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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田 법조비리 수사 어떻게

    검찰은 11일 李宗基변호사의 수임비리 사건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하지만 관련자들의 소환시기는 확정짓지 않았다. 사회적으로 엄청난 파문을 일으키는 상황을 고려해 ‘비(秘)장부’를 정밀분석,빈틈없는 수사계획을 세운 뒤 ‘속전속결’로 처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조기 소환이 능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검찰 수사는 크게 두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李源性 대검 차장의 지휘 아래대검 감찰부와 대전지검 전담수사반이 투입됐다. 전·현직 검사와 5급 이상 일반직을 수사하는 대검은 ‘서면조사 후 선별소환’으로 가닥을 잡았다.조사대상자가 45명이나 되며 각자 나름대로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현직 판·검사들의 경우 ‘비장부’에 금액이 전혀 적혀 있지 않아 우선 경위부터 파악한 뒤 소환 등의 수순을 밟기로 했다. 대전지검의 수사는 대검쪽과는 다르다.‘비장부’에 검찰·법원직원 등의이름은 물론 소개료까지 자세히 적혀 있기 때문이다.‘비장부’ 분석만 끝나면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李변호사와 金賢 전 사무장이 사건소개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적이없다고 주장,‘신속한 수사’가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李변호사를 사법처리하는 데는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사건청탁을 명목으로 판·검사 및 관련 공무원들에게 돈을 준 사실이 드러나면 뇌물공여죄,탈세가 밝혀지면 조세포탈죄 등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만 의정부의 李順浩변호사 수임 비리사건때 무죄판결이 났듯이 변호사법 위반죄의 적용은 무리라는 게 법조계의 판단이다. 문제는 이 사건의 초점인 전·현직 판·검사들의 사법처리 여부다.판·검사들은 설령 금품을 받았다 하더라도 대가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형사처벌할 수 없다.따라서 현직 판·검사는 징계 정도에서 그칠 가능성이 크다.전직 판·검사의 처벌은 더욱 힘들다. 반면 알선료 명목으로 금품액수가 적시된 검찰·법원직원·경찰관·교도관등 58명에 대한 사법처리는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때문에 법조계에선 벌써부터 의정부사건 때처럼 검찰·법원의 일반 직원들만사법처리하는 알맹이 없는 수사가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朴弘基 hkpark@
  • 검찰직원 최고 1,700만원 받아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지검(검사장 宋寅準)은 11일 관련자들이 사건 소개 대가로 최고 1,700만원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李변호사의 ‘비밀장부’ 754쪽을 정밀 분석한 결과 李변호사에게 1,137건을 소개한 379명 중 32.2%인 122명이 279건을 소개해 건당 평균 61만원씩 모두 1억6,630만원의 소개비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합산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10일 발표 수치보다 늘어났다. 이중 검찰 직원 B모과장은 총 17건의 사건을 소개하고 8차례에 걸쳐 모두 1,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기재돼 최고액을 기록했다.소개비는 건당 20만∼300만원으로 300만원이 3건,40만∼60만원이 전체의 83.5%인 233건이다. 金전사무장의 친척인 K모 법무사는 45차례나 사건을 소개했으나 비용은 적혀 있지 않다.검찰은 이날 비밀장부 분류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르면 12일부터 검찰직원을 시작으로 법원 직원·경찰관·교도관,기타 공무원 순으로 소개비를 받은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전·현직 검사 등 고위직 관련자들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감찰부(金昇圭 검사장)는 이날 李변호사의 수임장부에 기재된 장관급 2명 등 전·현직검사 27명과 5급 이상 일반직원 등 40여명에게 일단 서면 경위서를 제출토록 요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한점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그러나 소환조사에 앞서 서면으로나마 소명을 받는 수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대전l 崔容圭 任炳先ykchoi@
  • 수임비리 1,002건 331명 연루

    대전의 李宗基변호사 수임비리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0일 전·현직 판·검사 33명을 포함,모두 331명이 1,002건의 사건을 李변호사에게 소개해 준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전·현직 검사 및 일반직 과장 이상은 대검 감찰부가수사하고,조사 결과 사법처리가 불가피한 사람은 대검 중앙수사부가 수사토록 할 방침이다.판사를 비롯한 나머지 관련자는 대전지검이 11일부터 소환해 조사한다. 특히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李源性 대검 차장이 수사를 총괄 지휘하기로했다.李차장은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한다는 각오로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은 중수부 李承玖 1과장과 정보범죄대책본부 소속 컴퓨터전문수사관 2명을 대전지검에 파견,수사를 돕도록 했다. 검찰은 대전문화방송에서 넘겨 받은 비밀장부 632매와 李변호사의 전 사무장 金賢(41)씨 집에서 압수한 장부 122매 등 총 754매를 분석한 결과 알선료가 적혀 있는 것은 모두 100매로 331명 중 58명 뿐이고 전·현직 판·검사들의 이름에는 비용항목이 적혀 있지 않다고 밝혔다. 문제의 수임비 내역표에는 검사 27명,판사 6명 등 전·현직 판·검사 33명을 비롯,변호사 11명,검찰일반직 84명(현직 54명),법원일반직 17명,경찰관 18명,교도관 7명이 적혀 있지만 나머지는 일반인이나 신분이 확인되지 않은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李변호사를 조사한 결과,대전문화방송이 검찰에 제출한 장부는 컴퓨터로 작성해 디스켓으로 관리해 오다가 지난 96년 파기한 것이고 사무장金씨가 수임에 관여한 사건은 실수령액의 15∼20%를 활동비로 인정,비용으로 지급한 뒤 기재했으며 자신은 사건 소개자를 접촉하거나 소개비를 지급한일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교도소 및 검찰,법원 직원 등에게 모두 1,100여만원의 떡값을 지급한 것으로 적혀 있는 96년 1월8일자 메모지가 발견된 데 대해 李변호사는 “金 전사무장이 자필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한편 검찰은 전 사무장 金씨의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金씨와 李변호사,변호사 사무실 직원 4명 등 모두 6명의 출국을 금지했다.任炳先姜忠植대전l崔容圭 bsnim@
  • 수임비리 이모저모

