이다.미군이 한·일 양국에 괴선박 정보를 통보한 날짜가 지난 18일이라는 설과 20일이라는 설이 있으나 어쨌든 방위청이 괴선박의 감청에 들어갈수 있었던 것도 미군으로부터 사전에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다. 또 괴선박 승무원들이 쏜 자동 소총이 옛소련제로 북한군이 사용하는 ‘AK 47’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교도통신은 이날 해상보안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했다. 결국 이처럼 새롭게 드러난 사실과 인양된 승무원의 구명조끼와 과자 봉지 등에 한글이 씌어져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괴선박이 북한 선적임에 틀림없다고 일본 공안 당국은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일본 정부가 이같은 정보를 손에 쥐고 있으면서도 괴선박의 선적에 대해서 지금까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북한이 부인할 수 없는 물적 증거를 찾아내겠다는심산으로 풀이된다.선체 인양을 결정한 것도 바로 물적 증거를 확보,대북 강경책을 구사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또한 괴선박 침입과 교전을 계기로 유사법제 정비나 관련법 개정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여론조성을 위해서도 일본정부는 움직일 수 없는 물적 증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日 “괴선박 북한과 교신”

    일본 방위청이 지난 22일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과의 교전 끝에 격침된 괴선박에 관한 정보를 미군으로부터 사전에 입수,감청에 들어가 괴선박과 북한간 교신을 포착했던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또 괴선박 승무원들이 쏜 자동소총은 옛소련에서 개발돼 북한군이 사용하고 있는 ‘AK 47’일 가능성이 높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방위청은 미군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괴선박 침몰 해역부근의 통신시설을 이용해 괴선박의 무선통신을 포착한 뒤P3C 초계기가 가고시마(鹿兒島)현 아마미 오시마(奄美大島) 해역에서 괴선박의 실체를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괴선박은 북한 선적이라는 심증이 더욱 굳어지고 있으며 북한 배일 경우 마약·무기·군수용 부품 등의밀수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산케이에 따르면 미군은 지난 18일 첩보위성으로 아마미오시마 근해에 접근중인 정체불명의 선박을 탐지한 뒤 방위청에 선박 모습을 담은 영상정보와 함께 통보했다.방위청 정보본부는 19일 가고시마현에 있는 통신시설을 이용,문제의 괴선박이 북한 노동당 주파수를 사용해 교신하고있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해상 보안청은 순시선에 박힌 탄흔 등을 분석한 결과,구경 7.6㎜의 AK 47자동소총과 5.4㎜의 소구경형 소총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밀 감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빈 라덴 포위망 압박

    미군과 아프가니스탄의 반(反) 탈레반 병력은 9일 현재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로 알려진 아프간 동부의 토라보라 지역을 포위해 지상과 공중에서 막바지 압박작전을 계속하고 있다. 탈레반이 물러난 남부 칸다하르에서는 반 탈레반 파벌 진영간 충돌이 발생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의 지원을 받는 하르자트 알리 사령관의 북동부 지역병력은 8일 잘랄라바드 남쪽 30㎞ 지점의 눈덮인 토라 보라산악지대에서 아랍계 알 카에다 조직원들과 치열한 교전을벌였다.미군 B-52 폭격기는 8일과 9일 토라 보라 인근 알 카에다 진지들에 대대적인 폭격을 가했다. 알리 사령관은 이날 오사마 빈 라덴이 토라보라에 머물고있으며 수일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또 다른 사령관은 빈 라덴이 이 지역에 숨어있음을 나타내는 탈레반군의 무전 교신을 최근 감청했다고 밝혔다. 탈레반 최고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가 항복을 선언한 칸다하르에서는 반탈레반 진영 지역사령관들이 서로 도시의 통제권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칸다하르를 빠져나온 피란민들은현재어떤 파벌도 통제권을 장악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임시정부 수반은 8일 현재 오마르의 행방은 묘연하다고 말하고 그를 생포할 경우 반드시 국제법정에 세워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8일 아프간 개전 2개월을 계기로 사실상 아프간전이 마무리 수순에 돌입한 가운데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카에다 추종세력의 막판 보복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다.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미국은 현재 제2 테러를 경계중”이라며 그러나 “미국은 이를 두려워하거나 겁먹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카불 외신종합 mip@
  • 국회통과 법안요지/ 사이버大도 징집연기 대상 포함