    대검은 10일 휴일임에도 감찰부 직원 전원이 출근해 수임장부 내역을 정밀검토하는 등 장부에 오른 검사 및 간부급 검찰직원들을 소환하기에 앞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했다.●李源性 대검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지휘 아래 철저하고도 엄정한 수사를 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대검은 이를 위해 李承玖 중수부 1과장과 정보범죄수사반 소속 컴퓨터 전문가 2명을 대전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또 장부에 기재된 것으로 알려진 검사 2명을 전담수사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이번 사건에 연루된 검찰과 법원 직원 등을 특경가법상 뇌물수수죄로 처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지난해 의정부지원 사건 때에도검·경과 법원 직원 12명이 같은 혐의로 처벌받았다. 그러나 검사장급 등 현직 검사와 판사에 대해서는 금품수수 사실이 장부에기재돼 있지 않아 사법처리가 어려울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자체징계도 있을 수 있으나 징계시효가 2∼3년에 불과해 이마저도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李宗基변호사는 직급이 다소 낮은 검찰일반직원에게는 건당 50만원을 돌렸으나 간부에게는 100만원을,고위 간부에게는 건당 100∼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96년 1월8일자로 작성된 메모에는 교도소 및 검찰·법원 직원 등에게 신정을 맞아 모두 1,145만원의 떡값을 지급한 것으로 돼 있다.교도소에 90만원,검찰 안내와 청경 등에게 60만원,기사실에 150만원을 돌린 것을 비롯해 법원 여직원 29명에게 5만원씩,지검 직원 31명에게 10만원씩 등 전방위적으로 돈을 뿌린 것으로 기재돼 있다.●지난 8일 모 방송사가 검찰에 넘긴 비장부 가운데 상당량이 누락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전지검은 “방송국측이 비장부가 1,000여쪽에 이른다고 밝혔으나 실제로건네진 장부는 632쪽에 불과하고 金賢 전 사무장 집에서 압수한 122쪽을 합쳐도 이 분량에는 훨씬 못미친다”고 밝혔다.검찰은 이에 따라 방송사에 대해 아직 제출하지 않은 자료를 내놓도록 요청했다.任炳先 bsnim@
  • 행자부 일부 추진업무 ‘빈수레’

    행정자치부가 지난 한햇동안 추진하기로 했던 업무의 상당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지지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일부 사업은 담당 공무원들의 판단착오 등으로 아예 재검토해야 하는것으로 드러나 구태의연한 행정이 되풀이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행자부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19개 중앙행정부처에서 다루는 인·허가 등 61종의 민원사무에 대한 주민반응을 측정하여 11월 중으로 개별 통보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통보는커녕 계획자체가 연기된 상태다.조사방법을 당초의 우편조사에서 전화조사로 바꾼데다 한참 동안이나 걸려 재작성한 설문지마저 내용이부실하여 폐기됐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또 지난해 7월 교체한 공무원증을 4개월만에 다시 바꾸는 ‘갈 지(之)자 행정’을 벌였다. 과거의 공무원증이 권위주의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새 정부 출범에 맞추어공무원증의 디자인을 바꾸었으나,이번에는 앞뒷면의 기재내용 배치를 잘못해 금융사고가 잇따랐다.앞면에만 이름이 있고 뒷면에는 없어,금융관련 서류를 제출할 때 2명의 공무원증을 앞뒤로 한장씩 내도 구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4개월만에 공무원증을 두번이나 바꾸는 데 따라 예산은 물론 적지 않은행정력이 소모되게 된 것이다. 공직비리 감찰도 생색내기에 그쳤다.행자부는 범정부차원에서 중·하위직공직비리를 대대적으로 파헤치고 있던 지난해 10월27일 뒤늦게 중·하위직공직풍토를 개선시키겠다고 나섰다. 행자부는 당시 “1차로 11월 초부터 서울 경남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13개시·도에서 감찰활동을 한다”며 “결과를 기다려 달라”고 했으나 다른 기관과 달리 실적 공개는 기피했다. 행자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전자주민카드사업도 현행 주민등록법에 따르면 부분적으로라도 지난 1일부터 시행이 됐어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10월13일 시행시기를 2년 뒤로 늦추자는 개정안을 마련했지만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따르지 못해 법적 공백상태를 불러왔다. 또 주민등록증의 위·변조와 분실여부를 지난해 12월1일부터 전화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으나,정작 시행은 23일에 가서야 시작되어국민들에게 혼란을 줬다. 이에 대해 세종로 정부 청사 주변에서는 정부가 한탕주의,보고위주,생색내기 행정에서 벗어나 보다 치밀하게 업무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무성하다.朴賢甲 eagleduo@
  • 감사원 적발 중·하위공직 비리

    ◎집에 가면서 업무차량 이용 출장비 챙겨/일용 주차관리원 공단 몰래 760만원 꿀꺽/건축허가 부당처리 해주고 갖가지 향응 감사원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중·하위 공직자를 상대로 암행감찰를 한 결과 아직도 공·사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거나,공금을 횡령하고,금품을 받고,인·허가를 부당처리하는 공직자가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감사원은 이에 따라 중·하위 공직자에 대한 사정(司正)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종자관리소의 지방출장소장인 柳모씨는 지난해 1월부터 경기도 안양시 종자관리소 본소에 32차례 출장을 갔다.柳씨는 이 가운데 8차례에 걸쳐 업무용 차량을 이용해 개인용무를 봤다.柳소장은 또 서울의 집으로 갈때도 출장처리해 출장비 12만4,580원을 지급받았으며,업무용 차량을 이용해 유류대·고속도로 통행료도 공금으로 부담시켰다.柳씨는 토요전일근무일 25일 가운데 4일을 무단결근한 채 서울 집에서 보내기도 했다. 감사원은 柳씨를 징계하도록 요구했다. ●부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 주차관리원(일용직) 許모씨 등 3명은 지난해 1월8일부터 지난 8월까지 남구 문현고가도로 밑 주차장을 관리했다.許씨 등은 이 기간 동안 모두 960만원을 받아 200만원만 납부하고 760만원은 횡령했다.감사원은 이들이 정식직원이 아니어서 징계를 요구하지 못하고 자체에서 고용계약 해지 등 인사조치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대문구 건축과는 지난 2월 창천동에 지하 1층,지상 7층 짜리 숙박시설을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했다.그러나 이 건물은 앞 도로폭이 1.8∼2.2m에 불과해 건축허가 기준(3m)에 못미친다.서대문구는 그러나 “도로 폭을 3m 확보했다”는 건축사의 허위보고서를 인정해 건축허가한 것이다. 감사원은 건축허가를 부당처리하고 건축사로부터 향응을 받은 朴모 건축계장 등 2명을 정직토록 요구하고 건축사 2명은 제재하도록 요구했다.또 위법건축물은 철거하도록 통보했다.
  • 비위공무원 35명 적발/감사원,개인 용무 출장 처리·금품수수 등

    감사원은 지난 9월부터 한달간 중·하위 공직자들에 대한 암행감찰 결과 총 35명의 비위 공무원을 적발,이중 24명을 소속기관에 징계 요구하고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인사자료로 활용토록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종자관리소 지방출장소장으로 근무하는 柳모씨는 개인 용무를 보거나 서울에 있는 자신의 집에 가기 위해 상경하면서 이를 출장 처리해 출장비 100여만원을 부당하게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이 과정에서 차량 유류대,고속도로 통행료 등도 공금으로 부담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병무청 인사담당자로 재직했던 金모씨는 지난 96년 10월부터 1년반 동안 지방병무청 근무자 7명으로부터 8회에 걸쳐 과운영비 등의 명목으로 32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 한심한 ‘철밥통’ 공무원/李慶衡 논설위원(外言內言)

    온 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한파속에 구조조정의 ‘퇴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놀고 먹는 철밥통’공무원들이 독버섯처럼 남아 있다. 서울시가 지난 10∼11월 두달 동안 자체 감사한 결과 근무태만,향응수수자 등 모두 23명을 적발, 문책했다. 특히 서울시 산하 몇몇 사업소의 직원들은 근무시간인 대낮에 여자들과 어울려 술판을 벌이고 노래방에 가는가 하면 민간인 집에 모여 고스톱 판을 벌렸다. 또 어떤 직원들은 출장 목적으로 외출한 뒤 시장에서 쇼핑으로 소일하는가 하면 일과시간에 증권사 객장을 누비며 재테크에 열을 올렸다고 한다. 물론 이같이 한심한 공무원들의 경우를 들어 전체 공무원을 싸잡아 비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른 예로 눈 올 확률이 30%만 돼도 제설요원으로 힘든 야간비상근무에 들어가야하는 공무원들도 많다. 그러나 감독의 눈길이 잘 가지 않는 사업소,출장소 등의 외근 공무원 가운데는 출장을 핑계로 사무(私務)를 봐도 쉽게 적발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새 정부들어 공직사회에 대한 강도높은 사정이 계속되고 있지만 중하위직이하의 상당수 공무원들은 ‘쇠귀에 경읽기’식으로 막무가내라는 소리도 없지 않다. 서울시는 오는 2,000년까지 시청및 구청공무원 1만5,000명을 솎아 낸다는 계획아래 올 7월 현재 7만2,922명의 공무원가운데 지금까지 6,323명을 퇴출시켰다. 공무원사회 전체를 보면 역시 2,000년까지 중앙공무원 16만명의 10.9%인 1만7,597명을 연차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며 지방공무원도 총 29만명중 30%에 해당하는 8만7,000명을 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지방공무원의 경우 11월말 현재 정원의 12%에 해당하는 3만5,000명을 이미 감축했다. 이러한 공무원 축소조정은 이제 공무원도 더 이상 ‘만년 철밥통’의 느긋한 신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수치로써 입증해주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번 비리공무원 사례는 “퇴출의 공포속에서도 먹을 사람은 먹고 놀 사람은 논다”는 공무원감시의 사각지대가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차제에 공무원사회가 다시 한번 자세를 가다듬을 수 있도록 자체 감찰을 강화하고 징계도 집안식구끼리의 솜방망이가 아닌 일벌백계의 강도높은 응징을 가해야 할 것이다.
  • 출장 핑계대고 쇼핑…대낮 노래방도/‘한심한 공무원’ 아직도 많다

    ◎‘공무상 외출’ 신고뒤 증권사 객장에/9급 기능직 3명 근무시간중 고스톱/서울시,10∼11월 23명 적발 문책 대낮에 술을 마신 채 여자들과 노래방에서 근무시간 대부분을 때우는 공무원.공무상 외출을 핑계대고 나와 쇼핑이나 증권사 객장에서의 주식전광판 관찰로 일과를 보내는 공무원.거기다 절도와 노름까지…. 이는 서울시의 자체 감찰에서 드러난 시 산하 일부 공무원들의 행태다. 시는 비리를 척결하고 무사안일을 추방하기 위해 지난 10∼11월 두달 동안 직원들에 대한 자체감찰을 벌여 금품수수 8명,절도혐의 1명,근무태만 10명, 향응수수 4명 등 총 23명을 적발,문책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직사회에 불고 있는 구조조정과 사정한파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일부 배짱 공무원들이 보인 비위는 각양각색이었다. ●절도 K국 姜모씨(44·토목7급)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시청 서소문별관 관광과 등 문이 열린 3곳의 사무실에 들어가 4차례에 걸쳐 구내식당 식권 128장(23만여원어치)를 훔쳐 구내식당에서 환전하려다 들켜 직위해제되고 사법기관에 고발까지 됐다. ●근무태만 N사업소 요금과 孫모씨(행정7급)와 검침원 崔모·李모씨는 근무지를 이탈,숯불갈비집에서 여자 7명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소주 5병을 마시고 인근 노래방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다 적발됐다. 또 K사업소 文모(이하 기능9급)·金모·鄭모씨는 근무시간 중에 민간인 집에 모여 고스톱을 치다가 감찰반에 걸려들었고 H사업소 관리과 여직원 成모씨(행정7급)는 출장목적으로 외출,평화시장에서 쇼핑을 하는 등 사적인 용무를 보다가 발각됐다.E영업소 白모씨(기능직)도 출장목적으로 나간 뒤 집에서 개인용무를 보다가 감찰반의 눈에 띄었다. 그런가 하면 K관리실 金모씨(토목7급)는 서소문별관 근처 D증권 객장에서 주식시세를 관찰하다가 적발됐고 J국 金모씨(행정7급)도 10월27일부터 4차례에 걸쳐 D증권 객장에서 주식시세를 관찰하는 등 근무시간 중 객장출입이 잦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금품수수 Y구 총무과 吳모씨(행정8급)와 方모씨(행정7급)는 사무실에서 모업체로부터 회식비 명목으로 100만원을 받았다가 적발됐다. 한편시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자체감찰 결과 118명의 비리공무원을 적발해 중징계 12명,경징계 29명,훈계 77명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263명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로 줄어든 수치다.
  • 金允聖 대검공보관(인터뷰)