    ◆통신비밀보호법=감청 범죄대상을 390개에서 280개로 축소하고,긴급감청 후 36시간 내 법원 허가를 받지 못하면즉시 중지하고 당사자에게 30일 내 서면으로 통보해야 한다. ◆특별소비세법=승용차·에어컨·프로젝션 TV·고급사진기·시계 등 생활·레저용품과 귀금속의 특소세를 평균 30%인하한다. ◆병역법=징집 또는 소집연기 대상에 사이버 대학 등 원격대학 재학생도 포함한다. ◆3대강 특별법=낙동강,금강,영산강의 물 수요자로부터 물이용부담금을 징수해 상류지역 주민지원사업에 사용한다. 각 지자체는 수계별 오염총량관리제를 통해 물관리를 한다.상수원댐 주변 일정거리(300m∼1㎞)는 수변구역으로 지정,일반주택을 제외한 신규 설립을 금지한다. ◆청소년기본법= 일부 소규모를 제외한 청소년수련시설에대해 사고 발생에 대비,보험가입을 의무화한다. ◆음반·비디오 및 게임물법=청소년에게 금지되는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의 광고·선전물에 대해 사전심사를 받도록 한다. ◆공연법= 공연물 관람등급 중 ‘연소자’의 기준을 현행‘만 18세 미만’으로 유지하되 고등학생은 연령에 관계없이 연소자에 포함한다. ◆혈액관리법= 종합병원이 아닌 의료기관은 혈액관리업무중 채혈을 할 수 없고,위반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특허법=국·공립 대학의 교수들이 발명특허를 따낼 경우 특허권은 대학에 돌아가며,당사자들도 정당한 보상금을받을 수 있다. ◆형법=타인의 신용카드와 비밀번호를 무단 사용시 컴퓨터 등 사용사기죄로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출입국관리법=외국인을 국내에 불법 입국시킬 목적으로초청,알선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외국인은 강제퇴거 한다.외국인의 난민인정 신청기간은 우리나라에 상륙 또는 입국한날로부터 1년 이내(현행 60일 이내)로 늘어난다. ◆축산물가공처리법=식육에 물을 주입하는 부정행위를 한자 등에 대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처할 수 있도록 강화하고,타조 등 가축이 아닌 동물을 도살·처리할 경우 축산물 위생검사관의 위생검사를받아 검사증명서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상법=주가관리를 위해 주주총회의 특별 결의로 주식 매수 및 소각이 가능하다.주주 외의 자에게 신주 배정시 회사경영의 목적상 필요한 경우로 제한하고 주주의 신주인수권을 강화한다. ◆민사집행법=채무자가 정당한 이유없이 법정에 나오지 않거나 재산목록 제출을 거부하면 20일 이내의 감치에 처한다.채무자가 허위 재산목록을 제출하면 3년 이하의 징역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승강기제조 및 관리법=휠체어 리프트를 승강기에 포함시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산업발전법=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의 등록요건에 전문인력 보유기준과 임원 결격사유를 추가해 전문성과 건전성을 강화한다. ◆전염병예방법=의료기관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시 반드시 신고하고,정부는 피해신고 접수 후 120일 내 보상을 결정한다. ◆지방세법=외국인 투자기업이 수도권에 공장을 설립시 취득세,등록세를 중과세하지 않는 기한을 올해말에서 2003년말까지 연장한다.6월에 납부하는 재산세의 납부기한을 7월말로 늦춘다. ◆토지보상법=공공사업용으로 수용되는 토지의 가격산정을 위해 사업시행자가 추천한 2명 외에 토지소유자도 감정평가업자 1명을 추가로 선정할 수 있게 한다. ◆농지법=농업보호구역내 숙박.위락시설 등의 설치를 제한한다. 홍원상기자 w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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