    ◎작은 친절로 더 가까이 있는 검찰 거듭 날터/민원인 환경개선 배려/‘도우미 벨’제도 호응얻어 “지금까지 우리 검찰은 권위주의의 대명사로 인식돼왔습니다. 국민을 억압하고 감시·감독하는 존재로 각인됐던 것입니다” ‘검찰바로 알리기’운동을 관장하고 있는 대검찰청 金允聖 공보관(부장검사)은 국민에게 가깝게 다가서는 검찰이 되기 위해 친절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金공보관은 이번 운동이 구호성이나 일과성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부실천계획을 세워 작은 친절부터 시작,검찰이 거듭났음을 알리겠다는 얘기다. 실제로 검찰은 직원들에 대해 친철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접촉에서의 친절’이 우선이다. 직원들이 전화를 받을 때 맨 먼저 “감사합니다”나 “안녕하세요”라고 말한다. 잘못 걸려온 전화라도 다시 안내하는 등 전화친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金공보관은 “민원인의 환경을 개선하는데도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원실에 각종 잡지 등 읽을 거리를 비치하는 것에서부터 민원인 전용 컴퓨터를 설치하는 등 이용에 편의를 도모하는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민원인이 직접 검찰 간부와 통화하여 애로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도우미벨’제도를 일부 청에서 시행,민원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얼마 전 춘천지검에서 도우미벨 제도를 적용,바로 시행한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부인을 상습적으로 구타하여 복역하던 남편이 출소,다시 폭력을 행사한다는 내용을 도우미벨로 접수해 그날 남편을 구속한 사례가 실제 있었다. 金공보관은 그러나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당사자들의 의식과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감찰부에서 직원들의 행동을 수시로 점검,점수를 매기는 것도 그 일환이다.
  • 비리공직자 설 자리 없다/10만원이상 돈받은 경찰관 무조건 퇴출

    ◎부패방지대책… 정부工事때 민간과 ‘反부패 협정’/지난달 중하위직 5,080명 적발 222명 파면·해임 정부는 모든 공직자가 일정액 이상의 선물이나 대접을 받을 수 없도록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등 현행 ‘공직자 윤리규범’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비리 소지가 많은 세무,건축,교육,경찰 분야 등에 대해서는 공직자 윤리규범 외에 별도의 강력한 윤리지침을 만들어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청사에서 법무·국방·행정자치·교육·건설교통부장관과 국무조정실장,경찰·국세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방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종합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종합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민간과의 공사 입찰이나 계약 때 양측 이해당사자가 서로 부정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내용의 ‘반(反)부패협정’을 맺거나 ‘상호 신성서약’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경찰청은 1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경찰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퇴출시키며,사생활이 문란하거나 도박을 일삼는 경찰공무원은 집중 감찰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주민이 의혹 사항을 감사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주민감사청구제’를 도입하겠다고 보고했다. 건설교통부는 건축허가에서 준공까지의 전과정을 전산화해 처리과정을 공개하고,건축물 용도변경 허가절차를 폐지키로 했다. 교육부는 시민단체 등이 감사현장을 참관케 하는 ‘감사 참관인 제도’를 내년부터 시범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병무비리 해소를 위해 병사용 진단서발급 병원 지정요건을 강화하고 지정 병원수도 축소키로 했다. 또 신체검사 때 병사용 진단서 발급병원에 본인여부 및 진단내용을 조회하고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및 단층촬영(CT)은 촬영병원과 진단서 발급병원이 같을 때만 참조키로 했다. 한편 정부 각 부처는 지난 10월 한달동안 중·하위직 공직자를 사정한 결과 금품수수나 직권남용,공금횡령·유용,복지부동 등으로 5,080명을 적발,222명을 파면이나 해임하고,30명은 정직,157명은 감봉·견책 조치했다고 밝혔다. 4,571명은 구두주의나 경고를 받았다. 또 이와 별도로 법무부는 검찰을 통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인사,건축,부동산,교통,소방,세무,교육,병무,금융,납품 등 16개 중점 분야의 공직비리를 집중단속한 결과 235명을 적발,142명을 구속하고 60명을 해당부처에 징계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 스프링형·로봇형·마피아형/金玉斗 의원 정책자료집

    ◎개혁대상 공무원 10가지 유형 분류 국민회의 金玉斗 의원은 8일 ‘공무원개혁’을 강조하는 정책자료집을 냈다.金의원은 자료집에서 ‘개혁대상 공무원’을 물귀신형·로봇형·하이에나형 등 10가지 유형으로 분류,비판했다. 이들을 유형과 행태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스프링형­사정과 감찰이 진행되면 복지부동하다가 잠잠해지면 튀어오르는 스타일 △權生權死형­권력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철저한 줄대기형 △투덜이형­좋든 싫든 비판·불평불만이 많아 늘 투덜대며 개혁을 비판·저항하는 형 △로봇형­위에서 시키는 일만 하는 무사안일주의 전형 △하이에나형­돈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며 돈 될 일을 찾아 다니는 형 △물귀신형­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자는 형 △카멜레온형­권력 향배에 따라 재빨리 변신하고 충성을 맹세하는 처세술의 대가형 △핑퐁형­복잡하거나 신경쓰기 싫은 일이 걸리면 내 소관이 아니라며 떠넘기는 형 △터주대감형­새로 부임한 장관 등을 직원 입맛대로 길들이는 형 △마피아형­지연·학연 등을 매개로 ‘공직마피아’를 형성,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조직형. 金의원은 또 부패수단의 유형으로는 △정실형 부패 △위협형 부패 △사기형 부패 △거래형 부패로 구분하고 뇌물,상납,유가증권 매매,리베이트,정보팔기 정실인사 등이 그 방법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 중하위 비리 상급자 연대문책/행자부

    ◎연말까지 66개반 290명 투입 감찰 행정자치부는 중하위직 공무원의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연말까지 4차례에 걸쳐 강력한 감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감찰인력을 크게 보강,본부의 4개반 34명과 시·도의 62개반 256명 등 모두 66개반 290명을 투입한다. 행자부는 5일 시·도 감사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중하위직 공직비리척결 강화대책’을 시달했다. 이번 감찰에서는 대민행정의 6대 취약분야로 꼽히는 △위생 △환경 △소방 △건축 △농지 △산림분야를 중점 감찰대상으로 삼았다. 또 비리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기관을 집중 감찰하는 한편 주민들로부터 지탄받는 공무원은 밀착감시하고 보직경로도 추적감시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감찰 결과 비리가 적발되면 당사자는 물론 상위감독자를 반드시 연대 문책하고,온정주의적 처벌행태를 없애기 위해 가장 무거운 처벌기준을 적용토록 했다.이같은 징계기준을 따르지 않을 때는 엄중조치하고,인사위원회를 빌미로 부당하게 징계수준을 낮추면 반드시 재심을 청구할 방침이다. 행자부는 특히지방자치단체의 자체 감찰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사정활동에 대한 기관별 비교평가제를 운영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본부는 시·도의 활동상황을,시·도는 시·군·구의 활동상황을 각각 매달 비교평가하여 순위를 매겨 부진한 기관은 경고하고,우수한 기관과 공무원은 표창하게 된다.
  • 고독한 사령관 경찰서장:5(공직 탐험)

    ◎검찰과는 상호협조 관계로/기관장과도 업무협조 모임/협조정도 따라 치안 질 차이 경찰서장은 지역 유지다.지역의 다른 기관장들과 업무적으로 이리저리 걸리는 것도 많고 그러니 함께 어울릴 기회도 많다.경찰내부 지휘라는 고유 업무 만큼이나 다른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도 중요하다. 가장 ‘껄끄러운’ 것은 검찰과의 관계다.둘은 범죄척결이라는 공동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 배에 탄 공동운명체이면서도 검찰은 엄연히 경찰의 상부조직이다.형사 소송법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권과 공소권을 가진 검찰의 보조역할을 하도록 돼있기 때문이다.사건이 터지면 경찰 경력 20년 이상의 총경이라 하더라도 이제 막 딱지를 땐 ‘새파란’ 검사에게 업무 지시를 받아야 한다. “서장 부임 초기 검찰에서 유치장 감찰을 나온다는 연락이 왔어요.한참 기다렸는데 아들뻘 같은 검사가 서장방에 오더니 이래라 저래라 지시해 민망했어요” 모 경찰서장의 회고다. 그러나 요즈음은 쓸데없이 ‘목에 힘주는’ 검사들이 거의 없어 상명하복관계에서 상호협조 관계로 개선이됐다고 한다. 시·군·구청장과의 관계도 예전같지 않다.지방자치 실시 이전에는 서로서로 ‘형님·아우님’하면서 긴밀한 협조관계가 유지됐다. 그러나 민선 이후로는 남남이라는 인식들이 생겨나서인지 서로 얼굴 보기도 힘들다고 한다.업무협조가 삐걱거릴 경우도 있다. 서울의 모서장은 “유흥업소 허가권자는 구청장인데 왜 불법영업에 대한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고 불법 주·정차 단속도 경찰에 떠맡기느냐고 한 회의석상에서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경찰로서는 일반 교통사고 처리 등 할 일이 태산인데 일선 행정기관에서 해야 할 일까지 챙기느라 죽을 지경이라는 얘기다. 기관장간의 업무협의는 통상 구청장이 회장이고 경찰서장,세무·소방서장, 교육구청장,전화국장 등이 회원인 관내 기관장 협의회에서 이루어진다. 관내 우체통에서 불온유인물이 심심찮게 나온다고 우체국장이 얘기하면 서장은 직원들에게 관내 순찰을 돌 때,우체통 주변을 잘 챙길 것을 지시한다. 기관장 모임에서 나온 얘기를 아이디어로 삼아 치안을 챙기기도 한다는 말이다. 전화국과도 통신범죄 등 수사상의 필요로 전화국장의 업무협조를 받는가하면 전화국 선로공사 때는 경찰이 교통통제를 해주는 등 협조해야 할 일들이 많다. 오토바이 절도 및 유해화학물질 흡입 등 최근 청소년 범죄의 양태를 들려주고 학교의 협조를 부탁하는 것도 서장이 챙겨야 할 일이다. 담배인삼공사 지점장도 경찰서장의 업무파트너다.C서장은 “지점장으로부터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허가없이 양담배를 판매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등 최근의 담배 소비성향 등을 듣고 단속에 나선 경우도 있다”고 소개한다. 대부분의 서장들은 “관내 기관과의 협조 정도에 따라 치안의 질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 공직비리 강력 근절/金 대통령,국정신문 회견

    金大中 대통령은 “공직자가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없으면 개혁도 성공할 수 없다”면서 “강력하고도 단호한 의지로 공직사회의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2일자 국정신문 지령 500호 기념 특별회견에서 “국민과 직접 접촉하는 일선기관의 중하위직 공무원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찰활동을 벌여 공직사회가 맑아졌다고 국민들이 느끼게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무능하고 무사안일한 공직자는 비리행위자 못지않게 척결대상으로 삼아 공직사회에 일하는 분위기를 불어넣을 작정”이라면서 “목표관리제와 성과급제를 도입,능력있고 성실하게 봉사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건전한 경쟁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따른 우리문화 경쟁력 강화방안과 관련,金대통령은 “영화,애니메이션,음반,비디오,컴퓨터 게임,출판,잡지,방송 등을 망라한 문화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하고 99년부터 2003년까지 5,000억원 규모의 문화산업진흥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중하위 공직자 감찰 연말까지 계속/행자부

    ◎6대 취약분야·토착비리 집중 단속 행정자치부는 27일 중·하위직 공직풍토 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감찰활동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펼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우선 1차로 내달 초부터 일주일 정도 서울 경남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광역 시·도를 상대로 감찰활동을 펴기로 했다. 이번 감찰에서는 건축 위생 환경 소방 농지 산림 등 6대 취약분야 민원행정업무 추진실태와 음성화,토착화된 지역비리를 집중적으로 살피게 된다. 행자부는 이에 앞서 이미 이들 지역에 감찰담당 공무원 8명을 내보내 공무원들의 비리 등 암행 첩보 수집활동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시는 특별시여서 이번 감찰대상에서 제외됐고 경남은 정기적인 정부합동감사가 진행중이어서 제외됐다. 제주는 공무원 숫자가 적어 편의상 제외됐다.
  • 지자체 중하위공직비리 뿌리뽑기 어떻게 하나

    ◎열심히 하려다 저지른 잘못 용서한다/모범공무원 찾아 포상·인사 우대한다/부산­내년초까지 6명씩 한조로 집중 감찰/광주­주민 감사청구제 법제화로 공개 감사/대전­시민 31명 옴부즈맨 투입 등 총력사정 지방정부가 한바탕 ‘부패와의 전쟁’에 들어갔다. 지방의 16개 광역 자치단체는 중하위직 공직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자체적인 감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런 탓에 중하위 공무원들은 바싹 긴장하고 있다. 지방정부의 감사는 감사원을 비롯한 사정기관들의 활동과는 별개이다. 옛날같으면 자체감사에서 비리공직자를 먼저 찾아내 보호하려는 측면도 없지 않았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발본색원의 의지가 강하게 읽혀진다. 사정 양상도 지자체별로 다르다. 하지만 지자체들은 마구잡이식의 감찰활동이 공무원사회의 반발과 복지부동을 부추길 수 있다고 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다 저지른 잘못은 과감히 용서해 준다는 방침이다. 또 모범공무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포상 및 인사 우대를 하는 등의 양면전술을 편다는 방침이다. ▷부산◁연말을 포함해 내년 초반까지 3단계로 나눠 공직비리를 근절하겠다는 계획이다. 1단계는 이달말까지,2단계는 11월16일부터 11월말까지,3단계는 12월17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이다. 6명씩의 요원이 한 조를 이뤄 감찰반을 각급 기관의 취약부서에 투입해 인허가 법규위반 및 특혜성 비리를 중심으로 집중감찰활동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광주◁ 비리공직자는 소속 부서에서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자체 감찰계획을 세워 감찰활동을 벌이도록 하고 있다. 비리의 온상이 될 만한 부서에 대해서는 특별관리를 하기로 했다. 주민감사청구제를 법제화하고 공개감사제를 도입하는 한편 인허가 관련 민원인을 대상으로 주민반응 측정제를 활용하기로 했다. 감찰결과 비리에 연루된 공무원은 반드시 고발해 일벌백계하기로 했다. ▷대전◁ 대전시는 시민들의 신고기능과 병행한다. 31명의 시민 옴부즈맨이 투입되며 신문고(전화번호 254­3336)등을 통해 공직비리 고발을 받는다. 특히 팩스(250­2049),인터넷,PC통신(천리안:GO TJ FORUM,나우누리:GO TJCITY)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비리를 접수받는다. 비리공무원에 대한 문책기준도 강화해 금품수수는 중징계 또는 검찰에 고발하고, 훈계 정도에 그쳤던 음주운전은 경징계 이상,중·경징계를 받았던 도박사범은 중징계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품수수의 비위사실이 2회 적발된 공무원은 파면·해임조치된다. ▷울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암행감찰과 업소주변의 불만을 수집하는 등의 두가지 방법을 쓰고 있다. 공무원 월급에 걸맞지 않게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사치스런 생활을 하는 공무원을 찾고 있다. 고급 술집을 드나들거나 상습 도박을 하는 공무원일수록 비리와 연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공무원들의 사생활을 집중 파악하고 있다. 최근들어 인허가를 받은 업소의 주인을 대상으로 공무원들이 금품요구를 했거나 불이익을 강요당한 사례가 있는 지에 대해서도 탐문하고 있다. ▷경기◁ 연말까지 2단계로 나눠 산하기관,사업소,시·군,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감찰활동을 벌인다.1단계는 다음달 말까지 건축 교통 부동산 보건 환경 공사 소방 세무 납품 인사 등의 9개 분야의 구조적인 비리를 파헤친다는 방침이다. 12월 들어서는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한 복무기강 해이,불법·무질서 방치행위,민원불편 사항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강원◁ PC통신에 ‘도지사에게 바란다’는 공무원 부조리 신고방(하이텔 33­2­11­5­11)을 설치했다. 직무와 관련된 금품 수수나 향응,직권남용행위 등을 접수받고 있다. 1개 반에 7명의 요원으로 구성된 기동감찰반을 구성해 공무원 인물을 중심으로 하는 감찰을 펴고 있다. 이와 함께 한 자리에 2년 이상 근무한 공직자의 순환 근무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충북◁ 다음달 9일부터 21일까지 청주시를 시작으로 행정감사에 들어가고 이어 충주시,청원군 등의 순으로 공직 비리를 캐낸다. 위생 환경 등의 6대 분야에 대해서는 감사관들이 1건 이상씩 비리척결을 위한 제도개선 및 규제완화 대상업무를 발굴해 내도록 했다. 인허가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친절 공정 신속 등의 16개 항목으로 된 설문 조사를 실시해 불친절 공무원을 찾아내 인사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 곳에 오래된 공무원들이 비리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시·군간 인사 교류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충남◁ 공직비리 근절책으로 ‘중하위 공직비리 척결을 위한 공직사회 청정대책’을 만들었으며 3명씩 2개반의 기동감사반을 구성,무기한 활동에 들어갔다. 관할 16개 시·군과 사업소 및 출장소 등이 감찰대상이다. 민원처리제의 시행과 공공근로사업 추진실태 등도 점검 대상이다.‘주민위주의 친절봉사 자세를 갖춘다’‘복지부동 등의 4대악을 일소하고 열심히 일한다’‘금품을 주지도 받지도 않는다’는 등의 5대 실천자세를 담은 서약서를 제작해 공무원들의 서약을 받았다. ▷전북◁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무원 부조리 신고방’을 설치해 공무원들의 금품수수행위와 향응제공,직권남용 등에 대해 제보를 받으면서 비리척결에 들어갔다. 인허가 관련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비리 등이 발견되면 직무고발하는 것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전남◁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許京萬 지사는 각 실국별로 비리유형과 근절대책을 수립해 제출하도록 했다. 이렇게 만든 ‘부패보고서’를 바탕으로 각 업무별 특별감시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시군별로는 기관별로 책임사정 원칙에 따라 기관장 책임아래 모든 비리를 자율적으로 없애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위생 환경 소방 등의 대민 취약분야를 10개로 확대해 중점관리한다는 것이다. ▷경북◁ 최근 검찰수사에서 김천시 예산담당 일부 공무원이 읍면사무소에 예산을 허위로 배정한뒤 이를 회수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횡령한 것으로 밝혀진 경북은 다음달부터 특별감찰반 가동에 들어간다. 감찰반에는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을 보강해 읍면 사무소의 예산사용 내역을 철저히 파헤친다는 방침이다. ▷경남◁ 창원·김해·양산시 등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중인 지역의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맨투맨 식의 감찰활동을 벌인다. 공무원들의 평소 씀씀이에 대한 조사도 병행한다. 법령에 근거하지 않는 규제를 과감히 풀고 법에 정해진 규제도 민원인 중심으로 완화하는 등의 제도개선으로 공직비리를 사전에 막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감찰활동과는 별도로 부서별로 규제완화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금품수수나 부실공사를 방치했을 때에는 경중을 따져 징계범위를 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상급자에 대한 연대책임을 묻도록 한다는 것이다.
  • 地上 최고의 계급 대령:6(공직 탐험)

    ◎공군,연대장격 비행전대장이 핵심/“총자산 12조원 운용”/‘적기 마중’ 24시간 긴장/전역조종사 취업 현안 “대령 위에 대령 있고 대령 밑에 대령 있다.” 공군 조직을 두고 공군 내부에서 일컫는 말이다. 우리 군의 구성비는 육해공이 8대1대1. 공군은 조직·병력수 면에서 육군에 비해 워낙 열세이다 보니 준장 보직에 앉힐 장군이 부족해 대령을 대신 앉힌다. 예를 들어 합참의 처장이 육군은 준장인데 공군은 대령이다. 대령처장­대령과장의 ‘축소 지향’조직이 되다 보니 이런 자조섞인 말이 나오게 된 것이다. 공군 관계자들은 “같은 처장이면서도 계급에서 육군 처장한테 꿀릴 수밖에 없어 문제”라고 말한다. ‘육군의 꽃’은 사단장 소장이다. 공군에서 육군 사단장에 해당하는 직위는 준장인 전투비행단장이다. 역시 ‘공군의 꽃’이라 불린다. 여기서도 한계급 낮다. 육군 연대장에 버금가는 보직은 공군에서 비행전대장. 1개 비행단에는 비행전대장 외에 부단장·군수전대장·감찰전대장·정비전대장 등 4∼5명의 대령이 있다. 이중 적기를 직접상대하는 비행전대장이 단연 핵심이다. 비행전대장들은 “절대로 육군 연대장에게 꿀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서울근교 모 비행단의 비행전대장 Y대령은 농섞인 말로 “내가 운용하는 총자산이 12조원”이라고 했다. 우선 200만평이 넘는 부대 부지값이 있다. 여기다 주력기인 F5,팬텀기 값이 수천억원으로 계산됐다. 전투기는 민항기와 달리 보험도 안된다. 편대장을 기준으로 조종사 한 명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팬텀기 110억원,F5는 50억원이라고 한다. 훈련에 든 유지비·연료비 등을 포함한 액수다. 공군을 흔히 ‘기술군’이라고 한다. 조종·정비·정훈·군수 등으로 한번 병과가 결정되면 대부분 전역 때까지 그대로 간다. 육군에서는 연대병력이 움직일 때 밑에 몇 사람 없어도 작전이 진행되지만 공군은 다르다. 조종사·정비사·탄약수 등 모든 요원이 마치 시계 부속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작전이 이루어진다. 핵심은 물론 조종사다. ‘기술군’ 전체가 조종사를 효과적으로 작전에 투입하기 위해 움직이는 보조 조직이다. 당연히 보직도 조종사우선이다. 한해 배출되는 전투기 조종사의 절반 가량이 대령으로 진급한다. 반면 20여개 되는 일반 병과는 병과별로 한해에 한 명의 대령만 배출한다. 그래서 일반 병과에서는 대령을 ‘장군’이라고 부를 정도다. 조종사는 군에서 특별대우를 받는다. 거의 매일 비행훈련을 하는 영관급 전투기 조종사의 경우 봉급과 별도로 비행수당을 월 85만원씩 받는다. 거기다 비상출동 때문에 의무적으로 관사생활을 하니 집 걱정도 없다. 이런 보상에 대한 대가는 24시간 내내 반복되는 긴장된 생활. ‘이웃간’인 북한기가 비무장지대(DMZ)를 넘으면 3∼5분내 서울상공에 도달한다. 최소한 DMZ 상공에서는 ‘적기 마중’을 나가야 한다. 항상 긴장 속에서 보내는 것은 가족도 마찬가지다. 수원비행단 관사에 사는 한 중령 부인은 “민간인 이웃들은 비행기 소음이 싫다고 하지만 나는 비행기 소리가 자주 들리지 않으면 오히려 불안하다”고 했다. 비행사고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과거에는 진급누락,그리고 더 안정된 생활을 찾아 민간항공으로 옮기는 영관장교들이 많았다. 그러나 IMF체제 이후 민항 취업기회가 거의 끊기면서 이들 조기 전역 조종사들의 취업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00억원이 넘는 돈을 들여 양성한 조종사들을 놀리는 건 사회적 손실”이라는 주장이다.
  • ‘남촌별곡’ 27∼30일 국립국악원서

    ◎경기·서도 민요 어우러진 소리극 첫 무대/“어사지혜로 악덕부자 축출” 극화/창부타령·창작곡 20여곡 선보여/일제후 끊긴 다양한 ‘놀이굿’도 복원 맑고 청아한 소리의 경기민요와 격정적이고 호소력 강한 서도민요가 한데 어우러진 경서도 소리극 무대가 마련된다. 국립국악원이 27∼30일 오후 7시30분 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하는 ‘남촌별곡’(김병준 극본,강영걸 연출). 남도소리는 그동안 전통창극 형태로 꾸준히 무대화됐지만 경기·서도창이 극화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서도소리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발전한 경기소리와 평안도·황해도 지방의 서도소리를 포괄해 일컫는 말. 경서도소리는 남도소리와는 색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경기소리 혹은 경기민요는 남도민요에 비해 한 글자에 여러 개의 음이 붙는 일자다음(一字多音)의 선율이 많다.그런 만큼 가락의 굴곡이 유연하면서도 다채롭고 명쾌하다. 한편 서도민요는 전체적으로 거의 두 옥타브에 가까운 넓은 음역으로 노래하는 것이 특징. 평안도지방의 민요가 애끓는 듯한 처절한 소리를 내는 반면 황해도 지방의 민요는 비교적 밝고 서정적이며 흥겨운 점이 돋보인다. 서도소리는 ‘수심가’나 ‘배따라기’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불규칙장단에 의해 불려지는 것들이 많다. 이번 공연에서는 ‘창부타령’같은 전통 경기민요와 ‘누구를 의지하랴 누구를 믿으랴’‘가시는 임에게’ 등의 창작민요를 포함,모두 20여곡이 선보인다. ‘남촌별곡’의 무대는 조선후기 경기 남촌의 한 마을. 조실부모한 양반집 규수 소연과 마을사람들이 악덕부자 오동출의 횡포에 시달리다 감찰어사의 지혜로 마을의 평화를 되찾아 간다는 내용이다. 특히 천민이던 오동출의 출신이 발각되는 장면에선 경기소리와 함께 일제시대 이후 거의 자취를 감춘 다양한 놀이굿 양식들이 현대적으로 복원돼 눈길을 끈다. 경기창의 전통에는 원래 놀이형식이 있었다. 구한말 경기·서도소리의 명창 박춘재는 궁내부 가무별감이란 직책을 맡아 경기창과 함께 다양한 놀이굿 양식을 발전시켰다. 그러나 이 놀이형식이 일제 강점기이후 사라지면서 경기창에는 단순히 노래만 있는 것으로 인식돼 왔다. 이번 무대는 그동안 단절된 경기창의 놀이굿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더한다. 작곡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김영재 교수가,작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씨가 맡았다. 이춘희,유지숙,김광숙,이금미씨 등 국악인과 탤런트 김주승,연극배우 이원종씨 등 90여명이 출연한다. (02)580­3036
  • 司正·비리 예방 두 축으로/정부의 제도적 부정부패 근절책

    ◎기획위­연봉·인센티브제 통해 근본적 치유/감사원­대형공사 진행 점검… 뇌물고리 차단 사정(司正)만이 능사는 아닐 것이다.다음은 사정과 함께 정부에서 연구중인 공직비리 근절의 제도적 개선방안이다. ▷기획예산위◁ “검찰과 경찰이 썩은 이를 뽑아내는 역할을 한다면,기획예산위원회는 이를 뽑지 않고도 나을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원인을 없애는 치료를 한다” 기획예산위 관계자는 공무원 비리 척결을 위한 기획예산위의 역할이 응급처방보다는 체질개선에 있다고 말한다.부패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치 않으면 병(病)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획예산위의 복안은 공무원 사회의 효율성을 늘리는 데 맞춰져 있다. 효율성 증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쟁원리 도입이 급선무라고 보고 있다. 부패의 원인 가운데 하나가 공무원들의 뿌리깊은 무사안일이기 때문이다.자리가 평생 보장되다보니 비리에 대해 무감각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연봉제,인센티브제 등이 장기적으로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획예산위는 기대하고 있다. 업무흐름에 대한 제도개선 역시 시급하다.제도개선 없이 인식을 바꾸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94년 말썽을 빚은 경기도 부천시 ‘세도’사건의 경우도 알고보면 회계제도가 엉망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연간 수천억원의 돈이 오가는데도 기초적인 감시체계조차 갖춰져 있지 않았다.선한 사람이라도 자리에 몇 달만 앉아있으면 비리를 저지르게 돼 있었다는 것이다. 현재 기획예산위에서 민간의 평가기법을 도입,정부부처에 대해 대대적인 경영진단을 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제도개선의 필요성 때문이다. 기획예산위는 그러나 이같은 작업이 수월치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공무원 사회의 집단 반발과 함께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감사원◁ 94년부터 ‘예방감사’의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정부 정책이나 사업이 끝난 뒤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진행 상황을 함께 점검한다는 개념이다.경부고속철도,새만금,영종도 국제공항 등 대형국책사업 감사가 대표적인 것이다.예방감사가 이뤄지면업자를 상대로 한 공직자의 비리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된다. 감사원은 또 ‘일하는 공무원이 다치지 않도록’ 배려하는 데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일을 열심히 하다가 저지른 실수에는 관대해지고 있다.그보다는 아예 일을 하지 않아 감사도 받지 않는 공무원들에게 주목하고 있다. 감사원은 그동안 공직사회를 감찰한 결과를 정리해 새로 구성된 부패방지대책추진협의회가 종합적인 부패방지 대책을 세우는 데 참고하도록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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